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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창민 “이연복 셰프 식당 가려고 수천만원 짜리 행사 취소”

    최강창민 “이연복 셰프 식당 가려고 수천만원 짜리 행사 취소”

    최강창민이 이연복 셰프와 인연을 맺은 계기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이연복, 명세빈, 허경환, 최강창민이 내빈으로 출연했다. 허경환, 최강창민, 명세빈, 이연복이 무인도로 향하는 배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가수, 배우, 셰프까지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성이었고, 의외의 조합에 대해 이연복은 “내가 고집해서 이렇게 됐다. 우리 단골손님, 절친 조합이다”라고 밝혔다. 허경환은 “식당을 자주 가고 프로그램도 많이 해서 자주 본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명세빈은 “10년 전 레스토랑 방문하면서 알게 됐고, 또 프로그램 통해서 알게 됐는데 너무 좋으시다”라며 10년이 넘는 오랜 단골임을 밝혔다. 최강창민은 이연복 셰프와의 인연을 맺은 계기에 대해 “저는 2015년 군대 가기 전에. 일본에 있을 때 국제전화 30통 끝에 한 통이 돼서 예약을 잡았다”고 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연복 셰프는 “몇천만 원 행사가 있었는데 행사를 취소하고”라고 덧붙였다. 최강창민은 인터뷰에서 “딱 제가 예약한 그 날짜에 일정이 들어와서 안 간다고 그랬다. 군대 가기 전이니까 눈에 뵈는 게 없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중식 대가의 음식을 먹고 (군대를) 가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족대질에 나선 멤버들은 좀처럼 물고기가 잡히지 않자 초조해했다. 위기의 순간, 최강창민은 족대에서 빠져나와 돌 틈에 숨어 있던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아 육지로 던졌고, 이연복은 요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에 “됐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 오토노머스에이투지, KG모빌리티와 ‘자율주행’ MOU

    오토노머스에이투지, KG모빌리티와 ‘자율주행’ MOU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KG모빌리티는 20일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 및 차량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KG모빌리티의 레벨2, 레벨3, 레벨4 자율주행 차량 개발과 양산을 위한 협력을 시작으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레벨4 자율주행 차량제작에 KG모빌리티가 함께 하는 형식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 9월 21일 KG모빌리티 미래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고속도로 레벨3 자율주행도 개발하고, 레벨4 수준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2030년까지 레벨4 플러스 수준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최근 340억원의 시리즈B 펀딩을 마무리 짓고, DIFA 2023에서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자율주행 전용 전기차량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내년 프로토카로 출시하고, 2025년 레벨4 자율주행 관련 입법안이 통과된 이후 본격적으로 판매가 될 것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KG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연간 1000여대 생산에 필요한 기반 작업 및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KG모빌리티는 연간 약 15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는 차량 제조사로,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1위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의 협력은 양사 간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KG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스템 고도화를 지원하고, 당사의 차량 생산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 레벨4 관련 법규가 통과되면 전 세계 자율주행 시장에 큰 여파를 미칠 수 있는 협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DIFA 2023에서 자체 개발한 양산형인 최대 12인승 무인 셔틀(Project MS)과 300㎏ 이상 적재가 가능한 무인 배송(Project SD) 2개 차종을 국내 처음 공개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운영 중인 40여대의 자율주행 차량, 30만km의 누적 주행을 통해 검증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일반 공공도로에서 최고 시속 60㎞로 완전 무인형태로 운행이 가능하다.
  • 인도 ‘코끼리 경제’ 고속질주… 中 넘어 공급망 새 거점기지로

    인도 ‘코끼리 경제’ 고속질주… 中 넘어 공급망 새 거점기지로

    올해로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네시아와 인도는 글로벌 경제환경에서 주목받는 신시장이다. 한국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미국이나 일본, 중국 등에 비해 신경을 덜 쓴 측면이 있는 나라다. 그렇지만 세계의 성장엔진 역할을 했던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 코로나19 과정에서의 폐쇄성 등을 드러내며 한계를 보이면서 새롭게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인구 대국으로 매력적인 투자와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역시 공급망과 경제안보 측면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파트너다.가야 김수로왕과 인도 허황옥으로부터 시작된 한국과 인도의 2000년 넘는 인연은 올해 12월 수교 50주년을 맞아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미국이 중국을 제외한 공급망 다변화를 추구하면서 인도는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인도는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 차원에서 안전한 투자처로 급부상 중이다. 인도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로 올라섰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경제 규모는 세계 11위였다. 지난 4월에는 중국을 추월하며 세계 1위 인구 대국에 등극했다. 인구 14억명이 넘는 거대한 ‘코끼리 경제’지만 성장세는 가파르다. 특히 서방과 중국·러시아의 진영 대립을 격화시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인도의 전략적 가치는 수직상승했다. 두 세력 사이에서 중립적 외교 노선을 취하며 실리와 국익을 추구하는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의 맏형이기 때문이다. 인도가 쏘아 올린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할 정도로 과학기술이 발달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거대한 시장으로서 인도의 매력은 이미 중국을 뛰어넘은 상태다. 여기에 중국을 제치고 제조업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으로 인도 현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자동차 기업이 늘고 있다.최근 인도를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의 중요성에 대해 “인도는 자유, 민주주의와 같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역내 주요 파트너”라며 “상호 인도태평양 전략을 연계해 양국 가치 기반 연대를 한층 공고히 하며 국방, 경제,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점도 이런 요소를 감안한 것이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7월 대인도 수출액은 101억 달러로 전체 수출국 중 7위를 차지했다. 전체 수출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2.8%였다. 같은 기간 한국의 대인도 주요 수출 품목은 철강판(11.9%), 합성수지(10.6%), 반도체(10.2%), 자동차부품(7.6%), 석유제품(4.6%) 등 순이었다. 교역액은 2021년 156억 달러에서 지난해 189억 달러로 1년 만에 21.1%가 증가한 것이다. 인도는 2021년 약 440만대의 차량을 생산한 글로벌 생산기지로 중국(2600만대), 미국(916만대), 일본(800만대)에 이어 생산 규모 4위를 자랑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지 투자를 통해 성공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지난 2021년 인도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현대차는 2위(점유율 17%), 기아차는 4위(점유율 6%)에 올랐다. 인도 남부 첸나이 지역에는 현대차 제1·2공장이 있고 중부 벵갈루루 인근 아난타푸르에는 기아 공장이 위치해 있다. 기아는 이곳에 2017년 인도법인을 세웠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인도 법인과 탈레가온 공장 자산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올 상반기 첸나이 공장 생산능력을 75만대에서 82만대로 높였다. 앞으로 인도에서의 생산능력은 최대 10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현대차의 제1 해외생산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자동차 외에도 양국 모두 수요가 있는 유명 분야로는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국제감축, 인프라 등이 꼽힌다. 이 과정에서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양국의 주요 경제협력 플랫폼으로 확대될 수 있다. 최근에는 연평균 13%씩 성장해 2024년에는 310억 달러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인도 콘텐츠 시장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한국 드라마 ‘악의 꽃’은 인도에서 최초로 판권이 판매돼 현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Zee5’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K-9 자주포로 대표되는 양국 간 방산 협력 강화도 주목할 만하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한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핵심 기술 분야 공동 연구와 협력 강화 방안도 한·인도 간 협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분야다.
  • 결국 과속 때문에… 단속카메라 과수원 파묻은 택시기사

    결국 과속 때문에… 단속카메라 과수원 파묻은 택시기사

    제주에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를 훔친 50대 남성은 택시기사였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택시기사 A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9분∼9시 26분쯤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우남육교 동쪽 600m에 설치된 2500만원 상당의 자치경찰단의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 1대와 450만원 상당 카메라 보조배터리·삼각대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단속카메라를 훔치는 과정에서 무인 부스를 훼손하기도 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사건 발생 이튿날 오전 카메라를 회수하러 갔다가 사라진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제한 속도 기준이 시속 80㎞지만, 밤 시간대 차량 통행이 잦지 않아 과속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흰색 K5 택시가 범행 장소에 22분간 머문 장면을 확보했다. 경찰은 CCTV에 포착된 차량과 제주지역 흰색 K5 택시 122대를 대조한 끝에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19일 서귀포시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으나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당시 A씨 주거지에서 도난당한 카메라 등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해 결국 A씨를 귀가시켰다. 그러나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범행 다음날인 13일 오전 7시 10분부터 1시간 동안 A씨가 여동생 과수원에서 머문 사실을 확인하고 과수원에 카메라를 숨겼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21일 해당 과수원을 집중 수색해 결국 이동식 카메라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혐의를 계속 부인하자 도주 우려 등 이유로 결국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가 시속 100㎞ 속도로 운행한 기록을 확인하고 단속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중국의 드론 수출 규제, 우크라도 러시아도 “전쟁 수행 차질 빚을라”

    중국의 드론 수출 규제, 우크라도 러시아도 “전쟁 수행 차질 빚을라”

    영국 런던에 있는 싱크탱크 왕립연합서비스연구소(RUSI)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침공에 어렵사리 반격 작전을 펼치는 우크라이나군은 한 달에 1만대 가량의 드론(무인기)을 잃고 있다. 이번 전쟁에서 드론은 상대의 공중전 능력을 소진시키고 두려움을 확산하는 매우 중요한 무기로 부상했는데 중국이 미국의 압력을 견디다 못해 수출 규제에 나서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에 공급 부족 우려를 낳고 있다고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산 드론은 대체로 상업 드론들이며, 재고 상태에서 두 나라에 반입된다. 튀르키예산 바이락타르(Bayraktar)와 이란산 샤헤즈(Shaheds) 드론은 군사 목적으로 제조된 것들로 각각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드론 수출 규제를 하고 있다. 4㎏이상 장거리 드론들과 일부 카메라와 무선 모듈 같은 드론 관련 장비들이 규제 대상이다. 중국 제조업체들은 이제 수출 면허를 발급받아야 하며 최종 사용자 인증을 받아야 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대놓고 비판하지 않는 중국 정부는 상업용 중국산 드론들이 군사 목적에 이용돼선 안 된다고 못박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물자를 비축하기 위해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는 이 나라 자원봉사 단체와 장병들은 지금까지는 중국의 수출 규제가 미친 영향이 두드러지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중국 제조업체 DJI가 만든 경량형 유비쿼터스 드론 마비치(Mavic) 덕분이다. 하지만 이제부터 부품 공급이 영향을 받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군에 드론을 제공하는 자원봉사 그룹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디그니타스(Dignitas)를 이끄는 류바 시포비치는 “현재 유일한 변화는 유럽 창고들에 남았는 재고들을 무작정 확보하는 데 더욱 열심인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열감지 카메라 같은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낮은 짧아지고 밤은 길어지기 때문에 우리 군의 보급에 분명 영향이 있을 것이다. 열 촬영 드론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전쟁 수행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우리 부대들은 밤이면 눈이 멀게 된다. 열 촬영 카메라가 달린 드론과 부품들 재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품들을 확보하는 일은 자신들의 드론을 조립하거나 구입한 모델의 성능을 개선해야 하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콜사인(callsign) Oddr를 쓰는 카스투스 칼리누스키 사단의 한 고위 드론 조작자는 “영향이 감지되고 있다. 중국이 요구하는 면허들이 지금 우크라이나의 드론 부품 접근에 제한을 가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예전에 했던 것처럼 우리 드론을 날리기 위해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중국의 수출 규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대에 드론을 공급하려는 자원봉사자들이 직면한 마지막 장애는 아니다. 세계 최대의 상업용 드론 업체인 DJI는 지난해 2월 전쟁이 터진 뒤 두 나라에 대한 직접 판매를 중단했다. 아울러 전 세계 판매업자들이 두 나라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일도 금지했다. 시포비치에 따르면 유럽 판매업자들이 확보할 수 있는 중국산 드론 숫자는 지난해 8~9월 사이에 격감했다. “우연히 일어난 일 같지 않았어요. 유럽국가들로부터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수입하고 있었던 거죠.” DJI는 유럽 배급업자들에게 공급하는 드론 숫자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이냐고 묻는 BBC 문의에 어떤 답도 하지 않았다. 영국에서 DJI 제품을 판매하는 10개 회사 가운데 BBC 문의에 코멘트하지 않았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탐사보도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최근 몇 달 우크라이나에 판매하는 드론과 부품 숫자를 줄였다. 역시나 우크라이나 만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러시아군도 드론과 부품, 특히 열화상 카메라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다. 러시아 구매자들은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 같은 나라들에서 중국산 드론을 확보하려 노력한다. 카자흐스탄은 드론 수입 규제에 나서 더욱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우크라이나 자원봉사자들은 서구와 자국에서 대체재를 찾느라 분주하다. 아나톨리 폴코브니코프는 자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드론 모터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를 낙관한다며 “중국의 수출 규제가 전체적인 상황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생산을 자극할 것이란 느낌이 온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엄청난 숫자로 동원된 첫 번째 무력충돌로 기록된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양측 모두 이런 식으로 전쟁을 수행할 각오로 다져져 있는 점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 송파구 노상 공영주차장, 스마트한 무인정산서비스 제공

    송파구 노상 공영주차장, 스마트한 무인정산서비스 제공

    서울 송파구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관내 노상 공영주차장에 무인주차시스템을 확대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무인주차시스템은 직원 없이 직접 요금확인과 정산이 가능하고 차량번호도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마트한 주차서비스이다. 구는 지난 2022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노후된 관내 공영주차장 2개소(교통공원길 일부, 풍납1공영주차장) 총 66면에 무인주차시스템을 설치 운영해왔다. 특히 요금 계산을 위해 주차관리인을 기다려야 했던 노상 주차장은 무인정산기로 신속하고 간편한 정산이 가능해졌다. 주차관리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어 운영효율도 높아졌다. 이에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영주차장 3개소에 무인주차시스템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개장했다. 위치는 풍납2공영주차장(풍납동 82면), 노상주차장인 교통공원길 일부(신천동 47면)와 봉상시길(잠실동 48면)이다. 이용자들은 주차면마다 설치된 차량번호 자동인식기가 번호를 인식하면 주차장 이용 후 정산기에서 요금을 납부하면 된다. 시스템 이용이 익숙지 않다면 호출버튼을 눌러 직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자체 시설점검반을 운영하여 시스템 장애 발생에도 사전 대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향후 주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첨단주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권 신청 등 민원 업무를 모바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전산화하고, 출차 시 사전등록한 결제방법으로 자동 정산하는 ‘무정차 정산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장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를 축적, 분석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을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관내 노상 공영주차장에 무인시스템을 확대 설치한다. 노상 주차장 대비 비교적 도입이 용이한 건물식주차장에는 무인주차시스템 설비를 모두 끝마쳤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노상 주차장까지 무인화 시스템을 확대해 주차장 이용객들의 편의, 운영효율과 안정성까지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구민께 더 편리한 주차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주차 편한 송파’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이병윤 서울시의원 “정릉천 문화복합공간, 안전한 공사 환경하에 이뤄져야”

    이병윤 서울시의원 “정릉천 문화복합공간, 안전한 공사 환경하에 이뤄져야”

    이병윤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동대문구 제1선거구)은 정릉천 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 공사가 지난 6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릉천 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 사업은 제기동역 인근 정릉천 내 복개주차장 일부를 철거, 잔류구조물을 활용해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현재는 현장사무실을 설치하고 복개주차장 철거 공사 과정으로 가로등, 전기차충전소, 무인정산기, 수목 등 방해물을 이전하고, 자전거도로 우회 가도 개설을 진행 중이다.이 의원은 “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복개주차장의 정릉천 문화복합공간으로 변신을 기대하고 있다. 복개주차장이 다소 경관을 저해했고 주차장 밑 공간을 마땅히 활용하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도 없지 않았는데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돌려드릴 수 있게 되어 상당히 기쁘다”라고 공사 시작을 환영했다.이어 이 의원은 “모든 공사의 우선순위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며 “많은 사람이 완공 후 건축물과 이용자 안전을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사후 안전은 공사 과정에서의 현장 관계자 안전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규정에 부합하는 꾸준한 안전 점검을 당부했다. 정릉천 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지역 특색을 살린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목적으로 정릉천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 동대문구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사업 기간은 지난 6일부터 시작했고 2025년 2월 말까지이며 총사업비는 40억원이다.
  • 출범 10여일 만에 성공적 데뷔한 한화로보틱스…생맥주·커피, 테이블로 운반도

    출범 10여일 만에 성공적 데뷔한 한화로보틱스…생맥주·커피, 테이블로 운반도

    한화로보틱스가 출범 10여일만에 국내 전시회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한화로보틱스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창원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에서 다양한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평일 행사였지만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한화의 로봇 기술을 관람했다. 한화로보틱스 부스는 참여 기업 111개 업체 가운데 큰 규모였다. 한화로보틱스는 최근 개발한 산업용 신제품 ‘HCR-14’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가반하중(로봇이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이 14㎏까지 늘고, 구동 범위가 확대됐다. 경량화에 성공해 편의성이 향상된 것도 이번 신제품의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CR-14는 특히 해외 제조업체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처음 제품이 공개된 독일 EMO에선 여러 건의 계약이 체결됐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도 국내외 제조업체들의 많은 상담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EMO는 한화로보틱스 출범 이전인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렸다.감자 등 각종 채소를 썰어 튀김 요리를 하고, 생맥주를 잔에 담아 전달하는 등 푸드테크 협동로봇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커피를 제조해 직접 테이블까지 가져다 주는 협동로봇의 경우 현재 국내 여러 무인카페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는 앞으로 산업용 협동로봇 뿐 아니라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서비스 로봇 라인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공동 사업 참여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업장에 추후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배치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시회 첫날 ‘한화가(家)’의 3남 김동선 전략담당 임원(전무)도 참석, 회사 부스는 물론 타사 부스를 돌며 기술 현황과 시장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경영 수업’ 중인 김 전무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부문 총괄을 맡고 있다. 김 전무는 2021년부터 산학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협업한 부스도 찾아 격려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인재 발굴과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김 전무는 “전시회를 통해 로봇 기술의 혁신적 발전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전시회를 포함해 다양한 현장에서 한화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레고로 착착 쌓아올린 대한의 보물들

    레고로 착착 쌓아올린 대한의 보물들

    ‘종묘제례악’유희무인 포구락신라 용 기와 재현“향토색 짙은 농악정조 화성행궁 행차 계획가장 한국적 작업 할 것” 집에 한두 개쯤은 쉽게 굴러다니는 레고 조각. 단순명료한 형태와 색, 규격화된 패턴에서 ‘무한한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이가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1호이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제례악’을 레고로 처음 구현한 레고 아티스트 콜린 진(49)이다. 최근 서울 중구 소공로 모리함에서 진행되고 있는 그의 첫 개인전 ‘콜린 진의 역사적인 레고’를 찾으면 여기저기서 관람객의 탄성이 들려온다.종묘제례악, 고려사에 기록돼 조선까지 이어진 유희무인 포구락, 소리꾼과 고수, 학춤, 신라시대 유물인 용 얼굴 무늬 기와, 호족반과 책상반 등 우리 전통문화와 유물 그리고 그 안에 어우러진 사람의 이야기를 레고로 되살렸기 때문이다. 작업에만 18개월이 걸린 종묘제례악은 국립국악원 자료를 샅샅이 찾아 문무·무무의 일무들, 악사들의 의복과 행사에 등장하는 14가지 악기를 세세히 빚어냈다. 악기를 연주하는 손동작 하나하나도 직접 작가가 자세를 취해 보며 완성한 결과물이다. 분명 흔하게 보는 레고 조각으로 쌓아 올린 것들인데 은은한 조명으로 비춘 작품에선 옛 복식의 곡선미와 색감, 종묘제례악의 장중하고 경건한 분위기까지 느껴진다. 박영택 미술평론가(경기대 교수)가 “문화유산의 단순한 모방이나 복제가 아니라 그것들이 지닌 빼어난 미의식의 재현에 대한 의욕이 얹혀 있다”고 평한 이유다. 작가가 태어나던 해 장난감회사(한립토이스)를 세운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갖가지 장난감을 갖고 노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 25살 때부터 자신만의 설계도로 레고 작품을 만든 것이 300여점 이상 쌓이며 이번 전시 2~3층을 채웠다. 그가 한국 문화를 작품 소재로 주목하기 시작한 건 2012년 네덜란드 황태자 부부가 방한했을 때 레고에서 출시한 ‘숭례문’을 보고 나서였다.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재현하지 못한 디자인에 실망한 데다 그마저도 금방 단종되는 걸 보고 안타까웠다”는 그는 “세계 랜드마크 제품만 해도 아시아 시장인 중국, 일본은 있지만 한국은 없어 우리의 보물들을 레고로 만들어 보여 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형화된 레고 조각에서 ‘표현의 한계’를 느끼진 않을까. 그는 “제한된 것에 생각과 의식을 불어넣고 작품이 만들어질 때 희열을 느낀다”며 “정해진 형태와 색상 안에서 구현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게 나의 창작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앞으로도 그는 인간의 역사와 진화를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에 가까운 모습으로 담는 작업을 이어 갈 예정이다. 벌써 전국 팔도 각 지역의 향토성을 품은 농악을 구현하고 레고로 지어진 배흘림기둥의 한옥에 1700여명으로 이뤄진 정조의 화성행궁 행차를 선보일 계획을 품고 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장난감인 레고로 만든 ‘한국의 보물’들이 주는 흥분이 앞으로도 아이들이 우리 문화를 소중하게 여기게 되고 찾게 되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제 작품이 ‘우리 것’에 대한 공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자연스러운 매개체이자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되면 좋겠어요.”
  • [속보] 이스라엘군, 서안지구 타격… “20년만 첫 전투기 공습”

    [속보] 이스라엘군, 서안지구 타격… “20년만 첫 전투기 공습”

    이스라엘군이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의 이슬람 사원을 공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또 다른 무장세력 이슬라믹지하드(PIJ)의 테러 분자들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 제닌에 있는 알안사르 이슬람 사원을 공습했으며 “테러리스트들이 공격을 계획하는 지휘 센터이자 그 실행을 위한 기지로 (이곳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구급대는 이번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을 감행한 지휘 센터에서는 지난 7일 하마스 무장대원들의 침투 공격과 유사한 형태의 유대인 정착촌 공격 모의가 진행됐다는 정보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일간 하레츠는 이스라엘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서안을 공습한 것은 2000년 시작된 제2차 인티파다(팔레스타인 주민의 대이스라엘 저항운동)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이스라엘군의 요르단강 서안 툴카름에 있는 한 난민 캠프 공습에는 무인기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 대구도시철도 1호선 2035년 ‘무인운전 도입’ 추진

    대구교통공사는 2035년까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에 무인 운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국내 중전철 중에서는 무인운전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첫 사례다. 국내에는 인천 2호선, 부산 4호선 등이 무인운전 노선이 있지만 이는 모두 경전철이다. 공사 측은 이번 계획이 무선통신 기반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M) 상용화와 철도통합 무선망(LTE-R) 구축 등 무인 운전 전동차 도입을 위한 기술과 안전성이 검증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내년에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성과 경제성 등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하고 무인운전 전동차 도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무인 운전 전동차를 도입하면 연간 약 135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무인 운전 신뢰와 기술 안전성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하마스보다 막강한’ 헤즈볼라, 보복 경고…“이스라엘, 가만 안 둬” [핫이슈]

    ‘하마스보다 막강한’ 헤즈볼라, 보복 경고…“이스라엘, 가만 안 둬” [핫이슈]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지대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레바논 시아파 무장단체인 헤즈볼라 전투원 1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부상하면서 양측의 갈등 수위가 고조되고 있다.  헤즈볼라 본부는 21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헤즈볼래 대원이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했다면서 죽음을 애도하는 동시에, 보복 공격을 예고했다. 헤즈볼라의 2인자인 셰이크 나임 카셈은 이날 헤즈볼라 대원의 장례식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시작하면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미 전쟁의 중심에 서 있다”고 말해 보복 공격을 시사했다. 이어 “하마스와 연대하고 있는 헤즈볼라는 가자지구에서 전투에 개입하지 않고 있지만, 대신 이스라엘군 3개 사단을 레바논 접경지역에 묶어둠으로써 이미 전쟁에 영향을 미치 또 이스라엘을 향해 “팔레스타인 저항군(하마스)을 공격하면 이 지역의 다른 저항군은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느냐”고 말해 헤즈볼라가 하마스와 한 편에 서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하마스보다 막강하며 이란까지 등에 업은 헤즈볼라 헤즈볼라는 하마스보다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는 무장단체이며, 배후에는 핵무기를 가진 이란이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가 전쟁에 개입할 시 분쟁이 중동 전역을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만연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하면서 헤즈볼라 등 중동지역 무장정파들의 움직임과 반발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졌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이스라엘 방문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 전면전 시기를 늦추고, 이집트와 팔레스타인의 국경지역인 라파 검문소의 통로를 열어 구호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동시에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향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강조함으로써 중동 국가들의 반발을 샀다. 특히 헤즈볼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번 만남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대항한 새로운 전선이 열릴 것”이라는 위협적인 메시지를 내놓았다. “헤즈볼라 개입, 분수령 될 것” 현재까지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레바논 국경에서만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이스라엘이 무인기가 탑재된 미사일을 이용해 레바논 남동부 훌라 마을 중심가 도로 위의 한 승용차를 폭격하면서 운전자와 동승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에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점령지인 셰바 키부츠와 크파르 추바 산 부근 4곳에 로켓포를 발사하는 보복 공격을 했다.양측의 교전은 현재 양국의 국경지대에 한정돼 있지만,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공격에 과잉 대응하는 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이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이에 미국은 여러 경로를 통해 헤즈볼라 및 이란 측에 자제 메시지를 보내려 애를 쓰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미 외교관들은 카타르와 중국 등 각국 정부들에게 ‘헤즈볼라와 이란이 자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동시에 이스라엘에게는 헤즈볼라가 개입할 빌미를 주지 않도록, 헤즈볼라 및 가자에 대한 대응을 신중히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이번 이스라엘 방문에서 이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이스라엘 내각을 차지하고 있는 극우성향의 일부 장관들은 헤즈볼라와 하마스에 대한 선제공격 및 전면 지상전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화약고가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요아브 갈란드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 16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헤즈볼라 선제공격을 제안했지만, 미국 및 이스라엘 내각의 다른 사람들에 의해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도 갈란트 장관과 일부 고위 군 장교들의 헤즈볼라 공격 제안을 거부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이 언제라도 급변할 수 있다는 게 국제사회의 공통적인 관측이다.
  • 美 “中군용기 대만 위협 79% 증가…핵탄두 500발 보유” [대만은 지금]

    美 “中군용기 대만 위협 79% 증가…핵탄두 500발 보유” [대만은 지금]

    현지시간 19일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들이 대만을 위협한 횟수가 80% 가까이 증가했으며 약 500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대만 언론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19~20일까지 24시간 동안 중국 군용기는 26대, 군함 7대가 대만해협 인근에서 활동했으며, 그중 군용기 18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해 대만을 위협했다. 2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의 중국 군사력 보고서를 인용해 2022년 중국 군용기의 대만 위협 횟수는 1737회로 972회에 달한 전년보다 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파견 군용기의 종류도 늘어났으며, 대만 국방부가 지난 9월 중국 무인기 정보를 공개한 이후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내에서 활동한 드론의 비중은 약 10%에 달했다. 보고서는 이어 중요한 외빈이 대만을 방문할 경우 중국 해방군은 대만해협 중앙선을 넘은 작전을 늘리고 공개적으로 이를 힐난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한다며 일례로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당시 중국은 250대의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내로 진입시키고 군함도 13척이나 대만 인근 해역에 배치돼 여러 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4발이 대만 상공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중국이 평화통일을 앞세운 행동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중국군은 여러 영역에서 역량이 강화되면서 대만에 무력이나 징벌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이 현재 500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30년 전까지 1천 개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는 대만이 무려 260차례 이상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20일 대만 추궈정 국방부장은 “해당 보고서에 기술된 상황은 우리(대만) 모두가 직면한 상황”이라면서 “대만군은 감시 및 전투태세를 강화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과 의견을 교환해야 군사력 증강과 전쟁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및 대만 등에 안보 관련 약 1천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 예산을 의회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추 부장은 “다른 국가가 대만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환영한다”며 경비, 무기, 정보 획득 및 교환 또는 훈련 등 모두 긍정적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대만 연례 최대 군사 훈련인 ‘한광훈련’ 만큼은 외국군 개입이 포함된 적이 없었다며 “우리 스스로 조국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 (대만) 국방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 무협, “농업도 디지털 전환 서둘러야”…도시화로 인한 무인자동화 트랙터 시장 급성장

    무협, “농업도 디지털 전환 서둘러야”…도시화로 인한 무인자동화 트랙터 시장 급성장

    기후변화와 국제분쟁 등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의 커지는 상황에서 농업도 디지털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도시화로 인한 무인자동하 트랙터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이에 맞는 전략도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2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20일 열린 ‘농업 디지털 전환 베스트 프랙티스 라운드테이블’에서 김고현 무역협회 전무는 “지난해 우리의 식량안보지수는 OECD국가중 32위에 머무르는 등 우리 농업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주요국은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명공학 등 첨단 기술과 농업의 융복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그린바이오, 애그테크 및 푸드테크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그는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등 향후 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관련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스마트 농기계의 미래 비전과 관련해 긴트의 임세호 운영 총괄이사는 “세계의 도시화 추세에 따라 트랙터의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무인 자동화된 첨단 트랙터의 세계 시장 규모가 2018년 10억 달러에서 2024년 310억 달러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기업은 대형 영농법인 중심의 미국과 유럽, 중소형 및 개인 영농 중심의 중동과 아시아권을 구분한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제조, 렌탈, 보험환경, 농기계 이용 방식 등 진출하고자 하는 시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플랜티팜의 이병학 본부장은 ‘디지털 기반의 지능형 농장 개발 및 해외 진출 전략’ 발표에서 “기후 변화, 농촌 인구 고령화 및 일손 부족 등 근본적인 농업의 패러다임이 바뀔 수밖에 없는 시점에서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지속 가능한 정밀 농업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엄인용 팀장은 ‘농기술 기업 정부 지원 사업’ 발표에서 “농업기술진흥원에서는 올해 약 2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기술 스타트업 육성, 벤처 창업 육성, 기업 성장 지원 등 370개사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농기자재 기술 기업의 현지 검증을 위한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해외 진출, 스마트 농업 전환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혁신을 원하는 기업의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 “대학 가 연극만 배웠냐”던 여고생 성폭행 ‘통학차’ 기사…“연극 아니었다”

    “대학 가 연극만 배웠냐”던 여고생 성폭행 ‘통학차’ 기사…“연극 아니었다”

    자신의 통학 승합차를 이용하던 딸 친구 여고생을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기사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는 20일 미성년자 유인·강간 및 카메라 등 이용 및 촬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55)씨에게 “친구 부친인 A씨를 허위 고소했다고 보기 어렵고, 강간당한 사실이나 나체 사진을 보내 협박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17년 3월부터 자신의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B(23·당시 2학년 여고생)씨를 2021년 6월까지 4년여간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고교를 다닐 때 A씨의 승합차로 등하교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7년 3월 대학 진학 문제로 고민하는 B씨에게 “내가 아는 교수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대전 모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유인했다. A씨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교수에게 소개하려면 나체 사진이 필요하다”면서 옷을 벗게 하고 B씨의 알몸을 촬영했다. 이후 A씨는 “몸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거짓말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나체 사진을 네 친구들에게 유포하겠다”고 B씨를 협박하면서 사무실, 승합차 안, 무인텔 등에서 수시로 성폭행했다. B씨를 상대로 한 A씨의 성범죄 행위는 4년 넘게 지속됐다. 타지로 대학을 진학해 멈춘 것 같았던 B씨의 악몽은 지난해 2월 4일 한밤중에 갑자기 A씨로부터 날아온 ‘B씨 나체 사진’ 한 장으로 되살아났다. B씨는 고소장에서 “당시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고, 또다시 악몽 같은 생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렵게 용기를 내서 고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적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가 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다니며 쓸데없는 연기를 배웠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씨는 또 “(여고생이던) B씨가 학교에 과제로 제출해야 한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를 건네면서 스스로 옷을 벗고 나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한 장을 촬영했을 뿐 성관계는 없었다”고 성폭행을 부인했다. 검찰이 B씨 휴대전화의 타임라인을 근거로 숙박업소에서 1시간 30분 이상 머물렀던 기록을 제시하자 A씨는 “모텔에는 갔지만 밖에서 얘기만 나눴다”고 역시 성폭력 부분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는 지난 4월 A씨에게 “B씨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이 있고, 직접 겪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세부적인 내용까지 기억해 신빙성이 있다”며 “A씨는 B씨에게 ‘친구의 아버지’라는 점을 이용해 접근한 뒤 수년 동안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나쁘다. 실제로는 더 많은 범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A씨는 터무니없는 변명으로 B씨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B씨는 지금까지 고통에 신음하며 사죄를 받지도 못했다”고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과 전자발찌 부착 20년 등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B씨가 A씨의 신체를 목격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진술도 했다”며 “자기 자녀의 친구를 성적 욕구 해소의 도구로만 여겼고 인격체로 대하지 않았다. 1심 판단이 무겁지 않다”고 했다. 1, 2심 재판부 모두 검찰이 A씨에게 구형한 징역 15년, 전자발찌 20년 부착 등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 중요시설 방어를 위한 LIG 넥스원의 대드론 통합체계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중요시설 방어를 위한 LIG 넥스원의 대드론 통합체계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소형 상업용 드론을 공격용으로도 사용하고 있고,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도 소형 드론으로 이스라엘군 메르카바 전차까지 파괴하는 모습이 공개되는 등 드론의 위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드론의 위협에서 안전하지 못하다. 작년 12월 북한이 보낸 무인기들이 우리 상공을 휘젓고 다닌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북한의 군사적 위협 외에도 우리 주변에서 드론으로 인한 위협은 이미 일상이 되고 있다. 올해 3월, 항공편 운항이 많은 국가 중요시설로 드론의 비행이 금지된 제주공항의 여객 터미널 옥상에서 추락한 드론이 발견되었고, 4월에는 불법 비행한 드론으로 인해 15분간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드론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드론은 크기가 작고 소음도 적기 때문에 인간의 감각으로는 발견하기 어렵다. 그런 이유로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탐지, 식별, 처리하려는 대드론(Counter-Drone) 시스템의 개발이 세계 각지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아덱스 2023에 다양한 대드론 장비를 전시되고 있으며, 그중 하나가 LIG 넥스원의 대드론 통합 체계다. 이 체계는 크게 소형 드론을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 탐지된 레이더를 식별할 수 있는 카메라 장비, 그리고 식별된 드론이 위협으로 판단될 경우 조종 주파수를 방해할 수 있는 재머(Jammer)로 구성되어 있다.그런데, 이들 장비는 LIG 넥스원이 생산하는 것이 아닌, 각 제품 분야에서 최고로 불리는 국내 업체들이 생산한 것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LIG 넥스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제품들을 모아 최적의 설계를 도출하고, 통합 운용체계를 만드는 체계 통합 업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LIG 넥스원의 대드론 통합체계는 올 6월 대전에서 열린 첨단방위산업전에서도 선보였던 제품이지만, 당시 제품은 현재와 다른 카메라와 재머를 갖춘 시험 버전이었다. 아덱스 2023에 전시된 제품은 4면 고정 레이더 위에 있는 카메라와 재머가 360도 전방향 회전하고, 상방 90도 방향이나 하방 -90도 방향으로 기울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재머들은 대부분 다양한 통제 주파수에 따라 안테나를 따로 사용해야 했지만, 이번에 전시된 재머는 여러 주파수를 하나의 재머로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제품이 탑재되었다. 이번에 전시된 장비는 방위사업청이 진행하고 있는 중요지역 대드론 통합체계 도입 사업을 위해 다른 회사들의 유사 장비와 경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드론 분야에서는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대드론 분야에서는 필요 기술과 능력을 갖추고 있어 법규와 절차만 제대로 마련된다면 빠르게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LIG 넥스원의 대드론 통합체계는 대형 사업체와 중소 사업체들이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훌륭한 협업 사례로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하는 사례가 많아지길 기원한다.
  • 과속 단속 미웠나, 아니면 찍혔나… 밤새 무인단속카메라 도난

    과속 단속 미웠나, 아니면 찍혔나… 밤새 무인단속카메라 도난

    정말 경찰의 과속 단속이 미워서였을까, 아니면 과속 단속에 딱 걸려서 그랬던 걸까. 제주 중산간 도로에 설치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가 사라지는 황당한 도난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우남육교 동쪽 600m에 설치한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 1대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지난 13일 경찰에 접수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 12일 오후 7시 38분쯤 무인 부스 내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튿날 오전 회수하러 갔으나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무인부스 뒤 철문이 어떤 도구로 인해 훼손된 상태였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부스 뒤에 있는 철판 소재 문을 강제로 뜯겨 훼손된 상태였다”며 “해당 도로는 주·야간 모두 시속 80㎞로 최고 속도가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과속 단속에 불만을 품은 이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 한화의 차세대 보병전투차 K-NIFV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한화의 차세대 보병전투차 K-NIFV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에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인 아덱스(ADEX) 2023이 열리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와 국외 기업들의 첨단 기술들이 선보인다. 국내 최대 방위산업 기업으로 성장한 한화는 계열사들을 한데 모은 통합 전시관에서 다양한 제품들과 기술들을 홍보하고 있다. 전시관 중앙에는 차세대 유무인 복합 지상 전투체계가 있다. 이 체계를 이끄는 중심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레드백을 더 발전시켜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 차세대 보병전투차 K-NIFV 모형이 자리 잡고 있다. K-NIFV는 레드백이 의존해야 했던 능동방어체계(APS) 등 일부 외국산 체계를 최대한 국산화하여 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 군의 미래 요구조건을 수용하기 위해 연구되고 있다. 차세대 유무인 복합 지상 전투체계에 전시된 한국형 공병전투차량, 지상용 대전차 유도탄체계, 한국형 화력지원전투차량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 모두 K-NIFV를 기반으로 한 계열차량이다. K-NIFV와 계열 차량은 보병과 함께 작전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기갑부대는 전차라는 화력과 장갑을 갖춘 체계가 있지만, 보병부대는 장애물 돌파와 견고한 진지 등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보병전투차만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외국에서도 보병전투차를 기반으로 하거나 새로운 보병부대 지원용 차량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한국형 공병 전투차량의 경우 기본형은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을 탑재하여 필요할 때 앞세워 위험을 탐지할 수 있으며, 차체 후방의 전투 구역이 모듈식으로 돼 있어 다른 모듈로 교체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뢰지대 돌파를 위한 미클릭 2연장 모듈과 차체 앞에 장착할 수 있는 도저날과 지뢰 제거 쟁기를 선보였다. 이런 다양한 계열 차량의 개발은 미래 육군의 작전 능력을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해외에 유사한 능력을 요구하는 군대에 수출하거나, 다른 나라 장비에 핵심 기술을 수출할 수 있어 우리 방산의 새로운 효자 품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덱스 2023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의 많은 장비와 기술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매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등 다양한 항공기의 기동 시연도 펼쳐지고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침실 넷인데 90명이 살아요. 가장 힘든 건 먹을것 보채는 아이들”

    “침실 넷인데 90명이 살아요. 가장 힘든 건 먹을것 보채는 아이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칸 유니스란 곳에 머무르고 있는 이브라힘 알아그하라고 합니다. 저는 아일랜드에서 태어났어요. 아내 하미다와 함께 휴가를 조금 길게 쓰려고 가자지구에 왔답니다. 더블린에서 태어난 세 아이들도 친척들도 만나고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싶다고 해 즐거운 마음으로 왔지요. 그런데 지난 7일(현지시간)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퍼부으며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에서 닥치는 대로 민간인들을 살상한 뒤 친척들과 오붓한 시간 대신 매일 공습과 폭발 소리를 듣고 지낸답니다. 끝없이 포탄이 떨어진답니다. 그때마다 이 집은 흔들리고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벼르며 110만명에게 남쪽으로 피신할 것을 명령했지요. 해서 저희 가족도 가자시티의 아파트에서 짐을 꾸려 떠나 이곳 칸 유니스의 부모님 집에 신세를 지게 됐답니다. 그런데 시나브로 부모님 집을 찾는 이들이 늘더니 지금은 90명이 한지붕 아래 지내고 있어요. 저희 가족요, 찾아오는 분들을 다른 데 가보라고 하지 못한답니다. 침실이 많냐고요? 웬걸요, 넷 뿐이랍니다. 매트레스 하나에 둘이 끼워 자고, 교대로 잠자리에 든답니다. 전 원래 엔지니어인데, 이 집의 창문 유리를 없애버렸어요. 워낙 공습이 빈번하고 드론(무인기)들이 돌아다니니 혹시 깨져 사람들이 다치지 않을까 싶어서죠. 음식과 물, 전기가 없으니 누구도 마음편히 지낼 수가 없답니다. 눈 떠서 잠들 때까지 우리는 그저 살아남기 위해 애쓸 뿐이에요. 몇몇은 매일 통조림 음식이라도 있는지 찾아본다고 길거리를 헤매요. 이웃집 목재 오븐에서 빵을 굽기도 하지만 밀가루도 물도 없어 하루 한 끼 때우는 일도 빠듯해요. 특히 어려운 일은 30명의 어린이들이에요. 이 중 10명은 다섯 살도 안 됐어요. 아이들은 늘 먹을것과 물을 달라고 해요.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지만 매우 어렵죠. 나이든 분들은 많이 참으세요. 굶는 데 익숙하기도 하고, 그런데 아이들이 먹을 것을 달라고 하면 안된다고 얘기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임산부 한 분과 고령의 당뇨병 남성 환자가 계신데 곧 약이 떨어진다고 하세요. 누가 심하게 앓더라도 병원에 데려갈 수가 없어요. 저희 아들 오마르는 세 살, 딸 에일린은 네 살인데 공습이나 폭음에 깜짝깜짝 놀라곤 해요. 저희 부부는 게임을 함께 하며 아이들의 주의를 돌리려고 노력하곤 해요. 밤에 아이들이 소스라치게 비명을 지르곤 해요. 여덟 살 아들 사미는 이런 상황에 몹시 혼란스러워하며 드론들이 자신을 해칠까봐 매우 두려워해요. 그애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하는 것 같아요.저희 가족은 어떻게든 아일랜드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어요. 아일랜드 대사관과도 접촉하고 있어요. 지난 14일에 저희도 이집트로 넘어가는 유일한 통로인 라파 검문소 쪽까지 가봤어요. 그곳에서 그냥 칸 유니스 집에 돌아가 있으라는 대사관의 메시지를 받았답니다. 국경이 다시 열렸을 때 저희 차량 연료가 우리를 라파에 데려다 줄 만큼 충분하지 않을까봐 걱정입니다. 연료가 충분해도 그곳의 전화망이 완전 망가져 대사관과 연락할 방법이 없을 수도 있어요. 갈수록 희망이 줄고 있어요. 이런 판국에 지난 17일 가자시티의 알아흘리 아랍병원의 대규모 폭발 참사 소식을 들었어요. 그곳 병원처럼 이렇게 사람들로 북적이는 저희집에서 누구도 편히 잠들 수 없게 됐습니다. 이제 정말로 목숨을 잃을까 걱정하게 됐어요. 이제 한도(선)가 없어졌어요. 누구라도 어디라도 타깃이 될 수 있어요. 갈수록 상황이 더 나빠지기만 한답니다. 이상은 영국 BBC 취재기자가 저희집을 찾아 나누고 18일 공개한 얘기였습니다.
  • 의사 절반 이상이 수도권 쏠림… ‘지역의사제’로 의료취약지 채우나

    의사 절반 이상이 수도권 쏠림… ‘지역의사제’로 의료취약지 채우나

    지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지역의사제 도입 문제가 정부와 의료계의 협의 테이블에 의제로 오른다. 정부 관계자는 “지역의사제 도입 여부는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함께 의료계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역의사 선발 전형을 따로 만들어 학생을 선발하고 국가가 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2020년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을 보면 국비로 교육받은 의대생은 10년간 특정 지역이나 기관에서 의무 복무하는 것을 조건으로 의료인 면허를 발급받는다.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할 의사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강제성을 부여한 것이다.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현재 활동 의사의 절반 이상(50.9%)이 수도권에서 진료하고 있으며, 군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5~6%에 불과하다. 또한 정춘숙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기준 지방의료원 35곳 중 23곳(66%)에 의사가 없어 37개 진료 과목이 휴진 중이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18곳이었는데 올해 23곳으로 급증했다. 지역에 남아 근무할 의사를 어떻게든 만들어 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정부 논의는 지역의사제 도입까지 나아가지는 않았다. 정원 50명 미만인 소규모 지역 의대와 국립대를 중심으로 늘어난 의대 정원을 배치하는 방안, 지역인재전형 확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6월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 40개 의과대학이 있는데 17곳이 50명 미만이어서 어느 정도 규모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인재전형 확대와 관련해 “비수도권 의대는 지역고교 졸업생 40% 이상 선발이 의무인데 이 비율을 높여 볼까 한다”고 언급했다. 지역 의대 졸업생을 많이 배출한다고 지역에 남아 진료하는 의료인이 자연스레 늘 것이라고는 정부도 기대하지 않는다. 인프라, 정주여건 개선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강제성 있는 인력 운용 방안을 더할지가 정부의 고민이다. 일본은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리는 정책만 펴다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자 1972년 지역 의사 양성 대학인 자치의과대학을 설치하고 2007년 지역의사제와 유사한 지역정원제도 규모를 확대했다. 지역의사제를 무리하게 추진하다 2020년 전공의 파업과 같은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불안도 엿보인다. 당시 전공의들을 분노케 한 것은 의대 정원 확대보다는 공공의대 설립이었다. 시도지사·시민단체 추천을 받아 공공의대생을 뽑는다는 추천 전형이 공정성에 민감한 MZ세대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반감을 불렀다. 정부 관계자는 “당시 공공의대 이슈와는 결이 다르지만 지역의사제 도입도 변수가 될 수 있어 좀더 신중하게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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