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 ‘지적재산권 우선감시 대상국’ 재지정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은 3일(현지시간) 한국을 지적재산권 침해와 관련한 ‘우선감시대상국(PWL)으로 다시 지정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발표한 ‘세계 지적재산권 보호현황(통칭 스페셜 301조)’ 보고서에서 “한국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음반복제와 대학내 해적판 서적의 유통,거리에서 불법 DVD의 판매 등이 만연한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죌릭 대표는 “미국은 지적재산권 보호에 정책적 우선순위를 높게 둔다.”며 “감시대상국에 오른 각국 정부는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정치적 결의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소프트웨어 복제나 CD·DVD·비디오 게임 등의 광학미디어 보호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온라인을 통한 음반 복제나 기존 저작권의 보호 및 연장,불법적 DVD 복제의 방지,의약품 특허권 보호 등에는 미흡하다고 주장했다.미국은 지난 1월 한국만을 대상으로 한 특별 점검에서 “한국이 음반 등 저작권을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앞서 2002년 지정된 감시대상국(WL)에서 한단계 높은 PWL로 지정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무역제재를 취할 수 있는 우선협상대상국(PFC)에 지정됐으며 한국과 함께 아르헨티나,바하마,브라질,이집트,유럽연합(EU),인도,인도네시아,쿠웨이트,레바논,파키스탄,필리핀,러시아,타이완,터키 등 15개국이 우선감시대상국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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