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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정부 첫 국군의 날 기념식…‘괴물 미사일’ 공개 [포착]

    尹정부 첫 국군의 날 기념식…‘괴물 미사일’ 공개 [포착]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6년 만에 ‘국군의 심장부’ 계룡대에서 거행된 가운데 응징·대응의 역할을 맡을 이른바 ‘괴물 미사일’의 모습이 영상으로 첫 공개됐다. 국방부는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주제로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그간 국군의날 행사는 전쟁기념관, 2함대 등에서 열렸으며, 계룡대에서 개최되기는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국군은 1948년 창설됐으며 정부는 1956년부터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10월 1일은 6·25전쟁 당시 북진에 나선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기도 하다.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가 6·25전쟁 참전용사인 해병대 1기 이봉식(93) 옹, 국산 자주포 K-9의 개발자인 고(故) 김동수 대령 아들이자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에 재직 중인 김상만 박사 등과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날 행사 시작 약 4시간 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영향으로 행사는 엄중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땅과 바다, 하늘에서 국토방위의 소임을 다하는 국군과 해외 파병 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북한은) 이제라도 비핵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을 보다 강화해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고, 한국형 3축 체계를 조속히 완성해 대북 정찰·감시·타격 능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할 것이다”라고 했다.국기에 대한 경례문 낭독은 고(故) 백선엽 장군, 손원일 제독, 최용덕 장군, 신현준 장군 등 국군의 기틀을 다진 주역들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해 이뤄졌다. 열병에는 국군 통합군악대, 통합의장대, 통합기수단, 통합특수부대, 통합미래제대, 각 군 사관생도, 지상 전시전력이 참가했으며 고도화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과시하고자 한국형 3축 체계 전력들이 대거 동원됐다. 230㎜급 천무 다연장로켓, 지대지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 현무-Ⅱ·Ⅲ 등 타격용 무기가 주축이 된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이어지는 3축체계가 위용을 과시했다. 대포병 탐지레이더Ⅰ·Ⅱ와 대대·사단급 무인기(UAV) 등 감시·탐지자산, 패트리엇(PAC-2·3) 미사일과 천궁·비호복합 등 요격 무기체계도 모습을 드러냈다.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 ‘K-방산’을 이끄는 대표 무기들도 나왔다.특히 3축 체계를 설명하는 영상을 통해 KMPR 설명에 이어 “여기에는 세계 최대 탄두 중량을 자랑하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도 포함된다”며 해당 미사일의 발사 장면을 노출했다. 탄두 중량 추정치가 9t까지 제시된 적 있는 현무 계열의 이 미사일의 구체 제원은 극비다. 단 한 발로 북한 지하 벙커까지 무력화할 수 있는 위력을 지녀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우리 군이 응징·보복·대응에 투입할 수 있는 최강의 재래식 전력으로 꼽힌다.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할 경우 전술 핵무기 투하에 버금가는 위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력 탄도미사일은 2020년 시험발사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9월 350㎞를 날아가 3m 안팎의 정확도로 표적에 명중하는 영상을 군이 공개했지만, 당시에는 보안 유지를 위해 현무 계열의 다른 미사일 영상을 공개했다.또한 육·해·공군, 해병대와 미군 장병으로 구성된 특수부대 장병 50명이 연합·합동 고공강하를 선뵀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을 했고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군 E-737 피스아이 항공통제기, P-3 해상초계기를 비롯해 주한미군 A-10 공격기 편대가 대형을 유지하며 비행했다. 미군 F-16 전투기 편대도 전투 기동을 선뵀다. 각 군 특수부대로 이뤄진 합동 특공무술팀은 연막을 헤치고 등장해 74주년 국군의 날을 뜻하는 74개 품새를 비롯해 맨손과 대검을 활용한 실전 겨루기, 도미노식 격파 등 시범을 보였다.
  • [포착] “여보!” 러軍 집속탄 정류장 명중…아내 잃은 남편의 오열 (영상)

    [포착] “여보!” 러軍 집속탄 정류장 명중…아내 잃은 남편의 오열 (영상)

    우크라이나군 기만작전으로 북부 하르키우를 내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중남부를 집중 공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드니프로페트롭스크주와 미콜라이우주, 오데사주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버스정류장 등 민간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6시쯤 미콜라이우주 미콜라이우시 버스정류장 앞에 미사일이 떨어졌다.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러시아군이 퍼부은 집속탄에 민간 건물과 자동차가 파괴됐으며,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등 3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드미트로 플레텐추크 미콜라이우 군 공보담당관은 "러시아군이 민간인 표적을 겨냥해 최신 다연장로켓체계(MLRS) '토네이도-S'와 집속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같은 날 밤 11시 15분쯤, 미콜라이우주 또 다른 지역에서도 폭발음이 잇따랐다.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미콜라이우주 유즈노우크라인스크시와 보즈네센스크시에서 폭발음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김 주지사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란이 제공한 자살드론 '샤헤드-136 가미카제'를 동원해 미콜라이우주를 공격했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부국장은 "러시아군 무인기가 미콜라이우주 지역 기반 시설과 충돌했다. 구조대가 현장에서 작업 중이다"라고 부연했다. 미콜라이우주를 겨냥한 러시아군 공격은 다음 날(30일) 새벽까지 계속됐다. 러시아군이 쏜 로켓 2발이 주거 지역에 떨어지면서 최소 7건의 폭발이 발생했다. 로켓 1발은 주거용 9층 건물을 명중했으며 8명이 다쳤다.러시아군 무인기는 오데사 항구도 노렸다. 티모셴코 부국장은 "오데사 인근 해상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이 러시아 무인기 3대를 격추했다"며 러시아군의 공격 시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30일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롭스크주 드니프로에도 최소 두 차례 로켓 공격을 가했다. 해당 공격으로 버스정류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1명이 죽고 2명이 다쳤다.우크라 기만작전에 당한 러, 부분 동원으로 반격 노린다점령지 4곳 "러시아땅" 공식 선포 러시아군은 지난 10일 이지움, 발라클레야, 쿠퍈스크 등 하르키우 요충지에서 철수했다. 헤르손과 자포리자 등 남부에서의 반격을 예고해놓고 실제로는 하르키우 등 동부에 전투력을 집중한 우크라이나군의 기만 작전에 당했다.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에서 밀려나면서 전쟁의 판도가 바뀔 거란 전망까지 나오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부분적 동원령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내부 반발은 있으나, 부분 동원으로 군사력을 재정비한 러시아군이 이전과는 다른 강도로 대규모 반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29일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2개의 점령지를 우크라이나에서 독립한 국가로 인정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이로써 푸틴 대통령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까지 점령지 4곳의 러시아 병합을 위한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앞서 러시아는 2월 동부 돈바스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에 독립국 지위를 부여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30일 오후 3시, 우리 시간으로 오후 9시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등 점령지 4곳의 러시아 병합을 공식 선언한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연방의 새로운 영토 가입에 관한 조약 체결식이 크렘린궁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조약이 맺어지면 헌법재판소 검토와 의회의 비준 동의를 거쳐 푸틴 대통령이 최종 서명하는 작업만 남는다. 러시아 하원과 상원 회의가 다음달 3일과 4일로 예정된 만큼, 러시아가 점령지 4곳을 자국 영토로 병합하는 모든 절차는 4일 마무리될 전망이다.
  • 경남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지정

    경남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지정

    경남도는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사업’ 지역이 국토부에서 지정하는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국토부는 이날 국토정책위원회를 열어 경남도가 신청한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했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전략사업을 발굴·추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해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 도입한 제도다.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지구로 지정되면 국비지원, 세제 혜택,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다.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사업은 2018년 8월 국토부의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드론 산업 세계 5위권 진입’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무인기 산업 지역거점 구축 등 국가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추진됐다. 고성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일원 37만 1983㎡(11만여평) 부지에 2026년까지 국비 152억원, 지방비 110억원, LH 650억원 등 모두 912억원을 들여 미래형 무인기 전문특화단지를 조성한다.드론전용시험비행장, 기업지원 커뮤니티센터, 오폐수처리시설, 격납고 등 기반 시설과 무인기 종합산업단지 등이 조성된다. 경남도와 고성군은 무인기 전문특화단지 조성으로 경제적 파급효과 8404억원과 3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안태명 경남도 균형발전국장은 “고성 무인기종합타운이 조성되면 도심항공교통(UAM) 부품 단위 시험평가와 모형기 비행시험 수행 등 차세대 교통수단인 UAM과 연계해 경남의 핵심 미래 성장동력사업인 항공우주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벌거벗은 살인마”…변기에 있는 ‘푸틴 조각상’ 경매 나와

    “벌거벗은 살인마”…변기에 있는 ‘푸틴 조각상’ 경매 나와

    황금 변기에 앉아있는 푸틴을 형상화한 ‘벌거벗은 살인마’가 경매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각상은 지난 2021년 체코의 프라하에 위치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 전시된 적이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가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레딧 유저 A씨는 조각상의 이미지를 공유하며 “체코에서는 현재 황금 변기에 앉아 있는 푸틴 조각에 대한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조각상 경매로 인한 수익금은 전액 우크라이나로 보낼 전투용 무인기를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사진 속의 푸틴 조각은 붉은색 트렁크만 다리 사이에 걸친 채 왼손에는 금색 휴지를, 오른손에는 금색 변기 솔을 들고 있다. 또 금색 변기에는 붉은 바탕에 검은 글씨로 ‘벌거벗은 살인자’라고 써 있다. 한편 2021년 푸틴의 조각상을 대사관 앞에 전시한 것은 러시아 정부에 의해 모스크바에 수감 중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던 체코의 ‘카푸스틴’이라는 운동권 단체였다. 이후 조각상이 쥐고 있던 변기 솔은 친-나발니 세력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 경남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

    국토교통부는 경남 고성을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재정 지원·조세 감면을 받을 수 있고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다양한 규제 특례를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는 드론비행장 등 현재 구축된 무인기시설과 연계해 무인기 관련 연구개발, 제작, 시험비행 등 전 단계가 집적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고성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37만㎡ 부지에 912억원을 투자해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신산업 중 하나인 무인기산업의 일체화된 생태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성은 드론비행장(활주로·통제센터)이 구축됐고 올해 말 무인기통합시험시설(부품·기체 품질테스트)이 준공돼 무인기 관련 핵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항공 관련 기업과 대학 인적자원도 풍부하다.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기업지원센터, 관련 업체가 입주하는 산업단지 등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면 무인기 산업의 생산거점이 될 전망이다. 장순재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고성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가 인근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항공산업벨트를 구축함으로서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우리는 왜 ‘전투기 엔진’을 못 만들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우리는 왜 ‘전투기 엔진’을 못 만들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아직 희망사항 ‘엔진 국산화’의 꿈美 등 대형기업 독점시장…GE 58%“퀀텀점프 없다” 단계적 개발만 가능전문인력 육성 등 국가 주도 지원 필요KF-21 ‘보라매’의 부품 국산화율은 1호기 기준으로 65% 수준이라고 합니다. 레이더 기술의 국산화율은 89%에 이릅니다. AESA(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 기술은 어느 국가도 전수해주지 않으니 직접 개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2014년 배치된 첫 국산 전투기 FA-50 ‘파이팅 이글’의 국산화율은 60%였습니다. KF-21 기술 수준이 FA-50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항공기 개발 기술이 이제 ‘세계 최정상급’에 도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언론 찬사도 쏟아졌습니다.그런데 단 한 가지 분야, ‘엔진’ 만큼은 우리가 독자 개발하지 못했습니다. KF-21에 탑재된 엔진은 제너럴 일렉트릭(GE)의 ‘F414-400K’입니다. FA-18 ‘슈퍼호넷’에 장착된 ‘F414-400’ 엔진을 보라매에 맞게 개조한 제품입니다. 물론 500만 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으로 신뢰도가 높은 장점이 있지만, 사실상 첫 주력 전투기가 될 기체의 ‘심장’을 우리 손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엔진 국산화율 39%…갈 길 멀다 KF-21 엔진 국산화율은 현재 39% 수준입니다. 핵심기술은 여전히 먼 나라 얘기입니다. FA-50도 GE의 직전 모델인 ‘F404-102’ 엔진을 썼습니다. ‘불가능이 없는 나라’ 한국은 왜 전투기 엔진을 못 만드는 걸까.25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 연구팀에 따르면 항공기 엔진 시장은 미국의 GE와 프랫&휘트니(P&W), 영국의 롤스로이스 등 3개사가 분할하고 있습니다. 특히 GE는 유럽 합작사(CFM 인터내셔널)까지 앞세워 세계시장 점유율이 58%에 이릅니다. 여러차례 전쟁을 거치면서 항공엔진을 국가 전략기술로 육성한 미국과 영국은 해외 기술 이전을 막는 방식으로 시장을 독과점 형태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노력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닙니다. 2020년부터 방위사업청은 5500lbf(파운드힘·추력 단위)급 엔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1986년 도입돼 퇴역을 앞둔 KF-5E ‘제공호’(3250lbf)보다 조금 높고, 경공격기로 분류되는 FA-50(1만 1000lbf)의 절반 수준으로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큽니다.전문가들은 ‘퀀텀 점프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정부가 1년 전 구성한 국방과학기술위원회가 고출력 엔진 개발 의지를 드러냈지만, 국기연 연구팀은 “막대한 예산 투입과 단계적 개발을 통한 기술 축적 없이 기술 수준을 갑자기 띄워올리는 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 항공기엔진을 개발하는 전문인력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정부기관 80여명,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120여명 등 200여명에 불과합니다. ‘돈 먹는 하마’일 뿐인 영역에 투자할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반면 GE 등의 기업에는 연구개발 인력이 1곳당 우리의 40~50배인 8000~1만명에 이릅니다. 한국에서 1년에 배출되는 석·박사급 인력은 30명 수준입니다. 정부가 대대적으로 육성하려고 해도 뒷받침할 인프라가 없습니다. 국가 역점 사업인 반도체 분야와 비교하면 눈에 띄이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엔진 개발 인력 200명…답은 이미 있다 답은 이미 나와있습니다. 민간이 나서기 어려운 분야라면 국가 차원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엔진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분야입니다. 그럼 문제를 하나씩 점검해봐야 합니다. 현재 국내에 있는 항공엔진 고도 성능시험 설비는 주로 소형 위주라고 합니다. 중·대형 엔진을 개발하려고 해도 성능 시험조차 못 한다는 겁니다. 성능시험 전문인력도 없습니다. 이런 분야는 민간이 주도할 수 없습니다. 최대는 아니더라도 최소의 투자는 필요한 영역입니다.첨단 엔진을 개발하는데 15년이 걸린다고 가정하면 2037년부터 9조 4000억원의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민간 항공엔진 시장 규모를 3000조원, 군수용 시장은 3조원으로 추정해 산출한 수치입니다. 우리가 터보팬 시장 점유율을 1% 정도 점유하기만 해도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기본 인프라를 갖추는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FA-50 수출이 이뤄지는 등 전투기 수요가 급증한 점을 감안하면 전투기 엔진에 대한 투자가 손해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전쟁에서 성능을 십분 발휘한 ‘무인기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무인기 엔진 개발 전략이 필요합니다. 연구팀은 국내외 주력기의 추력이 1만 1000~1만 7000lbf인 점을 고려해 향후 1만 5000lbf급 무인기 엔진 개발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이 무인기 엔진을 바탕으로 2만 2000~4만lbf 추력의 고성능 유인기 엔진 개발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1만 5000lbf급 엔진에서 시작해 확장”연구팀은 국방과학기술위원회가 컨트롤타워가 되고 방위사업청에는 실무조직인 ‘첨단 항공엔진 사업단’을 만드는 방안을 조언했습니다. 민·관·군 합동 ‘항공엔진협의체’를 구성해 전문인력 양성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1차 목표로 해외 엔진 제조사 대비 20%, 즉 항공엔진 연구개발 인력을 800~1000명 수준으로 키우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문제는 ‘돈’입니다. 고성능 첨단엔진을 개발하는데 얼마나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될 지 연구팀조차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일본이나 중국도 예산을 물 쏟아붓듯 투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의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대만은 지금] “대만해협은 향후 무인기가 지배하는 전장될 것”

    [대만은 지금] “대만해협은 향후 무인기가 지배하는 전장될 것”

    대만이 중국 침공에 대비한 비대칭 방어 전략에 많은 무인기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중산과학연구원 항공연구소 치리핑 소장은 "대만해협의 방어 작전은 향후 무인기가 지배하는 전장이 될 것"이라며 "대만군은 무인기를 전투 도구로 사용하는 방식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대만 감찰원에 따르면, 치리핑 소장이 전날 '무인기 개발 및 비대칭 작전 운용'이라는 주제 열린 감찰원 좌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감찰원 천쥐 원장, 리홍쥔 부원장 등을 비롯한 24명의 감찰위원이 자리했다.  리 소장은 이날 무인기 작전 응용, 세계 각국 및 중공 무인기 발전 현황, 대만 무인기 발전현황, 대만해협 방어 작전에서의 무인기의 역할, 대만 무인기 미래 발전 계획 및 발전 등에 대해 발표했다.  리 소장은 "무인기의 사용은 인명 손실이 없다"며 "지휘관은 과감하게 적의 영토에 침입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전투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치핑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예로 들며 인지전, 선전용 및 적군에 압박을 크게 가하면서 국제 선전의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 무인기 현황과 관련해 이스라엘, 터키, 중국 공산당 등 무인기 강국은 수출로 드론 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모두 무인기를 대량 수출하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고 했다.  또"대량 수출은 무인기 연구개발과 생산 동력이 된다"며 "대만도 군용 대형, 중형, 소형 무인기를 연구개발을 하지만 대만의 생산 능력은 대만군의 요구사항만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만은 무인기 생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남부 자이에 무인기 전문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만 제조업체들도 관련 협회를 창립했다.  대만은 현재 약 200억 대만달러 규모의 드론 생산을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돌연 논란이 되고 있다. 국가안전회(NSC) 구리슝 비서장이 200억 대만달러 규모의 군용 무인기 생산을 민간 업체에 위탁한다는 계획안을 국방부장을 거치지 않고 국방부부장에게 직접 건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대만 최초의 반도체 회사 UMC 창립자 차오싱청 전 회장은 무인기 제조업체와 산업 동맹을 맺기 위해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해 중국이 대만을 침공했을 때 반격할 100만 대의 무인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차오싱청 전 회장은 최근 중국의 대만 압박이 거세지자 싱가포르에서 대만으로 국적을 회복하고 국방비로 30억 대만달러(1260억 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3일 대만 TVBS는 중국 무인기 산업 현황에 대해 조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 무인기 회사는 1만2천 개 이상이 존재하며 산업액은 870억 위안(약 17조 2957억 원)에 달했다. 신문은 이어 세계 시장에서 중국산 산업용 무인기 점유율이 55%, 일반용 무인기 점유율이 74%에 달한다며 올해에도 무인기 생산액은 1천억 위안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중국 심천이 중국 무인기 생산의 본거지로 중국 드론 수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 美 “北, 러에 무기 판매는 안보리 결의 위배… 추가 제재” 경고

    美 “北, 러에 무기 판매는 안보리 결의 위배… 추가 제재” 경고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대러시아 무기 판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위배되는 것으로 추가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엘리자베스 로젠버그 미국 재무부 테러자금 담당 차관보는 20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북한이나 이란의 기관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러시아 기관에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확실한 제재(결의) 위반”이라며 “제재 대상인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계속 제재를 부과해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지난 6일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등을 사들이고 있다며 탄약 요청을 위해 러시아와 북한이 접촉한 징후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 언론들도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과 로켓 수백만발을 구매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격추된 무인기(드론) 조각이 이란산과 일치했다며 러시아가 북한이나 이란에서 무기 조달을 늘리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로젠버그 차관보는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효과로) 러시아는 구식 장비에 눈을 돌리게 됐으며 싸울 도구를 구하기 위해 북한이나 이란과 같은 ‘왕따 국가’에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수출 통제를 계속하고 강화해 시간이 지날수록 러시아가 관련 장비를 구하는 것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전선의 (러시아) 군인들이 핵심 전쟁 장비에 접근할 수 없게 돼 전쟁 대비 태세와 수행 능력이 저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젠버그 차관보는 미국 등 주요 7개국(G7)이 신속하게 도입하기로 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와 관련해 “러시아산 원유 주요 수입국인 비(非)G7 국가와 협의한 결과 이들 국가도 가격 상한제 정책의 목적을 이해하고 있었다”며 “상당히 낮은 가격에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것에 대해 우리와 이들 국가는 공통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협의를 했다는 비G7 국가가 어디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 “트럼프, 2018년 요르단 국왕에게 ‘서안’ 통치권 넘기겠다고 제안”

    “트럼프, 2018년 요르단 국왕에게 ‘서안’ 통치권 넘기겠다고 제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처구니없는 지도자였는지 보여주는 사례는 차고 넘쳐난다. 그런데 지난 2018년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에게 팔레스타인의 요르단강 서안을 넘기겠다는 제안을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이스라엘에 점령된 요르단강 서안은 1948년부터 요르단 영토에 속해 있었다. 사실 이곳 통치권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고, 이곳을 요르단에 돌려주겠다는 발언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요르단의 전쟁을 부르는 발언에 다름 없다. 그런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런 어이없는 제안을 했다는 사실은 부부 사이인 피터 베이커 뉴욕 타임스(NYT) 기자와 수전 글래서 뉴요커 기자가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출간할 예정인 책 ‘더 디바이더(분열자), 2017~2021 백악관의 트럼프’에 담겨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15일 보도했다. 책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8년 1월 요르단에 요르단강 서안의 통치권을 넘기는 것을 단순한 호의적인 발언으로 여기고 압둘라 2세 국왕에게 제안했다. 이 제안을 들은 압둘라 2세는 미국인 친구에게 “(그 말을 듣는 순간) 심장마비가 오는 것 같았다. 숨을 쉴 수가 없었다”고 당황스러웠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요르단강 서안 통치권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떤 상황에서 이런 제안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요르단강 서안을 점령한 이스라엘 정부와 ‘트럼프의 절친’으로 알려진 베냐민 네타냐후 당시 이스라엘 총리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도 언급되지 않았다. 사실 그런 사실들이 하등에 중요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다만 이런 제안이 있었던 시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밝힌 직후다. 네타냐후 총리는 당시 점령지인 서안을 병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아직까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스라엘은 점령 이후 서안에 계속 정착촌을 늘리고 있는데 국제법적으로 불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가까운 것은 사실이지만 오랫동안 두 나라 체제를 인정하는 한편 정착촌 확대에 반대 의견을 표명해 왔다. 물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역대 정부의 족적을 깡그리 무시하고 돌출 발언을 일삼았다. 한때 팔레스타인은 요르단 왕가에게 그리 반가운 존재가 아니다. 팔레스타인이 서안과 동예루살렘을 미래의 독립국 영토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안이 이스라엘에 점령된 이후 요르단으로 기지를 옮긴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가 한때 하심 요르단 왕가의 축출과 국왕 암살을 시도했고, 1970년에는 요르단 군대와 내전을 벌이기도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미국 CNN 방송 등은 같은 책 발췌본을 입수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가 미군 드론 공습으로 사망한 지 1년이 다 됐을 때인 2020년 12월 자신에 대한 보복 암살 공격을 걱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저택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는데, 칵테일파티 참석자 중 일부에게 이란이 자신에 대한 암살을 시도하지 않을까 두렵다면서 안전한 백악관으로 조기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솔레이마니는 이란 군부 실세이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 버금가는 권력자로 평가받았는데 2020년 1월 3일 이라크에서 미군 무장 무인기의 표적 공습을 받고 사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석에서는 솔레이마니를 ‘테러리스트’로 지칭하면서 그를 죽였다고 과시했지만, 사석에서는 걱정을 내비치며 한동안 마음을 졸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솔레이마니가 죽은 2020년 12월 16일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솔레이마니 장군을 살해하라고 지시한 이들은 물론 범행을 저지른 이들도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복수는 적당한 시점에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에는 이란이 당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에 대한 암살을 계획했다는 미국 법무부 발표가 나왔다. 베이커와 글래서 부부 기자는 이 밖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조차 남편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비판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멜라니아가 크리스 크리스티 당시 뉴저지 주지사와 통화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팬데믹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설득해달라고 말했다면서 “멜라니아는 남편에게 ‘당신이 일을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책은 전했다. 이에 트럼프는 ‘당신은 쓸데없이 걱정이 많아’, ‘신경 쓰지 말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밀?서 취급이나 선거 개입 의혹 등으로 연방수사국(FBI)과 검찰 등의 수사를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법당국이 자신을 기소하더라도 재선 출마를 강행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보수 성향의 라디오에 출연해 “나는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기소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내가 출마하는 것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고 의회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기소 가능성과 관련, “미국 국민들이 지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내가 기소가 된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폭력을 선동하는 것이냐고 묻자 “선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의견을 말하는 것”이라면서 “이 나라 사람들이 지지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혔으며 11월 중간선거 이후에 이를 공식화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 [대만은 지금] 대만해협 중간선 넘은 中 정찰용 무인기…침공 작전?

    [대만은 지금] 대만해협 중간선 넘은 中 정찰용 무인기…침공 작전?

    중국 군용 무인기가 하루에 두 대나 대만을 위협한 가운데 처음으로 KVD-001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KVD-001은 정찰용으로 알려져 있어 헬기 등과 함께 작전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이 쏠린다. 대만 국방부는 11일 오후 5시까지 중국 군용기 8대가 대만을 위협한 가운데 그중 BZK-007 1대가 남서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KVD-001 무인기 1대가 최초로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비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들어 중간선을 넘는 중국 군용기들의 비행 거리가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대만 공군사령부는 KVD001무인기가 원격통신중계, 전장 정찰 및 감시, 표적 조명 유도 등의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KVD-001가 대만해협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9월 5일 BZK-007 무인기 1대가 대만 남서 공역에, 8일 TB-001 무인기 1대가 북쪽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다. 9일과 10일에도 BZK-005 무인기가 대만 남서공역에 나타났다. 대만 국방부는 이달부터 중국 군용 무인기 동태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12일 연합보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언론이 KBD001무인기가 대만으로 가 중국 군의 헬기와 합동 작전을 벌였으며, 대만군은 저고도에서 비행한 헬기를 감지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중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KVD-001의 최대 속도는 시속 140km, 전투 반경은 200km, 작전 시간은 10시간이다.  12일 중국 관영언론 환구시보가 운영하는 위챗 계정에는 KVD001 무인기가 대만 인근으로 간 것은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무인기는 긴 순항 시간을 유지할 수 있지만, 무기 탑재 기능이 없다. 이는 2019년 톈진국제헬기박람회에서 모습을 한번 드러냈다. 공격 기능 대신 통신 범위를 확장해 초소 및 공중 편대의 원격 지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곧 다른 군용기가 함께 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관영 CCTV 군사뉴스는 KVD-001 무인기와 헬기의 합동 작전 훈련에 대해 특별히 소개하기도 했다. 신문은 해당 무인기와 헬기 여러 대를 투입해 목표물에 대한 신속한 정찰과 정밀 타격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빠른 철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장한 KVD001 무인기가 중국군 항공 훈련이 투입된 것으로 보이며, 대만 군측이 초저고도 비행을 하는 헬기가 함께 있었다는 것을 감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 날개만 50M...中 초대형 태양열 정찰 드론 개발한 이유는?

    날개만 50M...中 초대형 태양열 정찰 드론 개발한 이유는?

    중국이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태양광 무인 정찰 드론 ‘치밍싱50’(启明星50)의 첫 비행에 성공했다.  치밍싱50은 중국항공공업그룹유한공사가 개발한 100% 중국 국산 기술을 탑재한 초대형 무인기로 무려 50미터 규모의 거대한 날개와 6개의 프로펠러를 사용해 구인되는 무인 드론이다.  치밍싱50은 지난 3일 17시 50분 산시성 위린시(榆林)에서 첫 이륙을 시도한 이후 26분 동안 비행한 뒤 18시 16분경 착륙하는데 성공했다. 초대형 날개 전면을 덮는 태양열 전지판을 통해 수집된 초과 에너지는 내장형 배터리에 자동 저장되며, 이 전력을 사용해 야간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그 덕분에 전통적인 동력 비행기가 도달할 수 없는 지구 대기권 영역 밖의 우주 높이까지 도달하는 중국 최초의 무인 드론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 시범 비행에서 启明星50의 최대 비행 가능 고도는 무려 2만 미터에 달했는데, 이는 100% 태양열 에너지에 의해 가동됐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또, 초대형 종횡비 고고도 저속 무인기로 무려 15시간 이상의 주·야간 연속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무인 드론에서 각종 장치들을 장착하는 핵심 부분인 동체가 2중으로 장착된 세계 최초의 무인 드론이라는 점에 관심이 집중된 분위기다. 특히 중국이 이번 태양열 무인 드론 시범 비행에 성공하면서 중국은 미국의 헬리오스와 영국의 제퍼에 이어 태양열 발전 무인 드론을 보유한 세 번째 국가가 됐다.  중국항공공업그룹 주셩리 책임 연구원은 启明星50의 성공적인 비행에 대해 “최초의 초대형 고공 저속 드론이자 최초의 2중 동체의 거대한 드론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데 성공한 첫 사례”라면서 “중국 항공 과학 기술의 혁신적인 중요 성과”라고 평가했다.  더욱이 중국은 해당 무인기를 대만 해협을 포함한 국경선 주요 분쟁 지역에 배치해 군용 정찰기로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셩리 연구원은 “이 드론은 이동 통신과 신호 등을 원거리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유연하고 경제적인 군용 정찰기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고공 정찰 외에도 지리 측량, 통신, 산불 상황 모니터링 등 위성과 유사한 기능을 갖춘 임무 수행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만은 지금] 중국 샤먼시, 돌연 드론 비행금지령...왜?

    [대만은 지금] 중국 샤먼시, 돌연 드론 비행금지령...왜?

    중국 무인기(드론)가 최근 중국 샤먼과 인접한 대만 진먼 군사지역에 자주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샤먼 당국이 소형 항공기에 대한 비행금지령을 내려 관심이 쏠린다.  4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중국 샤먼시 공안국은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 간 소형 항공기의 비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대만군이 중국 무인기에 대해 사격으로 대응 방침을 전환한 뒤 나온 발표여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샤먼 당국은 '중국 국제투자무역박람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 기간에는 당국의 허가 없이 그 누구도 소형 민간 항공기를 이착륙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만 중앙통신은 이날 중국 매체 지무뉴스를 인용해 샤먼 공안국, 중국민용항공샤먼안전감독관리국, 샤먼시 기상국이 공동으로 이를 공지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경량 및 초경량 항공기, 경량 헬기, 무인 항공기 등 공중 비행 물체를 비행 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 부처에서 법에 따라 처벌하며 형사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이 발표로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샤먼과 대만 진먼의 드론 운항 중단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고, 다른 네티즌들은 중국 당국이 대만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 오후 12시 3분경 중국 드론은 진먼현 군사지역에서 격추 당했다.  이러한 발표는 대만인들로 하여금 대만 진먼 군사지역에 출몰한 민간용 드론이 중국군이 띄운 것이 아니라 민간인이 띄운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됐다. 샤먼에서 개최되는 중국 국제투자무역박람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드론을 통제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대만에서는 진먼에 출몰하는 중국 민간용 드론이 중국 인민해방군이 띄운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대만 네티즌은 "웃겨 죽겠다. 어선으로 위장한 진짜 군대와 같은 거다. 정부에서 보낸 게 분명한데, 효과가 미미하니까 이 책임을 국민들에게 전가한다. 세계인들이 당신네 중국 인민들만큼 순진하다고 생각하는가", "세계를 바보로 만들려 한다", "드론이 개인의 것이든, 나라의 것이든, 양안관계 규정에 따라 드론을 격추시킨 것은 합리적이고 법이라는 증거가 있다", "사기꾼. 중국 공비", "중공 소멸" 등의 댓글을 쏟았다.  지난 2일 대만 군사지역 해안에서는 중국 드론이 떨군 음식 봉투가 발견되기도 했고, 이와 관련된 영상이 웨이보에 공개되기도 했다. 그런한 가운데 4일 대만의 한 정치인의 페이스북에 웨이보(중국 트위터)에 유포된 이러한 영상 중 한 장면을 올려, 군사지역이 촬영되면서 군수품은 물론이고 대만이 개발한 '무인기 레이다'로 의심되는 물체도 촬영됐다며 매우 당혹스러웠다고 했다. 
  • [여기는 중국] 中 외교부 무인기 격추 사건에 “대만엔 총리도 국방부도 없다”

    [여기는 중국] 中 외교부 무인기 격추 사건에 “대만엔 총리도 국방부도 없다”

    쑤전창 대만 행정원장(총리)이 최근 대만군의 중국 무인기(드론) 격추를 겨냥해 "적절한 조치였으며 중국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낸 것을 두고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2일 쑤 원장은 대만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대만군의 반복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무시했고, 자위 차원에서 총을 쏠 수밖에 없었다. 적적한 대응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공개적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대만 정부의 이 같은 공식 입장이 공개되자 중국 외교부는 ‘대만 여당인 민진당이 정체불명의 민간 드론 한 대를 격추해놓고 양안 사이의 긴장을 억지로 과장하려 한다’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대만을 가리켜 "중국 자치령 섬인 타이완섬"이라고 설명한 뒤, "타이완 섬에서 민간 드론 한 대가 격추됐고, 대만 민진당이 이를 이용해 양안 사이의 긴장을 고조시키려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자오리젠 대변인은 해당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공개하며 드론을 격추한 당사자가 대만 국방부라는 외신 기자의 발언에 크게 분노하며 “우선 대만에는 국방부가 따로 없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대만은 중국에 속한 하나의 성(省)으로 쑤 총리라는 사람 역시 있을 수 없다”고 짜증 섞인 목소리를 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국적 불명의 무인기가 접근할 시 경고음 방송, 신호탄 발사, 격추 등의 적절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는 계획을 처음 밝힌 바 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 역시 같은 달 30일 대만 펑허 섬 군 기지를 방문해 “중국 공산당 무인기를 제압하라”는 강경한 군사적 지시 내용을 공개했다. 이후 같은 달 31일, 실제로 진먼 인근 섬에 잇따라 중국 민간 드론 3대가 출현하자 실탄 방어 사격을 가했고, 이튿날이었던 지난 1일에는 진먼섬 부속 스위 섬에 날아든 드론을 사격해 격추했다. 
  • [대만은 지금] 中 드론, 대만 군사지역에 출근도장…이번엔 ‘음식봉투’ 떨궜다

    [대만은 지금] 中 드론, 대만 군사지역에 출근도장…이번엔 ‘음식봉투’ 떨궜다

    중국 무인기(드론)가 대만 군사지역에 출근도장을 찍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양안 간의 논란도 뜨겁다. 중국 샤먼에서 인접한 대만 진먼현 군사 지역에 중국 무인기가 2일에도 출몰했다. 대만 육군 진먼방위지휘부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진먼현 리에이 군사 지역에 중국 무인기가 군사지역에 출몰했다고 밝혔다. 군측이 신호탄으로 경고하자 무인기는 중국 샤먼으로 돌아갔다. 이에 앞서 1일 오후 12시 3분경 대만군은 진먼현 군사지역에 출몰한 무인기 한 대를 격추했다. 그러한 가운데 진먼방위부는 "진먼현 구이산 해변에서 중국 무인기가 고의로 떨어뜨린 것으로 의심되는 봉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봉투 속에는 먹거리가 들어 있었다. 방위부는 중국 무인기의 지속적인 도발과 함께 물건까지 떨군 것은 군과 민간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행위라며 더욱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취안저우기장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중국 네티즌이 해당 봉투에 먹거리를 담는 영상을 공개했다. 봉투에 먹거리를 이것저것 담으며 편지도 하나 써 넣었다. 영상 속 주인공은 “평소에 내가 아껴 먹는 것”이라며 “대만 동포 여러분, 이건 우리의 진심 어린 선물”이라고 했다.중국 무인기의 대만 군사지역 침범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만에서는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전 총편집장이 웨이보에 올린 논평이 주목 받았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후시진 전 총편집장은 대만 군사지역에 나타난 무인기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날린 것이 아니라 민간인이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살살 다뤄줄 것을 대만군에 호소했다. 후 편집장은 "내가 아는 정보를 종합하면, 퇴근 진먼 인근에 무인기는 중국 군대의 소유가 아니라 드론 마니아인 민간인의 소유"라며 "현재 중국 본토에서 드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들은 항공 촬영을 좋아해 SNS에 항공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을 양안 간의 새로운 긴장 포인트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자국의 드론 마니아가 아닌 대만 진먼방위지휘부에 자제를 요청했다. 후 편집장의 이러한 태도는 앞서 자국에서 날아간 무인기에 대해 쏟은 강경 발언과 대조를 이룬다. 대만 자유시보는 후시진이 말을 바꿨다고 평했다. 30일 대만이 중국 무인기에 신호탄이 아닌 실탄으로 첫 경고 사격을 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그는 대만에 무시무시한 경고를 했다.그는 "대만군이 (중국에) 선제 발포한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만일 대만군이 드론을 격추한다면 극도로 위험하고 예측할 수 없는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만군이 드론을 격추하면 중국 본토가 실탄을 사용해 대만 목표물을 파괴할 명분이 생긴다고 했다. 하지만 대만은 중국 드론을 격추시켰다. 중국 대만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대만군의 중국 무인기 격추에 대해 "관련 보도를 봤다. 민진당 당국(대만 정부)이 이 기회를 틈타 긴장을 조성하고 양안의 대결을 고조시키려 한다. 극도로 황당해 웃음만 나온다"고 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격추된 드론에 관한 질문을 받자 "대만 당국이 긴장했다"며 "대만에는 국방부가 없다"고 했다. 대만 중국담당부처 대륙위원회 추추이정 부주임은 "중국군의 무인기는 단순하지 않은 민용 항공기 용도"라며 "중국은 무인기로 침략 행위를 하고 있으며 국방부는 적절한 시일 내에 필요한 강력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양안조례의 조항을 들며 중국 본토 민간 항공기는 대만의 허가 없이 비행 제한 구역에 진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대만은 지금] 대만군, 군사지역 침입한 중국 무인기 ‘최초’ 격추

    [대만은 지금] 대만군, 군사지역 침입한 중국 무인기 ‘최초’ 격추

    중국 민간 드론이 중국 샤먼에 인접한 진먼현 군사지역에 침입했다가 대만군에 의해 처음으로 격추됐다.  대만 육군 진먼방위지휘부는 1일 오후 12시 3분 무인기가 진먼현 스위에 있는 군사지역에 나타나 절차에 따라 추방하려 했으나 효과가 없자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진먼방위부는 촉박하게 처리하는 바람에 관련 사진과 영상을 남기지 못했고, 무인기가 격추된 뒤 바다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방위부는 사용한 총기의 종류, 발사한 총알 수 등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접한 대만 네티즌들은 "드론을 격추한 군인에게 포상해야 한다", "누구가 쐈는지 궁금하다", "보이면 일단 쏴라", "드디어 격추했다"는 등의 반응을 쏟았다.  중국 무인기는 연일 중국과 인접한 대만 군사지역에 출몰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8월 30~31일 이틀간 중국 민간 무인기 4대가 진먼현으로 날아들어와 군측은 경고 사격으로 쫓아냈다. 중국 무인기는 진먼은 물론이고 롄장현의 마쭈 열도 등의 군사지역에도 나타났다. 사령부는 발사된 총알 수나 사용된 무기의 종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 8월 30일 대만 부속섬 펑후에 있는 군부대를 시찰한 자리에서 "적군이 도발할수록 더 침착해야 한다"며 "국방부에 영공의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적시에 필요한 강력한 대응 조치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만 중국시보는 군측이 이날 아침에 드론을 앞으로는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격추시키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 무인기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진먼, 롄장현 등에 무인기 방어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은 전날 대만이 실탄을 사용해 경고 사격을 한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만해협 주변에서 중국 공산당의 불필요한 군사적 침략, 자의적이고 강압적인 행동을 고려할 때 대만 지도자들의 우려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현재의 정책인 '현상 유지'를 변경하기 위한 어떠한 일방적 행위나 세력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속보] 대만, 中 무인기 침입에 실탄 경고…긴장 고조

    [속보] 대만, 中 무인기 침입에 실탄 경고…긴장 고조

    대만군의 사상 첫 실탄 경고 사격에도 중국 무인기(드론)가 또 대만 관할 지역을 침입하자 대만군이 다시 실탄 경고 사격으로 대응했다. 1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군 진먼방어사령부는 전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이날 오후 6∼8시 중국 민간용 드론 3대가 잇따라 관할 도서에 들어와 실탄 방어 사격을 하자 해당 드론들이 중국 샤먼 방향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대만군이 관할 지역에 침범한 중국 드론에 실탄 경고 사격을 가해 대응한 것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다. 진먼(金門·진먼다오) 섬은 중국 푸젠성 샤먼시와 불과 3.2㎞ 떨어졌으나 1949년 국공 내전이 끝난 뒤에도 계속 대만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곳으로 대만으로선 안보의 최전선이다. 앞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달 30일 최전선인 펑후 섬 군 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적시에 강력한 조처를 해 중국공산당 무인기를 제압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 군사적 긴장이 급속히 고조된 이후 최근 진먼 섬 등 중국과 가까운 대만의 최전방 도서로 날아드는 중국 드론이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일 이후 진먼 섬과 부속 도서에 모두 23차례 출현했다.
  • 美정치인 대만행 릴레이… 대만군, 中 드론에 첫 실탄사격

    美정치인 대만행 릴레이… 대만군, 中 드론에 첫 실탄사격

    대만군이 중국 무인기(드론)에 대한 첫 경고 사격에 나서 대만해협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미국 정치인들의 대만 방문 릴레이가 이어졌다. 이번에는 애리조나 주지사가 타이베이를 찾았다. 31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미 공화당 소속 더그 듀시 주지사가 전날 밤 대만에 도착했다. 그는 사흘 일정으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반도체 업계 및 대학 관계자 등을 만난다. 미 정치인들은 8월에만 다섯 차례 타이베이를 방문했다. 지난 2~3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이후 에드 마키 상원의원(14~15일)과 에릭 홀컴 인디애나주 주지사(21~24일),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23~27일) 등이다. 펠로시 의장을 필두로 미 정치인들의 대만 방문을 일상화해 ‘중국이 항의할 생각을 접도록’ 만들려는 워싱턴의 속내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약 16조원)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듀시 지사의 대만 방문은 미국에서 TSMC와 협력할 업체들을 찾기 위한 것이다. 그는 곧바로 한국으로 와 윤석열 대통령과 재계 인사들도 만날 계획이다. 이날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미국이 어떤 형식과 명목으로든 대만과 공식 교류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며 “중국은 앞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해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듀시 지사가 대만을 찾은 30일 대만군은 중국군 무인기에 처음으로 실탄 경고 사격을 했다. 대만군 진먼방어사령부는 “무인기 1대가 해상 통제 구역 상공으로 진입해 실탄 사격을 가했다. 푸젠성 샤먼 방향으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이번 경고 사격 대응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 드론의 출현이 잦아졌음에도 군당국이 확전을 우려해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진먼은 샤먼와 불과 3㎞ 떨어져 있어 대만 안보 최전선으로 불린다. 한편 미 정부가 대만을 상대로 대함미사일 60기와 공대공 미사일 100기 등 11억 달러 상당의 무기 판매를 승인해 달라고 미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에 분노한 듯 중국 인민해방군은 30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군용기 24대와 군함 11척을 대만 주변으로 보냈고, 이 가운데 군용기 8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안으로 진입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다.
  • [대만은 지금] 대만, 미국 무인기 MQ-9B 4대 구매계약 체결

    [대만은 지금] 대만, 미국 무인기 MQ-9B 4대 구매계약 체결

    중국으로부터 군사적 압박을 받고 있는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무인기(드론) MQ-9B 4대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대만 자유시보, 연합보 등이 31일 보도했다. 최근 대만 언론들은 미국이 이에 대해 판매를 승인했다고 전한 바 있다.  신문에 따르면 신문은 국방부가 최근 발표를 인용해 미국재대만협회(AIT)와 공식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은 8월 24일부터 유효하며 2029년까지 조달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화롄 공군기지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만은 217억 대만달러를 투입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무인기 4대 구매 비용인 168억 8천만 대만달러를 비롯해 관련 시스템 구축, 관제소 건물 신축, 장비 교육 훈련 지원 등의 비용이 포함됐다.  황즈웨이 대만 공군참모총장은 이와 관련해 2024년 훈련을 시작으로 2025년 무인기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MQ-9B는 공대지 공격 수행을 위해 무기 장착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만이 이러한 공격형 MQ-9B를 인도 받게 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옌더파 전임 국방부장은 입법원에서 이와 관련해 대만이 정찰 및 수색형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대만은 미국 MQ-9B가 대만에 도입될 경우 현재 대만이 자체 개발한 무인기 텅윈-2와 함께 실전 배치되어 대만 인근 해역에서의 감시 및 정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이 개발한 무인기 텅윈-II에 탑재된 엔진은 MQ-9B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TPE331엔진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0일 대만 신촨메이는 과거 미국이 대만에 무인기 자체 개발을 중단하고 직접 미국으로부터 무인기를 구매하도록 압력을 가했고, 협의 과정에서 군 측이 직접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대만은 무인기에 대해 전면 AI(인공지능)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 [대만은 지금] 대만, 군사지역 나타난 중국 무인기에 첫 경고사격...“참을 만큼 참았다”

    [대만은 지금] 대만, 군사지역 나타난 중국 무인기에 첫 경고사격...“참을 만큼 참았다”

    중국 무인기가 중국과 가장 인접한 진먼 지역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자 대만군이 중국 무인기에 처음으로 경고사격을 가했다.  31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전날 대만 진먼방위지휘부는 이날 오후 4시께 중국 무인기 4대가 가 진먼섬 인근 다단도, 얼단도, 스위 지역에 출몰했다고 밝혔다.  진먼방위지휘부는 30일 오후 4시 23분부터 진먼 본섬 인근 다단, 얼단, 스위 지역에 무인기가 세 차례 출몰했고, 이에 신호탄을 발사해 내쫓았다. 그 뒤 5시 59분 중국 무인기 1대가 얼단섬 비행 금지 구역에 나타났다. 군측은 지침에 따라 즉각 신호탄을 발사했으나 무인기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에 방어 사격를 가하자 1분 후에 중국 샤먼을 향해 날아갔다.  중국의 무인기에 대해 사격을 한 것은 처음이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지시가 떨어진 뒤 바로 이어진 조치로 보인다. 이날 대만 부속섬 펑후에 있는 해군 146함대를 시찰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국방부에 국가 영공의 안보 수호를 위해 적시에 필요하고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명령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적이 도발할수록 우리는 더욱 침착해야 한다"며 "상대방이 부당한 핑계로 충돌을 일으키려는 것에 우리는 분쟁을 피하고 스스로 자제할 것이다. 다만, 이를 제압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중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무인기가 중국과 인접한 대만 부속섬 군사지역에 출몰해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대만군의 무능함을 조롱하고 있다. 무인기에서 촬영한 영상에서는 대만군이 중국 무인기를 향해 돌을 던지거나 무인기를 바라보며 보고하는 모습만 공개돼 사실상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대만에서 일었다.  일각에서는 이를 대만 통일을 추구하는 중국의 인지전으로 보고 있다. 대만군의 무능함을 대외에 알리고, 대만인들로 하여금 군과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불신을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대만군이 중국 무인기를 선제 타격할 경우, 이를 빌미로 중국이 군사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추추이정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30일 "대만군은 결코 도발하지 않는다"면서도 "대만해협의 평화를 훼손하는 중국 공산당의 편협하고 비합리적인 태도에 맞서 자위권을 고려해 드론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을 향해 "내가 폭죽을 터뜨려 참새를 놀라게 할 테니, (너희는) 화내지 말라"고 말했다.  신문은 대만군이 최후의 수단으로 실탄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재밍(jamming·전파 방해 및 교란) 전파를 발사하는 재머도 진먼과 같은 대만 부속섬 일대에 배치될 가능성에 대해 국방부는 이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무인기 논란은 양안 외교부 사이의 설전이 되기도 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중국의 무인기가 중국 영토에서 비행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만군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도 중국 영토이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만 외교부는 "고대 중국 속담에 '청하지 않았는데 오면 도적'이라는 말이 있다"며 "대만인들은 그런 도적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아울러, 중국의 군사 위협에 직면한 대만은 내년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14% 증액한 5863억 대만달러(24조6250억 원)로 책정했다. 이 예산은 자주국방을 앞세운 대만이 비대칭 전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선박, 전투기, 미사일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中무인기 향해 실탄 경고 사격”…대만군, 사상 첫 사례

    “中무인기 향해 실탄 경고 사격”…대만군, 사상 첫 사례

    대만군이 대만 영역으로 들어온 중국 드론(무인기)을 향해 실탄으로 경고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30일 대만중앙통신(CNA)에 따르면 대만군 진먼방어사령부는 “무인기 1대가 30일 오후 5시59분(이하 현지시간) 얼단 지구의 해상 통제 구역 상공에 진입하자 ‘실탄 방어 사격’을 했고, 무인기는 오후 6시쯤 (중국) 샤먼 방향으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중국과 대만의 갈등 심화 국면에서 대만군이 중국 드론을 향해 이 같은 경고 사격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고 사격에 앞서 이날 오후 다단, 얼단, 스위 등 진먼 섬 주변 섬에서 민간용 무인기 3대가 대만군에 발견됐다. 대만군이 신호탄 사격을 하자 무인기는 샤먼 방향으로 날아갔다. 그 이후 무인기 1대가 다시 얼단 지구 해상 통제 구역 상공으로 진입하자 대만 군이 절차에 따라 1차 경고를 했다. 그럼에도 무인기가 떠나지 않자 대만군은 ‘실탄 방어 사격’을 했고, 해당 무인기는 약 1분만에 다시 샤먼 방향으로 날아갔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중국 샤먼시와 불과 3.2㎞ 떨어진 곳에 있는 진먼섬은 대만 안보의 최전선이다. 앞서 29일에도 중국 드론으로 추정되는 무인기가 진먼섬 주변 섬을 비행해 대만군이 신호탄을 발사한 일이 있었다. 대만 측은 이처럼 중국 드론 출현이 급증하고 있는 것을 중국의 ‘회색지대 전술’의 일환으로 보고 경계하고 있다. 한편 대만군은 총기 등 무기를 사용해 드론을 격추하는 등 강력한 대응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민감한 최전방에서 자칫 중국군에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면서 적절한 대응책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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