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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국립공원 대피소 무인화하고 휴양기능 폐지

    국립공원 대피소가 본래 목적인 ‘대피’ 기능에 충실해질 예정이다. 또, 국립공원 정상 중심의 주능선 산행으로 인한 생태계 훼손을 막기 위해 탐방예약제 확대가 추진된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현재 국립공원 내 6개 국립공원에 20개 대피소가 있다. 대피소는 그동안 ‘대피’라는 본래의 목적과 달리 ‘휴양 및 편익시설’로 분류돼 숙박시설, 매점으로 운영됐다. 또 대피소의 면적과 수용인원이 과다해 핵심보호지역인 ‘자연보존지구 내 허용하는 최소한의 공원시설’을 규정한 자연공원법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환경부는 대피소의 본래 취지에 맞게 ‘휴양 및 편익시설’에서 ‘보호 및 안전시설’로 재분류할 방침이다. 또 담요 대여 및 물품 판매는 점진적 축소 후 폐지하고, 응급구호물품만 비치해 비상시 무상 지급할 예정이다. 대피소 무인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의 유인대피소(공원별 1개소)는 1~2년 시범운영(지리산 피아골, 설악산 양폭 등)을 거친 후 2022년부터 무인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 18개 구간(총 79.4km)에서 연간 165만여 명이 이용하는 탐방예약제 구간을 내년까지 22개 구간으로 4개 더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탐방객이 많은 지리산·설악산 국립공원 대피소 연결구간 중 각 1개 구간을 선정해 시범 운영한 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리산은 거림 탐방지원센터에서 세석대피소까지 6km 구간, 설악산은 한계령 탐방지원센터에서 중청대피소까지 7.7km 구간이 시범운영 후보구간으로 선정됐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주능선별 수용력 분석, 탐방객 수와 훼손 정도 간의 상관관계 분석, 해외사례 검토, 의견수렴 등의 절차가 수행될 예정이다. 신 의원은 “안전을 위해 설치한 대피소가 숙박시설로 변질돼 국립공원 훼손의 주범이 되고 있다“며, ”대피소 무인화와 탐방예약제는 국립공원을 국립공원 답게 하는 필요조건”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청담동 숍 다녀왔다” 셀럽파이브, 레드벨벳과 당당 인증샷

    “청담동 숍 다녀왔다” 셀럽파이브, 레드벨벳과 당당 인증샷

    셀럽파이브가 레드벨벳과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셀럽파이브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레드벨벳 선배님들과 컬투쇼! 저희 영원한 친구 부를때 같이 신나게 뛰어주고.. 얼굴도 맘도 천사.. 감사합니다. 음파음파 대박나세요”라는 글귀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셀럽파이브 멤버 송은이, 김신영, 신봉선, 안영미는 레드벨벳 멤버 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와 함께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있다. “청담동 숍에 다녀왔다”는 셀럽파이브는 하얀 원피스와 화관, 긴 머리카락으로 청순한 매력을 뽐내고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레드벨벳 멤버들 또한 애교스러운 포즈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아냈다. 셀럽파이브, 레드벨벳은 셀럽파이브의 신곡 ‘안 본 눈 삽니다’의 포인트 안무인 눈을 가리는 포즈를 선보이며 서로를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두 그룹은 지난 2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함께 출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불꺼진 삭막한 담배공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불꺼진 삭막한 담배공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10여년전 문닫은 삭막한 담배공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청주시는 23일 상당구 내덕동에 위치한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시는 옛 연초제조창 건물을 제공했다. 주택도시기금,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1021억원을 투자했다. ‘문화제조창C’라고 이름 붙여진 이 건물은 부지면적 1만2850㎡, 건축 연면적 5만1515㎡ 규모다. 1층과 2층은 운천동에서 이전하는 한국공예관이 운영할 아트숍과 식·음료, 의류 등 민간 판매시설로 꾸며졌다.3층은 전시실이다. 4층은 수장고, 자료실, 오픈 스튜디오, 공방, 시민공예 아카데미 등이 위치한다. 3층과 4층은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장 등으로 활용된다. 5층에는 도서관, 공연장, 시청자 미디어센터,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이 자리잡았다. 모든 시설은 비엔날레 개막일에 맞춰 본격 운영된다. ‘C’는 모든 생명체의 기초가 되는 탄소(Carbon)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인근의 국립현대미술관과 공예클러스터 등과 융합해 새로운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뜻이 담겼다. 또한 ‘Cheongju(청주), Culture(문화), Craft(공예), Contents(콘텐츠), Citizen(시민), Community(지역) 등 다양한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폐공장을 손대지 않고 공예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해 극찬을 받았지만 침체된 내덕동 일대를 살리고, 건물을 다양한 용도로 쓰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했다”며 “전국 도시재생의 롤 모델이자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선 민간이 10년간 운영한 뒤 시에 매각할 예정이다. 1946년 들어선 연초제조창은 연간 1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담배공장이었다. 근무인원은 3000여명에 달했다. 해방 이후 방직공장인 대농공장과 함께 청주 경제를 이끌었던 두 개의 축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공정 현대화로 1999년 담배원료공장이 폐쇄되고, 2004년 12월 다른 담배공장들과 함께 가동이 중단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베트남쌀국수 프랜차이즈 ‘미스사이공’, 가맹점 지속 증가

    베트남쌀국수 프랜차이즈 ‘미스사이공’, 가맹점 지속 증가

    ㈜엠푸드에스엔시에서 운영하는 베트남쌀국수 프랜차이즈 ‘미스사이공’이 전국적으로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다. 관계자는 “올해까지 오픈한 가맹점만 16곳이 된다”고 밝혔다. ‘미스사이공’은 최근 광주 충장점, 부산 동래점 등 잇달아 오픈했으며, 부산 동래점은 부산의 유동인구가 많은 명륜동에 위치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미스사이공’은 베트남 현지 쌀국수 맛을 제대로 살린 음식점이라는 평이다. 특히, 주 메뉴인 쌀국수는 베트남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임과 동시에 가장 서민적인 음식이다. 베트남 현지의 맛으로 조리한다는 차별성과 무인발권기 시스템을 도입해 인건비 절감으로 착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무인발권기를 통해 주문과 계산, 음식 서빙까지 고객들이 셀프로 진행돼 매장 효율성은 높이고 인건비를 낮춤으로써 1인 및 소자본창업자들과 상생을 꾀하고 있다. ㈜엠푸드에스엔시 관계자는 “착한 가격으로 소비들에게 든든한 한끼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 개발과 신규 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사이공은 8월 내 시흥 장곡점, 서울 상도역점, 대전 한남대점이 연이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무예마스터십 특별경호 나선 충북…한일관계 악화로 日선수 돌발피해 우려

    충북도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참가하는 일본선수단 안전을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서 일본선수들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야유를 보내는 돌발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다. 도는 오는 30일부터 8일간 펼쳐지는 무예마스터십에 출전하는 일본선수단은 총 57명이라고 21일 밝혔다. 입·출국 시에는 조직위원회 직원들이 공항에 나가 영접하고, 경찰 공항기동대가 경호에 나선다. 경기장 1곳당 근무인력은 경호업체 7명, 경찰 20명이다. 일본선수단이 선수촌 밖으로 외출하면 경찰지구대가 이들이 방문하는 식당이나 관광지 주변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은계~천왕역~신도림역 광역버스 30일부터 신설 운행

    은계~천왕역~신도림역 광역버스 30일부터 신설 운행

    경기 시흥시는 은계공공택지지구에서 천왕역과 신도림역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5200번을 신설해 오는 30일부터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차량 제작과 운수종사자 채용 등 운행개시 준비에 한창이다. 15~25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되는 해당노선은 지난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은계지구에서 서울방면으로 운행하는 첫 번째 직행좌석형(광역버스) 노선이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은계상업지구에서 7호선 천왕역까지 20분, 신도림역까지 40분 정도 소요돼 서울로 이동하는 은계지구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시는 5200번 노선 이외에 하반기 중 은계지구에서 사당역을 연계하는 직행좌석형 노선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잇는 3500번 광역버스를 신설해 하반기 중 운행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흥시는 서울시와 서울대, 운수업체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노선 신설에 합의했다. 이 노선으로 서울대 양 캠퍼스 간 이동시간은 30~35분정도 예상된다. 현재 운영 중인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연구센터를 비롯해 내년 초부터 잇따라 준공 및 운영 예정인 교육협력센터와 미래모빌리티센터, 지능형무인이동체 연구소, 교직원숙소 등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관악캠퍼스 간 이동하기가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해당 노선은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까지 운행해 6만 2000명을 넘어선 배곧동 주민들의 서울 방면 대중교통 이용도 한층 편리해진다. 앞으로 시민 이용자 수요 분석으로 전철역 환승편의를 향상시키고 배차간격을 줄이기 위해 기존 노선을 증차할 예정이다. 또 타지역 방면 노선을 신설하는 등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협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컴백’ 에버글로우 “로켓펀치·파나틱스와 선의의 경쟁 펼칠 것”

    ‘컴백’ 에버글로우 “로켓펀치·파나틱스와 선의의 경쟁 펼칠 것”

    그룹 에버글로우(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이런)가 첫 컴백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버글로우는 1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2번째 싱글 ‘허쉬’(HUSH)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아디오스’(Adios) 무대와 뮤직비디오 등을 처음 공개했다. 지난 3월 데뷔에 이은 첫 컴백인 만큼 떨리는 소감은 여전했다. 시현은 “긴장이 많이 된다”면서도 “정말 열심히 해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런은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미아도 “비장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아디오스‘는 트랩과 EDM 장르가 가미된 팝 R&B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귀에 감기는 멜로디, 중독성 강한 휘파람 소리 등이 균형을 이룬 곡이다. 데뷔곡 ‘봉봉쇼콜라’에 이어 에버글로우만의 시크한 매력을 표현했다. 당당하고 주체적인 요즘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가사로 대변했다. 이런은 “타이틀곡을 맨 처음 들었을 때 ‘와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노래로 무대를 서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아샤는 “저희 모두 데모를 듣자마자 빨리 춤추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페스티벌이 바로 떠올랐는데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기고 싶어서 ‘아디오스’를 타이틀곡으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에버글로우는 ‘아디오스’ 무대를 통해 한층 강렬해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번 곡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미아는 “무대를 저희 에너지로 폭발시키는 퍼포먼스”라고 답했다. 이어 “무대를 보시는 모든 분들께서 저희의 에너지를 느끼고 받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모두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포인트 안무인 ‘눈물총’과 ‘스테이플러춤’을 보여주기도 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위해 멤버들은 잠을 아끼며 연습에 매진했다. 시현은 “노래를 처음 듣자마자 모든 걸 쏟을 수 있겠다 싶었다. 눈빛, 제스처 하나하나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틀 동안 2~3시간만 자고 밥도 안 먹고 춤 연습을 한 적도 있다”며 열의를 내비쳤다. 이런은 “무대를 씹어 먹는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달 들어 로켓펀치, 파나틱스 등 엠넷 ‘프로듀스 48’ 출신 멤버가 포함된 신인 걸그룹들이 대거 데뷔·컴백했다. 이에 대해 시현은 “‘프로듀스 48‘이 끝날 때 쥬리, 도아와 꼭 데뷔해서 만나자고 울면서 이야기했는데 타이밍이 좋아서 로켓펀치, 파나틱스와 활동 시기가 겹쳤다”며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하지만 보면 반갑게 인사하고 안부를 묻고 싶다”며 웃었다. 이런도 “만나서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지리산 벗어나는 반달곰 늘고 있다-대책 마련 시급

    정부의 복원사업에 따라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관리지역을 벗어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더민주) 의원은 18일 “지리산을 벗어나는 반달가슴곰이 늘고 있다”며 “방사 지역을 지리산으로 제한하는 것이 올바른지 정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리산 야생에서 활동 중인 반달가슴곰 가운데 일부가 인접지역으로 벗어나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6월 14일 전북 장수군 번암면 산속에서 반달가슴곰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장소는 반달가슴곰 방사지역인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로부터 15㎞ 떨어진 곳이다. 발견된 반달가슴곰은 귀에 표식기가 부착돼 있지 않고 발신기를 달고 있지 않은 미등록 개체로 알려졌다. 국립공원공단측이 현장에 남은 털을 통해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의 새끼로 파악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장수군 번암면 일대에 생포틀 3개와 무인카메라 5대를 설치해 포획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지리산에 방사한 64마리 가운데 ‘KM-53’은 지리산을 벗어나 현재 경북 김천·구미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다. 2006년 시작한 정부의 복원사업으로 지리산 등 야생에서 살고 있는 반달가슴곰은 등록된 개체만 64마리다. 정부는 한국 반달가슴곰과 유전적으로 동일한 러시아 등의 반달가슴곰을 들여와 지리산에 방사해왔다. 하지만 방사된 반달가슴곰이 서식 여건이 좋은 지리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개체수가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달가슴곰을 야생에서 마주치면 시선을 피하지 않은 채 등을 돌리지 말고 현장을 벗어나야 만약의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반달가슴곰은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민간택지 상한제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오피스텔, 현대BS&C ‘김포 현대썬앤빌 더킹’

    민간택지 상한제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오피스텔, 현대BS&C ‘김포 현대썬앤빌 더킹’

    정부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검토하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반사이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 투자 상품의 공급이 위축되고, 소형평형 희소성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아파트 대신, 안정적인 수익을 매달 올릴 수 있는 오피스텔 등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현대BS&C가 김포 한강신도시에 공급하는 ‘김포 현대썬앤빌 더킹’은 아파트를 대신할 소형 투자처로 관심을 받고 있다. 웬만한 아파트 보다 규모가 큰 대단지 구성에, 뛰어난 입지, 그리고 풍부한 수요까지 갖췄다. ‘김포 현대썬앤빌 더킹’ 오피스텔은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2만㎡(3만 6000여 평)의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22~39㎡, 총 1890실의 메머드급 단지로, 원룸 및 투룸 등 총 5개 타입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이 세대 구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단지답게 다양한 부대시설과 최첨단 시스템·설계도 제공돼 눈길을 끄는데,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연면적 8736㎡ 규모의 대형 근린생활시설, 옥상 휴게공간 및 운동시설, 왕복 약 900m 길이의 대규모 옥상 런닝트랙(산책로 포함)이 제공되며, 생활의 쾌적함을 더해줄 약 3000㎡ 규모의 중정공원(2개소)과 층별 휴게데크, 그리고 조식서비스, 컨시어지 등 호텔급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유료 서비스 예정)이다. 세대별로는 홈오토메이션, 무인택배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차번인식 주차관제, 원격검침 설비, 주차안내 정보제공 등 생활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뛰어난 입지와 풍부한 배후수요도 강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지구는 신도시 내에서도 자족기능과 생활인프라, 그리고 교통환경 등 오피스텔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김포 현대썬앤빌 더킹’은 올 하반기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양촌역, 구래역에서 환승을 통해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 여의도권역에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48번 국도,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서울, 인천 등과 빠르게 연결되는 멀티 교통망을 보유했으며, 이마트 등 구래지구 중심상업지구에 인접한 편리한 쇼핑·문화환경을 갖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사업지인 구래지구 자족용지 내 지식산업센터(예정)와 장기권역 지식산업센터는 물론, 1300개 입주 업체, 1만 8000명이 근무하는 김포골드밸리와 인근 산업단지의 종사자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또한, 2020년 5만 661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김포시 배후수요와 인천국제공항, 마곡산업단지의 광역수요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김포 현대썬앤빌 더킹’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해 있으며,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에도 오는 23일 오픈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니클로, 카드 매출액 한 달 새 70% 급감

    유니클로, 카드 매출액 한 달 새 70% 급감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반발로 국내에서 일본 여행 거부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한 달간 우리 국민이 일본에서 긁은 신용카드 결제액이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현대·비씨·하나 등 8개 카드사의 일본 주요 관광지 4곳에서의 신용카드 매출액은 지난 6월 마지막 주 164억 8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133억 8000만원으로 19%가량 감소했다. 4개 관광지는 도쿄와 오사카, 오키나와, 후쿠오카 등이다. 도시별로 보면 오사카가 42억 6000만원에서 29억 2000만원으로 31.6% 줄었다. 후쿠오카도 28억 6000만원에서 22억 7000만원으로 20%가량 감소했다. 도쿄는 86억 7000만원에서 76억원으로 12.4% 감소해 다른 도시보다는 감소폭이 작았다. 이와 함께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유니클로 등 일본 유명 브랜드 제품의 국내 소비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클로·ABC마트·무인양품·DHC 등 국내 주요 일본 브랜드 가맹점 신용카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102억 3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49억 8000만원으로 급감했다. 브랜드별로는 유니클로의 매출액이 가장 많이 줄었다. 8개 카드사의 유니클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59억 4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17억 7000만원으로 70.1%나 줄었다. 같은 기간 무인양품은 58.7%, ABC마트는 19.1% 감소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충칭 간 나경원, 순대국·소주 이인영…정반대 광복절 일정

    충칭 간 나경원, 순대국·소주 이인영…정반대 광복절 일정

    15일 광복절을 맞아 여야 원내대표가 상반된 기조로 일정을 소화해 이목을 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현 정부를 비판하며 목소리 크게 내는 데 집중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아우내 장터에서 외려 몸을 낮추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이 크게 벌어진 것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강효상·김정재·김규환·정점식·이양수·송석준·정유섭 의원 등 원내부대표 및 대변인단과 중국 충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끊임없이 우리를 위협하고 흔들어대는 북한 앞에 관대를 넘어 굴욕을 보이는 이 정권은 지금껏 가장 위험하고 불안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일곱 번이나 미사일을 쏘아 대며 온갖 모욕과 폭언을 퍼붓고, 노골적인 ‘통미봉남’으로 대한민국을 무시하고 있다”며 “8000만 단일시장 운운하며 내건 ‘평화 경제’는 오직 문 대통령만 붙잡고 늘어지는 허상”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16일 현대자동차 공장과 스마트 무인매장 등 현지 한국 기업을 시찰하고 현지 진출 기업의 대표들과 초청 간담회를 한다. 나 원내대표가 광복절에 중국 임정까지 찾은 데 대해 ‘친일 프레임’을 벗어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황교안 대표 뿐 아니라 한국당의 대권주자라는 이미지를 각인하려는 독자 행보라는 해석도 있다.반면 취임 100일을 맞은 이 원내대표는 충북 천안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리는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인근 아우내 장터를 찾았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루도 쉬지 못하고 지내왔는데, 천안독립기념관 행사에 왔다가 진천의 ‘농다리’에 들렸다”며 “점심은 아우내 장터의 순댓국집에서, 저녁은 성환시장의 순댓국집에서 소주 한 잔 곁들이고 올라가려 한다”고 했다. 농다리는 천년을 이어왔다고 전해지는 돌다리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수행비서와 단 둘이 움직이며 크게 드러나지 않는 행보를 했다. 또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가슴 뜨거워지는 기념사를 곱씹고 있다. 책임있는 경제강국, 대륙과 해양의 교량국가, 평화경제로 도약하는 나라, 제2독립의 여정이 담대한 꿈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썼다. 한편, 이 원내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다음주부터 국회 일정을 놓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유니클로 매출 한달새 70% 급감…일본 맥주·차도 불매운동 직격

    유니클로 매출 한달새 70% 급감…일본 맥주·차도 불매운동 직격

    무인양품 58.7%, ABC마트 19.1% ‘뚝’일본 4대 관광지 카드 매출도 20% 감소‘10년간 1위’ 일본 맥주는 3위로 밀려나일본 수입차 전달보다 32.2% 판매 줄어 일본 불매운동으로 최근 한 달간 유니클로 등 일본 유명 브랜드 제품의 국내 소비가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 맥주시장에서 부동의 1위였던 일본 맥주는 한달새 3위로 추락했다. 일본차 판매량도 30% 이상 줄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현대·비씨·하나 등 8개 카드사의 국내 주요 일본 브랜드 가맹점 신용카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102억 3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49억 8000만원으로 반토막 났다. 이번에 집계된 일본 브랜드에는 ABC마트, 유니클로, 무인양품, DHC 등이 포함됐다. 일본 브랜드 가맹점 신용카드 매출액은 7월 첫째 주 98억 5000만원으로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일본 불매 운동이 본격화한 7월 둘째 주에는 70억 5000만원으로 급감했다. 7월 셋째 주에는 60억 8000만원에 그쳤다.  이 기간 각 카드사의 전체 신용판매 매출액은 대체로 증가해 일본 브랜드 가맹점이 집중적인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브랜드별로는 유니클로의 매출액이 가장 많이 줄었다. 8개 카드사의 유니클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59억 4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17억 7000만원으로 70.1%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무인양품은 58.7%, ABC마트는 19.1% 줄었다.도쿄와 오사카, 오키나와,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관광지 4곳의 카드사 매출액도 최근 한 달 사이 급감했다. 이들 4곳 관광지에서의 전체 신용카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164억 8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133억 8000만원으로 19%가량 감소했다. 도시별로는 오사카가 42억 6000만원에서 29억 2000만원으로 31.6% 줄었다. 후쿠오카도 28억 6000만원에서 22억 7000만원으로 20% 가량 감소했다. 일본 맥주도 불매운동 직격탄을 맞았다. 15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액은 434만 2000달러로 전달(790만 4000 달러)보다 45.1% 감소했다. 지난달 수입 1위는 456만 3000 달러 어치가 수입된 벨기에 맥주로, 전달에 비해 49.5% 증가했다.2위로 오른 미국 맥주의 성장세는 더욱 도드라진다. 7월 수입액은 444만 3000달러로, 전달에 비해 95.7% 증가한 것이다. 일본 맥주는 2009년 기존 1위 미국을 따돌린 이후 작년까지 10년간 계속 연간 맥주 수입액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 수입 맥주 4위는 네덜란드, 5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일본 수입차도 불매운동을 피해가지 못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 실적을 분석해보니 일본 브랜드 수입차는 지난 6월 3946대 팔렸지만, 지난달에는 전달보다 32.2% 감소한 2천674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7.2% 줄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세 오판과 사욕이 빚은 비극. ‘자유시 참변’의 진실

    정세 오판과 사욕이 빚은 비극. ‘자유시 참변’의 진실

    ‘자유시 참변’ 또는 ‘자유시 사변’은 1921년 6월 28일 한인부대들과 극동공화국 인민혁명군이 자유시에서 무장충돌한 사건을 말한다. 이 결과로 수십명에서 수백명까지의 한인들이 사망했으며 독립운동이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냉전시기에는 이 사건이 러시아에서 발생하고 한 쪽이 주로 러시아인들로 구성된 부대이었다는 이유로 공산당이나 러시아가 한인을 속여 독립군을 죽였다는 주장이 강했다.하지만 1990년대에 러시아의 문서보관소가 개방됨에 따라 러시아 연구자들과 임경석, 윤상원 등 한국근대사 연구자들은 러시아 자료를 사용하여 자유시사변의 원인과 과정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넓혔다. 1990년대 이후 나온 연구에 따르면 자유시사변의 주요 원인은 민족해방운동 내부의 권력 투쟁 (특히 이르쿠츠크파와 상해파 공산당 간의 갈등)과 정치 조직 간의 소통 문제 등이었다. 이에 따라 오늘날 학계에서 “독립군을 공산당이 죽였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완전히 잃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의 잔재는 야인시대 같은 예술작품에도 나오고, 누리꾼들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애용하는 인터넷 백과사전에도 자주 등장한다. 예를 들어, 자유시 참변은 위키백과에는 “러시아 적색군이 대한독립군단 소속 독립군들을 포위, 사살한 사건”으로 규정되었고 나무위키에는 “독립군을 포함한 한인 무장 병력과 소련 적군이 교전을 벌인 사건”으로 나오며 심지어 신뢰성이 비교적 높은 한민족문화백과사전에도 비슷한 서술이 있다. 하지만 1921년에는 소련이 아직 설립되지 않았고 극동지역에는 붉은군대가 없었다. 하지만 자유시 참변은 무엇보다도 권력 욕심과 정세 오판의 위험성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하다.제1차 세계대전 도중 1917년 러시아에서 10월 혁명이 발생하였으며 러시아공산당(볼셰비키)를 비롯한 좌익세력들에 의해 소비에트 정권이 수립되었다. 1918년, 소비에트 정권을 지지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백위파) 간의 내전이 벌어졌다. 러시아에 커다란 피해를 가져온 제1차 세계대전의 참전을 끝내려는 볼셰비키의 결정을 막기 위해 연합국은 군대를 파견해서 러시아 내전에 개입했다. 일본은 이를 구실로 내세워 1918년 4월 5일 밤 블라디보스토크에 파병함으로써 러시아에 쳐들어왔다. 일제의 시베리아 출병의 영향을 받은 러시아 지역 한인들은 빨치산부대를 결성하여 볼셰비키의 붉은군대와 함께 항일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최신 무기로 무장한 전투력이 뛰어난 일본군을 무력으로 쫓아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전쟁으로 경제가 폐허가 된 상황에서 일본과의 전쟁을 피하려는 소비에트 정부는 극동지역에서 소비에트 정권을 수립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포기하고 1920년 4월 멘셰비키와 사회주의혁명당 등과 함께 극동공화국이라는 완충국가를 설립하기로 하였다. 극동공화국은 이에 극동에 있던 붉은군대의 부대들과 빨치산 부대, 그리고 극동공화국 정부 편으로 넘어간 전(前) 백위파 부대들으로 구성된 혼합 인민혁명군을 창설했다. 극동공화국은 극동지역의 대부분을 점령한 일본군의 철수에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일제가 지원하는 백위파 군대와 싸우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전략 때문에 일본은 극동지역의 군사 점령을 더 이상 정당화할 수 없게 되었으며 주둔군을 유지하는 것도 경제적 손실로 이어졌다.이와 동시에 무장부대 통합운동이 전개되고 있었다. 봉오동 전투 이후 일제가 실시한 대대적 토벌작전 등으로 한인부대들이 간도에서 러시아령으로 넘어가기 시작하였다. 러시아공산당 극동국 한인부는 민족해방운동을 강화하기 위해 1921년에 중국과 극동지역에서 무장투쟁 부대 대표 회의를 열어 단일 지휘체계의 구축, 군사학교 설립 등 문제를 논의할 것을 결정했다. 이와 동시에 1921년 1월 15일 코민테른은 극동지역대표부를 설치하고 보리스 슈먀츠키를 대표로 임명하였다. 슈먀츠키는 한인부대를 가능한 한 빨리 극동공화국으로부터 벗어나서 조선 쪽으로 이동할 계획을 세웠으며 무장부대들을 통합하기 위해 창설된 고려혁명군정의회의 위원장으로 조지아 출신인 깔란드라쉬빌리를 파견하였다. 깔란드라쉬빌리는 극좌 무정부주의자로서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것보다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편이었다. ‘극동의 나폴레옹’을 꿈꾸던 그는 슈먀추키와 이르쿠츠크파 빨치산부대장 오하묵, 최고려 등과 함께 한국 국내에서 무장투쟁을 공공연하게 벌이려고 했다. 하지만 무기도 병력도 열세인 상태에서 조선을 향해 진격하는 것은 자살행위에 다름없었다. 그 뿐만 아니라, 통솔권을 독점하려던 깔라드라쉬빌리와 오하묵 등 사람들의 비타협적인 태도는 자유시에 집결한 빨치산 부대들의 항의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에트러시아 외무인민위원장 치체린은 1921년 6월 9일 러시아공산당 중앙위원회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한인 빨치산들을 비밀리에 반드시 지원해야 하지만 지금은 (일제에) 공공연한 적대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였다. 6월 10일, 볼셰비키의 지도자인 레닌은 이 서한을 보고 당분간 공공연한 행위를 하지 말고 비밀행동에 초점을 맞추라고 하였다. 같은 날 러시아공산당 중앙위원회는 ‘한인부대들은 러시아 영토에 머물면서 적극행동에 나서기 위해 적절한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는 치체린의 제안을 채택했다. 다시 말하자면, 볼셰비키들은 한인빨치산들을 지원하는 것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일제가 극동지역에서 철수한 후에야 군사행동을 계획해도 좋다고 주장한 것이며 사실상 깔란드라쉬빌리의 모험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다. 그러나 이 결정은 깔란드라쉬빌리 행동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며 참변은 불가피해졌다. 통솔권을 독점하려는 깔란다리쉬빌리는 최고려 등 사람들의 지도를 거부한 한인빨치산들로 구성된 사할린부대와 몇 차례의 타협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에 깔란다리쉬빌리는 6월 28일 극동공화국 인민혁명군 소속 자유시 수비대에게 사할린부대를 무장해제시킬 것을 요청하였다. 인민혁명군의 최후통첩을 받은 사할린부대 책임자들은 무장해제하지 않고 깔란드라쉬빌리 사령부에서 ‘미움받는 사람들’을 축출하면 항복하겠다고 대답했다. 양측은 7시간동안 동안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오후 2시 20분 인민혁명군 병력 1000명과 깔란드라쉬빌리 사령부에 속한 한인 병사 300명은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공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30분만인 오후 3시쯤 전선은 평정되었다. 3시 50분 반항하는 병사들이 진압됐고 4시 사랄린부대의 한인들은 백기를 들고 항복하기 시작했다. 오후 8시 17분 전투는 거의 정리되었다. 자유시사변의 사망자는 최소 36명에서 최대 400명으로 추측되지만, 사상자에 대한 신뢰성이 높은 자료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자유시 참변으로 빨치산부대 통합운동은 완전한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글 사진: 바실리 V 레베데프(고려대 사학과 석사)
  • 서초, 노인 교육용 무인발급기 자체 개발

    서초, 노인 교육용 무인발급기 자체 개발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교육용 키오스크(무인발급기)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노인 무료 교육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내 노인들이 영화관·식당 등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생기는 불편함과 소외감 등을 없애기 위해서다. 이번에 구가 자체 개발한 키오스크 프로그램은 ▲식당·카페에서 음식 주문하기 ▲영화 티켓 발급하기 ▲고속버스 티켓 예매하기 ▲민원서류발급기 이용하기 등 5가지 상황으로 노인 눈높이에 맞게 제작됐다. 구는 이 프로그램을 43인치 대형 키오스크에 설치해 지역 내 모든 주민센터와 어르신복지관 등 총 23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교육은 키오스크 기계가 모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부터 동별로 자치회관 일정에 맞춰 진행되며 관심 있는 어르신이면 누구나 해당 동주민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보화에 관심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 추후 지역 내 복지관·주민센터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부터 구는 내곡·양재 느티나무쉼터, 방배노인종합복지관 등에 키오스크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늘봄카페 시니어 바리스타가 방문객에게 직접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 주는 시범교육을 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의 어르신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아마존 미국서 자율주행 로봇으로 소포 배송

    아마존 미국서 자율주행 로봇으로 소포 배송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자사가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 ‘스카우트’를 이용해 무인 소포 배송을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날 성명을 내 아이스박스 정도 크기의 소형 탱크처럼 생긴 배송용 로봇 스카우트가 어바인에서 고객들에게 소포를 배송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배터리로 작동하며 6개의 바퀴를 이용해 사람이 천천히 걷는 속도 정도로 운행한다. 아마존은 스카우트가 약 8개월간의 시험 운행 끝에 쓰레기통과 스케이트보드, 야외용 의자 등 통상적인 장애물 사이를 뚫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단은 오르지 못한다. 운행 초기인만큼 아마존 직원들이 운행을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스카우트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간에만 배송 업무를 수행한다. 어바인 지역 고객은 스카우트 또는 전통적인 배송업체를 통해 물건을 받게 된다. 아마존은 올해 들어 시애틀 교외 주택가에서 여러 대의 스카우트를 시험운행하며 수천 건의 소포를 성공적으로 배달했다. 눈보라가 몰아친 겨울 날씨에도 스카우트 운행에 이상이 없었다고 아마존 측은 밝혔다. 스카우트 개발을 위해 시애틀에는 전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연구소가 설립됐다. 아마존은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해 라스트마일(최종배송구간) 배송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고에서 고객 집까지 음식이나 소포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배송한다는 것이 목표다. 미국에서는 스타트업을 포함해 여러 업체가 배송 로봇을 이용한 배송 실험을 벌이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미 대학 캠퍼스에서는 로봇을 이용한 음식 배달이 점차 흔한 일이 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북 “남조선이 한반도 긴장 주범”…미사일 발사 후 논평

    북 “남조선이 한반도 긴장 주범”…미사일 발사 후 논평

    북한이 10일 새벽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자 청와대는 무력 시위를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하지만 북한은 “남조선 당국이야말로 조선반도 정세긴장의 주범”이라면서 한국 정부를 비판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화와 안정파괴의 주범’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대화 상대방을 겨냥한 무력증강에 미쳐 날뛰는 남조선 당국이야말로 조선반도 정세긴장의 주범,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앙통신은 논평에서 한국 정부의 이지스함 건조 계획과 스텔스 전투기 F35A 및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의 도입 등을 언급하며 “이것은 명백히 반공화국 전쟁준비 책동의 일환으로서 조선반도 정세를 군사적 긴장격화에로 떠미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결광들은 저들의 무력증강 책동에 대해 ‘방위를 위한 것’이라느니, ‘남북합의에 위반되지 않는다’느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미는 격의 뻔뻔스러운 짓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지난 7일 한국의 첨단무기 개발·도입 계획을 문제 삼으며 “이는 북남 군사분야 합의서의 정신을 짓밟으면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매우 위험한 도발행위”라고 지적한 적이 있다. 중앙통신은 또 논평에서 “극동 최대의 화약고로 공인되어있는 남조선에 공격형 무장장비들이 계속 증강된다면 이 땅에서 전쟁 위험은 나날이 커지고 북남 간 불신은 더욱 깊어지게 될 것”이라면서 “동족을 적대시하고 힘의 대결을 추구할수록 얻을 것은 파멸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군국주의 아베, 첨단 무기에 ‘혈안’… 日 해·공군 전력 한국에 우위

    군국주의 아베, 첨단 무기에 ‘혈안’… 日 해·공군 전력 한국에 우위

    국방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국가별 ‘군사력’에 대해 의견을 많이 나눕니다.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인구나 장비 측면에서 선두권인 나라와 일본, 영국 등 우리와 군사력이 비슷한 나라가 있습니다. 언론과 군사전문가들이 기준을 삼는 것은 미국의 ‘글로벌파이어파워’(GFP)라는 사이트인데, 올해 군사력 순위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일본이 근소한 차이로 지난해 8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우리는 7위를 유지했고 영국은 6위에서 8위로 내려왔습니다. 일본의 전체 병력 규모는 우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하는데 군사력 순위는 더 높다고 하니 화가 나기도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왜 그럴까요.●올해 국방예산 日 55조원·한국 47조원 8일 GFP 사이트를 참고해 직접적인 군사력 비교부터 해보겠습니다. 인구는 일본이 1억 2617만명, 한국이 5142만명으로 일본이 많습니다. 전체 병력은 일본이 24만 7157명으로, 한국(62만 5000명)의 40%에 불과합니다. 예비군 규모는 우리가 520만명, 일본이 5만 6000명입니다. 하지만 ‘머릿수’는 참고사항일 뿐입니다. 일본은 ‘모병제’ 국가로 25만명에 가까운 병력 전부가 부사관과 장교로 구성돼 있습니다. 최근 수년간 각종 사고로 군 기강이 크게 해이해졌다는 평가가 많지만, 일단 부사관급 이상 인력은 우리보다 5만명가량 많습니다. 지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아베 정권이 지난해 말 마련한 ‘방위대강 및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입니다. 한국국방연구원 등의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아베 정권은 최소한의 방위력만 보유하는 ‘전수방위’ 원칙을 ‘적극방위’ 개념으로 바꿔 해마다 군사력 강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아베 정권은 군국주의화를 막기 위해 암묵적으로 정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1%’ 원칙도 깨버렸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해 11월 기자간담회에서 “GDP의 1% 정도로 (방위비를) 유지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1% 틀’이라는 것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GDP 1% 수준인 55조원의 국방예산을 내년에 60조원으로 올리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2023년까지 70조원으로 늘린다는 계획도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 국방예산 47조원보다 훨씬 많은 금액입니다. 일본은 특히 함정, 전투기, 미사일 등 첨단 장비 도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GFP에 따르면 연안 경계 임무를 맡는 초계함급이상 함정 수(잠수함 포함)는 우리가 166척, 일본이 131척으로 우리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핵심 전투함인 ‘구축함’은 우리가 12척인데 반해 일본은 3배 규모인 37척입니다. 일본은 지난해 7월 7번째 이지스 구축함인 ‘마야’를 진수시켰는데 미국과 정보공유가 가능한 ‘공동교전능력’을 갖췄다고 합니다. 일본은 조만간 ‘이지스함 8척 체제’를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건조하는 이지스함에는 사거리가 700㎞에 이르고 탄도미사일을 잡을 수 있는 최신 함대공 미사일 ‘SM3 블록2’를 장착합니다.●한국, 전차·자주포 등 육상전력은 앞서 이를 기반으로 일본은 이지스함 8척과 항공모함형 호위함 4척 등으로 구성된 4개 ‘호위대군’(기동전단)을 2023년 완성할 계획입니다. 1개 호위대군은 항모형 호위함 1척과 이지스함 2척, 구축함 5척으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현재 세종대왕급(7600t) 이지스함 3척을 보유하고 있고 9년 뒤 6척을 보유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해상전력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잠수함은 일본이 19척, 한국이 16척으로 비슷합니다. 일본은 2023년까지 잠수함을 22척으로 늘린다고 합니다. 육상전력은 우리 군이 앞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차는 한국이 2654대, 일본은 1004대로 2.5배 규모입니다. 다만 장갑차량은 일본이 3072대, 한국은 2870대로 양국이 비슷한 수준입니다. 자주포는 우리가 2140문, 일본이 202문으로 10배, 견인포는 각각 3854문과 500문으로 7배 규모입니다. 항공 전력은 양적 측면에서 우리가 앞서지만, 일본은 최신형 장비를 빠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전체 항공기 수는 한국이 1614대, 일본은 1572대로 비슷합니다. 전투기는 한국과 일본이 각각 406대, 297대이며 폭격기는 466대, 297대로 우리가 많고 공격용 헬리콥터는 112대, 119대로 비슷합니다. 일본은 남서 지역의 방어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 4월 오키나와에 조기경보기(E2C) 부대인 ‘경계항공대’를 창설하고, 2016년 1월 F15 전투기 비행대를 증편하는 등 공군력 강화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2023년까지 최신 스텔스기인 ‘F35A’ 42대를 도입하고 신형 조기경보기, 체공형무인기, 신형 공중급유기 등을 잇따라 전력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록히드마틴의 첨단레이더 ‘LMSSR’이 포함된 최신형 미사일 요격시스템 ‘이지스 어쇼어’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레이더 2기 도입 예산은 2조 4000억원에 이릅니다. 일본은 ‘북한 탄도미사일 방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제 목적은 정보자산 확대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한반도 전역은 물론 중국 동해안까지 일본의 감시망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일본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도입 계획도 마련했습니다.●日, 北미사일 정국 틈타 군사력 확대 꾀할 듯 아베 정권은 자위대 지휘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육해공군 자위대를 모두 지휘하는 ‘통합사령부’를 창설했습니다. 2016년 3월에는 직접적인 공격이 없어도 자국에 위협이 된다면 ‘집단적 자위권’을 발동해 무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새 안보법을 시행했습니다. 일본은 이즈모호 같은 항모형 호위함을 항모로 개조한다는 야심도 드러냈습니다. 한일 관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초계기 위협’과 ‘독도 출격 도발’ 사건도 우연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의 북한 미사일 정국을 틈타 일본은 군사대국 야욕을 더욱 공개적으로 드러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종 행사에서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드러내놓고 앞세우기도 합니다. 우리 국민과 군이 주목하고 경계해야 할 부분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속도 방역도 드론으로…스마트 구로 뜬다

    단속도 방역도 드론으로…스마트 구로 뜬다

    지난 6일 서울 구로구청 강당에서 열린 드론 시연 행사에서 이성 구로구청장이 조종기를 작동하자 교육용 드론 ‘매빅2 프로’가 가뿐하게 날아올라 목표지점인 강당 가운데로 정확히 도달했다. 무게 1㎏도 채 되지 않는 작은 드론이었지만 주변에 서 있던 사람들의 머리가 흩날릴 만큼 제법 거센 바람을 일으켰다. 이날 이 구청장에게 간단한 조작법을 알려준 서일수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무인항공교육원장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때는 지금과 달리 드론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훨씬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전문적으로 드론을 다루기 위해서는 눈으로 보고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화면 속 궤도만 가지고 자유자재로 운전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이날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행정 분야에서 산업용 드론을 활용하기로 했다. 행정혁신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협약식에는 이 구청장과 서석주 학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혁신기관 및 기업 간 교류협력을 상호 지원하는 한편 구로구의 드론 활용 시범사업을 합동 추진하기로 했다. 구로구는 다음달부터 약 2개월 동안 무허가 및 불법증축물 단속과 경인로 일대의 불법 주정차 단속, 천왕동·오류동 일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 단속 등 3개 사업에 드론을 투입한다. 산업용 드론에 부착된 카메라로 점검이 필요한 구역을 촬영해 업무에 활용하는 것이다. 내년부터는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등 하천 방역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산업용 드론 2개를 구비한다. 앞서 구로구는 올해 상반기에 부서별 사전 협의를 통해 드론 시범사업을 실시할 대상지를 선정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직원 대상 산업용 드론의 운영 및 비행 절차와 안전 점검 사항, 돌발상황 대처 방법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구로구는 지금도 관내 지적 분야 간이측량 작업 등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아직 기술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은 데다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드론 활용이 제한적이지만 점차 쓰임새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과 현장이 접점을 찾아갈 것”이라면서 “구로구가 스마트행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남한 ‘첨단무기 개발·도입 계획’ 콕 찍어 경고한 北

    전력화 땐 北 방공망 치명적 타격 우려 노동신문 “매우 위험한 도발행위”비난 북한이 7일 지난 5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면서 한국이 개발·도입하고 있는 첨단무기들을 이례적으로 콕 찍어 열거하고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으로서는 이들 첨단무기 분야에서 절대 열세에 처해 있어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다고 보고 경계심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이날 한국의 경항공모함 건조 계획, 스텔스 전투기 F35 및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3(PAC3) 반입,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철매Ⅱ의 개선, 대공미사일 SM3의 도입과 신형 이지스함 탑재 계획,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의 도입 등을 거론하며 “이는 북남 군사분야 합의서의 정신을 짓밟으면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매우 위험한 도발행위”라고 주장했다. 경항공모함 건조사업은 F35B가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배수량 3만t 안팎의 경항모급 ‘대형수송함Ⅱ’를 건조하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12일 대형수송함Ⅱ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사업을 1~2년 내에 국방중기계획에 반영하고, 2030년쯤 함정을 건조해 전략화한다는 방침이다. 항공모함은 강대국들의 전유물이라는 점에서 남한의 경항모 보유는 북한으로서는 충격적인 소식일 수 있다. F35는 북한이 특히 민감해하는 전략자산이다. F35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어 북한 영공을 북한 몰래 제 집처럼 넘나들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의 안보연구단체 ‘디펜스 프라이오리티스’의 다니엘 드페트리스 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텔스 기능이 탑재된 F35가 적의 방공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향후 미사일 공중 요격이 가능해진다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더 무력화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F35 40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PAC3와 철매Ⅱ, SM3, 글로벌호크는 북한이 최근 주력 개발·시험하는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포착·요격할 수 있는 주요 자산으로 꼽힌다. PAC3와 철매Ⅱ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을 이룬다. 군 당국은 북한의 신형 미사일에 대응하고 KAMD의 조기 전력화를 위해 현재 운용 중인 PAC3 CRI의 사거리 20㎞보다 두 배가량 긴 PAC3 MSE 유도탄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에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형 패트리엇인 탄도탄 요격용 철매Ⅱ도 성능개량에 나선다. 특히 해상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라고 불리는 이지스 구축함용 대공미사일 SM3도 미국에서 도입하는 방안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이달부터 도입할 글로벌호크는 정찰위성과 함께 북한 미사일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주요 전력자산이다. 북한이 꾸준히 탄도미사일과 신형 방사포, 잠수함 개발에 몰두하는 것은 첨단무기 분야에서는 도저히 남한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보고 자신들이 강점이 있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日,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시행령 공포…A→B그룹 강등

    日,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시행령 공포…A→B그룹 강등

    일본 경제산업성은 7일 한국을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일본의 수출 상대국 분류 체계 또한 바뀌는데 한국은 기존 화이트리스트에 해당하는 A그룹에서 B그룹으로 강등됐다. 지난 2일 일본 정부 각의(국무회의)에서 통과한 이 개정안은 이날 관보 게재해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이날은 1100여개 전략물자 품목 가운데 어떤 품목을 ‘개별 허가’로 돌릴지 결정한다. 개별 허가로 바뀔 경우에는 ‘포괄 허가’보다 수출 절차가 훨씬 까다로워진다. 일본 정부가 발표하는 포괄 허가 취급요령(수출규제 시행 세칙)의 내용에 따라 국내 기업의 피해 규모도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이트리스트의 하위 법령에 해당하는 포괄 허가 취급요령이 공개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플루오린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고순도 불화수소)을 개별 허가 대상으로 돌린 바 있다. 일본 정부가 개별 허가 품목을 추가로 지정할 경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때문에 타격받는 국내 기업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일본은 1987년부터 화이트리스트 국가를 상대로 군사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물품이나 기술을 수출할 시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혜택을 부여해왔다.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 프랑스를 비롯해 총 27개국이 포함돼 있었으나 한국이 빠지면서 26개국으로 줄었다.한편 일본 정부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것을 계기로 수출 상대국 분류체계 자체도 바꾸기로 했다. 앞으로는 기준을 달리해 그룹 A, B, C, D로 구분한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기존의 화이트리스트 국가는 A그룹이 된다. 이들 국가는 기존 화이트리스트와 마찬가지로 일본기업이 전략물자 품목을 수출할 때 일반 포괄 허가를 받는다. 새 기준을 적용하면 한국은 ‘B그룹’에 속한다. B그룹은 핵물질 관련 핵공급그룹(NSG), 화학·생물학무기 관련 오스트레일리아그룹(AG), 미사일·무인항공기 관련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일반 무기 및 첨단 재료 등 범용품 관련 바세나르 체제(WA) 등 4대 수출통제 체제 가입국이면서 일정 요건을 충족한 국가다. B그룹에 속한 국가는 특별 포괄 허가를 받을 수는 있지만, A그룹보다 그 대상 품목이 적다. 절차 또한 한층 복잡하다. B그룹으로 강등된 한국은 28일부터 나사, 철강 등 수많은 비규제 품목에서도 일본 정부가 군사 전용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면 매번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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