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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정치력 기르기 모색/상케르위원장/공동외교 우선 추진

    【룩셈부르크·브뤼셀 AP 로이터 연합】 자크 상테르 신임 유럽집행위원회위원장은 30일 유럽연합(EU)을 앞으로 단순한 무역블록이 아니라 정치적 힘을 지닌 기구로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할 뜻임을 비췄다. 상테르 신임위원장은 내년부터 집무에 들어갈 21명의 유럽집행위 신임위원의 관장업무를 배분,발표한 뒤 앞으로 유럽집행위가 우선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공동외교정책,통화단일화,EU공동의사결정의강화로 꼽았다. 상테르 위원장은 지난 2년동안 각 회원국 국민 사이에 EU의 지지도가 하락했다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정치적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이제 정치적 문제와 경제적 문제간의 의견분열을 극복해야만 한다』고 밝혀,전임집행위가 정치보다 무역문제를 중시,그다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 “아태무역자유화 2010년까지 완료”

    ◎APEC자문기구 「태평양비지니스포럼」 보고서 제출/WTO조기비준… 투자장벽 제거 촉구/11월 인니정상회담 논란예상 【방콕 연합】 아태지역 기업계 대표들은 15일 역내 무역및 투자자유화를 당초 APEC(아태경제협력체) 자문기구인 저명인사그룹(EPG)이 제시한 것보다 10년 빠른 늦어도 오는 2010년까지 실현할 것을 촉구하는 보고서를 APEC정상회의 금년도 의장인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지난해 미 시애틀 APEC정상회의에서 자문기구로 설립된 「태평양 비지니스 포럼(PBF)」은 이 보고서에서 아태지역이 오늘날 세계무역의 40%와 세계총생산의 절반까지를 차지하고있다고 강조하고 APEC국가들이 선진국은 오는 2002년까지,개도국은 2010년까지 역내 무역과 투자를 자유화함으로써 모든 국가가 2010년 까지는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을 제의했다. 이에 앞서 학자,전문가,기업인및 정부공무원들로 구성된 EPG는 지난 8월 제출한2차보고서를 통해 역내 국가들이 2000년부터 시작해 늦어도 2020년까지 무역자유화를 완료할것을 촉구했다. PBF는 EPG와 마찬가지로 APEC이 유럽연합(EU)이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처럼 배타적인 무역블록으로 발전하는데는 반대하고 있지만 다른점은 APEC 개별회원국과 다른 비회원국을 규제하고 있는 또다른 비회원국간의 쌍무무역에 신중을 기할것을 촉구하고 있다는 데 있다. 그러나 PBF의 이번 제안은 PBF가 미국의 입장에 경도돼 있는데다 중국등 일부아시아지역 회원국이 2020년까지의 무역자유화 실현에도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만큼 오는 11월 15일 인도네시아의 보고르에서 열릴 APEC정상회의에서 채택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방콕의 아세안국가 관리들은 오히려 이번 제의가 EPG의 보고서에 더하여 논란만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남미4국 정상회담/공동시장 창설발표

    【부에노스아이레스 AFP 연합】 1아르헨티나와 브라질,파라과이 및 우루과이 등 남미4개국은 4일 역내 자유무역블록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를 창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4개국은 5일중으로 이 메르코수르 창설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카리브연안 25개국 자유무역협정 체결/오늘 서명 예상

    【보고타 로이터 연합】 멕시코·쿠바·베네수엘라 등 카리브 연안 25개국은 24일 콜롬비아 해변 휴양도시인 카르타헤나에서 역내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하기 위한 협정에 서명한다. 카리브 공동체(CARICOM)의 12개 회원국과 콜롬비아는 이날 카리브 국가연합(ACS)을 결성하기 위한 첫 조치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며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등 12개국은 옵서버로 이 모임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협정은 카리브 연안 중남미 국가들로 구성되는 무역블록을 설치하기에 앞서 우선 사회·정치·경제적 협력을 증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그동안 추진한 일련의 지역협력협정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다.
  • APEC 11월회담서 무역자유화 방침 설정

    【캔버라 AFP 연합】 아·태경제협력체(APEC) 18개 회원국 지도자들은 오는 11월 정상회담에서 역내 무역자유화를 위한 방침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고 가레스 에반스 호주 외무장관이 21일 밝혔다. 에반스장관은 이날 대화상대자의 자격으로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연례회담 참석을 위해 방콕으로 떠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현재의 협의체를 무역블록화하는 제안등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일 기업,동남아투자 러시/싱가포르·말련 등 달러권이 주대상

    ◎작년 74억불… 재투자 감안 40% 급증 【뉴욕 연합】 일본은 엔화강세가 지속되자 아시아각국의 저렴한 노동력을 이용하기 위해 이 지역에 수십억달러를 투입하기 시작,일본이 중심이된 막강한 새로운 무역블록을 결성하고 있다고 미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가 13일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비즈니스 위크는 일본이 「아시아 달러블록」을 만들려는 전략의 배경은 아시아의 달러화지대에 막대한 산업자본을 투자함으로써 현지시장을 장악하고 미국과의 경쟁을 피하며 미국이외 지역에 대한 수출을 늘리면서 침체상태에 있는 일본경제의 일자리를 늘리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주간지는 일본기업들의 투자가 최근 중국·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등에 잇따르고 있으나 서방의 투자전문가들은 엔화강세 지속전망과 함께 일본의 새로운 투자러시는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아시아지역에 대한 일본의 투자는 91년 59억달러에서 92년에는 62억달러,93년에는 74억달러로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치가 현지 자회사들의 재투자분까지 고려하면 실제투자액은 40%이상 늘어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비즈니스 위크는 최근 일본의 아시아지역 투자러시는 현지 시장장악을 목표로하고 있는 점에서 10여년전 수출시장은 여전히 유럽과 북미며 아시아지역은 수출발판으로 이용했던 것과는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 NAFTA 발효로 대미무역에 큰타격/중 경제관리 우려

    【북경 AP AFP 연합】 중국은 최근 세계 최대무역블록으로 부상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자국의 대외 무역,특히 대미 무역에 큰 위협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 경제관리들의 말을 인용,94년초부터 미국과 캐나다·멕시코등 3개국으로 자유무역지대를 구축하는 NAFTA가 중국의 대외무역에 「심대한 도전」을 제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미 통상압력 사안별대응은 “무리”/클린턴정부의 전략과 대책

    ◎“경제 최우선” 워싱턴목표 인식 급선무/시간 흐를수록 압박강도 더 심해질듯/개방·국제화로 조정·수용결단 내릴때 클린턴 미행정부의 대한통상압력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지난 23일의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미국의 한국에 대한 통상압력은 크게 보아 금융·서비스 시장의 개방확대,외국인 투자확대촉진조치,쌀 등 농산물의 관세화 수용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같은 미국의 경제적 대한압력은 단순히 한미양국의 쌍무적 차원에서만 보지 말고 클린턴행정부의 외교전략,대외통상정책차원에서 봐야 정확한 대응방법을 강구할 수 있을 것이다. 클린턴행정부는 출범할 때부터 부시의 공화당행정부 보다 더 강력한 대외통상정책을 추진해왔고 지금도 미국외교의 기본목표 가운데 가장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바로 경제안보이다.이는 바꾸어 말해 미국의 경제적 이익보호와 적극적인 추구가 다른 어떤 외교적 목표보다 우선한다는 것이다.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끝난 뒤 미행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백악관에서 가진배경설명을 통해 한미경제관계는 3가지의 축에서 조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나는 세계적인 차원에서,둘째는 지역적인 차원에서,셋째는 양자관계에서 검토되고 필요한 협력이 수반돼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적 차원은 오는 12월 15일로 시한이 설정돼 있는 우루과이라운드의 성공적인 타결을 위해 한국이 보다 많은 노력을 보일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적 맥락에서 논의될 가장 핵심적인 기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이다.지난주 시애틀에서 논의됐듯이 무역투자자유화를 촉진시키는데 양국이 적극 노력하고 이 지역에서의 경제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자는 것이다. 특히 미국의 전략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통과에 이어 APEC를 보다 단단한 정책조정기구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이를 통해 「아주시장개방」을 추구하고 무역장벽의 철폐를 지역기구차원에서 이뤄 나간다는 것이다. 셋째는 한미양자관계로 기본적으로는 양국간 무역균형을 바탕으로 통상·산업·과학·기술 등 제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것이다.특히 지난 7월 클린턴대통령의 방한시 설치한 경제협력대화기구(DEC)를 통해 한미양국이 당면한 현안을 조기에 해결함으로써 불필요한 긴장을 막자는 것이다. 이러한 세가지 맥락에서 볼때 미국의 대한통상압력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시간이 갈수록 압박의 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미국이 자유무역주의를 추구하면서도 NAFTA는 실제로 배타적 무역블록의 성격을 띠고 있고 무역과 투자자유화를 외친 시애틀 APEC회담도 결국은 무역장벽철거를 통한 미국의 아시아시장확보라는 대전략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미국의 대한통상압력의 가중은 미국의 세계경제 신질서구축이라는 구조적 압력의 하나이기 때문에 사안별 대증요법 보다는 새로운 세계경제질서에 능동적으로 참여한다는 차원에서 신축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경제의 개방화,국제화지향을 통해 미국의 통상압력을 조정할 것은 조정하고 수용할 것은 수용해야 할 것이다.
  • 「유럽경제지역」 내년 출범/불,조약비준

    ◎18국 참여 세계최대 무역블록 【파리=박강문특파원】 유럽경제지역(EEA)조약이 22일 프랑스 의회에서 비준됨으로써 서구 18개국의 참여로 세계 최대의 무역블록을 유럽에 창설하는 이 조약의 마지막 장애가 해소됐다. 지난 92년 5월 포르투갈에서 체결된 이 조약이 내년 1월 1일 발효되면 유럽공동체(EC)12개국에 통용되는 단일시장및 경쟁 규정이 오스트리아,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등 6개 유럽자유무역협정(EFTA)국에도 확대적용돼 EEA는 국제무역거래량및 국내총생산고등에 있어 NAFTA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무역지대로 부상하게 된다. EEA조약에 따라 EFTA 국가들은 재화,용역,자본및 인력의 자유로운 유통에 관한 EC의 원칙을 수용키로 합의했었다.EEC는 지난해 국민투표에서 이를 거부한 스위스를 제외하고 모든 EFTA 회원국에 의해 비준됐다.
  • 미 의원 민의존중정치/김주혁 국제부기자(오늘의 눈)

    미국·캐나다·멕시코 3국간의 거대무역블록을 형성하기 위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비준안이 18일 미하원에서 2백34대 2백으로 가결됐다.지난해 12월 협정체결 이후 줄곧 팽팽했던 찬반논란에 비하면 예상밖의 큰 표차로 클린턴행정부에 승리를 안겨준 셈이다. 그러나 표결내용은 무척이나 아이로니컬하다.집권 여당인 민주당 소속의원 2백58명중 찬성률은 40%(1백2명)에 그쳤다.여당 원내총무인 리처드 게파트의원은 비준 반대투쟁을 진두지휘하기까지 했다.반면 야당인 공화당 소속의원 1백76명 가운데는 75%인 1백3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예측불허의 초당적인 교차투표가 이뤄진 것이다. 미국의회에서는 의장선출등 지역구민의 이해타산과 무관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같이 정책사안별로 표가 엇갈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과거 40여년동안 여당의 과반수가 정부안을 지지하고 야당의 과반수가 반대한 경우는 평균 50%에 불과했다는 통계도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한다.아무튼 의석수와 표결결과가 무관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국대통령은 표결 때마다 소속당에관계없이 의원들을 설득하느라 무진 애를 써야 한다. 이는 철저히 미국의 선거풍토에 기인한다.연방의원 후보지명에 대통령은 영향력이 없다.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도 물론 없다.오로지 지역선거구별 당원들의 직접예비선거나 전당대회에서 나타나는 민의만이 후보자를 결정하고,유권자들만이 당선자를 가릴 뿐이다. 효율성을 최우선시하면서 대개는 집권당의 총재로서 공천권을 좌지우지하는 대통령의 뜻에만 따르는 정치적 비선진국의 눈엔 이같은 미국의 선거행태나 그에 따른 대통령의 「쓸데없는 고생」이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장기적인 비전보다는 눈앞의 당선 가능성에 너무 얽매이는 단점도 실제 있기는 하다.그러나 의원 개개인이 권력자보다도,자신을 뽑아줬고 앞으로도 뽑아줄 수 있는 유권자들의 의사를 최대한 대변하려 애쓰는 풍토야말로 전반적으로 대의민주주의의 이상에 보다 더 근접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김영삼대통령 정부에 의해 각 분야에 걸쳐 개혁이 추진되고 있는 이땅에도 여야 가릴 것 없이 중앙집중·상명하달식 정치가아닌 민초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진정한 대의정치가 조속히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UR 아주 이용 말라/EC,미에 경고

    【파리=박강문특파원】 유럽공동체(EC)관리들은 미국이 유럽과의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 아시아카드를 이용하려 할 경우 협상의 실패와 함께 세계를 경쟁적인 무역블록체제로 몰고 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EC집행위원회의 한 관리는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책임을 유럽에 전가하고 만일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국은 아·태경제협력체(APEC)측과의 보다 긴밀한 관계에 의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미국관리들의 발언이 『무책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 통일한국 32년뒤에 중간강대국 부상

    ◎이광요 전싱가포르 총리 「150년후 아시아변모」기고/북한 핵무장 실패… 김정일정권 무너져/2150년 한국생활 EC수준 도달 이광요 전싱가포르총리는 「타임캡슐에서 나온 아시아에 관한 뉴스」란 제목의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창간 1백50주년 기념특집 기고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통일 등 앞으로 1백50년후까지 아시아의 변모에 대해 나름대로의 예리한 판단과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대담하게 예측했다.다음은 기고문의 요약. 2025년과 2150년의 아시아 변화모습에 관한 예측을 공모,타임캡슐에 넣어뒀다가 때가 되면 가장 근접한 응모자 자손에게 시상하는 대회가 열렸다.한 70세의 화교계 싱가포르인이 다음과 같은 응모작을 작성,친구에게 보여줬다. ▷2025년 예측◁ 동아시아는 일본,통일한국,대만,중국해안지대등 역동적 국가들이 몰려있는 선진산업지대다.1인당 GNP(국민총생산)면에서 호주와 뉴질랜드는 동남아국보다는 높지만 일본,한국,대만 등 동아시아국과 싱가포르보다는 낮다. 중국에서는 2000년 이전에 원로들이 퇴장한 뒤 권력투쟁이 발생,60대 지도자가 출현했다.90년대 9%대를 달리던 경제성장은 그후 6%선을 유지,2025년에는 GNP가 미국과 같아졌다.1인당 GNP는 미국의 20%,일본의 13%에 불과하다.중국인구는 16억,인도인구는 14억명이다. 2000년부터 미국은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의 문호를 아태경제협력기구(APEC)회원국에 개방함에 따라 2008년에는 한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대만,호주,뉴질랜드 등이 NAFTA에 합류해 태아자유무역지대(PAFTA)를 결성했다.2015년에는 일본도 PAFTA에 합류,유럽공동체(EC)의 보호무역주의를 견제했다. 일본은 2007년쯤 수입장벽을 완전히 제거하고 전쟁책임부담에서 벗어난 전후세대가 처음으로 집권했으며 2015년쯤 핵무장계획을 실행했다.미·일·중간의 삼각관계는 안정을 유지한다. 다행히도 북한의 핵무장은 실현되지 않았고 김일성 사망후 김정일정권은 권력투쟁으로 분열됐다.냉혹한 붕괴가 이뤄져 한국은 북한의 책임을 떠맡아야 했다. 독일과는 달리 1대1 통화교환도 없었고 북한주민의 자유로운 한국여행은 15년간 이뤄지지 않았다.통일한국이2025년쯤 중간 강대국이 되기까지는 25년 이상 걸렸다. ▷2150년 예측◁ 대만은 하나의 자치성으로 중국과 통일키로 2048년에 합의했다. 2150년에 한국과 북경,상해,홍콩,대북 등은 EC의 생활수준에 도달하지만 삶의 질은 아직 못미친다.1인당 GNP면에서 한국 대만 싱가포르에 비해 동남아국가들은 40%,인도 등 남아국들은 30%정도 수준이다. 예측을 읽고난 친구는 견해를 달리 하는 부분에 대해 물었다.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실패,GATT(관세및 무역일반협정)체제가 붕괴하고 세계가 3개 무역블록으로 분리될 경우는. ▲GATT가 붕괴되면 세계의 경제성장은 곤두박질치고 마찰이 심화되며 대공황이 불가피해진다.블록간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또 다른 GATT가 있어야 한다. ­미국이 자국을 위협하게 될지도 모를 동아시아와의 무역 및 투자관계를 왜 계속 유지하는가. ▲중국과 한국은 일본의 지도적 위치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일본과 중국이 공동지도력을 발휘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미국은 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신뢰받는 협력자로서 우월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APEC 각료회의/4월23일 일서 개최

    【도쿄 교도 로이터 연합】 일본은 오는 4월23∼24일 양일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각료회의를 개최,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유럽공동체(EC) 단일시장등 무역블록화 추세에 따른 대응방안등을 논의한다고 일본 외무성관리들이 16일 밝혔다.
  • 중국,「대중화경제권」 첫 지지/일 등 주변국 반발 우려도 언급

    ◎중·홍콩·대만·성항 연계 【대북 DPA 연합】 왕조국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은 경제개발을 위해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를 묶는 이른바 「대중화경제권」을 창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같은 구상이 일본과 같은 이웃나라들로부터 반발을 초래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한 것으로 대만의 CNA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왕주임이 26일 중국을 방문한 대만 무역 사절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하고 중국이 대중화경제권 창설을 지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중국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또다른 고위 관리도 중국이 대만과 마찬가지로 다른 지역의 무역블록들로부터 압력을 받고있어 각국의 경제개발을 위해 대중화경제권 창설구상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에 대한 각국의 반응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한국에 「또하나의 무역장벽」 등장/「북미자유무역지대」 창설의 파장

    ◎미 시장 싸고 멕시코와 경쟁불가피/유럽 이어 동아권의 블록화 가속 미국과 캐나다,멕시코 3국은 12일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무역블록인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창설을 위한 협정에 합의했다.3년여의 긴 협상끝에 타결된 NAFTA협정은 역내국가들간 상품과 서비스의 관세를 없애 무역시장을 통합하는 것으로 자본및 노동력의 자유로운 이동과 함께 동일한 노동법과 환경보전법 적용등을 규정하고 있다.이번 합의로 캐나다 서북부의 유콘강에서 멕시코 동남부의 유카탄반도에 이르는 거대한 자유무역블록이 형성되게 됐다. 지난해 유럽공동체(EC)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이 합쳐 유럽경제지역(EEA)을 창설하기로 한데 이어 이번에 NAFTA가 탄생함으로써 세계경제의 블록화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아시아지역에서는 동아시아경제권(EAEG)의 창설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렇게되면 세계 경제는 EEA,NAFTA,EAEG등을 주축으로 3분되게 된다. 북미 3국의 전면적인 시장개방을 의미하는 이번 자유무역협정의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그동안 협상에 적지않은 난관을 거쳐야했다.멕시코가 미국과 캐나다에 비해 낙후된 경제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을 끌어오던 협상이 타결된 것은 미국과 멕시코가 국내 정치일정상 지금 타결에 이르지못할 경우 조기 마무리가 어려우리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이번 협정에 대한 미국 의회의 심의와 비준이 아무리 빨라도 내년초에나 이뤄질 전망인데다 미국 의회가 협정내용의 일부에 대해 수정을 요구할 가능성이 적지않아 이 협정이 시행에 들어가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NAFTA 3개국의 경제규모는 인구 3억6천6백만명에 국민총생산(GNP)이 약 6억6천만달러로 EEA를 능가하고 있다.그러나 연간 교역규모는 1조2천억달러로 3조달러에 육박하는 EEA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진다.EEA가 세계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42%에 이른다. EEA에 이어 NAFTA협정이 각국의 비준을 받아 시행에 들어갈 경우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역은 적지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회원국들이 역외국가들과의 무역보다는 역내국가들간 무역을 늘리려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로서는 득보다 실이 훨씬 많으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NAFTA의 주도국가인 미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규모는 지난해 1백86억달러로,미국은 아직도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이다.게다가 멕시코는 그동안 대미 수출에 있어서 우리나라와 경쟁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수출에 상당한 타격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런만큼 미국을 주 수출시장으로 갖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멕시코등과의 합작등을 통한 우회수출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교역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통상외교를 강화해 나가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세계경제 전망」 세미나 지상중계

    전경련산하 한국경제연구원(원장 최종현)은 15일 세계적 경제예측기관인 WEFA(와튼경제연구소)그룹과 공동으로 세계경제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냉전체제의 붕괴,우루과이협상의 타결전망,블록경제화의 진전등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이날 세미나에 참가한 제라드 빌라 WEFA회장의 「세계경제전망」과 WEFA 아태지역영업담당 부사장인 리처드 부진스키박사의 「90년대 한국경제의 대내외 여건」이라는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한국 임금억제·전략산업 육성을”/리처드 부진스키(미 와튼경제연 아태담당부사장) 현재의 과열된 한국경제는 경기순환의 결과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이다.특히 92년도 선거를 의식한 정부가 강력한 수요억제 의지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경제를 냉각시키는 문제는 통화긴축정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한국에 필요한 것은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산업분야의 투자 및 연구개발투자를 고무함으로써 좀더 균형적인 성장을 증진시키는 것이다.동시에 임금과 금리의 상향세를 저지할 수 있는 정책이우선돼야 한다. 막대한 경상수지적자와 가속적인 인플레이션 아래에서는 미래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한국은 대외적으로 무역블록 이외에 한미무역마찰,높은 대일수입 의존도,경공업분야에서의 동남아국가와 중국과의 경쟁심화등 국제무역분야에서 새로운 도전과 싸우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금인상을 진정시키고 국제수지를 개선시키며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을 육성하는 길밖에 없다. 한국은 또 유엔의 회원국으로서 미국의 압력을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극복해야 할 때가 왔다. 무엇보다 현재 대미무역에서 적자를 겪고 있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최근 한국이 북방무역을 활성화시키는등 새로운 수출시장에서 진전을 보인다 하더라도 유럽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은 여전히 세계무역의 대부분을 점유할 것이다. 따라서 무역다변화도 중요하지만 주요 선진국에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제경쟁력이 여전히 핵심요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최근 몇년동안 세계 대다수의 국가들은 에너지 집약도를 낮추어왔으나 한국에서는 오히려 급상승했으며 심지어 걸프전쟁동안에도 석유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등 에너지정책의 우를 범하기도 했다. 한국은 지난 6년간 사상 유례없는 경제·정치·사회적 변혁을 경험하면서 특정 이익집단의 사회·정치적 요구를 낳기도 했다. 지금 한국은 민주주의를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 때문에 정부는 국민을 교육하고 또 성장의 안정적 균형을 이룰 책임이 있는 것이다. ◎“미등 선진국 경제 회복 빨라진다”/제라드 빌라(미 와트경제연구소 회장) 향후 수년간 미국을 포함한 세계경제는 보다 빠른 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무역가중치로 본 세계 경제의 성장률(미국제외)은 91년이후 4년동안 2.1% 2.4% 3.0%및 4.2%의 추이를 보일 것이다. 미국은 올 2·4분기중 성장률이 0.5% 감소했지만 이 기간중 최초로 경기 호전신호가 나타났으며 5월중에는 경기의 저점을 확인했다. 경기회복세가 제조업은 물론 주택및 소비지출에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이자율의 인하로 기업의 설비투자가 늘어날 것이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률은 3·4분기중 2.4%,4·4분기 3.8%로 예상된다. 92년에는 일시적 미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넘어 3.2%의 성장을 기록한뒤 93년 3.1%,94년 2.9%로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이웃 캐나다도 그동안의 장기적이고 심각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미국의 경제회복에 따라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일본의 GDP(국내총생산)는 재정통화정책과 가격안정화를 통해 91년 4%,92년 3.2%로 예상되며 대략 4%로 성장하는 장기추세를 보일 것이다. 올해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3백60억달러보다 훨씬 많은 5백억달러로 예상돼 유럽및 동아시아국가들과의 무역마찰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9%정도로 예상되는 독일의 성장률은 옛 동독지역내의 경기가 회복되리라는 전망과 함께 92년 2.1% 93∼96년 평균 3.5%의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영국은 92년부터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며 멕시코도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동구권 사회주의국가들과 소련도 90년대 말까지 개혁의 행로를 진정시키고 상당한 정치적안정과 경제적 성과를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 「범유럽경제공동체」 93년 출범/EC­EFTA 통합 합의

    ◎늦어도 8월까진 조약 체결 【룩셈부르크 AP 연합】 EC(유럽공동체) 12개 회원국과 EFTA(유럽자유무역연합) 7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19일 두 무역블록을 오는 93년 1월부터 사실상 통합키로 하는 잠정협정을 발표함으로써 이와 관련한 1년여에 걸친 회담을 끝냈다. 그러나 EC와 EFTA회원국 외무장관들은 15시간에 걸친 힘겨운 협상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기구의 통합과 관련한 최종 협정은 남은 산적한 문제점 때문에 당초의 희망대로 다음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조인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의장을 맡은 자 푸스 룩셈부르크 외무장관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를 횡단 운행하는 EC의 트럭수 쿼터 및 어획권과 관련한 논란 많은 문제 등 많은 기술적 작업이 남아 있기 때문에 우리는 아직 조약을 체결하지 못했다』고 설명하고 『이 작업만 해결되면 EC와 EFTA간의 완전통합협정은 늦어도 오는 8월 31일까지는 조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미 무역마찰 심화될 듯/WP지 보도/UR협상 실패로 표면화

    【워싱턴 연합】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실패로 미국과 일본,한국간의 무역마찰이 표면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8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번 협상 실패로 지역간 무역블록이 대두되고 대서양 및 태평양,그리고 미국과 각국간의 무역분쟁이 번져나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칼라 힐스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앞서 이번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실패하면 무역전쟁으로 번질 것이라고 말한 점을 상기시켰다. 이 신문은 유럽공동체(EC) 및 일본·한국이 6일 밤 농산물 보조금 삭감협상에서 주저하는 자세를 보였다면서 이번 협상에서 가장 손해를 본 나라는 일본이었다고 평가하고 미국은 일본 및 한국과 여러 무역 분쟁소지를 갖고 있어 이번 협상실패로 분쟁이 표면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시장개방 방해 강력대처/UR협상 실패땐 한국등 경제적 재해”

    ◎그레그대사 연설 도널드 그레그 주한 미국 대사는 21일 『미국은 자유무역을 위해 앞으로 시장개방정책을 가로막는 정부 또는 민간 차원의 어떠한 운동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혀 최근의 과소비추방운동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종전보다 더욱 거센 대한 통상압력을 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레그 대사는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외교협회(회장 윤석헌) 초청 오찬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최근 미국이 한국에서 일고 있는 과소비억제운동과 관련,내정간섭에 가까운 통상압력을 가했다는 한국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미국은 다만 과소비억제운동이 수입차별정책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을 뿐이지 결코 건전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과소비억제운동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레그 대사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대해서도 『협상이 실패할 경우 한국과 같은 나라는 경제적인 재해를 입게 될 것이며 세계적으로는 국제 경제적 긴장심화와 함께 지역적인 무역블록화현상이 도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대소 경원문제가 최대의 쟁점/내일 막오르는 G­7정상회담

    ◎「우루과이 라운드」타결여부 주목/환경 보존ㆍ제3세계 부채탕감도 의제로 서방 7개 선진국(G­7) 정상들이 9일부터 3일간 미국에서 회동,군사력보다 경제안보가 훨씬 중요해진 새로운 세계와 대결한다. 조지 부시 미대통령의 출신지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이번 G­7회담은 「냉전종식후 첫 경제 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70년대의 경제 정상회담이 인플레이션,저성장ㆍ경기후퇴ㆍ에너지위기 등을 주로 다뤘다면 80년대엔 제3세계 부채ㆍ환율ㆍ국제수지 불균형 등이 경제정상회담의 주요 의제 였다. 90년대 경제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서방 세계 분열의 원심력을 막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소련의 변화와 더불어 서방 동맹국들이 공동 대처해야할 위협적인 군사세력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면 경제문제로 인해 서방세계가 분열될 가능성이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90년대엔 어떤 형태로든 지역 무역블록의 출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작년부터 일본은 태평양지역에대한 장악을 굳혀가고 있으며 미국은 미주 자유무역시대를 제창하기 시작했다. 12개 서구 국가로 구성된 EC(유럽공동체)는 동구와 스웨덴 노르웨이 등의 비EC회원국을 포용하기 위한 회담을 개최중이다. 이번 휴스턴 회담에서 우선적으로 다뤄질 3대 의제는 소련과 동구에 대한 경제원조ㆍ농산물교역ㆍ환경보존 문제다. 이밖에 독일통일ㆍ중국원조ㆍ제3세계부채ㆍ마약자금 「근절」ㆍ세계경제 성장문제도 제기될 것이다. 소련은 지금 서방의 원조를 기다리고 있다. 소련군의 동독철수 촉구에 대소원조를 이용하는데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서독의 헬무트 콜 총리는 소련에 대한 1백90억달러 경제 원조 호소에 앞장설 것이고,소련 구제와 고르바초프의 집권 계속을 바라는 프랑스의 프랑수와 미테랑 대통령이 이에 동조할 것이다. 당초 부시 미대통령은 그렇게 많은 돈을 소련에 투입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했었다. 최근 부시는 『만일 소련이 국방비 삭감과 경제개혁을 약속대로 이행한다면 서방측이 소련에 경제원조를 제공하기가 훨씬 용이할 것』이라고 신축성을 보였으나 부시 미대통령은 미국의 재정 적자와 의회반대를 이유로 미국의 직접적인 대소자금 지원은 거론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련 및 동구에 대한 경제 지원과 관련,일부 서방 국가들이 일본에 걸고 있는 기대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정부관리들은 가이후총리의 향미에 앞서 『일본은 이번 회담에서 소련 보다 중국에 대한 경제지원조치의 선행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련이 확실한 사회 경제 개혁을 이룩할 때까지는 모스크바에 대해 경제원조 대신 기술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일본측 입장이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무엇보다도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의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을 진척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은 오는 12월로 시한이 정해져 있어 이번 회담에서 협상타결의 강력한 전기를 마련하지 않는한 GATT체제 자체가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EC회원국들은 92년의 EC통합계획 때문에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의 성공,특히 농산물에 대한 정부 보조금 문제에서실질적인 결론을 끌어 내는 것을 막을지 모른다. 미국은 교역을 왜곡시키는 농산물 보조금이 향후 10년내에 철폐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EC측은 소규모의 비효율적인 농장을 소유한 자국 농민들에게 큰 타격을 줄 미국안에 반대하며 보조금의 부분삭감만을 주장하고 있다. 만일 EC가 이 협상의 진전을 막을 경우 기존의 다자간 무역체제를 지역별 무역블록으로 세분하려는 압력이 고조될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C와 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에 대해 냉전종식과 재정무역 적자에도 불구하고 책임있는 역할을 계속 수행하도록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럽과 미국은 일본에 대해 세계경제 및 정치체제에서 보다 큰 역할을 맡도록 촉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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