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역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114
  • [길섶에서] 컨벤션센터의 그늘

    [길섶에서] 컨벤션센터의 그늘

    4월 초순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서울캣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굵직한 전시회 등 각종 행사가 거의 1년 내내 열린다. 간혹 인근 도로에 교통체증을 빚기도 하지만 킨텍스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전시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경기도와 고양시의 효자기관이다. 하지만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건설·운영하는 컨벤션센터 14곳 가운데 10곳이 많게는 연간 수십억원의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1000억원이 넘는 혈세를 들여 지었지만, 수요 부족으로 가동률이 60%에도 못 미치는 곳이 대부분이라는 것. 돌잔치나 뷔페, 결혼식장으로 쓰이는 경우도 많은 모양이다. 지자체장의 업적 과시용으로 무분별하게 지어진 결과 애물단지가 된 셈이다. 킨텍스와 부산 벡스코 등은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 등의 투자와 엄격한 수요 분석을 거친 덕분에 성공한 케이스다. 4월 총선에서도 컨벤션센터 건립을 공약한 후보들이 눈에 띈다. 옥석을 꼼꼼히 따져 봐야겠다.
  • 수장품 넘쳐난 ‘문화수도 광주’…통합수장고 짓는다

    수장품 넘쳐난 ‘문화수도 광주’…통합수장고 짓는다

    광주시가 그림과 서적, 문화재 등 산하 문화·예술 관련기관의 수장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수장고 건립에 나선다. 광주시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산하기관 수장품의 수장공간 확보와 체계적 관리를 위해 ‘(가칭)개방형 광역수장보존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립미술관이 작품 5587점을 보유하고 있어 수장고 포화율이 95%에 달한다. 또 광주역사민속박물관도 424㎡ 규모의 수장고에 1만8012점을 보유, 전체의 97%가 차있는 상태이다. 한국학호남진흥원도 편지나 서적 등 보유 작품이 6만7985점으로 수장고 포화율이 98%에 육박했으며, 김치박물관은 793점을 보유, 포화율이 80%에 이른다. 이들 기관 모두 개별시설의 수장고 부족으로 공간활용과 수장품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시는 특히 광주시립미술관과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한국학호남진흥원 등 3개 기관의 경우 최근 3년간 수장품 증가량이 연평균 8200점에 달하는 데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이 확대될수록 수장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2070년에는 이들 기관의 수장품이 52만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문화자원의 전시·체험·연구를 아우르는 지역특화시설을 건립, 호남의 문화적 다양성과 고유성을 확립하기 위해 ‘개방형 광역수장보존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18일 건립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분석을 전담할 전문수행기관으로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을 선정했다. 전문수행기관은 오는 10월까지 ▲산하기관 수장품 전수 분석 및 재질별 분류 및 데이터베이스화 ▲사업 부지 공모 ▲건립규모 산정 및 건축 기본구상 ▲통합수장품관리시스템 기본 구상 등을 추진하게 된다. 광주시는 전문수행기관의 연구용역이 끝나면 사전 타당성을 분석해 투자심사 의뢰, 공립박물관 설립 사전타당성 조사 등 시설물 건립을 위해 행정절차를 수행할 계획이다. 개방형 광역수장보존센터는 소장품의 재질·종류·특성에 맞춰 전문수장고를 증설하고, 소장품의 효율적 관리와 자료 활용이 가능하도록 보존처리과학실을 조성한다. 더불어 관련 분야 연구자와 시민의 유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열린 공간을 구현한다. 특히 보존처리과학실은 개별 박물관·미술관에서는 확보하기 어려운 3D스캐너, X선 투과조사기, 정밀분사가공기 등 전문장비를 도입하고, 교육·훈련을 통해 학예연구인력의 업무역량도 강화하게 된다. 광주시는 위탁받은 유물의 보존처리·복원·수리 등 지원 체계가 완성되면 종가를 비롯한 사택에 보존된 유물 기탁이 용이해져 호남의 문화적 다양성과 고유성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개방형 광역수장보존센터를 광주뿐 아니라 호남까지 아우르는 문화 인프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문화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보존,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IP 금융 10조원 돌파 ‘초읽기’, 혁신기업 자금 ‘공급원’ 역할

    IP 금융 10조원 돌파 ‘초읽기’, 혁신기업 자금 ‘공급원’ 역할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IP)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국내 IP 금융 규모가 올해 1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IP 금융 규모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잔액이 9조 6100억원으로 집계됐고, 지난해 신규 공급액은 3조 2406억원에 달했다. 최근 3년간(2021~23년) 연평균 26.5% 증가하는 등 IP 금융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형별로는 은행이 IP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IP 담보 대출이 2조 3226억원, 우수 기업에 투자하는 IP 투자 3조 1943억원, 보증기관이 IP에 대해 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이 대출해주는 IP 보증 4조 931억원 등이다. 지난해 신규 공급된 IP 금융은 IP 담보 대출 9119억원, IP 투자 1조 3365억원, IP 보증 9922억원 등 총 3조 2406억원이다. 담보대출은 고금리 영향으로 전년(9156억원) 대비 소폭(37억원) 감소했지만 신용 등급이 높지 않은 비우량 기업(BB+등급 이하) 비중이 84.2%에 달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저 신용기업에게 중요한 자금 공급원이 되고 있다. 이차전지 및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A사는 이차전지 관련 특허 7건에 대한 가치평가를 통해 100억원 상당의 운영 자금을 확보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수출 실적도 급증해 지난해 무역의 날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투자는 2022년 1조원을 돌파한 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모태펀드 출자로 투자 기반을 구축하고, 벤처캐피털 등 민간투자 기관·기업 참여가 확대되는 등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보증은 담보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창업 초기 기업 등에게 효과적인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이 늘고 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기업은 IP에 잠재된 미래 가치를 IP 금융을 통해 현실화할 수 있다”면서 “혁신기업들이 IP 금융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고 지속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사설] “중국에 셰셰 하면 된다”는 인식, 국익만 해칠 뿐

    [사설] “중국에 셰셰 하면 된다”는 인식, 국익만 해칠 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지원 유세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비판했다.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야당이 정부를 공격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이날 발언은 야당 대표의 것인지를 의심케 할 만큼 편향되고 도를 넘었다. 이 대표는 “중국인들이 한국이 싫다고 한국 물건을 사질 않는다. 왜 중국에 집적거리나”, “그냥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라고 말했다. 지금의 경색된 한중 관계는 대북 미사일 방어 체계인 사드 배치 이후 근 7년간 지속됐다. 중국은 여전히 한한령(한류 금지령)을 비롯해 유형무형의 한국 제재를 가하고 있다. 우리를 조공국 대하는 듯한 고압적 태도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중국 외교부 국장급 정도인 싱하이밍 주한대사의 만찬에 초대받아 가면서 절정에 달했다. 싱 대사는 15분간 한국의 대중 외교를 훈계하는 연설을 했고, 이 대표는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고 들었다. 심각한 사대주의다. 중국의 ‘셰셰’를 받아야 할 것은 지난해 180억 달러의 대중 무역적자를 기록한 우리가 아닌가. 이 대표는 중국과 대만의 양안 문제가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말했다. 양안 충돌의 여파가 바로 한반도에 미친다는 기본 상식도 이해 못한 발언이다. 이 대표는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게 없게 만드는 그런 집단에 이 나라의 운명을 맡길 것이냐”고도 했다. 북한의 비핵화 사기극에 걸려 핵·미사일 고도화를 방치하며 대북 유화책을 편 문재인 정권이야말로 북한의 버릇을 잘못 들여 전쟁 위험을 높인 원조다. 외교안보는 초당적이어야 한다는 대원칙을 사문화시킨 야당의 책임은 크다. 위성정당에 종북·반미 인사를 당선권에 다수 배치한 야당이다. 이들이 국회 권력을 다시 쥔다면 이 나라가 어떤 나락으로 떨어질지 심히 우려된다.
  • 광주 지하철 제3노선 ‘상무광천선’ 신설한다

    광주 지하철 제3노선 ‘상무광천선’ 신설한다

    광주시는 광주지하철 1, 2호선 외에 제3의 노선인 ‘상무광천선(가칭)’ 신설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신세계’가 확장·운영될 광천터미널과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옛 방직공장터, 무등야구경기장 일대 교통대란 해소 대책으로 이르면 오는 2030년 개통이 목표다. 초대형 유통시설이 조만간 북구 임동과 서구 광천동 일대에 들어서면 교통대란이 불가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다. 복선으로 운영될 상무광천선은 현재 공사 중인 2호선의 상무역에서 시작해 시청~기아차~광천터미널(광주신세계)~전방부지(더현대 광주)~무등야구장~광주역 7.7㎞ 구간 동서로 연결한다. 광주시는 특히 KTX와 SRT 정차역인 1호선 송정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신설 노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2호선 시청역 외에 또다른 시청역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호선 이용객들이 1, 2호선 환승역인 상무역에서 내려 한 차례 환승으로 상무광천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신설 노선에 시청역을 따로 만들지 않고 2호선 시청역과 연결할 경우 송정역 이용객들은 상무역에서 2호선 시청역으로 이동한 뒤 상무광천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된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6000억원 중 국비 60%를 제외한 40%는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 공공기여금으로 충당할 수 있어 재정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공사 중인 2호선이 2029년 개통되면 1년 후인 2030년에는 신설노선이 개통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조만간 노선과 공사비 등을 검토한 뒤 정부와 협의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 中 소유 유조선, ‘후티 미사일’에 피격…의도? 실수? [핫이슈]

    中 소유 유조선, ‘후티 미사일’에 피격…의도? 실수? [핫이슈]

    중국 소유의 유조선이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에 피격당했다. 24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은 후티가 전날 홍해를 항해하던 파나마 선적의 중국 소유·운영 유조선 MV 황푸호에 대함 탄도 미사일을 5차례 발사했다고 밝혔다.중동을 관리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홍해 업데이트 게시물에서 황푸호가 전날 오전 4차례, 오후 1차례 후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황푸호는 후티가 쏜 다섯 번째 미사일에 피격당해 조난 신호를 냈지만, 지원을 요청하지는 않았다. 중부사령부와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는 해당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불은 30분 이내 진화됐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 배는 항로를 재개했다”면서 “후티는 이전에 중국 선박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홍해에서 아덴만으로 향하던 이 선박은 다음 기항지인 인도의 뉴 망갈로르 항구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후티가 중국과 러시아 선박에 대해서는 적대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가 불과 며칠 전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국 해상보안업체 암브레이는 황푸호의 등록 정보가 지난 2월 변경됐다고 지적하며 후티가 기존 정보를 가지고 해당 선박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선박은 2019년 영국 선사 유니온마리타임에 등록됐으며 같은 계열사의 또 다른 선박이 이전에 후티 표적이 된 바 있다. 미군, 홍해 상공서 후티 드론 6대와 교전 후티는 홍해 남부에서 작전 중인 USS 구축함 카니호 등 미 군함에 같은날 오전 무인항공기(드론) 6대를 투입하기도 했다. 미군은 이들 드론과 교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 5대가 홍해에 추락했지만, 나머지 1대가 내륙을 타고 예멘 내 후티 점령 지역으로 되돌아갔다. 후티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주요 해상 무역로인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등에서 민간 선박 등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은 홍해 안보를 위해 다국적 함대를 꾸려 대응하는 한편 지난 1월부터는 영국과 함께 예멘 내 후티 군사 시설을 공습하고 있다. 미군은 전날도 후티를 겨냥해 예멘 본토의 거점 3곳을 타격했다. 소셜미디어 영상에서는 예멘 수도 사나에서 폭발음이 나고 공습이 목격됐다. 미 당국자는 홍해에 투입된 USS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공모함에서 전투기들이 출격했다고 말했다.
  • 기업의 채용 기준은 ‘직무관련 일 경험’…방식은 경력직 ‘수시 특채’

    기업의 채용 기준은 ‘직무관련 일 경험’…방식은 경력직 ‘수시 특채’

    국내 기업들은 신규 직원 채용시 ‘직무관련 일 경험’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채용 방식도 정기 공채보다 수시 특채나 경력직 채용을 선호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24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채용 기준으로 학교·전공·학점 등 스펙(36.2%)보다 직무 경험·경력 등 직무 능력(96.2%)을 중요하게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315개 기업이 답변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하반기 채용 기업 중 79%는 정기 공채와 수시 특채를 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기 공채만 시행한 곳은 1%, 수시 특채만 한 곳은 20%에 불과했다. 대다수 기업은 수시 특채(81.6%) 방식의 경력직(70.8%) 채용 경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평가 기준으로는 직무 경험·경력 등 직무능력(96.2%)을, 채용 전형으로는 서류·필기(7.9%)보다 면접(92.1%) 중심 채용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업들은 신규 채용 결정 요소로 ‘직무 관련 일경험’(35.6%), ‘일반 직무역량’(27.3%)을 제시했는데, 일 경험에 대한 중요도 인식이 청년(12.7%)과 비교해 훨씬 높았다. 취업지원 정책으로 기업은 ‘일 경험 기회 지원’(76.2%)을 가장 선호했으나, 청년(38.0%)은 멘토링 등 취업특강과 직무별 맞춤 교육·훈련 등에 이은 4번째로 꼽았다. 취업에 필요한 일 경험 방식으로는 3~6개월 장기 인턴십(74.0%), 기업 프로젝트 참여·성과 제출(68.9%) 등 실무형을 들었다. 다만 기업보다 참여 의사(65.2~70.4%)가 높고 청년주도형 프로젝트나 위탁형 프로젝트, 가상형 인턴십, 해외 인턴십 등 방식 제한이 적어 기업의 일 경험을 촉진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채용 환경 변화를 반영해 A사는 매월 하나의 직무를 선정해 ‘이달의 채용’을 운영하는가 하면 B사는 72개 직무별 현직자 인터뷰를 통해 업무 내용과 필요 역량, 경력 전망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채용 애로사항으로 보수·근로조건(29.2%), 직무 역량(21.9%), 조직 적응(19.0%) 등을 들었다. 직무 역량 외에 청년과의 눈높이 미스매치와 MZ 세대의 조직 적용 및 업무 태도를 우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채용의 큰 변화로 기업과 청년 모두 ‘인공지능(AI) 활용 증가’를 예상했다. 청년은 AI 채용, 비대면 면접 도입 등에 대한 체감도가 높았고, 기업은 4차 산업혁명 분야 채용 확산을 예상했다. 챗 지피티(Chat-GPT)로 작성한 자기소개서에 대해 기업의 64.1%가 ‘부정적’으로 인식했고 활용이 확인되면 감점(42.2%), 불합격(23.2%) 등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응답했다. 챗 지피티 판별은 안하지만 향후 선별 역량 강화(51.1%) 및 다른 전형 확대(41.0%)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신규 입사자 중 평균 16.1%는 1년 내 퇴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퇴사자 비율은 신입 57.2%, 경력 42.8%에 달했다. 퇴사 사유는 ‘더 좋은 근로조건으로 취업’이었다. 다만 신입의 41.0%는 ‘업무가 흥미나 적성과 달라서’로 나타나 진로 탐색과 일 경험 기회 제공이 중요한 분석했다. 조기 퇴사로 인한 손실 비용에 대해 전체 75.6%가 2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해 경제적 비용이 상당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일 경험 확대와 청년 성장 프로젝트 등 정부가 집중하는 청년 정책들이 직무 중심 채용 수요와 청년들의 취업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기업뿐 아니라 대학 등과 청년 정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1억 7000만 인구’ 방글라데시와 TIPF 추진

    ‘1억 7000만 인구’ 방글라데시와 TIPF 추진

    한국이 1억 7000만명이 넘는 인구를 바탕으로 최근 높은 경제 성장세를 보이는 방글라데시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후마윤 방글라데시 산업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만나 교역·투자 확대를 포함한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2016년 이후 연평균 7%대 경제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 내수 시장이 확대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최빈 개도국(LDC) 지위에서 졸업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자국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양국의 주력 협력 분야인 섬유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디지털과 탄소중립 등으로 협력 분야를 다각화해 양국 경제협력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새 경제협력 플랫폼인 TIPF 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TIPF는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 등 구속력 있는 협력이 어려운 국가 등과 전략적 협력을 위해 체결하는 무역·산업·에너지 등 분야의 포괄적 업무협약이다. FTA의 핵심인 관세양허가 빠지고 구속력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글로벌 통상질서가 변화하고 자원안보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우리 정부가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아울러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비자 발급, 관세, 통관, 인프라 분야에서 공통된 애로를 겪고 있다고 전하면서 현지 한국 기업들의 고충이 원만히 해결되도록 방글라데시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후마윤 장관은 자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를 면밀히 살필 것이고, 한국 기업들이 방글라데시에서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핵·무기 개발 자금의 40%” 북한의 사이버 탈취 어떻게 막나[외안대전]

    “핵·무기 개발 자금의 40%” 북한의 사이버 탈취 어떻게 막나[외안대전]

    “북한이 해킹과 사이버 공격을 통해 탈취한 자금으로 핵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재원의 40%를 충당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전문가 패널들이 내린 분석은 최근 크게 늘어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의 규모를 가늠하게 합니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제재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정상적인 무역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최근 몇 년간 사이버 공격을 외화벌이의 주 수입원으로 삼아왔습니다. 보고서에는 해킹, 사이버 공격 등의 불법 활동이 전체 외화 수입의 50%를 조달했다는 유엔 회원국의 보고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그밖에 약 10만명의 북한 노동자가 40여개국에서 식당 종업원이나 재봉, 건설, 의료, 정보기술(IT) 분야에 종사 중이고 이를 통해 연간 약 5억달러(약 6689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더해졌습니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북한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가상화폐 탈취 사건 17건(총 7억 5000만달러 상당·약 1조원)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017~2023년 북한이 가상자산 관련 회사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벌여 총 30억 달러(약 4조원)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58건의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은 국제사회의 안보리 대북제재의 이행 상황을 점검해 1년에 두 차례 활동 결과를 유엔에 보고합니다. 615쪽에 달하는 분량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의 활동을 담았습니다.유엔 안보리를 비롯해 우리 정부의 독자 제재 등은 주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돈줄’을 끊기 위한 조치들입니다.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 또는 단체와는 금융거래나 외환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이 제재 대상자와 금융거래나 외환거래를 하려면 각각 금융위원회나 한국은행 총재에게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를 받지 않으면 처벌될 수 있습니다. 최근 사이버 불법 활동과 암호화폐 탈취가 늘면서 한국과 미국 정부 등은 더욱 다양한 방식의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22년 5월 믹서 기업 중 처음으로 ‘블렌더’를, 8월에는 ‘토네이도 캐시’를 각각 제재 대상으로 올렸습니다. 믹서(또는 텀블러)는 가상화폐를 쪼개 누가 전송했는지 알 수 없게 만드는 기술로, 이를 반복하면 자금 추적 및 사용처, 현금화 여부 등 가상화폐 거래 추적이 어려워집니다. 한 마디로 ‘세탁’ 작업을 하는 수단인데, 재무부 제재 대상으로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 거래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북한이 탈취한 가상화폐의 ‘세탁’이 어려워지고 현금화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당시 미 재무부는 믹서 기업인 ‘토네이도 캐시’가 2019년 설립한 이래 70억 달러가 넘는 가상화폐 세탁을 도운 혐의로 제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해커 조직 ‘라자루스 그룹’이 4억 5500만 달러의 가상화폐를 세탁하는 데 토네이도 캐시가 사용됐다고도 했습니다. ‘블렌더’는 라자루스가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에서 탈취한 가상화폐 6억 2000만 달러 중 일부를 세탁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부문 부보좌관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최우선 순위는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근절에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12월 김수키, 라자루스, 안다리엘 등 북한 해킹조직의 ‘배후’ 조직인 정찰총국의 수장인 북한 리창호 정찰총국장을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한 외화벌이 및 기술 탈취에 관여한 이유로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라자루스와 안다리엘은 지난해 2월, 김수키는 지난해 6월 각각 우리 정부의 독자 제재 대상으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또 지난해 9월에는 북한의 무인무장장비 개발과 IT 인력 송출에 관여한 류경프로그램개발회사와 관계자 5명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최초로 지정했는데요. 북한에 각종 제재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노동자 파견이 어려워지면서 IT 인력을 활용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을 고려해 돈줄을 막으려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북한 IT 인력들은 비대면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데다 해외 기업들은 보다 저렴한 인건비로 ‘가성비 좋은’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맞물려 해외 IT 업체들에서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대부분 거래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가상화폐와 달리 겉으로는 돈을 받고 업무를 처리해주거나 취업하는 형태가 되는 IT 인력들의 경우 자금이나 거래 내용이 명확하게 추정하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해당 기업 등의 기밀정보를 탈취하는 통로가 될 수 있는 우려도 이어집니다. 이 때문에 한미 정부가 합동으로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IT 관련 업체들에 ‘북한 IT 인력에 대한 주의 안내’ 주의보를 발표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한미 양국이 낸 ‘사이버안보 분야 한미 정부 공동 주의보’에는 북한 인력들이 IT 업체에 취업하기 위한 과정에서 어떻게 신분을 위장하는지 등 여러 수법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 사이버 업체는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이버 도둑”이라고도 표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제재가 이뤄질수록 북한도 새로운 ‘꼼수’를 더해가겠지만 불법 사이버 탈취 등을 통한 핵·무기 개발 자금 확보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은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상임위원 김정기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산업정책관 강감찬△자원산업정책국장 윤창현△통상정책국장 장성길△신통상전략지원관 심진수△자유무역협정교섭관 유법민△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정석진△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 박재영 ■한국경제신문△경영지원실장 김철수
  • 농협중앙회 전무이사에 지준섭

    농협중앙회 전무이사에 지준섭

    농협은 21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임원을 선임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한 지 열흘 만이다.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로 지준섭(61) 전 NH농협무역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지 전무이사는 농업인 권익 증진 교육 및 지원 사업을 담당하며 임기는 2년이다. 상호금융 대표이사에는 여영현(62) 전 농협네트웍스 대표이사, 조합감사위원장에는 박석모(65) 전 경남무역 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박서홍(58) 전 농협경제지주 식품가공본부장이 맡아 영농활동 사업을 지원한다.
  • [포착] 미 전투기에 드론·미사일 그려져…무슨 의미?

    [포착] 미 전투기에 드론·미사일 그려져…무슨 의미?

    홍해에서 작전 중인 미 해군 항공모함 USS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에 배치된 전투기들이 점점 더 많은 ‘킬 마크’를 그려넣고 있다. 이는 후티 반군의 드론이나 미사일 등에 대한 격추 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에 따르면 최근 미 해군 사진에는 아이젠하워 항모의 한 F/A-18E 슈퍼호넷 전투기 측면에 드론 2대와 미사일 11발이 그려져 있다. 사진 속 전투기가 지금까지 후티의 공격을 이만큼 격퇴했다는 의미다. 특히 이들 드론의 윤곽은 이란제 KAS-04 정찰·자폭 드론으로 보인다고 BI는 지적했다. 미군은 지난해 11월 사마드 드론으로도 알려진 이 드론을 격추했다고 확인한 바 있지만, 미군이 격추한 드론 기종은 대부분 공개되지 않는다.아이젠하워 항모 비행단 소속 전투기에 이 같은 그림이 그러진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BI가 직접 촬영한 전투기는 미사일 6발, 지난 18일 BBC 방송이 공개한 전투기는 드론 2대, 미사일 12발을 그려넣고 있다.이는 이들 전투기가 후티의 드론이나 미사일을 계속해서 격추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 항모 외 구축함 4척, 순양함 한 척으로 이뤄진 제2항모타격단의 사령관인 마크 미게스 해군 소장은 지난 달 BI와의 인터뷰에서 24시간 전투기를 띄우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후티는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뒤 팔레스타인 지지를 명분으로 주요 해상 무역로인 홍해 등에서 항해하는 상선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왔다. 미국은 다국적 함대를 꾸리고 지난 1월부터 영국과 함께 예멘 내 후티 근거지를 타격해왔지만 후티 반군은 홍해에 대한 공격을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미국도 다국적 연합군의 대응이 후티 반군을 저지하리라 기대하지는 않지만 비행장과 레이더 기지, 무기고 등 군사적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통해 후티의 군사력을 저하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코트라 디지털 무역종합지원센터, 진주 이어 김해에도 들어선다

    코트라 디지털 무역종합지원센터, 진주 이어 김해에도 들어선다

    디지털 무역환경을 지원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디지털 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가 경남 진주시에 이어 김해시에도 들어선다. 21일 경남도는 지난 1월 선정된 진주에 이어 김해 유치에도 성공하면서 2곳이 올해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는 국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 환경을 조성하고자 2022년부터 전국 30곳에 덱스터를 설치 중이다. 2027년까지 진행하는 사업에서 올해는 전국 6곳에 덱스터를 설치한다.경남도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디지털 무역을 돕고자 지난해부터 덱스터 구축 장소를 물색해 왔다. 올해 덱스터 2개소 구축을 목표로 시·군 수요조사를 거쳤고, 진주·김해시 참여를 끌어냈다. 이후 코트라 현장심사를 거쳐 진주시와 김해시는 최종 선정됐다. 진주덱스터는 상평일반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에 구축한다. 이달 말까지 K-스튜디오, 디지털 마케팅실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김해덱스터는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들어선다. 4월부터 덱스터 운영을 위한 리모델링 등 조성 공사를 시행하고 6월 말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 촬영·디지털 컨텐츠 제작 스튜디오, 디지털 무역 마케팅 실습 교육용 마케팅실, 국외바이어 연계 디지털 무역상담실, 이용자 간 교류 공간인 디지털 카페로 구성된다. 도는 덱스터를 통해 코트라의 기업 간 거래 플랫폼 바이코리아 등록을 지원한다. 수출 기업 무역을 돕고, 기업·창업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무역인력·기업 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국외 바이어 발굴과 바이어 맞춤형 수요를 바탕으로 기업과 매칭 상담을 지원해 수출 계약이 성사되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21일 양상호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디지털 무역을 지원하는 덱스터가 수도권과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수출 증대에도 이바지하리라 본다”며 “진주와 김해 텍스터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수출기회 바우처’ 확대, 150개 기업 모집

    경기도 ‘수출기회 바우처’ 확대, 150개 기업 모집

    4월 1일까지 모집, 기업당 1천만 원까지 지원경기도가 마케팅이나 역량 강화 교육 등 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경기 수출 기회 바우처 사업’을 확대 개편하고, 4월 1일까지 참가기업 150개 사를 모집한다. 수출 기회 바우처 사업은 지난해까지 실시하던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 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이름과 내용을 바꾼 것이다. 지원 대상을 50개 사에서 150개 사로 늘렸고, 바우처 서비스를 13개 분야에서 ‘무역보험·보증’을 신설한 14개 분야로 확대했다. 기회 바우처에 포함된 14개 서비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수출지원 항목을 활용했으며, 기업은 총금액 1천만 원(자부담 20% 포함) 한도에서 해외 마케팅, 국제 운송, 해외 규격 인증 등 수출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2023년 수출 실적이 2천만 달러 이하인 업체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지금과 같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는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함께 기업이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응해 더 많은 수출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며 “기회 바우처를 통해 유망한 기업들이 수출시장에서 성장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음악드라마웹툰 ‘K콘텐츠’의 힘… 문화예술저작권 무역 최대 흑자

    음악드라마웹툰 ‘K콘텐츠’의 힘… 문화예술저작권 무역 최대 흑자

    2022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세계 24개국에서 이어진 걸그룹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는 총 66회 공연이 전 좌석 매진됐다. 전세계 팬 180만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는 BTS 대부분이 입대한 와중에도 세계 10개 도시를 돌며 25차례 단독 공연을 열어 관객 29만여명을 동원했다. K팝부터 드라마, 웹툰 등 K콘텐츠의 전 세계적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인 1억 8000만 달러(약 2407억원)를 기록했다고 20일 한국은행이 밝혔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경상수지 항목 중에서 지식재산권 관련 국제 거래 현황을 따로 모아 뽑은 것이다. 지재권 대가를 받으면 수출, 지재권 대가를 내면 수입이 이뤄진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 지적재산권 무역수지는 2021년 사상 처음으로 흑자(1억 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그러나 2022년 11억 10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가 지난해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지식재산권은 유형별로 산업재산권, 저작권으로 구분한다. 지난해 특허권, 상품권 등 산업재산권에서는 18억 6000만 달러 적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저작권에서 22억 1000만 달러 흑자를 보면서 전체 지적재산권 무역수지는 흑자로 돌아섰다. 저작권 중에서도 음악, 영상 등과 관련된 문화예술저작권에서 사상 최대 흑자(약 11억 달러)가 났다. 과거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수입국이었다. 할리우드 영화부터 뮤지컬, 팝까지 대부분의 문화예술저작권은 수입해 소비하기 급급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적자 폭을 줄이다가 2020년 1726만 달러로 첫 흑자 전환했다. 이후 2021년 4억 580만 달러, 2022년 8억 8280만 달러로 흑자 폭을 늘려 지난해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SW) 저작권도 11억 1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문혜정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음악, 드라마, 웹툰 등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탄탄한 가운데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 공연 등이 확대되면서 문화예술저작권이 역대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BTS와 걸그룹 뉴진스 등이 속한 하이브 관계자는 “지난해 하이브 매출 2조 1781억원 가운데 64%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해외 공연과 음원 수출이 매출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하이브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1%대 초반에서 지난해 4.4%로 올랐다. 세계적으로 K팝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 테슬라 독점기술 관련 기밀 탈취 ‘짝퉁’ 제조…美, 중국 기업인 등 기소

    테슬라 독점기술 관련 기밀 탈취 ‘짝퉁’ 제조…美, 중국 기업인 등 기소

    ‘테슬라’의 배터리 조립 관련 독점기술 정보를 탈취, 자신들의 사업에 이용한 중국인과 캐나다인 기업가가 재판에 넘겨졌다. 미국 법무부는 19일(현지시간) 중국에 거주하는 캐나다인 클라우스 플루그베일(58)과 중국인 샤오 이룽(30)을 기업 기밀정보 유출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공소장에 따르면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 등을 판매하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두 사람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의 독점 정보를 빼낸 뒤 이를 이용해 자신들의 회사가 ‘테슬라 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고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공소장에 테슬라 사명은 공개하지 않고, ‘미국에 본사를 둔 전기차 및 배터리 등 분야의 선도적인 제조업체’인 ‘피해 기업’이라고 적었다. 플루그베일과 샤오는 2019년 테슬라가 인수한 캐나다의 배터리 조립 라인 제조업체의 직원으로 일했다. 이 제조업체는 영업 기밀에 해당하는 배터리 조립과 관련한 테슬라의 독점 기술을 활용해 공장을 가동했다. 두 사람은 이 기술을 자신들의 사업에 활용할 목적으로 원본 조립 도면 등을 빼돌렸으며, 실제 2020년 중국에 사업체를 열고 이를 활용한 조립 라인을 만들어 온라인에도 광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무역 박람회에 자신들의 직원을 ‘사업가’로 가장해 참석하도록 해 테슬라의 독점 정보를 빼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이날 플루그베일이 테슬라의 기업 기밀을 빼낸 혐의 등으로 뉴욕에서 체포됐다고 브루클린 연방 검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검찰은 샤오의 신병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수익 줄고 견제당하고… 현대차·기아, 美 현지 생산 늘려 정면돌파

    수익 줄고 견제당하고… 현대차·기아, 美 현지 생산 늘려 정면돌파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현대차·기아에 연초부터 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전기차 후발주자들의 추격이 본격화되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도 악재를 딛고 실적 행진을 이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최대 완성차 시장인 미국에서 현대차·기아의 성장률이 평균을 밑돌았다. 전체 신차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124만 8000여대로 집계됐으나 이 기간 현대차(6만 4946대)는 5.8% 증가하는 데 그쳤고, 기아(5만 9059대)는 3% 감소하며 3개월 연속 역성장을 이어 갔다. 엔저 효과와 하이브리드차량(HEV) 인기를 등에 업고 혼다(32.0%), 닛산(26.6%), 도요타(16.0%) 등 일본 업체들이 약진한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코로나19로 인한 출고 적체가 해소되면서 현지에서의 인센티브(완성차 업체가 판매처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늘어난 데다 전기차 가격 출혈경쟁의 여파로 판매 가격 하락이 겹치면서 수익성이 줄어든 영향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달 인센티브는 각각 대당 2891달러, 2123달러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배 늘었다. 당국의 견제도 시작됐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최근 발간한 리스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 예외 보고서에서 현대차를 언급하며 예외 규정이 ‘생산시설 자국 유치’라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제정 취지와 충돌한다고 밝혔다. 적격 상업용 청정차량 세액공제(CQCCV) 예외 조항에 따라 직접 사용이나 리스 목적으로 취득한 차량에 대해서는 북미 최종 조립 요건과 무관하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는데, 문제라고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노조 리스크도 현재진행형이다.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이 현대차를 비롯한 외국계 기업의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노조 가입 독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권이 UAW 표심 챙기기에 나서면서 가입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이다. 전기차 후발주자들이 치고 올라오는 것도 위협적이다. 최근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한 중국 비야디(BYD)에 이어 샤오미도 전기차 시장 진출에 나선 데다 일본의 닛산과 혼다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생산 확대에 속도를 높이는 등 정면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 중인 미 앨라배마 공장에 더해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전용공장(HMGMA) 가동 시기를 앞당겨 올 4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유럽 체코, 인도네시아, 인도 등 생산거점도 다변화한다.
  • 엔화 오르면 韓수출엔 호재… 금융 불확실성에 증시는 술렁

    엔화 오르면 韓수출엔 호재… 금융 불확실성에 증시는 술렁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한 것이 향후 점진적인 엔화 가치 반등으로 이어져 일본 기업과 경쟁하는 우리 수출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일본의 금리 인상이 제한적이며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수출과 증시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날 코스피는 1%대 하락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본은행의 정책 전환 속도가 점진적이더라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하에 따라 달러 가치가 하락하며 엔화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국제금융센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글로벌 투자은행(IB) 12개사가 내다본 엔·달러 환율 전망치 평균은 3개월 뒤 144.6엔에서 1년 뒤 138.6엔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엔화 가치의 상승은 일본의 수출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해 일본과 경쟁하는 국내 수출 기업엔 호재로 여겨진다. 실제 지난해 엔화 가치가 떨어지자 국내 수출 기업은 악재를 맞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10% 하락하면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0.1%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수산물 수출액이 3.5%나 감소했다. 그러나 글로벌 무역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경쟁 구도가 완화되고 있어 엔화 상승에 따른 우리나라 수출 기업의 반사이익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의 한일 수출경합도는 2022년 기준 0.456으로 2012년 대비 0.022포인트 하락했다. 엔저 속 일본 증시가 빨아들였던 외국인 투자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것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크다. 한국은행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엔 환율이 1000원선에서 860원선까지 급락했던 지난해 4월부터 11월 17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870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후 원·엔 환율이 919원까지 오른 올해 1월 2일까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액은 54조 9000억원에 달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외국인 투자 자금이 유입된 것을 제외하면 엔화 대비 원화가 약세일 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도 일본 대비 강했다”면서 “일본과의 경합 관계가 남아 있는 자동차와 조선 업종에 호재”라고 설명했다. 반면 초저금리를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투자한 일본 투자자들의 자금을 회수한다면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금리가 낮은 엔화로 미국 채권 등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가능성이다. 일본은행이 긴축으로 돌아서면 엔화 투자자들이 미국과 프랑스, 호주 등 주요국의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이는 주요국의 채권 금리를 끌어올려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만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현실화하려면 일본은행이 급격한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하는데 이런 급격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도 이날 금융시장에는 20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등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위축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1원 오른 1339.8원에 마감했다.
  • [씨줄날줄] 흑인 웨일스 수반

    [씨줄날줄] 흑인 웨일스 수반

    인도 혈통의 리시 수낵이 2022년 총리에 오른 영국에서 이번에는 잠비아 출신 본 게팅 웨일스 경제부 장관이 웨일스자치정부 수반에 20일 취임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로 이루어진 나라다. 앞서 1997년 토니 블레어 정부는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엔 입법권, 웨일스엔 집행권을 각각 넘겨주었다. 게팅은 1974년 아프리카 중남부 잠비아에서 태어났다. 웨일스 출신 백인 수의사 아버지는 양계장에서 일하던 흑인 어머니를 만났다. 잠비아는 세계 제2의 구리 매장국이다. 19세기 영국 남아프리카 회사의 지배를 받다 1924년 영국 보호령이 됐고, 북로디지아 지역 저항운동이 벌어지면서 1964년 잠비아공화국으로 독립했다. 게팅은 두 살 무렵 부모와 웨일스 몬머스셔로 이사했다. 그런데 아버지에게 일자리를 주기로 했던 사람은 피부색이 검은 어머니와 세 아이가 들어서자 마음을 바꿨다. 결국 잉글랜드 도시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 일찍부터 인종차별을 겪은 그는 신문에서 넬슨 만델라 기사를 읽고 17세에 노동당에 입당한다. 게팅은 자치정부 수반에 선출되자 “오늘 우리는 우리 역사의 한 장을 넘긴다. 내가 유럽 국가에서 최초의 흑인 지도자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했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케냐 출신 아버지와 캔자스주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음에도 자신을 흑인이라 했다. 흑인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이면 흑인으로 간주하는 미국의 ‘한방울법’ 때문이다. 어머니가 노비이면 아버지 신분과 관계없이 노비가 되는 조선시대 천자수모법(賤者隨母法)도 다르지 않다. 노비는 곧 재산이었다. 영국은 노예무역의 중심 국가였다. 게팅이 자신을 흑인으로 규정하는 이유일 것이다. 할아버지가 인도 펀자브 출신 회계사인 수낵이 영국 총리에 오르자 일각에서는 인도가 2022년 영국을 제치고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의 경제대국에 오른 것을 그 배경의 하나로 들기도 한다. 실제로 수낵의 총리 취임은 영국과 인도가 식민시대 앙금을 덜어내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게팅이 태어난 잠비아는 여전히 가난한 나라일 뿐이다. ‘영국의 변화’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도봉구, 올해 일자리 1만 313개 창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도봉구, 올해 일자리 1만 313개 창출

    서울 도봉구가 민선8기 출범 이듬해인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일자리 4만 2000개 창출을 목표로 구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구는 일자리 창출 목표 1만 248건 대비 115%인 1만 1803개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69.3%로 역대 최고치인 15~64세 고용률을 기록했다. 올해 구는 일자리 1만 313개 창출과 고용률 69.5% 달성을 목표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활력 넘치는 상생경제도시’를 비전으로 4대 추진전략을 담은 ‘2024년 도봉구 일자리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올해 도봉 양말판매지원센터, 소상공인지원센터, 청년 취업지원센터 및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인프라를 더욱 확충한다.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예비창업자 등이 실제 취·창업할 수 있도록 대상별 특화된 직업능력 및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일자리박람회 개최를 통해 취업 컨설팅, 일자리 매칭 지원 등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산업의 자생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으로, 예비(초기)창업자를 위한 창업 공간 지원, 의류 등 제조업체 작업장 환경개선비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저리 융자 지원, 스마트혁신지원단 및 소상공인 매니저 운영 등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돕는다. 특히 지난해 좋은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 해외무역사절단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올해 새롭게 ‘도봉구 중소기업 국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청년 인재 양성과 특화산업 육성에도 주력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청년 정책 전담 부서로 청년미래과를 신설하고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강화와 자립기반 형성에 집중했다. 올해 역시 실효성 있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매진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공공기관·기업 실무형 인턴십과 해외 인턴십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청년 구정 체험단, 미취업 청년 대상 어학 및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도봉 미래산업을 위해 음악산업과 3D콘텐츠 제작 산업을 중점 육성한다. 지역상생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전망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취약계층 고용에 중점을 두고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약 5200여 개의 세대별·분야별 공공일자리를 만든다. 아울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과 함께 도봉형 희망장려금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플랫폼종사자 고용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노동자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오랫동안 산업경제 발전에서 소외됐던 도봉구는 이제 서울의 베드타운이 아닌 동북권 중심 경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 계층 대상의 취‧창업부터 기업 성장 지원까지 전방위적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