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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市,中企해외판로 지원…올 2억 8,000만달러 계약상담

    서울시가 올들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진출을 지원,모두 2억8,900만 달러상당의 계약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6,000만 달러에 비해 80.6%가 증가한 것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들어 지난 5월까지 5개 해외 무역관련 행사에 71개 중소기업을 파견하고 부스임차료와 장비설치비 등 1억1,670만원의예산을 지원,2억8,910만 달러 상당의 계약상담 실적을 올렸다. 행사별로는 1월의 홍콩 완구박람회에 신소재 봉제완구회사인 우우통상㈜ 등8개 업체를 파견, 772만 달러의 실적을 거둔 것을 비롯해 홍콩 패션위크 1,684만 달러,독일 뒤셀도르프 의류박람회 423만 달러,한·중 무역상담회 1억284만 달러,영국 런던 미디어캐스트 1억5,746만 달러 등이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기프트쇼 등 4개 국제행사에 54개 중소기업을 참가시켜 해외시장 및 판로 개척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中企 무역거래 외국어‘고민 끝’서울성동구 번역지원센터 운영

    성동구는 최근 관내 중소기업들의 무역거래 지원을 위해 구청 지역경제과에번역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지난 1월부터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지원자 39명중 21명을선발,배치한 것.이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로 남자가 16명,여자가 23명이다. 이들은 관련분야의 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무역상담이나 제품설명서 및 무역소개장 등의 번역을 도와준다.번역료는 무료다. 이들의 면면은 각양각색인 것이 특징.육군 통역장교 출신으로 한국해외개발공사 영국지사장을 지낸 73세의 최규대씨를 비롯해 외국어를 전공하는 대학생,관광안내원 경력의 주부 등 능통한 외국어 실력으로 무장돼 있다.번역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구청 지역경제과(2290-7365)로 신청하면 된다. 문창동기자 moon@
  • “사무실에 비서까지”비즈니스텔 인기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소규모 무역업자에게는 저렴한 비용의 사무실을,건물주에게는 높은 부가가치를 만족시켜주는 상품이 있다. 창업열기와 벤처유행으로 사무실 구하기가 날로 어려워지면서 인기를 끌고있는 ‘비지니스텔’이 바로 그런 상품.전화받는 것 때문에 임시로 사무실을빌리거나 여직원을 두지 않고도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전문 비지니스서비스 받는다 비지니스텔은 전화받기부터 사무처리,문서나우편물 작성·발송업무 대행,무역상담,창업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는 사무실이다.사무실을 얻을 형편이 못되거나 굳이 상설 사무실이 필요치 않은 사람에게 사무실과 여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예를 들어 외국에 자주 들락거리는 소규모 무역업자가 사무실을 두고 여직원을 고용한다면 매달 운영경비를 지출해야 한다.그렇다고 사무실을 두지 않아 연락처나 무역서류를 받을 곳이 없다면 수출입 오더를 놓치거나 중요 약속이 깨지기 쉽다. 그러나 비지니스텔을 이용하면 이러한 걱정쯤은 말끔히 해결된다. 무역업무 전문 여직원이 전화를 받아서 전달해주고 외국에 보내는 무역서류를 꾸며주기도 한다.걸려오는 전화는 전용회선을 이용,사무실 내선으로 연결해주거나 이동중에도 연결해준다. ●이런 사람이 이용하면 좋다 전화를 받아줄 여직원이 없거나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중 마땅한 고객 접대장소가 없는 경우,현장에서 활동하는 소규모건설업체 대표들이 많이 이용한다.서울에 출장소나 영업소를 운영할 필요는있으나 고정 사무실을 둘 형편이 못되는 지방 중소업체,외국어를 할 수 있는여직원이 필요한 소규모 무역업자들이다.서울에 지방사무소를 두어야 하는지방자치단체도 이용한다. ●투자수익도 괜찮다 사무실을 비지니스텔로 꾸미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단순 임대를 주는 것보다 훨씬 높은 부가가치가 기대된다. 외근시 착신전화를 받아주는 서비스나 지방 업체의 서울 사무실 역할을 해주면 매달 13만∼15만원을 받는다.또 3평짜리 사무실과 전화서비스,고객접대,상담공간을 제공해주면 보증금 100만원에 매달 30만원쯤 받을 수 있다. 비지니스텔을 운영하는 두치컴(02-512-7100)은 2년전 90평짜리 사무실 보증금을 포함해 1억2,000만원을 투자,서울 신사동에 비지니스텔 서비스를 시작했다.이 업체는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200여개,사무실과 전화서비스까지 해주는 업체 10여개를 확보했다.매달 3,200만원의 수익을 올린다. ●어떤 설비를 갖추나 비지니스텔을 꾸미기 위해서는 전화회선을 확보하는것이 급선무.투자비는 거의 전화회선을 따는데 들어간다.200개업체를 확보한다면 200회선의 전화를 얻어내야 한다.작은 사무실에 200회선을 설치하기는불가능하다.그래서 사설 교환기를 따로 설치해야 한다.무역업무나 영어·일어회화가 가능한 전문비서도 필요하다.무역업체 근무 경험이 있는 직원을 고용하면 이런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200여개 기업을 확보한다면 7∼8명이 필요하다. 류찬희기자 chani@
  • KOTRA ‘비지니스 테크닉’ 발간

    ‘이슬람국가의 바이어에겐 발바닥을 보이지 말 것’‘스페인에 가면 13일의 화요일엔 수출상담을 하지 말 것’‘러시아 바이어를 만나면 무역실무용어를 제대로 이해하는지부터 확인할 것’.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을 상대하는 데 필요한 상담요령을 담은 ‘지구촌 비즈니스 실전테크닉’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KOTRA 각국 무역관이 현장체험을 통해 파악한 해외 각국의 다양한 문화적특성과 이를 몰라 저지르기 쉬운 실수,무역상담을 성공적으로 이끌 방안 등을 담았다. KOTRA는 책자에서 일본 바이어는 속마음과 겉행동이 다르다는 점을, 인도에 가면 반드시 오른손을 사용할 것과 직접 거절하는 일이 드문 점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또 독일서는 약속시간 엄수를 이탈리아에선 팩스·서신보다 직접 만날 것을 이집트에 가면 적당한 선물을 준비할 것 등을 충고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실·국장 책임경영 이렇게-申東雨 산업경제국장

    申東雨 산업경제국장(46)은 IMF의 경제적 타격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해 9월 현 직책을 맡았다.이후 21세기에 적합한 서울형 신산업의 틀을 짜는데 골몰해왔고 그 과정에서 위기의 국가경제를 재건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중심인 서울의 산업이 재건돼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6월 말에 시 산업정책위원회가 산업정책의 기본틀을 마련,제시하도록 돼있습니다.이 틀을 토대로 지식산업을 중심으로 한 도시산업 인프라 구축에본격 착수할 계획입니다” 申국장은 그동안 서울에는 이렇다할 산업정책이 없었다고 지적했다.그래서산업정책위가 마련중인 기본틀에 대한 그의 기대는 크다.기본틀이 나와야 벤처기업 등 미래의 서울형 신산업을 육성할 구체적인 작업을 시작할 수 있기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공공근로사업과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주요 목표로 고학력 전문실업자들에 대한 일자리 제공과 중소기업 자금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도시정보화 사업을 통해 134만명의 전문직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서울신용보증조합을 설립,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여력이 없는 중소업체에 대출보증을 서줄 계획이다. “이제는 산업도 지역여건에 맞도록 특화해야 합니다.서울이 비교우위에 설 수 있는 것은 기술 및 지식이 집약된 산업입니다.그래서 벤처기업 애니메이션 패션 소프트웨어 등의 산업을 집중 지원,미래형 신산업을 육성할 생각입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외국인투자 유치는 산업경제국의 핵심 목표다.이를 위해 중국을 시작으로 올해는 해외 무역상담회를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申국장은 “베이징 서울관장으로 있던 3년여동안 중국 시장을 나름대로 많이 연구했다”며 “상담회를 계기로 투자 유치와 함께 서울의 중소업체들이 진출할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78년 행시로 시에 들어와 공보관,베이징 서울관장,시장 비서실장 등을 맡았다.학부(서울대)때는 언어학을 전공했지만 행정대학원을 거쳐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鄭基洪
  • 99분야별 서울 시정(9회)-산업경제

    산업경제국의 올해 주요업무는 벤처기업 등 이른바 서울형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조성으로 요약된다.서울신용보증조합을 설립,1,000억원의 기금을 모아 이들 신산업을 지원한다.지난해 시작한 공공근로사업은 내실화쪽에무게를 두며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주력한다.●공공근로사업 내실화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사업을 발굴,하루평균 2만4,000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특히 인력확보가 힘든 제조·건설분야 중소기업에 인력을 집중 공급한다.노동강도 및 전문성에 따른 노임단가도 조정,세분화한다.●중소기업 자금·판매 지원 서울신용보증조합을 5월에 설립,올해중 1,000억원의 기금을 시와 금융기관,기업에서 조성하고 이와 별도로 2,530억원의 육성 및 시설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한다.상반기중 강남구 대치동에 학여울무역전시장을 열어 해외판로개척 전문시장으로 특화하고 6,11월에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무역상담회를 갖는다.●벤처기업 집적화 60억원을 들여 민간건물에 1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유치한다.자연발생적인 신산업 육성을 위해 포이밸리 테헤란로 교대역 등에 소프트웨어산업을 육성하고 여의도 컴퓨터타운,압구정동 실리콘밸리도 지역특성에 맞게 발전시킨다.●애니메이션센터 운영 중구 예장동에 애니메이션센터를 개설,유망업체 15개를 선정 지원한다.시의 휘장 및 캐릭터인 ‘왕범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단편 애니메이션영화제도 연다.●패션산업 육성 정부의 대구섬유산업 육성방안과 연계해 대구는 섬유소재산업으로,서울은 패션산업으로 특화하며 이를 위해 정부지원을 요청한다.남대문과 동대문 일대 의류업체들의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외국인 투자 유치 시세감면 조례를 개정해 지방세를 감면해 주고 외국인투자를 지원하는 별도의 조례도 제정한다.종로구 구기동 외교인 공관에 3,000평 규모의 외국인 전용주거단지를 시범조성한다.●준공업지역 활용 그동안 주택용지 등으로 이용되던 공장이전지를 주상복합개발과 아파트형공장,신기술 산업단지,소기업 미니산업단지로 개발한다.●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서부권에 농수산물 물류센터를설립하고 시유지에 전국 시·도가 농수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공동광역장터 2곳을 시범설치한다.강서구 외발산동에 하루 2,914t처리규모의 서남권농산물도매시장을 세운다.鄭基洪 hong@
  • 인천中企廳,실무1년이상 신청받아

    인천지방 중소기업청은 3일 중소기업 수출지원과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종합상사,무역대리점 등에서 수출경험을 쌓은 실직자들을 기업체에 파견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이를 위해 오는 9일까지 수출관련 실무경력 1년이상인 실직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11일부터 업체별 수요인력을 파악,배정인원을 확정짓기로 했다.수출품목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은 신청만하면 인력을 지원받을 수있으며 이에따른 업체의 부담은 없다. 이와함께 수출 4·5·6공단 등 한국산업단지공단내에 수출상담실을 설치해무역상담과 현장순회·컨설팅업무도 병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기업구조조정 등으로 종합상사,무역대리점,금융기관 등에서 퇴출된 수출관련 전문인력을 수출 실무지식을 필요로 하는 중소업체에 1∼3개월간 파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문의전화:032-818-8363,8364)인천l金學準 kimhj@
  • LA서 한국 中企 상품 박람회/서울신문사 주최

    ◎경제위기 타개·해외시장 확대 겨냥/9월17∼20일 한국의 날 축제 맞춰/가공식품·의류 등 90여개 업체 참가 국내 중소기업들이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제25회 한국의 날 축제’에 맞춰 상품박람회를 갖는다. 중소기업들이 미주지역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 대규모 상품전을 개최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참가업체는 90여개에 이를 전망이다. ‘제1회 한국 우수 중소기업 상품전’은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이벤트 전문회사인 ‘모드니’사가 주관한다. 축제가 이어지는 4일동안 LA 아드모아 공원에서 상품전을 연다. 국내 중소기업의 경제위기를 타개하고 해외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LA교민 60만명과 히스파닉·멕시칸 등을 겨냥했다. 학용품을 포함해 가공식품 잡화 의류 등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에 맞춰 토속상품들도 진열한다. 중소기업이 직접 판매해 중간 유통마진이 없어 가격이 싸다. 행사 이후 잔여물품은 LA현지에서 모두 팔리도록 위탁판매 방식을 택했다. LA한인 상공회의소 주선으로 현지상인과 경제인과의 무역상담의 자리도 마련한다. 행사 후 6개월동안 계약실적이 없으며 중소기업에게 참가비용과 1인당 여행경비의 95%를 보상해 주도록 한국수출보험공사의 ‘시장개척 보험’에도 가입했다.
  • 양안 항공교류 추진/직항교류도 확대/3통정책 실현 적극 활용

    【홍콩 연합】 중국은 대만 입영해운 소속 입순호의 하문입항으로 양안선박들의 직항이 48년만에 처음 실현됨에 따라 제한적인 직항의 범위를 확대하고 이를 3통(통항·통상·통우) 추진의 계기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홍콩의 명보가 25일 보도했다. 대만도 이번 제한 직항의 성과를 분석한 후 개방항구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과의 항공교류를 추진키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대외경제무역부의 손진우 부부장은 북경에서 열린 투자·무역상담회 기자회견에서 양안 직항의 궁극적 목표는 3통을 실현시키는데 있다고 밝히고 현재 완전한 직항을 가로막고 있는 문제들은 단기적인 것으로 오래가지 않아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민항국의 장국정 부국장도 대만은 중국과의 민항교류를 위해 외국항공사소속 항공기를 빌려 제3국에 일시 기착한후 중국으로 향하는 방안을 포함해 4가지 방안을 마련,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 민족혼 깃든 도시 대련(압록강 2천리:34)

    ◎안중근의사 조국에 잠재운 여순감옥 그대로/홍구공원 거사 가담 애국단출신 노인 생존/대륙진출 관문… 한국 보따리장사꾼 “북적” 요령성 대련시는 이 도시의 한 구역인 여순으로 해서 금세기 초에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1905년의 러·일전쟁에서 전략적 격전장이었던 여순은 일본의 승전지이기도 했다.그러나 역사는 아이러니한 것이어서 그로부터 40년 뒤인 1945년 소련 원동방면군 사령관 바실레스키원수등 수많은 별들이 패전지에 와서 승전의 묵념을 올렸다. 우리에게도 대련시 여순은 귀에 설지 않다.안중근의사와 함께 기억되는 도시다.1910년 3월26일 일제가 안의사를 처형한 여순감옥 건물은 아직도 대련시에 남아있다.역사의 거인이 잠든 대련.압록강구에서 서남으로 5백16㎞,대동강구 남포로부터는 6백24㎞가 떨어진 발해만의 이 도시는 우리와 그렇게 인연을 맺었다.각별한 감회가 와닿는 대련에 와서 많은 조선족들을 만났다. 그 가운데 한 분이 이화림(91)할머니다.그 유서깊은 도시에 걸맞게 민족의 혼을 지킨 여인이기도 했다.1920년 평양 숭의여학교 유아사범반을 졸업하고 1930년 3월 상해에서 김두봉의 소개로 한인애국단에 가입했다.한인애국단은 김구 선생이 이끌었는데,그녀는 이 때에 선생을 처음 만났다.김구 선생의 비서격으로 일하면서 선생의 침식을 도맡아 돌보았다. 그녀는 이봉창의사의 일본천왕암살 미수사건과 윤봉길의사의 홍구공원사건에도 관여했다.1932년 1월8일 천황이 열병식에 참석한다는 정보를 가지고 상해를 떠나는 이봉창의사한테 작탄 두개를 감출 수 있는 내복을 지어주었다.그리고 1932년 4월29일 일본천황 생일기념식장인 상해 홍구공원에는 본래 그녀가 윤봉길의사와 부부로 가장하여 잠입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그래서 거사전에 홍구공원의 지형지물을 세밀히 조사하여 김구선생에게 직접 보고를 올리기도 했다. 그런데 거사 며칠을 앞두고 윤의사의 단독거사로 계획이 바뀌었다.그녀는 1936년 김구 선생 곁을 떠나 광주로 갔다가 다시 남경으로 거처를 옮겨 조선민족당 총무 부녀국 위원으로 일했다.이어 일본군의 남경공격을 피해 중경으로 나 앉았다.그녀는 중경에서 김구선생을 극적으로 상봉했으나,선생과의 만남은 그것으로 끝나고 말았다.중경에서 상봉했을때 그녀는 한인애국단시절 자신이 공산당이었다는 사실을 선생에게 고백한 것이 만남의 끝이 되었던 것이다. 김구 선생은 그녀의 고백을 다 듣고나서 무겁게 입을 열었다.그 말씀은 『이제부터 다시 만나지 맙시다』라는 한마디였다고 한다.이후 그토록 흠모했던 선생을 중경땅 지척에 두고도 한 차례도 만나지 못했다.그녀는 김약산조선의용대부녀대 대장으로 있다가 해방을 맞은 1945년 연안중국의과대학에 들어갔다.그러고 나서 오늘의 연변의학원 전신인 중국의과대학 제1분교에 배치되었다. 그녀는 한때 북한으로 소환되어 인민군 제6독립군단 전선의무소 소장을 지냈다.1952년 한국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중국으로 들어와 심양의사학교 부교장,연변위생국 국장을 연임했다.문화대혁명 당시는 한인애국단에서 활약한 것이 죄가 되어 3년동안 옥고를 치르고 나와 1984년 대련시 시찰원(시장대우)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그녀는 일생동안 아껴 모은돈 1만원을 연변작가협회에 내주었다.연변 작가협회는 그 돈으로 화림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의 가슴속 깊이 맺힌 회한이 있다면 김구선생을 평생 못 모신 것이다.이념의 차이로 가장 존경하는 어른과 인연을 끊게 된 것은 비극인지도 모른다.시대의 변화에 따라 이념의 허상이 무너진 지금 그녀가 살고 있는 대련은 한국을 향해 문이 활짝 열렸다.지난해부터 대련∼인천간 여객선이 매주 목·일요일 대련항을 출항한다.또 매주 월·수·금요일에는 비행기가 서울을 향해 뜨고 있다. 대련∼인천간은 중국과 한국을 잇는 최단거리의 작항해로다.따라서 운임도 싸기 때문에 중국 동북시장 맛을 본 한국의 보따리 장사꾼들이 대련으로 몰려들고 있다.천진은 상대적으로 여객이 줄어 오는 음력설을 전후로 해서 노선이 폐쇄될 것이라는 소문이 돈다.어떻든 간에 대련은 한국에서 중국 동북방을 잇는 관문도시로 떠올라 날로 번창하고 있는 것이다. 대련시 서강구 빈해로 부가장 해변가에는 빈해호텔(빈해대하)이 자리했다.대련시 10대 풍치지구의 하나인 부가장 해변가의 이 호텔에는노래방과 나이트클럽을 겸한 한미가무술집이 있다.연변국발실업총공사가 빈해호텔과 6년 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이 업소는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을 만큼 손님들이 들끓는다.말하자면 대단한 성업인 것이다. 연변국발실업총공사는 지난 93년에 창업한 기업.기업과 무역이 불황기였을 때 간장과 된장·고추장을 생산하는 고려식품공장,급수설비와 열교환장치를 만드는 유한회사 이외에 장림목재공장 등 3개 계열업체를 세웠다.그러고 나서 빈해호텔에 한미가무술집을 냈다. 한미가무술집만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잘 되기로 말하면 빈해호텔도 마찬가지다.해수욕철인 여름이 오면 1백20개 객실은 일찍 동이 나 버린다.한꺼번에 3백20명이 들어갈 수 있는 호텔도 늘 북새통이다.겨울 얼마동안은 손님이 뜸하나 한미가무술집은 철을 타지 않았다.그래서 빈해호텔측은 김일웅 회장과 합작으로 한국부를 최근 개설했다.대련으로 몰려오는 한국 장사꾼 유치를 겨냥한 것이다. 한국부 책임자는 서울출신인 박동렬(28) 부장.젊은 사람이었지만 의욕이 대단한 그는 승부수가 들여다 보인다고 했다. 『저는 소신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이 호텔의 위치가 우선 그만입니다.부두까지 15분,공항까지는 25분 거리고 문만 나서면 역과 번화가로 통하는 버스가 수시로 다닙니다.한식전문 식당이 있고 연락만 하면 부두와 공항에 나가 손님을 모셔오고 있습니다.각종 티켓은 물론 무역상담도 해주는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해 주니까 잘 될 겁니다』 대련시의 조선족은 그리 많지 않아 5천2백50명에 불과하다.그러나 조선족 부동인구는 상당히 많아 조선족문화관이 주최하는 민속절 행사에는 8천여명이나 몰려든다.이 가운데는 한국인과 북한인들도 포함되어 있다.한가지 흥미를 끄는 일은 대련시 조선족 소학교의 남북한 어린이들의 공학이다.대련에 사는 남북한 기업인들의 자녀들은 서로 사이좋게 지낸다는 것이 이 학교 계영자(48) 교장의 귀띔이다. 『한국 아이들은 활발하고 자기의사를 대담하게 표현하디요.반면 북한 아이들은 소박하고 수줍어하는 편입네다.그런데 아주 친하게 어울리는 것을 보면 형언하기 어려운 묘한 감정이 들디요.하기야 아이들에게 무슨 이념이 있겠습네까만…』
  • LA 서울홍보센터 개관/1백20평 규모… 회의·자료실 등 갖춰

    ◎중기 무역·관광정보 등 교류창구로 【로스앤젤레스=황덕준 특파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서울종합홍보센터가 23일 하오(현지 시각) 조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조시장은 축사를 통해 『자유무역이 중시되는 새로운 경쟁체제에서 도시간·지방간 교류와 협력이 중시되고 있다』며 『홍보관 개관을 계기로 태평양시대의 도시간 협력모델을 창조하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시장은 『한·미 양국 교역량의 60%를 차지하는 LA에 개관한 홍보관은 앞으로 서울∼LA간 무역상담의 장이자,교류창구로서의 기능을 훌륭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 서울종합홍보센터는 지난 해 10월 개관한 중국 북경의 서울무역관에 이어 두번째로 LA 월셔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내 1층에 1백20평 규모로 설치됐다.자료실·회의실·영상홍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의 LA사무소를 겸한 홍보센터는 앞으로 서울시 중소기업의 무역투자 정보 및 관광문화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편 인터넷에도 같은 자료를 실을 예정이다.
  • 방북희망 우리기업에 사례금 챙겨/북,해외공관 운영비 충당

    ◎94년 수백만불 받아 중국주재 북한대사관을 비롯,북한의 해외공관들은 방북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로부터 각종 명목의 돈을 받아 공관 운영자금을 상당부분 충당하고 있으며 북한 고위경제관료들은 94년 한햇동안 방북 초청장 발급대가로 수백만달러 상당을 우리 기업으로부터 거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대사관측이 동원하고 있는 불법자금 조달 방식은 ▲방북 희망 한국기업들로부터 초청대가 수수 ▲비자등 영사업무를 해결해 준다는 명목의 금품수수 ▲평양 방문 및 고위인사 접견 사례비 등이다. 이와 함께 북한 문화부와 무력부도 북한 골동품을 은밀히 밀매하거나 북한기업과의 무역상담 알선등을 구실로 커미션을 요구하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다. 이 당국자는 『93년과 95년초 각각 방북한 국내 모그룹들은 방북을 추진하면서 각각 수십만달러에서 수백만달러 상당의 사례비를 제공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 중,새달 미에 경제사절단/통상관리·기업인 2백여명 파견/일지 보도

    【도쿄 연합】 중국은 대만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 정부,기업관계자등 2백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미국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니혼 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중국은 이같은 경제사절단 파견외에도 이번주 미기업이 개최하는 컴퓨터 소프트 발표회에도 정부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경제사절단은 통상분야를 담당하는 정부 관리,수십개사의 주요 국영기업 관계자,지방정부 관계자들로 구성되며 미기업등과 투자,무역상담을 벌일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남북직교역 활성화 추진/북핵문제 해결따라 각종 제도적 장치 마련

    정부는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남북간 경제교류가 활성화되도록 판문점에 무역상담소를 설치하는 등 직교역 추진을 위한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남북대화의 중단으로 원칙적 합의만 본 2중과세 방지협정과 투자보장 협정의 세부안도 마련,대북투자를 촉진하고 직교역에 대비한 청산계정 방식의 대금결제,수송로 개설,통신망 설치,상사분쟁 해결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16일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면 남북경제교류협력 공동위원회를 가동,직교역과 대북투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관계부처와 협의해 마련할 생각이며 투자촉진에 앞서 위탁가공 무역중심의 직교역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북한에서 들여올 수 있는 물건이 제한적인데다 외환사정이 안좋아 원·부자재를 북한에 보내 위탁가공한 뒤 재수입하는 가공무역 방식이 현실적』이라며 『교역방식도 제3국이 끼는 간접교역은 상거래 위험이 높아 직교역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에따라 핵문제 타결시 남북교역의 직교역전환과 대북투자 촉진을 위해 판문점에 무역상담소를 개설,위탁가공무역과 투자 등 경제교류관련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고 이를 장기적으로 양측의 무역대표부로 격상시킨다는 구상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핵문제로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교역규모가 2억64만3천달러로 92년(2억1천3백50만달러)보다 6%가 줄었다.
  • 공항휴대품검사 5초만에 “끝”/3월부터 입국절차 대폭 간소화

    ◎여행자 90% 세관조사 생략/이삿짐·외화만불이상 소지자만 신고 오는 3월1일부터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여행자 10명 가운데 9명은 세관으로부터 휴대품 검사를 받지 않는다.입국시의 검사제도가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의 공항처럼 선진화되는 것이다. 관세청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공항세관 검사제도의 혁신방안」을 마련,여론수렴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전면 시행키로 했다.「한국 방문의 해」에 맞춰 입국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것이다. 지금은 신분이 확실한 외교관 등 입국자의 24%만 검사가 면제되고 나머지 76%는 가방만 열어보는 간이검사나 내용물을 전부 뜯어보는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앞으로는 마약 및 농수축산물 밀수,위해물품 반입과 관련된 여행자,기타 범죄와 관련된 정보가 있는 사람만 정밀검사를 받는다. 10%에 해당하는 정밀검사 대상자는 X레이와 금속탐지기를 통한 과학적 검색,그리고 정보자료를 통해 선정한다. 반면 휴대품이 적거나 무역상담 방문자,유럽과 미국인 관광객 등 나머지 90%에 해당하는 일반 여행자는 일체의 검사를 받지 않는다.따라서 여행자 한명에 걸리는 휴대품 검사시간은 현 2∼3분에서 5초로 줄어든다. 기내에서 쓰는 세관신고서는 1만달러 이상의 외화를 소지한 사람과 30만원초과 과세물품의 소지자,이삿짐이 있는 여행객만 예외적으로 쓰면 된다. 지난 해 여행자 수는 하루 평균 2만7천9백97명으로 88년보다 79% 증가했으나 휴대품 반입량은 1인당 9.2㎏으로 39% 감소했다.휴대품 면세한도 30만원을 초과해 세금을 문 사람은 총 입국자의 0.9%에 그쳤고 부과금액은 54억8천만원이었다.
  • 한­대만 교류 본격 재개/대만서울대표부 21일 개설

    ◎과일·차수출 활성화될듯 주서울대만대표부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동아빌딩에 사무실을 내고 공식 개설된다. 대만대표부는 임존현대표가 20일 정식 부임함에 따라 이날 정식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18일 『대만대표부의 임대표가 20일 하오 정식 부임함으로써 관계재정립을 위한 형식적인 절차는 모두 끝난 셈』이라면서 『단교로 중단된 양측간 무역및 인적교류가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대표부의 공식 개설에 따라 우리나라는 대만과 단교후 17개월만에 관계를 재정립,그동안 중단됐던 과일 구상무역(3천만 달러 규모)과 자동차수출(1억 달러 규모)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게 될 전망이다. 대만대표부는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의 설치에 맞춰 지난해 11월 서울에 임시사무실을 내고 그동안 무역상담등 부분적인 업무를 보아왔다.
  • 위해·연대(산동성이 부른다:3)

    ◎한국투자 기다리는 개방경제의 현장/현발해경제권 선두주자로 급부상/“한국힘 빌려 부흥하자” 구호경쟁도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땅은 산동반도의 위해.우리나라와 너무 가까워 닭우는 소리까지 들린다고 하는 이곳 위해와 바로 그 옆에 붙어있는 연대가 요즘 중국의 환발해경제권 선두주자로 부상하면서 경제건설에 불이 붙어 한국업체 유치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위해가 오는 7월27일부터 5일간 「93위해중한경제무역상담회」개최를 위해 한국에 대표단을 파견,이 상담회 참여를 위한 고객유치에 눈코뜰새 없는 사이 연대에서도 이에 뒤질세라 한달뒤인 8월28일부터 7일간 열리는 「93중한국제경제무역상담회」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한국의 힘을 빌려 위해와 연대를 부흥시키겠다는 뜻인 「차한흥위」「차한흥연」등의 표현을 공공연히 사용하면서 한국 전용공단에 한국거리까지 만들어 한국업체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위해◁ 이곳은 지난 90년 9월부터 위해∼인천간 정기여객선을 취항시킴으로써 한국업체 유치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선점할 수 있었다.화물과 여객을 동시에 실어나르는 김교호가 지난 3년 가까이 2백80여차례 왕래하면서 매번 정시운항에 단 한건의 사고도 없는 국제항해사에 보기드문 기록을 세우고 있으나 앞으로 항공편에 손님을 빼앗길 것에 대비,오는 9월부터는 보다 화려한 선박으로 교체된다.새로 취항할 선박은 별 5개의 특급호텔과 비슷한 아늑함을 제공할 것이라는게 해운관계자들의 자랑이었다. 이곳에서는 또 지난해부터 통역난 해소를 위해 위해대학 등 두곳에 한국어과를 설치,학생들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4군데에 한국전용공단을 설치해놓고 있다고 장해강 위해시당서기가 밝혔다.그는 지난 88년부터 지금까지 이곳에는 무려 2천2백여개,1만1천여명의 한국경제무역 시찰단이 다녀갔으며 그간 1백78건 1억2천만달러어치의 합작프로젝트가 계약돼 그중 30여개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30개 합작공장 가동 위해는 시내 인구가 26만명으로 한국의 중소도시와 크기가 비슷하나 해양성 기후로 연평균 기온이 12도 내외인데다 겨울철에도 1월의 평균기온이 영하1.6도로 비교적 온화하며 특히 공기나 수질 등의 오염이 적은 국가위생도시로 지정될 정도여서 전자·미세전자개발의 적지로 꼽히고 있다.특산품으로는 밀 옥수수 땅콩 해삼 왕새우 등이 유명하다. 위해는 80년대 중반부터 연해개방도시로 지정돼 그동안 줄기찬 개혁개방을 통해 연평균 30.1%의 공농업총생산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그간 국민수입을 1.7배나 올렸다. 이곳에는 약 1백만평의 뻘밭과 낮은 해역이 많아 양식어업이 발달돼 있다.우리에게 안내된 한 앞서가는 어촌마을은 1인당 연간소득이 3천5백원으로 다른 지역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이 마을에서 건축업으로 돈좀 벌었다는 사람의 2층주택을 둘러봤는데 이 정도면 중앙의 부장급(장관급)이 사는 주택과 맞먹으며 캄보디아의 시아누크공까지 다녀갔다고 했으나 우리나라 기준으로 봤을때는 10여년전 서울 변두리에 유행하던 미니2층집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연대◁ 이곳은 한국업체를 유치하는데는 위해보다 한발 뒤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오는 9월부터 연대∼부산간 여객화물선이 취항하고 이어 10월 위해∼연대간 6차선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두 도시간 거리는 한시간대로 좁혀져 위해의 지리적 강점이 사라지게 된다. 현재 89개 한국업체들이 이곳에 6천7백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외자이용 프로젝트가 약 1천5백건,15억달러에 달한 사실에 비춰 보면 한국업체의 진출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하지만 지난해 8월 한중수교 이전 단지 10개에 불과했던 사실에 비춰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봇물터지듯 밀려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그래서 앞으로는 한국업체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우공장 부지 확보 위해 바로 서쪽에 접해있는 연대는 사과와 땅콩 포도주가 유명하다.또 연대∼대연간 여객이 연간 1백30만명에 이르러 중국내 해상여객 운송순위 제4위의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여기에 만족지 않고 시당국은 3천6백만원의 정부지원을 받아 국제수준의 항만휴게소를 설치할 계획으로 있다. 연대시 역시 경제기술개발구는 물론 시내 곳곳이 온통 파헤쳐진채 건축용 타워크레인으로 숲을 이루고 있는게 가장 인상적이었다. 왕덕화 연대시부시장은 경제기술개발구에는 2㎦의 한국전용공단 건설이 계획돼 있고 이와는 별도로 대우자동차 버스조립 공장용 부지도 이미 확보해놓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는 한국의 선진기술과 관리경험을 배우고 받아들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대북투자,사찰수용해야 승인/NPT 완전복귀하면 기업인 방북 허용

    ◎정부,단계적 대북경협방안 마련 정부는 12일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일단 유보함에 따라 북한의 NPT 완전 복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사찰의 수용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인 방북허용 ▲일부 시범사업에 대한 사업자 승인 ▲투자 허용 등 단계적인 대북 경협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북한측은 최근 평양에서 열린 두만강지역 개발계획 제3차회의에 참석한 우리측 대표단을 통해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 등에 대한 남한기업의 투자의사를 간접적으로 타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스스로 핵개발 의혹을 해소하는 등 신뢰회복 조치를 선행해야 그 추이에 따라 대북 경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NPT 복귀 및 IAEA 특별사찰을 수용할 경우 투자 예비단계인 기업인 방북을 허용하고,본격적인 대북 투자승인은 북한이 상호사찰을 받아들여야만 가능하다는 게 현재까지의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남북 핵상호사찰 이전이라도 10여개 시범사업의 경우 북한이 IAEA특별사찰을 수용하는 등 어느 정도 핵투명성이 보장될 경우 가능할 수도 있다』고 신축적 입장을 표시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측이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나진·선봉지역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본격적인 투자는 투자 리스크를 감안,북한의 핵문제가 풀리더라도 남북 당국간 대화가 진전되어 상호 신뢰회복이 전제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또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에서 상호사찰 규정이 마련되는 등 핵문제해결이 가시화될 경우 현재의 간접교역 방식을 직접거래로 전환키 위해 무역상담소를 판문점에 설치해 위탁가공무역이나 경제교류 관련사항을 협의하는 방안도 입안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자단체 국제교류 활발/82개 시·군서 26국 145개시와 결연

    ◎「친선」 벗어나 상품판로 개척 앞장/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큰 성과/국제자문대사 조언도 한몫 최근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세계 주요도시·농촌등과 자매결연등을 통해 국제교류를 활발히 전개,상품판로개척등에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특히 이들 일선자치단체들은 종전과는 달리 문화·관광등의 단순한 교류형태를 벗어나 부존자원이나 생산품등이 비슷한 각국의 도시와 농촌을 자매도시로 선택,실질적인 경제교류에 앞장서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국제교류를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0일 각 시·도에 따르면 2월 현재 서울을 비롯한 15개시·도 67개 시·군·구에서 미국·일본등 26개국 1백45개도시와 자매관계를 맺고 인적교류는 물론 해외시장의 정보수집및 분석,상품판매등 실리위주의 경제교류를 적극 펴나가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경주시가 지난 70년 일본의 문화도시인 나라시와 자매결연을 한 것을 시작으로 도내 34개시·군 가운데 9개 시·군이 해외 19개도시와 이같은 폭넓은 교류를 하고 있다. 섬유의 도시 대구시는 미국의 패션 도시인 애틀랜타시와 결연,지난해부터 지역업체들이 애틀랜타시에서 열리는 국제패션쇼에 참여하는가 하면 상설전시관을 개설,섬유산업육성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또 애틀랜타시가 다음 올림픽개최지인점을 감안,무역진흥공사와 더불어 현지에 무역관을 설치,침체에 빠진 섬유산업의 활로를 개척하는 홍보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세계적인 섬유산업단지인 이탈리아의 밀라노시와의 교류방안도 협의중이다. 첨단산업유치에 앞장서고 있는 광주시도 다음달 인구 4백50만명의 중국공업도시인 심양시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며 미국의 산안토니오시에 특산물 판매장을 설치,두도시의 기술교류는 물론 교역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광양제철과 인접한 동광양시는 오스트리아의 린츠시등과 자매관계를 맺고 철강산업수출의 활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미국 클린턴대통령의 고향인 리틀콕시와 자매결연을 한 경기도 하남시는 최근 미국 현지에 지역특산품및 공예품전시관을 개설,본격적인 활동에들어갔다. 한편 내무부는 이같은 자치단체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랜 외교관생활의 경험을 가진 인물들을 국제자문대사로 위촉,현재 서울·부산·대구·경기등 9개 시·도에 상주시키면서 해외교류및 무역상담에 응하게 하고 있다.
  • 앞으로 285일(93대전엑스포 소식)

    ◎자원봉사 지원 쇄도… 조직위 “고민”/사회단체·해외교포 등 2만여명 응시/PC사용자 93% “전시장 구경가겠다” ○정확한 홍보가 필요 ◎…대전엑스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욕구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조직위측을 크게 고무시키고 있다. 대전엑스포 조직위가 최근 3천5백14명의 컴퓨터 통신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8%가 『엑스포93을 잘 알고 있거나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90.7%는 엑스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93.9%는 엑스포를 구경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러나 『엑스포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는 설문에 대해서는 엑스포가 첨단기술발굴의 장 또는 인류 미래모습의 전시장으로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 응답자가 61.7%인 반면 엑스포를 상품전시장이나 무역상담의 장 정도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경우도 35.3%로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한 국민홍보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IBM관 기공 ◎…한국아이비엠주식회사(대표 오창규)는 지난 13일 대전엑스포 회장내 국제전시구역에서 2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아이비엠관 기공식을 가졌다. 「생각하는 즐거움(JoyofThink)」을 주제로 한 한국아이비엠관은 컴퓨터및 첨단 영상기기를 통해 누구나 즐겁게 생각할 수 있고 그 즐거움이 보다 나은 생활,보다 나은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된다는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는 구상으로 꾸며진다. 5백평의 부지위에 지상2층의 임시독립관으로 세워질 한국아이비엠관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를 상징하는 정방형 격자와 부드러운 곡선이 조화돼 친밀감을 주는 외관으로 건축되고 전체적인 전시는 1백20석의 극장을 포함한 총 3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되며 내년 3월 완공예정이다. ○합격자 12월초 발표 ◎…모두 7천7백50명을 선발하는 대전엑스포 자원봉사자 모집에 2만2백82명이 응시해 평균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지난 14일 원서를 마감한 결과 대전 9천6백23명,서울 8천40명,충북 4백23명,충남 3백20명,기타지역 1천8백76명이 각각 지원했다.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특히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한국 근우회(회장 이희자)가 단체로 3천명의 원서를 내는등 각종 사회,문화,학생단체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52개 외국공관을 통해 이달말까지 해외교포 자원봉사자를 모집중인 조직위측은 현재 1천여명이 원서를 냈거나 문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대전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신청자에 대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1월중으로 면접계획을 개별통지하고 12월 초순쯤 합격자를 최종 선발·발표할 예정이다. ○2백만명 입장 성황 ◎…금세기 최대의 엑스포로 일컬어지는 스페인 세비야 엑스포92가 지난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폐막됐다. 지난 4월20일 개막이후 6개월간 총 4천2백만명이 관람한 세비야 엑스포는 세계 1백13개국과 유럽공동체(EC) 등 21개 국제기구가 참가,지금까지 개최된 박람회중 최대의 성황을 이뤘다. 한국관은 5백평 규모의 한실을 연상시키는 2층 건물에 「발견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한국고유의 역사와 전통문화 및 경제발전상을 소개하는 한편 대전엑스포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한국관 입장객수 역시 당초 목표인 1백50만명을 훨씬 초과한 2백60만명이 입장해 인기를 끌었고 입장객중에는 소피아 스페인왕비를 비롯,말레이시아 총리,에스토니아 총리 등 각국의 VIP들이 다수가 끼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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