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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하기 좋은 광양시, 투자유치·지역경제 활성화 부분 ‘전남 1위’

    기업하기 좋은 광양시, 투자유치·지역경제 활성화 부분 ‘전남 1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광양시가 올해 전남도가 실시한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에서 최고 자리에 올랐다. 시는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통해 고용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에 더욱 힘쓰는 한편 소상공인의 오랜 염원이기도 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광양센터’를 유치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웃음 짓는 경제도시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전남도 투자유치 평가 ‘대상’ 수상 25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3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투자유치 우수 시·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도는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투자실현 실적, 투자유치 여건 조성, 투자유치 일반 행정 등 4개 항목의 실적을 평가해 선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최우수상 중 최고점 획득 시·군에 대상을 수여했다. 시는 2020년 최우수상, 2021년 우수상, 2022년 최우수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올해 18개 사 2조 6947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544명의 고용 기반을 마련한 정량적 실적뿐 아니라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신규시책 추진 등에서 큰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투자협약 기업으로 이차전지 소재인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포스코리튬솔루션㈜, 양극재·활성탄소 생산공장 ㈜포스코퓨처엠, ㈜전남클라우드데이터센터, LFP 이차전지와 ESS 생산기업인 나라다에너지(유),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생산기업 ㈜카보, 화물 전용 무인 헬기 제조 월드콥터 코리아㈜ 등이다. ◇2023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최우수상 시는 지난 22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2023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의 물가안정 관리, 사회적경제, 소상공인 지원·육성, 전통시장 활성화 등 4개 분야의 14개 지표와 중앙정부와 전남도의 공모사업 참여도 등의 가감점 지표 2개를 더해 16개 지표로 심사했다. 시는 올해 지역축제 사전가격 요금 협약제를 처음 도입해 전어축제, 전통숯불구이축제와 전국(장애인)체전 등에서 사전가격고지제로 바가지요금을 근절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소상공인 경영지원으로 광양사랑상품권 600억원 발행과 10% 할인보전으로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도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을 통해 중·저신용 소상공인 융자금 금융지원사업, 소상공인 융자금 금융지원 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고금리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남 최초 소상공인 융자금 이자 5%를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기여해왔다. ◇ 전라남도 일자리 평가 ‘우수상’ 수상 시는 또 22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전라남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2023년 전남 일자리창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전라남도 일자리창출 우수시군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고용지표, 일자리 예산 증감률, 청년 일자리, 신중년 일자리, 취약계층 일자리 등 6개 분야 16개 항목의 실적을 평가해 선정한다. 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신중년·여성·장애인·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올 한해 총 504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광양시 주력산업이자 지역혁신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차전지 분야 채용약정형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해 교육생 100명 중 92명이 이차전지 소재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날 광양시 소재 2개 기업이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수여받은 겹경사를 맞았다. ㈜혜성티앤시, ㈜무창으로 1년간 근로자 수 증가와 청년 근로자 증가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기업은 고용환경개선자금 2000만원과 시설자금 융자 한도 우대(20억원), 운전자금 융자 한도(5억원)와 이자(1.4~2.5%)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 등 재정·행정적 지원을 받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지역경제가 다시 꽃피울 수 있도록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실 있는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시책을 펼쳐나가겠다”며 “대폭적인 투자환경 개선을 통한 투자유치 확대로 일자리 창출과 도시 정주여건 확충 등에도 시정의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무인 가게/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무인 가게/박현갑 논설위원

    동네에 무인 가게가 늘고 있다. 거실에서 내려다보이는 도로 건너편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이어 출퇴근길 옆 상가 건물 1층에 무인 가게가 들어섰다. 각종 문구류에 반려동물 간식도 판다고 안내한다. 작은 카페가 있던 자리다. 책을 읽으며 손님을 기다리던 젊은 직원은 어디로 갔을까 궁금해진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로봇이 타 준 커피를 마신 적이 있다. 카페 라테 한 잔을 주문하자 로봇이 인간 바리스타처럼 움직인다. 기계팔을 뻗어 종이컵을 꺼낸 뒤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하고 우유를 섞는 행동이 부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았다. 음료를 받기까지 1분여 정도 걸렸다. 시골에도 무인 가게가 늘고 있다. 고추, 달걀 등 농작물을 판매한다. 현금 거래가 기본이나 계좌이체가 가능한 곳도 있다. 기술 발달이 가져온 현상이다. 그러고 보니 무인 PC방, 무인텔, 무인 주차장 등 가히 무인 경제시대다. 효율성은 있는지 모르나 만남을 통한 인간미는 사라지는 것 같아 씁쓸하다.
  • 소문 무성 ‘프로젝트K’가 ‘경성크리처’… 카카오엔터 작가그룹 줄히트 이어질까

    소문 무성 ‘프로젝트K’가 ‘경성크리처’… 카카오엔터 작가그룹 줄히트 이어질까

    “‘프로젝트 K’가 뭔가요?” 4년 전 ‘제빵왕 김탁구’, ‘낭만닥터 김사부’ 등 사람 냄새 물씬 나는 히트작을 써 온 강은경 작가가 크리처물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당시 ‘프로젝트 K’라는 가제로만 알려진 작품이 지난 22일 시즌1 10부작 중 파트1(7부작)이 먼저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이다. ●‘경성…’ 44개국 TV시리즈 ‘TOP10’ 광복을 앞둔 1945년 봄,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는 두 청춘과 탐욕으로 탄생한 괴물의 대결을 그린 이 작품은 박서준, 한소희 등 화려한 라인업과 시즌1·2 제작에 70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24일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TV시리즈 부문 6위, 일본·태국·베트남 등 44개국 ‘TOP10’에 진입했다. 강 작가와 ‘스토브리그’로 스포츠 드라마 신드롬을 일으킨 정동윤 감독이 의기투합한 ‘경성크리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크리에이터 창작집단 ‘글라인’이 공동 기획·제작한 첫 작품. 2019년부터 ‘멀티 스튜디오’ 시스템 구축에 나선 카카오엔터는 2021년 글라인을 합류시키면서 재능 있는 작가들을 대거 확보했다. 강 작가를 중심으로 정 감독과 ‘부부의 세계’ 주현 작가, ‘미스티’의 제인 작가, ‘극한직업’ 허다중 작가, ‘기상청 사람들’의 선영 작가 등이 ‘글라인’ 사단이다. 주화미 작가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도 내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엔터의 크리에이터 투자는 여러 성공 사례를 남겼다. 지난해 9월 글로벌 흥행작이 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도 카카오엔터가 투자한 영화사월광의 주축 크리에이터 윤종빈 감독이 영화로 구상한 작품을 드라마로 바꿔 메가폰을 잡았다. 카카오엔터는 10개에 달하는 산하 스튜디오에 소속된 작가, 감독과 협업해 공동 제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올 들어 넷플릭스, 디즈니+, tvN의 인기작마다 카카오엔터와 자회사 스튜디오 크레딧이 부쩍 거론되는 이유다. ●“작가·감독의 기획·인기작 구조 안착” 하반기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무인도의 디바’, ‘K 액션 누아르’로 호평받은 ‘최악의 악’이 대표적이다. 카카오엔터와 산하 스튜디오인 바람픽쳐스 대표인 박호식 기획 프로듀서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했다. ‘무인도의 디바’는 2020년 ‘스타트업’ 이후 3년간 박혜련 작가가 아이디어 단계부터 기획·집필했고 ‘최악의 악’도 영화 ‘의형제’의 장민석 작가가 수년간 갈고닦아 빛을 봤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작가와 감독 등 크리에이터 투자가 슈퍼IP(지식재산권)의 기획 개발, 글로벌 인기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대피령 내린 곳에 907㎏ 폭탄 208차례…말리는 미국의 위선

    이스라엘, 대피령 내린 곳에 907㎏ 폭탄 208차례…말리는 미국의 위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발발 후 6주 동안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 2000파운드(약 907㎏) 무게의 초대형 폭탄을 208차례나 투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인에게 ‘안전지대’라고 안내해놓고 일상적으로 초대형 폭탄으로 폭격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위성과 무인기(드론)로 촬영한 사진들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결과, 이스라엘군이 미군이 파괴력이 커 인구 밀집 지역에 더는 사용하지 않는 ‘MK 84’ 등 초대형 폭탄을 사용했다고 군사전문가들을 인용해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군이 아파트도 단숨에 무너뜨릴 수 있는 2000파운드 크기의 초대형 폭탄을 인구가 밀집된 도심지에 거리낌없이 사용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이스라엘군이 대피지역으로 설정한 곳의 위성과 드론 사진을 입수해 2000파운드급 폭탄의 투하 흔적으로 추정되는 지름 12m 이상의 패인 구멍을 AI 분석 도구 등을 활용해 탐색했다. 그 결과 2000파운드급 폭탄 투하 흔적으로 보이는 지점을 208곳 찾아낸 것이다. 다만, 위성 사진의 한계와 다양한 피폭 형태를 고려하면 실제 투하 횟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 이스라엘군이 안전 지역으로 설정한 가자지구 남부 일대에 전쟁 초기부터 폭격을 가해온 사실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이미 알려졌지만, 초대형 폭탄의 사용 횟수까지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상 가자지구 남부에서 막대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것을 뻔히 예상하면서도 공습을 감행하는 비인간적인, 국제 인권법을 깡그리 무시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전쟁 초기 이스라엘 극우 내각의 일부 각료는 “인간이 아닌 짐승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고 공언하는 등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하마스를 섬멸하겠다는 적의에 불타 있었다. 한 중년 여성 피란민은 NYT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우리에게 남쪽으로 가라고 해서 남쪽으로 왔다. 아직 안전한 곳을 찾지 못했다. 안전한 곳이 어디 있느냐”며 울먹였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이스라엘군이 2000파운드 폭탄에 많이 의존하고 있지만,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은다. 미국은 또 최근 2000파운드 폭탄보다 도심지 사용에 적합하다고 평가되는 250파운드(113㎏) 크기의 ‘GBU-39’ 폭탄 지원량을 늘렸다. 가자 남부 지역 폭격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NYT에 “이스라엘의 우선순위는 하마스의 파괴이고 그 같은 질문은 나중 단계에서 살펴볼 사안”이라며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능한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뻔뻔스럽게 밝혔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미국 관리들의 경고와 우려는 사뭇 위선적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 10월 이후 이스라엘에 2000파운드급 폭탄 ‘MK-84’를 5000발 이상 이스라엘에 공급한 것으로 NYT는 파악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 마음껏 쓰도록 폭탄을 제공해놓고 이제 와서 국제사회의 눈총이 따가우니 조금 살살 쓰라고 달래고 있는 것이 미국이다.
  • 美 우주왕복선 X-37B 닮았나?…中 비밀우주선 정체는? [핵잼 사이언스]

    美 우주왕복선 X-37B 닮았나?…中 비밀우주선 정체는? [핵잼 사이언스]

    지난 14일 중국이 쏘아올린 비밀 우주왕복선이 6개의 물체를 지구 궤도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중국의 무인 우주왕복선 ‘셴롱’(Shenlong)이 발사된 지 나흘 만에 6개의 미스터리 물체를 지구 궤도에 배치한 것을 아마추어 천문가들이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각각 A, B, C, D, E, F로 지정된 이 미스터리 물체 중 일부는 신호를 방출하는데, 매우 간헐적이고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충성스러운 윙맨’(Loyal Wingman)에 빗대 이를 '미스터리한 윙맨'으로 평가했다. 충성스러운 윙맨은 조종사를 대신해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충성스러운 호위기라는 의미다. 곧 6개의 미스터리 물체가 우주왕복선 셴롱의 윙맨같다는 뜻. 정확한 제원과 용도 등 모든 것이 비밀에 부쳐진 셴롱은 재사용이 가능한 중국의 우주왕복선이다. 특히 기체의 모습도 일반에 공개되지 않을 만큼 모든 것이 베일에 쌓여있는데, 이 때문에 미군의 무인 우주왕복선 ‘X-37B’가 연상된다.앞서 셴롱은 지난 2020년 9월과 2022년 8월 발사된 후 지구로 귀환해 이번이 총 3번째 임무다. 앞선 2번째 임무에서는 총 276일 간 지구 궤도에 머문 후 귀환했다. 이 두차례 임무에서도 셴롱은 작은 물체를 방출했는데, 외신은 해당물체가 서비스 모듈, 궤도에 페이로드를 배치하는 테스트, 소형 위성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대해 중국 당국은 “미래의 우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편리한 방법을 제공할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 기술에 대한 연구”라고만 밝히고 있다.  이같은 언급 역시 미군의 X-37B와 비슷하다. 역시 정확한 임무가 베일에 가려진 X-37B는 지금까지 모두 6차례나 지구 궤도에 올라갔으며 조만간 7번째 발사를 앞두고 있다. 특히 6차 임무에서는 무려 908일 간이나 궤도에 머물다 지난해 11월 지구로 귀환한 바 있다. X-37B의 임무에 대해 미 당국은 과학적인 용도라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중국과 러시아 등은 의혹의 눈초리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중국의 셴롱과는 달리 X-37B는 외관 사진과 제원 등이 공개되어 있다. X-37B는 전체 길이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6m로 과거 유인 우주왕복선을 4분의 1로 축소한 모양이다. 기체를 제작한 보잉에 따르면 현재 미 우주군(USSF)은 총 2대의 X-37B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잉 측은 X-37B가 지구 상공 240~800㎞의 저궤도에서 작동되도록 설계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재진입 우주선이라고 밝히고 있다.    
  • 군, 북한의 핵공격 상정 단독 훈련했다…‘국방혁신’ 성과로 제시

    군, 북한의 핵공격 상정 단독 훈련했다…‘국방혁신’ 성과로 제시

    우리 군이 올해 북한의 핵 공격을 상정해 단독 훈련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내년에도 이런 훈련을 계속해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22일 열린 ‘연말 국방혁신4.0 추진상황 평가회의’ 자료를 통해 “올해는 한국형 3축체계 검증 후 작전계획 보완, 비물리적 타격작전 개념 구체화, 한국 측 단독 북한의 핵 공격 상정 TTX(도상훈련) 등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군은 지난 8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 때 실시한 TTX를 통해 북한의 핵 공격 징후 포착부터 실제 사용 시 피해 산출 및 군의 보복 대응 과정 등을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내년에도 북한 핵 공격을 상정한 시뮬레이션(TTS) 및 TTX 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8월 UFS 때는 올해처럼 한국 단독 훈련과 함께 한미 연합 핵 작전 연습도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 전략자산 전개 빈도와 강도도 내년에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북한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을 고려한 전면전 7개 과제 능력 평가를 실시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능력 분석 및 대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 국방부는 위성체계를 추가로 전력화해 한반도 전역에 대한 감시정찰과 고해상 탐지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정찰위성 1호기와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의 성공적인 발사로 독자적 감시정찰 능력 확보 기반을 마련한 것을 올해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아울러 국방부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 ‘반자율체계’ 확대를 위한 기반을 우선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에는 경제적이고 신속한 전력화를 위해 계열화된 플랫폼에 감시정찰·타격 등의 임무 장비를 선택적으로 탑재하는 ‘K-MOSA’(Korea Modular Open System Approach) 구축 방안을 마련했다. 국방부는 ▲미래전 양상에 대비한 ‘2030~2037 미래 합동작전기본개념서’ 발간 ▲사이버전장관리체계 탐색 개발 착수 ▲관·군 합동 GPS전파 교란 대응훈련(5, 8월) ▲북한군 이동식 발사차량(TEL) 긴급표적처리 자동화 지휘통제체계 시범사업 추진(9월)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이밖에 인구 감소 등 미래 국방환경에 대비해 2040년대 상비병력 규모를 판단하고, 병력 구조를 실효적으로 구현하고자 국방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미래 병력구조 발전 TF’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내년에 2040년대 상비병력 규모를 판단해 이를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수정 1호’에 반영할 예정이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2023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김태수 서울시의원, ‘2023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은 22일 시민의정감시단에서 주최하는 ‘2023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어 수상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2023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평가하기 위해 서울Watch·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문화연대에서 서울시민 130명을 공개 모집해 결성됐으며, 상임위원회와 시의원들의 활동을 매일 매일 복수의 단원들이 평가해 우수위원회 2개 및 우수의원 14명, 우수성취의원 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의원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은 하고 있으면서도, 전세사기 가해 임대인의 경우 법에 조사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기본적인 현황조차 파악할 수 없는 불합리한 상황을 지적하며, 전세사기 피해가 급증하는 데는 제도나 현실이 전세사기를 못 쫓아가는데 그 원인이 있는데 사후약방문식 피해자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서울시와 정부가 근본 원인을 파악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승강기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데 서울시 예산 부서에서는 내년도 세입 축소를 이유로 승강기 안전관리 예산편성액을 전액 삭감한 부분에 대해 질타하며, 안전 관련 예산만큼 시급한 것이 없으므로 반드시 예산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 안전을 위해 CCTV 관제인력의 확충과 더불어 지능형 CCTV로의 조속한 전환을 주문했으며, 현재 둘레길, 한양도성길, 근교산자락길·무장애숲길, 한강길, 지천길 등의 담당 부서가 다르고 특히 지능형 CCTV 비율이 현저히 낮은데 디지털정책관에서 CCTV를 총괄 관리해 지능형 CCTV로의 전환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집행기관의 행정 집행에 대한 지방의회의 행정감시 역할로서, 이를 제대로 수행하는 것은 저를 뽑아주신 서울시민들이 저에게 부여한 기본적인 책무인데 이번에 행정사무감사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의원을 수상하게 되어 어깨가 무거우며, 앞으로도 서울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더 정진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후면 단속카메라 본격 도입…전북은 내년 1월부터

    후면 단속카메라 본격 도입…전북은 내년 1월부터

    내년부터 전북지역에서도 이륜차 사고가 빈번한 곳을 중심으로 ‘후면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가 도입된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장비 운용을 위한 전문 검사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의 장비검사 등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석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4월부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내년 도입되는 후면 단속 장비는 총 4대다. 위치는 ▲전주시 삼천동 완산소방서 사거리 ▲인후동 건산로 72 사거리(근로복지공단과 아중교 사이) ▲군산시 수송동 수송사거리 ▲익산시 영등동 동초등학교 입구 사거리다. 후면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는 AI(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과속 등 난폭운전을 감지하고 후면 번호판을 촬영하는 방법으로 단속이 이뤄진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전북에서는 최근 4년 동안 이륜차 교통사고가 1576건 발생해 91명이 사망하고, 1961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륜차 난폭운전, 과속, 신호위반 등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후면 단속 장비를 도입했다. 기존 장비는 차량 전면번호판을 촬영하는 방식이어서 앞 번호판이 없는 이륜차의 위법행위는 단속이 어려웠으나 후면 단속 장비 도입으로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교통법 위반 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보행자 안전 및 교통안전 위협행위 근절을 위해 내년에도 후면장비 6대를 추가설치 예정”이라면서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등에도 후면번호판 단속 장비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화시스템, 북한 드론 및 무인기 방어위한 안티드론 시스템 국내 첫 수주

    한화시스템, 북한 드론 및 무인기 방어위한 안티드론 시스템 국내 첫 수주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공격형 드론이 무차별적으로 민간시설을 공격해 큰 피해를 입히면서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북한 역시 드론과 무인기를 동원해 민간 시설 공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티 드론 무기체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력화됐다. 한화시스템은 22일 수도권 도심과 공군 주요 비행장 등을 중심으로 이 지역에 침투하는 드론과 무인기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 시설에 설치하는 시설형과 거리별로 세분화해 타격하는 이동형 복합방호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방위사업청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300억원 규모의 ‘중요지역대드론통합체계’사업은 군 최초로 전력화 되는 ‘시설형’ 드론 방호체계다. 공군 기지와 해군 항만 등 육·해·공군 주요 시설을 노리는 드론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영공을 침투하는 소형 무인기를 탐지·식별한 후 재밍(전파교란)을 통해 작동불능 상태로 만도록 했다.안티드론 시스템은 탐지 레이다, 불법드론 식별 및 추적용 전자광학(EO)·적외선(IR) 열상감시장비, 표적 무력화용 재머, 통합 콘솔(운용장치) 등으로 구성돼있다. 표적드론 무력화가 가능한 ‘대드론 통합체계’를 설치·운용한다. 시설 방호에 특화돼 향후 원자력발전소·공항·데이터센터 등 국가 주요 기반시설에도 배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는 별도로 한화시스템은 원거리에서 다가오는 드론을 대응하는 이동형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도 방위사업청과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올 12월부터 내년 12월까지로 약 50억원 규모다. 육군과 해군에 6개월 내 제품을 납품하고 이후 6개월 시범운용 기간을 거쳐 군 소요 제기 여부가 결정된다. 이 시스템은 3㎞ 이상 불법 드론을 레이다로 탐지하고 전자광학(EO)·적외선(IR) 열상감시장비로 자동추적 후에 ‘3㎞-2㎞-1㎞’ 거리별로 대응해 표적을 무력화한다. 소프트킬(재밍)과 하드킬(그물포획 및 레이저) 방식을 합쳐 3㎞거리에서는 재밍(전파교란), 3~2㎞구간에서는 ‘그물형’ 킬러드론으로 포획, 드론이 중요 및 접적 지역 1㎞ 이내 진입 시에는 고출력 레이저 장치로 요격하는 순이다. 기동성 보장과 도심·중요 지역 방어를 위해 구성품을 차량에 탑재해 이동형으로 개발했다. 90도 고각 및 방위각 360도에서 전방위 탐지가 가능하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대표는 “레이다와 열상감시장비 기술, 새 떼로 오인하기 쉬운 드론 객체를 구분하는 인공지능(AI) 표적식별 기술, 다계층 복합 드론 대응력을 모두 결합해 다양한 경로로 날아드는 소형 무인기의 군집 공격까지 막아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남경찰 ‘올해의 경찰영웅’ 고 강삼수 경위 흉상 제막식

    경남경찰 ‘올해의 경찰영웅’ 고 강삼수 경위 흉상 제막식

    경남경찰청은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선정된 고 강삼수 경위를 기리고자 흉상 제막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 산청 출신인 고인은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산청경찰서 유격대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부대원 10명을 이끌고 지리산 일대에서 항거하던 무장공비 등과 총 62회에 걸쳐 싸웠다.경찰은 뛰어난 통솔력과 지휘력으로 무장공비 소탕에 앞장서고 국민과 지리산을 지키는 데 이바지한 고인에게 화랑무공훈장·무공포장을 추서한 바 있다. 지난 21일 본청 참수리광장에서 있었던 제막식에는 강삼수 경위 장남·장녀 등 유족들과 김병우 경남청장, 최종문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김종술 경남동부보훈지청장, 한춘도 경남 재향경우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고 강삼수 경위의 나라 사랑 마음과 국가 수호 의지는 참된 경찰정신의 표상”이라며 “경찰영웅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도민에게 신뢰받는 경남경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2017년부터 매년 국가·국민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을 대상으로 경찰영웅을 선정해 그 업적을 선양하고 있다.
  • “넌, 할 수 없다”는 말에 왜?… 유리천장 깨는 첫걸음

    “넌, 할 수 없다”는 말에 왜?… 유리천장 깨는 첫걸음

    “여자답지도 않고, 그렇다고 남자도 아닌” 여성 행성 과학자의 성장기를 담은 회고록이다. 두껍기 이를 데 없는 우주 천문 분야의 유리천장을 뚫고 젊은 여성 리더로 우뚝 서는 과정이 담겼다. 지난 10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있는 소행성 ‘16 프시케’로 무인탐사선을 쏘아 올렸다. 1조원이 넘는 ‘프시케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 지구의 핵과 가까운 금속인 철과 니켈로 구성된, 태양계에서 가장 신비한 소행성인 프시케를 탐사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탐사선 ‘프시케’는 지구로 귀환할 수 없다. 목적지가 지구와 태양 거리보다 세 배나 먼 곳에 있는 소행성이라서다. 지구 탄생의 비밀을 밝히려는 이 담대한 시도를 이끄는 이가 바로 미국에서 스타 행성 과학자로 떠오른 저자다. 물론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그가 과학자, 리더로 나아가는 길목에는 늘 가능성을 제한하는 세상의 말이 끼어들었다. 소녀 시절 선생님은 걸핏하면 “너는 MIT(매사추세츠공과대)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다. 우주를 향한 모험에 초대받지 못하는 게 어리거나 공부를 못해서가 아니라 여자라서였다는 걸 알게 된 건 세월이 꽤 흐른 뒤였다. MIT에 들어가서는 “여학생들은 배려받아 MIT에 입학한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지질 구조를 조사하는 여러 차례의 국내외 탐사에서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다. 그의 회고처럼 그야말로 “연장을 들고 짐을 옮기고 의견을 내는 모든 순간이 작은 도전”이었다. 여성이 리더의 자리에 설 수 있냐는 의심 어린 시선도 내내 뒤따랐다. 그때마다 그는 질문했다. “할 수 없다”는 말에 “왜”라는 질문을 던졌다. 질문으로 낡은 오해를 논박하고, 관행을 바꾸고, 학계의 연구 모델을 바꿔 나갔다. 그는 그 과정을 이렇게 설명한다. “변화는 질문에서 시작된다”고. 탐사선 프시케는 4년여의 시간 동안 26억㎞를 날아 소행성 프시케에 도착할 예정이다. 궁금하다. 그때 그가 세상에 뭘 선물할지 말이다.
  • 전세사기 융자 1800억·K패스 218억… 취약층 예산 대폭 늘렸다

    전세사기 융자 1800억·K패스 218억… 취약층 예산 대폭 늘렸다

    노인 무릎 인공관절수술 1000명↑‘지옥철’ 김포 골드라인 5대 증편분유·기저귀값 단가 월1만원 인상‘시차 출퇴근제’ 장려금 기업 확대첨단무기 도입 2426억 새로 반영 정부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자 추진한 ‘월세 20만원 특별지원’ 사업을 1년 더 연장했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주택융자 공급 규모를 1800억원 더 늘려 피해자를 빠짐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고금리에 허덕이는 취약 소상공인의 대출이자를 감면하고 전기요금 인상분도 지원한다. 정부는 21일 국회를 통과한 2024년 예산안에서 이처럼 취약계층 지원사업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종료 예정이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예산 690억원을 추가로 반영했다. 월 20만원씩 최대 1년간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K패스’ 사업은 당초 7월에서 5월로 앞당겨 시행하고 환급 요건도 월 21회에서 15회 이상으로 완화했다. 예산은 218억원을 더 투입했다. 정부는 취약 청년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 요건을 완화하고 빈 일자리에 취업한 청년에 대한 장려금도 확대했다.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1000원의 아침밥’ 지원 기간은 기존 7개월에서 8개월로 1개월 연장하고 예산도 5억원을 더 투입했다. 정부는 농어업인 부담을 덜어 주고자 원자재 공급망 불안으로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무기질 비료 구입비로 288억원을 증액했다.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대상을 기존 2200명에서 3200명으로 확대하고 예산도 12억원 더 늘렸다. 기초·차상위·한부모 양육가정에 지원하는 분유·기저귀값 단가도 월 1만원 인상했다. 분유비는 월 9만원, 기저귀값은 월 11만원씩 지원한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 대상을 저소득 청년에서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전체 저소득층으로 확대한다.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 예산도 증액됐다. 근로시간을 유지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시차 출퇴근제’ 장려금 지원 범위를 모든 중견·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선택·원격·재택근무 장려금도 상향했다. 국회는 민간어린이집 급식의 안전도 강화와 운영 부담 경감을 위한 급식 위생 관리 지원금을 신설했다. 50인 이상 급식하는 6000곳에 월 30만원씩 지원하는 데 예산 108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정부는 수도권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혼잡도가 높은 서울 4·7·9호선과 김포 골드라인에 전동차를 8대, 5대씩 추가로 편성하고 광역버스도 하루 91회 증차하기로 했다.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방지를 위해 지하철역 내 역주행 방지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에스컬레이터 1000여대를 개선하는 데 75억원을 투입한다. 국방·보훈 예산도 강화됐다. 한국형 3축 체계 보강, 북한 무인기 대응을 위해 보라매, 레이저 대공무기 등을 도입하는 데 2426억원의 예산을 새로 반영했다. 임관 전 학군(ROTC) 장교의 학업생활지원금 예산도 74억원을 신규 투입했다. 지금까지 월 8만원씩 8개월 지원했는데 내년에는 월 18만원씩 10개월을 지원한다.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 증액도 이뤄졌다. 우리나라 수출을 책임지는 반도체·바이오·배터리 분야 기술개발과 시설·장비 구축에 549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미래차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전기차배터리 화재안전 검증센터 등이 내년에 지어진다.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인 연구개발(R&D) 예산은 심사 과정에서 보강이 이뤄졌다. 기존 정부안에서 6000억원 늘어난 26조 5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연구자의 고용 불안정 우려를 반영해 기초연구 과제비로 1528억원이 추가됐고, 신설된 박사 후 연구원 연구사업에는 450억원이 투입된다. 슈퍼컴퓨터·중이온가속기·양성자가속기 등 최신형 고성능 대형장비 운영·구축 비용도 434억원이 증액됐다. 정부가 2년 연속 전액 삭감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은 올해 3525억원으로 부활한 데 이어 내년에도 3000억원으로 되살아났다. 정부는 ‘지방재정의 여건을 고려해 한시 지원’이란 단서를 달았다. 정부안에서 대폭 삭감됐던 새만금 예산도 1479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정부는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 활동과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고속도로, 신항만 등 기업 수요에 맞는 사업을 중점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이 정부 원안에서 3000억원 줄어든 656조 6000억원으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건전재정’ 기조를 지켜 냈다고 자평했다. 정부안의 역대 최저 총지출 증가율 ‘2.8%’도 유지됐다. 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한다.
  • 서울시,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도심진입 방향만 2000원 유지 추진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도심 진입 방향에서만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방안대로 결정되면 남산터널을 통해 강남 방면으로 가는 차는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중구 서소문1청사 후생동에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계획을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5월 남산 1·3호터널에 혼잡통행료를 일시적으로 면제하고 교통량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강남 방향을 면제한 1단계에서는 통행량이 5.2% 증가했고, 양방향 면제 2단계에서는 통행량이 12.9% 증가했다. 혼잡통행료를 다시 징수하기 시작한 5월 17일 이후에는 면제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통행량이 다시 줄었다. 이창석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올 초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실험 결과 도심 통행량 측면에서 통행료 징수 효과가 확인됐다”면서 “강남으로 나가는 구간은 한남대교 확장 등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돼 통행료 면제에도 혼잡도가 크게 늘지 않아 징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남산터널 통행료는 1996년 도심 차량 혼잡도 완화를 목적으로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양방향 터널 통과 10인승 이하 차량 중 3인 미만 승차 차량에 대해 혼잡통행료 2000원을 부과해 왔다. 시는 향후 ‘혼잡통행료’라는 용어를 ‘기후동행부담금’으로 개정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징수 방식도 유인 징수에서 하이패스와 태그리스를 이용한 무인 징수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시는 이날 공청회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중 지방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남산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 이형식 경북도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이형식 경북도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북도의회 이형식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예천2)은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14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의정대상은 전국 시·도의회 의원 중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우수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의원은 경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지방 자치 발전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제도 정비를 추진하면서, 도의회 차원의 정책과제 발굴·추진 및 대응 방안 마련에도 나서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합리적인 예산 편성과 효율적인 배분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노력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경북도 토종가축 보존 및 육성 조례’를 제정해 도내 사육되는 토종가축 고유의 유전적 특성과 순수혈통의 유지·보존 및 관리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경북도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도내 데이터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 및 육성할 수 있는 행·재정적 기반을 조성하는 등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활발한 입법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더불어 지방의원 본연의 업무인 정책 제안 및 의제 발굴을 위한 성과도 빛났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농민들의 안정적인 자산 가치 형성과 농촌지역의 활력을 모색하기 위한 정부와 국회의 농지 취득 규제 완화 관련 입법 및 정책 마련을 촉구했고, 도정질문에선 경북도청 신도시 정주여건 및 접근성 개선을 비롯해 도청 신도시 송평천 오염방지 대책, 도내 농공단지 활성화, 도청 신도시 내 중학교 신설 등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과 소통했던 노력이 의정대상이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도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는 주민밀착형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무인점포 때려 부순 뒤 ‘브이’…이 문신남, 16살 고등학생이었다

    무인점포 때려 부순 뒤 ‘브이’…이 문신남, 16살 고등학생이었다

    강원 원주시의 한 무인점포에 들어가 키오스크 결제가 뜻대로 되지 않자 점포를 난장판으로 만든 남성은 고교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경찰서는 무인점포 내 상품과 기물을 파손한 재물손괴 혐의로 고교 1학년 A(16)군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6일 오전 3시 40분쯤 원주시 단구동 김모(43)씨가 운영하는 무인점포에 들어가 과자 등을 꺼내 키오스크 앞에서 계산을 시도했으나 결제가 뜻대로 이뤄지지 않자 점포 내 기물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보면, 검은색 반소매를 입은 A군은 술에 취한 듯 이리저리 산만하게 움직이더니 키오스크에 돌연 발길질했다. 이후 CCTV를 향해 브이(V)를 그려 보인 A군은 계속해 키오스크를 발로 찼다. A군은 상품이 걸려 있는 매대를 발로 차고 손으로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떨어진 물건들을 발로 차다가 문밖으로 버린 A군은 급기야 키오스크를 넘어뜨린 뒤 올라타는 등 40여분간 난동을 이어갔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 속 남성의 인상착의와 특징 등을 탐문 조사한 끝에 해당 남성이 A군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 사건은 A군 난동 뒤 널브러진 상품들을 주워 점포 안으로 옮긴 남성 B씨의 영상도 함께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A군이 떠난 후 같은 무인점포를 방문한 B씨는 난장판이 된 점포 밖을 보고 놀란 채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점포 안 상황도 비슷한 것을 확인한 그는 다시 밖으로 나와 떨어져 있는 상품들을 주워 안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B씨는 건물 밖 간판에 표시된 업주 김씨의 번호로 전화를 걸어 피해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떨어진 제품을 묵묵히 주운 B씨는 점포 앞에 쌓여 있던 상품들을 모두 안으로 옮겼다. 업주 김씨는 “잠결에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며 “외면하지 않고 번거로움도 무릅쓰고 이렇게 큰 도움을 줘 무척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B씨는 “그 상황에서 누구라도 저처럼 행동했을 것 같다”며 “큰 상심 없이 번창하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경찰은 A군이 미성년자이고 고교생인 점 등을 고려해 청소년 전담 부서에 넘겨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1000원짜리 한 장 내면 경남 섬·육지 오갑니다

    1000원짜리 한 장 내면 경남 섬·육지 오갑니다

    경남 섬에 사는 주민은 1000원만 내면 섬과 육지를 오갈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섬 주민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 3월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창원·통영·거제에 있는 51개 섬 주민 6913명이다. 이들 섬은 뱃삯이 1000원을 넘는 여객선과 도선 항로가 있다. 도는 지금껏 섬 주민이 최대 5000원으로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지만, 같은 대중교통수단인 버스 대비 뱃삯은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섬 주민 교통이동권 증진을 꾀한 도는 지난 5월 ‘섬 주민 육지연결 해상교통 이동권 증진방안’을 세우고 지난달에는 ‘경남도 섬 지역 주민 여객운임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하면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운임 지원비 5억원과 전산발권시스템 구축비 1500만원 등 예산 5억 1500만원도 확보했다. 도는 연인원 30만명이 혜택을 보리라 본다. 경남에는 무인도 475개를 포함해 552개 섬이 있다. 섬 주민이 아니면 원래 뱃삯을 적용한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인구 늘리고, 활력 키우고… ‘외국인 모시기’ 팔걷은 지자체

    인구 늘리고, 활력 키우고… ‘외국인 모시기’ 팔걷은 지자체

    지방자치단체들이 취업과 학업 등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실질적인 인구 증가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서다. 강원도는 균형발전과 산하에 외국인정책TF팀을 지난달 말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정책TF팀은 일선 시군과 협력해 외국인 유입,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업무를 맡는다. 도는 내년 초 조직개편을 통해 외국인정책TF팀 정원을 2명에서 4명으로 늘려 정식 부서로 승격할 계획이다. 이대균 강원도 외국인정책TF팀장은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만들었다”며 “신규 외국인을 유치하고, 이미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머무는 기간을 연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부서별로 흩어진 외국인 정책을 통합적으로 조율하고 연계하기 위해 올해 초 외국인공동체과를 설치했다. 또 시군, 연구기관, 대학, 기업체 등으로 이뤄진 TF팀도 구성해 지역특화형 외국인 정책을 만들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7월 외국인정책팀·다문화지원팀·이주민지원팀으로 이뤄진 외국인주민과를 새로 만들었다. 외국인주민과는 외국인주민협의회 운영, 소통채널 구축, 다문화가족 지원, 이주여성 보호시설 운영, 외국인근로자 의료비 지원 등 외국인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경남 창원시, 경기 안산시, 광주 광산구 등이 과 또는 팀 단위의 외국인 전담 부서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외국인의 정착을 도울 수 있는 각종 생활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강원 춘천시는 외국인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봉투 겉면에 영문 설명을 표기했고, 충북 청주시도 영어와 중국어 안내문이 담긴 종량제 봉투를 제작하고 있다.충북 음성군은 시설 안내와 외국인 등록 체류, 외국인 범죄 예방, 쓰레기 처리 방법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수록한 50쪽 분량의 ‘음성생활 가이드북’을 4개 언어로 발간해 배부했다. 강원 홍천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4개 외국어를 지원하는 무인민원발급기를 내년 3월부터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한다. 신진숙 홍천군 민원과장은 “외국인은 언어 장벽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어지고, 민원담당 직원은 업무가 경감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샤헤드보다 싸다”…우크라 ‘나무 합판 드론’으로 러 軍 공격 개시

    “샤헤드보다 싸다”…우크라 ‘나무 합판 드론’으로 러 軍 공격 개시

    우크라이나군이 ‘나무 합판’으로 만든 타격용 무인기(자폭 드론)를 처음으로 전장에 도입했다. 17일(현지시간)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제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온 새로운 종류의 장거리 자폭 드론이 러시아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새로운 사진은 우크라이나군이 드론 제조업체 터미널 오토노미가 만든 자폭 드론 ‘AQ-400 Scythe(낫·이하 사이드)’로 러시아군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업체는 우크라이나군이 자사 드론으로 실제 공격을 수행했다고 확인하면서도 자사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해당 드론의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몇 달 전 원웨이 에어로스페이스라는 사명으로 알려졌던 이 업체는 우크라이나군과의 새로운 계약에 따라 매달 사이드 드론 50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 2분기(4~6월)까지 해당 드론의 생산량을 월간 500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 창업자인 프란시스코 세라-마틴스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매달 드론 1000기를 생산하는 것이지만, 단기간에 생산량을 확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저비용, 대량 생산, 강한 폭발력사이드 드론에 대한 업체의 설명은 “실속 있고, 비용 효율적인 탄두 운반 체계”다. 컴팩트한 디자인에는 앞뒤에 하나씩 총 2세트의 날개가 있어 최소한의 날개 폭으로 최대의 양력을 제공하고, 조립이 완료된 드론 30기를 하나의 운송 컨테이너에 쌓아 운반할 수 있다. 사이드의 본체는 가구 공장 네트워크에서 가공된 나무 합판으로 만들어졌다. 업체는 3D 프린팅이나 유리섬유와 같은 소재를 쓰는 것보다 대량 생산에 있어 확장성이 크다고 말한다. 오랜 기술 교육 없이도 쉽게 생산량을 늘릴 수 있고 숙련된 노동력 없이도 생산되도록 설계됐다. 이 드론의 사거리는 엔진 옵션에 따라 최소 750㎞부터 최대 900㎞다. 이는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크름 반도 뿐 아니라 러시아의 거대한 본토까지도 사정권에 두기 충분하다는 얘기다. 엔진은 상업용 설계에서 파생된 다양한 것이 쓰이는 데 일부는 우크라이나산, 다른 일부는 수입산이다. 순항 속도는 시속 140㎞ 정도로 이란제 샤헤드 드론과 비슷하며, 목표물에 타격하기 전 최대 속도는 시속 200㎞에 달한다. 이 드론은 또 42㎏의 탄두를 탑재하는 데 이 역시 샤헤드와 비슷하다. 일반적인 탑재 탄두는 우크라이나에서 대량 생산한 고열탄두나 광범위한 지역에 파편을 뿌리는 122㎜ 포탄이지만, 특정 목표물에 대해서는 다른 옵션들도 있다고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드론의 GPS와 같은 위성 항법 시스템 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무선 주파수 방해(재밍) 기술을 광범위하게 사용해 왔다. 그러나 샤헤드 드론은 방해 저항성 안테나와 관성 항법 장치를 결합해 종종 목표물을 찾아내기도 했다. 사이드 드론의 경우 ‘라이다’로 잘 알려진 라이트웨어의 레이저 고도계를 사용해 30m 정도로 매우 낮게 비행하는 비슷한 접근 방식을 취할 수 있다. 재밍은 가시광선에서만 효과적이므로 저공비행 드론은 재밍하기가 어렵고 재머라는 방해 장치에 매우 가까울 때만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지금 선호하는 드론 비행 모드는 고도가 높은 것에서 급하강하는 것이다. 세라마틴스는 “우리는 사이드 드론을 3000m 상공으로 비행시키기로 했기에 이를 격추하는 대공 미사일은 사이드 시스템보다 비싸다”며 “이 드론은 최종 하강 단계에서만 저고도로 비행하며, 고도계는 공중 폭발과 지형 회피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사이드 드론은 도로 뿐 아니라 눈에 보이는 랜드마크를 사용하는 시각 위치 시스템으로 저고도 모드에서 탐색할 수 있으므로, 재밍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추가 옵션으로, 이 드론은 운영자에게 비디오 링크를 제공해 거대한 1인칭시점(FPV) 자폭 드론으로 변신시켜 움직이는 표적을 매우 정확하게 골라 공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옵션은 무선 범위 내에서만 가능하고 비용이 추가되므로 대부분의 드론은 지휘소, 연료 및 탄약고, 방공 시설, 비행장 등 고부가가지 목표물과 같이 미리 프로그래밍된 좌표를 공격할 것이다. ┃대량 공격용 드론 사이드 드론은 다양한 임무에 맞게 쉽게 수정할 수 있는 적재함을 보유한 모듈식 시스템이다. 활주로나 도로를 따라 자체 동력으로 이륙할 수 있고 평평한 지면이 아닌 곳이나 선박에서는 샤헤드 드론처럼 로켓 부스터를 통해 발사될 수 있다. 효과적인 드론 공격은 물량 공세가 핵심이다. 느리게 비행하는 드론은 상대적으로 쉬운 표적이지만, 샤헤드 드론의 경우 80% 이상이 격추되고 있는데도 한꺼번에 많은 수가 발사되고 있어 우크라이나에 매우 많은 피해를 입혔다. 충분히 많은 수의 드론은 방공망을 압도할 것이고, 장기적으로 이같은 공격은 대공 미사일의 공급을 고갈시킬 것이다.사이드 드론의 기본적인 가격은 1만 5000달러(약 1900만원) 정도다. 여기에 유도 기술 등을 추가하면 비용은 3만 달러(약 3800만원)까지 증가한다. 반면 샤헤드-136 드론의 가격은 최소 2만 달러(약 2500만원)에서 최고 5만 달러(약 6400만원)다. 이에 대해 세라마틴스는 ‘리더-팔로어’ 제어 기술을 쓰면 전체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교한 유도 기능을 갖춘 리더 드론에는 목표 지역까지 따라가는 9기의 저가형 기본 드론이 무리를 이룬다. 이는 유도 드론만 사용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방공망을 포화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러시아는 2년 연속으로 우크라이나 전력망에 대한 동계 공격을 시작했다. 그 효과는 러시아가 얼마나 많은 샤헤드 드론을 생산하거나 수입할 수 있는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사이드 드론으로 어떤 표적을 공격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그 효과는 얼마나 많이 생산할 수 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 “착한 사람도 있구나…” ‘문신남’이 때려 부순 무인점포 홀로 치운 男

    “착한 사람도 있구나…” ‘문신남’이 때려 부순 무인점포 홀로 치운 男

    술에 취한 남성이 무인점포에서 난동을 부려 상품들이 곳곳에 널브러졌는데, 이후 방문한 또 다른 남성이 이를 묵묵히 치운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MBC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강원 원주시의 한 무인점포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키오스크를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렸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검은색 반소매를 입고 방문한 이 남성은 술에 취한 듯 몸을 산만하게 움직이더니 키오스크에 돌연 발길질을 했다. CCTV를 향해 손가락으로 브이(V) 자를 그려 보인 이 남성은 이후에도 계속해 키오스크를 발로 찼다. 이 남성은 상품이 걸려있는 매대 역시 발로 차고 손으로도 물건을 집어 던졌다. 바닥에 떨어진 상품들을 발로 차더니 가게 밖으로 버리기까지 했다. 키오스크를 이내 바닥으로 넘어뜨리고는 그 위에 올라타기도 했다. 해당 가게 주인 A씨는 “누군지도 모르겠다”며 “경찰서에 신고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남성이 떠나고 30분쯤 뒤 또 다른 남성 B씨가 이 가게를 찾았다. B씨는 난장판이 된 가게 밖을 보고 놀란 채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가게 안 상황도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한 그는 다시 밖으로 나와 떨어져 있는 상품들을 주워 가게 안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B씨는 주인의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곧바로 주인에게 연락도 취했다. 이후에도 떨어진 제품을 묵묵히 주운 B씨는 가게 앞에 쌓여 있던 상품들을 모두 안으로 옮겼다. CCTV를 통해 뒤늦게 이 장면을 확인한 주인이 고마움을 표하자 B씨는 “누구나 다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주인 A씨는 난동 피해로 상심이 큰 와중에도 B씨 덕분에 위로를 받았다. A씨는 “결국에는 착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세상이 돌아가는 것 같다”며 “(B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 비대면 의료 확대…5년간 보건산업 최대 150만명 고용 증가

    비대면 의료 확대…5년간 보건산업 최대 150만명 고용 증가

    비대면 의료서비스가 활성화되면 향후 5년간 보건산업분야에서 최대 150만명의 고용이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후방 연관산업의 취업유발효과도 32만명에 달한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노동부가 18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개최한 고용영향평가 결과 발표회에서 소개된 내용이다. 2011년 시행된 고용영향평가는 주요 정책이 일자리의 양과 질에 미치는 경로와 영향을 분석·평가해 고용효과를 높이기 위한 정책 제언 등이다. 올해는 비대면 의료서비스 확산의 고용영향과 반도체산업 성장 전략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배터리 산업 활성화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 기업의 지방이전 및 투자 촉진정책의 고용영향, 산학협력사업의 고용효과(LINC사업 중심으로) 등 5개 과제가 발표됐다. 비대면 의료서비스 확산의 고용영향과 관련해 진료 허용범위가 1차 의료기관 초진으로 확대시 의료인력 규모나 고용여건의 급격한 변화 가능성은 낮으나 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으로 전문 인력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디지털 의료기기 제조산업,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원격의료기기산업 활성화로 이 분야 종사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진료 범위 확대와 원격모니터링 수가 부여, 통합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등 정부 지원 확대시 보건산업·플랫폼기업 고용자가 향후 5년간 150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원격의료산업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관련 규제 등에 대한 합리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도체산업은 실무인력 배출 전략으로 인력의 질적 향상이 기대되는 가운데 수도권 인력 집중 및 지역간 임금 격차가 심각했다. 이에 따라 대학 주도 기업·교육기관이 참여하는 한국반도체아카데미 신설 및 기업연계 특화교육, 지역 특화단지형 캠퍼스 확대, 공정별 첨단장비 교육훈련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기업의 지방이전 및 투자 촉진책으로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큰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에 대한 지원, 특히 중소기업 유치가 효율적으로 평가됐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각 부처의 전년도 고용영향평가 정책 수용률이 85.6%에 달했다”면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급격한 산업구조 전환이 이뤄지는 환경에서, 고용친화적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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