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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이후 첫 해외 여행 상품 나왔다

    코로나 이후 첫 해외 여행 상품 나왔다

    실제 해외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올스톱’된 이후 첫 사례다. 비행기 안에서만 머물거나, 랜선으로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실제 다른 나라로 떠나는 여행이다. 개점 휴업 상태에 놓였던 여행업계도 ‘훈풍’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하나투어는 6일 ‘지금 떠나는 해외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만든 상품이다. ‘백신 접종 완료자’란 국내에서 백신별 권장횟수 접종을 마치고 항체 형성기간 2주가 지난 사람을 말한다. 여행을 마치고 국내 입국시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대상지는 하와이, 스위스, 몰디브, 두바이 등 4개국이다. 하나투어 측은 “일정 중 식당은 일행만을 위한 단독 테이블을 제공하고, 전용 버스는 주기적으로 소독과 환기를 할 것”이라며 “응급상황에 대비한 매뉴얼을 만들고, 의료사고 관련 다국적 기업인 ‘어시스트 카드’와 협업 시스템도 갖췄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여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취소 위약금을 받지 않는다. 출발일과 지역 변경도 자유롭다.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여행업계에선 ‘훈풍’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하나투어는 지난 4월 부터 현장 근무인원을 종전 200여명에서 400명대로 두배 이상 늘리는 등 여행 정상화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참좋은여행도 백신 접종 완료자를 위한 괌 여행상품을 출시했고, 모두투어도 국외 여행이 가능한 ‘여행상품권’을 내놨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낸 터라 여행업계 전반에서 비슷한 상품 출시가 잇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관계자는 “관광객에게 격리를 의무화하지 않는 나라가 늘고 있는 만큼 정부가 각국과 트래블 버블(비격리 여행권역) 협정 등 정책 지원에 활발히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전남 국회의원 10명 중 가장 왕성한 활동한 의원은?

    전남 국회의원 10명 중 가장 왕성한 활동한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거로 입성한 전남 전체 국회의원 10명중 대표발의 법안을 많이 한 의원은 누구일까? 이중 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건수가 가장 많은 의원은? 제 21대 개원후 지난 1년 동안 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법률안을 통과시켰는지 도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전남 지역 국회의원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당적이다. 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가장 왕성한 움직임을 보인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목포시) 의원이다. 김 의원은 ‘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48건을 대표발의했다. 이와반면 대표발의가 가장 적은 사람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소병철(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의원이다. 소 의원은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19건을 했다. 2배 이상 큰 차이를 보인다. 김 의원 다음으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의원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윤 의원은 ‘산림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원안가결 하는 등 총 40건을 대표발의했다. 그 뒤를 이어 김승남(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의원이 37건을 대표발의했다. 서삼석(영암군무안군신안군) 36건, 신정훈(나주시화순군) 33건, 서동용(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과 이개호(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의원은 각 30건씩이다. 여수시 지역구인 주철현(여수 갑) 의원은 22건, 김회재(여수 을) 의원은 21건으로 나란히 8~9위를 기록했다. 이중 국회의원들의 입법 능력을 평가받는 본회의 통과 건수는 어느 정도일까? 전체 10명 의원들은 평균 2.2건을 처리했다. 이에반해 한건도 통과시키지 못한 모습도 보인다. 최고 기록은 서삼석 의원으로 총 5건을 수정 가결시켰다. 그 뒤를 이어 서동용 의원으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벌률안 등 4건을 수정가결했다. 김원이 의원도 지역문화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4건을 통과시켰다. 김승남·소병철·윤재갑·이개호 의원은 각각 2건씩이다. 김회재·신정훈 의원의 법안은 1건씩 수정가결됐다. 주철현 의원은 단 한건도 의안을 의결하지 못했다. 임영찬 여수참여연대 상임대표는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는 노력과 함께 지역민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지역 현안을 얘기하면서도 준비 부족과 무성의를 보인 의원들이 많아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고강도 DSR 규제 피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수요자 관심 쏠린다

    고강도 DSR 규제 피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수요자 관심 쏠린다

    오는 7월부터 전체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시가 6억 원을 넘는 주택을 담보로 새로 대출을 받은 대출자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DSR은 주택담보대출(LTV)을 포함해 신용대출·전세담보대출·주식담보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합쳐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LTV보다 더 강력한 대출 규제다. 이에 따라 규제지역에서는 집을 사기가 한층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되며 비규제 지역 내 분양 단지는 발 빠른 수요자들이 연일 높은 문의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천안시의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 지역인 풍세지구에 조성되는 ㈜한양의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에 지하 2층~지상 29층의 30개동, 전용 59~84㎡의 3,2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대단지다. 단지는 비규제 지역에 공급되는 만큼 다양한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특징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고강도 DSR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또 전매 제한도 없다. 그런 가운데 단지는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또 한 번 줄여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 원대로 책정됐다. 타입별 가격은 59㎡타입 1억 9천만 원대, 75㎡타입 2억 4000만 원대, 84㎡A,B타입 2억 9000만 원대, 84㎡C,D타입 2억 7000만 원대다. 단지는 한양수자인의 차별화된 혁신설계와 특화 주거상품을 도입해 주거쾌적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남동∙남서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가구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또 타입별로 드레스룸, 알파룸, 현관창고, 가변형 벽체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특히 84㎡B타입은 5.5베이 평면구조를 도입했고 84㎡A타입과 84㎡B타입은 세대구분형 상품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다양한 특화 상품도 눈에 띈다. 새집증후군을 예방시켜주는 ‘베이크 아웃(BAKE-OUT) 시스템을 비롯해 친환경 마감재와 자연형 환기구, 지상출입구 에어커튼 등을 통해 쾌적함을 더했으며,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홈 기본 어플리케이션, 무인택배시스템, 주차유도 시스템, 원패스시스템, 통합형 일괄 소등 스위치, 침실 네트워크 스위치 등도 도입해 편리함을 높일 예정이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쿨존 주정차 ‘딱지’ 8만원→12만원

    스쿨존 주정차 ‘딱지’ 8만원→12만원

    50% 인상… 4t 초과한 승합차는 13만원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5년간 33명 달해이달부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주정차 금지 위반 시 처벌이 강화된다. 일반도로에서의 위반행위에 비해 현행 2배에서 3배로 과태료와 범칙금이 상향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 시행령이 오는 11일부터 적용되면서다. 승용차는 기존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승합차는 9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오른다. 승용차는 4t 이하 화물자동차까지 해당되고 승합차는 4t 초과 화물자동차와 특수자동차, 건설기계 등이다. 법제처는 5일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정차·주차의 금지, 주차금지 장소, 정차·주차의 시간 제한 규정을 위반할 경우 해당 고용주와 운전자에게 과태료와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행령 개정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위반행위에 대해 보다 강화된 처벌 기준을 부과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지난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인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일시정지 규정을 준수한 비율은 조사 대상 36대 가운데 2대로 5.6%에 그쳤다. 앞서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군(당시 9세) 사고를 계기로 운전자 처벌과 무인 교통단속장비 설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민식이법’이 마련돼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은 2015년 541건에서 한때 400명대로 줄었다가 2019년 다시 567건으로 늘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2015~2019년 모두 33명에 이른다. 이 기간 부상자는 261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전국에는 1만 7000개에 이르는 어린이 보호구역이 지정, 운영되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연간 1만건 이상 지속되고 있어 민식이 사건 이후에도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성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법제처는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산후조리도우미 이용 대상 가구를 소득기준 상한과 관계없이 확대해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안과 건설기계 정비명령을 이행하는 기간을 종전 6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한 건설기계 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도 이달 시행된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KCC씨, 문성곤 또 놔둬 보시죠?

    KCC씨, 문성곤 또 놔둬 보시죠?

    프로농구 전주 KCC는 3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안양 KGC의 ‘수비 스페셜리스트’ 문성곤(28)에 대한 수비를 버렸다. 경기 전 전창진 KCC 감독은 “5대4 수비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3점슛 성공률이 28.8%로 공격력은 같은 팀 동료에 견줘 약하지만 리바운드 등 수비는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최고인 문성곤을 겨냥한 말이었다. 공을 가진 상대를 전략적으로 막지 않는 ‘새깅(Sagging) 디펜스’의 대명사는 신명호 KCC 코치다. 그는 현역 시절 수비는 출중했지만 슛이 약해 상대팀이 의도적으로 슛을 던지게 놔두는 경우가 많았다. 한 선수가 그를 수비하러 갔다가 작전 시간에 감독에게 크게 혼나는 ‘신명호는 놔두라고’ 영상이 화제를 모을 정도였다. 전 감독은 “문성곤에게 슛 기회를 줘 외곽으로 끌어내면 공격 리바운드 가담이 당연히 어려워질 것”이라고 부연하며 “문성곤이 10개 넣으면 우리가 지고 못 넣으면 우리가 이긴다”고 농담을 섞기도 했다. 전반에 문성곤이 3점짜리 2개 포함 3개의 슛을 던져 모두 빗나갔을 때만 해도 전 감독의 수가 맞아떨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문성곤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포를 림에 꽂더니 3쿼터 후반까지 3연속 외곽포를 성공시켜 KGC가 점수를 20점 차 이상 벌리는 데 앞장섰다. 전 감독이 언급한 10개까지는 아니었지만 문성곤의 3점포가 불붙자 승부는 순식간에 기울어졌다. 문성곤은 3번째 3점슛을 터뜨리고는 울분을 토하듯 포효했다. 문성곤은 기본 임무인 수비에서도 KCC의 돌격대장 이정현을 2점으로 꽁꽁 묶었고 7리바운드에 2스틸 2어시스트까지 보태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3점슛이 들어갔을 때 안도감이 들었다는 문성곤은 경기 뒤 “당연히 (상대가 나를) 새깅할 거라 예상했다”면서 “화난다기 보다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좀 더 슛이 잘 들어갔다면 그런 수비를 안 당했을 텐데 (앞으로) 좀 더 연습을 잘해서 그런 수비를 안 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국 첫 주류 판매 등 무인 편의점 문 열었다

    전국 첫 주류 판매 등 무인 편의점 문 열었다

    AI 적용 24시간 주류, 간편식 등 무인 판매성남 판교밸리 인근에 주류 등 상품을 24시간 연중 무인 판매하는 스마트형 편의점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4일 경기 성남시 고등동 현대지식산업센터에 대한상의-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첫 승인된 AI(인공지능) 무인 주류판매 기술 등 각종 무인 운영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점포를 오픈했다. 60㎡ 규모의 매장에는 이 업체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무인 판매 브랜드 ‘아이스 Go24(AISS Go24)’의 기술을 적용한 14개의 자판기가 설치돼 있다. 무인 커피 및 담배 자판기도 구비돼 있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가정간편식, 전통주·소주·맥주·와인 등 주류, 안주류, 음료류를 간편하고도 싼값에 구매할 수 있고, AI가 스스로 결제를 하는 등 전 과정을 자동 처리한다. 특히 음식점 점주 등 소상공인이 방문해 AI무인판매기를 작동해 보면서 한국형 무인판매 시스템의 미래상도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유일하게 이 업체에만 승인한 ‘AI 무인 주류판매기’를 비롯,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슈퍼’와 ‘스마트상점’ 관련 첨단 판매기들도 설치돼 있다. 이 업체는 지난 3월과 4월 중기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 사업인 스마트 기술 및 기기 공급 업체로 각각 선정됐다. 스마트슈퍼 사업은 중기부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4000개의 전국 동네 슈퍼를 무인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슈퍼로 바꾸는 프로젝트이며, 스마트 상점은 올 한해 음식점 등 2만곳의 소상공인 매장에 무인 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일손을 덜어주는 사업이다. AI 무인 주류판매기는 청소년의 술 판매를 원천 봉쇄한다. 그간 허다하게 발생했던 청소년의 술 구매로 인한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 소상공인들의 억울함을 사전에 막아주는 혁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공유플랫폼 박진석 대표는 “스마트 편의점에서는 주문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AI가 콘트롤해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접해볼 수 있는 미래 첨단 AI 기술의 집합 공간”이라며 “그동안 일부 업체의 무인 매장에서 발생해온 도난, 결제 보안 등을 완벽하게 해결한 자타 공인 첨단 시스템을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co.kr
  • [영상] 바다 위 아이언맨…제트수트 입고 공중 부양한 英 해병

    [영상] 바다 위 아이언맨…제트수트 입고 공중 부양한 英 해병

    영국 왕립해병대가 제트수트 시험 비행에 또 한 차례 성공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제트팩 스타트업 ‘그래비티 인더스트리’ 측은 왕립해병대와의 제트수트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래비티 인더스트리 측은 이날 “제트수트 성능 테스트를 위해 힘써준 왕립해병대에 감사한다”며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해협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리버급 연안경비함 HMS 타마르(P233)호가 동원됐다.5개 가스터빈 엔진이 장착된 제트수트를 입고 보트에서 이륙한 대원은 타마르호 갑판까지 빠른 속도로 날아가 뒤따라온 보트 위로 사다리를 내려주었다. 2번째 승하선 훈련에서는 반대로 경비함에서 보트까지 날아갔다가 복귀하는 비행을 진행했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수면 위에 일시 정지하기도 했다. 대원 3명의 동시 비행도 이뤄졌다. 제트팩 스타트업 ‘그래비티 인더스트리’ 설립자 리처드 브라우닝이 개발한 제트수트는 최대 출력 1000마력, 최대 시속 137㎞로 10분간 비행이 가능하다. 한 벌 가격은 30만 파운드, 한화 약 4억6500만원 선이다.왕립해병대 출신으로 2016년 봄 제트수트 개발에 착수한 브라우닝은 같은 해 11월 단 6초지만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비행의 규칙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개량 작업을 펼쳤으며, 2017년 인터넷에 올린 비행 영상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와 트위치 투자자인 팀 트레이퍼의 65만 달러 투자를 끌어내면서 본격적인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최근 3년간 수천 번의 제트팩 비행을 진행했으며, 관련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두 차례나 경신했다. 2019년 런던에서 열린 테크위크에서 세계 최초로 특허받은 제트수트를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이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범 비행을 선보이며 회당 최대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중이다.비행 훈련 프로그램도 주요 수익원인데, 영국군이 이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예 제트수트 공격대 개념을 정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립해병대는 2019년 7월과 2020년 10월 브라우닝과 제트수트 훈련을 진행했다. 에어 앰뷸런스도 지난해 9월 제트수트 구조 실험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훈련 비행이 제트수트 실제 주문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상태다. 엔진의 불안정함과 소음, 짧은 이동 거리 등이 걸림돌이다. 긴박한 실전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할지 의문스럽다는 게 군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무인 드론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도 제트수트 도입을 주저하게 하는 요소다. 브라우닝은 이제 추가로 50㎏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수트를 개발 중이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제트수트로 전장이나 구조 현장에서 장비를 실어나르는 게 가능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개발호재 쏟아지는 강남대로 중심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 분양

    개발호재 쏟아지는 강남대로 중심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 분양

    서울 강남역 인근 강남대로 중심에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이 분양 중이다. ‘루카831’은 지하 7층~지상 29층 337실 규모에 전용면적 50~71㎡로 구성된다. 강남권에서 보기 힘든 3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다. 사업지가 위치한 서울 강남대로 일대에는 각종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이 일대 인프라 여견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먼저 서울시와 서초구의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 부지, 코오롱 부지, 라이온미싱 부지 등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국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곳은 강남역 인근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곳으로 고층빌딩, 업무 상업시설이 들어서면 지역의 랜드마크급 오피스타운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강남대로 인근 서울 서초구 서리풀공원 옛 정보사 부지도 개발 압력을 받고 있다. 이 곳 역시 첨단기업과 자연, 문화공간 등이 어우러진 대형 오피스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정보사 용지 전체 16만㎡ 중 공원을 제외한 약 9만6797㎡에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교통여건이 우수한 강남에서 교통호재가 더 추가된다. 신분당선과 2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인 루카831은 강남역이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해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강남에서 신사까지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구간이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이다. 또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추진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루카831’은 브랜드와 입지에 걸맞은 최상의 설계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화설계를 통해 건물 입면 전체에 아치 형태를 적용하고, 프라이빗 인피니티풀 등 하이엔드 어메니티를 통해 시티뷰를 한눈에 즐길 수 있다. 효율성을 극대화한 내부는 현관 입구부터 아치형 터널을 배치해 시각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부 공간의 프라이버시도 보호한다. 주력 타입인 전용 54A타입의 경우 창가에 배치된 약 2.7m 길이의 윈도우시트에서는 휴식과 독서 등 여유로운 시간과 개인 업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고, 11자형 주방에는 길이 약 2.7m의 아일랜드 테이블을 배치하는 혁신적인 평면을 선보인다. 또한 스타일러, 세탁기, 건조기를 한 번에 놓을 수 있는 드레스룸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타입에 따라 욕조까지 구현했다. 지하 1층에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해, 발레파킹 서비스와 무인 택배함 등 입주민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1~2층에는 프리미엄 상업시설을 조성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루카831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하이엔드급 오피스텔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이 곳은 기존의 관습을 뛰어넘어 새로운 공간과 문화를 창조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건축물로 혁신적 평면과 다양한 특화공간으로 구성된 주거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루카831’은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강남권 아파트보다 규제가 덜 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청약할 때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을 갖고 있더라도 아파트 청약할 때 1순위 청약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 청약 접수는 5월 17~18일 이틀 동안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실시하고 24일에 당첨자 발표, 26일에 계약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초전도 수소항공기 개발에 도전하는 에어버스

    [고든 정의 TECH+] 초전도 수소항공기 개발에 도전하는 에어버스

    현재 자동차 산업은 유례없는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율 주행차, 커넥티드 카, 그리고 전기차와 수소 연료 전기차 같은 차세대 기술이 자동차 산업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거나 도입 앞둔 상황입니다. 앞으로 10~20년이 자동차 산업이 태동한 이래 가장 큰 격변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입니다. 그런데 범위를 좀 더 넓혀 보면 이런 신기술은 자동차를 포함해 더 많은 분야에 도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박이나 항공기 역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인공지능을 통해 무인화를 달성할 수 있는 기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기차나 수소차에 사용된 기술을 100% 그대로 항공기나 선박에 적용될 순 없습니다. 따라서 여러 기업들이 항공기나 선박에 최적화된 차세대 친환경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항공기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발전소나 자동차에 비하면 적은 편이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항공 부분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요인이고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입니다. 항공기는 무게에 매우 민감해 전기차나 수소차처럼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이런 예측을 뒷받침합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항공기 제조사들은 고효율 제트기와 전기 비행기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수소 연료 전지 항공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수소는 다루기가 까다롭고 폭발성이 강해 안전성이 특히 강조되는 항공기 연료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배터리는 항공기에 탑재하기에는 너무 크고 무거운 물건입니다. 여기에 최근 수소에너지 관련 기술이 크게 발전했기 때문에 항공기 제조사들도 수소에너지에 관심을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항공기 제조사 중 하나인 에어버스는 기존의 수소차 기술을 항공기에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서 초저온 액체 수소를 이용한 초전도 항공기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현재 에어버스는 초전도 항공기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하기 위해 어센드(ASCEND, Advanced Superconducting & Cryogenic Experimental powertraiN Demonstrator)라는 기술 실증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어센드는 초저온 액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합니다. 참고로 수소의 끓는점은 -252.87℃이기 때문에 액체 수소는 이보다 온도가 낮은 극저온 상태입니다. 사실 이렇게 온도가 낮은 액체는 취급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항공기 연료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센드는 이 약점을 반대로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 가지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액체 수소를 이용한 초전도체입니다. 수소 연료 전지에서 만든 전기를 전선과 기타 관련 시스템을 통해 전기 모터를 돌리면 이 과정에서 상당한 열이 발생합니다. 만약 대형 여객기 크기의 전기 항공기에 들어가는 시스템이라면 엄청난 열이 발생하면서 전기 시스템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고 심한 경우 기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의 일부라도 저항이 0인 초전도체를 사용하면 에너지 손실은 물론 열 발생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어센드 시스템은 모터와 관련 시스템에 초전도체를 적용했는데, 초전도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초저온의 액체 수소를 사용합니다. 연료 전지에 들어가는 수소는 어차피 온도를 높인 상태로 사용해도 상관이 없는 만큼 낮은 온도를 더 유용하게 사용하자는 것이 어센드 팀의 복안인 것입니다. 다만 아무리 이론적으로 그럴듯해도 현실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에어버스는 500kW급 프로토타입 시스템을 개발해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입니다. 어센드 시스템은 초전도체를 사용해서 효율을 극대화하고 열도 줄일 수 있지만, 대신 구조가 복잡해 오작동이나 고장의 가능성이 커지고 정비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용화 가능성을 신중하게 따져야 합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소 항공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는 수소가 배터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은 에너지 밀도를 지녔기 때문입니다. 배터리 기술의 발전으로 자동차 정도는 내연 기관과 경쟁이 가능하지만, 대형 항공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 만큼 수소 항공기에 대한 관심은 일회성이 아니라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월드피플+] 무인도서 32년간 ‘나홀로 삼시세끼’…결국 섬 떠난다

    [월드피플+] 무인도서 32년간 ‘나홀로 삼시세끼’…결국 섬 떠난다

    무려 32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중해에 위치한 무인도에서 나홀로 살아온 ‘진짜 자연인’이 결국 은둔의 삶을 끝내게 됐다. 최근 CNN 등 외신은 이탈리아의 '로빈슨 크루소'라는 별명을 지닌 마우로 모란디(82) 할아버지가 결국 싸움을 포기하고 라 마달레나 섬에 있는 작은 아파트로 이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30여 년이 넘는 세월을 홀로 살아온 장소는 이탈리아 서쪽 해상 마달레나제도에 위치한 부델리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섬이다. 1989년 처음 이곳에 정착했으니 올해로 벌써 32년 째 ‘자연인’으로 살아왔던 셈이다. 그의 일과는 먹고 자는 것 외에 딱히 특별할 것은 없다. 다만 몇년 전 부터 아름다운 섬의 풍광을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올려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사연의 시작은 3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딸을 낳아 가정을 일군 모란디는 그러나 사람과 도시에 환멸을 느끼고 결국 현실의 생활을 모두 정리한다. 모란디는 “어린시절부터 나는 세상에 불만이 많은 반항아였다”면서 “9살에 집이 싫어 처음으로 가출을 했을 정도”며 회상했다. 결국 새로운 삶을 꿈꾸며 그가 떠나려 한 곳은 태평양 중남부에 수많은 섬이 있는 폴리네시아였다. 이렇게 배를 타고 폴리네시아를 향해 출발했지만 얼마 못가 폭풍우를 만나며 떠밀려온 곳이 바로 지금까지 그가 살아왔던 부델리 섬이다. 당시 부델리 섬은 개인 사유지로 놀랍게도 이곳에는 은퇴를 앞둔 관리인 한 명이 홀로 살고있었다.모란디는 하늘의 뜻인지 이때부터 관리인의 뒤를 이어 홀로 살게됐다. 이렇게 그는 섬에서 ‘나홀로 삼시세끼’를 시작했고 오랜시간 품어온 세상에 가졌던 불만과 분노는 점차 눈녹듯 사라져 인상도 온화하게 변했다. 매일 아침 장미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에서 홀로 아침을 시작하는 그의 삶은 그러나 지난 2016년 처음 위기를 맞았다. 당시 이탈리아 정부가 부델리섬을 국립공원화하면서 졸지에 불법 점유자가 되며 쫒겨날 위기에 놓인 것이다. 이렇듯 위기에 처한 그의 삶을 구해준 것은 역설적으로 자신이 그토록 싫어했던 세상 사람들이었다. 수만 명의 시민들이 모란디를 그대로 섬에 살게해달라고 청원한 것이다.이렇게 모란디는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이어가는듯 했으나 지난해 이탈리아 당국은 다시 섬을 새단장한다는 이유로 그에게 섬을 나가라고 명령했다. 모란디는 "결국 싸움을 포기했다. 32년 만에 떠나게 돼 슬프다”면서 “이번에는 진짜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 시 외곽에 살 계획으로 혼자서 지낼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내 삶은 여전히 바다를 바라보며 살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화성 헬기 인저뉴어티 4차비행 성공…더 높이 더 빨리 날았다

    [아하! 우주] 화성 헬기 인저뉴어티 4차비행 성공…더 높이 더 빨리 날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형 화성 헬리콥터 `인저뉴어티’가 네 번째 비행에 성공했다. 인저뉴어티는 한국시각으로 1일 0시 49분 화성 예제로 충돌구 바닥에서 5m 상공으로 날아올라, 남쪽으로 133m를 시속 13㎞로 비행했다가 다시 귀환해 총 266m 비행 기록을 세웠다. 비행 시간은 117초였다.인저뉴어티는 원래 하루 전 비행할 예정이었지만 비행 모드로 전환하는 데 실패해 이날 재도전에 나섰다. 마지막 5번째 비행 시험은 편도 비행으로 멀리 비행한 뒤 이륙지와 다른 곳에 착륙할 예정이다. 지난 2월 18일 화성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에 실려 화성에 도착한 인저뉴어티는 지난 4월 19일 화성에서 지구 밖 행성에서는 사상 최초로 40초 동안 3m까지 상승했다가 착륙,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일 2차 비행에서는 52초 동안 5m 높이까지 올라가 잠시 제자리 비행한 뒤, 동체를 5도 각도로 기울여 2m 옆으로 움직였다. 또 지난달 25일 3차 비행 시험에서는 로버로부터 85m 떨어진 위치에서 5m 상공으로 올라간 다음 수평으로 100m 이동했다. 비행 시간은 80초였다.인저뉴어티가 실행한 3번 시험비행에서 기록한 최고점은 측면 거리 100m, 최대 속도 시속 7.2㎞, 비행 시간 80초였다. 또한 도달한 최대 고도는 5m인데, 최근 세 차례 비행에서 이 고도는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특히 퍼서비어런스는 탑재한 두 개의 온보드 마이크를 사용해 이번 비행에서 처음으로 인저뉴어티의 비행 소리 녹음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의 실행 여부를 확인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NASA측은 인저뉴어티로 총 5번의 시험 비행만 하기로 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둠에 따라 계획을 바꿔 시범 탐사 임무로 확장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NASA는 30일 “이제 인저뉴어티 실험은 장차 화성이나 다른 행성 탐사에 도움을 줄 공중 정찰을 진행하는 시범 임무 단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NASA가 당초 헬기 시험비행을 한 달만 진행하기로 한 것은 퍼서비어런스의 본래 임무인 화성 표본 수집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퍼서비어런스는 인저뉴어티의 기지가 되어 통신 중계와 촬영 임무를 맡았다. 로버가 본격 활동을 시작하면 헬기는 단독으로 비행할 수 없지만, NASA는 로버와 헬기의 일정을 조정하면 둘 다 임무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범 임무는 2주 안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 이건희 회장이 사랑한 여수 ‘하트섬’ 모개도 매력은

    이건희 회장이 사랑한 여수 ‘하트섬’ 모개도 매력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전 회장이 소유한 전남 여수의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 회장이 사들인 여수지역 부동산은 ‘하트’ 모양으로 유명한 모개도를 포함해 아름다운 여자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부지가 많다. 30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지난 2005년 2월 여수시 소라면 궁항마을 서쪽 해안과 인접한 임야 6필지 2만 1000㎡를 매입했다. 이어 2006년 12월에도 무인도인 모개도 등 8필지 6만 2000㎡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 전 회장은 개인 명의로 땅을 구입했다. 가족과 함께 직접 여수를 찾아 현장을 둘러볼 정도로 애착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장 4개 크기의 모개도는 ‘하트’ 모양의 섬으로 이 전 회장이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다도해 항공 관광상품인 경비행기를 타고 이 일대를 돌면 하트 모양의 섬을 볼 수 있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활처럼 구부러졌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궁항(弓港) 마을은 여수시청에서 차로 2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한적한 어촌 마을로 아름다운 여자만을 볼 수 있다. 이 전 회장의 부동산은 궁항 마을에서 1.5㎞가량 떨어져 있다. 지역에서는 개인 별장용지나 관광·레저 부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전 회장이 여수 지역 땅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땅값도 크게 올랐다. 한때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그룹 차원에서 대규모 개발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개인 명의로 구입한데다 접근성이 좋지 않아 가족용 땅으로 산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한때 기업 연수원이나 관광단지로 개발한다는 설도 있었지만, 교통이나 부지 규모를 봤을 때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대기업이 다시 이곳을 개발한다면 환영하는 주민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공중전화부스가 오토바이 배터리 교환소로 바뀐다”…충남도와 KT

    “공중전화부스가 오토바이 배터리 교환소로 바뀐다”…충남도와 KT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 공중전화부스가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스테이션으로 바뀐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도청에서 김동식 KT링커스 대표 등과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중전화부스를 전기오토바이 배터리 교환소로 변경해 내연기관 오토바이가 뿜어내는 대기오염물질과 생활소음 등을 줄이는 친환경 정책이다.휘발유를 쓰는 내연 오토바이는 배기량 50㏄ 넘는 한 대가 연간 일산화탄소(CO) 79.19㎏, 질소산화물(NOx) 1.08㎏,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1.88㎏을 내뿜는다. 1600㏄ 미만 소형 승용차보다 일산화탄소 22.2배, 질소산화물 4.2배, 휘발성유기화합물은 91.4배 더 많다. 소음은 105 데시벨(db)로 전투기(120db)보다 작지만 지하철(80db)이나 열차(100db)에 비해 시끄럽다. 유지비도 125㏄급 내연 오토바이를 1만㎞ 운행하면 기름값 등으로 77만원 정도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기오토바이는 1만㎞ 운행시 40만원 안팎 밖에 안들어 훨씬 절감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과 소음도 ‘0’여서 대기오염 및 소음공해도 없다. 문제는 배터리를 완전 충전하는데 4∼5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주행거리도 40∼50㎞에 그쳐 라이더들이 꺼린다. 하지만 이 협약으로 설치되는 공중전화부스 배터리 교환소는 방전된 것을 완충 배터리로 교환해주는 시스템이어서 이같은 불편이 없다. 운전자가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전기오토바이 등록을 마친 다음 배터리를 교체할 때 가까운 공중전화부스 교환소에서 바코드 등을 입력한다. 방전 배터리 꽂는 칸이 열리면 자신의 배터리를 끼워넣은 뒤 새 충전 배터리 칸이 열리면 꺼내 오토바이에 장착하면 된다. 매달 주행거리를 따져 비용을 지불한다. ㎏당 40원 정도로 예상된다. 1만㎞를 달려도 40만원이다. 충남도와 KT링커스는 올해 관내 실외 공중전화부스 900개 중 시군별 1개씩 이상 모두 20개를 리모델링해 전기오토바이 공유배터리 스테이션으로 바꿀 계획이다. 내년에는 80기를 추가해 100개로 늘리고, 이 가운데 50개에 ‘미세먼지 신호등’ 기능도 설치한다. 오는 2023년 폐쇄회로(CC)TV와 무인민원발급 등 갖가지 기능까지 추가 장착해 더욱 시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충남 전기오토바이는 올해 말 11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내연 오토바이 13만 6965대(지난해 말)에 비해 훨씬 적다. 도 관계자는 “인천, 부산 등에서 이 사업이 시범 운영 중이지만 KT링커스가 선정하는특정 전기오토바이만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도내 전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전기오토바이로 바꾸면 연간 일산화탄소 1만 417t, 질소산화물 142t, 휘발성유기화합물 1562t 등 대기오염물질이 대량 감축돼 공기질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영상] ‘칼치기’로 고3 여고생 사지마비 가해 운전자 2심도 금고 1년 [이슈픽]

    [영상] ‘칼치기’로 고3 여고생 사지마비 가해 운전자 2심도 금고 1년 [이슈픽]

    검사 4년 구형…판사 “초범·보험금 지급 감안”피해자 가족 “법, 당하는 사람만 불쌍” 분통靑청원 21만명…“국민 법감정과 너무 달라”고3 여고생, 끼어든 차량에 버스 급정거로 버스 맨뒷좌석에 앉으려다 튕겨 나와 요금통에 부딪혀 목뼈 골절, 사지마비 판정 주행 중인 시내버스 앞에 갑자기 끼어드는 ‘칼치기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당시 고등학생 3학년 여학생이 전신마비를 당하게 한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도 1년의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 가족은 사고 당시 구급차가 왔을 때도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병문안도 오지 않는 등 진심 어린 사과조차 하지 않은 가해자를 엄벌해달라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렸지만 재판부는 초범이고 가족들에게 보험금이 지급됐다는 등의 이유로 해당 양형을 선고했다. 검찰, 징역 4년 구형했으나 1심 금고형재판부, 처벌전력·보험가입 여부 참작 창원지법 형사3부(장재용 윤성열 김기풍 부장판사)는 29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9)씨에게 원심과 같은 금고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12월 16일 진주시 한 도로에서 자신의 렉스턴 SUV 차를 몰다 시내버스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어 충돌사고를 유발했다. 이 사고로 버스 맨 뒷좌석에 앉으려던 당시 고3 여고생이 앞으로 튕겨 나와 동전함에 머리를 부딪혀 목이 골절되고 사지마비가 되는 중상해를 당했다. 1심 재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처벌 전력과 보험 가입 여부 등을 참작했다며 금고형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사고로 피해자가 사지마비 되고 타인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으며 가족들은 강력한 처벌을 탄원한다”면서 “그러나 초범이고 가족들에게 보험금이 지급된 점 등을 고려하면 1심은 합리적 범위 내에서 양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항소심마저 1심 판결과 달라지지 않자 방청석에서 이를 지켜보던 피해자 가족들은 허탈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가해자는 1년 살다 나오면 되지만가족은 죽을 때까지 아이 돌봐야” 일부 가족들은 눈물을 훔치며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피해자 아빠는 “가해자는 1년 살다 나온 뒤 인생을 즐기면 되지만 우리는 죽을 때까지 아이를 돌봐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법은 당하는 사람만 불쌍하게 된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피해자 언니는 “1심 판결 뒤 엄벌해달라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20만명이 넘는 사람들로부터 동의까지 받았는데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국민 법 감정과 너무 다른 판결이 나와 답답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靑 청원서 “가해자, 찾아오지도 진심어린 사과조차 안해…몰랐단다” 피해자 가족, 靑 청원서 억울함 토로 지난해 11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진주 여고생 사지마비 교통사고, 사과 없는 가해자의 엄중 처벌을 요구합니다’란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은 20만명을 훌쩍 넘기며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청원인은 “2019년 12월 16일 경남 진주에서 시내버스 앞으로 무분별하게 끼어든 차량으로 인해 막 버스에 탑승한 고3 여학생이 요금통에 머리를 부딪쳐 목이 골절되면서 사지마비 판정을 받았다”면서 “8번의 긴 공판 끝에 가해자에게 내려진 선고는 고작 금고 1년형이었다. 그마저도 곧바로 항소장을 제출한 가해자의 뻔뻔한 태도를 알리기 위해 다시 한 번 청원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동생은 여전히 손가락 하나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며 긴 병원 생활로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까지 겹쳐 신경정신과 약을 먹고 있다”면서 “건강하고 밝았던 동생의 인생이 한 순간에 무너졌고, 행복했던 한 가정이 파탄났다. 고3 졸업식을 앞두고, 대입 원서도 넣어 보지 못한 동생은 꿈 한번 펼쳐보지 못한 채 기약 없는 병원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1년이 되도록 단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으며 진심 어린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단 한번도 만나자고 제의한 적도 없으며, 동생이 어느 병원에 입원 중인지 궁금해 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가해자는 선고 기일을 앞두고 법원에 공탁금을 걸어 자신의 죄를 무마시키려고 하는 안하무인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이런 파렴치한 가해자에게 검사님은 4년을 구형했지만, 판결은 금고 1년형이었다”면서 “가해자는 피해자가 아닌 판사님께 반성문을 제출하고 용서를 빌었으며, 이 판결조차 불복하여 곧바로 항소했다. 수감 이후 가해자의 부인에게서 처음으로 연락이 왔는데 가해자 가족은 사고 사실조차 몰랐다고 항변했으나 사건 기록의 공소장 우편 송달자는 배우자로 검색됐다”고 꼬집었다.“20살 동생, 사지마비로 대학생증 아닌 중증 장애인카드 받아 평생 간병 의지” 이어 “법정에서도 버스기사에게 자신의 죄를 전가하고, 일말의 반성 없이 형량만 낮추려는 가해자와 거짓말을 일삼는 가해자 가족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면서 “‘가해차량이 버스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지 않았다면’, ‘승객이 탑승하자마자 버스가 바로 출발하지 않았더라면’, ‘버스기사가 승객의 착석 여부를 확인하고 출발했더라면’ 동생이 건강하고 행복한 20살의 인생을 누리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더더욱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청원인은 “올해 20살이 된 꿈 많은 소녀는 대학생증 대신 중증 장애인카드를 받게 됐고, 평생 간병인 없이 하루도 살아갈 수 없다”면서 “가해자로 인해 아무 잘못이 없는 학생이 한순간에 사지마비가 됐지만, 가해자는 피해자에 대한 미안함과 양심의 가책 없이 오로지 자신의 형량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희 가족을 더욱 힘들게 한다”며 응당한 처벌을 내려 유사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촉구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우주를 보다] 화성 소형 헬기와 탐사 로보, 서로가 서로를 찍다

    [우주를 보다] 화성 소형 헬기와 탐사 로보, 서로가 서로를 찍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헬기 인저뉴어티가 처음으로 화성 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의 모습을 공중에서 잡아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NASA 측은 인저뉴어티의 3차 시험비행 당시 공중에서 촬영한 퍼서비어런스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퍼서비어런스는 왼쪽 구석에 그리고 오른편 구석에는 착륙 지점이 촬영돼 있다. 인저뉴어티가 전체적인 화성의 풍광을 담아내는 과정에서 말석을 차지한 퍼서비어런스의 모습도 담긴 셈이다. 이에 퍼서비어런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어머나. 내가 (사진 속에) 있잖아. 내가 화성에 있는 다른 사진작가의 소재가 될 줄이야'라는 재미있는 글을 남겼다.이 사진이 촬영될 당시 인저뉴어티와 퍼서비어런스의 거리는 85m, 고도는 5m 였다. 앞서 퍼서비어런스 역시 인저뉴어티의 사진을 촬영해 공개한 바 있다. 지난 6일 퍼서비어런스가 촬영한 '셀카' 사진을 보면 자신의 뒤 약 4m 떨어진 곳에 다리를 쫙 펴고있는 인저뉴어티의 모습이 보인다. 마치 화성에서 누군가 촬영해준듯 보이는 이 사진은 62장의 각 사진들을 촬영해 합성한 것이다. 당연히 퍼서비어런스의 로봇팔 카메라는 화각 때문에 한 번에 전체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셀카를 찍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여러 번 사진을 나눠 찍고 이미지를 합성한 후 로봇팔의 모습을 지우면 셀카가 완성된다. NASA 전문가들은 퍼서비어런스가 정기적으로 촬영하는 이같은 사진을 보고 기기 상태와 주변 환경을 파악한다. 결과적으로 탐사로보와 헬기가 사이좋게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탐사를 이어가는 셈이다.한편 NASA에 따르면 인저뉴어티는 총 3차례에 걸친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25일 있었던 3차 비행에서 인저뉴어티는 초속 2m의 속도로 약 50m를 비행한 후 원래 이륙 자리로 돌아왔다. 이 비행 모습 역시 퍼서비어런스가 촬영해 지구로 전송했다. 지구 외 천체에서 역사상 최초로 동력비행에 성공한 인저뉴이티는 지난 2월 19일 화성에 도착한 무인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에 실려 화성에 도착했다. 동체가 티슈 상자만한 인저뉴어티는 너비 1.2m, 무게는 1.8㎏이며 동력원은 6개 리튬이온 배터리로, 비행 중에는 자체 태양광 패널로 충전한다. 또한 인저뉴어티는 지구 대기의 1% 정도로 희박한 화성 대기층에서 날 수 있도록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날개 4개가 분당 2400회 회전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보통 헬리콥터보다 약 8배 빠른 속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은정 전 경찰대 학장, 신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에

    이은정 전 경찰대 학장, 신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에

    첫 여성 경찰총수 후보로 거론됐던 이은정(56) 전 경찰대학 학장이 신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에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중순 사퇴한 이숙진 초대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의 후임으로 이 전 학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경찰 사상 두 번째 여성 치안정감이었던 이 신임 이사장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서울 마포서장, 중앙경찰학교 교장, 경찰대 학장 등을 거쳐 지난해 말 퇴임했다. 미투 운동이 시작 즈음 서울청 생활안전부장으로 여성 보호, 성범죄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때문에 인권 감수성과 전문 지식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스포츠인권 전담기구인 스포츠윤리센터를 이끌 책임자로 발탁됐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인권 감수성과 전문성, 풍부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센터를 조기 정상화하고 명실상부한 스포츠인권 수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신림선 민자 경전철 건설공사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신림선 민자 경전철 건설공사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우형찬)은 제300회 임시회 기간인 27일, 내년 5월 개통예정인 신림선 경전철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그간의 사업추진을 보고 받고 종합관제실과 역사 및 차량 내부를 점검했다. 신림선 경전철은 영등포구 여의도동(샛강역)~서울대 앞까지 총 연장 7.8km 구간 11개 역으로 전 구간이 지하에 건설되며, 특히 9호선 샛강역, 국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 등 4개 정거장에서 환승이 가능하며 여의도에서 서울대 앞까지 출퇴근시간이 약 40분대에서 16분으로 약 25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은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제한된 인원만 현장에 참석했으며, 참석인원 전원 체온측정과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이루어 졌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의원뿐만 아니라 신림선 건설을 총괄하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신림선 민자철도 사업시행사인 남서울경전철(주) 대표 및 건설사업단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참여하여 내실 있는 현장점검으로 진행했다. 교통위원회 의원들은 현장점검과 질의를 통해 고무차륜 마모에 따른 공기질 개선방안과 무인운전의 핵심인 관제실의 중요성, 개통초기 안정화를 위한 안전요원 탑승운영 등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되도록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우형찬 위원장은 “신림선 경전철 개통으로 서울 서남권 도시철도 소외지역에 새로운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되어 이용시민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5월 본선 개통에 차질 없도록 철저한 공정관리와 안전이 최우선 되는 신림선 경전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준 LH 사장 “주택공급, 택지조성은 LH가 계속 수행”

    김현준 LH 사장 “주택공급, 택지조성은 LH가 계속 수행”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 방안과 관련, 김현준 신임 사장이 LH의 핵심 업무인 택지공급·주택건설은 지금처럼 LH가 계속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현준 사장은 LH 혁신방안에 대한 국민의 힘 박성민 의원의 질의에 “혁신방안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지 못한다”면서도 “다만, LH 본연의 업무인 주택공급이나 토지조성, 신도시 건설 등의 기능은 LH가 수행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 사장은 야당 의원들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자, 과거 부동산 정책에도 일정 부문 관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힘 송석준 의원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깊이 관여했느냐고 묻자 “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부동산 관련 대책 회의에 참석도 하고 국토부와 협업했다”고 답했다. 송 의원이 지난해 ‘7·10 대책’에도 관여하고 적극적으로 제안했느냐고 재차 묻자 김 사장은 “국세청에서는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해야 할 업무에 대해 했다”고 말했다.같은 당 김희국 의원이 투기가 왜 문제냐는 질의에 대해 김 사장은 “(투기에서) 세금을 탈루하는 행위가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답하자 김 의원은 다시 “세금을 탈루하면 부동산 투기냐”고 질문을 이어갔고, 김 사장은 “투기에 대해선 법에서 구체적으로 규정한 내용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진땀을 빼기도 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일부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이 자리를 빌려 깊이 사죄드린다”며 허리를 굽혀 사과했다. 그는 “엄중한 시기에 LH 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며 “저를 비롯한 LH 전 임직원이 뼈를 깎는 자성의 노력으로 환골탈태해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자체적으로도 직원들의 투기 행위 등이 근절되도록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32년간 무인도서 혼자 살아온 남성, 정부 압박 못 견뎌 결국…

    32년간 무인도서 혼자 살아온 남성, 정부 압박 못 견뎌 결국…

    3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지중해의 한 섬에서 혼자 살아온 이탈리아인 할아버지가 정부의 퇴거 조치에 맞서길 포기하고 결국 섬을 떠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이탈리아의 로빈슨 크루소라는 별명을 지닌 마우로 모란디(81) 할아버지가 마침내 싸움을 포기하고 라 마달레나 섬에 있는 한 작은 아파트로 이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할아버지는 1989년 배를 타고 남태평양으로 여행하던 중 엔진 고장으로 지중해 라 마델레나 제도에 있는 부델리라는 이름의 이 섬에 우연히 들렸다가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머물기로 했다. 당시 이 섬의 이전 관리인은 은퇴 직전이었기에 할아버지는 항해를 포기하고 배를 판 뒤 관리인 역할을 넘겨받았었다.그후 할아버지는 이 섬에서 살면서 길과 해변을 청소하고 당일치기 여행을 온 관광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할아버지는 또 각종 SNS상에 이 섬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올리는 것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그런데 이 섬을 소유한 민간 기업이 파산하면서 할아버지의 관리인 역할을 끝이 날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이 섬을 사기로 한 뉴질랜드 사업가 마이클 하트는 할아버지에게 관리인 역할을 계속해서 맡기기로 했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정부의 개입으로 이 섬이 라 마달레나 국립공원의 일부로 편입되면서 할아버지는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공원 측은 할아버지가 섬에 남겨져 있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지어진 피난소를 허가 없이 변경했다와 같은 억지 주장을 벌였고, 소식을 접한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은 청원 운동을 통해 할아버지의 퇴거를 막았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는 섬에 환경 관측소를 설치하는 등 새 단장한다는 이유로 할아버지에게 또 다시 섬을 나가라고 명령했다.결국 할아버지는 “싸움을 포기했다. 32년 만에 떠나게 돼 슬프다”면서 “이번에는 진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난 시 외곽에서 살 계획이므로 쇼핑하는 시간 외에는 혼자 지낼 것이다. 내 삶은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리고 여전히 바다를 바라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쿠나 라이브’ 등 랜선 취미 생활 도와주는 온라인 플랫폼

    ‘하쿠나 라이브’ 등 랜선 취미 생활 도와주는 온라인 플랫폼

    ‘디지털 네이티브’라고도 불리는 Z세대 유저들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취미를 공유,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발표한 모바일 이용 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유저가 기존 세대 대비 비게임 앱에 20% 이상 접속, 10%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며 다양한 앱들을 일상생활 전반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며 오프라인 활동에 제약이 많아지자, 디지털 활동에 익숙하고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Z세대들은 랜선으로 다양한 취미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AR 아바타로 나의 개성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활발히 소통하기 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영상 통화, 가상의 아바타를 통한 소통 등 디지털 기반의 소통 방식에도 익숙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세대별 최근 1개월간 가까운 친구와의 소통 방식에 대한 물음에 Z세대의 28.3%가 영상 및 화상 통화로 소통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온라인 게임 속 아바타를 활용한 소통도 27.0%로 다른 세대에 비해 높은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Z세대의 소통 방식을 적극 활용한 영상 커뮤니케이션 앱이 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무브패스트컴퍼니에서 서비스 중인 ‘하쿠나 라이브’의 경우,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위한 대세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상을 활용한 활발한 소통을 지향하는 하쿠나 라이브를 통해 유저들은 소소한 일상 공유부터 고민 상담, 퀴즈쇼, 랩 배틀, 캐주얼 게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한다. 분할된 화면을 통해 최대 4명이 지연 시간 없이 동시에 방송 가능한 ‘멀티 게스트 모드’와 최대 6명이 동등한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 기능 등이 Z세대 유저들 사이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또한, 얼굴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생성하는 ‘AR 아바타’ 기능을 통해 실물 노출을 꺼리는 Z세대 유저도 걱정 없이 라이브 방송에 참여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 1분도 길다! 몇 초 단위의 영상 콘텐츠로 몇 배 이상의 즐거움을 5G 시대의 도래로 동영상 소비 생태계가 완벽히 구축되며,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낵형 콘텐츠’, 숏폼 콘텐츠가 Z세대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메조미디어가 연령별로 미디어 이용 행태를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67%에 육박하는 10대 유저가 동영상 1회 시청 시간으로 5-10분 내외를 선호했다. 이러한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듯,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에서도 10분 안팎의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냅챗, 틱톡, 인스타그램 등 짧은 스낵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앱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스냅챗’의 경우 13-24세 미국인 스마트폰 보유자 중 90%가 설치했을 정도로 북미지역 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보유 중이다. 스냅챗은 코로나바이러스로 AR 기술이 급부상하기 전인 2015년부터 ‘AR 렌즈’를 적극 도입해왔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기술 도입을 통해 Z세대 유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유저 얼굴 사진을 아기의 얼굴처럼 만들어주는 ‘베이비페이스’ 필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나무인간 그루트와 같은 인기 캐릭터 합성 필터 등 총 100만 개가 넘는 AR 렌즈 필터를 보유 중이다. 또한 최근에는 AR 콘텐츠에 배경음악을 삽입하는 기능과 60초 길이의 짧은 동영상 기능 등을 도입했으며, 명품 브랜드 구찌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스냅챗으로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등 이커머스 서비스도 적극 추진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Z세대 유저의 취미 생활을 돕고 있다. ■ 게임도 보고, 패션으로 소통하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사라진 지금, Z세대의 최대 관심사인 게임과 온라인 플랫폼을 결합한 온라인 생중계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스트리밍 툴 제공업체 스트림엘리먼트와 분석업체 레인메이커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시청시간이 18억 시간 이상으로 1년 전 11억 시간에서 82% 증가했으며, 국내 Z세대를 대상으로 한 앱애니 조사에서 트위치가 엔터테인먼트 앱 중 선호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스포츠 프로게이머,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유명인의 방송을 통해 게임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한 트위치는 게임을 넘어 음악, 요리, 일상적인 수다 등 다변화된 콘텐츠로 Z세대의 관심을 지속 얻고 있다. 한편, Z세대 유저를 노리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자기 개성 표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Z세대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패션 정보를 얻고,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인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이 2020년 11월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쿠팡, 에이블리, 무신사, 스타일쉐어 등의 플랫폼이 높은 10대 이용자 비율을 보유했으며, 그 중에서도 ‘패션 놀이터’라고도 불리는 스타일쉐어가 10대 여성의 80%가 가입할 정도로 Z세대 여성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스타일쉐어는 SNS와 커머스 기능을 합쳐놓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옷 사진을 찍어 올려 다른 유저들과 상품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촬영한 사진에 스티커를 부착해 꾸밀 수 있는 ‘스쉐티커’ 기능으로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Z세대 유저를 공략하고, 라이브 커머스 ‘스쉐라이브’로 영상으로 상품 소개를 확장하며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Z세대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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