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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놀이·단오굿… 천년의 전통 앞세워 ‘평창 시너지’ 높인다

    길놀이·단오굿… 천년의 전통 앞세워 ‘평창 시너지’ 높인다

    ‘천년 축제’ 2017 강릉단오제의 막이 화려하게 오른다.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강원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일대 등에서 열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통의 도시 강릉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주제는 ‘소망을 담은 열정, 올림픽 성공 개최’다. 전통이 숨 쉬는 제례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신명 넘치는 다양한 놀거리와 공연,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이 선보인다. 각종 국가지정문화재 행사와 시민 참여 행사, 민속놀이 행사 등 12개 분야 71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13호인 강릉단오제는 본행사를 앞두고 이미 시작됐다. 단옷날(수릿날) 한 달 전에 하는 신주빚기는 지난달 30일 끝냈다. 단오제보존회 제례부 회원들이 모여 강릉 대도호부 관아 칠사당에서 시민들로부터 십시일반 거둔 신성한 쌀로 단오제에 사용할 술을 담그는 행사다. 이후 열흘 뒤인 지난 10일 대관령산신제와 함께 대관령국사성황제, 봉안제를 지냈다. 대관령국사성황을 모셔 와 홍제동 국사여성황사와 합방시키는 행사였다. 이때 대관령국사성황은 대관령에 자생하는 단풍나무를 신목으로 정해 신목잡이가 베어 들고 국사여성황사에 모셨다. 앞서 지난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강릉단오제를 알리는 길놀이 퍼레이드도 펼쳤다. 국사성황과 국사여성황사는 보름 안팎의 합방을 끝내고 영신제를 시작으로 강릉 단오장 굿당으로 옮겨진다. 음력 5월 5일(양력 30일) 수릿날을 전후해 8일간의 굿판과 함께 본격 단오제가 시작되는 신호다. 올해 단오제 영신제는 오는 28일 개최된다. 영신제를 끝내고 국사성황신 부부의 위패와 신목을 굿당으로 모시는 영신행차는 강릉 시민들이 단오등을 들고 행사에 함께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신을 맞이하기 위해 단오등을 들고 영신행차를 뒤따르는 강릉 주민들의 길놀이 퍼포먼스 ‘신통대길 길놀이’는 장관이다. 마을마다 1년을 준비해 참석하며 한국 길놀이의 진수를 보여 주는 행사로 꼽힌다. 올해의 주제는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다. 굿당으로 모셔진 국사성황과 국사여성황사는 단오제가 끝날 때까지 유교식 제사인 조전제를 통해 아침마다 사람들의 알현을 받는다. 또 이 기간 굿과 관노가면극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져 신과 인간들의 한판 어울림이 매일 이어진다. 강릉단오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축제 기간 다양한 행사를 보고, 즐기고, 체험하고, 맛볼 수 있다. 신주빚기·대관령산신제·영신제·조전제 등 지정문화재 행사를 비롯해 기획공연, 사물놀이·관노가면극 등 중요무형문화제 공연이 선보이는 전통 놀이 한마당이 행사 기간 내내 걸판지게 열린다. 조규돈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천년 축제로 이어져 온 단오의 신명을 세계인이 하나된 열정으로 화합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특히 올해 단오제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라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우선 올림픽 성공 개최의 열정을 담은 굿은 굿당이 아닌 일반 무대에서 펼쳐진다. 단오제의 메인 행사인 단오굿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닷새 동안 펼쳐진다. 단오굿은 복을 주고 재앙을 거둬 가길 바라는 축원굿을 비롯해 개인의 부정을 씻어 주고 신을 위한 깨끗한 공간을 만드는 부정굿, 인간의 장수를 기원하는 칠성굿, 눈을 맑게 해 주는 심청굿 등 가정의 화목과 풍년을 기원하는 모두 21개의 주제를 담았다. 역동적이고 활기찬 강릉단오제에 수년 동안 선보이는 ‘굿 위드 어스’ 기획공연도 볼만하다. 굿이 가진 여러 예술적 요소를 춤으로 재구성했기 때문이다. 2018인분의 수리취떡 퍼포먼스 시연, 2018명의 메시지로 잉어조형물을 완성하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펼쳐져 올해 강릉단오제는 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만들고,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국내외 초청공연도 다채롭게 열린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태국 치앙라이, 말레이시아, 라트비아 등 다양한 국외 초청공연이 이뤄진다. 국가별 지역무형문화재 공연을 비롯한 전통 놀이 등이 단오제 내내 펼쳐진다. 국내에서도 탈춤연합 11개 공연단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탈춤제’를 비롯해 한국무용대회, 민요경창대회, 솔향아리랑제 등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경연대회가 이어져 전통 축제로서 강릉단오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청소년 가요제와 댄스페스티벌, 청소년 참여형 축제인 DYF(DANO YOUTH FESTIVAL) 등 청소년들의 참여도 늘어난다. 실버가요제와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의 골드페스티벌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열린다. 편의시설도 늘렸다. 주차장을 늘리고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무료 와이파이 존도 구축했다. 민속놀이 행사장을 새롭게 개선해 정비하고, 향토음식점과 체험촌의 위치를 바꿔 체험 공간을 늘렸다. 윤미경 강릉시 문화예술과 단오문화담당은 “올해 단오제는 2018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천년을 이어 온 강릉단오제의 명성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행사로 펼쳐진다”며 “잘 보존된 우리 고유의 전통 유무형 문화가 세계 속에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인천 구월동 중심입지,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내달 분양 예정

    인천 구월동 중심입지,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 내달 분양 예정

    주택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는 꾸준한 인기를 나타낸다. 이런 현상이 나날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비슷한 입지 여건을 갖춘 아파트 중에서도 브랜드를 갖춘 아파트는 수요자들에게 더욱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때문에 브랜드 아파트는 주변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지역의 시세를 리딩하는 단지로도 자리매김한다. 또한 불황에도 가격 하락폭이 적은 편이며, 우수한 상품성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도 관심이 높다. KB 부동산에 따르면, 세종시 1-4생활권에 위치한 ‘도램마을 15단지’(세종 힐스테이트)의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4억1250만원이고,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규모로 조성된 A단지의 경우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3억5000만원이다. 즉, 6200만원 가량 시세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동산관계자는 “브랜드 아파트는 시세가 안정적이고 매매에도 유리해 주택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단지 설계나 상품적인 측면에서도 브랜드 아파트가 더 우수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며, 이에 따라 아파트 구매 시 브랜드 아파트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6월, 인천시 구월동에서 인기 브랜드 아파트의 분양이 예정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일원에서 (주)신영이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이에 시행사인 신영의 ‘지웰시티’ 브랜드와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가 결합된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 새로운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업무용 1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주거용 3개 동 등 총 5개 동으로 구성된 단지 규모는 지하 6층 ~ 지상 최고 43층이다. 이 가운데 주거시설인 ‘아파트 376가구 및 오피스텔 342실’이 먼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행정타운 중심입지에서 최고층 43층 높이의 복합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라 더욱 눈길을 끄는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다. 구월동 브랜드 아파트이자 인천 행정타운 중심의 단지로써 업무, 주거, 상업시설이 갖춰진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것이다.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주)신영이 그 동안 추진해 온 복합용도개발(MXD: Mixed Use Development, 주거, 상업, 업무 및 문화기능 등을 함께 갖춘 도시개발)을 통해 인천 구도심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인천시청이 바로 길 건너에 자리함으로써 인천 행정타운 중심 입지가 부각된다. 도보 거리에 인천시교육청, 인천지방경찰청, 인천국제교류센터, 인천중앙도서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등이 인접해 있다. 더불어 인천 최대규모의 종합병원인 가천대길병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구월동로데오거리, 농산물도매시장, 홈플러스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형성돼 있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과 예술회관역을 비롯해 인천지하철 2호선 석천사거리역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역세권 아파트로써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브랜드 아파트의 최대 가치라 할 수 있는 단지 설계 및 상품의 프리미엄도 빼 놓을 수 없다.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아파트는 남향위주 배치와 4bay구조(일부세대)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다. 세대 내에는 현관창고와 복도 팬트리를 배치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단지 3층에 옥상정원을 조성해 단지 내에서도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옥상정원과 연계해 휘트니스, 탁구장,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전세대 2bay 구조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한 침실 붙박이장과 주방 키큰장 등이 배치되며, 단지 4층에는 오피스텔 입주민 전용 옥상정원과 라운지가 마련될 계획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조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국정기획위, 점령군 행세 말고 ‘통합의 정책’ 펴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어제 부처별로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과거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는 국정기획위는 앞으로 최장 70일간 문재인 정부의 5년간 국정 운영의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을 한다. 6월 말까지 국정 과제 등에 대한 최종안을 마련하고 7월 초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아직 문재인 내각이 출범하지 못했다. 부처별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을 토대로 정책의 큰 방향이 그려지고 세부적인 정책 과제들이 나와야 하는데 장관 인선도 못 했다. 행정 공백을 국정기획위가 사실상 메워야 하는 구조다. 김진표 위원장이 어제 기재부로부터 보고를 받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경안을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해 달라”고 당부한 것도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국정기획위가 일정 부분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일자리 대책을 비롯해 검찰개혁, 정부조직 개편 등 대통령의 공약 관련 사안들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 및 조정 작업을 국정기획위가 맡는다는 점에서 새 정부의 성공 여부는 국정기획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 정부의 정책 지향점인 경제 성장과 고용, 복지가 함께 가는 ‘골든 트라이앵글’을 어떻게 조화시켜 나가는가 하는 부분에서도 치열한 고민이 뒤따라야 하는 이유다. 우선 대선 과정에서 나온 선심성 공약 등을 포함한 201개 공약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정부가 재원 등을 고려해 201개 공약을 100여개 과제로 정리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폐지’ 등의 공약은 그대로 추진한다고 한다. 전 정권의 정책이라고 모두 뒤집겠다는 자세보다는 좋은 점은 받아들여 수용하는 통합의 행정, 정책을 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국정기획위는 ‘완장 찬 점령군’으로 비칠 수 있다. 과거 인수위 활동이 끝나면 마련한 정책들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두 달여 동안 난리법석을 피우면서 만든 정책들이 그 안을 만든 인사가 내각에 들어가지 못하면 흔적 없이 사라졌다.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 보니 생긴 일이다. 하지만 이번 국정기획위에는 청와대 정책실장, 국무조정실장 등 정부 요직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또다시 같은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향후 장관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내각과 국정기획위의 업무가 겹칠 수 있다. 부처에서 장관을 중심으로 일하기도 바쁜데 국정기획위에서 공무원들을 오라 가라 한다면 국정기획위는 ‘옥상옥’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수 있다.
  • 문화·관광·경제 손잡고… 경주·호찌민 ‘윈윈’ 첫걸음

    문화·관광·경제 손잡고… 경주·호찌민 ‘윈윈’ 첫걸음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최근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베트남 호찌민시와 이번 행사를 위한 실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MOU 체결로 행사 기간, 내용, 장소 등이 확정됨에 따라 행사 준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응우옌탄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과 레쿠앙롱 호찌민시 대외협력국장이 MOU에 서명했다.●자치단체 문화상품 수출 1호 베트남 행사는 30여개국, 1만여명이 참가해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호찌민시에서 ‘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열린다. 경북도와 경주시, 베트남 정부가 주최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가 주관한다. 한국 정부는 이 행사를 국제행사로 승인해 지원한다. 호찌민시(옛 사이공)는 인구 800만명이 모여 사는 베트남의 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로 10만명에 가까운 한국 교민이 산다. ‘제2의 한류 열풍’ 확산 현장이기도 하다. 경북의 대표 문화 브랜드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998년 김대중 정부 때 처음 개최됐다. 지금까지 여덟 번에 걸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냈다. 그동안 385개국에서 6만 6000여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했으며, 누적 관람객이 1620만명을 넘는다. 이번 행사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2013년 터키 이스탄불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국외 행사로, 우리나라 ‘자치단체 문화상품 수출 1호’로 기록됐다. ▲위대한 문화(Pride) ▲거대한 물결(Respect) ▲더 나은 미래(Promise)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폐막식 등 공식 행사와 퍼레이드·민속 공연, 전시, 심포지엄 등 30여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뮤지컬, 패션쇼, 주제 전시와 미술특별전, 영화제, 태권도 시범 등과 함께 경제·학술행사 등이 다채롭게 구성된다. 한국 음식·화장품·문화 전시관도 설치한다. 호찌민시 대표 관광지이자 근대 역사의 현장인 통일궁, 시청 앞 광장, 독립기념공원, 오페라하우스 등이 주무대다.●개막식에 文대통령 참석 기대 특히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 대통령이 11월 10~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현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앙코르와트에서 엑스포를 개최했을 때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 함께 개막식에 참석했다. 양국 정상의 축하 리본 커팅과 훈 센 총리의 환영사, 노무현 대통령의 축사가 있었다. 이번 엑스포에는 한국 문화계의 거장들이 호찌민에 총출동한다. 호찌민-경주엑스포 총감독은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 겸 예술감독이 맡는다. 그는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막식 총연출, 2002년 한·일월드컵 개막식 총연출, 1988년 서울올림픽 전야제 총연출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경주엑스포의 대표 콘텐츠인 ‘플라잉’의 최철기 총감독은 이 공연을 가지고 호찌민을 찾는다. 2011년 경주에서 첫선을 보인 ‘플라잉’은 지자체 공연으로는 최초로 누적 관람객 수 49만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터키·홍콩·중국·싱가포르 등 외국에서도 찬사를 받은 공연이다. 대한민국 대표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는 ‘한·베 전통패션쇼’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선보인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영화감독·배우 등이 ‘한국영화축제’를 펼치고, 아이돌 가수들이 ‘케이팝’ 공연을 한다. 한국화 박대성 화백과 미술평론가 윤범모 동국대 석좌교수 등 문화계 인사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엑스포에는 중앙 및 지방 문화·관광·경제 등 관련 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문화를 다시 조명하고 경제와 통상을 접목한다. 현재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 예술의전당,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이 참여를 확정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관광 특별 홍보관을 설치해 상품 판촉,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등으로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호찌민에서 ‘2017 코리아브랜드&엔터테인먼트 엑스포’를 연다. 또 행사 기간 홍보관을 마련해 다양한 한류 콘텐츠, 프랜차이즈, 소비재 등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상담회를 마련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민속무용, 창작무용 등으로 구성한 한국 전통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서울 예술의전당은 ‘영상으로 만나는 명품 공연’을 엑스포 주무대에 올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식품박람회, 농식품 수입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을 마련한다. 경북도 출자·출연기관들도 힘을 보탠다. 경북경제진흥원은 한류통상로드쇼, 청년창업제품 판로 개척 지원, 경북 물 산업 전시회 등을 하고 경북통상투자지원센터는 한류통상로드쇼, 경북 농식품 홍보·전시를 준비한다. 경북관광협회도 홍보관을 운영하고 경북관광공사는 시·군 공연과 홍보관 운영을 지원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세계유교문화교류사업을 추진하고 경북콘텐츠진흥원은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 ‘독도수비대 강치’ 등 경북 대표 문화 콘텐츠를 현지에 방영한다. 여기에 호찌민시도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25주년이 되는 해다. 양국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 기준 450억 달러 수준으로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다. 특히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량은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은 베트남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나라다. 현재 삼성, LG, 두산, 효성 등 4600여개의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연간 100만명의 양국 국민이 서로 오가고 있다. 기업의 베트남 진출도 계속 늘고 있다. 한국에 체류하는 베트남인이 13만명,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14만명에 이른다. 한국인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이 5만 9000명으로 ‘사돈의 나라’이기도 하다. 베트남은 제1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때부터 무용 및 연극, 오페라 등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등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 경북도는 2005년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자매결연한 뒤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 새마을연구소 개소 등 베트남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이미지 더 우호적으로 만들 것” 이런 가운데 이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가 양국 간의 활발한 교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문화 외교를 통한 관광, 수출 등 경제적·산업적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포스트 브릭스(BRICs) 대표 국가인 베트남의 경제규모(GDP)는 1853억 달러 수준(2014년 기준)으로 세계 40위권이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 경제의 기세가 대단하다. 2015년 경제성장률이 6.7%대로 동남아 최대 경제권인 인도네시아(4.8%), 말레이시아(4.7%), 태국(2.7%) 등을 압도했다. 양질의 저렴한 노동력과 원유, 가스, 석탄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해 성장잠재력 또한 매우 큰 시장이다. 인구는 9000만명에 30세 이하가 60% 정도를 차지하는 젊은 나라로 거대한 내수시장을 가졌다. 이동우 사무총장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더 우호적으로 만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람객 300만명 정도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효리, 3년 만의 ‘무한도전’ 출연..“오빠 나 서울 가고 싶어”

    이효리, 3년 만의 ‘무한도전’ 출연..“오빠 나 서울 가고 싶어”

    이효리가 3년 만에 MBC ‘무한도전’을 다시 찾는다. 이효리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 측 관계자는 24일 “이효리가 ‘무한도전’에 출연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 녹화 일정 및 포맷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제작진과 이효리가 논의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지난 2014년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편에 출연했던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평온한 전원생활을 즐기는 모습으로 ‘마더효레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러나 촬영이 끝날 즈음 유재석에게 “오빠 나 서울 가고 싶어”, “나이트 가고 싶어”라고 하소연 하며, 춤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바 있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원조 ‘댄싱 퀸’ 이효리와 함께 춤을 제대로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이효리에게 춤을 가르쳐줄 선생님은 세계적인 무용단 벨기에 ‘피핑 톰’ 출신이자 Mnet ‘댄싱9’ 시즌2 우승자 김설진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6월 방송 예정인 이들의 만남에 네티즌들은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올 상반기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나의 걸작 삼색 볼레로

    하나의 걸작 삼색 볼레로

    “나는 단 하나의 걸작만을 썼다. 그것이 볼레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곡에는 음악이 존재하지 않는다.”(모리스 라벨)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1875~1937)이 1928년에 작곡한 관현악곡 ‘볼레로’는 안무가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선사해 온 클래식이다. 스페인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라벨이 춤곡으로 작곡한 이국적인 색채의 볼레로는 영화 등 여러 작품에 삽입곡으로 쓰이면서 대중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단순한 리듬이 반복되면서 악기가 하나둘씩 추가되고 음량을 점점 부풀려가다가 마지막에 전체 악기가 휘몰아치는 특징이 돋보이는 곡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새달 2~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올해 첫 신작으로 파격적인 볼레로를 선보인다. 현대 무용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안무가들이 선보이는 세 가지 색깔의 볼레로다. 안무가 김용걸, 김설진, 김보람에게 볼레로라는 곡의 매력과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군무】 무용수, 음표가 되다국립발레단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파리 오페라발레단에 입단해 솔리스트로 활약한 김용걸(44)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는 37명의 무용수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수원시립교향악단 85명의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와 대규모 군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클래식 발레 동작을 베이스로 그 위에 위트 있는 독창적인 동작을 조합했다. “파리 오페라발레단에서 전설적인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의 볼레로 공연에 참여했을 때 한 달 이상 거의 매일 이 음악을 반복해서 들었어요. 반복해서 들으니까 그 음악의 가치를 알겠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제가 해 보려니 엄두가 나지 않아서 연륜이 더 쌓이면 해 보자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러다 지난해 한예종 정기공연 때 이 볼레로 공연을 했었어요. 그때보다 좀더 짜임새를 치밀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무용수들의 폭발하는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볼레로 멜로디에 무용수들의 동작을 정확히 맞추는 데 가장 중점을 뒀어요. 무용수의 움직임이 악보 위에서 음표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도록 했죠. 사실 이번 작품은 어쩌면 위험한 기획일 수도 있어요. 똑같은 음악을 사용한 무대가 세 번 이어지다 보니 잘못하면 지루할 수 있으니까요. 그만큼 이번 작품은 다른 나라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해체】 소리, 볼레로 만들다 케이블 채널 예능프로그램 ‘댄싱9 시즌2’에서 우승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김설진(36) 크리에이터 그룹 ‘무버’ 예술감독은 ‘무버’ 멤버 5명과 함께 무대에 선다. 음악의 형태와 시간을 분석하는 것보다 작품 속 인물과 상황이 지닌 결을 춤으로 발전시키는 데 흥미를 느낀다는 김설진은 볼레로를 해체하고 무너뜨린 후 새롭게 쌓아 올렸다. “볼레로의 매력은 ‘공든 탑 무너뜨리기’ 같아요. 반복적인 것들을 쌓아 가다가 결국엔 과감히 터뜨리거든요. 볼레로를 많이 듣다 보니 일상의 소음들, 예를 들면 책상을 두드리는 소리, 볼펜을 치는 소리 등이 마치 볼레로의 음악처럼 들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이 소리들만으로도 볼레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라벨이 ‘볼레로에는 음악이 없다’라는 말을 했는데 역으로 그럼 음악을 빼고도 볼레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번 작품 ‘볼레로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도 볼레로 음악을 사용한 작품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예전 작업들이 볼레로에 대한 ‘공부’, ‘도전’,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새롭게 ‘만들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작품을 보실 때 어떤 소리가 어떻게 음악이 되는지, 혹은 그 소리에 숨겨 놓은 의미가 있는지 자유롭게 상상하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표현】 철저하게, 처절하게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예술감독이자 안무가인 김보람(34)은 ‘인간이 가진 표현의 기원에 대한 추적’이라는 흥미로운 콘셉트에서 출발한 작품을 선보인다.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단원 8명과 함께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음악 한 곡을 분석할 때 초 단위로 쪼개서 치밀하게 분석하는 김보람은 볼레로 특유의 선율과 리듬을 분해하고 재조립했다. “무용수들이 음악에 맞춰 얼마나 자신의 몸을 철저하고 처절하게 움직이는지에 중점을 맞췄어요. 제가 만든 안무보다는 무용수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기를 표출하고 싶은 마음과 그 마음이 몸으로 나오기까지의 과정에 집중하고 있어요. 제가 꼽는 볼레로의 매력은 아무래도 구조적인 부분이에요. 반복적인 리듬이 계속 진행되지만 똑같은 반복이 아니라 계속해서 새롭게 채워 나가잖아요. 이건 자연이나 사회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 같아 신기해요. 그렇듯 제 작품도 어떤 구도 안에서 계속 확장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어요. 이번이 7번째 볼레로 작품인데 볼레로가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서 항상 안무를 더 잘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매번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어서 마무리 짓고 싶은 마음이 들었거든요. 이번이 마지막 볼레로가 될 거예요. 그만큼 열심히 만들었거든요.”
  • ‘미우새’ 박수홍, 대기업 근무+한국무용 교수 소개팅女에 ‘전립선 건강 자랑’

    ‘미우새’ 박수홍, 대기업 근무+한국무용 교수 소개팅女에 ‘전립선 건강 자랑’

    ‘미우새’ 박수홍의 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수홍이 소개팅을 했다. 3대 2의 이색 미팅을 하게 된 박수홍은 개그맨 손헌수, 배우 최대성과 함께 정장을 차려입고 미팅 장소로 향했다. 소개팅 장소에는 대기업에 근무 중인 미모의 이은설 씨와 한국무용 교수로 재직 중인 이효민 씨가 등장했다. 이에 박수홍과 친구들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어머니들도 아들의 미팅 성공을 기원하며 긴장했다. 그러나 박수홍은 첫 만남부터 “전 준비가 다 돼 있다”면서 “나이가 들면 기력이 쇠해야 하는데 저는 호르몬 수치도 장난 아니다. 이런 말 초면에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립선이..”라며 다소 민망한 자랑을 하며 여성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박수홍 모친은 “쟤 왜 저래”라며 민망해했고, 스페셜 MC로 출연한 유희열은 “수홍이는 그냥 바보예요”라고 말하며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두 여성은 호감 있는 사람을 선택해달라는 주문에 “이렇게 짧은 시간에 선택한다는 게 좀 그렇다. 저희가 어떻게 그렇게 하겠느냐”라며 “좋은 시간, 좋은 대화 나누었다”고 말하며 거절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은품 받은 영화관람권 예매 안되는 이유…시간 제한 등 프로그램 설정해 140억 편취한 일당

    전국의 영세 상인 9000여명에게 가짜 무료 영화관람권을 팔아 140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영화 티켓 판매업체 대표 A(52)씨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영업사원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2012년부터 5년 동안 영세 상인 9348여명에게 “영업에 도움이 된다”며 영화 무료관람권을 싼값에 팔고 약 14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상인들은 가게를 홍보할 목적으로 구매한 영화예매권을 손님들에게 나눠줬지만 사실상 사용할 수 없는 가짜 무료 관람권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시간 컨트롤’이라는 프로그램을 설정해 영화 예매를 방해하거나 취소시켰다. 자신들이 설정한 시간 외에는 예매할 수 없도록 해 실제로 예매에 성공한 확률은 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접수 완료된 관람권도 예매를 취소시키는 방법으로 관람권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이들은 영화 예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무료로 받은 티켓이니만큼 예매를 쉽게 포기하는 심리도 이용했다. 이들의 수법은 손님의 항의를 받은 상인들의 항의로 범행이 탄로 났다. 경찰은 A씨 등에게 속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영화예매권보다 턱없이 싼 티켓은 의심해야 한다”며 “영화예매권을 계약할 시 계약 내용 등 세부사항을 꼼꼼히 살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우주소녀 성소의 ‘성인식’ 무대 인기

    우주소녀 성소의 ‘성인식’ 무대 인기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성소가 박지윤의 ‘성인식’ 무대를 선보여 화제에 올랐다. 지난 19일과 20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걸그룹 우주소녀의 첫 단독 콘서트 ‘우주 라이크-해피 모먼트’(Would you like-Happy Moment)가 열렸다. 이틀간 2000여명을 동원한 이번 콘서트는 우주소녀의 히트곡은 물론 수록곡, 개인 무대까지 다채롭게 준비돼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이중 화제가 된 것은 성소가 커버한 ‘성인식’ 무대였다. 성소는 딱 달라붙는 의상을 입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하는 한편 도발적인 무대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성소의 ‘성인식’ 무대를 담은 한 ‘직캠’ 영상은 22일 조회 수 17만을 넘어섰다. 한편 중국 심천무도학원에서 전통무용을 10년 동안 배운 성소는 체조 선수에 버금가는 운동신경과 탄탄한 몸매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영상=breathing spac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현대무용, 3D로 나빌레라

    현대무용, 3D로 나빌레라

    영국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안무가 웨인 맥그리거가 12년 만에 ‘아토모스’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오는 26~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과학과 첨단 테크놀로지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예술세계를 개척해 온 맥그리거의 혁신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맥그리거는 영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2005), ‘레전드 오브 타잔’(2016), ‘신비한 동물사전’(2016)의 움직임을 연출하고 영국의 유명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로터스 플라워’(2011)와 영국 일렉트로닉 듀오 ‘케미컬 브러더스’의 ‘와이드 오픈’(2015)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안무를 담당하는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혁신적인 창조력을 발휘해 온 걸로 유명하다. 2006년 현대무용 안무가로는 최초로 영국 로열발레단의 상임 안무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 영국 새들러스 웰스 극장에서 초연한 ‘아토모스’는 사물을 구성하는 기본단위 입자인 ‘원자’(atom)를 주제로 인간의 몸과 움직임을 탐구한 작품이다. 원자의 형태와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맥그리거는 인간의 몸이 스스로 사고하고 반응하고 창조하는 놀라운 능력을 원자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연결시켰다. 이를 위해 맥그리거는 무용수들의 몸에 센서를 부착하고 움직이게 해 그들의 움직임과 생체정보의 변화를 기록했고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무를 만들고 무용수들의 의상을 제작하는 데 반영했다. 특히 이 작품을 보는 관객들은 3D 안경을 쓰고 공연을 관람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공연 중반 무대 위 대형 모니터 7대를 통해 영상 작가 래비 디프레스가 제작한 강렬한 색감과 기하학적인 이미지의 3D 그래픽 영상을 상영한다. 관객들은 입장 전에 받은 3D 안경을 착용한 채 영상과 무대 위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함께 보게 된다. 원자처럼 세밀한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음악과 영상, 입체적인 공간감을 창출하는 조명 등을 통해 극대화되고 이는 관객들에게 공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관람료는 4만~8만원. (02)2005-0114.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킁킁킁~놀라운 후각으로 땅속 신생아 살려낸 개

    [반려독 반려캣] 킁킁킁~놀라운 후각으로 땅속 신생아 살려낸 개

    용감무쌍한 개 한 마리가 불모지에 산 채로 매장된 갓난 사내아이를 구해냈다.중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피어 비디오는 지난 12일 놀라운 후각으로 땅 속에 묻혀 죽음 직전에 있던 신생아를 살려낸 개의 무용담을 소개했다. 놀랍고도 감동적인 이 사건은 6일 중국 남서부 충칭시 장진구에서 발생했다. 개 주인인 양지아리씨는 집 밖으로 날쌔게 뛰쳐나간 개의 행방이 묘연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그를 찾아나섰고, 한참동안 마을을 헤맨 끝에 마침내 외진 덤불 솦에서 개를 발견했다. 그런데 개의 행동이 지나치리만큼 이상했다. 미친 듯이 흙을 파헤치고 있었던 것이다. 양씨는 개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갔고, 개가 판 구덩이 속을 보고 깜짝 놀랐다. 태어난지 한 달 가량 된 갓난아이가 흰 천에 둘러싸인 채 울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놀란 마음을 추스릴 겨를도 없이 즉시 아기를 인근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 측에서는 “아기가 병원으로 왔을때, 체온이 낮았고, 심장 박동수도 현저하게 느렸다. 입 안은 진흙으로 가득했다”며 위급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아이가 응급처치를 마친 뒤 장진구의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종합병원 전문의 리펑은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아기를 고의적으로 유기했거나, 아니면 아이를 죽은 것으로 착각해 묻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솔비, 가수 컴백 알리는 ‘파격 퍼포먼스’

    솔비, 가수 컴백 알리는 ‘파격 퍼포먼스’

    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가 18일 오후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하이퍼리즘’ 첫번째 시리즈 ‘하이퍼리즘:레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앞서 솔비는 페인팅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날 솔비는 남자 무용수 4명과 함께 단순히 음악과 미술의 조합을 넘어 음악을 몸짓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페인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가수 컴백을 알린 솔비는 ‘하이퍼리즘:레드’를 시작으로 1년간 연작 ‘하이퍼리즘’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끼와 열정있는 청소년 한마당”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 김포대회 열린다

    “끼와 열정있는 청소년 한마당”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 김포대회 열린다

    경기 김포시는 ‘제25회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 김포대회가 다음달 12~15일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와 김포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이번 경연대회부터 서양음악 가운데 ‘성악합창’ 종목 1개가 추가됐다. 4개 부문 16개 종목에서 모두 17개 종목이 진행된다. 음악 6개종목과 무용 7개종목, 사물놀이 2개종목, 문학 2개종목이다. 세부적으로 음악부문에서 락밴드·대중음악 개인·한국음악성악 독창·서양음악성악 합창·한국음악기악 독주·합주가 진행된다. 무용부문에서는 비보이와 밸리댄스를 비롯해 현대무용 독무·군무·발레 독무·군무·한국무용 독무·군무가 있다. 사물놀이부문에는 앉은반과 선반 2종목이다. 마지막으로 문학부문은 시와 산문이 구성돼 있다.가장 참여인원이 많은 종목은 비보이·밸리·방송·힙합댄스 분야다. 대회 참가자격은 김포시에 거주하거나 김포시 소재학교 재학생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28일이다. 중봉청소년수련관 문화활동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끼를 발휘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자기계발과 문화적 감성을 찾는 문화의 장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봉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jbyouth.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SIS 지해, 170cm 청순함+귀여움 갖춘 비주얼 ‘긍정 에너지’

    SIS 지해, 170cm 청순함+귀여움 갖춘 비주얼 ‘긍정 에너지’

    SIS 지해 사진이 공개됐다. 6인조 신인 걸그룹 S.I.S 소속사 (주)JMG(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SNS 및 팬카페를 통해 S.I.S 첫 번째 멤버 지해(J.SUN)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팀에서 리더 겸 서브보컬을 맡고 있는 지해는 청순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갖춘 비주얼, 170cm의 큰 키, 밝고 시원시원한 성격이 돋보이는 멤버다. 성실하고 목표의식이 뚜렷하며, 다른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드는 긍정 에너지를 통해 팬들에게도 지치지 않는 행복한 기운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지해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에 재학 중인 재원으로, 깊이 있는 지성과 강인한 체력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어 ‘엄친딸 여동생’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는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S.I.S는 ‘별들 안의 뜻밖의 재미’라는 뜻을 담고 있는 ‘Serendipity in Stars’의 약자로, 대중에게 뜻밖의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의미에서 각 단어의 이니셜을 따 탄생한 이름이다. 이와 동시에 여동생을 뜻하는 SISTER의 약자 Sis.의 느낌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친숙하고 갖고 싶은 여동생’ 콘셉트를 표방하는 S.I.S는 멤버마다 각각 다른 워너비 여동생의 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남성 팬에게는 여동생의 판타지를 실현시켜주고, 여성 팬에게는 따라하고 싶고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로망돌’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첫 번째 멤버 지해가 S.I.S 멤버 중 가장 먼저 베일을 벗은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도 공식 SNS 및 팬카페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땅 속에 산 채로 묻혀 있던 신생아 살린 개

    땅 속에 산 채로 묻혀 있던 신생아 살린 개

    용감무쌍한 개 한 마리가 불모지에 산 채로 매장된 갓난 사내아이를 구해냈다.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 피어 비디오는 12일(현지시간) 놀라운 후각으로 땅 속에 묻힌 신생아를 살려낸 개의 무용담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일 중국 남서부 충칭시 장진구에서 발생했다. 개 주인인 양 지아리는 집 밖으로 날쌔게 뛰쳐나간 개의 행방이 묘연해서 걱정 되는 마음에 그를 찾아나섰고, 마을을 헤맨 끝에 마침내 외진 덤불 솦에서 개를 발견했다. 그런데 개의 행동이 지나치리만큼 이상했다. 미친 듯이 흙을 파헤치고 있었던 것이다. 양 씨는 개가 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갔고, 개가 판 구덩이 속을 보고 깜짝 놀랐다. 태어난지 한 달 가량된 갓난아이가 흰 천에 둘러싸인 채 울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놀란 마음을 추스르기도 전에 즉시 아기를 안고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 의사 안웨는 “아기가 병원으로 왔을때, 체온이 낮았고, 심장 박동수도 현저하게 느렸다. 입 안은 진흙으로 가득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지언론은 아이가 이후에 장진구의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고, 리펑 의사의 소견을 통해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가족들이 아이를 죽은 것으로 잘못 생각해 묻은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척중이다. 사진=피어비디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IT 신트렌드] 양자컴퓨터의 현재와 미래/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IT 신트렌드] 양자컴퓨터의 현재와 미래/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양자컴퓨터는 미시세계의 물리 현상을 표현하는 양자역학에 기반한 차세대 계산 장치다. 양자컴퓨터의 가능성은 198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유명한 미국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먼이 처음으로 제안했다. 그로부터 35년이 흐른 지금, 양자컴퓨터의 일부가 구현됐으나 상용화까지는 아직 커다란 숙제로 남아 있다. 현대 컴퓨터의 성능은 몇 년 안에 공정상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성능 발전의 정체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양자컴퓨터를 비롯한 차세대 컴퓨터 기술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미래기술로 다시 조명받고 있다. 양자컴퓨터의 특성은 정보를 저장하는 단위로부터 설명할 수 있다. 현대의 컴퓨터는 0과 1로 이루어진 ‘비트’가 단위이다. 반면 양자컴퓨터는 00, 01, 10, 11과 같이 두 개의 이진수로 정보 저장이 가능하고 3개 이상의 이진수로도 표현할 수 있다. 이것이 ‘큐비트’라는 단위인데, 정보 저장과 처리의 관점에서 기존의 컴퓨터 대비 곱절 이상의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자컴퓨터의 대표적인 적용 분야는 소인수분해이다. 소인수분해를 계산하기 위한 컴퓨터 알고리즘은 우리가 중학교 때 배웠던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소수를 일일이 대입해 보고 나눠지는지를 판단하는 작업의 반복이기 때문에 상당한 계산 능력을 요구한다. 실제로 193자리의 수를 소인수분해하는 데에 80개의 연산처리장치(CPU)를 사용해 5개월이나 걸렸다.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소인수분해 알고리즘은 1994년 처음으로 소개됐는데, 계산에 소요되는 시간을 수백분의1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증명했다.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소수 기반의 암호체계가 모두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는 우려는 바로 이러한 알고리즘 때문이다. 지금까지 양자컴퓨터가 소인수분해에 성공한 가장 큰 수는 2014년의 ‘56153’이었다. 더 큰 수의 해석은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 이 사실을 보면 양자컴퓨터 기술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양자컴퓨터의 양자적 특성은 외부환경에 매우 민감하고 극저온 환경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현실과 과학기술의 장벽이 여전히 높은 분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양자컴퓨터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에서는 양자컴퓨터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고 미래창조과학부도 올해 업무계획에서 양자컴퓨터 연구개발 지원을 언급했다. 여기서 우리가 추가적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은 양자컴퓨터의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양자컴퓨터상에서의 코딩은 큐비트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코딩과 그 범주를 달리한다. 원천기술 확보와 더불어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소프트웨어 기술 육성이 중요한 이유다.
  • 몸으로 말한다

    몸으로 말한다

    세계 현대무용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볼 수 있는 ‘몸의 제전’이 열린다. 제36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모다페)가 17~31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이음아트센터 이음홀 및 이음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인 모다페는 올해 ‘헬로, 마이, 라이프?!’라는 주제로 7개국, 31개 단체, 186명의 아티스트들이 관객을 맞는다. 영국, 이스라엘, 벨기에, 이탈리아, 미국 등 해외초청작 5편, 국내초청작 17편, 한국·덴마크 국제공동작 1편 등 총 23편이 무대에 오른다. 세계 유수의 무용단뿐만 아니라 한국 현대무용을 이끄는 중견 안무가와 신인 안무가 등 세대를 아우른 무용수들이 삶과 시대에 대한 통찰력을 몸의 언어로 표현한다.개막작은 영국 대표 현대무용단 발렛보이즈의 ‘라이프’다. 10명의 남성 무용수로 구성된 발렛보이즈는 남성 인체의 아름다운 근육미와 절제된 힘을 보여 주는 무용단으로 2000년 설립 이후 작곡가, 예술가, 디자이너, 사진가 등 다양한 영역의 예술을 도입한 작품을 만들어 왔다. 첫 방한 작품으로 준비한 ‘라이프’는 유럽의 유명 안무가 폰투스 리드버그의 ‘토끼’, 베네수엘라 출신 자비에 드 프루토스의 ‘픽션’ 두 작품으로 구성됐다. ‘래빗’은 토끼 가면을 쓴 무용수들이 폴짝폴짝 뛰며 어딘가에 소속되기 위한 몸부림을 표현한다. ‘픽션’은 우아한 동작으로 좌절, 연민 등 블랙코미디 같은 우리의 삶과 죽음을 그린다. 폐막작은 세계적 현대무용단인 이스라엘 키부츠현대무용단의 ‘하늘의 말들’이다. 16명의 무용수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움직임의 공간, 쏟아지는 색깔과 융합의 순간, 시간 속 찰나의 기억을 표현한다. 모다페 조직위원회가 올해 새로 기획한 ‘현대무용 불후의 명작’은 한국현대무용의 옛 모습을 무대에서 재연해 세대 간 대화를 시도한다. 20년 이상 된 무용단의 10년 이상 된 대표 레퍼토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무용계 ‘전설의 스타’인 툇마루무용단 최청자 안무가의 ‘해변의 남자’, 밀물현대무용단 이숙재 안무가의 ‘(신)찬기파랑가’, 전미숙무용단 전미숙 안무가의 ‘가지마세요’가 무대에 오른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모다페 홈페이지(www.modaf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3만~7만원. (02)763-5351.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마카다 모디라”… 형형색색 달구벌의 초대

    “마카다 모디라”… 형형색색 달구벌의 초대

    ‘2017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오는 27~28일 대구 국채보상로와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의 ‘컬러풀 퍼레이드’와 1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도전 대구! 도심 점령!´ , 100인 스테이지, 예술장터, 거리공연, 푸드 트럭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슬로건은 ‘모디라~컬러풀! 마카다~퍼레이드’로 정했다. 경상도 향토어를 슬로건으로 함으로써 대구에서 열리는 축제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시민들이 모두 함께 축제를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모디라는 ‘모여라’이고 마카다는 ‘모두다’라는 뜻이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백미는 참가자들이 형형색색 복장을 하고 도로를 행진하는 컬러풀 퍼레이드다. 행사 첫날인 27일 오후 6시 50분∼10시, 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 2㎞ 구간에서 120여개 팀 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 퍼레이드는 대구축제학교 운영과 전문 퍼레이드팀 초청으로 수준을 한껏 높였다. 시상에도 해외부, 다문화부를 신설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게 한다는 구상이다. 특 히 축제장 모든 구간에 조명시설을 밝히고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해 계단식 객석을 확대하며 구간별 전광판을 설치한다. 퍼레이드 끝 지점과 대기장소에서 관람객을 위한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를 펼쳐 지루한 대기시간을 매 순간 재미로 채워넣게 된다.퍼레이드 횟수는 지난해 이틀에서 하루로 줄었지만 다른 지역팀과 다문화팀, 해외팀의 참여 증가로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해외부와 다문화부를 신설했다. 미국 걸스카우트팀, 러시아 전통무용팀, 필리핀 힙합댄스 팀 돈주앙, 일본 요사코이 댄스팀 등 7개 해외부 팀이 참가한다. 필리핀, 파키스탄, 일본, 몽골 등 12개의 다문화팀이 참가해 전통 의상과 춤, 소품 등을 뽐내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를 비롯한 광주, 해남, 전주 등과 대구 인근의 경산시와 칠곡군 등 다른 지역 19개 팀도 지역 명예를 걸고 퍼레이드 경연에 참여한다. 대구지방보훈청팀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를 소재로 퍼레이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와 2·28대구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새롭게 선보이는 100인 동상 퍼포먼스와 함께 참여해 ‘대구시민주간’을 퍼레이드에 녹여낼 예정이다.대구지역 구·군 페레이드단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각 구·군의 역사, 문화 특산품을 소재로 팀당 100명에서 300명에 이르는 퍼레이드단을 구성해 치열한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퍼레이드에서 대구의 역사와 다양성을 보여 준 구·군 퍼레이드는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내용과 구성으로 다시 한번 ‘축제를 통한 대구 발견’이라는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대구시는 확신하고 있다. 지난해 ‘김광석’ 재현으로 구·군부 우승을 차지했던 중구는 ‘청사초롱 밝히고 근대로 걷다’라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고 동구는 ‘공산전투’ 재현, 서구는 ‘달구벌 목민관 행차 행렬’을 선보인다. 남구는 앞산 공룡 공원을 테마로 한 ‘공룡퍼레이드’, 수성구는 수성못과 수성구 캐릭터인 물망이를 소재로 한 ‘워터시티 수성’, 달서구는 ‘결혼장려’ 행렬, 달성군은 ‘사문진 나루터의 피아노’ 등으로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어낼 것으로 보인다.거리공연은 중앙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펼쳐진다. 이 구간을 ‘D·A·E·G·U 존(Zone)’으로 정하고 퍼포먼스(Dynamic)와 오페라·뮤지컬·연극 등 공연감상(Art), 무술·저글링·폴댄스 등을 즐기는 오락(Entertainment), 매직쇼 마임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훌륭한(Good) 공연, 시민을 위한 특별한(Unique) 관람공간 배치로 특화된다. 거리공연은 해외전문 공연팀, 자매도시팀, 지역예술가팀, 국내 전문가팀 등 수준 높은 팀의 참여를 확대해,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고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 측은 “에든버러 축제를 능가하는 220개 팀의 다양한 거리공연을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대구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오프닝 프로그램인 ‘도전 대구! 도심 점령!’은 시민이 축제의 주인임을 알리는 퍼포먼스로 2만여명이 합심, 국채보상로에 ‘희망’을 표현한다. 엔딩프로그램인 ‘시민희망콘서트’는 뮤지컬, 무용, 타악, 성악중창 등 예술장르별 100인이 참여해 대형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또 대구의 정신과 역사, 인물 등을 재현하는 동상 퍼포먼스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다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전국 젊은이들이 록&힙합 경연대회를 통해 열정과 끼를 발산, 역동적인 대구를 만끽할 수 있게 된다.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에는 ‘컬러풀 푸드트럭’과 ‘컬러풀 아트마켓’, ‘컬러풀축제 및 구군 홍보관’, ‘백화점 블랙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컬러풀 푸드트럭은 공개모집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푸드 트럭 영업자들을 참여시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최됐던 세종시 푸드 트럭 축제의 32대를 뛰어넘는 40대를 유치하여 지방 최대 푸드 트럭 축제로 또 다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을 중심으로 대안예술시장과 연계한 예술가들의 창작 수공예품, 그림, 사진 전시, 캐리커처 그리기, 액세서리와 조각품, 생활 소품 등이 판매된다. 컬러풀 축제 후원기업 및 구·군 홍보관도 운영한다. 시민퍼포먼스인 ‘도심 가면무도회’ 참가자도 모집하고 있다. 도심 가면무도회는 27일 오후 1시 중구 국채보상로에서 열리며 대구시민과 타지인은 물론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도심 가면무도회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시민들이 참여하며,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춤과 장병 500여명의 군무, 그리고 일반 참가자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참가 신청은 16일까지이며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홈페이지(www.cdf.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 가면을 지참한 선착순 5000명에게 티셔츠를 무료로 지급한다. 대구시는 축제와 관련한 교통대책 마련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서성네거리와 종각네거리는 차량통행을 차단, 시민들의 원성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 전문가와 경찰, 축제 사무국 직원 등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특별 교통대책을 수립했다. 행사 기간 교통량 감소를 위해 승용차 자율 2부제를 시행하고, 행사장 방향으로 들어가는 차량을 통제·제지·우회 등 3단계로 나눠 사전에 분산하거나 유입을 막는다. 국채보상로 주변 지역은 차량을 통제하며, 경찰과 대구시 공무원 등 하루 1000여명을 교통통제 인력으로 동원한다. 이 같은 대책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역 전 가구에 통·반장을 통해 안내 전단지를 배포하기로 했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시민들이 함께 즐기면서 승용차 자율 2부제와 대중교통 이용도 적극 협조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불균형·소외계층… 현대미술, 사회문제를 논하다

    불균형·소외계층… 현대미술, 사회문제를 논하다

    외신 ‘돌과 산’ 주제 한국관 톱5 선정… 이수경·김성환 본전시 참여 맹활약‘예술 만세.’(Viva Arte Viva)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 최고(最古)의 현대미술 축제인 베니스비엔날레 57회 행사가 언론과 VIP를 대상으로 한 사흘간의 프리뷰를 마치고 지난 13일(현지시간) 일반 공개에 들어갔다. 오는 11월 26일까지 약 200일간 바닷가에 위치한 카스텔로 자르디니와 아르세날레 전시장 등지에서 펼쳐지는 미술전의 주제는 ‘예술 만세’다. ‘카운터밸런스: 돌과 산’을 주제로 펼쳐지는 한국관 전시는 이탈리아 아트 전문지 ‘아트트리뷴’이 톱5로 꼽을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아트뉴스페이퍼도 눈길을 끄는 국가관 전시로 한국관을 꼽았다. 한국관은 이대형 아트디렉터가 예술감독으로 전시를 총괄해 코디최(56)·이완(38) 두 작가가 전 세계에 팽배한 정치, 경제, 문화적 불균형의 문제를 다룬다. 특히 코디최 작가가 건물 외부에 거대한 네온설치작품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카지노의 상징적 이미지를 차용한 ‘베네치아 랩소디’는 국제미술계에도 뿌리내린 카지노 캐피탈리즘을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명작을 패러디한 ‘생각하는 사람’, ‘코디의 전설과 프로이트의 똥통’, ‘소화불량에 걸린 우주’ 등 10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완 작가는 신작 ‘고유시’와 ‘미스터K 그리고 한국사 수집’, ‘더 밝은 내일을 위하여’, ‘불가능한 것의 가능성’ 등 6점을 소개했다. ‘고유시’는 세계 각국의 12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인터뷰를 하고 그중에서 668명을 상징하는 668개의 시계로 구성된 작품이다. 각 개인의 연봉, 노동시간, 식사 비용 등의 평균값을 작품으로 구현한 시계가 전시장 벽을 가득 채운다.총감독 크리스틴 마셀(프랑스 퐁피두센터 수석큐레이터)이 큐레이팅한 본전시에는 51개국 120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고 있다. 이수경(53) 작가는 버려진 도자기 파편을 이어 붙여 만든 5m 높이의 ‘번역된 도자기: 신기한 나라의 아홉 용’을 선보였다. 작가는 “중국의 설화 중 인간세계에서 마술적인 효험을 펼치는 용의 아홉 자식 이야기에서 제목을 따왔다”며 “도자기 작품에 새겨진 파편화된 용의 이미지를 따라가면서 과거와 현재 사이에 유실된 지점을 찾아내는 방법을 모색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지난 11일 가리발디 공원에서 전통 음악과 무용, 보디빌딩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12분 길이의 퍼포먼스 ‘태양의 궤도를 따라서’도 진행했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김성환(42) 작가는 흑인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작품을 선보였다. 미국 사회 내에 존재하는 강한 소외계층과 약한 소외계층의 관계가 작업의 시작점으로, 작가는 이상적인 사회를 향한 교육과 신뢰를 잃은 현실 사이에서 나름대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베니스비엔날레 기간 중 베네치아 시내의 여러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병행 전시가 열린다. 바다를 주제로 작업해 온 사진작가 김영재는 네덜란드의 비영리재단 GAAF 초청으로 팔라초 모라에서 열리는 ‘퍼스널스트럭처’전에 참여해 2.7m 길이의 사진작품 ‘오후의 휴식’을 선보이고 있다. 일제시대부터 사용된 우리 바다의 김 양식장을 서정적으로 담은 작품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핵잼 라이프] 춤추는 ‘발레릴라’ 英동물원 인기 스타

    [핵잼 라이프] 춤추는 ‘발레릴라’ 英동물원 인기 스타

    제 서식지를 떠나 동물원 우리에 갇힌 동물들을 바라보는 건 안쓰럽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흔히 볼 수 없는 세상의 다른 생명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또한 TV 속 야생 동물의 거친 생존 본능과 달리 말똥말똥한 얼굴과 천진한 표정으로 기꺼이 사람들과 교감하는 모습에서 치유를 얻는 것도 사실이다. 엄마 아빠들이 모처럼 휴일, 지친 몸을 기꺼이 일으켜 아이들 손잡고 동물원을 찾는 이유다. 그렇게 찾은 동물원 속 동물들의 현실은 조금 다르기 일쑤다. 호랑이, 사자, 표범 등 맹수들은 널브러져서 잠만 자거나 삶의 낙이 하나도 없다는 듯 심드렁한 눈빛으로 멍하게 멈춰 있기만 한다. 물론 아이들은 그조차도 신기하고 재미있어 하지만, 어른들 입장에서는 빼앗긴 자유와 갇힌 존재에게서 자신을 투영하며 비애감에 젖곤 한다.‘이 동물원’은 좀 다르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기꺼이 함박웃음을 터뜨릴 수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데번주 페이턴동물원에서 인기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위풍당당한 고릴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주인공 키안다(15)는 마치 발레 무용수처럼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을 좋아한다. 키안다의 자신감 있는 모습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하는데, 지난해 9월에는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발레동작 ‘피루엣’을 우리 안에서 선보여 많은 사람들을 놀래켰다. 대기 속으로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키안다의 몸짓은 발레리나 못지않게 기품 있고 우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를 본 사람들은 “누군가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한다”, “참 훌륭한 영장류다. 나도 함께 춤추고 싶다”며 그의 특별한 재주를 칭찬했다. 페이턴동물원 관계자는 “재주를 뽐내는 키안다는 종종 호수에서 물을 튕기거나 숲의 잔디를 뽑아서 던지는 연출을 하기도 한다. 이번 사진 역시 그가 풀을 던지면서 공중에 점프할 때 찍힌 것이다. 물론 몸무게 186㎏의 그가 발레 무용수가 되기엔 약간 무거운 편이긴 하다”고 말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서부 로랜드고릴라에 속하는 키안다는 2002년 태어나 독일 슈투트가르트 동물원에서 11년 전에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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