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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쿨존 69% 단속 카메라 없어…10대 중 2대는 시속 30㎞ 위반

    스쿨존 69% 단속 카메라 없어…10대 중 2대는 시속 30㎞ 위반

    어린이 보호구역의 약 70%에 과속 차량을 적발할 수 있는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한 16곳을 포함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까지 가는 통학로 내 어린이 보호구역 29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20개 지점(69.0%)에서 교통단속 카메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20개 지점 가운데 19개 지점에선 속도위반 적발 기능이 없는 다목적 무인 카메라(CCTV)만이 설치돼 있었다. 조사 대상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친 차량 480대 가운데 98대(20.4%)는 제한속도인 시속 30㎞를 위반하고 있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 통학로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도 미흡한 편이었다. 소비자원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주변 주거단지의 주 출입구 16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횡단보도와 신호등, 미끄럼 방지시설 등의 설치율이 어린이 보호구역보다 최대 약 80%포인트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어린이 보호구역 외에도 안전한 통학로를 선정·확보한 뒤 어린이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등 주요 통학로에 대한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누리호 심장’ 75t 엔진 공개… K방산·항공 기술 한자리에

    ‘누리호 심장’ 75t 엔진 공개… K방산·항공 기술 한자리에

    “이 75t급 액체로켓 엔진에 담긴 의미는 무척 큽니다. 21일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중대형 액체로켓을 개발한 국가로 위상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19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 ‘2021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 한화그룹의 ‘스페이스허브’ 부스에서 만난 회사 관계자는 이날 일반인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한 75t급 액체로켓 엔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되는 엔진과 같은 모델로 높이 2.9m에 복잡한 기계설비들이 부착돼 있었다. 누리호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2010년부터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엔진이다. 극한의 환경을 견디는 동시에 로켓의 안정적인 추진력까지 보장해야 해 기술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터보 펌프 등 엔진의 핵심 구성품 개발과 총제작을 담당했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우주사업 역량 집중 이날 전시회장은 차세대 방산기술의 각축장이었다. 국내외 업계 고위관계자들과 방위산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까지 몰리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전시회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우주와 수소 그리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였다. 오너 3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주도로 지난 3월 국내 최초 ‘스페이스허브’ 조직을 신설한 한화는 이날 우주사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이날 스페이스허브 전시관에서 한화는 액체로켓 엔진을 비롯해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달탐사궤도선 추진시스템, 저궤도 통신위성 플랫폼 등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선보여 현대자동차그룹(기아·현대로템·현대위아)은 이날 무인화 기술을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뽐냈다. 현대로템은 4개의 로봇 다리와 바퀴가 달려 험난한 지형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 지상 플랫폼(UMV) ‘DOSS’를 이날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 국방 분야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플랫폼 ‘디펜스 드론’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UAM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착륙장치(랜딩기어)를 비롯한 신형무기체계를 공개했다. 행사는 전시뿐만 아니라 방산회사들 사이 업무협약의 장이기도 했다. 이날 안현호 한국항공우주(KAI) 사장과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각자의 경험을 살려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대한항공은 이날 군용 헬기 정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국 보잉사와 기술협력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열리는 ADEX 2021은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문 종합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외 44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 국립공원에 야생동물 회피시설 설치

    국립공원에 야생동물 회피시설 설치

    야생동물 출현이 잦아지면서 국립공원에 회피시설이 설치된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공단)은 19일 야생동물과 탐방객이 공존할 수 있는 국립공원 조성을 위해 20일부터 북한산 우이령길에 ‘야생동물 회피시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회피시설은 야생동물 접근시 탐방객이 2m 높이의 원뿔 형태 시설물을 사다리처럼 밟고 올라가 피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성인 남자 4명이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시설물 상부에 경보기를 설치해 긴급버튼을 누르면 경보음이 일시적으로 울려 야생동물을 쫓을 수 있도록 했다. 시설물의 격자형 발판은 멧돼지 등 대형 야생동물의 발이 빠져 위협적인 행동을 제약하는 반면 소형동물들은 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공단은 도심권 국립공원 멧돼지 서식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근거로 강원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제작했다. 시번 운영하는 북한산 우이령길은 연간 탐방객이 7만명에 달하면서 멧돼지 출현이 잦은 곳이다. 무인카메라에 포착된 멧돼지 횟수가 2019년 91회, 2020년 130회로 파악됐다. 공단은 북한산 운영 효과가 있는지를 분석한 후 전국 국립공원 지역으로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승운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야생동물 회피시설은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영역 보호와 탐방객의 안전을 고려한 것으로 등산로 등에서 멧돼지를 만나면 멧돼지가 올라오지 못하는 높은 곳으로 피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말했다.
  • “알몸 상태로 오르락내리락…이웃에 변태가 삽니다”

    “알몸 상태로 오르락내리락…이웃에 변태가 삽니다”

    알몸 상태로 빌라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음란행위를 하던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주민이 “같은 건물에서 살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며 자문을 구했다. 피해 주민은 18일 ‘저희 건물에 변태를 잡았습니다. 자문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집 문 입구에 CC(폐쇄회로)TV가 설치돼 있다. 움직임이 감지되었을 때 자동으로 촬영하는데, 택배시킨 것도 없는 상태에서 (움직임이) 감지돼 알림을 확인했을 때 경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위행위를 하면서 계단을 내려오다가 (집) CCTV를 보고 잠시 멈추더니 그대로 계속 내려갔다. 이후 다시 올라오는 모습을 보자마자 112에 신고 했다. 경찰이 출동했고 무인경비시스템 쪽에서도 CCTV를 확인하고 갔다”라며 “이런 사람을 TV에서만 봤지 실제로 겪고 나니 어이없고 웃기면서 화도 났다. 집에 4살 딸 아이가 있어서 나오다가 봤으면 어찌했겠냐”라며 황당해했다. 범인을 잡은 경찰은 이 남성이 같은 빌라에 사는 현역(상근) 군인이며, 이사 온 지 4개월 남짓 됐다고 알렸다. 피해 주민은 “(남성의 가족에게) 계속 마주치며 살 수 없다고 말했지만, 현재 상근 출퇴근 지역 때문에 이동이 힘들다고 한다. 같은 건물에서 살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위 사연의 남성처럼 공공연한 장소에서 타인의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음란한 행위’를 하면 공연음란죄로 처벌될 수 있다. 공연음란죄는 통상 공공연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뤄진 행위에 대한 것이다. 공연음란죄를 저지르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료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
  • 한 사람이 120명 맡고 토요근무 일상… 정작 ‘노동복지’에 소외된 교육복지사

    한 사람이 120명 맡고 토요근무 일상… 정작 ‘노동복지’에 소외된 교육복지사

    교육취약가구·위기의 학생 상담·관리전체 학교 대비 교육복지사 비율 13%학부모 상담·훈령 외 업무지시 다반사44%는 “하루 8시간 이상 초과 근무” “코로나에 가정방문 늘어 연차도 못 써”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10년 넘게 교육복지사로 근무하는 이모(47)씨가 하는 일은 한 손에 꼽기 어렵다.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 가정 등 교육 취약 가구의 학생들을 방문하고 학업과 교우관계의 어려움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상담한다. 위기가구 학생의 부모를 만나 상담하고 대학 등 외부기관을 연결해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주선하는 일도 이씨의 몫이다. 전교생 수가 약 700명인 학교에서 이 일을 혼자 도맡은 이씨가 관리하는 학생만 120명에 가깝다. 행정 업무도 병행하다 보니 하루에 10시간 이상 근무하는 일이 많아 퇴근도 교직원 중 가장 늦기 일쑤다. 이씨는 “코로나19 때문에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집에서 잘 지내는지, 식사는 잘하고 있는지, 가정 상황은 괜찮은지를 확인하고자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방학 때도 연차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바쁘다”고 말했다. 초·중·고교 취약계층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교육복지사들이 인력 부족으로 장시간 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진행한 ‘교육복지사 안전보건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교육복지사 355명 중 43.8%가 평일 하루 8시간을 초과해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10시간 넘게 일한다고 답한 비율은 17.8%였다. 일이 많다 보니 주말 근무도 불가피하다. 토요일에도 일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3.2%에 달했다. 토요일 평균 노동시간은 4.6시간으로 조사됐다. 박현희 학비노조 전국교육복지사분과장은 “관리가 필요한 학생의 학부모 상담을 평일에 하기 어려워 토요일에도 일하는 경우가 잦다”고 말했다. 교육복지사의 업무는 교육부 훈령(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관리·운영에 관한 규정)에 명시돼 있다. 하지만 교육복지사들은 정해진 업무 외 일을 수행할 것을 지시받는 경우가 많았다. 응답자의 66.6%는 교육복지사업 이외의 업무 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박 분과장은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을 위한 교육급여, 인터넷 통신비 지원 업무는 일반 행정 업무인데 학교가 이런 업무들을 교육복지사들에게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응답자의 71.3%가 ‘업무량이 과하다’고 호소했다. 학교 수에 비해 교육복지사 수는 적은 실정이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전국에 있는 교육복지사는 총 1651명이다. 전체 학교(전국 초·중·고교 1만 2286개교) 대비 교육복지사 수의 비율은 약 13.0%에 그친다. 학비노조는 학교당 교육복지사 인력배치 기준을 교육복지사 1인당 학생 70명으로 정하고 합리적 업무 분장을 마련할 것을 교육부에 요구하고 있다.
  • “불판 교체 990원” 고깃집 논란…배달비처럼 확산되나[이슈픽]

    “불판 교체 990원” 고깃집 논란…배달비처럼 확산되나[이슈픽]

    불판 교체·야채 추가 등 유료로 서비스“좋은 생각”vs“배달비 떠올라” 갑론을박 최근 한 고깃집에서 불판 교체에 금액을 책정해 유료로 운영 중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깃집 유료 서비스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을 보면 한 고깃집의 키오스크(무인 주문기) 화면에 ‘불판교체 990원’, ‘야채 990원’, ‘동치미 790원’ 등의 메뉴가 나와 있다. 글쓴이는 불판 교체가 유료라는 것에 대해 의견이 양분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깃집 알바 해봤는데 불판 설거지는 헬이라 공감한다. 고기가 저렴한 곳은 인정이다. 불판 닦는 인건비, 외부업체 이용비 등이 나가니까 이해한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야채 추가는 인정인데 불판은 뭐냐. 불판 갈기 싫어서 다 태우면 식당만 손해다. 불판을 손님이 가져가는 거면 인정’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도 갑론을박 중이다. 불판 교체 유료화에 찬성하는 네티즌들은 “과도하게 불판을 갈아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은 생각이다”, “고깃값이 저렴하다면 불판 교체비를 내도 괜찮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고깃집에서 서비스로 여겨지는 불판 교체까지 점차 유료화된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초창기에 배달비가 생겼다가 점점 오른 것과 비슷해 보인다. 이제 고깃집 불판비까지 내야 하나”, “애초 고기 가격에 서비스가 포함된 것 아닌가”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2018년 한 치킨 브랜드가 ‘배달비 2000원’이란 개념을 도입했고, 이후 배달앱 등이 활성화되며 소비자들은 배달비에 익숙해진 상태다. 그러나 최근 일부 앱에서 배달비가 5000~6000원에 이르는 경우도 늘어나는 등 배달비 인상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 미 국방부, ‘아프간 오폭’ 유족에 조의금 및 미국 이민 제안

    미 국방부, ‘아프간 오폭’ 유족에 조의금 및 미국 이민 제안

    미국 국방부가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중 테러에 무인기(드론)로 대응에 나섰다가 오인폭격으로 숨진 이들의 유족에게 조의금과 함께 미국 이민을 제안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미국 이주를 원하는 유족을 위해 국무부와 협력하는 것을 비롯해 도의적인 조의금도 전달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8월 29일 아프간 철군 과정에서 드론 공습으로 어린이 7명을 비롯해 가족 구성원 10명을 숨지게 했다. 당시 미군은 자국인 및 조력자들의 아프간 탈출 작전을 펼치고 있던 중 카불 국제공항에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공격이 임박했다며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급박한 상황에서 드론 공습을 가한 표적은 테러 세력과 관계없는 민간인들이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 오히려 이들은 미국 민간단체의 협력자 가족이었다. 뉴욕타임스(NYT)는 공습 표적이던 차량 운전자가 미국 구호단체 ‘영양·교육인터내셔널’(NEI)의 협력자인 제마리 아흐마디였고 함께 숨진 이들은 그 가족이었다고 보도했다. 프랭크 매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몇 주가 지난 뒤에 “비극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며 드론 공습으로 무고한 민간인이 살해됐다고 시인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도 성명을 내고 “국방부를 대표해 아흐마디를 비롯한 희생자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사과했다.
  •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5개 과제 지원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하반기 5개 우수 과제를 선정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분사하는 스타트업 가운데는 스마트폰과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판독 솔루션을 개발한 ‘디아비전’과 가시광 통신(LiFi) 기반의 무인 매장 혁신 기술을 개발한 ‘치즈에이드’ 등 코로나19 시대와 관련한 내용을 주제로 한 사업이 눈에 띈다. 특히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 사원들이 모여 만든 디아비전은 지난해 회사 임직원들의 집단지성시스템 ‘모자이크’에서 나온 코로나19 극복 아이디어 1620건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밖에 동작인식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AI) 댄스 학습 플랫폼 ‘구스랩’과 집에서 직접 술을 만드는 홈브루잉 솔루션 ‘부즈앤버즈’, 맞춤형 족부 보조기 사업 ‘로고스 바이오일렉트로닉스’ 등이 분사해 사업을 추진한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상반기 4개 스타트업에 이어 올해에만 9개 스타트업이 배출됐다. 창업지원 제도가 도입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 임직원 199명이 독립해 57개의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날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이번에 분사하는 5개 스타트업의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를 진행했다.
  • “키오스크, 소리 없는 벽…시각장애인들에겐 차별”[이슈픽]

    “키오스크, 소리 없는 벽…시각장애인들에겐 차별”[이슈픽]

    시민사회단체들이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로 이용 빈도가 늘어난 무인발권기(키오스크)가 장애인들에겐 차별에 해당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참여연대와 9개 장애인단체는 이날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할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 시각장애인에게는 또 다른 차별과 배제의 장벽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공기관의 공공서비스를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접근을 보장하지 않은 것은 장애인에 대한 헌법상 평등권의 침해이며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키오스크가 장애인차별금지법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장애인이 재화·용역의 제공과 정보접근권 등에서 비장애인과 차별을 받으면 안 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진정에 참여한 단체 중 하나인 실로암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4∼6월 서울 시내 공공·민간 키오스크 245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키오스크가 시각 장애인에게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지원 기능을 갖추지 않았거나 갖추었더라도 이용할 수 없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진정을 낸 단체들은 피진정인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시장, 법원행정처장과 서울대학교병원장 등 9개 공공기관의 장을 적시했다. KFC·맥도날드 등 상대로 손배소 제기 이들은 또한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들을 상대로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케이에프씨코리아, 한국맥도날드, 롯데지알에스, 비알코리아, 이마트24 등 소송 대상 5개 기업들의 키오스크는 전맹 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기능이 전혀 제공되지 않는다고 이들 단체는 주장했다. 소송 원고로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은 “패스트푸드점, 아이스크림 전문점, 무인편의점 등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소리 없는 벽’을 두드리는 것과 같았다”고 호소했다. 참여연대는 “주변인의 도움 없이 장애인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설치해달라는 기본적 요구에 인권위와 법원이 헌법과 법률에 근거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 세종 도심 하천에 멸종위기 수달 가족이 살고 있어요

    세종 도심 하천에 멸종위기 수달 가족이 살고 있어요

    세종시 도심 하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 가족이 발견됐다. 환경부는 세종시 도심하천인 ‘제천’ 하류 유역과 세종보 등 금강 본류 구간에서 수달이 서식하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달은 과거 아시아와 유럽의 하천변에 넓게 분포했으나 수질오염, 서식공간 훼손, 남획 등으로 급감했고 일본에서는 2012년 야생 수달이 멸종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번에 수달이 발견된 제천은 세종시 아름동에서 발원해 종촌동, 나성동을 거쳐 금강으로 합류하는 약 7.5㎞ 길이의 도심하천이다. 수달은 제천에 약 3~4일 간격으로 출현했으며 특히 가족으로 추정되는 성체 수달 2마리가 함께 다니는 모습이 촬영됐다. 하천에서 먹이를 찾거나 특정 바위에 여러 차례 배변을 하며 영역 표시를 하는 장면도 촬영됐다. 이는 수달이 제천을 서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수달의 모습은 약 4개월의 조사 끝에 포착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분변이나 발자국을 탐색하고 움직임을 감지하는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수달을 조사했다. 최태영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복원연구실장은 “제천에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이곳의 하천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강서 캐릭터 ‘새로미’ 카톡 이모티콘 무료 배포

    강서 캐릭터 ‘새로미’ 카톡 이모티콘 무료 배포

    서울 강서구 대표 캐릭터 ‘새로미’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 움직이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도 제작돼 오늘 무료 배포된다. 구는 14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2만 5000명에게 새로미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모티콘을 받으려면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 ‘서울 강서구청’을 입력해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다운로드 받은 이모티콘은 30일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새로미는 구 상징물 중 하나인 까치를 이용해 만든 공식 캐릭터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친근하고 따스한 친구라는 의미를 담아 1994년 처음 제작됐다. 이번에 지역 주민들과 더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새로 만든 캐릭터는 까치를 닮은 외모에 구 상징 나무인 은행나무를 뜻하는 노란 옷을 입고 있다. 함께 제작한 움직이는 이모티콘은 ‘오케이’, ‘미안’, ‘신나’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아 누구나 쉽고 재밌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새로운 새로미가 지역 주민에게 보다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소통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구정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자연스럽고 친숙한 방식의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시의회 “개미가 덤프트럭 끄나” 비판했지만 성남도개공 ‘유동규 라인’에 1조 사업 몰아줘

    [단독] 시의회 “개미가 덤프트럭 끄나” 비판했지만 성남도개공 ‘유동규 라인’에 1조 사업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가 대장동 사업을 추진했던 2015년부터 주요 사업들을 부서 본래 성격과 맞지 않게 ‘유동규 라인’에 몰아준 사실이 확인됐다. 성남시의원들은 유동규(구속 수감·52) 전 기획본부장의 측근들이 포진돼 있는 부서가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신흥동 임대아파트 공급사업 같은 굵직한 사업들을 독식한다고 비판해 왔지만, 성남도개공은 시의회의 비판과 감시에도 사업을 그대로 강행했다. 13일 서울신문이 성남시의회의 2015~2017년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성남도개공의 주요 사업들은 전략사업실과 개발사업1처가 도맡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전략사업실은 실장인 김민걸 회계사와 팀장인 정민용 변호사, 개발사업1처는 김문기 처장이 이끌었다. 이들은 성남도개공 내 대표적인 유동규 라인으로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시의원들은 2015년 당시 전략사업실이 본래 업무 영역을 넘어 광범위하게 사업에 관련하는 기이한 구조를 지적했다. 전략사업실이 본업무인 사업 리스크 관리·타당성 검토 외에도 연간 예산을 편성하고 재정 조기 집행까지 담당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2015년 10월 20일 ‘제214회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에 위원으로 참여한 윤창근 성남시의장은 “전략사업실이 사업 중심으로 가야지 왜 총무 업무까지 담당하느냐”면서 “나중에 앞뒤가 맞지 않는 문제들이 틀림없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1월 26일 열린 ‘제216회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에서는 개발사업본부 내 1처가 주요 사업을 독식하는 구조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1처가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신흥동 임대아파트 공급사업과 같은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는 반면 2처와 3처에서는 성호시장 현대화사업, 위례 메디·바이오 지구 조성 등 당시 비중이 작고 사업성이 불확실한 사업 위주로 편성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시의원들은 “개발사업1처에 업무가 너무 집중돼 나눌 필요가 있다”면서 “2처와 3처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도 모르겠다. 다른 부서에도 힘을 실어주고 일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소수의 부서와 인원이 1조원대 사업을 검토하고 추진하는 구조를 두고 당시 박문석 시의원은 “개미가 덤프트럭을 끌고 가는 형국”이라면서 “정말 실력 있는 사람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지 아는 사람들 앉혀 놓고 하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성남도개공 관계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유동규 측근들이 배치된 부서들이 ‘짬짜미’로 다 해 먹었다”면서 “그의 사업 방식에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주요 사업단에서 빠지거나 좌천당했다”고 말했다.
  • [단독]“개미가 덤프트럭 끌고 가나” 시의회 비판에도… 핵심 사업 ‘유동규 라인’ 몰아주기

    [단독]“개미가 덤프트럭 끌고 가나” 시의회 비판에도… 핵심 사업 ‘유동규 라인’ 몰아주기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가 대장동 사업을 추진했던 2015년부터 주요 사업들을 부서 본래 성격과 맞지 않게 ‘유동규 라인’에 몰아준 사실이 확인됐다. 성남시의원들은 유동규(구속 수감·52) 전 기획본부장의 측근들이 포진돼 있는 부서가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신흥동 임대아파트 공급사업 같은 굵직한 사업들을 독식한다고 비판해 왔지만, 성남도개공은 시의회의 비판과 감시에도 사업을 그대로 강행했다.13일 서울신문이 성남시의회의 2015~2017년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성남도개공의 주요 사업들은 전략사업실과 개발사업1처가 도맡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전략사업실은 실장인 김민걸 회계사와 팀장인 정민용 변호사, 개발사업1처는 김문기 처장이 이끌었다. 이들은 성남도개공 내 대표적인 유동규 라인으로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최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시의원들은 2015년 당시 전략사업실이 본래 업무 영역을 넘어 광범위하게 사업에 관련하는 기이한 구조를 지적했다. 전략사업실이 본업무인 사업 리스크 관리·타당성 검토 외에도 연간 예산을 편성하고 재정 조기 집행까지 담당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2015년 10월 20일 ‘제214회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에 위원으로 참여한 윤창근 성남시의장은 “전략사업실이 사업 중심으로 가야지 왜 총무 업무까지 담당하느냐”면서 “나중에 앞뒤가 맞지 않는 문제들이 틀림없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1월 26일 열린 ‘제216회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에서는 개발사업본부 내 1처가 주요 사업을 독식하는 구조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1처가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신흥동 임대아파트 공급사업과 같은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는 반면 2처와 3처에서는 성호시장 현대화사업, 위례 메디·바이오 지구 조성 등 당시 비중이 작고 사업성이 불확실한 사업 위주로 편성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시의원들은 “개발사업1처에 업무가 너무 집중돼 나눌 필요가 있다”면서 “2처와 3처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도 모르겠다. 다른 부서에도 힘을 실어주고 일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비판했다.소수의 부서와 인원이 1조원대 사업을 검토하고 추진하는 구조를 두고 당시 박문석 시의원은 “개미가 덤프트럭을 끌고 가는 형국”이라면서 “정말 실력 있는 사람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지 아는 사람들 앉혀 놓고 하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성남도개공 관계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유동규 측근들이 배치된 부서들이 ‘짬짜미’로 다 해 먹었다”면서 “그의 사업 방식에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주요 사업단에서 빠지거나 좌천당했다”고 말했다.
  • 여수고 출신 ‘힘 있는 분들’… 방역 뭉개는 동창 모임 강행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지속하고 있는 와중에 전남지역 명문고로 불리는 ‘여수고’가 대규모 동창회 행사의 강행 의사를 꺾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여수는 최근 하루 10여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12일 여수고 총동창회에 따르면 다음 달 6일 여수 엑스포장 디지털갤러리와 빅오쇼 공연장에서 ‘2021년 여수고 총동문 가족 음악회 겸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동창회는 기수별 참가자를 확인해 오는 20일까지 사무처에 보고하도록 했다. 행사 전날부터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등지에서 무리를 지어 고향으로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지역 유력인사를 대거 배출한 막강한 동문이 즐비하다 보니 방역당국도 전전긍긍하는 모습들이다. 공직 사회에서는 여수지역 기관장 등 영향력 있는 동문이 현직에 있어 반대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권오봉(27회) 여수시장, 주철현(28회) 여수갑 국회의원, 전창곤(34회) 여수시의장, 김해룡(32회) 여수교육장, 여수시의원 8명, 여수시청 주요 보직 국장들이 여수고 동문이다. 행사 장소를 제공한 강용주 여수엑스포 박람회 이사장도 30회 졸업생이다. 추석 때 보고 싶은 자녀의 고향 방문도 마다한 지역 주민들은 외지인들의 집단 방문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여수시청 공무원들은 코로나19의 확진 업무 대응도 벅찬 상황에서 각지에서 몰려온 외부인들로 인한 집단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여수시청 직원 A씨는 “하루하루 마음 졸이며 대처하고 있지만, 힘 있는 분들이 참여하는 행사라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면서 “이 난국에 오로지 자신들의 단합과 우의를 다지겠다는 안하무인 모습은 너무나 몰염치해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최재준 여수고 동문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한 동문의 사기 진작과 위로·화합 차원에서 마련하게 됐다”면서 “방역법을 준수하면서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은 “우선 강해져야… 한미 주적 아니다” 군비경쟁 정당화

    김정은 “우선 강해져야… 한미 주적 아니다” 군비경쟁 정당화

    남측 군사력 강화 빌미 무기 개발 명분“군사행위 도발 표현, 이중·강도적 태도 美,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근거 없어”北유엔대사 “전쟁 억지력 계속 강화”서훈 “남북·북미관계 협의 필요한 시점”북한이 당 창건 76주년을 기념해 사상 첫 국방발전전람회를 개최하고 국방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열병식 대신 박람회 형식을 취해 수위는 낮추면서도 남측의 국방력 강화와 미국의 적대시 정책을 비판하며 자신들도 무기 개발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밝혔다. 1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날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기념 연설에서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 나가는 것은 우리 당의 드팀(흔들림)없는 최중대 정책이고 목표이며 의지”라며 “후대를 위해서라도 우선 강해지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방력 강화의 배경으로 한미연합훈련을 비롯해 남측의 스텔스전투기와 고고도 무인정찰기 도입,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후 미사일 능력 향상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도가 넘을 정도로 노골화되는 남조선의 군비 현대화 시도”라고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군사 행위에 ‘도발’, ‘위협’과 같은 표현을 쓰는 것에 대해 “불공평을 조장하고 감정을 손상시키는 이중적이고 강도적인 태도”라며 “우리의 자위적 권리까지 훼손시키려고 할 경우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한 행동으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북한의 의도와 입장을 예단하지 않고 앞으로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분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설 기조는 전반적으로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의 내용을 재확인한 수준이지만, 우리의 국방력 강화를 들어 자신들의 무기 개발을 정당화하는 프레임을 가시화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당대회에서 ‘최대 주적’으로 미국을 겨냥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지 남조선이나 미국, 특정한 그 어느 국가나 세력이 아니다”라고 한 점이 눈에 띈다. 언뜻 입장을 완화한 것처럼 보이나 결국은 자위적 차원에서 군사력 강화의 명분을 쌓기 위한 논리로 해석된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그동안 국방력 강화의 이유로 주로 미국의 전략자산 위협을 내세워 왔으나 이제는 남측의 군사력 증강을 전면에 내세워 자신들의 첨단 무기개발을 정당화하는 논조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 대해서도 ‘적대시 정책 선(先)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들어 우리 국가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신호를 빈번히 발신하고 있지만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수 있는 행동적 근거는 하나도 없다”면서 “명백한 것은 조선반도지역의 정세 불안정은 미국이라는 근원 때문에 쉽게 해소될 수 없게 돼 있다”고 평가했다.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도 이날 유엔총회 제1위원회 회의에서 “미국의 적대 정책과 70년 넘게 계속된 핵위협에 직면해 우리는 자위적 억지력 구축이라는 힘든 길을 따라야만 했다”며 “국가안보를 위해 자위적인 (전쟁) 억지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미 중인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남북 간의 연락채널이 다시 소통이 됐고 남북관계나 북미관계를 한 번쯤 점검하고 전반적으로 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 공군 F35A ‘부품 돌려막기’...전력화 2년 만에 100건 넘었다

    공군 F35A ‘부품 돌려막기’...전력화 2년 만에 100건 넘었다

    부품 부족으로 다른 항공기 부품 대신 사용공군 “조달 장기간 소요...美 공군도 시행”공군의 전략자산인 F35A 스텔스 전투기의 부품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다른 항공기의 부품을 대신 사용한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강대식 의원(국민의힘)이 공군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F35A 전투기의 동류전용 현황은 지난해 82건, 올해 1~8월 27건 등 총 109건으로 집계됐다. 전력화 2년 만에 100건이 넘은 것이다. 동류전용은 수리부속 부족으로 가동할 수 없는 항공기의 긴급 임무 소요 충족을 위해 다른 항공기의 동일 부품을 빼내어 사용하는 일종의 ‘부품 돌려막기’다. 같은 기간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B)의 동류전용은 지난해 12건, 올해 12건으로 총 24건이었다. F15K는 35건(21건, 14건), 국산 경공격기인 FA50은 30건(9건, 21건)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F35A의 동류전용 건수가 100건이 넘자 일각에서는 유지 보수와 부품 조달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F35A는 최대 속력 마하 1.8, 전투행동반경 1093㎞로,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으로 무장할 수 있다. F35A는 지난해와 올해 1~8월 각각 6건, 8건의 고장이 보고됐다. 공군은 “20만~30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시 수요 예측을 통해 적정량의 수리부속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으나 비계획적인 고장 발생 시 조달기간이 장기간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기의 수리부속은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정비 중인 항공기의 동일 부품으로 동류전용 후 정비를 수행해 결함부품을 확보할 때까지 적정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류전용은 미국 공군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서도 시행하고 있다는 게 공군 측 설명이다.
  • 열병식 대신 국방전람회 연 北 “강해지고 봐야…미국과 남조선 주적 아냐”

    열병식 대신 국방전람회 연 北 “강해지고 봐야…미국과 남조선 주적 아냐”

    사상 첫 국방전람회...5년치 신무기 공개 남측 국방력 강화 비판하며 무기개발 지속 “도발 표현, 이중적이고 강도적 행태 유감” “美, 적대적이지 않다지만 믿을 수 없어” 북한이 당 창건 76주년을 기념해 사상 첫 국방발전전람회를 개최하고 국방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열병식 대신 박람회 형식을 취해 수위는 낮추면서도 남측의 국방력 강화와 미국의 적대시 정책을 비판하며 자신들도 무기 개발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밝혔다.1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날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기념 연설에서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 나가는 것은 우리 당의 드팀(흔들림)없는 최중대 정책이고 목표이며 의지”라며 “후대를 위해서라도 우선 강해지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당 창건 기념 강연회에서 대외 문제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어 내치에 집중하는 듯 보였으나 다시 ‘군사력 최우선’ 기조로 돌아온 것이다. 김 위원장은 국방력 강화 배경으로 한미연합훈련을 비롯해 남측의 스텔스전투기와 고고도 무인정찰기 도입,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후 미사일 능력 향상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도가 넘을 정도로 노골화되는 남조선의 군비 현대화 시도”라고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군사 행위에 ‘도발’, ‘위협’과 같은 표현을 쓰는 것에 대해 “불공평을 조장하고 감정을 손상시키는 이중적이고 강도적인 태도”라며 “우리의 자위적 권리까지 훼손시키려고 할 경우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한 행동으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연설 기조는 전반적으로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의 내용을 재확인한 수준이지만, 우리의 국방력 강화를 빌미로 자신들의 무기 개발을 정당화하고 이를 군비 경쟁으로 몰고 가는 프레임을 더욱 가시화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당대회에서 ‘최대 주적’으로 미국을 겨냥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지 남조선이나 미국, 특정한 그 어느 국가나 세력이 아니다”라고 한 점이 눈에 띈다. 언뜻 입장을 완화한 것처럼 보이나 결국은 자위적 차원에서 군사력 강화의 명분을 쌓기 위한 논리로 해석된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그동안 국방력 강화 이유로 주로 미국의 전략자산 위협을 내세워 왔으나 이제는 남측의 군사력 증강을 전면에 내세워 자신들의 첨단 무기개발을 정당화하는 논조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미국에 대해서도 ‘적대시 정책 선(先)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들어 우리 국가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신호를 빈번히 발신하고 있지만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수 있는 행동적 근거는 하나도 없다”면서 “명백한 것은 조선반도지역의 정세 불안정은 미국이라는 근원 때문에 쉽게 해소될 수 없게 돼 있다”고 평가했다.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도 이날 유엔총회 제1위원회 회의에서 “미국의 적대 정책과 70년 넘게 계속된 핵위협에 직면해 우리는 자위적 억지력 구축이라는 힘든 길을 따라야만 했다”며 “국가안보를 위해 자위적인 (전쟁)억지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패권 유지를 목표로 한 미국의 잦은 군사훈련과 전략자산의 활발한 이동은 1960년대 냉전을 연상케 한다”고 비판했다.한편, 국방전람회에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6형’,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 8형’ 등의 무기가 전시됐다. 국방부는 “전람회를 통해 공개된 장비 등에 대해서는 이미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면밀히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여수해경, 실습 고교생 사망 업체대표 A씨 불구속 입건

    여수해양경찰서가 12일 여수시 웅천 이순신마리나 선착장에서 현장 실습을 하던 고교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업체 대표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실습 고교생은 지난 6일 10시 39분쯤 이순신 마리나 선착장에 계류 중인 B호 선저 이물질(따개비) 제거 작업 중 숨졌다. 해경은 잠수장비가 헐거워 재결착을 위해 공기통과 오리발을 풀었으나 허리에 찬 납 벨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수중으로 가라앉아 사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여수해경은 현장 CC-TV 영상 분석과 구조에 참여한 요트 관계자 B씨 등 3명의 진술, 현장 실황조사,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 업체는 잠수작업 시 2인 1개조로 작업을 해야하는데도 수중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았다. 잠수자격증이 없는 실습생에게 위험직무인 잠수작업을 시키면서 잠수자격증을 소지한 안전관리자도 배치하지 않는 등 사고예방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해경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추가조사를 하는 한편 여수 해양과학고 현장 실습관계자 등을 상대로 실습 경위 등을 파악하는 등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국제적 멸종위기종 뿔제비갈매기 국내서 5번째 번식

    국제적 멸종위기종 뿔제비갈매기 국내서 5번째 번식

    세계적으로 100여마리밖에 없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가 국내에서 연이어 번식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12일 뿔제비갈매기가 전남 영광 육산도에서 2016년 이후 5번째 번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뿔제비갈매기는 2016년 4월 무인도인 육산도에서 처음 발견됐는 데 번식지는 우리나라와 중국 지역의 일부 섬뿐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뿔제비갈매기는 올해 3~4월 육산도에 총 7마리가 도래한 뒤 그중 한 쌍이 새끼 1마리를 번식했다. 뿔제비갈매기는 지난 1937년 이후 63년간 확인되지 않아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0년 중국 푸젠성 마츠섬에서 4쌍이 확인된 후 중국의 일부 섬에 소수 개체가 서식하고 있다. 연구진은 2016년부터 CCTV·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해 뿔제비갈매기를 관찰한 결과 3월 말 국내 번식지에 도착해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에 산란을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 새끼가 25∼27일 만에 부화한 뒤 7월 말 번식지를 떠나는 번식과정도 보였다. 또 지난해부터 현장에서 촬영된 고해상도 사진을 활용해 부리의 색과 형태, 번식깃의 변화 등 뿔제비갈매기의 외형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올해 우리나라에 찾아온 7마리는 지난해 찾아왔던 개체와 동일한 것으로 추정됐다. 육산도는 환경부가 지정한 특정도서로 출입이 통제돼 사람의 간섭이 없고 번식 시기인 4∼6월 태풍이 없으며 종이 다른 괭이갈매기와 서식해 교잡의 위험도가 없는 등 유리한 서식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괭이갈매기와의 영역 다툼, 식생 군락 변화에 의한 서식 환경 변화, 토양 유출에 의한 번식지 매몰 등은 뿔제비갈매기 번식의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유호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뿔제비갈매기 특성과 월동지까지의 이동경로, 중국 번식집단 관련성 등에 대한 심층 생태연구를 추진 중”이라며 “개체수 증가를 위해 사회성 이용 유인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서식지 보호·관리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원전 지원금 409억원 돌려달라”…영덕군, 정부 상대 행정소송

    “원전 지원금 409억원 돌려달라”…영덕군, 정부 상대 행정소송

    정부의 원전 특별지원금 회수에 반발해 온 경북 영덕군이 지원금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영덕군은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상대로 영덕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지원사업 가산금은 영덕군이 “원전을 짓겠다”며 의회 동의를 얻어 정부에 신청한 대가로 2014∼2015년에 받은 돈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6월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히고 원전 건설이 무산되자 정부는 지난 7월 이미 지급한 가산금을 회수하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조처에 반발했지만 지연이자 부담 등을 고려해 지난 8월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380억 원과 발생 이자를 포함한 409억 원을 반납했다. 군은 “원전 건설요청에 동의한 지방자치단체에 사전신청 인센티브 차원에서 제공하는 일회적, 불가역적인 수혜 성격인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회수결정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이희진 군수는 “정부는 국가사무인 원전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갈등 해소와 경제 지원 책무를 다하지 않았고 사업 추진 때는 지자체에 동의를 구했지만 해제 때에는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원전건설 추진 과정에서 치른 모든 개인·사회적 피해를 보상하고 군민 권리 회복을 위해 소송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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