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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문 전 대통령·이 대표 ‘맞잡은 손’

    [포토] 문 전 대통령·이 대표 ‘맞잡은 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대표는 당초 새해 첫날인 1일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가 벌어지면서 수습을 위해 일정을 미뤄 왔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지난해 9월 당 대표 연임 인사차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은 뒤 4개월 만의 재방문이다. 사진은 이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함께 손 인사를 하고 있다.
  • 전남도 ‘청년기업 인증제’ 눈길···시설자금 등 25억원 지원

    전남도 ‘청년기업 인증제’ 눈길···시설자금 등 25억원 지원

    전남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청년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청년기업 인증제도’를 본격 시행하기로 눈길을 끈다. 청년기업 인증제도는 지역 청년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라남도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근거로 마련됐다. 청년기업 인증은 전남에 소재하고 중소기업기본법 기준에 의한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18~45세의 청년(2007~1979년생)이 대표인 기업 중에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고,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이면 가능하다. 인증 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이다. 인증이 만료되면 재인증 받을 수 있다. 인증 기간 중 대표자 나이가 45세를 초과하더라도 인증 효력은 유지된다. 청년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에는 중소기업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융자 한도 상향(시설자금 20억원·운영자금 5억원), 이자 지원 우대(최대 2.9%),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홈쇼핑·인터넷 오픈마켓 입점 지원 등이 주어진다. 전남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과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 사업 등 신청 시 가점 부여, 전남도 주관 행사 우선 참여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전남도는 청년기업 지원부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가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기업의 성장을 촉진,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청년기업의 성장은 전남도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자산이다”며 “다양한 지원과 제도를 통해 청년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인증을 바라는 기업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의 ‘2025년 전라남도 청년기업 인증 계획’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 ‘에어부산 화재’ 동체 위 새까맣게 전소…비상탈출 흔적 아찔

    ‘에어부산 화재’ 동체 위 새까맣게 전소…비상탈출 흔적 아찔

    28일 오후 부산 김해국공항에서 이륙 전 발생한 화재로 에어부산 항공기 동체 윗부분이 전소됐다. 29일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포착된 에어부산 BX391편은 항공기 윗부분 곳곳이 검게 탄 채 커다란 구멍이 나 있었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 뒤편부터 조종석까지 그을음이 가득했다. 특히 항공기 정면에서는 좌측과 우측 각각 2개, 1개의 비상 에어 슬라이드가 펼쳐져 있어 탈출 당시 긴박한 상황을 짐작케 했다. 항공기 주변으로는 전날 화재 진압에 쓰인 특수 액체도 보였다. 화재 현장인 주기장은 보안 시설이라는 이유로 취재진 출입이 철저히 제한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부산시와 소방 당국, 공항 관계자에게만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을 다녀온 부산시 관계자는 “사진으로 본 것보다 훨씬 더 항공기가 많이 타 있었다”며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국제선 여객터미널 공항 차량 진입로에서도 화재 현장이 일부 보이는데, 여행객들은 잠시 차를 세우고 불에 탄 여객기를 바라보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가족을 내려주기 위해 공항을 찾은 김모(67)씨는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참사 한 달 만에 이런 대형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고, 인명피해가 크지 않은 게 다행”이라며 “철저히 화재 원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에어부산 화재 날개·엔진 손상없어”기내 선반 발화지점 속 물체, 원인으로 주목 28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가 화염이 휩싸였다. 불은 이날 오후 11시 24분쯤 초진됐고, 화재가 발생한 지 1시간 16분만인 11시 31분쯤 항공기 대부분을 태운 뒤 완전히 꺼졌다. 국토교통부는 탑승객과 승무원 총 176명(탑승객 169명·승무원ㆍ정비사 7명) 모두 비상 탈출에 성공했고, 이 중 110명은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65명은 호텔에 투숙 중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경상자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국토부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양쪽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이 엔진 등의 기체 문제가 아니라는 뜻으로, 목격자들의 발언에서 언급된 선반 속 정체불명의 물체가 발화지점으로 계속해서 지목되는 모습이다. 국토부는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대응을 위해 세종청사에 중앙사고수습본부, 김해공항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삼성화재의 기체 및 승객 보험에 가입했고, 여기에는 승객 상해 및 수하물에 대한 보상도 포함돼 있다.
  • 제주항공 참사 한 달, 설날 떡국 오른 차례상…통곡의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한 달, 설날 떡국 오른 차례상…통곡의 무안공항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한 달째이자 설날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에 슬픈 차례상이 차려졌다. 설 떡국부터 각종 전까지, 여느 때 같았으면 온 가족이 둘러앉았을 명절 상차림은 희생자들의 영정이 놓인 차례상이 됐다. 먼저 떠난 가족에게 술을 올리는 유가족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부터 차례상 음식을 준비한 유가족은 10여명씩 줄을 지어 2번 절을 했다. 유가족이 차례를 마친 후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차례상 앞에서 “고인 179위 영전에 맑은 술과 음식을 올리오니 흠향(歆饗)하시옵소서”라고 말하며 묵념했다. 참사 한 달이 지났지만 유가족은 여전히 환하게 웃는 고인의 영정을 보며 절을 하는 내내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가족의 죽음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통곡하는가 하면 파르르 떨리는 입술을 꽉 깨물고 애써 눈물을 참는 이도 있었다. 당장이라도 달려와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을 뚝딱 비울 것만 같았던 자식도, 설날이면 덕담을 나누던 부모도 이제는 볼 수 없다는 슬픔에 음복조차 제대로 하는 이도 없었다. 차례를 마친 유가족은 새해 인사를 주고받는 대신 서로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했다. 이날 오후에도 희생자의 친인척들이 무안공항을 찾아 눈물로 차례를 지냈다. 이후 유가족도 떡국을 먹고 서로 세배를 나누면서 남은 설 명절을 보냈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참담하다. 온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 명절 분위기가 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서로 모여서 합동으로 차례를 지내니 마음이 한결 나아졌다”며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가족 대표단은 내달 15일 예정된 49재 이후 광주에서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항공 참사 한 달, 본격 시작된 ‘분석의 시간’한편 참사 직후부터 현장에서 이뤄진 초기 현장 조사는 지난 20일부로 마무리됐다. 꼬리날개와 엔진을 비롯한 동체 잔해 등도 모두 정밀 조사가 가능한 별도 장소로 옮겨졌다. 이제는 그간 확보한 정보를 면밀히 들여다보는 ‘분석의 시간’에 접어든 것이다. 향후 조사는 조류 충돌로 인한 사고기 엔진 손상이 어떻게 랜딩기어 미작동과 블랙박스 기록 중단으로 이어졌는지 밝히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기가 충돌한 공항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이 규정에 맞게 설치됐는지 등도 풀어야 할 숙제다. 항공안전 담당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사고 조사와 별개로 공항 시설과 항공사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항공 안전 혁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명절 선물의 정치학…여의도를 뜨겁게 달구다

    명절 선물의 정치학…여의도를 뜨겁게 달구다

    해마다 명절이 다가오면 국회 의원회관에는 각 의원실에 전달된 설 선물이 빼곡하게 쌓인다. 여의도에서 명절 선물은 단순히 감사의 의미를 넘어 선물 품목과 대상 등을 통해 또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는 정치적 함의를 가진다. 역대 국회에서 명절 때마다 선물과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선물 ‘품목’은 1차적인 정치 메시지국회 명절 선물의 가장 직접적인 메시지는 품목에서 나온다. 특히 대형 참사가 일어난 해에는 침체된 지역 경제와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참사 지역의 특산물이 명절 선물로 선택되기도 한다. 2014년 9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약 5개월 만에 맞은 추석, 국회에선 여야 할 것 없이 전남 진도산 선물이 오고 갔다.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진도산 전복을 선택했다. 박영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진도산 건어물과 단원고가 위치한 경기 안산의 특산물을 골랐다. 정의화 당시 국회의장은 국회 사무처 직원들에게 진도산 김을 선물했다. 이번 설 선물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남 무안의 특산품인 김을 선택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고려해 해당 지역의 경기를 살리고 빠른 회복을 돕자는 취지다. 선물 품목은 정치 현안과 연결되기도 한다. 2023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으로 수산업계가 충격을 받았던 당시 여야 지도부는 추석 선물로 일제히 수산물을 골랐다. 당시 여야 원내대표였던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과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멸치 등 건어물을 선택했다. 품목을 잘못 택하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한다. 2020년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한불교조계종에 육포 선물을 보냈다가 회수하는 일이 발생했다. 황 전 대표는 “불교계 지도자분들께 드리는 선물은 한과로 별도 결정했는데, 비서실과 선물 배송 업체 간의 소통 과정에 문제가 발생해 선물이 잘못 배송됐다”며 사과했다. 선물 리스트 선별…수령 여부 판단도선물을 하는 대상 역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선별된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민주당에게 고발당한 극우 유튜버 10명에게 설 선물을 했다가 도마에 올랐다. 논란이 이어지자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한테 유튜브 활동하다 고발 당한 분들은 어려움 겪고 있으니 그분들도 넣자 해서 넣었다”며 “고생하신 분들에게 의례적으로 해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당 조직부총장인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4일 CBS라디오에서 “기존에 있던 리스트 그대로 (당 사무국에서) 일괄적으로 발송한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서 훨씬 더 신중했어야 하지 않았나”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허은아계’와 ‘이준석계’의 내홍을 겪고 있는 개혁신당에서는 허 대표가 이번 설 선물로 일부 측근 당직자들에게 사비로 한우를 선물했다. 설 선물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당내 허은아계 인사의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선물을 수령하는 당사자의 선택 역시 정치적 의도에 따라 갈리기도 한다. 지난해 추석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추석 선물에 민주당에서는 릴레이 ‘수령 거부’ 인증샷이 올라왔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당시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보낸 선물 상자 사진을 올리며 “받기 싫은데 왜 또다시 스토커처럼 일방적으로 보내냐”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도 “불통령의 추석 선물을 돌려보낸다”며 “외교도 마음대로, 장관 임명도 마음대로, 개원식 불참까지 전부 제멋대로 하더니 안 받겠단 선물을 기어이 보냈다”고 적었다. 명절마다 ‘선물 논란’이 반복되자 애당초 명절 선물 관례를 중단한 경우도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해 추석 명절 선물 대신 해당 예산으로 결식아동 도시락을 만들어 기부했다. 명절을 앞두고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을 피하는 동시에 ‘민생 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두마리 토끼’ 전략으로 풀이됐다.
  • 광주·목포 등 전남지역 ‘대설주의보’···흑산도·홍도 강풍주의보

    광주·목포 등 전남지역 ‘대설주의보’···흑산도·홍도 강풍주의보

    임시 공휴일이자 연휴 셋째 날인 27일 저녁 광주광역시와 목포시 등 전남 서남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밤길 차량으로 이동하는 귀성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30분을 기해 광주와 목포 등 전남 서남부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또, 오후 8시 10분을 기해 전남 화순·담양·곡성 지역에, 8시 30분을 기해서는 구례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광주·목포·나주·무안·해남·영암·영광·장성·신안(흑산면 제외)·함평·진도·화순·담양·곡성·구례 등 15개 시군이다. 또한 흑산도·홍도에는 강풍 경보가 발효됐고 남해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유지 중이다. 광주전남 재난대책본부는 귀성길 차량 운행시 각별한 조심 운전과 안전한 뱃길 여객선 운항을 당부했다.
  • “제주항공 사고기, 활주로 2㎞ 앞두고 블랙박스 멈춰”

    “제주항공 사고기, 활주로 2㎞ 앞두고 블랙박스 멈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항공기의 블랙박스(비행기록장치) 기록이 활주로 2㎞를 앞두고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예비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사고 이후 사조위가 처음으로 공표한 정식 조사 보고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박스 기록은 사고기가 무안공항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둔덕에 충돌하기 4분 7초 전인 지난달 29일 오전 8시 58분 50초부터 남아 있지 않다. 사고기가 로컬라이저와 충돌한 시각은 오전 9시 2분 57초로, 4분 7초가 기록되지 않은 것이다. 기록 중단 지점은 애초 착륙하려던 01활주로(남쪽에서 북쪽방향)의 시작점에서 약 1.1NM(해리) 떨어진 바다 위였다. 활주로 끝에서 약 2㎞ 지점이다. 당시 속도는 161노트(시속 약 298㎞), 고도는 498피트(약 151m)였다. 이 시점에서 버드스트라이크(조류충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블랙박스 기록이 중단되고 6초 뒤 사고기 조종사는 조류 충돌로 인한 메이데이(비상선언)를 보낸 뒤 고도를 높이면서 복행을 시도했다. 이후 활주로 왼쪽 상공으로 비행하다가 오른쪽으로 선회한 뒤 애초 착륙하려던 방향과는 반대 방향인 19활주로에 랜딩기어(착륙 시 사용하는 바퀴)와 플랩(고양력장치) 등이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동체 착륙했다. 이어 둔덕과 충돌 후 폭발했다. 조사 결과 사고기 양쪽 엔진 모두에서 가창오리의 깃털과 혈흔이 발견됐다. 다만 사조위는 “정확한 조류 충돌 시점이나 충돌한 조류 개체 수, 다른 조류가 포함됐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사고 현장 전경의 사진도 담겨있다. 사조위는 “명확한 사고 원인조사를 위해 조류 충돌을, 엔진분해검사, FDR·CVR 자료 분석, 관제자료, 부품 정밀검사와 방위각 시설물 등을 전방위적으로 조사해 명확한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조사 중 안전 및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관해서는 내용을 검토해 긴급 안전권고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와 사고조사를 협력하고 있으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합동으로 조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귀성길 조심하세요”…광주·전남 눈비·강풍 대설특보

    “귀성길 조심하세요”…광주·전남 눈비·강풍 대설특보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 대설·강풍·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귀성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망된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광주와 전남 구례·장성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여수·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 전 해상·남해 서부서쪽 먼바다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는 28일까지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에 5∼10㎝(많은 곳 15㎝ 이상), 전남 동부남해안 1∼5㎝ 등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밤부터 28일 오후 사이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 광주와 전남지역에 시간당 1~3㎝ 정도 내릴 것으로 보여 대설특보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눈과 함께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교통도 통제되고 있다. 구례 노고단 도로 14㎞가 차량 통행이 통제 중이고, 지리산·월출산·무등산 동부 등 3곳 국립공원 입산도 제한되고 있다.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목포·여수·완도 등 전남 관내 24개 항로 31척 여객선 운항도 통제되고 있다.
  • 사고기 복행 중 조류충돌 가능성… 엔진서 가창오리 흔적

    사고기 복행 중 조류충돌 가능성… 엔진서 가창오리 흔적

    조류충돌 후 복행한 것 아닐수도로컬라이저 둔덕 영향 외부 용역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조류를 피하려 복행(착륙이 불가능해 다시 이륙)하다가 끝내 조류와 부딛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초 조류 충돌이 먼저 발생해 복행한 것으로 추측됐는데 또 다른 가능성이 나온 것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고조사위)는 전날 전남 무안공항에서 사고 유가족을 대상으로 사고조사 진행 현황을 설명했다. 사고조사위는 이를 토대로 한 예비보고서를 27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에 보낼 예정이다. 사고조사위는 사고 직전 상황을 초 단위로 공개했다. 사고기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8시 54분 43초 무안공항 관제탑과 착륙 접근 관련 첫 교신을 했다. 관제탑은 오전 8시 57분 50초 항공기에 ‘조류 활동주의’ 정보를 보냈고, 오전 8시 58분 11초 기장과 부기장은 “항공기 아래 쪽에 조류가 있다”는 대화를 나눴다.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기록은 오전 8시 58분 50초에 동시 중단됐다. 조종사 대화와 블랙박스 중단 사이에 복행하던 항공기가 다수의 조류와 접촉하는 장면이 공항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됐다. 착륙 도중 항공기 아래 새 떼를 확인하고 복행하던 중 조류 충돌로 두 엔진에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근영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항공기 위치탐지 시스템(ADS-B)도 기록 안 됐다면 전원 공급 파손 등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조종사들은 오전 8시 58분 56초에 관제탑에 ‘비상선언’(메이데이)을 했다. 동체 착륙한 항공기는 활주로를 이탈해 오전 9시 2분 57초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둔덕과 충돌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고 원인 규명은 추가 정밀 조사가 필요해 수개월가량 걸릴 전망이다. 사고기 양쪽 엔진에선 겨울철 대표적인 철새인 가창오리의 깃털과 혈흔이 발견됐다. 정부는 사고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는 로컬라이저 둔덕에 대해 국내 기관에 별도 용역을 의뢰해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 탄핵 다음 질문은… ‘이재명이냐, 아니냐’ [윤태곤의 판]

    탄핵 다음 질문은… ‘이재명이냐, 아니냐’ [윤태곤의 판]

    정권교체 vs 정권재창출尹대통령 탄핵 인용 가능성 높아與 지지율 상승· ‘李 거부감’ 표출이미 조기 대선 국면에 진입 방증만만찮은 이재명 ‘3대 리스크’①말 거칠고 감정 못 숨기는 캐릭터②공직선거법 2심 등 사법리스크③‘거대 의석, 막강 대통령’ 프레임답은 국민의힘에 달려 있다“계엄 불가피” 말하는 보수 후보 땐李는 8년 전 文보다 강한 野 후보尹결별·결집 땐 ‘51대 49’ 판 될 수도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여론 추이와 지지자 결집에 고무된 덕인지 과거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달리 탄핵심판에 직접 출석하고 있다. 그런데 그 자신이나 지지자 결집에 썩 득이 될 것 같진 않다. 아니 독이 될 것 같다. “계엄 당시 국회에서 ‘의원’이 아니라 ‘요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어이없는 발언이나 ‘부정선거론’을 계엄 선포의 배경으로 든 것에 대해선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팩트 확인 차원”이라고 발을 빼는 모습이 그렇다. 여러 이유로 탄핵 인용 가능성은 높다. “공수처의 법적 권한이…”, “서부지법의 영장발부가 잘못이고…”, “헌법재판소가 편향적이고 민심은 민주당을 떠나고…”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은 많지만 “대통령이 복귀해서 2027년 5월까지 그 직을 수행하는 게 가능하겠냐”고 물어보면 대다수가 고개를 가로젓는다. 계엄은 해프닝이고 탄핵은 반대한다는 훙준표 대구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하면서 “나는 차기 대선 후보 자격으로 미국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 초청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도 윤 대통령 본인이 체포되기 직전에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나는 가지만 정권 재창출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는 것 아닌가. 윤석열, 홍준표 두 사람 말대로 탄핵 인용은 조기 대선이다. 탄핵 반대 여론의 증가, 보수 결집, 정권 교체 측과 정권 연장 측의 대립, 지리멸렬한 여당의 지지율 상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거부감 표출 등은 기실 조기 대선 국면의 반영이라고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대통령 선거의 논점을 단순화시키면 “정권 교체냐? 정권 재창출이냐?”는 문장이 된다. 탄핵으로 인한 조기 대선이라면 ‘정권 교체=탄핵 찬성’, ‘정권 재창출=탄핵 반대’ 등식이 성립된다. 그런데 이번에 조기 대선이 벌어진다면 여기에 또 하나의 큰 질문이 들어서게 된다. 아니 이미 들어서 있다. “이재명이냐? 아니냐?” 이재명이 대통령이 돼야 하나?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두고 치열한 전선이 형성될 것이다. 윤 대통령과 강성 보수층의 상식적이지 않은 행보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로 나타나는 보수의 결집도 같은 맥락이다. 그래서 이재명은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대통령이 되기 위해선 먼저 대통령 후보가 돼야 한다. 보통은 대통령 되기보다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 되기가 더 어렵다. 지금 국민의힘도 그렇다.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멀찍이 앞서 나가고 있지만 이 구도가 그대로 쭉 가리라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민주당은 다르다.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가 없던 때도 민주당과 지지층에 대한 이 대표의 장악력은 압도적이었다. 게다가 조기 대선 국면이 펼쳐졌다. 지금 ‘사실상 대선 행보’를 할 수 있고, 하는 사람은 여야 통틀어 이재명 단 한 명이다. 게다가 조기 대선의 경우 각 당은 2, 3주 내에 후보 경선을 마쳐야 한다. 세상만사, 특히 정치에 ‘확실’이란 건 없다지만 이재명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지 않을 확률은 극히 낮다. 1997년 새천년민주당 김대중 후보 선출, 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선출 때보다 더 싱거운 당내 경선이 벌어질 것이다. 민주당 일각에선 경선 무용론도 나오는 듯하다. 이건 생각보다 엄청난 강점이다. 대통령 후보 경선은 어렵기도 하거니와 본선에서 족쇄가 되는 경우가 많다. 경선에서 이겨야 후보가 되고 후보가 돼야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데 경선의 과제와 본선의 과제가 다를 때가 많다. 심지어 민심에 부합하는 옳은 말을 하고 사회통합을 주장하면 ‘누구 편이냐’고 공격도 받는다. 집토끼에게 잘 보여서 후보가 되고 난 다음에 본선에 나서면 하루아침에 표변해서 산토끼를 잡아야 한다. 경선 통과가 대통령 당선의 필요조건이라면 본선 경쟁력은 충분조건이다.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의 충돌이 상당한 문제인데, 이 대표는 필요조건을 걱정할 필요 없이 충분조건에 집중하면 된다. 1997년의 김대중은 자기 지지층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김종필(JP)의 손을 잡고 5공 세력에 유화 제스처를 보낼 수 있었다. 2012년의 박근혜도 TK(대구·경북)와 고령 남성층의 묵인 혹은 응원하에 복지와 경제 민주화를 이야기할 수 있었다. 2025년의 이재명이 기본시리즈를 접고 성장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지지층 내에서 크게 딴말이 나오거나 민주당 경선 구도가 흔들릴 것 같진 않다. 탄핵 인용 후 조기 대선이 열리면 그 자체로 규정력이 커지고 야당 경선 과정의 누수 가능성도 낮으니 보나 마나 한 싱거운 판이 벌어질까? 일단 현재 여론조사상으론 그렇지 않다. 그리고 이재명은 약점도 많은 정치인이다. 악의적 비난과 본인이 자초한 흠결이 겹쳐서 강고한 비토 정서를 만들어 냈다. 이재명의 문제점, 혹은 리스크 요인은 크게 봐서 세 가지다. ①캐릭터 문제 정책이건 연설이건 사담이건 간에 말이 거칠고 휙휙 바뀐다. 그런데 또 감정을 숨기지 못해 표정이 잘 읽힌다. 말 바꾸는 정치인은 익숙하지만 이재명은 그중에서도 윗길이다. 거기다 경쟁자에 대한 응징도 과하게 느껴진다. 지난 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의 차점자였던 박용진의 현재 신세가 증거다. 보수진영에서는 “이재명만 아니라면 다른 사람한텐 져도 된다. 그런데 이재명이 되면 문재인의 적폐 청산은 애교로 보일 것이다. 우리가 죽지 않으려면 뭐든 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생즉사, 사즉생이라며 배수진을 칠 기세다. ②사법리스크 문제 윤 대통령의 어이없는 계엄으로 인한 탄핵 국면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해소시켜 줬다. 정상적으로 2027년 5월에 대선이 열린다면 그 전에 여러 재판 중 하나라도 대법원 확정판결이 날 가능성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심 판결 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윤 대통령의 ‘법꾸라지’ 행태와 자기 재판과 관련한 이 대표의 행태가 겹쳐지면서 다른 형태의 사법리스크가 펼쳐지고 있다. “윤석열은 구속됐다. 이재명은? 윤석열 재판은 일사천리다 이재명은?” 같은 구호가 보수진영에선 이미 힘을 받고 있다. 지난 총선 때의 “조국 가족은 도륙됐다. 그런데 김건희는?” 주장의 부메랑이다. 그리고 만약 대선 전에 2심 유죄 판결이 난다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했던 헌법84조와 관련, 대통령 당선 시 직무안정성 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 ③강한 게 문제 현재 민주당 의석은 170석이다. 조국혁신당 등 이른바 야5당의 의석의 합은 190석에 육박한다. 22대 국회에서 야당은 법안 단독 통과를 밥 먹듯 하더니 예산도 단독으로 통과시키고 윤 대통령은 제쳐 놓더라도 장관, 검사, 방송통신위원장, 감사원장,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줄줄이 가결시켰다. 윤석열의 문제는 여소야대로 제어됐지만 만약 이재명 대통령 치세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이명박 전 대통령 때도 압도적 여소야대였지만 당시엔 박근혜와 친박계가 내부의 브레이크였다. ①의 리스크와 ③은 화학적 결합을 일으킬 수 있다. 여당 후보는 “대통령이 된들 그 의석으로 뭘 할 수 있냐”는 프레임에 걸리겠지만 이재명은 “대통령이 되면 뭐든 할 수 있으니 문제”라는 프레임에 걸릴 것이다. 게다가 이 ①, ②, ③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익숙한 것이다.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재명은 정말로 장점과 단점, 강점과 약점이 극명하게 갈리는 대선 주자다. 이재명의 향후 행보를 예측하긴 어렵지 않다. 지난 23일 신년기자회견에서도 친기업, 분배보다 성장을 강조했다. 한미동맹에 대한 이야기도 많아졌다.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사회 통합, 극단적 정치 배격 같은 이야기도 많아질 것이다. 진정성이 있냐 없냐 논란을 극복하는 것은 이재명 본인의 몫이다. 그런데 이재명 반대 쪽, 보수진영은 예측이 어렵다. 대통령 탄핵으로 실시된 2017년 당시 조기 대선의 결과는 문재인 후보 41.08%로 당선, 홍준표 후보 24.03%로 2위, 안철수 21.41%로 3위, 유승민 6.76%로 4위, 심상정 6.17%로 5위 순이었다. 이걸 보고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의 합이 문재인, 심상정의 합보다 크니 단일화만 됐으면 그때도 이겼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라는 사람들이 보수진영 내에 적지 않다. 그건 틀린 이야기다. 2017년 대선은 이중 프레임으로 분석해야 한다.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은 모두 탄핵 찬성이었고 홍준표만 탄핵 반대 후보였다. 반대 측의 득표율은 24%였다. 짧은 대선 국면에서 처음에는 반기문이, 그다음에는 안철수가 여론조사상으로 팽팽한 그림을 그리며 문재인을 위협한 적이 있긴 했다. 탄핵 찬성이라는 기본 전제 위에서 ‘문재인이냐 아니냐’는 전선이 형성됐을 때였다. 안철수가 여러 미숙함을 노출하고 탄핵 반대 세력 대표인 홍준표가 ‘저력’을 발휘해 탄핵 찬반 전선이 다시 그어진 이후엔 쉬운 승부였다. 드루킹이 홍준표가 아니라 안철수를 집중 공격했던 이유가 다 있다는 이야기다. 큰 틀에서 보면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윤석열 명예 회복, 계엄 불가피, 부정선거 규명 등을 말하는 보수 후보가 나선다면 이재명은 8년 전의 문재인보다 강한 후보가 될 것이다. 하지만 보수진영이 윤 대통령과 결별하면서 결집과 단일대오는 유지한다면? 0선의 이준석을 당대표로 뽑았고, 대통령과 다른 길을 걸을 것을 선언한 한동훈에게 60% 넘는 지지를 보내 당대표로 뽑았던 전략적 집단지성을 발휘한다면? 탄핵 찬반 전선이 흐려지고 이재명의 약점이 상당히 부각된다. 그러면 사람들이 흔히 51대49 게임이라고 부르는 판이 벌어질 수도 있다. 1997년, 2002년, 2012년, 2022년 대선이 그랬다. 결과는 보수와 진보 모두 2승2패다. 윤태곤 공공전략 컨설턴트
  • 밀양시, ‘야자’ 마친 고교생에 ‘안심귀가’ 택시비 지원

    밀양시, ‘야자’ 마친 고교생에 ‘안심귀가’ 택시비 지원

    경남 밀양시는 오는 3월부터 ‘고등학생 안심 귀가 택시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밀양 내 11개 읍면에 있는 밀양고, 밀양여고, 밀성고, 밀성제일고, 세종고 등 5개 고등학교의 재학생에게 택시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16개 읍면동 중에 읍면 지역은 동보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한 점을 고려해 이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 5개 학교 재학생 중 야간 자율학습이나 학원 야간 수업을 마친 뒤에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귀가하기 어려운 학생에게 시가 월 최대 50만원까지 택시비의 70%를 지원한다. 지원받으려면 학생의 통학 거리가 편도 2㎞ 이상이고, 거주지가 삼랑진읍, 하남읍, 부북면, 상동면, 산외면, 산내면, 단장면, 상남면, 초동면, 무안면, 청도면 중 한 곳이어야 한다. 밀양시 관계자는 “지역 고교생에게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읍면 학생들의 통학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인류 보편문명 담론 제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인류 보편문명 담론 제시

    ‘제4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황해를 넘어서’를 주제로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63일간 목포와 진도 등 전남 일원서 인류 보편 문명으로서 수묵 담론을 제시한다. 주요 전시 장소는 목포문화예술회관, 진도 소전미술관·남도전통미술관,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 땅끝순례문학관 등이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행사는 ‘수묵의 뿌리와 근간’, ‘수묵의 줄기와 확장’, ‘수묵의 글로벌화’, 세 섹션으로 나뉜다. ‘수묵의 뿌리와 근간’은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에서 공재 윤두서의 작품을 중심으로 수묵의 뿌리와 근간을 확인하고, 그 가치를 환기시키는 ‘최고의 수묵 거장(巨匠)전’과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수묵의 흐름을 살펴보는 ‘붓의 향연’이 펼쳐진다. ‘수묵의 줄기와 확장’ 섹션은 진도 소전미술관에서 채색수묵 작품을 통해 한국, 중국, 인도의 다양한 수묵 작품의 기법과 역사, 흐름을 통합적 관점으로 구성하는 ‘수묵의 확장 : 채색 수묵’을 보여준다. 또 남도전통미술관에서는 소치에서 출발해 한국 근·현대 수묵의 근간을 이루는 한국화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수묵의 줄기와 갈래를 확인하는 ‘채움과 비움:여백의 미’를 감상할 수 있다. ‘수묵의 글로벌화’ 섹션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인터렉티브, 미디어 영상 작품 등 역동성을 강조한 국내외 유명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세계 수묵의 여러 유형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새로운 자연과 움직이는 수묵’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수묵의 역사와 비전이 작은 호흡에서 큰 울림으로 확산하는 나팔관 모양처럼 수묵의 뿌리, 줄기, 세계화가 하나의 이미지로 집약되는 전시다. 이밖에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BLACK(가제)’이라는 주제로 녹우당(해남), 운림산방(진도)에서 출발해 유럽의 대가인 프란츠 클라인, 피에르 술라주까지 연결된 수묵의 미학을 탐색하는 특별전이 열리고 ‘시군 수묵기념전’과 ‘수묵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칠 계획이다. 김은영 (재)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을 통해 역사적 맥락부터 동시대를 관통하는 다양성과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의 고도화와 세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섬 주민 여객 운임과 물류비 지원 확대

    전남도, 섬 주민 여객 운임과 물류비 지원 확대

    ‘섬 주민 천원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으로 좋은 반응을 받았던 전라남도가 섬 여객 운임과 물류비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올해 주민들의 해상복지 실현을 위해 여객운임과 물류비 지원 등 6개 사업에 192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섬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여객선 운임 지원과 천원 여객선 운임 지원, 소외도서 항로 운영 등 3개 사업에 172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해수부 공모로 선정된 11개 소외도서 뱃길 운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그동안 교통편이 없던 섬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섬 지역에 발생하는 생활 물류와 연료 운송비 등 추가 택배비용과 생필품 운송비 등 택배 추가 비용 지원사업으로 20억 원을 투입하고 육지와 연륙된지 10년이 넘은 섬에도 택배 추가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섬 주민의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섬 주민 천원여객선 지원’을 추진해 전국 지자체로 확대되고 있다. 또 여객선, 도선 등이 다니지 않아 교통이 불편한 외딴섬 주민을 위한 ‘소외도서 항로운영’과 택배 이용 시 추가 요금 지원을 위한 ‘섬 지역 택배 추가운임 지원’ 등 섬 주민 교통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은 삶의 터전일 뿐 아니라 해양 영토와 해난구조 등 많은 공익적 기능을 하고 있다”며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이동권 보장 등 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 발굴과 국비 등 재원 확보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광안리·해운대 드론쇼…부산, 설 연휴 행사 풍성

    광안리·해운대 드론쇼…부산, 설 연휴 행사 풍성

    설 연휴를 맞아 부산에서 밤바다를 수놓는 드론쇼와 각종 공연,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부산 수영구는 26일 오후 7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설날 특별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공연은 무한국제공항 사고가 발생하면서 취소된 새해 공연을 대신해 마련했으며, 드론 2025대를 동원해 공연한다. 지금까지는 2000대가 최대 규모였다. 공연에서는 을사년을 상징하는 푸른뱀을 드론으로 표현하고, 복주머니와 각종 전통놀이 등 총 7가지 모양을 드론으로 만들어낸다. 지난해 설 연휴 공연에 5만명이 찾은 만큼 올해도 비슷한 방문객이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안전 관리를 위해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광안 해변로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해수욕장 일대와 인파가 집중되는 곳에는 공무원과 경찰 등 600명을 배치한다.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공연 시간 동안 광안리 해변 일대 프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일시 중지하고, 장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1500대의 예비 드론도 준비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연휴 마지막인 다음 달 1일 오후 7시, 해운대 빛 축제의 하나로 1000대의 드론을 띄우는 공연을 진행한다. 드론은 해운대 주요 명소와 빛 축제 조형물 등 7가지 모양을 만들어낸다. 드론 공연은 약 8분간 진행되며, 이후에는 불꽃쇼가 펼쳐진다. 이 행사 역시 지난해 해넘이를 위해 기획했다가 무안국제공항 사고가 일어나면서 취소했지만, 설을 맞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빛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려는 취지에서 다시 마련했다. 이와 함께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 미디어아트 거장인 백남준의 사후 개최 회고전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 전(展)’이 열린다. 해운대구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이우환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이우환 공간 상설전’이 열린다.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을 단장해 개관한 중구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는 화폐, 금괴 등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금고 시설과 관련한 설치 작품을 관람, 체험하며 새해 운을 기원하는 무인금고 투어를 진행한다.
  • 김영록 전남지사, 설 앞두고 제주항공 사고 유족 위문

    김영록 전남지사, 설 앞두고 제주항공 사고 유족 위문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설 명절을 앞두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유가족 대표단은 이날 2차 총회를 열고 유족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 지사는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설 차례상에 필요한 제수용품을 지원하고 간담회를 통해 위로해 주신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남도가 우리 유가족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언덕이 돼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전남도는 앞으로도 1대 1 유가족 전담반을 계속 운영하고 유가족들이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보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전남도는 설 명절 기간 무안국제공항에 현장상황실을 운영해 필요한 물품 제공과 분향소 안내 등 유가족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 “제주항공 사고기 양쪽 엔진서 ‘가창오리’ 깃털·혈흔 발견”

    “제주항공 사고기 양쪽 엔진서 ‘가창오리’ 깃털·혈흔 발견”

    ‘제주항공 참사’ 사고 여객기의 양쪽 엔진에서 깃털과 혈흔이 발견됐다. 공항의 폐쇄회로(CC)TV에는 사고기 조종사가 ‘메이데이’(비상선언)를 외치고 복행(착지하지 않고 고도를 높이는 것)하던 중 새 떼와 접촉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25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 유가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조사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항철위는 사고기 블랙박스인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및 관제 교신 기록 등을 동기화·분석해 재구성한 충돌 직전 상황을 초 단위로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사고기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 54분 43초 공항 관제탑과 착륙 접근을 위해 처음 교신했다. 관제탑은 사고가 발생한 활주로의 반대 방향인 01활주로로 착륙 허가를 했다. 3분 7초 뒤인 8시 57분 50초에 관제탑은 항공기에 ‘조류 활동(충돌) 주의’ 정보를 발부했다. 이후 8시 58분 11초, 기장과 부기장은 항공기 아래쪽에 조류(새떼)가 있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 FDR와 CVR의 8시 58분 50초부터 기록은 동시에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직전에 사고기의 양쪽 엔진이 조류와 충돌한 영향으로 기내에 전원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사고기는 속도 161노트(약 298㎞)로 498피트(약 151m)의 낮은 고도에서 날고 있었다. 이어 8시 58분 56초, 조종사가 복행하면서 관제탑에 조류 충돌로 인한 메이데이를 선언했다. 이는 녹음이 남아 있지 않아 항철위가 관제 기록과 동기화를 통해 추정한 시간이다. 무안공항 CCTV에는 항공기가 복행하던 중 새떼와 접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에는 불꽃이나 연기가 보이지는 않으나, 기체가 다수의 조류와 부딪힌 것으로 파악된다고 항철위는 설명했다. 사고기는 이후 약 4분간 활주로 왼쪽 상공을 비행하다가, 반대 방향인 19활주로로 착륙하려 오른쪽으로 선회했다. 이어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은 상태에서 동체 착륙했고, 오전 9시 2분 57초에 활주로 너머 방위각 시설물(로컬라이저 둔덕)과 충돌했다. 항철위는 “운항 상황 및 외부 영향, 기체·엔진 이상 유무 등을 파악하기 위해 블랙박스 및 관제 교신 기록 등 자료를 시간대별로 동기화하고 분석 중”이라며 “수개월의 세부 분석과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고기의 양쪽 엔진에서는 새 깃털과 혈흔이 발견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에 의뢰해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이는 국내에서 가장 흔한 겨울철새인 ‘가창오리’로 나타났다. 떼로 날아다니는 군집성이 강한 종이다. 항철위는 다만 조류 개체 수나 다른 종류의 조류가 포함됐는지는 알 수 없다며 엔진 상태 확인 및 추가 시료 채취를 위해 엔진을 분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엔진 제작국인 프랑스의 조사 당국인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와 지난 14일부터 협력해 사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항철위는 지난 20일 초기 현장조사를 마쳤고, 지난 21일 정밀 분석이 필요한 엔진 등의 잔해를 서울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옮겼다. 항철위는 “그간 현장에서 긴박하게 초동 조치·조사에 임해 왔으나, 이제부터는 운항·정비 등 그룹별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세부 사항을 분석해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모든 과정을 공정하게 진행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박근혜의 옥중정치, 윤석열의 옥중정치

    박근혜의 옥중정치, 윤석열의 옥중정치

    尹대통령, 변호인 구술로 ‘설 인사’동영상·자필 서신·구술 메시지도지지층 결집·적극적 방어권 전략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옥중 정치’에 국민의힘의 속내가 복잡해지고 있다. 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탄핵 심판 이후로 최대한 늦추려는 국민의힘은 일단 윤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에 무대응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당내 경선과 본선판을 흔들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달리 탄핵소추, 체포와 구속 뒤에도 활발한 공개 입장을 내고 있다. 자신의 구치소 생활 관련뿐 아니라 대통령으로서 해오던 명절 메시지, 국내외 대형 참사에 대한 입장도 가리지 않고 내고 있다. 지난달 14일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윤 대통령은 같은달 1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에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소방대원들과 모든 구조 인력의 안전도 최우선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3일에는 미국 LA 대형 산불에 “미국은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우리의 손을 잡아주었던 소중한 동맹”이라고 한미동맹도 거론했다.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됐지만 ‘대통령 윤석열’로서의 현안 발언을 이어간 것이다. 이때까지는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메시지를 전했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A4 1장짜리 편지를 통해서는 “유튜브를 통해 잘 보고 있다”며 사실상 체포 저지를 독려했다. 15일 체포 당시 동영상 입장문과 자필로 쓴 ‘국민께 드리는 글’도 명확하게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로 구성됐다. 특히 장문의 편지에 상당 부분을 할애한 ‘부정선거’ 주장을 두고 한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우리와 마지막 정까지 떼려나 싶더라”고 말했다. 체포 후에는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의 편지’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변호인을 통해 국민께 전하는 편지’라며 윤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는 형식이다. 지난 17일 첫 편지는 “많은 국민께서 추운 거리로 나와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신다고 들었다. 뜨거운 애국심에 감사한다”며 역시 윤 대통령의 ‘말’이 지지층만 겨냥한다는 게 재확인됐다. 설 명절을 앞둔 24일 명절 인사는 서신 발신이 제한된 상태라 윤 대통령이 변호인에게 내용을 구술하고 이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 심판과 내란 우두머리 사건에 관한 판단이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방어권과 지지층 결집 차원에서 적극적인 메시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된 후에도 이런 기조를 이어간다면 당장 대선 경선을 치러야 하는 국민의힘에는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朴은 ‘단일 창구’ 제한2019년 전당대회 朴心 논란2020년 총선 때는 ‘태극기’ 정리두 사람의 정치를 모두 경험해본 여권 인사들은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 때와는 전혀 다른 메시지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본다. 과거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달리 자신의 변호인 접견도 극도로 제한하고 유영하(현 국민의힘 의원) 변호사만 단일 메시지 창구로 소통했다. 광화문과 서울역 앞 대규모 집회를 통해 경쟁적으로 박 전 대통령을 참칭한 세력들이 있었으나 박 전 대통령은 극도로 말을 아꼈다. 박 전 대통령은 2019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 변호사를 통해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사실상 ‘비토’ 입장을 냈으나, 황 전 총리가 당대표로 선출됐다. 다만 당시에도 유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의중을 에둘러 전하는 방식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3월 ‘옥중 자필 편지’를 썼다. ‘탄핵의 강’ 이후 처음 치러지는 총선에서 옛 탈당파(바른정당계)와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은 통합을 마무리했으나 마지막 남은 우리공화당이 골칫거리였는데, 박 전 대통령이 이를 정리했다. 아스팔트 태극기 세력이 주축이 된 이들에게 박 전 대통령이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모두가 힘을 합쳐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며 보수 대통합을 주문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생활이 끝난 후 옥중편지를 모은 책을 내기도 했으나 수감 기간에는 현실 정치와 거리를 뒀다. 정치 스타일 전혀 다른 尹복수의 메신저 둘 가능성與는 尹 탄핵 심판까지 전략적 모호성 유지 예정반면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 앞에 모인 국민의힘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불러 모은 것처럼 추후 유죄를 받아 수감 생활을 하더라도 다양한 인물과 접촉하며 메시지를 뿜어낼 가능성이 있다. 실제 윤 대통령과 가까웠던 한 인사도 “박 전 대통령과 달리 윤 대통령 스타일은 만나러 오겠다는 사람은 최대한 만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감 중인 전직 대통령이 정치인을 가리지 않고 만나고 복수의 메신저가 난립할 수도 있는 셈이다. 메신저 난립이 대선 경선과 본선 등 큰 정치 일정과 맞물리면 이를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맞춰 각색해 전달하는 이들도 등장할 수 있다. 한 현역 의원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이 구치소에 들락날락하는 최악의 사태가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민의힘은 일단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어떤 평가도 내리지 않는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모든 것은 탄핵 심판 이후에 정리가 될 것”이라며 “지금은 당이 어떤 인위적인 정리나 무리한 관여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전남 곳곳 설 연휴 전통 문화행사 다채

    전남 곳곳 설 연휴 전통 문화행사 다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전남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전남도에 따르면 설 연휴와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남지역 19개 시군에서는 총 214개의 세시풍속 행사와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전남도농업박물관에서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설맞이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방문객들은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목포 자연사박물관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새해 소망을 담은 연 만들기와 복주머니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설맞이 체험프로그램 한마당’이 진행된다. 국악 공연과 염색 체험, 대장간 체험, 서각, 가야금 연주, 짚풀 공예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설 당일인 29일은 고흥 녹동항 일대에서 화려한 드론쇼와 불꽃놀이, 버스킹 공연 등이 열려 귀성객과 도민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정월대보름인 2월 12일에는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달집태우기와 드론 라이트쇼, 떡국 나눔 행사, 팝페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 장흥에서는 전통 쥐불놀이와 마당밟기, 완도에서는 풍물놀이가 펼쳐지는 등 시군마다 지역 고유의 민속 행사와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준비돼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전남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이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고향의 따뜻한 정취를 느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고 불안 여전한데…전국 11개 공항, 안전 관리시스템 나 홀로 담당

    사고 불안 여전한데…전국 11개 공항, 안전 관리시스템 나 홀로 담당

    시설 관리와 안전사고 위험 등 공항의 전반적인 위험 요인을 찾아 해결하는 안전 관리시스템(SMS) 담당자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공항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관리 소홀이 드러난 만큼 관련 인력 보강 등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9일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무안·대구·청주·양양 공항 등 전국 11개 공항의 안전 관리시스템 담당자는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은 12명, 김포공항 7명, 김해와 제주공항은 각각 5명이었다. 안전 관리시스템 담당자는 위험물 취급, 시설 관리 등 다양한 분야별 안전 담당자의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향후 벌어질 위험에 대비하는 역할을 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권고로 우리나라에서도 전국 모든 공항에 적용되고 있다. 인천공항을 보면, 12명의 담당자가 항공기 지상 접촉, 활주로 침범, 공항 기능장애, 지상 안전사고 등을 통합 관리한다. 무안공항 등 다른 공항들도 비슷한 분야를 안전 관리시스템 담당자가 맡고 있지만, 나홀로 근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다. 권보헌 극동대 항공안전관리학과 교수는 “시설 관리, 위험물 관리 등 공항 위험 요인 분야별로 1명씩은 안전 관리시스템 담당자를 지정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직무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기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공항별 안전 관리시스템 담당자에 대한 현원 규정은 별도로 없고, 공항 상황에 따라 담당자를 지정하고 있다”며 “공항 크기가 크고 민원이 많이 들어오면 담당자를 늘릴 수밖에 없지만 현재로선 인원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항공 사고는 한 번의 실수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이 최선의 대책”며 “공항별 최소 근무 인원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설 연휴 산모·신생아 의료대응체계 가동

    전남도, 설 연휴 산모·신생아 의료대응체계 가동

    전라남도는 설 연휴 기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위한 의료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설 연휴 시작일인 25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간 산모와 신생아, 의료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신생아중환자실(NICU) 예비병상 확보와 24시간 온콜(On-Call) 당직 체제 운영 등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안전을 관리한다. 핫라인은 전남도와 시군, 지역모자의료센터, 분만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협업체계가 함께 운영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정보 전달과 협력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모자의료센터인 현대여성아동병원에 신생아중환자실(NICU) 예비병상(1병상)을 운영, 다태아 분만 및 고위험 산모 진료 상황에 대비하고 신생아 전문의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연휴기간 24시간 상시 대기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고위험 산모·신생아 응급상황 발생 시 119구급대에 연락하면 119 응급상황실과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간 협력 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목포한사랑병원, 순천미즈여성아동병원 등 전남 9개 분만 병원이 포함됐으며, 각 병원은 산과, 소아청소년과 병상을 운영하고 24시간 대기 체제를 유지한다. 고위험 임신과 신생아 질환에는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산모 질환과 특별한 조치가 필요한 합병증 등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제때 적절한 개입은 장기적 건강 문제나 인명피해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설 연휴 대응체계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고,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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