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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 겨울길목 거래활발 기현상

    ◎매매 작년비 30% 늘어 비수기 “무색”/“신차 적체·경기회복 조짐” 점치기도 최근 신차 출고시기가 늦어지면서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시기적으로 중고차 비수기인 이맘 때면 거래량도 줄고 가격도 하향세에 접어 드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내수와 수출 양쪽 모두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판매 호조를 보여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한때 장기간 무이자 할부판매까지 동원해 재고 물량을 처분하던 국내 신차 시장은 올 가을부터 인기 차종의 경우 길게는 6개월을 기다려야 차를 인도받는 상황에 이르렀다.따라서 즉석에서 차를 넘겨 받을 수 있고 가격도 싼 중고차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중고차 업계는 보고있다. ○하루 매매 2백여건 이달들어 하루 평균 중고차 거래량은 2백여건을 웃돌아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50여건보다 30%가량 늘어난 추세다.이는 중고차 시장이 최대 호황을 누리던 88년 하루 평균 5백여대 거래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하지만 중고차 업자들은 이번비수기의 판매호조 현상이 최근 3년간의 불황을 딛고 중고차 시장이 점차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3년 불황에 시달려 서울 자동차매매 사업조합의 최동진 기획실장은 『우리 소비자들이 너무 새 것만 좋아 하다 보니 세금 부담도 적고 성능과 가격 등에서 신차 구입보다 월등히 유리한 중고차를 기피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산차 품질이 상당히 높아진 요즘은 3∼4년 된 중고차도 운행에 별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 ○허가업소 2백10곳 현재 서울시내 중고 자동차 시장은 장안평·강남·영등포·염창동·가양동·구로 등 모두 6군데.등록된 허가업체는 2백10개로 장안평 매매시장에 가장 많은 64개 업소가 들어서 있다. 중고차 매매시장 주변에는 불법 업체들이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 벼 3%올려 9백만섬 수매/당정 확정/냉해농가 1천7백96억 지원

    그동안 진통을 거듭해온 정부의 올해 추곡수매안이 지난해보다 3% 인상에 수매량 9백만섬으로 확정됐다.이 가운데 5백70만섬은 정부가 직접 수매하고 나머지 3백30만섬은 농협에서 차액지급방식으로 수매된다. 또 올해 냉해농가에 현행 재해구호 및 복구비용부담기준과 특별지원대책에 따라 모두 1천7백96억원을 지원,전체 냉해농가 35만6백16호 가운데 66%에 이르는 23만2천호가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정부와 민자당은 16일 상오 고위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93년산 추곡수매안」을 확정,17일중 임시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기국회에 동의를 요청키로 했다. 정부안대로 올 추곡수매가격이 결정되면 정곡 80㎏ 한가마 기준으로 1등품이 지난해 12만6천3백60원에서 13만1백50원,2등품은 12만6백70원에서 12만4천2백90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이같은 수매가 인상률은 지난해 6%의 절반수준이며 수매량도 60만섬 줄어든 것이다.수매량 9백만섬은 올 쌀생산예상량 3천2백98만섬의 27.3%에 해당되는 것으로 지난해수매비율 25.9%보다는 증가된 수준이다. 정부의 올해 추곡수매안은 최고 17%인상을 요구하는 농민 또는 농민단체들의 주장과 크게 차이가 나 앞으로 농민들의 반발은 물론 국회동의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정부안은 수매가 5% 인상에 수매량 8백50만섬이었으나 국회동의과정에서 6%인상에 수매량 9백60만섬으로 각각 높여졌었다. 김태수농림수산부차관은 이날 발표문에서 『냉해농가에 대한 지원은 별도로 하고 물가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양정개혁제도를 충실히 반영시키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냉해농가에 대한 지원액은 가구당 50만원에서 1백9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농지소유 1㏊미만,피해율 50% 이상인 농가는 영농자금연기 및 이자감면·이재민 구호비지급·중고교생 수업료면제·무상양곡 등이 지원된다. 또 특별지원대상은 농지소유규모에 상관없이 30%이상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하되 피해율이 30∼50%인 농가는 3가마,50∼80% 5가마,80%이상인 농가는 10가마의 양곡을 무상으로 지급받고 중·고·대학생 학자금 6개월분을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게 된다.다만 경지규모가 1.5㏊미만이고 50%이상 피해를 입은 농가는 20만∼40만원씩의 생계비가 지원된다. ◎농촌 말살정책 민주 비난성명 민주당 박지원대변인은 16일 정부와 민자당의 추곡 9백만섬 수매와 수매가 3% 인상,냉해 1천7백96억원 특별지원방침에 대한 성명에서 『화요일의 농촌 말살정책』이라고 비난하면서 『냉해에 대한 전액보상과 1천2백만섬 수매,수매가 16% 인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자동차 무이자 할부판매/기간 12개월이내로 단축

    ◎현대·기아·대우,이달부터 자동차의 무이자 할부판매 기간이 이달부터 대폭 줄어든다.현대·기아·대우 등 자동차 3사는 1일부터 과당경쟁 방지를 위해 최장 36개월이던 무이자 할부판매를 모든 차종에 대해 1년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현대는 지금까지 선수금 비율에 따라 5∼7개월씩 분할 판매하던 뉴그랜저와 쏘나타Ⅱ의 경우 4개월로 통일하고 엑셀도 20개월에서 8개월로 줄였다.엘란트라도 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무이자 할부기간을 초과하는 계약에는 연 15.6%의 금리를 적용하고 1천5백㏄ 이하 차종은 자체 금융으로 10%의 특별금리를 부과하기로 했다. 기아는 24개월까지이던 프라이드의 할부기간을 9개월로,세피아는 12개월에서 9개월로 각각 줄였다.20개월이던 콩코드와 캐피탈도 12개월로,포텐샤는 15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했다.20개월 내외였던 상용차의 할부기간도 12개월 내로 줄였다. 대우도 르망(24개월) 티코(30개월) 에스페로(18개월) 프린스,슈퍼살롱(15개월)의 무이자 할부기간을 12개월 이하로 줄였다.대신 장기 할부판매를 위해 연10%의 이자를 적용하는 36개월 할부판매제를 도입키로 했다.
  • “수출증대 민간업계서 앞장/국가경쟁력강화 민간위 첫 회의

    ◎정부주도 보다 효율적/경쟁력제고 주력키워/무협/“고임·고금리에 수출 발목” 국가경쟁력 강화 민간위원회(위원장 최종현)는 27일 전경련회관에서 민간 경제계 인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확대 및 경쟁력 제고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대우전자,금성사,SKC,한국베랄 등 6개 회사 주력상품의 국제경쟁력을 비교·평가하고 향후 대책을 보고했다. 최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제는 정부보다 민간 업계가 수출진흥을 추진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최근의 수출동향 평가와 대응 방향」에 관한 보고를 통해 『한국 제품의 수출부진은 연평균 8.2%(89∼92년)에 달하는 임금 상승률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한국 제조업체의 월평균 임금은 92년 1천23달러로 중국(43달러),태국(1백15달러),말레이시아(2백60달러) 등 후발경쟁국의 4∼20배에 달한다』고 밝혔다.금리수준과 차입금 의존도 역시 경쟁국중 가장 높아 생산비중 금융비용 부담률이 92년에 6.3%에 이르는 등 대만의 1.5%(90년),일본의 2.2%(91년)에 비해 3∼4배에 이른다. 제품의 불량률은 일본이 1.5%(90년),대만이 2.5%(90년)인데 비해 우리는 4.4%(92년)이며 매출액에서 물류비용이 차지하는 비중(90년 기준)도 17.38%로 미국의 12.4%,일본의 14.52%보다 높다. 회의에는 최종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박용학 무역협회 회장,박상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등 의장단과 현대 정세영,대우 김우중,포철 정명식,고합 장치혁회장 등이 참석했다. ◎6개제품별 국제경쟁력 비교·대책/가격서 일 앞서… 설비 국산화 시급/반도체/노무비 늘어 부담,핵심기술부족 과제/자동차/세계시장 점유율 33% 일과 대등/비디오 테이프 삼성전자,현대자동차,김성사,대우전자,SKC,한국베랄 등 6개사가 분석한 자사 제품의 원가,영업환경,수출시장 등을 포함한 경쟁력 실태를 정리한다. ▲반도체(삼성전자)=반도체의 ㎏당 가격은 2만3천달러로 컬러 TV의 35달러와 슈퍼 컴퓨터의 3천7백50달러,무선 전화기의 2백달러에 비해 월등히 높다. 부가가치와 가격 마진이 공산품가운데 가장 높다.지난해 D램 생산에서 한국의 삼성전자가 세계1위,금성 일렉트론이 8위,현대전자가 10위에 올랐다. 국산품의 생산비를 1백으로 볼때 일본제품은 1백9.9로,달러당 엔화가 1백15엔대를 밑돌 경우 가격경쟁력에서 일본을 계속 앞설 수 있다. 반면 품질과 기술,특허,생산설비의 대외 의존도에서는 모두 불리해 안정적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투자 확대와 설비 국산화가 선행돼야 한다.단순 생산공정을 해외로 돌리고 자동화와 물류체계의 개선을 통해 생산비용을 줄임으로써 가격경쟁력을 계속 유지해야 하며,정부도 해외증권 발행한도를 높여주고 금리를 낮추는 등 자금융통이 원활하도록 지원해야 한다. ▲자동차(현대자동차)=전체 원가에서 노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86년 4.3%에서 92년 10.6%로 높아지고,과당경쟁에 따른 무이자 할부판매로 금융비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부정적 요소가 상존한다. 기초기술은 선진국의 92∼95%까지 접근했으나 첨단 핵심부품과 저공해,연비효율 기술 등은 크게 낙후돼 있다. 대당 평균 조립시간이 30.3시간으로 일본(16.8시간)이나미국(25.1시간)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공장 자동화율도 33.6%로 일본(38%)보다 열세이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 전자기술의 확보,부품산업의 발전,노사관계의 안정 등이 필수적이다.매출액의 7%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하므로 산업의 국제화 수준에 상응하는 금융지원이 요망된다. ▲컬러 TV(대우전자)=세계 10대 생산업체에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가 모두 포함돼 있다.국산 제품의 가격을 1백으로 볼 때 일본산은 1백15,중국산은 84로 중국 및 동남아산 제품과는 갈수록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품질지수에서도 국산품의 지수를 1백으로 할 때 일본은 1백19,동남아산 일본제품은 1백5로 국산품이 못따라간다. 일본은 최근 엔화강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를 상쇄하기 위해 자국에서는 초대형 TV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만 생산하고 한국 제품과 경쟁관계인 중저가 제품은 동남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유지한다. ▲VTR(금성사)=해외시장 평균가격을 1백으로 했을때 금성제품은 1백3으로 1백9∼1백13인 일본산에 비해 우위를 점한다.그러나 품질에서는 부품의 수준과 자체 개발기술이 낮은 데다 브랜드 이미지도 일본산의 최고급에 비해 중저급으로 평가된다. 품질향상과 부품업체 육성,기술개발,히트상품화,해외 생산기지 구축 등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이다. ▲비디오 테이프(SKC)=국산 비디오 테이프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일본과 똑같은 33%이다.이 가운데 SKC의 제품은 세계 시장의 11%를 점하고 있다. SKC 제품은 품질에서 일류 수준에 근접하거나 우수한 편이지만 세계 시장이 공급초과 현상을 보여 수출가격이 날로 하락하고 있다. ▲브레이크 라이닝/패드(한국베랄)=자동화 설비 확충으로 1인당 생산성을 지난 90년 2만8천개에서 지난 해 3만4천개로 높인데다 최근의 엔화강세를 타고 가격이 일본 제품보다 20% 정도 싸다.마찰계수도 선진국 제품보다 높아 품질경쟁력 또한 뒤지지 않는다.
  • 불요인력 감축·직급체계 단순화/경영개혁 추진방안 내용

    ◎변칙 보수인상 금지·사택 현장 필수요원만 공기업 경영개혁 추진방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직관리=불요불급한 인력을 감축하고 직급체계를 단순화한다(특1급및 관리급,같은 직급의 갑·을 구분등 폐지).통솔범위가 적은 단위조직은 통·폐합한다.감축인력은 퇴직자 등 자연감소 인력 또는 사업확대에 따른 증원소요로 대체한다.자체 정비실적이 미흡한 투자기관에 대해서는 경영진단을 실시한다.자회사 설립을 억제한다. ◇보수관리=93년도 예산편성 공통지침을 지키지 않고 보수를 초과 지급한 투자기관은 임금협상 조기타결에 따른 보너스 지급(10∼30%)을 금지한다.기본급이외의 고유수당 등의 근속 가산제도를 없앤다. ◇명예퇴직제도=평균임금 및 통상임금기준으로 돼있는 20개 기관의 지급기준임금을 기본급으로 통일한다.명예퇴직금지급 월수는 잔여정년 5년까지는 전기간 인정하되 5년을 넘는 기간에 대해서는 절반만 인정한다. ◇휴가제도=연·월차휴가 보상일수와 지급률은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기준을 적용한다.유급휴일의 경우 회사 창립기념일,노조창립일 등은 없애고 근로자의 날만 인정한다. ◇임직원 사택지급=지급기준을 현장상주 필수요원에게만 지급토록 바꾼다.다만 합숙소,기숙사등 공동사택은 현행대로 둔다. ◇대학생자녀 학자금지원=대학생자녀에게 주는 학자금을 융자로 바꾸되 융자조건은 공무원의 국고 대부융자 조건(무이자,졸업후 2년거치 3년분할 상환)을 적용한다. ◇주택구입·임차자금 융자제도=한도를 공무원 연금관리공단의 융자금한도 수준으로 조정한다(주택구입 2천만원이내,임차 1천만원이내).이자율은 국민주택기금 이자율수준(분양 연 7.5%,임대 3%)으로 조정하고 대상은 무주택 세대주로 한정한다. ◇사내 근로복지기금=투자기관은 민간기업과 성격이 다르므로 과다한 출연을 지양한다.기금이 과다한 투자기관은 예산으로 지원되는 학자금,주택자금 등의 복지후생사업을 기금사업으로 바꾼다. ◇차량운영및 차량보조비 지원제도=차량보조비 지급액은 전 기관에 걸쳐 직급별로 통일한다(1급이상은 월30만원,2급 직원 20만원,3급 직원 10만원). 민영화대상 선정기준은 ▲당초의 설립목적 또는 출자목적을 달성했거나 모투자기관과의 업무관련성이 적어 더이상 자회사로 존속시킬 필요가 없는 회사 ▲민간의 자본축적및 기술능력 향샹으로 민간에 의한 사업수행이 가능해진 분야의 회사 ▲민간사업자와 경쟁관계에 있거나 공기업의 참여가 부적절한 분야의 회사 ▲만성적인 적자회사로 민영화를 통해 경영개선을 유도할 필요가 있는 회사 등이다. 투자기관의 기능조정은 경영효율 제고측면과 더불어 산업정책적인 측면,종사직원들의 고용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 규모가 크고 공공성이 높아 민영화하기는 어렵지만 경영혁신이 필요한 투자기관에 대해서는 특별 경영진단을 실시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한다.중·장기적으로 경쟁체제 도입과 공공성 확보장치를 마련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 각 백화점 세일 최고 50% 할인/한해 매출의 30% 육박

    ◎무이자 할부 연장·카드 즉석발행 등 서비스/염가·재래시장 찾던 고객들도 몰려 백화점 바겐세일에 몰리는 알뜰 소비자들이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있다.이에 따라 대형백화점들은 연간 40여일에 불과한 바겐세일 기간중 전체 매출액의 30%가량을 집중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80년대 말부터 각 백화점들이 연간 4회씩 엇비슷한 시기에 바겐세일을 개최하면서,대부분 소비자들이 바겐세일 기간에 맞춘 구매계획을 세운다는 것. ○백화점간 경쟁 치열 실제 롯데백화점은 91년 총매출액 1조5백억원 가운데 바겐세일 매출액은 2천1백억원으로 20%에 불과했으나,92년에는 1조2천5백억원 매출중 3천1백75억원을 세일기간중 판매해 의존도가 25.4%에 달했다.올해에도 지난 9월말까지 매출 9천9백억원중 바겐세일 매출은 2.3%인 2천9백억원으로 올 가을 마지막 정기바겐세일을 마치면 30%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91년도 세일매출 구성비 16.3%가 92년 20.6%로 높아졌고,올해는 벌써 28.9%를 기록하고 있다. 바겐세일의 비중이 높아지자 각 백화점들은 상품 할인폭을 최고 40∼50%까지 넓히고 무이자할부기간 연장,백화점카드 즉석 발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또 바겐세일의 성공이 타 백화점보다 할인판매 상품의 물량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는가 여부로 결정됨에 따라 거래선들을 둘러싼 백화점간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추세다. 평상시 재래시장이나 염가매장을 주로 찾던 소비자들도 바겐세일 기간에는 백화점으로 몰리는 이상 수요가 발생,매출신장과 고객확대에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다.반면 알뜰 구매 소비자들이 세일을 기다려 구매하는 현상이 두드러져 상대적으로 평상시 백화점 매출은 둔화되는 구조적 악순환이 야기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률적 시기엔 불만 한편 소비자 입장에서는 모든 백화점들이 동시에 바겐세일을 열고있어 그 이용시기에 대한 제약이 크다는 불만의 소리가 일고있다.특히 「세일 체증」이란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백화점 세일기간 때마다 발생하는 시내 곳곳의 교통체증 현상도 하루빨리 시정돼야 할 문제점이다.
  • 흥청망청 경영(공기업 무엇이 문제인가:중)

    ◎대대적 정비 계기로 본 실태/주택제공… 자녀특채… 호화판 복지왕국/연휴일 최고 백15일… 「생일휴가」도/노조위장에도 기사 딸린 차량 제공/84년 자율화이후 예비절감 역행… 사장실은 장관실보다 넓어 공기업 안팎에서는 가끔 「테러 아닌 테러」가 발생한다.조직의 이익을 침해하거나 방해되는 인사나 단체가 주차장에 세워 놓은 자동차 타이어의 바람이 이유 없이 빠진다거나,심한 경우 『귀가 길을 조심하라』는 협박을 받기도 한다. ○기득권수호 철저 한 예로 경제기획원 이석채예산실장은 지난 봄 이같은 테러를 당한 적이 있다.김영삼대통령의 인천 초도순시를 수행하다가 경인고속도로 상에서 승용차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고 당황해 차를 세웠더니 승용차 바퀴의 볼트가 풀려 있었다.황급히 손질을 해 목적지에는 도착했지만 지금까지 아찔했던 기억을 잊지 못한다.당시 새 정부 출범 직후 재정개혁을 통해 방만한 연·기금의 통폐합 및 농정개혁 등을 진두지휘하던 그는 이 사건이 개혁에 저항하고 반발하는 공기업 집단 일부의 소행인 것으로 믿고있다. ○휴가 1년에 50일 정부투자기관을 비롯한 공기업 집단의 단결력은 확실히 남다르다.기득권을 침해당했거나 당할 우려가 있을 때,과감히 뭉친다.이때는 임원이나 노조원이나 한몸이다.공기업 안팎에서 볼 수 있는 테러성 위협은 이런 이유로 빚어지는 경우가 많다.결과적으로 그들 내부에 공동으로 지켜야 할 고유의 이익과 기득권이 많다는 반증이다. 실제로 정부투자기관의 휴가나 차량운영·차량보조비 지원,퇴직자 자녀 특채제도,임직원 사택보유 현황을 보면 다른 사기업이나 일반 국민의 정서와 어울리지 않는,「아방궁」을 연상하는 호화판 복지왕국이라는 느낌마저 든다. ○주택자금 무이자 휴가일수는 연·월차와 하계휴가,회사창립 기념일 등을 포함,기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20년 근속자의 경우 대개 50일 수준이다.여기에 법정 공휴일까지 합치면 연간 총 휴일 수가 1백15일에 이른다.이같은 휴가일수는 공무원은 물론 민간 기업의 휴가일수보다 많다.근래에는 결혼기념 휴가,주거이전 휴가,부모생신 및 본인생일 휴가 등의 갖가지 기상천외한휴가제도를 만들어 노는날을 마냥 늘리는 추세이다. 기획원 관계자는 『공무원의 경우 여름휴가를 연가의 범위에서 다녀오지만 투자기관은 별도의 휴가제도를 마련,연·월차 휴가를 쓰지 않고 연말에 연·월차 보상수당으로 지급받는다』며 『투자기관의 연·월차 수당은 실질적인 보수로 고착됐고,이 보상수당을 통상임금의 1·8배나 지급함으로써 근로기준법의 규정이나 민간기업(통상임금의 한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석공1인당 1채 퇴직자의 자녀 특채제도는 공기업의 복지특혜를 사실상 대물림하는 결과를 낳는다.담배인삼공사등 11개 투자기관은 퇴직자 자녀를 공개채용을 통하지 않고 서류전형이나 면접만으로 특별 채용한다.대상자는 대체로 퇴직자의 자녀이지만 담배인삼공사는 퇴직자의 직·방계 5촌이내,통신공사는 퇴직자의 가족까지 대상에 넣는다.이는 헌법상 평등권에 반할 뿐 아니라 직장의 세습제도나 다름없다.능력있는 사람의 입사까지도 제한하기 때문이다. 집을 사거나 세를 얻을 때 최고 3천만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주는것도 빼 놓을 수 없는 복지특혜이다.대부분의 투자기관은 대학생 2명까지의 학자금을 공짜로 대 줘 민간기업과의 사회적 형평을 잃고 있다.종합화학과 유통공사를 뺀 21개 기관이 보유한 임직원사택은 총 3만9천7백40가구에 이른다.종업원 10인당 평균 2·3채 꼴이다.특히 석공은 종업원 1인당 1채 이상의 사택을 보유하는 「사택의 천국」이다. 이 제도는 원래 탄광·발전소·가스인수기지등 현장 필수요원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된 것이다.그런데 지사나 지점의 근무자들에게도 마구 사택을 주는데 문제가 있다.때문에 투자재원의 부족을 겪는 공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이들이 보유한 사택을 가구당 3천만원으로 잡을경우 약 1조2천억원에 해당한다. ○예산 독자적 편성 정부투자기관은 부사장·집행간부·노조위원장·단위사업소장에까지 기사를 포함한 차량을 지원한다.총 대상인원은 1천4백28명이나 된다.자가운전자 차량보조비는 1급 및 2급이하의 단위 사업소장에게만 주도록 돼 있다.그러나 기은·한전·담배인삼공·주택은행·조폐공사·가스공사·도공·수자원공·토개공·주공등 10개기관은 단위사업소장이 아닌 2급이하의 직원에게 차량보조비로 모두 18억원을 변칙적으로 주는 등 예산을 낭비했다.경영진의 낭비요소도 많다.유개공등 9개 투자기관의 사장실은 정부 부처의 장관실 면적(기준 50평)보다도 넓다.기은과 주택은행은 무려 70평이 넘는다. 정부투자기관이 이처럼 복지왕국이 된 것은 지난 84년 투자기관의 경영자율화로 정부의 통제를 벗어난 이후의 일이다.그 이전까지는 정부가 예산을 편성해 넘겨줬으나 종전의 통제를 벗어나자 마냥 집단이기주의의 길을 달린 것이다.기획원 오세민기획관리실장은 『경영자율화는 거꾸로,이들 공기업들에 자율과 책임경영이라는 허울좋은 명분아래 예산절감 의지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 아파트 할인판매/삼성 등 분양가 최고 18% 내려

    부동산경기의 침체와 금융실명제의 여파로 미분양물량이 늘어나자 아파트의 덤핑판매가 성행하고 있다. 9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건설이 전남 순천 용당동에 지은 아파트를 당초 분양가격보다 18.3%나 내리는 등 광주고속·선경건설·동부건설 등이 최근 분양가격을 인하했다. 삼성건설은 오는 11월 입주예정인 순천시 용당동의 5백64가구 가운데 분양이 안된 1백60여가구를 가격인하 및 2년간 최고 5천만원까지 무이자로 융자해주는 조건으로 분양하고 있다.47평형의 분양가는 당초 9천9백11만원에서 8천1백7만원으로 18.3%,32평형은 당초 6천6백33만원에서 5천5백58만원으로 16.3%가 낮아졌다.
  • 자동차 4사 영업 “속빈 강정”/기아경제연 상반기 분석

    ◎매출 5조8천억에 이익 44억 그쳐/무이자 할부판매·광고비 급증 탓 「1만원어치 팔아 7원 남겼다」.올 상반기 현대·기아·아시아·쌍용 등 상장 4개 자동차업체의 영업실적이다. 16일 기아경제연구소가 펴낸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4사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4.4% 늘어난 5조8천6백9억원이다.매출로는 고속성장세다.반면 경상이익은 지난해 상반기의 10분의 1인 44억원에 그쳐 영업내용은 「속빈강정」이다.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음에도 이익이 오히려 준 것은 내수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져 광고비와 판촉비 등 판매비가 증가한데다 사실상 적자판매인 장기무이자할부판매로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매출에서 쌍용이 1천6백23억원으로 15.5%가 준 것을 제외하고 3사가 모두 늘었다.기아가 1조8천6백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8% 증가했고 현대(3조3천5백83억원)와 아시아(4천7백34억원)도 각각 14.2% 및 3.6%의 증가율을 보였다.
  • 한미 산협기금/1천만불 조성

    한·미간 산업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97년까지 1천만달러규모의 산업협력기금이 조성된다. 상공자원부는 이를 위해 우선 내년중 정부와 민간 합동으로 4백만달러의 기금을 조성,대기업의 협력 중소업체가 미국으로부터 기술을 들여올 때 10만달러를 5년간 무이자로 빌려주는 등 양국간 산업협력사업을 적극지원하기로 했다.정부가 내년 예산에서 1백만달러를,전국경제인연합회가 2백만달러,무역협회가 1백만달러를 각각 출연해 올해 무역협회가 출연한 30만달러를 합쳐 모두 4백30만달러로 시작해 연차적으로 늘려나간다.
  • 달라진 대우자동차/품질 향상·24시간 AS… 판매 급신장

    ◎GM과 결별후 홀로서기 총력/「고장많고 성능 떨어지는 차」 이미지 극복/광고비 대량투입… 작년보다 41% 더 팔아 올들어 대우자동차의 판매가 급신장하고 있다. GM(제너널 모터스사)과의 결별을 계기로 「홀로서기」에 나선 대우자동차가 요즘 24시간 서비스와 해외 판매망 확충,2백만대 생산추진 등 시장확대를 위한 총력 공세를 펼치고 있다.『대우차 타보셨습니까』라는 광고문구를 앞세워 TV에 모습을 비추는 대우자동차 김태구사장과 대우자동차판매(주) 최정호사장의「판촉」도 이러한 노력의 하나다. 연초 이후 6월말까지 대우차는 16만8천대를 팔아 지난해 동기보다 41%의 판매신장을 보였다.같은기간 현대차와 기아차의 증가율 16% 및 17%와 비교하면 괄목 할만하다. 내수와 수출을 나눠보아도 내수 12만6천대,수출 4만3천대로 역시 24%와 1백41%라는 폭발적 증가세이다.이에 힘입어 대우차 시장점유율은 내수와 수출이 지난해 16.7%,9.5%에서 18.4%,15.5%로 각각 높아졌다. 대우차에는 80년대 노사분규의 영향으로「고장많은 차,성능이 떨어지는 차」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있던게 사실이다.갑자기 최근에 쾌속질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아경제연구소는 최근 격주간지 「자동차경제」에서 무섭게 달라지는 대우차라는 제목의 기사를통해 『대우차판매신장은 대우차가 그만큼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매우 당연한(?) 분석으로 보이지만 치열한 경쟁업체의 평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기아연은 현대차의 노사분규로 대우차가 어부지리를 얻은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현대차의 노동쟁의로 반사이익이 작용했겠지만 현대노조의 쟁의가 지난해에도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외적인 조건은 지난해나 올해나 거의 비슷했다』고 반박했다.따라서 『상반기중 대우차가 기록한 획기적인 판매신장은 대우차 내부의 경쟁력 강화측면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아연은 경쟁력 강화의 첫째 이유로 GM과의 결별을 통해 독자경영의 발판을 이루었다는 점을 들었다.합작 시절 설비투자나 신차개발,타지역 수출 등 주요 의사결정에 GM이 일일이 간섭하고 제동을 걸었으나 독자경영 이후 2백만대생산계획과 중남미 및 동구권 수출강화 등 생산·판매에서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펴게 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대우자동차판매(주)의 발족과 24시간 정비체제 등 획기적인 애프터 서비스와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고장률 높고 성능 떨어지는」이미지를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연말까지 영업인력을 8천명,영업망을 1천곳으로 늘리는 것이나 광고 공세,장기 무이자 할부판매도 판매와 점유율 신장에 기여했다.광고비만 해도 대우는 1·4분기 1백2억원을 투입,현대(70억원)와 기아(41억원)를 훨씬 앞질렀다. 그러나 쟁의가 타결된 현대자동차나 기아차의 반격 등 변수도 적지 않다.대우의 쾌속질주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거리다.
  • 피서철/중고차거래 모처럼 활기/판매량 늘고 값도 소폭오름세로 반전

    ◎92년형 프라이드 3백20만∼3백60만원 중고차 거래가 성수기를 맞아 모처럼 활기를 띠고있다.여름휴가용 차량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중고차시장으로 몰리면서 떨어지기만 하던 가격도 조금씩 오르는 추세다.최근 자동차회사들이 신형 차종을 잇따라 선보이며 무이자 할부판매를 단행한 탓에 중고차 인기는 계속 하락하던 추세였다. 현대자동차 노사분규가 오래 끄는 것도 중고차 수요를 늘리는데 한몫하고 있다.신차 출고기일이 늦어질수록 거래 현장에서 바로 차를 인도받는 중고차가 인기를 끌기 때문이다. ○현대자분규도 원인 그러나 경기침체로 92년 초부터 내림세가 계속되어온 시세는 아직 지난 겨울 비수기 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태다.지난해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던 소형차 프라이드 92년형 상급의 2월 시세가 3백60만∼4백만원 수준이었던데 반해 현재 시세는 3백20만∼3백60만원선에 그치고 있다. 동일 조건의 엑셀GLSⓘ 1천5백㏄는 4백50만원에서 3백80만원으로 70만원 하락했고 르망살롱이 5백30만원에서 4백30만원까지 떨어졌다.또 중형차종에서는 엘란트라 1천6백㏄ 80만원,쏘나타2천㏄ 2백만원,에스페로2천㏄ 1백20만원,프린스2천㏄가 1백만원정도 각각 하락했다. ○대형차값 많이 내려 대형차종은 낙폭이 더 커 그랜저 V6 3천㏄가 2천1백만원에서 1천7백만원으로 무려 4백만원이,기아의 수입차 세이블 3천㏄가 3백만원가량 떨어졌다. 이같은 중고차 시세는 전국의 지역별 중고자동차매매업협회의 시세위원회가 매매된 중고차들의 거래가격을 집계해 매달 산정한다.따라서 실제 중고차 시장에 차를 팔거나 사기위해 나가보면 차량의 상태,차종,연식별로 10∼30%정도의 가격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구입땐 꼭 시운전을” 중고차를 살때는 먼저 차를 사려는 목적과 용도,자금사정등을 고려해 구입 차종을 결정하고 차에 대해 잘아는 친지나 친구등과 함께 중고차 시장을 찾아야한다.차를 고를때는 반드시 허가업체를 통해야하며 몸체,엔진룸,실내,트렁크,하체등으로 나눠 철저히 점검한후 시운전을 2㎞정도 해보고 구입여부를 결정한다.
  • 이동전화 가입비 미의 21배/한국75만원… 미3만5천·영6만8천원

    우리나라의 이동전화가입비가 미국보다 21배나 비싸 이동전화의 대중화를 막는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동전화가입때 납부하는 비용은 차량전화의 경우 보증금(설비비) 65만원,무선국준공검사료 3만1천원,기본료 2만7천원,무선국허가신청료 1만5천원에다 인구 50만이상 시에서는 면허세 2만5천원을 더 내야 하기 때문에 모두 75만원이나 된다.휴대전화는 장치비가 9천원이어서 가입비가 73만2천원이다.이는 미국의 이동전화가입비 3만5천원과 비교해 21배에 이르고 영국(6만8천4백원)의 11배,스웨덴(3만8천7백원)의 20배나 된다.이동전화가입비가 높은 것은 일반전화(25만원)의 2배가 넘는 65만원에 이르는 보증금 때문.이는 한국이동통신이 이동전화시설투자비의 일정부분을 가입자에게 부담시킨다는 원칙을 고집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동전화이용자들은 이밖에도 2년마다 무선국관리사업단에 정기검사료를 내야 하고 무선국재허가료와 전파사용료를 5년 또는 분기마다 체신부에 납부해야 한다. 한국이동통신은 이에 대해『이동전화가 정착단계에 있는 선진국들과 달리 시작단계인 우리 실정에서는 시설투자가 가장 큰 과제』라면서 『따라서 당분간 가입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불가피하며 해지시 무이자로 돌려주는 보증금의 인하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 공무원 대부사업(알아둡시다)

    ◎학자금/본인·자녀 2인 혜태계 올 1,127억 지원/일반/경조사·질병 등 목적따라 종류 다양/연리 6∼8%,3∼5년 장기저리… 은행 주택자금 등도 알선 공무원 대부사업은 공무원본인 또는 자녀의 학자금·경조사·재해·질병등으로 공무원이 경제적 어려움을 당할 경우 생활안정에 필요한 비용일부를 장기저리로 대부해주는 제도이다. 대부종류는 크게 학자금대부와 일반대부로 나누어진다. 공무원은 누구든지 대부요건에 해당되면 필요한 시기에 대부받을 수 있다. 학자금대부는 정부가 재원을 부담하는 국고대여장학금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재원으로 운영되는 연금대부학자금이 있다. 국고대여장학금은 국내의 대학에 입학 또는 재학중인 공무원 본인 또는 자녀2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부금액은 대학등록금액을 기준으로 최저 24만원에서 최고 1백9만원까지이다.이 장학금은 무이자로 졸업후 2년 거치,2∼3년 균분상환하면 된다.올해에는 13만6천8백명을 대상으로 1천6억원을 대부할 계획이다. 연금대부장학금은 국내의 대학·대학원에 입학 또는재학중인 공무원 본인이나 대학생자녀 2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또한 국고대여장학금의 수혜자로서 실등록금과의 차액보전대부를 받고자 하는 공무원도 이용할 수 있다.대부금액은 차액대부를 제외하고는 실등록금 전액이다.연5%의 이자에 3개월 거치후 6개월간 원리금을 균분상환하면 된다.1만7천명을 대상으로 1백21억원을 대부해준다는 것이 올해의 계획. 일반대부는 경조비대부·의료비대부·재해복구비대부·전세자금대부·자립지원자금대부등 대부목적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정부는 이외에도 공무원을 위한 은행대출로서 신용대출·주택자금대부 등을 알선하고 있다. 대부조건은 은행금리인 은행대출을 제외하고는 연6∼8%의 이율에다 3∼5년간의 비교적 장기저리이다. 이들 각종 대부제도는 목돈마련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하위직공무원들에게 인기가 있다. 예년의 경우 6급이하 하위직공무원의 학자금및 일반대부 이용률이 95%를 차지했다.
  • 불 정가에 베레고부아자살 파문/“대선후보 거론” 전 총리의 비운

    ◎거액차용·총선패배 「자책끝 선택」/사회당,“몰락의 흉조 아닌가” 우려 「노동자 총리」피에르 베레고부아 전프랑스 총리(67)의 권총자살 소식은 노동절(1일)휴일을 즐기던 프랑스 국민들을 경악케 했다. 그가 현직 시장으로 자살 당일 느베르시 시장실에서 지방노조간부들을 접견하고 시주최 자전거 경주행사에도 참석했던터라 느베르시 주민들에게는 귀를 의심케하는 소식이었다. 바로 달포전까지 총리를 지낸 67세 노정객의 자살은 계파와 당을 초월,정치의 길을 함께 걷던 모든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특히 그의 소속당인 사회당 인사들은 베레고부아를 「비방과 인신공격의 희생자」로 애도했다.미셸 로카르 사회당 당수는 『불공정이 판치고 있는데 고쳐져야 한다』고 탄식했으며 로랑 파비위스 전사회당수도 『베레고부아를 죽인 것은 불공정과 상습적인 인신공격』이라고 지적했다. 사회당 인사들의 이같은 논평은 「무이자 거액차용」폭로가 베레고부아를 자살하게했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베레고부아는 그가 느베르시출신 하원이던 86년 친구이자 사업가인 플라(89년 사망)로부터 1백만프랑(약1억6천만원)을 무이자로 꾸어 파리소재 건평 1백㎡(30여평)짜리 아파트를 산 일이 있었다.이같은 사실이 한 지방판사에 의해 밝혀졌으나 상부지시로 수사가 중단된 경위를 주간 정치풍자신문인 르 카나르 앙셰네(묶인 오리)가 지난 2월에 터뜨린 이후 베레고부아는 언론의 공격과 일부 선거구민의 따가운 눈총에 내내 시달렸다. 빌린 돈 절반을 92년말에 고가구와 고서로 갚았다고 해명했으나 언론은 부자도 아닌 그가 어떻게 골동품으로 대신 갚을 만한 능력이 있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베레고부아는 특히 그에게 돈을 빌려준 플라가 기업인수와 관련한 내부자거래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을 당시 재무장관이었다는 점에서 1백만프랑 무이자제공 사실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의혹을 받아왔다. 우크라이나 이민의 아들로서 부역장되는게 꿈이었던 젊은 철도원 출신의 베레고부아는 독학으로 총리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었다. 에디트 크레송에 이어 총리로 취임한 그는 어려운때에 직무를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일부에서는 그를 장래 대통령 후보로까지 지목하고 있었다.그런만큼 그의 상실은 사회당의 큰 아픔이자 사회당 몰락의 한 흉조로 비쳐지고 있다. 베레고부아의 비극적 종말은 공인의 처신이 얼마나 어려운가를,또 국가의 일을 맡는 이에 대한 언론의 감시와 비판이 얼마나 매서운가를 동시에 보여준 하나의 준엄한 실례였다.
  • “검찰도 자기상처 먼저 도려내야”/김 대통령

    ◎사이비언론 사정차원 추방 김영삼대통령은 14일 『오는 23일 실시되는 보궐선거는 새정부의 개혁의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첫 선거』라고 전제,『검찰은 이번 선거에서 과거와 같은 금품수수와 불법무질서행위가 없도록 소속정당이나 신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선거사범을 철저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낮 청와대에서 김두희법무장관과 전국 검사장 검찰간부 40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검찰은 국가사정의 중추기관으로서 특히 과거 성역으로 불리던 곳부터 철저히 다스리고 사이비언론 추방에도 사정차원에서 적극 대처하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최근 재산공개와 관련해 유능한 검사장 두사람이 사퇴한 것은 국민들이 문민시대의 검찰에 바라는 도덕수준과 기대치가 높고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제 검찰도 남의 비리와 잘못을 다스리기에 앞서 자신의 허물에 채찍을 가하고 상처를 도려낼 때 국민들이 진정으로 믿고 따르는 국민의 검찰이 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부정부패 척결은 신한국창조의 최우선과제』라며 『부정부패와 국가기강 그리고 경제회생은 함께 묶여있는 과제로서 부정부패 척결은 결코 중단되거나 속도를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범죄추방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검찰의 존립근거』라고 말하고 『검찰은 흉악범죄와 조직폭력등 반인륜적·반사회적 범죄의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최근 국제적인 마약범죄나 외국범죄조직의 국내침투에 대해서도 국가간의 공조수사체제를 강화하는등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 엑스포/자연보호/레이디/신용카드 “전국시대”(업계는 지금…)

    ◎“수익일부 기금화” 공익성 늘어/의사·교육자 카드도 첫선… 대출·여행 서비스 외상구매와 현금서비스에 치우쳐 한때 과소비의 주범으로 몰렸던 신용카드.그러나 과소비가 진정되면서 서비스가 특화돼가며 발행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자연보호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그린카드나 장애아동 돕기카드등 공익성카드가 선보이고 여성카드,예술인카드,의사카드,교육자카드와 같이 특정계층을 겨냥한 카드들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유통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할인판매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기로 하는 업무제휴카드가 다투어 쏟아지고 있다.공익성을 지닌 카드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할부구매·예약 알선 국민신용카드는 40만명으로 추산되는 유치원 및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자카드를 이달부터 발급하고 있다.회원들이 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카드사가 얻는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재단에 기부,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돕도록 하는 카드이다.회원에게 1천만원까지 가계자금을 대출해준다.또 국민은행을 통해 5백만원의 카드론(가계자금 자동대출)도 해주고 방학 중 해외의 문화유적지 탐방프로그램을 특별 비용으로 알선해 준다. 국민카드의 의사카드도 수익금 일부를 심장병어린이 돕기에 지원하고 있다.회원에게 5백만원 한도의 카드론과 개업시 의료기기 구입용으로 3천만원의 수요자금융 혜택을 준다.렌터카 할인과 국내외 유명 호텔의 할인 및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카드는 대하패션 금강 진도 바로크 프라자호텔 가든호텔 철도청 대한항공 동서증권 및 한신증권 동아생명 체신부등 33개 업체 및 기관과도 업무제휴를 통해 할부구매,예약등 다양한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럭키금성그룹의 엘지카드가 91년 9월부터 발매하는 그린카드도 대표적인 공익카드의 하나로 카드구매 금액의 0.1%를 자연보호기금으로 적립한다.지난 1월말 현재 가입자가 17만명을 넘었고 조성기금이 7천여만원에 이른다.이미 자연분해되는 비닐백 40만개를 10개 국립공원관리소에 기증하는등 국립공원 정화와 멸종위기의 동식물 및 자연보호 활동을 펴고 있다. ○회원정보지도발행 엘지는 또 20∼30대 여성을 겨냥,의류업체,화장품업체,미용실을 연계해 10∼30%의 상시할인,3개월 무이자할부의 혜택을 주는 레이디카드를 지난해 4월부터 발매하고 있다.결혼 적령기의 여성을 위해 서울 역삼동에 엘지웨딩플라자를 마련,가구 가전 침구 주방용품등 혼수용품을 할인판매하고 신혼여행 피로연 이사시의 할인예약,회원정보지 발행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페,마르조,CC클럽등의 브랜드로 알려진 (주)대현은 지난 1월 패션클럽카드를 개발,전국 직영점과 대리점의 상설할인매장에서 의류구입시 일시불의 경우 5% 할인을,할부구매시 3∼6개월의 무이자 혜택을 주고 있다. 이밖에 오페라 판소리 도예전 서예전등 문화행사의 할인예약 및 미술품을 임대해 주는 예술인카드도 개발됐다.이카드는 이용금액의 0.1%를 문화예술발전기금이나 진흥사업에 지원한다. 지난 2월 제일모직의 「하티스트 클럽카드」라는 제휴카드를 선보인 삼성위너스카드도 의류업체인 유림과 의류유통업체인 메세지 및 안국화재와 각각 업무제휴를 맺고 「유림패밀리카드」「메세지패션클럽카드」「안국화재 위너스카드」를 지난 15일부터 발급하고 있다. 유림패밀리카드와 메세지패션클럽카드의 회원은 메르꼴레디 끄레아또레등 유림과 메세지의 의류를 구입할 때 전국적으로 대현과 똑같은 할인 및 할부 혜택을 받는다.안국화재위너스카드는 차량사고시 보험금 청구서류등 절차를 생략해주며 현장에서의 지급액도 다른 경우의 2배인 2백만원을 준다. 위너스카드는 또 지난달 엑스포 꿈돌이카드를 발급,카드 이용금액의 일정률을 적립해 과학기자재의 구입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위너스카드는 91년 9월 영업 3주년 기념으로 장애아동돕기카드를 발급,조성된 기금 2천만원을 한국어린이재단에 기부했으며,의사 박사 변호사 공인회계사를 회원으로 한 멤버스클럽카드도 발행해 관련단체의 공익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 지역의보에 올 94억 지원/보사부/무이자로… 바닥난 재정 “수혈”

    재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의보조합에 무이자로 국고지원이 실시된다. 보사부는 15일 노령층 및 만성질환자의 비율이 높은 지역의보조합의 재정안정을 돕기 위해 94억원의 예산으로 의료기관이 청구한 보험수가 지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조합을 대상으로 이자없이 대출해주기로 했다. 보사부는 지역의보에 대한 무이자대출 재원이 작년 한햇동안 진료비의 부당청구사실이 적발돼 금전대체처분을 받고 의료기관이 납부해 조성된 28억원과 지역의보예산잔액 23억원 및 해산조합수탁금 39억원 등으로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보사부 관계자는 『국고에서 재정의 50%를 부담하는 지역의보의 재정이 매년 호전되는 추세이나 아직 재정기반이 취약한 만큼 무이자 대출지원이 지역의보의 재정안정을 위한 「수혈장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 유럽통화 붕괴막기 고육책/독,전격 금리인하의 배경

    ◎서방의 자국이기주의 비난에 굴복/주요국 잇단 가세… 환투기 진정기미 그동안 서방세계로부터 「자국 이기주의」라는 비난을 받아오면서도 계속 고금리정책을 고집해온 독일의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4일 마침내 금리인하조치를 단행했다. 롬바르트금리를 9.5%에서 9%로,재할인율을 8.25%에서 8%로 각각 낮춘 이 조치로 유럽통화혼란의 주범으로 낙인찍혀온 독일 마르크화의 강세가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게 됐다.특히 다른 은행이 분데스방크로부터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롬바르트금리의 인하는 급작스런 금리의 인상을 막는 효과가 있어 더욱 중요한 뜻을 갖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독일은 그동안 고금리정책을 취함으로써 동·서독 화폐통합 때 풀린 마르크화를 회수하는 한편 고율의 채무이자로 지출을 통제,통독의 후유증인 인플레를 억제해온게 사실이다.그러나 이것은 결과적으로 독일통일로 생긴 경제적 부담을 다른 나라에 떠넘기는 꼴이 되고 말았다. 유럽 각국은 그동안 독일의 고금리정책으로 덩달아 고금리 정책을 쓸 수밖에 없었다.안그러다가는 유럽의 유동자금이 온통 독일로 유입되는 것을 눈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유럽 여러나라는 저금리로 경제를 활성화시켜 실업률을 낮추는 일이 시급한데도 이처럼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금융정책을 운영하다 보니 엄청난 정치적 부담을 안게됐다. 독일의 고금리는 무엇보다도 유럽공동체(EC)통합의 커다란 장애요인이 됐다.유럽통합의 전단계인 화폐통합을 위해 EC회원국들이 창설한 환율조정장치(ERM)마저 뒤흔들린 때문이다.이미 영국의 파운드화와 이탈리아의 리라화가 ERM에서 잠정탈퇴했고 유럽의 다른 많은 화폐들도 위기를 맞고 있다.최근에는 아일랜드의 푼트화에 이어 덴마크의 크로네화가 위기를 맞아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이 크로네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크로네화 구입에 나서야 했다. 이같은 급박한 상황은 마침내 독일로하여금 더이상 고금리정책을 고집할 수 없게 만들었다.유럽의 통화위기는 유럽통합을 꿈꾸는 독일 정부의 의도와도 어긋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분데스방크의 이번 조치가 발표되자 벨기에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이 기다렸다는 듯이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프랑스도 곧 금리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해 유럽의 통화혼란은 이제 어느 정도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어서 파이낸셜 타임스지수가 사상최초로 2천9백 포인트를 넘어섰고 달러도 전날의 달러당 1.6465마르크에서 1.6590마르크로 뛰는 등 곧바로 상승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번금리 인하가 소폭에 그친데 대한 불만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독일의 재할인율 8.25%는 일본 2.5%,미국의 3.0% 등 서방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엄청나게 높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번 조치로는 단기적인 효과만을 가져오고 말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 한국계 기업인 나카지마/일 세금 3백50억엔 추징

    ◎주식대금 무이자 대부 혐의 한국계의 일본기업가인 나카지마 겐기치(중도건지·71·한국명 정동필)평화그룹회장이 소득세 탈세혐의로 3백50억엔을 추징당했다. 일본 최대의 빠찡꼬기기메이커인 (주)평화의 창업자인 나카지마회장은 지난 89년 관련회사인 「중도흥산」에 평화주식 3천만주를 3천4백50억엔에 매각할 당시 매각대금을 중도흥산에 무이자로 대부한 것이 적발돼 세무사찰을 받아왔었다.일세무당국은 당시의 시장금리를 적용,나카지마회장에게 3년동안 5백억엔의 소득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있다.이에따른 세금은 국세 2백50억엔,지방세 1백엔등 모두 3백50억엔으로 일본에서 사상 최대규모이다. 이같은 세금추징에 대해 나카지마회장은 주식매각당시 창업자소득 비과세규정에 따른 합법적인 행위였다고 주장하면서 국세심판소에 심사를 청구했다. 일본 언론들은 나카지마 회장에 대한 엄청난 규모의 인정과세가 매우 이례적인 조치라고 논평했는데 앞으로 일본국세심판소의 심판이 어떻게 내려질지 주목되고 있다. 충북 청주 근교에서 태어난 나카지마회장은 19살때 일본으로 건너와 자수성가,연간 매출액이 7천5백억엔(92년도추정)의 대기업가로 부상했다. 그는 특히 89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 9월호가 발표한 세계 30대 부호명단에 27위로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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