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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리앱업사이클플라자 재활용 넘어 배움터전으로

    강동구 리앱업사이클플라자 재활용 넘어 배움터전으로

    서울 강동구는 ‘강동구 리앤업사이클플라자’에서 올해 새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개관한 ‘강동구 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체계적인 자원순환 구조와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설치됐다. 먼저 1~2층에는 현대화된 재활용센터와 자원순환 홍보관, 아름인도서관 등 주민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 조성되어 있다. 3층에는 업무용 시설과 교육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구는 이곳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활용뿐 아니라,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제품 가치를 만들어 내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여러 프로그램 중 ‘폐현수막 활용 줄넘기’와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가 큰 인기를 끌었다”면서 “이들 사업은 올해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단체 프로그램에 포함해 더 많은 주민이 즐길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 강동구민을 대상으로 ‘폐유리 조각으로 만드는 티코스터(컵받침) 만들기’ 프로그램을 신설해 4월 24일 일일 강좌로 운영할 계획이다. 배경숙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수원 교통 호재 수혜 대단지…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분양

    수원 교통 호재 수혜 대단지…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분양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가 이달 중 분양한다. 단지는 수원 장안구 이목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2512가구로 조성된다. 1차는 17개동(전용면적 84㎡~141㎡) 1744가구로, 2차는 8개동(전용면적 84㎡) 768가구로 지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 이목지구는 도시개발사업지로 약 4200가구 미니 신도시급 규모의 공동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사업지 내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예정)를 비롯해 공공도서관 부지(예정) 및 다수의 공원 부지(예정) 등이 들어선다. 또한 약 2만 635㎡ 규모의 상업·업무 권역(C1~C5)에는 연면적의 30% 이상을 교육시설의무용도(서점·학원·독서실 등, 주차장 제외)로 확보하게끔 계획돼 있다. 도보권에는 수도권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으며, 인근으로는 다수의 교육시설과 지난 1월 문을 연 스타필드 수원을 비롯해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이 조성돼 있다. 도로교통망으로는 영동고속도로와 1번국도가 자차 기준 약 5분 거리에 지난다. 이에 약 30분대에 양재, 사당 등 서울 주요 강남권에 진입할 수 있다. 자차 10분대 거리에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롯데아울렛 광교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등이 있다. 일대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신분당선(광교중앙역~호매실) 연장(예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예정) 등의 호재가 있다.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는 수원 이목지구 도시개발사업지 내 유일한 민간 분양 아파트로 입주 10년차 이상 단지의 비율이 높은 이목동·정자동 일대에 들어선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입주민 전용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스크린골프장, 플레이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다목적 체육관 상부에는 러닝트랙이 설치될 계획이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약 2.1대 수준이다. 전 세대 천장고는 최고 약 2.6m(우물천장)로 개방감을 살렸으며, 5m 이상의 광폭거실(일부타입)이 적용된 4베이(일부타입) 평면 설계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3면 발코니 설계(일부타입)도 적용됐다. 견본주택은 수원역 인근 수원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 “내야 1장에 5개” 법 개정 비웃는 암표상

    “내야 1장에 5개” 법 개정 비웃는 암표상

    2024 프로야구(KBO)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린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매표소 앞을 서성이던 암표상은 표를 구하려던 팬들에게 손가락 5개(5만원)를 모두 펼치며 “내야석은 1장에 이렇게”라고 속삭였다. 지난해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던 류현진의 등판 소식 이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LG의 개막전 표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온라인 판매분은 물론 현장에서 판매된 500여장도 개막전 당일 매표소 문이 열린 지 12분 만에 동났다. 지난 22일부터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매크로로 사들인 표를 웃돈으로 판매하는 이들을 형사처벌하는 개정 공연법이 시행됐지만 야구 개막전 경기장 앞은 이를 비웃듯 암표상이 여전히 기승을 부렸다. 매크로 암표 거래가 적발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하지만 현실에선 무용지물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실제로 경기 시작 전 2시간 가량 지켜본 결과 표를 못 구해 발길을 돌리는 야구팬에게 “야구장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겠다”고 호객 행위를 한 암표상은 잠실야구장 매표소 인근에서만 12명이나 됐다. 이들은 정가 9000원인 외야석은 3만원, 2만 2000원인 내야석은 5만원, 5만 3000원인 테이블석은 10만원을 요구했다. 암표상은 내야석, 외야석, 테이블석 표 수십장을 보여 주면서 정가의 2배에 달하는 돈을 제시했다. 개막전 모든 경기가 매진됐지만 경기장 티켓은 정작 야구팬의 손이 아닌 암표상의 손에 들려 있었다는 얘기다. 잠실야구장 앞에서 만난 야구팬 김모(29)씨는 “버젓이 암표를 파는 앱이나 사이트도 있지 않느냐”며 “단속한다고 말만 하지 실질적인 처벌이 없으니 계속해서 암표가 거래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온라인 티켓거래 플랫폼에서도 매진된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 표를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장에서 암표를 파는 것 외에도 경기 시작 전 온라인상에서 예매한 표를 취소하는 동시에 구매하는 꼼수를 쓰는 암표상도 적지 않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암표 신고 건수는 2020년 359건에서 2022년 4224건으로 12배 가까이 늘었다. 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장은 “매크로 이용 여부와는 무관하게 정가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암표를 모두 처벌할 수 있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51.7㎝ 역대 최장 투표용지… 완전 수개표에 146억 날렸다

    51.7㎝ 역대 최장 투표용지… 완전 수개표에 146억 날렸다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이 총 38곳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가장 긴 ‘51.7㎝’의 투표용지가 사용될 전망이다. ●비례 38개 정당… 새 분류기 ‘무용지물’ 이는 개표 기계의 규격과 맞지 않아 2020년 21대 총선에 이어 100% 수개표가 불가피하다. 거대 양당이 21대 총선에서 도입했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막대한 예산과 인력 낭비가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총 253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내 경쟁률은 5.5대1이었다. 2020년 총선(35개)보다 3개 정당이 더 늘었고, 투표용지도 당시(48.1㎝)보다 3.6㎝ 길어졌다. 이에 지난해 선관위가 146억원을 들여 도입한 신형 투표지 분류기(46.9㎝까지 처리 가능)가 무용지물이 됐다. ●양당 위성정당 3·4번… 녹색정의당 5번 투표용지에는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은 더불어민주당(기호 1번)과 국민의힘(기호 2번)이 빠지면서 3번부터 표시된다.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현역 의원 14명을 확보해 맨 위 칸인 3번에 위치하고,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현역 의원 13명으로 두 번째 칸인 4번을 차지한다. 이어 현역 의원 보유 순서대로 5번은 녹색정의당, 6번 새로운미래, 7번 개혁신당, 8번 자유통일당, 9번은 조국혁신당이다. 이 외 29개 정당은 가나다순으로 기호를 받는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 의석을 확보하려면 득표율 3%를 넘기거나, 지역구에서 5석 이상을 얻어야 한다. 이에 실제 의석을 확보하는 정당은 소수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총선에서도 35개 정당 중 5곳만 비례 의석을 가져갔다. ●“명분 잃은 준연동형, 비효율만 가중” 이동수 정치평론가는 “선거를 앞두고 비례대표용 정당이 우후죽순 등장하면서 국민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민의를 보다 다양하게 반영하기 위해 도입했다’는 비례대표의 명분을 잃어버리고, 되레 현장의 비효율만 가중한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 “비효율만 가중”…비례 투표용지 51.7cm, 146억 낭비에 비판 목소리

    “비효율만 가중”…비례 투표용지 51.7cm, 146억 낭비에 비판 목소리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이 총 38곳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가장 긴 ‘51.7㎝’의 투표용지가 사용될 전망이다. 이는 개표 기계의 규격과 맞지 않아 2020년 21대 총선에 이어 100% 수개표가 불가피하다. 거대 양당이 21대 총선에서 도입했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막대한 예산과 인력 낭비가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총 253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내 경쟁률은 5.5대 1이었다. 2020년 총선(35개)보다 3개 정당이 더 늘었고, 투표용지도 당시(48.1㎝)보다 3.6㎝ 길어졌다. 이에 지난해 선관위가 146억원을 들여 도입한 신형 투표지 분류기(46.9㎝까지 처리 가능)가 무용지물이 됐다. 투표용지에는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은 더불어민주당(기호 1번)과 국민의힘(기호 2번)이 빠지면서 3번부터 표시된다.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현역 의원 14명을 확보해 맨 위 칸인 3번에 위치하고,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현역 의원 13명으로 두 번째 칸인 4번을 차지한다. 이어 현역 의원 보유 순서대로 5번은 녹색정의당, 6번 새로운미래, 7번 개혁신당, 8번 자유통일당, 9번은 조국혁신당이다. 이외 29개 정당은 가나다 순으로 기호를 받는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 의석을 확보하려면 득표율 3%를 넘기거나, 지역구에서 5석 이상을 얻어야 한다. 이에 실제 의석을 확보하는 정당은 소수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총선에서도 35개 정당 중 5개만 비례 의석을 가져갔다. 이동수 정치평론가는 “선거를 앞두고 비례대표용 정당이 우후죽순 등장하면서 국민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며 “‘민의를 보다 다양하게 반영하기 위해 도입했다’는 비례대표의 명분을 잃어버리고, 되레 현장의 비효율만 가중한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 [르포]“내야석 1장에 5만원”...처벌 강화 비웃듯 ‘암표 기승’

    [르포]“내야석 1장에 5만원”...처벌 강화 비웃듯 ‘암표 기승’

    2024 프로야구(KBO)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린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매표소 앞을 서성이던 암표상은 표를 구하려던 팬들에게 손가락 5개(5만원)를 모두 펼치며 “내야석은 1장에 이렇게”라고 속삭였다. 지난해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던 류현진의 등판 소식 이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LG의 개막전 표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온라인 판매분은 물론 현장에서 판매된 500여장도 개막전 당일 매표소 문이 열린 지 12분 만에 동이 났다. 지난 22일부터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매크로로 사들인 표를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이들을 형사처벌하는 개정 공연법이 시행됐지만, 야구 개막전 경기장 앞은 이를 비웃듯 암표상이 여전히 기승을 부렸다. 매크로 암표 거래가 적발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하지만, 현실에선 무용지물이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실제로 경기 시작 전 2시간 가량 지켜본 결과, 표를 못 구해 발길을 돌리는 야구팬에게 “야구장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겠다”고 호객 행위를 한 암표상은 잠실야구장 매표소 인근에서만 12명이나 됐다. 이들은 정가 9000원인 외야석은 3만원, 2만 2000원인 내야석은 5만원, 5만 3000원인 테이블석은 10만원을 요구했다. 암표상은 내야석, 외야석, 테이블석 표 수십장을 보여주면서 정가의 2배에 달하는 돈을 제시했다. 개막전 모든 경기가 매진됐지만, 경기장 티켓은 정작 야구팬의 손이 아닌 암표상의 손에 들려 있었다는 얘기다.잠실야구장 앞에서 만난 야구팬 김모(29)씨는 “버젓이 암표를 파는 앱이나 사이트도 있지 않느냐”며 “단속한다고 말만 하지 실질적인 처벌이 없으니 계속해서 암표가 거래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온라인 티켓거래 플랫폼에서도 매진된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 표를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장에서 암표를 파는 것 외에도 경기 시작 전 온라인상에서 예매한 표를 취소하는 동시에 구매하는 꼼수를 쓰는 암표상도 적지 않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암표 신고 건수는 2020년 359건에서 2022년 4224건으로 12배 가까이 늘었다. 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장은 “매크로 이용 여부와는 무관하게 정가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암표를 모두 처벌할 수 있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22대 총선 비례 투표용지 역대 최장 51.7㎝… ‘완전 수개표’

    22대 총선 비례 투표용지 역대 최장 51.7㎝… ‘완전 수개표’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하면서 비례대표 투표용지의 길이가 역대 최장을 기록하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투표용지의 길이만 51.7㎝에 달한다. 이는 지역구 후보자와 지지 정당에 각각 기표하는 정당명부식 ‘1인 2표제’가 도입된 2004년 17대 총선 이래 역대 가장 긴 길이다. 투표용지는 정당의 개수가 18~22개일 경우 기표란 높이 1.0㎝, 후보자 사이의 구분 칸 0.3㎝가 적용된다. 정당 개수가 23개 이상일 땐 기표란 높이는 같지만, 투표용지 길이를 줄이기 위해 후보자 사이의 구분 칸은 0.2㎝로 줄어든다. 38개 정당이 표기됨에 따라 투표용지가 51.7㎝가 되면서 21대 총선에 이어 또다시 100% 수개표가 이뤄지게 됐다. 선관위가 보유한 투표지 분류기는 최대 34개 정당이 표기된 46.9㎝ 길이의 투표용지까지 처리할 수 있다. 21대 총선 당시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함에 따라 투표용지의 길이는 48.1㎝였다. 당시 분류기는 24개 정당의 34.9㎝만 처리할 수 있어 수개표가 이뤄졌다. 선관위는 지난해 말 34개 정당이 표기된 투표용지까지 처리가 가능한 신형 투표지 분류기를 도입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무용지물이 됐다. 다만 투표지를 현금을 세는 기계처럼 집계하는 투표지 심사 계수기는 사용할 수 있다. 선관위는 39개 정당과 50개 정당 투표용지 처리가 가능한 두 종류의 심사 계수기를 보유하고 있다.
  • [문화마당] 인생에도 여러 갈래의 길이 있어

    [문화마당] 인생에도 여러 갈래의 길이 있어

    26세의 엘리즈는 유명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다. 그날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몸을 풀면서 긴장을 놓지 않았다. 그런데 막이 오르기 직전 동료인 남자 친구의 외도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진다. 마음이 흐트러지니 집중력은 떨어지고 공중에서 두 발을 벌려 높이 뛰는 ‘그랑 주테’ 동작에서 그만 발목이 꺾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만다. 공연은 중단되고 엘리즈는 구급차에 실려 나간다. 사랑도 잃고 무용수의 생명도 잃은 인생 최악의 날과 맞닥뜨린 것이다. 영화 ‘라이즈’의 도입부 이야기다. 2022년 작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 개막작에 오른 데 이어 극장가에서도 선보였다. ‘페임’, ‘빌리 엘리어트’ 등 많은 무용영화들이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주인공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면 이 영화는 정상에 있는 무용수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무용수가 부상으로 인해 갑자기 무대를 떠나는 슬픈 이야기는 영화 속에서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종종 접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인생의 전환점에 선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눈여겨보게 되는데 대부분 천직이라고 믿었던 무용수의 삶을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 영화 속 엘리즈도 마찬가지다. 깁스한 다리로 아파트 계단이나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몸풀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반복하는 끈기를 보여 주는데, 그런 노력 덕분일까. 우연한 기회에 다시 춤을 추게 된다. 그런데 이번엔 발끝으로 서는 토슈즈를 벗고 맨발로 춤을 춘다. ‘발레가 하늘이라면 현대무용은 땅이다’라는 대사처럼 새로운 춤의 매력에 빠진 엘리즈는 극적으로 재활에 성공하고 새로운 사랑도 찾는다. 주인공 역을 맡은 마리옹 바르보는 실제로 파리 오페라발레단의 ‘에투알’ 다음으로 높은 ‘프르미에르 당쇠즈’ 등급의 주역 무용수다. 발레단에서도 고전발레보다는 현대적인 안무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만큼 자유로운 움직임을 탐구하는 연기에서 빛을 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없는 틈에 영화 출연을 결심했다고 하는데 발레와 현대무용을 모두 섭렵한 무용 실력은 물론이고 배우들 틈에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연기력까지 보여 줬다. 바르보 외에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이자 작곡가인 호페시 셱터가 현대무용단 단장 역할과 영화 속 음악을 맡았다. 굉음에 가까운 강렬한 사운드를 배경으로 일상복 차림의 무용수들이 격렬하게 숨을 몰아쉬며 흥겨운 동작을 반복하는 움직임은 쉑터의 대표적인 춤언어인데 영화가 말하려는 ‘자유’와 딱 맞아떨어진다. 대역 없이 직접 춤추고 연기하는 출연진 덕에 영화 속으로 깊이 빠져들 수 있었다. 거듭남으로 새로운 삶을 찾는 엘리즈를 통해 희망을 보여 주려 했다는 세드리크 클라피슈 감독의 말처럼 한 편의 무용영화인 줄 알고 본 ‘라이즈’에는 우리의 인생을 관통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춤이라는 울타리 안에도 여러 갈래의 다른 움직임이 있듯이 인생에도 여러 갈래의 길이 엉켜 있다. 아름답게 유영하던 백조의 추락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라이즈’하려는 그의 몸부림도 모두 춤이고 곧 삶이다. 장인주 무용평론가
  • “중국 문화로 오해할라”…한복 입고 ‘부채춤’ 추는 중국인들

    “중국 문화로 오해할라”…한복 입고 ‘부채춤’ 추는 중국인들

    한국의 전통무용 ‘부채춤’이 ‘중국춤’으로 오해받는 상황이 전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1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요즘 전 세계 곳곳에서 ‘부채춤’에 관한 제보를 많이 받고 있다”며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지난달 미국 NBA 덴버 너게츠 홈 구장에서는 음력설을 맞아 ‘중국 댄스팀’이라 소개된 중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부채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지난달 말 뉴욕 차이나타운에서는 대형 퍼레이드 행사가 펼쳐졌는데 중국인들이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 앞에서 부채춤을 췄다. 또 프랑스의 한 여행사는 사이트에 최근 막을 내린 세계적인 축제 ‘니스 카니발’을 소개하면서 ‘중국인 댄서’라는 설명과 함께 부채춤 추는 사진을 올렸다.서 교수는 “이러한 상황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계속 벌어지고 있어서 자칫 ‘부채춤’이 ‘중국춤’으로 외국인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봐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중국은 한복, 김치, 아리랑, 판소리 등 한국 문화를 자국의 문화 것으로 훔치려는 ‘문화 공정’을 끊임없이 진행 중이다. 부채춤도 중국의 문화공정 대상 중 하나다.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는 한국의 부채춤을 ‘중국 민간 전통무용’이라고 왜곡하고 있다. 바이두는 백과사전에서 한국 부채춤을 ‘한족, 하니족, 조선족 등의 민족이 긴 역사를 거치며 각자 다른 특징을 형성한 중국 민간 전통무용 형식 중의 하나’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5월 홍콩 고궁박물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한복을 차려 입고 부채춤을 추는 사진을 ‘Chinese Dance’로 소개했다. 지난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회식에서는 여성 100명이 한복을 입고 부채춤과 장구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부채춤은 지난 1954년 원로 무용가 김백봉이 첫 선을 보인 무용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다. 1992년 명작무로 지명됐으며 2014년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됐다. 1954년 김백봉이 창작 발표한 김백봉류 부채춤이 가장 화려하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서 교수는 “중국의 왜곡에만 분노할 것이 아니라 향후 부채춤의 역사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인들에게 부채춤은 ‘한국 무용’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려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지역 공연예술단체 10곳당 연 최대 20억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서울시를 제외한 전국 공연예술단체 10곳을 선정해 연간 최대 20억원씩을 지원하는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을 올해 신규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순수예술 분야 클래식 음악, 전통, 무용, 연극 등 4개 부문으로 선정한다. 신청 단체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상 인구감소지역이면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한다. 다만 이미 운영되고 있는 공립예술단체의 경우에는 지원을 제한한다. 또 공연장, 연습장 등 현물 지원을 통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경우에도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한 단체는 ▲공연 1개 이상 창작 또는 제작 ▲연내 해당 지역에서 최소 6회 이상 공연 ▲시즌 단원 또는 프로젝트별 객원 단원 운영 ▲예술감독 선정을 통한 체계적인 사업관리 등의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최종 결과는 심사를 거쳐 5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자격과 자세한 사항 등은 ‘이(e)나라도움’ 홈페이지(gosim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정원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지역에 기반을 둔 공연예술단체의 육성을 더는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김성국의 음악 세계 속으로…음악평론가 이소영의 크리틱뮤지킹3

    김성국의 음악 세계 속으로…음악평론가 이소영의 크리틱뮤지킹3

    서양음악과 전통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해 온 음악평론가 이소영(음악연구소NUNC 소장)이 오는 19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이소영 크리틱뮤지킹 3’을 개최한다. ‘오늘, 여기’의 한국음악을 조명하는 ‘이소영 크리틱뮤지킹’ 세 번째 시리즈 공연이다. 크리틱뮤지킹은 한국음악의 건강한 생태계를 위하여 평론가 고유의 정교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음악가들을 초청하는 시리즈 음악회다. 작곡가 초청 시리즈는 첫해 이건용과 지난해 최우정에 이어 올해는 창작국악계 대표 주자 중 한 명인 김성국을 초청한다. 김성국 작곡가는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교수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를 역임했다. 2006년 국악작곡축제 대상, 제29회 서울무용제 음악상, 제32회 대한민국작곡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선 가야금과 첼로, 피리가 만난 ‘삼색화’를 주제로 양악기와 국악기가 어우러진 창작 실내악곡이 연주된다. 1부는 이소영이 ‘서사와 장단’을 핵심어로 김성국의 작품 세계를 밀도 있게 조명하는 대담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문양숙(가야금), 이숙정(첼로), 안은경(피리), 서수복(타악)이 실내악 연주를 들려준다. 25현 가야금과 첼로를 위한 ‘삼색화’, 피리 독주 ‘지평선’, 가야금 독주 ‘구름에 올라 노닐다’, 25현 가야금과 첼로를 위한 ‘진도 아리랑’ 등을 선보인다.
  • ‘푸틴의 발레리나’ 공연 취소에 러 대사관 “어리석은 일”

    ‘푸틴의 발레리나’ 공연 취소에 러 대사관 “어리석은 일”

    ‘푸틴의 발레리나’로 불리는 러시아의 스타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의 내한 공연 취소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은 다음 달 17일과 19~2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자하로바와 볼쇼이 발레단 주역 무용수들의 공연 ‘모댄스’를 취소했다. 인아츠프로덕션은 공지를 통해 “최근 아티스트와 관객의 안전에 대한 우려 및 예술의전당의 요청으로 합의하여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술의전당 측도도 “혹시 모를 안전 문제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기획사와 합의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안전을 이유로 들었지만 러시아 측은 정치적 이유라며 반발하고 있다. 주한러시아대사관은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이 정치적 게임의 인질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논평을 냈다. 대사관은 “러시아와의 문화교류 취소를 요구하며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언론에 돌린 보도자료를 보면 그 직원들 역시 서울에서 예정된 러시아 발레 공연과 관련하여 이와 같은 비정상적 감정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면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외교관들의 무례한 언행에 이미 익숙해질 만도 했지만 이번에는 기대 이상이었다”고 했다. 이어 “서구에서는 러시아를 고립시키겠다는 헛된 시도 속에서 러시아 문화를 취소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서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을 접할 권리를 빼앗으려 하고 자신의 의제를 강요하고 순전히 문화적인 행사를 정치화하려는 시도는 대한민국 국민 사이에서 이해를 구하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에서 예정된 러시아 예술가들의 공연이 눈부신 문화 행사로서 고급 예술 애호가들에게 러시아 문화의 걸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취소하려는 시도는 명백하게 어리석은 일이라고 믿는다”고 했다.자하로바도 전날 현지 매체인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주최자, 티켓을 구매한 관객, 우리에게도 모든 게 무산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 “투어가 주최 측이 아닌 정부 차원, 즉 문화부 차원에서 취소된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자하로바는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여겨지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두 차례 수상한 세계 정상급 무용수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문화계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면서 ‘푸틴의 발레리나’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도 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통합러시아당의 일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지지 서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그의 공연 소식에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은 지난 4일 “자하로바의 공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정당화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경시하는 것과 같다”는 성명을 냈다. 공연계에서도 친푸틴 인사인 자하로바의 내한 공연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자칫 외교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해당 공연은 팬데믹 이전에 계획됐다가 미뤄졌는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벌어지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 ‘모댄스’의 내한 공연 취소 이후에도 올해 상반기 러시아 발레단 소속 무용수들의 내한 공연이 예정돼 있어 파장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세종문화회관도 다음 달 16~18일 ‘볼쇼이 발레단 갈라 콘서트 2024’의 진행 여부를 놓고 여론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푸틴의 발레리나’ 자하로바 ‘모댄스’ 국내 초연 무산

    ‘푸틴의 발레리나’ 자하로바 ‘모댄스’ 국내 초연 무산

    러시아의 최정상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45)의 내한 공연이 무산됐다. 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은 15일 자하로바가 출연하는 ‘모댄스’ 국내 초연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기획사 측은 “최근 아티스트와 관객의 안전에 대한 우려 및 예술의전당의 요청으로 합의하여 취소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자하로바는 다음 달 17~2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모댄스’에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주역 무용수 20명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모댄스’는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의 삶을 조명한 발레이다. 볼쇼이발레단 수석 무용수인 자하로바는 무용계 최고권위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를 두 차례 수상한 세계 최정상 발레리나이다. 우크라이나 태생인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문화계 최측근 인사라는 정치색이 짙었다.여당인 통합러시아당 소속 연방의원을 지냈고, 러시아 국가예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푸틴과 친분이 두터운 발레리 게르기예프 볼쇼이 극장 총감독과 함께 2013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찬성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은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침략 국가의 공연자들을 보여주는 것은 러시아의 부당한 침략을 정당화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경시하는 것과 같다”라고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자하로바의 내한 공연은 예술과 정치를 별개의 사안으로 볼지 논란이 됐다. ‘모댄스’는 볼쇼이발레단의 공식 공연은 아니다. 자하로바를 위해 만들어진 별개의 작품이다. 개인의 예술 활동을 정치적 차원에서 금지하는 건 과도하다는 의견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비극 속에서 친푸틴 예술인의 공연이 용인될 수 없다는 인식이 맞섰다. 자하로바 공연의 전격적인 취소가 국내 러시아 발레단 무용수들의 내한 공연으로 불똥이 튈 지 주목된다. 다음 달 16~18일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볼쇼이발레단 주역 무용수들이 주축인 ‘볼쇼이발레단 갈라 콘서트 2024 인 서울’이 열린다. 5월에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과 마린스키발레단, 볼쇼이발레단 등 6개 발레단 무용수의 내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50플러스 북부캠퍼스 중장년 커뮤니티 활성화 이끌어내

    이경숙 서울시의원, 50플러스 북부캠퍼스 중장년 커뮤니티 활성화 이끌어내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 제안으로 올해 중장년 지원사업에 참여한 개인·단체라면 50플러스 북부캠퍼스 일부 공간 무료 대관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 5일 이 의원은 도봉구에 있는 50플러스 북부캠퍼스를 방문해 중장년이 캠퍼스 공간을 활용해 커뮤니티 활동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관계 직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북부캠퍼스 ‘커뮤니티 플러스사업’에 참여한 중장년 단체의 민원을 받고 시작됐으며, 강당·교육실·북카페 등을 이용할 때 대관 요금이 발생하는데, 요금 인하를 통해 중장년 모임을 활성화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 의원은 초고령사회 시대에 중장년 모임 활성화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마루교실, 음악실을 무료 개방할 수 있게 하고, 운동,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중장년 모임 수요에 대응하고자 했다. 그 결과 북부캠퍼스에 등록된 중장년 단체(3인 이상, 서울시민 50% 이상)라면 기존 무료 개방공간이었던 모임방 1번, 2번과 더불어 마루교실·음악실까지 무료 대관이 가능해졌다. 이 의원은 “시민과 공유하는 공간을 활성화하고 관리 방식의 효율성을 찾고자 했다”라며 “중장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제주형 ‘15분 도시’ 만들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제주형 ‘15분 도시’ 만들겠습니다”

    교육·문화·공공서비스 접근 쉽게탄소중립·스마트 도시와도 연결애월·서귀포 등에 시범지구 선정기본계획 용역 결과 5월 말 나와 민간영역 침범 없이 공공성 확보수익도 투명·공평하게 배분해야 “도시를 설계할 때 차량이나 시설 중심이 아니라 도시에 살아갈 사람들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제주형 ‘15분 도시’를 추진하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5분 도시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얘기는 곧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15분 도시는 사람을 우선하면서도 동시에 지구를 생각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심항공교통(UAM), 수소트램, 민간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산업과 연계해 편리한 스마트 도시이자 탄소중립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도 모두 15분 도시와 연결되는 정책”이라고 상기시켰다.15분 도시는 카를로스 모레노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 부교수가 만든 개념으로 교육, 의료, 공원, 문화돌봄 등의 공공서비스에 도보나 자전거, 대중교통으로 1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도시다. 즉, ‘n분 도시’는 n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와 범위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정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도시다. 예를 들면 파리는 15분 도시, 멜버른과 포틀랜드는 20분 도시를 추구한다. 도는 ‘섬’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제주에 맞는 15분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도는 2033년까지 제주시 20곳, 서귀포시 10곳 등 30곳을 차례로 15분 도시 생활권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8월 말 제주시 애월, 삼도1~일도1 생활권과 서귀포시의 표선, 천지~송산 생활권을 시범지구로 선정해 기본구상과 함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오는 5월 말 나올 예정이다. 생활필수기능인 생활, 교육, 돌봄, 건강, 여가와 함께 업무기능을 정립하는 ‘5+1 정책’의 가이드라인을 담는다.라해문 제주도 15분도시팀장은 “생활필수기능과 업무기능은 분석을 통해 부족한 시설을 확충하고 기능이 떨어지는 시설은 리모델링한다”며 “읍면 지역 도서관의 경우 오래돼 기능을 상실했다면 복합시설로 리모델링해 생명을 불어넣는 식”이라고 말했다. 읍면 지역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라 팀장은 “15분 도시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며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 짓지 말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나라가 하는 정책 중 하나인 마을사업과 비슷하다”며 “문제는 기존 정책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몰라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그는 “문화공간이 열악한 읍면 지역에 무조건 목욕시설, 도서관, 다목적 문화복합시설을 새로 짓거나 이용자 예측 없이 과하게 신축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하도 마을극장이나 남원읍 마을극장, 한림작은영화관의 경우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준다. 영상문화예술 관람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문화복지와 문화여가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설을 짓는 과정에서 놓쳐선 안 될 전제조건이 있다고 강조한다. 민간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공성을 띠고 수익도 투명하고 공평하게 배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관점에서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에 기반을 둔 ‘창의적 공공지대’로 출발한 서울 영등포 하자(‘하고 싶은 일 하면서 먹고살자’)센터는 공공성을 띤 대표적인 건물이다. 정치, 종교활동, 영리 목적으로 대여하지 않는다. 일각에선 한라산이 있는 제주도는 걷기 불편해 15분 도시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2021년부터 15분 도시의 색을 입히는 부산은 지형적으로 산동네가 많아 제주도보다 오히려 도로 다이어트하기가 힘든 곳이지만, 시는 끈기 있게 추진하고 있다. 세계의 도시들이 변하고 도시의 패러다임이 변하기 때문이다. 라 팀장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좋은 정책은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할 때 비로소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는 걸 느낀다”며 “15분 도시는 주민을 위해, 주민들에 의해 만들어질 때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낡은 학교의 변신… 일과 중엔 학교 도서관, 방과 후엔 주민 도서관

    낡은 학교의 변신… 일과 중엔 학교 도서관, 방과 후엔 주민 도서관

    공간 활용·예산 절감 ‘두 토끼’ 잡아학교·도, 초등 돌봄 주중·주말 분담 ‘15분 도시’ 개념을 창시한 카를로스 모레노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 부교수는 저서 ‘도시에 살 권리’에서 “우리는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 그 시간을 창조정신을 발휘하는 사회적인 활동과 내면적인 성찰에 할애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대도시는 인간적인 차원에서 개발돼야 한다”면서 “주민들은 걸으면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식물들이 자라는 거리, 가까운 상점과 언제든 개방된 학교 등을 돌아다닐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레노 부교수는 큐브놀이에 빗대 업무는 업무끼리, 주거는 주거끼리, 비슷한 기능들을 묶어 놓는 방식에서 탈피해 업무와 주거, 문화와 돌봄 등 생활 필수기능들을 도시 공간 곳곳에 섞자고 제안했다. 하나의 건물을 시간대별로 다르게 쓰자는 의견도 내놨다. 저녁 시간에 손님이 적은 카페는 강의실로 활용하거나, 밤에만 수요가 있는 클럽은 낮에 무용학원으로 쓰는 등 시간에 따라 용도를 달리하는 것이다. 파리는 ‘학교 오아시스’라는 프로젝트에 이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도심 어디에나 있는 학교를 주말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제주에도 지역 주민이 도시재생 및 운영에 참여한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있다. 지난 2019년 5월 개관한 김영수도서관이다.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제주 최초 학교도서관이었던 제주북초등학교 내 김영수도서관과 유휴시설인 옛 관사·창고를 제주북초교 학부모회, 운영위원회 및 마을 관계자들이 협의를 거쳐 리모델링을 했다. 평일 학교 수업시간에는 학교도서관으로 이용하고 주말을 포함해 오후 5~9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되는 마을도서관으로 활용돼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600~80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의 낡은 도서관과 옆에 방치돼 있던 관사를 리모델링할 때 지역 건축가가 참여해 도서관을 전통가옥 느낌으로 최대한 살려냈다”면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비영리 자생단체 ‘김영수도서관친구들’의 활동가들이 방문객 도서열람 이용안내, 서가관리 등 운영을 도맡아 해 주는 점도 다른 도서관과 차별화돼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2008년부터 시작된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이 학교 오아시스 프로젝트와 거의 흡사하다. 김영수도서관처럼 학교시설을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에 이용하는 방안은 의미가 있다. 이는 15분 도시를 설계하면서 새로운 건물을 짓지 않아도 15분 내 거리에서 충분히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공간 활용과 예산 절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모델로 통한다. 학교시설을 주민들이 활용한 예는 또 있다. 제주도 내 초등학교 대부분이 방과후 학교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다만 도와 교육청이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학교운동장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조성 방안은 안전문제로 답보 상태다. 도와 교육청은 제주를 15분 도시로 만들기 위해 협업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초등 주말돌봄 모델 ‘꿈낭’이 있다. 주중은 학교가, 주말은 지방자치단체가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최초의 협업 모델로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아 공감대를 이뤄 나온 정책이다.
  • 업무용 택시 ‘대구로 비즈’ 이용하세요

    업무용 택시 ‘대구로 비즈’ 이용하세요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대구로 택시’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 서비스’를 출시했다. 비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택시 호출부터 비용 정산까지 간소화했다는 데 있다. 평소 업무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경우 기존에는 직원들이 택시 탑승 후 개별적으로 영수증을 제출하고 그 내역을 확인한 후에 비용을 정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비즈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수증 발급에서 제출, 출장 내역 확인, 정산 등의 과정을 모두 생략할 수 있다. 비즈 서비스는 별도 앱을 다운받을 필요 없이 기존 대구로 앱을 업데이트해 이용하면 된다. 다만 법인카드 등록과 이용 대상 지정을 위해서 부서별 관리자 등록이 필요하다. 시는 비즈 서비스 확산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난달부터 대구로와 대구로 택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대구시 내부 부서는 물론이고 9개 구·군, 4개 공사·공단, 8개 출자·출연기관, 대구시 교육청 및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지역 내 국가기관을 포함해 37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거나 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 이용 확대를 넘어 민간 기업에서도 비즈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와 지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 “장난인줄” 400만원대 명품 발렌시아가 ‘테이프 팔찌’

    “장난인줄” 400만원대 명품 발렌시아가 ‘테이프 팔찌’

    프랑스 명품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패션쇼에서 수백만원대 투명 테이프 모양의 팔찌를 선보인 것을 두고 해외에서도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지난 5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열린 2024 가을/겨울(F/W) 컬렉션에서 문제의 ‘테이프 팔찌’를 내놓았다. ‘무질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단연 ‘테이프 팔찌’였다. 이 팔찌는 문방구나 사무용품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투명 테이프 모양이지만, 제품 안쪽에 발렌시아가 로고가 박혀 있고, adhesive(접착제)라는 글씨가 쓰여 있는 게 특징이다. 팔찌의 가격은 3000유로(약 432만원)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을 본 해외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장난인 줄 알았다”, “문방구에서 산 스카치테이프랑 똑같다”, “부자가 가난을 미화하려 한다” 등의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참신한 시도”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무질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컬렉션에서 발렌시아가는 테이프 모양의 팔찌뿐만 아니라 사무용품을 활용한 여러 패션 아이템도 선보였다. 한 모델은 테이프가 칭칭 감긴 재킷을 입고 런웨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발렌시아가가 일상용품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 아이템을 출시한 것은 과거에도 있었다. 2022년 F/W 컬렉션에서는 쓰레기봉투 모양의 240만원대 파우치를 출시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쓰레기봉투’라는 별명을 얻었고, 2023년에는 감자 칩 봉지 모양을 본뜬 250만원대 클러치를 내놔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이 같은 발렌시아가의 발칙한 시도에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세속적인 패션계에 던지는 멋진 농담”이라며 비교적 후한 평가를 내렸다.
  • “업무용택시, ‘대구로 비즈’ 이용하세요”… 기업 서비스 시작

    “업무용택시, ‘대구로 비즈’ 이용하세요”… 기업 서비스 시작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대구로 택시’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 서비스’를 출시했다. 비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택시 호출부터 비용 정산까지 간소화했다는 데 있다. 평소 업무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경우 기존에는 직원들이 택시 탑승 후 개별적으로 영수증을 제출하고 그 내역을 확인한 후에 비용을 정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비즈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수증 발급에서 제출, 출장 내역 확인, 정산 등의 과정을 모두 생략할 수 있다. 비즈 서비스는 별도 앱을 다운받을 필요 없이 기존 대구로 앱을 업데이트해 이용하면 된다. 다만 법인카드 등록과 이용 대상 지정을 위해서 부서별 관리자 등록이 필요하다. 시는 비즈서비스 확산을 위해 지역 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난 2월부터 대구로와 대구로 택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대구시 내부 부서는 물론이고 9개 구·군, 4개 공사·공단, 8개 출자·출연기관, 대구시 교육청 및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지역 내 국가기관을 포함해 37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거나 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 이용 확대를 넘어 민간 기업에서도 비즈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와 지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 이번엔 캠코더 든 뉴진스…MZ, 한 표 찍으러 나설까

    이번엔 캠코더 든 뉴진스…MZ, 한 표 찍으러 나설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2대 총선에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걸그룹 ‘뉴진스’의 민지를 내세웠다. 20대 총선에서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을, 21대 총선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를 투표 독려 모델로 임명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다만 이런 노력에도 MZ세대의 투표율은 아직 평균에 한참 못 미친다. 최근 선관위는 민지가 출연한 동영상 ‘민지가 전하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민지가 들여다보는 캠코더 화면을 통해 화가 정은혜, 무용가 김용우, 모델 김칠두 등 다양한 인물이 4월 10일에 투표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다. 선관위 공식 유튜브 채널도 2030세대 트렌드에 맞춘다. ‘SNL’, ‘나는솔로’ 등 청년층에게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을 패러디해 투표를 독려한다. 또 2030세대에 인기 있는 스케치 코미디(10분 이내의 개그 콘텐츠) 형식을 차용했다. 과거에 성악가 조수미, 개그맨 김병만, 방송3사의 앵커(조수빈·배현진·박선영 아나운서) 등 공명선거에 맞춰 홍보대사를 선정했던 것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다만 홍보대사 제도는 이들의 이미지와 신뢰도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2017년(19대 대통령 선거) 이후 폐지됐다. 선관위가 2030세대의 투표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들의 투표율은 완만한 증가세임에도 평균 투표율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21대 총선에서 25~29세 투표율은 56.7%, 30~34세 56.5%, 35~39세 57.6% 등으로 전체 투표율(66.2%)보다 낮았다. 20대 총선에서도 25~29세 투표율은 49.8%, 30~34세 48.9%, 35~39세 52% 등으로 전체 투표율(58%)보다 낮았다. 이에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율 제고를 위한 홍보를 열심히 하지만 투표율은 정치적 관심도를 높이는 사안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정당들도 2030세대의 투표율 제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은 부동층으로 총선 판을 결정할 소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들에게 정치에 관한 관심을 호소하는 것은 선거의 유불리도 있지만, 정치 양극화로 청년층의 정치 혐오가 커지는 상황에서 그들이 살아갈 미래 한국을 함께 고민해 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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