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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 무역대표부에 도둑

    지난 22일 하오2시30분쯤부터 23일 상오9시 사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공항터미널건물 6층 601호 주한소련무역대표부에 누군가 들어가 책상과 캐비닛등을 열고 서류등을 뒤지고간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련무역대표부 나자로프소장(50)은 『지난 22일 하오 퇴근한 뒤 다음날 출근해 보니 출입문의 열쇠구멍이 드라이버로 뜯기고 사무실안 책상서랍에 있던 서류들이 사무실바닥에 어지러이 널려 있었다』고 말했다.
  • 소,미에 대한수교방침 통보/양국 외무회담서

    ◎고위당국자의 공식표명은 처음/일 매일신문 보도 【도쿄 연합】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5일 열린 베이커미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장차 한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할 방침임을 밝혔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7일 믿을만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셰바르드나제 장관이 지역분쟁 문제에 관해 토의하는 가운데 한국과 소련간에 무역대표부가 설치된 사실을 들어 『이는 외교관계수립의 신호』라고 말해 대한외교관계 수립방침을 미국에 분명히 통보했다고 전했다. 셰바르드나제 장관과 같은 책임있는 소련정부 고위당국자가 대 한국교정상화 방침을 공식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 미ㆍ소 외무회담 한반도문제 토의내용

    ◎“남북 군사력균형ㆍ대화증진 긴요”/미 “한ㆍ소 관계개선 환영… 북한 무력증강 우려”/소“한국측의 긴장완화 노력에 고무 받았다” ▷미측 브리핑◁ ▲고위관리=한반도문제에 관해 아주 폭넓은 토의가 있었다. 특히 한반도의 군사력 균형문제에 관한 토의에서 베이커 국무장관은 북한의 군사력이 감축되지 않고 오히려 증강되고 있는 데 대한 우리의 우려를 거듭 강력히 표시했다. 그는 북한의 핵 개발과 북한이 핵 비확산조약의 의무규정인 IAEA(국제원자력기구)안전수칙의 수락을 거부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또 소련이 한국과 관계개선 조치를 취한 것을 환영했다. 남북한간 신뢰구축조치의 증진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생각한다. ­소련측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고위관리=핵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안전협정을 수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양측이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생각한다. 소련은 안전협정 수락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몇가지 보장을 받아내려는 북한측 입장을 대변했다. 신뢰구축 조치문제와관련해 남북대화를 증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우리는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한소관계는 열리고 있는데 미ㆍ북한 관계는 변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어떤 논의가 있었는가. ▲고위관리=소련이 한국과 관계를 연다면 미국도 북한과 관계를 열 태세를 갖춘다는 것이 우리가 견지해온 입장이다. 우리는 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북한은 아직도 우리로 하여금 그러한 조치들을 취할 수 있게끔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소측 브리핑◁ ­소련이 한국승인을 준비중이라는 보도가 있다. 미소의 남북한 교차승인 문제가 오늘 제기됐는가. ▲고위관리=교차승인이란 말은 쓰지 않았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주고 받은 이야기는 무엇인가. ▲고위관리=우리는 한반도에 대해 보다 밝은 전망을 갖고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우리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분쟁지역의 명단에서 한반도를 제외시킬 수 있다는 희망까지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선 몇가지 일들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한국에 있는 핵무기가 한반도의 안정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이 핵무기가 제거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우리는 표명했다. 한반도에는 감축될 수 있는 큰 군사력이 있다는 것도 물론 표명됐다. 우리는 또 우리가 지금 한국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 했다. 서울과 모스크바에는 각기 무역대표부와 영사처가 설치돼 있다. 한국은 영사처장에 대사급 외교관을 파견했다. 이는 한국이 소련과 외교관계 수립을 원한다는 신호이다. 우리는 남북한 모두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남북한을 중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은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장벽을 철거하자는 북한의 호소를 서방측이 왜 무시한는지에 관해 이번에도 추궁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는 모두들 환호했으면서도 한반도의 장벽을 헐자는 북한의 주장은 왜 무시하는 것이냐고 그는 물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협조해 나갈 일이 많다. 셰바르드나제는 전문가들이 한반도및 태평양지역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작업을 계속하자고 제의했다. 그는 한국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유럽의 경험을 연구하고 있다는 뉴스에 고무받은 바 있다. ­한국이 올 가을 유엔에 가입할 수 있다고 보는가. ▲고위관리=그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
  • “한국무역장벽 크게낮아졌다”/미무역대표부 발표’90해외교역보고서

    ◎89년 대미흑자 88년보다 26억불 감소/관세·통관·정부 지원등엔 불만 여전/슈퍼301조 우선 협상국 지정않을듯 【워싱턴 연합】미무역대표부(USTR)는 30일 1990년 해외무역 장벽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일본·유럽공동체·캐나다에 이어 네번째로 무역장벽이 많은 나라로 발표했으나 한국의 무역장벽이 88년에 비해 많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함으로써 올해 우리나라는 무역법 슈퍼301조에 의한 우선협상대상국지정을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장벽 보고서는 89년 한국의 대미무역흑자는 전년에 비해 26억 달러가 줄어든 63억달러에 그쳤다고 지적하고 한국의 수입정책,표준,검사,정부구매,수출보조금,지적소유권,서비스,투자부문의 수입장벽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주미대사관의 통상관계자들은 지난해에는 무역장벽보고서가 발표되기 전 무역대표부측의 요청으로 우리측과 몇차례의 통상협상을 가졌으나 올해는 쇠고기 수입문제와 통신시장 개방문제가 타결되고 농산물의 단계적 개방일정표가 제시됐기 때문인지 슈퍼301조에 따른 우선협상국 지정문제와 관련,협상을 갖자는 제의가 없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정책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89년의 평균관세율 12.7%를 93년에 7.9%로 끌어내리기 위해 5개년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도 신선한 과일과 주스 등의 일부 농산물 분야에 서는 최고 50%에 이르러 이로인한 대한수출피해액이 1천5백만달러에 이른다. 한국은 수입승인제를 통해 수입물량을 규제하고 있는데 95%정도는 자동승인되고 있으나 5%정도는 쿼타제도로 운영되거나 수입금지되고 있다. 세관의 통관절차가 너무 느리거나 독단적이라는 불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법상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게 돼있는 아몬드가 세관을 통과하는데 3주이상 걸리고 있다. 표준·검사·인증분야에서는 수입농산물의 질적 기준 및 안전기준에 관해 심각한 문제가 남아있다. 농산물의 검역작업이 국제기준에 부합되지 않은채 너무 까다로워 수입장벽이 되고 있다. 의료장비,전기제품,그리고 통신장비 등에 대한 분명하지 않은 표준제도가 대한수출에 지장을 주고 있다.정부 구매부문 에서는 88년12월 국산화율 조항을 철폐시켜 외국인들에 대한 형식적 장애를 제거했으나 한국정부 당국은 아직도 국산제품을 구매하도록 조장하고 있다. 정부 보조부문에서는 민간 조선업체에 보조금이나 다른 형태의 지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예로 대우조선에 대한구제금융 및 세제혜택을 들었다. 한국은 지적소유권 보호를 위해 중요한 조치들을 취했으나 비디오와 교과서의 무단복제,모조상품 제조에서는 아직도 문제가 남아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장벽제거를 위한 집중적 협상을 벌일 사전절차로 발표되는 것인데 무역법안 「슈퍼301조」가 요구하고 있는 우선협상 대상국 명단작성의 첫단계로써 명단은 오는 4월30일 공개될 예정이다.
  • 한­소수교 일보전/홍콩지 보도

    【홍콩 연합】 소련당국이 지난 22일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에게 양국간에 설치된 무역대표부를 정식 영사관으로 승격 시키겠다고 밝힘으로써 한소 관계는 국교수립 일보직전까지 발전된 것은 놀라운 사실이라고 중국계 신문 대공보가 24일 밝혔다.
  • 한소 「공식수교」로 줄달음/소의 총영사관 교환개설 제의 안팎

    ◎실질협력 증진… 빠르면 연내 수교/우리 자본 도입 겨눈 양보일 수도 소련측이 방소중인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에게 제의한 것으로 알려진 한소 양국간의 총영사관 교환설치는 수교를 향해 치닫고 있는 양국관계 개선에 소련측이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부측도 이러한 소측의 제의에 대해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있어 빠르면 오는 7월초쯤 서울과 모스크바에 총영사관이 개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양국간에 공식적인 외교경로를 통해 합의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유동적인 측면이 다분히 포함돼 있는 게 사실이다. 한소양국은 지난해 12월8일 서울과 모스크바에 각각 상주영사처를 교환설치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사실상의 영사관계」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우리측에서 공로명 초대주소영사처장이 지난 2일 모스크바에 부임,비자발급및 자국민보호 등 영사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소련측도 지난 19일부터 아나톨리시로추크주한소련영사처장대행이 영사업무를 개시했다. 그러나 양국은 당시 영사처를 별도의 건물에 두지 않고 민간무역사무소내에 설치키로 합의,편법적이면서도 불완전한 영사관계를 맺은 것이나 다름없다. 또 영사처 건물외벽에 자국의 국기를 게양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영사인가장을 교환하지 않은 채 「도착통지」의 방법으로 영사직무수행을 인정키로 한 것등도 이같은 양국간의 기형적인 관계를 말해준다. 이와같은 특이한 관계는 결과적으로 양국 모두에 명분과 실리를 제공했다. 즉 소련측은 북한을 의식,『단지 민간무역사무소에 영사 기능을 부여했을 뿐이지 결코 양국정부간 공식관계가 아니다』라고 주장할 명분을 갖게 되었고 우리측은 『영사처가 무역사무소내에 설치됐을 뿐이지 양국정부간의 공식관계와 맞먹는 실질적인 영사관계』라고 해석,양국간의 미묘한 입장 차이를 반영했다. 따라서 양국관계가 총영사관 설치로 격상된다는 측면은 말 그대로 그동안의 「사실상의 영사관계」에서 「공식적인 영사관계」로 발전된다는 것을 뜻한다. 더구나 소련측이 선뜻 양국관계 격상문제를 들고나온 것은 지금까지의 어정쩡한관계를 청산하고 완전한 관계로 진전시키겠다는 자신들의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받아들여져 대한수교에 대한 소련측의 인식 변화를 확인해준 셈이다. 외무부는 이러한 양국간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감안,모스크바에 총영사관을 설치하는 것 이외에도 레닌그라드,블라디보스토크,나홋카 등에도 총영사관을 개설하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만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이집트 카이로 등 35개 도시에 총영사관을 설치해두고 있다. 여하튼 한소간 총영사관 설치는 양국간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제반분야에서의 실질협력증진을 가져오게 되며 양국간의 국교수립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바꾸어 말하면 총영사관으로의 격상이 실현된다면 이는 우리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연내 한소수교」의 명백한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양국관계의 격상은 또 소련측이 원하고 있는 시베리아 공동개발 등에 있어 우리 민간기업들의 활발한 대소 진출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인 영사관계 수립은 조만간 투자보장협정,2중과세 방지협정체결 등 투자에 따른 안전판 마련으로 이어지게 되며 이는 우리 기업들이 그동안 우려해왔던 과실송금,투자이익환수 등에 있어서의 미비점을 불식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식외교경로를 통하지 않은 이같은 사태 발전을 두고 대부분의 외무부 당국자들은 신중론을 펴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총영사관으로의 격상제의 뒤에 숨어 있는 소련측의 의도를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즉 우리정부가 정상적인 공식관계 수립을 줄기차게 주장해온 만큼 대사급 외교관계보다는 격이 낮은 총영사관 설치를 양보해주고 당초 우리측이 약속했던 「왕성한 대소 투자진출」의 확실한 담보를 얻어내겠다는 소측의 속셈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정부는 지금까지 대동구권 수교에 있어서도 그랬듯이 영사관계,무역대표부 등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었다. 이를테면 중간단계의 설정은 오히려 발목을 잡히는 꼴을 초래,수교가 예상보다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외무부 관계자의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이와 비슷한 유형으로 한ㆍ이집트간의 총영사관 설치를 예로 든다. 한ㆍ이집트 양국은 지난 62년 다른 중동국가보다 먼저 총영사관 설치 합의를 이끌어냈음에도 불구,아직까지 국교수립을 맺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 김최고위원을 수행중인 박철언정무1장관등 북방정책팀이 이러한 가능성을 생각해서인지 총영사관 설치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같은 분위기와 일맥상통한다고 보여진다.〈한종태기자〉 ◎김영삼최고위원 방소 여로 나흘째/첫 정부간 공식회담… “수교우선” 강력 제기/김 위원ㆍ박 정무,총영사관 개설 협의싸고 혼선 ○…방소 4일째를 맞은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과 박철언정무1장관 등 방소단은 23일 소련 경제담당부총리인 시타리얀대외경제위원회의장을 소련 내각사무국 청사에서 만나 정부대 정부의 첫 공식 접촉을 실현. 김최고위원과 박장관,김상하대한상공회의소회장,구평회럭키금성상사회장 등은 이날 정부 공식대표인 박장관을 내세워 경제협력의 전제 조건으로 한소수교를 공식으로 제기. 이날 박장관은 『수교를 위한 공식협상을 즉각 시작하자』고 초반부터 강력한 수교의사를 표시,약 50분간에 걸친 회담분위기는 농담 한마디없이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박희태대변인이 전언. 이날 박장관의 수교및 경제협력에 관한 3가지 방안제시에 이어 김상하대한상공회의소회장은 『외교관계가 없이는 한국정부가 우리 기업들의 소련 진출을 강력히 지원할 수 없으므로 투자의 안정성을 위한 투자보장협정,투자이익에 대한 과세및 과실송금 등에 관한 협정체결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지원 사격. 구회장도 『현재 한소는 서로가 원하는 만큼 경제협력이 되고 있지 않다』며 『한국기업은 투자여건이 불비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소련측은 한국기업의 활동이 소련의 국익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해 증진과 함께 조속한 문제 해결의 방안을 촉구. 김최고위원도 나서 『한소수교는 이 시점에서 꼭 이루어져야 할 역사적 과제』라며 『양국간의 정치ㆍ외교적 발전이 경제협력관계를 더욱 크게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선수교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 이에 대해 시타리얀부총리는 『수교가 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믿지만 수교 전에도 경제협력을 이룩할 가능성과 전망이 크다』며 선경제 협력론으로 일단 한국측 공세를 저지. ○…이에 앞서 김최고위원 일행은 22일 상오 10시50분(한국시간 하오 4시50분) 모스크바 시청으로 사이킨시장을 방문,서울ㆍ모스크바간 자매결연 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며 1시간 동안 환담. 김최고위원은 『고르바초프대통령의 페레스트로이카가 성공해서 아시아및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영사처의 총영사관 승격 문제에도 언급. ○…한소수교 조기실현을 목표로 방소중인 김영삼최고위원 일행이 대소협의및 내용 발표 과정에서 혼선을 빚고 있어 주목. 김최고위원은 지난 21일 고르바초프와 전격 회동함으로써 한소조기수교에 밝은 전망을 던져주었으나 22일 부르텐스 공산당 국제부부부장과 올여름 총영사관 개설에 합의한 것처럼 발표하자 박철언정무1장관이 즉각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혼선이 생기기 시작. 김최고위원은 23일 총영사관 합의 발표를 번복하면서 한ㆍ소간 즉각적인 대사급 관계수립이 목표라고 밝혀 사태수습을 하긴 했으나 이번 해프닝이 양국관계의 정상적 발전에 장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 김최고위원은 22일 상오 모스크바시청을 방문하기 직전 숙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르텐스가 올여름에 영사처 관계를 총영사관 관계로 승격시키자고 해 합의했다』면서 『오늘 박장관과 부르텐스가 실무접촉을 할 것』이라고 설명. 그는 또 총영사관 관계 확립 시기를 묻는 질문에 『6월말이나 7월초쯤 되지 않겠느냐』고 답변. 그러나 22일 상오 부르텐스와 별도로 만난 박장관은 『합의는커녕 부르텐스로부터 이와 관련된 언급은 듣지도 못했다』면서 『뭔가 진전이 있기도 전에 자주 엉뚱한 얘기가 나온다』며 불평. 김최고위원측은 이날 하오 박장관과 30여분간의 의견조정을 거친 후 「합의」 사실을 얼버무리는등 자신의 발언을 뒤집기 시작. 황병태의원은 『김최고위원이 상오에는 분명히 부르텐스와 이 문제에 대해 합의했다고 했었다』며 『그후 박장관이 부르텐스와 만난다기에 이를 실무적으로 마무리지으려는 것으로 알았다』고 말해 착오가 있었음을 시인. 김최고위원도 23일에는 자신의 전날 발언에 대해 『소련측 인사로부터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은 있으나 합의해준 적은 없다』고 정정하고 『중간단계없이 곧바로 국교수립으로 가자는 것이 우리의 기본입장』이라고 해명. 이같은 사태에 대해 관계자들은 정부측이 중간단계를 생략하고 곧바로 대사급 수교를 추진하고 있는 터에 김최고위원이 소련측의 총영사관 제의를 정부측과 협의없이 동의해준 데 따른 불협화같다고 분석.〈모스크바=김영만특파원〉
  • 미­소,곡물협상 타결/연 10억불 규모/5년간 대소수출 합의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과 소련은 앞으로 5년간 매년 미국산 곡물 10억달러어치 이상을 소련에 수출하기로 서로 합의했다고 미국의 클레이턴 야이터 농업장관과 칼라 힐스 무역대표부대표가 22일 발표했다. 양국의 합의에 따르면 이제까지 연간 9백만t의 미국산 곡물을 수입해온 소련은 오는 91년부터 5년간에 걸쳐 연간 1천만t 이상의 밀ㆍ옥수수ㆍ콩을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곡물을 어떤 비율로 수입하느냐 하는 문제는 소련에 최대한 재량권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야이터 장관과 힐스 대표는 『이번 합의는 양국의 관계가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 한ㆍ미 쇠고기 협상 타결/개방일정 미룬 대신 수입쿼타 늘려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한미 양국간의 최대 통상현안인 한국내 쇠고기 시장개방협상이 타결됐다. 이로써 한국의 쇠고기 수입규제와 관련한 미국의 대한 보복위협은 일단 제거됐다. 한미양국은 21일 한국의 쇠고기 수입자유화 문제를 당분간 거론하지 않기로 하는 대신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쿼타를 오는 92년까지 매년 4천t씩 상향조정해 나가기로 합의한 후 작년 이래 계속해온 쇠고기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워싱턴의 미무역대표부(USTR)에서 가진 이번의 마지막 협상에서 한국은 쇠고기 수입쿼타량을 작년의 5만7천t에서 금년 5만8천t,내년 6만2천t,92년 6만6천t으로 각각 늘려 나가는 한편 93년 이후 문제는 92년7월 이전에 양국이 다시 협의를 시작해서 결정키로 했다. 양측은 오는 97년까지 한국의 쇠고기를 포함한 농산물 시장을 완전 개방하도록 한 작년 10월의 GATT BOP위원회 결정에 유의하기로 합의,미측이 다시 한국에 대해 쇠고기 시장 개방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지난 1월 서울회담에서 미측은 쇠고기 수입자유화 일정의 즉각제시를 요구한 반면 한국측은 양측 농가 보호를 위해 이에 응할 수 없다고 맞서 회담이 하루만에 결렬됐으나,이번엔 한국이 수입자유화 일정을 제시하지 않고 GATT의 권고 사항은 유의하기로 약속함으로써 타협점을 찾았다. 양측은 공동 조사단을 구성,한국 축산업의 취약성이 쇠고기 수입 자유화 일정에 미칠 영향을 검토키로 했다. 양측은 또 한국의 쇠고기 수입 쿼타량 중 7% 이내의 범위에서 동시매매입찰 제도를 적용,응찰대상에 기존의 축산물 유통사업단 이외에 축협ㆍ한국냉장ㆍ관광용품센터 등을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 한미 쇠고기협상 19일 워싱턴서

    ◎4월 「301조」 보복시한 앞두고 최종 절충/개방일정이 최대 쟁점으로/“한국소비량 일이어 두번째 큰 시장/미,결렬돼도 즉각 보복 없을것”/농림수산 미국이 우리나라의 쇠고기 수입제한조치를 불공정무역관행으로 판정,오는 4월27일을 시한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무역보복 리스트 작성에 착수한 가운데 양국간 쇠고기협상이 오는 19일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11월 GATT(관세 및 무역에관한 일반협정) 이사회의 쇠고기패널보고서 채택후 패널의 권고에 따라 지난 1월의 1차협상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우리측은 선준영외무부 통산국장과 신구범농림수산부 축산국장을 공동수석대표로 기획원ㆍ상공부등 관계관이,미국측은 크리스토퍼 무역대표부 아태담당대표보와 애덤스 부대표보를 수석대표로 국무부등 관련부처에서 각각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서는 양국업계간 협의도 가질 예정인데 우리측에서는 박철우 축산물유통사업단장등 관계직원이,미국에서는 육류수출협회등 관련업계대표가 참석한다. 이 협상은 미통상법301조에 의한 보복시한인 4월27일을 한달여 앞두고 개최돼 1차협상 때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측은 지금까지 쇠고기 패널보고서의 권고사항인 자유화일정 제시를 전제로한 협상 이외에는 어떠한 논의에도 응할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며 우리측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들어 자유화 일정 제시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번 협상은 사실상 미국의 보복시한 4월27일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협상인데 양측 주장이 1차 협상때처럼 맞서 결렬될 경우 미국은 오는 27일 보복리스트를 공시,관계단체 등의 여론을 수렴한뒤 보복시한까지 구체적인 보복종류 및 방법과 보복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수산부는 이에 대해 이번 협상에서 국내 축산기반을 고려,가능한한 타결할수 있는 방안들을 동원하겠다고 밝히고 그러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미국이 즉시 무역보복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농림수산부는 이같은 낙관론의 근거로 지난해 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국내 소비량 14만1천t의 33%인 5만t이며 이중 1만2천t(5천2백만달러)을 미국에서 수입했기 때문에 미국이 일본 다음으로 큰 우리시장을 보복조치로 쉽게 포기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등을 들었다.
  • 한ㆍ중,사실상 「영사관계」 수립 임박/양국 고위 접촉서 합의

    ◎주중 연락관 월말 북경 파견/아주경기 동안 선수단 보호… 영사처 교환개설 협의 정부는 오는 9월의 북경아시안게임 참가와 이에따른 한중 관계개선의 결정적인 계기 마련을 위해 이달말쯤 아시안게임 아타셰(상주연락간)를 파견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아타셰는 대규모로 파견되는 선수단의 숙박ㆍ안전문제및 수천명의 참관단,그리고 예술공연단에 대한 편의제공을 위해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10월말까지 한시적인 영사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이에따라 아타셰의 중요성을 감안,고위급 외교관을 파견한다는 방침아래 중국통인 박양천외무부아주국심의관을 아타셰로 임명,중국 북경에 보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위외교관이 영사업무 수행을 위해 중국에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중 양국정부는 지난달 27일 우리 정부대표단의 방중시 양국간 고위외교관접촉을 통해 우리측의 아타셰를 고위외교관으로 임명한다는데 합의를 보았다고 외무부당국자가 이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아타셰는 대회가 끝날때까지 비자발급및 선수단ㆍ참관단등의보호등 영사업무를 주로 수행할 것』이라면서 『고위외교관의 아타셰 임명은 한중정부간 사실상의 영사관계수립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올해안에 한소간 영사처교환개설합의처럼 한중간 영사처교환개설합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타셰가 공식적인 대중국 교섭창구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한중 관계개선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외무부의 다른 당국자는 이와관련,『현재 한중 양국정부간에 영사관계수립과 무역대표부 설치문제를 놓고 협상이 진행중에 있다』고 밝히고 『양국간 협상이 결렬됐다는 일부 외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기업의 북경아시안게임지원문제를 협의하기위해 지난 10일 내한한 북경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대표단은 이번주중 기자회견을 갖고 아타셰 임명에 관한 양국간 합의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 한미 통신협상 시한 1년 추가연장 결정/미 힐스대표 발표

    미국은 우리나라의 통신시장 개방과 관련된 협상시한을 1년간 추가 연장키로 결정했다. 24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칼라 힐스대표는 22일(미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21일 미무역대표부로부터 통신분야의 불공정거래 국가로 지정돼 1년 이내에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무역보복을 받게되어 있었으나 이날 협상시한이 다시 1년간 연장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통신협상에서 미측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 국내 통신및 데이타처리 서비스의 자유화 범위를 확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 한미 「쇠고기 전쟁」 장기화 예고/하룻만에 결렬된 대좌 안팎

    ◎미 “구체적 개방일정 제시없다” 보복 으름장/한 “축산업 무너진다” 개방거부 입장을 고수 한미쇠고기협상이 당초 예정된 이틀간의 일정을 채우지 못한채 첫날인 11일 결렬돼 연초부터 한미통상마찰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구체적인 쇠고기시장 완전개방일정을 제시하지 않으면 어떠한 협상도 계속할 수 없다는 미국측의 강경한 입장과,국내 영세한 축산농가와 농촌소득에서의 소의 비중 등을 들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우리측의 주장이 맞서 다음 협상일자도 합의하지 못한채 이번 협상이 끝나는 바람에 쇠고기이외의 다른 양국간 통상협상도 결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번 협상은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이사회가 지난해 11월17일 한국과 미국ㆍ호주ㆍ뉴질랜드 등 쇠고기문제 이해당사국들이 자유화일정 제시를 위한 협상을 권고하는 패널보고서를 채택한 이후 처음 열린 것이다. 미국측은 이에따라 이번 협상에서 자유화일정 제시를 전제로 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논의에도 응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미국의 이같은 입장은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해 9월 한국의 쇠고기 수입제한 조치에 대해 불공정 무역행위라는 판정을 내리고 오는 3월말까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통상법 301조에 따라 보복조치를 취하겠다고 공표했을 때부터 예견은 됐던 일이다. 미국의 보복조치 위협에도 불구,한국측이 수입자유화 일정을 제시할 수 없다는 비장한 결의를 보이고 있는것은 국내의 축산업이 미국등과 경쟁이 불가능할 정도로 영세한데다 정치ㆍ사회적으로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행 관세(20%) 수준으로 개방할 경우 오는 96년쯤 한우가 사라지고 관세를 1백% 올리더라도 99년이후에는 더이상 농가가 소를 증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국내쇠고기 가격이 수입쇠고기와 비교할때 미국산보다 갑절이상,호주산보다는 3배가량 비싸 경쟁이 안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입을 전면 개방하면 전체농림어업 총생산액 15조8천억원(88년말 기준)중 쌀(5조9천억원)다음으로 높은 축산업(3조1천2백억원)의와해가 불가피하고 이것은 농업기반의 붕괴로 이어짐은 물론 농민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등 사회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국내농가에서 소는 특히 필요할 때마다 목돈으로 바꿀수 있는 유일하다시피한 가축이기 때문에 영세농가에서도 1∼2마리씩을 기르고 있다는 사실도 정부가 쇠고기 완전개방을 완강히 거부해야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쇠고기개방압력을 넣기 시작한 것은 83,84년 정부가 쇠고기및 소값파동을 겪은뒤 외국산쇠고기의 수입을 전면중단한 85년부터이다. 외국산 쇠고기는 76년부터 소량씩 쿼타제로 수입돼 84년까지 모두 21만4천t정도가 국내에 반입됐다. 미국은 우리정부의 이같은 수입 중단결정에 대해 불공정무역조치라며 GATT에 제소하는 한편 미국내 통상법301조에 걸어 무역보복의 으름장을 놓으며 개방압력을 가속화시켜 왔다. 우리정부는 미국과의 무역관계상 무역흑자를 내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쿼타제로 쇠고기수입을 재개했으나 미국은 이에 만족치 않고 완전개방을 요구해 오고 있다. 이번 협상의 결렬로 미국이 당장 무역보복을 가할 것으로 예측되지는 않지만 GATT이사회의 패널보고서에서 쇠고기시장 개방일정의 제시에 관한 협상을 하고 이에대한 결과를 오는 2월7일까지 제출하도록 돼 있어 앞으로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미측이 GATT에 대한 무역보복안을 제출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또 이 경우 GATT가 보복안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미국이 통상법 301조에 따라 오는 3월말까지 우리정부가 수입개방을 하지 않을 때는 우리 공산품수출에 대해 수입금지 등의 무역보복을 취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국제적인 설득력을 GATT이사회의 패널보고서 등에서 찾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같은 점 등을 감안,외교 경로를 통해 미국과의 협상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미국이 대한무역 보복조치를 취할 경우에 미국으로부터의 쇠고기 수입중단을 포함한 각종 농산물수입을 중단하는 수밖에 없다는 강경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 오늘 한미 쇠고기협상/이틀간… 쿼타증대등 논의

    한미 양국간에 협상을 통해 오는 2월까지 쇠고기시장 개방일정을 제출토록한 지난해 11월7일의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이사회 패널보고서에 따라 한미쇠고기협상이 11∼12일 서울에서 열린다. 1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호주ㆍ뉴질랜드와의 협상에 이은 세번째로 우리측은 신구범 농림수산부 축산국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경제기획원ㆍ외무부ㆍ상공부등의 관계관이,미국측에서는 낸시ㆍ애덤스미무역대표부 부대표보를 수석대표로 하고 농무성ㆍ국무성 등의 관계관 6명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 위조상표 강력 단속/한상공,미국에 통보

    한승수 상공장관은 5일 미 무역대표부(USTR) 칼라힐스대표와 전화통화를 갖고 지적소유권의 보호를 철저히 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위조상표와 불법 복사비디오,불법 소프트웨어의 거래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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