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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원공략’ 이재명… 민생행보로 출구 찾기

    ‘중원공략’ 이재명… 민생행보로 출구 찾기

    “이상민 해임 거부는 오기·불통”청주 SK하이닉스 공장 방문 등연이틀 충청권 돌며 ‘尹 때리기’“檢 모두 달려들어 압수수색” 직격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이틀 충청권을 돌며 ‘중원공략’에 공을 들였다. 이 대표는 사법 리스크 속 본격적인 장외전에 돌입, 민생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며 여론 몰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14일 세종시의회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끝내 거부했다”며 “국가의 제1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을 무시한 것으로 책임을 부정하는 오기이자 불통”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청주 SK하이닉스 M15공장을 찾아 수출 감소, 미중 경쟁에 따른 애로 등을 언급하며 “그런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게 정부와 정치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 불안 요소인 경제와 외교 문제를 거론하며 유능한 야당, 대안정당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앞으로 미래 산업 핵심은 반도체가 될 것 같다”며 “단순한 산업 정책이 아닌 경제안보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먹거리 산업이기도 한 반도체가 중심을 잃지 않고 핵심 역할을 할 수 있게 저희도 방법을 최대한 찾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마지막 일정인 충북대에서 열린 시민·당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검찰의 압박 수사를 의식한 듯 “최근에는 대한민국 검찰이 모두 달려들고 있는 것 같다. 제 주변 온갖 것을 압수수색한다”면서도 “(과거와) 강도가 달라졌을 뿐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이 대표가 중단했던 민생 행보에 더해 여론전을 펴는 것은 윤 정부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띄우면서 민생 정책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또 자신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기소되면서 불거진 사법 리스크에 따른 당내 논란을 잠재우고, 지지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민주당 한 중진 의원은 “이 대표가 충청뿐만 아니라 강원·경북 지역도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본인에게 쏠린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윤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고조 속 이틀째 충청권 민생 행보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고조 속 이틀째 충청권 민생 행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이틀 충청권을 돌며 ‘중원공략’에 공을 들였다. 이 대표는 사법 리스크 속 본격적인 장외전에 돌입, 민생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며 여론 몰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14일 세종시의회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끝내 거부했다”며 “국가의 제1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을 무시한 것으로 책임을 부정하는 오기이자 불통”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청주 SK하이닉스 M15공장을 찾아 수출 감소, 미중 경쟁에 따른 애로 등을 언급하며 “그런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게 정부와 정치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 불안 요소인 경제와 외교 문제를 거론하며 유능한 야당, 대안정당으로서의 책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앞으로 미래 산업 핵심은 반도체가 될 것 같다”며 “단순한 산업 정책이 아닌 경제안보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먹거리 산업이기도 한 반도체가 중심을 잃지 않고 핵심 역할을 할 수 있게 저희도 방법을 최대한 찾겠다”고 했다. 이 대표가 중단했던 민생 행보에 더해 여론전을 펴는 것은 윤 정부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띄우면서 민생 정책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또 자신의 최측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기소되면서 불거진 사법 리스크에 따른 당내 논란을 잠재우는 것과 동시에 내부 결속을 다지고, 지지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민주당 한 중진 의원은 “이 대표가 충청 뿐만 아니라, 강원·경북 지역도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본인에게 쏠린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윤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3일에도 충남 천안, 대전을 방문해 윤석열 정부 7개월을 ‘민주주의의 후퇴’로 규정하며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대학교를 찾아 ‘국민속으로, 경청투어’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 너비 140m 초대형 ‘크리스마스 소행성’ 온다 [핵잼 사이언스]

    너비 140m 초대형 ‘크리스마스 소행성’ 온다 [핵잼 사이언스]

    최대 너비가 140m에 달하는 대형 소행성이 지구에 근접해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소행성 ‘2015 RN35’는 이집트의 대피라미드 높이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며, 15일 지구와 가까운 우주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우주국(ESA)은 해당 소행성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5일 오전 3시(한국 시간 15일 오후 5시) 지구에서 약 68만 6000㎞ 떨어진 우주 상공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지구와 달의 거리(약 38만 ㎞)의 약 1.8배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해당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위협은 없지만, 이 소행성에 대해 알려진 바가 별로 없는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구에 근접하는 만큼, 일부 국가에서는 해당 소행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일부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은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지구를 ‘방문’하는 이 소행성에게 ‘크리스마스 소행성’이라는 별칭을 붙이고 지구에 근접하길 기다리고 있다. 유럽우주국은 공식 성명에서 “너비가 60~140m인 이 소행성은 이집트의 대피라미드 정도의 크기이며 구경 30㎝ 이상의 망원경으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소행성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정확히 얼마나 큰지, 회전과 궤도 등은 어떻게 되는지 잘 알지 못한다. 다만 지구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즈음 지구를 찾는 소행성 2015 RN35는 2015년에 처음 발견된 뒤 지구근접물체(NEO)로 분류돼 관찰돼 왔다. 유럽우주국 지구근접천체협력센터(NEOCC)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와 함께 소행성 관측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NEOCC 홈페이지에서는 2015 RN35를 포함한 다양한 소행성의 위치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소행성과 지구 충돌 막을 ‘최초의 프로젝트’  한편, 모든 소행성이 2015 RN35처럼 안전한 것은 아니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 현재 2246개의 소행성이 잠재적 위협 소행성으로 분류돼 있으며, 이중 크기가 1㎞ 이상인 것은 160개에 달한다. 실제로 1908년 시베리아 퉁그스카에 크기 60m 운석이 떨어져 서울시 면적 3배 숲이 사라졌다.NASA에 따르면 크기 140m 이상인 소행성이 100년 안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 다만 현재까지 100~300m 크기의 근지구 소행성은 약 16%만 발견됐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NASA는 지난 9월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을 막기 위한 최초의 지구방위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시간으로 9월 27일 오전 8시 14분, NASA는 무인 우주선 다트(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쌍소행성 궤도변경 시험)와 소행성 디모르포스를 충돌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트 우주선은 해당 임무에서 초속 6.1㎞로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뒤 완전히 파괴됐다.
  • 크리스마스에 초등생 불러내 성폭행…항소심서 감형된 이유

    크리스마스에 초등생 불러내 성폭행…항소심서 감형된 이유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초등학생을 불러내 성폭행을 한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황승태)는 14일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강원 지역의 한 스키장 인근에서 스키강사로 활동한 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당시 초등학교 6학년생인 B양을 불러낸 뒤 무인모텔로 데려가 성매매를 권유하고 이를 거부하는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한 달에 나와 3번만 놀아주면 100만원을 주겠다”고 협박한 것도 모자라 ‘조건만남에 수락한다’는 내용을 B양으로부터 녹음하려고 했으나 B양이 이를 모두 거부하자 강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수사 당시에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 과정에서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스키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고등학교 남학생들에게 “여자를 소개해달라”고 했고, 휴대전화 사진을 본 뒤 B양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학생들은 B양이 초등학생이라며 만류했지만 A씨는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B양은 “크리스마스 당일 집에 있는데 아는 중학생 오빠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스키강사 A씨가 ‘파티를 하는데 데리러 오겠다’고 말하고 30분 뒤 차를 끌고 집 앞으로 왔다”고 진술했다. 이어 “스키강사 차를 탔는데 동네 중고생 오빠 2명이 있었다. 잠시 뒤 이들은 함께 가지 않고 내렸고, A씨는 편의점에서 맥주와 담배를 산 뒤 무인모텔로 향했다”고 했다. B양은 또 “무인모텔이라는 것 자체를 몰랐다. 올라가보니 방이 있었다”면서 “A씨가 맥주를 마시라고 권하더니, 조건만남, 즉 성매매를 하지 않겠느냐고 물어 ‘싫다, 집에 보내달라’고 애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반항하면 때린다”는 협박과 폭력이 이어졌다고 진술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면서 “크리스마스에 외롭다는 이유로 12세의 어린 피해자를 협박해 강간하고, 피해자에게 성을 팔도록 권유하는 등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상당한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그 가족들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으며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판시했다. 이후 검찰은 1심 형량이 가볍다는 이유로, A씨는 형량이 무겁고 사실오인이 있다며 각각 항소했다. 지난달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씨는 “이 사건 범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고,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극심한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받고 있는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에 대한 사죄 의사를 밝히고 있고 피고인 가족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점, 범죄 전력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BTS 진 입소 부대가 위문편지 자제 부탁? 軍당국 “사실 아냐”

    BTS 진 입소 부대가 위문편지 자제 부탁? 軍당국 “사실 아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김석진) 입대 후 신병교육대 측이 팬들에게 위문편지 발송 자제를 부탁했다는 초기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른 걸로 파악됐다. 진이 입대한 13일 신병교육대가 올렸다는 ‘팬분들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는 온라인 위문편지 대행업체인 더캠프에서 올린 걸로 확인됐다. 자신을 5사단 캠프방 운영 방장이라고 소개한 공지 작성자는 “김석진이 소속된 신교대 중대는 입영 후 2주차부터 인편 위문편지를 쓸 수 있다”면서 “팬분들께 당부하고자 한다. 인편(인터넷편지) 위문편지는 자제해달라”라고 했다. 그는 “인터넷 기반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위문편지가 신교대로 집중되면 서버가 다운돼 다른 훈련병들이 위문편지를 확인할 수 없게 된다”며 “다른 부모님과 곰신, 친구 분들이 보낸 인편을 훈련병들이 볼 수 없다면 얼마나 상심이 크겠나”라고 지적했다. 또 손편지, 선물 택배는 절대 보내지 말라며 “신교대 본연의 임무인 훈련병 교육훈련에 차질이 생기면 진도 난감할 수 있다. 진과 팬분들을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흔히 ‘인편’이라 부르는 인터넷 위문편지는 더캠프 사이트에서 출력돼 각 훈련소 훈련병에게 전달된다. 스마트폰을 시범 사용하는 일부 신병교육대에서는 직접 인편을 볼 수 있으나, 진이 입소한 5사단은 시범 대상이 아닌 걸로 나타났다. 이 공지는 한때 진이 입대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올린 것으로 잘못 보도됐다. 확인 결과 해당 글은 군 당국의 공식 입장이 아닌 커뮤니티 관리자의 공지였다. 군 당국은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위문편지와 택배 등 선물을 보내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작성자는 “군 관계자가 아니며, 부대로부터 공식적인 요청을 받은 것은 아니다. (유명 연예인이 입소하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작성한 게시글이다. 편지 수신으로 인한 과부하로 서버가 다운될 우려는 없다”라고 사과했다. 진은 13일 경기도 연천 소재 신병교육대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는 5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후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는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 크리스마스에 초등생 불러내 ‘몹쓸 짓’

    크리스마스에 초등생 불러내 ‘몹쓸 짓’

    크리스마스에 초등학생을 불러 내 성폭행을 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는 14일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초등학생 B양을 불러내 무인모텔로 데리고 간 뒤 조건만남을 운운하며 성매매를 권유하고, 이를 거부한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스키 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고등학생들을 통해 B양을 불러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이 크며,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속보] 박지원, 검찰 출석…“文·서훈 어떠한 삭제 지시도 없었다”

    [속보] 박지원, 검찰 출석…“文·서훈 어떠한 삭제 지시도 없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연루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4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박 전 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어떠한 삭제지시도 받지 않았다”며 “원장으로서 직원들에게 무엇도 삭제하라고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정원은 본연의 임무인 첩보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는 그런 업무를 해 대통령에 보고한다”며 “정책 부서인 안보실이나 통일부, 국방부 등에 지원하는 업무이지 정책을 결정하는 부서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이어 “오늘 저를 조사함으로써 개혁된 국정원을 더는 정치의 장으로 끌어들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2020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이후 이 사실을 은폐할 목적으로 관련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등)로 올해 7월 국정원으로부터 고발 당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씨 피격 다음 날인 그해 9월 23일 새벽 1시 관계 장관회의가 열린 뒤 첩보 보고서 등 46건의 자료를 무단 삭제했다. 검찰은 박 전 원장이 이 회의에 참석한 뒤 서훈(구속 기소) 전 실장으로부터 보안 유지 지시를 받고 보고서 삭제를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 [포착] 밤낮없는 바흐무트 전투…제 심장에 총구 겨눈 참호속 러軍 (영상)

    [포착] 밤낮없는 바흐무트 전투…제 심장에 총구 겨눈 참호속 러軍 (영상)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관문인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치열한 전투가 몇 달째 지속되고 있다. 아직 우크라이나군 방어선이 무너지지는 않았으나, 바그너 용병을 앞세운 러시아군의 맹공으로 우크라이나군은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군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바흐무트에서 느리지만 점진적으로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이 계속 방어선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고전 중이란 분석이었다.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양측은 지난여름부터 바흐무트에서 격전을 치르고 있다. 특히 남부와 북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밀려 퇴각한 러시아군은 헤르손 보충대와 바그너 용병, 전과자 출신 병사까지 대거 바흐무트로 보내 도시를 공략 중이다.그 과정에서 양측 모두 상당한 병력 손실을 보았다. 특히 겨울부터 전투 양상이 참호전으로 전환되면서 매일 사상자가 속출하는 모양새다. 바흐무트에서의 병력 손실과 관련해 볼로디미르 가브릴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매일 200~300명의 사상자가 발생 중”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2022 홍릉국방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차관은 12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대략 1만㎢에 불과한 작은 영토를 지배하기 위해 러시아군이 소모전을 벌이고 있다”며 “러시아의 야망 실현을 위한 이런 희생이 안타깝다”고 일침을 가했다.참호전은 서로 진격하지 못한 채 참호를 파고 버티면서 포격과 기습공격을 주고받으며 사상자만 키우는 전투 방식으로, 1차 대전의 대표적인 참상으로 꼽힌다. 이로 인한 병력 손실은 러시아군도 마찬가지다. 지난달에는 바흐무트 참호 속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측 무인기를 발견하곤 제 심장에 총구를 겨누는 비참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물론 곧 마음을 고쳐먹고 무인기를 사격하긴 했으나 현재 바흐무트에서의 참호전에 투입된 군인들 상황이 얼마나 참혹한지 보여준 사례였다. 러시아가 이처럼 바흐무트에 집착하는 이유는 불분명하다. 우크라이나군 사령관들조차 고개를 갸우뚱할 정도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지난주 현지방송에 출연해 “바흐무트는 전략적 중요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시르스키 사령관은 “심리적인 의미가 있을 뿐”이라며, 러시아군에게 바흐무트 점령은 최근 전장에서의 잇단 패배를 만회할 “상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러시아군이 바흐무트 장악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일각에선 러시아의 바그너 용병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정부 계약 수주, 정부 고위직 임명을 노리고 바흐무트에 집착하는 거란 지적도 나온다.
  • [포착] ‘활활’ 불귀신 붙었나…러시아 ‘의문의 대형 화재’ 3일 만에 또(영상)

    [포착] ‘활활’ 불귀신 붙었나…러시아 ‘의문의 대형 화재’ 3일 만에 또(영상)

    러시아 모스크바주(州)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sabotage·의도적 파괴행위)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12일 이른 아침(이하 현지시간), 모스크바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발라시하의 쇼핑몰 ‘스트로이파크 몰’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더니 이내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다.현지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 불길이 시작된 것은 건축 자재를 판매하는 상점이었다. 주변의 연소물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이어졌다. 동이 트기도 전 시작된 불길은 해가 뜨면서 더욱 명확해졌다. SNS에 공개된 사진은 거대하고 시커먼 연기가 한 눈에 담기 어려울 만큼 거대한 규모로 쏟아져 나오는 화재 현장을 담고 있다.발라시하 소방당국은 축구장 3개 면적(1개 면적 7140㎡)에 달하는 2만 1370㎡(약 6470평)이 화재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현지 시민들은 “요즘 들어 러시아의 쇼핑센터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실제 사보타주인가”라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실제로 발라시하 쇼핑몰 화재가 발생하기 불과 3일 전인 9일, 모스크바주 힘키시에 있는 쇼핑몰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해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매장 경비원으로 추정되는 1명이 사망했다. 당시 모스크바주 비상사태부는 “진화 작업 당시 페인트와 에어로졸이 채워진 철제 통이 폭발했다”며 “지붕이 무너지면서 불이 순식간에 넓은 지역으로 번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화재는 건물 보수 작업 중에 일어난 안전 규정 위반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명확한 원인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화재가 방화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9일과 12일에 각각 화재가 발생한 두 쇼핑센터의 거리는 50km에 불과하다.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 의혹’ 8개월 째 계속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약 2개월이 흐른 지난 4월부터 러시아 곳곳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대규모 화재 폭발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4월 21일에는 모스크바 북동부 근교 키네시마시(市)와 코롤료프시의 화학공장, 우주방어센터 등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4월 22일에는 모스크바 북서부 트베리시의 국방연구소에서도 화재가 추가로 보고됐다. 벨고로드, 보로네시, 쿠르츠크 등 우크라이나 인접 지역은 물론이고 극동 사할린섬의 화력발전소 등지에도 큰 화재가 발생했고, 해당 화재 사건의 공통점은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러시아 본토에서 발생한 일련의 화재 및 폭발 사고가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사보타주는 전선의 배후 또는 점령지역에서 적의 군사 기재, 통신선과 군사시설에 피해를 주거나 그것들을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독일에 본사를 둔 동유럽 전문매체인 비엔이(BNE) 인텔레뉴스는 “모스크바에서의 화재 사건 급중은 우크라이나 사보타주에 의한 방화 공격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본토 찌르는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기반시설 노리는 러시아 전쟁이 시작된 지 10개월이 훌쩍 지났지만, 종전이나 평화협상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지난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사라토프주(州) 엥겔스-2 공군기지에 무인기(드론) 공격을 가했다.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이 1000㎞ 이상 떨어진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 능력을 과시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는 점에서, 러시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러시아는 꾸준히 우크라이나 전역의 기반시설을 노린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남부 항구도시인 오데사에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이 있었고, 이 지역에서만 150만 명이 넘는 주민이 정전을 겪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밤 연설에서 “오데사 지역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 150만 명 이상이 정전을 겼었다”면서 “이것이 오데사 주민에 대한 러시아의 진정한 태도, 즉 의도적인 괴롭힘, 도시에 재앙을 가져오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 우크라이나가 자폭기로 개조한 Tu-141 무인정찰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가 자폭기로 개조한 Tu-141 무인정찰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망을 파괴하기 위해 장거리 미사일과 이란제 자폭드론으로 공격하자,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영토 내 폭격기 기지를 공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12월 초,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공군 기지들이 공격당했다. 해당 기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된 Tu-95와 Tu-22M3 폭격기들이 배치된 곳이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로 기지를 공격했다고 비난했지만, 어떤 무기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사용한 무인기가 Tu-141 스뜨리시(Strizh)로 추정하고 있다.Tu-141 스뜨리시는 원래 정찰용으로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 사이에 개발되었다. 소련은 Tu-141에 앞서 Tu-123이라는 장거리 정찰용 무인기를 개발, 운용했다. Tu-123은 길이 27.84m, 날개폭 8.41m, 이륙중량 35,610kg였으며, 순항 속도는 마하 2.5(2700km/h), 비행고도는 1만9000~2만2800m, 비행거리는 3200km였다. Tu-141은 Tu-123을 바탕으로 사단급에서 운용하도록 작게 만들어졌다. 터보제트 엔진을 탑재했고, 길이 14.33m, 날개폭 3.88m, 중량 5370kg, 순항속도 1000km/h(마하 0.8), 비행고도 6000m, 항속거리 1000km의 제원을 가졌다. 무인정찰기로 개발되었기에 기수 아래쪽에 정찰용 장비가 달렸다. 정찰 장비는 주간과 야간용 장비가 달랐고, 그에 따라 주간용 기체와 야간용 기체로 구분되었다. 주간용은 기수 아래쪽에 필름 카메라, 그 뒤로 파노라마 카메라가 달렸고, 야간용은 앞쪽 필름 카메라가 없고, 뒤쪽에 적외선 카메라가 달렸다.1980년대 소련군에서 운용되었고, 소련 해체 후 우크라이나 지역에 남아있던 기체들이 우크라이나군에 인수되었다. 일부 기체는 대공 방어 훈련용 표적으로 개조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퇴역했었다. 그러다가, 2014년 돈바스 지역에서 분리주의 반군과 내전이 발발하면서 정찰 소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시 현역으로 복귀했고,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이 있기 전까지 간간히 정찰용으로 사용되었다. 우크라이나가 Tu-141에 카메라 대신 폭발물을 탑재하고 공격용 무인기로 개조한 것은 2022년 3월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가 Tu-141을 개조했다는 것은 2022년 3월 10일 (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교외 지역에 개조된 기체가 추락하면서 알려졌다.우크라이나가 Tu-141을 개조한 것은 마땅한 장거리 공격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소련 시절 기술을 바탕으로 장거리 순항미사일 개발도 추진했지만,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미국 등 서방이 장거리 공격수단을 제공하지 않고 있어 자신들이 보유한 자산을 개조하는 방법 외엔 없다. 우크라이나도 어려움이 있다. 소련 시절 10년간 단 152대만 생산되었기 때문에 보유한 Tu-141이 소모되면 이를 대체할 마땅한 수단이 없다. 그렇다고 상용 드론을 사용하기엔 너무 느리기 때문에 요격당할 위험성이 매우 크다. 게다가, 러시아의 반발을 우려한 미국이 러시아 지역 공격을 반대하는 것도 우크라이나에겐 부담이다. 
  • “전화 개통하러 가서 대출상담 받고 왔어요”… 은행 창구의 고육지책

    “전화 개통하러 가서 대출상담 받고 왔어요”… 은행 창구의 고육지책

    소상공인 방문해 금융업무 이용편의점 내 은행·한 지붕 두 은행점포 폐쇄로 인한 대안으로 등장‘편의점 내 은행’, ‘한 지붕 아래 두 은행’ 등 이색적인 은행 점포들이 생겨나는 가운데 ‘통신사 매장 내 은행’이 등장했다. 신한은행은 통신사 KT가 직영하는 KT플라자 서안양점, 의정부점 두 곳에 ‘신한은행 KT 혁신점포’(사진)를 지난 9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KT플라자 안에 무인점포인 디지털라운지를 설치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은행 직원이 상주하지는 않지만 화상을 통해 대출, 예적금, 전자금융 등의 금융상담이 가능한다. 통장, 카드 등 실물 거래가 가능한 스마트 키오스크도 있어 공과금 납부 등 80여 가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컨시어지’로 불리는 용역 직원 1명이 상주하며 디지털데스크 사용법을 안내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KT플라자가 접근성이 좋을뿐더러 KT 고객 중 소상공인이 많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창업을 앞둔 가게 사장님들이 유선전화나 인터넷을 설치하고자 매장을 방문했다가 은행 대출 상담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이색 점포는 사실 은행 점포 폐쇄에 따른 대안 성격이 크다. 디지털 금융이 확산되면서 은행들은 기존 은행 점포들을 폐쇄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지난 8월까지 폐쇄한 국내 은행 지점은 1112개로 5989개만 남았다. 은행 지점들이 사라지면서 고령층 등 디지털 금융에 익숙지 않은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실제 신한은행은 지난해 서울 노원구 월계동지점을 폐쇄하려다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디지털라운지를 운영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후 은행들은 고육지책으로 점포는 유지하면서 운영비는 절감할 수 있는 이색 점포들을 내놓고 있다. 편의점 내 은행으로 신한은행은 GS리테일, 국민은행은 이마트24, 하나은행은 CU에 점포를 열고 운영 중이다. 적과의 동거도 서슴지 않았다. ‘신한은행+KB국민은행’, ‘하나은행+우리은행’, ‘KB국민은행+부산은행’ 등 두 은행이 한 공간에서 영업을 하며 점포 유지비를 나눠 내는 반반 지점도 생겼다.
  • 50년 전 우주 비행사 달 발자국 그대로였다

    50년 전 우주 비행사 달 발자국 그대로였다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에 착륙한 지 50년 만인 11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달 궤도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새 방열판 대기권 진입 때 안전 아폴로 17호가 1972년 12월 11일 달에 착륙한 이후 반세기 동안 인류는 달에 간 적이 없었다. NASA는 아폴로 17호를 끝으로 중단했던 달 탐사를 다시 시도하면서 이 계획을 ‘아르테미스’라고 명명했다. 아폴로와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쌍둥이 남매지간이다. NASA의 수장인 빌 넬슨 국장은 “새로운 세대가 우주 깊은 곳으로 향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2024년 4명의 우주비행사가 달 탐험을 떠날 것이며 승선자 명단은 내년 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넬슨 국장은 2025년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달에 착륙하고, 장기적으로 2030년대 후반 화성 착륙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내용을 공개했다. 2025년 달 남극에 착륙할 우주비행사는 여성과 유색인종이 선발될 예정이다. 그는 “지난 아폴로의 달 탐험 시대에 인류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면서 “이제 우리는 달에서 살고, 일하며, 창조하기 위해 다시 (달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오리온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발사체인 아르테미스 1호에 탑재된 무인 우주선으로 인체와 비슷한 물질로 만든 3개의 마네킹이 온갖 테스트센서를 단 채 실렸다. 달에 내리는 착륙선 이전 단계의 우주선인 오리온의 두 번째 발사에는 마네킹 대신 우주비행사가 타게 된다. ●2024년 달 탐험자 명단 내년 발표 발사된 지 25일 만에 지구로 돌아온 오리온은 멕시코 인근 태평양에 낙하산을 단 채 무사히 떨어졌다. 음속의 32배인 시속 약 4만㎞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한 오리온은 첨단 방열판을 장착해 섭씨 2800도로 오르는 고온을 견뎌낼 수 있었다. 오리온의 새 방열판은 대기권 진입에서 우주비행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것을 입증해 앞으로 아르테미스 계획의 진전에 초록불이 켜졌다. 한편 NASA는 이날 아폴로 17호의 두 우주비행사가 50년 전 남긴 발자국이 지구와 달리 침식이 없는 달 표면에 그대로 보존된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 도봉 신박한 소방시설, 대형 화재 막았다

    도봉 신박한 소방시설, 대형 화재 막았다

    “구청에서 설치해 준 ‘지하 매립식 소방함’과 ‘보이는 소화기’가 불을 끄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지난 7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도봉구 창3동 창동골목시장 입구에 있는 한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상인 A씨는 의류 매장에서 발생한 연기를 처음 발견하고 서둘러 물을 뿌린 뒤 119에 신고했다. 이어 상인회 총무인 B씨는 화재가 난 점포 맞은편에 있는 보이는 소화기로 1차 진화를 시도했다. 보이는 소화기는 불을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게 설치한 소화기다. 다른 상인들은 땅 아래 설치한 지하 매립식 소방함을 열어 화재 진압을 도왔다. 이날 발생한 불은 상인들이 재빠르게 초기 대응을 한 덕에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꺼졌다. 자칫 전체 점포로 번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상인들의 대처가 이를 막았다. 상인들은 도봉구청 재난안전과에서 설치한 지하 매립식 소방함과 보이는 소화기 덕에 초기 진화를 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구는 전통시장을 화재 취약시설로 보고 신도봉시장, 쌍문시장 등 8곳에 지하 매립식 소방함을 설치했다. 골목길과 상가 밀집 지역 등 곳곳에 보이는 소화기 70개도 비치했다.
  • 달 복귀의 꿈 품고… 오리온호 무사 귀환

    달 복귀의 꿈 품고… 오리온호 무사 귀환

    미국 해군 잠수대원들이 11일(현지시간)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인근 태평양 해상에서 달 궤도 비행을 마치고 귀환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우주선 ‘오리온’ 캡슐에 접근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발사된 오리온호는 225만㎞가 넘는 달 궤도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년 만에 인류의 달 복귀를 예고했다. 바하칼리포르니아 EPA 연합뉴스
  • 오리온의 귀환…인류 달 탐험 50년의 전진

    오리온의 귀환…인류 달 탐험 50년의 전진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에 착륙한지 50년만인 11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우주선 ‘오리온’이 달 궤도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다. 아폴로 17호가 지난 1972년 12월 11일 달에 착륙한 이후 지난 반세기 동안 인류는 달에 간 적이 없었다. 나사는 아폴로 17호를 끝으로 중단했던 달 인간착륙을 다시 시도하면서 이 계획을 ‘아르테미스’라고 명명했다. 아폴로와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쌍둥이 남매지간이다. 나사의 수장인 빌 넬슨 국장은 “새로운 세대가 깊은 우주로 돌아가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2024년 네 명의 우주비행사가 달 탐험을 떠날 것이며 승선자 명단은 내년 초 발표할 것”이라고 기뻐했다. 넬슨 국장은 2025년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달에 착륙하고, 장기적으로 2030년대 후반에는 화성 착륙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내용을 공개했다. 2025년 달 남극에 착륙할 우주비행사는 여성과 유색인종이 될 예정이다.그는 “지난 아폴로의 달 탐험 시대에 인류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면서 “이제 우리는 달에서 살고, 일하며, 창조하기 위해 다시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오리온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첫 발사체인 아르테미스 1호에 탑재된 무인 우주선으로 인체와 비슷한 물질로 만든 3개의 마네킹이 온갖 테스트센서를 단채 실렸다. 달에 내리는 착륙선 이전 단계의 우주선인 오리온의 두 번째 발사에는 마네킹 대신 우주비행사가 타게 된다. 발사된 지 25일 만에 지구로 돌아온 오리온은 멕시코 인근 태평양에 낙하산을 단 채 무사히 떨어졌다. 음속의 32배인 시속 약 4만㎞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한 오리온은 첨단 방열판을 장착해 섭씨 2800도로 오르는 고온을 견뎌낼 수 있었다. 오리온의 새 방열판은 대기권 진입에서 우주비행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것을 입증해, 앞으로 아르테미스 계획의 진전에 초록불이 켜졌다.미국과 러시아가 경쟁했던 아폴로 시대와는 달리 반 세기가 지난 아르테미스 계획에서는 여러 국가가 함께 협력한다. 아르테미스 3호는 독일에서 건조되고 있으며, 달에서 인간이 돌아올 때의 시스템은 일론 머스크가 개발한다. 머스크는 대형 로켓과 우주선을 만들고 있으며, 다음달 첫 비행을 떠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3호에 실려 발사된 오리온은 달에서 머스크가 만든 우주선과 만나고, 이 우주선이 비행사들을 지구로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이 지구로 무사귀환한 날, 일본의 민간 우주업체 아이스페이스는 달 착륙 로봇을 발사했다. 내년 4월 ‘하쿠토’란 이름의 이 로봇이 무사히 달에 착륙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하는 나라가 된다. 한편 나사는 50년전 아폴로 17호의 두 우주비행사가 남긴 발자국이 지구와 달리 침식이 없는 달 표면에서는 그대로 보존된 사진을 공개해 달 탐험의 흥분을 낳았다.
  • NASA 아르테미스 1호 성공적으로 태평양 착수…달 탐사 탄력

    NASA 아르테미스 1호 성공적으로 태평양 착수…달 탐사 탄력

    미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1호의 무인 오리온 캡슐이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반도의 해안에서 약 160㎞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 무사히 안착했다.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인 아르테미스 1호는 지난달 16일 발사한 무인우주선 시험비행 프로그램으로, 오리온 우주선의 성능을 검증하는 역할을 하는 임무이다. 상당한 양의 비행 후 분석이 남아 있지만, NASA는 이미 25.5일 동안의 아르테미스 1을 대단한 성공으로 잠정 평가하고 있다. 아르테미스 1호 미션 매니저인 마이크 사라핀은 “우리 중 누구도 이렇게 성공적인 미션을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제 근본적인 심우주 운송 시스템을 갖게 되었다”고 평가했다.그 시스템은 오리온과 SLS(Space Launch System) 메가로켓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달 16일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KSC)에서 달로 오리온 캡슐을 보냈다. 이는 SLS의 처녀 발사로, 이 거대한 발사 시스템은 거의 완벽하게 작동했다. 오리온 캡슐은 지난달 25일 달 궤도에 도착했으며, 설계된 궤도 비행을 모두 마친 6일 후 예정대로 지구를 향한 귀환길에 올랐다. 지난 5일, 오리온 우주선은 달을 근접 비행하는 동안 긴 엔진 분사를 시행하면서 지구로 향했다. 귀환 수순도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오리온의 5m 너비 방열판은 지금까지 비행한 유형 중 가장 큰 것으로, 이날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동안 대기와의 마찰열로부터 캡슐을 안전하게 보호했다. 또한 부표와 주요 낙하산이 제때 전개되어 오리온의 하강 속도를 늦춰 부드러운 착수를 가능하게 했다.착수한 오리온은 곧 미 해군 회수함인 USS 포틀랜드에 인양되어 샌디에이고로 운반된다. NASA는 해당 작업과 오리온의 방대한 비행 데이터 분석이 완료될 때까지 시험 비행에 대한 공식 평결을 내리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껏 아르테미스 1에서 진행된 모든 수순이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을 감안할 때 최종평가는 A+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비행 후 작업은 2024년 달 주변의 10일 임무를 위해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는 아르테미스 2호에 대한 NASA의 계획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 다음 비행인 아르테미스 3호는 2025년 또는 2026년에 달의 남극 근처에 착륙할 예정이다.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향후 임무는 얼음이 풍부한 것으로 생각되는 해당 지역에 연구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NASA는 2020년대 말까지 그 전초 기지를 가동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아르테미스 1의 성공으로 이 야심찬 목표의 달성에 한 걸음 성큼 다가간 셈이다. 아르테미스 5까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인류는 달에 기지를 건설하고 화성으로 가는 데 필요한 발판을 구축하게 된다. 
  • [포착] ‘푸틴 살인병기’도 당했다…우크라軍, 러 용병조직 본부 공습

    [포착] ‘푸틴 살인병기’도 당했다…우크라軍, 러 용병조직 본부 공습

    ‘푸틴의 살인병기’로 불리는 민간 용병조직 와그너 그룹의 본부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 로이터, 영국 BBC 등 외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10일 현재 러시아가 점령한 동부 루한스크주(州)에 있는 와그너 그룹의 본부를 공격해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 와그너 그룹 소속 용병들은 루한스크주 카디이브카에 있는 한 호텔을 본부로 사용 중이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우크라이나군의 와그너 그룹 본부 습격으로 많은 사람이 사망했으며, 생존한 사람의 50%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당국은 정확한 사상자 수치를 밝히진 않았다. 다만 러시아군이 해당 지역을 점령하면서 의료시스템이 붕괴했고, 그 탓에 부상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어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텔레그램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사진은 공습 직후 폐허처럼 변해버린 건물과 건물의 잔해로 뒤덮인 현장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 측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푸틴의 비밀병기',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 시도 하기도 와그너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리사로 알려진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설립했다.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 분리주의 세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로, 그동안 러시아가 개입된 전쟁에서 꾸준히 작전을 펼쳐왔다는 점에서 ‘푸틴의 비밀병기’라 불린다.러시아가 2014년 크름반도(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할 당시 처음으로 그 존재가 알려졌고, 이후 아프리카와 중동, 시리아 내전 등에서 활동했다. 와그너 그룹 소속의 ‘푸틴 비밀병기’는 지난 2월 젤렌스키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입국했지만, 임무 완수에는 실패하기도 했다.전쟁이 장기화하자 와그너 그룹 측은 러시아의 교도소를 직접 찾아 수감자들을 회유하고, 이들을 전쟁터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러시아 인권단체 소속 인권운동가인 올가 로마노비는 “텔레그램 기반의 현지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 용병 기업 와그너의 고위층이 수감자들을 전쟁터로 보내기 위해 감옥을 찾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와그너가 수용소에서 강간범이나 살인범 등 흉악범뿐만 아니라,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정신이상자까지 신병으로 선발했다”면서 “최근 이 방식으로 석방된 수감자 수가 3만~3만 5000명에 달한다. 이중 살인범의 규모만 수백 명”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본토 찌르는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기반시설 노리는 러시아 전쟁이 시작된 지 10개월이 훌쩍 지났지만, 종전이나 평화협상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지난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사라토프주(州) 엥겔스-2 공군기지에 무인기(드론) 공격을 가했다.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이 1000㎞ 이상 떨어진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 능력을 과시한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는 점에서, 러시아에 큰 충격을 안겼다.러시아는 꾸준히 우크라이나 전역의 기반시설을 노린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남부 항구도시인 오데사에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이 있었고, 이 지역에서만 150만 명이 넘는 주민이 정전을 겪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밤 연설에서 “오데사 지역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 150만 명 이상이 정전을 겼었다”면서 “이것이 오데사 주민에 대한 러시아의 진정한 태도, 즉 의도적인 괴롭힘, 도시에 재앙을 가져오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 [포토多이슈] 달을 향한 인류의 위대한 재도약

    [포토多이슈] 달을 향한 인류의 위대한 재도약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의 마지막 달 탐사 계획 이후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로 보낼 미국 항공우주국(NSAS)의 아르테미스 계획 첫 임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11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달 궤도 비행을 마친 아르테미스 1호, ‘오리온’ 무인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오리온은 멕시코 바흐칼리포르니아 주 인근 태평양 해상에 착수했다. 지난달 16일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SLS 로켓에 실려 지구를 떠난 지 25일 만이다.오리온은 궤도 비행 여섯 번째 날 달 상공 130km를 날며 최근 접점에 도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선명한 달 표면의 사진 또한 지구로 전송했다.특히 이번 아르테미스 첫 임무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꼽히는 지구 대기권 빠른 속도(11km/s)로 진입 시 오리온 열 보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실증하는 시험까지 성공했다.NASA는 오리온의 하강과 착수 과정이 완벽에 가까웠다고 자평했다.NASA는 아르테미스 Ⅰ 성과를 토대로 2024년에는 달 궤도 유인 비행(아르테미스 Ⅱ)에 도전한다.
  • ‘정의로운 평화협상’ 공감한 美·우크라… 러 자폭드론에 곡물집산지 오데사 정전

    ‘정의로운 평화협상’ 공감한 美·우크라… 러 자폭드론에 곡물집산지 오데사 정전

    美, 우크라 ‘정의로운 평화’ 수용 의사 환영러시아의 침공 관련 책임추궁 및 사법처리러 수용 가능성 적으나 조건 제시에 의미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른바 ‘정의로운 평화’는 수용할 수 있다는데 공감했다. 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력 공방은 격화됐다.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정의로운 평화를 수용할 수 있다는 우크라이나의 입장에 환영을 표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종전협상의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영토의 완전성 회복(국제법에 따른 점령지 완전 반환), 러시아의 전쟁 배상금 지급, 러시아에 대한 전쟁범죄 책임 추궁 및 사법처리 등을 언급한 바 있다. 러시아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간 종전협상 반대론에서 ‘협상 조건 제시’로 한발 나아갔다는 분석도 있다. ●美, 무기뿐 아니라 전력망 안전 강화비용도 제공 백악관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핵심적 사회기반시설에 공격을 지속하며 추위를 무기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국방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9일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의 드론 공격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포함해 2억 7500만 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키로 했고, 지난달 말에는 우크라이나의 전력망 안정을 강화하려 5300만 달러(약 690억원)을 제공키로 했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CNN 등이 이날 보도했다. 우선 지난 주말에 루한스크·도네츠크·자포리자 등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우크라이나 점령지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에서 광범위한 포격과 폭발이 있었다.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그룹의 본부가 위치한 루한스크주 카디우카 마을의 호텔을 공격해 다수가 사망했다는 현지언론 보도도 있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또다른 점령지인 동남부 자포리자주의 멜리토폴을 겨냥해 다수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러시아 당국은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푸틴 최측근 “적들로부터 우리 보호할 신무기 증산 중” 반면 러시아는 이란제 자폭 드론(무인기)을 이용한 공습을 재개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오데사 일대가 한때 정전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약 150만명이 정전을 겪었고 일부 복구됐다고 했다. 이곳은 흑해로 나가는 곡물 수출의 중심지여서 물류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는 가장 강력한 파괴 수단을 증산하고 있다. 이런 차세대 무기는 유럽과 미국, 일본, 호주 등 적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신무기가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극초음속 미사일인 ‘치르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 ‘여중생 준강간 혐의’ 20대 3명 항소심도 무죄, 왜

    ‘여중생 준강간 혐의’ 20대 3명 항소심도 무죄, 왜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2명을 무인 모텔로 데리고 가 술에 만취하게 하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3명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9일 서울고법 형사11-1부(부장 송혜정·황의동·김대현)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C씨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 2018년 10월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 D양과 E양을 만나 자신들의 차량에 태워 경기도의 한 ‘무인모텔’로 가 모텔방에서 ‘술 마시기 게임’을 하며 D양 등에게 계속 술을 마시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 등은 여중생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는데, D양 등이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강제로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등 3명에 대해 술에 취해 심신상실 상태에 있는 피해자들을 강간했다며 준강간과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피해자들이) 술에 취하긴 했지만 거동이 가능했고 주변 상황 인식, 의사 표시 능력을 어느 정도 유지했다고 보인다”며 “검사 제출 증거로는 형법에서 말하는 항거불능 상태에 이르렀다거나 피고인이 이를 이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피해자가 당심에서 진술한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취지의 진술은 이 사건에서 5주 정도 지난 시점에 피해자 본인이 한 진술과 차이가 있어 그대로 믿기 어렵다”며 “공소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심은 “(범행 과정에서) 협박이나 자유의사를 제압할 정도의 위력 등이 없었는지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면서도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 사건 당시 피해자들이 심신상실 상태에 있었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피고인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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