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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퇴직자 13명 국영기업체 취업 논란

    감사원 퇴직자 13명이 국영기업체 감사로 자리를 옮긴 것과 관련해 이들 기관에 대한 감사의 공정성 논란과 함께 감사원의 내부 감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이 8일 국회 법사위 소속 자민련 함석재(咸錫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 9월사이 감사원 1∼5급 공무원 13명이 퇴직한후 정부투자기관을 비롯한 국영기업체 감사(12명) 또는 감사실장(1명)으로 취업했다. 취업한 기관은 경마진흥㈜,산은캐피탈㈜,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신보리스㈜,한국증권금융㈜,주은리스금융㈜,한국방송광고공사,서울시 도시철도공사,포스틸㈜,인천국제공항공사,한빛증권,대한주택보증㈜ 등이다. 함 의원측은 이와 관련,“이들 기관은 감사원 피감기관들로,감사원 출신을통해 감사의 예봉을 피하고 지적사항 또는 징계수위를 낮추려는 의도”라고비판했다. 함의원측은 또 “지난 89년부터 올 9월까지 10여년간 비리에 연루돼 징계처분을 받은 감사원 직원은 불과 8명에 그쳤다”면서 감사원의 자체 감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감사원 출신이 아닌 정부투자·출연기관의내부인사가 감사가 되면 ‘친정 감싸주기’행태로 인해 오히려 감사의 공정성에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전문성 측면에서도 감사원 출신이 국영기업체 등의 감사가 되는 것이 나쁠 게 없다”고 설명했다. 구본영기자 kby7@
  • KOTRA 해외서 호화사택·외제차 물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해외무역관을 운영하면서 무역관장용 사택으로 평균 44만달러(한화 5억3,000만원 상당)짜리 호화주택을 구입하는 한편,월 임대료가 200만원에 가까운 외산 고급승용차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자원위 소속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 의원은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대한 국감질의 자료에서 “공사는 뉴욕 등 23개 지역에 29채의 사택을 1,280만달러에 취득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1채당 평균 취득가격이 44만1,000여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스톡홀름,댈러스,코펜하겐,시카고,런던 무역관장의 사택은대지 168∼503평에 건평 50∼101평의 단독주택이며,특히 멕시코의 경우 건평127평에 전용면적만 무려 100평에 이르는 아파트를 무역관장용 사택으로 구입,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본영기자 kby7@
  • 남대문·동대문 전문 패션상권 육성

    국내 의류 유통물량의 30%를 점하고 있는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중·저가 전문 패션상권으로 육성된다. 서울시는 21일 남대문 및 동대문시장의 패션상권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종합방안을 마련,발표했다. 시는 우선 내년초 서울패션디자인 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내외 패션정보 수집 및 분석,공동 및 개별 브랜드·캐릭터 개발,디자인 컨설팅,시장홍보,해외시장 개척 등을 지원해줄 계획이다.센터에서는 또한 각 매장별 인터넷 홈페이지 설치 등 전자상거래(EC) 기반구축도 지원하게 된다. 시는 150∼200평 규모에 패션정보실,디자인개발실,이벤트홀,비즈니스 지원실 등을 갖춘 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현재 적절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시는 또 지원센터 건립에 맞춰 내년 초에 ‘남대문·동대문 패션상권 지원협의회’를 구성,종합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협의회에는 두 시장의 상인단체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협회 등 패션관련 단체,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협회 상공회의소 서울산업진흥재단 서울신용보증조합 등 수출 및 자금 지원단체,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중소기업청 서울시 등 행정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고건(高建)시장은 이날 발표에 맞춰 두 시장을 잇따라 방문,추석 물가동향을 살펴보고 상인들로부터 시장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들었다. 고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나친 경쟁과 낙후된 쇼핑여건 등을 개선하는 한편 중·저가 브랜드를 고급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순기자 fidelis@
  • 50國 경제정보 인터넷 서비스

    한국과 경제 협력관계가 긴밀한 주요 50개 국가의 경제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기업과 일반인에게 제공된다. 산업자원부는 20일 해외공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무역협회 등에서 입수한 미국 일본 중국 등 50개국의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1일부터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산자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국가별 정보서비스는 해당국의 개관,국가 정세,약사,한국과의 외교 및 경제 협력관계,경제동향,무역·투자제도,통상현안 등이다. 국가별 정보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산자부 홈페이지(www.mocie.go.kr)를 접속한 뒤 부문별 홈페이지에서 국가별 정보를 찾으면 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앞으로 정보내용을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나가고 정형화된 정보체계를 유지,국내 기업들이 해외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
  • 金대통령 APEC·오세아니아 정상외교 이모저모(I)

    [오클랜드 양승현특파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및 뉴질랜드·호주 국빈방문에 나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수도 오클랜드에 도착,공항도착 행사를 시작으로 8박9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간다. ?김대통령의 이번 뉴질랜드·호주 국빈 방문에는 다양한 분야의 경제인들이 수행한다.비공식 수행 경제인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포항제철 등 정부투자기관과 민간기업 대표 등을 합쳐 54개 공사·기업 관계자 103명.나라별로는 뉴질랜드에 14개 유관기관 관계자 25명과 11개 민간기업 대표 16명이 수행하며,호주에는 14개 유관기관 관계자 35명,15개 민간기업 대표 27명이 동행한다.APEC 정상회의 수행 경제인은 모두 18명이다. 이번 수행 경제인의 특징은 자원·해양·제지·가스 등 1차산업과 반도체·텔레콤 등 정보통신분야에 집중돼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대성그룹 김영훈 사장과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한솔그룹 조동혁 부회장,캐드랜드 윤재준 사장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동시 수행한다.동원수산 송장식 사장과 제철화학 민병초 회장 등은 뉴질랜드만,아남반도체 김이환 부회장,풍안 류진 사장,고려아연 최창걸 회장 등은 호주만 수행한다. APEC 비공식 경제수행원에는 김영훈 대성그룹 사장,현재현 동양그룹회장,조석래 효성그룹회장,손병두 전경련부회장,황두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유상부 포철회장,윤재준 캐드랜드 사장 등이다. ?지난 7월초 미국과 캐나다 방문때는 아시아나 특별기를 이용했던 김대통령은 이번 뉴질랜드·호주 국빈방문에는 대한항공(KAL) 보잉 737-200 특별기를 이용했다. yangbak@
  • 공기업 고객만족 순위 매긴다

    ‘공기업의 서비스를 민간기업 수준으로’ 정부는 공기업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고객만족도조사를 실시,그 결과를 다음해 예산편성에 반영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19개 경영혁신대상 공기업을 중심으로 갤럽·한국생산성본부등과 함께 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가에 착수,올해부터 매년 연말에 고객만족순위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평가는 미국 미시간대학이 개발한 국가고객만족지수(NCSI) 모델을 활용한다. 대상 공기업은 한국전력 광업진흥공사 석탄공사 석유공사 무역투자진흥공사 토지공사 주택공사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농어촌진흥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조폐공사 관광공사 지역난방공사 한국통신 가스공사 담배인삼공사 송유관공사 한국감정원 등이다. 기획예산처는 고객만족도 평가결과를 민간기업과 비교,벤치마킹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톨게이트가 출입에 편리하도록 돼 있는지,휴게소 직원들의 청결과 친절도,고속도로의 노면상태,안내표지의 적절성 등을 호텔이나 음식점 등 민간 서비스업체와 비교,평가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전화연결의 용이성이나 통화품질,전화요금 납부편리성을 데이콤이나 온세통신,미국 민간전화서비스업체 등과 비교한다.담배인삼공사는 담배의 전반적인 맛과 필터의 성능을 미국 담배제조업체와 비교,분석해 부족한부분에 대한 벤치마킹으로 서비스의 질을 크게 높인다는 것이다. 기획예산처 박종구(朴鍾九)공공관리단장은 “공기업은 독점적 지위 때문에민간기업에 비해 서비스의 질이 낮은 게 사실”이라며 “정부가 적극적인 유인책을 써서 서비스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7월 수출 119억弗…사상 최대

    지난 3월 이후 매달 20억달러선의 무역수지 흑자폭이 유지되고 있다.이런추세로만 간다면 올 무역수지 흑자 목표액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가 2일 발표한 ‘7월 중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올 1∼7월 수출누계액은 78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누계액 기준으로는 올들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지난달 수출액은 118억9,000만달러로 7월 수출금액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1∼7월 수입액은 641억달러로 18.1%나 증가했다.그러나 7월 수입액은 98억700만달러로 6월의 101억9,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적다. 이에따라 무역수지흑자액은 7월에 20억8,000만달러,올 1∼7월 누계로는 140억달러를 각각 기록,올해 목표 250억달러의 56% 수준을 달성했다. 산자부 조환익(趙煥益) 무역투자실장은 “현재까지는 수출이 잘 되고 있다”며 “그러나 대우 처리 지연시 신인도 저하나 미국의 금리 추가 인상,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 등이 잠재적인 불안요인”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中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 낮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3일 “해외무역관을 통해 진단한 결과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KOTRA는 “중국이 올해 들어 수출부가세 환급률 인상과 금리인하,공무원 급여인상을 통한 소비유도,각종 증시부양조치 등을 내놓는 등 내수진작책을 펴고있는 것은 단기간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수출 목표달성 ‘파란불’ 무역흑자는 작년 절반

    세계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수출이 소폭 증가세를 보이면서 당초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그러나 내수회복으로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크게 웃돌면서 무역수지흑자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국제수지 방어가 과제로떠올랐다. 한국무역협회는 18일 ‘99년 수출입 수정전망’을 통해 올해 무역수지 흑자가 200억달러에 그쳐 지난해 390억달러의 절반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이는무협이 지난해말 전망한 280억달러와 정부 목표치인 250억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규모다. 무협은 “무역흑자를 수정 전망한 것은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져 수입수요가 늘어나는데다 국제 원유가격의 상승폭이 커져 수입액이 당초보다 100억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무협은 올해 수출은 1,37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6% 증가하나 수입은 25.4% 늘어 1,1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하반기에는 소비재(35.9%)와 자본재(35.4%)의 수입 급증으로 지난해보다 수입액이 36% 늘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대일(對日)무역수지 적자도 지난해 46억달러에서 85억달러로 늘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이날 ‘세계 7대 수출시장별 수출전망’보고서를 발표,하반기 수출시장 여건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KOTRA는 “최근 45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조사한 결과 CIS(독립국가연합)를 제외한 나머지6대 수출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의 올 수출목표(1,34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무협은 “액정모니터와 휴대폰,컴퓨터 등 일부 품목이 호조를 보이겠지만 철강 섬유 석유화학 등 주력품목 대부분이 부진해 수출구조의 불균형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유로貨 하반기부터 회복세 탈듯

    올해 출범한 유로화가 출범 반년 만에 달러화에 대해 무려 13%나 평가절하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 제시되고 있지만유럽경제계는 물론 유로화 자산을 크게 늘린 일본 등 아시아 금융기관들도초조하게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무역투자진흥공사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에 따르면 현지의 일부 금융전문가들은 유로화가 단기적으로 더 떨어져 달러 대 유로화가 1 대 1의 환율을 기록할 수도 있으나 하반기부터 회복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초 1.179 대 1의 환율로 강세를 보였던 유로화는 요즘 들어 1.025 대1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2일에는 출범 후 가장 낮은 1.0246 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유로화가 회복세를 보일 것인가는 유럽경제의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유럽중앙은행은 약세 원인으로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로권 경제가 부진한 점과 코소보사태 등을 꼽고 있다. 독일의 정부기관 및 연구기관들도 회원국들이 지난해 3%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당초의 2.6% 예상보다 낮은 2.2%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경제성장 부진을 약세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했다.올해 GDP성장률은 아일랜드 9.3%,핀란드 3.7%,스페인 3.3%,포르투갈·룩셈부르크 3.2%,프랑스·오스트리아 2.3%,독일 1.7%,이탈리아 1.6% 등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독일과 이탈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회원국들이 올 하반기부터 빠르게 성장할 것이고,유로권 내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거의 없어 각국 정부들의 경제개혁이 경기회복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또 코소보 분쟁사태가 해결된 점도 회복을 점치게 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다우젠베르히 총재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성장 격차는 연말에는 좁혀져 유로화는 적정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미국 클린턴 행정부 경제정책이 성공한 원인 가운데 하나가 ‘강한 달러’정책 때문이라고 진단되고 있지만 유럽에서도 강한 유로화에 대한 희망과 전망이 약세 전망을 앞지르고 있다.유로화가 강세를 보인다면 유로화 자산을많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금융기관들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슈투트가르트 박정현기자 jhpark@
  • 국·내외 경제단체 정보·업무 교류 활발

    주한 외국 경제단체들이 국내 경제단체들과의 업무협조를 강화하는 한편 잇따라 분과위원회를 신설하면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주한 유럽연합(EU)상의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단체와 국내 경제단체들간 긴밀한 협력이 서로에게 이익이 된다는 판단 아래 한국무역협회(KIT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국내 경제단체들과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한EU상의는 무역협회와 유통 등의 분야에서 한국기업과 유럽기업간의 거래를 알선하기 위해 희망 회원사들을 초청,회의를 갖고 물품 납품이나 해외진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내의 외국인 투자지원센터(KISC),주한 EU상의는 서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상대의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용을 일부 보강할 계획이다. 주한EU상의는 또 전경련과 함께 유럽중앙은행 크리스티안 노이어 부총재의방한에 맞춰 오는 7일 ‘유로화의 전망과 한국경제’ 세미나를 개최하며 외국인 투자 지원협력사업도 모색중이다. 이와 함께 부산상공회의소와 업무협정을 맺고 부산지역내 외국인 투자 및정보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EU상의는 올해 부동산위원회에 이어 환경분과위원회를 구성,총 19개의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도 이달 중 미국 주요 의약품제조업체인이라이 릴리의 최고 경영자를 초청,전경련과 공동으로 강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AMCHAM의 제프리 존스 회장은 외국인으론 처음으로 지난달 신설된 전경련 산하 국제협력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존스 회장은 매달 한차례 열리는 위원회 회의에 참석,기업들의 외자유치 및 대외홍보활동,친선협력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최근 외국 기업들의 국내 진출이 활기를 띠면서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 EU상공회의소는 회원 기업들의 국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분과위원회도 잇따라 신설하고 있다. AMCHAM은 지난해 말 의료기기위원회에 이어 지난 5월 전문직여성위원회를설립,현재 활동 중인 위원회는 모두 28개이다. 각 위원회는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만나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고 애로사항은 한국 정부에 개선을 요구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KOTRA ‘비지니스 테크닉’ 발간

    ‘이슬람국가의 바이어에겐 발바닥을 보이지 말 것’‘스페인에 가면 13일의 화요일엔 수출상담을 하지 말 것’‘러시아 바이어를 만나면 무역실무용어를 제대로 이해하는지부터 확인할 것’.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을 상대하는 데 필요한 상담요령을 담은 ‘지구촌 비즈니스 실전테크닉’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KOTRA 각국 무역관이 현장체험을 통해 파악한 해외 각국의 다양한 문화적특성과 이를 몰라 저지르기 쉬운 실수,무역상담을 성공적으로 이끌 방안 등을 담았다. KOTRA는 책자에서 일본 바이어는 속마음과 겉행동이 다르다는 점을, 인도에 가면 반드시 오른손을 사용할 것과 직접 거절하는 일이 드문 점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또 독일서는 약속시간 엄수를 이탈리아에선 팩스·서신보다 직접 만날 것을 이집트에 가면 적당한 선물을 준비할 것 등을 충고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산자부, 韓人상공인 발굴 바이어로 활용

    해외교포를 우리 수출의 첨병으로 만든다. 산업자원부가 21일 미주 유럽 등지의 해외교민들을 우리 수출상품의 주요바이어로 적극 육성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이날 동유럽을 시작으로 7월 북미,9월 중남미 지역의 교포 상공인을 상대로 무역실무 강좌를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는 프랑스와 독일 등지의 교민들을 상대로 강좌를 열었다. 산자부의 교포상공인 파고들기는 싱가포르가 추진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화교상권 네트워크를 모델로 삼고 있다.해외의 화교자본이 싱가포르 무역에 크게 기여하고 있듯,해외 한인자본을 우리 수출에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관계자는 “해외 한인 자본은 주요한 틈새시장”이라며 “한인 바이어들을적극 발굴하고 해외한인무역협회(OKT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을 연결시켜 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산자부 차관보 이희범씨

    산업자원부는 차관보에 이희범(李熙範)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기획관리실장에는 김균섭(金均燮)산업기술국장,무역투자실장엔 조환익(趙煥益)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건설기술부장,무역위 상임위원엔 이석영(李錫瑛)산업정책국장을각각 승진 임명했다.특허청 차장에는 임내규(林來圭)무역위 무역조사실장이내정됐다.
  • APEC투자박람회 이모저모

    4일 개막 사흘째를 맞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투자박람회는미국 호주 캐나다 대만 등 10개국 투자설명회가 열려 각종 투자상담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오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주재 무역관장 10여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진행중이거나 마무리된 외국인의 국내 투자계획을 밝혔다. 독일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인 트리네캔사는 한국을 최대 시장으로 보고서울시와 투자상담을 진행중이다.국제금융공사(IFC)가 에너지부품 생산업체와 1,500만달러,금융투자전문업체인 미국 브람스클라크사가 1억5,000만달러의 금융투자에 대해 협상중이다. 독일 자동차피스톤 생산업체인 콜벤슈미트사는 동양피스톤사와 3,000만∼5,000만달러의 합작을 추진중이며 한국내 발전소시장의 10%를 가진 스위스의아세아브라운보봐리(ABB)사가 한국전력의 자회사민영화와 한국중공업 매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에스컬레이터 생산업체인 쉰들러사는 아시아시장 진출교두보를 한국에 둔다는 전략적 관점에서 현대·효성과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계약이 성사단계에 이른 것으로 미국 반도체 광택·오물질제거 업체인캐봇(Cabot)사가 1,000만∼1,500만달러를 투자해 경기 안성에 3,000평 규모의 공장 짓는 계약을 국내 S엔지니어링사와 맺었다.펌프생산기업인 하이드로펌프사는 인천공단의 한 업체와 50% 지분투자 형태로 1,000만달러 투자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관장들은 최근 한국에 대규모 노사분규가 없는 점이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지고 있지만 아직 회계장부 투명성에 대한 국제적 신뢰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또 경기가 나아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기존 매물을 거둬들이고 가격을 올려 ‘알짜매물’이 없다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
  • ‘서울 APEC’에 거물 투자자 몰린다

    6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투자박람회에 외국의 거물급 투자가들이 대거 몰려온다.이에 따라 이번 박람회가 우리나라 외국인투자 유치의 일대 전기가 될 전망이다. 30일 산업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일본 호주 등 APEC 21개 회원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2,000여명의 투자자들이 찾을 예정이다.이들 가운데는 미국의 투자기관인로스차일드펀드의 로스 회장과 에너지회사인 엔론사의 캐리 슬론 회장,금융기관인 터커 앤 어소시에이트의 윌리엄 터커 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또 영국 브리티시 항공의 짐 맥도웰 아·태담당 사장과 독일의 인수·합병(M&A) 전문기업인 앙게만 사의 토르스텐 앙게만 사장,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회장,후지무라 마사야 일·한경제협회 회장 등이 한국을 찾는다. 세계 최대의 개인투자기관인 로스차일드펀드의 로스 회장은 한라그룹에 10억달러 규모를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엔론사의 슬론 회장은 SK와3억달러 규모의 합작투자 외에 국내 가스·전기 분야에 추가로 투자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미국 골든게이트은행의 레오 럼 회장은 충남보령∼안면 간 연륙교 건설사업에 3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또 일본 부동산개발업체인 K웨스트사의 노리타다 마쓰나가 회장은 동아건설 및 광주시 등과 호텔,빌딩 등을 건설하는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아랍에미리트의 최대기업인 오메이르 요셉 그룹의 오하메드 오메이르 회장과 압둘라 살렘 쿠웨이트 아시아투자담당관도 방한해 ‘오일달러’를 한국에투자할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KOTRA 관계자는 “박람회에 참가할 외국인투자가들의 절반 가량인 991명이한국의 투자설명회 참가를 신청했다”며 “어느 APEC 회원국들보다도 많은투자유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5일까지 계속될 이번 박람회에는 이미 인터넷에 오른 1,400여건을 비롯해 수천건의 국내외 투자매물이 투자협상 테이블에 오른다.
  • 재경부 10여개課 문패 바뀔듯

    - 직제개편으로 개명 봇물…비용 만만찮아 직제개편으로 정부의 국·과 이름이 상당수 바뀔 예정이다.각 부처는 업무와 기능 조정의 결과 이름을 바꾼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실무부서의 이름이 바뀔 경우 이에 따른 문서양식 등의 변경으로 상당액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는데다 국민들의 혼란도 가중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일반 기업들도 CI(기업이미지 통합)작업을 할때 보통 1억∼2억원이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래서 국·과의 이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정부 일각에서도 나오고있다. 경제부처의 현황을 보면 재정경제부는 직제개편으로 모두 10여개 과의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경제정책국의 인력개발과와 지역경제과를 각각 ‘조정 1과,‘조정 2과’로,국고국의 재정융자과를 ‘재정자금과’로 간판을 바꾼다. 산업자원부는 2국 6과가 줄어들면서 절반에 가까운 조직의 이름이 바뀌었다.3개 실(室) 가운데에는 기획관리실을 빼고 무역정책실이 무역투자실로,자원정책실이 자원에너지실로 간판을 갈았다. 농림부는 2개 국과 7개 과가 새 이름을 달았다.직제개편으로 ‘공중분해’된 농산원예국의 기능을 나눠 가진 식량정책국과 유통정책국이 각각 식량생산국,농산물유통국으로 바뀌었다. 건설교통부도 이번 직제개편으로 국토정책국·건설경제국·기술안전국 등3개 국이 새 이름으로 출범했다. 경제팀
  • 日공산품 한국공략 준비-‘7월공습’선전포고

    일본 제품이 몰려온다.오는 7월 수입선다변화제도의 전면 해제를 앞두고 그동안 발이 묶여 있던 일본의 주요 공산품들이 대거 한국에 진출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이에 따라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의 한·일 제품간 한판 승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7월부터 수입금지에서 풀리는 일본 공산품은 승용차와 컬러TV VTR 카메라무선전화기 전기밥솥 공작기계 등 16개 품목이다.앞서 우리 정부는 일본측과의 협의에 따라 지난해 6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캠코더 복사기 등 72개 품목의 수입금지조치를 해제했었다.이 가운데 캠코더는 3월말까지 석달간 무려 7,087대,360만달러 어치가 수입됐다.도자기류도 100만달러 어치가 들어왔다.그러나 이번에 수입이 허용되는 품목은 이들 제품보다 ‘인기’가 더욱 높다.그만큼 국내 관련업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7월부터 수입될 일본 제품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전기밥솥과 카메라가,그리고 중장기적으로는 승용차와 컬러TV가 수입을 주도할 전망이다. 전기밥솥의 경우 일본 타이가마호빙사와 조지루시마호빙사는 두세차례 국내 시장조사를 마치고 다각도의 수출전략을 마련한 상태다.올해엔 수천개 정도를 수출할 계획이지만 3년안에 수만개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이들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카메라도 캐논과 니콘사의 대대적인 공세가 예상된다.우리 소비자들이 고소득층이 많고 저가제품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제품을 선호한다는 점에 이들 업체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이에 따라 현재 SK와 아남 등 국내업체를 통한 간접수출방식을 취해 온 이 업체들은 시장상황에 따라 직수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승용차는 올해보다 내년 이후에 본격적인 공세가 시작될 것으로 KOTRA는 보고 있다.경제위기의 여파로 국내 소비시장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게 일본 업계의 판단이다.특히 도요타는 우리 시장을 매우비관적으로 보고 있고,혼다 역시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컬러TV나 VTR 역시 중장기적으로 신중히 시장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KOTRA는 샤프사는 국내시장에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하나 산요나 마쓰시타는 국내시장의 잠재력을 감안,진출방안을 면밀히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 ‘10년 표류’ 국제종합전시장 立地 이달말 확정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도권 국제종합전시장 유치를 위한 경기도와 인천시의 막바지 경쟁이 치열하다.현재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와 인천시 송도신도시 등 2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대한국토도시학회에서 입지 선정을 위한 평가작업을 하고 있다.이달 말 산업자원부의 입지선정위원회에서 부지를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추진경위 정부는 1,919억원을 들여 수도권지역에 2002년 상반기까지 전시장을 건립,월드컵대회 때 활용한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3만평 부지에 연건평 2만6,500평이며 전시실 면적만 1만7,000평에 달한다. 정부는 지난 89년 일산신도시 조성 당시 일산신도시를 국제교류 및 통일의전초기지로 개발한다는 계획 아래 이곳에 전시장을 건설하기로 했었다.고양시는 90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요청에 따라 전시시설 용지로 10만평을 확보했다. 그러나 김영삼(金泳三)정권 초기인 93년 9월 정치적 이유로 돌연 당초 후보지에 없던 부산지역이 국제종합전시장 후보지로 급부상하는 소동을 치렀다. 정권교체 이후 다시 수도권내 국제전시장건립 필요성을 느끼던 기획예산위원회는 지난해 6월 수도권 국제종합전시장 건립을 민자유치 대상사업으로 선정,고시했다. 약 1조원의 부대효과가 예상되는 수도권 국제종합전시장 건립이 지자체간의 유치경쟁과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휘말려 소모전으로 치달으며 10년 가까이표류하는 바람에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자초한 셈이다. 경기도 입장 93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국제종합전시장 건립 타당성조사’를 한 결과 일산신도시가 98.6점을 얻어 85.2점에 그친 송도신도시보다 적지로 꼽혔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일산 전시장 건립 계획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웠고 지난해 경기도 방문 때도 지원을 약속했다. 전시장 실수요자인 전국 사업체의 47.3%,수출액의 30.3%,외국인 투자액의 48.1%가 경기도와 서울에 집중돼 있다. 일산신도시는 서울과 거리가 17㎞밖에 안돼 관람객들이 접근하기 편하다.국제회의 및 전시회의 76%가 일산신도시에서 가까운 서울에서 열려 외국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다. 신도시로 개발돼 상·하수도와 전력 등 도시기반시설을 완비했기 때문에 2002년 월드컵대회 개최전 전시장 완공 및 활용이 가능하다.월드컵 주경기장인 서울 상암경기장과 인접해 있다.사회간접자본 건설비용도 절감된다. 각종 도로 및 교량의 확충·정비로 물류수송 여건이 좋아졌고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은 물론 서울과 연계된 도로망이 잘 발달돼 있다.앞으로 건설될경인운하가 일산과 연결돼 무거운 화물의 수송도 가능하다. 고양시는 세계꽃박람회 개최 등으로 국제적 지명도가 높고 북으로 가는 관문에 위치해 남북교류 거점으로서의 상징성도 지니고 있다.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30만평)가 전시장 건설부지와 인접해 있고 서울에 있는 각종 위락·숙박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 입장 수도권 국제종합전시장 예정지인 송도신도시는 물류 접근성이나 파급효과 등 입지조건이 좋다. 2001년 개통되는 인천국제공항과는 10분 이내,인천항과는 직접 연결되며 오는 10월 개통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서울외곽순환도로,제1·2경인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등과도 각각 연결돼 입체적으로 교통이 편리하다.송도신도시내에 세계무역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국제무역과 연계된 제반업무를 한자리에서 볼수 있으며 국제적 지명도도 높다. 물류 접근성 때문에 외국 대부분의 전시장이 항만을 끼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천은 항만은 물론 공항·고속도로 등과도 직접 연결돼 국내외적으로물류 접근성이 용이하다. 특히 전시장 주변에 인천지역 8,000여개 제조업체를 비롯해 시흥 안산 수원 평택 아산 등 서해안권의 2만여개 업체가 밀집돼 전시장 수요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송도신도시에는 컨벤션센터 등 국제 비즈니스 전문타운과 테크노파크와 미디어 밸리 등 첨단산업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전시장이 유치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또 송도신도시는 지반안정성이 뛰어나다. ‘수도권종합전시장 인천유치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종합전시장 인천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100만 인천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타당성 조사서 최적지 이미 검증”…이래서 일산 “국제종합전시장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주요 정책사업입니다.이미 객관적인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확연히 적지임이 입증된 후보지에 대해 뒤늦게 지역주의나 앞세워 발목을 붙잡는 행위는 행정력 낭비요,국가경쟁력을 도외시한 소모적 정쟁에 불과합니다” 조한유(趙漢裕·50) 고양시 국제종합전시장 유치건립 기획단장은 “일산 국제전시장 건립은 이미 지난 89년부터 정밀조사 등을 통해 정책결정이 이뤄진 만큼 이제는 2002년 월드컵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국민총화를 모아 건립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와 여건이 비슷한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에는 이미 국제수준의전시장이 3곳이나 건립돼 있다”면서 “서울무역전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달해 전시행사를 신청하고도 6개월∼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할 형편이고 당장2002년 월드컵 행사에 따른 전시장 확보도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후보지 결정문제와 관련,조단장은 “그동안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일산 후보지가 돌연 부산으로 뒤바뀌었다가 이번에는 인천시가 가세해 또다시 불필요한 소모전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국제전시장은 단순히 주민들의 바람이나 정치적인 지역논리가 아닌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신중히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기준에서 볼 때 “일산은 서울과의 접근성이나 물류수단,교통,도시기반시설 등 어떤 측면에서도 준비된 곳이나 다름없으며 객관적인 검증도 끝나 있는 상태”라고 단언했다.전시장이 2002년에 완공되더라도 신도시1단계 조성이 2005년에야 완료돼 허허벌판에 전시장만 덩그렇게 들어서는 상황이 연출될 송도신도시와는 다르다는 얘기다. 그는 인천시가 내세우는 항만조건에 대해 “서울이 항만이 없는 내륙이라해서 국제전시장 운영에 차질이 많으냐”고 반문하고 “오히려 이미 설치된대륙철도 이용이 가능하고 경인운하가 건설되면 해상운송 여건도 갖추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 안목서 투자적지 결정을”…이래서 송도 “국제종합전시장 입지는 국가 전체의 이익을 감안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유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돼야 합니다” 이병록(李炳祿·42) 인천시 투자진흥관은 “국제전시장의 주된 수요자는 해외기업체와 외국바이어들”이라며 “따라서 전시장 문제는 인천과 일산의 경쟁이 아니라 추후 외국도시와의 경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도시가 홍콩 싱가포르 요코하마 등 국제전시장이 있는 도시와대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자명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국장은 “일산은 남북교류의 축이지 국제교류의 축이 될수 없다”면서 ”육·해·공 입체적인 교통망을 갖춘 인천만이 세계적인 도시와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국제전시장에 전시되는 외국의 자본재는 중량과부피가 커 육로수송에는 한계가 있고 인천은 배로 들어온 제품을 신도시 접안시설과 레일을 통해 바로 전시장으로 수송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송도신도시에는 인천세계무역센터 미디어밸리 테크노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종합전시장이 이들과 연계돼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종합적인 지원기능이 갖춰져야 비로소 국제전시장으로서 완벽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국장은 고양시측이 즉시 착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는 데 대해 “입지 선정이 되더라도 설계 등의 절차가 끝나는 연말쯤에나 착공이 가능하다”면서 “송도도 그때 가면 기반시설 조성이 끝나기 때문에 착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도가 매립지여서 지반이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 “지질조사 결과 송도신도시 지하가 내륙보다 안전한 암반층으로 돼 있음이 입증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종합전시장 입지가 정치적인 논리에 좌우돼서는 안되며 최소한 10년 이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이국장은 다시 한번 힘주어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 日츄부電力 올 구매조달계획 새달10일 발표

    일본의 츄부(中部)전력이 올해 구매조달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어서우리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일본 나고야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츄부전력은 다음달 10일 올해 구매조달계획을 인터넷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구매조달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츄부전력은 6,600V용 전력케이블 등 14개 품목을 신규조달하고 과전류표시기 등 8개 품목의 과학적구매관리 기술방안을 모집하는 것으로 돼 있다. 신규 조달품목은 고압수동가스개폐기와 교환기를 비롯,▲무정전 전원장치▲엘리베이터설비 ▲태양광 발전장치 ▲프로젝터 ▲비상용 발전기 ▲공조설비 ▲충전장치 ▲진상콘덴서 설비 ▲데이터회선 종단장치(DCE) ▲건물용수변전설비 등이다. 이밖에 VE(과학적 구매관리)제안 모집 대상 품목은 ▲판지마스트 ▲고압수동기중 개폐기 300A ▲배전용 피뢰기 ▲과전류 표시기 ▲고압개폐기(수동)▲4단자 가스다회로 개폐기 등 8개 품목이다. 한편 츄부전력의 해외조달 규모는 95년 이후매년 2,000억원대를 기록하고있으며 한국으로부터는 95년 200억원,96년 5억원,97년 200억원 등 연간 도입 규모가 일정치 않으나 올해는 200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츄부전력이 한국으로부터 도입한 자재는 아연도금강선과 컨베이어벨트,배전용전선,강관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진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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