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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 노숙하던 남성 저체온증으로 숨져

    부산에서 노숙하던 50대 남성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1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 1번 출구 인근에서 A(55) 씨가 누워있는 것을 행인이 “얼어 죽은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당시 두꺼운 외투를 입고 이불을 덮어쓴 채였다. 경찰은 검안 결과 외상은 없고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수년 전부터 같은 장소에서 노숙하며 거의 매일 술을 마셔왔으며 사고 전날에도 다른 노숙자와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무연고자인 A 씨를 부산의료원에 안치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부산 최저기온은 영하 3도,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였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5·18 행불자 찾아라… 옛 광주교도소 발굴 조사

    5·18 행불자 찾아라… 옛 광주교도소 발굴 조사

    28일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 인근 텃밭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사라진 사람들의 흔적을 찾는 발굴조사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5·18기념재단 등은 옛 교도소 무연고자 묘지 내 신원 미상 유골 발굴을 계기로 이날 개토제를 열고 다음달 1일까지 조사를 이어 간다. 발굴은 2017년 옛 광주교도소 암매장 발굴조사(1~4차)를 한 대한문화재연구원이 문화재 출토 방식으로 진행한다. 굴착기로 표토층을 걷어 낸 뒤 암매장 흔적을 살펴보고 정황이 발견되면 검찰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알려 후속 조처를 하기로 했다. 광주 연합뉴스
  • 5·18 행불자 찾아라… 옛 광주교도소 발굴 조사

    5·18 행불자 찾아라… 옛 광주교도소 발굴 조사

    28일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 인근 텃밭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사라진 사람들의 흔적을 찾는 발굴조사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5·18기념재단 등은 옛 교도소 무연고자 묘지 내 신원 미상 유골 발굴을 계기로 이날 개토제를 열고 다음달 1일까지 조사를 이어 간다. 발굴은 2017년 옛 광주교도소 암매장 발굴조사(1~4차)를 한 대한문화재연구원이 문화재 출토 방식으로 진행한다. 굴착기로 표토층을 걷어 낸 뒤 암매장 흔적을 살펴보고 정황이 발견되면 검찰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알려 후속 조처를 하기로 했다. 광주 연합뉴스
  • 5·18기념재단,옛 광주교도소 행불자 추가 발굴 착수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 주변에 대해 추가 유해 발굴 조사가 착수됐다. 5·18기념재단은 28일 옛 광주교도소 교도대 북쪽 무연고자 묘지 인근에서 개토제를 열고 이 일대 2888㎥에 대한 발굴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법무부·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발굴은 2017년 옛 광주교도소 암매장 발굴조사(1~4차)를 한 대한문화재연구원이 문화재 출토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선 잡초를 제거한 뒤 굴삭기를 동원해 표토층을 걷어내고 암매장 흔적이 있는지 살펴본다. 조사 과정에서 암매장과 관련된 정황이 발견되면 5·18재단은 검찰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알려 후속 조처를 하기로 했다. 발굴 조사는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추가 발굴 부지는 솔로몬로파크 진입로가 들어설 자리”라며 “바로 인근에 있는 무연고자 묘지에서 신원미상의 유골이 발굴된 만큼 진입로 공사를 하기 전 기초 조사를 먼저 해보자는 취지로 추가 발굴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옛 광주교도소 발굴된 유골은 260여구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발견된 유골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260여구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지난달 19일 옛 광주교도소에서 무더기로 발굴된 유골을 정밀 감식하기 위해 유골을 분류하고 있다. 유골 분류는 두개골이나 대퇴골 등 큰 뼈를 중심으로 먼저 구분하고 나머지 작은 뼈를 맞춰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당초 무연고자 묘지 합장묘 1기에서 발견된 유골은 법무부(광주교도소)가 관리하고 있던 41구와 신원미상의 유골 40여구 등 모두 80여구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과수는 해당 유골을 분류하는 작업을 70%가량 마친 상황에서 전체 유골(사람) 숫자가 260여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신원미상의 유골이 5·18행방불명자가 아니라 교도소 이전 과정에서 옮겨진 무연고자 유골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광주시에 신고된 행방불명자는 242명이다. 이 가운데 행불자로 인정된 사람은 76명이다. 이번에 유골이 발견된 옛 광주교도소 부지는 5·18행불자의 주요 암매장지로 꼽혀왔다. 광주지검이 작성한 ‘광주교도소 동향’에는 ‘1980년 5월21일 시신 6구가 교도소 공동묘지 주변에 임시 매장됐다’고 기록돼 있다. 1980년 5월24일 검시를 교도소 측에 지시한 내용도 담겨 있다. 5·18 직후 교도소 안에서 시신 8구, 교도소 인근 야산에서는 시신 3구 등 모두 11구가 암매장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 암매장지 발굴 작업은 1997년부터 2018년까지 옛 교도소 등지서 11차례 이뤄졌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편 5·18기념재단은 옛 광주교도소에서 28일부터 5일 동안 최근 유골이 무더기로 발굴된 무연고 묘지 인근 2888㎡ 부지를 대상으로 추가 발굴조사를 한다. 광주시는 5·18 행방불명자 가족의 DNA를 확보하기 위해 내달 3일부터 5월 29일까지 직계·모계 가족을 대상으로 혈액 채취 신청을 받는다. 시는 2001년부터 2018년까지 5차례에 걸쳐 5·18 행방불명자 가족 찾기 사업을 추진해 154가족, 334명 혈액 정보를 확보하고 전남대학교 법의학교실에 보관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시, 5·18행불자 찾기 위해 옛 광주교도소 추가 발굴

    광주시와 5·18단체가 최근 법무부가 관리하지 않은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된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공동묘지 인근에 대한 추가 발굴 조사에 나선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기념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옛 광주교도고 무연고자 공동묘지 인근 2800여㎡(870평)에 대해 유골 발굴 조사를 진행한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앞서 지난달 19일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구가 발견되자, 또 다른 유골의 매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해 최근 광주시에 발굴 조사를 요청했다. 5월 단체의 요청을 받아들인 광주시는 해당 부지 인근 도로 신축공사를 중단하고 ‘대한문화재연구원’에 발굴을 의뢰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2017년과 동일한 방법인 땅속탐사레이더와 중장비를 동원한 기초 굴착 이후 문화재 출토방식으로 전환하는 발굴조사 방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5·18행불자로 신고된 사람은 242명에 달하지만, 심사를 거쳐 관련자로 인정된 이는 84명 뿐이다. 이들 84명 가운데 지난 2002년 5·18국립민주묘지 무연고 분묘에 매장된 11구의 유골과 행불자 유가족의 유전자 감식결과를 비교해 신원이 밝혀진 희생자는 6명이다. 나머지 78명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앞서 5·18기념재단 등은 지난 2017년까지 5·18 검찰 조사 기록과 관련자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암매장 추정지 약도를 확보하고 교도소 북쪽 담장 주변 등에서 발굴조사를 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했다. 한편 전남대 법의학교실은 5·18 행불자 신고를 한 130가족 295명의 혈액을 보관하고 있으며, 최근 행불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추가 혈액 채취를 통해 DNA를 확보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옛 광주교도소 주변서 추가 유골 발굴 나선다

    옛 광주교도소 주변서 추가 유골 발굴 나선다

    5·18기념재단 “추가 발굴 조사 필요”광주시, 공사 중단하고 관련 절차 진행‘신원미상 유골’이 발굴된 옛 광주교도소 주변에서 추가 유골 발굴을 위한 조사가 추진된다. 3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전날 솔로몬로파크 진입로 개설 공사를 맡은 광주시 측에 공사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입로 공사 부지와 바로 인접해 있는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신원미상의 유골이 발견된 만큼, 그 주변에 또 다른 유골이 묻혀있는 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옛 광주교도소는 5·18암매장지로 꼽혀오던 곳이어서 신원미상의 유골이 5·18행방불명자일 가능성이 나온다. 김후식 5·18부상자회장은 “2017년 교도소 인근 암매장 추정지를 발굴 조사를 할 때 무연고자 묘지는 관리대장이 있다고 해서 제외했다. 그런데 이 곳에서 신원미상의 유골이 발굴된 만큼 추가 발굴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 요청을 받아들여 공사를 중단하고 발굴 조사를 위한 업체 선정과 비용 등을 확인하고 있다. 다만 아직 추가 발굴조사를 진행할 주체는 결정되지 않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추가 유골 발굴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사를 우선 중단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솔로몬로파크 조성 공사 중이던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 묘지에 있던 합장묘 1기에서 신원미상 유골 40여구가 발견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웃의 ‘안녕’을 책임진다… 살맛 나는 세상 만드는 작은 영웅들

    이웃의 ‘안녕’을 책임진다… 살맛 나는 세상 만드는 작은 영웅들

    ‘자원봉사’라는 단어에 붙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세상을 밝히는 작은 등불’, ‘이웃과 지역사회를 지키는 힘’, ‘작은 기적을 일으키는 행동’ 등이 있지만 이를 행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는 바로 ‘영웅’이다. 일상 속 작은 실천들로 이웃과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와 지구촌을 ‘안녕’하게 하는 이들이야말로 바로 ‘일상 속 영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약 중인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행정안전부 주최 ‘안녕 캠페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46개 지역 뽑혀  ‘안녕 캠페인’은 주민 주도성과 네트워크의 확장, 사회문제 해결을 주요 기제로 삼아 ‘안녕한 사회’로 나가기 위해 전 국민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센터·단체,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 참여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10월 행정안전부는 ‘안녕 캠페인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총 46개 지역(대상 7건·최우수상 13건·우수상 26건)을 우수 사례로 뽑았다.  먼저 서울 관악구의 ‘마마식당‘은 맞벌이 등으로 바쁜 부모를 대신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놀이, 돌봄을 지원하는 주민주도의 어린이 식당이다. 지역주민 30명으로 구성된 마마봉사단은 식단 구성부터 장보기, 조리, 귀가 봉사까지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와 함께 한국형 어린이 식당의 모범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는 학교와 군부대, 기업 등과 연계해 고지대에 사는 사회취약계층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안전시설물(안전바·폴딩체어)과 야광 이동방향지시등 설치, 혐오시설물 제거와 같은 활동을 전개해 자원봉사를 통한 삶의 질을 변화시킬 예정이다.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실시한 ‘안녕한 우리 마을 서천’은 지역사회 문제 발굴부터 해결에 이르기까지 주민의 주도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천군은 읍면별로 설치된 자원봉사거점을 활용, 지역별로 특화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자원봉사거점 상담가 및 지역주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전라북도 김제시의 안부 묻는 발걸음 ‘실버벨 딩동’은 김제시의 인구 고령화, 관계 단절로 인한 독거노인 우울증, 자살 및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핵심 인력인 ‘안녕 지킴이(한국야쿠르트 프레쉬매니저·전문봉사팀)’는 지속적인 방문과 안부 묻는 활동을 통해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과 정서적 교감 형성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경상북도 경산시의 ‘마주 여는 이웃, 마주 여는 마을’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발생한 개인주의의 극복과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민·관이 결합한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마을 내 문제 발굴과 해결을 위해 정기적 주민협의체를 운영하고, 청소년 및 아파트 봉사단과 연계한 프로그램 기획·진행, 기업 사회공헌으로 추진한 ‘안전공원 조성’ 등 지역별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제14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 훈·포장과 표창 272점 선정  자원봉사자의 날(매년 12월 5일)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도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상 기념일로 지정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지난 5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는 ‘제14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가 열렸다. 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과 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 275점이 수여됐다.  (사)국제가족제주도연합회 송인호(58) 회장은 22년간 장애인 행사지원, 인권상담, 활동 보조 등 중증장애인 지원 봉사활동과 심야 배회 청소년 귀가 조치, 소년가장 가정 연탄배달 등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펼치는 등 불우 소외계층의 복지와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사랑실은교통봉사대 김형주(65) 정읍 지대장은 1988년 전북 정읍에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지대를 발족한 후부터 모금 활동을 해 관내 심장병 어린이 186명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또 무연고자 장례를 지원하고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 나누어주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친 노고를 인정받아 역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국민포장을 받은 삼성청소년선도119 김병기(51) 사무국장은 33년 10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해왔다. 청소년기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한 그는 10대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청소년을 위한 선도 활동을 오랜 기간 해왔다고 알려졌다. 그는 지금도 청소년을 위한 심리상담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관한 특강, 사람책 도서관 활동, 지역 환경 정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참사랑나눔봉사회 김남복(65) 회장도 국민포장을 받았다. 시각장애인인 그는 1999년부터 의용소방대 청학지대 방호부장으로 활동하며 산불 진압, 주택 화재 진압, 봉사자 운송 등에 활발하게 참여했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목욕탕에 관내 중증 장애인과 고령의 노인 등을 초대해 목욕 봉사 등을 했다. 또한 2012년 참사랑나눔회를 설립해 이동지원, 활동 보조, 행사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이그나이트 대회’… 지역사회 바꾼 자원봉사자들 이야기  이그나이트는 ‘불을 붙이다’는 뜻이다.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직접 자신의 삶과 이웃, 그리고 지역사회를 바꿔낸 자원봉사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회’다.  대회에 선정된 주요 사례 중 경남의 ‘신가네 가족 봉사단’은 김해에서 유명한 가족 봉사단이다. 신영만(40대) 씨와 그의 아들 현빈(10대) 군, 동생 영복(30대) 씨가 구성원이다. 거실 한쪽에 월별 봉사 달력이 걸려 있고, 가훈이 ‘숨 쉬듯 봉사하라’일 정도로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다. 2012년부터 김해시 지역행사, 축제는 물론 소외이웃 돕기, 마을 환경 정화 활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장소와 내용을 불문하고 참여하고 있다.  대전의 ‘호국철도동상지킴이’ 김영철(50대) 씨는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주위로부터 받았던 도움에 대한 감사를 탈북민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과 함께 되갚고 있다. 매주 토요일 호국철도 동상을 닦고 환경을 정화하는 활동은 물론, 매월 탈북민 가족을 지원하는 생필품을 구매해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5살 어린 딸을 소아암으로 잃어버린 전북 ‘아빠봉사단’의 회장 오승옥(40대) 씨는 자녀 세대의 행복을 위해, 공동체의 행복을 이루기 위해 나눔과 봉사라는 두 단어를 실천하는 멋진 아빠로 살아가고 있다. 그는 교통안전, 지역축제, 다문화가정, 생활환경개선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늦더라도 올곧은 길’을 가기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공유하는 삶을 살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5·18 행불자’ 78명… 10여년 수색 성과 없어

    ‘5·18 행불자’ 78명… 10여년 수색 성과 없어

    “오랜 시간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신원미상 유골이 발견됨에 따라 5·18 행불자 암매장 추정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수색작업이 계속 이뤄져 왔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23일 광주시와 5월단체에 따르면 시와 단체는 2002년부터 2017년까지 4차에 걸쳐 60여건의 제보를 바탕으로 이번에 유해가 나온 옛 광주교도소를 비롯해 시내 11곳에서 암매장 발굴작업을 벌였다. 1차 발굴은 2002년 6월~2003년 5월 소촌동 공동묘지, 삼도동 야산 무연고 분묘, 화정동 국군통합병원 담장밑, 황룡강 제방 등 지역에서 이뤄졌다. 삼도동에서 모두 10기가 나왔으나 5·18 유가족과 유전자 정보가 일치하지 않았다. 2~3차 발굴도 2006~2009년 사이에 이뤄졌다. 이 가운데 주월동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유골 137기가 발견됐지만 5·18 행불자와 역시 무관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가장 최근인 2017년 11월 4차 발굴 대상지는 옛 광주교도소와 광주~화순 너릿재 구간이었다. 이들 2개 지역은 계엄군이 주둔하면서 시민군과 교전이 벌어졌고, 실제 5·18 직후 가매장된 시신 11구가 발견되기도 했던 곳이어서 유가족들의 기대가 컸지만 결과는 없었다. 5·18 이후 행불자 신고는 448건, 242명에 달하지만 심사를 거쳐 관련자로 인정된 사람은 84명뿐이다. 이 가운데 6명은 2002년 국립5·18민주묘지 무연고 분묘를 개장하면서 희생자로 확인됐다. 지금껏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공식적 행불자는 78명이다. 적어도 100명 이상의 행불자 가족은 최근 무더기 유골 발견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 가고 있다. 행불자 유가족들은 이번 유해 발굴을 계기로 실제 계엄군이 시민을 살상한 장소와 관련해 체계적인 암매장 발굴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5월 3단체(유공자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법무부는 국방부·행정안전부 등과 공동조사단을 꾸려 유골의 정밀감식과 암매장 경위를 수사하되 5·18단체가 추천하는 법의학자 등의 참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이번엔 뼈라도 찾았으면” 5·18 미성년 행불 가족 ‘희망의 끈’ 39년

    “이번엔 뼈라도 찾았으면” 5·18 미성년 행불 가족 ‘희망의 끈’ 39년

    “빈 땅을 본께 속이 문드러진다 안하요. 뉴스보고 바로 왔는디….” 지난 21일 이귀복(83)씨는 옛 광주교도소로 미친듯이 달려갔다.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교도소 부지에서 신원 미상의 유골들이 무더기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서다. 안타깝지만 유골은 볼 수 없었다. 1차 감식을 위해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진 뒤였다. 1980년 5월 당시 7살짜리 아들 이창현군이 사라진 뒤부터 아버지는 39년째 이렇게 산다.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 사이에 희생된 초·중·고등학생 수는 18명이다. 옛 광주교도소 부지의 무연고자 공동묘지에서 지난 19일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구가 발견됐다. 아이로 추정되는 유골도 나왔다. 이곳은 전부터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사람들이 계엄군에 의해 암매장된 장소로 지목됐다. 단정할 수는 없다지만 유골이 5·18 행방불명자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23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한 5·18 행방불명자 가족들은 그렇게 가족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5·18 민주화운동의 영향으로 휴교령이 내려졌던 1980년 5월 19일 창현군은 집을 나갔다. 일을 마치고 온 어머니는 저녁 때까지 창현군이 돌아오지 않자 광주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다. 아들을 찾고자 아버지도 광주 시내를 이 잡듯이 뒤졌지만 소식조차 알 수 없었다. “뼈라도 찾아 보겠다고 전국 안 간 데가 없지요. 5·18 행방불명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는 소리만 나오면 무조건 달려갔으니까.” 실종 10년째인 1989년 이씨는 5·18 유족회가 발간한 책자에서 아들의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사진 속 아들은 총상을 입은 채 숨져 있었다. 창현군은 1994년 5·18 행방불명자로 인정을 받았지만 시신을 여전히 찾지 못했다. 7남매 중 장남인 남진현(77)씨도 1980년 5월 22일 이후로 지금까지 막내동생 남현규(당시 9살)군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집에서 아침밥을 먹고 나간 현규군이 돌아오지 않자 온 가족이 막내를 찾아 나섰다. 전남도청과 병원 등을 돌아다녔지만 동생은 보이지 않았다. 군용 트럭에 태워져 어디론가 끌려가는 모습을 봤다는 아버지 친구의 증언이 동생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남씨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네 동생 현규를 꼭 찾아야 한다’, ‘이대로는 억울해 눈을 못 감겠다’고 자주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현규군은 역시 지난해 말 5·18 행방불명자로 인정됐다. 남씨는 이번에 발견된 유골들이 5·18 행방불명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는 “교도소 공동묘지에 시신을 묻을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나”면서 “민간인은 어차피 못 들어가고. 계엄군이 5·18 희생자들 시신을 매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내 아들이었으면 하지만 한편으론 큰 기대를 걸지는 않는다. 다만 유골이 누군가의 잃어버린 가족이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광주시가 5·18 행방불명자로 인정한 경우는 84명이다. 이 중 6명은 실종자 가족 유전자(DNA)와 분석해 신원을 확인했으나 남은 78명은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158명은 행방불명으로 인정조차 받지 못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과수 “한 점 의혹 남기지 않겠다”…간절한 5·18행불자 가족

    국과수 “한 점 의혹 남기지 않겠다”…간절한 5·18행불자 가족

    국과수, 광주과학수사연구소서 사전 회의“법의학 전문가들과 대책 논의할 것”5·18행불자 가족들, 일말의 기대감 나타내5·18단체 “유골 감식에 5·18전문가 참여해야”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공동묘지에서 발견된 신원미상 유골 40여구와 5·18 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5·18 암매장지로 꼽혀오던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유골이 나오자 당시 행방불명된 사람의 가족들은 일말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경무 국과수 중앙법의학센터장은 23일 광주과학수사연구소에서 “유골에 대한 부검 의뢰가 들어와 법의학 전문가들과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센터장은 “뼈가 워낙 많이 발견돼 수사기관으로부터 여러 가지 정보와 자료도 받아야 한다”면서 “정보와 자료를 검토하고 뼈 상태를 파악해 기간을 얼마나 둘지와 인력은 얼마나 투입할지 등을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국과수는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유골의 정밀감식에 앞서 향후 계획과 일정을 논의하고자 이날 광주과학수사연구소에서 사전 회의를 열었다.양 센터장은 “5·18과 관련 가능성이 커진다면 향후 출범할 진상규명위원회와 협의할 것”이라면서 “어느 한쪽이 독단적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유골을 원주 본원이나 서울연구소로 옮겨갈 가능성도 시사했다. 양 센터장은 “그쪽 연구소가 좋은 점도 있다”면서 “법의학 전문가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국과수와 별도로 법무부, 검찰,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도 이날 첫 회의를 열어 신원미상 유골의 5·18 희생자 여부 등을 가리는 활동을 시작했다. 유골 발견 소식에 5·18 행불자 가족들은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5·18 당시 15살이던 늦둥이 동생을 잃어버린 행불자 가족 남진현(78)씨는 “시신이 나왔다, 유골이 나왔다고 하면 어디가 됐든지 모두 찾아다녔다. 매번 5·18과 관련이 없다는 소식에 실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면서 “유족들은 시신이라도 있어서 제사라도 지내고, 5·18 기념일이 되면 묘에 찾아가 보기라도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교도소 공동묘지에서 나온 유골이 비정상적으로 묻혀있다고 하니 행불자가 아닌지 기대된다”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한 사람만 일치되면 5·18행불자 유골들일 가능성이 크지 않겠냐”고 말했다.1980년 5월 19일 행방불명된 정복남씨의 형 정옥남(73)씨도 “유골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옛 광주교도소 부지를 찾아가 보고 오는 길”이라며 “내 동생이 아니더라도 누가 됐든지 행불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어 “유전자 검사라는 게 하루 이틀 만에 되는 것이 아니어서 결과를 차분히 기다려볼 것”이라면서 “40년을 기다려왔는데 그걸 못 기다리겠느냐”고 말했다. 5·18단체는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5·18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등 5월 3단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유골은 행방불명자와 암매장 등 관련 의혹을 밝힐 수 있는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다”면서 “5월 단체가 추천하는 법의학자와 5·18 전문가가 조사에 참여·입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정밀 감식과 유전자 추출·비교 등 모든 절차는 5·18단체와 광주시 등이 참여하는 공동대책기구를 구성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솔로몬 로파크 조성 예정부지에서 유골이 나온 만큼 전체 토목공사 과정에 5월 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가 입회해 추가 유골이 발견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유골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추가 발굴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옛 광주교도소 신원 미상 유골, 5·18 관련설 규명해야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암매장 장소로 지목됐던 옛 광주교도소의 무연고자 묘지 이장 과정에서 40여 구의 신원 미상 유골이 발견됐다. 교도소 내에서 사망한 무연고자는 1m 이상 깊이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만들어진 합장묘에 안치되는 등 최소한의 절차와 형식을 갖춘 것과 달리 이 유골들은 관을 덮은 봉분 20㎝ 깊이 흙더미 속에서 무더기로 뒤엉킨 채 발견됐다. 법무부와 검경, 국방부, 의문사조사위, 5·18단체 관계자 등으로 꾸려진 합동조사반의 육안 조사 결과 구멍이 뚫린 두개골과 어린이로 추정되는 두개골도 나왔다.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정상적이지 않은 매장 형태 등을 감안하면 5·18 당시 행방불명된 시민들의 유골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5·18 사적지 22호인 옛 광주교도소는 5·18 당시 3공수여단 등 계엄군이 사흘 동안 주둔한 곳이다. 2년 전 3공수여단 11대대 사병이 “시신 5구를 직접 암매장했다”고 증언하는 등 담양과 순천 등 광주 외곽으로 이동하던 시민들이 총격을 받아 희생된 곳이라는 증언들이 끊이지 않았다. 행방불명자로 신고된 사람은 공식적으로 448명이다. 전남대 법의학연구소는 행불자 가족들이 제공한 머리카락, 옷 등을 통해 이 중 295명의 DNA를 확보하고 있다. 광주시 또한 행불자 124명의 가족 혈액을 보관하고 있다. 최장 6개월에 이르는 DNA 확인 조사를 거쳐야 진실이 확인될 수 있다. 광주민주화운동이 내년이면 40주년이다.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신군부 최고 결정권자인 전두환은 여전히 진실에 대한 고백도, 참회도 없이 국민과 역사를 우롱하고 있다. 39년 전 광주에서 흔적 없이 사라진 실종자 가족의 가슴에는 아직도 피눈물이 흐르고 있다. 철저하고 엄격한 DNA 조사로 암매장된 죽음의 진상을 밝혀내야 하며, 더불어 5ㆍ18 실종자들과 관련이 있다면 현대사의 비극을 재조명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
  • 유골은 알고 있다… 옛 광주교도소 40여구 발견 의문 증폭

    유골은 알고 있다… 옛 광주교도소 40여구 발견 의문 증폭

    DNA 분석 관건… 부식심해 난관 예상 법과학자들 “증거 없는 추정은 금물”옛 광주교도소 터에서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구가 발견돼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법과학자들이 죽은 이들의 신원 확인에 나섰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자일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법과학자들은 “증거 없는 추정은 금물”이라고 선을 긋는다. 유골이 뒤엉킨 채로 발견돼 시신별로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한 데다 부식도 많이 진행돼 유전자(DNA) 확인 작업은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 대조 작업에 필요한 5·18 유가족의 유전자 정보가 완전하지 않다는 점도 걸림돌이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3일 합동조사반, 5·18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유골 감식 기법과 참관 대상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공동묘지 합장묘 1기에서 80여구의 유골이 나왔다. 40여구는 땅속에 보관된 상자 형태의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나머지 40여구는 콘크리트 구조물 위를 덮은 봉분 흙더미에 섞여 흩어진 채 발견됐다. 교도소 기록에는 41구의 유골이 합장됐다고 나오는데 신원 미상의 유골이 40여구 더 나온 것이다. 국과수는 광주과학수사연구소로 책임자급 본원 직원들을 보내 유골의 뼈를 수습·분류해 정확한 유해 수를 확인하고 DNA 샘플을 채취할 예정이다. 국과수 관계자는 “유골을 확인해야 얼마나 시일이 걸릴지 알 수 있다”고 말했지만 워낙 많은 유골이 발견돼 최소한 5~6개월은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누구의 유골인지 확인하려면 먼저 뼈를 빻아서 DNA를 채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 사람 단위로 뼈를 모으고, 보존이 잘된 부위를 골라야 한다. 국과수 관계자는 “허벅지뼈처럼 단단하고 큰 뼈일수록 온전한 DNA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고 상아질로 이뤄진 치아에는 가장 마지막까지 DNA가 남는다”면서 “다만 땅속에서 40년 이상 썩은 뼈는 내부 세포가 파괴되기 때문에 DNA 분석이 길게는 한 달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어렵사리 뼛가루에서 DNA를 추출한다 해도 다음 단계인 유전자 대조 작업에서 막힐 가능성이 크다. 광주시에 따르면 5·18 당시 행방불명돼 아직 찾지 못했다고 가족이 신고한 사람은 모두 242명이다. 하지만 광주시는 이 중 152명의 가족(322명)에 대해서만 혈액 DNA를 확보했다. 행불로 신고된 사람 가운데 최소 89명은 DNA를 대조할 샘플 자체가 없는 셈이다.사인을 밝혀내는 작업은 더 까다롭다. 발견된 유골 가운데 두개골 2점에서 구멍이 뚫린 흔적이 발견되면서 총상에 따른 사망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3차원(3D) 정밀 감식 등이 필요하다. 두개골이 부식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구멍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합동감식반 관계자도 “두개골에서 발견된 구멍을 총상 등 외상의 흔적으로 보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유골을 섣불리 5·18과 연관 지을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봉분 흙더미에서 발견된 유골이, 1975년 묻힌 것으로 알려진 콘크리트 구조물 안의 유골보다 부식이 심하다는 점에서 신원 미상의 유골이 그 이전에 묻혔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산소 접촉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부식 속도가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감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숭덕 서울대 법의학 교수는 “관에 들어가면 산소 접촉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보존이 잘된다”면서 “단순히 부패 정도만으로 유골이 묻힌 시기를 단정하는 것은 오히려 비과학적인 분석”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옛 광주교도소 유골 40구는 왜 유골함 위에 묻혀 있었나…의문 커져

    옛 광주교도소 유골 40구는 왜 유골함 위에 묻혀 있었나…의문 커져

    합동감식반 “5·18 연관성 속단하기 일러”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공동묘지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구가 5·18 희생자와 관련된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굴된 유골들이 기존 무연고자 유골함 구조물 위에 비정상적으로 매장돼 있어 의문이 커지고 있다. 22일 합동감식반과 5·18 단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공동묘지 합장묘 1기에서 80여구의 유골이 발견됐다. 40여구는 땅 속에 매장된 박스형 콘크리트 구조물 안에서, 나머지 40여구는 콘크리트 구조물 위를 덮고 있던 봉분 흙더미 속에서 발견됐다. 41구의 유골이 안치된 것으로 광주교도소에 기록된 합장묘에서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구가 추가로 발견된 셈이다. 일부 5·18단체 관계자들은 5·18 당시 행방불명된 사람들의 유골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머리에 구멍이 있거나, 크기가 유달리 작은 두개골이 나온 것으로 알려진 흙더미 속 유골 40여구의 정체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 동안 옛 광주교도소는 5·18 희생자를 암매장한 장소로 지목돼 왔다. 이 때문에 유골함 위에 또 다른 유골이 흙더미 속에 매장된 것은 비정상적이라는 것이 매장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해당 유골들은 봉분에서 깊지 않은 곳에 흩어진 형태로 매장돼 있었다는 점, 묘지가 교도소 안쪽에 있어 아무나 접근할 수 없는 장소라는 점도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그러나 검경, 군, 의문사조사위 등으로 이뤄진 합동감식반 관계자는 유골의 상태와 매장 형태 등을 고려했을 때 5·18과의 연관성을 속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신중한 입장이다.우선 봉분의 크기와 유골이 매장된 형태를 보면 시신 상태에서 묻어 유골이 됐다기보다 유골 자체를 묻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합동감식반의 판단이다. 또 흙더미에 묻혀 있던 유골의 상태가 1975년 조성돼 같은 조건으로 묻혀 있던 다른 유골보다 부식이 심한 상태로 발견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1975년 이전에 사망한 사람들의 유골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구멍이 뚫렸거나 크기가 작은 두개골이 발견된 것 역시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1971년 북구 문흥동으로 이전하기 전인 동구 ‘동명동 옛 광주교도소’ 당시 수감 중 숨진 4.3사건 희생자의 유골일 가능성이 나온다. 합동감식반 관계자는 “두개골에서 발견된 구멍은 총상 등 외상의 흔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형태”라며 “오랜 세월로 인해 부서진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은 크기의 두개골에 대해서도 “두개골 크기만으로 성인과 아동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합동감식반은 유전자 검사 등 정밀 감식을 위해 발견된 유골 80여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냈다. 국과수는 오는 23일 합동조사반, 5·18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감식 기법과 참관 대상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과거 기록이 전산화되기 전 서류상 누락된 무연고 사망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과거 사망자 현황 등을 재조사할 것을 광주교도소 측에 요청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옛 광주교도소서 신원미상 유골 40여구 발굴... 5·18 연관성 주목(종합)

    옛 광주교도소서 신원미상 유골 40여구 발굴... 5·18 연관성 주목(종합)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법무부가 관리하지 않는 수십여구의 시신이 발굴되면서 5·18 행불자 암매장 여부와 관련성이 있는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오수 법무부 장관 대행은 20일 옛 광주교도소를 찾은 자리에서 부지 내 무연고 묘지 개장 작업 중 “저희가 관리하지 않는 신원미상의 유골 40여구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유골이 발굴된 곳은 법무부가 솔로몬로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대상 부지로 무연고 묘지가 일부 포함된 장소다.이 공동묘지 개장 작업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이뤄졌다. 김오수 장관대행과 문찬석 광주지검장 등 관계자는 이날 현장을 둘러보고 개장 작업과정에서 발굴된 유골 등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무연고자 공동묘지는 교도소 안에서 사망했으나 가족 등 연고가 없어 매장하는 곳으로 2년 이내 시신을 인도할 사람이 없으면 화장 또는 합장하는 방식으로 관리됐다. 김 대행은 당초 이곳 공동묘지에는 개인 묘 50기와 합장묘 2기 등 모두 111구의 유골을 법무부가 관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개장 과정에서 법무부(광주교도소)가 관리하지 않는 40여구의 유골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것이다. 법무부 관리 묘지는 개인묘가 52기,각 41명과 20명이 묻힌 합장묘 2기다. 이 113구의 유골 이외에 40여구가 추가로 발굴됐다는 점에서 5·18당시 암매장된 행불자일 가능성이 주목된다. 현장에서 발굴된 유골은 함평 국군통합병원에 안치된 것으로 전해졌다.김 대행은 “우리가 관리하지 않은 유골이 발견됐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확인·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어떤 연유로 관리되지 않은 유골이 교정부지 내에 묻히게 됐는지 연유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로서는 5·18과 관련이 있는지 속단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가능성은 확인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후식 5·18부상자회장은 “유류품이 전혀 나오지 않아 5·18행방불명자일지 아니면 다른 사람의 유골일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국방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1차 육안검사와 2차 DNA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옛 광주교도소는 5.18 당시 계엄군에 붙잡힌 시민들이 대거 수감된 곳으로 시위 과정에서 숨진 사람이 암매장 됐을 거라는 말이 나돌던 곳이다. 이곳에는 1980년 5월21일부터 24일까지 3공수여단이 주둔했다. 교도소 담장 안과 인근 야산에서는 5·18 직후 모두 11구의 시신이 암매장됐다가 수습되기도 했다. 5·18기념재단은 “당시 계엄당국은 광주교도소에서 28명의 시민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교도소 주변에서는 현재까지 11구의 시신만 발견됐다”며 “나머지 17명의 시신의 행방을 찾아왔으나 지금껏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5·18과 관련해 행방불명자로 인정된 시민은 82명으로 이 중 6명만이 유전자분석을 통해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76명의 행방은 지금껏 오리무중이다. 광주교도소는 2015년 북구 삼각동으로 이전했으며, 광주시와 법무부는 이곳 일대를 민주·인권 테마 파크로 조성하기 위해 건물과 지장물 철거 작업을 펴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5·18 암매장 관련있나...옛 광주교도소 부지서 수십구 유골 수습

    5·18 암매장 관련있나...옛 광주교도소 부지서 수십구 유골 수습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수십여구의 시신이 발굴됐다. 법무부는 20일 “옛 광주교도소 부지 내 무연고 묘지 개장 작업 중 신원 미상의 유골 40여구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김오수 장관대행과 문찬석 광주지검장 등 관계자는 이날 현장을 찾아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유골이 발굴된 곳은 광주교도소 서북측 끝자락 50여평 남짓한 무연고자 묘지이다. 5·18기념재단이 2017년 11월 5·18 행불자 암매장 추정지로 선정해 발굴조했던 교도소 동북측 장소와는 직선 거리로 100여m 떨어져 있다. 법무부는 솔로몬로파크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교도소 부지내 개인묘지와 합장묘지 등에 대한 발굴작업을 벌였다. 이번에 40여구가 발견된 묘지는 사형수나 무연고자 등 교도소 수감 중 사망한 사람들을 합장한 곳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1972~1995년까지 교도소에서 사망해 무연고 묘지에 묻힌 사람은 111명으로 파악했다.이번에 발견된 40여명도 이중의 일부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5·18 단체 등은 옛 광주교도소가 5·18격전지인데다 당시 사망해 암매장됐던 일부 시신이 발견된 곳이라서 이번에 수습된 유골 중 일부가 행불자일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교도소에서 숨진 무연고 사망자는 신원 표식이 있는 만큼 만약 이런 표식이 없는 유골이 확인된다면 5·18 당시 암매장된 행방불명자일 가능성이 있다”며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번에 불굴된 신원 미상 유골에 대해 DNA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 확인 작업을 펴기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베를린 묘 파헤쳐졌는데 히틀러 참모 하이드리히 묘로 추정

    베를린 묘 파헤쳐졌는데 히틀러 참모 하이드리히 묘로 추정

    나치 SS 친위대 간부였으며 유대인 학살의 실질적인 설계자로 아돌프 히틀러가 아끼는 참모 가운데 한 명이었던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의 묘가 파헤쳐졌다. 독일 베를린 경찰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베를린 정중앙에 있는 무연고자 공동묘지의 인부들이 주인 이름이 명기되지 않은 묘 하나가 파헤쳐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유해는 그대로 있었고 묘 뚜껑만 열렸다. 경찰은 이런 무람한 짓을 벌인 이들을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영국 BBC가 16일 전했다. 1942년 체코 레지스탕스에 의해 살해된 하이드리히는 유럽 유대인들의 대량 학살을 기획한 인물이었다. 그는 같은 해 1월 히틀러의 대량 학살에 대한 최종 솔루션이 입안된 반제(Wannsee) 회의 의장을 맡았다. 이때 기획된 대로 유럽을 중심으로 유대인 600만명에 대한 학살이 진행됐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베를린에 진주한 연합군은 이름 있는 나치 지도자들이 무덤 주인임을 표기하지 못하게 했다. 나치 동조자들이 성지로 만들려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도였다. 따라서 그의 묘를 특정해 파헤친 것은 내부적으로 묘소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었던 이들의 소행일 것으로 짐작된다. 비슷한 사건은 2000년 베를린의 니콜라이 묘지에서도 있었다. 극좌파 단체가 1930년 암살된 나치 공수부대원 홀스트 베젤의 묘라고 주장하며 파헤친 뒤 순교자로 떠받들며 나치 찬양가를 불러댔다. 이 단체는 베젤의 두개골을 스프레 강에 던져 버렸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묘의 주인이 베젤의 아버지라면서 두개골은 물론 어떤 유해도 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살자란 별명으로 통하던 하이드리히는 아버지는 작곡가이자 오페라 가수인 리하르트 브루노 하이드리히, 어머니는 작센 왕국의 드레스덴 궁정의 궁정 고문관을 맡은 음악 연구자 게오르크 오이겐 크란츠 교수의 딸 엘리자베트 아나 마리아 아말리아 크란츠다. 이런 영향으로 하이드리히는 나치 주요 임무를 행하면서도 일과를 마치면 음악으로 피로를 풀곤 했다. 하인리히 히믈러 SS 친위대장 밑에서 제3제국 방첩부대를 책임 졌으며 히틀러는 그를 “철의 심장을 지닌 남자”로 불렀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1942년 5월까지 보헤미아와 모라비아를 통치했으며 리무진을 타고 가다 영국 첩보기관이 훈련시킨 체코 레지스탕스들의 손에 당했다. 부상 며칠 뒤에 숨을 거뒀다. 그의 암살을 다룬 영화가 저유명한 ‘새벽의 7인’이었다. 나치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레지스탕스를 지원한 루디체 마을을 파괴하고 마을의 모든 남성 170여명과 청년들을 살해하고 여성과 어린이들을 집단 수용소로 보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네 모녀’ 비극 없게… 취약계층 살피는 성북

    서울 성북구가 5개 도시가스 기관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지난달 ‘성북 네 모녀 사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다. 성북구와 예스코 삼선·정릉고객센터, 대륜E&S 성북1·성북2·성북3고객센터 등 5개 기관 대표는 10일 구청에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협조하고 어려운 형편에 놓인 가구를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시가스 종사자들은 매달 관할구역 가구의 가스 사용 내역을 점검하고 1년에 2회(상반기, 하반기)는 안전 점검차 전 가구를 방문한다. 이런 특성을 반영해 성북구는 지역 내 도시가스 관계사에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제안했다. 성북구는 갑자기 가스 사용량이 줄어든 가구, 가스비 체납 가구 등을 살피면 취약계층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생활 밀착 직종 종사자를 활용해 상시 신고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들을 통해 발굴된 가구는 신속하게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숨진 네 모녀를 위한 장례식이 열렸다. 서울시 공영장례조례에 따라 무연고자에 대한 공영 장례로 구청이 치렀다. 상주 역할은 구청 직원과 성북동 주민이 맡았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성북 네 모녀’ 더 쓸쓸한 장례식

    ‘성북 네 모녀’ 더 쓸쓸한 장례식

    지난달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성북 네 모녀’의 장례식이 열린 10일 오전 강북구 서울좋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분향하고 있다. 숨진 이들의 장례를 맡을 유가족이 없어 장례식은 서울시 공영장례조례에 따라 무연고자에 대한 공영장례로 구가 치렀고, 상주 역할은 구 직원과 성북동 주민이 맡았다. 연합뉴스
  • 행안부 ‘전국 자원봉사자 대회’…송인호·김형주씨 국민훈장 수훈

    유엔 기념일인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행정안전부가 5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전국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2019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과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 홍보대사 위촉 등으로 진행된다.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인 자원봉사를 펼친 개인과 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에 훈장·포장·표창 등을 시상한다. 22년간 장애인 지원과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등을 펼친 송인호(58) 국제가족제주도연합회장과 30여년간 교통봉사대 활동·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무연고자 장례 지원 등을 펼친 김형주(65)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지대장이 국민훈장을 받는다. 해외 봉사활동과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는 영화배우 이정진씨가 자원봉사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행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강원 산불과 태풍 등 재난 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이 큰 힘이 됐다”며 “우리 사회를 따듯하게 만드는 자원봉사가 전 국민의 생활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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