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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상품 백화점]

    ●삼성증권, 슈퍼스텝다운 플러스 기존 슈퍼스텝다운 ELS의 수익 구조를 개선해 만기에 손실이 있더라도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한국전력과 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해서 2년 뒤 두 종목의 주가가 45%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연 27%의 수익을 지급한다. 기초자산이 45% 이상 하락했을 때에도 두 종목 가운데 더 많이 떨어진 쪽이 최종수익이 되는 기존 상품과 달리, 45%를 초과 하락한 폭에 1.818을 곱해 최종 수익률을 계산한다. 주가가 50% 하락했다면 기존 상품은 -50%지만 이 상품의 손실은 -9.09%에 머문다. 26일까지 100억원 한도로 판매된다. ●신한카드 ‘골프존 신한카드’ 출시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www.golfzon.co.kr)과 제휴해 ‘골프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골프존 이용 금액 10% 할인 및 카드 발급시 사이트에서 이벤트 등에 응모할 수 있는 10만 ‘G포인트’ 지급, 해외 무료 라운딩 및 골프 패키지 이용, 주유 적립 무이자할부, 영화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4~5월 골프존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말 그린피도 지원한다. ●비씨카드 ‘후불 하이패스카드’ 출시 후불형 하이패스 기능이 있는 ‘비씨 후불 하이패스카드’를 출시했다. 비씨카드 회원 은행을 통해 발급된다. 별도의 충전 없이 하이패스를 쓰고 요금은 후불교통카드처럼 나중에 결제하면 된다. 종류는 차량용 단말기에 카드를 장착하는 하이패스방식, 터치 단말기에 카드를 대고 통과하는 터치패스 방식, 통행권과 함께 요금소에 직접 결제하는 방식 등 세 가지가 있다. 비씨 후불 하이패스카드는 차량에 비치돼 도난 사고로 인한 부정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신용거래 기능은 없앴다. ●LIG손해보험, 전문건설공제조합과 업무협정 협정을 통해 전문건설공제조합원의 상해사고와 질병을 보장하는 전용 보험상품을 다음 달부터 내놓는다. 상품은 건설사업자가 임직원의 사고에 대비해 가입하는 단체보험으로, 상해후유장해와 상해의료실비 등을 담보로 해서 1년 단위 소멸성으로 운영된다. 직원 1인당 연간 보험료 1만 8000원선으로 상해사망후유장해에 대해서는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한다. 일용직 근로자나 위험직종 종사자도 가입할 수 있다.
  • [민생안전 긴급대책] 신빈곤층 110만가구,240만명 보호대상 새 편입

    [민생안전 긴급대책] 신빈곤층 110만가구,240만명 보호대상 새 편입

    ■ 생계지원 - 2억이하 재산 가구 금리3% 담보대출 12일 정부가 발표한 민생안정 긴급지원 대책의 핵심은 사회안전망 관련 예산을 늘려 맞춤형 생계 지원을 확대한 것이다. 기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외에 최근 경제위기로 인해 생계에 곤란을 겪는 ‘신빈곤층’ 110만가구(240만명)를 새로 보호 대상에 편입시켰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확대 ▲한시생계 구호 ▲희망근로 프로젝트 ▲자산담보부융자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날 발표에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새로 도입된 맞춤형 생계지원 제도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비슷한 곤란을 겪고 있지만 국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정부는 노인과 장애인, 중증 질환자 등 근로 능력이 없으면서 최저생계비 월 133만원(4인 가족 기준) 이하의 소득을 올리고 1억 3500만원 이하의 재산을 가진 저소득층 50만가구(110만명)에게 6개월 동안 가구원 수별로 매월 12만~35만원을 지급한다. ●공공근로 11년만에 부활 정부는 또 외환 위기 이후 10여년 만에 희망근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공공근로를 부활시켰다. 저소득층 중 근로능력자를 대상으로 40만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6개월 동안 매월 83만원이 현금과 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사업 예산의 20%를 재료비 등에 사용하도록 해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억원 이하의 재산을 가진 저소득층 20만가구(44만명)에게는 보유 주택 등을 담보로 모두 1조원을 빌려준다. 연 3% 정도의 금리로 가구당 평균 500만원, 1000만원 한도에서 대출이 이루어진다. ●지자체 심사통해 6월부터 시행 맞춤형 생계지원 제도는 다음달 국회에서 추경 예산이 통과되는 즉시 진행된다. 먼저 지방자치단체가 신청접수 공고를 내면 지원 희망자들이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지자체에서 신청자의 재산과 소득, 근로능력 유무 등을 평가해 대상 포함 여부를 결정한다. 대상에 선정된 저소득층은 준비기간 등을 감안할 때 6월쯤부터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또 경기침체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가 현재 97만가구(165만명)에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7만가구(12만명)분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예산은 기존 7조 1000억원에서 7조 4000억원으로 3000억원 늘었다. 수급 기준을 바꾸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존 대상자가 받는 액수는 늘어나지 않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민금융 - 저신용자에 年 금리10%로 신용대출 저신용자 대출상품 개발은 기존 은행보다는 높아도 제2금융권보다는 싼 연 10%대 금리로 자금을 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를 이용해도 대출이 어려운 7등급 이하 저신용자의 대출금리는 30~40%를 훌쩍 넘기 때문이다. 이미 시중에는 저신용자 대출상품이 몇 가지 나와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달에 내놓은 ‘우리이웃사랑대출’은 8~13%대의 금리로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농협도 ‘새희망대출’이나 ‘생계형무등록자 사업대출’ 같은 상품을 통해 각각 최고 1000만원과 500만원을 대출해 준다. 금감원은 특히 전북은행의 ‘서브크레딧론’을 좋은 사례로 꼽고 있다. 2007년 9월에 나온 이 상품은 그동안 1만 7826명에게 889억원을 대출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도 2.69%에 불과한 수준이다. 저신용자를 위해 새로 나올 상품은 모두 10개다. 국민은행은 연 15%의 금리로 15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무보증행복드림론’을 이달 내놓는다. 대구·광주·경남은행도 1000만원 한도로 10%대 금리의 ‘우리지역서민대출’, ‘KJB희망드림대출’, ‘이웃사랑나눔대출’ 등을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신한은행이 ‘신한희망대출’을 내놓고 제주은행과 수협도 각각 신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모두 7700억원의 추가대출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은행 창구를 찾을 수도 있지만 ‘서민전용 금융포털사이트’(s119.fss.or.kr)에 저신용자 대출상품을 통합 게시해 둘 예정이다. 그러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연체율 걱정을 안 할 수 없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경영실적 평가에 대출실적을 포함시키는 등 대출 장려를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교육분야 - 학자금 대출이자 10% 정부서 지원 올 1학기 기준으로 학자금 대출 금리는 7.3%이지만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의 이자 지원으로 3~5분위 계층은 3.3%, 6~7분위 계층은 5.8%의 이자를 내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해 1학기부터 올 1학기 사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들에 대해 10%씩 이자를 지원하면 3~5분위 계층은 3.3%에서 0.33%포인트(3.3%의 10%) 내린 3.0%, 6~7분위 계층은 5.8%에서 0.58%포인트 내린 5.2%, 8~10분위 계층은 7.3%에서 0.73%포인트 내린 6.6%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정부가 무이자나 저리로 이자를 지원해 주는 소득 7분위 이하인 4만 6000명 가운데 미취업자는 대출 원리금 납부를 1년간 유예받는다. 올 2학기부터는 학자금 대출 금리가 현재보다 1~1.5%포인트 추가 인하된 6%선이 될 전망이다. 대학 근로장학금 지원 대상도 늘어난다. 근로장학금은 3500명을 추가해 총 4만명으로 늘어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주거분야 - 영구임대 대출금 금리 4.5%→2% ‘민생안정 긴급지원 대책’에는 저소득 및 취약계층 주거복지 지원책도 담겨 있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에게는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현행 4.5%에서 2%로 낮춰준다. 1만 7000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10억원의 이자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현 2%에서 1%로 내려준다. 2만가구에 34억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공급도 확대한다. 다가구주택 매입을 통한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7000가구에서 7500가구로 늘리고, 현행 6년인 전세기간도 연장하기로 했다. 이중 500가구는 긴급하게 주거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우선 시범공급하고 입주상황에 따라 1500가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쪽방 거주자 등 주거불안계층을 위해서는 월세 보증금의 50%(약 50만원 수준)를 지원한다. 1060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연료비 하락분을 반영해 상반기 중에 지역난방비 인하도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지역난방 사용자 130만가구, 880억원의 연료비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시·한전 1000억 전봇대 소송

    서울시·한전 1000억 전봇대 소송

    한국전력공사와 서울시의 ‘전봇대 전쟁’ 2라운드가 막이 올랐다. 양측은 결국 1000억원대의 ‘전봇대 소송’으로 맞붙었다. 한전이 패소하면 전국 지자체로 확대돼 수천억원짜리 소송으로 바뀐다. 한전은 또 경영악화로 잠정 중단했던 신규 전선지중화 사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서울시와 공동으로 올해 디자인거리 11개 사업 26곳의 지중화사업을 진행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3일 한전과 서울시에 따르면 양측은 오는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전봇대 전선의 도로 점용료를 둘러싸고 첫 변론을 진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감정평가 결과, 상계동과 도곡동 2곳만으로도 한전의 부당이득금이 37억원을 웃돈다.”면서 “서울시 전체로는 1000억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전 패소 땐 다른 지체들 줄소송 설마 소송까지 이어질까 했지만 법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서울시는 전봇대 점용료뿐만 아니라 전봇대끼리 연결한 전선 아래의 도로점용료도 받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전봇대 1개당 연간 925원을 받고 있다. 서울엔 전봇대 16만개가 있다 한전도 이 기회에 ‘털고 가자.’는 분위기다. 전선은 도로점용료의 부과 대상이 아닌 만큼 밑질 게 없다는 판단이다. 한전은 전선 설치로 케이블TV 등 통신업체로부터 연간 1만 8000~2만 5000원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봉이 김선달 장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양측이 첨예하게 맞선 까닭은 법적 미비에 따른 것이다. 도로법시행령엔 전선도 점용료 부과 대상이다. 하지만 ‘점용료 산정기준표’엔 빠져 있다. 서로 유리한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소송의 파급 효과는 적지 않다. 한전이 패소하면 전국의 지자체가 들고 일어선다. 수천억원짜리 소송으로 확대될 수 있다. 다만 한전도 믿는 구석이 있다. 도로법 개정 수순이다.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정부가 나몰라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서울시 지중화 사업비 선부담 ‘전봇대 소송’의 원인이었던 전선 지중화사업이 서울에선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산과 대구 등 전국의 지자체로 확대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전 관계자는 “(지중화사업과 관련) 경영여건이 나아지면 갚는 방법으로 서울시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이 3조원 적자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전선 지중화사업에 다시 뛰어드는 이유는 뭘까. 삼성동 한전본사 부지 개발을 앞두고 인·허가권을 쥐고 있는 서울시에 밉보여 좋을 게 없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시가 층고와 용적률, 기부채납 비율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사업 수익성이 달라진다. 여기에 서울시의 ‘당근 전략’도 컸다. 시는 올해 지중화 사업비 815억원을 선부담하기로 했다. 한전이 사후에 정산(407억원)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또 무이자 혜택과 사업구역에 대한 도로점용료도 없앴다. 전선 지중화사업은 그동안 지자체와 한전이 비용을 50%씩 부담해 진행했었다. 하지만 한전은 지난해 경영악화로 신규 지중화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도심 미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들은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월 車판매 1월보다 18% 늘어

    2월 車판매 1월보다 18% 늘어

    글로벌 경기 불황이 심화되면서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가 15%나 뚝 떨어졌다. 현대자동차의 해외 수출도 큰 타격을 입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GM대우·르노삼성·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지난달 판매 실적은 24만 2503대(수출 CKD 및 해외 생산분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5%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4.2%, 수출은 19.4% 급감했다. 다만 1월보다는 전체 판매량이 18.5% 증가해 “꽁꽁 언 시장이 풀리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4만 4848대 등 20만 3236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하락한 규모다. 그러나 미국 등 현지에서의 생산을 제외하면 17.8% 급감했다. 특히 해외 수출(국내 생산분)은 24.2% 추락했다. 반면 미국 앨라배마 공장 등 해외생산 판매는 22.7% 늘었다. 1월과 비교하면 전체 판매는 13.3% 증가해 판매 회복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지난달 9만 5135대를 판매해 내수가 13.5% 늘어나는 호실적을 냈다. 경차 모닝의 꾸준한 인기와 쏘울, 포르테, 로체 이노베이션 등 신차 판매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해외판매는 9.5% 줄면서 전체 판매는 3.9%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1월 실적에 견주면 전체 판매가 23.8% 늘었다. 모기업인 미국 GM의 경영난으로 혼란스러운 GM대우는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4% 감소한 4만 259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1월에 비해서는 소폭(1.3%) 감소했다. 야심작인 라세티 프리미어의 판매가 3배 이상 증가해 위안이 됐다.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는 2369대를 판매하는 데 그쳐 65.9% 급감했다. 그러나 1월에 비해 렉스턴2와 액티언 등 주력 차종의 판매가 늘면서 전체 판매가 44.1% 증가, 회생의 희망을 이어갔다. 르노삼성은 무이자 할부프로그램 등 효과에 힘임어 좋은 실적을 냈다. 내수와 수출이 각각 9.4%, 18.7% 늘면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7% 증가한 1만 408대를 팔았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전교조 교사 18명 중징계 결정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검찰에 기소된 전국교직원노조 교사들을 중징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정작 최종 징계권자인 공정택 교육감도 선거와 관련해 기소된 상태여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1일 정치자금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교사 18명 가운데 공립교사 13명을 재판이 끝나는 대로 중징계할 것을 징계위원회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사립교사 5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해당 사학재단에 중징계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해 교육감 선거 당시 주경복 후보에게 조합원 600여명이 모금한 6억 8000여만원을 지원한 혐의로 기소됐다. 징계위의 결정이 남았지만 교사 18명이 한꺼번에 파면·해임 같은 중징계를 받으면 1999년 전교조가 합법화된 이후 최대 규모의 징계사태가 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에도 학업성취도평가를 거부한 전교조 소속 교사 7명을 파면·해임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엄민용 대변인은 “전교조 교사들을 징계하려면 공 교육감부터 먼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징계권자인 공 교육감은 지난해 선거 당시 사설학원장 최모씨에게 1억 900여만원을 무이자로 빌려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후보자 재산등록을 하면서 부인이 수년 동안 관리해 온 차명예금 4억원을 빠뜨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공 교육감이 4억원의 출처가 문제될 것을 우려해 최씨 통장으로 입금한 뒤 다시 빌리는 형식으로 ‘자금세탁’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이들 교사의 징계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강동구, 지역경제 활성화 ‘3촉’ 가동

    강동구가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촉(三促) 프로젝트’를 마련, 집중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3촉은 소비촉진·고용촉진·개발투자촉진으로 지역민과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게 취지다. 구는 우선 소비촉진을 위해 직원 기부금으로 마련된 상품권(5000만원)을 저소득층에 나눠준다. 침체된 전통시장과 위기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또 지역 관공서와 50인 이상 기업의 구내식당 16곳은 한달에 2회 이상 휴무해 직원들이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고용촉진을 위해선 구청이 지역의 첨단업무단지에 입주할 기업과 인재 채용 협약을 맺는다. 지역인재 구청장 추천제도 실시, 지역인재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취업시키는 길을 마련했다. 개발 및 투자촉진, 중소기업자금난 해소 방안으로는 건설경기 활성화가 제안됐다. 이에 따라 첨단업무단지를 조기에 활성화시키고 숙원사업인 열병합발전소를 연내 착공한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30억원과 실질적 무이자 대출제도 마련된다. 구는 이와 함께 재정 조기집행과 복지뉴딜 프로젝트도 빠뜨리지 않았다. 현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간주, 인건비와 법정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을 상반기 안에 발주토록 했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중심의 정책에서 차상위·틈새계층 등 모든 저소득층을 아우르는 복지시책을 추진한다. 강동 복지 뉴딜 프로젝트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민과 기업, 지역정부가 공동체가 돼 현안을 해결하는 사실상의 지역 거버넌스 제도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80년대 꽃미남 미키 루크, ‘더 레슬러’로 재기

    80년대 꽃미남 미키 루크, ‘더 레슬러’로 재기

    지난 18일 오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더 레슬러’를 통해 공개된 미키 루크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다. 영화를 보며 관객들은 두 가지에 놀랐다. 첫번째, 젊은 시절 잘생긴 미키 루크는 온데간데 없고 성형 부작용으로 일그러진 모습에 흠칫 놀라게 된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그의 외적인 모습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이 영화에서 랜디로 분한 미키 루크는 빛나는 연기로 한물 간 프로레슬러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것이 미키 루크에 대한 두 번째 놀라움이다. 미키 루크는 관객에게 동의를 구하거나 감정을 강요하지 않았다. 그저 마치 주인공이 실제 본인인양 덤덤하면서도 때로는 격정적으로 표현해냈다. 1980년대 화려한 무대 매너와 현란한 테크닉으로 관중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스타 프로레슬러 랜디. 하지만 20년이 지난 후 심장이상으로 링을 떠난다. 현실 속 외로움과 냉당함에 힘들어하던 랜디는 유일한 말동무이자 친구인 단골술집의 스트리퍼 케시디의 권유로 딸 스테파니를 찾아가지만 지나온 세월만큼 멀어진 거리는 좁혀지지가 않는다. 또한 최대의 라이벌이었던 아이톨라가 도전장을 내밀며 랜디는 죽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경고를 무시한 채 자신의 모든 것을 링 위에 건다. 시사회를 관람한 영화 관계자는 “외모는 많이 변했지만 미키 루크의 연기는 변함없이 파워풀하다.”며 “실제 ‘프로레슬러’의 다큐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그 정도로 미키 루크의 연기는 압권”이라고 호평했다. ’더 레슬러’를 통해 젊은 시절 꽃미남 미키루크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기대한다면 일그러진 모습에 큰 실망만 안겨 줄 것이다. 하지만 캐릭터를 통해 인간적인 그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기대해도 좋다. 한편 이 영화를 통해 2009년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비롯, 수많은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는 미키 루크가 오는 22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30] BMW는 기본… 절묘한 카드깡에 빌붙기 넉살까지

    [2030] BMW는 기본… 절묘한 카드깡에 빌붙기 넉살까지

    ‘국민성공시대’가 열렸지만 국민들은 빚더미 아래 허덕이고 있다. 대학생들은 학자금 대출, 직장인은 전세금 및 주택담보 대출, 주부들은 생활자금 대출 등 이른바 ‘대출시대’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빚을 지게 된 사연이 제각각이듯 부채 탕감을 위한 노력도 각양각색이다. 봄은 조금씩 다가오고 있지만 지갑 속 사정은 여전히 한 겨울인 2030들의 부채 탕감 프로젝트, 그들의 ‘빚테크’ 전략을 들어본다. #1. 때 아닌 고시생 백수 옥죄는 등록금 상환 독촉장… 은행 취업 뒤 눈물의 고시원 생활 지방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대학생 한모(26)씨는 아직 졸업 전인데 벌써 빚이 1000만원이 넘었다. 그의 빚은 다름 아닌 등록금 대출이다. ‘등록금 1000만원 시대’를 피부로 느끼고 사는 한씨는 등록금을 학비가 아닌 ‘빚’이라고 표현한다. 한씨는 매년 700만원의 대출금을 갚기 위해 방학이면 어김없이 서울로 떠난다. 그에게 방학은 ‘부채탕감 총력전’이 펼쳐지는 시간. 3개월 동안 ‘한몫’ 챙겨야 한다. 한씨는 서울에서 홍익대 주변 미술학원 강사로 일하거나 미대 입시 준비생의 과외를 찾아다니지만 이마저도 하늘의 별따기다. 장학금으로 등록금 빚을 갚는 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경쟁이 너무 치열해 실무 경험도 쌓으면서 돈도 버는 방법을 택했다는 한씨는 “사회로 나가면 집 장만한다고 또 빚을 지게 될 텐데, 결국 ‘빚쟁이 사회’가 아니냐.”며 씁쓸해했다. 학자금 대출의 위력은 졸업 후에 더 강하게 나타난다. 은행원 박모(30)씨는 은행에서 일하지만 ‘대출’ 얘기만 나오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대학 때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가 졸업 후 고생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입사 동기들은 모두 행원들의 특혜인 저금리로 돈을 빌려 재테크를 시작했지만 박씨는 당분간 은행에서 돈을 빌릴 계획이 없다. 박씨는 대학 3학년 때부터 학자금 대출로 등록금을 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진 빚이 1000만원이 훌쩍 넘었다. 졸업과 동시에 백수가 됐지만 박씨를 기다린 것은 학자금 상환 고지서뿐.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며 이자를 갚아 나갔지만 원금 상환은 꿈도 못 꿨다. 박씨가 원금을 갚기 시작한 것은 졸업한 지 6개월이 지나 은행에 취업하고 나서부터다. 남들은 돈 많이 버는 직장에 취직했으니 이제 돈 걱정 없겠다고 부러워했지만 박씨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월급이 많아도 빚을 갚아야 했고, 지방에 사는 부모님께 생활비를 보내드려야 했다. 결국 고시원에서 1년간 지내며 아낀 덕에 대출금을 다 갚을 수 있었다. “학자금 대출은 금리가 낮아 괜찮을 줄 알았지만 하루 이틀 쌓여가는 이자가 무섭게 불어나더군요. 빚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회사원 김모(29)씨 역시 대학을 졸업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대학 등록금 때문에 압박을 받고 있다. 3학년 2학기 때부터 세 학기 동안 받은 학자금 대출의 이자는 물론이고 원금 갚을 길이 까마득하기 때문이다. 대출받은 학자금만 800만원이 넘고 매달 빠져나가는 이자 6만원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다. 그나마 지금은 회사에서 받는 월급으로 숨통이 트였지만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아르바이트로 이자를 채워야 했다. 그러나 곧 결혼도 해야 하고 집 장만 등 목돈이 필요할 일만 남은 김씨에게 대출금 800만원은 심리적 족쇄다. 김씨는 ‘그래도 학자금 대출 덕분에 무사히 대학을 졸업했는데 열심히 일하면서 차근차근 갚아야겠다.’는 생각에 입사와 동시에 학자금 대출 전용 통장을 만들었다. 매달 6만원씩 이자를 입금해 날짜에 맞춰 빠져나가게 하는 동시에 원금도 10만~20만원씩 갚아 나가기로 결심했다. 그의 채무탕감 도전은 아직 두 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차곡차곡 모으면서 부담감을 줄여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2. 철판 깐 짠돌이 친구 대신 카드결제 뒤 현금받기… 보양식 먹고싶을 땐 “선배니~임” 대학생 김모(28)씨는 매달 지방에서 부모님이 보내주는 집세와 용돈을 포함해 80만원으로 생활한다. 새로 나온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산악자전거 등을 보면 참지 못하고 바로 사야 직성이 풀리는 전형적인 ‘얼리 어답터’인 김씨에게 월 80만원의 생활비는 턱없이 부족하다. 대부분 고가 물품이다 보니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김씨는 산업기능요원시절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3~12개월씩 할부를 끊어 일단 물건을 사고 본다. 매달 용돈 40만원으로 제때 카드값 막기가 벅차지만 3년째 할부금을 연체한 적이 없다. 비결은 속칭 ‘카드깡’이다. 김씨는 3년 전부터 대학 동아리 회장을 하며 동아리에서 쓰는 모든 돈을 자신의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친구들과의 점심값 1만~2만원, 100만원짜리 동아리 컴퓨터 구매까지도 모두 그의 카드로 결제한다. 김씨는 그럴 때마다 자신의 카드를 이용해 무이자 할부로 결제하고 현금을 받는 방법으로 통장에 월 평균 잔고 100만원 이상을 유지한다. “동아리나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제 카드로 결제하면 잘 돌려막을 수 있으니까 매달 할부금 걱정은 없습니다.” 대학원생 김모(27)씨는 학교에서 소문난 짠돌이다. 교통비, 전화비, 식비 등 1개월 생활비를 단돈 20만원으로 충당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학부 4년간 학비를 직접 벌면서 생활하다 보니 알뜰함이 몸에 배었다. 피자 배달, 편의점, 술집 서빙 등 각종 아르바이트로 한 달 140만원을 벌었지만 한 학기에 400만원이 훌쩍 넘는 등록금과 10만원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내고 나면 막상 손에 쥐는 돈은 20만원에 불과했다. 김씨는 ‘보양식’을 먹고 싶은데 돈이 없을 땐 취업한 동문 선배들에게 주저없이 전화를 한다. 눈물로 고학생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후배 앞에서 선배들은 지갑을 열었다. 김씨는 비싼 전공 수업 교재도 선배들에게 얻어냈다. 옷은 친구들 몫이다. 유행에 민감한 친구들의 철 지난 옷을 받아 옷값을 아꼈다. 그는 “힘들다는 친구, 후배를 모른 척하는 사람들은 없더라고요. 나중에 경제적으로 어려움 겪는 후배들에게 저도 도움을 준다면 그게 빚 갚는 법이 아닐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3년차 직장인 박모(31)씨는 지난해 11월 4년간 교제한 여자친구와 결혼하면서 전셋집을 장만했다. 월세로 살자니 돈을 모으기 힘들 것이라 판단해 은행에서 전세대출 3000만원을 받아 7000만원짜리 전셋집을 구해 신혼살림을 차렸다. 월수입 200만원인 박씨는 앞으로 3년간 매달 이자 5만원에 원금 상환 대신 은행 적금 50만원을 넣어야 한다. 현재 아내의 수입은 없다. 하지만 박씨는 ‘신혼가정 꾸리면서 빚 3000만원이면 양호한 편’이라면서 빚테크의 제1전략으로 ‘BMW 이용’을 꼽는다. 대출금 상환 전까지는 차 구입을 포기하고 버스(Bus), 지하철(Metro), 도보(Walk)를 이용하기로 했다. 제2의 전략은 카드의 효율적 사용이다. 세금 공제를 위해 되도록이면 카드를 사용하고 현금을 사용할 때는 꼭 현금영수증을 받고 있다. “결혼하면서 3000만원의 빚부터 떠안게 됐지만 이 돈은 빚이 아니라 우리 부부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먹고 살기 팍팍하지만 아직 젊으니까 열심히 살아 봐야죠.” #3. 잡초가 된 화초 펑펑 쓰며살다 갑자기 끊긴 용돈… 일주일 세탕 과외알바에 파김치 대학 4학년 임모(26·여)씨는 지난 학기 카드빚을 막기 위해 아등바등하던 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끔찍하다. 풍요로운 가정에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란 임씨는 남부럽지 않게 돈을 펑펑 쓰며 살았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먹거나 커피를 마시고, 친한 친구들과 ‘명품계’를 하면서 돈을 몰아주기도 했다. 상황이 바뀐 건 지난해 10월. 퇴직한 아버지가 “미안하지만 네 용돈은 이제부터 네가 벌어라.”고 말하는 순간 임씨는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 카드로 사놓고 매달 35만원씩 빠져나가던 명품 가방과 선글라스, 구두 값이 3개월이나 더 남은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용돈까지 벌려면 아무리 아껴도 한 달에 60만원 이상 벌어야 했다. 올해 등록금도 고스란히 임씨의 몫이었다. 임씨는 등록금과 카드빚 해결을 목표로 월·목, 화·금, 수·토로 나눠 일주일에 3개의 과외를 했다. 도곡동과 대치동, 목동을 오가며 월 95만원을 벌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과외 2시간을 하고 나면 임씨는 파김치가 됐다. 지난해 12월5일. 카드 할부가 끝났지만 임씨는 여전히 ‘과외머신’이다. 임씨는 300만원이 넘는 통장 잔고를 자랑하며 “돈을 벌어보니까 그동안 얼마나 낭비하면서 살았는지 알게 됐어요. 마지막 남은 한 학기 등록금도 제가 내야 하는데 이젠 할 만하네요.”라면서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언니와 함께 사는 대학생 이모(27)씨는 지난 2006년 여름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언니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한 것.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최소 6개월은 치료를 받아야 했다. 언니의 치료비는 500만원 가까이 나왔다. 이씨는 치료비를 댈 여유가 없었고, 언니 또한 작은 무역회사에 취직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저축해 놓은 돈이 적었다. 결국 이씨는 지인들로부터 500만원을 빌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씨마저도 림프구 종양이라는 진단을 받고 입원하게 됐다. 이번에는 이씨의 언니가 복직해 동생의 병원비를 냈다. 3개월간의 요양을 끝낸 이씨는 6개월간 ‘부채탕감 대작전’에 돌입했다. 번역 아르바이트를 4곳에서 시작해 한 달에 100만원 가까이 벌 수 있었다. 하지만 생활비도 만만찮았다. 그래서 편의점 주간 아르바이트까지 했다. 그러기를 6개월. 이씨는 580만원을 모았고 빌린 돈 모두를 갚을 수 있었다. “힘든 상황에서 좌절하지 않아 해낼 수 있었어요. 이제 다음 학기에 복학해야 하는데 등록금도 만만치 않잖아요. 더 열심히 벌어야죠.” 안석 최재헌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24시간 견인서비스 무상제공 포드코리아는 사고차량에 대해 24시간 긴급 견인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포드 및 링컨 전체 차량들을 대상으로 하며 주행거리 및 구입시기에 관계없이 가까운 포드 지정 정비공장까지 견인해 준다. 사고시 080-300-3673 또는 02-517-4357로 전화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차량용품 판매망 확대 르노삼성은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위해 자동차용품 판매망을 총 274곳으로 확대한다. 25개 직영점 및 44개 지정 정비점, 205개 부품대리점에 특별매대를 설치했다. 고급 지갑, 넥타이, 르노F1 용품을 비롯해 키홀더, 번호판키트, 스노커버 등 차량용 액세서리와 장착용 편의 용품(내비게이션 시스템, 베이비 시트) 등 약 600여개의 아이템을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shop.renaultsamsungM.com)도 함께 운영한다. ■12개월 무이자 리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골프(150대 한정) 및 티구안을 특별한 조건에 구입할 수 있는 유예 금융리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신한카드 오토리스와 특별 제휴를 통해 이뤄진다. 골프 구매자에게 12개월 무이자 리스 조건이 적용되며 티구안 구입 고객에게는 연 4.79%의 저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 [서울플러스] 소상공인 무이자 기금 융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기업인과 소상공인에게 사실상 무이자 기금 융자를 실시한다. 그동안 기금 증식을 위해 낮은 이자로 빌려줬던 것을 은행수수료를 빼고 모두 무이자로 대출하기로 했다. 무이자 융자로 결정된 기금은 중소기업육성자금(30억원)과 식품진흥기금(3억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기금(8억원)이다. 기획경영과 480-1317.
  • 베리타스 최고 500만원 깎아준다

    “깎고 또 깎아라. 그러면 소비자 지갑이 열릴 것이다.” 자동차 판매가 사상 최악으로 곤두박질치자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가격 할인에 나서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이달 최대 300만원까지 할인폭을 늘리고 할부 금리도 낮추는 파격 행사를 진행한다. 클릭과 베르나는 20만원, 아반떼·i30· i30cw는 30만원을 깎아 살 수 있다. 1월보다 할인폭이 10만원 늘었다. 현금할인 대신 저금리를 선택할 경우 연 7.5%의 할부금리를 적용받는다. 쏘나타는 1월보다 30만원이 늘어난 8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부금리는 연 6.0%다. 그랜저와 제네시스는 100만원을 싸게 살 수 있다. 베라크루즈와 싼타페,투싼은 최고 150만원을 깎아준다. 쏘렌토는 1월보다 200만원 늘어난 300만원을 깎아준다. 스포티지도 150만원을 할인받는다. 프라이드와 쏘울은 각각 20만원씩 싸진다. 포르테(30만원), 로체 이노베이션(90만원), 오피러스와 모하비(각각 100만원씩)도 할인폭이 크다. GM대우는 베리타스를 무려 500만원이나 할인해 준다. 차값의 10%가량을 깎아주는 셈이다. 마티즈·젠트라·젠트라X는 30만원, 라세티 프리미어는 45만원, 토스카는 50만원, 윈스톰·윈스톰 맥스는 150만원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르노삼성은 SM3·SM5·SM7·QM5에 대해 무이자 할부를 적용한다. 현금 및 정상 할부로 구입할 경우 SM시리즈의 경우 80만원, QM5의 경우 50만원의 유류비를 각각 지원받는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도 부가가치세 면제 및 36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난 양문형 냉장고 하나 샀고 전자레인지는 따라올 뿐이고

    난 양문형 냉장고 하나 샀고 전자레인지는 따라올 뿐이고

    내수 침체의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는 유통업체들이 봄 시즌을 앞두고 가전제품으로 매출 승부를 건다. 먹을거리나 입을거리보다 제품당 가격이 훨씬 높은 덩치 큰 제품으로 불황에 맞서겠다는 것이다. 생활이 아무리 어려워도 전력 소비가 낮고 사용이 편리한 가전품에 대한 ‘교체수요’는 충분하다는 게 유통업체들의 판단이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이사, 혼수 장만 시즌에 맞춘 할인행사를 여는 한편 평소보다 푸짐한 덤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에어컨 예약판매도 지난해보다 1~2주 앞서 받기 시작했다. ●PDP TV 사면 청소기·디카 사면 MP3 현대홈쇼핑은 7일 저녁 7시20분부터 5시간20분 동안 ‘가전의 유혹’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3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상품을 무이자 10개월 할부에 덤 상품도 푸짐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LG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686ℓ)를 109만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을 사면 동양매직 전자레인지, 키친아트 냄비 6종, 파카글라스락 6종 세트 등 30만원 상당의 덤이 따라온다. 삼성 케녹스 S1060디지털 카메라(19만 9000원)와 LG 엑스캔버스 PDP TV(109만원) 구매고객에게는 각각 삼성 옙MP3플레이어와 LG청소기를 준다. CJ홈쇼핑은 이미 지난 1일 24시간 ‘디지털 팍팍쇼’ 가전판매 행사에서 하루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백화점 상품권, 고추장 등 장류 8종을 사은품으로 준 것이 주효했다. 재미를 본 CJ홈쇼핑은 이 프로그램을 월 1회 고정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7~8일 이틀 동안 ‘가전제품 특집전’을 열고 모든 구매고객에게 가정용 화장지(30롤)를 준다. ‘삼성 지펠 냉장고(682ℓ·99만원)’를 사면 한국도자기 홈세트(20피스)를 주고, 삼성 센스 노트북(89만 9000원)을 사면 미니마우스, USB허브 등 사은품 5가지를 준다.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혼수, 이사, 졸업·입학 시즌을 겨냥해 기획전을 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디지털 웨딩 프러포즈’행사를 열고 디오스 냉장고 754ℓ를 179만원에, 삼성 보르도 750LCD TV를 258만원에 판매한다. 삼성 센스노트북, LG X-note 제품 중 매장에 진열된 제품은 20%까지 할인해 준다. 에어컨은 5~1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상품에 따라 압력솥, DVD 플레이어, 닌텐도 위(Wii) 등 사은품을 챙겨준다. 신세계이마트는 18일까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디지털 기기를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한다. 사진인화권, 메모리카드, 가방, 실리콘케이스 등도 준다. 삼성 에어컨을 구입하면 5~10% 할인에 모델별로 3만~40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이 따라온다. ●결혼·이사 수요 겨냥 롯데마트는 12일부터 18일까지 ‘디지털 가전 초특가전’을 전점에서 열고 MP3, 디지털 카메라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15일까지는 구매금액별로 롯데상품권을 준다. 아이리버 MP3 T7(2GB)이 4만 4000원, 올림푸스 DSLR 카메라 E-410(줌 렌즈 추가 증정)을 64만 8000원에 판매한다. 또 3월31일까지 ‘휘센 예약 대축제’를 열어 3 in 1(실외기 1개, 에어컨 3개) 플래티넘 모델을 구매하면 닌텐도 Wii, DVD 콤퍼넌트, 하이패스 단말기 등을 주고, 신한카드로 구매하면 선포인트 서비스로 최대 100만원을, 현대카드는 최대 70만원 절감 혜택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1개 점포에서 삼성, LG, 만도 등 국내가전사의 신형 에어컨을 3월31일까지 예약판매한다. 5~7% 할인해 주며 삼성제품은 3만~4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LG제품은 닌텐도 위나 청소기 등을 준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 7.3%로

    올 1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 금리가 7.3%로 정해졌다. 학자금 대출 신청기간은 19일부터 3월30일까지다.18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득 2분위 이하 계층은 무이자로 학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소득 3~5분위 계층은 3.3%, 소득 6~7분위 계층에게는 5.8%의 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상위 8분위 이상의 경우, 금리가 7.3%다. 지난 학기보다 0.5%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신청은 학자금 대출 포털 사이트(www.studentloan.go.kr)로 하면 된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수원 못골시장 방송 19일 첫 전파

    수원 못골시장 방송 19일 첫 전파

    경기 수원시 지동의 식재료전문 전통시장 ‘못골시장’ 상인회가 19일 ‘못골 온에어’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시작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못골시장 상인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장 안에 작은 방송부스를 설치했다. 방송은 완도상회 이충환(36), 쉼터분식집 김승일(32), 신 지동순대 김덕원(41)씨 등 상인 3명이 프로그램 진행과 대본 작성, 장비 조작 등을 맡아 운영한다. 시장상인회 총무이자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이씨는 ‘통통튀는 이야기’라는 코너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전해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에게 좋은 시장이 되려면 먼저 상인들끼리 불협화음이 나지 않고 소통이 잘 돼야 한다.”면서 “우리 방송이 시장의 양념이 되도록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했다. 4대째 못골에서 살아 ‘못골지기’를 자처하는 김승일씨는 시장골목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전해줄 예정이다.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4년 전부터 가업을 물려받은 김덕원씨는 ‘김나는 솥두껑’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정겹고 포근한 세상이야기를 들려 줄 작정이다. 그는 “옛날 친구들과 시장 상인들이 떠나도 못골시장의 전통은 아직 살아 있다.”며 “관광시장으로 탈바꿈하는 못골시장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못골시장에서는 이밖에 점포마다 얽힌 이야기를 책과 영상으로 만드는 ‘이야기상점 87’, 전국의 제철 특산물을 선보이는 ‘시끌벅적 난장’, 어린이 문화·경제교육 프로그램 ‘와글와글학교’ 등 막바지 제작 작업이 한창이다. 1790년대 중반 정조대왕이 화성을 축조할 당시 성밖시장의 일부로 형성된 못골시장은 1970년대 이후 식자재와 음식을 판매하는 시장으로 특화돼 87개 점포가 모여 전통시장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정부와 수원시 예산 1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 중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은 오는 5월 마무리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건설사 미분양 아파트 ‘털기 판촉’

    ‘해외 교포 마케팅, 계약조건 완화, 판매 인센티브 도입….’아파트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한 판촉전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 식사지구에서 ‘일산 자이(4683가구)’를 분양 중인 DSD삼호는 미분양분과 기존 계약자 모두에게 파격적으로 계약조건을 변경했다. 계약금은 지난해 주택형에 따라 3000만~6000만원으로 줄였다가 올해 들어 다시 주택형과 무관하게 3500만원만 받기로 했다. 중도금도 전액 무이자 융자로 바꿨다. 또 보조주방·붙박이장(안방 제외) 등 1000만원 상당의 풀옵션을 무상 제공한다. 새 계약자를 소개하면 2000만원의 인센티브도 준다.대우건설은 인천 부개역 푸르지오 아파트는 분양가의 10%인 계약금을 가구당 3000만원 정액제로 바꿨다. 천안 두정역 푸르지오 아파트도 계약금 20%(10%씩 분납)를 500만~1500만원 정액제로 바꾸고, 일부 가구에 대해서는 중도금 무이자 융자 조건을 내걸었다.대림산업은 서울 용산구 신계동 e-편한세상 아파트 중도금 60%를 이자후불제로 대출해주고, 계약금은 계약시 10%, 한 달 후 10% 납부 조건에서 10% 한 번만 내도록 완화했다. 기존 계약자에게도 적용한다. 해외 판촉도 늘리고 있다. 분양대행사인 더감㈜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교포들을 상대로 국내 미분양 주택 판촉활동을 벌였다. 판촉 대상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과 부산의 3~4개 유명 고급 아파트이다. 이번 판촉의 특징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마케팅 및 사후관리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대한생명 ‘(무)대한유니버셜CI종신보험’ 평생 동안 중대한 질병이 발생했을 때 고액의 치료비를 지급하는 종신형 보장 상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중대한 질병이나 화상, 중대한 수술 때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점이다. 기존 CI 보험의 보장이 80세 만기였던 것에 비해 보장기간을 종신으로 해 보장의 폭을 넓혔다. 이뿐만 아니라 평생 동안 고액의 사망보장이 지속되고, 온 가족의 실손 의료 보장과 연금전환 기능도 있다. 또한 이 상품은 ‘(무)첫날부터입원특약’이 도입되면서 입원 첫날부터 입원비 보장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 가족희망캠페인´ 삼성생명은 2009년 한해 동안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 가족이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가족희망 캠페인’을 진행한다. 어려울 때일수록 가족이 든든한 버팀목임을 상기시켜 국민을 응원하자는 것이 캠페인의 주요 취지다. 한편 삼성생명은 올 한해 투자성 상품보다는 가족을 위한 보장성 상품의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 ELS 제600회’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비보장(원금 90% 보장) 상품이다. 만기(1년)까지 매월 평가수익률을 산술평균해 만기에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이다. 코스피200지수의 매월 평가일 종가가 최초기준지수(매월 동일)에서 0~40% 상승한 구간이면 상승률의 150%, 0~-20%면 하락률의 50%, -20%를 초과 하락하면 -10%를 각각 해당 월의 평가수익률로 한다. 단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최초기준지수 대비 40%를 초과 상승한 적(장중 지수 포함)이 있으면 해당 월 평가수익률은 5%다. 최대가능수익률은 연 60%이고, 최대가능손실률은 -10%로 제한된다. 판매는 15일까지다. ●현대카드 ‘마이비즈니스 카드’ 우량 개인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특화 카드다. 개인사업자에게 최저 500만원 이상의 높은 초기 한도가 설정되며, 현금서비스·할부 이용 때 우대금리(9.99~12.99%)가 제공된다.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상시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가가치세를 환급 받으려면 환급 대상 내용을 사업자 본인 또는 세무사를 고용해 작성해야 했지만, 마이비즈니스 회원들은 현대카드에서 정리한 환급 대상 내용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전면에 사업체 상호를 새길 수 있어 사업체 홍보에도 활용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 ‘대한민국 외화통장’ 금리혜택에 각종 서비스를 더한 외화예금 신상품이다. 입출식 외화 보통예금, 자유적립식·거치식 외화 정기예금의 기본상품을 모두 갖춘 통합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환율 우대와 수수료 우대는 물론 휴대전화번호를 예금계좌번호로 사용할 수 있는 평생계좌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예치대상 통화는 미 달러화·유로화·엔화 등 3종이며, 가입대상과 가입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예치기간은 자유적립식 외화 정기예금은 6개월~1년, 거치식 외화 정기예금의 경우는 1주일~1년이다.
  • [데스크 시각] 장학으로 대학생들에게 희망을/박현갑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장학으로 대학생들에게 희망을/박현갑 사회부 차장

    ‘개천에서 용난다.’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본인이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사람이 된다는 말이다. 요즈음 이 말을 믿는 사람은 없다. 대신 ‘강남에서 유치원 나오면 맞선 상대로 무조건 OK’라는 말이 언제부터인가 형설지공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돈이 있어야 좋은 학교 갈 수 있고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는 세태다. ‘양재천과 차병원에서 용난다.’는 말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세태는 사립초-국제중-특목고-SKY 로 이어지는 ‘레테르 문화’로 나타난다. 최근 대학가에서 공동학위, 복수학위제 도입을 경쟁적으로 실시하는 것도 레테르를 중시하는 사회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나 능력에 관계없이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낙오자 대열에 들어가는 이들이 적지 않다. 상급학교 진학 자체를 포기하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젊은이들이다. 이들은 ‘은둔형 외톨이’가 되거나 사회 불만 세력으로 변하기도 한다. 그동안의 교육이 ‘점수경쟁’에 치중하면서 계층간 기회의 불평등을 가져온 결과다. 이는 무엇보다 교육당국의 ‘갈지자’(字) 행보가 큰 요인이다. 그런 교육과학기술부가 오랜만에 의미있는 법을 마련했다. 대학생들에게 배움의 꿈과 희망을 주려는 한국장학재단 설립법이다. 조달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금융기관 재원을 활용한 학자금 대출비중을 줄이고 재단채 발행을 통해 금리를 낮춰 많은 학생들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골자다. 이 법안은 당초 예상과 달리 13일 오후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를 일사천리로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2학기부터 공익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2005년 2학기부터 지금까지는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사업을 맡아서 운용해 왔다. 95만명의 학생들이 평균 700만원씩 대출받았다. 하지만 금리부담이 만만찮아 늘 문제로 지적됐다. 지난해 2학기의 경우, 일반대출시 7.8%의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무이자로 대출받지만 상환시점부터는 똑같이 7.8%의 이자를 물어야 한다. 중간층은 더 문제다. 기초생활수급권자는 거치기간 동안은 무이자 적용이라도 받지만 중간층은 아무런 혜택이 없다. 부모가 다니는 직장에서 학비를 지원해주지 않는 이상 곤란에 처할 수밖에 없다. 장학재단법의 국회 통과로 학생들의 금융부담은 현재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교과부에서는 학자금 대출금리를 현재보다 1%포인트 정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2학기 대출금 2조 4000억원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24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정부출연금과 민간기부금을 많이 조성하는 일이다. 미국에서는 투자사업가인 워런 버핏이 370억달러를 빌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했었다. 370억달러는 역대 기부금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란다. 이 정도면 자신의 이름으로 별도 재단을 만들어 운용하면서 생색도 낼 법한데 다른 사람에게 맡긴 것이다. 서구에서는 기부문화가 금액의 과다를 떠나 사회지도층 인사를 중심으로 정착되어 있다. 우리도 이런 기부문화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350억원대 소유 재산의 사회환원을 약속했었다. 구체적으로는 생활이 어려운 환경미화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겠다고 한 바 있다. 그렇다면 한국장학재단이 적절한 기부처로 보인다. 대통령이 기부하는 모습을 보이면 기업들도 가만있지는 않을 것이다. 대통령이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업을 돕기 위한 장학재단에 재산을 낸 터이니 너나 할 것 없이 기금출연에 호응하는 효과가 생기지 않을까. 박현갑 사회부 차장 eagleduo@seoul.co.kr
  • [학자금 대출 ‘그림의 떡’]전세금 대출 수준으로 낮춰야

    [학자금 대출 ‘그림의 떡’]전세금 대출 수준으로 낮춰야

    최근 각 대학마다 어려운 경제난을 감안해 등록금을 잇따라 동결한 가운데 당초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는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이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정작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의 학자금 대출 문턱은 너무 높고,그러지 않는 사람들은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주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이에 따라 내년 3월 새학기를 앞두고 교육당국 등이 불합리한 대출 규정 등을 손질해 저소득층이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넓혀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태 21일 서울신문이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실태를 파악한 결과,2005년 2학기부터 올 2학기까지 정부보증 학자금을 지원받은 학생 가운데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력이 있는 소득수준 상위 계층(소득분위 8~10분위)에 속하는 학생들은 매 학기마다 전체 대출자 기준으로 최소 35.1%(올 2학기)를 넘었다.반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대상자,소득 1~2분위) 비율은 많아야 25.2%(올 2학기)에 그쳤다.소득분위는 전국 가구의 소득수준을 10개 등급으로 일률적으로 나눈 것으로,최하위 10% 계층은 1분위,최상위 10%는 10분위가 된다.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제도는 저소득층 자녀 등 경제적 약자에 대한 고등교육 지원을 위해 2005년 2학기부터 도입됐지만 실제로 저소득층이 혜택을 보는 것은 여전히 낮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정부보증 불구 7% 너무 높다” 국민들은 학자금 대출의 문제점으로 기준금리를 꼽는다. 올 2학기 현재 학자금의 일반대출 금리는 7.8%다.하지만 이를 5~6%선으로 낮춰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 같은 목소리에 난색이다.시중은행에서 마이너스 대출을 받을 경우,최소 9%선인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는 것이다.지금까지 학자금 대출의 일반금리는 6.59(2007학년도 1학기)~7.8%(올 2학기)다.당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5(2007학년도 1학기)~5.5%(올 2학기)다.교과부 관계자는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중소기업진흥자금이나 국민주택기금에서 저소득층 전세자금을 대출하는 경우 4~5%선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운다.”고 소개하고 “하지만 이런 자금은 이미 재원이 마련된 경우로 은행의 시중자금을 활용해야 하는 학자금 대출과 일률적 비교는 어렵다.”고 밝힌다. 교과부측은 일반은행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10% 이상의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한다.한 관계자는 시중의 S저축은행의 경우,학자금 대출금리가 15%라고 귀띔했다.학자금을 실제로 대출해 주는 은행들 입장으로서는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일반 대출상품에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데 굳이 낮은 금리를 감수해가며 학자금을 대출해 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상환시점부터 이자부담이 늘어나는 점도 부담 신용카드나 대출연체 현황 등 신청자 본인(기혼학생인 경우)이나 부모(미혼 학생인 경우)의 신용상태가 정부가 정한 기준보다 불량하게 나오면 기본적으로 학자금 대출자격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이러다 보니 부모를 대신해 생계를 꾸려가다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대출금을 제때 못갚아 연체를 하게 된 학생들로서는 대학에 진학하거나 학업을 계속하고 싶어도 학자금 대출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빌린다 하더라도 졸업이후 취직하지 못하면 이자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점도 부담이다.거치기간은 본인이 자율적으로 최대 10년기간 내에서 정하는데,이후 상환시점부터는 무이자로 빌리든 저리로 빌리든 일반대출자와 똑같은 이자(올 2학기의 경우 7.8%)를 물어야 한다.거치기간내 자녀가 취직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부모로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박현갑 박창규기자 eagleduo@seoul.co.kr
  • [학자금 대출 ‘그림의 떡’]평균 700만원 95만명 대출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 지원자격을 보면 신입생은 대학입학통지서와 신용등급이 전체 10개 등급 중 최하위인 9·10등급만 아니면 누구나 가능하다. 재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이고 최소 1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신용등급 기준은 신입생과 마찬가지다. 학자금은 신청자의 90%가량 받아간다.정상적으로 이자를 다 내는 학생과 저리 또는 무이자로 대출을 받아가는 학생 비율은 정해진 것은 없다.학자금 대출 신청을 받아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요건에 맞는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평균 2회에 700만원정도 대출받아 2005년 2학기부터 올 2학기까지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을 지원받은 학생은 194만 6685명이다.한 학생이 평균 두차례 안팎으로 지원받아 실제로는 95만여명이 혜택을 입었다.총 대출금액은 6조 6261억 5600만원이다.평균 대출금액은 700만원 안팎이다. 2005년 2학기부터 지난해까지는 지원가능한 예산범위 내에서 신청자 소득수준에 따라 낮은 순서부터 지원했다. 그러다 올해부터는 통계청 자료를 활용,신청자 소득수준을 10개 등급으로 나눠 하위 1·2 등급에 해당하면 무이자로,그 다음인 3~5등급은 저리1종을,6·7분위는 저리2종을,나머지 8~10분위는 일반대출로 해주고 있다. 하지만 연체하거나 상환하는 시점부터는 무이자 저리로 빌렸다 하더라도 일반대출자와 똑같은 금리를 물어야 한다.상환금리는 고정금리로,고금리시대라면 대출자가 손해볼 수 있어 다른 대출금으로 상환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일반신용대출보다 저렴 일반 시중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경우,금융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략 10~15%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은 기준금리가 올 2학기 기준으로 7.8%로 이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제도 시행초기 대출자는 18만 1983명에 불과했으나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당시 대출금은 5223억원이었다.이어 2006년에는 51만 4706명이 1조 6257억원을 받았다.2007년에는 61만 563명이 2조 1295억원을,올해는 1학기에만 32만 7261명이 1조 2451억원을 받았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檢, 서울교육감 선거비 의혹 수사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가 선거비 의혹과 관련,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을 이번주에 다시 불러 조사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주경복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도 소환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 교육감은 지난 7월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경비 22억원 가운데 80% 정도인 18억여원을 학원 및 사학 관계자,급식업자 등에게서 빌리거나 후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공 교육감은 학원총연합회 부회장을 지낸 입시학원장 최모씨 등 학원 관계자들에게 빌린 10억여원에 대해서는 무이자로 차용증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자액이나 차용 형식 등에 따라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볼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주 초에 공 교육감을 다시 불러 차용 경위 등에 대해 캐물을 계획이다.검찰은 주 전 후보도 이번주 중 불러 선거자금 모금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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