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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라 힐스 아시아소사이어티 기조연설

    ◎“아주 지속성장 위해 자유무역 확대해야”/무역장벽 제거는 WTO 현안 해결에도 도움 칼라 힐스 전 미무역대표부(USTR)대표는 1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소사이어티 서울총회 기조연설에서 아시아지역의 무역자유화 중요성을 역설했다.다음은 기조연설요지이다. 지난 40년간은 정보혁명의 시대였다.정보기술혁명은 테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용량을 크게 확장시켰고 무역과 연계 됨으로써 증폭효과를 가져왔다. 무역증대는 전세계 국가들에 탈 규제를 요구하고 있다.탈규제는 자유화를 의미하며 이 때문에 각국은 유례없이 시장개방을 해나가고 있다.세계무역은 GDP(국내총생산)보다 2배 이상 성장해 왔다.그 중에서도 아시지역의 성장은 괄목하다. 그러나 해외시장이 아시아제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아시아국가들이 이렇게 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미래에도 다른 나라들이 아시아의 성장을 도와 줄 것이냐,아시아의 고객들이 개방상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가 문제다. 세계적으로 보호주의적 경향이 고개를 들고 있다.때문에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은성장전략을 수정해야 될지 모른다.아시아국가들에는 수입규제가 많다.때문에 미국과 같은 나라와 많은 마찰을 빚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의미를 새겨볼 필요가 있다.1백여국가가 가입한 WTO는 무역자유화를 위한 약속이다.관세를 낮추고 서비스시장을 개방하며 농업에 경쟁의 개념을 도입하기로 약속했다.WTO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예를 들어 금융시장이 아직 미해결이나 97년까지 협상해 나갈 것이다.UR는 해외법인 설립이나 내국민대우,과실송금에는 별 합의를 보지 못했다. 아시아지역은 성장잠재력이 있지만 사회간접자본과 같은 하부구조가 부실한 편이다.세계은행은 동아시아에 하부구조 구축을 위해 1조달러가 들어가야 되는 것으로 보고있다.그러나 아시아는 저축률이 높다.아태경제협력체(APEC) 18개 회원국은 1년6개월 전에 무역과 투자장벽을 제거하기로 합의했다.난제는 많지만 그러한 문제가 이 지역의 자유화노력을 누그러뜨리지는 못할 것이다. APEC는 세계무역의 40%를 점한다.이는 WTO회원국들을 고무시켜 WTO의 이슈들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미국의 번영도 국제활동과 직결돼 있다.21세기는 혁신없이 경쟁대열에 나설 수 없는 시대다.그래서 김영삼 대통령도 세계화를 주창한 것이다.〈정리=권혁찬 기자〉
  • “4자회담 북 배려한 최선 방안”/김 대통령

    ◎평화정착 위해 수용 겁듭 촉구/아시아 소사이어티 서울총회 개박 김영삼 대통령은 9일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은 북한의 입장을 감안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며 회담이 성공할 경우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북한』이라면서 『북한이 우리의 제의에 호응해오기를 바란다』고 북한의 4자회담 수용을 촉구했다.〈관련기사 2면〉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소사이어티 서울총회 개막리셉션에 참석,「한국과 아시아의 세계화」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4자회담이 성사되도록 한반도의 평화를 희구하는 여러분 모두의 지원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미국과 아시아 각국의 참석자에게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아시아 각국이 21세기를 맞아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4가지 원칙으로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를 위한 노력강화 ▲아·태지역의 역동성 발휘를 위한 역내 협력강화 ▲아시아와 미주·유럽과의 협력강화 ▲아시아 역내의 안보대화발전 등을 제시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를통해 아시아지역은 경제성장과 삶의 질의 향상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미국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공동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라웅배경제부총리,공노명외무·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 등 정부인사와 김철수세계무역기구(WTO)사무차장 등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또 JB볼저 뉴질랜드총리를 비롯,로베르트 데 오캄포 베트남 산업부장관,이국화중국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부장,칼라 힐스 전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등 외국정부 관계자와 카렌 엘리어트 하우스 미다우존스사 사장과 아시아소사어티 이사장인 모리스 그린버그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 회장 등 각국 정·재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했다.〈이목희 기자〉
  • 한·미 통신협상 개막/위성서비스 개방확대 등 논의/정통부서

    다음달에 있을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에 따른 무선통신장비시장등 미국업체들의 한국통신시장 진출에 관한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통신협의가 6일 상오 개막됐다. 정보통신부 강상훈 정보통신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측 대표단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 크리스티나 런드 부대표보가 이끄는 미국측 대표단은 이날 상오 10시 정통부 22층 회의실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양국 통신협의에 들어갔다. 미국측은 이번 협의에서 ▲투명하고 비차별적인 신규사업자 허가기준 보장 ▲민간기업의 통신장비 구매에 대한 자국업체의 차별없는 참여기회 보장 ▲위성서비스부문의 개방확대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특히 신규사업자 선정과 관련,공정경쟁 보장 방안과 규제문제등을 거론하고 양국 협의를 6개월마다 정례화하는 방안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박건승 기자〉
  • 한국 지재권우선관찰국 지정/미 무역대표부 5년째

    ◎중국은 우선협상국에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우리나라가 작년과 똑같이 미국의 지적재산권 우선관찰대상국(PWL)으로 지정되고,중국이 유일하게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됐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30일 미 통상법 스페셜 301조에 의한 국별 지적재산권 보호현황 연례평가를 발표,중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9개국을 우선관찰대상국으로,태국 등 25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각각 지정했다.대만 홍콩 등 18개국은 관심표명국으로 지정됐다.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되면 미국과 지적재산권 협상에 응해야 하고 협상이 결렬되면 보복조치가 따르나,우선관찰대상국 등 나머지는 의무없이 미국이 상대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수준만을 구분한 것이다. 미국은 우리나라의 지적재산권 보호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인정했으나 컴퓨터 소프트웨어 대량 복제사용,외국 유명상표의 한국내 인정 미흡,저작권법상 57년 이전 작품에 대한 소급 불인정,영업비밀 보호 결여,소프트웨어 및 비디오테이프 수입관세 부과기준 국제관행 위배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우리나라는 92년도 이후 연속 5년째 우선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다. 미국은 지난해 관찰대상국이었던 중국을 유일한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중국과의 지적재산권 현안이 미국의 최대관심사임을 재확인했다.불법 컴팩트 디스크(CD)복제,위조상품 수출 등 지난해 미·중 지적재산권 협정을 불이행한 것이 작용했다. 미국은 이와 함께 일본의 음반저작권 소급보호문제와 캐나다의 자국 잡지산업 차별적 보호관행 등 현재 세계무역기구 분쟁해결절차가 진행중인 2건외에 포르투갈 파키스탄 인도 터키 등 4개국에 대해 지적재산권 관련,WTO 분쟁해결절차와 통상법 301조에 의한 조사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 WTO 통신개방 타결 임박/오늘 최종시한

    ◎아­서방,미 타협안에 긍정적 【제네바 AFP 로이터 연합】 세계무역기구(WTO) 53개 회원국들은 28일 통신개방협정 타결시한을 이틀 앞둔 가운데 제네바에서 막바지 협상을 계속,상당한 진전을 이룩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자정까지로 돼있는 최종시한 이전에 타결될 것이라는 낙관적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WTO의 닉 맥밀런 통신협상 위원장은 연간 5천억달러 규모의 통신분야 시장개방을 위해 2년동안 계속돼온 이 협상의 타결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으며 핵심국가대표단들도 긍정적 전망을 시사하고 있다. 제프리 랭 무역대표부 부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미국협상단은 아시아국가들에게 위성통신시장을 개방하라고 압력을 가함과 동시에 유럽연합(EU),캐나다,일본에 대해 추가 양보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EU가 제네바에서 29일 개막되는 15개 회원국 통상장관회의에서 미국이 최근 브뤼셀에서 제시한 안에 부응하는 양보안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일부 주요국 협상대표단은 아르헨티나·브라질·싱가포르를 비롯한 일련의 국가들이 지난 1·2일간 종전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진전된 개방안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통신개방협정이 예정대로 타결돼 오는 98년 1월부터 발효되면 요금인하,시장확대,효능 개선 등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1조달러의 누적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미,통신시장 개방압력 강화/협상시한 3일 남겨

    ◎“위성통신 분야 제외” 위협도 【제네바 AFP 연합】 세계 통신시장 개방에 관한 협상시한이 오는 30일 자정(한국시간 5월1일 상오 7시)으로 다가옴에 따라 미국은 26일 주요 교역상대국에 추가양보를 요구하며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4년 현재 5천1백30억달러 규모였던 통신시장의 개방을 위해 이날 밤까지 53개 협상 참가국중 대부분은 시장개방 계획안을 제출했으나 미국은 특히 일본과 캐나다,그리고 일부 개발도상국을 겨냥해 추가조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협상 대표들은 시한에 맞추기 위해 24시간 협상에 매달리고 있으며 유럽연합(EU) 통상장관들은 오는 29일 회담 성패에 결정적 역할을 할 회담을 갖는다. 제프리 랭 미무역대표부 부대표는 『미국은 최선의 제의』를 했다고 강조하고 교역상대국이 미국의 제의에 걸맞는 양보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당초의 「야심적」인 제의를 지킬 수 없을 것이며 위성통신 분야는 협정에서 제외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위협했다. 한국대표는 주요 국가들이 『지도력을 발휘해 성공적인 결론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 상무에 캔터 무역대표/클린턴 임명

    ◎무역대표직대엔 바셰프스키 부대표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2일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론 브라운 상무장관의 후임으로 미키 캔터 무역대표부(USTR)대표(56)를 임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무역대표부 대표 직무대행에 샬린 바셰프스키 부대표(여)를,공석중인 백악관 예산실장에 프랭클린 레인즈 연방저당권협회 부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캔터 대표는 의회가 휴회중이기 때문에 상원 인준이 필요없이 즉각 상무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 ◎미 신임상무 캔터는 누구/미 무역전쟁 첨병… 강경 협상가/법학박사… 록히드 등 로비스트로 활약 미국의 상무장관으로 지명된 미키 캔터(56)는 클린턴의 선거운동에서 공로가 인정돼 지난 93년 무역대표부 대표에 취임했으며 이후 일본 중국 유럽 등지에 대한 미무역전쟁의 첨병역할을 수행한 인물. 조지타운대학에서 법학을 전공,박사학위까지 받았으나 무역이나 국제정치 분야에 경험이 거의 없었던 그는 무역대표 취임이후 재빨리 강경 협상가로서 명성을 구축했다.그는 75년부터 로스앤젤레스의 한 법률회사에서 일하면서 17년간 협상기술을 닦았으며 일본의 NEC,제너럴 일렉트릭,필립 모리스,노드롭,록히드 등 대기업이나 키프로스,자메이카 등 정부를 위한 로비활동에도 종사했었다.그는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우루과이 라운드 최종안을 완결짓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미 무역대표 직대 바셰프스키/중국 지재권위반사례 등 어려운 문제 담당/미주무역지대 창설·나프타 가입 회담 주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서리로 지명된 샬린 바셰프스키(45)는 지난 93년 이후 무역대표부 부대표로 일해온 여성. 그녀는 무역대표부 부대표로서 중국의 지적재산권 위반사례를 조사하는 등 많은 어려운 문제들을 담당해왔다.바셰프스키 서리는 특히 지난 93년 일본의 주요 4개 부문 개방과 관련한 대일 협상팀의 일원으로 활약,통신분야 개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그녀는 이밖에도 한국,아세안,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등과 무역협상을 벌였으며 중남미에서는 칠레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가입회담과 미주 자유무역지대 창설회담을 주도했다.워싱턴의 캐설릭대에서 법학 학위를 받은 후 「스텝토 앤드 존슨」사에서 국제무역 담당 법률가로 18년간 일하다 공직에 발을 디뎠다. ◎바셰프스키 임명 안팎/미 무역정책 일관성 유지 포석/대한시장 개방압력 더 거세질듯 클린턴 대통령이 샬린 바셰프스키를 대표 서리로 지명하게 된 것은 대외무역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지난 93년이후 무역대표부 부대표로 일해온 바셰프스키는 신임 상무장관으로 발탁된 미키 캔터와는 호흡이 잘맞고 일처리에도 꼼꼼하고 치밀해 이미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따라서 앞으로 통신시장 개방문제등을 놓고 바셰프스키와 교섭을 벌일 한국 협상팀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그녀는 대일자동차 협상,중국의 지적재산권 위반사례등을 조사하면서 여성 특유의 승부사 근성을 발휘한 바 있다. 반면 전임 캔터가 과거 클린턴의 선거참모로 일하는등 정치적 성향이 강한데 반해 법률가 출신인 바셰프스키는 통상실무에 밝아 우리 협상팀이 대처하기 편한 점도 있다. 어쨌든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뛰어난 협상가」라는 평을 받고있는 그녀는 한국시장 개방을 위해 끈질긴 압력을 가해올 것이 틀림없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한국,지재권 우선감시국서 제외를”/주한 미 상의 본국 건의

    ◎북에 미 연락사무소 개설 요청 지적재산권 보호문제가 한·미간 최대 통상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주한 미 상공회의소가 한국을 지적재산권 관련 우선감시대상국에서 감시대상국으로 한단계 낮춰줄 것을 미 행정부에 요청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한 미 상공회의소는 최근 미 국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에 배포한 「한국관련 투자 및 무역현안 보고서」에서 한국이 지난해 개정한 저작권법과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등 지적재산권 관련 법개정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같이 요청했다. 미국은 스페셜 301조에 따라 지적재산권 보호가 미흡한 국가를 정도에 따라 우선협상국·우선감시대상국·감시대상국 등 3단계로 분류하며,한국의 지적재산권 보호 이행상황을 이달말까지 점검,결과에 따라 우선감시대상국으로 놓아두든지 아니면 한단계 높이거나 낮춰 지정해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재경원의 한 관계자는 『통상문제에 관해 관례적으로 미국 정부보다 공세적인 입장을 펴온 주한 미 상공회의소가 이처럼 호의적인 보고서를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우리 제도가 그만큼 많이 개선됐다는 반증』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한국에 대한 비자면제 시범계획 적용을 촉구하고,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대북한 투자촉진을 위한 북한소재 미연락사무소 개설을 미행정부에 아울러 요청했다.〈김주혁 기자〉
  • 미,한국 불공정국 지정 제외/이통시장 개방 관련

    ◎이달말 협상 가능성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국이 한국의 이동통신 서비스시장을 개방하도록 한국에 강력히 요구함에 다라 양국은 이달말쯤 이에 대한 협상을 가질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통상법 1377조에 따라 한·미통신협정의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양측 실무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휴대전화와 삐삐,TRS(주파수공용통신),PCS(개인휴대통신) 등 이동통신서비스시장을 개방하하도록 요구하며 쌍무협상을 가질 것으로 2일 밝혀졌다. 이와 관련,한극측은 미국측의 새로운 요구는 현행 통신협정의 규정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 논의할 수 없으며 WTO협상에서 다루어질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미무역대표부(USTR)는 미통산법 1377조에 따라 각국과 체결한 통신협정의 이행상태를 지난 3월말까지 점검,의회에 보고하도록 돼있는데 한국과는 3개의 서한을 교환하고 곧 협상을 재개하기로합의,한국은 일단 통상법 1377조에 따른 불공정국가 지정대상에서 제외됐다.
  • 대미 통상외교 공세형 돼야(사설)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연례무역장벽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무역장벽에 대한 불만을 다시 제기했다.그 내용들은 앞으로 통상압력을 계속 가하겠다는 경고성을 띠고 있다.이번 보고서는 한국이 이미 적지않게 양보한 자동차 식품유통등은 물론 여러 쟁점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불만사례를 적시,압력을 노골화하고 있다.이 보고서에 대한 우리정부의 평가와 대응이 주목되지 않을 수 없다. 올해 미국의 통상압력이 강화되리라는 것은 미국의 대통령선거와 관련,예견된 터이다.클린턴 대통령은 벌써부터 강력한 통상정책의지를 표명해왔다.공화당의 보브 돌후보도 WTO(세계무역기구)라도 미국익과 충돌할 경우 미국의 이익을 우선하겠다고 보호주의 의지를 표명했다. 지금까지 특히 미국과의 관계에서 우리의 통상협상은 양보로 점철되어왔고 방어적인 것으로만 인식되어 왔다.그렇게된 불가피한 사연도 적지않지만 수세적 자세만을 견지한 결과 한국은 통상압력만 넣으면 개방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우리도 미국의 불만만을 매년 경청할게 아니다.미국의 정당한 요구는 긍정적으로 수용하되 부당하고 국제통상규범에 어긋나는 요구에 대해서는 거부할 수 있어야 하며 반면 미국에 대한 통상요구도 당당히 제기할수 있는 자세를 지녀야 할 것이다.세계12위의 무역대국으로서 한국은 수출대국이기 이전에 수입이 더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입국가다.미국에 대한 무역적자액만 지난해 60억달러에 이른다.이런 처지에서 당당해야 할 것은 오히려 우리다.일본은 대미 최대흑자국이면서도 미국과 대등한 입장에서 의연한 대응을 하고있다.EU(유럽연합)는 미국의 무역장벽 사례를 담은 독자적인 연례보고서를 작성,대미통상공격에 활용하고 있다.얼마전 정부는 대외통상외교를 공세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우리도 주요 통상대상국에 관한 연례무역보고서를 작성,통상외교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USTR 무역보고서 한국관련 내용

    ◎농산물·공산품 등 가산세로 차별/불법복제 여전­지재권보호 미흡/대형차 세금경감 등 조치는 양호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한 올해 국별 무역장벽보고서(NTE)의 가장 큰 특징은 지적재산권보호 등 단골메뉴를 거론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한·미통상현안 가운데 항목별 불만사항에 체중을 실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통산부는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에 비해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 추후협상을 통해 조용히 실리를 추구해 나간다는 대응전략을 세우고 있다. 주요 내용을 요약·정리한다. ▷수입정책◁ ▲관세=관세와 함께 내국세 가산에 따라 외국농산물,공산품 등에 차별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국산 소주에는 35%의 세금을 물리지만 위스키,브랜디에는 1백% 부과.외국산 승용차 세율 8%는 미국의 3배 이상이며 여기에 부가세 부과.배터리에 대한 조정관세 부과.▲수량제한=쌀수입 금지를 풀고 쿼터제로 전환했으나 최종소비는 제한.수입선다변화정책으로 일제 부품을 사용한 미국제품의 한국 수출에 영향.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앞두고 수입선다변화를 폐지해야 한다.▲통관=보건복지부,농림수산부 및 세관에서 과도한 통관지연,자의적 처리. ▷표준◁ 공식적 수입장벽은 없어졌으나 규정의 명료성 부족 및 통보 불이행 등으로 비공식 장벽 상존.한국의 식품공전상 불합리한 절차와 식품 유통기한 제한.수입화장품에 대한 이중 검사절차 및 비과학적 기준.의료장비 수입검사. ▷정부조달◁ 과도한 형식승인 서류,영업비밀 보호 부족,실질적인 국산품 구매정책 등에 불만. ▷지적재산권보호◁ 소프트웨어의 대량 불법복제,직물디자인 도용,영업비밀보호 미흡.의료보험상 수입의약품에 대한 환불이 국산에 비해 차별적.미키마우스 등 만화주인공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 부족. ▷서비스장벽◁ TV외국프로그램 방영 쿼터제,영화수입 쿼터제 등 차별제도 실시.세계무역기구(WTO)규정에 따라 쌍무협상 추진할 것. ▷투자장벽◁ 정보통신부,한국통신 등은 통신기기 분야에서 사실상 국내 구입을 강요.외국인 토지취득과 개발 제한. ▷기타장벽◁ ▲자동차=대형차에 대한 세부담 경감,광고 및 할부금융제한 완화 등 협정이행이 잘되고 있으나 외제차에 대한 형식승인 이행여부 실무점검 필요.▲시청각제품=외국업체의 비디오 테이프 제조업자 등록 금지,비디오 테이프 수입 및 복제를 국내업체에만 허용.지역 유선방송 채널의 재전송 금지.채널당 외국산 프로그램 쿼터제 실시.▲철강=지난해 시장원리에 의한 강판가격의 변동 등을 약속했으나 냉연강판의 국내가격은 수요변화에도 변동없음.〈임태순 기자〉
  • 한국 차시장 “불만”/USTR 무역장벽 보고서

    ◎미,방송광고·CATV 프로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우리나라의 방송광고와 케이블 TV프로그램의 수입규제,자동차시장 개방제한 등을 대표적인 불공정 사례로 지목해 이 분야의 대미 통상파고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산업부는 2일 USTR가 1일(미국시간) 발표한 국별 무역장벽보고서(NTE)에서 우리나라의 수입정책과 서비스·투자장벽,반경쟁적 관행 등 문제있다고 판단한 법과 규정,관행을 적시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 교역협정상의 양국간 협의 등을 추진할 것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USTR는 우편송달업,어학강습소,케이블 TV,보험중개인 등에 대한 투자제한과 TV,라디오 광고시간대 제한 등을 불만사항으로 지적하고 일반 TV 및 케이블 TV에 있어서의 외국 프로그램 방영쿼터제,수입영화 의무 상영 쿼터제를 구체적 사례로 들었다. 또 ▲외국업체의 비디오 테이프 제조업자 등록을 금지하고 있으며 ▲비디오 테이프의 수입 및 복사를 국내업체에만 허용하고 ▲지역 유선방송 채널의 재전송을 금지,유료TV서비스 프로의 유통을 제한하며 ▲지역프로의 부적절한 공급으로 시장접근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이 멸균우유와 먹는 샘물에 대해 유통기한 규제를 계속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에 대해 WTO 분쟁해결절차에 제소할 권리를 유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수입농산물에 대한 통관·검역제도가 지나치게 까다롭고 요구조건이 많으며 특히 비관세장벽이 관세장벽화하면서 내국세가 가산돼 외국농산물,공산품에 대한 차별이 초래된다고 지적했다. NTE는 84년의 개정통상법에 따라 교역상대국의 법·정책 및 관행을 분석하는 연례보고서로 미국이 슈퍼 301조에 따른 우선협상대상국가관행(PFCP)리스트를 지정하는 오는 9월말까지 이해당사국과 불공정무역 관행 시정을 위한 사전협상을 벌이게 된다.사전협상이 결렬,PFCP로 지정되면 미국은 해당국에 협상을 요구한뒤 협상기간안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하면 일방적인 보복조치를 내린다. 통산부는 이번 보고서에서 지적한 사항중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방송 등 추가협의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응논리와 협력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임태순 기자〉
  • 미,통신시장 개방압력 강화/USTR “우선협상국 지정”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국의 한국에 대한 무역압력이 96년에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미무역대표부(USTR)가 27일 의회에 제출한 「96협상계획 연례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특히 통신분야에서 불공정무역관행이 해소되지 않았으며 따라서 미통상법 1377조에 따른 우선협상대상국 지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지적됐다.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될 경우 30일간의 협상을 거쳐 진전이 없으면 보복조치를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적재산권문제는 다소 진전이 있었으나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불법거래등이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선감시대상국으로의 재지정 의사를 밝혔다.
  • 북,유사시 대비「붉은 자본가」양성/귀순 최세웅­신영희씨부부 회견

    ◎해외에 합작사 설립… 전쟁물자 조달/“김정일 비자금 연 7천만불 조성/외화난 심각… 아편밀매까지 강요” 북한은 유사시에 해외에서 전쟁물자 등을 조달할 「붉은 자본가」라는 사업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두 자녀와 함께 귀순한 최세웅(35·전 북·영 합작 「개발투자회사」 사장)·신영희씨(35·전 만수대 예술단 무용배우) 부부는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극심한 외화난 등을 폭로했다. 최씨는 『김일성이 지난 92년 김정일이 배석한 자리에서 「자본주의 국가에 회사의 기지를 꾸려 유사시에 전쟁 보급물자를 보장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 위해 공산주의 사상으로 무장된 붉은 자본가들을 키워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에 따라 영국·독일·미국·프랑스·싱가포르·태국·홍콩·말레이시아 등에 무역대표부나 합작회사 등의 형태로 많은 「붉은 자본가」 후보들을 파견하고 있다. 최씨는 『북한의 외화난이 심각해 각 산하기관에 2천만∼3천만달러‘ 지급하는 것도 힘든 상황이고,북한이 취급하는 외화의 40% 정도를 다루는 대성은행의 경우 91∼92년의 불량채권만도 3천만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김정일은 이른 바 「충성자금」이라는 명목으로 상납을 강요,매년 6천만∼7천만달러의 개인 비자금을 조성한다.최씨는 지난 95년 3월 인민무력부 보위국 무역과장으로부터 『보위국에 2.5t 가량의 아편이 있으니 몰래 팔아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북한의 김일성대학에서 독일어를 전공한 뒤 84년 8월부터 중앙당 산하의 대성은행과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오스트리아은행의 실습생을 거쳐 대성은행의 지도원으로 있다가 90년 10월부터 영국 런던에 있는 북영 합작 개발투자회사 사장으로 일해왔다.부친 최희벽씨(70)는 북한 노동당의 재정경리부장을 지냈다. 신씨는 평성예술학원을 거쳐 78년1월부터 남포시예술단,피바다가극단,만수대예술단의 무용배우로 일했으며 지난 85년 9월에는 예술단원으로 서울을 방문,공연에 참여했었다.두 사람은 9살짜리 아들과 6살짜리 딸을 두고 있다.〈박상렬·김환용기자〉
  • 미 섬유수입쿼터량 삭감땐 중,우회수출방지협상 불응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미국이 중국산 섬유류 수입쿼터를 일방적으로 삭감한다면 불법적인 제3국 경유 대미 섬유수출에 대한 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고 25일 경고했다. 중국의 이같은 경고는 섬유류의 제3국 우회수출 문제로 야기된 양국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중­미 섬유회담이 북경에서 시작된 것과 때맞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양국은 이날 북경에서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대표단과 미국의 무역대표부및 국무부,상무부 및 세무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의 일정으로 섬유회담을 시작했다. 중국일보는 대외무역경제합작부 관리의 말을 인용,미국이 그동안 불충분한 증거와 추측을 앞세워 중국을 비난해왔다면서 중국은 7월부터 발효될 미국의 새규정에 의해 대미 섬유류 쿼터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정부,통상압력 사전진화 “부심”/미 대만 등 영향 거센바람 예고

    ◎통신장비·지재권·식품 등 현안 산적/투자설명회·관계자 접촉… 차단 나서 「통상시즌」을 앞두고 향후 빚어질 통상현안과 관련된 이해 당사국과의 마찰을 미리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행보가 최근들어 한층 빨라지고 있다.특히 올해에는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미국의 통상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에 대비,일이 터지기 전 불씨를 끄기 위한 예방 차원의 사전 진화작업이 강도높게 펼쳐지고 있다. 2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산적해 있는 통상문제 중 정부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는 사안은 미국이 이달 하순쯤 공식 발표할 「국별 무역현황 보고서」(NTE).무역대표부(USTR)가 해마다 내놓는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국의 무역장벽 현황을 공표,통상정책의 잣대가 된다. 미국이 이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우선 협상국」과 「우선 감시 대상국」 및 「감시 대상국」중 어떤 등급을 매기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주는 타격은 달라지며 특히 우선협상 대상국은 해당 분야에 대해 바로 협상을 펴야 하는 메가톤급이다. 미국 통상법에 의한 통신장비 구입 및지적재산권 분야와 관련된 마찰도 도사리고 있다.다음 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수입식품 검사제도 관련 협의 및 오는 6월까지 열게 돼 있는 미국과의 자동차협상 이행점검 협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사안들이다. 정부는 이에 대비,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설 한국경제연구소(KEI) 주관으로 미국에서 대외개방정책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재경원 등 정부부처 관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임직원은 물론 한·미 양국 대사,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대거 참석할 만큼 비중을 두고 있다. 정부는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서부지역 8개 도시에서 열릴 이 행사에서 국내 투자환경을 중점 홍보,통상압력을 누그러뜨린다는 전략이다. 이 행사의 주제인 「외국기업의 국내진출」(Doing Business In Korea)에 걸맞게 얼마나 「약효」를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재경원은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주한 미국대사관과 「통상관계 실무 협의회」(TAG)를 갖고 통상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미국의 이해와 관련된 개별 사안에 대한 제도 등을 정확히 알림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힌 것으로 전해진다. 재경원 통상담당 실무자들이 최근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수시로 접촉하는 것도 미국의 대한 통상압력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미국이 NTE 보고서를 작성할 때 주한 미국상공회의소가 제공하는 자료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미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관계부처간 긴밀히 협의,통상파고를 잘 헤쳐나가기 위한 사전준비를 그 어느 해보다 철저히 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올해의 분위기는 예년보다는 다소 나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점쳤다.〈오승호 기자〉
  • 미·태평양 무역정책위장 클린턴,브로디 임명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4일 신설 미·태평양 무역투자정책위원회 의장에 케네드 브로디를 임명했다고 미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했다. USTR은 또 클라이드 프레스토비치가 부의장에 선임됐다면서 위원들도 곧 임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미 관계악화 실익없다” 판단/중,대대만 강경입장 철회 배경

    ◎「대만독립」 경고 목적 달성… 국면전환 시도/여객기 구매 제의로 미 제재 면하기 전략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던 대만해협의 군사적 위기상황이 14일을 고비로 소강 국면을 맞고 있다.미국 국방부가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벌이는 군사훈련에도 불구,대만을 침공할 의사는 없음을 밝혀왔다고 확인한데 이어 중국의 고위관리들도 이날 중국이 방위목적의 훈련을 하고 있을 뿐 군비경쟁이나 침략의도가 없음을 거듭 주장했다. 때맞춰 미국 행정부 소식통들은 중국정부가 미국에 40억달러 상당의 여객기 구입 계약 체결을 담보로 미국의 경제제재조치를 지연시키는 한편 오는 6월 발표될 「최혜국대우국」(MFN) 지위를 보장받으려 한다고 밝혔다.따라서 군사적 위협을 통해 대만의 분리독립 움직임에 대한 확고부동한 경고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한 중국정부가 더이상의 군사적 긴장상태 보다는 경제적 실익을 챙기기 위해 서둘러 국면전환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심국방 중국외교부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이 지역에 항모전단을 파견해 긴장관계를부추기고 증권시장에도 충격을 주었다』고 비난하고 『미행정부의 중국정책이 미대통령선거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긴장의 책임을 미국에 돌렸다. 이같이 중국이 조기에 무력위협을 한고삐 늦추게 된 데는 당초 대만에 대한 경고목적이 미국과의 대결양상으로 발전되면서 ▲베트남전 이래 최대의 미해군력 집중 ▲미의회의 대만방위지원결의 채택 ▲미국 경제제재 조치의 자초 등 불리한 상황전개를 초래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와 관련한 미국의 무역보복조치가 불가피해진 상황에서 40억달러의 여객기 구매카드를 내밀면서 군사대결 국면에서 경제문제로 국면전환을 시도하게 된데는 보잉사의 경우 7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중국이 미국 항공기의 최대 시장이기 때문이다.실제로 중국은 지난 94년에는 제대로 구매가 이행되지는 않았지만 50억달러 상당의 여객기 50대 주문을 내세워 최혜국대우를 경신받기도 했다. 그러나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대표는 이날 『중국이 40억달러 규모의 여객기를 구매하는 대가로 영화·음반·컴퓨터 프로그램 무단복제와 관련한 제재조치를 연기해줄 것을 제안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면서 『그같은 방안이 논의된 바도 없고 중국에 대한 무역보복조치가 연기될 가능성도 없다』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캔터 대표는 이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행위와 관련,찰렌 바셰프스키 부대표가 4월 첫주 중국을 방문하며 그후 중국의 오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이 미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협상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닌 듯한 여운을 남겼다. 대만위협에서 비롯된 미국과 중국의 동아시아에서의 무력시위는 보다 시급한 경제문제로 일단 봉합의 선에서 고비를 넘기기는 했지만 양국의 불신의 골은 더욱 깊어졌으며 향후 동아시아의 정세는 양국의 경제적 이익과 불신의 정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 확실하다.
  • 러시아,대북관계 조심스레 개선/프리마코프 외무 「탈서방외교」2달

    ◎원전 등 북 구매력 의식… 남북한 균형접근/구소동맹 부활·위상회복 정책 단계 실천 러시아의 대북한 외교가 조심스럽게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10일 재임 2개월을 넘긴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외무장관이 들어서면서부터다.그는 짧은 재임기간이긴 하지만 별다른 파문없이 친서방 외교일변도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외교의 균형잡기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돋보이는 것은 옛소련 동맹국들을 다시 러시아를 중심축으로 묶어내고 있는 것.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벨라루시와 새 연방관계를 창설하기로 한 것도 그의 외교적 역량에 힘입은 바 크다. 옛 동맹국인 북한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러시아를 슈퍼파워국으로 복원시키려는 관점에서 이러한 시도들이 목격되고 있다.프리마코프 장관은 지난달 16일 모스크바 시내 올림픽펜타호텔과 북한대사관에서 있은 김정일 생일축하연에 잇따라 참석,우리 외교당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러시아를 방문하는 고위 외교관리들이나 각국 대사들이 그의 집무실 문턱에서 만남을 외면당하기가 일쑤인 점을 감안하면 이는 눈에 띄는 행보다. 최근 러시아측이 한·러,러·북한 경제공동위의 위원장을 한데 묶어 이그나텐코 부총리를 임명하고 한·러 경제공동위원회 회의에 앞서 러·북한 회의를 먼저 개최하려는 것도 러시아의 최근 외교행태와 무관하지 않다. 러시아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요청으로 북한과의 경제공동회의를 6월 대통령선거전 개최할 것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현재의 한·러 경제규모,러·북한간 경제현안 부재 등에 비춰볼 때 러시아가 우리나라를 북한과 같은 레벨군으로 취급하는 것은 다소 의도적인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한·러 경제공동회의는 우리측이 지난해부터 러시아 채무상환 문제 등과 관련,끊임없이 제의했었으나 『위원장이 임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속 열리지 못해왔다. 또 2월12일부터 3일 동안 모스크바대학 등에서 개최된 「주체사상세미나」에서도 러시아측은 파노프 차관 등 현직 차관급 외교인사들을 대거 참석시키는 등 호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러시아의 남북한 「균형외교」 행보는 평양 러시아무역대표부에서 벌어진 조하사 망명사건 처리 과정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이타르타스통신 특파원에 대한 북한당국의 추방 위협,조하사의 생사 여부를 놓고 러시아당국의 자살발표를 정면으로 부인,반박하고 나선 대목조차도 러시아는 『그냥 넘어가자』며 감싸주고 있다. 모스크바 미국·캐나다연구소의 빅토르 크레메뇩 부소장은 『러시아의 잇단 대북한 유화 제스처는 외교적 실속을 되찾아야 한다는 국내정치권의 압박과 최근 옛 소련권 공산당 부활에 기대가 부풀어 있는 북한의 대러시아 접근이 맞물려 일어나는 현상』으로 진단하고 있다.러시아의 북한접근은 북한이 러시아의 무기 및 원자력발전에 있어 주요시장이라는 점에서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 한일 통신시장 장벽 미 업계서 이의 제기

    한일 통신시장장벽미업계서이의제기 미국통신산업협회(TIA)와 미국전자협회(AEA)는 한국 및 일본의 통신협정 이행 및 통신시장 장벽에 대한 검토를 미무역대표부(USTR)에 요청했다.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들 미국 통신·전자업계는 한국의 통신시장이 연간 26억달러 규모로 유망하지만 한국정부가 통신기기의 형식승인,제품인증,전환장비 구매 등에서 미 업체를 차별대우하고 계약시 엄격한 현지조달비율 혹은 한국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을 계약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불만을 USTR에 공식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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