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인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셋째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113
  • 국방연, “우크라 전쟁, ‘한국형 아이언돔’ 보완 필요 시사”

    국방연, “우크라 전쟁, ‘한국형 아이언돔’ 보완 필요 시사”

    다음달 말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이 되어가는 가운데, 러시아군의 사례가 합동전력의 균형발전의 필요성과 한국형 아이언돔 보완의 필요성을 시사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1일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이 국방정책연구에 게재한 ‘우크라이나 사태 전훈 분석:합동성 강화를 위한 군사적 담론’에 따르면 두 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재래식 전쟁과 첨단 과학기술전, 핵무기 위협 등이 각축하면서 미래 전장의 축소판을 보여주고 있고 한반도에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압도적 전력을 보유하고도 단기 속도전에 실패한 러시아군의 사례는 합동 전력 체계의 균형 발전 필요성을 역설한다”며 “개전 초기 생존성 보장과 대북 억제 및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지능형 3축 체계 능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북한의 무인기 공격 및 섞어 쏘기에 대비한 ‘한국형 아이언돔’의 보완적 운용도 시급하다”고 했다. 또 두 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가 민간 기업이 제공한 스타링크 서비스를 활용해 지휘 통제 체계를 운용하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평시 한미 간 지휘통제 영역의 상호운용성을 고도화하는 한편 유사시 민간 통신망을 군사 목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특히 자동화,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과 저궤도 위성통신 등 첨단 통신기술에 기반한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 개념을 구현해야한다”고 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가 기만 작전을 통해 상대적 우세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연합 합동 작전 차원에서 기만 계획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우크라이나 전황과 관련, 한국은 러시아의 전술핵 사용 가능성에 대해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전재성 서울대 교수는 국방정책연구에 게재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국제 안보정세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과 함의’에서 “푸틴 대통령은 패전의 가능성, 혹은 불리한 조건 아래 종전 협정에 직면할 경우 저위력 핵무기 사용을 더욱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북한의 핵무기 사용 위협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한국으로서는 이러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핵무기 사용이 현실화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이 미진할 경우 핵무기 사용의 문턱은 크게 낮아질 것”이라며 “한국은 핵무기 사용에 대한 금지를 강화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소수지만 ‘화력’은 막강…軍 출신 국회의원들의 존재감

    소수지만 ‘화력’은 막강…軍 출신 국회의원들의 존재감

    지난 15일 오후 국회 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회 의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민주당 의원들은 19일 국방위를 열어 북한 무인기 침투에 대한 현안 질의를 하고자 국민의힘과 협의하고 있었지만, 국방위원장을 맡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결사반대해 개최할 수 없다고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한 의원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로부터 여야 합의에 따라 국방위를 열어달라는 지침도 받았지만, 상임위원장으로서 당장 국방위를 소집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 그는 “국방부와 합참이 전비 검열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정밀조사, 사후분석 감사를 진행하고 자료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국방위를 굳이 개최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타협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결국 국방위 여야 간사는 한 의원의 뜻대로 국방부 전비 검열이 끝난 이후인 26일 전체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국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평소엔 부드럽고 보좌진의 자율성을 강조해도 목표를 정하면 뚝심 있게 관철하고야 마는 한 의원의 강단이 그대로 드러난 셈”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여야 대립이 격화하고 한반도를 둘러싸 안보 위기가 격화면서 안보 이슈에서 군 장성 출신 의원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유의 ‘강골 무인’ 성향으로 자당을 대표하는 공격형 ‘이슈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대 국회에서 군 장성 출신 의원은 총 5명이다. 국민의힘에는 육군 교육사령관(육군 중장) 출신의 한 의원과 합참 작전본부장(육군 중장)을 지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있다. 민주당에는 한미연합부사령관 출신의 김병주 의원(육군 대장), 해군 군수사령관 출신 윤재갑(해군 소장) 의원,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지낸 민홍철 의원(육군 준장) 등 5명이다. 이 가운데 국방위 소속은 육군사관학교 선후배 관계인 한 의원과 신 의원, 김 의원이다. 육사 31기인 한 의원이 3선 의원으로 가장 연배가 높고, 신 의원(육사 37기)과 김 의원(육사 40기)은 비례 초선이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북핵 위기 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현 3축 체계를 4축 체계로 확대하고 국가안보실 3차장을 신설하는 내용을 건의하는 최종 보고서를 채택하는 데 기여했다. 국방위 야당 간사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육사 동기인 김 의원은 육군 미사일사령관과, 3군단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지냈다. 당내에서 보기 드문 정통 야전군 출신의 전문성을 과시하며 최근 북한의 무인기 침투에 관련 정부의 ‘안보 무능’을 파헤치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합동참모본부에서 보고한 비행궤적을 토대로 은평·종로·동대문·광진·남산 일대까지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 침범 가능성을 제기했고, 결국 군 당국은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다섯 대 중 한 대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까운 비행금지구역(P-73)까지 침투한 것을 인정했다. 김 의원은 “(군이 공개한) 무인기 궤적이 쭉 연결되어 있길래 계속 추적했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다’라고 답하더라, 탐지 안 됐을 땐 어떻게 했느냐고 물었더니 대충 (예상 경로로) 연결했다더라”라며 “그러면 이것(비행금지구역)이 들어갔을 의혹이 있다.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하라고 의혹을 제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행금지구역 반경 3.7㎞는 들어오면 무조건 격추시키는 구역”이라며 “그 구역에 적기가 들어왔다는 것은 완전한 경호작전의 실패”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한 사실을 어떻게 알았나를 놓고 신 의원과 김 의원이 충돌해 화제를 모았다. 신 의원은 방공작전 통제권을 지닌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서울방어를 책임진 수도방위사령관을 지내 나름의 전문성에 자부심이 강한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지난 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우리 군보다 북 무인기 항적을 먼저 알았다면, 이는 민주당이 북한과 내통하고 있다고 자백하는 것 아닌가”라며 지난달 29일 ‘북한 무인기가 금지구역을 왔다 간 것 같다’고 한 김병주 의원의 해명을 요구했다. 민주당의 ‘안보 무능’ 프레임을 차단하고자 일종의 선제 공격을 가한 것이다. 격앙된 김 의원은 “장관과 합참의장이 국방위에서 보고한 항적자료 및 국방위에서 증언을 기반한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구글 어스 등을 놓고 행적을 분석하니 북한 무인기가 들어왔음을 알게 됐다”고 받아쳤다. 민주당은 ‘북한 내통설’을 제기한 신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신 의원을 제소하기도 했다. 이는 앞서 민주당 집권 시절인 2020년 신 의원이 추미애 당시 법무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정부·여당 공격의 선봉에 섰다는 점에서 신 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구원’(舊怨)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관계자는 “군 장성 출신 국회의원들의 단점은 자기 주장이 강하고 때로는 독선적이라는 점이지만, 강점은 일반인은 잘 모르는 군의 작전 상황과 현재 군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누구보다 잘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평생 군 생활을 통해 쌓은 군내 인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활용할 줄 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각 당에 소중한 안보 자원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러 최첨단 탱크도 방구석 여포?…우크라전 등판 T-14 아르마타 [핫이슈]

    러 최첨단 탱크도 방구석 여포?…우크라전 등판 T-14 아르마타 [핫이슈]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고전 중인 러시아가 최첨단 신형 탱크인 T-14 아르마타를 전장에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정보당국은 T-14 아르마타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장에 배치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전투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가진 최강의 슈퍼탱크인 T-14 아르마타는 지난 2015년 대독(對獨) 전승기념 군사 퍼레이드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전자동 무인 포탑 차 형태의 T-14 아르마타는 장갑이 강화되고 터치스크린식 전투통제체계를 사용하며 12㎞가량 떨어진 적 전차를 너끈히 격파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한 첨단 전차다. 보도에 따르면 T-14 아르마타 시속 80∼90㎞, 표적 탐지 거리 5000m 이상으로 컴퓨터 기술, 속도, 조작성능 등에서 기존의 T-90 탱크보다 훨씬 앞서며, 완전한 로봇 탱크로 진화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특히 T-14 아르마타는 125㎜ 주포를 통해 3UBK21 ‘스프린터’ 대전차미사일을 발사, 7.1마일(11.4㎞) 떨어진 표적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서방이 충격에 빠졌을 정도. 당초 러시아 측은 2020년 까지 T-14 아르마타를 2300대 생산해 배치한다는 계획을 발표된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엔진과 열화상 카메라 등 각종 장비 오류와 부품 수급 문제 등으로 생산에 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보당국은 "T-14 아르마타의 생산량은 아마 10여 대에 불과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될 수 있지만 이는 전투가 아닌 주로 선전 목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선의 지휘관들은 T-14 아르마타를 신뢰하지 않으며 러시아 국방부로서도 실제 전투 투입은 매우 위험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영국 정보당국의 이같은 주장은 러시아의 차세대 스텔스기 수호이(SU)-57의 우크라이나 전 투입과 매우 비슷한 상황이다. 앞서 영국 국방부는 산하 정보기관 국방정보국(DI) 일일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 당국이 적어도 지난해 6월부터 SU-57을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임무에 사용해 온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SU-57의 비행이 러시아 영토 상공에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공대지 또는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임무로 제한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곧 SU-57가 우크라이나 영공을 넘어가지 않고 ‘안방’에만 머물면서 임무를 수행했다는 것.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SU-57이 만약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될 경우 평판 훼손과 민감한 기술이 서방으로 넘어갈 우려, 여기에 향후 수출 전망까지 어둡게 만든다는 점을 지적했다. SU-57은 러시아가 자랑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고도의 항공장비와 다양한 미사일을 갖추고 있다. 당초 목표는 미국의 F-35와 경쟁하기 위해 지난 2002년 부터 개발이 시작됐으며 지난 2020년 처음 러시아 공군에 인도됐다. 
  • 일회용 컵 없는 청사 만든다… 구로구, 다회용 컵 반납기 설치

    일회용 컵 없는 청사 만든다… 구로구, 다회용 컵 반납기 설치

    서울 구로구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구청 내 카페 매장에 다회용 컵 반납기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카페에서 음료 주문시 받은 다회용 컵을 무인반납기를 통해 반납하면 전문 업체에서 수거해 세척한 후 다시 카페에 전달한다.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주문하면서 부과된 보증금 1000원은 현금이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해피해빗 포인트, 티머니, 페이코 등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구청 카페에서 사용된 일회용 컵은 하루 평균 200여개다. 이를 다회용 컵으로 대체하면 연간 2만 2994㎏의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텀블러 등 개인용 컵을 가져와 이용하는 손님이 전체 손님의 약 18%에 불과했던 만큼, 다회용 컵 도입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프랑스가 멈췄다… 연금개혁 저지 총파업에 대중교통·학교 올스톱

    프랑스가 멈췄다… 연금개혁 저지 총파업에 대중교통·학교 올스톱

    ‘64세는 노(No).’ 수도 파리 등 프랑스 거리에서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반발하는 대규모 파업 시위가 19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연금을 받으려면 더 오래 일하라’는 연금개혁을 거부하는 파업으로 지하철, 기차, 비행기 등 대중교통은 물론 일선 학교 운영까지 멈췄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주요 8개 노동조합이 총파업 동원령을 내리면서 현지 경찰 추산 최소 55만~최대 75만명이 시위에 나설 것으로 추산된다. 현행 62세에서 64세로의 정년 연장안에 반대하는 노조들이 12년 만에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파리교통공사(RATP)의 파업으로 파리 지하철은 2개 무인 노선만 운영되는 등 일대 지하철, 버스, 트램이 대부분 운행을 멈췄다. 이날 오전 파리 북역에서는 아직 운행 중인 통근 열차를 타기 위해 시민들이 몰리면서 혼잡이 빚어졌다. 프랑스 철도공사(SNCF)는 초고속 열차 테제베(TGV) 3~5대 중 1대만 운영하고, 테르(TER) 등 지방 열차는 거의 운행하지 않았다. 일부 국제선 항공편도 중단돼 샤를드골국제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오를리공항에서도 파업으로 항공편 5대 중 1대가 취소됐다. 초등학교 교사의 70%가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며 프랑스 초등학교 3분의1가량이 하루 동안 전면 휴교할 예정이다. 프랑스전력공사(EDF)는 이날 오전 전력 생산량을 7000㎿ 줄였고, 프랑스 토탈에너지사의 정유 운송도 하루 동안 중단됐다. 공영 라디오 방송국인 프랑스인포와 프랑스인터는 뉴스 대신 음악으로 방송 시간을 채웠고, 프랑스2 방송은 재방송을 내보냈다. 강성 노조인 노동총동맹(CGT)과 온건노조 노동민주동맹(CFDT) 등 프랑스 주요 8개 노조가 거리에서 ‘64세는 노’를 외쳤다. 로이터통신은 “64세 연금 거부” 시위라고 소개했다. 프랑스 노동계는 전국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포함해 100만명 이상의 시위자가 집결할 것으로 기대하며 장기 파업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노동계는 부유세를 걷거나 기업의 연금 기여액을 늘리는 등 대체 수단 마련 없이 노동기간 연장은 가혹한 처사라고 주장한다.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여론이 약 3분의2로 더 높다. 프랑스 정부는 2018년 말 유류세 인상 방침에 반대하며 시작된 ‘노란 조끼’ 시위 때처럼 폭력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는 연금 제도 적자를 피하기 위해서는 연금 수령 개시 시점(정년)을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높이는 개혁안 시행을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국무회의 심의, 의회 상정 등의 수순을 거칠 예정이다.
  • 이재명, 안보·민생 투트랙…‘홀로 출석’에 비명계 호평

    이재명, 안보·민생 투트랙…‘홀로 출석’에 비명계 호평

    北 무인기 최초 식별한 부대 찾아尹정부 위기대응 능력 우회 비판박홍근 “당원들 마음 모아달라” 올해 설 밥상에 오를 주요 ‘정치 메뉴’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목전으로 다가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다. 국민의힘은 나경원 전 의원이 대통령실과 갈등을 겪으며 지지율이 하락세로 주춤한 데다 김기현 의원이 상승 흐름을 타면서 채 50일이 남지 않은 3·8 전당대회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에 이어 설 연휴 직후인 28일 검찰 출석이 예고돼 있다. 설 민심의 여파가 윤석열 정부의 개혁 원년인 올해의 정치 향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19일 ‘설 민심 밥상’을 유리한 이슈로 선점하기 위한 프레임 전쟁에 몰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겠다고 밝힌 이후 안보·민생 행보를 통해 민심을 잡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민주당은 정부의 실정을 강조해 설 밥상 대화에 오를 가능성이 큰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키고 당내 결속을 이루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대표는 19일 민주당 국방위원들과 함께 경기 파주에 있는 전방 방공부대를 찾아 북한 무인기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장병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장병들과 만나 “여러분 덕에 우리가 편안하게 후방에서 안온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여러분이 희생을 치르고 있어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단 생각으로 더 나은 처우, 근무 환경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방위원들은 문재인 정부 때의 철저한 안보 대응을 강조함으로써 현 정부의 위기 대응능력을 간접 비판하기도 했다. 국방위 민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이곳의 국지방공 레이더 기지는 문재인 정부 때 전력화돼 새로 진지가 만들어졌고, 지난달 침투한 북한 소형 무인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리미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 후 이란 정부가 해명을 요구한 것을 거론하며 “외교 참사를 일으키며 국격을 갉아먹었다”고 비판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의 계양산 전통시장, 계산전통시장을 찾아 민심을 살피기도 했다. 제1야당 대표로서 민생 행보를 계속하며 사법리스크 정면 돌파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대한 민주당의 반발과 결속을 다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당당하게 홀로 나가겠다는 이 대표가 부당한 탄압을 의연히 이겨 낼 수 있도록 국민과 당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변호사 1명만을 대동해 출석하겠다며 사실상 의원들의 출석길 동행을 만류한 가운데 지지자들의 장외 응원을 당부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소환 통보를 받았을 때 일주일 넘게 출석 여부를 숙고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엔 소환 통보를 받은 지 이틀 만에 수용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여당의 방탄·사당화 공세에 맞서는 동시에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제기된 ‘분리대응론’을 수용하는 모습으로 흔들리는 리더십을 다잡으려 하는 포석이다. 당내 비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 대표가 변호인과 함께 홀로 출석하는 데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조응천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에서 “굉장히 잘한 결정으로, 그게 당당한 모습”이라며 “이 대표의 주장에도 진정성이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욱 의원도 BBS 라디오에서 “참 잘한 일”이라며 “당내에서 완벽한 단일대오라고 보기는 힘들겠지만 (이 대표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이 심해지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부·여당이 자신들의 과오를 덮고자 야당 대표를 범죄자로 만들어 설날 밥상 화제로 올리려 한다”며 “이 대표의 이번 검찰 출석 결단이 이 대표에게 덧씌워진 대중들의 인식을 완전히 바꾸긴 힘들겠지만, 당이 단합해 대응하면 민심도 변화할 것”이라고 했다.
  • ‘2인1조’ 원칙 내팽개친 강북도시공, 눈감은 이순희 구청장

    ‘2인1조’ 원칙 내팽개친 강북도시공, 눈감은 이순희 구청장

    “강북구 전체 26곳의 노외주차장을 직원 1명이 관리합니다. 2m가 넘는 높이의 천장에 있는 전구를 교체하거나 노후 시설을 교체하다 떨어져 다치기라도 하면 이를 돕거나 알 수 있는 사람이 전혀 없어요. 안전작업의 기본인 2인 1조 원칙도 지키지 못하는데 구청은 내 일이 아니라고만 합니다.” 19일 서울 강북구청 앞 농성장에서 만난 방상범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 투쟁본부장은 답답함을 호소했다. 공단 노조는 이날 기준 52일째 강북구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가 요구하는 것은 적정인력 충원과 초과근무수당 지급 등이다. 노조는 가장 시급한 것이 인력 충원이라고 주장한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공단 직원은 207명으로 2018년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노외주차장의 경우 코로나19 당시 무인화가 되면서 관리 인원이 1명으로 줄었다. 오전 9시~오후 6시로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혼자서 일하는 탓에 야간에 주차장에 문제가 생기면 자다가도 뛰어나가기 일쑤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공단이 관리하는 도서관 8곳의 경우 인력배치 규정이 47명이지만 절반이 되지 않는 16명이 근무 중이다. 체력단련장(헬스장)도 체육진흥법 인력 기준의 절반인 인력만으로 운영 중이다. 초과근무 수당 역시 노조의 주요 요구 사항이다. 공단은 2018년 초과근무를 폐지하면서 수당이 기본급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방 본부장은 “현재 인력 구조로는 초과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데 초과근무를 폐지했다는 이유로 수당도 주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공단 노사는 2021년 4월부터 25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공단 측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방 본부장은 “공단과 대화해도 진전이 없어 공단 이사장 임명권자인 구청장에게 면담을 요구했지만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해 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29일간 청사 일부를 점거해 농성을 벌이다 지난해 12월 경찰에 의해 강제 퇴거조치당했다. 강북구청은 이후 지금까지 청사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정문 셔터를 내린 채 쪽문으로 방문객 신원을 확인한 뒤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강북구청은 “노조의 주장은 사측인 공단과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대화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노조와 함께 강북구 주민 1382명의 문제 해결 요구 서명을 이순희 강북구청장에게 전달하기 위해 청사 진입을 시도했지만 구청이 고용한 경비용역과 구청 직원들에게 막혀 들어가지 못했다.
  • 이재명, 안보·민생 투트랙…‘홀로 출석’에 비명계 호평

    이재명, 안보·민생 투트랙…‘홀로 출석’에 비명계 호평

    北 무인기 최초 식별한 부대 찾아尹정부 위기대응 능력 우회 비판박홍근 “당원들 마음 모아달라” 올해 설 밥상에 오를 주요 ‘정치 메뉴’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목전으로 다가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다. 국민의힘은 나경원 전 의원이 대통령실과 갈등을 겪으며 지지율이 하락세로 주춤한 데다 김기현 의원이 상승 흐름을 타면서 채 50일이 남지 않은 3·8 전당대회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에 이어 설 연휴 직후인 28일 검찰 출석이 예고돼 있다. 설 민심의 여파가 윤석열 정부의 개혁 원년인 올해의 정치 향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19일 ‘설 민심 밥상’을 유리한 이슈로 선점하기 위한 프레임 전쟁에 몰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겠다고 밝힌 이후 안보·민생 행보를 통해 민심을 잡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민주당은 정부의 실정을 강조해 설 밥상 대화에 오를 가능성이 큰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키고 당내 결속을 이루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대표는 19일 민주당 국방위원들과 함께 경기 파주에 있는 전방 방공부대를 찾아 북한 무인기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장병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장병들과 만나 “여러분 덕에 우리가 편안하게 후방에서 안온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여러분이 희생을 치르고 있어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단 생각으로 더 나은 처우, 근무 환경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방위원들은 문재인 정부 때의 철저한 안보 대응을 강조함으로써 현 정부의 위기 대응능력을 간접 비판하기도 했다. 국방위 민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이곳의 국지방공 레이더 기지는 문재인 정부 때 전력화돼 새로 진지가 만들어졌고, 지난달 침투한 북한 소형 무인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리미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 후 이란 정부가 해명을 요구한 것을 거론하며 “외교 참사를 일으키며 국격을 갉아먹었다”고 비판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의 계양산 전통시장, 계산전통시장을 찾아 민심을 살피기도 했다. 제1야당 대표로서 민생 행보를 계속하며 사법리스크 정면 돌파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대한 민주당의 반발과 결속을 다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당당하게 홀로 나가겠다는 이 대표가 부당한 탄압을 의연히 이겨 낼 수 있도록 국민과 당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변호사 1명만을 대동해 출석하겠다며 사실상 의원들의 출석길 동행을 만류한 가운데 지지자들의 장외 응원을 당부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소환 통보를 받았을 때 일주일 넘게 출석 여부를 숙고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엔 소환 통보를 받은 지 이틀 만에 수용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여당의 방탄·사당화 공세에 맞서는 동시에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제기된 ‘분리대응론’을 수용하는 모습으로 흔들리는 리더십을 다잡으려 하는 포석이다. 당내 비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 대표가 변호인과 함께 홀로 출석하는 데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조응천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에서 “굉장히 잘한 결정으로, 그게 당당한 모습”이라며 “이 대표의 주장에도 진정성이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욱 의원도 BBS 라디오에서 “참 잘한 일”이라며 “당내에서 완벽한 단일대오라고 보기는 힘들겠지만 (이 대표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이 심해지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부·여당이 자신들의 과오를 덮고자 야당 대표를 범죄자로 만들어 설날 밥상 화제로 올리려 한다”며 “이 대표의 이번 검찰 출석 결단이 이 대표에게 덧씌워진 대중들의 인식을 완전히 바꾸긴 힘들겠지만, 당이 단합해 대응하면 민심도 변화할 것”이라고 했다.
  • ‘2인1조’ 안전원칙 내팽개친 강북도시공, 눈감은 강북구청

    ‘2인1조’ 안전원칙 내팽개친 강북도시공, 눈감은 강북구청

    “강북구 전체 26곳의 노외주차장을 직원 1명이 관리합니다. 2m가 넘는 높이의 천장에 있는 전구를 교체하거나 노후 시설을 교체하다 떨어져 다치기라도 하면 이를 돕거나 알 수 있는 사람이 전혀 없어요. 안전작업의 기본인 2인 1조 원칙도 지키지 못하는데 구청은 내 일이 아니라고만 합니다.” 19일 서울 강북구청 앞 농성장에서 만난 방상범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 투쟁본부장은 답답함을 호소했다. 공단 노조는 이날 기준 52일째 강북구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가 요구하는 것은 적정인력 충원과 초과근무수당 지급 등이다. 노조는 가장 시급한 것이 인력 충원이라고 주장한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공단 직원은 207명으로 2018년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노외주차장의 경우 코로나19 당시 무인화가 되면서 관리 인원이 1명으로 줄었다. 오전 9시~오후 6시로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혼자서 일하는 탓에 야간에 주차장에 문제가 생기면 자다가도 뛰어나가기 일쑤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공단이 관리하는 도서관 8곳의 경우 인력배치 규정이 47명이지만 절반이 되지 않는 16명이 근무 중이다. 체력단련장(헬스장)도 체육진흥법 인력 기준의 절반인 인력만으로 운영 중이다. 초과근무 수당 역시 노조의 주요 요구 사항이다. 공단은 2018년 초과근무를 폐지하면서 초과근무 수당이 기본급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방 본부장은 “현재 인력 구조로는 초과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데 초과근무를 폐지했다는 이유로 수당도 주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공단 노사는 2021년 4월부터 25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공단 측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은 협상이 진행 중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방 본부장은 “공단과 대화해도 진전이 없어 공단 이사장 임명권자인 구청장에게 면담을 요구했지만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해 구청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29일간 청사 일부를 점거해 농성을 벌이다 지난해 12월 27일 경찰에 의해 강제 퇴거조치당했다. 강북구청은 이후 지금까지 청사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정문 셔터를 내린 채 쪽문으로 방문객 신원을 확인한 뒤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강북구청은 “노조의 주장은 사측인 공단과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노조의 대화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노조와 함께 강북구 주민 1382명의 문제 해결 요구 서명을 이순희 강북구청장에게 전달하기 위해 청사 진입을 시도했지만 구청이 고용한 경비용역과 구청 직원들에게 막혀 들어가지 못했다.
  • 이재명 안보·민생행보…‘홀로 출석’에 비이재명계도 호평

    이재명 안보·민생행보…‘홀로 출석’에 비이재명계도 호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겠다고 밝힌 이후 안보·민생 행보를 통해 민심을 잡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민주당은 정부의 실정을 강조해 설 밥상 대화에 오를 가능성이 큰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키고 당내 결속을 이루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대표는 19일 민주당 국방위원들과 함께 경기 파주에 있는 전방 방공부대를 찾아 북한 무인기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장병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장병들과 만나 “여러분 덕에 우리가 편안하게 후방에서 안온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여러분이 희생을 치르고 있어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단 생각으로 더 나은 처우, 근무 환경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방위원들은 문 정부의 철저한 안보 대응을 강조함으로써 현 정부의 위기 대응능력을 간접 비판하기도 했다. 국방위 민주당 간사 김병주 의원은 기자들에게 “이곳의 국지방공 레이더 기지는 문재인 정부 때 전력화돼 새로 진지가 만들어졌고, 지난달 침투한 북한 소형 무인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리미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 후 이란 정부가 해명을 요구한 것을 거론하며 “외교 참사를 일으키며 국격을 갉아먹었다”고 비판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의 계양산 전통시장, 계산전통시장을 찾아 민심을 살피기도 했다. 잠행보다는 제1야당 대표로서 민생 행보를 계속하며 사법리스크 정면 돌파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에 대한 민주당의 반발과 결속을 다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당당하게 홀로 나가겠다는 이 대표가 부당한 탄압을 의연히 이겨낼 수 있도록 국민과 당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 끝난 ‘성남FC 후원금 의혹’에도 자진 출석했건만 윤석열 정권은 명절 대목에 밥상 여론이 얼마나 급했는지 검찰이 일주일도 안 돼 추가 소환 통보를 언론에 먼저 흘렸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변호사 1명만을 대동해 출석하겠다며 사실상 의원들의 출석 길 동행을 만류한 가운데 지지자들의 장외 응원을 당부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성남 FC 후원금 의혹으로 소환 통보를 받았을 때 일주일 넘게 출석 여부를 숙고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번엔 소환 통보를 받은 지 이틀 만에 수용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여당의 방탄·사당화 공세에 맞서는 동시에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제기된 ‘분리대응론’을 수용하는 모습으로 흔들리는 리더십을 다잡으려 하는 포석이다. 당내 비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 대표가 변호인과 함께 홀로 출석하는 데 대해 호평도 있었다. 조응천 의원은 19일 CBS라디오에서 “굉장히 잘한 결정으로, 그게 당당한 모습”이라며 “이 대표의 주장에도 진정성이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비명계 이원욱 의원도 BBS라디오에서 “참 잘한 일”이라며 “당내에서 완벽한 단일대오라고 보기는 힘들겠지만 (이 대표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이 심해지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부·여당이 자신들의 과오를 덮고자 야당 대표를 범죄자로 만들어 설날 밥상 화제로 올리려 한다”라며 “이 대표의 이번 검찰 출석 결단이 이 대표에 덧씌워진 대중들의 인식을 완전히 바꾸긴 힘들겠지만, 당이 단합해 대응하면 민심도 어느 정도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헤르손 불바다…러軍 ‘악마의 무기’ 소이탄 투하 정황 [포착]

    헤르손 불바다…러軍 ‘악마의 무기’ 소이탄 투하 정황 [포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을 잇따라 공격했다. 그 과정에서 소이탄 투하 정황도 포착됐다. 18일(현지시간) 헤르손 제1부의장 유리 소보레우스키는 “오크(러시아군)는 계속해서 헤르손을 포격한다”며 간밤 불바다가 된 헤르손 사진을 공유했다.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다연장시스템(MLRS)과 박격포, 무인기 등을 동원해 헤르손 지역을 83차례 공격했다. 그 중 26번의 공격은 헤르손시에 집중됐다. 러시아군이 쏜 발사체가 인쇄소 건물과 인형극장 등을 강타하면서 주민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헤르손 주정부 정보 책임자인 올렉산드르 톨로니코우는 “러시아군은 극장과 의료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을 계속 타격하고 있다. 제네바 협약에 따라 국제법상 사용이 제한된 소이탄을 사용한 사실도 파악했다. 이로 인해 헤르손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실제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러시아군이 그라드 다연장 로켓 발사대에서 쏜 것으로 추정되는 9M22C 테르밋 소이탄이 비처럼 쏟아지는 동영상이 확산했다. 헤르손 지역 매체들은 러시아군이 민간인 주거지역에 소이탄을 투하했다며 맹비난했다. 소이탄은 사람이나 시가지·밀림·군사시설 등을 불태우기 위한 탄환류다. 충전물 종류에 따라 테르밋 소이탄, 백린탄 등으로 나뉜다. 알루미늄과 산화철 혼합물인 테르밋이 충전된 테르밋 소이탄은 연소시 온도가 2000~2500℃에 달한다. 소이탄에 붙은 불을 끄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인화성 물질인 백린(白燐)을 원료로 하는 백린탄은 소화가 더 어렵다. 산소가 고갈되지 않는 이상 계속 연소하기 때문에, 한 번 불이 붙으면 잘 꺼지지 않는다. 또 백린탄이 터진 주변의 공기만 마셔도 사람은 호흡기에 치명상을 입는다. 몸에 닿으면 뼈와 살이 녹는 심각한 화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무서운 살상력 때문에 ‘악마의 무기’라고도 불린다. 이런 이유로 제네바 협약에 따라 국제법상 연막용과 조명용으로만 사용 범위가 제한돼 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와 하르키우 등 우크라이나 전장 곳곳의 민간인 주거지역에 소이탄을 투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군에 내어준 헤르손에서도 소이탄을 동원, 물불을 가리지 않는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18일에도 각종 무기를 동원해 56차례 헤르손주를 공격했는데 현지 경찰은 이 과정에서 31건의 전쟁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 프랑스가 멈췄다…연금개혁 저지 총파업에 대중교통도, 학교도 ‘올 스톱’

    프랑스가 멈췄다…연금개혁 저지 총파업에 대중교통도, 학교도 ‘올 스톱’

    ‘64세는 노(No)’(64 ans c‘est non). 수도 파리 등 프랑스 거리에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반발한 대규모 파업 시위가 19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지하철, 기차, 비행기 등 대중교통은 물론 일선 학교 운영까지 멈췄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주요 8개 노동조합이 총파업 동원령을 내리면서 현지 경찰 추산 최소 55만~최대 75만명이 시위에 나설 것으로 추산된다. 노조들은 현행 62세에서 64세로의 정년 연장안, 즉 ‘연금을 받으려면 더 오래 일하라’는 연금개혁안에 반발해 12년 만에 연합 전선을 구축하면서 파업에 나섰다. 파리교통공사(RATP)의 파업으로 파리 지하철은 2개 무인 노선만 운영되는 등 일대 지하철, 버스, 트램이 대부분 운행을 멈췄다. 이날 오전 파리 북역에서는 아직 운행 중인 통근 열차를 타기 위해 시민들이 몰리면서 혼잡이 빚어졌다. 인근 샹티이 지역에서 파리 북역에 도착했다는 조헤이르 제마 씨는 “지금 역에 도착했는데 오후에 돌아오는 기차가 없다는 것을 알게 돼서 곧장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프랑스 철도공사(SNCF)는 초고속 열차 테제베(TGV) 3~5대 중 1대만, 중소 도시를 연결하는 테(TER)는 10개 중 1개 노선만 운영하기로 했다. TGV가 다니지 않는 도시를 연결하는 앵테르시테는 아예 운행을 멈췄다. 일부 국제선 항공편도 중단돼 샤를 드골 국제 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오를리 공항에서도 파업으로 항공편 5대 중 1대가 취소됐다. 현지 노조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의 70%가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초등학교 3분의1가량이 하루 동안 전면 휴교하면서 프랑스 학부모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프랑스 남부 칸에서 근무하는 교사 로젠 크로스 씨는 동료들과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 개혁에는 좋은 점이 하나도 없다”고 로이터통신에 불만을 털어놨다.프랑스 전력공사(EDF)는 이날 오전 전력 생산량을 7000㎿ 줄였고, 프랑스 토탈에너지사의 정유 운송도 하루 동안 중단됐다. 공영 라디오 방송국인 프랑스인포와 프랑스인터는 뉴스 대신 음악으로 방송 시간을 채웠고, 프랑스2 방송은 재방송을 내보냈다. 강성 노조인 노동총동맹(CGT)과 온건노조 노동민주동맹(CFDT) 등 프랑스 주요 8개 노조가 거리에서 ‘64세는 노’를 외쳤다. 로이터통신은 “64세 연금 거부”(pensions: no at age 64) 시위라고 소개했다. 프랑스 노동계는 전국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포함해 100만명 이상의 시위자가 집결할 것으로 기대하며 장기 파업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직총동맹(CFE-CGC) 노조원 시몽 르장드르는 “고물가와 노동 조건, 연금 문제까지 이 모든 것에 지친 사람들이 대거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노동계는 부유세를 걷거나 기업의 연금 기여액을 늘리는 등 대체 수단 마련 없이 노동기간 연장은 가혹한 처사라고 주장한다.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여론이 약 3분의2로 더 높다. 프랑스 정부는 2018년 말 유류세 인상 방침에 반대하며 시작된 ‘노란 조끼’ 시위 때처럼 폭력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는 연금 제도 적자를 피하기 위해서는 연금 수령 개시 시점(정년)을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높이는 개혁안 시행을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국무회의 심의, 의회 상정 등의 수순을 거칠 예정이다.
  • 경남도·경남농협 고향사랑기부 확산 앞장...박완수 경남지사 고향에 기부

    경남도·경남농협 고향사랑기부 확산 앞장...박완수 경남지사 고향에 기부

    경남도와 경남농협은 19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 분위기 활성화를 위한 기부행사를 열고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사랑 기부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것을 다짐하며 ‘내 고향 사랑꾼’이라는 서약서를 작성하고 기부금 납부에도 동참했다.박 지사도 고향 통영 발전을 기원하며 직접 기부금을 냈다. 박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기부행사가 지방재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도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등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출향인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집중 홍보를 한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영상을 제작해 시 지정 전광판과 창원시 홈페이지, 창원시 공식 유튜브 등을 이용해 송출한다. 창원 종합터미널과 병원 등에 설치돼 있는 키오스크(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를 통한 홍보도 한다. 창원시내 곳곳에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현수막도 내걸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을 넘는 금액에 대해서는 16.5% 세액공제를 해 준다. 또 기부금액의 30%이내 답례품을 기부자에게 준다.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한다. 경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아진 기부금은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복지와 문화·예술,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 복리 증진 등을 위한 사업에 소중하게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北, 美와 협상하려 핵실험 자제… 中, 美와 경쟁 위해 北 도와줄 것”[황성기의 오쿨루스]

    “北, 美와 협상하려 핵실험 자제… 中, 美와 경쟁 위해 北 도와줄 것”[황성기의 오쿨루스]

    탈북 고위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북한이 올해도 7차 핵실험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대통령 선거가 있는 2024년에 대북 협상을 피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 북한이 올해 어떻게 하든 미북 대화 성사를 위해 핵실험을 자제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하지만 중국의 대북 원조가 기대에 못 미치면 보란 듯 실험을 할 텐데, 중국은 미중 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북한 카드를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북한이 원하는 것은 들어줄 것”이라면서 “중국의 대북 통제력은 살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군부의 대대적인 물갈이에 대해 “10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군용기 150대를 동원한 시위를 했지만 허점이 드러났고, 무인기 침투에 대해 우리 군이 무인기를 보냈으나 방공 레이더망이 없어 탐지하지 못했다”면서 “결정적으로 북한이 10년이나 완성 못한 고체연료 부문에서도 우리 군이 위성체 발사를 1년 만에 성공시키자 6개월 만에 군 수뇌부를 싹 갈아버렸다”고 분석했다. 태 의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북의 도발에 대한 비례 대응이 북한 군의 허술한 대비태세를 노출하는 예상치 못한 기능을 하면서 도발 억지력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태 의원과의 일문일답.-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데드라인 중 하나인 북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은 . “올해 미북 회담이 열리지 않는다면 대화는 물건너간다. 2024년은 대선이 있어서 미국은 대북 협상을 하지 않을 거다. 김정은도 올해 핵군축이든 뭐든 협상하려고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올해 핵실험은 없다고 본다. 실험을 한다면 중국의 경제 원조가 충분하지 않아 핵 카드의 의미가 없어지는 순간일 것이다. 미북중 3자 간의 물밑 딜 여부에 달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한반도 관리 차원에서 김정은 얘기를 잘 들어줄 거라 본다. 이런 유용한 카드를 북한이 써버리면 다음 카드가 없다. 풍계리 핵실험장에 자동차가 드나들고 실험할 것처럼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한다. 이렇게 해야 식량도 들어오고 미국이 큰일 났다면서 중국에 막으라고 한다. 재미난 ‘풍계리 쇼’가 연출되고 있다.” -지난해 핵실험을 하지 않은 건 중국의 개입 때문인가. “중국 변수가 크다. 핵실험 카드는 미중 사이에 좋은 카드다. 미국은 중국에 북이 선을 넘지 말도록 하라고 요구하고 중국도 미국에 대북 통제력을 과시한다. 김정은도 시진핑과 “전략적 소통 유지”라며 핵 카드를 써먹는다. 시진핑은 식량 원조, 유엔 안보리 뒷배 등으로 북에 보상하고, 바이든에게도 이를 적절히 이용한다. 중국은 대만 사태가 터지면 주한미군을 한반도에 묶어 두는 게 좋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서 위협을 이어 가는 게 중국으로선 좋다.” -우리의 핵무장, 필요한가. “직접적 억지력을 가져야 한다. 확장 억제가 있지만 북한 지도층에 먹히지 않는다.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처럼 언젠가는 자신들도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을 거라 생각한다. 미국을 타격할 능력을 보여 주려고 핵개발을 멈추지 않을 거다. 북한을 바꾸자면 ‘너희가 핵 쓰면 우리도 핵 쓴다’는 것밖에 없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사용후핵연료 저장, 재처리, 우라늄 농축 기술 등 모두 미국의 용인이 필요하다. 핵무장까지 6개월이면 된다는 일각의 주장이 있지만 그건 뻥이다. 지금부터 미국을 설득하고 준비해야 한다. 핵무장으로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우리도 폐기하는 ‘한시적 핵무장’인 점을 국제사회에 호소해야 한다.” -작년에 북한이 크고 작은 미사일 70여발을 쐈다. 북한의 득실은. “얻은 건 첫째, 김정은이 해 보고 싶었던 미사일 발사를 통해 기술을 많이 업그레이드했다. 둘째, 대내외적으로 미사일을 쏘면서 기술력과 돈을 과시했다. 셋째, 정상적인 군사연습도 못 하는 군부의 결속을 유지했다. 미사일이 발전하고 있어 남한과 맞짱을 떠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데 다량의 미사일을 이용했다. 잃은 건 미사일에 돈을 많이 썼다. 올해 비슷한 수의 미사일을 쏘려면 어디서 돈을 융통할지 궁금하다.” -북한의 식량난은 어떤가. “많이 부족한데 시진핑이 뒤에서 식량을 대 주고 있다. 농민시장 같은 데서 식량 가격이 그렇게 폭등하거나 하지 않는다. 중국의 무상 경제 원조가 때에 맞춰 잘 들어가는 것 같더라.” -북한 군부의 물갈이가 있었다. 왜인가. “김정은이 작년 6월 당 전원회의 하면서 윤석열 정부와 맞짱 뜰 수 있는, 작전깨나 좀 하고 머리깨나 돌아간다는 친구들로 군부를 꾸렸지만 뜻대로 돌아가지 않자 전원 교체했다. 작년 북한이 핵무력 법제화를 선언하고 한미가 10월에 연합훈련을 했다. 북한이 150대를 띄워 대규모 공군 훈련으로 대응했지만 10년간 훈련 못 한 비행이 제대로 될 리 없었다. 그래서 화가 났다. 두 번째는 고체 연료다. 북한은 10년 전부터 고체연료를 사용하겠다고 했다. 남한이 12월 30일 고체연료 위성 발사체를 1년 만에 성공시킨 걸 보고 대단히 화났을 것이다. 무인기 침투에 대한 비례대응으로 우리 무인기가 북에 갔지만 탐지를 못했다. 군사대비태세의 구멍을 그제서야 알았을 것이다.” -2017년부터 북한의 비핵화는 없다고 주장해 문재인 정권의 견제를 받았다. 북한이 ‘천하 보검’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없는가. “김씨 왕조 시스템이 있는 한 핵은 절대 포기를 못 한다. 북한이 폭압 통치를 유지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무력으로 대남 적화통일을 할 수 있다는 신념이다. 군대의 사기는 떨어졌지만 핵 몇 개 쥐고 서울 때리면 한국군은 주저앉을 거라고 생각한다. 비대칭 전력을 통해 군을 유지하고 군을 통해 북한을 통치하며 세습을 유지하기 때문에 핵이 빠지면 북한 시스템은 존재 이유를 잃는다.” -9·19 합의를 더 위반하면 효력을 정지한다고 대통령실이 경고했다. 북이 어떻게 나올 거라 보는가. “또 위반할 거다. 구실 만들어서 서해안 포사격 훈련을 하든지 할 거다. 윤석열 정부가 지금 하는 것처럼 비례 대응을 해야 한다. 우리가 비례 대응을 하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일선 부대들이 문책이 두려워 움츠러든다. 도발 억제기능을 가진다. 비례 대응 원칙을 문재인 정권 때도 했으면 지금과 같은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 거다.” -올해가 한미 상호방위조약 70주년이다. 한미동맹 발전 방향은. “의존형인 동맹 성격을 활용형으로 바꿔야 한다. 지난해 고체연료 사용을 미국이 풀어 준 것처럼 한미 원자력 협정 같은 것도 완화해 우리가 독자적으로 우리를 지킬 수 있게 해야 한다.” -리용호 전 외무상은 처형됐나. “숙청은 명백하다. 2019년 정황을 보면 숙청을 넘어 처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목숨까지 끊었을까 회의적이다. 하노이 회담이 실패로 돌아간 데다, 평양에서 하노이로 오가는 여정이 다 노출되고, 담배 피우는 사진까지 찍혔다. 하노이 호텔에 몰린 기자들이 김정은에게 몰려들지 않도록 부탁한 건 베트남 당국이 아니었다. 급하니까 북한 외교관들은 미국으로 달려갔다. 하노이의 시작부터 끝까지 엉망진창이 된 책임은 리용호에게 있었다.” ■ 태영호 의원은 1962년 평양 출신. 평양과 중국 베이징의 엘리트 코스를 거쳐 외무성에 들어가 주영국 북한대사관에서 공사로 근무하던 2016년 부인과 아들 둘을 데리고 탈북했다. 왕성한 강연 및 집필 활동을 거쳐 2020년 4월 서울 강남갑에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58.40% 득표로 당선됐다. 명망가에서 태어난 부인 오혜선씨가 2월에 북한 금수저들의 생활을 다룬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명서 ‘두산’ 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명서 ‘두산’ 뗀다

    HD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사명에서 ‘두산’을 뺀다. 또 건설기계 장비의 새 브랜드 이름으로 ‘디벨론’(사진·DEVELON)을 사용하기로 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8일 사명에서 ‘두산’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명은 상반기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또 회사의 건설기계 장비에는 신규 브랜드 디벨론이 일괄 적용된다. 디벨론은 ‘발전하다’(Develop)와 ‘앞으로 나아가는’(Onwards)의 합성어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가 세계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디벨론은 건설기계 시장의 전동화와 무인화를 선도하는 상징적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군, 교란 장비로 성주기지 접근한 소형 드론 잡았다

    미군, 교란 장비로 성주기지 접근한 소형 드론 잡았다

    경북 성주군에 있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접근했던 드론(무인기)을 추락시킨 건 주한미군이 보유한 무인기 전파교란장비, 이른바 재밍 건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군과 경찰은 이틀째 드론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18일 육군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4분쯤 사드 기지에서 경계근무를 하던 주한미군 장병이 민간 상용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가 낮은 고도로 접근하는 것을 발견했다. 미군 장병은 재밍 건으로 대응했고, 전파 교란을 받은 드론은 급격히 고도가 떨어지며 시야에서 사라졌다. 재밍 건으로 추락시킨 드론은 프로펠러 4개가 달렸으며 크기가 1m가 안 되는 소형 민간 상용 드론으로 추정된다. 이런 드론은 근거리에서 사람이 원격 장치로 조종한다. 지금까지 북한이 보낸 정찰용 무인기는 2~3m 크기였고, 원격 조종이 아니라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를 받아 사전 입력된 경로를 비행하는 방식이었다. 군에서는 이 때문에 이 비행체가 북한에서 내려왔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군과 경찰은 260여명을 투입해 성주군 초전면과 김천시 농소면 등 추락 추정 지점을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기체를 찾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누가 드론을 사드 기지 쪽으로 날렸는지 조사하고 있다. 사드 기지 주변은 반경 2해리(3.7㎞), 고도 500피트(약 152m) 공역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하는 등 드론 비행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다만 이날 사드 기지에 근접한 드론이 비행금지 구역에 진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성주 사드 기지 접근했던 소형 드론, 미군이 교란 장비로 추락시켰다

    성주 사드 기지 접근했던 소형 드론, 미군이 교란 장비로 추락시켰다

    경북 성주군에 있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접근했던 드론(무인기)을 추락시킨 건 주한미군이 보유한 무인기 전파교란장비, 이른바 재밍 건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군과 경찰은 이틀째 드론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18일 육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54분쯤 사드 기지에서 경계근무를 하던 주한미군 장병이 민간 상용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가 낮은 고도로 접근하는 것을 발견했다. 미군 장병은 재밍 건으로 대응했고, 전파 교란을 받은 드론은 급격히 고도가 떨어지며 시야에서 사라졌다. 재밍 건으로 추락시킨 드론은 프로펠러 4개가 달렸으며, 크기가 1m가 안되는 소형이어서 민간 상용 드론으로 추정된다. 이런 드론은 근거리에서 사람이 원격 장치로 조종한다. 지금까지 북한이 보낸 정찰용 무인기는 2~3m 크기였고, 원격 조종이 아니라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를 받아 사전 입력된 경로를 비행하는 방식이었다. 군에서는 이 때문에 이 비행체가 북한에서 내려왔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군과 경찰은 260여명을 투입해 성주군 초전면과 김천시 농소면 등 추락 추정 지점을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기체를 찾지 못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전파 교란을 받은 뒤 일시적으로 방향을 잃었다가 다시 날아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누가 드론을 사드 기지 쪽으로 날렸는지 조사하고 있다. 사드 기지 주변은 반경 2해리(3.7㎞), 고도 500피트(약 152m) 공역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하는 등 드론 비행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다만 이날 사드 기지에 근접한 드론이 비행금지 구역에 진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두산’  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두산’  뺀다

    HD현대그룹 계열사인 헌대두산인프라코어가 사명에서 ‘두산’을 뺀다. 또 건설기계 장비의 새 브랜드로 ‘디벨론’(DEVELON)을 사용하기로 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8일 사명에서 ‘두산’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명은 상반기 이사회와 주추총회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또 회사의 건설기계 장비에는 신규 브랜드 ‘디벨론’이 일괄 적용된다. 디벨론은 ‘발전하다(Develop)’와 ‘앞으로 나아가(Onwards)’의 합성어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가 세계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담았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디벨론은 건설기계 시장의 전동화와 무인화를 선도하는 상징적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발 더 간 외교부… “계류 중인 징용 소송 67건 재단 통해 판결금”

    한발 더 간 외교부… “계류 중인 징용 소송 67건 재단 통해 판결금”

    여야는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으로 ‘제3자 변제’ 방식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외교부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을 통한 강제징용 소송 판결금 지급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현재 계류 중인 강제징용 소송도 추후 유사한 방식으로 판결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이날 현안 자료를 통해 강제징용 피해자 해법에 대해 “지급 주체는 기존 행정안전부 산하 재단으로 검토 중”이라며 “지급 범위는 당면 확정판결 3건을 우선 추진하되 계류 중인 소송도 추후 유사하게 진행 가능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지난 12일 국회 공개토론회에서 “피해자들은 제3자를 통해서도 판결금을 받을 수 있다”며 재단을 활용한 판결금 지급 방향을 공개한 바 있다. 국내 강제징용 소송 중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은 소송은 총 3건이다. 이 밖에 계류된 소송은 67건이다. 조 차관은 강제징용 피해자 대부분이 90대의 고령이라는 점을 들어 조속한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외교부가 일본 전범 기업의 배상금 지급이 사실상 어렵고, 한국 기업 돈으로 배상하겠단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 아니냐”며 “일본 전범 기업이 기금을 내겠다고 협의됐나. 떡 줄 놈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만 들이마신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상희 의원은 “일본 전범 기업의 책임을 묻기 위해서 싸워 왔던 우리 피해자들을 능욕하는 행위”라며 “치욕적인 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차관은 이에 대해 “정부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여론과 의견들을 유념해서 검토하고 일본 측과 협의를 하겠다”고 했다. 이어 “일본으로부터 호응 조치가 아무것도 없다면 (양국 간) 협의할 필요가 없다”며 “강제징용 해법 모색을 위해 일본 측의 사죄 등 성의 있는 호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은 “문제 해결은 외교적 해법밖에 없다는 인식하에 고민을 거듭하다 내놓은 안”이라며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 조치가 뒤따르면 제3자 대위 변제안은 우리 정부 해법으로 발표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같은 당 이명수 의원이 “강제징용 배상이 대위변제로 갈 수밖에 없다는데 여기에 일본 가해·전범 기업 참여 통로가 있냐”고 묻자 조 차관은 “협의 중인 사안”이라고 했다.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 강경 발언 등도 도마에 올랐다. 김기웅 통일부 차관은 “북한이 핵 선제공격 위협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며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홍걸 무소속 의원은 “윤 대통령이 북한에 공격당하면 100배, 1000배 보복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국제법에 어긋난 것 아니냐”며 “대통령이 강한 발언만 하는데 북한이 호응하겠나”라고 주장했다.
  • 누가, 왜? 사드기지 상공 드론 출현…軍 “대공혐의점 없음”

    누가, 왜? 사드기지 상공 드론 출현…軍 “대공혐의점 없음”

    17일 오후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부근에 민간 무인기(드론)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나타나 군이 드론방어체계로 대응작전을 펼쳤다. 육군 2작전사령부(이하 2작사)는 이날 오후 12시 54분쯤 사드 기지 초병이 기지 외곽에서 민간 상용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물체 1개가 접근하는 것을 육안으로 발견, 드론방어체계를 활용해 대응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2작사는 전파교란(재밍) 장비로 비행물체의 추락을 유도했으며, 한미 장병과 경찰은 추락 추정 지점을 수색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기체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군과 경찰은 일몰 후 수색을 중단했으며, 수색은 18일 날이 밝으면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출현한 비행물체는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 상공으로 진입했던 북한의 무인기와는 다른 프로펠러 형태의 드론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프로펠러 4개가 달린 수십㎝ 크기 소형 민간 드론으로 추정했다. 군 당국자는 “상용 무인기라는 것이 확인됐으며 대공 혐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날이 어두워져 수색을 중단하고 야간대응작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