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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2막… 예술인의 삶을 그린다

    인생2막… 예술인의 삶을 그린다

    ‘구호’(KUHO)를 제일모직 대표 여성복 브랜드로 키운 디자이너 정구호가 10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 제일모직은 15일 정구호 여성사업부 전무가 퇴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전무는 지난 2003년 제일모직이 자신이 만든 브랜드 구호를 인수하면서 회사에 합류한 이후 10년간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제일모직의 여성복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정 전무 영입에 이서현 부사장이 직접 나서 당시 업계에 화제가 됐다. 정 전무는 “구호의 성장과 헥사바이구호(hexa by kuho)의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지난 10년간 패션 디자이너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했다”며 “아티스트로서 이제는 패션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예술 영역에 도전하고 싶어 퇴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구호 10주년 패션쇼를 끝낸 정 전무는 퇴사를 고심해오다 이번 주초 미국 출장을 다녀온 뒤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했졌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퇴사를 만류했으나 무대 디자인, 무용 연출 등 아티스트로서의 꿈을 실현하고 싶다는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가 떠난 이후에도 제일모직의 구호 사업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 전무는 앞으로 예술 분야에서 제2의 인생을 펼친다. 그는 1998년 영화 ‘정사’를 시작으로 ‘스캔들’, ‘황진이’ 등 영화의 아트디렉터 및 의상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국립발레단의 ‘포이즈’, 국립무용단의 ‘단’의 의상과 연출을 맡는 등 문화계로 영역을 넓혀 왔다. 새달 6~8일에는 국립무용단과 손잡고 창작무용 ‘묵향’을 무대에 올린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중세 그대로의 모습에 ‘짜릿’ 100년 된 나무 롤러코스터에 ‘찌릿’

    중세 그대로의 모습에 ‘짜릿’ 100년 된 나무 롤러코스터에 ‘찌릿’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는 100년 넘은 나무 롤러코스터가 있다? 중세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천년 고도 부다페스트.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에는 특별한 놀이공원이 있다. 무려 175년의 역사를 간직한 ‘비담파크’가 주인공이다. 특히 이곳에는 100여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 온 명소가 하나 있다는데, 다름 아닌 나무 롤러코스터다. 바퀴를 제외하고 모든 것이 나무로 만들어진 롤러코스터에는 그 흔한 안전장치가 없다. 최고 시속 40㎞에 건물 5층 높이라는 나무 롤러코스터를 타면 어떤 기분이 들까. 가수 팀과 배우 심지호가 나무 롤러코스터 타기에 도전한다. 16일 오전 1시 MBC ‘렛츠고 세계로’에서 방송될 팀과 심지호의 헝가리 여행기 3탄이다. 부다페스트를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위해 개별 여행에 나서기로 한 두 사람. 두 사람의 성향에 따라 각자 해 보고 싶은 여행의 주제도 달랐다. 세상사에 관심 많은 심지호가 선택한 것은 걷기 여행이다. 파리의 샹젤리제를 본떠서 만들었다는 언드라시 거리를 찾았는데 헝가리만의 독특한 경치에 넋을 놓았다는 후문이다. 팀은 ‘음악의 도시’로 유명한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음악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탐구해 보기로 했다. 하지만 헝가리어로만 방송되는 지하철 안내 방송을 알아들을 수도 없고 가지고 간 지도 역시 팀에겐 무용지물이었다. 과연 팀은 자신의 여행지를 잘 찾아갈 수 있을까. 부다페스트 여행을 마친 두 사람은 다음 날 부다페스트에서 40여분 거리에 있는 센텐드레를 찾아가기로 했다. 14세기 터키의 지배를 피해 정착한 세르비아인들이 세운 센텐드레는 20세기 초부터 다양한 예술인들이 모여들면서 예술마을로 자리 잡았다. 중세의 전통과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해 더욱 유명한 이곳을 두 사람이 찾은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이곳에 살고 있는 음악가 가족을 만나보기로 한 것이다. 평생을 음악가로 살아온 에리카 할머니 가족이 주인공이다. 에리카 할머니 댁에서 두 사람은 할머니에게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통해 헝가리 음악의 미래를 엿보는 기회를 얻었다. 한국 노래를 부탁하는 에리카 할머니의 요청에 팀은 자신의 히트곡 ‘사랑합니다’를 불러 보지만 가족들의 반응이 시큰둥해 당황한다. 그는 과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대, 논술폐지·의대 문과허용…우수학생 싹쓸이?

    14일 서울대가 발표한 2015학년도 입시안은 정시모집 선발 비율을 늘리고, 정시는 수능만으로 선발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뽑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의예과, 치의학과, 수의예과에서 문과생의 지원도 허용해 문과 최상위권 학생이 몰려 있는 외국어고 등 특목고와 재수생이 유리해졌다. 정시에서 수능의 비중이 사실상 100%인 것도 내신이 불리한 특목고생들에게 호재다. 또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수능 2개 영역 2등급 이상에서 3개 영역 2등급 이상으로 강화한 것도 입학생의 학력을 중시하겠다는 뜻이다. 정시모집 비율 확대는 꾸준히 수시모집 비중을 늘려온 기존 흐름에서 벗어난 시도다. 2014학년도에 552명이었던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771명으로 219명이나 늘어난다. 정원 내 정시 선발 비율은 17.4%에서 24.6%로 뛴다. 정시 비중을 늘린데다가 학생부를 사실상 활용하지 않고 수능 점수만으로 선발해 수시모집에서 뽑지 못하는 성적 우수 학생들을 놓치지 않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셈이다.그동안 내신이 불리해 서울대에 지원하지 못했던 특목고생을 비롯한 우수 학생을 사립대에 빼앗겼다는 경각심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모집군을 나군에서 연세대·고려대 등이 있는 가군으로 바꾼 것도 서울대에 꼭 들어가려는 지원 의사를 가진 우수학생을 유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물론 연세대·고려대 등은 서울대의 군 이동을 피해 나군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그동안 특목고 수험생들은 수능을 잘 봐도 내신이 불리해 연세대·고려대에 주로 갔는데 내년부터는 이들이 서울대에 대거 합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수능 공부에 집중하는 재수생들에게도 정시 모집인원이 확대된 것이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정시에서 학생부가 무용지물이 되고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수능 최저 기준이 강화돼 지방 일반고의 내신 최상위 학생 등은 다소 불리할 수 있다. 서울대는 그동안 산업공학과, 건축학과 등으로 교차지원 범위를 확대해왔으나 이과에서도 성적 최상위권 학생이 몰리는 의예과, 치의학과, 수의예과에 문과생의 지원을 허용한 것은 파격이다. 창의적인 인재를 요구하는 융합학문의 시대정신에 발맞춘 전형이라는 것이 학교 측의 공식 설명이지만 결국 그동안 서울대 입시에 불리했던 특목고생들에게 유리한 방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외고생들의 의대 지망이 늘어나고, 다른 대학에서도 의대 문·이과 교차 지원 허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문과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지원은 의대 합격선 상승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과생의 서울대 의대 지원이 가능해지면 연세대·고려대 인문계 최상위학과를 지원하는 수험생 중에서도 서울대 의대 지원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서울대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며 외고생을 유치하려 교차지원 범위를 넓혔다는 주장에 선을 그었다. 김경범 서울대 입학본부 교수는 의대 교차지원 허용이 결국 외고 문과생들에게 유리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정시에서 의대에 오려면 이과생이나 문과생이나 수능을 거의 안 틀려야 하는데 꼭 외고생이라고 유리할 이유는 없다”라고 말했다.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전형이 대폭 단순해졌다. 수시 면접 방식은 간소화되고 학생부로 무게중심이 옮겨갔다. 현재 단과대마다 제각각인 일반전형 면접 방식을 통일하고 인문계와 자연계가 문항을 공동 출제한다. 정시에서는 기존 2단계 전형요소였던 논술과 면접이 모두 없어지고 1단계로 전형을 마친다. 정시 모집군을 나군에서 가군으로 옮긴 것도 전형요소가 단순해져 입학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는 논술·적성고사·구술면접을 될 수 있으면 치르지 말고 입시 전형을 단순화하라고 권장한 교육부의 방침과 맥을 같이한다. 서울대 입학본부는 “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형요소를 간소화했다”라며 “학생들이 예전보다 입시 부담에서 벗어나 대학에서의 학업 준비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있으나마나한 서민금융 이대로 둘 텐가

    저신용·저소득 계층에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들이 정작 현장에서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것으로 드러났다. 서민금융은 지난 정부 때 경기 불황과 부동산 값 하락 등으로 어려워진 서민계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앞다퉈 내놓은 상품이다. ‘새희망홀씨’와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이 그것이다. 이들 상품은 당초 취지대로 운용되지 않아 서민층이 이용하기에는 ‘그림의 떡’이었다. 감사원이 올 상반기 금융위원회 등 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민금융 지원·감독실태’ 감사 결과는 서민지원 금융정책이 헛구호로 그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감독기관의 방치 속에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면서 소득과 신용등급 기준을 초과한 부적격자에게 대출이 이뤄졌고, 성실한 상환자에게 주는 금리 감면(최대 1%) 혜택도 적용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새희망홀씨 상품은 410억원이 소득기준 초과자에게 대출됐고, 성실 상환자 7559명은 혜택을 받지 못했다. 햇살론의 경우 신용보증재단은 보증공급 목표도 설정하지 않아 기존 대출금의 회수 수단으로 악용됐다. 이들 부실 사례는 이 정부에서 출시한 서민대출 상품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폭등한 월세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월세대출 상품은 최근 6개월간 한 건의 이용객도 없었다고 한다. 저신용자가 이용하기엔 금리가 높고, 대출을 꺼리기 때문이다. 월세대출과 용도가 비슷한 ‘목돈저축’ 대출도 이용 실적이 낮아 벌써부터 실패한 정책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이들 정책이 취지를 못살리는 것은 관리감독의 부실이 큰 이유인 것으로 지적된다. 은행이 원금마저 떼일 확률이 높은 저신용자에게 선뜻 나서 대출을 해주기가 힘들다. 이들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리도 없다. 서민지원상품은 은행 창구에서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성패가 갈린다. 정치 논리에 휩쓸려 금융상품의 이름만 그럴듯하게 달아놓는 전시행정으론 제도의 안착을 보장받기 힘들다. 정부가 서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라면 정부와 금융권의 보다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당국의 현장 관리와 감독체계를 제대로 갖추어야 한다는 말이다.
  • 화려한 ‘삼바 축구화’

    화려한 ‘삼바 축구화’

    아디다스가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에서 브라질 삼바 무용수들과 홍보 도우미들이 삼바 컬렉션 축구화 4종을 선보이고 있다. 내년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 삼바 댄스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을 뽐낸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빛 공해’ 막는다더니… 지자체 조례 제정 뒷짐

    지난 5월부터 서울 영등포구의 한 대형 교회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교회의 간판 조명 등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다.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꾸려 매일 구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고 교회는 양보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아파트 주민 이모(54·여)씨는 “교회와 아파트 거실이 마주 보고 있어 밤마다 눈부신 조명 때문에 잠을 설친다”고 하소연했다. 상가 건물의 간판이나 교회의 과도한 인공조명이 일으키는 ‘빛 공해’가 층간 소음만큼이나 이웃 간 ‘생활 갈등’을 불러오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이 뒷짐만 지고 있어 빛 공해 규제 법안이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빛 공해의 구체적인 규제 등을 담을 지자체의 조례 제정이 늦어지면서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이 시행된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빛 공해 관리 대상이 되는 조명환경관리구역은 전국에서 단 한 곳도 지정되지 않았다. 빛 공해 방지법은 광역자치단체별로 빛 공해 방지 계획을 수립하고 시·도지사는 빛 공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정도에 따라 1~4종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각 지자체는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빛 공해 방지 대책 수립과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에 손을 놓고 있다. 준비 중인 지자체도 전국에서 서울시 1곳뿐이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환경부와 함께 빛 공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르면 연내에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다른 지자체들은 빛 공해 대책 수립과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을 사실상 외면하고 있다. 부산과 광주 등 일부 지자체가 빛 공해 방지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조례안 발의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영향평가를 실시해야 어느 지역의 빛 공해가 심하고 1~4종 가운데 어떤 수준으로 지정할지를 정할 수 있는데 지자체들이 예산 확보가 늦어진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가 모르쇠로 일관하는 동안 빛 공해는 곳곳에서 이웃 간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상가와 주거 지역이 혼재된 도심뿐 아니라 골프장 등 강한 조명을 사용하는 시설물 인근의 주민들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경기 파주시에서 밭농사를 짓는 이정길(44)씨는 “지난해 동네 산을 깎아 들어선 골프장이 밤늦게까지 강한 인공조명을 켜는 탓에 수면에 방해를 받는 것은 물론 농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않아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빛 공해가 국민들에게 신체적, 경제적 피해를 입히고 있는 만큼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사단법인 빛환경연구센터 관계자는 “선진국은 이미 수년 전부터 빛 공해를 심각한 공해로 인식하고 건물 간판 조명 등의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아직 빛 공해의 심각성과 개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만큼 지자체 등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조회 달랑 150건… 돈만 날린 진로교육 동영상

    조회 달랑 150건… 돈만 날린 진로교육 동영상

    정부가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 진로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야심차게 구축한 온라인 콘텐츠들이 관리 부실과 학생들의 외면으로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면서 수억원의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지난 3월부터 사이버 진로교육 동영상 콘텐츠인 ‘e진로채널’을 만들어 인터넷과 스마트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총론 48편, 직업 소개 145편(초등학생용 72편, 중·고등학생용 73편) 등 모두 193편의 동영상으로 구성된 이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교육부는 예산 6억원을 투입했다. 학교의 기존 진로교육이 직업에 대한 정보를 나열식으로 소개하는 데 그친다는 지적에 따라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상물로 청소년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정작 이 콘텐츠들을 이용하는 학생은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e진로채널’ 동영상 서비스가 시작된 지 8개월이 지난 11일 현재 절반이 넘는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가 150회 남짓에 머물렀다. 초등학생용 직업 소개 동영상의 조회수는 100회를 겨우 웃돌았다. 학생들의 진학 지도를 맡은 일선 교사들은 콘텐츠 관리가 부실하고 교육 현장과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학교 교사 김모(27·여)씨는 “이런 동영상이 있는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교사 조모(26·여)씨는 “교육부에서 만들어 놓고도 학생들이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콘텐츠는 이뿐만이 아니다”라면서 “기존에 이미 나왔던 자료들과 중복되는 것도 많고 학생들이 이용하기에는 절차가 까다로워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홍보 비용이 별도로 책정되지 않아 홍보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면서 “진로 교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교육부가 3000여만원을 들여 만든 학교 폭력 예방 스마트폰 앱도 교사·학생들의 무관심과 당국의 관리 소홀로 지난 9월 소리 소문 없이 서비스를 종료했다. 교육부는 2011년 12월 ‘굿바이 학교폭력’이라는 앱을 만들어 무료로 보급했지만 애플사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재등록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지난 3월 서비스 기한이 끝났다. 이어 업데이트와 비용 문제를 들어 지난 9월 안드로이드용 앱스토어에서도 서비스를 종료했다. 교육부는 대신 추가로 3000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새로운 모바일 웹페이지 ‘스톱 불링’을 개설했다.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에게 외면받는 콘텐츠들이 제대로 활용되려면 보여주기식 행정에서 탈피해 사전에 충분히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라고 지적한다. 한 중학교 교사는 “당국이 수요자 분석과 의견 수렴 없이 이론만 가지고 콘텐츠 양산에만 집중하다 보니 실제 수용자들의 만족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특정 부서에서 일방적으로 만들어 전달하는 행정 시스템의 문제”라면서 “관련 기관들끼리 긴밀하게 협업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박세은, BOP 솔리스트로 승급

    세계 최정상의 파리오페라발레단(BOP)에서 활동 중인 발레리나 박세은(24)이 솔리스트로 승급했다. 10일 BOP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세은은 최근 승급 심사를 거쳐 ‘코리페’(군무의 선두로 무용수를 구분하는 다섯 등급 중 네 번째)에서 ‘쉬제’(솔리스트급으로 세 번째 등급)로 승급했다. 박세은은 한국인으로서는 발레리노 김용걸에 이어 두 번째, 한국 발레리나로는 최초로 지난해 6월 이 발레단의 정단원으로 발탁됐다.
  • 첫 수준별 수능에 정보 부족… 대입 전략 ‘우왕좌왕’

    첫 수준별 수능에 정보 부족… 대입 전략 ‘우왕좌왕’

    서울 시내 곳곳의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8일 오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는 홀가분함과 함께 가채점을 마친 학생들의 걱정과 침울함이 뒤섞였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대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데다 수준별 수능이 처음으로 시행돼 성적 분포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학생들은 저마다 앞으로의 대입 지원 전략을 고민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인창고 3학년 교실은 책상 위에 수능 시험지를 펴놓고 채점을 하는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로 왁자지껄했다. 환호성을 지르는 일부 학생들과 우울한 표정의 학생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아예 채점을 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었다. 평소 모의평가에서 대부분 1등급을 받았다는 황민수(18·인문계)군은 “다른 과목들은 평소랑 비슷했는데 문제가 어려웠던 영어(B형)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면서 “수시 최저 등급 커트라인에 못 미칠까봐 걱정된다”며 짧게 한숨을 쉬었다. 반면 박윤호(18)군은 “(가채점 결과) 수학이 2등급 나오고 사회탐구 한국사에서 만점을 받아 수시 최저 등급을 딱 맞춰 다행”이라면서 활짝 웃었다. 같은 시각 서울 서초구 서초고 3학년 교실에는 무거운 분위기가 흘렀다. 가채점을 마친 학생들은 모의고사에 못 미친 예상 성적에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인문계 상위권인 이모(18)양은 “평소 영어에 가장 자신이 있었는데 이번 수능은 영어만 잘한다고 다 맞는 게 아니라 철학, 과학을 모르면 틀릴 수 있는 문제도 많았다”면서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영어 B형에 가산점을 줘 B형을 택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만점을 목표로 A형을 보는 게 나을 뻔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가채점 점수를 받아 든 교사들의 표정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김은희(50·여)서초고 3학년 담임교사는 “수학 A형과 영어 B형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확실히 어려웠다”면서 “문과 학생들은 가채점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체감 난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베테랑 진학지도 교사들도 첫 수준별 수능에 맞춘 입시전략 수립에 골몰했다. 박성현(41)목동고 입시전략부장은 “선택형 수능이 처음 치러져 지난해 진학 자료가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면서 “당장 내일부터 몇몇 대학의 논술이 예정돼 있는 만큼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유리한 전형을 찾는 등 세밀한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야외 흡연실은 투명 재질로 만드세요

    야외 흡연실은 투명 재질로 만드세요

    서울 영등포구는 전국 처음으로 금연 케어부스(야외흡연실) 설치 기준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간접 흡연 피해를 줄이되 흡연권도 존중하며 금연을 계도하기 위해 흡연실 용도의 가설 건축물 축조 신고에 대한 내부 처리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올해 흡연 규제를 확대한 국민건강증진법 전면 시행과 함께 금연 시설로 지정된 연면적 1000㎡ 이상 사무용·공장 및 복합용도 건축물은 흡연 공간용으로 별도 건물을 지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증축이 쉽지 않고, 건축법상 가설 건축물 설치 근거 또한 명확하지 않아 건물주가 임의로 설치하기 일쑤였다. 이에 따라 구는 관련 법 개정 전까지 이러한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현행 규정 범위 안에서 금연 건물의 조기 정착을 홍보하는 기능까지 곁들인 기준을 마련했다. 기준에 따르면 흡연 공간은 금연 건물 대지, 또는 옥상에 지을 수 있다. 내부에는 흡연을 줄일 수 있는 문구를 써 붙이고 금연 홍보 자료를 비치해야 한다. 특히 내부가 들여다보이도록 지어야 한다. 또 유리 등 투명재질을 바닥면 기준 1.2m 높이 이상, 벽 면적 3분의2 이상을 활용해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고 보행자의 간접 흡연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배려했다”며 “야외흡연실 기능을 금연 홍보 공간으로 재해석해 금연 정책을 적극 알릴 매개체도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종교 플러스]

    천태종 첫 신도 수계산림대법회 불교 천태종은 8∼10일 충북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금강계단 신도 수계산림대법회’를 봉행한다. 천태종이 상월원각대조사에 의해 중창된 후 종단 차원에서 신도들을 대상으로 수계산림대법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계식에서는 구인사 재가불자로 한 달 안거를 12회 이상 난 신도와, 지역에서 신행의 모범이 되는 신자중 주지 스님의 추천을 받은 이를 포함해 800명이 계를 받을 예정이다. 수계자는 ‘삼귀의계’(三歸依戒)와 ‘신도오계’(信徒五戒)를 수지할 것을 다짐하며 법명(法名)을 받는다. 수계 및 회향식은 10일 오전 10시. 기독교 문화대상 후보 추천 기독교문화예술원은 제27회 기독교문화대상 후보 추천을 받는다. 음악·오페라·국악·연극(뮤지컬)·문학·방송·무용(대중음악)의 7개 부분에 걸쳐 전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발표된 작품에 한한다. 저변에 기독교적 주제의식과 메시지가 담겨 있고 일반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으며 접수마감은 20일까지. 추천서는 기독교문화예술원에서 직접 교부받아 접수한다. (02)477-4281. 9일 가톨릭대 학술심포지엄 가톨릭대 사목연구소는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학 진리관 대강의실에서 제22회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 주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나자렛 예수’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나자렛 예수’ 방법론 연구(백운철 신부) ▲‘나자렛 예수’제2권을 통해 본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에 관한 베네딕토 16세의 신앙의 증언(김영남 신부)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나자렛 예수’ 총3권에 관한 해석학적-조직신학적 성찰(박준양 신부) 등이 발표된다. (02)740-9758.
  • 수능 가채점 해보니…수학 A·영어 B형 많은 문과는 멘붕

    수능 가채점 해보니…수학 A·영어 B형 많은 문과는 멘붕

    서울 시내 곳곳의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8일 오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는 홀가분함과 함께 가채점을 마친 학생들의 걱정과 침울함이 뒤섞였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대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데다 수준별 수능이 처음으로 시행돼 성적 분포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학생들은 저마다 앞으로의 대입 지원 전략을 고민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인창고 3학년 교실은 책상 위에 수능 시험지를 펴놓고 채점을 하는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로 왁자지껄했다. 환호성을 지르는 일부 학생들과 우울한 표정의 학생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아예 채점을 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었다.  평소 모의평가에서 대부분 1등급을 받았다는 황민수(18·인문계)군은 “다른 과목들은 평소랑 비슷했는데 문제가 어려웠던 영어(B형)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면서 “수시 최저 등급 커트라인에 못 미칠까봐 걱정된다”며 짧게 한숨을 쉬었다. 반면 박윤호(18)군은 “(가채점 결과) 수학이 2등급 나오고 사회탐구 한국사에서 만점을 받아 수시 최저 등급을 딱 맞춰 다행”이라면서 활짝 웃었다.  같은 시각 서울 서초구 서초고 3학년 교실에는 무거운 분위기가 흘렀다. 가채점을 마친 학생들은 평소 모의고사에 못미친 예상 성적에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인문계 상위권인 이모(18)양은 “평소 영어 과목에 가장 자신이 있었는데 이번 수능은 영어만 잘한다고 다 맞는게 아니라 철학, 과학을 모르면 틀릴 수 있는 문제도 많았다”면서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영어 B형에 가산점을 줘 B형을 택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만점을 목표로 A형을 보는게 나을 뻔 했다”고 말했다. 김이슬(18)양은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정작 EBS에서 안 나온 것들이라 EBS 연계율을 체감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가채점 점수를 받아 든 교사들의 표정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김은희(50·여)서초고 3학년 담임교사는 “수학 A형과 영어 B형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확실히 어려웠다”면서 “문과 학생들은 가채점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베테랑 진학지도 교사들도 첫 수준별 수능에 맞춘 입시전략 수립에 골몰했다. 박성현(41)목동고 입시전략부장은 “선택형 수능이 처음 치러져 지난해 진학 자료가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면서 “당장 내일부터 몇몇 대학의 논술이 예정돼 있는만큼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와 수시 가운데 더 유리한 전형을 찾는 등 세밀한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프랑스 예술 감성 담긴 시계 ‘악테오’, 국내 공식 론칭

    프랑스 예술 감성 담긴 시계 ‘악테오’, 국내 공식 론칭

    한국 론칭 기념 경품 증정 이벤트 및 제휴 프로모션 진행해.. 프랑스의 감성으로 ‘꿈과 열정’의 순간을 디자인한 패션 시계 브랜드 ‘악테오’가 국내에 상륙한다. ‘이솔에프엔씨㈜’(대표 하상현)는 프랑스 정통 패션 시계 브랜드 ‘악테오’(AKTEO)를 국내에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악테오는 프랑스 아티스트인 쟝 크리스토프 마샬(Jean-Christophe Mareschal)에 의해 1994년에 설립된 패션 시계 브랜드이다. 창립자가 직접 드로잉한 일곱 가지의 테마별 유니크한 디자인이 유럽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전통적인 시계 제조기술을 가진 프랑스 베상송 마을에서 전량 수작업으로 제작 될 뿐만 아니라 스위스 ‘론다’ 무브먼트와 티타늄, 솔리드 스틸, 미네랄글라스 등을 사용해 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하다고. 이미 디자인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뉴욕현대미술관 및 파리시립현대미술관 등에 전시되기도 했으며 예술을 소재로 한 아트 컬렉션이 널리 알려지면서 ‘칸 국제 영화제’ 등 각종 뮤직•아트 페스티벌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악테오가 보유한 일곱 가지 컬렉션 중 국내에 소개되는 컬렉션은 ▲회화와 음악, 패션, 무용, 영화와 관련된 오브제들이 디자인 된 ‘아트 컬렉션’ ▲사랑과 환상의 세계를 세련된 컬러와 그래픽으로 재해석한 ‘라이프 센세이션 컬렉션’ ▲꽃과 동물을 화려한 색감으로 그려낸 ‘네이처 컬렉션’ ▲야구, 축구, 골프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스포츠 컬렉션’ ▲심플하고 도시적인 디자인의 ‘템퍼스 컬렉션’ 이상 5가지 테마 22개 모델이다. 악테오 국내 마케팅 관계자는 “악테오는 그림, 야구, 영화, 낚시, 음악 등 테마 별로 디자인된 다양한 시계를 통해 자신의 직업이나 꿈을 나타내고 혹은 즐거웠던 순간을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스마트 학생복, 쎄씨, 쉬즈라이프와 함께 11월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향후 PPL 등 스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악테오의 공식 수입원인 이솔에프엔씨㈜는 악테오 론칭을 기념해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고객 사은품 및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악테오 시계를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이벤트 기간동안 악테오 정품 스트랩이 사은품으로 추가 증정되며 공식 쇼핑몰(www.fashion-in.co.kr)과 GS SHOP에서는 구매 고객 대상으로 매일 1명씩 추첨하여 깜찍하고 귀여운 동물 캐릭터 USB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악테오 공식 쇼핑몰 및 전화(070-7525-578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창조경제 모델’로 떠오른 LG화학·프랑스 르노자동차 협력

    ‘창조경제 모델’로 떠오른 LG화학·프랑스 르노자동차 협력

    프랑스 현지에서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로 제시된 LG화학과 르노자동차 협력의 인연은 4년 전인 2009년 12월 LG화학이 르노의 전기차 ‘트위지’에 배터리(2차 전지)를 공급하면서 비롯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첫 거래의 신뢰를 바탕으로 2010년 3월 ‘SM3 Z.E’, 같은 해 7월 ‘조에’ 등 3종의 전기차에 잇따라 배터리를 공급했다. 르노는 닛산과 NEC의 합작 배터리 제조업체인 ‘AESC’를 자사 계열사로 두고 있다. 그럼에도 주력 전기차 모델에는 LG화학 배터리만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1일 SM3 Z.E의 한국 출시 때에는 양산 1호차 등 200대를 LG화학이 업무용으로 구매하면서 우정을 다지기도 했다. 당시 질 노만 르노삼성차 부회장은 “주행 성능과 소음 차단 부문에서 다른 전기차를 앞서는 것은 LG화학 덕분”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세계 각국에서 연비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2016년 2세대 전기차 배터리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력관계가 창조경제 모델로 떠오르는 것은 현재의 경영 성과 차원을 넘어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처럼 친환경적, 융·복합적 요소가 창조경제의 단면이기도 하다. 가솔린 자동차는 내연기관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전기차는 배터리가 내연기관을 대신하는 위치에 있다. 즉 글로벌 업체들처럼 뛰어난 엔진 기술이 없어도 배터리 성능만 우수하면 세계적 자동차로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의미다. 차에 관한 미래 가치가 바뀌는 셈이다. 아울러 양사가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면 자동차 업계에서 맹렬한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중국, 인도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는 전략적 선택도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전기차는 엔진 등이 아니라 배터리를 통한 새로운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창조경제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면서 “아울러 양국에서 고용창출과 융·복합적 공동개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2011년 4월 충북 오창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고, 올 7월부터는 미국 미시간에서도 3개 라인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전통춤의 멋과 흥 창작춤과 교감하다

    전통춤의 멋과 흥 창작춤과 교감하다

    우리 춤의 전통과 현재의 진화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춤의 제전이 열린다. 오는 13~20일 서울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펼쳐질 제28회 ‘한국무용제전 소극장 춤 페스티벌’이다. 사단법인 한국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중견 전통 춤꾼들의 견고한 기량과 젊은 춤꾼들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두루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축제의 서두인 13~14일에는 전통춤 공연이, 16·18·20일에는 창작춤 공연이 차례로 열려 다채로운 몸짓을 선보인다. 13일 정진욱 경남대 교수는 여자의 전신이 예리한 눈으로 돼 있음을 뜻하는 산조춤(몸의 눈)으로 무대를 장악한다. 한 여인의 정서를 인생, 우주를 꿰뚫어보는 눈빛에 비유하며 여인의 희로애락을 산조의 가락에 실어 보낸다. 같은 날 박덕상은 구름 위를 노닐듯 가뿐한 발 디딤과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관객들의 혼을 쏙 빼는 소고춤을 무대 위에 뿌린다. 14일 최영란 목원대 교수는 흰 명주수건을 양손에 들고 추는 양손살풀이로, 우아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춤사위를 풀어낸다. 16일 박영애 안무가는 전남 신안군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장례문화이자 서남해 지역 남사당과 관련된 토착 민속 연희 ‘밤달애’를 세련된 감각으로 재탄생시킨다. 18일 윤수미 댄스 컴퍼니 단원인 서은지는 동트는 새벽, 더 나은 세상에 닿으려는 여인의 간절한 이야기와 학연화대합설무의 상징인 학을 결합한 창작 무용 ‘라의 눈’(태양의 눈)을 펼친다. 20일 젊은 무용수들의 모임인 ‘움직임 연구회 수(秀)’에서 활동하는 안덕기 안무가는 강강술래의 집단 형태와 주술적, 유희적 의미를 모티프로 따온 창작춤 ‘하쿠나마타타’로 관객과 교감한다. 백현순 한국춤협회 회장(한국체육대 교수)은 “40~50대 전통 춤꾼들이 우리 춤 고유의 멋과 흥을 느끼게 한다면 젊은 안무가들은 각자 개성 있는 빛깔로 엮은 창작춤의 재미를 일깨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2만원. (02)410-6888.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무한도전 가요제 다시보기]하하·장기하와얼굴들(세븐티핑거스) ‘슈퍼 잡초맨’(영상)

    [무한도전 가요제 다시보기]하하·장기하와얼굴들(세븐티핑거스) ‘슈퍼 잡초맨’(영상)

    하하와 장기하와 얼굴들이 합체한 ‘세븐티 핑거스’가 지치지 않는 무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무대에서 하하와 장기하와얼굴들이 함께 한 ‘세븐티 핑거스’는 ‘슈퍼 잡초맨’을 끝없이 열창하며 관객들을 휘어잡았다. 하하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는 ‘슈퍼 잡초맨’은 록밴드 특유의 열정적인 연주와 힘을 아끼지 않는 열정적인 보컬을 선보였다. 팽이춤 등 하하와 장기하가 야심차게 준비한 각종 막춤을 공개하며 ‘미친 듯’ 정열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하하·장기하와얼굴들(세븐티핑거스) ‘슈퍼 잡초맨’ 영상 보러가기 클릭 특히 끝났는가 싶으면 다시 시작하고 이젠 마무리짓나 싶으면 다시 열창하면서 가사 그대로 절대 지치지 않고 쓰러지지 않는 ‘슈퍼 잡초맨’의 정신을 몸소 보여줬다. 이번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는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렸다. 유재석·유희열(하우두유둘)은 R&B 장르의 ‘플리즈 돈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을 김조한과 함께 불렀으며, 박명수·프라이머리(거머리)는 개코의 랩 피처링이 더해진 레트로 힙합곡 ‘아이 갓 씨’(I Got C)를 열창했다. 정준하·김C(병살)는 현대무용가 안은미, 가수 이소라, 래퍼 빈지노 등의 지원을 받아 ‘사라질 것들’ 무대를 꾸몄으며 정형돈·지드래곤(형용돈죵)은 힙합 ‘해볼라고’를 펼쳤다. 길·보아(G.A.B)는 일렉트로닉 댄스곡 ‘G.A.B’를 불렀으며, 노홍철·장미여관(장미하관)은 ‘오빠라고 불러다오’를 열창했다. 또 다른 밴드팀인 하하·장기하와 얼굴들(세븐티핑거스)은 ‘슈퍼 잡초맨’ 무대를 선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가요제 다시보기]길·보아(G.A.B) ‘G.A.B’(영상)

    [무한도전 가요제 다시보기]길·보아(G.A.B) ‘G.A.B’(영상)

    길이 보아의 연습생으로 들어가 새로 태어난 ‘G.A.B’이 환상적인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무대에서 길과 보아는 현란하면서도 호흡이 척척 맞아떨어지는 환상적인 댄스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마지막으로 무대를 장식한 길과 보아의 ‘G.A.B’는 이번 무도 가요제의 유일한 남녀 혼성팀으로 힙합 가수인 길이 보아의 육성 하에 댄스가수로 거듭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본격적인 곡에 앞서 보아는 현란한 솔로 인트로를 선보였다. 그리고 곡 중간 길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2주 간의 노력의 결실을 맛봤다. ☞☞길·보아(G.A.B) ‘G.A.B’ 영상 보러가기 클릭 특히 그 동안 공들여 준비한 ‘모자 던지고 받기’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앞서 보아로부터 뽀뽀를 받을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무대가 끝난 뒤 가슴 두근거리며 보아의 뽀뽀를 기다리던 길에게 뽀뽀한 것은 안타깝게도 유재석이었다. 길이 끝내 이 사실을 모른 채 혼자 들떠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는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렸다. 유재석·유희열(하우두유둘)은 R&B 장르의 ‘플리즈 돈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을 김조한과 함께 불렀으며, 박명수·프라이머리(거머리)는 개코의 랩 피처링이 더해진 레트로 힙합곡 ‘아이 갓 씨’(I Got C)를 열창했다. 정준하·김C(병살)는 현대무용가 안은미, 가수 이소라, 래퍼 빈지노 등의 지원을 받아 ‘사라질 것들’ 무대를 꾸몄으며 정형돈·지드래곤(형용돈죵)은 힙합 ‘해볼라고’를 펼쳤다. 길·보아(G.A.B)는 일렉트로닉 댄스곡 ‘G.A.B’를 불렀으며, 노홍철·장미여관(장미하관)은 ‘오빠라고 불러다오’를 열창했다. 또 다른 밴드팀인 하하·장기하와 얼굴들(세븐티핑거스)은 ‘슈퍼 잡초맨’ 무대를 선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가요제 다시보기]정형돈·지드래곤(형용돈죵) ‘해볼라고’(영상)

    [무한도전 가요제 다시보기]정형돈·지드래곤(형용돈죵) ‘해볼라고’(영상)

    정형돈과 지드래곤이 함께 한 ‘형용돈죵’팀의 ‘해볼라고’가 정형돈 특유의 중독성 강한 랩에 지드래곤만의 힙합이 입혀져 안방극장을 들썩였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무대에서 두 번째로 오른 ‘형용돈죵’은 지드래곤의 세련된 힙합 비트와 정형돈의 톡톡 튀는 발랄한 가사가 합쳐진 ‘해볼라고’를 열창했다. 가스펠 느낌으로 시작한 ‘해볼라고’는 곧이어 ‘홍홍홍’ 등 정형돈의 특이한 추임새로 눈길을 끌었다. 진상댄스 등 귀여운 안무가 더해지는가 싶더니 막판에 날개를 단 ‘힙합 비둘기’ 데프콘까지 가세해 무대를 뜨겁게 했다. ☞☞형용돈죵 ‘해볼라고’ 영상 보러가기 클릭 이번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는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렸다. 유재석·유희열(하우두유둘)은 R&B 장르의 ‘플리즈 돈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을 김조한과 함께 불렀으며, 박명수·프라이머리(거머리)는 개코의 랩 피처링이 더해진 레트로 힙합곡 ‘아이 갓 씨’(I Got C)를 열창했다. 정준하·김C(병살)는 현대무용가 안은미, 가수 이소라, 래퍼 빈지노 등의 지원을 받아 ‘사라질 것들’ 무대를 꾸몄으며 정형돈·지드래곤(형용돈죵)은 힙합 ‘해볼라고’를 펼쳤다. 길·보아(G.A.B)는 일렉트로닉 댄스곡 ‘G.A.B’를 불렀으며, 노홍철·장미여관(장미하관)은 ‘오빠라고 불러다오’를 열창했다. 또 다른 밴드팀인 하하·장기하와 얼굴들(세븐티핑거스)은 ‘슈퍼잡초맨’ 무대를 선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가요제 다시보기]노홍철·장미여관(장미하관) ‘오빠라고 불러다오’(영상)

    [무한도전 가요제 다시보기]노홍철·장미여관(장미하관) ‘오빠라고 불러다오’(영상)

    노홍철과 장미여관이 의기투합한 ‘장미하관’이 ‘오빠라고 불러다오’를 열창하며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무대에서 노홍철과 장미여관은 아저씨로 접어든 남성들의 애환을 유쾌하게 풀어낸 ‘오빠라고 불러다오’를 뜨겁게 불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노홍철은 대걸레를 연상케 하는 레게머리 가발을 쓰고 에너지 넘치는 특유의 ‘록 스피릿’을 발산했다 . ☞☞노홍철·장미여관(장미하관) ‘오빠라고 불러다오’ 영상 보러가기 클릭 곡 도입부에서 서부영화에 나올 법한 멜로디가 흐르면서 노홍철과 장미여관 리드보컬 육중완이 ‘황야의 결투’를 펼치는 듯한 코믹한 무대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끝없이 반복되는 ‘오빠라고 불러다오’라는 후렴구가 관객들을 금세 빠져들게 만들었다. 무대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장미여관 멤버 강준우는 “우리 같은 밴드에게 이번 무대는 정말 고마운 기회가 아닐 수 없다”면서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이는 등 감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는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렸다. 유재석·유희열(하우두유둘)은 R&B 장르의 ‘플리즈 돈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을 김조한과 함께 불렀으며, 박명수·프라이머리(거머리)는 개코의 랩 피처링이 더해진 레트로 힙합곡 ‘아이 갓 씨’(I Got C)를 열창했다. 정준하·김C(병살)는 현대무용가 안은미, 가수 이소라, 래퍼 빈지노 등의 지원을 받아 ‘사라질 것들’ 무대를 꾸몄으며 정형돈·지드래곤(형용돈죵)은 힙합 ‘해볼라고’를 펼쳤다. 길·보아(G.A.B)는 일렉트로닉 댄스곡 ‘G.A.B’를 불렀으며, 노홍철·장미여관(장미하관)은 ‘오빠라고 불러다오’를 열창했다. 또 다른 밴드팀인 하하·장기하와 얼굴들(세븐티핑거스)은 ‘슈퍼잡초맨’ 무대를 선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국정감사 무용론 불식할 특단대책 세워야

    국회 국정감사가 대부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 주 초 일부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가 남아 있으나 사실상 어제로 막을 내린 셈이다. 국정원 대선개입 논란을 둘러싼 여야의 가파른 대치 속에 진행된 이번 국감은 피감기관만 628개에 이를 만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박근혜 정부 첫 국감인 만큼 새 정부의 정책 과제와 집행 상황 등에 있어서 파헤치고 짚어야 할 사안 또한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러나 국감을 마무리짓는 이 시점에서 많은 국민들은 ‘혹시나로 시작해 역시나로 끝난 부실 국감’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듯하다. 시민감시단체인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C학점을 줬다지만 이번 국감은 전문성과 생산성, 효용성 면에서 낙제점을 줘도 무방하다고 본다. 국회의원들이 ‘갑’으로서의 제 위상을 피감기관 앞에서 확인해 보는 이벤트였다는 혹평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국감이었다. 그나마 어느 때보다 ‘을’이라 할 피감기관들의 불성실한 태도가 두드러졌던 걸 보면 갑 대접도 제대로 받지 못한 듯하다. 16개 상임위가 주말 빼고 보름 동안 하루에 평균 4개 기관씩 들여다보는 상황이었으니 수박 겉핥기식으로 흘렀음은 말할 나위가 없다. 몇 시간을 기다리다 변변한 답변조차 못하고 돌아간 증인만 10명 중 2명에 이른다. 국회의원들의 준비가 소홀했던 탓에 엉뚱한 질문으로 망신을 사기도 했고, 자료 제출을 둘러싼 정부의 무성의 논란도 여전했다. 무엇보다 치명적인 문제는 정책은 뒤로 밀리고 정쟁만 난무했다는 점일 것이다. 국감이 펼쳐진 지난 3주 동안 현 정부의 민생·경제 정책을 둘러싼 정부와 국회의 공방은 눈 씻고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검찰의 국정원수사팀장 교체 문제를 필두로 군 사이버사령부의 트위터 댓글 논란에 이르기까지 온통 10개월 전 대선을 둘러싼 공방으로 점철됐다. 정파 이익을 앞세운 여야가 마땅히 비판받을 일이겠으나, 이런 여야의 정쟁에 함몰된 언론의 보도 태도 또한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할 것이다. 국정감사 무용론도 이젠 신물이 날 판국이다. 이런 부실 국감이 더 계속돼선 안 된다.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대안은 숱하게 나와 있다. 상임위별 수시 감사로 전환하는 게 대표적이다. 피감기관과 증인의 수를 제한하고, 중요도가 떨어지는 피감기관은 격년에 한 번씩 감사해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지방감사와의 중복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여야의 의지다. 국감이 부활한 지 올해로 26년째이고, 이에 맞춰 줄곧 국감제도 개선 요구가 이어져 왔으나 늘 공염불에 그쳤다. 올해 국감이 그나마 의미를 찾으려면 국감 개선을 위한 국감이었다는 소리라도 듣도록 하는 일일 것이다. 여야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국감 개선에 즉각 머리를 맞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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