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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연 “올 무역적자 480억弗 전망… IMF 직전의 2.3배”

    원달러 환율 폭등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수입물가가 치솟으면서 올해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치인 480억 달러(약 69조 168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무역적자 206억 2000만 달러의 2.3배에 해당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2일 발표한 ‘2022년 무역수지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올해 4월 24억 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9월까지 6개월 내리 적자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달 20일까지 누계 기준 무역수지 적자는 292억 1000만 달러다. 한경연은 원달러 환율의 꾸준한 상승세에도 무역수지가 악화하고 있는 배경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급증을 꼽았다. 한경연이 2020년 1분기~2022년 2분기 무역수지를 수출입 물량요인과 단가요인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물량 측면에서는 흑자를 보였음에도 수입단가 상승폭이 수출단가 상승폭을 크게 웃돌아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달러 환율, 수출입물가 상승률 등으로 무역수지를 설명하는 ‘실증분석’에서도 수입물가 상승률이 1% 포인트 높아지면 무역수지는 8억 8000만 달러 악화하는 결과가 나왔다. 여기에 올 3~4분기 환율, 수출입 물가상승률 등 변수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 올 하반기 무역수지는 374억 5600만 달러 적자, 연간으로는 480억 달러 적자라는 결과값이 나왔다는 게 한경연 측 설명이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해외 자원개발 활성화 등 공급망 안정과 해외 유보 기업자산의 국내 환류 유도, 주요국과의 통화스와프 확대 등 환율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작황 부진에 킹달러까지 ‘커피값’ 또 불안하다?… “생두 가격 내렸는데 가격 왜 못내리나”

    작황 부진에 킹달러까지 ‘커피값’ 또 불안하다?… “생두 가격 내렸는데 가격 왜 못내리나”

    #A원두 공급 업체는 지난 2월 생두(볶지 않은 원두) 가격을 10% 올린 데 이어 7월과 9월 원두 제품, 드립백 등의 가격을 차례로 올렸다. 이 업체 관계자는 “가격은 올렸지만, 이익은 현상 유지거나 되려 준 상황”이라면서 “생두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우리는 내수만 하고 있다 보니 고환율 상황이 달갑지 않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원두 생산국인 브라질의 작황이 올해도 부진한 가운데 원 달러 환율까지 거세게 오르며 커피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생두 수입가가 진정세로 돌아선데다 세제 혜택을 주는 만큼 기업에 가격 안정을 요청하고 있지만 이들은 “원두 가격뿐만 아니라 원자재 수입 가격이 전방위로 오르고 있다”며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2일 업계 등에 따르면 국제 원두가격은 2020년 말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가뭄과 서리 등 이상 기후 여파로 브라질 원두 작황이 좋지 않고 코로나19 이후 커피 수요가 크게 늘면서다. 실제 아라비카 원두의 국제원료가격은 2020년 1t당 2455.48달러에서 올해 5009.95달러로 104% 올랐다. 같은 기간 로부스터 원두도 1293.37달러에서 2141.14달러로 65.5% 가격이 상승했다. 여기에 1500원에 육박한 환율도 원두 수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업계는 고환율 영향만 따져도 평균 7~10% 전후로 원가 부담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B업체 관계자는 “올여름 브라질 커피 농가의 수확이 본격화되면서 원두 선물가가 잠시 감소세를 보였는데 최근 다시 가격이 오르고 있다”면서 “생두는 연 단위로 선물을 거래해 당장 원가 상승은 크지 않지만 고공행진하는 환율이 변수”라고 말했다.정부는 앞서 지난 7월 20일 생두 할당관세를 0%로 떨어트린 만큼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기업에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체들은 사실상 혜택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우리나라가 주로 원두를 수입하는 미국, 콜롬비아, 베트남, 유럽 등은 이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관세가 없고 그 외 국가도 관세 비율은 2%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생두가 아닌 볶은 원두 등은 면세 대상에도 제외된다. 커피 가맹점 업체 관계자는 “한파를 맞은 커피나무는 다시 커피를 생산하는 데 최소 3년에서 5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작황 부진에 고환율 여파까지 불확실성이 너무 커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확답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캠핑족을 잡아라.. 지자체들 캠핑사랑에 풍덩

    캠핑족을 잡아라.. 지자체들 캠핑사랑에 풍덩

    캠핑 열기가 계속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캠핑 사랑’에 푹 빠지고 있다. 캠핑족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에는 캠핑과 요리를 접목시키거나 글램핑축제까지 추진하는 등 차별화까지 시도하고 있다. 충북도는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일원에서 ‘글램핑 빌리지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글램핑 체험 전시장을 조성해 편하고 럭셔리한 캠핑을 즐기고 싶어하는 글램핑족들의 방문을 유도한 뒤 각종 공연과 청남대 산책길 투어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가운데 글램핑 축제를 여는 것은 충북도가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 현안사업인 레이크파크의 핵심축인 청남대 홍보전략을 고민하다 요즘 뜨고 있는 캠핑을 활용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기로 했다”며 “크리스마스 기간을 겨냥해 행사를 열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청남대 주변이 상수원보호구역인 탓에 숙식이 제한돼 이번에는 체험 전시장만 조성하고 내년부터는 규제가 없는 장소를 물색해 축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캠핑과 요리를 하나로 묶은 행사도 등장했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8월 27일과 28일 이틀간 낙동강 체육공원과 구미캠핑장에서 라면캠핑 페스티벌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1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사전 신청을 거친 48개팀은 각자만의 조리법으로 라면 요리 실력을 뽐냈다. 긴 젓가락으로 라면 먹기, 긴 면발 찾기, 라면스프 맞추기 등 다양한 라면덕후들의 한판승부도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당일 새벽 농심 구미공장에서 갓 튀겨낸 신라면 2만개가 사용됐다. 부산 기장군은 2016년부터 해마다 기장 드림캠핑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캠핑과 축제를 한번에 즐길수 있는 행사로 기장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간 기장도예촌 일원에서 진행됐다. 캠핑 참가자들을 위해 과학공예체험, 사생대회, 요리왕대회, 장기자랑, 한마음 운동대회 등이 마련됐다. 기존 축제에 캠핑을 추가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전북 김제시는 3일까지 지평선축제를 개최하며 차박캠핑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자치단체들이 캠핑 사랑에 빠진 것은 캠핑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명을 돌파했다. 시장규모도 증가해 지난 2008년 기준 700억원에 불과하던 국내 캠핑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7조원까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25년만의 6개월 연속 ‘무역 적자’에 무역 전선 비상

    25년만의 6개월 연속 ‘무역 적자’에 무역 전선 비상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25년만에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감소하면서 ‘무역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과 비교해 2.8% 증가한 574억 6300만 달러, 수입은 18.6% 늘어난 612억 3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37억 6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4월 이후 무역 적자가 6개월간 이어진 것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이다. 다만 적자 규모는 전월(94억 8700만 달러)보다 크게 줄였다. 수출은 역대 9월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8월(566억 7000만 달러)대비 1.4% 늘면서 23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세계 경기 둔화로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한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석유제품(52.7%)과 자동차(34.7%)는 9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이차전지(30.4%)는 역대 최고 실적을 보이며 15대 수출 주요 품목 가운데 5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세계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수요 감소로 반도체(5.7%), 무선통신(7.0%), 석유화학(15.1%) 등의 수출은 줄었고 태풍 영향 등으로 철강(21.1%) 수출이 21개월 만에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달 114억 9000만 달러로 지난해 9월(121억 8000만 달러)보다 줄어 두 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경기 불황에 IT제품 수요가 둔화되고 구매력이 저하된데다 D램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D램 가격은 올해 1분기 3.41달러에서 2분기 3.37달러, 3분기 2.88달러, 4분기에는 2.50달러로 전망됐다. 수입은 7개월 연속으로 600억 달러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3대 에너지원인 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179억 60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29.3%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99억 1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81.2%(80억 5000만 달러)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 증가액이 무역 적자 규모의 두 배를 넘었다. 또 국내 산업 생산을 위한 핵심 중간재인 반도체와 수산화리튬·니켈-코발트 수산화물 등 배터리 소재·원료가 포함된 정밀화학원료(51.8%) 수입이 크게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 수출액은 5249억 25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지만 누적 수입액 역시 5538억 1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88억 7600만 달러에 달했다. 다만 대중 무역수지는 6억 8700만 달러로 5개월 만에 흑자 전환됐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출 증가율이 지난 6월 이후 한 자릿수를 기록 중이며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을 감안할 때 높은 수출증가율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에너지 수입 증가가 9월까지 이어지면서 현 수준의 가격 지속 시 무역수지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22년 무역수지 전망 및 시사점’에서 올해 무역수지 적자를 480억 달러로 추산했다. 원자재 등 수입물가 상승으로 무역수지가 악화되면서 통계가 작성된 1964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한경연 “올해 무역수지 적자 480억 달러…IMF 직전의 2.3배”

    한경연 “올해 무역수지 적자 480억 달러…IMF 직전의 2.3배”

    원달러 환율 폭등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수입물가가 치솟으면서 올해 무역적자가 역대 최대치인 480억 달러(약 69조 168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무역적자 206억 2000만 달러의 2.3배에 해당한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2일 발표한 ‘2022년 무역수지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올해 4월 24억 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9월까지 6개월 내리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0일까지 누계 기준 무역수지 적자는 292억 1000만달러다. 한경연은 원달러 환율의 꾸준한 상승세에도 무역수지가 악화하고 있는 배경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급증을 꼽았다. 한경연이 2020년 1분기~2022년 2분기 무역수지를 수출입 물량요인과 단가요인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물량 측면에서는 흑자를 보였음에도 수입단가 상승폭이 수출단가 상승폭을 크게 웃돌아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달러 환율, 수출입물가 상승률 등으로 무역수지를 설명하는 ‘실증분석’에서도 수입물가 상승률이 1%포인트 높아지면 무역수지는 8억 8000만달러 악화하는 결과가 나왔다. 여기에 올 3~4분기 환율, 수출입 물가상승률 등 변수를 종합적으로 반영할 결과 올 하반기 무역수지는 374억 5600만 달러 적자, 연간으로는 480억 달러 적자라는 결과값이 나왔다는 게 한경연 측 설명이다. 올해 무역액(수출액+수입액) 대비 무역적자 비율 역시 3.3%로 1996년 7.4%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무역적자 비율은 1.5%였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지금의 무역수지 적자는 높은 수입물가에 기인한 바가 커 해외 자원개발 활성화 등 공급망 안정과 해외 유보 기업자산의 국내 환류 유도, 주요국과의 통화스와프 확대 등 환율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석탄 나르던 그 길, 다시 걷는다

    석탄 나르던 그 길, 다시 걷는다

     중국에 ‘차마고도’(茶馬古道)라는 길이 있다. 중국과 티베트, 네팔, 인도 등이 차와 말을 교역하던 무역로이다. 한국에도 차마고도처럼 산업사(史)에 한 획을 그은 길이 있다.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 이전 강원 고원지대에서 석탄을 나르던 ‘운탄고도’(運炭高道)다.  강원도와 태백시·삼척시·영월군·정선군, 동부지방산림청은 2020년 12월부터 38억원을 들여 운탄고도를 걷는 길로 조성하는 사업을 벌여왔다. 1일 공식 개통하는 운탄고도는 영월~정선~태백~삼척을 잇는 트레킹 코스로 길이가 173㎞에 달한다. 모두 9개 구간으로 이뤄졌고, 구간마다 각 관광명소와 연결돼 전 구간을 완주하는데 최소 8박 9일이 소요된다.  1길은 비운의 왕 단종의 넋이 서린 청령포에서 동강을 따라가 4억년 전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에 닿는 ‘성찰과 여유, 이해와 치유의 길’로 길이는 15.60㎞이고, 소요시간은 5시간 30분이다.  ‘김삿갓 느린 걸음 굽이굽이 길’인 2길은 포도마을 옥동과 예밀촌의 느긋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눈에 담으며 걷는 18.80㎞다. 코스 중에 살짝 가파른 길이 있어 6시간 45분이 걸린다.  3길은 과거 무연탄을 생산한 옥동광업소와 철분 가득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황금폭포, 광부의샘, 옛 동발제작소 등 운탄고도의 의미와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광부와 광부 아내의 애틋한 사랑의 길’이다. 길이는 16.83㎞, 소요시간은 5시간 50분.  ‘과거에 묻어둔 미래를 찾아가는 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4길은 정선 예미역에서 꽃꺼끼재까지 이르는 28.76㎞로 석탄을 실어 나르던 길이다. 시점부터 종점까지 10시간 가까이 걸린다.  5길 ‘광부와 광부 아내의 애틋한 사랑의 길’(15.70㎞·5시간 15분) 6길 ‘장쾌한 풍경과 소박함이 공존하는 길’(16.79㎞·5시간 34분)은 최고 고도가 1330m로 전체 구간에서 가장 높다.  7길인 ‘영서와 영동이 고갯마루에서 만나는 길’은 이름처럼 영서인 태백과 영동인 삼척을 연결한다. 길이는 18.07㎞로 비교적 길어 7시간 이상 걸어야 한다.  8길 ‘간이역을 만나러 가는 길’(17.73㎞·5시간 40분)에서는 추억 속 폐역으로 변한 고사리역, 하고사리역, 마차리역을 차례로 지난다.  9길 ‘오십천을 건너고 또 건너 바다에 이르는 길’(25.15㎞·8시간 30분)은 강물과 바닷물을 따라 걷는 길이다.  전준환 강원도 지역진흥팀장은 “운탄고도에서는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산림관광자원, 산업유산의 역사문화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에너지 절약’ 국민 캠페인 가동한다… 공공기관 에너지 10% 절감

    ‘에너지 절약’ 국민 캠페인 가동한다… 공공기관 에너지 10% 절감

    정부가 전 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나선다. 모든 공공기관은 내달부터 에너지 10% 절감 계획을 가동한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추 부총리는 “겨울철 에너지 수요와 러시아의 추가 공급 축소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에너지발 복합 경제위기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면서 “우리도 전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노력과 함께 에너지 효율적 경제구조로 체질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비상 상황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효율화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공공부문부터 비상한 각오로 에너지 절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모든 중앙·지방공공기관은 내달부터 에너지 10% 절감 이행계획을 가동한다. 난방온도를 제한하고 경관 조명을 소등하는 등 겨울철 에너지 절감 5대 실천강령을 시행하고 이행실적을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산업부문 에너지의 63%를 소비하는 30대 기업과는 에너지 효율 혁신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기업별로 효율 향상 목표를 설정하고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 계획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에너지 절약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한 전 국민 참여 캠페인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산업·경제구조를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체계로 전환하고자 에너지 효율기술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산업 구조와 낮은 에너지 효율성 등으로 에너지 가격 급등의 영향이 더 크게 반영되면서 고물가·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 [서울광장] 대통령의 욕설과 사대주의/박록삼 논설위원

    [서울광장] 대통령의 욕설과 사대주의/박록삼 논설위원

    사고 이후 15시간 만에 나온 대통령실의 해명을 믿는다. 백 번 이상 돌려 봤다.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과 미국 의회를 싸잡아 욕설을 내뱉었으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그 상황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어깨를 부여잡고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친근한 미소를 지으며 ‘48초 만남’을 가진 직후였다. 최소한의 예의를 가진 이라면 그렇게 표변할 수 없다. 대미 관계에서 윤 대통령은 일관성이 있다. 취임 전부터 딱히 실체조차 불분명한 한미동맹의 위기를 계속 거론하면서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칩4 참여 등 반중국 연대를 꾀하는 미국의 군사안보전략, 경제전략에 보조를 맞췄다. 급기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즈음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공개적으로 ‘탈중국 선언’까지 했다. 잡상인 대하듯 내치는 일본에 ‘저자세 굴욕 외교’라는 말까지 들어 가면서 매달린 것도 미국이 원하는 한미일 삼각동맹을 완성하기 위함이었음은 말할 나위 없다. 대중 경제 무역 규모는 우리 경제 전체의 25%에 달한다. 1992년 수교 이후 30년 동안 대중 무역 흑자는 누적 7100억 달러(약 940조원)를 넘어섰다. 톡톡한 효자 노릇을 했다. 하지만 최근 대중 무역 수지는 급락했다. 넉 달 연속 적자 행진이다. 미중 균형 외교를 통해 추구해야 할 국익을 등진, 편향된 친미 기조에 대한 중국의 조용한 보복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그날 자신도 모르게 미국을 향한 불편한 감정이 터져 나왔을 개연성은 있다. 추종하다시피 미국에 순응했지만 여전히 찬밥 신세임을 문득 깨달았다면 말이다. 문제의 발언은 세계 최고 부자 나라에 예정에도 없던 1억 달러(약 1440억원) 기부를 약속하고 돌아서는 행사장에서 나왔다. 미국 민주당이 주도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해 국내 전기차·배터리 관련 기업은 미국 시장에서 막대한 손해를 볼 위기다. 달러당 1440원까지 치솟는 환율에 제2의 외환위기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한미 통화스와프를 바랐지만, 이 의제를 꺼낼 정상회담조차 좌절됐다. 영국, 프랑스, 필리핀과는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한국과는 만나 주지 않았다. 국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대통령이라면 홧김에라도 충분히 욕설이 터져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차라리 명확히 미국을 가리켜 한 욕설이었다면-물론 외교적으로야 적절하지 않고 얼른 사과해야 할 일이겠지만-국민들은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 조용하지만 뜨거운 응원을 보냈을지 모른다. 진짜 문제는 순방에서 돌아오며 본격화됐다. 윤 대통령은 사과 대신 ‘오보, 가짜뉴스’라고 규정하며 자신의 발언을 보도한 언론이 동맹 관계를 훼손했다고 비판했고,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자기 발언의 진상을 밝히라고 자기가 요구하다니…. 아마도 자신의 발언이 언론에 보도된 진상을 밝히라고 말한 것 같다. 사실상 수사 지시를 내린 셈이다. 궁지에 몰리자 ‘검사 DNA’가 발동된 탓일 테다. 이제 대한민국 검찰이 MBC뿐 아니라 모든 신문과 방송, 그리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NN 등 해외 언론까지 수사에 나서는 모습을 보게 될지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욕설이 튀어나왔다, 사과한다, 미국이 너무 자기네들 잇속만 챙기려 해서 열받았다, 외교에서 부족함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면 오히려 그의 인간적 매력에 새롭게 빠진 이들이 많이 나왔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미 백악관에서도 “문제없다”고 반응하지 않았나. 어느 상황에서도 미국이 우리의 동맹국가임은 변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무조건 미국의 입장을 좇는 사대주의로 국익이 담보되지는 않는다. 힘든 일이지만 미중러일 사이에서 균형 잡힌 외교를 추구하길 간절히 바란다.
  • [사설] DMZ서 동맹 강조한 해리스, 전기차 해법도 힘쓰길

    [사설] DMZ서 동맹 강조한 해리스, 전기차 해법도 힘쓰길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하루 일정으로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났다. 현직 미국 부통령이 한국을 찾은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방한한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과 회동한 뒤 비무장지대(DMZ)도 찾았다. 미국 부통령이 DMZ를 찾은 것은 그 자체가 상징적이다. 핵무력을 법제화한 북한에 단호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동시에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대내외에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다. 한미일은 오늘 동해 공해상에서 5년 만에 연합 대잠수함훈련도 한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능력 고도화 등 점증하는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최근 5일 동안 세 차례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는 북한에 대해 7차 핵실험 강행 등 오판을 하지 말라는 준엄한 메시지를 보내는 셈이다. 한미 간 안보동맹 못지않게 경제기술동맹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미국이 한국산 전기차에 불이익을 주는 것은 ‘동맹’의 근간을 해치는 우려스러운 일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어제 윤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법률 집행 과정에서 한국 측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던 입장보다는 한발 더 나아간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한국산 전기차 차별은 명백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위반 사항이다. 보조금 등에서 상대국을 불리하게 대우하지 말라는 ‘내국인대우’ 조항에 어긋난다. 전기차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윤석열 정부 들어 어렵게 복원한 한미동맹의 기반이 다시 흔들릴 우려도 있다. 미국은 우리 측이 납득할 만한 해법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 K배터리, 핵심 소재 탈중국 러시… ‘하얀 석유’ 찾아 지구촌 누빈다

    K배터리, 핵심 소재 탈중국 러시… ‘하얀 석유’ 찾아 지구촌 누빈다

    한국 배터리 업계가 핵심 소재 공급망 다각화를 통해 ‘탈(脫)중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핵심 소재 공급망을 캐나다와 호주 등으로 다변화하면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최근 대중국 수입 의존도가 심화되며 양국 간 정치적 갈등이나 기후 이상 등 수급 불안이 촉발하면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더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배터리 광물의 원산지 요건을 맞춰 보조금 혜택을 받으려는 ‘분투’이기도 하다. 29일 한국무역협회가 발간한 보고서 ‘배터리 핵심 원자재 공급망 분석: 리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1~7월 대중국 리튬 수입 비중은 6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47%, 지난해에는 59% 수준이었다. 특히 올해 대중국 리튬 수입액은 16억 1500만 달러(약 2조 3191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471% 증가했다. 반면 배터리 경쟁국 일본의 대중국 수입 의존도는 56%로 한국보다 8% 포인트 낮았다. 수산화리튬의 중국 의존도는 한국이 69%, 일본이 41%였다. ‘하얀 석유’ 리튬은 배터리 양극재의 필수 원재료다. 리튬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지난해 9월 t당 2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1년 만인 올해 9월에는 6만 7000달러를 넘었다. 이에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지구촌을 누비고 있다. SK온은 이날 리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호주 ‘글로벌 리튬’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리튬은 리튬 매장량 50만t으로 추정되는 자국 광산 2개에 대해 리튬 정광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호주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도 체결한 국가여서 미국에서 최근 발효된 IRA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0일 미국 뉴욕에서 하카인데 히칠레마 잠비아 대통령과 만나 배터리 제조의 핵심 소재로 동박의 재료인 구리 수급과 관련해 논의한 바 있다. SK그룹에는 세계적인 동박 제조업체인 SK넥실리스가 있고, 잠비아에는 구리 광산이 있다.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에 6500억원을 들여 연간 4만 4000t 생산 규모를 갖춘 동박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LG도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캐나다 광물업체 3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황산코발트, 수산화리튬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 캐나다는 니켈 매장량 5위, 정련 코발트 생산 3위 등 배터리 원자재가 풍부한 광물 수출 국가다. 앞서 6월에는 미국 리튬 생산 업체인 컴퍼스미네랄과 탄산, 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포스코그룹 역시 다변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3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연산 2만 5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또 호주 광산 업체 필바라에서 리튬 광석을 공급받아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조상현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리튬을 중국에 의존하면서 직접 채굴·제련하거나 공급선을 다변화하지 않을 경우 중국발 리스크에 취약해질 수 있다”며 “친환경 리튬 채굴·제련 산업을 정부 차원에서 키우고 호주와 아르헨티나 등을 유망 대체 공급선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 日 전기요금 인상 막고 관광 활성화… 기시다 경제정책, 지지율 반등할까

    日 전기요금 인상 막고 관광 활성화… 기시다 경제정책, 지지율 반등할까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을 마무리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경제 정책’으로 지지율 반등에 나선다.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전기 요금 인상을 막고 외국인의 일본 관광 활성화로 경기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이미 20%대로 하락하기 시작한 지지율을 방어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다음달 3일 임시국회 소신 표명 연설에서 “가계와 기업의 부담 증가를 완화하는 전례 없이 과감한 대책을 강구한다”며 전기 요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 등을 골자로 한 경제 정책을 발표한다. 일본 전력회사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에너지 수입 가격이 급등하자 이미 올해 전기 요금을 20%가량 인상했다. 그럼에도 전기 요금은 올겨울부터 내년 봄에 걸쳐 더 오를 것으로 예고됐다. 이 신문은 “정부와 여당 내에서는 기업이나 가계에 직접 현금을 나눠주는 방안과 전력회사에 보조금을 지급해 전기 요금 상승을 억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내각은 엔화 가치 하락 등에 따른 물가 상승과 무역 수지 적자 등의 문제는 다음달 11일부터 약 2년 만에 전면 재개되는 외국인 무비자 관광으로 해결할 생각이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을 통해 일본 내 소비액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연 5조엔(약 50조원)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이러한 기시다 총리의 경제 정책이 최근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 기준 29%까지 떨어진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일본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전기 요금의 10%가량을 1년간 국비 1조 4000억엔(13조원)으로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신문은 “국제적인 원자재 가격 강세와 엔화 가치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텐데 정부가 끝이 보이지 않는 지원책에만 빠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소신 표명 연설에서 지지율 하락의 원인 중 하나인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제에 대한 대책도 발표한다. 이 종교에 고액을 기부한 사람 등을 구제할 수 있도록 소비자계약법 개정 방침을 밝힐 계획이다.
  • 이재명 “경제 참사라도 막자”… ‘민생국감’ 대응 체제 전환

    이재명 “경제 참사라도 막자”… ‘민생국감’ 대응 체제 전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를 닷새 앞두고 본격 국감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국감 전략에 대한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윤석열 정부에 싸늘한 여론을 등에 업고 정부 국정운영의 무능을 질타하는 한편 민생을 위한 대안 정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29일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곧바로 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국정이 매우 불안정하다. 현장의 민생경제도 어렵고 외교 참사로 인해 외교에 대한, 나라 살림에 대한 국민의 걱정도 매우 크다”면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대신해 민주당 의원들이 최선을 다해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고 제대로 갈 수 있게 견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이번 국감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무능을 바로잡는 시간”이라며 “복합 위기 속에서 불안한 국민을 지키는 ‘민생국감’, 대책 없는 정부를 대신해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국감’,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대변하는 ‘국민국감’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도 “외교 참사는 엎지른 물이지만, 제발 경제 참사라도 막아 보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무역수지 적자·주가 폭락·가계부채 부담까지 국민의 고통이 점점 커진다”면서 대책을 주문했다. 민주당은 30일에는 상임위원회별 국감 과제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소속 한 재선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일(30일) 국정감사를 위한 4개 항목, 60대 과제를 발표하고 상임위별로 배분할 것”이라면서 “대통령실 이전, 사적 채용, 사적 수주 등 정부의 실정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 교역지표 역대 최악… 먹구름 짙어지는 한국경제

    교역지표 역대 최악… 먹구름 짙어지는 한국경제

    수입품 가격이 수출품 가격보다 더 오르면서 지난달 교역조건 지표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이달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다시 악화하는 등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미국·중국·유럽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에도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올해 4분기에 경기 둔화가 본격화하고, 내년에는 급격하게 경제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금액지수는 184.49로, 1년 전보다 28.8% 상승했다. 21개월 연속 상승으로, 오름폭은 7월보다 더 커졌다. 1년 전과 비교해 광산품은 77.2%, 농림수산품도 42.0%나 증가했다. 수입물량지수는 136.17로, 1년 전보다 13.4% 높아졌다. 지수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금액지수는 7.2%, 수출물량지수는 5.1% 상승했다. 수입가격이 수출가격보다 크게 오르면서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인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10.3% 떨어졌다. 지수가 낮을수록 교역조건이 나빠진다는 의미다. 17개월 연속 떨어진 지수는 1988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지만 반도체와 석유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품 가격이 수입품 가격보다 좀더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7월에 이어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교역조건이 갈수록 악화하는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도 커지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이달 다시 악화했다. 한은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는 78로, 한 달 전보다 3포인트 내렸다. 지난달 소비 회복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전환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체감경기가 나빠진 것이다. 제조업의 BSI는 한 달 전보다 6포인트 하락한 74로,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도 같은 기간 1포인트 내린 81로 집계됐다.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가 13포인트나 내렸고, 원달러 환율 상승과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1차 금속은 11포인트 하락했다.
  • 尹, 전기차 보조금 우려 표하자… 해리스 “해소 방안 챙기겠다”

    尹, 전기차 보조금 우려 표하자… 해리스 “해소 방안 챙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시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양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정신을 바탕으로 상호 만족할 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 측 우려를 해소할 방안을 챙겨 보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날 방한한 해리스 부통령을 85분간 접견한 자리에서 IRA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모두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법률 집행 과정에서 한국 측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챙겨 보겠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해리스 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는 데서 한 걸음 더 나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주 뉴욕 회동에서 양국이 필요시 금융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를 실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 합의사항을 재확인했다. 이날 접견은 예정 시간보다 두 배가량 길어졌으며 북한, 경제안보, 국제 현안 등에 관한 의견이 오갔다. 백악관은 이날 접견 직후 성명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번영의 핵심축(린치핀)임을 강조했다”며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뉴욕 순방에서 있었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 내 논란에 대해 미국 측으로서는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갖고 있고,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 후 이날 오전 방한한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 접견에 이어 한국 여성 리더들과의 간담회, 비무장지대(DMZ) 방문 후 저녁에 출국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혀 해리스 부통령 방한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 이재명 “경제 참사라도 막자”…‘민생국감’ 대응 체제 전환

    이재명 “경제 참사라도 막자”…‘민생국감’ 대응 체제 전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를 닷새 앞두고 본격 국감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국감 전략에 대한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윤석열 정부에 싸늘한 여론을 등에 업고 정부 국정운영의 무능을 질타하는 한편 민생을 위한 대안 정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29일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곧바로 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국정이 매우 불안정하다. 현장의 민생경제도 어렵고 외교 참사로 인해 외교에 대한, 나라 살림에 대한 국민의 걱정도 매우 크다”면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대신해 민주당 의원들이 최선을 다해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고 제대로 갈 수 있게 견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이번 국감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무능을 바로잡는 시간”이라며 “복합 위기 속에서 불안한 국민을 지키는 ‘민생국감’, 대책 없는 정부를 대신해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국감’,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대변하는 ‘국민국감’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도 “외교 참사는 엎지른 물이지만, 제발 경제 참사라도 막아 보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무역수지 적자·주가 폭락·가계부채 부담까지 국민의 고통이 점점 커진다”면서 대책을 주문했다. 민주당은 30일에는 상임위원회별 국감 과제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소속 한 재선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일(30일) 국정감사를 위한 4개 항목, 60대 과제를 발표하고 상임위별로 배분할 것”이라면서 “대통령실 이전, 사적 채용, 사적 수주 등 정부의 실정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 尹 만난 해리스 “IRA 법 집행 때 韓측 우려 해소할 것”

    尹 만난 해리스 “IRA 법 집행 때 韓측 우려 해소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시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양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정신을 바탕으로 상호 만족할 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 측 우려를 해소할 방안을 챙겨 보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날 방한한 해리스 부통령을 85분간 접견한 자리에서 IRA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과 조 바이든 대통령 모두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법률 집행 과정에서 한국 측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챙겨 보겠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해리스 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는 데서 한 걸음 더 나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7일 한덕수 총리와의 일본 도쿄 면담에서 “한국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IRA 관련 지속적 협의를 해 나갈 뜻을 전한 바 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주 뉴욕 회동에서 양국이 필요시 금융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장치를 실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 합의사항을 재확인했다. 이날 접견은 예정 시간보다 두 배가량 길어졌으며 북한, 경제안보, 국제 현안 등에 관한 의견이 오갔다. 백악관은 이날 접견 직후 성명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 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번영의 핵심축(린치핀)임을 강조했다”며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의 뉴욕 순방에서 있었던 ‘비속어 논란’과 관련,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 내 논란에 대해 미국 측으로서는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갖고 있고,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 후 이날 오전 방한한 해리스 부통령은 윤 대통령 접견에 이어 한국 여성 리더들과의 간담회, 비무장지대(DMZ) 방문 후 저녁에 출국했다.
  • 금융 플랫폼 구축·핵연료 등 원전 수출 전략 내실화

    금융 플랫폼 구축·핵연료 등 원전 수출 전략 내실화

    정부의 안정적인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핵연료 공급시장에 참여하는 등 원전 수출 전략을 내실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수주 전략과 세부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8월 출범한 위원회는 원전 및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금융기관·공기업·전문가 등 약 30개 원전 유관기관이 참여한 원전수출 ‘컨트롤타워’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규모의 장기 자금 조달과 투자 회수기간이 장기간이 소요되는 원전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안정적인 금융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전금융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KDB산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력 체계를 마련해 금융지원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을 앞둔 체코·폴란드 원전 수출을 위한 ‘원전 수출 통합 지원 방안’과 방산, 산업·에너지 협력, 인프라 등 협력과제별 추진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 상황을 총괄할 ‘원전 수출지원 TF’가 내달 가동된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에너지 안보가 부각되면서 핵연료 수출도 추진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공장 등 핵연료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차세대 원전인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 활성화에 맞춰 SMR 핵연료 진출전략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 수주는 13년만에 이뤄낸 쾌거로, 세계 원전시장에 한국의 ‘귀환’을 알리고 도약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전 산업계가 가동되도록 발전공기업 일감과 원전 예비품, 신한울 3·4 조기발주 등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일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기세 부담 줄인다는 기시다…아베 국장에 떠난 日 민심 돌아올까

    전기세 부담 줄인다는 기시다…아베 국장에 떠난 日 민심 돌아올까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國葬)을 마무리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경제 정책’으로 지지율 반전에 나선다.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전기 요금 인상을 막고 외국인의 일본 관광 활성화로 경기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이미 20%대로 하락하기 시작한 지지율을 방어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다음달 3일 임시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가계와 기업의 부담 증가를 완화하는 전례 없이 과감한 대책을 강구한다”라며 전기 요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 등을 골자로 한 경제 정책을 발표한다. 기시다 총리가 먼저 운을 띄우고 다음달 중 발표될 종합경제대책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날 예정이다. 일본 전력회사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에너지 수입 가격이 급등하자 이미 올해 전기 요금을 20%가량 인상했다. 문제는 전기 요금이 올겨울부터 내년 봄에 걸쳐 더 오를 것으로 예고됐다는 점이다. 이 신문은 “정부와 여당 내에서는 기업이나 가계에 직접 현금을 나눠주는 방안과 전력회사에 보조금을 지급해 전기 요금 상승을 억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내각은 엔화 가치 하락 등에 따른 물가 상승과 무역 수지 적자 등의 문제는 다음달 11일부터 약 2년 만에 전면 재개되는 외국인 무비자 관광으로 해결할 생각이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을 통해 일본 내 소비액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연 5조엔(약 50조원)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이러한 기시다 총리의 경제 정책이 최근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 기준 29%로까지 떨어진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전기 요금의 10%가량을 국비로 충당한다면 1년간 1조 4000억엔(약 13조원)을 정부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신문은 “국제적인 원자재 가격 강세와 엔화 가치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텐데 정부가 끝이 보이지 않는 지원책에만 빠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소신표명 연설에서 지지율 하락의 원인 중 하나인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제의 대책도 발표한다. 이 종교에 고액을 기부한 사람 등을 구제할 수 있도록 소비자계약법 개정 방침을 밝힐 계획이다.
  • 이재명 “외교 참사 엎질러진 물…제발 경제 참사라도 막자”

    이재명 “외교 참사 엎질러진 물…제발 경제 참사라도 막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외교 참사는 엎질러진 물이지만, 제발 경제 참사라도 막아보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무역수지 적자, 주가 폭락, 가계부채 부담까지 국민 고통이 점점 커지고 있다. 우리 경제의 큰 위기이자 민생의 위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외경제 취약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위기 대응 의지 표명과 발 빠른 초동 조치는 국내외에 분명한 시그널이 될 것”이라며 “주가 폭락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며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만큼 국가가 금융 약자의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부채 증가도 감내하겠다는 각오로 가계부채 대책을 제시하고, 한시적 공매도 제한, 한미통화스와프 체결 등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해야 한다”며 “지난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주가가 폭락했을 때, 1년 2개월간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로 증시를 안정화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이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겠다”며 “이번 정기 국회에서 양극화, 불평등을 확대할 정부의 비정한 예산을 바로잡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다. 경제위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다수당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또 정부 여당엔 “국민의 삶에 여야가 따로 있지 않다. 민주당은 어떤 역할도 감당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함께 힘을 모아 경제 참사를 막아내고 위기 극복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전날 이 대표는 국회에서 진행된 제400회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민생 위기를 해결할 경제적 비전으로는 ‘기본사회론’을 제시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제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삶이 아니라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대전환을 고민해야 한다”며 “산업화 30년, 민주화 30년을 넘어 기본사회 30년을 준비할 때”라고 강조했다. 여당을 향해 “국민의힘 정강정책 제1조 1항에도 기본소득을 명시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완의 약속,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원의 기초연급을 지급하는 것, 그게 바로 노인 기본소득이었다”고 협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은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포탄에 대비해야 하는 불안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거대 야당 대표인 이재명 의원의 오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사방팔방에 돈을 뿌리자는 말만 가득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대중 무역수지 한국은 적자, 대만은 흑자… 반도체가 희비 갈라

    대중 무역수지 한국은 적자, 대만은 흑자… 반도체가 희비 갈라

    한국 대중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것과 달리 대만이 흑자 기조를 이어 가는 이유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술력 차이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28일 ‘한국과 대만의 대중 무역 구조 분석 및 시사점’에서 이같이 짚으며 “한국은 지난 5월 이후 대중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대만은 반도체 분야의 비교 우위를 바탕으로 대중 무역수지 흑자를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디스플레이, 석유제품,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의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리튬이온배터리 및 원료, 액정표시장치(LCD) 등 중간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다. 또한 중국 반도체 장비의 자급률이 상승하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현지 생산도 확대되면서 반도체 및 장비 수출 비중은 지난 5월 11.9%에서 8월 -3.6%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의 대중 무역수지는 지난 1~8월 32억 달러 흑자에 그쳤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158억 달러)보다 79.8% 감소한 수치다. 한국과 달리 대만의 대중 수출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방문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에도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어 안정세를 보였다. 대만의 지난 1~8월 대중 수출은 831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늘었고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51.8%인 430억 달러로 20.9% 증가했다. 시스템반도체와 메모리반도체는 24.0%, 17.8%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대만의 대중 반도체 무역수지는 223억 달러 흑자로 전체 대중 무역 흑자(240억 달러)의 92.7%를 차지했다. 무협은 이에 대해 대만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드리 기술력과 시스템반도체 중심의 대중 수출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무협은 보고서에서 “설계-위탁생산-후공정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생산 전 단계에 걸쳐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했다”면서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에 따라 중국의 반도체 수요가 대만으로 집중되며 반사이익도 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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