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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살 팝핀현준, 고등학교 재입학 화제

    32살 팝핀현준, 고등학교 재입학 화제

    팝핀현준(본명 남현준·32)이 서른을 넘긴 나이에 고등학교에 입학해 화제다. 팝핀현준은 지난 2일 서울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무용과에 입학해 학업 생활을 시작했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팝핀현준은 중경고 2학년 시절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하고 연예계에 입문한 후 줄곧 학업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팝핀현준은 올해 3월 개교한 한림연예예술고에 진학 의사를 밝혔고 입학전형 중 오디션을 거쳐 특기자 전형 장학생으로 당당히 합격했다.”고 덧붙였다. 팝핀현준을 합격시킨 학교 측은 “학교 입학 조건에 나이를 포함해 특별한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자는 방침에 따라 팝핀현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팝핀현준은 “학교생활을 다시 시작해서 너무 재미있다.”며 “전공이 춤인 만큼 같은 반 동생을 가르쳐 주면서 3년 동안 열심히 다녀서 꼭 졸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한림연예예술고는 연예예술인을 꿈꾸는 지망생들이 모인 학교로 현재 연예인 재학생으로는 팝핀현준과 신인가수 오리(Ori)가 있다. 사진 제공 = 스타제국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일자리 창출, 공기업을 핵심 동력으로/김행종 세명대 부동산학과 교수

    [기고] 일자리 창출, 공기업을 핵심 동력으로/김행종 세명대 부동산학과 교수

    “대외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성장과 고용에서 플러스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얼마 전 새로 취임한 기획재정부장관의 발언이다. 그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말 3%로 전망한 지 두 달 만에 5% 포인트나 낮춘 수치다. 여기에 취업자 수도 10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엔 20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자리 창출과 취업률은 단순한 경제적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다른 어떤 형태의 재정지출보다 고용창출에서 유발되는 사회적 심리안정과 내수진작의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는 일자리가 줄고 실업률이 늘어날수록 소비가 감소하는 것은 둘째치고 사회심리가 그만큼 더 흉흉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민심이 안정되지 않으면 암울한 경제상황을 반전시킬 계기를 마련하기가 힘들고 경제회복의 기간도 그만큼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OECD가 의미 깊은 멘트를 했다. “경제가 성장하려면 양질의 고용을 정부가 먼저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엔 경제가 성장해야 고용과 소비가 늘어난다는 논리가 우세했다. 하지만 OECD는 국가나 공공기관서 먼저 채용을 늘려야 내수가 살아나고 경제성장도 가능하다며 공공부문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공공부문의 활용은 매우 중요하다. 공기업들은 다양한 경제활동 주체 중 시장의 실패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투자가 줄어들고 고용불안이 심화되는 경제환경에서 공기업들은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을 안정시켜 민간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할 수 있다. 특히 국민경제에 역할이 큰 SOC나 에너지 분야 공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에서 달러를 벌어 오게 하는 등 안팎에서 일자리를 파생시키도록 한다면 경제위기 극복에 엄청난 모티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공기업들은 정권교체기마다 민영화·통폐합·구조조정 등 개혁의 대상이 되다 보니 경제가 어렵더라도 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공기업에 문제와 비효율이 없지는 않다. 경우에 따라서 많은 문제를 가진 공기업들도 있다. 하지만 국가경영의 수단이란 면에서 볼 때 공기업은 정부가 쓸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카드의 하나인 것이다. 정부정책의 모든 기조를 일자리 창출과 취업률 진작에 맞추어 보면, 지나친 공기업의 인원감축이나 충원금지는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다. 어찌 보면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표현에는 부정적 요소 외에 공기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숫자도 적고 자주 뽑지도 않아 들어가기 어렵다는 의미도 함께 있는 것이다. 최근 OECD 통계자료 중 공공부문 종사자 수가 전체 서비스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미국(8.4%), 영국(6.4%), 독일(7.0%) 등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3.4%로 상당히 적은 편에 속한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더라도 그것을 실행할 공기업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정부는 공기업을 지난 10년 동안 관성적으로 해 온 구조조정·통폐합 등의 대상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의 핵심동력으로 바라보는 전면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공기업들은 정부의 경제정책에 부응해 해외신도시 수출, 4대강 살리기 등과 같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나누기(잡 셰어링) 등 고용증진 정책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정부와 공기업이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동목표와 함께 전력을 다할 때 경제회생에 대한 국민의 믿음이 커지게 된다. 김행종 세명대 부동산학과 교수
  • 목욕탕보다 비싼 학교 수도요금?

    경기도교육청이 목욕탕보다 비싼 학교 수도 요금을 인하해 줄 것을 지방자치단체에 호소하고 나섰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6곳이 각급 학교에 부과하는 상수도요금을 가정용보다 비싼 일반용이나 업무용으로 분류하고 누진요율까지 적용하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 2000여개 학교가 납부하는 상수도요금은 연간 175억원으로 학교 운영 예산의 10%에 달한다. 최근 들어서는 학교 급식 확대로 상수도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수도요금으로 인한 학교 재정 압박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수도요금으로 인한 재정 부담이 커져 일선 지자체에 ‘학교 수도급수 조례’ 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16개 지자체에서 조례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 등 15개 지자체에서는 이미 수도요금 누진율을 낮추는 등의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김진춘 교육감은 “조례를 개정한 시·군의 825개 학교에서 연간 10~50%의 요금 부담을 덜어 지난 2년간 37억 3150여만원을 절약했다.”며 “절감된 예산은 학생들의 복지 등에 쓰인다는 점에서 지자체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천의 117개 학교는 지자체의 조례 개정으로 매달 8000여만원을 절감하고 있고, 수원시도 178개 학교가 지난해 20억여원의 수도료를 냈지만 지난달 누진 적용을 폐지함에 따라 최대 40%까지 요금이 인하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지자체가 조례를 개정할 경우 연간 65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해 학생들에게 재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백색 유혹’ 빠진 중산층 늘었다

    미국·중국 등 해외에서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몰래 들여와 투약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필로폰을 직접 들여오거나 값이 싼 대마초를 흡입하다 붙잡히는 것이 특징이다. 검찰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마약판매를 집중 단속해 공급망을 차단하기로 했다.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이두식)는 중국에서 국제특급우편으로 필로폰 10g을 380만원에 밀반입해 복용한 혐의로 경기 김포 S운수 노조위원장 최모(4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동료 기사인 김모(구속)씨 등 2명과 함께 마약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노조 일 때문에 타이로 출국했던 최씨는 김씨가 구속됐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하지 않다가 지난달 26일 체포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월에도 최씨와 같은 마약사범을 35명 단속해 11명 구속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9명 단속, 6명 구속)에 비해 83% 늘어난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255명 이 붙잡혀 112명 구속됐다. 이두식 부장검사는 “생활고로 자포자기하거나 힘든 현실을 잊으려 마약을 투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유흥업소 직원뿐 아니라 중산층까지 확대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이번 단속에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30대 부부도 포함됐다. 지난달 8일 룸살롱 사장인 남편 구모(38)씨를 검거하려고 집을 기습했다가 부인 김모(40)씨가 필로폰을 투약하는 현장을 붙잡아 구속했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인디애나 대학원을 졸업한 재미교포 바이올린 연주자 T(32)씨는 우편으로 대마초를 들여오려다 들통나 쇠고랑을 찼다. 어렸을 때 미국에 입양됐다가 지난해 귀국한 T씨는 국내에서 대마초를 쉽게 구할 수 없자, 지난 1월19일 밀반입을 시도했다. 대마초 9.25g을 땅콩버터에 넣어 미국 텍사스에서 국제등기우편으로 받으려 했던 것이다. 우편물 수령을 유명한 교향악단 악장에게까지 부탁했지만, 검찰의 추적을 피하지 못했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돈주앙’에 출연하는 스페인 무용수 리더 L(30)씨도 지난달 15일 대마초의 일종인 ‘해시시’ 4.94g을 스페인에서 우편으로 반입하려다 꼬리가 잡혀 출국금지 및 불구속 기소됐다.인터넷을 통한 마약거래도 늘어나 서울중앙지검은 수사관 2명으로 구성된 ‘인터넷 마약 단속반’을 만들었다. 이 부장검사는 “온라인 장터에서 ‘좋은 물건’이라는 상품이 20~30분간 떴다가 사라지는데 이것이 대부분 마약거래”라면서 “판매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공급망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伊 볼로냐 아동도서전 한국 주빈국으로 참여

    伊 볼로냐 아동도서전 한국 주빈국으로 참여

    “이탈리아의 작고 오래된 도시 볼로냐가 시끌시끌할 것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의 2009년 볼로냐아동도서전 주빈국조직위원회 임요병 행정분과위원장은 3일 제46회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도서전이 볼로냐 중심가인 시청 근처에서 열리는 데다 주빈국관 운영의 부대행사로 전시·음악·무용 등 ‘한국 문화행사의 향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매년 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아동도서전은 70여개국 5000여명의 출판인과 일러스트레이터, 아동·교육 관련 단체 관계자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의 아동도서 전문 도서전. 또한 저작권을 상담·거래하는 비즈니스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번 주빈국 행사의 표어는 ‘둥글게 둥글게’(Round and Round in a Circle).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11시 주빈국관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과 관련한 각종 행사가 열린다. 일러스트레이터스 카페(Illustrators Cafe)에 설치되는 300㎡ 규모의 주빈국관에는 한국 일러스트레이터 31명의 원화 64편과 관련 그림책 200여종이 전시된다. 한국 일러스트레이터 98명의 작품 300여점을 담은 카탈로그도 판매된다. 출협은 부대행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요병 행정분과위원장은 “유럽 사람들이 소니가 일본 제품이라는 것은 잘 알지만, 삼성의 휴대전화나 현대차의 출산지가 한국이라는 점을 잘 모르고, 특히 한국이 중국·일본과 다른 문화와 문자를 사용한다는 것도 잘 알지 못한다.”면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도 이번 행사의 주요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볼로냐 시청사에서 열리는 ‘한국의 문자, 한글전’, 살라보르사 도서관의 한국 우수 그림책 260여권 전시, 유럽 최초의 대학인 볼로냐대학과의 ‘한국 예술에 대한 세미나’, 중세박물관의 도자기·초상화·금속활자와 목판활자 인쇄본 전시 등은 그래서 중요하다. 또한 아레나 델 솔레 극장에서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을 소개하고,태권도 시범도 열린다. 볼로냐에서는 일종의 한국 페스티벌이 열리는 셈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김남주, 발목부상 이기고 ‘댄스의 여왕’ 등극

    김남주, 발목부상 이기고 ‘댄스의 여왕’ 등극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탤런트 김남주가 발목인대 부상의 통증을 견디며 숨겨진 노래와 댄스 실력을 선보여 ‘댄스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김남주는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ㆍ연출 고동선, 김민식)의 최근 촬영에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댄스와 함께 열창해 그동안 숨겼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이 날 촬영 분은 ‘내조의 여왕’ 1회 오프닝으로 극중 서림여고 시절 퀸카였던 천지애(김남주 분)가 학교 가을 축제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완벽한 댄스로 일대 남학생들을 사로잡게 된다는 내용이다. 또 양봉순(이혜영 분)은 무대 뒤에서 음향기기를 조정하며 천지애에 대한 동경을 더욱 키워나가게 되는 상황 설정 신이다. 호반의 도시 춘천의 어느 야외무대를 배경으로 촬영한 김남주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교복 차림으로수차례의 리허설을 견뎌내며 노래에 맞는 완벽한 댄스를 재현했다. 귀여운 손동작과 발놀림을 선보인 김남주는 어느 순간 무대 위에서 무릎을 꿇어 제작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김남수는 손키스까지 날려주는 완벽한 무대 매너를 선사했다. 얼마 전 김남주는 촬영 들어가기 며칠 전 계단을 내려오다 발목을 삐끗해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 현재 김남주는 시퍼런 멍이 발목 위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로 평상시에는 붕대를 감고 있는 상태라고. 그럼에도 김남주는 매번 반복되는 촬영마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했다. 통증을 숨긴채 완벽하게 연기한 김남주의 열정을 본 제작진은 “역시 프로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며 감탄했다. 한편 김남주는 MBC 무용단 총무와 극중 라이벌로 등장하는 이혜영에게 노래와 안무 지도를 받고 있다고. 최근 이혜영과 노래방을 찾은 김남주는 ‘그대에게’를 여러 번 반복해 연습했다는 후문이다. 김남주의 컴백작품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MBC ‘내조의 여왕’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기북부 소방서 11곳 무료 주민문화공간으로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는 경기북부 11개 소방서를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확충하고 안전의식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소방서별로 연극, 영화, 음악, 무용 등 모두 20차례의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경기지역 문화의 전당과 영상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무대에 올리도록 했다. 소방본부는 또 일선소방서의 대회의실, 운동장, 도서관, 체력단련장, 테니스장 등을 개방해 결혼식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문화·체육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용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나 해당 소방서에 신청하면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서 개방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비사업용 토지·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비업무용 부동산이나 1가구 다주택 등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重課)가 대폭 완화된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일 “양도세 중과 제도가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개인들에게 과도한 세 부담을 안기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양도세의 과세체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다.”면서 “일정상 다음달은 불가능하고 이르면 6월 임시국회에 법 개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7일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양도세 체제에 대해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최근 임시국회 때문에 의원들과 접촉해본 결과 의원들도 양도세 전반에 대해 문제를 많이 제기했다.”고 말했다.정부는 현행 60%(부가세 포함 66%)인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세율을 정치권의 의견을 반영해 40%로 내리거나 2~5년간 한시적으로 일반 세율인 6~35%(2010년 이후 6~33%)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주택 이상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도 일반 소득세율을 적용하거나 장기보유특별공제를 2주택 이상자에게 확대하는 것을 신중하게 고려 중이다.지난해 말에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완화를 추진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조정돼 2010년까지 2년간 2주택자는 일반과세하고 3주택 이상은 45%로 낮추는 선에서 마무리됐다.양도세는 폭등하는 부동산 값을 잡기 위해 2005년을 전후로 세율 인상 등을 통해 대폭 강화하면서 종합부동산세 신설과 함께 참여정부의 상징적인 정책으로 자리매김했지만 현재로선 거래 실종의 주범으로 여겨지고 있다.정부는 재계의 요구를 감안해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추진했다가 보류된 상속·증여세 개정도 검토하기로 했다. 당시 마련된 개정안은 과표 구간을 단순화하고 세율도 10~50%에서 2010년까지 6~33%로 낮추도록 돼 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섬세한 감정연기 보여드릴게요”

    “섬세한 감정연기 보여드릴게요”

    “오랫만에 한국 무대에 다시 서는 데 기대반, 걱정반이에요. 철없이 춤만 췄던 예전의 모습에서 벗어나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새달 20~2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국립발레단의 ‘신데렐라’는 발레리나 김지영(31)이 7년만에 서는 고국 무대. 26일 예술의전당 피가로그릴에서 만난 김지영은 고국 무대에 서는 소감을 묻자 “기쁘다.”는 짤막한 말로 운을 뗐다. 1997년 최연소로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그녀는 2002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단원이 됐다. 2007년 수석 무용수로 올라선 뒤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발레단의 ‘신데렐라’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안무한 버전으로, 고전적 이야기의 틀 위에 현대적이고 파격적인 표현을 덧씌웠다. 그녀는 여기서 유리구두도, 토슈즈도 아닌 맨발로 춤을 추는 신데렐라로 변신한다. ‘신데렐라’를 “혁신적이고 세련된 작품”이라고 간략히 소개한 그녀는 “예전과 달라진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지영은 이번 공연을 끝내고 네덜란드로 돌아간 뒤 8월에는 국립발레단으로 완전히 복귀한다. 한창 주역으로 활약하는 때에, 그것도 화려한 유럽 무대를 뒤로하고 돌아오기 때문에 발레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은 늘 했었죠. 하지만 솔직히 내 자신도 활짝 피고 있는 시기라고 느꼈고, ‘어떻게 들어간 유럽무대인데….’라는 아쉬움으로 고민도 많았어요.” 실제로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은 ‘라 바야데르’, ‘돈키호테’에 그녀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한국행을 만류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한국무대를 선택한 건 최태지 국립발레단장과의 각별한 인연 때문이다. 그녀가 예원학교 시절 최 단장이 ‘돈키호테’의 주역으로 선 무대에서 큐피드 역할을 맡았다. 그녀가 러시아로 유학을 떠날 때도, 국립발레단에 입단할 때도 최 단장은 큰 후원자가 됐다. 최 단장도 7년 전 어버이날에 그녀가 준 ‘엄마’라고 쓴 펜던트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을 만큼 김지영을 아끼고 있다. “당분간은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할 겁니다. 물론 한국 무대의 비중이 크죠. 앞으로 한국에서 그동안 해외에서 경험한 것을 후배들에게 전달하며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고대, 고교등급제 적용 안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손병두 회장은 25일 고려대의 고교등급제 적용 논란과 관련, “대교협 윤리위에서 고려대의 학생선발 관련 소명자료를 검토한 결과, 고교등급제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하고 “고교등급제는 대입전형에서 학생 개인의 능력차가 아닌 고교별로 일률적으로 차등 대우하는 것인데 고대는 고교별로 차등해 가점이나 감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특목고 우대라는 주장도 고대의 소명 자료에 의하면 반론이 될 수 있다.”면서 “고대는 일반고 내신 1·2등급이 불합격되고 특목고 5·6등급이 합격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특목고 1·2등급이 불합격하고 일반고 4·5등급이 합격한 경우도 있다고 구체적 자료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교협은 26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교협 무용론’이 강하게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대교협은 지난해 10월 고려대 수시전형 논란이 불거졌으나 즉시 조사에 착수하지 않고 올 입시가 마무리된 이후에 조사한다고 했으며 기초 조사에 이어 보강조사도 지난 12일부터 최근까지 세차례 한 게 고작이다. 게다가 윤리위의 대다수 총장위원들은 학교 일을 이유로 회의에 참석하지 않거나 참석하더라도 실무진 보고에 의존하는 등 제대로 된 진상파악 의지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30년간 최고의 혁신발명품 무선 인터넷

    30년간 최고의 혁신발명품 무선 인터넷

    1979년으로 돌아가보자. 모닝 커피와 함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아침에 찾는 것은 신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2009년 현재, 모닝 커피는 그대로지만 많은 사람들이 신문 대신 마우스를 손에 쥐고 컴퓨터로 기사를 읽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같은 ‘블랙베리’ 팬들은 휴대전화로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듣고 있다. 이같은 변화를 일으킨 제품 3가지가 지난 30년을 획기적으로 바꾼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 뉴스 프로그램인 나이틀리 비즈니스 리포트(NBR)가 방송 30주년을 맞아 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 웹진(Knowledge@Wharton)과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최고의 신기술 1위에는 월드와이드웹(www) 기반의 무선 인터넷이, 2위에는 컴퓨터, 3위에는 휴대전화가 꼽혔다고 미 경제 격주간 포브스가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250개 이상의 주요 시장 고객 등으로 상대로 이뤄졌고 그 결과 1200개가량의 제품이 추천됐다. 최종 30건을 선정하는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은 디지털 기술, 진전된 의학 기술, 이동 통신이 지배하는 시대에서 ‘혁신’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무선 인터넷을 1위에 선정한 이유에 대해 한 심사위원은 “인터넷은 하나의 새로운 산업을 창출했으며 관련 기술들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4위는 전자메일이 차지했고, 5위는 DNA 검사 기술과 인간 게놈 지도다. 자기공명 단층 촬영 장치(MRI)와 마이크로프로세서가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고 사무용 소프트웨어, 레이저 및 로봇 수술이 나란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메트로 플러스] 동대문노인복지관 한-중 문화교류

    시립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이 23일 중국 베이징과 톈진 지역 노인단체를 초청, 한국의 노인복지와 여가문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서울관광마케팅㈜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중 문화 활성화 지원산업의 일환으로 양국의 노인복지와 여가문화를 알리고, 노인단체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선 50여명의 노인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물놀이·레크댄스·한국무용·에어로빅 등의 공연을 펼쳤고, 중국측에선 130명이 참석해 단체무용·듀엣공연·합창공연으로 화답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미스·재일교포」변미대(卞美代)양-5분데이트(184)

    「미스·재일교포」변미대(卞美代)양-5분데이트(184)

    「미스·재일교포」변미대(卞美代)양(20)이 이번 표지 아가씨. 시민회관의「미스·코리아」본선 무대에 섰을 때는 어머니 얼굴 밖에는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는 변양은 변종태(卞鍾泰)씨(52)의 세딸중 막내다. 아버지가 일본「고베」에서 부동산 매매업을 하기 때문에 살림은 넉넉한 편. 2년제인「오사까」단기 대학 가정과를 올해 나왔다. 33-23-34「인치」에 키 1m65cm. 윗입술 윤곽이 유난히 또렷하다. -한국에는 처음인가요? 『난생 처음 고국땅을 밟은 거예요. 어머니 친척언니들과 함께 왔는데 서울거리를 다니며 보니까「도꾜」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특기와 앞으로 계획을 든다면? 『학생때 평균체조·「매트」운동같은 걸 많이 했어요. 한국 고전무용이 너무 좋아 일단 일본에 건너갔다가 다시 와서 고전무용을 배우겠어요』 -일본 미인들에 대한 평을 좀…. 『성형수술로 만든 미인이 많아요. 개성미가 없어지는 것이 당연하죠』 -한국에 온 기분은? 『편해서 좋긴 하지만 이것이 오래 가선 안된다고 느끼지요. 일본에서는 몸과 마음이 너무들 바빠요. 주위의 일본여자들이 꽃꽂이 실내장식 독서를 비롯해서「골프」「볼링」까지 무어든 열심이기 때문에 혼자는 놀 생각을 못해요』 -자살한「노벨」상 작가「가와바다·야스나리」씨에 대해 일본에서 말들이 많을텐데…. 『이상이 높고 예민한 분이니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들 말하고 있어요』 <원(媛)> [선데이서울 72년 5월 14일호 제5권 20호 통권 제 188호]
  • [기고]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의 성공 조건/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기고]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의 성공 조건/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유일하게 국립 자연사박물관이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얼마 전 정부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는 뉴스가 있었다.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추진은 김영삼 정부 때 추진했다가 외환위기로 중단됐었다. 이어 ‘국민의 정부’도 검토했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흐지부지됐다.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올해 건립 기본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이 추진되는 등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필자가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애타게 기다리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선진국이나 후진국을 막론하고 대도시를 가면 그 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 또는 미술관, 공연장 등이 있다.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이나 영국의 대영박물관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도 이런 문화시설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국립자연사박물관으로 눈을 돌린다면 한없이 초라해진다. 늦은 감이 있지만 우주와 태양계, 지구, 지질, 광물, 생태, 해양, 곤충, 동물, 고생물, 화석 등 자연생태의 보고(寶庫)인 국립자연사박물관의 건립 추진은 대다수 국민들에게 문화적 자존심을 갖게 할 것이 틀림없다. 필자는 서울역사박물관과 시립미술관, 남산 애니메이션센터 등 문화인프라 구축을 기획 주도했던 경험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입지여건으로 대규모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 물론 최초로 건립되는 만큼 토지 확보에 따른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새로운 토지를 물색하기보다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토지라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어려운 국가경제를 감안할 때 예산을 덜 들이고, 건립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둘째, 대도시에 있어야 한다. 세계 대다수의 국립자연사박물관이 그렇다. 교통 접근성과 수요층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토지 확보가 용이하다고 외진 곳에 있거나 교통 수단이 애매한 곳에 위치하면 방문객이 없어 텅 빈 공간이 되고 만다. 만성적자에 허덕여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 국립과천현대미술관이 좋은 본보기다. 셋째, 콘텐츠 확보가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자연사박물관에 채워질 소장품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우선 외국에 보관하고 있는 우리의 희귀성 자원들을 모으고, 단체 또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의 기증이나 위탁 전시 등을 유인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놔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대도시에 위치하면 소장자들이 신뢰하고 참여하는 장점도 있다. 넷째, 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해야 한다. 공룡알 화석 몇 개 나왔다고 자기 지역에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면 곤란하다. 이런 경우는 전남 해남 우황리 공룡박물관이나 제주도 돌박물관처럼 특수 박물관으로 소화하면 된다. 입지 선정에 정치적인 영향력도 배제해야 한다. 정치가 개입되면 합리적인 도출을 이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실례로 강원 속초시에 공항이 있지만 무리하게 인근 양양군에 국제공항을 건립한 것을 들 수 있다. 승객이 없어 무용지물이 됐다. 마지막으로 문화적 부가가치를 통해 경영의 합리화를 모색해야 한다. 바로 수익창출을 위한 모델 개발이다.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국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나 뉴욕 자연사박물관처럼 컨벤션, 웨딩홀, 아트센터 등 부대사업 개발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경제성이 낮으면 예비타당성을 통과할 수가 없다. 이처럼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추진에서 중요한 것은 건립 이후 많은 시민과 외국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박물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문화도 산업이다. 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 유쾌한 돈키호테 vs 파격의 신데렐라

    유쾌한 돈키호테 vs 파격의 신데렐라

    지난 18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발레단 연습실. 올해 개막작 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이다. 중국 출신의 유병헌 예술감독은 발을 굴러가며 집시춤을 추는 남성 무용수들에게 더 강한 동작을 강조한다. 말없이 옆에서 지켜보던 문훈숙 단장도 벌떡 일어나 여성 무용수들의 손짓을 고쳐준다. 흥겨운 음악과 발레용어, 한국말, 중국말이 뒤섞인 가운데 여성 무용수는 화려한 스커트 끝자락을 펄럭이고, 남성 무용수들은 땀에 흠뻑 젖은 채 뛰어다닌다. 지금은 레오타드(아래위가 붙은 신축성 있는 옷), 고무줄 스커트, 면반바지, 튜튜 등을 입은 채 제각각인 모습이지만 오는 26일부터 이들은 유니버설아트센터 무대에서 화려한 스페인풍 의상을 입은 무희들로 변신할 것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올해 개막작은 ‘돈키호테’다. 세르반테스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1869년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된 ‘돈키호테’는 유쾌하고 화려한 희극 발레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광장을 재현한 무대에서 화려하고 현란한 품이 펼쳐진다. 주인공인 키트리와 바질이 선보이는 2인무와 32번의 회전동작 등 고난도의 기교가 볼거리다.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스타 강예나·황재원과 황혜민·이현준, 주역으로 처음 데뷔하는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등 출연진도 쟁쟁하다. “올해는 발레의 눈높이를 낮추고, 대중화에 집중하는 해”라고 말한 문 단장은 공연 30분 전에 돈키호테 감상법을 설명하고, 공연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간단한 상황 설명을 하는 자막을 제공해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26일~3월1일, 유니버설아트센터. 070-7124-1733. ●문훈숙 단장이 말하길 유니버설발레단의 군무는 세계 정상급이다. 바르셀로나 광장(1막), 집시야영장과 환상의 나라(2막)의 군무는 그런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이 작품은 무용수의 기교가 더욱 돋보인다. 특히 결혼식 장면에서 주역 무용수의 2인무는 발레콩쿠르의 인기 레퍼토리일 정도로 유명하다. 처음 파트너 호흡을 맞추는 황혜민·이현준, 샛별인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를 주목해 달라. 국립발레단은 고전을 파격적으로 재탄생시킨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천재안무가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대표작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고전적인 기교에 현대적인 의상과 내면연기를 녹여 작품을 신선하게 비튼 작품이다. 원작에는 없는 신데렐라의 어머니가 관능적이고 매력 넘치는 요정으로, 마냥 나쁘기만 했던 계모는 전처를 잊지 못하는 신데렐라의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연있는’ 여인이다. 기본 발레복 튜튜와 토슈즈를 벗어던진 신데렐라는 얇은 실크 원피스에 맨발로 춤을 춘다. 여기에 움직이는 듯한 무대 전환, 감각적인 조명까지 곁들여져 작품에 신선한 세련미가 넘친다. 더 많은 관객이 발레를 접할 수 있도록 입장권 가격을 5000원부터 책정했고, 4월부터는 지방 공연장을 찾아간다. 3월20~24일, 예술의전당. (02)587-6181. ●최태지 단장이 말하길 무대 장치, 의상 등도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시도는 확실한 볼거리이다.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내면연기를 관전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물론 네덜란드와 한국, 두 나라의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기량을 뽐내는 김지영과 김주원을 비롯해 장운규, 윤혜진, 이충훈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이슈거리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유니버설 발레단 ‘돈키호테’국립 발레단 ‘신데렐라’
  • 시립대 주변 ‘제2의 대학로’로 변신

    시립대 주변 ‘제2의 대학로’로 변신

    동대문구 전농동 서울시립대 주변이 ‘제2의 대학로’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전농동 150 시립대 주변 3만 6221㎡(위치도)를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건물 리모델링과 보행로·광고물 정비사업을 통해 주변 환경이 깔끔하게 단장된다. 시립대 진입로에는 단독이나 공동주택의 건립이 불허되고 공연장과 전시장 등 대학가에 어울리는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에 완공되는 청량리 민자역사 등 주변 지역의 개발과 맞물려 시립대 주변이 대학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시·건축공동위는 용산구 한강로 문배업무지구 8만 7800㎡에 대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안을 가결했다. 난개발이 우려됐던 이 지역에는 공원ㆍ도로 등이 정비되고 최대 높이 130m의 업무용 빌딩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시는 지하철1호선 남영역, 4호선 삼각지역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한 이곳이 도심과 용산을 연결하는 업무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유럽 대표’ 女배우 3인, 국내 극장가 매력대결

    ‘유럽 대표’ 女배우 3인, 국내 극장가 매력대결

    올 봄, 극장가는 어느 때 보다 미모와 연기력을 갖춘 세계적 연기파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오랜 시간 동안 매혹적인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 받는 각국의 대표 여배우들이 신작으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스페인의 대표미녀 페넬로페 크루즈, 프랑스의 줄리엣 비노쉬, 영국의 틸다 스윈튼까지 그녀들이 출연하는 영화들이 속속들이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 스페인의 열정 ‘페넬로페 크루즈’ 스페인 출신다운 열정과 매혹적인 외모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페넬로페 크루즈는 영화 ‘엘레지’(3월19일 개봉)를 통해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이번 영화에서 그녀는 과감한 노출 연기부터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엘레지’는 엘리트 교수 데이빗(벤 킹슬리 분)과 매력적인 여대생 콘수엘라(페넬로페 크루즈 분)의 욕망으로 시작된 감정이 결국 진정한 사랑임을 깨닫게 된다는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멜로 영화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귀향’을 통해 제 59회 칸 영화제 여우 주연상 수상, 최근에는 ‘비키 크리스티나 바로셀로나’를 통해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 후보에 올라 오스카 수상까지 노리고 있는 세계적 연기파 배우다. # 프랑스의 자존심 ‘줄리엣 비노쉬’스페인에 페넬로페 크루즈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줄리엣 비노쉬가 있다. 베니스와 베를린을 비롯, 미국 아카데미까지 석권한 명실상부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 그녀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인 ‘여름의 조각들’(3월 개봉)로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이 영화는 어머니의 사망 후 유산 상속 문제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 40대의 세 남매에 관한 이야기로 줄리엣 비노쉬는 뉴욕에서 디자이너로 성공한 아드린을 맡아 다시 한번 원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줄리엣 비노쉬는 소피 마르소에 이어 무용공연으로 오는 3월 16일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 영국 엘리트 출신 ‘틸다 스윈튼’ ‘나니아 연대기’의 얼음 마녀, ‘콘스탄틴’의 악의 천사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틸다 스윈튼은 영국 출신 여배우의 자존심을 세울 예정이다.그녀는 신작 ‘줄리아’(4월초 개봉)에서 유괴한 아이를 납치당한 삼류 인생의 유괴범 줄리아 역으로 관객을 찾는다.틸다 스윈튼은 캠브리지 재학 중 진로를 바꿔 로열 세익스피어 컴퍼니에 입단한 엘리트 여배우로 데릭 저먼의 ‘에드워드 2세’로 1991년 베니스 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또 작년 ‘마이클 클레이튼’으로 2008년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차지하면서 영국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CTV 효과는 만점 관리는 허점

    #2008년 8월13일 새벽 2시30분쯤, 울산 남구 무거동 대학로 저지대가 갑자기 내린 폭우로 70㎝가량 잠기면서 20대 여대생이 물에 휩쓸려 숨졌다. 당시 인근에는 불법 주정차 단속용 폐쇄회로(CC)TV가 작동되고 있었지만 갑자기 빚어진 도로침수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이 CCTV는 불법 주정차 단속용이지 재난관리업무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2007년 6월1일 오전 7시45분 남구 달동 주택가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4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이곳에 설치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카메라를 통해 20대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방범용이 아닌 쓰레기무단투기 CCTV를 확인하기 위해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상당한 시간을 허비해야만 했다. 경기 서남부지역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을 계기로 전국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CCTV 설치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CCTV의 운용 주체가 용도에 따라 제각각이어서 CCTV간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방범·쓰레기무단투기 단속·교통정보 및 주정차 단속·재난관리 등 총 694대의 CCTV가 운영되고 있다. 연내 271대(다목적용)가 추가 설치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는 행정과 민간 등에서 200만대 이상이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용도에 따라 방범용은 경찰에서, 쓰레기무단투기 단속은 지자체 환경과, 재난관리용은 지자체 재난관리과 등에서 각각 별도로 관리해 연계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울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범행현장에 방범용 감시카메라가 아닌 다른 용도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면 사전 협조요청 공문발송 등으로 시간이 많이 걸려 초동수사가 어렵고, 기록물 보관시간이 짧아 사건해결의 중요한 단서가 폐기될 수 있다.”면서 “쓰레기투기 감시용으로도 범죄현장을 잡을 수 있는 만큼 CCTV를 다목적으로 활용하는 통합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1대 설치에 1000만원가량 드는 CCTV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업무와 용도별로 분리 운용되고 있는 관리체계를 통합, 시너지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우일 울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통합관리는 하나의 장비로 여러 가지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안별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면서 “행정 업무용 CCTV는 방범용 카메라가 없는 재난위험지역과 도로변, 하천변 등에도 설치돼 있어 방범영역 확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김 추기경처럼 선하게 살다…” 웰다잉 열풍 칸 IMF총재 섹스 스캔들 재연되나 ‘호적만 남자’ 트랜스젠더 성폭행해도 ‘강간’ 이재용 부부 합의이혼 서울시, 맨유 후원 재계약 논란
  • [전국플러스] 저녹스 가스버너 교체비 지원

    서울시는 17일 재정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공동주택 등에서 일반 보일러를 ‘저(低)녹스 가스버너’로 교체하거나 설치하면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녹스 가스버너’는 경유 등을 연료로 쓰는 일반 보일러보다 대기질을 악화시키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30~50%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소형 보일러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은 기침이나 가래, 호흡기 장애 등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 뿐 아니라 자외선 등과 반응해 광화학 스모그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서울시는 총 3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저녹스 버너를 설치하는 목욕탕, 공동주택, 숙박시설, 상업·업무용 건물에 보조금을 줄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보일러 용량별로 대당 700만~2100만원. 1개 사업장에 최대 3대까지 지원된다. 시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문의는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홈페이지(http:env.seoul.go.kr)로 하면 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교육파견 △외교안보연구원 설문식■외교통상부 ◇고위외무공무원 △정책기획국장 이윤△부대변인 최종현△조정기획관 최연호△인사기획관 장원삼△외교정보관리관 박현수△조약국장 황승현△다자통상〃 이태호△자유무역협정교섭〃 김해용△북핵외교기획단장 황준국△자유무역협정심의관 김기환△주필리핀공사 엄기성△주미국공사참사관 김형진△주오스트리아공사 조준혁△대통령실 파견 조현동(외교안보수석실) 홍종경(의전비서관실)■통일부 ◇국장급 파견 △외교안보연구원 글로벌리더십과정 이수영■법무부 ◇3급 승진 △법무부 교정기획팀장 임재표△서울구치소 보건의료과장 조수현△대전교도소 〃 이준호■농림수산식품부 △농업연수원 전문교육과장 석희진■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전보 △창의혁신담당관 김정렬△방송통신진흥정책과장 정종기△기금정책〃 윤혜주△기술정책팀장 김광수△평가분석과장 김재영△방송정책기획〃 이상학△방송채널정책〃 최정규△지역방송팀장 오승곤△심결지원〃 이창희△방송환경개선〃 김명희△네트워크기획과장 송정수△인터넷정책〃 허성욱△네트워크안전〃 전영만△홍보기획팀장 양한열△위원장비서관 박윤규△통신융합콘텐츠팀장 오광혁△WiBro활성화〃 송재성△전파자원연구과장 임재복△전파환경연구〃 김성규△기준연구〃 위규진△전파보호과장 김창근△지원〃 이승원△대전 권병욱△대구 유성완△전주 강성철■한국예술종합학교 △교학처장 박인석△기획〃 김홍준△기획부처장 홍승찬△영상원장 박종원△무용〃 김현자 ■이데일리 △미디어사업본부장 윤두영 ■성균관대 △사서교육원장 고영만△공과대학 부학장 이내응△과학기술 조성민△기계기술 이영제△창의적설계기술 김용세△교양기초교육 손동현△의학 한태희△생명공학 박기문△정보통신용신기능성소재 및 공정연구센터 서수정△전력IT인력양성센터 김철환■교보증권 ◇승진 △PF본부장 민경철◇전보△상품운용본부장 김영석△변화지원팀장 이태원■유진투자증권 ◇전무 △경영지원본부장 이인환■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부총장 송원영△교무처장 이진옥△학생〃 김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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