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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개성공단 제품은 북한산”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정부가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을 ‘북한산’으로 규정함에 따라 개성공단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우려된다. 미국의 관세·국경보호국(CBP)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서울신문 기자에게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은 북한 제품(Products of North Korea)”이라고 명확하게 밝히고 “따라서 개성공단 생산품을 미국에 수출하려면 해외자산조정국(OFAC)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 산하 기관인 OFAC는 미 정부의 대외정책 및 안보 목표에 따라 테러 지원국과 마약 거래국,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관련국의 대미 경제 및 통상에 제재를 실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관계자는 “OFAC의 허가를 받더라도 개성공단 제품에는 비특혜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제무역위원회의 수입 품목별 관세 기준을 적용하면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주방용품의 경우 20∼60%의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보여 사실상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율은 수입이 확정될 경우 CBP가 최종 결정한다. CBP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미 국무부 한국과·통상부 수출국·재무부 OFAC 관계자와 한국에서 온 9명의 대표단이 만난 자리에서 CBP 당국자가 개성공단 제품이 북한산이고, 따라서 OFAC의 수입 허가를 받아야 하며, 비특혜관세가 부과된다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그러나 개성공단 제품을 북한산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와의 협상에 따라 ‘한국산’으로 인정할 수 있는 여지는 남겨뒀다고 워싱턴의 통상 관련 소식통은 전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최근 한국 정부에 개성공단 제품의 원산지를 다시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한국산으로 인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USTR측은 그 문제는 ‘매우 정치적인 사안’이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 때 다시 논의하자고 답변했다고 한다. 이는 미국측이 개성공단 제품의 원산지를 ▲북한 핵 문제 해결의 진척 상황과 연계하고 ▲한국 정부로부터 통상과 관련한 ‘커다란’ 양보를 얻어내는 카드로도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한국 정부 내에서는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나 스크린 쿼터 감축 등과 연계해 협상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 제품의 원산지와 관련, 싱가포르는 지난해 11월 한국과의 FTA 협상에서 개성공단 제품에 한국산과 마찬가지의 특혜관세를 적용해주기로 했으며, 멕시코도 최근 같은 조건으로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주방용품을 수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다른 국가들과의 FTA 협상에서도 개성공단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또 통일부는 지난달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개성공단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dawn@seoul.co.kr
  • [인사]

    ■ 산업자원부 ◇국장급 전보△감사관 金榮鶴△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陳鴻△대통령비서실 전출 尹相直△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金炫兌 ◇부이사관 승진△투자정책과장 金昌龍△반도체전기과장 金榮敏△균형발전정책담당관 金宰弘△장관비서관 金茂永 ◇과장급 전보△세종연구소 파견 沈愚定△산업자원부 전입 金漢珍 ■ 과학기술부 ◇국장급 전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파견 具本悌△기초연구국장 金暎湜△원자력안전심의관 權相遠 ◇과장급 전보△원자력안전기술원 파견 柳重翊 ■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장 姜尙祚 ■ 국정홍보처 ◇부이사관 전보 △주미대사관 참사관 李賢杓△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李基雨△세종연구소 국정과제연수과정 徐康洙△국정홍보처 丁奎億◇3급상당 임용△주이탈리아대사관 참사관 安然吉 ■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공보관 朴商龍△독점국장 李炳周△조사국장 金範祚△OECD아시아지역 경쟁센터소장 申豪鉉△제도개선작업단장 韓榮燮△심결제도개선작업단장 安永鎬△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장 柳熙相△조직진단및 장기발전 전략기획단장 崔楨烈 ◇과장급 파견△중소기업특별위원회 金洪奭 ■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 ◇부장급 △기획조정부장 이훈희△경영혁신부장 유연우△정보화사업부장 조기영△디지털경영센터장 주석정◇팀장급△홍보팀장 김기호△국제협력팀장 장인성△컨설팅사업팀장 장건오△기술혁신팀장 전대성△생산혁신팀장 최진석△정보화기반팀장 양국석△교육훈련팀장 전우소 ■ 금강고려화학 ◇승진 △부사장 鄭福同(생산기술본부장)△전무 金晟洙(중앙연구소장) 申東一(관리담당)△상무 林鍾贊△이사 柳性琪△이사대우 朴益緖
  • KDI·국토硏등 20곳 연기-공주 추가이전 검토

    정부가 신행정수도 후보지였던 충남 연기·공주에 대통령 직속기관인 중앙공무원교육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국토연구원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 20여개를 추가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부 관계자는 “신행정수도후속대책위원회가 검토 중인 3개의 후속 대안 가운데 어느 안이 확정되더라도 당초의 신행정수도 규모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교육훈련기관 등 20여개를 한데 묶어 이전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연기·공주(2160만평)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기관은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정부 교육훈련기관과 KDI, 국토연구원, 교통개발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정부출연기관 20개 이상에 이른다. 22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대부분이 이전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연기·공주로 옮기는 공공기관은 50개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정부는 당초 238개 공공기관 가운데 정부 부처 산하 기관인 국립의료원 등 48개는 서울·수도권에 남기고, 무역위원회 등 29개는 연기·공주로 옮길 계획이었다. 나머지 한국토지공사 등 160여개는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을 제외한 지방으로 이전키로 했었다. 정부출연기관이 집중 이전할 경우 연기·공주는 행정수도 기능 외에 교육·훈련 기관 중심의 기업도시 성격도 가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신행정수도후속대책위는 관련 부처로부터 관련기관의 명단을 건네받는 등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 최종안을 행정수도 후속대책의 윤곽이 드러나는 내년 2월까지 마련하고, 내년 4월 구체적인 이전대상 기관을 확정할 계획이다. 후속대책위의 관계자는 “연기·공주에 공공기관을 추가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특별행정시와 행정도시, 교육·과학행정도시 등 3개안 가운데 하나가 결정되더라도 당초 안보다 미진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철강협회 부회장 심윤수씨

    한국철강협회는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상근부회장에 심윤수(52) 전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을 선임했다. 심 신임 부회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18회)를 거쳐 산자부 행정관리 담당관과 석유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박건치 전 부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 [백문일의 국제경제 읽기] 억만금 주고도 못사는 ‘신용’

    얼마전 미국의 한 신용카드사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신용한도를 6만달러까지 줄테니 카드를 신청하라는 내용이다. 서명만 하면 월 한도가 6000만원인 신용카드를 보내준다는 셈이다. 특파원 생활을 마친 지 얼마 안돼 아직도 미국에 사는 거주자로 알고 있다. 만약 카드를 발급받은 뒤 대금을 갚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신용불량자로 등록되겠지만 미국에만 가지 않는다면 무슨 탈이 생기겠는가. 미국 내 재산은 은행계좌에 남긴 7달러가 전부다. 그럼에도 ‘무일푼’에게 거액의 신용을 제공한 카드사는 과연 제 정신인가. 미국에서 말하는 ‘신용(credit)’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신용과 ‘부(富)’를 동일시한다. 은행에 거액을 맡기면 대출 등급이 올라간다. 신용카드도 ‘골드’나 ‘VIP’로 받을 수 있다. 미국에서는 어림도 없다. 수억원을 예치해도 사회 전반에 통용되는 신용과는 무관하다. 신용은 한마디로 소비자의 ‘약속이행’이지 대출용 ‘담보가액’이 아니다. 대출이자와 할부금, 전화·전기료, 인터넷 요금, 상수도료 등을 제때 내느냐가 최우선이다. 억만금을 싸들고 미국에 간 사람도 처음 신용은 ‘제로’이다. 현금만 계속 쓰면 신용은 평생 제자리 걸음이다. 반면 월급이 100만원이라도 자동차 할부금만 꼬박꼬박 갚으면 신용은 쑥쑥 올라간다. 갑부보다 약속을 잘 지키는 서민에게 금융기관의 문턱을 낮추는 세상이다. 특파원으로 3년간 공과금과 임대료, 할부금 등을 잘 냈더니 약속을 잘 지키는 소비자로 평가했다. 신용등급이 높아지면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이자와 보험료 등이 낮아진다.“이 사람에게는 돈을 떼일 염려가 없다.”는 일종의 보증수표 역할을 한다. 때문에 미국에서는 누구나 신용관리에 무척 신경쓴다. 카드사도 마찬가지다. 결제대금 중 일부만 갚아도 연체자로 몰지 않는다. 신용불량자가 꽤 되지만 무소득층에서 양산되지는 않는다. 미 연방무역위원회(FTC)는 이달부터 개인의 신용정보를 인터넷으로 확인해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각종 대출현황뿐 아니라 개인의 모든 금융거래와 신용의 흐름을 보여준다. 신용불량자를 미연에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더 좋은 금융조건을 제공하려는 조치다. 카드를 남발하다 신용불량자만 양산한 한국의 상황은 상상할 수가 없다. 소비자 신용평가를 ‘묵힌 돈(stock)’이 아닌, 금융거래를 바탕으로 한 ‘소득의 흐름(flow)’으로 보는 노력이 필요할 때다. mip@seoul.co.kr
  • 상의 상근부회장 김상열씨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상열(56) 전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상근부회장은 행정고시 18회 출신으로 상공부 지방중소기업과장과 생활산업과장, 통상산업부 무역정책국장, 특허청 심사1국장, 산자부 감사관, 자원정책국장, 생활산업국장 등을 거쳤다.
  • 김효성 商議부회장 돌연사퇴 ‘왜?’

    김효성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돌연 사퇴키로 해 파문이 예상된다. 대한상의는 19일 “김 부회장이 경기대와 한국산업기술대 등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기 위해 오는 25일 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일부 대학에서 강의 요청이 늘어나 더이상 상의 업무를 볼 수 없게 됐다.”며 “본격적인 후진 양성을 위해 최근 사임의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퇴진에 대해 일각에서는 ‘압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1년3개월 뒤면 남은 임기를 채우고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는 데다 대학 강의도 새삼 새로울 게 없기 때문이다. 김 부회장의 사퇴 배경으로는 후임자로 사실상 확정된 김상열 전 무역위원회 상임위원과의 관계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돈독한 사이인 김 전 위원이 수개월 전부터 상의 부회장직을 맡을 것이란 소문이 파다했다. 김 부회장은 1997년 5월 취임 이후 대한상의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으며, 정부와 재계의 조정자로서 충실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대한상의는 오는 26일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후임 부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마쓰시타 특허’ 무효심판 내기로

    LG전자는 마쓰시타와의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 특허분쟁과 관련,“이달 말 일본특허청에 마쓰시타의 방열기술 관련 특허 2건에 대해 특허 무효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마쓰시타가 문제삼은 방열기술은 이미 평판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보편화된 것으로 특정업체의 특허가 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특허 무표심판을 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또 마쓰시타의 자사 PDP 특허 침해를 이유로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에 마쓰시타 한국법인 파나소닉코리아에 대한 수입제재 잠정조치를 이날 신청했다. 잠정조치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파나소닉코리아가 수입하는 PDP TV에 대해 즉각 수입제재가 이뤄진다. LG전자는 마쓰시타의 수입금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는 일본 언론보도와 관련,“통관보류 신청을 위한 자격이 갖춰졌음을 인정했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다.”며 “현재 일본세관에 계류중인 LG전자 PDP 모듈이 전혀 없기 때문에 통관보류 결정이 내려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日 도시바, 하이닉스 겨냥 특허침해 제소

    日 도시바, 하이닉스 겨냥 특허침해 제소

    일본 전자업계의 ‘특허공세’가 거세다. 메모리반도체,LCD(액정표시장치),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 등 일본업체들이 잠시 투자를 미루는 사이 한국기업이 세계 1위로 도약한 산업 전방위에 걸쳐 원천기술을 주장하며 국내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 9일 반도체업계와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에 따르면 세계적인 반도체업체인 도시바가 하이닉스반도체를 상대로 난드(NAND)플래시 메모리의 설계 특허를 침해했다며 일본 지방법원에 피해보상과 판매보상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도시바는 또 조만간 미국 텍사스주 연방법원에 하이닉스 미국 현지법인과 판매 대행사 등을 상대로 D램 특허 3건과 난드플래시 특허 4건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하이닉스 제품의 수입을 중단토록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바는 1996년 8월 하이닉스와 반도체 특허에 대한 상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나 2002년 말로 효력이 소멸됐으며 하이닉스가 이 계약을 갱신하는 것을 거절함에 따라 법적 조치를 결단하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하이닉스측은 “2002년 계약이 끝난 뒤 새로운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하기 위해 협상 중이었는데 도시바가 갑자기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소송에는 강력하게 대응하되 협상은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의 난드플래시 매출은 3·4분기 기준으로 1000억원대에 불과하지만 향후 난드플래시 비중을 매출의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바로서는 특허협상 카드와 별도로 ‘미래의 경쟁자’가 크기 전에 싹을 잘라야 할 필요성을 느낄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일본 마쓰시타가 LG전자의 PDP 모듈에 대해 특허를 침해했다며 수입금지를 신청했고 지난 4월에도 일본 후지쓰가 삼성SDI의 PDP에 특허소송을 제기했다가 양사 합의로 분쟁이 종결된 바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LG “파나소닉코리아 특허침해” 제소

    일본 마쓰시타전기와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특허분쟁을 벌이고 있는 LG전자가 ‘맞소송’으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LG전자는 3일 “마쓰시타의 한국법인인 파나소닉코리아가 수입판매하는 PDP TV가 본사의 특허인 전극분할기술, 패널구동 린술을 침해한 것으로 결론내리고 특허침해중지 및 손해배상을 포함하는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문제삼은 기술은 PDP 패널의 듀얼스캔기능을 높여주는 전극배치구조에 관한 기술과 오방전을 막는 데 효과적인 PDP 패널 구동방법과 관련된 것이다. LG전자는 또 ‘불공정무역행위조사 및 산업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산업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에 파나소닉코리아의 PDP TV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하는 수입제재 조치도 신청했다. 이르면 3개월내에 결론이 나온다. 마쓰시타의 LG전자 PDP 수입금지가처분신청에 따른 수입금지청구권 부존재 확인소송을 준비 중이며, 도쿄세관이 통관보류 결정을 내리면 즉각 이의신청을 내기로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한·일 PDP大戰 ‘2R’

    한·일 PDP大戰 ‘2R’

    한·일 PDP(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 특허 분쟁이 다시 불붙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마쓰시타전기는 지난 1일 LG전자가 자사의 PDP 관련 특허기술을 침해했다며 도쿄 법원과 세관에 LG전자 PDP 모듈에 대한 수입금지 가처분신청 및 통관보류 신청을 냈다.1주일 정도 뒤면 통관보류 여부가 결정된다.LG전자는 즉각 맞소송을 내면서 마쓰시타 PDP TV의 국내 수입 금지를 요청하는 등 정면 대응을 선언했다. 마쓰시타는 삼성SDI,LG전자와 함께 세계 PDP업계 1위자리를 다투고 있다.PDP외에도 파나소닉,JVC, 내쇼날 브랜드로 각종 디지털 가전과 전자부품 등을 생산하며 지난해 62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기업이다. 일본 후지쓰와 삼성SDI간 벌어졌던 특허분쟁이 타결된 지 5개월 만에 재점화된 한·일 분쟁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패권 다툼과 연계돼 있다. 일본 PDP업체들의 연이은 ‘특허시비’는 불과 3년 만에 세계 1위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국 PDP업계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LG전자-마쓰시타 ‘정면충돌’ 두 회사의 특허분쟁은 지난해 8월 마쓰시타가 PDP 패널의 열을 발산시키는 방열기술 등 자사특허 5건을 LG전자가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LG전자도 마쓰시타가 자사의 전극분할(화면의 속도와 선명도를 높이는 기술) 특허 등 5건을 침해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4차례에 걸쳐 크로스 라이선스(교차특허)를 전제로 협상을 벌여오다 마쓰시타의 ‘선공’으로 전쟁은 시작됐다. LG전자는 2일 일본 법원에 수입금지청구권 부존재 확인소송을 내고 마쓰시타 한국법인(파나소닉코리아)을 상대로도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또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에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조사를 의뢰해 마쓰시타의 PDP TV에 대한 수입·판매 금지 및 반입배제, 폐기처분 조치를 건의했다. 나아가 전 세계에서 마쓰시타 제품의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도 제소를 검토 중이다. 정부도 일본정부에 ‘항의서신’을 보낼 방침이다. LG전자는 마쓰시타가 자사의 특허라고 주장하는 기술은 PDP 이전에도 평판디스플레이(FPD)와 LCD업계에 이미 널리 퍼져 있던 기술이어서 특허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지난 3월 일본특허청이 펴낸 ‘특허출원기술동향조사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표시품질 개선, 고해상도, 저소비전력화 기술에서 앞서고 마쓰시타는 동작특성 개선, 고신뢰성화, 계조표시 개선기술에서 앞서는 등 두 업체의 기술수준은 별 차이가 없었다.LG전자 함수영 특허센터장은 “현재 PDP 수출물량 중 일본세관을 통과하는 물량은 월 100대 미만으로 통관보류 조치가 내려져도 수출 및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면서 “급성장하는 한국 PDP업계를 견제하기 위해 후지쓰에 이어 마쓰시타도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업체 연이은 특허시비, 왜? 지난해 24억달러에 달했던 전 세계 PDP시장은 올해 80% 성장이 예상돼 43억달러로 커진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이 가운데 삼성SDI와 LG전자가 각각 24%,23%의 점유율로 1,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쓰시타가 17%, 삼성SDI와 특허분쟁을 벌였던 후지쓰와 히타치의 합작사인 FHP가 15%,NEC가 10%로 뒤를 잇는다.2002년만 해도 삼성SDI와 LG전자의 점유율은 각각 8%,12%로 마쓰시타 21%,FHP 28% 등 일본업체에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국내업체들은 공격적인 설비투자로 생산능력을 끌어 올려 단숨에 일본업체들을 추월했다. 앞으로도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다만 마쓰시타는 내년이면 월 17만 5000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각각 28만 5000대,25만대인 LG전자와 삼성SDI에 맞설 만한 수준이 된다. 설비투자에서 뒤처진 일본업체로서는 자신들의 강점인 특허기술로 한국업체들을 견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법정소송보다 일본업체에 유리한 ‘관세정률법’을 적절히 활용, 국산제품의 일본 수출에 제동을 거는 것이 특허료 협상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 “본때 보이겠다” 이번 분쟁은 법적분쟁이 먼저 일어난 뒤 협상으로 문제가 해결된 삼성SDI-후지쓰 경우와 달리 ‘크로스 라이선스’ 협상이 틀어진 뒤 마찰이 불거졌기 때문에 장기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LG전자 관계자는 “일본 업체들이 툭하면 특허시비를 거는데는 후발주자인 한국업체들이 그동안 특허협상에서 ‘저자세’를 보인 탓도 있다.”면서 “유사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PDP 분야가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몇달 만에 기술의 흐름이 바뀌는 첨단산업인 만큼 특허소송으로 오랜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는 점에서 조기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도쿄 세관의 통관보류로 격화됐던 삼성SDI와 후지쓰의 특허분쟁은 지난 6월 초 양사가 크로스 라이선스 협약을 맺으면서 4개월 만에 타결됐다. 한편 LG전자는 후지쓰와도 특허협상을 벌이고 있는데 자사의 특허를 이용한 크로스 라이선스로 분쟁을 피해가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상하이市 “외국인투자 선별 허용”

    |상하이 연합|중국 경제의 중심지 상하이(上海)가 쇄도하는 외국인 투자를 선별 허용하기로 했다. 6일 상하이시 외자경제무역위원회에 따르면 앞으로 상하이로 유입되는 외국투자자본은 일정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1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때에는 ‘선진적인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최우선으로 수용된다. 또 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집중 육성대상 투자업종은 주로 푸둥(浦東)신구나 국가급 개발구 등지에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현재 상하이시로 유입되는 외국인 직접투자는 주로 금융과 무역,물류,자문,중개서비스,관광 등에 몰려있다.상하이는 올들어 7월까지 총 2677개 외국투자기업을 유치했으며,외자계약액은 71억 5300만달러에 달한다.이 가운데 1000만달러 이상 투자는 257개에 계약액은 55억 8700만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78.1%를 차지하고 있다.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내년까지 상하이에 투자할 기업은 200여개로 추산된다.특히 외국기업들은 중국 국영기업 인수합병(M&A)이 활발해짐에 따라 M&A 방식을 통해 중국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 [인사]

    ■ 서울신문 △사업지원본부 관리국장 徐正燮△〃 영업1국장 李昌錫 ■ 산업자원부 ◇국장급 전보 △생활산업국장 李起燮△무역유통심의관 徐泳柱△국제협력투자심의관 崔平洛△전기위원회 사무국장 羅道成△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沈允洙△동북아시대위원회 파견 洪錫禹△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파견 金炫兌△중소기업청 전출 李康厚 金昌魯 ◇과장급 전보△혁신담당관 權坪五△시장개척과장 廉明天△투자정책과장 金昌龍△자원기술과장 許瓊△석유산업과장 韓珍鉉△가스산업과장 都京煥△원자력산업과장 柳然伯△석탄산업과장 李鎔斗△산업정책과장 尹相直△산업환경과장 趙基成△전자상거래과장 錢大天△산업기술개발과장 鄭載勳△디자인브랜드과장 權五正△기초소재산업과장 李鍾建△생물화학산업과장 鄭京鎬△전기소비자보호과장 張淳鎬△산업피해조사과장 曺東佑△남부광산보안사무소장 丁奎勳△원전수거물팀장 鄭升一△홍보지원팀장 金鎭泰△안전대책반장 申瑞澈△동북아시대위원회 파견 尹相欽 ■ 농림부 △국무조정실 파견 徐海東 ■ 정보통신부 ◇4급 △국무조정실 규제개혁기획단 파견 朴魯益 ■ 국세청 ◇서기관 승진△본청 金錫玲 河永杓 朴晩成 金容浚 具暾會 劉在哲 陳鏡沃 李相瑞△서울지방청 裵春鎬 申重植 金基正 洪正煥△중부지방청 鄭克采 姜錫遠 安春福△광주지방청 朴喜弘△대구지방청 朴武漢△부산지방청 車洙昌△국세공무원교육원 李政吉 ■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문관 전수봉 ■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 金俊經 △산업·기업경제〃 禹天植 △재정·공공투자관리〃 文亨杓△ 기획조정실장 曺東昊 ■ 한국가스안전공사 ◇승진 △인사행정처장 徐敬學△광주전남지역본부장 元容準 ■ 한국인삼공사 ◇전보△총무국장 윤내선△고려인삼창 지원국장 직대 이생재△관리팀장 조성돈△기획팀장 박형철△영업관리팀장 강종원△음료팀장 윤여강△고려인삼창 계획부장 박찬일△신사업팀장 안상민△원료생산팀장 박종곤△해외프로젝트팀장 이진산△충남지점장 류인범△서울북부지점장 연동희 ■ 한국산업안전공단 ◇부장급 전보 △공단본부 기획조정실 경영혁신부장 徐文敎△서울지역본부 안전보건지원팀장 鄭容鎬△〃 건강지원〃 任興宰△부산지역본부 안전보건지원〃 李象基△〃 클린사업지원〃 閔琫圭△〃 양산클린사업지원〃 沈光鎭△〃 교육홍보〃 金德鎰△광주지역본부 안전보건지원〃 朴南圭△〃 건강지원〃 金鐘華△서울북부산업안전기술지도원 교육관리〃 金渡元△〃 안전보건지원〃 申鉉和△〃 검사〃 李强稙△인천산업안전기술지도원 관리〃 具權浩△〃 안전보건지원〃 任泰英△〃 건강지원〃 莊恩姬△〃 클린사업지원〃 李炯燮△〃 교육홍보〃 全度榮△수원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孫帝柄△〃 건강지원〃 吳正龍△〃 클린사업지원〃 卞任根△의정부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金曾鎬△〃 클린사업지원〃 宋在卓△안산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崔昌律△〃 클린사업지원〃 洪錫準△춘천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申通遠△〃 검사〃 姜在洙△대구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金容辰△〃 건강지원〃 李明哲△〃 클린사업지원〃 李鍾漢△울산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朴守德△〃 건강지원〃 潘正列△포항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金哲鎬△〃 검사〃 朴俊煥△구미산업안전기술지도원 교육관리〃 李鐘培△〃 안전보건지원〃 高光奭△〃 검사〃 金哲鉉△창원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柳昊辰△〃 클린사업지원〃 朴熙蓮△대전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崔興求△청주〃 〃 李隆熙△천안〃 〃 金鐘煥△전주〃 교육관리팀장 李在勳△〃 안전보건지원〃 曺成鉉△〃 검사〃 崔炳男 ■ 대신증권 △인천지점장 金泰鉉 ■ 충북대 △인문대학장 吳淸子△사범대학장 鄭善影△도서관장 張公子△전산정보원장 趙慶錄△공동실험실습관장 朴外淑△학연산 공동기술연구원장 金永喆△생물건강산업연구소장 李明求△산업과학기술연구소장 申昌燮△농업생명과학연구원장 白基燁△연초연구소장 鄭燦文△인문학연구소장 吳光鎬△자연과학연구원장 權洙漢△보건의료과학연구원장 李相眞△의학정보센터소장 李榮成△나노과학기술연구소장 崔重範△종양연구소장 裵錫哲
  • 정부 1급9명 인사 단행

    정부는 19일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에 윤대희(55)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하는 등 1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화관광부 종무실장에는 이보경(47) 문화산업국장을,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에는 문창진(51) 기초생활보장심의관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에는 이계형(50) 무역유통심의관을 승진 발령하고,기획관리실장에는 배성기(51) 자원정책실장을 임명했다.또 이원걸(55)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을 자원정책실장에,허범도(54) 중소기업청 차장을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각각 임명했다. 산림청 차장에는 이수화(49) 농림부 식량생산국장을,중소기업청 차장에는 정준석(53) 산자부 생활산업국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 산자부 1급 2명 사표

    산업자원부 김상열(58·행시 18회) 무역위원회 상임위원과 박봉규(53·17회) 무역투자실장이 2일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지난주에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현재(56·석사 특채) 전 기획관리실장의 자리를 포함,본부 1급 4자리 가운데 3자리가 비게 됐다.1급 가운데 배성기(52·19회) 자원정책실장만 자리를 지키게 됐다.이로써 다음주쯤 제법 큰 규모의 국·과장급 승진 인사가 예상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산자부서 뼈 굵은 정통관료

    ●이희범 신임 산자부 장관 부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윤진식 전 장관의 후임으로 입각한 이희범(李熙範·54) 신임 장관은 행정고시 12회 수석으로 산업자원부에서 뼈가 굵은 정통 관료.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출신으로 과거 상공자원부이후 첫 이공계 출신 장관이 됐다.1972년 상공부에 몸담은 뒤 무역,자원,통상 분야를 두루 거쳤다.자원정책실장 때 한전 구조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부인 최춘자(54)씨와 1남2녀.▲49년 경북 안동▲수출1과장▲주미·주EU 상무관▲전자정보공업국장▲산업정책국장▲무역위원회 상임위원▲차관보 ▲자원정책실장▲산업자원부 차관▲한국생산성본부 회장▲서울산업대 총장
  • 칠레농산물로 농민 피해 30일안에 긴급관세 부과

    정부는 칠레 농산물이 수입돼 국내 농민들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되면 30일 안에 긴급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7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칠레산 농산물 수입이 크게 늘어나 국내 농민들의 피해가 발생하면 30일 내에 긴급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칠레 FTA관세특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한·칠레 FTA관세특례법은 현재 재경위 소위를 거쳐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긴급관세 부과는 무역위원회가 국내 농민들의 피해 여부를 조사한 뒤 발동을 건의하면 재경부장관이 FTA 체결 이전 수준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거나 연도별 관세인하 계획을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美 “中TV 최고46% 관세”반덤핑관련 통상분쟁 격화

    |뉴욕 AFP 연합|미국이 중국산 컬러 TV 수입제품의 저가공세로 미국업계에 피해가 발생했다며 중국산 제품에 최고 46%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선언,양국간 통상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 상무부는 24일(현지시간) 중국 등의 컬러 TV 수입제품이 미국시장에서 공정가격 이하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해당 제품에 대해 최고 45.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결정은 부시 행정부가 니트류 등 중국산 섬유제품에 대해 수입쿼터를 부과한 지 1주만에 나온 것이다. 상무부는 덤핑 또는 시장가격 이하로 판매된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중국 및 말레이시아산 컬러 TV 수입제품을 대상으로 27.9∼45.9%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고, 이번 판정으로 내년 4월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정이 내려질 때까지 해당제품 수입업체들은 덤핑 마진율에 해당하는 액수를 미 정부의 조건부 계좌에 적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무부는 특히 중국상품에 대해서는 예비판정에 앞서 최고 90일을 소급해 관세를 매길 수 있는 “결정적인 (덤핑)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혀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가 부과될 것임을 시사했다.
  • ‘反스팸메일 법안’ 스팸 양산?/美의회, 규정 완화…실효성 논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소비자가 원치 않는 상업용 e메일 등 ‘스팸메일’을 차단하는 법안이 22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통과됐다.상·하원 절충을 거쳐 빠르면 이번주 법안이 확정돼 다음달 중에는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 하원은 이날 찬성 392,반대 5의 압도적 찬성으로 ‘반 스팸메일’ 법안을 통과시켰다.앞서 상원은 지난달 만장일치로 유사한 법안을 통과시켰다.그러나 의회가 마련한 법안은 캘리포니아 등 각주가 통과시킨 ‘반 스팸메일’ 법안보다 규정이 완화돼 논란이 예상된다. 연방 법안은 광고전화를 규제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스팸메일을 거부하는 소비자가 연방무역위원회(FTC)에 메일 주소를 등록할 수 있게 했다.스팸메일을 허락없이 보내면 100만∼200만달러의 벌금과 함께 최고 5년형의 징역을 받게 했다. 그러나 법안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스팸메일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기 이전까지는 온라인 광고업자들이 스팸메일을 보낼 수 있게 했다.때문에 일각에서는 법안이 오히려 스팸메일의 양산을 부추기는 허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법안은 소비자들이 메일 중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발신자의 메일 주소나 신원을 분명히 밝히고 리턴 메일이 가능하게 했다.소비자들이 제목만 보고도 메일을 차단할 수 있게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도록 했다.휴대전화를 통한 스팸메일도 불법으로 규정했다. 반면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등 각 주가 마련한 법안은 스팸메일 발신자들을 상대로 소비자들이 직접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했다.벌금도 메일 1건당 1000달러로 구체화했다. 때문에 온라인 및 통신 광고를 보내는 직접광고협회(DMA)는 주의 법안에 강력히 반발하며 오히려 연방 차원의 규제를 요구했다.이들은 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벌여 결국 연방 법안에는 소송과 1건당 벌금 규정이 포함되지 않았다. 법안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발송자의 신원이 드러나지 않는 스팸메일을 일일이 가려내 처벌하는 게 가능하느냐는 것.현재 소비자가 받는 e메일 가운데 절반 이상이 포르노 등의 스팸메일이며 하루 평균 100건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mip@
  • EU, 내년부터 美보복관세 부과

    |브뤼셀 DPA 연합|유럽연합(EU) 무역위원회는 5일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가 위법 판정한 해외판매법인(FSC) 세제지원제도를 연말까지 폐기하지 않으면 내년 초부터 미국산 상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15개 EU 회원국이 오는 7일 무역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을 승인하고 미국이 EU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 수입되는 철강,화장품 등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EU 무역위원회는 먼저 40억달러 규모의 보복관세 부과대상 상품에 내년 초부터 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시작으로 매달 1%포인트씩 인상,오는 2005년 3월까지 최고 17%까지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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