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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 진출’ 유명희 본부장 귀국

    [포토] ‘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 진출’ 유명희 본부장 귀국

    한국인 첫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직에 도전 중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현지서 지지교섭을 마치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유 본부장은 지난 15일부터 미국 수도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주요 인사, 전문가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선거활동을 펼쳤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 사무국은 이날 유명희 본부장을 포함한 5명의 후보자가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2차 라운드에 진출했다. 2차 라운드에서는 나이지리아, 영국 등 다른 4개국 후보자들과 5파전을 벌일 전망이다.2020.9.19 뉴스1
  • 한국인 WTO 사무총장 나오나…유명희, 선거 1라운드 통과(종합)

    한국인 WTO 사무총장 나오나…유명희, 선거 1라운드 통과(종합)

    24일부터 최종 라운드 진출 절차 진행 한국인 첫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직에 도전 중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 사무국은 이날 유명희 본부장을 포함한 5명의 후보자가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2차 라운드에 진출했다. 2차 라운드에서는 나이지리아, 영국 등 다른 4개국 후보자들과 5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2차 라운드에 진출한 후보자는 유명희 본부장을 포함한 응고지 오콘조-이웰라(나이지리아), 아미나 모하메드(케냐), 모하마드 알 투와이즈리(사우디아라비아), 리암 폭스(영국) 등 5명이다. 산업부는 유명희 본부장의 1차 라운드 통과에 대해 현직 통상교섭본부장인 유명희 본부장의 자질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K-방역 등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것도 이번 선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산업부는 “대다수의 회원국들은 유명희 본부장이 현직 통상 장관으로서 25년간 쌓아온 전문성, 선진국·개도국과의 다양한 협상 타결로 구축된 신뢰, 무역 자유화를 통해 경제 발전을 이룩한 한국의 경험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2차 라운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WTO는 2차 라운드에 진출한 5명의 후보자 중 향후 회원국간 협의를 거쳐 최종 라운드에 오를 2명의 후보자를 가려내 최종 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유명희 WTO 총장 선거 2라운드에, 다섯이 새달 6일까지 경쟁

    유명희 WTO 총장 선거 2라운드에, 다섯이 새달 6일까지 경쟁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1차 라운드를 통과해 2차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WTO 사무국이 18일 오전(제네바 시간) 공식 발표했다. 여덟 나라 후보자가 지난 7월부터 이달 초까지 경합해 1차 라운드에서 한국을 포함한 나이지리아, 케냐,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다섯 후보자들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지도가 낮았던 멕시코, 이집트, 몰도바 등 세 후보자들은 탈락했다. 이에 따라 유 본부장은 영국의 리엄 폭스 국제통상부 장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경제·기획부 장관,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문화부 장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은행 전무와 최종 라운드 진출을 경쟁한다. 2라운드에서는 다섯 후보자에 대한 회원국 간 협의 절차를 거쳐 두 후보자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다. 회원국별로 두 후보만 선호를 표시할 수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2라운드는 오는 24일 시작해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하며 그 뒤 일정은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회원국들과 협의해 확정하는데 최종 결정은 늦어도 11월 초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 본부장의 2라운드 진출은 현직 통상 장관으로서 유 본부장의 자질과 전문성,‘K-방역’ 등 코로나19의 성공적인 대응 과정에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 초기부터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한 협업과 지원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유 본부장은 제네바 등 유럽 현지를 두 차례 방문하고 미국을 찾는 등 140여 회원국의 장관급 및 대사급 인사와 다양하게 접촉해 왔다. 산업부와 외교부는 주제네바 대표부와 각국 재외공관 간 삼각 채널을 구성하고 163개 WTO 회원국과 각국 제네바 대표부,WTO 회원국의 주한 공관에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정상외교 차원에서도 통화나 면담을 통해 유 본부장의 장점을 적극 알렸다. 이번 선거는 호베르투 아제베두 총장이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지난 5월 사퇴를 선언해 갑작스럽게 진행됐다. WTO는 세계 경제 1,2위 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짙어지는 보호무역 색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통상 차질과 경기침체 등 난제들에 직면했다. 여기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분쟁 해결 방식이 지나치게 중국에 친화적이라며 사실상 WTO를 보이콧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WTO 판사 임명을 거부해 항소기구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탈퇴를 불사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WTO의 새 수장은 경제 대국들의 이견을 조율해낼 대대적인 조직 개혁과 함께 자유무역을 촉진해 세계 경제 회복에 기여해야 하는 중책을 떠안게 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 진출

    유명희, 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 진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1라운드를 통과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WTO 고위 관리들이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이집트의 하미드 맘두, 몰도바의 투도르 울리아노브스키 등 후보 3명이 2라운드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에는 유 본부장을 비롯해 후보 8명이 출마해 3라운드에 걸쳐 경합하며, 1라운드에서는 지지도가 낮은 3명이 탈락한다. 유 본부장은 영국의 리엄 폭스 국제통상부 장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경제·기획부 장관,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문화부 장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은행 전무와 3라운드 진출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BTS·K드라마 열풍, 문화예술저작권 사상 첫 흑자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 폭이 축소됐다. 방탄소년단(BTS) 등 케이팝(K-pop·한국 대중가요)과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문화예술저작권은 사상 첫 흑자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은행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는 7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8억 8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1억 3000만 달러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휴대전화나 반도체 등 전기전자제품을 제조하는 국내 대기업의 특허와 실용신안권 지급이 감소해 적자 규모가 줄었다”며 “우리나라에서 전기전자제품을 많이 생산하면 그만큼 특허권료가 나가는 구조인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제품 생산을 덜 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 보면 산업재산권은 17억 달러 적자로, 전년 동기(-14억 5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특허와 실용신안권은 13억 4000만 달러 적자에서 9억 7000만 달러 적자로 규모가 줄었고, 상표와 프랜차이즈권은 1000만 달러 적자에서 7억 4000만 달러 적자로 규모가 커졌다. 전기전자제품을 제조하는 국내 대기업의 특허와 실용신안권 지급 감소에도 화학제품·의약품 대기업 상표권 지급이 늘고 게임회사의 프랜차이즈권 저작권 수취(수출)가 줄면서 산업재산권 수지 적자 폭이 커졌다. 저작권은 연구 개발과 소프트웨어 저작권(9억 7000만 달러)을 중심으로 10억 4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해 상반기 흑자(7억4천만달러)보다 확대됐다. 특히 문화예술저작권은 8000만 달러 흑자로, 2017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한은은 “문화예술저작권 수지가 흑자를 낸 것은 광고 업체에서 외국의 음향이나 영상 자료를 덜 씀으로써 외부 지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케이팝과 드라마 영향도 있다”고 했다. 기관형태별로 보면 외국인 투자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 수지는 23억 달러 적자였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시청이 계속 늘고 해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도 많아지면서 저작권 지급이 증가한 영향이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2억1천만달러)과 서비스업(-5억5천만달러) 모두 적자를 냈다.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은 작년 상반기 5억 5000만 달러 적자에서 이번에 1억 7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정보통신업은 정보기술(IT) 기업의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권 지급 증가와 국내 게임회사의 수취 감소로 4억 3000만 달러 흑자에서 2억 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40년 만에 대만 간 美차관, 70억 달러 최신 무기 판다

    40년 만에 대만 간 美차관, 70억 달러 최신 무기 판다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 담당 차관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깨고 대만을 찾았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이 1979년 미국과 대만이 단교한 뒤 40여년 만에 타이베이를 찾은 지 한 달여 만이다. 특히 미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대만에 순항미사일 등 최신 무기도 판매하기로 해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간) “크라크 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날 대만에 도착해 19일까지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면서 “크라크 차관은 19일 리덩후이(1923~2020) 전 대만 총통(대통령) 추모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리 전 총통은 친중 성향 국민당 소속임에도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 당에서 축출됐다. 대만 중앙통신은 크라크 차관이 차이잉원 총통 등 고위 인사들을 만나 경제·안보 현안을 두루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대화도 오갈 것으로 보여 대만 정부의 기대가 상당하다. 대만 외교부는 “미 정부가 재차 고위급 관리를 보냈다. 대만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대만을 굳게 지지한다는 점을 확인시켰다”고 환영을 표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정부가 크라크 차관 방문에 맞춰 대만에 순항미사일과 드론 등 첨단무기 7종을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금액이 70억 달러(약 8조 3000억원)에 달해 단일 계약으로는 대만 무기 구매 역사상 최대 규모다. 중국의 남중국해 확장을 막기 위해 대만에 역할을 부여하려는 게 미국의 의도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중미 간 전략 게임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만이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6일 기자회견에서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틱톡 최대 지분을 유지하고 오라클이 소수 지분을 가져갈 것이라는 취재진의 말에 “개념상 그런 안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아무것도 승인할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전날 “그들이 합의에 근접했다고 들었다”며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 회장을 칭찬하던 것과 180도 달라진 태도다. “거래수익 상당액을 미 정부에 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통행세 요구’가 합의안에 담기지 않아 화가 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미 법무부는 한국 게임업체 등 전 세계 100여개 기업을 상대로 해킹을 일삼아 온 중국인 5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소 6년간 컴퓨터 및 금융 사기, 신원 도용, 돈세탁, 공갈 등에 가담한 혐의다. 일부 해커는 중국 당국과 연계돼 있다는 것이 법무부의 설명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주호영 “추미애, 신속히 본인 거취 결정해야...국방부·검찰 등 망가져”

    주호영 “추미애, 신속히 본인 거취 결정해야...국방부·검찰 등 망가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신속히 본인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그게 안 된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17일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통령 휘하의 중요 국가기관 3곳이 개인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신뢰가 무너지는 현실을 방치하면 안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추 장관은 오늘 대정부질문에 다시 나와서 변명으로 일관할 게 아니라 빨리 본인 신상정리를 하면 좋겠다”며 “추 장관이 이러고 있으니 국가기관이 모두 망가진다. 서울동부지검은 검사장만 3차례 바뀌고, 국방부는 추 장관과 서 일병을 지키려는 추방부, 서방부가 됐고, 권익위는 정권권익위로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중국 입국을 막지 않은 것은 참 잘했다고 했다”며 “우리나라 방역 전문가들은 모두 잘못됐다고 한다. 그런 것(중국 입국) 때문에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해 국내 경제가 어렵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어려운데 웬 말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대중국 무역 거래량이 30%가 넘지만, 사태 초기에 입국을 차단해 지금은 거의 코로나19를 저지했다”며 “국내 활동이 활발해 오히려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방역이 곧 경제라면서 이제 와서 (정 총리가) 자화자찬하는 것은 우스울 따름”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부동산 임대차3법이 통과된 지 한 달이 흘렀지만 전세 물량은 급감하고 전세값은 천정부지로 솟구치고 있다”며 “임대인은 임대인대로, 세입자 들이기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장원리에 안맞는 법을 만든 것도 문제지만 날치기 처리와 후속 처리도 문제”라며 “기회가 되면 국회에 부동산 전월세 특위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여당이 안받으면 우리 당 차원에서라도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밝히겠다”고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中의 서류상 승리일 뿐”… 美中 무역전쟁 변한 건 없다

    WTO 수장 부재 등 사실상 기능 정지美 “아무런 영향 없다” 실효성 없을 듯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매기며 시작된 무역전쟁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가 15일(현지시간) ‘위법’이라고 판단하자 중국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판결을 수용하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WTO 1심 판결이 중국에 ‘상처뿐인 영광’일 뿐이라며 미 행정부의 무역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6일 논평에서 “이번 판정은 중국에 큰 승리를, 미 정부에 큰 타격을 줬다”면서 “미국의 관세 부과가 부당한 것이었음을 확인시켰다”고 강조했다. 메이신위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원 연구원도 “WTO의 이번 판정은 미국에 대해 가장 큰 경고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15일 “중국이 서류상으로 승리했지만 미국이 상소 절차를 무너뜨려 실효성이 적다”고 지적했다. WTO 분쟁 해결 절차는 2심제(분쟁해결기구·상소기구)로 돼 있는데, 미국의 보이콧으로 대법원 역할을 하는 상소기구의 기능이 마비됐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WTO가 중국의 입장만 대변한다”며 상소기구 위원 인사를 거부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부터 WTO 기능이 사실상 정지됐다.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도 임기를 1년이나 남겨 두고 사퇴했다. 피터슨 국제경제정책연구소의 채드 보운 선임연구원은 “이제 WTO에서 최종심을 맡을 기구가 없다. 미국은 허공에 대고 상소해야 할 것”이라며 “미중 무역전쟁에서 승자는 없다. 미국과 중국, WTO 모두가 패자”라고 말했다. 쑹궈유 중국 푸단대 경제외교센터장도 “그간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 규범을 대놓고 무시했기 때문에 이번 1심 판결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기자들에게 “WTO는 중국이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놔두고 있다. 우리도 뭔가를 해야 할 것”이라며 후속 조치를 암시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역시 “이번 판결은 (중국을 관세로 묶어 놓은) ‘1단계 무역합의’에 아무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못박았다. 앞서 미국은 2018년 “중국이 정부 보조금을 부당하게 지급하고 지식재산권을 수시로 침해한다”며 무역법 301조에 따라 2340억 달러(약 276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중국 정부도 보복 관세로 맞서며 WTO에 제소해 두 나라 간 무역전쟁이 촉발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재갑 “해고·실업자 노조 가입 허용 법 연내 개정해야”

    이재갑 “해고·실업자 노조 가입 허용 법 연내 개정해야”

    李 “해고자 무분별 노조활동 허용 아냐국제 규범 지키지 못한 건 부끄러운 일”전문가 “특고 종사자 노조법 전면 적용”정부가 해고자와 실업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노조법 개정안 연내 처리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부는 아직 비준하지 않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4개 가운데 결사의 자유를 보장한 87호·98호, 강제노동을 금지한 29호 등 3개 비준안과 이를 반영한 노조법 개정안 등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ILO 핵심협약 비준 관련 노조법 개정안’ 토론회에서 “ILO 핵심협약을 비준하려면 노조법 개정이 선결돼야 한다”며 “21대 첫 정기국회에서 다양한 대안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 올해 중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노조법 개정 없이 ILO 핵심협약 비준이 이뤄지면 국내법과 충돌할 수 있다. 이 장관은 “결사의 자유와 관련한 협약은 ILO에 가입한 187개 국가 중 154개 국가가 비준하고 있을 만큼 보편적 규범”이라면서 “우리나라가 기본적인 국제 규범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은 한국이 ILO 핵심협약 비준을 미뤄온 것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위반에 해당한다며 2018년 12월 분쟁 해결 절차에 돌입했다. 다음달 8~9일 화상으로 열리는 심리에서 전문가 패널들이 협정 위반 결론을 내린다면 한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FTA 노동 조항을 위반한 ‘노동권 후진국’으로 낙인찍히게 된다. 일단 ILO 핵심협약 비준의 선결요소인 노조법 개정은 지난 3월 대법원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합법화’ 판결을 계기로 힘이 실렸다. 경영계는 해고자가 해당 사업장의 노조원으로 사측과의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을 우려하고 있으나 정부는 “기우”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일부에서 제기된 바 있는 ‘노조 전임자 급여를 기업이 전부 지급하게 된다’, ‘해고자들의 무분별한 노조활동이 허용된다’ 등의 지적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왜곡을 경계했다. 개정안은 노조 임원·대의원 자격을 현재 종사하는 조합원으로 제한했다. 박귀천 이화여대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해외 국가들의 입법례를 보더라도 해고자와 실업자의 노조 가입을 제한하는 사례는 찾기 어렵다”며 노조법 개정안이 국제 노동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권오성 성신여대 교수는 이에 더해 택배·퀵서비스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도 노조법상 근로자로 인정해 노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 교수는 “특고 종사자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노조법을 전면 적용하되, 특고의 특수성을 고려한 조문 신설·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사람 나이로 90살…최고령 대왕판다가 낳은 늦둥이 첫 공개

    사람 나이로 90살…최고령 대왕판다가 낳은 늦둥이 첫 공개

    사람 나이로 90살, 미국 최고령 대왕판다 ‘메이샹’(Mei Xiang, 美香)이 낳은 늦둥이 실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스미스소니언 국립공원은 14일(현지시간) 메이샹 새끼에 대한 첫 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메이샹은 지난달 21일 출산 이후 줄곧 굴 안에서 새끼를 돌봤다. 섣불리 새끼에게 접근할 수 없어 감시카메라로 동향을 파악하던 사육사들은 출산 한 달 만인 14일 아침에야 처음으로 새끼 실물을 확인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어미가 잠시 굴 밖으로 나간 사이 새끼 판다를 검진했다”면서 “활기찬 모습을 확인하니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다.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새끼는 몸무게 634.8g으로 건강한 편이다. 성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동물원 측은 “새끼 판다는 외견상으로는 성별을 판별하기 어렵다. 조만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성별을 정확하게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어미 판다는 14일 아침 출산 후 처음으로 굴 밖을 나가 평소 즐겨 먹던 대나무 잎으로 식사를 했다. 새끼를 홀로 둔 게 걸렸는지 식사 시간은 길지 않았다. 동물원 측은 어미가 일상적으로 굴을 드나들며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길어지면 새끼에 대한 정식 검진을 하겠다고 전했다. 1998년생, 22살 나이로 미국 최고령 대왕판다인 메이샹은 이번이 5번째 출산이다. 사람으로 치면 90살 나이에 늦둥이를 본 셈이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동갑내기 수컷 ‘톈톈’과의 인공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했다.2005년 첫째 ‘타이샨’을 출산한 이후 6번의 인공수정을 거쳐 2012년 둘째를 낳았다. 하지만 새끼는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듬해에는 암컷 쌍둥이를 임신했는데, 먼저 낳은 새끼 ‘바오바오’만 살고 다른 새끼는 하루 뒤 사산했다. 2015년 4번째 임신에서 얻은 수컷 쌍둥이 중 한 마리도 며칠 만에 죽었으며, 나머지 한 마리 ‘베이베이’는 '바오바오'의 뒤를 따라 4살 생일에 중국으로 반환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판다라도 4살이 되면 중국으로 반환한다는 게 미국과 중국 사이의 판다 임대 조건 중 하나다. 메이샹과 톈톈 부부도 내년 12월 20년의 임대기간이 종료된다. 다만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 측은 두 마리의 임대 연장과 관련해 중국 측과 아직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8월 무역전쟁 등 미·중 갈등 여파로 판다 임대 계약이 갱신되지 않으면 2021년부터는 워싱턴 국립동물원에서 판다를 못 보게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 서식하는 야생 대왕판다(자이언트판다)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EN)으로 개체 수는 약 1800마리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세계경제 리더 누구냐 물었더니 한일만 “미국” …나머지는?

    세계경제 리더 누구냐 물었더니 한일만 “미국” …나머지는?

    미 퓨리서치센터, 동맹 13개국 여론조사한·일 제외 11개국, 경제리더로 중국 꼽아트럼프 세계지도자 6명 중 신뢰도 최하위한국서 지난해 대비 신뢰도 하락폭 가장 커미국의 동맹국 중 한국과 일본만 미국을 세계경제의 리더로 여기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일을 제외한 모든 동맹들은 중국이 세계경제의 리더라고 답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15일(현지시간) 자국의 13개 동맹국에서 성인 1만 3273명을 전화조사(6월 10일~8월 3일)한 결과 한국은 무려 77%가 경제면에서 미국을 최강국으로 꼽아 비율이 가장 높았다. 중국을 세계 경제리더로 꼽은 경우는 16%였다. 일본은 53%가 미국을, 31%가 중국을 경제리더라고 답했다. 이외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10개 유럽국가들은 일제히 중국을 경제리더로 꼽았다. 특히 미국과 영토가 맞닿아 있는 캐나다도 중국이라고 답한 비율이 47%로 미국(36%)보다 많았다. 13개 동맹국 평균은 중국 48%, 미국 34%였다. 다자무역을 수호하겠다는 중국과 보호무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무역질서를 꾸리려는 미국의 대외 경제정책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6명의 지도자 중에 가장 낮은 신뢰도를 기록해 체면을 구겼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76%로 1위였고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64%),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4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2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19%), 트럼프 대통령(16%) 순이었다. 특히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17%만이 신뢰를 갖고 있다고 응답해 지난해 46%에서 29%포인트나 떨어졌다. 조사대상국 중 가장 큰 하락폭이다. 미국을 우호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59%로 13개 조사국 중 압도적으로 가장 높았다는 점에서 유독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과도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 등이 이유로 보인다. 다만 한국에서 시 주석(15%)의 신뢰도는 트럼프 대통령보다도 더 낮은 최하위였다. 이외 13개국 조사대상자들에게 코로나19 대처 정도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자국 정부에 잘했다는 평가를 한 비율이 74%로 가장 높았고, 세계보건기구(64%), 유럽연합(57%) 순이었다. 미국을 꼽은 이들은 불과 15%였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비에이치앤컴퍼니, 칸쿤갈비 와디즈 통해 첫 선…목표액 초과 달성

    ㈜비에이치앤컴퍼니, 칸쿤갈비 와디즈 통해 첫 선…목표액 초과 달성

    무역회사 ㈜비에이치앤컴퍼니(대표이사 배헌)에서 론칭한 LA식 돼지갈비 ‘칸쿤갈비’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펀딩 시작 8시간 만에 목표액 1000% 초과 달성을 시작으로 2337%로 펀딩을 마감했다. ‘칸쿤갈비’는 멕시코 돈육 생산업체인 ‘KEKEN’의 우수한 품질을 갖춘 엄선된 돼지갈비를 사용해 기존 돼지갈비와는 차별화된 컷팅 및 가공방식으로 소갈비인 LA갈비를 연상시키는 제품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칸쿤갈비를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을 기획한 ㈜비에이치앤컴퍼니 해외영업부 황정명 대리와 온라인 콘텐츠 사업부 이지아 주임연구원은 “이번에 처음 펀딩 론칭한 칸쿤갈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며 “품질에 자신 있기에, 공들여 여서 생갈비로 기획한 만큼 더욱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이어질 앵콜 펀딩과 ㈜비에이치앤컴퍼니의 새로운 제품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비에이치앤컴퍼니는 식품전문 무역회사로서 14년간 멕시코 1위 돈육업체 ‘KEKEN’을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기존 무역업 이외에도 칸쿤갈비로 B to C에 첫선을 내민 ㈜비에이치앤컴퍼니는 칸쿤항정, 칸쿤장족 등 칸쿤 시리즈를 통해 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TO “美,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는 무역규칙 위반”

    WTO “美,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는 무역규칙 위반”

    中 “결정 존중… 실질적인 조처 필요” 美 “전적으로 부적절하다” 즉각 반발1심 판결로 美 상소 땐 최종심 불투명세계무역기구(WTO)가 15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전쟁에서 중국의 손을 들어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중국 관세 부과에 대해 사실상 위법 행위로 판단한 것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다만 이는 1심 판결로, 미국이 상소할 경우 최종심 절차가 제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AP와 dpa통신에 따르면 WTO의 1심 재판부 격인 분쟁해결기구(DSB) 전문가 패널은 이날 미국이 2340억 달러(약 276조 1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가 무역 규칙 위반이라고 결정했다. 미국의 조처가 중국 제품에만 적용됐기 때문에 오랜 국제 무역 규칙을 위반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미국이 표적으로 삼은 중국산 수입품이 중국의 지식재산권 도용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전적으로 부적절하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WTO 판단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미국은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해 스스로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WTO를 활용해 미국 노동자와 기업, 농민, 목장주 등을 이용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앞서 미국은 중국의 부당한 정부 보조금 지급과 지식재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자국의 무역법 제301조에 따라 2018년 추가 관세 조치를 취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추가 관세에 반발해 WTO 분쟁 해결기구에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은 미국의 추가 관세 부여 조치가 WTO 회원국들에 대한 최혜국 대우 조항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나라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 전 WTO에 먼저 조정을 요청하도록 한 핵심 분쟁조정 규정도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 AP는 이번 판결이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나라 상품에 부과한 일련의 관세에 대한 WTO의 첫 판정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WTO가 미국을 부당하게 대우했다며 비판해왔다. 미국은 이번 판정에 불복할 경우 향후 60일 내에 상소를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WTO에서 최종심 역할을 하는 상소 기구는 미국의 보이콧으로 지난해부터 기능이 정지된 상태여서 WTO의 최종 판단이 제대로 내려질지는 미지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판결이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이 WTO 규정을 위반했다는 중국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WTO의 결정을 존중하고 다자무역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처를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丁 “중국발 입국 전면금지 안 한 건 잘한 일”

    丁 “중국발 입국 전면금지 안 한 건 잘한 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올 초 코로나19 확산에도 중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지 않은 데 대해 “지금 생각하면 그때 참 잘했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중국발 입국을 금지하지 않아 코로나19 확산을 못 막았다’는 일각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정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의 관련 질문에 대해 “대한민국 수출의 4분의1이 중국으로 가고, 수입의 5분의1이 중국으로부터 온다”며 “출입국이 자유롭지 않으면 중국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들이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더라도 방역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그런 조치를 했고 기업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대북 특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측의 코로나19 유입 우려를 들며 “생각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연이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북측이 남측이나 국제사회의 도움에 마음을 열어 두면 좋겠다고 지원 의사를 피력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 교류 협력 의지를 밝히면서 개성과 북중 접경지역 등에 남북한 연락사무소와 한국 무역대표부를 설치하는 구상을 밝혔다. 이 장관은 ‘핵 문제가 해결되고 남북 교류가 재개된다면 개성공단과 같은 것을 여러 군데 만들 의향이 있는가’라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평양에는 대사관과 같은 의미의 대표부를, 개성·신의주·나진·선봉 등 몇몇 지역에는 연락소와 무역대표부 등을 설치하면 좋겠다”고 했다.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응징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 장관은 “남북관계의 근본적 개선 틀을 만들고 치유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지혜”라고 반박했다. 다음달 10일 북측의 당 창건 75주년 행사를 계기로 한 무력시위 가능성에 대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도발과 관련한 특이 징후는 없다”고 했다. 정 장관은 “열병식 준비에 치중하고 수해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만 북한은 단시간 내 준비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 대비 태세를 소홀히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퇴임을 앞둔 정 장관은 2022년 전시작전통제권이 전환이 가능한지에 대해 “무리해서 하기보다는 현재 조건에 맞는 전환계획이 작동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지금과 같은 방식의 전작권 전환은 사실 국가 통수기구 쪽에서 합의만 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작권 전환 조건별 과제 개수를 구체적으로 처음으로 공개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과 관련, FOC와 3단계 완전임무수행능력(FMC)을 동시에 한 해에 추진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한미 간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미국에 제의도 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22일부터 자동차365 사이트에서 차번호 선택 가능

    22일부터 자동차365 사이트에서 차번호 선택 가능

    오는 22일부터 ‘자동차365’ 사이트에서도 신규 차량 등록 시 자동차번호를 선택할 수 있게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365’ 사이트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자동차 번호 선택기능과 인지세 납부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자동차365’는 자동차정보제공 및 신규, 이전 등 자동차 등록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포털로 지난 2017년부터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등록관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신규 등록을 할 수 있지만, 무작위로 1개의 등록번호가 부여돼 선택권이 없는 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직접 등록관청을 방문해 신규 등록을 신청하는 경우 10개의 등록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이 가운데 희망하는 번호를 선택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22일부터 자동차365를 통해 등록할 때도 등록관청과 동일하게 10개의 등록번호를 제공하고 희망 등록번호 1개를 선택하는 방식을 도입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자동차 제작사가 전자수입인지 업무대행업체(한국무역정보통신)로부터 사전에 인지를 일괄 구매하면 시스템상으로 확인 처리가 되도록 인지세 납부 서비스도 간소화했다. 이중기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자동차 등록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틱톡, 매각 대신 오라클과 기술협력 ‘묘수’, 트럼프에 통할까

    틱톡, 매각 대신 오라클과 기술협력 ‘묘수’, 트럼프에 통할까

    중국의 짧은 동영상 공유업체 ‘틱톡’을 소유한 바이트댄스가 미국 기업 오라클과 맺은 ‘신뢰하는 기술 파트너‘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통할지 주목된다. 이는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을 매각하라는 압박과는 상당히 동떨어진데다 오라클이 ‘기술 제공자인지, 합작투자인지, 매매 합의’인지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라클 역시 이 거래가 인수인지 매각인지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경제 전문매체 CNBC에 “미국 정부는 이번주에 이번 거래안에 대해 심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관점에서 코드가 안전한지, 미국의 데이터가 안전한지, 휴대폰은 안전한지를 확인하고, 우리 팀이 수일 이내에 오라클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심사해 트럼프에게 공식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틱톡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재무부에 한 제안은 트럼프 행정부의 안보 우려를 해결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싱크탱크 유라시아그룹의 폴 트리올로 애널리스트는 “바이트댄스가 틱톡 소유권을 그대로 유지하면, 결국 아무 것도 팔지 않은 것”이라며 “트럼프 역시 큰 양보 없이 틱톡 금지에서 쉽게 물러설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올로는 “중국도 기업 매각을 강요 당하거나 지식재산이 빼앗기는 거래를 승인할 수 없다”며 “양쪽의 체면을 살리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보좌관은 “중국에서 서버를 운영하고 사업하는 기업이 (틱톡을) 인수하는 것은 신중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판했다. MS는 이후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우려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나빠진 기류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반면 트럼프는 ‘오라클이 틱톡의 좋은 인수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오라클은 훌륭한 회사라고 생각한다. 소유주도 대단한 사람이다. 오라클은 확실히 틱톡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오라클 공동창업자 겸 의장 래리 엘리슨은 지난 2월 트럼프를 위한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개최한 지지자다. 4월에는 경제 회생을 위한 백악관 자문단에도 들어갔다. 미국 기업연구소의 중국 전문가 데릭 시저스는 “이 거래가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행정부가 이런 식으로 (거래를) 정치화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피터슨 경제연구소 마틴 초제팜 연구원은 틱톡이 일자리 2만개를 만들고, 미국 본사를 설치한다고 약속한 것은 “확실한 정실 자본주의 흔적”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코로나 충격’ 2분기 기업 매출 사상 최악…10% 이상 급감

    ‘코로나 충격’ 2분기 기업 매출 사상 최악…10% 이상 급감

    올해 2분기(4~6월) 국내 기업 매출이 1년 전보다 10% 이상 급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충격이 2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2015년 한국은행의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 15일 한국은행의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2분기 국내 기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었다.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감소했으며, 감소 폭은 1분기(-1.9%)의 5배에 달했다. 매출액 증가율이 -10% 밑으로 떨어진 건 한은이 분기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제조업(-1.9%→-12.7%)과 비제조업(-1.9%→-6.5%), 대기업(-1.9%→-11.3%)과 중소기업(-1.8%→-4.9%) 모두 1분기보다 감소폭이 컸다. 석유화학(-5.2%→-26.8%)은 국제 유가 하락으로, 운송장비(-3.5%→-17.3%)는 자동차 수요 부진으로 매출액 감소폭이 컸다. 도소매업(-2.7%→-6.9%)은 무역 감소로, 운수업(-1.8%→-15.8%)은 항공사 여객수송과 항공화물 수송 감소로 큰 타격을 입었다. 총자산증가율은 1.1%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총자산에는 부채도 포함되는데, 대기업을 중심으로 회사채가 많이 발행되면서 전년 대비 상승한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2분기 국내 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5.3%로, 전년 동기(5.5%)보다 줄었다. 대기업(5.2%→5.1%)과 중소기업(6.8%→6.1%)을 가리지 않고 영업이익률이 감소했다. 한은은 2019년 말 현재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법인기업(2만 914곳) 가운데 3862곳을 7월 27일~8월 28일 표본 조사해 2분기 기업경영 실적을 분석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美, ARM 품고 화웨이 제재… 위기 속 기회 엿보는 삼성·SK

    美, ARM 품고 화웨이 제재… 위기 속 기회 엿보는 삼성·SK

    미국 엔비디아가 영국 반도체 설계 회사 ARM을 인수하고 중국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을 끊는 미국 제재가 발효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굵직한 대외변수로 ‘악재´와 ‘기회´를 동시에 직면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은 커지는 불확실성 속에서 거래 승인 요청, 대체 수요처 발굴 등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보며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영국에 본사를 둔 자회사 ARM을 400억 달러(약 47조 4000억원)에 엔비디아로 매각한다고 14일 밝혔다. 반도체 업계 인수합병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PC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최강자인 엔비디아와 스마트폰의 두뇌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 최강자인 ARM이 합병하면 강력한 시너지가 발생한다. GPU에 중앙처리장치(CPU)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의 강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 경쟁사들은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경쟁관계인 삼성전자나 퀄컴, 애플 등에서는 기술 유출 우려로 ARM 설계를 쓰기 껄끄러울 수 있다. 엔비디아가 ARM의 설계 기술 사용료를 인상하거나 독점 사용할 거란 우려도 나온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당장 15일부터 미국 기술과 장비를 사용한 반도체는 미국 승인 없이 중국 화웨이에 공급하지 못하게 하는 미국의 제재가 발효되면서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을 못 하게 됐다.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칩도 제재 대상에 들어가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화웨이에 대한 패널 공급을 멈춘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반도체를 많이 사는(지난해 구매액 208억 달러) ‘큰손´ 화웨이의 수주 물량을 잃게 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실적 타격이 한동안 불가피하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5대 고객사로 지난해 회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7조 3000억원)였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매출에서 화웨이의 비중은 11.4%(3조원)에 이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정부에 수출 승인을 요청한 상태이나 업계에서는 승인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본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단기간은 매출 악화가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재근(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은 “화웨이가 최근 제재 막판까지 반도체를 사 모으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올라갈 것”이라며 “화웨이가 6개월~1년가량 쌓아 둔 반도체 재고를 소진하고 난 뒤에도 미중 무역 갈등 지속으로 스마트폰을 팔지 못한다 해도 수요는 사라지지 않고, 특히 화웨이가 수출을 많이 하는 유럽, 인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타 제조사 제품으로 수요가 대체되면서 장기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쪽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화웨이 부진에 따른 기회 요인도 있다는 낙관론도 제기된다. 스마트폰, 통신장비 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을 가져오며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시각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화웨이 이슈가 장기화하면서 화웨이는 5G 시장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글로벌 점유율 하락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는 선진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신흥 시장에서는 중저가폰인 갤럭시A 시리즈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스마트폰 부문의 실적 호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3분기 7분기 만에 영업이익 10조원대 벽을 뚫으며 ‘깜짝 실적´을 낼 거란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미국의 제재로 8월 이후 화웨이의 긴급 주문이 증가하면서 3분기 반도체에서 영업이익 5조원을 기록하고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TV 출하량 증가 등으로 역대 최고치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1조 2000억원)으로 추산했다. 화웨이 제재, 인도·중국 간 분쟁 등으로 3분기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영업이익이 2016년 2분기 이후 최고치(4조 2000억원)를 찍을 거란 전망(대신증권)도 나온다. 이런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7% 오른 6만 4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가 6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2월 20일 이후 7개월 만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시진핑 ‘30년 지기’ 주중 美대사 돌연 퇴임

    시진핑 ‘30년 지기’ 주중 美대사 돌연 퇴임

    미중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0년 지기’로 알려진 테리 브랜스태드(73) 중국 주재 미국대사가 돌연 퇴임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2017년 5월 중국 대사로 부임한 지 3년여 만이다. 14일 중국 베이징 미국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브랜스태드 대사가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 우리 공동체를 위한 성과를 내고 귀국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그의 노력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외교정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오와 주지사로 20여년간 활동한 브랜스태드 대사는 시 주석과의 친분으로 유명하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1985년 허베이성 정딩현 서기였던 시 주석을 처음 만나 3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다. 하지만 얄게도 브랜스태드 대사가 재임하자 두 나라는 상대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는 등 ‘신냉전’에 돌입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그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에 기고문을 실으려다가 거절당하기도 했다. 미 행정부가 11월 미 대선 이후 돌파구 마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사 교체’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브랜스태드 대사는 귀국 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선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브랜스태드 대사가 선거캠프로 들어오고자 조만간 중국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시진핑 ‘30년지기’ 주중 미국대사 퇴임…“트럼프 선거캠프 참여”

    시진핑 ‘30년지기’ 주중 미국대사 퇴임…“트럼프 선거캠프 참여”

    미중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 주재 미국대사인 테리 브랜스태드(73) 대사가 퇴임한다. 2017년 5월 중국 대사로 부임한 지 3년여 만이다. 14일 중국 베이징 미국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브랜스태드 대사가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 우리 공동체를 위한 결과물을 들고 귀국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대사관은 후임을 밝히지 않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랜스태드 대사가 3년 넘게 미국대사로서 미국 국민을 위해 봉사한 데 감사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브랜스태드 대사가 미중관계 재균형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그의 노력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외교정책에 수십 년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주말 조니 언스트(아이오와) 공화당 상원의원 지지자들에게 “브랜스태드 대사가 선거캠프에 들어오고자 중국에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의 아들 에릭도 트럼프 선거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이오와 주지사로 20여년간 활동한 브랜스태드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친분으로도 유명하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1985년 허베이성 정딩현 서기였던 시 주석을 만나 3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다. 중국 외교부는 브랜스태드가 대사로 임명되자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라면서 “중미관계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브랜스태드 대사 재임 시기에 미중 양국은 상대국의 총영사관을 폐쇄하는 등 수교 이래 최악으로 치달았다. 최근 그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에 기고문을 실으려다가 거절당하기도 했다. 그는 ‘호혜성에 근거한 재조정’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중국 주재 미국 기업·언론인·외교관 등이 겪는 불평등한 접근권을 거론하며 미중관계의 불균형을 지적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악의적인 도발이며 사실과 다르다”면서 “중국을 함정에 빠트리려 했다”고 비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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