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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지우 “다시금 새들도 세상을 뜨는 시간?”

     풍자시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베스트셀러 시집 ‘어느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등으로 80~90년대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사랑받았던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19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황 총장은 3월18일~5월 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 대해 진행한 감사가 학교 설립 17년 역사에서 유례없는 ‘융단폭격식’ 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사의 배경에 대해 3월초 문화부의 모 국장이 학교로 찾아와 총장 거취를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언제든지 사퇴하겠지만 정권이 바뀌었다 해서 서울대 같은 국립대 총장이 바뀌어야 하는가? 내년 2월까지의 임기를 지켜주는 것이 좋겠다.”고 했더니 이내 감사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18일 문화부로부터 통보받은 종합감사 결과에 대해 황 총장은 “교권 침해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론과를 폐지하고 실기교육을 강화하는 등 한예종 구조 전반에 대한 리모델링을 해당 국·실에서 추진하겠다.”는 문화부 감사관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덧붙였다.  황 총장은 한예종에 대해 1998년 이후 국내·외 유수 콩쿠르, 각종 경연에서 1위를 한 학생만 47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2006년 김선욱의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래로 음악, 무용, 건축, 영화, 애니메이션부문에서 세계 최정상에 오른 ‘창조적 소수’들이 한예종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한예종은 이제 세계급 대학(World Class Univ.)에 진입했으니 한예종이라는 이 황금나무의 묘판(苗板)을 흔들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자신의 시구를 인용, “다시금 우리 사회에, 새들도 세상을 뜨는 시간이 도래한 것인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직을 사퇴한다.”며 사퇴의 변을 대신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정부기관 보안감사 착수

    ‘정부 보안, 어디 구멍난 데 없나.’정부 기관에 대한 정기 보안 감사가 부처별로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국토해양부, 국가정보원과 공동으로 1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달 간 정부청사관리소,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중앙공무원교육원, 국가기록원 등 8개 행안부 소속기관과 부산, 광주 등 8개 시·도에 대해 보안감사를 실시한다.이번 감사에서 개인 이메일과 업무용 이메일의 망분리 이용실태와 휴대용저장장치(USB) 안전사용, 외부 해킹에 대한 보안 수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가 주요 정보통신망에 대한 보안 관리와 기관별 맞춤형 보안관리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면서 “문서 내 개인정보관리, 일반문서 속 대외비 유출 여부 등 국가 보안에 대한 컴퓨터 사용 전반이 감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은행원 잡는 ‘만능청약통장’

    은행원 잡는 ‘만능청약통장’

    이른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접수 개시 1주일(영업일 기준) 만인 지난 14일 350만명을 넘어섰다. 이미 여기저기서 과열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지만 한 번 불붙은 은행들의 과당경쟁은 멈출 줄 모른다.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기업은행은 일선 지점에 은행장 명의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주택통장을 처음 취급하는 데다 사전 예약도 많지 않아 다른 은행보다 가입자 모집 실적이 뒤처졌으니 분발하라.”는 내용이었다. 곧바로 전국 지점별로 수천계좌 이상의 할당량이 떨어졌다. 그러나 다시 1주일 만에 “할당량을 2배로 늘리라.”는 두 번째 공문이 날아들었다. ●1주일만에 가입자수 350만명 넘어 일선에선 비상이 걸렸다. 말단직원 몫으로 떨어진 만능통장 개수는 1인당 200~300개. 과도한 할당량이라며 직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뒤늦은 조치라 신규 가입자는 더욱 찾기가 어렵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현장에선 편법도 동원된다. 고객이 직접 은행을 방문해 본인 확인을 받아야 하지만 절차나 과정이 생략되기 일쑤다. 대리 가입까지 등장했다. 한 본점 직원은 “급한 대로 친구나 친척들의 이름으로 대리가입을 시켰다.”면서 “다음달쯤 심사가 끝나면 일괄 해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기 월급 중 100만원을 대리가입 비용에 쏟아부은 직원도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대출고객에 대한 부당한 가입 강요까지 벌어진다. 한 시중은행 창구직원은 “친척이나 친구를 다 동원해도 할당량을 채울 수 없어 대출 연장 등 우리 말을 잘 들어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반강제로 떠안기기도 한다.”고 했다. ●지점별 수천계좌 할당해놓고 “2배 늘려라” 일부 은행들은 지역본부 차원에서 계약직 사원과 인턴사원에게도 할당량을 배분하고 있다. 은행 인턴으로 근무 중인 한 대학생은 “신청을 받아오면 우선 칭찬을 받는데다 정규직 채용 때 가산점을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인턴들 사이에 신청서 받기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만능통장 가입자는 영업일수 1주일 만에 352만 7000명(14일 기준)으로 늘어났다. 기존 청약저축, 청약예금·부금 가입자가 600여만명(3월 기준)이란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숫자다. 이번주에 전체 청약 통장 가입자는 1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가입자가 과도하게 늘면 결국 당첨 가능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데 이럴 경우 만능이라는 청약통장의 무용론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에서는 만능통장 가입자 유치전이 의미 없는 경쟁이라는 회의론도 나온다. 1계좌를 유치하면 건당 6511원의 수수료가 지급되고 계좌가 계속 유지되면 매월 275원을 더 받는다. 하지만 인건비나 유지비용을 고려하면 전체 수익성은 별로 높지 않다. 특히 청약은 정부 역할을 대행(代行)하는 성격이어서 은행 마음대로 청약원금을 활용할 수도 없다. 실제 국민은행은 만능통장이 별로 도움이 안 된다며 참여하지 않고 있다.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 [경제플러스] 업무용 부동산 8월부터 리스 된다

    금융위원회는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오는 8월부터 리스 대상에 업무용 부동산을 포함시킨다고 13일 밝혔다. 시설이나 설비, 차량으로 제한된 여신금융사의 리스 범위를 부동산으로까지 넓혀 중소 제조업체들의 업무용 부동산을 매입한 뒤 빌려쓸 수도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금융위는 다만 한꺼번에 다른 업종까지 허용할 경우 부동산 투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 이번 조치는 제조업에만 한정됐다.
  •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 43%

    최근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는 ‘한글과 컴퓨터’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의 피해자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회사가 자랑하는 ‘아래아 한글’은 우리만의 독자적인 워드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큰 인기만큼이나 불법복제가 많아 적지 않은 손해를 봤다. 지난해 아래아 한글 불법복제는 드러난 것만 1만 2111건이나 된다. 돈으로 치면 35억 4000만원어치다.2007년 1월 발매된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DS 라이트’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250만대가 팔렸다. 하지만 닌텐도 DS용 게임 소프트웨어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판매는 44만개에 그쳤다. 3만~4만원 하는 정품게임을 구입하지 않고 웹사이트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불법복제품을 사용했다는 얘기다. 단속이 강화되고 있지만 불법복제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해마다 전 세계 불법 소프트웨어 복제를 조사, 발표하는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의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BSA는 12일 ‘2008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현황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불법복제 비율이 43%에 이른다고 밝혔다. 불법복제에 따른 피해액은 6억 20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13%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에서 7번째로 높아 불법복제 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불법복제 피해액은 110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15번째로 많았다. 전세계 110개국의 평균 불법복제율은 41%였다. 미국은 불법복제율이 20%, 일본은 21%에 불과하다.불법복제로 인한 피해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 100대 소프트웨어 기업 중 우리 기업은 하나도 없다. 보안프로그램 ‘V3’로 유명한 안철수연구소와 자체 윈도 같은 자체 운영(OS)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 티맥스소프트 정도가 300위권에 들어 있을 뿐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교정대상 수상자-교정 참여인사] 봉사상-최동선 김천교도소 교육위원

    최동선 한국무용연구소장으로서 25년간 수용자 교정교화업무에 참여해 왔다. 수용자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불교법회 123회, 자매결연지도에 46회 참여했고 87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1981년부터 김천시 교동 소재 보육원을 매월 방문해 목욕봉사를 하고 1984년부터 불우 학생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소년수형자 특별활동으로 농악반 지도 648회, 농악반 공연 28회를 열었다. 1996년부터 김천 전통 춤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얻는 수익금 일부를 심장병어린이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2002년에는 교정참여인사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화랑소년예술제’에서 사물놀이를 공연했다.
  • [Zoom in 서울] 수도요금 분쟁 사라진다

    [Zoom in 서울] 수도요금 분쟁 사라진다

    오는 9월부터는 수도요금을 둘러싸고 건물 입주자들끼리 얼굴을 붉히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12일 고질적인 상수도 요금 분쟁을 없애기 위해 한 건물에 입주한 여러 점포가 개별적으로 수도계량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수도조례’를 60여년 만에 전면 개정한다고 밝혔다. ●누수요금 50% 감면 모든 건물로 확대 개정안을 보면 지금은 영업용, 업무용, 목욕탕용 등 급수업종이 서로 다른 경우에만 계량기를 따로 달 수 있었지만 9월부터는 모든 업종의 계량기를 분리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자연히 수돗물 요금을 둘러싼 이웃간 다툼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러 점포가 입주해 있는 건물은 누진 요율이 적용돼 한 개 점포만 있는 건물에 비해 더 많은 수도요금을 부담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수도계량기 분리 설치로 건물당 연평균 13만 6678원의 요금을 줄일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1만여 영세상인이 연간 19억원의 수도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또 가정용에 한정됐던 ‘누수요금 50% 감면’ 대상을 목욕탕 등 모든 건물로 확대한다. 지금까지 영업용, 업무용 건물 등은 가정용에 비해 수도요금이 비싸고 누수로 인한 요금도 더 많이 지불해야 하는 데다, 누수량만큼 물 이용 부담금을 추가로 내야 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따라서 시는 영세상인들의 요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누수요금 50% 감면을 9월부터 전 업종의 건물로 확대한다. ●다가구주택도 노후수도관 개량공사비 지원 노후수도관 개량공사비 지원대상도 165㎡(50평) 이하 단독주택에서 330㎡(100평) 이하 다가구주택으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2015년까지 13만 8000가구에 총 12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요금 장기체납 등으로 가정용 수돗물 공급을 끊을 땐 해당 구청 사회복지부서가 사전 통보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 시의회에 제출된다. 이정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1955년 제정된 수도조례를 약 60여년 만에 전면 개정함으로써 모두 48만 3000가구가 연간 32억원의 요금을 감면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세종때 대회연 ‘회례연’ 다시본다

    세종때 대회연 ‘회례연’ 다시본다

    국립국악원은 세종때 거행된 대규모 연회인 ‘회례연’을 복원한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를 21~24일 서울 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회례연은 세종이 1424년부터 9년여에 걸쳐 진행한 음악적 연구와 성과가 집약된 연회. 당시 유교 정치의 최고 이상은 예악(禮樂)으로 다스리는 것이라고 생각한 세종은 박연을 악학별좌(악공을 뽑아 훈련하던 종5품 벼슬)에 임명하고, 우리나라 음악을 연구해 재정비하기 시작했다. 이런 연구의 성과 보고회로서 1433년 정월 초하루에 실연된 것이 회례연이다. 첫 연회에는 500명 이상의 악사와 무용수가 등장할 정도로 대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433년 첫 연회… 당시 500명 이상 등장 이번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는 조선시대의 대표브랜드였던 회례연을 재구성한 것. ‘악학궤범’의 ‘회례연의’, ‘세종실록’의 ‘회례의주’에 담긴 기록을 토대로 조선 초기의 궁중 복식, 정재(궁중무용), 음악을 복원했다. 여기에 현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녹여냈다. 공연은 ‘차비’로 시작한다. 연회에 앞서 박연, 맹사성 등이 등장해 새로 만든 악기, 복식 등을 점검하는 준비 작업이다. 세종이 입장하는 ‘취위’, 그동안 추진한 아악 정비에 대한 보고를 하는 ‘차대상주’가 이어진다. 본 의례는 기존 의례에서 가장 화려한 무용과 음악이 포함된 부분을 총 5작으로 추렸다. 첫 잔을 올리는 1작인 ‘문명지곡’부터 ‘무열지곡’, ‘보허자’, ‘동동’, ‘정읍’까지 5번째 잔을 올리면서 문무, 무무, 정재무 등 춤이 펼쳐진다. 연회를 여는 장면 사이사이 춤을 따라 부르던 ‘창사’가 들어 있다. 보통 창사는 한자로 돼 있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모두 한글로 바꿔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관객 세종대왕 된 느낌 들게 객석 배치 이번 공연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무용단 등 150여명이 출연한다. 연극배우 강신일이 세종을, 국립국악원 단원들이 박연·맹사성 등을 맡아 연기한다. 세종의 자리를 객석 안쪽으로 배치해 공연을 보는 관객 모두가 임금이 된 듯한 느낌을 주는 것도 특징이다. 총연출을 한 김석만 서울시극단장은 “우리 모두가 우리 음악을 지키고자 노력한 세종의 자존감과 창조성을 품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무대 위 세종의 시선과 관객의 시선을 같도록 했다.”면서 “장대한 회례연의 모습을 확인하는 한편 세종과 그 주변의 인물들도 생생하게 전달해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대구지역 첫 국가 산단 들어선다

    대구지역 첫 국가 산단 들어선다

    대구지역 첫 국가산업단지가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들어선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다음달 국토해양부에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키로 했다. 2017년까지 1조 7099억원을 들여 구지면에 999만㎡ 규모로 조성된다. 2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단계로 321만㎡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나머지 678만㎡가 각각 개발될 예정이다. 이 곳에 차세대 전자·통신,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능형 로봇, 미래형 자동차,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 콘텐츠, 기계 및 장비,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 의료 및 정밀 공학기기, 자동차·트레일러 등을 주업종으로 꼽고 있다. 국가산단 인근에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되고 있고 성서산업단지 및 달성1차산업단지와 함께 연계된 산업벨트 구축이 가능하다. 또 구마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구미, 마산, 창원 등 영남권 대규모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협력으로 대기업 유치에 유리한 여건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등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산업단지 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국가산업단지 신청이 이뤄지면 이르면 오는 10월 대구국가산단이 공식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지정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초부터 토지보상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공사와 대구도시공사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광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국가산업단지가 없는 지역이 대구”라면서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현재 조성 중인 성서5차 산업단지·테크노폴리스·이시아폴리스와 함께 지역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프로야구] 100점 만점 페타지니… 살맛나는 LG

    [프로야구] 100점 만점 페타지니… 살맛나는 LG

    2009프로야구가 11일 현재 팀 당 29~32경기를 치르며 페넌트레이스의 23.3%를 소화했다. 올해도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팀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8개 구단 외국인선수들은 투수 10명과 타자 5명 등 총 15명. 일부에선 ‘복덩이’로 귀하게 여기지만 일부에선 ‘용병 무용론’을 들먹일 정도로 부진해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KIA 자책점 2점대 2명 보유 ‘호호’ KIA는 평균자책점 2점대의 외국인투수를 2명이나 보유, 다른 구단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KIA는 올 시즌 외국인 엔트리 2명을 아킬리노 로페즈(34)와 릭 구톰슨(32) 등 투수로만 채웠다. 구톰슨은 일본 프로무대에서 4년이나 뛰어 한국 야구에 쉽게 적응하는 모습이다. 공이 낮게 깔리는 제구력이 일품. 10일 광주 롯데전에서 7이닝 6안타 1실점을 기록, 4승(1패·다승 3위)째를 챙겼다. 지난달 14일 사직 롯데전부터 4연승하며 팀 상승세를 견인 중이다. 로페즈는 타선의 지원이 부족해 1승2패에 머물고 있지만 투구 내용은 구톰슨 못지않다. 150㎞에 달하는 빠른 공으로 상대를 윽박지르기 일쑤다. 8경기, 42와 3분의1이닝 동안 단 한 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로페즈가 2.34(4위)로 구톰슨(2.48·6위)에 앞선다. ●삼성 크루세타 상승세 삼성의 프란시스코 크루세타(28)는 점차 적응하는 모습이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 2승2패, 평균자책점 3.86(12위)으로 호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10일 대구 경기에서 LG의 9연승을 저지하는 6이닝 무실점 호투로 가능성을 보였다. 이밖에 SK의 카도쿠라 켄(36)이 2승1패, 롯데 존 애킨스(32)가 1승7세이브 등으로 평년작 수준이다. 그러나 LG 크리스 옥스프링(32)은 부상으로 2군에서 재활 중이고, 지난달 25일 입국한 두산의 좌완 후안 세데뇨(26)는 아직 등판조차 못해 팀 관계자를 애태우고 있다. ●가르시아 1점대 타율로 선발 제외 외국인타자의 주 임무는 승부처에서의 통렬한 한방. 현재 홈런 톱10에 외국인타자 5명 중 3명만이 포진해 타자는 예년 수준이다. 이 중 LG 로베르토 페타지니(38)의 활약이 으뜸이다. 타율 3위(.426), 홈런 2위(9개), 출루율(.556)·장타율(.766) 각 1위, 타점 5위(27개)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팀내 1위(.394)로 영양가 만점이다. 팀 8연승의 주역이다. 시즌 초 히어로즈 돌풍의 핵이었던 클리프 브룸바(35)는 한풀 꺾이긴 했으나 타점 1위(32개), 홈런 2위(9개)로 여전히 불방망이를 휘두른다. 한 때 홈런 공동선두까지 올랐던 한화 디아즈(28)는 홈런 7개(8위), 타율 .270(28위)으로 흔들리고 있다. 최근 5경기 타율이 ‘0’으로 한화 6연패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지난해 최고 외국인타자 롯데의 카림 가르시아(34)는 홈런 6개 등 타율이 .191(47위)까지 추락,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까지 겪었다. 현재 꼴찌인 롯데의 운명과 궤를 같이하는 셈.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클래식·무용

    ●현대무용단-탐 솔로공연 11~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젊은 무용가들의 솔로 모음. 2만원. (02)3277-2584. ●건반 위의 지휘자 유영욱 리사이틀 17일 오후 7시 LG아트센터.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템페스트’, 슈만의 ‘사육제’ 등 연주. 3만~6만원. (031)712-1705. ●서울시향 비르투오조 시리즈Ⅱ 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첼리스트 지앤 왕, 지휘자 스코트 유가 들려주는 드보르자크 ‘첼로협주곡’ 등. 1만~5만원. (02)3700-6300. ●윤홍천 피아노 독주회 14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2008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박성용 영재특별상 수상자 윤홍천의 슈베르트, 쇼팽, 리스트, 스크리아빈. 8000~3만원. (02)6303-7700.
  • [사설] 北 대남·대미 대화 닫아 고립 자초말라

    북한이 그제 남북대화를 거부할 듯한 발표를 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담화를 통해 최근 우리측 인사들이 탈북자 문제 등 북한 인권 문제를 비판하고 미국 등 국제사회에 이를 제기한 것을 놓고 자신들을 모독하고 노골적으로 부정하는 조건에서 남북 사이 대화를 논의할 여지조차 없다고 밝혔다. 이번 주에는 남북 당국간 개성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한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 문제 거론을 빌미로 남북 대화를 거부하려는 듯한 태도는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본다.북한은 아울러 북·미 양자회담에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지난주 중국을 방문해 북한과 다자 및 양자 대화를 원한다면서 북한과 대화와 협상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북한은 보즈워스 특사의 발언이 나온 지 하루도 되지 않아 미국이 내민 손을 뿌리쳤다. 보즈워스 특사의 방한에 앞서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발언을 통해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변화가 없다고 오바마 행정부를 비난했다. 북한을 적대시하는 상대와 마주 앉아봐야 나올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미국과의 대화 무용론을 폈다.북한은 대남·대미 대화와 6자회담의 문을 걸어 닫고 무엇을 하자는 것인가. 북한이 대화를 중단하고 핵억제력을 강화해 나가면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국제사회의 인내력은 임계치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 핵실험에는 응분의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한·미 양국 당국자의 경고 메시지를 허투루 듣지 말기 바란다. 남북 대화와 북·미 협상의 문은 북한에 항상 열려 있다. 북한은 남북 및 북·미 대화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다.
  • 北 조평통 “남북대화 논의 여지 없다”

    정부가 ‘4·21 개성 접촉’의 후속 조치를 논의할 남북 당국간 2차 접촉을 갖기 위해 북측과 물밑 협의 중인 가운데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9일 담화를 통해 남북대화 거부를 시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차기 남북간 접촉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정부는 일단 이번 담화에서 언급된 남북대화와 현재 협의가 진행중인 개성접촉은 기본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면서도 2차 접촉 성사 여부에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북한 내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기구인 조평통이 남북회담과 관련한 결정을 내리면 즉각적으로 남북 접촉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조평통은 이날 제성호 인권대사의 ‘탈북자 정착촌 건설’ 발언등과 관련, “북한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전면부정 및 전면도전”이라고 규정하고 “우리(북한)를 공공연히 중상모독하고 노골적으로 부정한 상황에서 북남사이의 대화를 논의할 여지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허철 평화외교기획단장이 방미 기간 중 탈북자 및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의 억류 문제 협의 등의 발언을 한 점을 들며 “이명박 패당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반공화국 인권소동에 더욱 광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이 유씨 문제를 직접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북한은 8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의 대북정책을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이라면서 “미국과 대화해도 얻을 게 없다.”며 ‘대미(對美) 대화 무용론’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10일 “개성 접촉은 북측이 먼저 제안한 만큼 조평통 담화가 개성접촉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평통 담화가 당국간의 차기 개성접촉 협의와 관련해 직접적인 부정적 반응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반면 대북 전문가들은 조평통이 담화를 통해 유씨 문제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조평통의 담화가 향후 2차 남북 접촉 성사 여부에 어느 정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조평통이 이번 담화에서 처음으로 억류 중인 유씨 문제를 언급한 것은 앞으로 2차 접촉에서 유씨 문제가 의제에 포함되는 것을 막기 위한 북측의 의도가 보인다.”면서 “이와 연계해 지금까지 통미봉남 전략을 구사했던 북한이 8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과의 대화 무용론을 언급한 것은 대미·대남 외교 정책에서 미리 강공책을 사용, 긴장을 높이려는 전형적 벼랑끝 전술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부모님과 함께 보니 효심이 절로~

    부모님과 함께 보니 효심이 절로~

    가정의 달을 맞아 효(孝)의 상징 ‘바리’가 대형 창작무용극으로 태어난다. 서울시무용단은 우리의 전통설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토대로 새롭게 창작한 작품 ‘바리’를 22~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바리 공주는 오구대왕과 길대부인의 일곱 번째 딸로 태어나 버림을 받지만, 병든 아버지 오구대왕을 살리기 위해 여섯 언니들을 대신해 서천으로 떠난다. 황천을 거치고 지옥을 건너 서천에 다다른 바리 공주는 생명의 약수를 얻어내 결국 아버지를 살려낸다는 이야기로, 지극한 효심의 상징이기도 하다. ‘바리데기’, ‘오구풀이, ‘칠공주’ 등으로도 알려져 있다. ‘바리’의 가장 큰 특징은 이번 공연을 위해 3명의 서울시예술단 단장이 뭉쳤다는 것. 임이조 서울시무용단장이 전통춤과 현대춤을 한 데 섞어내고, 유희성 서울시뮤지컬단장이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바리의 여정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무대를 연출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김성진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장이 지휘하는 40인조 오케스트라가 ‘바리’에 생동감과 웅장함을 더한다. 오케스트라는 국악관현악단을 주요 축으로 양악 주자들이 합류해 음악을 조화롭게 빚어낼 예정. 젊은 극작가 배삼식이 대본을 쓰고, 오페라와 국악관현악곡 등을 만든 작곡가 임준희가 음악을 담당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을 졸업하고 지난해 9월 입단한 신예 이진영이 주인공 바리로 나선다. 임 단장은 “이번 공연은 전통무용 공연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가진 젊은 세대가 감탄할 만한 스펙터클한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가정적 연대감에서 단절돼 서로 소외감을 느끼는 요즘 세대와 부모 세대가 함께 봐야 할 무용극”이라고 설명했다. (02)399-1114∼6.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한·일 교류 강화하는 교두보로”

    “한·일 교류 강화하는 교두보로”

    │도쿄 박홍기특파원│“한국 문화를 알리는 거점이자 일본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교두보가 되도록 더욱 힘쓸 겁니다.” 오는 11일 도쿄 요쓰야에서 새로 문을 여는 주일 한국문화원의 강기홍(56) 원장이 밝히는 각오다. 한국문화원은 1979년 5월10일 이케부쿠로의 선샤인 빌딩에서 개원한 이래 미나미아자부에 위치한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의 부속 건물을 거쳐 30년 만에 독립된 청사를 신축, 이전했다. 더부살이 신세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11일은 일반인들에게 공식적으로 개방하는 날이다. “문화원 개원 30주년은 한국 문화의 성장이자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가 일본에서 그만큼 자리를 잡고 있다는 얘기죠.” 한국문화원의 새 청사는 부지 2200㎡에 지하 1층, 지상 8층의 규모다. 외관은 한국 전통무용인 승무의 부드러움을 가미해 곡선으로 처리했다. 1층엔 갤러리 미, 2층엔 공연이나 영화 상영이 가능한 308석 규모의 홀, 3층엔 도서영상자료실을 뒀다. 자료실에는 한국어 서적 1만 5000권과 일본어서적 8000권을 비치했다. 4층에는 방음설비를 갖춘 전통악기 실습실과 세미나실이 있다. 이밖에 사랑방과 하늘공원은 한국의 전통 가옥이나 정원 등을 재현, 방문객들에게 쉽게 한국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우리 것을 보여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한·일 문화교류의 장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짤 계획입니다. 서로를 알게 하기 위해 전시회나 공연 등을 한·일 공동으로 추진할 겁니다.” 한국문화원은 개원 기념으로 11일부터 일주일간 한지(韓紙) 그림 특별전, 27일부터 한국과 일본의 중요 무형문화재 및 전통공예 작품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hkpark@seoul.co.kr
  • 노인·학부모 3000명 초청행사

    남서울대(총장 공정자)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3000명의 지역 노인과 학부모를 대강당으로 초청해 노래 및 무용 공연 등 경로행사를 가졌다.
  • 하루에 60개국 문화·음식 체험

    하루에 60개국 문화·음식 체험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축제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10일 서울광장과 무교동 일대에서 60여개국 시민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축제 ‘지구촌 한마당’을 개최한다. 축제에는 각국의 주한 외국대사관과 관광청, 문화원을 비롯한 11개 외국인학교가 참여한다. 이날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14개 해외 자매·우호도시 공연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전 11시 베트남 하노이시 수도 예술단의 노래와 무용을 시작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앙상블, 터키 앙카라 포크댄스단, 중국 청두시의 변검 공연 등 평소에 보기 힘든 이색공연들이 펼쳐진다.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행사 ‘화합이벤트’에서는 서울시장과 14개국 공연단 대표, 주한외국대사와 서울명예시민들이 대형 조형물에 하나가 된 지구를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무교동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음식풍물전’에서는 유럽, 아시아, 북남미 등 대륙별 음식과 문화를 맛볼 수 있으며, ‘뮤직카페’에서는 아르헨티나의 탱고 공연을 비롯해 러시아, 말레이시아의 전통춤 공연이 오전 11시 3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이어진다. 서울 광장 인근에서는 각 나라의 특색있는 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세계 전통의상 체험전’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행사로 9일 오후 3시부터 11일 새벽 4시까지 무교동길의 전 차로와 청계광장 주변의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지자체 “한푼이라도 아끼자” 예산절감 아이디어 톡톡

    지자체 “한푼이라도 아끼자” 예산절감 아이디어 톡톡

    “생각을 바꿔 한푼이라도 아끼자.” 경기불황이 깊어지면서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예산 절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소모성 경비 등을 줄이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외부에 맡겼던 업무를 자체 인력으로 해결하거나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흙을 재활용하는 등 기발하면서도 마른 수건 짜내기식 묘안이 백출하고 있다. ●해운대구 우편→전자우편으로 돈절약 8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경기 군포시는 올해 발주하는 각종 사업의 설계를 자체 인력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술직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합동설계반’을 운영하고 있다. 토목, 도로, 교통, 공원녹지 등 4개 분야 21명으로 합동설계반을 편성했다. 이들은 41건 36억원의 대상사업에 대해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대부분 외부에 의존하던 설계작업을 전문지식을 갖춘 기술직 공무원이 직접 설계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사업의 조기발주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고장난 업무용 컴퓨터를 자체 수리하는 ‘컴퓨터 정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에는 직원 컴퓨터 3391대가 있는데, 하루평균 20여대의 고장수리를 의뢰받는다. 직원들은 “컴퓨터를 자체 수리하면 예산절감뿐 아니라 정보의 유출도 막을 수 있다.”며 좋아한다. 수원시는 택지개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표토(지표면 흙)를 재활용하여 예산절감과 생태계 보전을 꾀하고 있다. 택지개발 중인 광교신도시와 호매실지구 등 4곳에서 발생하는 표토를 채취해 공원 조성에 재활용하고 있다. 수원시는 또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지반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벌여 2억원이 넘는 예산을 아꼈다. 경기도는 사전 계약심사제를 도입해 올들어 1000여억원의 예산을 아꼈다. ●단속통지·납부 겸용 고지서로 1억원↓ 성남시 수정구는 불법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해 단속 사전통지서 및 자진납부 겸용 고지서를 발송해 수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구청은 “지난해에는 사전통지서와 납부고지서를 각각 따로 발송해 우편비용만 연간 3억원이 들었으나 올해는 절반 수준인 1억 5000만원으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정구는 또 중복된 과태료 고지서를 ‘묶음 발송’하는 방법을 고안해 한 달 120만원, 연간 1400여만원의 우편요금을 절약하고 있다. 부산시 해운대구는 5월부터 수작업에 의존하던 지방세 고지서 송달방법을 우체국 전자우편으로 변경했다. 지금까지는 담당공무원이 지방세 고지서를 출력해 봉합·분류작업을 거쳐 우체국에 접수, 해당주민에게 보내기 때문에 발송부터 도착까지 최소 7일이 걸렸다. 부산시 수영구는 각 부서에서 세외수입 체납고지서를 보내던 ‘개별발송’을 대신해 세무과에서 개인별 체납현황을 취합해 보내는 ‘통합발송’으로 변경, 우편발송 예산을 줄였다. 경남 창원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치 전자정부 통신망 회선에 대한 요금 3억원을 한국통신 측에 납부했다. 시는 요금을 미리 납부하면서 37%의 할인율을 적용받아 1100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충청남도는 해외사무소에 분기별로 보내던 경비를 한번에 송금하는 방식으로 1억 2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400억원의 가용예산 가운데 행사성 경비를 절약하고 연가보상비 지급 일수를 5일 줄이는 방법으로 100억원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광주 건물 옥상 푸른 정원으로

    광주 도심 건물의 옥상이 점차 푸른 정원으로 바뀐다. 광주시는 삭막한 도심의 고층 콘크리트 건물 옥상을 정원으로 꾸미는 ‘옥상녹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월까지 7억 1900만원을 들여 시청사 행정동 5층 옥상 등지에 허브와 장미 등이 어우러진 정원을 만든다. 건물내 에너지 절감은 물론 건물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옥상 녹화로 미국 시카고 청사가 11%, 서울시의 경우 16%가량 에너지가 절감된 점에 비춰 광주시의 연간 청사에너지 비용의 10%인 7000만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는 시청사 옥상녹화 사업 추진에 따른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이 사업을 민간 건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대상 건물은 녹지 공간이 부족한 광주 옛 도심의 사무용 고층건물 5곳이며, 이들 건물 옥상에 추진되는 녹화 사업 비용 3300만원 가운데 2200만원은 시가 부담한다. 이에 앞서 광주 광산구는 지난해 9월 보건소 건물 옥상에 2300만원을 들여 정원을 꾸몄다. 소나무, 가이즈카향나무, 수양단풍, 철쭉 등을 심고 파고라 벤치 등을 갖췄다. 구는 이곳에서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연주회 등 각종 공연을 실시하면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는 이처럼 기존 옥상 정원의 효과를 분석한 뒤 하반기쯤 옥상녹화사업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문화행사 알림방]

    재즈 ‘웨이아웃 웨스트’ 공연 ●울산재즈페스티벌협회 9일 오후 9시 울산 남구 삼산동 재즈클럽 비밥에서 호주 멜버른 출신의 6인조 재즈 밴드 ‘웨이 아웃 웨스트’ 공연을 개최한다. 호주를 대표하는 트럼펫 연주자 피터 나이츠를 주축으로 재즈와 월드뮤직을 잘 융합한 밴드다. 입장료 1만 5000원. 010-8589-1527. 2009 오픈스튜디오 행사 ●가창 창작스튜디오 9~19일 대구 달성군에서 ‘2009 오픈 스튜디오’ 행사를 연다. 3~4기 입주작가 8명이 입주기간 제작한 사진, 영상, 평면,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작가 각자의 작업실을 관객들에게 공개하고 대화, 토론 등의 시간도 갖는다. 어린이회관서 공연·체험행사 ●춘천민예총 9, 10일 춘천시어린이회관 야외무대 일원에서 ‘예술이랑 노올자!’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창작 탈춤극 ‘덩더쿵 할머니 쿵더쿵 호랑이’ 공연이 열리는 것을 비롯, 민요뮤지컬 ‘심청이의 소원’ ‘철가방프로젝트 공연’ ‘춤무용단 정기 발표회’ 등이 다채롭게 이어진다. 또 사물놀이 체험, 떡메치기 체험, 디카·폰카 촬영대회, 다문화가정 도자기 체험, 인형극협회 종이접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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