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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러갑시다]

    국 악 ■ 한소리국악원 제26회 정기연주회 12일 오후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02)587-0700. 콘서트 ■ 노동의 새벽 20주년 콘서트 10일 오후 7시30분 이화여대 대강당(02)6038-1978. ■ 티스퀘어&디멘션 콘서트 10일 오후 8시,11일 오후7시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02)511-6400. ■ 마리엔트메리 콘서트 11일 오후 8시 홍대 롤링홀(02)568-9605. ■ 이루마 대구 콘서트 11일 오후 7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053)626-1980. ■ 패티김 수원 콘서트 11일 오후 4시·7시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공연장(031)231-5503. ■ 이승철 안양 콘서트 12일 오후 6시 안양실내체육관(031)256-0599. ■ 유리상자 콘서트 12일 오후 7시30분 대학로 라이브극장 1544-1555. ■ 양희은 콘서트 14일 오후 3시·7시30분. 대학로 라이브극장 1544-1555. 어린이 ■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무기한 목동그로드웨이홀(02)3273-6885. 인기높은 어린이 경제교육서를 가족 뮤지컬로 각색. ■ 몽실언니 31일까지 정동극장(02)751-1500.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의 작품을 토대로 만든 가족극. ■ 이중섭 그림속 이야기 11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열린극장 창동(02)382-5477. 천재 화가 이중섭의 그림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무대로 옮긴 연극. 무 용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2일까지 리틀엔젤스예술회관(02)592-4997. 수댄스 컴퍼니의 댄스 퍼포먼스. ■ 변신 10일 오후7시30분,11일 오후6시 고양별모래극장(02)765-2262. 댄스컴퍼니 ‘더 바디’의 드라마가 있는 현대무용. ■ 까미유, 로댕의 연인 15일 오후7시30분 리틀엔젤스예술회관(02)588-1848. 이원국 김선아 출연. 권금희발레단. 클래식 ■ 존 엘리어트 가디너 내한콘서트 11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 ■ 부천필의 톤디히퉁 10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 ■ 클래식 기타리스트 안나 비도비치 콘서트 11일 오후3시 영산아트홀(02)545-2078. ■ 안종덕 작곡 발표회 13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02)497-1973. ■ 솔리드 트리오 12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02)3436-5929. ■ 오페라 ‘아이다’ 10일 오후7시30분·11일 오후4시 고양어울림극장(031)960-9622. 미 술 ■ 구본주 1주기전 28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갑오농민전쟁’등 요절한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작품. ■ 김지애 개인전 28일까지 갤러리 도올(02)739-1406. 부유하는 물고기로 상징되는 몽롱한 세상. ■ 박영근·이혜원·서정희 작품전 14일까지 갤러리 편도나무(02)3210-0016.‘절제의 미학’이 돋보이는 고밀도 작품. ■ 심명보 작품전 11일까지 서울갤러리(02)2000-9737. 강렬한 원색의 장미 그림. ■ 이한우 작품전 내년 1월30일까지 조선화랑(02)6000-5880. 오방색으로 그린 몽환적 분위기의 한국 풍경. ■ 근대조각 3인-로댕·부르델·마이욜전 내년 2월6일까지 로댕갤러리(02)2014-6552. 로댕 ‘지옥의 문’, 부르델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 마이욜 ‘드뷔시를 위한 기념비’등 서구 근대조각을 이끈 작가들의 대표작. 뮤지컬 ■ 모스키토 23일까지 백암아트홀(02)763-8233. 김민기 번안·연출, 김희원 민대식 출연. 청소년에게 선거권이 주어지는 가상의 상황을 바탕으로 교육과 정치현실을 풍자한 뮤지컬. ■ 브로드웨이 42번가 무기한 팝콘하우스(02)766-8551. 박해미 전수경 출연. 코러스걸의 스타 탄생기를 그린 탭뮤지컬. ■ 사랑하면 춤을 춰라 31일까지 메사팝콘홀(02)2128-7616. 최광일 연출, 함태영 박성준 출연.100분간 쉴새없이 펼쳐지는 춤의 향연. ■ 사랑은 비를 타고 31일까지 인켈아트홀(02)764-7858. 이동선 연출, 김장섭 김정민 백민정 출연. 가족을 위해 희생한 큰 형과 가출했던 막내의 화해를 그린 국산 뮤지컬. ■ 아이 러브 유 내년 1월30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 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 파이어 오브 댄스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99-5743. 독일 게르하르츠 프로덕션 제작. 유명 뮤지컬과 비언어 퍼포먼스의 명장면만을 모은 컴필레이션 뮤지컬. ■ 더 판타스틱스 17일까지 씨어터 일(02)762-0010. 김달중 연출, 한성식, 권유진, 김희원, 최재웅 출연. 공연 사상 최장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적인 히트 뮤지컬. 연 극 ■ 이발사 박봉구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 고선웅 작·최우진 연출, 정은표 이승비 출연. 세상이라는 벽에 부딪혀 절망할 수밖에 없는 소시민 박봉구의 이야기. ■ 피의 결혼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2-0010. 김정옥 연출, 박정자 박웅 권병길 출연. 결혼식날, 정부와 도망간 신부를 쫓아간 신랑과 정부가 격투 끝에 둘다 죽음을 맞는다는 비극. ■ 겨울 코끼리 이야기 26일까지 연우소극장(02)764-8760. 남동훈 연출, 박중곡 박승배 김유철 출연. 동물원에 모여든 실패한 인생들이 주는 사랑, 희망, 덧없음. ■ 청춘예찬 내년 1월2일까지 블랙박스 씨어터(02)762-0010. 박근형 작·연출, 김영민 고수희 출연. 남루한 일상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청춘에 대한 예찬. ■ 어머니 31일까지 코엑스 아트홀(02)6000-6790. 이윤택 연출, 손숙 하용부 한갑수 출연. 험난한 삶을 꿋꿋하게 버텨온 우리 어머니에 대한 기억.
  • 서울 출근길 ‘나홀로 승용차’ 77%

    서울시에 출근하는 ‘나홀로 승용차’가 전체 출근 차량의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돼 교통 혼잡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교통부 김순관 연구위원은 8일 시정개발연구원 주최로 열린 ‘서울시 나홀로 및 단거리 승용차통행 수요관리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나홀로 승용차 행태분석과 수요감축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1996년 시 교통센서스 자료와 2002년 시 가구통행실태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서울을 드나드는 차량의 나홀로 차량 비율은 71.6%로 서울시내 나홀로 차량 비율인 64.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근길 나홀로 승용차 비율은 77.3%로, 서울시내 차량은 76.8%, 서울을 드나드는 차량은 80.5%가 나홀로 차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령별로는 30∼50대의 나홀로 차량 비율이 40∼50%로 집계됐으며, 특히 30,40대의 나홀로 차량 비율이 각각 70.9%,71.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 출근 도착지별 승용차분담률은 중구와 종로가 각각 18.6%,22.7%인 반면 송파구와 강남구는 각각 41.4%와 41.5%로 2배 이상 높았다. 이는 종로와 중구 등 도심은 비교적 대중교통 수단이 편하고, 주차요금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위원은 “서울 외곽에서 출근하는 승용차 이용자는 환승주차장 이용을 유도하고, 승용차 이용률이 높은 강남과 송파 등은 자율요일제와 연계한 수요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기업에서 자체 차량 대신 콜택시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업무택시제 도입도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자전 에세이 ‘철부지모녀의 세상나기’ 펴낸 김청

    자전 에세이 ‘철부지모녀의 세상나기’ 펴낸 김청

    “미혼모의 자녀로 태어난 모든 분들께 많은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었습니다.” 인기탤런트 김청(사진 왼쪽·42). 지난 5일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운영하는 경기도 일산의 ‘불놀이야’카페에서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자신의 자전적 에세이 ‘철부지 모녀의 세상나기’ 출간 기념식. 유니세프(UNICEF) 기금마련을 위한 팬사인회도 곁들였다. 특히 이날 김씨는 오늘날까지 키워준 어머니 김도이(사진 오른쪽·59)씨에게 효도선물로 작은 ‘회사’ 하나를 설립했다는 깜짝 발표로 눈길을 끌었다. 이뿐만 아니다. 김씨 모녀가 살아온 질곡의 인생을 한꺼풀씩 공개하면서 참석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18살 미혼모의 자식으로 태어나 거액의 빚(30억원)을 천신만고 끝에 갚은 얘기, 결혼 3일 만에 파경한 사연, 또 강원도의 한 암자에 들어가 6개월 동안 술을 마시며 보낸 일 등을 솔직히 쏟아냈다. 7일 오전 김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경기도 분당의 자택. 첫마디가 “미혼모들을 위해, 이 시대의 아픔을 가슴속에 파묻고 사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했다. 이어 “출판사 사장에게 ‘판매 수익금 전체를, 이들을 위해 쓰겠다.’는 다짐을 확인하고서야 출간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고 2년생인 엄마와 12살 많은 육군 장교가 만나 (자신을) 낳았다.”면서 “그러나 양가의 반대로 결혼도 못하고 또 아버지가 곧 돌아가시는 바람에 결국 미혼모의 손에 자라게 됐다.”고 어려운 고백을 했다. 어머니는 경주 김씨로 밀양의 한 은행지점장 딸이었고, 아버지는 대쪽같은 순흥 안씨 집안이었단다. 어머니가 진 빚을 어떻게 갚았느냐고 하자 “그건 내 젊음이었다. 엄마는 그때 전신마비로 병원에 누워 있었다.”고 대답했다. 또 “솔직히 모든 걸 빨리 잊고 살고 싶다.”며 울먹였다. “10년에 걸쳐 빚을 다 갚았을 때, 어느날 갑자기 우울해지더군요. 아무런 추억도 없이 사라진 젊은 날…. 자살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결혼 3일 만에 파경을 맞고는, 배신감과 상처를 견디지 못해 강원도 암자로 훌쩍 떠나버린 적도 있었다. 매일 술을 마시며 괴로운 나날을 보내다 문득 ‘깨달음’을 얻어 6개월 만에 산을 내려왔다. 그리곤 어머니와 길고도 긴 포옹을 하면서 한없이 울었고, 새로운 희망을 되찾았다. 밀양에서 태어난 그는 81년 경희대 무용과 1년때 미스 MBC로 뽑혀 연예계에 발을 내디뎠다.‘사랑과 야망’‘당신은 누구시길래’ 등 수십편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홍승엽 신나는 송년 창작춤판

    홍승엽 신나는 송년 창작춤판

    심사기준의 형평성을 이유로 문예진흥원이 선정한 ‘올해의 예술상’ 무용부문 우수상 수상을 거부한 안무가 홍승엽이 10·11일 이틀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댄스씨어터온 창단 10주년을 마감하는 송년 무대를 연다. 공연작은 지난해 6월 LG아트센터의 초청으로 초연했던 ‘두개보다 많은 그림자’. 홍승엽의 춤은 유쾌하고 재밌다. 하지만 가볍지 않다. 난해하고 어려운 주제를 대중적인 코드로 풀어내는 그의 독창성은, 척박한 국내 무용계 풍토에서 직업무용단으로서 댄스씨어터온이 10년 세월을 꿋꿋이 버텨내게 한 원동력이다. ‘두개보다 많은 그림자’는 다중인격과 불확실성 등 삶의 모호한 모습을 마치 숨은 그림찾기 하듯 춤으로 풀어낸 무대.1부 ‘섀도 카페’,2부 ‘두개보다 많은 그림자’로 구성된 공연에는 고릴라의 유머러스한 움직임, 시시각각 변화하는 흑백의 모자이크 바닥, 일렁거리는 그림자의 춤 등 다양한 시각적 자극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1만 2000∼3만원.(02)3436-9048.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콘서트 ‘화이트 크리스마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고대하며 낭만에 마음껏 취할 수 있는 무대가 기다린다.2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막 오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해마다 성탄절에 즈음해 예술의전당이 기획하는 콘서트로, 연주는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음악감독 박은희)이 맡는다. 콘서트 주제는 ‘겨울 속의 크리스마스’.1,2부로 나뉘어 꾸며지는 무대는 감미로운 캐럴 선율에 소담한 영상이 어우러져 객석의 낭만을 한껏 부풀려줄 듯하다. 잎을 떨군 앙상한 나무와 가로등이 무대 한편을 메우고, 합창석쪽 스크린에서 함박눈 영상이 보이는 가운데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에서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오 귀여운 처녀’ 등을 소프라노 황후령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주목한 테너 강무림이 함께 노래한다. 피아니스트 김주영, 이민정이 연주하는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가 1부의 마지막 무대. 현대무용가 남정호가 그에 맞춰 절묘한 율동으로 무대를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잔잔한 서정에 젖기엔 2부가 더 좋겠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우승기록을 세운 바리톤 서정학이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중 ‘보리수’를 부른다. 이어 연주되는 캐럴 메들리를 따라부르다 보면 어느새 무대와 객석은 한 덩어리가 될 듯. 1986년 창단된 실내악단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1988년 파리 문화성,1991년 뉴욕 카네기홀 등 해외연주 무대도 꾸준히 가져왔다.(02)580-1300,1588-789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뮤지컬 ‘파이어 오브 댄스’

    뮤지컬 ‘파이어 오브 댄스’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 ‘스톰프’와 아이리시 댄스 ‘리버댄스’에서부터 ‘페임’‘맘마미아’ 등 유명 뮤지컬의 명장면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7일부터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파이어 오브 댄스(Fire of Dance)’.‘뮤지컬의 종합선물 세트’인 이 작품은 독일 게르하르츠 프로덕션이 5년 전 제작한 것으로 지금까지 유럽에서만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24명으로 구성된 배우와 16인조 밴드가 전원 내한, 명작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다. 첫 무대는 “다리를 사용한 쇼 중에서 가장 화끈하다”는 ‘탭독스’로 시작한다. 이어서 아이린 카라의 동명 히트곡으로 유명한 ‘페임’, 올리비아 뉴튼 존과 존 트래볼타의 향기가 남아 있는 ‘그리스’, 스웨덴 그룹 아바의 노래를 엮어 만든 뮤지컬로 국내에서도 크게 히트했던 ‘맘마미아’ 등 주옥같은 노래들이 수를 놓는다. 여기에다 아이리시 전통 무용과 탭댄스를 접목한 ‘리버 댄스’의 역동적인 무대가 이어지고, ‘리버 댄스’를 바탕으로 격렬한 탭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군무를 더한 ‘로드 오브 댄스’의 현란한 군무가 시선을 사로잡게 된다. 1940∼50년대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 전성기를 장식했던 전설적인 배우이자 탭댄서인 진 켈리와 프레드 아스테어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두 번째 무대는 한국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것. 진 켈리가 우산을 들고 탭댄스를 펼친 ‘싱잉 인 더 레인’을 을 비롯해 ‘파리의 미국인’ ‘매혹적인 리듬’ 등 익숙한 멜로디와 춤을 만끽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2만∼12만원.(02)599-5748.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정보뱅크] 학교소식

    ●서울학생음악회 내일까지 열려 제3회 푸른 꿈을 위한 서울학생음악회가 6일(월)∼8일(수) 서초구 방배동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열린다. 국립경찰대학 교향악단과 소프라노 김희정, 테너 최정석, 최원범, 바리톤 임성규 등 대표적인 성악가가 출연해 교향곡과 영화음악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2004가을 서울학생동아리 한마당’에서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동일여고, 신반포중, 서울국악예고, 송곡여중 동아리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7일(화) 오후 2시에는 신반포중 댄스스포츠반의 정열적인 댄스스포츠 ‘자이브’가 공연된다. 또 서울국악예고 뮤지컬 동아리 ‘뮤지컬 천국’은 페임(Fame)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학생음악회 마지막 날인 8일(수) 오후 2시에는 송곡여중 무용동아리 ‘스핑크스1318’이 멋진 이집트 전통무용을 선 보일 예정이다. ●정보탐구대회서 3학년생 정지훈군이 금상 은석초등학교(www.eunseok.seoul.kr)가 지난 3일(금) 개최한 제2회 은석정보탐구대회에서 정지훈(9·3학년)군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강병주(9·3학년)군이, 동상은 오유리(9·3학년)양이 받았다. 이번 정보탐구대회에는 3∼6학년 학생 42명이 참여해 지난 2일(목) 한차례 예선을 거쳐 총 12명의 학생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대회는 3일(금) 오후 1시∼2시 30분 학교 컴퓨터실에서 진행됐다. 예선과 본선 대회 문제는 엠파스 은석초등학교 카페에 접속해 초등학교 3∼6학년 교과과정과 관련된 8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日 고등학생 초청 친선교류 행사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www.e-mirim.hs.kr)는 9일(목) 일본 메이세(明成)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학교로 초청해 한·일 문화교류 행사를 연다. 메이세고 재학생 96명은 한국 체류 일정 4박5일 중 하루 동안 미림정보과학고를 방문해 재학생 96명과 함께 짝을 이뤄 캠퍼스 투어와 선물 교환행사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다. 또 미림정보과학고 무용단과 풍물반의 환영 축하 공연도 강당에서 열린다. 메이세고 재학생들도 한국 학생들의 환영행사에 화답하는 의미로 일본 전통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원학원 영어·공통사회 교사 초빙 대원외고·대원고·대원여고·대원중학교에서 영어과목과 공통사회를 가르칠 교사를 초빙한다. 모집인원은 각 교과목 10명 안팎이다. 희망자는 이력서 1부, 자신의 교육관을 포함한 자기소개서 1부, 대학졸업(예정)증명서 및 성적증명서 1부,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1부, 교원자격증 사본 1부, 다른 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는 재직 증명서 1부, 석사학위 소지자는 대학원 졸업(예정)증명서 및 성적증명서 1부를 제출해야 한다.16일(목)까지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학교법인 대원학원 기획실장(우편번호 143-713)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1차 서류심차를 거쳐 2차 공개 강의 및 논술 심사를 마친 뒤 3차 최종면접으로 교사를 선발한다. 합격자는 개별통보한다.2204-1500.
  • [7일 TV 하이라이트]

    ●오픈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서울의 경우 자동차의 오염 비중이 8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의 대기오염 실태를 알아보고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 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또한 자동차의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면서 뉴욕에서 산타학교가 문을 열었다. 이 산타학교는 수염과 가발을 쓰는 법, 종을 울리는 법부터 사람들을 대하는 법에 이르기까지 진짜 산타가 되기 위한 비법을 가르친다. 학교를 졸업한 산타들은 노숙자와 자선단체에 기부할 성금 모금 활동에 나서게 된다. ●문화 문화인(EBS 오후 11시40분) 무용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조선대학에 무용과를 만들고 지방에선 최초로 시립발레무용단을 만드는 등 광주를 한국발레의 메카로 만들어온 박금자 교수의 50년 문화인생을 함께해 본다. 지금은 제자에게 시립무용단 단장직을 넘겨주고 광주예총회장으로 또다시 지역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최종분석(세계의 불가사의)(iTV 오후 10시50분) 외계인을 만나봤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단지 눈으로 외계인을 본 차원이 아니라, 외계인에게 납치되고, 외계로부터 수술을 받고, 외계인에게 쫓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증언이 사실일까?최면요법을 통해 외계인과 만난 날, 어떤 일을 겪었는지 확인해 본다.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7시20분) 금산군청의 유명인사 김현우씨. 공익근무요원 현우씨가 빛을 발하는 시간은 바로 점심시간이다. 공중 2단회전돌려차기,360도 회전차기 등 갖가지 기술들이 총동원되는 현우씨의 족구 게임. 목표한 결과물은 모두 맞힌다. 그렇다면 주특기인 강력한 서브로 촛불 끄기가 가능할까?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학교가 있는 시내에 갔던 고3인 큰형 진건이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동생들부터 살핀다. 이영선 김미현 부부는 재혼 커플이다. 진건이 하나를 두고 이혼을 한 목사 영선씨와 그 교회의 신도였던 미현씨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결혼을 했고 99년부터 매년 한 명씩 아이들을 입양했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영실의 채근으로 마음을 굳힌 덕배는 집밖으로만 나도는 희수의 버릇을 고칠 궁리를 한다. 지혜, 재민은 점순에게 아기를 데려가고, 점순은 가끔 아기가 어릴 적 민섭으로 보인다며 고민한다. 지웅을 찾아온 영란은 은수와 함께 있는 지웅을 멀리서 훔쳐보기만 한다.
  • [씨줄날줄] 바리캉 분쟁/우득정 논설위원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는 공중위생관리법을 보면 ‘재미있는’ 조항이 많다. 법 4조 3항과 4항은 이용사와 미용사는 1회용 면도기를 손님 1인에 한해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다. 위반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법 22조)가 부과된다. 대부분의 이용사와 미용사는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 법 8조는 이용 및 미용업무를 영업소 외의 장소에서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다만 질병이나 혼례(시행규칙 13조)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로 하고 있다. 처벌 규정은 1회용 면도기 사용 위반과 같다. 불우이웃시설을 찾아다니면서 선행을 펼치는 이용사나 미용사는 모두 법 위반이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이용사단체와 미용사단체간의 ‘바리캉 논쟁’도 현실과 맞지 않는 공중위생관리법이 낳은 코미디이다. 미용사들이 전동식 바리캉(헤어클리퍼)을 사용하는 것이 적법한지에 대한 질의에 복지부는 ‘이용업은 머리를 깎거나 다듬는 행위인 반면 미용업은 머리 등을 손질하는 행위’라는 법 2조에 의거해 ‘불법’ 판정을 했다는 것이다. 깎거나 다듬는데는 전동식 바리캉을 사용해도 되지만 다듬는 데는 가위만 사용하라는 해석이다. 공중위생관리법이 대표적인 ‘고무줄 법’으로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공중위생관리법과 관련된 일화 하나. 장관을 지낸 A씨의 무용담이다. 공무원교육원에서 연수받던 시절, 주말에 연수 동기생인 각 부처 국장들과 골프장을 찾았다. 골프장 프런트에서 이름을 기재하는데 어떤 국장들은 회원란에, 어떤 국장들은 비회원란에 이름을 적는 것이었다. 가만히 살펴보니 내무부, 재무부 등 ‘끗발있는’ 부처 국장들은 회원대우,‘별볼일 없는’ 부처 국장들은 비회원대우임을 간파할 수 있었다. 그때 체신부 국장이 당당하게 회원란에 기재하는 것을 보고 “보사부보다 끗발이 없는 체신부가 어떻게 회원대우를 받느냐.”라고 캐물었다. 이에 체신부 국장은 청색전화, 백색전화 시절 부킹(예약)용으로 청색전화를 가설해주는 조건으로 회원대우로 격상됐다는 비화를 털어놓았다. 순식간에 머리를 회전시킨 A씨는 골프장 사장을 불러 클럽하우스의 식당과 목욕탕이 공중위생관리법상 관리대상임을 내비치자 즉각 회원대우로 격상됐다고 한다. 관존민비(官尊民卑) 의식을 불식하려면 법부터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한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성폭력 증거보전제 ‘유명무실’

    성폭력 증거보전제 ‘유명무실’

    성폭력 피해자가 경찰과 검찰, 법원에서 똑같은 진술을 되풀이하면서 입는 정신적 충격이나 수치심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증거보전제도가 수사기관의 무관심 속에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증거보전제도는 사건에 관련된 사람이 건강 등 이유로 법정에서 증언하기 어려울 때 수사기관으로 판사를 불러 한번만 진술하고 이 진술서를 법원에서도 증거로 사용하는 제도다. 경찰에서 작성된 일반 진술서는 법원에서 증거능력을 인정받지 못해 법정 진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반복진술, 성폭력 만큼이나 상처 입혀 성폭력 피해자들은 경찰과 검찰, 법원에서 진술을 반복하는 것이 성폭력 피해 만큼이나 깊은 상처를 남긴다고 입을 모은다. 대부분 적게는 2번, 많게는 10번까지 진술을 해야 한다. 강간을 당한 대학생 A(21)씨는 증언을 하러 법원에 찾았다 잊지 못할 공포를 경험했다. 법정 밖에서 피고인과 마주친 것이다. 그는 “복도에서 어떤 남자가 웃으며 걸어와 ‘누구씨죠.’라며 아는 척을 했다. 그 순간 가해자란 사실을 알았다.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A씨는 증언에 나섰지만, 정신적 충격 탓에 무슨 대답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했다. 또다른 성폭력 피해자인 대학생 B(20)씨는 경찰, 검찰, 법원에서 자꾸 불러 결국 한 학기를 휴학했다. 그는 “직장 다니는 사람은 어떻게 수사와 재판을 받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법원에 오느라 학교 수업을 빠질 때마다 교수한테 이유를 설명할 수도 없고, 마음도 혼란스러워 공부를 할 수가 없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휴가 나온 군인에게 강간을 당한 고등학생 C(16)양은 가해자가 현역 군인이라는 이유로 헌병대에서 조사를 받았다. 수사관은 ‘성경험은 있느냐.’는 등 민감한 질문을 던졌다. 몇차례 조사받던 C씨는 성폭력 때 받은 정신적 충격에다 수사과정에 겪은 모멸감으로 부분 기억장애를 얻고 말았다. 이러한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3월 성폭력 특별법을 개정, 증거보전제도를 한층 강화했다. 일반 형사사건과 달리 성폭력 사건에선 경찰, 검찰 뿐 아니라 피해자가 직접 증거보전을 신청할 수 있고, 피해자가 13세 미만이거나 정신장애인일 경우 영상물을 이용한 증거보전을 원칙으로 규정했다. 법원도 지난 9월 성폭력전담 재판부를 만들면서 증거보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담 판사가 증거보전을 맡도록 대법원 규칙을 변경했다. 증거보전 때 피해자의 진술을 지켜본 판사가 나중에 사건을 처리, 피해자의 법정증언이 없어도 유·무죄 판단에 어려움이 없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증거보전 방법 아무도 안가르쳐줘” 그러나 강화한 증거보전제도가 활용되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검찰 관계자는 “올해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13세 이상 성폭력사건에서 증거보전이 신청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피해자에게 증거보전을 설명하지만, 대부분 복잡하다며 신청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법정을 찾은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증거보전제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성폭력 피해자 D(24)씨는 “경찰관이나 검사 누구도 진술을 한번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얘길 해주지 않았다.”면서 “그런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 뭐하러 수치심에 몸을 떨며 5∼6차례씩 불려 다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수사기관이 증거보전을 기피하는 것은 진술서 작성보다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유 때문이다. 증거보전을 위해선 피해자, 가해자, 판사, 수사기관 등이 한 시간에 한 장소에서 만나 진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사건이 많은 경찰, 검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다. 또 판사 앞이라 경찰·검찰이 평소대로 수사하기가 껄끄러운 점도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수사란 고유한 영역에 판사가 개입하는 것도 달갑지 않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 9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증거보전제도 활성화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여성단체 등은 13세 미만뿐 아니라 모든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증거보전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강지원 변호사는 “판사의 업무가 너무 늘어난다는 지적도 있지만, 피해자의 인권을 고려하면 증거제도 의무화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국성폭력 상담소 정유숙 상담인권국장은 “피해 진술을 최소화하도록 모든 성폭력 피해자에게 비디오 진술 등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편안한 공간에서 진술하도록 법정 밖에서 진술하는 방안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효섭 박경호기자 newworld@seoul.co.kr
  • ‘올해의 예술상’ 1회부터 삐그덕

    상금 배분과 평가의 형평성 등을 놓고 선정 이전부터 논란이 분분했던 ‘올해의 예술상’이 시상식도 치르기 전부터 덜거덕거리고 있다. 최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무용 부문 ‘올해의 예술상’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싸이프리카’의 홍승엽 댄스씨어터 온 대표는 5일 이 상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언론사에 배포한 자료에서 “심사 기준이 무용계의 장래를 맡기고 싶은 신생단체나 발전 가능성을 보이는 작품을 선정하는 것이었다면 우수상에도 최우수상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합리적 기준 없이 우열을 평가해 발표하는 행위는 짧지 않은 기간 작품활동에만 정진해온 단체에 정서적 충격을 주는 몰상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부 심사위원은 “심사위원들이 투표와 토론을 거친 뒤 합당한 결정을 내린 것이어서 하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수상 거부는 본인의 자유지만 상대방을 폄훼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예진흥원은 올해 첫 제정된 올해의 예술상 7개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면서 부문별로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씩을 선정했으며, 상금은 최우수상 5000만원, 우수상 3000만원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의회]“영등포역서도 고속철 서야”

    [의회]“영등포역서도 고속철 서야”

    “영등포역은 서울 서남권 시민뿐 아니라 경기도 부천과 인천 시민들에게도 교통의 요지가 되어 왔습니다. 사활을 걸고 영등포역을 고속철 정차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시 영등포구의회(의장 조길형)가 영등포역을 고속철 정차역으로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4월 고속철(KTX)시대가 열렸지만 영등포역이 정차역에서 제외되면서 서남권 주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국회 청원 이어 서명운동 펼치기로 영등포구의회와 구청은 3일 영등포역을 고속철의 정차역으로 만들어달라는 내용을 국회에 청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의회는 100만명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 데 이어 조만간 궐기대회를 열어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할 방침이다. 조 의장은 “서울 서남권 주민들이 고속철을 이용하려면 다른 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데다 고속철이 운행되면서 영등포역을 거치는 일반 열차도 줄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영등포역에 고속철이 정차하면 고속철 고객이 늘어 철도청 수익이 개선될 뿐 아니라 영등포 지역의 상권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영등포역은 지하철 1,2,5,7호선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6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서울 서부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구의회는 올초 ‘고속철영등포역 정차 결의안’을 21명 의원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데 이어 지난 10월 영등포구민 3만 7000명과 영등포·금천·구로·양천·강서구의회 의원으로부터 ‘고속열차 영등포역 정차를 위한 연대서명’을 받아 청와대, 건설교통부, 철도청 등에 건의하기도 했다. ●“광명역은 역할 미흡” 그러나 이 과정에서 광명시와 마찰을 빚고 있다. 광명시민들이 주축이 돼 최근 발족한 ‘고속철 영등포역 정차 반대 광명 범시민대책위원회’는 “4000억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건설된 광명역이 단순 정차역으로 이용되며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등포역까지 생긴다면 광명역은 무용지물로 전락할 뿐 아니라 고속철의 속도도 느려질 것”이라면서 “영등포역 정차방침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등포구의회 관계자는 “서울~용산~광명역 구간이 어차피 저속구간인 만큼 고속철은 유동인구를 고려해 영등포역에 정차해야 한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인 광명역이 시민들의 접근성이 낮아 고속철의 적자 폭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반박했다. 철도청 김천환 고속철도본부장은 “영등포역을 고속철 정차역으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 용역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선로용량 등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는 연구 용역에서 영등포역이 선정된다면 6개월 안팎의 준비과정을 거쳐 일러야 내년말쯤 고속철 정차역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아자!아자! 시민기자]오데사합창단 은평구 공연

    [아자!아자! 시민기자]오데사합창단 은평구 공연

    지난 1일 오후 5시 서울 은평구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오데사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은 서울의 외곽지역인 은평구에서 모처럼 외국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화음을 듣는 유익한 자리였다. 무대에 오른 합창단은 독특한 전통의상을 차려입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들은 ‘호두까기 인형’ 같은 낯익은 클래식부터 ‘서부우크라이나 무용음악’,‘우크라이나의 화관’ 등 전통음악까지 다양한 합창음악을 선보였다. 피아노를 비롯,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과 우크라이나 전통악기인 아코디언, 도마라, 반두라 등의 악기연주도 뒤따랐다. 이날 예일초등학교 은행나무합창단이 남아프리카 민요와 체코민요, 캐럴 등을 선보이며 공연이 시작됐다. 이어 오데사 합창단이 2∼3부에 걸쳐 ‘아베마리아’,‘마차를 타고’ 등으로 화답했다. 초등학생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객석에서는 1시간여의 공연시간 동안 숨소리 하나 내지 않고 경청했다. 마지막으로 ‘마루시아’가 울려 퍼지자 앙코르를 요구하는 박수소리가 거셌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공연장에는 오데사 합창단의 선율이 오랫동안 맴돌았다. 문화의 사각지대인 은평구 주민들이 남긴 아쉬움 때문이다. 오데사 소년소녀합창단은 우크라이나 성악예술의 본산인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창단됐다. 창단 10년만인 지난 1991년 말타 국제합창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지난 1997년에는 바티칸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2세를 위한 특별 연주회를 가진 실력있는 합창단이다. 김수정시민기자 party406@hanmail.net
  • [빌딩 X파일]종로 연강빌딩

    [빌딩 X파일]종로 연강빌딩

    연강빌딩은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종로5가 우체국으로 향하는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이다. 연강홀 건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연강빌딩은 지하 5층, 지상 10층, 연면적 9000여평(약 3만㎡)으로 높이는 42.7m로 그리 크지 않은 건물이다. 1993년 두산그룹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그룹 창립자인 고(故) 연강(蓮崗) 박두병(朴斗秉) 회장의 생가 자리에 지어졌다. 장학·학술 재단인 연강재단이 소유주다. 연강빌딩의 ‘얼굴’은 연강홀.‘대중문화의 고급화’와 ‘고급문화의 대중화’를 기치로 만들어진 연강홀은 국내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연장이다.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에 위치한 연강홀은 447석 규모로 400여개의 특정 장면 입력이 가능한 조명장치, 음향설비 등 부대 시설이 국내 공연장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연강홀의 주된 레퍼토리는 뮤지컬이다. 현재 뮤지컬 ‘아이 러브 유’가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물론 고전음악과 대중음악, 국악,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연강홀 로비에는 220여평 규모의 전시공간도 있다. 또 분수대와 벤치가 놓여 있는 소공원은 주민들과 직장인들의 휴식 공간뿐 아니라 각종 이벤트 행사장으로도 사용된다. 주차장은 300여대 규모로 넉넉한 편이다. 일반인들이 대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문화 예술 공연장이라는 설립 취지에 따라 문화공연에만 대관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상 1층부터 10층까지는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연강재단 사무실을 비롯, 두산그룹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삼성화재,LG화재 등 보험사 지점과 미국계 광고회사 매캔에릭슨도 들어와 있다. 임대료는 광화문 등 시내 중심부 빌딩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연강홀을 제외하고 연강빌딩에서 일반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지하 1층의 생맥주집 ‘비어할레’다. 이곳은 대부분의 안주가 1만원을 넘어 싼맛은 없지만 다양한 종류의 정통 독일식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연강홀 관람객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儒林(234)-제2부 周遊列國 제5장 良禽擇木

    儒林(234)-제2부 周遊列國 제5장 良禽擇木

    제2부 周遊列國 제5장 良禽擇木 중국사상 최고의 해학과 비유의 천재였던 장자가 미치광이 접여로부터 질타당한 공자의 모습을 그대로 방관했을 리는 없을 것이다. 장자는 접여의 노래를 인용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논평하고 있다. “산에 나는 나무는 유용한 까닭에 베어지니 이는 자기가 자기를 베는 것이요, 등잔불은 불붙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제가 저를 태운다. 계수(桂樹)나무는 그 뿌리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베어지고, 옻은 칠하는 데 쓰이기 때문에 상처를 입는다. 어찌된 셈인지 세상 사람들은 다 유용한 곳의 용도는 알면서도 무용한 곳의 용도에 대해서는 까마득히 모르고 있는가.” 불가능한 일임을 알면서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가시밭길을 가는 공자. 세상을 달관하고 정신적 자유를 즐기며 사는 미친 척하는 광인 접여. 공자의 눈으로 보면 접여는 미친 사람이지만 접여의 눈으로 보면 공자야말로 진짜 미친 사람인 것이다. 사기에 보면 공자는 이 노래를 듣고 수레에서 내려 접여와 얘기를 나누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접여는 피해 달아나버림으로써 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어쨌든 접여의 노래를 통해 그 무렵 공자가 가시밭길의 한가운데에 서 있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공자의 위대함은 이 가시밭 속에서도 자신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점이었다. 소왕으로부터도 소외받은 절대 고독 속에서도 공자는 좌절하지 않고 기다렸다. 기다림은 인간만이 가진 최고의 미덕.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이야말로 바로 기다림인 것이다. 인내와 기다림은 같은 뜻인 것 같지만 실은 다르다. 인내는 참는다는 자의식을 동반함으로써 고통이 따르지만 기다림은 참는다는 자의식 없이 견딤으로써 인격을 완성시킨다. 헐벗은 나무는 겨울을 인내하는 것이 아니라 봄을 기다림으로써 마침내 꽃을 피운다. 꽃은 인내 속에서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 속에서 피어나는 것이다. 접여는 가시나무를 돌아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걸어가는 공자를 어리석다고 비웃었지만 공자가 지닌 위대함, 즉 기다림의 덕은 꿰뚫어 보지 못했던 것이다. 기다리는 사람 공자. 바로 이 무렵 논어에는 공자와 제자 자공이 나눈 대화가 실려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공이 말하였다. ‘여기 아름다운 옥이 있습니다. 스승께서는 이것을 궤 속에 넣어 감추시겠습니까. 아니면 좋은 상인을 찾아 파시겠습니까.’ 이에 공자는 대답하였다. ‘팔아야지. 팔아야지.’ 그러고 나서 공자는 다음과 같이 말을 덧붙였다. ‘나는 상인을 기다리는 사람이다.(我待賈者也)’” 이 말은 공자의 면모를 엿보게 하는 감동적인 말이다. 자공은 얼마 전 스승에게 ‘어째서 도를 약간 낮추어 절충하지 않습니까.’ 하고 절충안을 내놓았던 바로 그 제자. 따라서 자공이 공자에게 아름다운 옥을 궤 속에 넣어 두시겠습니까, 아니면 파시겠습니까 하고 양자택일의 질문을 던진 것은 ‘좋은 상인’의 비유를 통해 현실적 타협을 재차 확인하는 의도였던 것이다. 이에 공자는 두 번이나 ‘팔아야지(沽之哉)’라는 말을 반복하여 강조하면서 자신은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분명히 못박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공자는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기다림을 잃지 않았던 인격의 완성자였다.
  • ‘올해의 예술상’ 문학분야 천운영씨

    ‘올해의 예술상’ 문학분야 천운영씨

    문예진흥원이 신설한 ‘2004 올해의 예술상’에 문학·미술·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독립예술 7개 분야에서 21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문학 분야에선 소설가 천운영씨가 여성 내부에 존재하는 야수성을 치밀한 묘사를 통해 드러낸 작품집 ‘명랑’으로, 미술분야에선 ‘고난 속에서 피어난 추상전’을 기획한 오상길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또 예술의 전당이 기획한 ‘갈매기’(연극 ), 김윤규 무용단의 ‘솟나기’(무용), 민속국악진흥회의 창극 ‘옥보고’(전통예술), 독립만화 웹진인 ‘악진’(독립예술)이 분야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예술상’은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기초예술 분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신설됐으며, 수상자 및 단체에는 최우수작품 5000만원, 우수작품 3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2월27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어 29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열리는 ‘올해의 예술축제’에서는 예술상을 수상한 7개 분야의 최우수작품을 중심으로 공연이 이어지며, 홈페이지(www.artsaward.or.kr)를 통해 무료로 일반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은 분야별 우수상 수상작 및 수상자. ●문학 황석영의 ‘심청’, 김혜순의 ‘한 잔의 붉은 거울’ ●미술 김인경의 ‘SILENT VOYAGE2004’, 박충흠의 ‘박충흠 개인전’ ●연극 극단 미추의 ‘허삼관 매혈기’, 극단 청우의 ‘웃어라 무덤아’ ●무용 댄스시어터 온의 ‘싸이프리카’, 안애순 무용단의 ‘원’ ●음악 강충모의 ‘강충모 바흐시리즈’, 서울모테트합창단의 ‘바흐의 B단조 미사’ ●전통예술 유경화의 ‘비상을 꿈꾸며’, 국악실내악단 슬기둥의 ‘슬기둥 송년 콘서트’ ●독립예술 믹스라이스의 ‘네팔인 강라이씨의 음악다방’, 혜화동 1번지 3기 동인의 ‘혜화동 1번지 페스티벌’.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보러갑시다]

    ■ 사석원 작품전 6일까지 인사아트센터(02)736-1020. 특유의 해학적인 동물그림과 산 시리즈. ■ 우창훈 개인전 7일까지 갤러리 상(02)730-0030.‘태초’‘카오스의 궤적’등 연체동물을 연상케 하는 초현실주의 작품. ■ 이응노 아틀리에전 31일까지 이응노미술관(02)3217-5672.‘통일목침’‘문자추상’ 시리즈 등의 작품과 100여 의 기록사진 등. ■ 공간유희전 5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공간해석’을 주제로 한 박은선 박충흠 박선기 황인기 황혜선 이동재 등 6인의 그룹전. ■ 이한우 작품전 내년 1월30일까지 조선화랑(02)6000-5880. 오방색으로 그린 몽환적 분위기의 한국 풍경. ■ 근대조각 3인-로댕·부르델·마이욜전 내년 2월6일까지 로댕갤러리(02)2014-6552. 로댕 ‘지옥의 문’, 부르델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 마이욜 ‘드뷔시를 위한 기념비’등 서구 근대조각을 이끈 작가들의 대표작. ■ 로버트 프랭크 사진전 내년 3월3일까지 김영섭사진화랑(02)733-6331. 스위스 출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작품전. 대표작 ‘미국인들’등 25점. ■ 모스키토 23일까지 백암아트홀(02)763-8233. 김민기 번안·연출, 김희원 민대식 출연. 청소년에게 선거권이 주어지는 가상의 상황을 바탕으로 교육과 정치현실을 풍자한 뮤지컬. ■ 브로드웨이 42번가 무기한 팝콘하우스(02)766-8551. 박해미 전수경 출연. 코러스걸의 스타 탄생기를 그린 탭뮤지컬. ■ 사랑하면 춤을 춰라 31일까지 메사팝콘홀(02)2128-7616. 최광일 연출, 함태영 박성준 출연.100분간 쉴새없이 펼쳐지는 춤의 향연. ■ 사랑은 비를 타고 31일까지 인켈아트홀(02)764-7858. 이동선 연출, 김장섭 김정민 백민정 출연. 가족을 위해 희생한 큰 형과 가출했던 막내의 화해를 그린 국산 뮤지컬. ■ 아이 러브 유 내년 1월30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 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 대지의 샘 5일 오후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765. 부활을 꿈꾸는 대지의 열망을 담은 생명의 춤. 서울시무용단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 ■ 최준명의 춤, 살푸리 2004 6·7일 오후7시30분 국립극장 별오름극장(02)2280-4114. ■ 우봉 이매방 춤인생 70주년 대공연 3일 오후7시30분,4일 오후5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338-6420. ■ 김수미 바이올린 독주회 2일 오후7시30분 금호아트홀(02)497-1973. ■ 요한 세바스찬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7일 오후7시 영락교회 베다니홀(02)545-2078. ■ 마드리 실내악단 2일 오후7시30분 영산아트홀(02)2265-9235. ■ 김화영 피아노 독주회 5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02)545-2078. ■ 서울바로크합주단 제105회 정기연주회 7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92-5728. ■ 윤도현밴드 전주 콘서트 4·5일 오후 6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1588-0766. ■ 인권콘서트 4일 오후 5시 한양대 올림픽체육관(02)763-2606. ■ 자크 루시에 트리오 콘서트 5일 오후 3시,7시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02)586-2722. ■ 안산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2일 오후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31)481-3177. ■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무기한 목동그로드웨이홀(02)3273-6885. 인기높은 어린이 경제교육서를 가족 뮤지컬로 각색. ■ 나뭇잎 프레디 5일까지 김동수플레이하우스(02)454-3041. 장난꾸러기 나뭇잎 프레디와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담. ■ 몽실언니 31일까지 정동극장(02)751-1500.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의 작품을 토대로 만든 가족극. ■ 이발사 박봉구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02)762-0010. 고선웅 작·최우진 연출, 정은표 이승비 출연. 세상이라는 벽에 부딪쳐 절망할 수밖에 없는 소시민 박봉구의 이야기. ■ 버자이너 모놀로그 31일까지 우림청담시어터(02)516-1501. 최진아 연출, 서주희 출연. 여성의 성에 관한 솔직한 독백. ■ 라이방 12일까지 마로니에극장(02)745-0308. 송민호 작·문삼화 연출, 지대한, 윤진호, 최무인 출연. 인생역전을 꿈꾸다 돈 많은 노파의 집까지 털게된 택시기사 3명의 좌충우돌 이야기. ■ 피의 결혼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762-0010. 김정옥 연출, 박정자 박웅 권병길 출연. 결혼식날, 정부와 도망간 신부를 쫓아간 신랑과 정부가 격투 끝에 둘다 죽음을 맞는다는 비극. ■ 겨울 코끼리 이야기 26일까지 연우소극장(02)764-8760. 남동훈 연출, 박중곡 박승배 김유철 출연. 동물원에 모여든 실패한 인생들이 주는 사랑, 희망, 덧없음. ■ 청춘예찬 내년 1월2일까지 블랙박스 씨어터(02)762-0010. 박근형 작·연출, 김영민 고수희 출연. 남루한 일상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청춘에 대한 예찬. ■ 플라스틱 오렌지 5일까지 알과핵소극장(02)743-2274. 이난영 작·윤우영 연출, 최일화 김선화 출연. 베트남전 참전용사 가족의 비극.
  • 한국문화, 파리를 ‘난타’

    |파리 함혜리특파원|파리 도심 개선문 인근의 살롱 오슈에서 29일(현지시간) 밤 ‘한국 문화·관광의 밤’ 행사가 열려 프랑스 문화예술·관광·언론계 인사 200여명이 한국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과 연말연시를 맞아 주불 한국문화원과 관광공사 주관으로 마련된 다채로운 문화행사 가운데 첫 프로그램. 숙명여대 김일륜 교수의 가야금연주와 서울대 임재원 교수의 대금연주로 전통음악의 깊이를 선보인 데 이어 한국의 대표 공연물 중 하나인 ‘난타’가 공연돼 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관광 교류 협의차 파리에 온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도 참석해 프랑스 손님들을 맞았고 프랑스에서는 레옹 베르트랑 관광장관, 장 프랑수아 자리주 기메 박물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 장관은 “월드컵 이후 세계인이 한국에 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며 “유서깊은 파리에서 한국 문화의 깊이와 다양함을 알리는 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이어 오는 9일 저녁 유네스코 본부에서 한국전통문화연구원(원장 인남순) 주최로 전통무용 공연 ‘코리아 팬터지’가 펼쳐진다. 종묘제례악, 판소리 등이 세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다.12일에는 1900석 규모의 샹젤리제 극장에서 ‘고요한 아침의 나라의 영혼’이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에서는 처음으로 무형문화재 전수자 8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의 순수 민요 공연도 펼쳐진다. 파리 기메 박물관에서 10∼11일, 지방 프랑슈콩테 소재 브장송 국립오페라에서 15일에 한국의 민요가 선보인다. 중요 무형문화재 57호인 경기민요 보유자 이춘희씨가 수준높은 전통의 소리를 소개한다. lotus@seoul.co.kr
  • [부동산in] 경매 부동산을 잡아라

    [부동산in] 경매 부동산을 잡아라

    경매 부동산을 잡아라. 경매 부동산은 흔히 ‘벌레 먹은 사과’에 비유된다. 겉으로 보기엔 약간의 흠집이 있지만 껍질을 벗기면 맛은 다르지 않다. 어떤 물건은 긁힌 자국만 있을 뿐 과실은 싱싱하다. 경매 절차를 거치면서 하자 부동산은 정상 상품으로 돌아온다. 경매장 주변에 악덕 브로커들이 득실대던 시대도 지났다. 경매 알선 전문가를 만나 법률 관계를 꼼꼼하게 따진 뒤 응찰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 투자 상품이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부동산 거래 부진으로 경매에 부쳐지는 부동산이 늘어나고 있다. 낙찰률과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시세의 절반에 가까운 값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토지거래신고 등의 거래 규제를 피할 수 있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경매 물건 급증, 낙찰가율 하락 디지털 태인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서울·수도권에 경매로 나온 물건은 모두 1만 5117건. 지난해 같은 기간 9894건에 비해 65% 늘었다. 토지를 제외한 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주택 등 모든 경매 물건이 증가세를 보였다. 아직 외환위기 때와 같은 수준에는 다다르지 않았지만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통계다. 경매 전문가들은 경기가 쉽게 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경매로 나오는 부동산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권에서 경매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부동산이 줄서고 있어 내년 상반기쯤에는 지금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아파트는 2500여건이 나와 있다. 연립·다세대 물건은 8600여건으로 홍수를 이룬다. 반면 낙찰가율은 뚝 떨어졌다.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수익률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여러 차례 유찰시키면서 응찰가를 낮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년 전보다 평균 10%포인트 떨어졌고,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주택 등 주거용 건물과 근린·업무용 건물 등은 10% 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낙찰률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경매로 부쳐지는 물건은 늘고 있지만 주인을 찾아가는 부동산은 10개 가운데 3개 정도에 그치고 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가 도입되면 주택·상가 등은 경매 시장에서도 외면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중대형 고가 주택 물건은 거들떠보지도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경매에 부쳐진 압구정 현대 아파트 등 비싼 아파트에는 응찰자가 거의 없었다. ●토지, 나홀로 인기 주택, 근린·업무용 건물 등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땅에는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물건과 달리 경매로 나오는 물량이 적은데다 낙찰가율도 80∼90%대를 유지하고 있다. 첫회 또는 한 차례 유찰 뒤 곧바로 투자자들이 채가고 있다는 증거다. 경매 시장에서 토지 인기는 쉽게 식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종부세 부과를 피할 수 있는 임야·전답 등에 돈을 묻어 두려는 투자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수도권에서 나온 토지 낙찰가율이 90%를 넘었다는 것이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해준다. 대규모 개발 예정지역 주변의 임야·전답은 감정가 이상으로 낙찰되는 경우도 많다. 경기도 평택, 파주, 판교 주변에서는 경매 물건이 가뭄에 콩 나듯 하지만 투자자들이 몰려들어 나오기 무섭게 높은 가격으로 채간다. 미군기지 이전으로 땅값이 오르고 있는 평택시 안중읍 대반리 논(363평)은 지난 16일 진행된 경매에서 39명이 응찰, 감정가(1440만원)의 2.54배인 3660만원에 낙찰됐다. ●수수료 주더라도 전문가 도움받는게 안전 경매 전문가들은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말한다. 아파트 등 주택은 내년부터는 물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지현 영선법률사무소 경매실장은 “경매 ‘싹쓸이 꾼’들이 세금 강화, 명의 빌리기 등이 여의치 않아 고개를 들지 못해 개인 투자자들은 여유있게 물건을 고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실수요자라면 빌라 등을 고르는 것도 괜찮다. 지은지 1∼2년 밖에 안된 주택도 수두룩하다.3회 유찰된 물건은 감정가의 절반에 취득할 수 있다. 대도시 주변에 나온 토지 역시 투자 유망 상품이다. 큰 길가 임야, 농지 등은 응찰자가 많이 달려든다. 다만 눈앞의 이익에 어두워 법률 관계나 개발 가능성 등을 따져보지 않고 서둘러 응찰했다가 손해보는 경우도 있다. 수수료(대개 낙찰가의 1∼2%)를 주더라도 경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 정확한 응찰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이매방 ‘춤인생 70년’ 기념무대

    이매방 ‘춤인생 70년’ 기념무대

    ‘하늘이 내린 춤꾼’ 우봉 이매방(77)의 춤인생 70년을 기리는 무대가 새달 3·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1927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우봉은 7살때 옆집에 살던 권번장의 권유로 권번 학교에 들어가 춤을 배우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재학중 5년간 중국에 살면서 유명한 경극배우이자 무용가인 매란방으로부터 칼춤과 등불춤을 배웠다. 본명(이규태)대신 사용하는 예명은 스승의 이름에서 따온 것.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인 우봉은 전통춤의 원형을 누구보다 잘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승무와 살풀이춤외에 장검무, 기원무, 화랑도, 무녀도 등 15개 작품이 2시간30분 동안 선보인다. 이 중 승무는 제자 10여명과 함께 보여주고, 살풀이춤은 독무로 춘다. 스승 매란방에게서 배운 대륙적 정취가 돋보이는 ‘장검무’와 평화롭고 유연한 동작의 ‘검무’를 비교하면서 관람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처음으로 공연하는 ‘초립동’과 ‘소고무’도 관심을 끄는 작품.1970년대 초연된 창작무 ‘일편단심’도 눈여겨볼 만하다. 무대에는 김명자, 김정녀, 진유림, 채향순 등 ‘우봉전통무용보존회’제자 100여명을 비롯해 승무와 살풀이춤 전수조교인 아내 김명자씨와 현대무용에서 한국무용으로 전공을 바꾼 외동딸 현주씨도 함께 출연한다.1만 5000∼5만원.(02)338-642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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