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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미 적자 “눈덩이”/5월까지 24억불… 작년비 187% 급증

    ◎미의 5대 무역흑자국 올들어 미국의 대한 무역수지 흑자가 계속 증가,한국은 사실상 미국의 무역흑자 대상국 3위에 해당됐다. 미 상무부가 18일 발표한 5월중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미국의 한국에 대한 상품수출은 23억8천8백만 달러,상품수입은 19억9백만 달러로 4억7천9백만 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보였다. 이같은 무역수지 흑자폭은 지난해 같은 달의 2억5천7백만 달러에 비해 86%가 증가한 것이다. 올들어 5월까지 미국의 한국에 대한 상품수출은 1백13억2천1백만 달러,상품수입은 89억1천7백만 달러로 모두 24억4백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의 흑자 8억3천8백만 달러에 비해 1백86.9%가 증가했다. 한편 미국은 5월말까지 일본 2백16억 달러,중국1백69억 달러 등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미국이 흑자를 본 나라는 네델란드 54억 달러,호주 31억 달러,영국 28억 달러,홍콩 26억 달러,한국 24억 달러 등이다.그러나 무역중계지인 네덜란드,홍콩을 제외하면 한국은 미국의 무역흑자 대상국 3위에 해당된다.
  • 노무라캐피틀사 분석실장 ‘포린 어페어즈’지 기고 요지(해외논단)

    ◎“일 고령화 진전… 동아시아 안보 영향”/경제 부담→적자→공세적 통상→역내 마찰 심화 일본의 고령화는 잘 알려진 현상이지만 일본 내부의 문제로 여기기 쉽다.그러나 미국에 소재한 노무라캐피틀사의 밀튼 에즈라티 투자분석실장은 외교전문잡지 ‘포린 어페어즈’ 최근호 기고를 통해 일본의 고령화가 동아시아 안보틀에 미칠 심각한 영향을 지적했다.그의 ‘일본 고령화 경제학’을 요약한다. 일본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지금 급속하게 인구가 고령화하는 중이다.실제 노동인구에 대비한 퇴직 연금생활자의 전례없는 증가는 재정위기를 불러일으키고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한다.이같은 인구동태의 변화는 언듯 그저 그런 현상으로 보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저축률을 축소시키고 그들의 자랑스러운 무역흑자 기조를 무너뜨리며 산업들을 더 한층 해외로 내보내게 할 것이다.나아가 잘 통제되온 시장을 자유화하도록 하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눈에 띠는 외교정책을 택하도록 한다.이 변화는 궁극적으로 동아시아의 세력 균형점을 이동시킬 것이다. ○생활수준 18%로 하향 2010년 무렵에는 퇴직연금 수령자 한사람당 노동인구 비가 지금의 반으로 줄어들어 1대 2.5인이 된다.실제 취업인구와 대비시키면 일하지 않고 연금을 받아가는 퇴직자 한사람에 두사람이 채 못되는 취업인이 따라붙는 셈이다.이 인구현상은 종래 일본인의 평균 생활수준을 18%까지 하향시키고 만다.퇴직인구 증가로 일본의 개인 저축률이 3분의 1정도 깎아진다.정부 예산에서 지원되는 퇴직자 복지비가 급증해 재정적자를 심화시켜 결국 공·사 통틀어 일본의 국가저축률은 지금의 반으로 주저앉는다.이에따라 수출에 재정지원을 하고 제조업과 시설에 투자하며 산업을 현대화하는 여유가 바닥나는 것이다. 무역흑자 기조도 큰 영향을 받는다.수출 산업에 쏟아부었던 재원이 축나고 노동인력 부족과 임금 급상승 현상은 한층 심화되어 수출증대의 흐름이 장애를 받는 대신 수입 의존은 커지게 된다.1993년 1천3백억달러였던 무역흑자가 96년 7백70억달러로 줄어들었다.다음 5년내애 일본이 무역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조업의상당부분이 해외로 이전되는 것과 연관되어 일본은 결국 국내경제 체제,금융시장,그리고 외교정책을 재조정해야 하는 압력을 받게 된다.생산과 수출을 강조해온 일본의 오랜 정책과 방침은 갈수록 시의적절성을 잃는다.시간이 지나면서 일본은 제조업 중시에서 경영 서비스,금융,디자인 및 연구에 촛점을 맞추는 국가로 바뀔 것이다.이는 미국이 지난 30년간 경험한 패턴이며 그 이전에 영국이 그랬다. ○산업 해외확장 불가피 산업의 해외확장으로 일본은 자국 기업이 진출한 아시아국가들의 안정에도 관심을 가져야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외교정책은 피할 수 없게 된다.이 새로운 안보 입장은 오랜동안 미국에 의존해 자국 이익을 보호해온 것과 배치되기 때문에 가히 혁신적이라 할 만하다.일본과 관련해 미국이 맡는 역할은 그대로 지속되겠지만 일본의 아시아 연관이 보다 복잡해지고 개별적이 된다.이때 일본은 외교적으로,필요하다면 군사적으로,독자 행동해야 한다. 일본은 현재 유엔을 매개체로 해서 아시아와 세계에서의 영향력 증대를 꾀하고 있다.그러나 일본은 시간이 지나 세력이 강력해지면 미국과 유엔의 뒤에서 벗어나 스스로 아시아 인접국과 상대할 것이다.일본의 증대하는 적극 외교정책은 아시아에서 마찰을 불러 일으키고 미·일 동맹체제에 긴장을 조성할 수 있다.일본 입장에서 보면 이제 미·일 동맹관계는 마음든든하게 해주기 보단 뭔가를 막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그럼에도 일본과 미국은 강한 유대를 유지할 분명한 이익들을 공유하고 있다. ○미 다자전략 전환 필요 새로운 환경에 비춰 기존의 미·일 관계는 점점 적절치 않게 보여 양국은 새 틀을 짜게 된다.새로 정립된 양국관계는 우선 현재 미국 외교의 고객 신분인 일본에게 그들의 새롭게 확장된 정당한 이익을 추구할 여지가 주어져야 한다.그러나 이와 동시에 일본의 정책을 제한할 수 있는 미국의 능력은 유지된다고 아시아 국가들이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미국은 근본적으로 양자적인 동아시아 지역과의 접근 방식을 유럽에서 처럼 보다 다자적인 전략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미국이 만약 일본의 인구 변질이 함축하는큰 변화에 지금처럼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세계적으로 중요하면서도 불안정한 이 지역의 안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말 것이다.〈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무역 흑자반전 살려나가자(사설)

    6월중 무역수지가 30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아직은 흑자의 폭이나 내용면으로 봐서 크게 만족해할 사항은 아니라 할지라도 오랜 가뭄끝의 단비만큼이나 반가운 일이다. 6월중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것을 놓고도 그것이 일시적인 반짝현상인지,불황의 끝을 통과했다는 증거인지 논란이 없지않다.그러나 흑자전환이 무역적자폭을 축소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6월의 무역흑자가 수출신장에 힘입은 것이긴 하나 수출증가의 내용이 반도체같은 특정상품의 수출호조나 엔고 등 외부적 요인의 작용이 큰데 힘입은 것만은 사실이다.또 상반기중 개도국에 대한 수출은 증가세에 있으나 대선진국 수출증가율은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에 있다. 결국 이러한 분석은 6월중의 흑자가 단단한 기조 위에서 이뤄진 것도 아니며 수출증가가 지속되리라는 판단을 어렵게 하고 있다. 그러나 마이너스로 이어지던 수출증가율이 4월부터 계속 플러스로 반전되어왔고 특히 무역적자폭이 매월 축소되는 추세에 있다는 점은 희망이 아닐수 없다.성급하게도 정부 일각에서는 올해 1백40억달러인 무역적자억제목표를 낮춰 잡아야 한다는 견해도 있는 모양이다.그보다는 6월의 실적에 일희하지 말고 꾸준한 경쟁력강화와 수출구조의 고도화에 정책의 중점을 두어야 한다. 세계적인 추세로나 국민의 소비상승 등에 따라 수입의 증가는 꺾을수 없는 대세다.따라서 무역수지의 개선을 위한 처방은 수출증가 노력외에 다른 방안이 있을수 없다.최근 3개월동안 수출증가가 수입증가율을 상회한 것이 국내경기의 침체가 원인이라면 앞으로 경기가 회복기조에 올라선다면 수출입증가율은 즉각 반전될 가능성을 안고있는 것이 우리 경제구조다.정부나 수출업계가 엔고나 특정품목의 일시적인 수출호조에 안주한다면 무역수지의 개선은 이룰수 없다.신상품개발이나 신시장개척이 쉬운 것만은 아니나 그 길이 무역수지개선의 대도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 “7월에도 경기하강 지속”/전경련 전망

    ◎내수 부진 영향… 수출은 회복세 7월에도 경기하강 국면이 이어질 것 같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산업경기 전망’에 따르면 7월 중 종합경기 기업실사지수(BSI) 전망치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100을 밑도는 87로 나타났다.BSI가 100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 뜻한다. 내수판매(BSI 92)의 경우 계절적 요인으로 음식료품 건설 시멘트 등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입자유화 조치에 따른 시장개방 확대,소득증가율 둔화에 따른 구매력 약화,하계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전반적으로 부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수출(BSI 102)은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 확대에 따른 엔화강세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안정을 위한 외환당국의 노력 등으로 가격경쟁력이 살아나고 있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기업 자금사정(BSI 94)은 금융기관의 여신심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판매부진의 지속과 재고부담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로 좋지 않을 것으로예상됐다.
  • 중국 직접투자 확대 부심/홍콩 주권 반환이후의 재계 전략

    ◎무역­중과 교역 늘지만 경쟁 심화 우려/유통­상해 등에 매장 개설… 중 진출 가속 홍콩의 중국 귀속이 무역업계에는 한중 경쟁관계를 심화시키고 유통·의류업계에는 중국 진출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30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홍콩의 중국귀속으로 우리나라의 대중국 교역이 더욱 활발해지는 반면 막대한 무역흑자에 따른 무역마찰을 우려하고 있다.지난해 대홍콩 1백억달러,대중국 29억달러 등 무역수지 흑자가 1백29억달러에 이르고 있어 홍콩귀속 후 중국측의 무역역조 시정 요구에 대비한 대응논리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주)대우는 홍콩의 유통력과 중국의 생산성이 결합해 중국상품의 경쟁력은 강화되면서 수출시장에서 한중 경합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홍콩경유 교역보다는 직교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홍콩과 광동,복건성을 중심으로 하는 화남지역 경제권의 급성장에 대비,복건성과 광동성에는 수출지향형 임가공 공장을 건설하고 화교기업과 전략적으로 제휴,공동지분투자 및 기술협력 등의 다양한 접근방식을 검토하고 있다.홍콩과 중국에 중공업 자동차 전자 통신 유통 금융 등에 진출해 있으며 홍콩 북경 상해를 3대 거점으로 해서 해안과 내륙지역을 균형있게 공략하기 위해 지역본사 설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운영중인 50개 투자법인을 양자강 이북은 시멘트 자동차 부품 등 중화학공업 중심의 제조업을,양자강 이남엔 나염 건자재 등 경공업 중심으로 나누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홍콩 귀속이 한국상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본다.지난 해 13억달러 정도이던 석유화학제품과 철강 및 섬유 등 주력 수출품이 올해는 15억달러로,20%정도 늘 것으로 예상했다.동남아시장을 겨냥,화교기업을 통한 대중국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부동산,제조,서비스 등의 투자도 검토중이다. 유통업체들은 상해가 중개무역기지인 홍콩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보고 중국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소매업허가 획득이 아닌 중국인 명의로 판매하는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이랜드와 대우 백양 한일합섬 쌍방울 KMC K&J 등은 기존 외국계 백화점이 문을 열었거나 상권이 형성된 변화가에전문점 형태로 진출할 계획이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야오한백화점 내에 고급상품매장을 낸데 이어 올 초엔 E마트 상해점을 개점,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의류업체들은 중국 섬유시장에 큰 변화가 생길 것에 대비,중국에 합작공장 설립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LG패션은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이미 중국 현지에 마케팅본부를 설립,현지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 하시모토 발언과 뉴욕증시 폭락/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미국 증권시장을 들었다 놓은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의 발언에 대한 해석론이 분분하다. 하시모토 총리는 23일 뉴욕 컬럼비아대 강연중 『일본은 과거 몇 차례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미 재무성 증권(국채)매각의 유혹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미국채를 팔아 금을 사는 선택도 있지만 이러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미측도 환율 안정을 위해 협력해주길 바랍니다』라고 발언했다. CNN방송은 내수 진작과 엔화 절상 압력을 받고 있는 하시모토 총리가 미국을 협박했다고 보도했다.미국 뉴욕증시의 주가는 즉각 192.25포인트 하락했다.역사상 두번째로 큰 하락폭이었다.깜짝 놀란 일본 대장성 가토 재무관은 뉴욕에서 『총리의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소동은 하루만에 가라앉아 뉴욕증시는 급반등했다.일본은 막대한 무역흑자로 미국채를 대량구입,미국채 발행잔고의 6% 수준인 2천억달러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이를 매각하면 미 채권값 하락,장기금리 상승,주가하락,경기침체의 파장이 그려진다.일본으로서는 저팬 머니로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를 메꾸고 있는 미국에 대해 「나도 한방 있어」라고 말할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이 미국채를 대량으로 팔 수 있을까.미국 경기침체는 일본의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그 이전에 일본은 미국채의 대부분을 외환으로 운용하고 있어 팔기도 어렵다.95년 미국의 압력으로 엔화가 1달러당 80엔대까지 급등할 때 자민당내에서 미국채 매각 논의가 있었지만 감정적인 탁상공론에 그친 것은 이 때문이다. 대장상과 통산상을 거친 하시모토 총리가 왜 이런 사고성 발언을 했을까.「미국 압력에 대한 반발설」,「엔고 견제설」,「주가가 이유없이 오르는 미국증시를 냉각시키기 위한 미·일 밀약설」 등이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다. 해석이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하시모토 총리 개인에 대해서는 뽑아서는 안될 전가의 보도를 뽑았다는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다.역시 일본에서는 혼네(본심)를 말하는 것은 실수로 받아들여지기 쉽다.가지야마 세이로쿠 관방장관이 『일본총리도 꽤 컸네』라고 이죽거리는 사이 소동은 가라앉았지만,발언의 진상은 여전히모호하다.
  • “북 미사일개발 즉각 중단”/8국 정상회담 폐막성명

    ◎4자회담 수락 촉구 21세기의 새로운 국제질서 수립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지구촌의 당면 현안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한 세계선진8개국(G-8) 정상회담이 22일낮(한국시간 23일 새벽) 3일동안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관련기사 7면〉 G-8정상들은 이날 폐막에 앞서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국제적인 대량파괴무기의 확산방지 및 국제테러금지 등을 위한 공동노력과 함께 인간복제의 전세계적인 금지,환경보호를 위한 정책목표제시 등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국제간 강력한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이 선언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북한에 대해 탄도미사일 개발과 배치,수출을 즉각 중단하고 남북한 대화에 나서도록 촉구하고 핵동결 이행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활동에 대한 국제지원을 호소했다.또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서는 남북대화가 필요하며,북한이 한반도 4자회담을 수락하고 한국과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도록 촉구했다. 한편 공동선언에 이어 발표된 경제성명에서는 일본에 대한 무역흑자 축소와 규제완화 단행촉구,국제입찰 등 상거래과정에서 해당국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행위의 불법화,인플레 압력 축소,실업대책 등을 촉구했다. 이에앞서 이들 정상들은 21일 상오와 하오 두차례의 정상회담을 열었으며 또 소련을 제외한 G-7경제회담을 열어 세계경제의 현안문제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이들 8개국의 외무장관들도 별도의 회담을 갖고 대량파괴무기의 확산을 막기위한 불법적인 핵물질 거래를 막는 협력체제 구축 및 국제적인 조직범죄 척결을 위한 정보의 보다 광범위한 교환 등에 합의했다. 또한 7개국 재무장관들도 별도의 회담을 갖고 세계경제의 통합추세에 따라 특정국가의 금융위기가 곧 전세계 국가들에게 파급된다고 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공동의 감독망인 새로운 기구 창설에 합의했다.
  • 철강산업 현황과 전망 김만제 포철회장 강연

    ◎세계 철강산업 경쟁구조 심화/혁심적 기술개발 국제경쟁력 갖춰야 김만제 포항제철 회장은 19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산학경영기술연구원 개원 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국 철강산업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이날 기념행사에는 연구원 소속 회원을 비롯,학계 업계 경영자 및 대구·경북지역 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김 회장의 강연 내용을 요약했다. 철강산업은 「산업의 쌀」이라고 불릴 만큼 매우 중요하다.자동차 조선 가전 건설 등 각종 산업에 기초소재를 생산·공급하는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중화학공업 위주의 우리 경제성장에 원동력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과거보다 경제성장이 고도화되면서 철강 수요증가가 점차 둔화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2000년대의 우리의 철강 소비증가율은 2­3% 수준에 머무르는 성숙단계로 진입할 전망이다. 경제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산업별 철강재 소비구조도 점차 선진화되고 있다.90년대 이후 건설업 부문의 철강수요가 상대적으로 줄고 제조업의 철강수요가 전체 수요의 50%를 넘어서고 있다.특히 자동차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이 부문의 철강재 수요가 크게 증가해 95년 철강재 소비의 13.1%를 차지했다.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강의 생산도 증가하고 있다.포스코의 경우,고급강이 전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년 12.8%에서 96년 30.4%로 크게 높아졌다. 철강재 교역은 지난 20년간 연평균 10.4%씩 성장해 왔다.수출은 세계 8위,수입은 세계 5위를 기록했다.95년까지는 물량 기준으로 철강재 수출이 수입을 초과했으나 96년에는 수입이 수출을 초과했다.국내 압연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반제품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96년 652백만불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이는 수출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따른 수출단가의 상승에 기인한 것이다. 90년대 들어 우리의 철강산업은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다.한국 철강업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저임금,신설비 도입에 따른 설비효율면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점차 상실하고 있는 반면 개도국의 철강산업은 정부의 지원아래 경제성장과 더불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선진 철강국들은 노후 설비의 폐쇄 인원합리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세계 철강산업의 경쟁구도는 크게 심화되고 있다. WTO 체제의 출범에 따라 철강산업의 개방화,자유화가 크게 진전되고 국가간의 전략적 제휴와 합작투자 등이 활발하다.또한 바젤 협약,유엔 기후면화협약,탄소세 도입 논의 등 환경규제의 강화추세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 및 산업폐기물이 배출되는 철강산업에 있어 주요한 제약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더욱이 철강재를 주요한 소재로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용기,건설부문에서 알미늄,플라스틱 등 타 소재의 도전이 거세어지고 있는 등 소재간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우리의 철강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계 철강산업의 환경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첫째 철강산업의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이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차입금 축소 등 재무구조의 건실화와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향상 등으로 이루어질수 있다.둘째 미래의 철강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적인 철강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셋째 세계화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특히 시장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개도국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첨단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선진 철강업체와의 제휴도 강화해야 한다.넷째 철강제 신수요 창출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국내 철강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높은 수요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고 소재간의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환경친화적 경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환경관련 기술의 개발,에너지 및 자원절약 시스템의 구축,배출물의 재 자원화,재활용기술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상의 한국철강산업의 발전방향은 현재 한국철강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 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활동으로 이해될 수 있다.〈정리=이동구 기자〉
  • 일 5월 무역흑자 급증/7천3백억엔… 작년 3.2배

    【도쿄 연합】 일본 대장성은 지난 5월의 무역흑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2배 증가한 7천3백83억엔을 기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같은 무역흑자 증가율은 92년1월의 3.8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특히 5월중 대미흑자액은 3천2백29억엔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93%나 늘어나는 등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대아시아 무역흑자도 72.8% 늘어난 5천7백80억엔에 달했다. 무역흑자 급증은 지난 4월 일본 국내의 소비세 인상으로 수입량은 줄어든 반면 엔화 약세로 자동차등의 수출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김 대통령 유엔·멕시코 방문 의미

    ◎정상외교 재시동… 국정정상화 의지/유엔­GR적극대응·환경보전 비전 제시/멕시코­수교 35돌… 세일즈외교로 경협지원 김영삼 대통령의 뉴욕 및 멕시코 순방은 단순히 외교 측면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의미가 있다.김대통령은 지난 3월 이탈리아 터어키 등 유럽국가 순방을 국내 사정을 이유로 취소한 적이 있다.이제 정상외교에 나선다는 것은 한보사태 및 차남 현철씨 문제를 털고 정상궤도에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대통령의 유엔 환경특별총회 참석은 환경보전에 대한 한국의 관심을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환경보전 이행과 관련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범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라운드(GR)에 적극 대응한다는 의미도 있다. 김대통령은 또 특별총회에 직접 참석함으로써 유엔 안보리 및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으로서의 우리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할 의지를 보이게된다. 김대통령은 뉴욕에서 주요국 정상과 개별정상회담도 갖는다.클린턴 미국대통령과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대북문제에 대한 입장조율이 주목된다.하시모토 일본총리와는 대북공조와 함께 어업협정 개정 등의 현안이 논의될 것 같다.키신저 전국무장관,볼커 전연방준비제도이사회총재 등 미국내 여론주도층과의 면담도 계획하고 있다. ○…김대통령의 멕시코방문은 한­멕시코 수교 3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발전과 경제협력 확대의 새 전기가 되리라 전망된다.방문 일정이 정상차원의 「세일즈」경제외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우리 경제인 30여명이 수행,정상외교를 측면지원한다. 멕시코는 우리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진출 전진기지다.9천3백만명의 인구와 한반도 9배에 달하는 큰 나라인데다 미국과 바로 붙어있다.경제발전단계상으로도 우리와 공통점이 많다.특히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에서 수출 12억달러,수입 4억달러로 중남미국가 중 우리가 최대 무역흑자를 거두고 있다. ○…청와대는 김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대해 야권 등 정치권 일각이 좋지않은 시선을 보내는 것을 알고 있다.반기문 외교안보수석은 『내정뿐 아니라 외정도 중요하다.대통령에게 국정을 잘 챙기라고 요구하면서 환경복지국가와 경제를 위한 주요 정상외교 일정을 문제삼는 것은 비판을 위한 비판밖에 안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그러나 수행원과 예산을 평소보다 20% 줄이는 등 「알뜰한 순방」을 계획하고 있다.환송,환영행사도 대폭 간소화시켰다.
  • 중 올 무역흑자 26% 증가/5월 현재 139억달러

    【북경 AFP 연합】 올초부터 지난 5월까지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는 139억2천만달러로 전년동기비 26.4% 증가했다고 관영 차이나 데일리지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에 따라 같은 기간중 수출입이 모두 합해 12.5% 증가한 1천170억4천만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수출은 전년동기비 26.4% 증가한 654억8천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1.2% 줄어든 515억6천만달러였다고 신문은 집계했다. 신문은 또 이 기간중 가공무역 형태의 수출입이 처음으로 중국 전체 무역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 엔화 폭등 1불=111.80엔/도쿄 환시

    ◎3엔 올라 7개월만에 최고치 【도쿄 연합】 미국에 대한 일본의 무역흑자가 계속 증가,양국간 무역마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엔화가 9일 도쿄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11.80엔까지 폭등했다. 이는 작년 11월2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주말보다 3엔 이상 급등한 것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일본의 무역흑자를 용인할 수 없다』며 강력히 경계감을 표시한데 자극받아 투자자들이 엔화를 사들이고 달러화를 매각하는 추세가 크게 확산됐다.
  • 경남대 극동문제연 「중국의 미래와 동북아시아」주제 국제학술회의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곽태환)는 개소 25주년을 맞아 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22∼23일 양일간 서울 삼청동 연구소에서 「중국의 미래와 동북아시아」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다음은 경남대 김위생 교수의 주제발표 「대중화 경제권:지역경제통합의 관점에서」와 미 컬럼비아대 사무엘 김 교수의 「중국의 미래와 한·중관계」의 요지. ◎대중화 경제권­김위생 경남대 교수/홍콩중심 지역경제통합기구 설립 가능성 적어 중국은 79년 개혁실시 이후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있다.현재 무역량에서 세계 1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연평균 10%대의 고도성장을 기록하며 금세기말 세계 무역량의 7분의1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의 경제성장에는 무역량 증가와 외국인의 중국대륙 투자가 그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의 중국본토 투자에는 화교들이 가장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홍콩·싱가포르·대만 등 아시아지역에 널리 퍼져 있는 5천만명의 화교 경제 네트워크인 대중화경제권은 중국대륙의 GDP(국내총생산) 5천억달러와 비슷한규모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효율적인 「차이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이들 화교는 홍콩을 중심으로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아세안(ASEAN)지역에 거점을 두고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아시아 상권을 좌우하는 이들은 이 지역 사업가의 86%를 차지하고 있으며,자산은 1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이 지역에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등과 같은 공식적인 경제통합기구가 설립될 수 있을까.우리나라를 비롯,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들의 입장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우리나라는 중국 및 동남아지역에 해외 직접투자를 늘리는 등 경제 재구축을 시도하고 있는데다,국내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탓에 경제통합기구의 설립을 제안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정치불안 요소가 상존하고 있고 재정적자가 늘어나며 경제발전에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되는 등 국내사정이 좋지 못하다.특히 화교들의 비공식적인 조직이 잘 가동하고 있어,지역경제 통합의 필요성에 소극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웃나라 침략이라는 구원을 갖고 있는 일본은 경제통합기구의 설립에 관심을 갖더라도,이 지역 사람들의 반감과 이 지역에 대한 대규모 무역흑자가 걸림돌이 돼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대중국 투자규제를 완화하는 등 적극적 개방정책을 펴는 대만도 미국 및 일본,EU 등과 균형있는 경제교류를 원하고 있다.따라서 지역경제 통합기구의 설립을 시도하는 나라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중 관계­사무엘 김 교수/한국을 경제파트너로… 북한과 우호관계도 계속 중국은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 이후 빠른 속도로 경제 및 군사적 성장을 거듭해왔다.특히 군사적 측면에서 중국의 발전은 동북아시아의 안보질서에 결정적인 영향을 행사할 만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분명한 것은 동북아에서 중국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은데다,이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동북아시아,특히 중국에 있어서 역사는 진행형이다.중국의 미래가 가변적이기 때문이다.따라서 한국과 중국의 관계도 역시 가변적일 수 밖에 없다. 한·중관계는 92년 수교 이후 급속한 발전을 거듭했다.한·중 수교는 한국의 북방정책과 중국의 현실주의적 정책의 필요성이 맞아떨어져 이뤄졌다.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한반도의 안정은 자신의 안보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며,한국의 성장 경험은 중국 경제발전에 긍정적 측면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중국은 옛소련이 한국과 수교하는 것에 자극을 받아 한국과의 수교를 서두른 것은 사실이나,옛소련보다는 더욱 신중했다.특히 중국은 한국과의 수교에도 불구,북한과의 우호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다.이같은 중국의 외교적 노력은 정치·군사적으로는 여전히 북한과의 우호관계를 유지하면서,경제적으로는 한국을 파트너로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 수교 이후 두나라간 경제교류도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그러나 북한문제가 양국 교류의 발전에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관점에서 중국의 한반도정책은 북한의 붕괴를 방지하면서 한반도에 대한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새로 형성된 「북경­서울­평양」의 삼각구도에 적응하고있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따라서 중국은 한반도의 현상 유지를 바라면서,특정 강대국의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고 있는 셈이다.중국이 북한에 대해 지원을 계속하는 것도 북한의 붕괴에 따른 한반도의 혼란을 막기 위한 것이어서 만일 제2의 한국전쟁이 발발한다면 중국은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이 때문에 중국은 앞으로도 북한과는 전통적인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고 한국과는 경제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정리=김규환 기자〉
  • 미 대한 무역흑자 급증/1분기 13억불 전년비 10배

    【워싱턴 외신 종합】 미국이 아시아 유일의 대미 무역적자국인 한국에 대해 통상압력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분기중 한국의 대미 무역적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으로 늘어남으로써 한·미간 무역불균형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상무부가 21일 발표한 수출입통계 동향에 따르면 97년 1∼3월중 대한 수출액이 64억2천8백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50억9천5백만 달러에 그쳤다.
  • 엔화 초강세속 주가 올 최고치

    ◎1불 112엔대 진입… 지수 13P 뛰어 734 일본 엔화의 강세 행진 속에 국내 증권시장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엔화는 2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1.80엔까지 폭등했다가 전날보다 3.87엔 상승한 112.40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화는 이날 일본의 자민당이 사상 최저 금리정책을 수정,일본은행(중앙은행)의 재할인금리를 인상토록 하는 등의 금융기관 합리화안을 이달중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에게 제출키로 했다는 일부 보도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111엔대로 진입했다.이와함께 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의 무역흑자 확대를 거듭 경고한 것도 엔화상승을 가속화시켰다. 국내 주가는 3일 연속 급등하면서 이날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3.47포인트 오른 734.67로 마감,지난해 11월2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의 주가 급등은 엔화강세와 금리안정에 따른 것이다.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이 연 12%대에서 안정세를 보이면서 여유자금이 증시에 유입,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거래도 매우 활발해 이날 거래량이 6천2백81만주로 연중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들어 거래량이 연일 5천만주 이상을 웃돌고 있다.
  • 미,중 최혜국대우 1년 연장/클린턴 최종 결정

    ◎의회는 반대… 충돌 불가피 【워싱턴 AFP DPA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19일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FN)를 1년 연장키로 결정,이를 반대해 온 의회와의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클린턴 대통령은 『중국을 고립시키는 것보다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긍정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80년 이후 공화당과 민주당 출신의 미 대통령이 취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에 대한 MFN을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MFN연장 결정 자체는 논쟁 사안이 될 수도 있으나 사실상 지구상의 거의 모든 국가에 부여되는 정상적 무역관계를 중국에게도 연장한다는 의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미행정부는 현재 북한과 쿠바,리비아,이란 등 7개국에 대해서만 MFN 지위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미의회는 중국의 ▲인권침해 ▲무기수출 ▲미국에 대한 무역흑자 증가 등을 이유로 1년 단위로 이뤄지는 MFN 연장 결정에 반대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중국지도부가 96년 미 대통령 및 의회선거에서 불법선거자금 제공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의회내에서 중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고조된 상황이어서 미 행정부가 MFN 연장결정에 대한 의회의 승인을 받는데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일 대미흑자 2.7배 증가/4월 4,690억엔 기록

    【도쿄 연합】 금년 4월의 일본 무역흑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배가 늘어난 8천3백14억8천4백만엔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대장성이 19일 발표했다. 4월의 대미 무역흑자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배가 많은 4천6백90억엔을 기록함으로써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대미 흑자 증가율 2.7배는 82년1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교도통신은 대장성이 무역흑자가 확대국면에 들어섰을 가능성을 시사함으로써,앞으로 미·일 무역마찰이 재연될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 미·중 관계 다시 악화 가능성/제럴드 커티스(해외논단)

    미국이 중국과의 접근정책을 취하고 있지만 앞으로 중국의 인권문제,홍콩,대만문제 등으로 인해 양국관계는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제럴드 커티스 미 컬럼비아대 교수가 도쿄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지적했다.중국의 부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한 그의 기고문 「미국정권과 중국위협론」을 요약한다. 지난 1980년대 미국에서는 「일본 문제」가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일본 기업들이 미국을 사들인다,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를 지배한다는 우려들이 나돌던 시대였다.일본의 무역흑자는 서구 자본주의와는 다른 일본의 독특한 경제 체제 때문으로 좀처럼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미국이 새로운 강경책을 취하지 않는 한 일본은 미국보다 강한 세계의 경제 초대국이 될 것이라고 평가되기도했다. 불과 수년 전에 무성했던 이러한 논의는 지금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듯 들린다.9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본경제는 불경기에 빠져들었고 미국경제는 순조롭게 회복됐다.지금 미국인이 일본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과잉규제나 정치적 부패등 전과는 다른 의미에서의일본 문제이다. 미국의 관심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 옮아갔다.미국의 언론이나 일부 전문가들은 아시아의 다른 나라를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그 나라의 정치적 군사적 그리로 경제적 가능성으로 인해 일본 이상의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물론 이 나라는 중국이다. ○대미 무역흑자 비판 표적 일본과의 통상문제 대신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비판의 표적이 되고 있다.중국의 대미무역흑자는 중국이 미국이 필요로하는 염가의 노동집약적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해 그러한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미국에 수출해서 이룬 것이다. 시장개방 문제를 제외하고 중국의 대미무역흑자는 현재 그렇게 커다란 문제라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특히 하이테크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그것과 경쟁이 되는 외국제품으로부터 국내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장벽을 쳤던 일본의 통상정책에 대한 비판과 비교하면 미중간 무역문제는 아직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중국과의 문제는 경제만은 아니다.미일관계의 경우 위협은 전적으로 경제적인 것이었다.하지만 중국의위협에 대한 미국의 우려는 보다 폭넓고 잠재적 심각성을 안고있다.그중 하나는 인권문제이다.일본이 민주주의 국가라는 사실은 미일 무역분쟁을 관리가능한 범위에 머물도록 해준 중요한 요인이었다.중국정부의 인권침해 행위는 무역문제 등에 무관심한 미국인까지 분노케 해 결과적으로 미국의 인권운동가와 보호주의자와의 동맹관계를 조장시키고 있다. ○중 인권침해 행위에 분노 미일문제가 경제적 영역에 머문데 비해 중국의 위협은 정치적 군사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중국은 군사력의 근대화를 계속하고 있고 대만통일을 위한 군사력 행사를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미사일을 포함한 군사기술을 수출하고 일본과의 센카쿠(첨각)열도문제 등 주변 각국 거의 모두와 영토문제를 안고 있다. 미국의 강경파들은 이 신흥세력에 대한 정책은 옛 소련에 대했던 것과 마찬가지의 봉쇄정책 말고는 없다고 말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자와 인권운동가 군사강경파로 이뤄진 「3각동맹」으로부터의 비판을 뒤집어쓰면서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꾀했다. 그러나그의 정책은 극적으로 급속히 변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7월의 홍콩반환 후에 중국의 홍콩정책을 비판해 데모가 일어나고 이때 중국이 저명한 활동가를 체포한다거나 데모를 규제하기 위해 강제수단을 쓴다거나 한다면 미국의 대응은 급속히 강경하게 될 것이다. ○정치·군사적 마찰 잠재 따라서 앞으로의 미중관계는 중국의 실제 홍콩정책,대만정책 내지는 남지나해 정책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크게 달려있다.또 대중 강경노선을 요구하고 있는 국내 압력에 대해 클린턴 대통령이 어디까지 현재의 정책을 지속해 나갈수 있는가에도 달려있다.그리고 언제쯤 미국의 언론들이 관심권에서 멀어진 일본위협론 대신 중국의 위협을 거론하고 나올 것인가에도 적지 않게 좌우될 것이다.〈미 컬럼비아대 교수/정리=강석진 도쿄특파원〉
  • “적자국도 예외없다”/미 무차별 통상압력

    ◎한국 소비절약운동 폐쇄적” 트집/농산물시장 겨냥 “통관 더빨리” 미국 정부가 한국의 통신시장 개방압력과 함께 자동차,농산물 시장 등 다방면에 걸쳐 우리나라에 통상압력을 가하고 있다. 특히 매년 막대한 대한무역 흑자를 보고있는 미국이 민간주도의 과소비 자제운동마저 문제삼고 있어 우리의 분통을 터트리게 한다. 한국 통신시장에 대한 미국의 불만은 최근 발표한 미 무역대표부(USTR)의 국별 무역장벽보고서(NTE)에서 3번씩이나 언급될 지난 2일 통신시장 개방문제를 재론한 것은 미 통상압력의 무정한 예봉을 분명히 드러내 주는 좋은 예다. 본래 미국은 통신부문과 관련해 매년 7월 종합무역법 1374조에 따른 협정이행 연례검토 결과를 발표하며 한국은 지난해 시장개방 확대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끝에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목됐다. 이로부터 1년안에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무역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미국은 수년전부터 기회있을 때마다 위협해왔다. 그런데 미국은 지난해 한국에 39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본 반면 이날 통신시장개방 문제와관련해 칭찬한 일본·대만에게 가각 4백77억달러,1백15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은 첫 분기에 70억달러가 훨신 넘는 무역적자를 안고 있다. 어느 나라의 특정 시장을 일단 타깃으로 삼으면 미국은 그 나라시장의 전체 상황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취약한 곳을 발견한 딱따구리처럼 끈질기게 쪼아댄다. 샬린 바세프스키 USTR대표도 언급하고 있지만 미국은 자국 상품을 수출을 일자리 창출의 최대 호기로 여기며 여야 가릴 것 없이 해외시장 개방에 혈안이 되어 있다. 바세프스키는 클린턴행정부 출범이후 200개 이상의 통상협정을 체결했다고 자랑하고 공화당편인 헤리티지재단은 대아시아 수출에 미국내 3백80만개의 일자리가 걸려있으나 클린턴 대통령의 아시아 수출드라이브는 충분치 않다며 닥달한다. 어찌보면 아시아 가운데 한국이 가장 만만하고 취약한 「봉」으로 취급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민간주도 과소비자제운동을 문제삼으며 특히 자동차시장이 「폐쇄적 보호시장」으로 남아있는 것과 연관짓고 있다. 자동차,통신 부문도 중요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통산압력의 초점 분야는 농산물이라고 진단한다. 미국은 지난해 5백98억달러의 농산물을 수출,92년 대비 40% 증가와 함게 1백6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보았다. 그러나 미국의 무역장벽보고서는 다른 아시아 국가에선 3∼4일이면 끝날 농산물 통관을 2∼4개월 끌기가 예사라며 한국의 농산물 1백억달러 적자를 잘 알면서도 털끝만큼도 고려하는 기색이라곤 없다. 농산물시장에도 미국의 압력은 곧 들이닥칠 전망이다.
  • 절약운동은 자구노력(사설)

    미국의 무역대표부(USTR)가 며칠전 내놓은 「96년 나라별 무역장벽보고서」라는 것을 읽노라면 약육강식의 정글법칙을 다시 보는 것 같아 황폐감마저 느끼게된다. 이 보고서는 지금 한국에서 벌이고있는 소비절약운동을 미국기업들이 당면한 무역장벽이라고 성토하고 있다.더욱 놀라운 부분은 『한국정부는 정부차원의 개입을 부인하고 있지만 국내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이 뒤따랐다』는 대목이다.정부가 부인하고 있는 것을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자면 정부차원의 개입사실을 구체적으로 적시해야 옳다.정부가 어떻게 개입했으며 보호조치는 어떤 것들인지 밝혔어야 한다. 무역장벽의 기준이 국제통상규범이나 관행이 아니라 미국의 잣대라는 점도 지적돼야겠다.또 이 보고서가 국제무역기구(WTO)보고서가 아니라 미국의 보고서라면 미국과 상대국과의 무역수지현황이 마땅히 고려돼야 한다.보고서가 대상으로 삼고있는 일본·유럽연합(EU)·중국은 모두 대미 무역흑자국들인데 반해 한국만 유일하게 적자국이다.국가간 무역장벽을 따지면서 무역수지를 고려치않는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 1·4분기에 벌써 74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내고 있고 연말까지 외채가 1천4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에서 국민이 벌이는 소비절약운동까지 시비를 하는 것이 미국의 양식인가.그렇다면 에너지절약운동,음식쓰레기줄이기는 무역장벽 아닌가. 70년대 오일위기때 미국에서 벌였던 캠페인은 무엇이며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초 미국의 기업들이 몹시 어려웠을때 미국에서 일었던 「미국상품 사기운동」은 무엇인가.또 록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노래 「미국에 태어나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때 어느 나라가 미국에 대고 그것을 무역장벽이라고 비판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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