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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낮술’하며 공직 30년… “고문헌 속 전통주 뚝딱 되살리죠”

    매일 ‘낮술’하며 공직 30년… “고문헌 속 전통주 뚝딱 되살리죠”

    ‘공무원’ 하면 대개 서류 더미가 쌓인 책상에서 민원 전화를 받으며 일하는 모습을 떠올리지만 공무원의 업무는 생각보다 훨씬 더 다양하다. 등대를 지키기도 하고 전통 농법을 연구하며 고문서를 복원하기도 한다.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직류의 공무원을 소개하고자 인사혁신처와 함께 ‘공무원, 어디까지 아니’란 새 연재를 시작한다. 그의 손을 거치면 고문헌에 기록으로만 존재했던 전통주가 되살아난다. 그 빛깔이 거울에 비친 푸른 파도를 보듯 맑다는 ‘녹파주’, 까마귀가 노랗게 보일 정도로 노랗다는 ‘아황주’, 설날 아침 차례를 지내고 마시는 ‘도소주’가 그의 손을 거쳐 새 생명을 얻었다. 1일 서울신문이 만난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정석태 농업연구관은 1993년 공직에 입직한 이후 30년 가까이 술을 개발해 온 ‘술 빚는 공무원’이다. 전통주뿐만 아니라 브랜디, 와인, 위스키 등 온갖 술들이 그의 연구실에서 탄생했다. ‘화향백리’(花香百里)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주향천리’(酒香千里) 술의 향기는 천리를 간다는 말처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 위치한 연구동 주변에는 콤콤하면서도 구수한 누룩 익는 냄새가 났다. 정 연구관이 정성을 쏟는 분야는 누룩 연구다. 누룩에서 새로운 효모를 분리해 맛과 빛깔이 좋은 새 술을 만든다. 농진청에서 개발한 기술은 국가 특허로 지정돼 저렴한 가격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나 소규모 회사에 제공된다. 정 연구관의 연구실로 하루에도 수십통씩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진다고 한다. 이론도 가르치고 실습도 하며 창업 기술교육을 한다. “큰 기업과 달리 작은 기업들은 연구개발을 하기가 어려워요. 연구인력을 적어도 3~4명 운용해야 하는데 결과가 금방 나오는 것도 아니고 투자 여력도 없어요. 그래서 주로 소기업에 특허 기술을 이전하고, 컨설팅도 함께 해 주고 있어요.” 술은 쌀을 몇 번 도정하느냐, 찹쌀로 담그느냐, 맵쌀로 담그냐에 따라 맛이 바뀐다. 효모의 종류에 따라 발효 속도가 다르고 발효 온도에 따라 특징이 달라진다. 정 연구관은 여러 환경, 여러 재료에 따라 술맛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연구한다. 근무시간에 공식적으로 낮술을 마실 수 있는 공무원이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정 연구관이다. “누룩으로 술을 만들면 콤콤한 누룩취가 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전통주를 만드는 이들은 누룩취가 많이 날까 봐 누룩을 조금 넣어요. 하지만 이 누룩을 다른 미생물이 먹으면 의외로 향긋한 냄새가 나요.” 정 연구관이 누룩으로만 만든 발효물을 보여 줬다. 누룩을 많이 넣어도 된다는 걸 입증하려고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누룩 냄새가 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정말 알싸한 사과 냄새가 났다. 농진청에서는 술 외에도 전통 누룩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집에서도 쉽게 막걸리를 만들 수 있도록 개발한 막걸리 키트다. 원료를 넣고 물만 부으면 일주일 뒤에 막걸리가 된다. 이 키트를 가장 먼저 구입한 이들이 남극 세종기지 대원들이라고 한다. 누룩을 이용한 음료도 만들었다. 수수를 원료로 엿기름 대신 누룩을 넣어 달달한 맛을 냈다. “수수는 몸에 좋은 기능성 식품인데, 깔깔해서 그냥 먹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이걸 음료로 만든 거죠. 진하고 걸죽하게 만들면 환자나 노인이 먹을 수 있는 영양간편식이 돼요.” 무알코올 막걸리도 농진청에서 개발했다고 한다. 정 연구관이 최근 연구 중인 술은 고량주다. 그는 “고량주는 중국술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수수나 옥수수가 나오니 이런 잡곡을 이용해 얼마든지 고량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관은 “브랜드, 와인, 위스키 등 세상의 술이란 술은 모두 이곳에서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술 명인을 인증하는 업무도 이곳에서 한다. 우리나라 전통식품 명인 80여명 중 절반이 술 명인이다. 명인이 맞는지 확인하고자 현장 실사도 나간다. 농진청이 지정한 우리나라 식품명인 1호는 송화백일주를 만드는 조영귀 명인으로 벽암이란 법명을 가진 스님이다. “스님하고 술이 왜 관련이 있는지 아세요? 사실 조선시대 때 절에서 누룩을 빚었어요. 산사가 춥다 보니 몸을 따뜻하게 하고 보양하려고 곡차(술)를 빚어 조금씩 마셨어요. 말하자면 약술이에요.” 정 연구관은 값싼 막걸리를 대량생산하는 데 집중할 게 아니라 전통주 개발과 프리미엄 막걸리 개발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막걸리도 국제무대에 잘 알려져 있지만, 맥주나 와인만큼은 아니다. “막걸리는 30여년간 누가 더 싸게 만드나 경쟁을 해 왔어요. 그러다 보니 포장도 값싼 페트병으로, 원료도 더 저렴한 걸 써 왔죠.” 이런 경향이 바뀌기 시작한 건 10여년 전부터다. 더 싼 막걸리가 아닌, 더 맛있는 프리미엄 막걸리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누가 더 맛있게 만드는지 경쟁한 지 10년밖에 안 됐어요.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요. ‘맥주는 고급 술, 막걸리는 싸구려 술’로 인식되는데 맥주는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해 연구했지만 막걸리에는 투자하지 않았어요. 앞으로 막걸리 연구를 계속하면 특이한 향을 내는 스파클링 막걸리도 출시할 수 있을 거예요.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변화가 생겨야 고급 막걸리 시장이 형성될 수 있어요.” 정 연구관도 무가당 막걸리를 개발하고 있다.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은 막걸리다. 그는 “발효 온도를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고도 단맛을 낼 수 있다. 또한 지금 향기로운 막걸리를 만들려고 실험 중이며, 발효하는 과정에서 콤콤한 향이 날아가고 그 자리에 향긋한 냄새가 남는다”고 설명했다. 막걸리를 마시면 다음날 머리가 아플 때가 많은데, 이는 신선하지 않은 막걸리를 마셔서라고 한다. 정 연구관은 “막걸리에서 유산균이 오래 자라면 바이오제믹아민(단백질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유해물질)이 많이 생기고, 그중에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이 많다”며 “냉장유통한 막걸리를 마시면 머리가 아프지 않다”고 말했다. 발효 과학, 새로운 전통주 개발 기술을 설명하는 정 연구관의 눈빛이 빛났다. 정 연구관은 1993년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농진청에 입사했다. 대학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했는데, 당시에는 식품공학과 출신이 농진청에 한 명도 없었고 관련 시험과목도 없어 원예학을 다시 공부해 원예학 시험을 치렀다고 한다. 술 관련 연구를 더 하고 싶어서 공부를 병행할 수 있는 공무원을 선택했고,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공부했다. 술 빚는 공무원이 되려면 미각, 후각도 뛰어나야 할 텐데 특별한 재능이 필요할까. 정 연구관은 “재능보다는 관심이 필요하다. 모든 것은 관심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자주 냄새를 맡고 맛을 봐야 발효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묘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은 김치를 많이 먹다 보니 이웃집 김치, 우리집 김치 맛을 구분하잖아요. 외국인에게는 그저 똑같이 매운 김치일 뿐이죠. 자주 접하고 맛을 보며 자연스럽게 익혀야 전문가가 될 수 있어요.” 완주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관악 속 또 하나의 농촌, 답답한 일상 바꾸는 ‘녹색지대’

    관악 속 또 하나의 농촌, 답답한 일상 바꾸는 ‘녹색지대’

    주민들에게 도시농업 체험 기회 제공온실·북카페·텃밭활동 프로그램 마련텃밭작물 활용 텃밭요리 체험 수업도“미래 지속가능 먹거리 지탱할 버팀목”“도시농업은 단순히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웃과 소통하며 단단한 공동체의 힘을 다지고 개인 삶의 질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사업입니다.” 26일 서울 관악구 낙성대동에 ‘강감찬도시농업센터’가 문을 열었다. 개관식에 참석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도시농업을 현대인의 답답한 일상을 변화시키는 ‘녹색 돌파구’라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도시농업이야말로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미래형 사업”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지탱할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강감찬도시농업센터는 연면적 905㎡로 2층 규모의 온실과 전시 온실, 씨앗도서관, 북카페, 체험실, 교육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시민에게 다양한 도시농업 분야를 두루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달부터 가족끼리 실내 텃밭활동을 할 수 있는 ‘자연스럽게 흙장난’, 작물을 활용한 수제 술 만들기 ‘집술예찬’, 젊은 연인이 함께 텃밭활동을 할 수 있는 ‘꽃기로운 연애생활’ 등과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은 ‘텃밭요리 1일 체험’ 수업이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애플민트, 방울토마토 등 텃밭 작물을 활용한 카나페와 무알코올 모히또를 만들었다. 수업에 참여한 박혜수씨는 “시설도 너무 훌륭하고 수업도 알차서 기대 이상이었다”며 “앞으로 도시농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강감찬도시농업센터가 도시농업의 비전과 철학을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확산의 장이자 도시농업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 남부권역을 대표하는 도시농업 활동의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농업을 매개로 이웃과 소통하며 단단한 공동체의 힘을 다지고 개인 삶의 질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정 삶터’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관악구는 2012년 청룡산텃밭을 시작으로 강감찬텃밭, 서림동텃밭 등 자투리텃밭을 조성하고, 2019년 구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인 관악도시농업공원을 조성하는 등 도시농업 활성화에 꾸준히 힘써왔다. 도시농업 지원센터에서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지닌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도시농업 관련 상담, 농업기술 교육, 농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학교 텃밭과 옥상 텃밭 106곳, 양봉장 2곳도 운영하면서 생활공간에서 누구나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카페 딱 1시간만 이용… 샤워실, 수영장 O·헬스장 X

    카페 딱 1시간만 이용… 샤워실, 수영장 O·헬스장 X

    노래방 이용하고 소독 30분 뒤 입장학원, 8㎡당 1명… 노래·관악기 1대1만종교활동 재개해도 성가대 운영 금지수도권 헬스장과 학원, 카페,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문을 열지만 이용 인원이나 시간이 제한된다. 시설 허가·신고 면적 기준 8㎡당 1명까지 허용되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운영할 수 없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다중이용시설 이용 수칙에 따르면 수칙을 어기면 운영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Q. 실내체육시설의 이용 인원은 어떻게 산정하나. A. 5명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돼 일행은 4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당구장에서는 당구대 1대당 최대 4명까지 사용할 수 있고 룸 형태로 운영되는 스크린골프장도 마찬가지다. Q. 헬스장 샤워실은 사용할 수 있나. A. 마스크 미착용 최소화를 위해 샤워실은 운영할 수 없다. 다만 수영 종목 시설은 예외적으로 샤워시설 운영이 가능하다. Q. 그룹운동(GX) 프로그램은. A. 줌바, 태보, 스피닝, 에어로빅 등 격렬한 GX류 프로그램은 금지된다. 단체로 격한 유산소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비말 발생 및 전파가 많아 위험하기 때문이다. Q. 노래연습장 이용 인원은. A. 8㎡당 1명을 기준으로 시설 면적별 이용 가능 인원은 30평이 13명, 50평 21명, 70평 29명까지다. 운영자는 비말 제거를 위해 손님이 이용한 룸을 30분 뒤에 소독해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룸당 최대 인원은 4명이며, 물과 무알코올 음료를 제외한 음식 섭취는 금지된다. 코인노래방도 같은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Q. 학원에서는 5명 이상이 한 수업을 들어도 되나. A. 시설 면적 8㎡당 1명, 이용자 간 1m 거리두기를 지킨다면 한 교실에서 4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다만 노래·관악기 교습은 비말이 많이 발생해 1대1 교습만 허용하고, 교습생 간 칸막이를 설치한 경우에 한해 교실당 4명까지 허용된다. Q.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나. A. 전국 식당과 카페에서는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장 내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2명 이상, 5명 미만이 음료와 디저트를 주문할 경우 매장에 머무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할 것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Q. 운영이 재개되는 정규 종교활동 범위는. A.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종교인이나 종교단체 주관으로 진행되는 정기적인 종교활동 전체를 말한다. 주일·수요·새벽 예배, 주일·새벽 미사, 초하루법회 등 법회, 아침좌선·월초기도 등 예회, 시일식 등이 해당된다. 통성기도나 성가대 운영은 금지된다. 찬양팀의 경우에는 노래는 하지 않고 예배 진행에 필요한 음악 연주만 가능하다. Q.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숙박이나 식사 모임은 가능한가. A. 각종 대면 모임이나 숙박, 음식 제공, 단체 식사는 모두 금지된다. 다만 종교시설의 재정(회계), 시설 관리 등 기관·단체 운영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과 음식 섭취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허용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카페 딱 1시간만 이용… 샤워실, 수영장 O·헬스장 X

    카페 딱 1시간만 이용… 샤워실, 수영장 O·헬스장 X

    노래방 이용하고 소독 30분 뒤 입장학원, 8㎡당 1명… 노래·관악기 1대1만종교활동 재개해도 성가대 운영 금지수도권 헬스장과 학원, 카페,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문을 열지만 이용 인원이나 시간이 제한된다. 시설 허가·신고 면적 기준 8㎡당 1명까지 허용되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운영할 수 없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다중이용시설 이용 수칙에 따르면 수칙을 어기면 운영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Q. 실내체육시설의 이용 인원은 어떻게 산정하나. A. 5명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돼 일행은 4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당구장에서는 당구대 1대당 최대 4명까지 사용할 수 있고 룸 형태로 운영되는 스크린골프장도 마찬가지다. Q. 헬스장 샤워실은 사용할 수 있나. A. 마스크 미착용 최소화를 위해 샤워실은 운영할 수 없다. 다만 수영 종목 시설은 예외적으로 샤워시설 운영이 가능하다. Q. 그룹운동(GX) 프로그램은. A. 줌바, 태보, 스피닝, 에어로빅 등 격렬한 GX류 프로그램은 금지된다. 단체로 격한 유산소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비말 발생 및 전파가 많아 위험하기 때문이다.Q. 노래연습장 이용 인원은. A. 8㎡당 1명을 기준으로 시설 면적별 이용 가능 인원은 30평이 13명, 50평 21명, 70평 29명까지다. 운영자는 비말 제거를 위해 손님이 이용한 룸을 30분 뒤에 소독해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룸당 최대 인원은 4명이며, 물과 무알코올 음료를 제외한 음식 섭취는 금지된다. 코인노래방도 같은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 Q. 학원에서는 5명 이상이 한 수업을 들어도 되나. A. 시설 면적 8㎡당 1명, 이용자 간 1m 거리두기를 지킨다면 한 교실에서 4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다만 노래·관악기 교습은 비말이 많이 발생해 1대1 교습만 허용하고, 교습생 간 칸막이를 설치한 경우에 한해 교실당 4명까지 허용된다. Q.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나. A. 전국 식당과 카페에서는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장 내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2명 이상, 5명 미만이 음료와 디저트를 주문할 경우 매장에 머무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할 것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Q. 운영이 재개되는 정규 종교활동 범위는. A.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종교인이나 종교단체 주관으로 진행되는 정기적인 종교활동 전체를 말한다. 주일·수요·새벽 예배, 주일·새벽 미사, 초하루법회 등 법회, 아침좌선·월초기도 등 예회, 시일식 등이 해당된다. 통성기도나 성가대 운영은 금지된다. 찬양팀의 경우에는 노래는 하지 않고 예배 진행에 필요한 음악 연주만 가능하다. Q.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숙박이나 식사 모임은 가능한가. A. 각종 대면 모임이나 숙박, 음식 제공, 단체 식사는 모두 금지된다. 다만 종교시설의 재정(회계), 시설 관리 등 기관·단체 운영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과 음식 섭취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허용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현직 경찰간부가 연말 밤늦게 노래방서 술 마시다 적발

    현직 경찰간부가 연말 밤늦게 노래방서 술 마시다 적발

    간판 불 끄고 문 닫은 채로 업주·지인들과 술 마셔 현직 경찰 간부가 연말연시 코로나19 특별방역기간에 밤늦게까지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됐다. 7일 충남지방경찰청과 보령시 등에 따르면 보령경찰서 A 경감과 보령시체육회 직원 등 4명은 지난 12월 31일 오후 10시 40분쯤까지 보령의 한 노래방에서 술을 마셨다. 시민의 신고를 받은 보령시·경찰 합동단속반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노래방 문은 닫혀 있었고 외부 조명도 꺼져 있었지만, 안에서는 A 경감과 노래방 업주 등 일행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당시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노래방 영업이 금지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기간이었다. 노래방에서 물과 무알코올 음료 외에는 음식 섭취를 할 수 없고, 4㎡당 1명만 입장이 허용된다. 노래방 업주는 지인들과 술을 마셨을 뿐 영업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보령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노래방 업주를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A 경감 등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경찰도 A 경감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이다. 단속반은 적발 당일 노래방 맞은편 단란주점에서도 이용자 4명을 적발했다. 단란주점은 집합금지 시설이라 영업이 전면 금지된 상황이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멈췄거라” 180도회전 자동분사 첨단 무인소독기

    “코로나 멈췄거라” 180도회전 자동분사 첨단 무인소독기

    최근 하루 확진자가 500~600명 넘게 발생하며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자동분사식 첨단 무인소독기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3차 대유행은 상점이나 체육시설·의료기관·요양원·음식점·직장·군부대·친목모임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모든 일상에서 집단발생이 일어나고 있어 비상 상황이다. 경기 부천의 중소벤처기업 ‘지나테크‘에서 개발한 무인소독기제품은 사무실 빈공간에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양만큼 소독제를 자동으로 분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소독기는 조작이 간편해 누구나 쉽게 설정할 수가 있고 수정이 가능하다. 또 인체 감지센서가 있어 5m 이내에서 사람을 감지하면 분사 중 자동으로 멈춘다. 다시 인체감지가 없을 경우 입력된 시간에서 기존 사용한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만큼 자동으로 분사한다. 원하는 일·시·분·초를 선택해 분사시간을 설정하면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하루 3번까지 분무할 수 있다. 분사 범위는 좌우로 180도 회전하며 사각지대가 없고 골고루 분사할 수 있는 점이 타제품과 다른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타사제품은 인체에 살포하는 데 반해 이 제품은 사무실·교실 등 공간에 살포한다는 점에서 역발상적이다. 학교나 관공서에서는 표면 면적이 너무 넓어 손으로 직접 닦아내는 수동식 소독은 불가능하다. 주로 외부기관에 전체 소독을 의뢰해 소독을 실시한 뒤 방역후 방역 필증을 보관해야 한다. 보통 외부기관 청소 용역업체에서 청소는 가능하나 소독은 할 수 없다. 방역 필증이 교부되는 방역업체에 의뢰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 개발된 무인소독기는 교실·체육관·강의실·사무실 등에 무인소독방역기를 설치해 지정된 장소에서 원하는 대로 방역소독을 자동으로 실시할 수 있다. 면적규모에 따라 다양한 용량이 개발돼 방역소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외주기관 검사비용이 절약된다. 이 제품에서 사용되는 액체는 천연 미생물 살균제인 하이비엠 (HBM)으로 새로운 신개념 예방·방역 액체다. 무알코올이며 무색소·무독성·저자극액체로,일반세균과 사상균·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도 박멸한다. 분사기에 사용되는 약품 용량은 한 통이 20L가 기본이다. 소용량인 경우 하단 기본 통에서 10L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위통에서부터 소모되는 양만큼 기본통으로 약품을 자동으로 내려보내므로 소진시마다 매번 약품을 교환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학교 교실·급식실이나 강당·체육관·화장실 등 전용면적 크기에 따라 다양한 용량이 있다. 정전에도 끄떡없다. 갑자기 발생한 정전 등으로 인해 전원이 꺼질 경우 보조 전원이 있어 입력된 시간 등을 유지해 전원이 다시 들어오면 원래상태로 복원된다. 특수 바퀴를 사용해 안정감도 유지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비주류도 즐기는 ‘무알코올’ 맥주

    비주류도 즐기는 ‘무알코올’ 맥주

    오비맥주는 오리지널 맥주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한 무알코올 맥주 ‘카스 0.0’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스 제로는 무알코올이지만 맥주 고유의 짜릿하고 청량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효과정 없이 맥아 엑기스에 홉과 향을 첨가하는 기존의 형태와 달리, 카스 제로는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하고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이후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공법’을 통해 알코올만 추출하여 도수는 0.05% 미만이다. 카스 제로는 최근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고 저도주 및 무알코올·논알코올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제품. 여러 사정으로 알코올의 음용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술을 마시지 못하지만 술자리의 흥겨운 분위기를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오비맥주 유희문 마케팅 부사장은 “카스 제로는 알코올 없이도 맥주 본연의 짜릿한 맛과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결혼식 하객 4㎡당 1명만… 종교 활동도 좌석 수 30%로 제한

    결혼식 하객 4㎡당 1명만… 종교 활동도 좌석 수 30%로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서울·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19일, 23일 0시부터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일상생활 곳곳에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우선 중점관리시설 9곳 가운데 유흥시설(인천은 예외 적용)에서는 춤추기와 좌석 이동이 금지된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할 수 없다. 노래연습장도 손님이 이용한 방은 소독 후 30분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했지만 1.5단계부터는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내부에서 음식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 실내 스탠딩 공연장 역시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다만 물이나 무알코올 음료는 가능하다. 특히 식당·카페(일반·휴게음식점, 제과 영업점) 가운데 면적이 150㎡ 이상인 곳만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나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테이블 칸막이 또는 가림막 설치 중 한 가지를 준수해야 했지만 시설면적 50㎡ 이상으로 수칙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 일반관리시설 14종은 ▲PC방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결혼식장 ▲장례식장 ▲영화관 ▲공연장 ▲오락실·멀티방 ▲목욕장업 ▲이·미용업 ▲놀이공원·워터파크 ▲실내체육시설 ▲상점·마트·백화점(300㎡ 이상 종합소매업) ▲실내체육시설 등으로 이들 시설에서는 시설면적 4㎡당 1명의 인원 제한(놀이공원·워터파크, 독서실·스터디카페 단체룸은 수용가능 인원의 50%),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조처가 새로 적용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이러한 조처에 더해 음식 섭취 역시 금지된다. 기존에는 대부분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기본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됐던 시설들이다.참여 인원이 500명을 초과하는 모임이나 행사는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면 진행할 수 있지만 구호나 노래 부르기 등 위험도가 큰 활동을 동반하는 집회·시위나 대규모 대중음악 콘서트, 축제, 학술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은 30% 이내로만 허용되며,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정규 예배나 미사, 법회 등 종교 활동도 좌석 수 30% 이내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모임·식사도 금지된다. 직장 근무의 경우 공공기관은 적정 비율(일례 3분의1)로 재택근무 확대를, 민간기업은 공공기관 수준의 근무 형태 개선을 권고한다. 콜센터나 유통물류센터 등 재택근무가 어려운 밀폐·밀집 고위험사업장에서는 마스크 착용 말고도 주기적 소독, 근무자 간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다. 등교 수업은 1.5단계에서 무조건 3분의2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자존심 구긴 기네스…무알코올 맥주 출시 2주 만에 리콜

    자존심 구긴 기네스…무알코올 맥주 출시 2주 만에 리콜

    제조 과정서 세균 오염 문제 발견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흑맥주인 기네스가 무알코올 맥주를 출시했다가 2주 만에 세균 감염 문제로 리콜을 실시해 자존심을 구겼다. 11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기네스 브랜드를 보유한 디아지오는 영국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한 ‘기네스 0.0’ 음료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디아지오는 이번 리콜이 예방적인 조치로, 세균 오염 문제로 인해 일부 캔 제품이 안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디아지오는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며 이번 오염 문제가 어디서 발생했는지 알아내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네스는 지난달 26일 영국 슈퍼마켓에서 ‘기네스 0.0’ 캔 맥주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무알코올과 저칼로리 음료에 대한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제품이다. 기존 기네스 맥주와 똑같은 물과 보리, 홉, 이스트를 사용했으며 같은 제조과정을 거친다. 다만 냉장 여과 과정을 거치면서 알코올을 제거한 것이 차이점이다. 독립 감식가들은 ‘기네스 0.0’이 기존 알코올이 들어간 기네스와 맛과 향이 같다는 판정을 내리기도 했다. 기네스는 당초 영국 슈퍼마켓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 봄부터는 본격적으로 펍에서 무알코올 기네스를 내놓기로 했다. 이어 전 세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1759년 설립된 기네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맥주 브랜드 중 하나로, 검은색 맥주 위에 가득한 커피 빛깔 크림이 특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단계 때 카페는 종일 테이크아웃, 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배달

    2단계 때 카페는 종일 테이크아웃, 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배달

    서민 생계 고려해 시설별 ‘정밀방역’ 전환유흥시설 5종, 2단계부터 바로 문 닫아야방판·노래방 등은 2.5단계부터 영업 중지2단계엔 결혼·장례식장 100명 미만 제한신규확진 124명… 5일 연속 세 자리 ‘촉각’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4개월여 만인 오는 7일부터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한 것은 생활방역 단계인 1단계 바로 다음부터 운영 중단 등의 강제적 조치가 지역별·업종별 고려 없이 획일적으로 적용되며 서민 생계에 부담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권역별·시설별로 보다 세밀하게 ‘정밀방역’을 함으로써 장기화에 대응하겠다는 의도도 반영됐다. 현재 거리두기 체계에서는 1단계를 제외하면 강제적 조치가 많았다. 1단계에서는 방역 수칙이 자율 권고됐으나 2단계에서는 2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으면 고위험시설은 물론이고, 결혼식·동창회 등 실내 50인 이상 모임·행사도 금지됐다. 3단계(100~200명 이상)에서는 목욕탕·학원 등 중위험시설도 운영을 중단해야 했다. 정부도 지난 8월 중순 수도권 재확산 이후 확진자 규모가 3단계에 부합했으나 고심 끝에 ‘강화된 거리두기’라는 기존에 없던 2.5단계로 상향했다. 수도권, 타 권역(충청·호남·경북·경남), 강원·제주 등으로 권역을 구분한 것은 전국적으로 조치를 획일적으로 적용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야기된 점이 고려됐다. 8월 23일 전국을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할 때 수도권의 주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224명이었으나 충청·호남·경남권 10명 내외, 제주도 0.3명 등 편차가 컸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앞으로) 거리두기 단계는 지자체장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이 중증환자 병상 등 의료체계를 강화하며 의료 대응 여력이 커졌다는 점도 거리두기 체계 조정 이유 중 하나다. 현재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0월 현재 전국에 200여개로, 총 270여명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앞으로는 새로 도입되는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분류된 중점관리시설 9종(유흥시설 5종, 방문판매·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식당·카페)의 경우 허용 수위가 단계별로 차이가 난다. 이전에는 거리두기 2단계에서 고위험시설 12종에 해당되면 모두 운영이 금지됐다. 유흥시설 5종의 경우 2단계부터 문을 닫아야 하지만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2.5단계부터 영업이 금지된다. 같은 중점관리시설이지만 식당·카페는 2단계부터도 영업을 할 수 있다. 카페는 포장·배달 방식의 판매만 가능하고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PC방, 결혼·장례식장, 학원 등을 비롯한 일반관리시설 14곳의 경우 1.5단계에서 유행 권역에 소재한 시설은 면적 4㎡당 1명 등으로 이용 인원이 제한된다. 2단계에서는 해당 권역에 소재한 시설에 대한 이용 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이 강화되고 일부 시설에선 물이나 무알코올 음료를 제외한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2.5단계에서는 시설 대부분이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게 되며, 3단계에서는 장례식장 등 필수시설 이외의 시설은 운영이 금지된다. 또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핵심 방역 수칙 의무화 대상이 확대된다. 지금껏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12종을 제외하면 방역수칙 준수가 권고사항이었지만 앞으로는 중점관리시설, 일반관리시설 23곳 모두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 방역수칙, 마스크 착용 위반의 과태료는 운영자·관리자 300만원 이하, 이용자 10만원 이하로 각각 7일, 13일부터 부과된다.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해 거리두기 단계 기준을 현실화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단계가 세분화되면서 국민들이 혼란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을 기록해 5일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무알코올 맥주 인기

    무알코올 맥주 인기

    코로나19 여파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숙취와 칼로리에 부담 없는 무알코올 맥주를 찾는 ‘홈술족’이 증가하고 있다. 2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류코너에 무알코올 맥주가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 “김치 유산균, 바이러스 소독 효과”

    김치에서 바이러스 소독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이 확인됐다. 코로나19 발생 후 수요가 늘고 있는 소독용 알코올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8일 김치에서 분리한 자생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엔아이비알(NIBR) 97’ 배양액이 바이러스 소독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생물자원관은 NIBR 97 배양액의 바이러스 소독 효과를 실험했다. 연구진은 병원성을 제거한 에이즈(HIV) 바이러스 등에 처리했을 때 대부분 바이러스가 파괴됐고 A형 독감 바이러스(H3N2)에서도 최대 99.999%의 소독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화재와 인체 손상 등 사고 위험이 있는 소독용 알코올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파마슈티컬스’에 지난 23일 발표됐다. 생물자원관은 지난해 3월 셀텍에 NIBR 97 배양 특허기술을 이전했다. 그린바이오와 엔피코리아는 셀텍에서 제공한 배양액으로 무알코올 세정제를 만들어 설치류에 발생하는 마우스 코로나바이러스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99.99%) 효과를 검증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근대 호텔로… 시간여행 ‘체크인’

    근대 호텔로… 시간여행 ‘체크인’

    왁자지껄한 광장을 뒤로하고 전시장 문을 여니 고풍스러운 근대 호텔의 로비가 눈앞에 펼쳐진다. 레드카펫을 연상시키는 붉은색 계단과 대형 커튼 뒤로 손님들이 음료를 즐기며 쉴 수 있는 라운지 공간이 있다. 그뿐 아니다. 객실은 물론이고 식당, 수영장, 공연장, 심지어 이발소까지 웬만한 호텔 시설이 다 들어섰다.경성의 중앙역이자 옛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 284가 이번엔 호텔로 변모했다. 오는 3월 1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호텔사회’에서다. 근대 여행이 기차의 발명과 함께 시작됐다는 점에서 장소와 딱 맞아떨어지는 전시다. 1880년대 근대 개항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호텔 문화가 도입되고, 확산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재현했다. 건축, 설치, 사진, 영상, 디자인, 회화, 현대음악, 다원예술 등 다양한 분야 작가 50여명이 참여하고, 국내 주요 호텔 8곳이 협력했다. 중앙홀 왼편의 3등 대합실은 1960년대 최초로 호텔에 생긴 수영장과 온천 사우나 문화를 놀이터 콘셉트로 재구성해 눈길을 끈다. 각기 다른 크기와 재질의 물웅덩이를 형상화한 설치 조각, 호텔 수영장 ‘풀 바’에서 영감을 받은 ‘라운지 바’ 등을 만날 수 있다. 라운지 바에선 매주 금·토·일 오후 3~5시 선착순 50명에게 무알코올 칵테일을 제공한다. 호텔 간판에서부터 객실열쇠, 뷔페 식기와 조리 도구, 1963년 워커힐호텔에서 시작된 극장식 공연문화에 관한 자료 등 아카이브 전시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워커힐 개관 무대에 오른 루이 암스트롱과 밀스 브라더스 같은 해외 유명 가수들의 공연 사진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정치인과 재벌들이 단골로 드나들었던 호텔 이발소를 재현한 공간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인터넷 예약을 통해 무료로 클래식한 스타일의 바버샵 체험이 가능하다.2층 안쪽에 깊숙이 자리한 다섯 개 방은 작가들이 저마다 해석한 객실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현진 작가의 ‘낮잠용 대객실’은 어두운 조명 아래 수십개의 매트리스를 쌓아올려 만든 수면용 방이다.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 매트리스에서 맘껏 쉴 수 있다. 김노암 작가 등이 꾸민 ‘호텔, 루시드 드림’은 호텔리어들의 육성과 호텔을 배경으로 한 영화 장면 등을 상영해 특별한 감상을 전한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매력은 전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공연과 퍼포먼스에 있다. 트롤리로 짐을 옮기다 가방을 쏟는 벨보이, 청소 카트를 밀며 수다를 떠는 메이드, 그리고 신여성 나혜석과 최승희, 윤심덕을 불쑥 마주치더라도 놀라지 마시길. 이외에도 경기소리꾼 이희문과 함께 떠나는 오방신의 세계, 경성판타지 마술공연 등이 펼쳐진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seoul284.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술 이야기] 술이 그리운 금주족, 그들 위한 술… ‘무알코올 맥주’ 마시고 기분도 업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술 이야기] 술이 그리운 금주족, 그들 위한 술… ‘무알코올 맥주’ 마시고 기분도 업

    주세 내지 않아 일반 맥주 절반 가격 저렴 도수 0.5% 이하… 무알코올 막걸리도 출시맛은 ‘밍밍’… 최근 양조 기술 발전 맛 다양“적당히 먹을 거면 술을 뭐하러 먹나. 안 마실 땐 안 마시고 마시면 확 가버려야지.” 방송인 이경규는 수년 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전국의 모든 애주가들의 가슴에 꽂히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물론 음주 스타일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죠. 술맛의 다채로움을 자주, 조금씩 음미하기를 좋아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이경규 스타일의 음주 방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술, 아니 음료를 소개하려 합니다. 본격적인 하반기를 맞아 연말 망년회를 앞두고 음주량을 줄이기로 결심했다고요? 안 마실 땐 그냥 안 마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다만 금주 기간 기분을 내고 싶다면 ‘무알코올 술’이라는 훌륭한 대체재가 있답니다. ‘무알코올 술’의 대표주자는 맥주입니다. 무알코올 맥주는 주세법상 주류가 아니라 음료로 분류돼 주세를 아예 내지 않기 때문에 일반 맥주의 절반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국내에선 알코올 도수가 1% 미만이면 주류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무알코올 맥주’라고 불리지만 대부분의 제품은 0.5% 이하의 극소량의 알코올이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저알코올 음료’인 셈이죠. 혹여나 “내 몸에 조금의 알코올도 용납할 수 없다”고 굳게 결심했다면 0.00%의 100% 무알코올 맥주를 골라야 합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완전 무알코올 맥주는 하이트진로에서 나오는 하이트제로, 롯데주류의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독일 바바리아 오리지널 정도입니다. 이 맥주들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알코올 도수인 0.001%만을 함유하고 있습니다.무알코올 맥주의 양조 과정은 일반 맥주와 거의 비슷합니다. 볶은 맥아를 분쇄해 물에 끓이고 여과해 발효하면 맥주가 만들어지는데요. 무알코올 맥주는 이 맥주를 데워 알코올을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알코올 성분을 없앱니다. 다만 이때 발생한 열이 맥주의 맛에 영향을 줘 일반 맥주가 가진 풍미를 잃어버립니다. 무알코올 맥주가 대부분 밍밍한 맛이 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일부 양조장은 무알코올 맥주 맛의 완성도를 위해 진공 증류기를 사용한다고도 하네요. 최근엔 양조 기술이 더욱 발전해 일반 맥주 못지않은 풍미를 가진 맥주들도 많으니 다양한 제품을 시도해보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100% 무알코올보다는 0.5% 미만 소량의 알코올이 있는 맥주 맛이 나은 편입니다. 안 마실 땐 그냥 안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서일까요? 전 세계적으로 무알코올 음료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마켓인사이트는 세계 ‘논 알코올’ 음료 시장이 2024년까지 연평균 7.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현재 1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업계 규모가 향후 1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고요. 지난달엔 최초로 무알코올 막걸리가 출시됐을 정도로 선택지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는 “음주운전 처벌 기준이 혈중알코올농도 0.03%로 강화됐고, 예전처럼 술을 강요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된 결과”라면서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음주문화 발전을 위해서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macduck@seoul.co.kr
  • [공식] 남주혁, 아시아 4개국 팬미팅 성료 “남주혁의 현재”

    [공식] 남주혁, 아시아 4개국 팬미팅 성료 “남주혁의 현재”

    배우 남주혁의 2번째 해외 팬미팅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주혁은 지난 2월 24일 홍콩(국제무역전시센터 로툰다 홀3)을 시작으로, 3월 2일 방콕(쇼디시 울트라 아레나 홀), 3월 23일 쿠알라룸푸르(케이엘씨씨 플래너리 홀), 3월 30일 타이베이( 레거시 맥스 홀)까지 이어진 아시아 4개국 팬미팅 ‘커런트(CURRENT)’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2017년에 이은 이번 해외 팬미팅 투어는 ‘남주혁을 또 만나고 싶다’는 아시아 팬들의 요청과 성원에 힘입어 진행됐다. 남주혁은 작품 활동과 취미, 가족, 친구, 꿈 등 다양한 주제의 근황 토크로 포문을 열었다. 팬미팅 타이틀 ‘커런트(CURRENT)’ 취지에 걸맞게 배우로서, 청년으로서 ‘지금’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로 팬들과 따뜻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남주혁은 팬들과 함께하는 릴레이 게임, 무알코올 칵테일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 등 다양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출연 작품 중 명장면을 재연하는 코너에서는 나라별 언어로 대사를 준비해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공개, 즉흥적으로 노래를 불러줘 뜨거운 환호를 얻기도 했다. 남주혁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설레고 기뻐했으며, 매 공연에서 감사한 마음을 직접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진심 가득한 팬 사랑을 보여준 남주혁은 “최근 정말 정말이란 단어를 많이 쓰는데 멀리서도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정말 정말 좋은 배우가 돼서 다시 찾아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주혁은 드라마 ‘후아유’, ‘역도요정 김복주’, ‘하백의 신부’ 등을 통해 대세 배우로 발돋움하기 시작했고, 영화 ‘안시성’으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받는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따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도 호평받았다. 남주혁은 차기작으로 이경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을 선택,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눈 뗄 수 없는 ‘딸기의 유혹’

    눈 뗄 수 없는 ‘딸기의 유혹’

    1월은 본격적인 호텔 업계의 딸기 디저트 뷔페 시즌이다. 2007년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특급호텔의 딸기 뷔페가 올해로 13년째에 접어들면서 유행을 넘어 매년 돌아오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매년 참여 호텔도 늘어나는 추세다.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업체들이 저마다 가격이나 메뉴, 주제 등에서 차별화 전략을 선보이고 나서 바야흐로 다양한 매력의 딸기 뷔페들이 공존하는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국내 최초로 딸기 뷔페를 선보인 ‘원조´격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1월 첫째 주부터 3월 31일까지 각각 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코스 요리와 뷔페라는 두 가지 형태의 딸기 디저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푸아그라, 캐비아, 트러플 등 세계 3대 진미를 활용한 코스 요리와 딸기 디저트 뷔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를 선보인다. 딸기 디저트나 간단한 끼니로 구성된 기존의 딸기 뷔페와 달리 에피타이저, 전채 요리, 수프, 파스타, 메인 요리, 디저트 등 6가지 코스 메뉴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에릭 칼라보케 신임 베이커리 셰프가 선보이는 딸기 생토노레, 딸기 카눌레 보르들레즈, 레드 크럼블 슈 등 10종의 디저트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스트로베리 애비뉴’라는 주제로,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를 딸기로 재해석한 30여 가지의 메뉴를 내놓는다. 딸기 수플레, 딸기 타르트, 딸기 마차 롤, 딸기 브라우니 등 다양한 딸기 디저트가 제공되며, 셰프가 상주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딸기 플람베, 과일 크레페, 잉크 와플 등의 메뉴를 즉석에서 제조해준다. 특히 생딸기에 캐러멜 시럽과 75도의 술을 뿌리고 강한 불로 달궈 만드는 ‘딸기 플람베’는 화려한 불쇼를 볼거리로 제공하는 인터컨티넨탈만의 고유한 메뉴다.이번 시즌 가장 먼저 딸기 뷔페의 포문을 연 곳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지난달 1일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을 개시해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유리 정원 모양의 디저트 하우스 안에서 딸기 피스타치오 케이크, 블랙베리 무스 케이크, 스트로베리 초코 타르트 등 한입 크기의 디저트를 비롯해 린저 스트로베리 타르트, 스트로베리 프레지에 케이크 등의 홀 케이크, 생과일 등 모두 20여종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또 디저트의 단맛과 어울리는 이탈리아식 오믈렛 프리타타, 살라미, 초리조, 치즈, 참치 다다키, 바게트 크로크무슈, 달콤한 맛을 중화해 줄 떡볶이 등 먹거리 13여가지도 함께 제공된다. 그런가 하면 이번 시즌 특급호텔 딸기 뷔페 중 가장 많은 메뉴를 자랑하는 곳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이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오는 12일부터 4월 28일까지 로비 ‘더파빌리온’에서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를 진행한다. 기존의 딸기 메뉴에 21종의 신메뉴를 추가해 모두 45종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또 브루스게타에 올린 푸아그라, 트러플 아이스크림, 스시에 올린 캐비아 등 세계 3대 진미도 메뉴에 포함된다. 셰프가 즉석에서 음식을 조리해 주는 ‘라이브 스테이션’ 메뉴도 14종으로 확대했다. 어린이 고객에게는 워커힐의 자체 캐릭터를 본뜬 솜사탕도 제공한다.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로비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 지난달 14일부터 ‘살롱 드 딸기’ 시즌 4를 진행하고 있다. 살롱 드 딸기는 분홍빛으로 꾸며진 인테리어로 매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입소문을 끌었다. 올해는 탄생 60주년을 맞은 바비인형이 마치 미술관처럼 전시돼 더욱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디저트 외에도 트러플 마요네즈 소스에 치킨이 더해진 바비 핑크 버거와 해물짬뽕, 피시 앤드 칩스 세이보리 메뉴 중 1가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딸기 밀크 셰이크와 딸기 파르페, 딸기 다이키리, 스파클링 와인 등 딸기 음료도 1종 선택할 수 있다.롯데호텔서울의 ‘페닌슐라 라운지&바’에서는 지난 5일부터 4월 21일까지 ‘2019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는 ‘셰프스 웰컴 스위츠’라는 부제에 맞춰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으로 2008년 IKA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시아 최초 개인전 통합 MVP 등을 거머쥔 나성주 조리장의 ‘아트 웰컴 디시’가 제공돼 눈길을 끈다. 여기에 딸기 다쿠아즈, 마카롱, 타르트, 브라우니 등 디저트 20종을 비롯해 칠리새우, 오믈렛, 불고기 등 모두 36종의 음식이 제공된다. 프리미엄 티 하우스 ‘로네펠트’의 티 8종과 커피 4종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어린이 고객에게는 커피 대신 롯데호텔서울 믹솔로지스트의 특별한 무알코올 딸기 음료가 제공되는 등 음료 메뉴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모던 유러피안 레스토랑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는 지난달 7일부터 4월 14일까지 ‘베리 베리 베리’(Very Vary Berr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시폰 케이크, 딸기를 토핑한 카눌레, 딸기 초콜릿 퐁듀 등 다양한 디저트와 함께 식사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의 대표 메뉴인 화덕 피자와 샌드위치, 볶음밥, 샐러드, 떡볶이 등이 제공된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실속형 뷔페’로 승부수를 던진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캐주얼 바 ‘모모바’에서는 지난 5일부터 4월 27일까지 ‘마이 스트로베리 팜’을 선보인다. 1인 평균 4만~5만원에 달하는 기존의 호텔 딸기 뷔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3만 9000원으로 다양한 딸기 디저트와 무제한 스파클링 와인, 딸기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월드 Zoom in] 스카치위스키 변신은 유죄?… 명성 이끈 양조법, 혁신엔 걸림돌

    소비자 취향 맞춰 양조방식 실험 SWA ‘스카치위스키’ 규정 엄격 신제품 판매시 상표 떼고 팔아야 규정 위반품 팔면 소송까지 당해 “전통이냐, 혁신이냐.” 세계 최고의 위스키로 명성이 높은 영국 스코틀랜드 ‘스카치위스키’가 전통과 혁신의 기로에 서 있다. 취향의 세분화에 따른 다양성이 중요해진 최근 소비 시장의 영향으로 수백년 동안 지켜 온 양조 방법이 흔들리고 있어서다. 위스키도 와인이나 맥주처럼 다양한 맛을 내는 술로 변신할 수 있을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 최대 주류회사인 디아지오는 새로운 소비자들을 겨냥해 도수를 낮추거나 향이 첨가된 위스키, 혹은 전통 방식이 아닌 테킬라 통에서 숙성을 하는 위스키 등 기존과는 다른 위스키를 개발하기 위한 실험을 하고 있다. 신흥시장 소비자들이나 건강에 예민한 애주가들이 낮은 도수의 위스키 등 마시기 편한 술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디아지오는 특히 낮은 도수나 무알코올 스카치로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수를 낮추면 가격이 낮게 형성돼 전체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새로운 위스키는 실험에 그칠 뿐 실제 출시를 할 수는 없다. 영국 스카치위스키협회(SWA)의 규정에 위반되기 때문이다. SWA는 스카치위스키에 대해 물, 보리(맥아), 효모(이스트) 3가지 재료로 참나무통에서 최소 3년간 숙성된 술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40도 이상이어야 한다. 16세기 독일 바이에른 지방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맥주 순수령’과 비슷하다. 만일 향이 첨가되거나 테킬라 통에서 숙성된 제품을 생산한다면 스카치위스키로 인정받을 수 없으며 최악의 경우 SWA로부터 소송까지 걸릴 수 있다. 영국 헤리엇와트대학교 양조·증류 국제센터의 매슈 폴리 교수는 “규정을 벗어난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기 위해 많은 돈을 들여 직원들을 전 세계로 보내 스카치위스키 샘플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디아지오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자사의 주력 위스키인 조니 워커에 딸기를 첨가한 위스키를 생산한다면 이는 SWA 규정 위반에 해당해 판매를 할 수 없다. 팔고 싶으면 ‘스카치위스키’라는 상표를 떼고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입맛은 변화하고 있다. 프랑스 업체가 소유하고 있는 위스키 브랜드 글렌모렌지는 맥아를 강한 불에 구워 검은색으로 변한 초콜릿 맥아가 가미된 시그넷이란 제품을 최근 시장에 내놓았다. 검은 맥아에서 나타나는 초콜릿 향, 커피 향이 위스키에 녹아들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카치 제조 방식을 둘러싸고 스코틀랜드 내 여론도 엇갈리고 있다. 에든버러의 한 시민은 “생강이나 레몬, 라즈베리 등 부재료를 첨가하는 것은 스카치위스키만의 브랜드 특성을 죽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시민은 “오늘날 우리가 마시는 위스키는 과거에 사람들이 시도하지 않았다면 다른 형태일 것이다. 나는 실험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임신중 무알코올 맥주, 태아는 괜찮지 않아요

    여성 애주가들은 임신 뒤 술 한잔 생각이 간절할 때가 많다. 평소 음주를 즐기다 임신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단 한 잔의 술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음주 욕구가 더 커진다. 일부 임신부는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기도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무알코올 맥주도 태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 # 무알코올 상당수 0.05% 내외 함유 29일 알코올 질환 전문병원인 다사랑중앙병원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무알코올 음료도 상당수가 0.05% 내외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다. 그런데도 ‘알코올 프리’, ‘0도’ 등의 표기를 한 제품이 많다. 국내 주세법상 알코올 도수 1% 미만인 제품은 술이 아닌 음료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석산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임신 초기에는 소량의 알코올도 위험하다”며 “매일 성장하는 태아에게는 무알코올 음료에 포함된 약간의 알코올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신부의 알코올 섭취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은 ‘태아 알코올 증후군’(FAS)이다. 소뇌증 등의 뇌 기형, 심장·척추 기형, 행동 장애, 과잉행동, 충동성 증가 등 신체적 기형과 정신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다만 임신 사실을 모르고 술을 마실 경우 자책할 필요는 없다. 임신을 확인한 시점부터 금주하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태아는 얼굴, 후손까지 뇌손상 영향 만약 임신 사실을 알고도 알코올을 섭취하면 뱃속의 아기뿐만 아니라 자손에게도 악영향을 미친다.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 켈리 허프먼 교수는 쥐 실험을 통해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장애’(FASD)가 후대까지 대대로 전달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지난 7월 발표했다. FASD는 알코올에 의해 뇌손상이 일어나 비정상적 행동과 불안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청소년기 학습장애, 주의력 결핍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프먼 교수의 분석 결과 1~3세대 쥐 모두에게서 대뇌 신경망 발달 이상, 비정형 유전자 발현, 이상 행동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 알코올 의존땐 치료 뒤 임신해야 김 원장은 “‘한두 잔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이 태아의 일생과 후손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임신 중 음주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신 중 술을 마시면 태아의 윤곽 생성에 영향을 미쳐 얼굴에 기형이 생길 수도 있다. 잘못된 선택 때문에 평생 아이에게 지울 수 없는 고통을 줄 수 있다. 김 원장은 “특히 알코올 의존 증상이 있는 여성은 임신 중 금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반드시 알코올 문제를 치료한 뒤 임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술 대신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음악에 취하다

    술 대신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음악에 취하다

    술 대신 음악에 취하다. 성남시는 새달 1일 오후 7시~9시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건전 음주 문화 콘서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성남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성남시 건전음주문화협의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음악에 취하다, 행복콘서트’를 슬로건으로 각종 공연과 시민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틔움 어린이합창단의 ‘비비디바비디부’, ‘동요메들리’, 김자경 오페라단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세빌리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마을의 해결사’, 인디 록그룹 와이스토리의 ‘너에게로 떠나는 여행’, ‘청춘’ 등의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다. 건전 음주문화 캠페인도 다양한 형태로 열린다. 적정 음주량 알아보기, 무알코올 음료 즐기기, 건전음주 실천방법에 관한 단편영상 감상, 건전음주 홍보 부채 만들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친구에게 홍보하기, 술을 대신할 수 있는 것들 찾아보기 등 과음 대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건전음주 실천 서약서를 내는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CGV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하며, 무알코올 음료와 커피를 나눠준다. 음악에 취하다, 행복콘서트는 올해 6회째로 열린다. 매년 500~1000명의 시민이 행사에 참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꽃 성분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꽃 성분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피부 고민의 대부분은 수분 부족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피부 관리의 첫걸음은 보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렬한 자외선과 실내 냉방 등으로 피부가 쉽게 예민하고 건조해지는 요즘 피부에 생기가 부족하고 탄력마저 떨어진 느낌이라면 무엇보다 피부에 충분한 수분공급이 먼저다.‘디알프로그 워터-풀차지 에센셜 토너’는 안젤리카뿌리수를 90% 이상 함유한 수분토너다. 세안 후 흐트러지기 쉬운 피부에 수분을 빠르게 공급해 피부 밸런스를 찾아주고 피부 바탕을 촉촉하게 가꿔준다. 안젤리카는 천사라는 의미를 가진 신비의 꽃으로 안젤리카뿌리수는 토너에 흔히 사용되는 정제수보다 흡수력이 빠르다는 게 참존 측의 설명이다. 이 토너는 즉각적인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 효과로 수분 지속력을 강화했다. 더불어 거친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 생기를 더하는 로즈,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켜주는 히아신스 등 수분 공급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꽃 성분을 함유했다. 디알프로그 워터-풀차지 에센셜 토너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7스킨법’에 적합한 토너다. 7스킨법이란 토너를 여러 번 덧발라 보습감을 높여주는 스킨케어법을 말한다. 이때 알코올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보습감을 더해주는 것은 물론 무알코올 성분과 피부 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한 디알프로그 워터-풀차지 에센셜 토너가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참존 관계자는 “디알프로그 워터-풀차지 에센셜 토너를 사용한 후 동일 수분 라인의 가벼운 수분크림인 ‘디알프로그 워터-풀차지 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피부를 더욱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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