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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접전’ 경합주… 주사위는 던져졌다[2024 미국의 선택]

    ‘초접전’ 경합주… 주사위는 던져졌다[2024 미국의 선택]

    미국 대선(현지시간 5일)이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안갯속 판세와 엇갈린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공화 두 후보는 4일 투표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자 막판까지 사투를 벌였다. 초강대국 미국의 향후 4년을 이끌 새 지도자를 뽑는 이날은 두 개의 전쟁과 물가·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지구촌의 운명을 가르는 날이기도 하다.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주 미시간의 흑인 교회를 찾아 흑인·아랍계 민심을 공략했다.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 등 경합주 세 곳을 강행군하며 젊은 남성 등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흑인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기도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반드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우편으로 사전투표한 사실도 공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리티즈 유세에서 “내가 백악관을 떠난 날 우리는 최고의 국경을 갖고 있었다. 나는 (백악관에서)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며 다시금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여러분이 투표하지 않는 건 멍청한 짓”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에워싼 방탄유리 패널을 가리키며 “누군가가 나를 (총으로) 맞히려면 (연단 앞쪽에서 취재하는) 가짜뉴스(기자)를 거쳐 가도록 쏴야 하는데, 나는 크게 신경 안 쓴다”고 폭력적 언사를 소환했다. 이런 가운데 마지막 ‘스윙보터’는 백인 여성과 젠지(Gen Z·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 세대인 20대 남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미국 내 최대 인구 집단인 백인 여성은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 성향이 더 컸고, 지난 대선 때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조 바이든 후보보다 7% 포인트 더 득표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약 3~4% 포인트 차로 줄었는데, 낙태권 문제가 주된 변심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여성과정치센터(CAWP)에 따르면 백인 여성은 전체 인종·성별 집단 중 투표율(지난 대선 기준 68.4%)도 가장 높다. 워싱턴포스트(WP)는 여자 화장실 등에 “당신이 누구를 찍었는지 남편이나 남자친구는 알 필요 없다”는 등 소신 투표를 독려하는 손글씨 포스트잇 메모가 번지고 있다고 이날 전했다. NBC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남성 사이에서 18% 포인트,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여성 사이에서 16%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별 차가 극명했다. 또 다른 승부처 집단은 이른바 젠지 세대 남성이다. 미 역사상 가장 진보적 집단으로 평가되는 20대 여성과 달리 이들은 경제적 불평등 증가, 상대적 박탈감, 각박한 경쟁 등에서 이전 세대와 여성보다 정치를 등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짚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이들이 막판 공략 대상인 셈이다. 하버드대 정치학 연구소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30세 미만 등록유권자 집단에서 트럼프보다 20% 포인트 앞섰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투표할지 잘 모르겠다”고 답한 젠지 집단에서 해리스보다 11% 포인트 앞섰다. 올해 투표권을 행사할 젠지 세대는 약 4100만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뉴욕타임스(NYT)·시에나대가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7개 경합주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해 근소하게 앞섰다. NBC의 전국 조사에선 두 후보가 49%로 동률을 이뤘다. 반면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자체 예측 모델에서 ‘52대48’로 해리스가 우세했던 전날 수치를 이날 ‘51대49’ 트럼프 우세로 재조정했다.
  • “반도체 인력 ‘더 일하고 더 받게’ 근로시간 규제 풀어야”

    “반도체 인력 ‘더 일하고 더 받게’ 근로시간 규제 풀어야”

    자국 첨단산업 보호를 위한 강대국의 견제가 커지는 상황에서 재계를 중심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노동시장 규제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기업 사이에는 기술 인재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근로시간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첨단기술 개발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 4월 공개한 ‘기업이 바라는 22대 국회의 입법 방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22대 국회의 중점 과제로 ‘경제활력 회복’을 꼽은 기업이 60.6%나 됐고, 이들 중 가장 많은 16.7%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대책으로 ‘노동시장 유연화’를 선택했다. 의대 선호와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기술 인재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각국의 인재 유치전으로 해외 인재 유출도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3월 낸 ‘초격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술 협력 촉진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 기술 연구인력 부족 인원은 2019~2023년 800명에서 2024~2028년 4만 7000명으로 5년 새 약 60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 전문 인력에 대한 근로시간 제한 규제는 결국 국가 경쟁력 약화를 초래한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실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근로시간 규제와 함께 근로 유연성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를 자국 실정에 맞게 도입해 운용 중이다. 미국에서는 연봉 10만 달러 이상 사무직 근로자에겐 연장근로수당과 최저임금제를 적용하지 않고 추후 업무 성과를 토대로 추가 급여를 받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역시 2018년 고소득 전문직을 노동시간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고도(高度) 프로페셔널’ 제도를 도입했다. 국내에서도 자발적으로 더 일하고 그만큼 더 높은 보상을 원하는 첨단산업 인력에 대해서는 근로시간 규제 예외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특별법에 이런 내용이 포함되면 미국이나 일본처럼 전문직 종사자들의 근무시간 자율성을 제고하고 첨단산업의 미래 기술을 책임질 엔지니어들이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 누가 되든 美 보호무역 강화… 대미수출 전략 ‘리셋’ 필요

    누가 되든 美 보호무역 강화… 대미수출 전략 ‘리셋’ 필요

    5일(현지시간) 치러질 미국 대선 결과와 연동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 가는 가운데 지난 10월 대미 수출이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104억 달러(약 14조 3572억원)를 기록했다. 두 자릿수를 웃돌던 증가율이 둔화했다고는 하지만 역대 10월 최대 실적이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땐 ‘(무역수지) 흑자 축소 요구’ 등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보호무역주의 강화 흐름 자체는 돌이키기 어렵다는 점에서 수출 전략의 ‘리셋’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트럼프 재선으로 보편적 관세가 부과될 경우 한국의 총수출액은 연간 222억~448억 달러(31조~62조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한국의 총수출액이 6322억 2600만 달러(872조 7879억원)였던 점을 고려하면 수출액의 최대 8%가 증발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을 제외한 제3국에 대해 보편적 관세 20% 포인트를 추가 부과하고, 중국에 60% 관세를 적용할 경우에 최대 448억 달러의 수출액이 감소한다는 게 KIEP의 분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대미 수출 비중의 증가는 긴장감을 더하는 요소다. 전체 수출에서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월에 18.1%로 전월 대비 0.4% 늘어났다. 미국 차기 행정부가 반도체 및 자동차의 무역수지 적자 개선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약속한 보조금 지원 근거인 ‘칩스법’(반도체법)이 흔들릴 수 있고, 자동차 분야는 관세 인상 압력에 노출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기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해리스 후보가 당선될 경우에도 속도의 차이만 있을 뿐 통상 압박은 바이든 행정부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수입 규제 신규 조사 건수는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20년 120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가 바이든 행정부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간 107건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한아름 무협 수석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수입 규제 강화 및 중국산 우회 수출 조사 확대를 볼 때 누가 당선되더라도 한국 등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입 규제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태흠 충남지사 “中 허베이 교류 30년”…‘탄소중립 공동 대응’ 합심

    김태흠 충남지사 “中 허베이 교류 30년”…‘탄소중립 공동 대응’ 합심

    충남도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은 중국 허베이성과 탄소중립 등 글로벌 어젠다에 공동 대응에 나선다.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한 ‘지방외교 플랫폼’ 설치도 추진된다. 3일 도에 따르면 해외 시장 개척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교류·협력 강화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태흠 지사가 2일 허베이성 스자좡 차이나월드 호텔에서 왕정푸 성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왕 성장에게 ‘충남-허베이 통합위원회’ 설립과 ‘환경·에너지 등 글로벌 어젠다 공동 대응’ 등을 제안했다. 통합위원회 설립은 양국이 지방정부 간 ‘지방외교 플랫폼’을 통한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격년으로 전체 회의를 교차 개최하고, 실무회의를 수시로 열어 협력 사업의 실행력 강화가 목적이다. 허베이성은 충남도와 같은 지난 2022년에 중국 중앙정부의 탄소중립 로드맵에 맞춰 성급 단위로는 처음 탄소중립 정책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와 허베이성이 함께 걸어온 30년 교류와 협력의 역사는 한중 관계 모범”이라며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는 말처럼, 이제는 확고한 교류의 기틀 위에서 양 도성의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지사는 “중화권에서 유명한 ‘주화건의 친구’라는 노래에 나오는 ‘붕우일생일주기(朋友一生一起走)’처럼 오래 함께 가는 영원한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며 친근함을 표하기도 했다. 왕정푸 성장은 중국 정부에서 8일부터 한국 등 9개국을 무비자 시범 정책 대상에 추가한 사실을 언급하며 “허베이성과 충남도는 경제와 무역, 청소년 등 다양한 협력과 인적 교류를 추진하며 혜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지역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교류·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싶다”며 경제 및 무역 분야 협력 심화와 사회문화 인적 교류 심화 등을 제안했다. 중국 베이징을 감싸고 있는 허베이성은 충남 면적(8247.21㎢)의 22배가 넘는 18만 7000㎢ 크기에 인구는 2020년 기준 7461만명(2020년 기준)으로 충남(213만 5373명)보다 35배가량 많다. 한편 닷새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3일 귀국한 김 지사는 지난 1일 광둥성의 인공지능(AI) 양돈빌딩 건설 현장을 찾아 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 축산복합단지와의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도내 20개 기업을 꾸려 지난달 31일 광둥성 광저우 캔톤페어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 참가에 이어 1일 충남 관광설명회 등으로 도내 제품 ‘판촉’과 충남 방문의 해 홍보 등을 펼쳤다.
  • 정부, 北미사일 개발·외화벌이 관여 북한인 11명·기관 4곳 독자 제재

    정부, 北미사일 개발·외화벌이 관여 북한인 11명·기관 4곳 독자 제재

    정부가 북한의 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발사에 대응해 대북 독자제재를 단행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오는 6일자로 미사일 개발과 외화벌이 등에 관여한 북한인 11명과 기관 4곳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가 지정하는 제재 대상으로는 북한산 무기 및 무기 관련 품목 수출에 관여한 주모잠비크 경제무역대표부 전 대표 최광수, 핵·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에 관여한 조선민족보험총회사 소속이었던 박춘산·서동명·김일수·최춘식·강성삼 등이 포함됐다. 최철민은 제2자연과학원과 주중북한대사관 소속 외교관으로 탄도미사일 부품, 이중용도 품목 등의 조달을 촉진하고 있고, 1000명 이상의 북한 노동자를 중국에 파견하는 데 관여했다. 제2자연과학원은 각종 무기 및 물자를 연구·개발하는 국방과학원과 같은 기관이다. 최철민의 배우자로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이중용도 품목 조달에 관여한 최은정도 제재 대상에 올랐다. 림성순, 최성철, 주양원 및 기관 4개(동방 건설, 빠띠썽 주식회사, 금릉총회사, EMG 유니버설 오토)는 북한 해외노동자 외화벌이에 관여했다고 외교부는 지적했다. 림성순, 최성철, 주양원은 세네갈 체류 시 건설사업을 수주·관리하며 그 수익을 북한 정권에 상납했다. 4개 기관도 세네갈에서 북한 노동자 외화벌이 활동에 관여했다. 정부는 “최근 북한이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전투 병력을 파병한 데 이어 ICBM을 발사함으로써 유엔 안보리 결의를 다시금 위반했다”며 “북한의 도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왔으며 북한이 이러한 사실을 깨달아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로 복귀하도록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대상과의 금융·외환거래는 관련 법에 따라 각각 금융위원회 또는 한국은행 총재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며, 허가 없이 거래하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 완도군, 오스트리아에서 해양치유산업과 수산물 홍보

    완도군, 오스트리아에서 해양치유산업과 수산물 홍보

    전남 완도군은 지난달 27일부터 6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해양치유산업과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수출박람회와 전남·경북 공동관 개관식 등에 참가한 신우철 완도군수는 광역·기초 지자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한상, 현지 바이어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치유의 섬, 완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번 강연에서는 해양 치유가 세계적인 웰니스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완도만의 치유 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해양 치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완도군의 수산물 수출 업체인 해청정과 하나물산, 완도맘영어조합법인, 완도다 어업회사법인 등은 수출박람회에서 완도군 홍보관을 운영해 밥에 넣는 톳과 전복 차우더, 전복 꼬치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66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미국,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중국, 대만 등의 바이어와 14건, 108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전라남도 홍보관에 참가한 업체 등 완도지역 6개 업체는 미국 라티노&한인협회 이사이자 kylobal Inc. 공보미 대표와 350만 불 상당의 3자 수출 협약을 체결해 완도 수산물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입지를 다졌다. 이밖에 국내외 투자 관계자들과 관광 숙박 시설, 골프 테마파크 조성 등에 대한 총 18건의 투자 상담도 이뤄졌다. 1981년 설립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종범)는 현재 71개국에 151개 지회를 둔 재외 동포 최대 경제 단체로 회원 3만5천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 정부, 北 11명·기관 4곳 독자제재…ICBM 발사 대응

    정부, 北 11명·기관 4곳 독자제재…ICBM 발사 대응

    북한이 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를 발사한 것에 대응해 정부가 대북 독자제재에 나섰다. 외교부는 미사일 개발과 외화벌이 등에 관여한 북한인 11명과 기관 4곳을 겨냥한 독자 제재를 오는 6일자로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제재 대상은 북한산 무기 및 무기 관련 품목 수출에 관여한 최광수 주모잠비크 경제무역대표부 전 대표, 핵·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에 관여한 조선민족보험총회사 소속이었던 박춘산·서동명·김일수·최춘식·강성삼 등이다. 또 제2자연과학원 및 주중북한대사관 소속 외교관 최철민은 탄도미사일 부품 등을 조달하고 1000명 이상의 북한 노동자를 중국에 파견하는 데 관여해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최철민의 배우자인 최은정도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이중용도 품목 조달에 관여해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개인 3명(림성순·최성철·주양원)은 세네갈에서 체류하면서 건설사업을 수주·관리하며 그 수익을 북한 정권에 상납해 제재 명단에 올랐다. 세네갈에서 북한 해외노동자의 외화벌이에 관여한 기관 4곳(동방 건설·빠띠썽 주식회사·금릉총회사·EMG 유니버설 오토)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외교부는 “최근 북한이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전투 병력을 파병한 데 이어 ICBM을 발사함으로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다시금 위반했음을 지적하고, 북한의 도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왔으며, 북한이 이러한 사실을 깨달아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로 복귀하도록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대상과는 금융·외환거래 시 관련 법에 따라 각각 금융위원회 또는 한국은행 총재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며, 허가없이 거래하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 경과원, ‘경기 글로벌 수출 전략회의’ 개최···권역별 맞춤형 전략 제시

    경과원, ‘경기 글로벌 수출 전략회의’ 개최···권역별 맞춤형 전략 제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 G-FAIR KOREA 2024’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경기 글로벌 수출전략회의’를 1일 개최했다.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4개국 19개소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소장도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오전 회의는 미국 대선, 중동 긴장 고조,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불안정해진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도내 수출기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수출기업을 대표한 경기도수출기업협회 회장 강성호 신한세라믹 대표는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 강화로 인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라며 기업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경과원은 GBC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별 인증 절차 지원과 현지 바이어 매칭을 강화하고, 권역별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오후에는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BC Global Market Insight) 2025’ 권역별 좌담회가 이어졌다. 한국무역협회 국제통상무역연구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동북아 ▲북중미 ▲동·서남아 ▲중동·CIS·아프리카 등 4개 권역별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북중미 시장에서는 미국 대선과 멕시코의 첫 여성 대통령 취임에 따른 경제정책 변화에 대비한 맞춤형 진출 전략이 제시됐고, 중동·독립국가연합(CIS) 권역에서는 이란의 산업용 기계, 화장품 원료 등 유망 품목이 소개됐다. 러시아는 전쟁 이후 화장품·생활용품 시장이 오히려 성장세를 보인다고 전했고, 동남아·서남아 시장은 각종 규제와 인증 장벽 극복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동북아 권역에서는 일본의 엔저와 소비 트렌드 변화, 중국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맞춘 진출 전략이 제시됐다. 경과원은 권역별 특성을 고려해 현지 인증 지원 강화,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맞춤형 바이어 매칭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성과를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단계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GBC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강조했다.
  • 韓경제 유일한 희망 ‘수출’… 13개월째 증가·17개월째 흑자

    韓경제 유일한 희망 ‘수출’… 13개월째 증가·17개월째 흑자

    우리나라 10월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늘었다. 수출 증가세는 13개월 연속 이어졌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10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은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미국 수출도 역대 10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575억 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 증가했다. 증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13개월째 플러스를 유지했다. 다만 기저효과 영향으로 최근에는 증가율이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지난 7월 13.5%로 고점을 형성한 뒤 8월 11.0%, 9월 7.5%, 10월 4.6%로 낮아졌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DDR5 수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지난해보다 40.3% 증가한 125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10월 중 최고 수준이다. 산업부는 “인공지능(AI) 서버 신규 투자와 일반 서버 교체 수요 확대 등으로 고부가 메모리 중심의 견조한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포함한 컴퓨터 품목 수출액도 54.1% 증가한 9억 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었다. 스마트폰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스마트폰 부품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9.7% 늘어난 20억 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 증가한 62억달러를 수출했다. 역대 10월 기준 최고액이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18.5% 증가한 12억 40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간 부진했던 철강 수출은 10월 8.8% 증가한 28억 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월부터 8개월간 지속된 수출 감소 흐름에서 벗어났다. 다만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와 연동되는 제품의 단가가 하락하면서 지난해보다 34.9% 감소한 34억달러에 그쳤다. 디스플레이(-22.7%), 일반기계(-8.1%), 이차전지(-9.0%) 수출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을 향한 수출이 모두 호조를 나타냈다. 대중 수출은 1~2위 대중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보다 10.9% 증가한 12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9월 133억달러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중 수출액은 8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 수준을 유지했다.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증가한 104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10월 대미 수출액 중 최고액이다. 자동차와 AI 서버 등 전방 산업 수요 확대로 판매가 늘어난 반도체가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가 130.8%, 컴퓨터가 130.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10월 수입액은 543억 5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7% 늘었다. 에너지 수입은 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 수입액 감소로 지난해보다 6.7% 쪼그라든 112억달러를 기록했다. 비에너지 수입은 4.1% 증가한 432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가 19%, 반도체 장비가 52.2%씩 늘었다. 무역수지는 31억 7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양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10월 기준 1위 실적을 경신하고, 전체 수출도 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수출이 견조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동네 피자 먹은 5명 병원행…알고 보니 ‘이것’ 들어있었다

    동네 피자 먹은 5명 병원행…알고 보니 ‘이것’ 들어있었다

    미국 위스콘신의 한 피자 가게에서 실수로 대마 오일을 사용한 피자를 판매한 가운데 이를 먹은 고객 중 최소 5명이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위스콘신주 스토턴의 한 피자 가게에서 직원이 실수로 식용유 대신 대마 오일을 사용해 만든 피자를 판매했다. 미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 피자를 먹고 이상함을 느낀 고객 수십 명이 신고했고,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 당국은 입원한 사람의 부상 정도 등 자세한 피해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일은 피자 가게 직원이 원래 사용하던 기름이 떨어지자 다른 업체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유 주방에서 다른 업체의 기름을 가져다 사용하면서 벌어졌다. 평범한 식용유처럼 보이는 투명한 용기에 들어있던 이 기름 라벨에는 제조업체 정보, 사용 기한과 함께 ‘델타-9 대마초’가 포함돼 있다고 적혀 있었으나 이 직원은 이 라벨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피자 가게의 직원은 한 지역 매체를 통해 22~24일까지 이 오일을 넣은 피자 약 60여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오일은 ‘식품 등급 대마’로 쿠키부터 조미료까지 다양한 식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합법적으로 판매된 제품이며 해당 오일을 판매한 공급업체는 농무부, 무역부, 소비자 보호부를 통해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 오일에는 대마초의 주요 정신 활성 성분인 THC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 약물 남용 연구소에 따르면 THC와 관련된 증상으로는 현기증, 혈압 상승, 심박수 증가, 메스꺼움 구토, 불안, 공황 발작, 편집증, 환각, 단기 기억력 저하, 졸음 등이 있다.
  • 한미 성장·증시 ‘디커플링’ 심화… 美대선 이후 더 위험

    한미 성장·증시 ‘디커플링’ 심화… 美대선 이후 더 위험

    ‘경제 동맹’으로 여겨졌던 한국과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같은 기간 정반대로 달리는, 이른바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진 양국 증시부터 환율, 경제 성장률까지 예외 없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음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이후엔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로 전 분기 대비 2.8%(속보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전 분기 대비 GDP 성장률을 연율로 환산해 발표한다. 단순 직전 분기 대비로 0.7% 수준의 성장이다. 3%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던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 가는 중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반면 지난 24일 발표한 한국의 3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0.1% 성장하는 데 그쳤다. 2분기 마이너스 성장(-0.2%)의 충격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한국은행이 예상했던 0.5%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증시 격차는 더 현격하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 나스닥지수는 올해 초부터 랠리를 이어 가며 신고가 경신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1분기 이후부터 지난 30일까지 나스닥은 13.6%, S&P500은 10.6% 상승했다. 다우지수도 5.8%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는 오히려 하락 곡선을 그렸다. 2740대에서 2분기를 맞이한 코스피는 31일 2556.15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과 S&P500이 10% 이상 상승하는 동안 반대로 6% 이상 떨어졌다. 문제는 이런 디커플링 현상이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이후 우리에게 좋지 않은 방향으로 한층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자국우선주의를 통해 경기 부양이란 성과를 낸 만큼 이번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보호무역 기조를 이어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일각에선 우리 경제가 기준금리 인하 속에서도 경제성장률 충격을 마주한 상황에서 만에 하나 미국 경기가 침체 국면에 접어든다면 더 큰 불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고 우리 정부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성장률 격차는 더욱 벌어질 공산이 크다”며 “미국 경기가 잘나가고 있지만 분명 가라앉는 때가 올 텐데 그땐 한미 경제가 커플링되면서 함께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 KIEP “트럼프 당선되면 수출액 최대 60조원 줄어들 것”

    KIEP “트럼프 당선되면 수출액 최대 60조원 줄어들 것”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돼 관세정책을 시행하면 한국의 총수출액이 최대 448억 달러(61조 7000억원) 줄어들 수 있다는 국책연구원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31일 발표한 ‘미국 통상정책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돼 관세 정책을 시행하고 상대국이 같은 수준의 관세를 미국에 부과하면 한국의 수출액은 53억~448억 달러 감소한다.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과 체결국에 보편관세를 10~20% 포인트 추가 부과하거나 중국에 25% 포인트를 추가 부과하는 시나리오 등을 상정해 분석했다. 그 결과 FTA 미체결국과 체결국에 보편관세를 20% 포인트 각각 추가로 부과하고 중국에 60% 관세를 부과할 때 수출액이 448억 달러 줄어 가장 피해가 컸다. 미국이 FTA 상대국인 한국에 직접적으로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대미 수출 감소, 다른 국가로의 중간재 수출이 감소하는 부정적 효과가 있었다. 보고서는 “미국의 추가적인 관세 조치가 한국을 포함한 FTA 상대국으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을 주시하는 한편, 한·미 FTA의 상호호혜적 성과에 대한 양국 간 긍정적 인식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한국 핵심 수출산업의 생산 구조가 내포하는 위험 요인에 체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송미령 “오늘부터 5대 대형마트 배추 3000원대…내년 쌀 재배면적 8만ha 감축”

    송미령 “오늘부터 5대 대형마트 배추 3000원대…내년 쌀 재배면적 8만ha 감축”

    오늘부터 5대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농협 하나로마트·GS더프레시)의 배추 1포기당 평균 소매가격이 3000원대로 떨어져 11월 ‘김장철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9월 중순 배추 도매가가 9500원대였는데 지난주 금요일부터 3000원대였다가 어제(29일) 2900원까지 내려갔다”며 “5대 대형마트에 가격을 물어본 결과 내일 배추 소매가격이 1포기당 3000원대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농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1월 평년 배추 소매가격은 3498원으로,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면 올해도 평년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 폭염과 호우로 가격이 불안정했던 무는 지난해보다 14% 많은 9100t의 계약재배 물량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장에 필요한 고추, 마늘, 양파 등 채소류도 단계적으로 비축 물량을 풀어 가격을 안정시킨다. 11월 7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김장 재료 전체에 대해 정부 지원 할인 20%, 유통업체·마트 자체 할인 40%가 적용되고 소금과 젓갈류 역시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 동안 할인이 지원된다. 송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가장 억울했던 건 농식품부가 배추 물가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질타”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손을 놓고 있었던 적은 단 하루 한시도 없었다”고 말했다. 쌀 공급 과잉에 따른 산지 쌀값 하락이 매해 반복되고 있는 구조에 대해선 벼 재배면적 감축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송 장관은 “올해 초 벼 재배면적 감축을 강력하게 추진했어야 했다”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되니 내년에는 8만㏊를 감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중순 코엑스에서 우리 술 대축제를 여는데 그때 방향성 정도를 알리고 다음 달 말 구체적인 전통주 지원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0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했던 K푸드는 연말까지 약 2개월 남은 현재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비쳤다. 최근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송 장관은 “올해 3월 관심을 모았던 (국제 미식 행사)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을 내년에 다시 유치했다”며 “한식을 세계에 많이 알리고 (국산) 식재료로 소스를 만드는 등 기회를 활용해 수출에 힘을 내겠다”고 밝혔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보호 무역 정책이 강화돼 농식품 수출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는 “검역 이슈 등 염려되는 부분이 있지만, 라면 등 수요가 있는데 (한국산 제품 수입을) 끊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큰 시장이지만 그동안 중동과 중남미, 인도 등 신시장 개척에 방점을 뒀고 동남아 시장을 넓히려는 노력을 해왔다”며 “내년에도 이 부분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 EU, 중국 전기차 관세 폭탄… 中, 반덤핑 조사 ‘맞불’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확정했다. 중국도 이에 맞서 추가 보복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반보조금 조사 결과 중국산 전기차 수입품에 대해 5년간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인상된 관세는 30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 관세 10%에 추가 관세 7.8%~35.3% 포인트를 매겨 최종 관세율은 17.8~45.3%가 됐다. 지난해 9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연례 정책연설에서 “불공정한 보조금을 받은 중국산 전기차가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유럽에 수출되고 있다”며 직권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중국은 관세를 내지 않는 대신 ‘판매가 하한선’을 정해 수출하겠다고 제안해 양측은 이를 두고 장기간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여러 차례의 실무협상에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EU는 일단 고율 관세 부과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EU는 앞으로도 협상을 이어 간다는 입장이지만 중국과의 견해차가 워낙 커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EU의) 이번 결론에 대해 동의하지도, 받아들이지도 않는다”면서 “이미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메커니즘에 맞춰 제소했다. 중국은 계속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조만간 중국이 무역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은 지난 6월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고 8월엔 유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 이달 초에도 EU산 브랜디에 반덤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 美 전방위 견제에도 中 기술 굴기 성공적…“전기차·드론 등 세계 선두”

    美 전방위 견제에도 中 기술 굴기 성공적…“전기차·드론 등 세계 선두”

    미국이 중국의 ‘기술 굴기’를 막고자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음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중국제조 2025’가 대체로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산하 블룸버그인텔리전스·블룸버그이코노믹스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13개 핵심 기술 영역 가운데 전기차·리튬배터리, 무인항공기(UAV), 태양광 패널, 그래핀(차세대 나노 신소재의 일종), 고속철 등 5개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로 평가됐다. 중국이 세계 1위 분야는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할 2015년만 해도 3개에 그쳤지만 올해는 5개, 2030년에는 LNG 수송선이 추가돼 6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이 선두는 아니지만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된 분야도 LNG 수송선과 제약, 대형 트랙터, 공작기계, 로봇,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7개였다. 세계 수준에서 뒤진 분야는 상업용 항공기 1개에 불과했다. 중국이 세계 수준보다 뒤진 분야는 2015년 7개에서 올해 1개로 줄었다. 이마저도 2030년에는 하나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8년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시작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뒤에도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해왔다. 중국 경제 성장률 하락과 중국 기술기업들의 고전 등을 볼 때 미국의 정책은 주효한 것처럼 보이지만 미래 산업에서 중국의 입지는 향상되고 있으며 ‘중국제조 2025’는 전체적으로 성공적이라는 것이 블룸버그의 평가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인들이 비야디(BYD) 등 중국산 전기차와 샤오미 등 중국산 스마트폰, 태양광 패널 사용을 늘리고 있다. 미국으로서는 중국을 봉쇄하려다가 오히려 고립될 가능성까지 있다는 것이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애덤 포즌 소장은 “미국의 제재로 중국의 기술 굴기가 좌절되거나 느려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오히려 미국과 전 세계의 혁신 속도만 느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또 중국의 생산 우위가 역사적 고점 수준이라면서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중국 제조업 상품 무역흑자 비율이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 이후 최대라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기준 중국이 1.8%로 독일(0.3%), 일본(0.2%), 미국(-1.2%) 등을 앞섰다. 미국의 압박에도 중국은 제조업 발전의 고삐를 늦출 의사가 없다. 미국의 제재가 집중된 첨단 반도체 및 장비 분야에서 중국이 고전하고 있고 AI 분야 진전도 불명확하지만 그래도 중국은 반도체 재고 비축 등을 통해 미국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 중국 투자은행 샹송의 멍선은 “미국의 중국 봉쇄 노력은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도 우회로를 찾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EU,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 관세폭탄 개시…中도 무역보복 전망

    EU,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 관세폭탄 개시…中도 무역보복 전망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확정했다. 중국도 이에 맞서 추가 보복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반보조금 조사 결과 중국산 전기차 수입품에 대해 5년간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인상된 관세는 30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반 관세 10%에 추가 관세 7.8~35.3% 포인트를 매겨 최종 관세율은 17.8~45.3%가 됐다. 상하이에 제조공장을 둔 테슬라가 최저 세율인 17.8%를, 상하이자동차(SAIC) 및 EU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업체들은 45.3%를 부과받는다. 지난해 9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연례 정책연설에서 “불공정한 보조금을 받은 중국산 전기차가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유럽에 수출되고 있다”며 직권 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중국은 관세를 내지 않는 대신 ‘판매가 하한선’을 정해 수출하겠다고 제안해 양측은 이를 두고 장기간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여러 차례 실무협상에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EU는 일단 고율 관세 부과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EU는 앞으로도 합의점을 찾고자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지만 중국과의 견해차가 워낙 커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중국이 EU를 상대로 무역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은 올해 6월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를, 8월엔 유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 이달 초에도 EU산 브랜디에 반덤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 임플란트도 ‘메이드인-K’…9월까지 6.5억弗 수출 ‘역대 최대’

    임플란트도 ‘메이드인-K’…9월까지 6.5억弗 수출 ‘역대 최대’

    올해 들어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액이 6억 5000만 달러(8996억원)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고령화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임플란트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이 30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9월 치과용 임플란트 수출액은 6억 5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한 것으로 1~9월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이다. 세계적 치과 기업들이 있는 유럽연합(EU)과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각각 89.0%, 47.4% 늘었다. 임플란트 수출액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에 전년 대비 6.1%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2021년 50.2%, 2022년 25.1%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11.6% 증가한 7억 88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로는 1조 300억원 수준으로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한국의 임플란트 수출액은 스위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국가별로 보면 올해 1~9월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2억 5400만 달러로 38.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EU가 7800만 달러(12.0%), 러시아가 7300만 달러(11.2%)로 뒤를 이었다. 올해 1~9월 임플란트 수입액은 3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늘었다. 임플란트 무역수지는 6억 1500만 달러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고령화에 세계적으로 임플란트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고품질의 제품으로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라오스 루앙프라방 방문 및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경북도의회, 라오스 루앙프라방 방문 및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 등 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은 지난 29일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회의 공식 초청으로 루앙프라방을 방문했다. 이날 첫 일정으로 루앙프라방주의회 청사를 방문, 경북도의회와 루앙프라방주의회 간 ‘교류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교류의향서에서는 경제, 교육, 문화관광, 의료, 소방, 새마을 운동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고 양 지역의 대학교 간 학생 교류 장려, 근로 인력의 안정적 공급에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회 웡싸완 텝파짠(Vongsavanh THEPPHACHANH) 의장은 경북도의회 방문단에 대해 환영 인사를 하면서 “라오스의 젊은이들은 한국의 문화와 풍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한국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라오스를 찾고 있다”면서 “앞으로 산업, 농업,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라오스는 아세안회의 의장국으로서 얼마 전 아세안 정상회의를 개최했으며, 아세안의 중심국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995년 재수교 이래로 한국의 ODA사업 중점 협력국으로서 농촌개발, 새마을운동, 인적교류 등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도에서도 2016년부터 3개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했으며 경제, 농업, 인적교류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오늘 교류의향서 체결로 농업, 새마을사업뿐만 아니라 노동 분야에 대한 인적교류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12월 한국-라오스 간 직항노선 개설 이후 2019년에는 20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라오스를 방문했고 2023년에는 약 17만명이 라오스를 찾아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경북도의회 김희수 국제친선연맹회장을 비롯한 방문 의원들은 환담을 통해 라오스 내 K콘텐츠 열풍을 계기로 양 지역 간 투자와 무역,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라오스 내 제2 국립대학교인 수파누봉 국립대학교를 방문, 현황 청취와 대학생 교류 등에 대한 환담이 이뤄졌다. 수파누봉 국립대학교는 라오스 초대 대통령인 루앙프라방 출신인 ‘수파누봉’의 이름을 딴 학교로 한국 정부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유상 지원받아 2008년 건립됐으며, 현재 학생 수 5389명, 교원 수 339명으로 교원 중에는 한국에서 교육받은 석사 30명, 박사 5명이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8년 한국학 센터 설립 이후 2023년 한국어 학과가 정식학과로 승격됐다. 웡빠씻 짠타쿤 부총장은 방문 환영 인사말을 통해 “한국 정부와 기관에서 많은 지원을 해 주신 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라오스와 한국과의 정이 지금처럼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수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은 “경북도내에는 대학이 40개로서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올해는 1만 1000여명의 유학생이 경북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수파누봉 대학교의 우수 학생들과도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6년 한국-라오스 간 고용허가제 MOU 체결 이래로 한국어능력시험 통과 인원이 적어 2023년에는 고용허가제 쿼터 인원인 2250명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파누봉 대학교가 한국어 교육을 통해 적극적인 인력 수급 역할을 한다면, 경북도의회 차원에서도 경북도 등 관계 기관과의 협조해 노동 인력의 입국 지원과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 미국, 중국에 “북한군 러시아에서 철수시켜라” 압박…시 주석 움직일까

    미국, 중국에 “북한군 러시아에서 철수시켜라” 압박…시 주석 움직일까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견에 미국 안보 책임자들은 북한과 혈맹 관계를 맺은 중국에 북한군 철수를 압박할 것을 촉구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정부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그에 따른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도록 중국과 접촉했으며, 다른 나라들도 중국에 이와 같은 우려를 전달하도록 지시했다”라고 말했다고 CNN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도 “중국에 북한의 파병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확실하게 전달했다”며 “러시아와 북한의 불안한 행위에 대해 인접국인 중국도 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중국이 여전히 러시아 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군 철수를 압박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진 않는다. 게다가 북러 무역규모는 지난해 3440만 달러에서 올 상반기에만 5290만 달러(약 730억원)로 증가했지만, 북중 간 무역은 아직 코로나19 이전만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예전만 같지 않다는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8~2019년 다섯 번이나 정상회담을 가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격히 러시아로 쏠리는 것이 결코 달갑지 않은 눈치다. 자칭 러시아의 애국 조직인 ‘크렘린 시크릿’은 텔레그램에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열리던 지난 23일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 끝날 것인지 물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기분이 상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에 점령당한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 군이 언제 힘을 보여줄 것이냐는 시 주석의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승리를 장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르스크 지역은 북한군이 첫 전투에 참가해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곳이다. 원래 러시아 영토이기 때문에 국제법에 걸리지 않는 관계로 북한군은 쿠르스크 수복 작전에서 ‘포탄 밥’이 될 것으로 예견됐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및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 일관되게 ‘정치적 해결’만을 주장하고 있다. 이날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군 관련 질문에 “우크라이나 위기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중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건설적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과원, ‘2024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 참가···1,237만 달러 수출 상담

    경과원, ‘2024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 참가···1,237만 달러 수출 상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파주시 우수 중소기업 4개 사와 함께 중국 최대 무역박람회인 ‘2024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 추계2기’에 참가해 1,237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캔톤페어는 중국의 최대 무역박람회로서, 올해 추계 1~2기 기준 212개국 11,703개 업체와 전 세계 19만여 바이어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친환경 치약 제조기업 ㈜세정메디컬과 모듈형 가구 제조업체 ㈜마켓비, 친환경 필기구 및 우드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신우기업, 실리콘 주방용품 제조사 ㈜실리만 등 파주시 소재 우수 중소기업 4개 사와 함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전시 업무 대행과 통역 서비스 등 종합적인 현장 지원을 제공하며 수출 상담을 도왔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캔톤페어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자리였으며, 중국 수출 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실질적인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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