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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푸드 수출 200억 달러 간다… 역대 최대 ‘서울푸드 2026’ 개막

    K푸드 수출 200억 달러 간다… 역대 최대 ‘서울푸드 2026’ 개막

    한류 열풍에 힘입어 K푸드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최대 식품전시회 ‘서울푸드 2026’이 9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산업통상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나흘간 ‘서울푸드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4회를 맞은 서울푸드는 아시아 4대 식품산업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49개국 1800개 기업이 3400개 부스로 참가했다. 미국은 독립 250주년을 맞아 40여개 기업으로 사절단을 꾸려 참가국 중 유일하게 주빈국으로 참여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46개국 288개사 바이어가 참가한다. 코트라는 국내 식품 수출기업과 바이어 간 상담 5000건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 상담 규모가 전년보다 약 160% 증가한 6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수출상담회에서는 3878건의 상담으로 806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은 124억 달러였으며, 올해는 지난달 기준 누적 54억 달러로 전년보다 7.2% 늘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K푸드 등 소비재가 K컬처의 순풍을 타고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바이오기업·벤처투자사 ‘만남의 장’… “퀀텀 점프의 기회로” [2026 서울 K-바이오 위크]

    바이오기업·벤처투자사 ‘만남의 장’… “퀀텀 점프의 기회로” [2026 서울 K-바이오 위크]

    서울신문과 농림축산식품부가 8일 공동주최한 ‘2026 그린바이오 미래전략 포럼’에서는 투자를 희망하는 28개 그린바이오 기업과 펀드를 운용하는 7개 벤처투자사의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바로 ‘투자사-기업 간 밋업(Meet-up) 및 매치메이킹’ 행사다. 1:1로 마주 앉은 관계자들은 20여분의 짧은 시간 동안 기업의 강점을 설명하고 투자를 설득했다. 얼굴에는 긴장감과 기대감이 엇갈렸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기술력은 자신 있지만 기업공개(IPO)로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기 전까지 버틸 자금이 빠듯하다”고 말했다. 스타트업들은 모처럼 찾아온 투자 유치 기회에 각오를 다졌다.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이사는 “투자사들과 대화할 수 있는 많지 않은 기회”라며 “그린바이오 시장은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지난 15년간 이뤄온 성과를 바탕으로 지금처럼 투자해 주시면 퀀텀 점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설득하겠다”고 했다. 기대와 긴장감이 서린 기업 관계자들과 달리 투자사들은 기업 포트폴리오를 살피며 강점과 약점을 따졌다. 설명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구체적인 수익 창출 계획을 캐물었다. 김형준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상무는 “그린바이오 기업 중 비전과 기술력이 좋은 곳은 여럿 있지만 제품화와 수익 창출을 위한 세부 계획은 약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전문위원과 기업 간 수출 상담도 이뤄졌다. 그린바이오 기업에게 해외 진출은 상대적으로 작은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기 위한 필수 과제에 가깝지만, 영세한 규모 탓에 현지 시장 상황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공정훈 코트라 전문위원은 “코트라처럼 해외 시장 정보를 가진 지원 기관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수출에 도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는 ‘그린바이오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 첨단라운지’ 행사가 열렸다.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을 이끄는 19개 기업과 7개 기관의 전시 부스·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기업들은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부터 농업 비료, 가축 사료, 미생물 배양기까지 다양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 네이버 해피빈·코트라, 로컬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네이버 해피빈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로컬 사회적경제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 ‘서울 푸드 2026’에서 사회연대경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해피빈 ‘공감가게’를 통해 상품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로컬 사회적경제기업 7개사가 참여한다. 코트라는 글로벌 바이어와의 1대1 상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피빈은 ‘공감가게’ 기획전을 통해 참여 기업의 해외 진출 사례를 소개하고 판매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캠페인을 한다. 기업이 수익금 일부를 지역 공익단체에 기부하면 해피빈이 동일 금액을 추가 기부한다.
  • AI 등 해외 첨단기업, 인재 찾기 ‘후끈’

    AI 등 해외 첨단기업, 인재 찾기 ‘후끈’

    굴지의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여해 청년들의 외국인 투자기업과 해외 기업 취업 등을 동시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채용 박람회가 1일 개막했다. 산업통상부·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2026 글로벌 탤런트 페어’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외국인 투자기업 137개사, 해외 기업 121개사, 외국인 유학생 채용 기업 100개사 등 총 360개 기업이 참가했고, 현장에는 1만 8000여명이 찾았다. 글로벌 500기업존에는 보쉬코리아,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램리서치코리아 등 26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AI)·첨단기술 분야 채용 열기가 뜨거웠다. 첨단기술관에는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미래차·바이오·AI 분야 86개 기업이 참가했다. 글로벌 AI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취업 전략과 채용 동향을 소개했다. 글로벌 외투 기업인 아트라스콥코 그룹은 올해 처음 8개 그룹사와 공동 참가했다. 이 그룹은 지난해에도 직원을 박람회를 통해 채용했다. AI 기반으로 구직자의 역량과 직무를 분석해 맞춤형 기업을 추천하는 ‘AI 취업도우미 부스’도 큰 관심을 끌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기업에는 글로벌 핵심 인재를, 청년에게는 최고의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5월 수출 877억 달러…반도체 40% 첫 돌파

    5월 수출 877억 달러…반도체 40% 첫 돌파

    한국의 5월 수출액이 877억 5000만 달러(약 132조 2000억원)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수출 ‘일등 공신’ 반도체가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 40%를 돌파했다. 산업통상부는 1일 이런 내용의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5월 총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2% 증가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월 8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3개월 연속으로 800억 달러를 웃돌았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6월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12개월 연속으로 월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수출 신기록을 견인한 반도체의 수출액은 지난달 169.4% 급증한 371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 수출액 기준으로 역대 1위 실적이다. 반도체 수출액 역대 최대 기록은 14개월 연속 이어졌다.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한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42.3%에 달했다. 메모리 고정가격은 1년 새 DDR5 16Gb 682%(4.8달러→37.5달러), 낸드 128Gb는 807%(2.92달러→26.5달러)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D램이 369.8%, 낸드가 206.8% 증가했다. AI 서버용 SSD 수요 증가로 컴퓨터 수출도 290.7% 늘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 영향으로 비철금속은 41.5%, 전선 수출은 13.3%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5.9%)·철강(-2.1%)·일반기계(-6.3%) 등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물류 차질과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69억 5000만 달러로 16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5월 누적 무역수지는 1019억 1000만 달러로 기존 최고인 2017년 952억 달러 기록을 이미 경신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수출은 반도체를 제외해도 16.4% 증가했다”며 “현 추세라면 연간 1조 달러 수출도 불가능한 수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 “수출 42%가 반도체”… 5월 수출 877억 달러 월 신기록

    “수출 42%가 반도체”… 5월 수출 877억 달러 월 신기록

    12개월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반도체 169% 상승…압도적 증가 미·중 등 AI 인프라 투자 확대 영향 메모리 수요·가격 ‘쌍끌이’ 상승세 반도체 대중 243%·대미 650%↑ “연 수출 1조 달러 불가능 수치 아냐” 한국의 5월 수출이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슈퍼사이클’을 맞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877억 5000만 달러(약 132조 2000억원)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도체는 전 세계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른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정부는 이런 수출 증가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사상 첫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통상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수출은 877억 5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53.2% 늘었다. 월 수출은 700억 달러를 건너뛴 채 곧바로 800억 달러 고지에 올라선 뒤 3개월 연속 8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6월 수출 증가세 전환 이후 12개월 연속 월 역대 최대다. 역대급 수출 실적의 중심에는 AI 열풍에 올라탄 ‘수출 효자’ 반도체가 있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371억 6000만 달러로 또 다시 월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전년 동기 대비 169.4%의 압도적 증가세를 보였다. 3개월 연속 수출액 300억 달러를 넘어선 반도체는 수출 비중도 지난해 24.4%에서 42.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빅테크 기업의 AI 설비 투자 증가로 인한 메모리 수요와 가격 상승세가 동력이 됐다. 메모리 반도체 고정가격은 1년 새 DDR5 16Gb는 4.8달러에서 37.5달러로 682%, 낸드 128Gb는 2.9달러에서 26.5달러로 807% 크게 올랐다. 이에 따라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은 243%, 대미 수출은 반도체·컴퓨터 모두 650% 이상 급등했다. AI 서버용 SSD(반도체 기반 저장장치) 수요 증가로 컴퓨터 수출 역시 290.7% 증가했다. 비철금속 수출도 AI 데이터 센터 확대로 동·알루미늄 수요가 늘면서 41.5% 늘었다. 같은 맥락에서 전선 수출도 13.3%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5.9%)·철강(-2.1%)·일반기계(-6.3%) 등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물류 차질과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감소했다. 고유가와 반도체 장비 수입 증가 여파로 수입 역시 20.8% 증가한 608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수출액이 수입액을 상회하면서 무역수지는 269억 5000만 달러로 16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5월 누적 무역수지는 1019억 1000만 달러로 직전 최대치던 2017년 952억 달러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반도체 수출 쏠림’ 우려에 대해 “수출이 반도체를 제외해도 16.4% 증가했다”며 “5% 증가만 해도 높은 수치로, 추세라면 연간 1조 달러 수출도 불가능한 수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 영광 ‘e-모빌리티 산업’ 해외 진출 박차

    전남 영광군이 e-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진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9~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e-모빌리티 수출 확대를 위한 자동차부품 전시회를 참관하고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엔 전남도,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영광 e-모빌리티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을 선점하고 해외 합작 및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현지 수출상담회에서는 에이치비, 케이원티에스, 씨에이치모터스 등 지역 e-모빌리티 기업들이 총 303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393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 군은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자카르타 무역관 방문 및 협력회의, 인도네시아 전기이륜차협회(AISMOLI)와의 수출 활성화 방안 회의, 케이원티에스 자카르타 현지 공장 견학 등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카르타와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모빌리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속 지원하고 해외 진출 성공 기업들을 집중 육성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주한독일상공회의소, 6월 13일 시각장애인 마라톤대회 한독 커뮤니티 1000명 ‘가이드 워커’ 참여

    주한독일상공회의소, 6월 13일 시각장애인 마라톤대회 한독 커뮤니티 1000명 ‘가이드 워커’ 참여

    -2023년 280명 출발, 올해 약 1,000명 규모…한독 커뮤니티 역대 최대 공동 CSR프로그램-KGCCI·바이엘코리아·한국베링거인겔하임·헨켈코리아·TUV SUD·에보닉코리아 등 기부 동참-소녀시대 최수영·축구선수 박주호 가족도 ‘가이드 워커’ 동참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대표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는 오는 6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제12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대회’에 공동 주관으로 참여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주한독일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과 가족 1000여명이 시각장애인 참가자의 이동을 돕는 ‘가이드 워커(Guide Walker)’로 동참한다. 참가자들은 시각장애인과 조를 편성해 5km 걷기 코스를 동행하며 안전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참여 규모는 지난 2023년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약 280명으로 출발한 이후 참여 기업과 참가자가 꾸준히 늘어 올해는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공동 CSR 프로그램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는 “올해 역대 최다 참가자를 맞이하게 된 것은 한-독 커뮤니티 간의 유대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보다 포용적인 사회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함께 내딛는 걸음이 기업의 진정성 있는 리더십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외른 바이써트 주한독일부대사를 비롯해,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 등 KGCCI 이사진 및 주요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자로는 김영미 헨켈코리아 대표, 이진아 바이엘 코리아 대표, 안나마리아 보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 마첼로 루수아르디 로버트보쉬코리아 대표, 서정욱 TÜV SÜD 코리아 대표,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 강동윤 아우모비오 코리아 대표, 이희환 에어버스 코리아 대표, 최윤영 에보닉코리아 대표, 이우석 한국바스프 대표, 맹주석 한국훅스윤활유㈜ 대표, 사샤 요바노비치 베바스토코리아 아태지역 최고재무책임자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더불어 어울림 마라톤 홍보대사인 가수 겸 배우 최수영(소녀시대)과 김예지 국회의원이 함께하며, 전 축구 국가대표 박주호 선수와 그 가족,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에 출연한 한-독 부부 코미디언 김혜선·스테판 부부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KGCCI와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KGCCI 회원사인 독일무역투자진흥처(GTAI), 로버트보쉬코리아, 바이엘코리아, 베바스토코리아, 브리타코리아, 서울독일학교,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 아마쎌코리아, 아우모비오코리아, 에보닉코리아, 주한독일문화원, 퍼플엘리펀트, 한국머크, 한국바스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지멘스, 한국트럼프, 헨켈코리아, (사)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Airbus, FUCHS Korea, LBBW, RWE 리뉴어블즈 코리아, TÜV SÜD 등 30여개 기업 및 단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후원 물품 기부와 현장 자원 내용도 확정됐다. KGCCI는 600만원 상당의 시각장애인용 마라톤 양말 350여개를 지원하며, 에보닉코리아는 100만원 상당의 양말, 로버트보쉬코리아는 스포츠타월 1000개, 바이엘 코리아는 3000명 분량의 멀티비타민 베로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500만원 상당의 양말을 제공한다. 헨켈코리아는 홈매트 제품 4000개를, TÜV SÜD는 스포츠 쿨타월 1000개를 후원한다. 현장에서는 각 기업의 부스도 운영된다. 바이엘코리아는 멀티비타민 베로카 시음 행사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반려견 건강관리 캠페인, 한국머크는 난임 인식 개선 및 교육, 응원 메시지 작성 등 캠페인과 함께 참가자 대상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헨켈코리아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아트 전시 소개 및 배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는 AI 얼굴 인식 기반 사진 검색 서비스 ‘아워심볼(OurSymbol)’도 도입된다. 이 플랫폼은 행사 사진 속 참가자가 자신의 사진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국내 1호 시각장애인 패럴림픽 마라토너 도전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장애 마라토너 김정하 선수의 2028 LA 패럴림픽 출전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실명퇴치운동본부와 주한독일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며, 데상트코리아와 Daum이 공식 스폰서를 맡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달리며 건강 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KGCCI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올해 2월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시각장애인연합회 및 아워심볼(OurSymbol) 운영사인 오에이오와 3자 간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여성 리더십 증진을 위한 KGCCI 여성 멘토링 프로그램 ‘Women in koRea (WIR)’ 운영을 위해 성주재단과 협약을 맺고, 2014년부터는 국내 진출 독일 기업들의 사회공헌 사례를 담은 CSR 리포트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 롯데, 스페인서 ‘브랜드 엑스포’…중소기업 50곳 참가

    롯데, 스페인서 ‘브랜드 엑스포’…중소기업 50곳 참가

    롯데가 오는 27~2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6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 브랜드 엑스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롯데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뷰티, 식품,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우수 중소기업 50곳이 참가해 유럽 전역에서 초청받은 다국적 회사의 바이어 200여명과 일대일 수출상담회 및 제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롯데는 행사장을 ‘서울 미용실’ 콘셉트로 꾸몄으며 바이어들이 세부 카테고리에 따라 조성된 에스테틱존, 스타일링존, 테라피존 등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류 아티스트 팬 미팅과 K-팝 커버댄스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맛 최고” 우즈벡 1위 유통체인에 ‘K푸드 전용 코너’ 신설

    “한국맛 최고” 우즈벡 1위 유통체인에 ‘K푸드 전용 코너’ 신설

    최대 식품유통업체 ‘까르진까’와 MOU 라면·고추장·참기름 등 20여종 입점 라면 매출 70% 성장 기대…150만 달러 대우즈벡 농식품 수출액 4년새 3배 껑충 2021년 6400만 달러→작년 1.9억 달러 한국 농식품 수출의 전략적 요충지인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최대 유통 체인 매장에 ‘K푸드’ 전용 코너가 정식으로 문을 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 1위 유통체인 ‘까르진까’와 한국 식품 전용 코너 설치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코트라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 식품 전시회에 참가한 뒤 대사관이 까르진까 대표와 면담해 전용 코너 설치를 제안했으며, 수출입은행이 금융 협력으로 뒷받침했다. 재외공관의 외교력과 공공기관의 금융·마케팅 지원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성과를 낸 것이다. 약 160개 매장을 운영하는 까르진까는 기존 라면 2~3종과 초코파이 등 소수의 한국 식품만을 취급해 왔지만 앞으로 K푸드 전용 코너를 통해 라면, 스낵뿐만 아니라 고추장, 참기름, 음료 등 판매 품목을 20여개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전용 코너 신설로 라면 판매 수입은 약 70% 늘어난 150만 달러(22억 6600만 달러), 신규 제품 수입은 약 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 식품의 우즈베키스탄으로의 수출액은 1억 8700만 달러(2825억 달러)로 4년 전인 2021년(6400만 달러)보다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코트라는 우선 수도 타슈켄트 내 3개 핵심 매장에 전용 코너를 설치하고 이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수출액이 4년 만에 3배 성장할 만큼 K푸드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며 “K푸드의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 농식품부와 협력해 10개 전략 국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농식품 시장 개척’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10개 전략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인도,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과테말라, 카타르, 가나, 라오스다. 앞서 산업통상부는 최근 농식품 분야를 20대 전략 수출 품목으로 포함한 바 있다.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사는 “재외공관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현지 ‘K-이니셔티브’를 구현한 우수 사례”라며 “재외공관은 기존 정부 간 거래(G2G)의 역할을 넘어 정부와 기업 간 거래(G2B) 수출 최일선 전진기지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상민 코트라 타슈켄트 무역관장은 “이번 K-푸드 전용 코너를 시작으로 한국 식품의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제너시스BBQ, 카자흐스탄 첫 매장 열어… 중앙아시아 공략[세계 속 K푸드]

    제너시스BBQ, 카자흐스탄 첫 매장 열어… 중앙아시아 공략[세계 속 K푸드]

    BBQ(비비큐)가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 첫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알마티 남부의 대형 복합 쇼핑몰 ‘메가 알마아타’ 2층 푸드코트에 ‘메가 알마아타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 타입의 매장으로, 규모는 약 78㎡다. 이번에 문을 연 메가 알마아타점은 시그니처 메뉴인 골든 프라이드 치킨과 양념치킨, 치킨버거, 떡볶이 외에도 현지인 취향을 저격한 ‘UFO 치킨’(체더치즈 퐁뒤 치킨) 등의 메뉴를 선보인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의 실질적인 경제 중심지이자 중앙아시아에서 소비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힌다. 특히 BBQ가 입점한 메가 알마아타는 연간 방문객이 1000만명에 달하는 핵심 상권이다. 인근에 주요 대학과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젊은 소비층과 유동 인구가 풍부, 안정적인 외식 수요가 보장되는 지역이다. 이번 진출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의 긴밀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BBQ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현지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20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고, 3분기 내에는 행정수도인 아스타나까지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연말까지 카자흐스탄 내에 총 100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 코트라·보훈부, 국회 보훈사적지 보존관리 활성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국가보훈부가 13일 ‘국외 보훈사적지의 보존관리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외사적지란 상하이 정부임시청사처럼 외국에 있는 독립운동 현장이나 유적지로 전 세계 39개국 1400여곳에 이른다. 코트라는 보훈부가 세계 각지의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국외 보훈사적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훈부는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관리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국외 보훈사적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코트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과 현지 기업이 비즈니스 관계에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 러시아 코앞에 ‘K-무기’…우크라 언론 “에스토니아 천무 도입, 러 위협 강화” [밀리터리+]

    러시아 코앞에 ‘K-무기’…우크라 언론 “에스토니아 천무 도입, 러 위협 강화” [밀리터리+]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가 한국형 다연장 로켓 ‘천무’를 추가 구매한 소식이 알려지자 우크라이나 언론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에스토니아의 천무 추가 주문으로 러시아 발트해 함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에스토니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향후 10년간 천무 시스템을 장기 공급하는 포괄계약을 맺고, 천무 발사대 6문과 3종 로켓 체계, 운용·훈련 지원을 포함한 2억 9000만 유로(약 5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3종 로켓 체계는 CGR-080, CTM-MR, CTM-290으로 구성됐으며 에스토니아 운용 환경과 현지 법규에 맞춘 플랫폼 개조도 계약에 포함됐다. 에스토니아 5개월 만에 천무 추가 주문이 계약을 맺은 지 5개월 만에 추가 계약이 이어진 것으로, 제작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천무 발사대 3문과 부대 장비를 2027년 말까지 에스토니아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토니아가 확보하는 천무 발사대는 기존 6문에서 9문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에스토니아는 이미 배치된 하이마스(HIMARS) 6대와 내년에 들어오는 3대를 합쳐 총 9대의 첨단 로켓시스템을 보유하게 된다. 전 세계에서 천무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하이마스는 미국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이다. 이에 대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이번 천무 구매로 에스토니아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의 주요 러시아 해군 시설, 특히 발트해 함대의 자산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러시아군 집결지, 군사 기반 시설 및 기지를 공격할 수 있게 되어 전술적 공격 옵션과 지역 억지력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에스토니아는 상대적으로 긴 납기 때문에 하이마스에 전적으로 의존하려는 의사가 없어 보인다”면서 “이제 가장 큰 과제는 지속적인 작전을 위해 충분한 탄약 비축량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트 3국 사실상 준 전시체제한편 에스토니아가 속한 발트 3국은 러시아와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와 약 1000㎞ 걸쳐 국경을 맞대고 있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최전선으로 꼽힌다. 이에 발트 3국 역시 현재 사실상 준전시 체제다. 특히 에스토니아는 201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도입 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총 36문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K 방산과 인연을 맺었다. 에스토니아가 K9에 이어 천무를 더 확보하는 것은 방어선 전체의 화력 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코트라·무보·하나은행, 中企에 수출·금융 패키지 지원 MOU

    코트라·무보·하나은행, 中企에 수출·금융 패키지 지원 MOU

    신용 보증한도 최대 2배 우대 연 5000만원 보증·보험료 전액 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무역보험공사, 하나은행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MOU 체결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안착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코트라 해외지사화 사업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무보와 하나은행이 수출 보험·보증 등 ‘수출지원 패키지 금융’을 제공한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현지에 지사 설립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신해 해외시장 진출·수출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보는 기존 신용보증 한도를 최대 2배까지 우대하고 보증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참여 기업이 수출입 거래를 할 경우 연간 최대 5000만원의 수출보험료와 신용보증료를 100% 지원할 예정이다. 또 참여 기업들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없이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단기수출보험(단체보험)을 일괄 제공하는 등 수출 전주기 단계에 걸쳐 빈틈없는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민관이 협업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해외 확대에 안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진욱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은 “수출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K9 쓰더니 천무도 또 샀다”…‘러 접경국’이 한국산 로켓 다시 고른 이유 [밀리터리+]

    “K9 쓰더니 천무도 또 샀다”…‘러 접경국’이 한국산 로켓 다시 고른 이유 [밀리터리+]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발트해 국가 에스토니아가 한국산 다연장로켓 ‘천무’를 5개월 만에 다시 선택했다. 이미 K9 자주포를 운용해온 에스토니아가 천무까지 재구매하면서 K방산은 북유럽·동유럽 재무장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에스토니아가 천무를 다시 고른 배경에는 세 가지 이유가 깔려 있다. 혹독한 북유럽 환경에서 이미 K9 자주포를 운용하며 한국산 무기체계의 내구성을 확인했고 러시아와 맞댄 발트 방어선에서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키울 필요가 커졌다. 여기에 정부 간 거래 방식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현지 산업 투자 조건이 더해지면서 후속 계약의 문턱도 낮아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1일 에스토니아 국방부 산하 방산투자청과 천무 다연장로켓 시스템 추가 공급을 위한 정부 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천무 발사대 3문과 부대 장비를 2027년 말까지 에스토니아에 공급한다. 에스토니아 공영방송 ERR도 이날 자국 국방투자센터가 코트라와 추가 계약을 맺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천무 발사대 3문을 더 확보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에스토니아가 확보하는 천무 발사대는 기존 6문에서 9문으로 늘어난다. ◆ 첫 번째 이유, K9으로 확인한 한국산 화력체계 이번 수주는 지난해 12월 1차 계약 이후 5개월 만에 이뤄졌다. 당시 코트라와 에스토니아는 향후 10년간 천무 시스템을 장기 공급하는 포괄계약을 맺고, 천무 발사대 6문과 3종 로켓 체계, 운용·훈련 지원을 포함한 2억 9000만 유로(약 5200억원) 규모의 1차 계약을 체결했다. ERR에 따르면 3종 로켓 체계는 CGR-080, CTM-MR, CTM-290으로 구성됐고, 에스토니아 운용 환경과 현지 교통법규에 맞춘 플랫폼 개조도 계약에 포함됐다. 첫 번째 이유는 이미 검증한 한국산 화력체계에 대한 신뢰다. 에스토니아는 2020년부터 한국산 K9 자주포를 운용해왔다. 혹독한 북유럽 기후에서 K9을 써본 뒤 천무까지 선택하면서 한국산 화력체계 비중을 키우고 있다. 하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은 “군사적 능력 측면에서 포병 로켓발사기는 매우 중요하다”며 에스토니아가 전력 보강 방안을 계속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의 전투플랫폼 분야 책임자인 야나리 카세메츠도 “이번 계약으로 발사대 3문을 추가해 정밀타격 능력이 더 커진다”고 밝혔다. ◆ 두 번째 이유, 러시아 접경국의 정밀타격 수요 두 번째 이유는 안보 환경이다. 에스토니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발트 3국 중 하나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전선의 최전방 국가로 꼽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발트 지역에서는 방공, 포병,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 강화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에스토니아가 K9에 이어 천무를 더 확보하는 것은 방어선 전체의 화력 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K9이 기동 자주포 전력이라면 천무는 더 넓은 지역을 빠르게 타격할 수 있는 로켓 화력체계다. 두 체계를 함께 운용하면 에스토니아군은 사거리와 화력 운용 폭을 동시에 넓힐 수 있다. 천무는 8륜 고기동 트럭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다연장로켓 시스템이다. ERR은 천무가 239㎜ 유도로켓으로 최대 80㎞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고 CTM-290 전술탄도미사일을 사용할 경우 사거리가 최대 290㎞에 이른다고 전했다. 적 포병 전력과 지휘시설, 병력 집결지 등을 원거리에서 타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체계다. ◆ 세 번째 이유, G2G 계약과 현지 투자 세 번째 이유는 계약 구조와 산업협력이다. 이번 계약은 정부 간 거래인 G2G 방식으로 이뤄졌다. G2G 계약은 외국 정부가 요청하면 코트라가 국내 기업을 대신하거나 기업과 함께 계약 당사자로 참여해 물자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구매국은 계약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고, 수출 기업은 기업 간 거래보다 낮은 이행보증과 지체상금 등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단순 장비 판매에 그치지 않는다. ERR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계약 총액의 5분의 1을 에스토니아 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화 측의 초기 투자만으로도 향후 10년간 에스토니아 방산기업에 4000만~6000만 유로(약 690억~1030억원)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방산 시장에서는 성능과 납기뿐 아니라 현지 산업 참여도 주요 평가 요소로 떠올랐다. 한국 기업이 가격 경쟁력과 빠른 공급 능력에 더해 현지 투자 카드를 제시하면 구매국 입장에서도 정치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단기간 내 추가 계약이 성사된 것은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한 성능은 물론 한국 방산에 대한 에스토니아 정부의 깊은 신뢰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밝혔다. 에스토니아가 천무를 다시 고른 이유는 단순하지 않다. K9으로 확인한 신뢰, 러시아 접경국이 처한 안보 압박, G2G 계약과 현지 투자까지 맞물렸다. 수량은 3문에 그쳤지만 이번 재구매는 K방산이 유럽 시장에서 ‘한 번 팔고 끝나는 무기’가 아니라 다시 선택받는 체계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 한화에어로, 에스토니아에 다연장로켓 ‘천무’ 3문 추가 수출

    한화에어로, 에스토니아에 다연장로켓 ‘천무’ 3문 추가 수출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가 에스토니아에 추가로 수출된다. 지난해 첫 계약 이후 5개월 만에 성사된 후속 도입으로 K9 자주포 수출로 시작된 양국 방산 협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ECDI)가 11일 정부 간(G2G) 방식으로 천무 추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천무 발사대 3문과 부대장비를 2027년 말까지 에스토니아에 공급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약 2억 9000만 유로(5200억원) 규모 천무 수출 계약의 후속 사업이다. 당시 계약에는 천무 발사대 6문과 함께 미사일 3종(CGR-080·CTM-MR·CTM-290), 운용 및 교육 지원 등이 포함됐다. 천무는 발사 차량 한 대로 1분 안에 로켓 12발을 연속 발사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다. 에스토니아는 ‘국가국방발전계획 2031’(RKAK 2031)에 따라 1개 포대 규모의 다연장로켓 전력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추가 도입이 한화의 적기 공급 능력과 사업 수행 과정에서 축적된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코트라는 “에스토니아는 2020년부터 한국산 K9 자주포를 도입해 운용 중으로, 북유럽의 혹독한 기후 환경에서 성능이 검증된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과 내구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은 “이번 천무 추가 도입은 에스토니아 국방력 강화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한화와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추가 공급을 통해 에스토니아의 국방력과 방산 생태계 강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발틱 지역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 경북 포항시, 해외 바이오 시장 개척 신호탄…스위스 박람회 참가

    경북 포항시, 해외 바이오 시장 개척 신호탄…스위스 박람회 참가

    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바이오 산업 시장 개척을 위해 스위스 현지를 찾았다. 시는 최근 세계적 제약·바이오 산업 중심지인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Swiss Biotech Day 2026’(SBD)에 참가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바젤대 혁신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관 운영과 파트너링 상담회 등을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스위스는 글로벌 제약사 본사와 1200여개 생명공학 기업이 결집한 전 세계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다. 제약 산업이 국가 전체 수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독보적인 산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SBD는 스위스 바이오 기업 600여개 사, 49개국 3000여명 이상의 관계자 및 투자자들이 참석하는 스위스 최대 바이오산업 박람회다. 포항에서는 그래핀스퀘어케미칼, 셀닛, 셀렉신, 에이엔폴리, 원소프트다임 등 5개 기업이 참가해 투자 및 파트너링 상담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특히 셀렉신사는 SBD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공식 세션에서 자사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발굴 등에 관한 스피칭을 진행해 유럽 기업과 투자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SBD 한국관 운영을 통해 지역 참가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지역 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시장 발굴과 연구 협력을 지원하고, 바젤 지역 지방정부 등과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포항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했다.
  • [기고] 중동전쟁이 가져온 변화와 과제

    [기고] 중동전쟁이 가져온 변화와 과제

    지난 주말 중동전쟁 휴전 이후 첫 협상이 결렬되면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분명한 것은 종전이 돼도 그 여파가 수개월에서 수년간 광범위하게 지속될 것이란 점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고조와 원유·원자재 수급 불안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중남미까지 영향을 미치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공급망 분산과 운송로 다변화는 기업의 비용 부담을 높였고, 국민 일상까지 파고든 공급망의 균열은 에너지·경제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웠다. 이번 사태가 남긴 영향을 냉정하게 복기하고, 변화한 환경에 맞춰 더 단단한 대응 체계를 갖춰 나가야 할 때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기업의 피해를 줄이는 한편 산업 전반의 회복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중동전쟁 긴급대응 애로 상담 데스크를 설치하고 기업의 애로 해소, 긴급 바우처 지원, 대체 시장 발굴에 나섰다. 중동 지역 13개 무역관은 현지 수출 물류 상황을 매일 점검하며 우회 가능 루트를 찾아냈고, 발이 묶인 기업을 대신해 바이어와 긴급 협상을 이으며 거래선 이탈을 막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동시에 전 세계 조직망을 활용해 나프타·헬륨 등 공급망 핵심 품목의 추가 수입처 확보도 적극 지원 중이다. 종전 후 무역 투자, 정치·외교 지형의 변화와 기회 요인에도 주목해야 한다. 직접적인 안보 충격을 경험한 걸프 국가들은 시설 복구를 넘어 방위력 증강, 국가 신뢰도 회복 같은 글로벌 투자 허브로서의 위상 유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는 지난 3월 말 10억 디르함(약 4000억원) 경제 인센티브 발표로 기업 보호 및 투자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에너지 및 물류 인프라 조기 정상화를 위해 국부펀드(PIF)를 통한 유동성 공급 확대와 주요 프로젝트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재건 사업 역시 속도와 안정성, 신뢰성을 중심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예컨대 에너지, 항만·운송 같은 핵심 인프라의 복구를 넘어 향후 리스크에 대비한 이중화 설비, 방호시스템 구축 등을 병행하는 방향이다. 코트라도 걸프국의 재건 및 산업 정상화 수요 대응을 준비 중이다. 에너지·건설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지원에 더해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이 큰 의료·방산·인공지능(AI)·전력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쟁 이후 정부 간 협력(G2G) 과제가 커질 것이기에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은 필수다. 아울러 중동전쟁이 일깨운 공급망 다변화의 필요성은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을 앞당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은 에너지·물류·공정·운송·포장재 등 산업 전반의 중동 의존도가 높다. 원유 기반 품목은 물론 요소, 알루미늄 등 고의존 품목의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수출입 물류비를 낮추는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 코트라도 원자재 등 공급망 핵심 품목의 주요국 수급 상황, 이상 징후 조기경보 체계를 촘촘히 가동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위기와 변화의 틈새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겨난다. 중동전쟁은 공급망 안정이 곧 산업 경쟁력이란 사실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에너지·원자재 수입처 다변화로 산업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재건 수요가 커지는 중동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 회복을 넘어 변화하는 중동발 세계 수요와 질서에 대응해야 한다. 결국 미래는 위기를 피한 이가 아니라 변화 속에서 다음 질서를 먼저 준비한 이의 몫이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 K9 자주포 9400억원 핀란드 2차 수출… K방산 위력 입증

    K9 자주포 9400억원 핀란드 2차 수출… K방산 위력 입증

    9년 만에 수출 규모액 2.5배 늘어 “혹한·폭설에서도 기동성·화력 입증”국방부·한화에어로 협조… 신속 인도방사청 “해외 방산시장 진출 지원” 국산 K9 자주포 112문이 2017년에 이어 9년 만에 다시 핀란드로 수출된다. 계약 금액은 약 9400억원으로 1차 수출에 비해 약 2.5배(원화 기준)로 늘었다. 북유럽에서 K방산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물이다. 방위사업청은 9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우리 정부 수출계약 전담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핀란드 국방부 간 K9 자주포 2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 대상은 K9 자주포 112문으로 수주액 기준 총 5억 4600만 유로 규모다. 실제 납품은 오는 2032년까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K9은 155㎜ 자주포 최대 사거리가 40㎞에 달하는 화력 전력의 핵심이다. 특히 우수한 기동성과 자동 사격 통제 장치를 갖추고 있어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핀란드는 앞서 지난 2017년 3월에도 K9 자주포 96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방사청은 “이번 계약은 핀란드 군에서 K9 자주포를 수년간 실제 운용한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된 추가 계약”이라며 “혹한과 폭설 등 가혹한 북유럽 지형에서도 K9 자주포의 기동성과 화력이 탁월하게 발휘되고 있고 우리 무기체계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2차 수출 계약은 2017년 1차 계약과 마찬가지로 핀란드 국방부와 KOTRA 간 체결하는 정부 간 계약이다. 방사청은 “핀란드 측의 신속한 무기체계 인도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국방부, KOTRA,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했다”고 밝혔다. K9은 최근 세계 각국에서 대형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성능을 입증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폴란드와 이집트에 각각 약 3조 2000억원과 2조원, 2023년 폴란드와 2차 계약에서는 3조 4500억원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4~2025년엔 루마니아·인도와 각각 1조 3000억원, 3700억원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출은 핀란드의 재구매 계약이라는 점, 또 K9 수출 국가 중 세 번째로 200대 이상을 운용하는 국가가 나온 점 등에서 의미가 크다. 이용철 방사청장은 “이번 계약은 1차 계약 이행 과정에서 납기 준수를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우수한 성능, 합리적인 가격 등 우리 방산 강점이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장의 제왕’ K9 자주포, 핀란드서 9400억원 또 잭팟…가혹한 북유럽서 검증 끝

    ‘전장의 제왕’ K9 자주포, 핀란드서 9400억원 또 잭팟…가혹한 북유럽서 검증 끝

    국산 K9 자주포가 핀란드에 다시 한번 수출된다. 2017년 1차 도입에 이어 추가 계약이 성사되면서 K9의 성능과 운용 신뢰성이 유럽 시장에서 다시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방위사업청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와 핀란드 국방부가 총 9400억원(5억 4600만 유로) 규모의 K9 자주포 2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물량은 112문이다. 핀란드는 앞서 2017년 96문의 K9 자주포를 도입하는 1차 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이를 운용해 왔다. 이번 추가 계약은 핀란드군이 수년간 실제 운용한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전 운용에 가까운 환경에서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한 뒤 재구매를 결정한 셈이기 때문이다. 방사청은 이번 계약을 두고 양국 정부가 방산협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의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혹한과 폭설 등 가혹한 북유럽 환경에서도 K9 자주포의 기동성과 화력이 우수하게 발휘되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 역시 2017년 1차 계약과 마찬가지로 핀란드 국방부와 한국 정부의 수출계약 전담기관인 코트라가 체결하는 정부 간 계약 방식으로 진행됐다. 핀란드 측이 신속한 인도를 요청한 만큼 방사청은 국방부, 코트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계약을 지원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핀란드 2차 수출 계약은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등 우리 방위산업의 강점이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장의 제왕’으로 불리는 K9 자주포는 1998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아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산 기술로 개발한 무기체계다. 지난 20여년간 한국군의 주력 자주포로 운용돼 왔으며, 세계 자주포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K-방산 대표 품목으로 꼽힌다. K9은 항속거리 360㎞, 최고속도 시속 67㎞, 탄 적재량 48발, 최대 사거리 40㎞의 성능을 갖췄다. 최대 출력 1000마력 엔진을 탑재해 전투중량 47t의 차체를 빠르게 기동시킬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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