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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라산 관측소 앞 北무인기 출현, 軍 경고사격…오전엔 ‘전단 살포’ 대체 왜?

    도라산 관측소 앞 北무인기 출현, 軍 경고사격…오전엔 ‘전단 살포’ 대체 왜?

    도라산 관측소 앞 北무인기 출현, 軍 경고사격…오전엔 ‘전단 살포’ 대체 왜?도라산 무인기 출현 북한 무인기 1대가 13일 오후 2시 10분쯤 서부전선 최전방 1사단 도라산 관측소(OP) 앞에 출현해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무인기는 경고 사격 후 북측으로 돌아갔다. 합참은 이날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의 항체가 군사분계선(MDL)으로 접근하자 경고 방송을 하고 경고사격을 했다”면서 “미상 항체는 즉각 북상했다”고 밝혔다.군은 지상에서 무인기를 조종하는 북한군이 듣도록 경고 방송을 했고, 북한 지역으로 기관총 20여 발의 경고사격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이후 우리 군의 배치 상황과 움직임을 정찰하기 위해 정찰용 무인기를 띄운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합참은 북한군이 수도권 지역으로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등의 선전용 전단을 살포했다고도 밝혔다.합참은 13일 “오늘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북한군 전단이 발견됐다”면서 “어제 오후와 오늘 새벽 북한군이 북측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한 것이 식별됐다”고 말했다. 군이 이날 공개한 북한군 살포 전단에는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고 ‘무자비한 불세례’ 등을 언급하며 위협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단은 가로 12㎝, 세로 4.5㎝ 크기의 컬러 용지로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당장 포기하라”, “대북심리전 방송재개하여 북남관계 악화시킨 박근혜패당 때려잡자”, ”전쟁 도화선에 불 다는 대북심리전 방송 당장 그만두라“, ”백두산 총대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 ”무자비하게 죽탕쳐버릴 것이다”는 등의 문구가 포함됐다. 그림이나 사진은 없었다. 군은 북한군이 임진각 북쪽 지역에서 북풍을 활용해 전단이 든 비닐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우리 군은 대북확성기 방송을 계속하는 한편 북한군의 전단 살포에 대응해 대북 전단을 날려보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운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전단작전을 시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라산 관측소 앞 北 무인기 출현, 軍 경고사격…오전엔 ‘전단 살포’

    도라산 관측소 앞 北 무인기 출현, 軍 경고사격…오전엔 ‘전단 살포’

    도라산 관측소 앞 北 무인기 출현, 軍 경고사격…오전엔 ‘전단 살포’도라산 무인기 출현 북한 무인기 1대가 13일 오후 2시 10분쯤 서부전선 최전방 1사단 도라산 관측소(OP) 앞에 출현해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무인기는 경고 사격 후 북측으로 돌아갔다. 합참은 이날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의 항체가 군사분계선(MDL)으로 접근하자 경고 방송을 하고 경고사격을 했다”면서 “미상 항체는 즉각 북상했다”고 밝혔다.군은 지상에서 무인기를 조종하는 북한군이 듣도록 경고 방송을 했고, 북한 지역으로 기관총 20여 발의 경고사격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이후 우리 군의 배치 상황과 움직임을 정찰하기 위해 정찰용 무인기를 띄운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합참은 북한군이 수도권 지역으로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등의 선전용 전단을 살포했다고도 밝혔다.합참은 13일 “오늘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북한군 전단이 발견됐다”면서 “어제 오후와 오늘 새벽 북한군이 북측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한 것이 식별됐다”고 말했다. 군이 이날 공개한 북한군 살포 전단에는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고 ‘무자비한 불세례’ 등을 언급하며 위협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단은 가로 12㎝, 세로 4.5㎝ 크기의 컬러 용지로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당장 포기하라”, “대북심리전 방송재개하여 북남관계 악화시킨 박근혜패당 때려잡자”, ”전쟁 도화선에 불 다는 대북심리전 방송 당장 그만두라“, ”백두산 총대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 ”무자비하게 죽탕쳐버릴 것이다”는 등의 문구가 포함됐다. 그림이나 사진은 없었다. 군은 북한군이 임진각 북쪽 지역에서 북풍을 활용해 전단이 든 비닐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우리 군은 대북확성기 방송을 계속하는 한편 북한군의 전단 살포에 대응해 대북 전단을 날려보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운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전단작전을 시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軍 경고사격, 北 무인기 출현…오전엔 ‘朴대통령 비방 전단’ 살포, 대체 왜?

    軍 경고사격, 北 무인기 출현…오전엔 ‘朴대통령 비방 전단’ 살포, 대체 왜?

    軍 경고사격, 北 무인기 출현…오전엔 ‘朴대통령 비방 전단’ 살포, 대체 왜?軍 경고사격 북한 무인기 1대가 13일 오후 2시 10분쯤 서부전선 최전방 1사단 도라산 관측소(OP) 앞에 출현해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가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무인기는 경고 사격 후 북측으로 돌아갔다. 합참은 이날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의 항체가 군사분계선(MDL)으로 접근하자 경고 방송을 하고 경고사격을 했다”면서 “미상 항체는 즉각 북상했다”고 밝혔다.군은 지상에서 무인기를 조종하는 북한군이 듣도록 경고 방송을 했고, 북한 지역으로 기관총 20여 발의 경고사격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이후 우리 군의 배치 상황과 움직임을 정찰하기 위해 정찰용 무인기를 띄운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합참은 북한군이 수도권 지역으로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등의 선전용 전단을 살포했다고도 밝혔다.합참은 13일 “오늘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북한군 전단이 발견됐다”면서 “어제 오후와 오늘 새벽 북한군이 북측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한 것이 식별됐다”고 말했다. 군이 이날 공개한 북한군 살포 전단에는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고 ‘무자비한 불세례’ 등을 언급하며 위협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단은 가로 12㎝, 세로 4.5㎝ 크기의 컬러 용지로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당장 포기하라”, “대북심리전 방송재개하여 북남관계 악화시킨 박근혜패당 때려잡자”, ”전쟁 도화선에 불 다는 대북심리전 방송 당장 그만두라“, ”백두산 총대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 ”무자비하게 죽탕쳐버릴 것이다”는 등의 문구가 포함됐다. 그림이나 사진은 없었다. 군은 북한군이 임진각 북쪽 지역에서 북풍을 활용해 전단이 든 비닐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우리 군은 대북확성기 방송을 계속하는 한편 북한군의 전단 살포에 대응해 대북 전단을 날려보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운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전단작전을 시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야 콜버스 영업 규제 풀린다

    온라인 자동차경매업이 제도권으로 흡수되고 심야 콜버스 영업 규제도 풀린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첨단 교통산업 기업과 청년 벤처업계를 초청해 감담회를 열고 제도권 밖에 있던 교통 신기술을 제도권으로 적극 끌어들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대폭 고치기로 했다. 기존 교통산업 업역을 벗어난 새로운 기술·서비스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미래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온라인 자동차경매업의 특성을 반영한 시설·인력 기준을 마련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은 온라인 매매상도 경매장·주차장·사무실 등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해 행정편의주의라는 비난을 받았다. 서울대 재학생들이 창업해 설립 1년 만에 누적 거래액이 300억원을 돌파하며 주목받은 온라인 중고차 경매회사 ‘헤이딜러’는 지난해 12월 28일 통과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때문에 최근 영업을 중단했다. 자율 주행차 개발에 필요한 규제도 풀기로 했다. 국토부는 자동명령조향 기능에도 특례를 달라는 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이는 등 기술개발 규제를 적극 해제하기로 했다. 무인기(드론)에 대해서도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시장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동차 공유(카 셰어링) 업체가 운전자의 운전면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경찰청과 협의하고, 주차장이 아닌 예약소에서도 주차를 허용하는 쪽으로 제도를 개선한다. 전세버스를 이용한 콜버스와 관련해서는 모바일을 통한 심야 교통서비스 제공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행정이 세상의 눈부신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행정의 속도와 사회 혁신의 속도 차이를 줄여 가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신기술이나 새로운 비즈니스들이 기존 법률이나 규제와 부딪치고 갈등을 겪는 현상은 속도의 차이 때문”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지역에서 꽃피는 미래먹거리] 부산·강원 드론 생태계 조성 사업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지역에서 꽃피는 미래먹거리] 부산·강원 드론 생태계 조성 사업

    ‘블루오션 드론 산업을 잡아라.’ 지방 정부가 드론(무인기)을 활용한 차세대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가 ‘드론 활성 신산업화 안정성 검증 시범사업’ 전용 공역으로 강원도 영월, 대구 달성, 부산 해운대, 전남 고흥, 전북 전주 등 5곳을 선정한 것도 앞으로 드론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드론은 취미·레저용에서 인명구조, 방위, 농업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파생 산업이 무궁무진하다. 자연자원이 풍부한 강원도는 드론을 레저 관광 산업과 접목하고자 한다. 부산시는 항만과 정밀 항공부품 관련 기업과 연구대학 등이 포진한 만큼 항공 부품 무인 비행체 실용화 지원센터 구축 등에 승부를 걸었다. 드론 산업을 먼저 치고 나가는 강원도와 부산의 드론 산업 활성화 현장을 가 봤다. 부산시의 드론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부산시는 드론·항공부품 산업을 부산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며 드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이 기계정밀 항공부품 관련 기업과 연구대학 등이 포진해 있어 연구개발, 제품 생산 등이 쉽고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부산 항공부품 관련 종사자가 2013년 3276명(매출 6921억원)에 이르는 등 부산의 항공 산업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부산을 항공 클러스터로 조성해 명실상부한 항공 부품 소재 및 드론 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킨다는 전략이다. 당장 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2016 드론쇼 코리아’를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연다. 부산 드론 산업의 성공 여부를 점칠 수 있는 시험대다. 부산시와 산업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미래부, 국토부, 방사청, 항공우주진흥협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우리나라 최첨단 군사용 무인기부터 농업·재해 재난방지, 항공 촬영, 물류용에 이르는 민수용은 물론 완구용에 이르기까지 무인기와 최신 드론 기종들이 모두 선보인다. 벡스코는 전시회와 함께 드론 기술 개발 현황 등 세계 드론 산업의 트렌드를 테마로 하는 콘퍼런스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기획했다. 오성근 벡스코 사장은 “정부와 시민들의 드론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라며 “이달 미국 국제드론엑스포(IDE)에 참가했던 기업들이 속속 참가를 문의해 드론쇼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사장은 “내년에는 드론 산업과 관련된 정부의 여러 기관이 주최자로 공동 참여하는 ‘대형 국제전시회’로 규모를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1월 와우산 산불 때 드론을 띄워 발화지점을 포착해 산불을 조기 진화했다. 지난해 여름철에는 해운대 해수욕장 상공에 드론을 띄워 매우 빠른 속도로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흐르는 표면 해류인 이안류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수영구도 지난해 7월 드론으로 황령산 등 주요 명소를 항공 촬영하듯이 찍어 사진과 영상물로 제작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부산항 일대 선박 단속에 드론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드론 시범 공역으로 지정된 해운대구 청사포에 올 4월 관제시설 등을 설치하고 드론을 띄우고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진모 시 기간산업과장은 “청사포에 관제탑 등의 드론을 띄울 수 있는 비행공역이 완료되면 다양한 무인비행 장치를 실용화하고 현장에서 안전성을 검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부품 무인 비행체 실용화 지원센터도 구축한다. 2017년 강서구 지사동 테크노파크에 들어설 지원센터는 무인비행체의 주요 핵심 부품인 항법제어시스템의 국산화 사업을 벌여 수입품 대체 및 전기자동차 등 연관 산업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학 산업통상국장은 “아직 걸음마 수준인 드론 산업을 이른 시일 내에 성장시켜 부산의 차세대 먹거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가 지난해 9월 평창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펼친 드론 시연에는 동호인 등 15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드론을 통해 물건을 배달하는 택배를 포함해 방재, 수상구조 등 다양한 분야를 시연해 참석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드론을 활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시연이었다. 도는 드론 산업과 레저관광 산업의 접목을 구상하고 있다. 올 7월에는 드론레이싱대회를 열어 드론 동호인과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드론레저산업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붐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드론 교실도 운영한다. 강원도의 지원을 받은 동호인들이 꿈나무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안전 교육과 드론 비행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론으로 강원 지역 자연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중심으로 공모전도 연다. 올 6월부터 9월까지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항공 이미지를 확보해 강원 홍보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계산이다. 윤태희 도 관광마케팅과 주무관은 “레저관광 자원을 드론과 접목해 산업화하고 청소년들이 미래 핵심 경쟁산업인 드론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특별기고] “어떤 산업과도 융합 가능…드론 불법유통 막고 저변 넓혀야”/박관민 드론협회장

    [특별기고] “어떤 산업과도 융합 가능…드론 불법유통 막고 저변 넓혀야”/박관민 드론협회장

    무인기, 드론이 끝없이 진화하고 있다. 드론은 어떤 장비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어떠한 산업 분야와도 융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사 목적으로 처음 개발된 드론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분야였다. 대부분 감시·정찰용 대형 드론 위주로 발전했지만 최근 각종 산업 분야와 융합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영화 제작, 건설현장, 스포츠 등에서 드론의 활용은 보편화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 CES에서도 드론을 위한 독립 전시공간을 마련할 정도로 드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은 뜨겁다. 격변하는 드론 생태계 속에서 우리나라는 드론 산업의 불모지에 가깝다. 현재 상업용 드론 생산업체 중 중국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취미용 드론 시장의 주도권은 중국 업체가 쥐고 있다. DJI를 필두로 한 중국 드론 업체들은 시장성이 불확실한 시기부터 제조를 시작해 현재는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미 시장의 장벽이 형성된 것이다. 특수 드론과 군사용 드론은 미국이 독보적이다. 드론 산업 발전은 단순히 드론 기체의 발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산업 생태계가 동반 성장하는 자동차 산업처럼 드론 산업의 파급 효과는 아주 크다. 세계적 드론 생태계를 누가 선도하느냐에 기업과 국가 산업의 미래가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결 과제가 적지 않다. 저변 확대다. 우선 드론레이싱대회, 드론 사진전 및 영상전, 취미용 드론 비행을 위한 공간 확보 등으로 일반인의 관심을 확대해야 한다. 군사용 드론 위주에서 민간, 상업용 드론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이는 시기에 기본적인 저변 확대가 이뤄져야 다양한 응용, 파생 분야가 발전할 수 있다. 드론 동아리 지원 및 경진대회 개최 등 드론 개발 인재 육성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더불어 드론의 불법 유통을 막아야 한다. 현재 국내 상업용 드론 시장에는 인증을 거치지 않은 불법 드론들이 무분별하게 유입되고 있다. 드론의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방해 요소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앞으로 드론 활용에 필수적인 운영체제 및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해 세계적으로 이미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의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해당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 제도권밖 IT 교통 신기술 제도권 흡수한다

     정부가 제도권 밖에 있던 교통 신기술을 제도권으로 적극 끌어들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자율주행차, 드론 등 첨단 신산업 기업과 청년 벤처업계를 초청, 국토교통 미래 산업 간담회를 갖고 불필요한 규제를 고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자동차경매의 경우 경매의 특성을 반영한 시설·인력기준을 마련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를 보완해 제도권으로 흡수하기로 했다. 지난해말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은 온라인 매매상도 경매장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해 행정편의주의라는 비난을 받았다.  자율주행차 개발에 필요한 규제도 풀기로 했다. 국토부는 자동명령조향기능에도 특례를 달라는 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이는 등 기술개발 규제를 적극 해제하기로 했다. 무인기(드론)에 대해서도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활용가능성을 검증하는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시장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카 셰어링업체가 운전자의 운전면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경찰청과 협의하고, 주차장이 아닌 예약소에서도 주차를 허용하는 쪽으로 제도를 개선한다. 전세버스를 이용한 콜버스와 관련해서는 모바일을 통한 심야 교통서비스 제공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달 등장한 심야 콜버스는 스마트폰 앱 이용자들이 목적지와 탑승시간을 입력하면 전세버스업 등록을 한 버스가 비슷한 경로의 승객을 모아 운행하는 방식이지만 택시업계가 위법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모바일콜택시가 요금미터기를 스마트폰 앱으로 대체해달라는 요구와 관련해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의 불편을 감안, 전면 허용은 곤란하지만 국민편의를 제공하는 방향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강호인 국토부장관은 간담회에서 “행정이 사회 혁신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행정이 세상의 눈부신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행정의 속도와 사회 혁신의 속도 차이를 줄여가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신기술이나 새로운 비즈니스들이 기존의 법률이나 규제와 부딪치고 갈등을 겪는 현상은 속도의 차이 때문”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美공군 중동 비밀기지 속 무인공격기 ‘프레데터’ 공개

    美공군 중동 비밀기지 속 무인공격기 ‘프레데터’ 공개

    미 공군이 자랑하는 ‘소리 없는 암살자’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사진 전문 통신사인 게티이미지는 페르시아 만에 위치한 미 공군의 비밀기지 내부와 드론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정확한 위치가 공개되지 않은 페르시아만 내 미군기지에서 촬영됐으며 그 '주인공'은 최첨단 무인공격기인 ‘프레데터’(MQ-1B Predator)다. 중동의 하늘을 지배하고 있는 프레데터는 미군의 대표적인 무인공격기로 대당 가격이 우리 돈으로 50억원에 불과하지만 성능은 무시무시하다. 프레데터는 기본적인 정찰 임무 뿐 아니라 헬파이어 미사일을 장착해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으며 지난 1995년 부터 중동지역에 배치돼 그간 꾸준히 성능을 개량해왔다. 현재 이 기지에서 출격한 프레데터는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에 있는 이슬람국가(IS)의 정찰과 공격 임무를 맡고 있다. 미군의 무인기 활용은 초강대국의 지위에 걸맞게 가장 앞서 있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드론은 장기간 임무수행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조종은 드론 조종사(drone operator)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마치 게임룸을 연상시키는 드론 조종석과 조종사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곳에서 조종사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이스틱같은 기기로 손쉽게 ‘타깃’을 제거한다. 이때문에 드론 조종사들은 임무 수행을 마치 게임처럼 비현실적으로 느끼거나 그와 반대로 사람을 죽인다는 극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미 NBC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밝힌 한 무인기 조종사의 고백은 세간에 큰 충격을 던졌다. 과거 미 공군에서 무인기 조종사로 근무한 브랜든 브라이언트(28)는 수년간 1000여명의 사람을 죽였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이언트는 “내 업무는 컴퓨터와 스크린을 보며 드론을 조종해 작전을 수행하는 일이었다”면서 “근무기간 동안 총 1626개의 ‘타깃’(사람)을 제거했다”고 고백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 공군, 중동 비밀기지서 ‘암살 드론’ 공개

    美 공군, 중동 비밀기지서 ‘암살 드론’ 공개

    미 공군이 자랑하는 ‘소리 없는 암살자’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사진 전문 통신사인 게티이미지는 페르시아 만에 위치한 미 공군의 비밀기지 내부와 드론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정확한 위치가 공개되지 않은 페르시아만 내 미군기지에서 촬영됐으며 그 '주인공'은 최첨단 무인공격기인 ‘프레데터’(MQ-1B Predator)다. 중동의 하늘을 지배하고 있는 프레데터는 미군의 대표적인 무인공격기로 대당 가격이 우리 돈으로 50억원에 불과하지만 성능은 무시무시하다. 프레데터는 기본적인 정찰 임무 뿐 아니라 헬파이어 미사일을 장착해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으며 지난 1995년 부터 중동지역에 배치돼 그간 꾸준히 성능을 개량해왔다. 현재 이 기지에서 출격한 프레데터는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에 있는 이슬람국가(IS)의 정찰과 공격 임무를 맡고 있다. 미군의 무인기 활용은 초강대국의 지위에 걸맞게 가장 앞서 있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드론은 장기간 임무수행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조종은 드론 조종사(drone operator)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마치 게임룸을 연상시키는 드론 조종석과 조종사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곳에서 조종사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이스틱같은 기기로 손쉽게 ‘타깃’을 제거한다. 이때문에 드론 조종사들은 임무 수행을 마치 게임처럼 비현실적으로 느끼거나 그와 반대로 사람을 죽인다는 극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미 NBC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밝힌 한 무인기 조종사의 고백은 세간에 큰 충격을 던졌다. 과거 미 공군에서 무인기 조종사로 근무한 브랜든 브라이언트(28)는 수년간 1000여명의 사람을 죽였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이언트는 “내 업무는 컴퓨터와 스크린을 보며 드론을 조종해 작전을 수행하는 일이었다”면서 “근무기간 동안 총 1626개의 ‘타깃’(사람)을 제거했다”고 고백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러시아 무인 전투차량 공개…2017년 실전 투입

    러시아 무인 전투차량 공개…2017년 실전 투입

    21세기 현대전에서 무인기계(UAV)는 이미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필수적인 존재다. 더 나아가 최근 발전하는 IT 기술은 미래전에서 무인 선박이나 무인 전투차량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군사 선진국들은 이미 다양한 종류의 무인 군용차량이 개발 중인데, 이 분야에서는 다소 후발주자인 러시아가 무인 로봇 전투차량을 수년 내로 배치하겠다고 선언해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 러시아가 무인 전투 차량을 개발한 역사는 2차대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소련은 텔레탱크라는 원격 조종 탱크를 개발해 실전에 투입했으나 당시 기술 수준으로 원격조종이 어려워 좋은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심지어 전투 중 원격 신호가 끊어져 독일군에게 투항(?)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뒤에 따라오던 소련군 전차가 공격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이 무기는 금방 사라져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세월이 흘러 러시아는 BMP-3 보병 전투차량을 무인화한 무인 전투차량을 선보인 이후 우란(Uran) 시리즈 무인 차량을 개발해 이제 실전배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우란 - 9 (Uran - 9) 무인 전투차량은 러시아의 로스보로네스포트(Rosoboronexport)사가 개발한 것으로 30mm 2A72 기관포와 7.62mm 동축 기관총, 그리고 Ataka ATGM 미사일 등으로 무장해 테스트 중이다. 이 무인 전투차량은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무인 주행 기술 대신 원격 조종 방식으로 조작한다. 따라서 과거와 마찬가지로 신호가 끊어지면 전투 불능이 되거나 해킹되면 적에게 포획될 우려가 있으나 러시아군이 주로 투입할 목적인 대테러전이나 소규모 국지전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막강한 전자전 능력이 있는 적군이 아니기 때문이다. 러시아군은 이 로봇 장갑차가 비정규전을 벌이는 테러리스트나 게릴라전에서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사람이 타지 않기 때문에 크기를 크게 줄여 게릴라들이 사용하는 소형 대전차 무기로 명중시키기도 쉽지 않고 급조 폭발물로 공격해서 파괴해도 인명 손상이 없다. 물론 안전한 차량에서 원격 조종하면 병사들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작전에 임할 수 있다. 크기를 줄여서 은폐가 쉬운 점도 시가전과 게릴라전에서 유리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더 흥미로운 것은 지원 전투차량을 무인화한 점이다. 우란 - 6 지뢰제거 차량은 개념적으로 가장 그럴듯한데, 위험한 지뢰제거 임무에 무인 차량을 투입하기 때문이다. 강력한 대전차 지뢰에 차량이 파손돼도 인명 손상이 없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사실 미국 역시 같은 형태의 원격 조종 지뢰제거 차량을 개발 중이다. 여기에 더해 이 회사는 화재 진압, 장애물 제거 무인 차량도 개발했는데, 이 역시 폭발성, 인화성이 있거나 독성이 있는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러시아군은 2016년에 이 로봇 장갑차를 테스트하고 빠르면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실전배치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연 실전에서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美 중동 비밀기지 ‘소리없는 암살자’ 드론 공개

    美 중동 비밀기지 ‘소리없는 암살자’ 드론 공개

    미 공군이 자랑하는 ‘소리 없는 암살자’의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사진 전문 통신사인 게티이미지는 페르시아 만에 위치한 미 공군의 비밀기지 내부와 드론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정확한 위치가 공개되지 않은 페르시아만 내 미군기지에서 촬영됐으며 그 '주인공'은 최첨단 무인공격기인 ‘프레데터’(MQ-1B Predator)다. 중동의 하늘을 지배하고 있는 프레데터는 미군의 대표적인 무인공격기로 대당 가격이 우리 돈으로 50억원에 불과하지만 성능은 무시무시하다. 프레데터는 기본적인 정찰 임무 뿐 아니라 헬파이어 미사일을 장착해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으며 지난 1995년 부터 중동지역에 배치돼 그간 꾸준히 성능을 개량해왔다. 현재 이 기지에서 출격한 프레데터는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에 있는 이슬람국가(IS)의 정찰과 공격 임무를 맡고 있다. 미군의 무인기 활용은 초강대국의 지위에 걸맞게 가장 앞서 있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드론은 장기간 임무수행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조종은 드론 조종사(drone operator)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마치 게임룸을 연상시키는 드론 조종석과 조종사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곳에서 조종사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이스틱같은 기기로 손쉽게 ‘타깃’을 제거한다. 이때문에 드론 조종사들은 임무 수행을 마치 게임처럼 비현실적으로 느끼거나 그와 반대로 사람을 죽인다는 극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미 NBC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밝힌 한 무인기 조종사의 고백은 세간에 큰 충격을 던졌다. 과거 미 공군에서 무인기 조종사로 근무한 브랜든 브라이언트(28)는 수년간 1000여명의 사람을 죽였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이언트는 “내 업무는 컴퓨터와 스크린을 보며 드론을 조종해 작전을 수행하는 일이었다”면서 “근무기간 동안 총 1626개의 ‘타깃’(사람)을 제거했다”고 고백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러시아 무인 전투차량 공개…2017년 실전 투입

    러시아 무인 전투차량 공개…2017년 실전 투입

    21세기 현대전에서 무인기계(UAV)는 이미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필수적인 존재다. 더 나아가 최근 발전하는 IT 기술은 미래전에서 무인 선박이나 무인 전투차량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군사 선진국들은 이미 다양한 종류의 무인 군용차량이 개발 중인데, 이 분야에서는 다소 후발주자인 러시아가 무인 로봇 전투차량을 수년 내로 배치하겠다고 선언해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 러시아가 무인 전투 차량을 개발한 역사는 2차대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소련은 텔레탱크라는 원격 조종 탱크를 개발해 실전에 투입했으나 당시 기술 수준으로 원격조종이 어려워 좋은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심지어 전투 중 원격 신호가 끊어져 독일군에게 투항(?)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뒤에 따라오던 소련군 전차가 공격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이 무기는 금방 사라져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세월이 흘러 러시아는 BMP-3 보병 전투차량을 무인화한 무인 전투차량을 선보인 이후 우란(Uran) 시리즈 무인 차량을 개발해 이제 실전배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우란 - 9 (Uran - 9) 무인 전투차량은 러시아의 로스보로네스포트(Rosoboronexport)사가 개발한 것으로 30mm 2A72 기관포와 7.62mm 동축 기관총, 그리고 Ataka ATGM 미사일 등으로 무장해 테스트 중이다. 이 무인 전투차량은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무인 주행 기술 대신 원격 조종 방식으로 조작한다. 따라서 과거와 마찬가지로 신호가 끊어지면 전투 불능이 되거나 해킹되면 적에게 포획될 우려가 있으나 러시아군이 주로 투입할 목적인 대테러전이나 소규모 국지전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막강한 전자전 능력이 있는 적군이 아니기 때문이다. 러시아군은 이 로봇 장갑차가 비정규전을 벌이는 테러리스트나 게릴라전에서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사람이 타지 않기 때문에 크기를 크게 줄여 게릴라들이 사용하는 소형 대전차 무기로 명중시키기도 쉽지 않고 급조 폭발물로 공격해서 파괴해도 인명 손상이 없다. 물론 안전한 차량에서 원격 조종하면 병사들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작전에 임할 수 있다. 크기를 줄여서 은폐가 쉬운 점도 시가전과 게릴라전에서 유리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더 흥미로운 것은 지원 전투차량을 무인화한 점이다. 우란 - 6 지뢰제거 차량은 개념적으로 가장 그럴듯한데, 위험한 지뢰제거 임무에 무인 차량을 투입하기 때문이다. 강력한 대전차 지뢰에 차량이 파손돼도 인명 손상이 없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사실 미국 역시 같은 형태의 원격 조종 지뢰제거 차량을 개발 중이다. 여기에 더해 이 회사는 화재 진압, 장애물 제거 무인 차량도 개발했는데, 이 역시 폭발성, 인화성이 있거나 독성이 있는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러시아군은 2016년에 이 로봇 장갑차를 테스트하고 빠르면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실전배치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연 실전에서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제2의 ‘지하디 존’ 내세운 IS… 5명 처형해 건재 과시

    제2의 ‘지하디 존’ 내세운 IS… 5명 처형해 건재 과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는 악명 높은 영국인 대원이 있었다. ‘지하디 존’으로 불리던 무함마드 엠와지다. 인질을 살해하는 동영상에 종종 등장해 적개심을 드러냈다. 카메라를 응시하며 총기를 흔드는 그의 모습을 서방 정보기관들은 엠와지 스타일이라 불렀다. 하지만 ‘무시무시한’ 엠와지는 지난해 11월 미국 정보기관의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BBC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은 IS가 최근 공개한 집단 처형 동영상에 영국식 억양을 구사하는 ‘제2의 지하디 존’이 등장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1분 분량의 IS 선전 동영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 남성은 “작은 섬나라(영국) 따위가 불과 몇 대의 비행기로 우릴 위협하니 한심하다”며 “시리아의 IS를 공습한 데 따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복면 차림의 이 남성은 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말투를 흉내 내며 “IS에 대항하다니 ‘저능아’임에 틀림없다. 우리가 영국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영상에선 이 남성의 경고가 끝나자마자 주황색 점프슈트를 입은 채 무릎 꿇은 5명이 간첩 혐의를 받고 사살됐다. 이들이 IS의 근거지인 락까에서 동영상과 사진들을 촬영해 서방 언론이나 정보 기관에 팔아넘겼다는 것이다. 모두 20~40대로 카메라 기술자, 도로포장 인부, 가게 소유주 등이 포함됐으나 시리아와 리비아 출신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 정보기관은 즉시 이 남성의 출신 지역 등 신원 파악에 나섰다. 더 타임스는 이 남성이 남아시아 출신으로 영국에서 자랐지만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다는 음성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영국 정부가 이 남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수많은 IS 동조자들 때문이다. 지금까지 영국인 800명 이상이 IS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400여명은 귀국했다. 사망자는 50~100명 수준으로 여지껏 300명 넘게 IS에 몸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외교부 소식통을 인용, IS가 이라크에서 패전한 사실과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 무능함을 감추려고 ‘제2의 지하디 존’이 등장하는 선전 동영상을 배포했다고 분석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IS, 남성 5명 처형 영상 공개 “英 스파이…장차 영국 침략할 것”

    IS, 남성 5명 처형 영상 공개 “英 스파이…장차 영국 침략할 것”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영국인 스파이들”이라며 남성 5명을 집단 처형하는 동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특히 동영상에서 이 남성들을 살해한 IS 대원은 영국식 영어 억양을 구사해 지난해 11월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영국인 IS 대원 ‘지하디 존’의 뒤를 잇는 인물이 등장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IS의 선전 표식이 담긴 이 동영상에는 살해된 남성들이 시리아 내 IS 수도 격인 락까에서 동영상과 사진들을 촬영해 돈을 받고 영국에 넘겼다고 자백하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한 남성은 IS 지도자 중 한 명인 아부 무슬림 알투르크마니의 정보를 서방에 넘겼다고 자백하기도 했다. 알투르크마니는 지난 2014년 8월 미국의 무인기 공격으로 사망했다. 또 다른 남성은 두 명의 영국인을 포함해 IS 전사들의 소재를 넘겨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동영상에서 밝혔다. 다만 이들은 스스로를 락까와 리비아 벵가지 출신이라고 밝혔고, 영국에서 왔다고 말한 남성은 없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이들 가운데 두 명은 도로포장 인부이고 나머지는 각각 에어컨 기술자와 가게 소유주, 10대 청소년이라고 보도했다. 영상에서 5명의 남성들은 주황색 점프수트를 입고 사막에 무릎을 꿇고 있었고 복면한 IS 대원들이 뒤에서 머리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동영상에 나오는 목소리는 아랍어로 이들 남성들을 향해 “적”과 “변절자들”이라고 지칭했다. 총격 직전 영국식 억양의 복면 테러범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IS에 대항한 것을 두고 “저능아임에 틀림없다”고 조롱하기도 했고, IS가 장차 영국을 침략해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로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영국 언론들은 “제 2의 지하디 존이 나타났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10분 30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마지막에 IS 표식이 담긴 두건을 쓴 네 살 배기로 추정되는 아이가 등장해 영어로 “이슬람을 믿지 않는 자들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하면서 끝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꼬리로 착륙’ 하는 무인 비행기, 현실화 될 수 있을까?

    ‘꼬리로 착륙’ 하는 무인 비행기, 현실화 될 수 있을까?

    군용 무인기는 이미 현대전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전력이다. 임무 역시 단순 정찰은 물론 지상 목표물 공격과 물자 수송까지 더 광범위해지고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서 무인기에 새로운 기술적 시도 역시 이어지고 있다. 무인기 역시 유인기와 마찬가지로 크게 고정익기 형태와 헬기 같은 회전익기 형태로 나눌 수 있다. 고정익기는 회전익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정찰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수직 이착륙은 불가능하다. 이 둘의 장점을 합친 형태의 항공기는 역사상 여러 차례 시도되었다. V-22 오스프리 같은 틸트로터기나 해리어나 F-35B 같은 수직 이착륙 제트기가 그것이다. 그러나 이 항공기들은 구조가 복잡할 뿐 아니라 가격도 비싸다. 미 해군 연구국(ONR)과 미 방위 고등연구계획국(DARPA)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고정익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 계획은 TERN(Tactically Exploited Reconnaissance Node)이라고 명명되었으며 현재는 초기 연구 단계이다. 미 해군의 요구사항은 항속거리 1,670km, 탑재량 272kg 정도의 저렴한 무인기이다. 그와 동시에 이 무인기는 구축함의 좁은 갑판에 안정적으로 착륙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 노스럽 그루만 사는 이 사업에 응찰하기 위해 새로운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인 성능과 형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에 공개된 개념도(위)와는 약간 다른 방식이라고 한다. TERN은 고정익기면서 수직으로 이착륙하기 위해서 꼬리날개로 착륙하는 방식(tail-down)을 사용한다. 플라이트 글로벌 등 외신의 보도로는 노스럽 그루만의 제안은 대략 9m 너비의 날개를 가진 무인기로 두 개의 로터가 반대로 회전하는 이중반전 블레이드(contra-rotating blade)를 사용한다. 이는 1950년대 개발되었던 록히드 XFV와 비슷한 형식이다. 당시 이 시험기는 이륙은 그럭저럭 가능했으나 착륙 시 시야 확보가 매우 어렵고 안전성을 유지하기 어려워 결국 계획이 취소된 바 있다. 그런데도 다시 이 방식을 들고나오는 이유는 별도의 엔진이나 회전하는 프로펠러 같은 복잡한 구조를 취하지 않아서 가격을 저렴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개발에 성공한다면 꼬리 쪽으로 착륙하는 독특한 비행기의 구상이 60년 이상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실로 실현되는 셈이다. 그동안 기술이 크게 발전했고 작은 무인기인 만큼 착륙 시 안정성 확보도 상대적으로 쉽다. 그러나 목표만큼 성능이 나올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따라서 개발 성공 여부는 좀 더 기다려봐야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와우! 과학] 꼬리로 착륙하는 무인기, 美 프로젝트 착수

    [와우! 과학] 꼬리로 착륙하는 무인기, 美 프로젝트 착수

    군용 무인기는 이미 현대전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전력이다. 임무 역시 단순 정찰은 물론 지상 목표물 공격과 물자 수송까지 더 광범위해지고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서 무인기에 새로운 기술적 시도 역시 이어지고 있다. 무인기 역시 유인기와 마찬가지로 크게 고정익기 형태와 헬기 같은 회전익기 형태로 나눌 수 있다. 고정익기는 회전익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정찰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수직 이착륙은 불가능하다. 이 둘의 장점을 합친 형태의 항공기는 역사상 여러 차례 시도되었다. V-22 오스프리 같은 틸트로터기나 해리어나 F-35B 같은 수직 이착륙 제트기가 그것이다. 그러나 이 항공기들은 구조가 복잡할 뿐 아니라 가격도 비싸다. 미 해군 연구국(ONR)과 미 방위 고등연구계획국(DARPA)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고정익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 계획은 TERN(Tactically Exploited Reconnaissance Node)이라고 명명되었으며 현재는 초기 연구 단계이다. 미 해군의 요구사항은 항속거리 1,670km, 탑재량 272kg 정도의 저렴한 무인기이다. 그와 동시에 이 무인기는 구축함의 좁은 갑판에 안정적으로 착륙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 노스럽 그루만 사는 이 사업에 응찰하기 위해 새로운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인 성능과 형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에 공개된 개념도(위)와는 약간 다른 방식이라고 한다. TERN은 고정익기면서 수직으로 이착륙하기 위해서 꼬리날개로 착륙하는 방식(tail-down)을 사용한다. 플라이트 글로벌 등 외신의 보도로는 노스럽 그루만의 제안은 대략 9m 너비의 날개를 가진 무인기로 두 개의 로터가 반대로 회전하는 이중반전 블레이드(contra-rotating blade)를 사용한다. 이는 1950년대 개발되었던 록히드 XFV와 비슷한 형식이다. 당시 이 시험기는 이륙은 그럭저럭 가능했으나 착륙 시 시야 확보가 매우 어렵고 안전성을 유지하기 어려워 결국 계획이 취소된 바 있다. 그런데도 다시 이 방식을 들고나오는 이유는 별도의 엔진이나 회전하는 프로펠러 같은 복잡한 구조를 취하지 않아서 가격을 저렴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개발에 성공한다면 꼬리 쪽으로 착륙하는 독특한 비행기의 구상이 60년 이상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실로 실현되는 셈이다. 그동안 기술이 크게 발전했고 작은 무인기인 만큼 착륙 시 안정성 확보도 상대적으로 쉽다. 그러나 목표만큼 성능이 나올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따라서 개발 성공 여부는 좀 더 기다려봐야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규제프리존’ 도입…‘코리아 블프’ 정례화

    ‘규제프리존’ 도입…‘코리아 블프’ 정례화

    내년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뺀 전국 14개 광역 시·도에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주고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규제 프리존(Free zone)’이 생긴다. 서울 면적의 1.7배에 이르는 10만㏊의 농업진흥지역은 임대주택 건설 등 개발이 가능한 지역으로 바뀐다.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도 내년에만 5만호가 추가로 공급된다. 정부는 16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했다. 내년도 경제 정책의 핵심은 올 들어 잇따라 터진 대내외 악재 속에서 재정·통화 정책을 총동원해 불씨를 살려놓은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내수 중심으로 경기를 살려서 국민들의 체감 경기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전국 곳곳에 세워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경제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프리존을 도입하기로 했다. 전국 14개 시·도별로 지정되는 규제프리존은 미래 성장을 견인할 전략산업을 키우는 데 걸림돌이 되는 업종, 입지 등과 관련된 모든 규제를 풀어주는 규제 자유 지역이다. 이미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지난 14일 지역발전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역별로 사물인터넷(IoT), 드론(무인기),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스마트기기, 농생명 등 전략산업을 2개씩 선정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선정에서 제외됐고 규모가 작은 특별자치지역인 세종시에선 1개만 선정했다. 정부는 규제프리존에 재정, 세제, 금융, 인력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제공하고 지역설비투자펀드 같은 중소기업 정책금융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규제프리존 도입 관련 특별법안을 만들어 내년 6월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민간 투자를 늘려 내수 개선세를 유지하고 임대주택 시장의 구조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뉴스테이 공급량을 올해 1만 4000가구에서 내년에는 5만가구 수준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100만㏊ 규모인 전국의 농업진흥지역 가운데 10%(서울면적의 약 1.7배)인 10만㏊에 대해 진흥지역 해제 및 행위 제한 완화를 추진해 기업형 임대주택 부지 등으로 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그동안 농업진흥지역에서는 농업 생산이나 농지개량과 직접 관련이 없는 토지 이용 행위가 금지됐다. 정부는 소비 절벽 우려를 없애기 위한 내수 진작책도 마련했다. 올해 내수 진작 효과를 낸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매년 11월 중순으로 정례화하고 외국인 대상 ‘코리아 그랜드세일’과 연계해 행사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중국인 관광객 ‘유커(遊客)’ 유치를 위해 한류·미용·레저·문화체험을 결합한 새 관광비자인 ‘한류산업연계비자’도 도입한다. 이에 따라 현행 최장 30일로 제한된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체류기간이 90일로 늘어난다. 정부는 새로운 산업전략의 하나로 ‘메이드 바이 코리아(Made By Korea)’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집적화된 입지를 제공하는 해외산업단지를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에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출 회복 대책도 추진한다. 정부는 내년 무역보험공사 등을 통한 수출금융을 올해보다 20조원 늘린 271조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화장품, 식료품, 유아용품, 패션, 의류는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할 5대 유망 소비재 품목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4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 업체를 인수·합병(M&A)하거나 현지 생산 및 유통망을 구축해 진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실속 ‘아이언맨’ 날았다… 中, 시험비행 첫 성공

    현실속 ‘아이언맨’ 날았다… 中, 시험비행 첫 성공

    ‘아이언맨 슈트’로 불리는 개인용 비행장치 ‘제트팩’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험비행이 성공적으로 끝나 내년에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8일 보도했다. 제트팩은 지난 6일 오후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선전(深?)시 환러(歡) 해안 테마파크에서 이뤄진 첫 시험비행에서 공중으로 수십m를 올라가 5분여간 간단한 비행 동작을 보여준 뒤 안전하게 착륙했다. 호주인 마이클 리드가 조종한 이 제트팩은 시험비행에서 별다른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소음이 지나치게 크다는 것이 결점으로 지적됐다. 드론(무인기)처럼 2개의 프로펠러로 추진력을 얻는 이 제트팩은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고 높이 900m까지 올라가 최고 시속 80㎞의 속도로 최대 45분 동안 공중에 떠 있을 수 있고, 판매가는 대당 160만 위안(약 2억 9038만원)에 이른다. 제트팩을 개발한 뉴질랜드 마틴에어크래프트사는 지난해 말 2억 7900만 홍콩달러(약 424억원)에 지분 52%를 중국 선전의 기업 광치(光啓)과학에 넘겼다. 광치과학 측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소방당국이 고층 빌딩의 화재 등의 사고에 대비해 20대를 주문했고 중국 내에서도 제트팩 100대와 시뮬레이터 20대의 사전 주문이 이뤄진 상태라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인간을 대신해서 불길 속으로…로봇 소방관 시대 온다

    [고든 정의 TECH+] 인간을 대신해서 불길 속으로…로봇 소방관 시대 온다

    인간을 대신해서 위험한 일을 해주는 로봇의 이야기는 이미 상상이 아닙니다. 이미 공장에서는 사람이 하기 힘들거나 유해물질을 다루는 과정을 자동화한 로봇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봇이 할 수 있는 일은 단순 반복 잡업이 대부분입니다. 화재 진압처럼 위험하고 예측이 불가능한 일은 아직 인간의 몫입니다. 우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 덕택에 안전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접하는 용감한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을 들으면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설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위험한 일을 인간 대신해줄 수 있는 로봇은 없는 것일까요? 당장에 소방 업무를 모두 로봇이 할 수는 없겠지만, 불타는 건물에 진입하는 위험한 일이나 악천후에 소방헬기를 몰고 산불을 진압하는 일은 가까운 미래에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 하늘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자율 드론 록히드 마틴이 개발 중인 K-MAX 무인기는 최근 자율 비행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본래 유인 헬기를 무인기로 개조한 K-MAX 무인기는 사람이 원격 조종하는 방식이었지만, 현재 개발 중인 자율 비행 시스템이 완성되면 조종사 없이도 알아서 산불 현장으로 날아가 자동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무인기를 만드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진짜 어려운 문제는 항공 통제를 따르면서 다른 항공기나 장애물과 충돌하지 않고 비행하는 자율 비행 항공기를 만드는 일이죠. 하지만 최근 드론 관련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이 문제도 하나씩 해결되어가고 있습니다. K-MAX 무인기는 이미 항공 당국의 통제에 따르면서 거의 자율적으로 물을 실어 나르는 테스트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록히드 마틴과 미 소방 당국은 정찰용 드론을 같이 투입할 예정입니다. Stalker XE는 소형 고정익 무인기로 역시 자율적으로 비행하면서 화재 정보를 수집해서 K-MAX 무인기에 전달합니다. 비록 사람이 이 과정을 통제한다고 해도 기계는 사람보다 훨씬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과거 여러 사람이 했던 일을 소수의 인원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자율 비행 드론들이 산불진압에 투입된다면 강풍이 불거나 하는 악조건에서도 추가적인 인명 피해에 대한 우려 없이 신속한 화재 진압이 가능할 것입니다. 반복적으로 물을 쏟아 붇는 작업을 자율 드론에 맡기면 나머지 소방인력은 생존자 수색 및 인명 구조 같은 다른 일에 집중될 수 있습니다. - 건물 안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로봇 불이 난 좁은 공간 안에 들어가 화재를 진압하는 로봇 역시 현재 연구 중입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미 해군이 이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화재 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생존자를 수색하고 구조하는 일은 매우 위험합니다. 안에는 불길은 물론 유독가스가 넘치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더욱 사람 대신 로봇이 좀 해줬으면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화재가 특히 위험한 장소가 바로 군함 내부입니다. 군함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가연성의 연료와 미사일, 탄약 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훨씬 위험합니다. 여기에 일반 건물 대비 훨씬 비좁고 밀폐된 공간입니다. 만약 잠수함 내부라면 산소가 고갈되므로 신속한 화재 진압은 생사를 가르는 문제가 됩니다. 미 해군 연구소(ONR)의 과학자들은 올해 초 사피르(SAFFiR, Shipboard Autonomous Firefighting Robot)을 테스트했습니다. 이 로봇은 유독 가스를 들이마실 걱정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특수한 센서를 이용해서 연기가 자욱한 건물 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직 이 로봇이 소방호스를 들고 이동하는 모습은 어색하지만, 사람 대신 소방 임무에 투입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런 비슷한 개념의 로봇은 여러 대학과 연구소에서 개발 중입니다. 올해 카이스트 팀이 우승한 DARPA 로봇 대회 역시 사람 대신 위험한 화재 및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경기를 벌였습니다. - 우리가 로봇에 고마워하는 미래가 올까? 어쩌면 10년, 20년 후에는 로봇이 생명의 은인이 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사실 진짜 감사는 이런 로봇을 개발한 엔지니어와 과학자에게 돌아가야 하겠죠. 아마도 그날을 생각하면서 많은 연구자가 지금도 로봇을 개발 중일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로봇의 등장을 걱정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을 가능성 때문이죠. 아주 가능성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생명을 걸어야 하는 임무를 로봇이 대신해준다면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이 훨씬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사람 대신 위험한 화재 현장에서 로봇을 보게 될 날을 기대해 봅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당신의 상상, 현실로 만드세요…강서 22일부터 ‘무한상상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현실화하는 데 필요한 각종 실험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 생긴다. 강서구는 오는 22일부터 8주 동안 염창동 강서평생학습관에서 ‘2015 무한상상실’을 진행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과정으로, 과학실험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장려하고 생활 속 창조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시간이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반과 성인반으로 나누어, 내년 2월 11일까지 이어간다. 청소년반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다. 화요일반인 ‘아두이노&오토마타반’은 작고 간단한 입출력장치와 제어기판을 이용, 상상 속의 로봇이나 전자장치를 현실로 구현하는 과정을 배운다. 미래의 발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목요일에 여는 ‘3D모델링&드론반’은 산업계 전반에서 각광받는 3D프린터 기술과 소형무인기 ‘드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성인반은 실전이 중심인 ‘작은 공방 체험반’이다. 유니맷 공구와 레이저 조각기 활용법을 배우면서 나만의 목공 제품을 디자인하고 완성한다. ‘무한상상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eduvita.gangseo.seoul.kr)에서 하면 된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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