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이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권역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폐막식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SNS 댓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묻지마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81
  • [신용카드] 1. 신용카드 알수록 돈이 보인다

    가로 8.6㎝,세로 5.4㎝의 플라스틱 제품.신용카드(Credit Card)는 도깨비방망이다.‘긋기’만 하면 뭐든 뚝딱 만들어 낸다.자동차(Car),컴퓨터(Computer)와 더불어 현대사회의 3C로 불릴 만큼 필수품이 됐다.그런 만큼 알뜰 활용법을 알아두는 것도 삶의 지혜다. 일시불 구매 구매대금을 한번에 결제하는게 좋다.할부구매할때 붙는 수수료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특히 물건값이 비싸다면 더욱 그렇다.일시불 결제가 불가능하다면 할부기간을 가급적 줄이는 것도 요령이다. 구입시기도 유념해야 한다.카드대금이 빠져나가는 때가 ‘물품을 산 다음달의 결제일’이라는 점이 포인트다.예컨대 카드대금 결제일이 매월 26일이라고 하자.10월31일 일시불로 물건을 샀다면 결제일은 11월26일이 된다.26일만에 대금을 치르는 셈이다.그러나 11월1일에 구매했을 경우엔 12월26일에 결제돼 56일동안 현금지급이 유예된다.이 기간만큼 다른 용도로 돈을 쓸 수도있고,통장에 넣어두면 이자도 더 붙는다. 할부 구매 기간을 먼저 따져야 한다.카드사별로 할부 개월수에 따라 적용이자율이 다르다.보통 3∼5개월,6∼9개월,10∼14개월 등으로 나뉜다.각 구간별로 마지막 단계인 5개월,9개월,14개월을 선택하는게 유리하다.가령 삼성카드 사용자가 15개월 할부(수수료 19%)로 200만원짜리 냉장고를 샀다고 하자. 이때 이자부담은 38만원(200만원×19%)이다.그러나 한달을 줄여 10∼14개월구간을 택한다면 금리가 1%포인트 깎여 이자는 36만원이다.단번에 2만원을버는 셈이다. 현금서비스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와는 반대 요령이 적용된다.가급적 대금지급 날짜를 단축해야 이자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예컨대 매월 26일이 결제일인 A씨가 10월31일에 빌리면 11월26일까지 26일동안의 이자를 문다.반면 11월1일에 빌리면 12월26일까지 이자적용 기간이 56일로 늘어난다.이자금액도 그만큼 커지는 건 물론이다. 카드대금이 밀려 있다면 현금서비스를 받아 결제하는게 낫다.수수료 부담이 있지만 연체할 경우보다 이득이다.신용도가 깎여 여러가지 불이익을 볼 뿐아니라 연 27∼30%에 이르는 고율의 연체료를 물어야 한다. 할인정보도 돈이다 카드사용 명세서와 함께 날아오는 각종 할인정보를 눈여겨 보자.우편물을 뜯어 사용금액만 확인한 뒤 나머지는 곧장 쓰레기통에던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무이자로 할부구매할 수있는 가맹점 명단이나 여행서비스,통신판매 할인 등 때에 따라 꼭 필요한 서비스를 놓칠 우려가 있다. 박은호기자 unopark@ *'영수증 복권제' 횡재 노려볼만 ‘어디서 돈벼락이 떨어지지 않을까…’ 누구나 꿈꿀 만한 생각이다.그러나 이런 환상이 마냥 허황된 것만은 아니다.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많이 쓰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세상이 왔다.국세청이 신용카드 사용의 활성화와 자영업자의 과세표준 양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제’ 도입을 추진중이기 때문이다. 매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매출전표의 결제승인번호나 회원번호를 추첨해당첨자를 뽑을 예정이다.그렇다고 복권추첨에 응모하기 위해 영수증을 따로모을 필요는 없다.금융기관들이 알아서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국세청에 꼬박꼬박 통보해 준다. 당첨금은 1등 한사람에게 5,000만∼1억원으로 책정돼 있다.2등 이하에게는소액을 배정해 매월 5,000명 정도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추첨은 상위 5등까지 TV 생방송으로, 나머지 등위는 컴퓨터로 이뤄진다. 카드 사용회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그만큼 올라가게 마련이다. 그러나 동일인이 복수 당첨됐을 경우에는 최고 당첨액 한건만을 받게 된다. 당첨금은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결제계좌에 자동이체되며 당첨자 신분은 공개하지 않고 당사자에게 직접 통보해 준다.단 법인명의 카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위장가맹점에서 사용했거나 불법대출을 받은 경우 등은 당첨이 됐더라도 무효 처리된다. 박은호기자 * 신용카드 세제혜택 더받기 이젠 신용카드를 쓰면 세금도 깎아주는 세상이다.그러나 무턱대고 카드사용을 늘리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9월부터 실시된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100%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얼마나 공제되나 최고 연간 300만원까지 공제된다.공제원칙은 이른바 ‘10-10기준’이 적용된다.즉 연간 총급여액의 10%를 넘도록 신용카드를 써야하고,다시 초과분의 10%가 공제대상이란 말이다. 3,500만원의 연봉을 받는 A씨가 700만원을 썼다고 가정해 보자.일단 총급여액의 10%(350만원)는 넘으니 혜택을 받을 수 있다.초과분 350만원의 10%인 35만원이 최종적으로 소득에서 제외된다.세금 감면액은 여기에 소득세율(20%)을 곱해 나오는 7만원이다.올해는 9∼11월(12월은 이듬해 정산에 포함)까지만 적용되며 100만원이 한도다.따라서 최고 20만원까지 절세(節稅)할 수 있다. 공제 대상은 봉급생활자만 해당된다.근로소득세를 내지않는 자영업자 등은 대상에서 빠진다.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라면 근로소득분만 공제대상이다.종류도 제한돼 있다.일반 신용카드와 백화점카드,직불카드만 된다.선불카드나 외국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서비스 및 물품 구매대금은 모두 공제된다.그러나 현금서비스 및 외국에서쓴 카드대금,전기료 등 각종 공과금은 대상이 아니다.보험료나 공(公)교육비 등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의료비는 이중(二重)공제 대상이다.200만원을 한도로 의료비 별도공제를 받을 수 있고,이를 초과할 경우 의료비 공제는 200만원까지 받고,사용금액 전체에 대해 다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유의사항 신용카드로 물품을 할부로 구입했을 경우 다달이 할부대금을 계산하지 않고 사용금액을 한꺼번에 공제한다.할부기간이 올해와 내년에걸쳐 있다면 올해에 사용금액을 모두 공제한다는 얘기다.배우자 등 동거중인 직계가족들이 쓴 금액도 모두 합산돼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박은호기자
  • 자동차사고 가정 생계비 지원

    자동차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해(1∼3급)를 입은 사람의 65세 이상노부모는 내년 1월부터 매달 생계보조금 10만원을 지급받는다.교통사고로 중증후유장해를 입은 사고 당사자도 월 10만원의 재활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 자동차 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장해를 입은 사람의 18세 미만 자녀는 생활자금으로 월 15만원씩을 20년 장기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사고 유자녀 지원에 관한 규정’을 확정,이달중 지원계획을 공고한 뒤 연말까지 대상자를 결정키로 했다. 생계보조금이나 재활보조금 등을 지원받으려면 가족 1인당 월 평균 소득이23만4,000원 이하이면서 가구당 보유재산이 4,500만원 이하여야 한다.내년지원대상은 중증후유장해인 8,700명,65세 이상 피부양 노부모 600명,18세 미만 자녀 1만명이다.생계보조금은 동일 가구에 2인 이상일 경우 1인당 7만5,000원씩 지급된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무보험·뺑소니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보상기금인 자동차손해배상보장 사업기금에서 충당된다. 박건승기자ksp@
  • 공무원연금에 1兆 융자

    정부는 공무원연금기금에 모두 1조857억원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지원은 1조원을 정책자금으로 융자하고,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소유하고 있는 과천청사 앞 빈터를 857억원에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정부는 이같은 지원방침을 17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관계자는 “융자의 이자율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무이자 방식이 될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기획예산처의 관계자는 “6.5%의 이자를 부담해야할 것”이라고 말해 조정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국고보조냐 융자냐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은 끝에 융자방식을 채택한 것은 공무원의 퇴직후 노후보장을 국민의 혈세로 막는다는 비난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공무원연금관리공단측은 융자금을 갚을 능력이없다는 입장이어서 융자금은 결국 국민의 부담으로 떠넘겨질 가능성이 높다. 행정자치부와 연금관리공단은 올해 3조원을 보조해줄 것을 요구해왔으며 기획예산처는 5,000억원 지원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8월말까지 퇴직자 6만6,100여명에게 4조6,500억원의 연금을 지급했다.이에따라 지난해 4조7,844억원이던 기금은 올해말 1조7,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1조원의 융자를 받더라도 내년에 2조965억원으로 예상되는 연금을 지급하고 나면 불과 수천억원 정도 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연금 수혜폭을 낮추고 부담액을 높이는근본적 수술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사설] 동티모르 파병 의미

    자유 독립을 지원하고 학살과 유혈사태로부터 생명과 인권을 보호하는 일은 국제사회의 의무이자 도리이다.정부가 동(東)티모르에 파견할 유엔의 평화유지군(PKO)에 국군을 파병키로한 것은 이런 점에서 당연하고도 적절한 결정이라 하겠다.다만 유엔 평화유지군의 성격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데다 인도네시아와의 외교관계등을 고려하여 파견 규모나 방법등은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 동티모르에서는 지금 코소보사태를 방불케하는 참혹한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다.지난달 30일 유엔의 관리 아래 실시된 주민투표 결과 80%의 주민들이인도네시아로부터의 독립을 찬성하자 독립에 반대하는 민병대의 동티모르 주민들에 대한 무자비한 학살과 약탈,방화가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치안유지를 위해 파견된 인도네시아군조차 학살행위를 방관하고 오히려 민병대의 만행에 합세하고 있는 것으로 외신은 전한다.의지할 곳 없는 동티모르 주민들은무참히 죽음을 당하거나 고향을 버리고 도망다니며 국제사회의 도움만을 기다리고 있다.지금까지 희생자만도 만여명에 이르고 수십만명이 피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뒤늦게나마 유엔의 평화유지군 파병방침을 받아들임에따라 사태를 평화적으로 수습할 길은 열리게 됐다.유엔과 인도네시아의 협의를 거쳐 유엔 안보리의 승인이 나는대로 평화유지군이 파견돼 동티모르 주민들을 보호하고 독립 이행을 지켜볼 것이다.현재 20여개국 이상이 파병의사를 밝혔고 호주등은 이미 파병준비를 끝낸 채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유엔 평화유지군의 파견으로 동티모르 사태가 모두 해결될 것으로기대하기는 어렵다.평화유지군의 앞날과 동티모르의 완전독립까지는 어려운과제가 많다.평화유지군이 민병대를 무장해제하고 동티모르의 치안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희생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국제적 압력에 굴복하여 유엔 평화유지군을 마지못해 받아들인 인도네시아 정부의 협조도 미지수다.인도네시아는 국제통화기금(IMF)위기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데다 수하르토 퇴진 이후 정국마저 불안한 상황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동티모르 사태의 논의를 주도하며 국제사회의 개입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평화와 인권을 존중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인 우리나라의 위상으로 보아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다.같은 맥락에서 한국군의 유엔 평화유지군 참여는 당연하다.파병에 앞서 현지의 어려운 상황을 면밀히검토하여 파견부대의 적절한 규모와 편성을 결정하기 바란다.희생 없이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파병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 윤관 대법원장 퇴임 간담회

    “사법부에 대한 외부의 압력이나 불순한 도전을 막는 것은 대법원장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이제 그같은 간섭은 상당 부분 불식됐고 법관들 스스로도외부의 간섭을 물리칠 힘이 축적됐다고 봅니다” 오는 22일 퇴임하는 윤관(尹관) 12대 대법원장이 14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장 접견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굳게 다물었던 입을 열었다. 그는 취임 이후 6년의 재임기간 동안 공식일정 이외의 내·외부 인사 접촉을 자제하고 점심조차 구내식당에서 배달시켜 해결하는 등 수도승 같은 생활을 해왔다. “공적 활동 외에 정치인이나 경제인,동문,심지어 법관들과의 사적인 만남도 자제했습니다.대법원장으로서 공평무사한 마음가짐이 중요한데 사적인 모임에 참여하게 되면 예상치 못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8대 유태흥(兪泰興·81∼86년) 전 대법원장 이후 처음으로 임기를 채운 소회를 묻는 질문에 윤 대법원장은 “임기있는 공직자가 임기를 정상적으로 마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6년 내내 ‘어려운 마음’이었다고 고백한윤 대법원장은 “특히 21세기를맞이하는 사법부의 기초를 다지고 청사진을 마련해야한다는 시대적 임무를항상 염두에 둬 왔다”고 술회했다. “24개 개혁과제를 선정,6개의 법률을 제정하고 개혁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그 결과 사법부 독립,재판제도의 혁신,인신구속제도의 개선,사법적 봉사의 확대 및 사법의 현대화·민주화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윤 대법원장은 최근 대통령의 사면권에 의해 사법부가 무력해지고 있다는지적에 대해 “대통령의 사면권은 국민적 합의하에 합리적으로 이뤄졌을 때정당성이 있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일선 법관들이 정치적 이유 때문에 사법적 정의를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후배 법관들에게 대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법관은 자신에 대한 냉철한 비판자가 되어야 합니다.주관을 배제하고 자신의 사고를 객관적인 잣대로 저울질해 정의와 국민의 편에 설 때 법관의 독립은 지켜질 것입니다”이종락기자 jrlee@
  • [21세기 초일류 전문기업] 삼성전자(1)

    대한매일은 21세기를 앞두고 자체개혁과 구조조정을 통해 세계 초일류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대표적인 변신노력과 밀레니엄 비전을 차례로 연재한다. 한국의 대표적 기업인 삼성전자가 또 한번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반도체로세계시장을 제패한데 이어 정보통신 분야에서도 세계 ‘톱3’메이커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액 25조원,순이익 3조원으로 이 두가지 기준에서 모두 국내 최고봉에 올라서 있다.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당기순이익률도 14%나 된다.이같은 당기순이익률을 달성한 기업은 미국의 GE(제너럴일렉트릭)과 인텔 등 손에 꼽을 정도다. 사업영역도 TV,냉장고 등 가전제품에서부터 휴대폰,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반도체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전자의 모든 것’을 총망라하고 있는유일한 기업이다.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사장은 6일 호주 시드니에서 가진기자회견에서 “앞으로 VCR과 컴퓨터 프린터,디지털TV,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등 4개 품목을 세계 1위 품목으로 추가하겠다”고 호언했다. 현재 삼성이 세계 1위 자리를 갖고 있는 품목은 반도체 D램 및 S램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모니터,전자레인지,CDMA 단말기 등 6품목.양적으로 뿐아니라 질적으로도 세계시장을 제패했다.2003년까지 세계 1위 품목을 10개품목으로 늘리겠다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반도체에만 전적으로 의존해오던‘돈 줄’도 다양화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지난 해까지는 삼성전자 매출의 절반을 반도체가 담당해왔다.그러나 올해에는 반도체 매출비중이 35%로 줄어든 대신 그 자리를 휴대폰(25%)과 가전·정보통신(40%)이 메운 상태다. 삼성전자가 2000년대 초 내세우는 간판스타는 정보통신과 반도체,디지털TV등 ‘3두(頭)마차’.삼성은 이들 미래 1위 품목의 시장규모가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휴대폰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미래에는 휴대폰이 인터넷 등 컴퓨터의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또 휴대폰을 많이 팔면 그에 따라 주요부품인 비메모리 반도체와 TFT-LCD의 매출도 연계돼늘 수있다.2005년쯤 전세계 휴대폰 수요 5억∼6억대 가운데 1억대를 삼성전자가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그룹’이 될 수도 있다.윤사장은 “지주회사가 법인세를 내고 또 배당세를 내야하는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해 준다면 삼성전자도지주회사를 만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이 말은 전자와 연관이 있는 삼성계열사인 삼성전관과 삼성전기,삼성코닝,삼성SDS 등이 ‘삼성전자그룹’으로 묶일 수 있음을 시사한 대목이다.그룹화가 실현되면 전자와 전관,코닝 등은 수직계열화가 이뤄져 ‘시너지효과(통합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삼성전자는 보고 있다.예를들어 삼성전관은 전지,삼성전기는 박막제품,삼성코닝은 표시장치 유리에서 ‘세계 1위 등극’이 쉬워지리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장미빛’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당분간 ‘사원복지’보다는 ‘투자’에 더 신경을 쓸 방침이다.현재 800여명인 박사급 인력을 서울대 교수인원 수준인 1,5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국내인력만을 고수하는것이 아니라 미국,일본,영국,러시아 등지에서 우수인력도 충원한다. 삼성전자도 ‘걱정거리’가 있다.바로 외국인에 의한 경영권 위협이다.현재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은 42%.IMF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윤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외국인 주주들이 나가라고 하면 그냥 옷을 벗을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시드니 권혁찬.수원 추승호 기자 ■과거정부와 다른점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국민회의 의원 연수에 참석,정부 재벌개혁 정책의 ‘처음과 끝’을 일목요연하게설명했다. 강장관은 먼저 “재벌개혁은 차입에 의한 문어발식 방만한 사업확장과 이를 가능케하는 총수 1인 지배체제를 바꿔나가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정부의 개혁드라이브는 외환위기가 재발하는 것을 근원적으로 막기 위한 책무이자새 천년의 경제 재도약을 위한 역사적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강장관은 이어 현정부의 재벌개혁 추진방식이 과거 정권들과 다른 점으로다섯가지를 꼽았다. 첫째,과거 정부의 ‘부실기업정리방안’이나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조치’등 일과성 조치나 행정명령이 아닌,국회를 통과한 법에 따라 개혁을 추진한다.둘째,관료주도가 아닌 채권금융기관 책임 아래 개혁을 추진한다.이는 과거 방식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며 지속적이라는 것이 장점이다.셋째,과거에는 재계와 합의 없이 정부의 일방적인 지시와 명령으로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했지만 지금은 재계와의 합의를 통해 추진한다.넷째,한자릿수 금리와 증시활성화 등 기업들의 재무구조개선이 가능한 여건을 만들어 주면서 개혁을 추진하고 있고,마지막으로 개별 기업문제에 대해서는 중립성을 견지,영향력을배제하고 있는 점이 과거 정권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강장관은 “특히 정부의 재벌개혁정책에 대해 ‘관치경제’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 이는 개혁의 신속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을 정부 주도에 의한일방적 개혁으로 인식하는 데서 나온 비판”이라고 해명했다.또 재벌개혁 후속조치에 재벌의 제2금융권에 대한 소유제한이 빠진 것과 관련,“우선 경영지배구조 개선 방식으로 접근한 뒤 성과가 기대에 못미치면 소유제한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며 결코 재벌개혁의 고삐를 늦춘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稅制 개편안」상속·증여세 문답풀이

    내년 1월부터 상속세와 증여세 과세가 대폭 강화된다.증여로 간주하는(증여의제) 범위도 넓어진다. 내년부터 자녀 등 특수관계자에게 돈을 빌려줘도 증여로 간주해 증여세를매긴다는데. 빌려주는 금액이 1년내 1억원이상이면 증여로 간주해 증여세를 매긴다.정상이자율로 빌려주면 증여로 간주하지 않으나 무이자나 아주 낮은 이자율로 빌려줄 경우 정상이자율과의 차액에 대해 증여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2000년 5월1일에 3,000만원,8월1일에 5,000만원을 자녀에게 무이자로 빌려주었다.이 경우에도 증여로 간주되는가. 1년내 합계액이 8,000만원으로 1억원에 미달한다.따라서 증여로 간주하지않는다. 2000년 5월 1일자로 아버지가 아들에게 10억원을 1년간 무이자로 빌려주었다.이 경우 증여세를 매기는가. 증여세를 내야 한다.증여세는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즉 10억원에 정상이자율(당좌대월 이자율,10%)과 대여이자율간의 차이를 곱하면 1억원이 된다.여기에 자녀공제 3,000만원을 제외한 7,000만원을 과세표준으로 정해 세율 10%를 곱하면 증여세는 700만원이 된다. 위의 사람이 10억원을 3년간 자녀에게 무이자로 빌려주었다면 어떻게 되나. 돈을 꿔준 지 매 1년이 되는 4월30일을 기준으로 상환하지 않으면 매년 증여세를 매긴다. 상장주식을 증여할 경우 평가방법은 어떻게 달라지나. 현재는 상속·증여일 현재 3개월간 종가평균액으로 정하고 있다.앞으로는상속·증여일 이전과 이후 각 2개월씩 총 4개월간의 종가평균액으로 계산한다.내년 1월1일 이후 상속·증여분부터 적용한다. 상속·증여대상이 되는 일반 건물의 평가방법이 달라진다는데. 현재 일반건물은 지방세법상 시가표준액으로 정하고 있으나 너무 낮다는 문제점이 있다.따라서 내년부터는 국세청 기준시가로 바꾼다. 이상일기자
  • 地自體 수도권기업 유치경쟁 치열

    종업원 1,000명 이상인 수도권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컨소시엄이 지방으로이전할 때 개발권과 각종 세제 혜택 등을 부여하기로 한 최근 정부 조치에따라 지방 시·도의 기업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다. ■충남도 수도권과 가까운 도내 공단의 좋은 입지여건과 혜택을 알리는 홍보물을 모든 수도권 기업에 보내고 ‘수도권기업 유치단’의 활동을 다음달까지 계속해 모두 2,000개 기업을 방문하기로 했다.20명 5개조로 이뤄져 지난달 19일부터 운영중인 유치단은 그동안 서울 구로공단을 비롯,인천 남동·주안·부평·반월·시화 등 6개 공단 500여개 기업을 방문,3개 중소기업과 이전협약을 맺었고 10여개 기업과 이전을 구두계약했다. ■대전시 수도권 공장이 대전으로 이전해 오면 공장용지 인하,세제 혜택 및인력공급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유성구 탑립동 일대 128만평에 조성중인 대전과학산업단지에 수도권 공장을 유치하기로 하고 55만원이던 공장용지를 40만원으로 낮춰 분양하기로 했다.입주기업에 취득·등록세를면제하고 재산·종합토지세는 5년간 50% 감면할 방침이다. ■전북도 정부 방침이 발표되자 국내 기업 유치를 위한 총력전 체제에 돌입,유종근(柳鍾根) 지사를 단장으로 지역 상공회의소,한국토지공사,애향운동본부 관계자 등 각계 인사 13명이 참여하는 국내기업 투자 유치단을 발족했다. 전경련과 협의해 다음달중 국내 30대 그룹의 기업 구조조정실장을 대상으로,11월에는 대한상의에서 회원사 임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각각 대대적인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30대 기업에 대한 개별 접촉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도는 수도권 기업이 전북으로 이전할 경우 공장 이전에 따른 보조금을 기업당 최고 2억원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대구시 대구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가칭 ‘서울본사 및 무역기능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서울시 중구에 몰려 있는 지역연고기업들의 동시 일괄이전을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강구중이다.대구시는 대구국제공항 건설과 시중은행 지역본부장의 대출권한 확대 등이 선결과제라고 판단,중앙부처와 관련기관에 이를 건의할 방침이다. ■경북도 다음달부터‘대기업 본사 이전 및 기업유치 특별지원반’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도와 시·군,상공회의소,금융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하는 특별지원반을 구성해 서울 등 수도권지역의 각급 기업 유치활동 관련업무를 관장,지원하도록 했다.이전 기업에 대해서는 세금 혜택과 함께 도와시·군 소유 부지를 우선 매각하고 대금은 장기 무이자로 납부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남도 도내로 이전하거나 창업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가 주는 혜택외에 별도의 지원책을 마련했다.우선 오는 10월쯤 시장·군수의 요청을 받아 ‘국내기업 투자촉진지구’를 지정,입주 기업에 대해 분양가의 20%까지 2억원 한도로 입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상시근로자 30명이상 고용시 1인당 3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대기업의 지방 이전은 수도권은 물론국가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는 것”이라며 “지방을 위해 수도권 발전을 억제하기보다는 수도권의 각종 규제를 풀어주면서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해 혜택을 주는 동반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 sky@
  • [굿모닝 새천년 기초부터 다지자](9)자원봉사정신

    ‘다양한 인종,철저한 경쟁의 자본주의사회,억만장자가 있는가 하면 지하철역 주변에 거지가 득실거리는 미국사회가 용케도 버텨 나가는 힘은 무엇일까’ 워싱턴특파원을 지낸 한 기자는 “3년여의 미국 생활을 끝낼 무렵 자원봉사정신과 기부문화가 미국사회를 지탱하는 두 축이라는 결론을 얻게 됐다”고말했다. “선거운동원,정당원도 기본적으로 자원봉사자였고,양로원 재활원도서관 등 사회복지시설 소요인력의 상당수가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충족되고 있었으며 심지어 지역소방서도 몇몇 기간요원을 빼고는 의용소방대원들로구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선진사회일수록 시민들의 자원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한 자발적인 사회활동 참여가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힘의 원천이 되고 있다.때문에 새 천년은 자발적인 봉사와 참여를 근간으로 하는 ‘시민운동의 시대’라는 말이나올 정도다. 손혁재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상대적으로 소수인 이익집단이 그들의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분야에서 사회를 지배하도록 허용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물결을 막지 못한다면 21세기에는 가장 극단적인 빈부격차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한 시민사회 운동만이 신자유주의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국민 개개인의 자발적인 참여,즉 자원봉사 활동을 체계화,조직화한 시민사회 운동이 현대 사회를 이끌어 가는 주요한 동력원이 되고 있다. 이같은 시민 운동은 현대사회를 이끌어 가는 두 축 가운데 하나인 정부나 국회 등 권력기관이 국민의 행복과 이익에 어긋나는 방향으로 나가고, 또다른 축인 기업이 이윤을 목적으로 국민에게 해로운 짓을 하는 것을 감시·견제하고 바로잡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시민사회 운동은 현대사회를 이끌어 가는 제3의 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민사회운동은 이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의 소외 계층을 상대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계층간,지역간,세대간 갈등과 불신을 치유하고 사회통합을 이끌기도 한다.어떤 사회학자들은 소외된 자들을향한 시민사회운동은 ‘가진 자’와 ‘없는 자’ 사이의 위화감과 반목이 깊어지면서 공동체가 붕괴하고,이 결과 덜 가진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견디다 못해 ‘가진 자’들에 대해 저항할 때 야기될 수 있는 극단적인 사회불안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안전망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시민사회 운동이 기본적으로 자원봉사정신과 이를 토대로 하는 사회참여 활동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새 천년의 한국사회에서는 그만큼 더 자원봉사 정신을 함양해야 된다는 것이다.따지고 보면 자원봉사 정신이 시민사회 운동을낳고 이 운동이 사회 통합을 촉진시킨다고 할 수 있다.결국 ‘가진 자’의자원봉사정신은 ‘못 가진 자’들을 위한 ‘시혜’가 아니라 바로 자신들의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가진 자’나 사회지도층일수록 이같은 자원봉사 정신을 더 발휘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있다. 현대사회에서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시민사회운동이 성공하려면 이를 지원할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필수적이다.자원봉사자들의 질과양이 새 천년의 우리사회가 직면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결정적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아울러 민주시민사회가 모든 사회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원봉사활동은 사회가 개인들에게 요구하는 의무이자 권리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다시말해 자원봉사활동이 ‘여유있는 사람이 가난하고 불행한 사람을 돕는’ 자선이나 동정의 차원을 넘어 ‘시민사회의 일원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책무수행’인 것이다. 김인철기자 ickim@ * 美·日·獨의 자원봉사활동[워싱턴 최철호특파원·황성기기자] 한국에서 직장 일로 미국에 온 류모씨(40)는 금요일이면 동네 운동장에 나가 아이들과 축구를 한다.축구선수였거나 자격증을 가진 것은 아니다.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사친회(PTA)에 등록하면서 30개가 넘는 자원봉사 가운데 ‘축구지도’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는 아이들이 축구를 하는데 필요한 도구준비나 정리,뒷마무리 등 수반되는 모든 잡일도 맡아한다.이처럼 미국에서는 거의 모든 이들이 한두가지씩의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산다. 시민활동은 거의가 자원봉사활동 방식으로 이뤄져 시민문화는 곧 자원봉사활동 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류씨처럼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자녀에 무관심하지 않은 이상 PTA에 가입하게 되며,이 경우 자원봉사활동은 의무적이다. 자녀가 속한 교실내 정리정돈부터 학교도서관 정리,방과후 각종 서클활동지도,야외학습시 동반,학교행사시 보조활동 등 갖가지 방법으로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학부모가 아니더라도 일반 시민들이 갖가지 자원봉사활동에 나서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미국의 시민정신이 높다고 평가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바로 이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일 것이다. 적십자 활동에서부터 불우이웃돕기,지지하는 정치인을 위한 봉사,지역행사도우미,동네 교통안전을 위한 봉사에 이르기까지 생활주변에만 수백가지의영역이 있다. 50년 역사를 자랑하면서 아프리카 기아,보스니아 내전,아프칸 내전 등에서의료 및 고아 지원사업으로 명성이 높은 ‘CARE’나,‘흑인 대학보내기운동’ 등은 대표적인 자원봉사단체 가운데 하나다.의무봉사기간을 거친 뒤 혜택이 주어져 약간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우리에게 잘 알려진 평화봉사단도 미국의 전통적 자원봉사단체다. 그렇다고 우리처럼 자원봉사를 한 뒤 소정의 봉사료가 주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특히 정치 후보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에서는 봉사자 자신들이 도시락까지 싸들고와 무보수로 활동한다. 일본은 500만명에 가까운 사람이 자원봉사단체에 등록하고 있는데 등록하지 않은 사람까지 더하면 700만명을 웃돌 것으로 어림된다.자원봉사단체는 5만6,100여개로 봉사자의 95% 이상이 크고 작은 단체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자원봉사활동의 중추역을 맡고 있는 전국사회복지협의회가 전국의 3,400여개 지역협의회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조직화하고 있다.다른 선진국처럼 일본도 어릴 때부터 자원봉사가 몸에 저절로 배도록 고입이나 대입 사정에서자원봉사활동란을 따로 두어 평가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공식집계는 아니지만 8,000만 인구중 2,000만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서로가 서로를 도우며 살아가는 ‘공생(共生)사회’를 실현하고 있는 셈이다.스포츠 분야에만 200만명의 자원봉사자가 8만개에 달하는 스포츠클럽의 코치나 관리자로 활약하는 등 자원봉사자가없으면 사회를 지탱할 수 없다고 할 만큼 이들의 활동은 눈부시다. hay@ *자원봉사 어떤 일을 할 것인가 ■무슨 일이든지 한다는 생각 자원봉사자들도 편한 사무실 일을 선호하고힘든 현장의 업무는 기피한다.하지만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자원봉사,가깝고 쉬운 일부터 주변에는 할 일들이 많다.가까운 친척 할머니들 가운데 혼자 사는 할머니를 정기적으로 찾아 보는 일,새벽에 내 집 앞길을 말끔히 쓰는 일이 그 예이다. ■취미에 맞는 일,재미있는 일 아무리 자원봉사라 해도 사명감,봉사정신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일에 흥미를 느껴야 한다.자원봉사업무 자체에 흥미를 갖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가능하다면 전공과 과거의 경험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좋다 예컨대 컴퓨터 공학과 학생들은 사회복지관의 인터넷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은 박물관 등에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학교 안에도 자원봉사 할 일 많다 도서관 장서 정리하기,도서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기금 마련,기업과 학교간의 협력체제 구축,연구단체 및 사회단체의 연구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 등 찾아보면 할 일들이 많다. * [밀레니엄 탐방] 자원봉사모임‘사랑터’ 사랑터(회장 李明雨)는 어렵고 고통받는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이다.청소년들에게 봉사의식을 길러 주며 보다 나은 사회공동체 형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울 경찰청 교통정보센터에 근무하는 이명우 경사가 지난 87년 만든 이래12년째 회원 200여명과 함께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며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있다.회원은 교사 경찰 택시기사 상인 주부 등 다양하다. 매달 셋째 토요일에는 불우 이웃돕기에 나선다.회원들로부터 회비 또는 농수산물 생활용품 등 현물을 거둬 무의탁노인 8명이 거주하는 서울 성북구 석관동 ‘마이러하우스’,장애아동 20명이 수용돼있는 종로구 경운동 ‘라파엘의 집’ 등 서울시내 불우이웃 수용시설 12곳을 찾아 나눠준다.시설에 있는 노인들의 어깨를 주물러 주거나 야채도 다듬어 준다. 둘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회원 10여명이 청소년 100여명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나간다.토요일에는 창경궁과 종묘로 나가 잡초를 제거하고 청소를 한다.4월부터 10월까지 일요일에는 국립현충원에서 묘지를 관리한다.청소년들은 비석 청소와 잡초 제거 등 힘든 일을 체험하면서 정신·안보교육도 받는다. 청소년들을 참여시키는 것은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인간 존중 정신과 태도를 형성하고,공동체 의식을 배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자원봉사활동은 지역사회 공동체의 부족한 일손을 메꾸는 등사회복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그러나 밖으로 알려지는데서오는 보람보다는 자기 성취에서 오는 만족이나 거기서 얻어지는 마음의 평화가 더 큰 기쁨”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플라스틱화폐’ 대중화시대 알뜰 사용법

    국내 카드 발급매수가 4,000만장을 넘어섰다. 바야흐로 ‘플라스틱 화폐’의 대중화 시대다.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쓸수 있는지 알뜰 활용법을 살펴본다. ■소비패턴을 분석하라 카드 종류별로 부가서비스가 특화돼 있다. 신용카드사들은 여러 회사와 제휴를 맺어 가입자가 물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 금액을 지불할 때 이용금액에 따라 일정한 보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승용차로 출퇴근하거나 자주 장거리를 뛰는 사람이라면 정유회사와 제휴한 오일카드가 좋다.해외출장이 잦다면 항공카드를,휴대전화를 달고 다닌다면 PCS카드를 고르는 게 낫다. ■할부구매는 기간을 따져라 카드사별로 할부 개월수에 따라 적용 이자율이각각 다르다.5개월,9개월,14개월 등 각 구간별로 마지막 개월수를 선택하는게 유리하다. 가령 외환카드 사용자가 13개월 할부(17.5%)로 200만원짜리 냉장고를 산다고 하자.이때 이자부담은 35만원(200만원X17.5%)이다.그러나 한달을 줄여 10∼12개월 구간을 택했을 경우엔 금리가 1%포인트 깎여 33만원만 내면 된다. 신경만 쓰면 한순간에 2만원을 벌게 된다. ■카드는 한개면 족하다 오는 9월부터는 가맹점 공동이용제도가 실시될 예정이다.한개의 신용카드로 다른 카드회사의 가맹점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굳이 여러 개를 가질 필요가 없다. 이제는 급전이 필요하더라도 카드를 돌려가며 쓸 수 없게 돼 있다.카드사들이 가입자들의 카드사용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연체 등 하나만 문제가 생겨도 공동 제재를 받기 때문이다.물론 매년 청구서가 날아오는 연회비 부담도 덜 수 있다. ■할인정보를 챙겨라 명세서와 함께 날아오는 각종 할인정보를 눈여겨 보자. 우편물을 뜯어 사용금액만 확인한 뒤 나머지는 곧장 쓰레기통에 던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무이자로 할부 구매할 수 있는 가맹점 명단이나 여행서비스,통신판매 할인 등 때에 따라 꼭 필요한 서비스를 놓칠 우려가 있다. ■여유돈이 생기면 갚아라 통장에 돈이 바닥나 할부구매를 한 뒤 여유돈을손에 쥐면 즉시 갚아라.은행 대출금을 중도상환하는 경우처럼 남아있는 할부 개월수 만큼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신용을 쌓아라 카드대금을 꼬박꼬박 납부하는게 좋다.연체할 경우 이자를덤으로 물기도 하지만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대출 등 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이용실적 관리도 필요하다.카드이용액과 연체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고객에게는 현금서비스 한도를 늘리거나 대출이자를 깎아준다. 박은호기자
  • [칭찬해요]’두발로 어린이집’ 尹惠子원장

    “뇌성마비 아이들도 똑같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뇌성마비 아이들의 손발이 되어 친자식처럼 돌보고 있는 서울 도봉구 창3동 ‘두발로 어린이집’ 윤혜자(尹惠子·39) 원장. 윤씨는 부모들이 일을 나가며 맡긴 3개반 15명의 장애아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본다.밥 먹이고 낮잠 재우고 근육을 마사지해주는 것이 일과다.레크리에이션도 곁들인다. 윤씨가 뇌성마비아들을 돌보게 된 것은 아들 때문이다.윤씨의 아들 건승(7)군도 뇌성마비아다.아들을 맡겨왔던 수유리의 장애아 보육원 카리타스 어린이집 뇌성마비아반이 97년 말 재정난으로 폐쇄되면서 직접 장애아 돌보기에나섰다.동덕여대 사회교육원에서 보육교사 자격증을 땄다. 윤씨는 우선 지난해 1월 도봉구 쌍문동 집에 보육원을 열어 뇌성마비아 5명을 돌보기 시작했다.보육교사 1명도 윤씨의 일을 도왔다. 차츰 장애아들이 늘어났다.제대로 앉을 수 조차 없는 많은 장애아들을 한꺼번에 돌보는 일은 점점 힘들어졌다.찾아오는 장애아를 거절할 수도 없었다. 윤씨는 생각 끝에 정식 장애아 보육원 허가를 받아 규모를 늘리고 장애아들을 위해 봉사하기로 했다. 쉽지는 않았다.장애아 보육시설 관련 법령 및 운영에 대해 직접 발로 뛰며자료를 모았다.한 구청 직원은 “정상아를 위한 보육원도 모자란데 왜 장애아 보육원을 만드느냐”고 말해 윤씨를 힘빠지게 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두발로 어린이집을 지난해 4월 열 수 있었다.3,000만원을 무이자로 선뜻 빌려준 사회사업가도 있었다.대구 선교회 신도들도 어린이집 내부를 꾸며주는 등 발벗고 나서 도왔다. 밥을 먹이는 데만 30분 이상 걸리는 장애아들을 돌보느라 윤씨는 눈코뜰새없다.그래도 윤씨는 더 많은 어린이들을 돌보고 싶어한다. 그러나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인 압박이다.윤씨가 정부로부터 보조받는돈은 장애아 5명당 80만원.부모들에게는 월 12만원을 받는다.턱없이 부족하다.뇌성마비장애인의 기본적인 치료비만 한달에 50여만원이 든다.이런 사정을 잘 아는 윤씨는 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애쓴다.생활보호자나 가족중 중증장애인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보육비를 한 푼도 받지 않는다. “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고 우리 모두 동정보다는 애정을가지고 장애인을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윤씨의 작은 소망이다.연락처 (02)999-2855주현진기자 jhj@
  • 가전3사 여름상품 판촉전 치열

    삼성 LG 대우 등 가전3사는 올 여름이 IMF체제의 충격에서 벗어나 구매심리가 되살아나는 본격적인 ‘대목’이 될 것으로 보고 다각도의 판촉전략을 짜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 극심한 경제난으로 구매를 미뤘던 소비자들이 대거 신제품 구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뜨거운 ‘판촉전’을 준비 중이다.무더운날씨가 이어지리라는 기상전망도 에어컨 선풍기 냉장고 등 여름가전의 시장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가격면에서는 고가형과 저가형으로 나눠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攬竊봉活? ‘건강’과 ‘절전’을 대표적인 판촉포인트로 잡았다.곰팡이균이나 악취발생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항균시스템을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늘린 건강에어콘이 대표적.또 소비자들의 전기료에 대한 부담이 IMF체제이전보다 커졌다고 보고 ‘절전형’ 제품을 대거 준비했다.에어컨의 경우 일반형은 52%,벽걸이형은 67%까지 절전효과를 볼 수 있다.또 소비수요의 양극화에 맞춰 가격도 고가형과 염가형을 분명히 했다.때문에 선풍기의 경우,가격이 싼 기계식이 예년보다 많이 나왔다. ??LG전자 ‘가상마케팅’과 ‘철저한 애프터서비스’에 올여름 판촉의 사활을 걸었다.가상마케팅은 말복(8월16일)때 최고기온이 26도가 되지 않으면 에어컨 예약판매 구입자들에게 가스오븐레인지나 소형 냉장고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대대적인 지역행사도 준비하는 등 지역현실에 맞는 지역밀착 판촉도 특징이다. 또 지난해 출시한 고급냉장고 ‘디오스’의 판매를 대폭 늘리기 위해 세계최저소음,세계 최저소비전력 등을 강조하면서 오피니언 리더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爛肉裏活?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펴고 있다.6월 한달동안 현금으로 에어컨을 사면 모델에 따라 최고 28%까지 값을 깎아준다.또 8개월 무이자 할부 및 할부조건에 따른 최고 22% 할인 등 다양한 가격정책을 펴고 있다.특히 올해 숲과 유토피아를 합성한 ‘수피아’라는 독자모델을 새로 출시하는 데 맞춰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촉매를 사용한 공기청정기능과 음이온 발생기능 등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이라는 점도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김태균기자windsea@
  • 삼성항공, 삼성車구입직원에 금융지원

    삼성항공이 삼성자동차를 구입하는 자사 직원들에게 금융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삼성자동차를 부당지원,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4,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10일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항공은 지난해 5월6일∼9월30일 사이 삼성자동차 SM-5를 구입하는 직원들에게는 1인당 360만원씩 총 3억5,28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계열사인 삼성차를 부당지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사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은 현충일(6일)과 6·25가 있는 호국·보훈의 달이다.나라와 민족을 위해 몸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그분들이 남긴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는 행사들이 이달내내 전국적으로 펼쳐진다.해마다 맞는 호국·보훈의 달이지만 올해는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한 듯하다.나라와 민족이어려울 때 목숨까지 던지며 위기에서 구한 고귀한 희생정신이 과거 어느때보다 절실한 오늘의 세태(世態)때문일 것이다. 6·25이후 최대의 국난(國難)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사태는 온국민들의눈물겨운 노력으로 위기를 겨우 넘긴 상태이다.그러나 아직도 실업자가 넘쳐나고 많은 국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맨 채 고통을 참고 있다.조금만 방심하면언제 또다시 위기가 덮쳐올지 알 수 없는 불안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벌써 언제 그런 위기가 있었느냐는듯 일부 계층에서 샴페인을 터뜨리는 소리가 불길하다.대다수 국민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나만 좋고 배부르면 그만이다’는 이기주의가 나라의 앞날을 걱정스럽게 한다.넋 나간 일부 지도층 부인들의 난데없는 ‘옷 로비’사건이 IMF사태로 어려움을겪고있는 서민들을 더욱 서럽고 가슴아프게 만들고 있다.정치권과 공공부문,재벌의 개혁이 지지부진한 것도 국가의 장래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이기주의 때문이라 할 것이다.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새삼 아쉬운 오늘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올해도 추모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이 연례적으로 치러진다.자라는 세대들에게 6·25때의 어려움을 맛보게 해주는 주먹밥과 개떡 먹기도 빠지지 않는다.연례행사에 덧붙여 올해는 반드시 해야할 과제가 있다.독재에 항거하여 목숨을 바쳤으나 아직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많은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제대로 대접해 주는 일이다.정당한평가와 대우로 이들의 고귀한 뜻을 살려야 할 것이다.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를 추모하고 그들과 그들의 유가족을 돌보는 일은 국가의 임무이자 국민의 당연한 도리이다.그분들의 뜨거운 애국·애족정신과숭고한 희생정신이 오늘의 바탕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국가재정이허락하고 살림형편이 닿는대로 보훈사업은 늘려야 한다.더욱이 올해는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80주년이다.민족의 지도자 백범 김구(金九)선생이 돌아가신지 5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여 더욱 뜻이 깊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에 비추어 경건한 마음으로 오늘의 우리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호국·보훈의 달이 되었으면 한다.
  • [세계로 나가자] 국제프로그램 (3) 우프

    영어를 배우기 위해 외국 어학원으로 연수를 떠나거나 상당한 경비를 들여해외여행을 하는 것보다는 현지인의 가정에 들어가서 일하면서 숙식을 해결하고 그들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고 진취적인 방법이다. 우프(WWOOF:Willing Workers on Organic Farms)가 바로 그런 방법 중 하나다. 우프는 여행중에 농장에서 일을 해주는 대가로 숙식을 제공받는 일종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외국인 가족과 식구처럼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그들의문화와 자연스런 언어습득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물론 짬짬이 여행도 할 수 있고 어학연수도 받을 수 있다. 1972년 시작된 영국을 비롯해 전세계 60여개국에서 실시한다.한국인 우퍼들이 선호하는 국가로 호주,뉴질랜드,캐나다,오스트리아,영국 등을 꼽는다. 우퍼가 되기 위해선 각 나라 우프협회에서 만든 회원농장의 목록을 담은 책자를 구입하면 된다.우리나라에서는 우프협회 또는 일반 유학원에서 책자를구입할 수 있다.우프는 노동의 대가로 돈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워킹비자가 아닌관광비자,학생비자로도 가능하다. 우프책자 유효기간은 1년이며 연장하려면 다시 구입해야 한다.관광비자의경우 최초 3개월이 기본이고 현지에서 본인의 의사에 따라 2차례의 연장으로 12개월 까지 가능하다. 농장에서 하는 일은 매우 다양하다.성별,신체조건,현지 계절상태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그러나 크게 힘든 일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우프책자에 등록된 농가들은 한번도 말썽이 없던 곳들이다.하루 평균 4∼5시간 일을 하며 나머지 시간은 외국인 우퍼와 공부를 하든지 여행,승마,낚시 등의 취미활동을 즐기 수 있다. 한 농장에서는 평균 3∼4명이 같이 일을 하며 농장주와 대화를 통해서 기간이 결정되고 길게는 6개월까지 머무르기도 한다.숙식은 무료지만 왕복 항공료,현지교통비,비상금 등은 본인부담.3개월은 200만원,6개월은 250만원 정도 소요된다. 최근에는 농장이 아닌 도시의 가정에 들어가 일을 해주며 생활하는 위크(WWIC)프로그램도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다.우프와 비슷하지만 도시에서 2∼3시간 떨어진 농장이 아니라 고학력자의 집안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여행,문화생활 등에서 우프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우프·위크 문의 해연유학원 02-499-4673,우프코리아 http:///wwoof.com)이창구기자 window2@*우프 체험기 자금이 넉넉지 못해 힘들었던 6개월 간의 해외여행이었지만 지난해 2∼3월에 걸친 영국에서의 우프생활은 나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과교훈을 가져다 주었다. 이스라엘을 여행하는 도중 강도 택시기사에게 가지고 있던 돈을 거의 다 뺏긴 나는 빈털터리로 영국에 도착했다.값싼 민박집에서 이탈리아 친구에게 우프라는 프로그램을 전해 들었다.다음날 곧장 시립도서관으로 가서 우프 관련 자료를 찾고 마음에 드는 우프농장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아냈다.내가 두달간 살았던 농장은 40대 중반의 부부와 3명의 꼬마들이 있는 단란한 가정이었다.집주인은 런던에서 디자인사업으로 성공하여 남부럽지 않게 살다 전원생활이 그리워 귀향한 사람이었다. 그곳에서 나는 잡초제거,가축관리,페인트칠을 주로 했다.한국에서 하던 일에 비해 너무 편했다.아침식사를 같이 하고 오전 9시에 일을 시작해 오후 4시에 마쳤다.이후 시간은 여행을 하거나 아이들과 축구를 하면서 지냈다.저녁식사를 마친뒤 1시간 정도는 한국과 영국의 문화,친구,가족 등 다양한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다. 일주일에 5일간 근무하고 주말은 자유시간이었다.주말을 이용해 꼬마들과인근지역을 구경하기도 했다.주인집에서 자전거와 지도를 빌려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주인집 아이들이 나를 무척이나 따랐다.내가 한국인이라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신비함이었다.축구를 하자고 끌고 나가기 일쑤고 태권도를 가르쳐달라고 조르기도 했다.아이들에게 태권도와 간단한 마술을 보여주면 녀석들은 마냥 신기한듯 쳐다 보았다. 그들과 헤어져 돌아온지도 벌써 1년이 됐다.그들과 나눴던 우정,그들이 베풀었던 친절은 앞으로도 생생하게 내 가슴속에 남을 귀중한 재산이다. 박성수(전북대 조경학과 3학년)*인턴십 수속비용 융자 송출 전문업체 원우GFIC는 해외 인턴을 희망하는 학생 및 일반인에게 J1비자(인턴십에 필요한 비자) 발급시 요구되는 비용 등 수속비용을 무이자로 융자해주고 미국에서 급여를 받아 상환토록하는 지원제도인 WPF(Work&Pay Fund)를 시행한다. 개인당 지원금액은 기간이 3개월일 경우는 600달러,1년일 경우는 1,400달러이다.원우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신청마감은 5월 30일이나 희망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될 수도 있다. 문의(02)736-4741
  • [세계로 나가자]5월 채용박람회/노동부,지원/인턴쉽의 세계

    경기도는 오는 5월 18일∼21일 수원시 종합운동장에서 해외기업채용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는 미국의 IBM,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 등 미국과 영국,일본,캐나다 등지에서 40여개의 구인기업과 단체가 직접 참가해 1,000여명의 국내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또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위해 100여개의 기업에서 ‘해외기업 인턴프로그램’을 제공,1,500명 이상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외취업 지원자 선발을 위해 박람회 이전에 지원서류가 판매되고 1차 서류전형을 거친 인력과 해외구인 관계자들과의 면접이 행사당일 진행돼 실질적인 취업의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에서는 해외의 40여개 업체 외에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에게도 채용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국내진출을 희망하는 해외기업에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고 고급인력의 대거참여를 유도해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가 확보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력을 선발할 직종으로는 간호사,미용사,물리치료사,임상병리사,스튜어디스 등 외국취업이 쉽지 않던분야도 포함되며 전자,정보통신분야는 1,000명의 전문인력을 선발한다.또한 패션디자이너,헤어디자이너,스킨·네일케어 등의 미용분야와 건설인력,경비행기 조종사 등 40여 직종의 전문인력을 구하기 위해 해당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1,500명을 뽑는 인턴십의 경우 영어실력을 갖추고 관련분야를 전공했거나업무수행이 가능한 사람은 정보통신,호텔·리조트,스포츠 업계 등의 전문직또는 일반 사무직 인턴으로 취업할 수 있다.한편 업무능력은 있으나 영어실력이 부족한 사람도 해외기업이 이들을 선발,현지에서 영어 위탁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영어회화에 능하지만 업무능력이 없는 사람은 정보통신분야,치과보조사,간호보조사 등의 직무교육을 현지에서 받고 인턴으로 채용되기도 한다. 해외취업 원서교부 및 접수 4월 19일∼5월 6일. 전국대형서점 등에서 원서를 구입할 수 있다.지원자들이 희망직종을 선택해 원서를 제출하면 박람회주최측은 사전심사를 통해 행사당일 해외기업의 인사담당자들과 면접할 수있는 대상자를 선발한다.(02)2269-0302∼4- “해외취업 지원자 2만명 육성” 유능한 국내 인력을 무궁무진한 국제취업시장으로 배출하기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최근 이기호(李起浩)노동부 장관은 노동부 국정개혁보고에서 해외취업과 관련,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의 어학교육비를 지원하고 정보통신등 해외 취업지원자 2만여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해외취업 훈련과정을 신설하고 총79억坪?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우선 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센터는 해외취업이 유망한 간호사나컴퓨터전문가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취업희망자를 모집,해외 위탁교육을 포함한 취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해당분야 유경험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하고 총45억원을 지원한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구직등록자중 일정 수준의 직무능력은 있으나 어학능력이 부족한 실직자 1,000명에게는 6개월 과정의 어학연수를 실시해 30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100명의 고학력 미취업 사회복지사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업무능력 습득을 위해 4억원을 투입,해외 사회복지시설 연수를실시할 계획이다. 이창구기자- 정보은행 [인턴십 개인당 850달러 지원] 해외송출 전문업체 원우GFIC는 해외 인턴십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학생및 일반인에게 수속비용을 무이자로 융자해주고 미국에서 급여를 받아 상환토록하는 학생지원제도인 WPF(Work&Pay Fund)를 시행키로 했다. 개인당 지원금액은 850달러이며 원우의 외국의 테마파크 및 호텔에서 일할수 있는 프로그램인 Work&Experience(1년)에 참가하는 지원자중 희망자에게지급된다. WFP기금은 800명까지 지급 가능하며 신청마감은 5월 30일이나 희망자가 많을 경우 일찍 마감될 수도 있다. 문의 (02)736-4741- 인턴쉽의 세계 美 各社 수십명씩 모집…학점 인정 신문기자 혹은 저널리즘 관련 일자리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은 미국의 신문사에서 인턴을 함으로써 실제 취업에 훨씬 가까이 갈 수 있다. 대부분의 신문사나 언론단체들이 매년 1~2명에서 십수명까지 세계 각국으로부터 인턴을 모집하며 학점 또는 경력이 인정된다.급료는 주당 775달러의 워싱턴포스트에서 무급까지 능력과 일의 강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특히 세미나 참석및 유명인들과의 인터뷰 기회 등 역동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기간은 10주~1년까지 다양하다. 6개월전쯤 해당회사의 인턴담당자에게 이력서와 자신이 쓴 글이나 사진 여러편을 보내 신청하면 인턴채용 여부를 알려준다. 앵커리지 데일리뉴스 여름 12주,주당 380달러,뉴스 특집 아트 교정 등.팩스 907-257-4472 보스턴 글로브 13주~1년,주당 540달러,경영 광고 편집 마케팅 등.팩스 617-929-3376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여름 12주,주당 485달러,사회 스포츠 산업 연예사진 그래픽 등.E메일:grimm@det-freepress.com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리 여름 한철,주당 573달러,편집업무 사진 취재보조저학년 특별프로그램 등.전화 610-832-8304 내셔널 저널리즘 센터 12주 인턴배치 언론센터,주당 100달러,팩스 202-544-5368 롤 콜(미의회신문) 16-20주,무급,편집인턴 상하원 의원및 보좌관 접촉.팩스 202-289-5337 국제인턴십사전 발췌
  • “승용차 구입 이달이 적기”

    ‘차를 구입하려면 이달중에 사세요’ 승용차 성수기인 4월을 맞아 현대,기아,대우 등 자동차3사의 판매전쟁이 뜨겁다.파격적인 할부제와 다양한 할인제가 선을 보이고 각종 판촉행사도 잇따라 차량구입에 유리한 시기다. 할부및 할인제도 현대는 아토스,엑센트,아반떼를 대상으로 프라임할부를실시한다.할부방식은 인도금 액수(10만원에서 구입금액의 40%까지)에 따라정상금리(연리 13.8%)의 절반수준인 6∼8%를 적용한다.보너스할부는 평월에는 일반할부금액의 60%만 내고 1년에 한번만 평월의 8배를 한꺼번에 납입하는 방식으로 매달 내는 할부금에 부담을 느끼는 샐러리맨에게 유리하다. 대우는 할부금 납입시기를 2000년 1월까지 유예해 주는 밀레니엄 할부제를실시한다.보험료,등록비 등 차량구입 부대비용을 차종에 따라 120만∼200만원까지 연 6∼10%의 저리로 대출해준다.대상차종은 라노스,누비라Ⅱ,레간자,브로엄,이스타나등이며 할부기간은 24개월과 36개월 두가지다. 13.8%의 금리를 적용하는 정상할부땐 차종에 따라 20만∼5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는 3사중 유일하게 무이자할부를 시행하고 있다.할부금리를 6%로 낮춘수퍼할부제도와 계약금 10만원만 내고 나머지는 모두 할부로 납입하는 전액할부제도도 실시중이다.일시불 구입땐 차종에 따라 10만∼50만원을 깎아준다. 판촉 이벤트 대우는 ‘대우오토카드 더블포인트’,‘대우오토 마일리지 페스티벌’등의 이벤트를 벌여 할인혜택을 준다.이중 대우오토카드 더블포인트제는 대우오토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이 레간자를 사면 카드적립포인트 금액의 2배,최대 60만원까지 할인해준다.중형차 시장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레간자 밀레니엄 스페셜 모델을 내놓고 구입 선착순 2,000명에게 최고 4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현대는 4월 한달간 ‘해피투게더-현대 대축제’를 펼쳐 직장과 아파트 주민,가족 등이 2대이상 단체로 구입하면 특별보너스를 제공한다.대상차종은 아토스,엑센트,아반떼 등 3개 모델이다.상장회사,5대그룹 계열사,공기업,군대,은행,학교,중앙부처및 지방정부의 직원중 2명이상이 2∼4대를 구입하면 1인당 도고 수안보 백암 등 온천지 호텔의 하루 숙박권을 받을 수 있다. 기아도 4월중 승용차를 구입한 전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한명에게 노트북 컴퓨터를,2등 100명에게는 레스포 MTB자전거를 증정한다.또 스포티지와 레토나를 산 고객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금강산 관광을 보내준다.
  • 輪禍유자녀에 생계비 무이자대출

    내년 1월1일부터 가장이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중증 후유장해를 입어 생활이 어려운 경우 그 자녀에게 월 15만원,65세이상의 노부모에게는 월 10만원을무이자로 빌려준다. 건설교통부는 자동차사고 피해자 가족의 생계비 지원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30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2000년 1월부터 교통사고 피해자의 만 18세 미만 유자녀중 건교부 공고기준에 맞는 저소득층 유자녀에게 만 17세까지 월 15만원의자금을 20년 내외의 장기 무이자로 대출해 주기로 했다.사망자 또는 1∼3급중증후유장애인이 되어 부양할 사람이 없게 된 65세 이상 노부모에 대해서는 부양자가 생길때까지 월10만원의 생계비를 지급토록 했다. 1∼3급의 중증후유장애인에 대해서는 월 10만원의 재활치료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2001년 8월부터는 책임보험의 사망사고 1인당 최저보험금이 현행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보상최고한도는 현행 6,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각각 상향조정되고 부상 및 후유장애의 경우에도 보상금 지급수준이 상향 조정된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오는 9월1일부터 무보험이나 뺑소니차량 피해자에 대한보상제도를 개선,피해자가 보상금액이나 미보상 결정 등에 대해 이의신청 또는 행정심판을 제기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 외화 단기차입·해외증권 발행-아직은 정부허가 받아야…

    오는 4월1일부터 1단계 외환거래 자유화가 시행되더라도 외환거래가 전면자유화되는 2000년 말까지는 국내 거주자의 1년 이하 외화 단기차입이나 해외증권 발행은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헤지펀드(외국의 단기 투기성자본)의 투기거래를 막기 위해 비거주자가1년 미만 원화증권을 발행할 때도 우리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재정경제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안을 마련,국무회의심의를 거쳐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령은 외국환업무 취급기관으로 등록코자 하는 금융기관은 재무구조가건전해야 하며 전산망을 갖추고 영업소당 2명 이상의 외환업무 전문가를 두도록 했다. 또 외화자금의 급격한 유입시 가변예치의무제도(VDR)를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이때 예치금리는 무이자로 하고 예치비율은 국제수지나 통화·환율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경부장관이 정하도록 했다. 金相淵 carlos@
  • 공기업 8곳 부당내부거래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달 동안 한국통신과 한국전력등 8개 정부투자·출자기관과 이들의 자(子)회사에 대해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벌인다고 1일 밝혔다. 공정위가 공기업과 자회사간 부당내부거래에 대해 조사하기는 처음이다.공정위는 지난달 초부터 전체 공기업을 대상으로 내사를 벌여왔으며,내부거래규모가 큰 8개 기업을 최종 조사대상으로 정했다. 조사대상 공기업은 한국통신 한국전력 가스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도로공사 주택공사 토지공사 지역난방공사 등과 자회사들이다.공정위는 특히 한국통신의 한국통신프리텔과 한국전력의 한국전력기술 등 공기업별로 내부거래 혐의가 짙은 자회사를 2개씩 중점 조사대상으로 선정,집중조사를 벌이기로 했다.조사결과 혐의가 확인되는 공기업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엄중처벌할 방침이다. 공정위가 집중적으로 조사할 혐의는 ▒자회사에 기업어음·회사채·주식 등 유가증권을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파는 행위 ▒자회사에게 돈을 무이자나 저리로 빌려주는 행위 ▒자회사에게 건물 등 부동산을 공짜로 또는 낮은 임대료로 빌려주는 행위 ▒자회사에 결제기일 등 거래조건을 유리하게 해주는행위 ▒공기업(A)소속 직원을 자회사(B)에 파견근무토록 하면서 인건비는 공기업(A)이 부담하는 행위 등이다. 공정위는 부당내부거래 혐의 외에도 공기업이 특정 사업자에서만 거래를 거절하거나 중단하는 행위 등 일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공기업도 일반 대기업 못지않게 방만한 사업을벌이고 있어 문제가 크다”며 “하루속히 부당내부거래를 근절,주력사업부문을 집중 육성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