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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비스 용병 첫 ‘30홈런·30도루’

    문동환(롯데)이 ‘라이언 킹’이승엽(삼성)을 무안타로 잠재우며 시즌 첫무사사구 완봉승을 일궈냈다.진필중(두산)은 50세이브포인트를 작성했고 제이 데이비스(한화)는 용병 최초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문동환은 3일 프로야구 삼성과의 사직경기에서 9이닝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이로써문동환은 시즌 5번째 완투승을 시즌 첫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장식,17승째(4패)를 챙겼다.문동환은 승률 0.810으로 2위 송진우(.789 한화)에 앞서 사실상 승률 1위에 올랐다.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 타이에 1개를 남긴 이승엽은 1회 삼진,4회 2루수 땅볼,6회와 9회 각 1루땅볼로 4타수 무안타를 기록,남은 한화와의 2경기에 기대를 걸게 됐다. 한화는 잠실에서 제이 데이비스의 3점짜리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LG를 14-2로 대파하고 8연승을 내달렸다.이날 현대의 패배로 한화는 4경기에서 2승2패만하면 플레이오프에 자력 직행하게 된다.데이비스는 홈런 2발로 ‘30홈런-36도루’를 기록,외국인선수 최초로 ‘30-30클럽’에 가입했다.홍현우(해태)이병규(LG)에 이어 올시즌 3번째이며 박재홍(96·98년 현대) 이종범(97년 현일본 주니치)과 함께 통산 6번째.정민철은 5와 3분의 1이닝동안 4안타(4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시즌 18승째로 다승 2위. 두산은 인천 연속경기 1차전에서 2-2로 맞서던 9회 20승을 눈앞에 둔 정민태로부터 최훈재·홍성흔이 랑데부포를 뿜아 현대에 5-2로 승리했다.8회 구원 등판한 진필중은 구원승으로 50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려 임창용(삼성)과 구원 공동 1위. 해태는 광주 연속경기 1차전에서 샌더스 양준혁 브릭스(이상 1점)의 홈런 3발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쌍방울을 15연패에 몰려 12-9로 이겼다.이동수는 3연타석 홈런(시즌 2번째)을 날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김민수기자
  • 「새해 예산안」SOC투자 내역

    내년 사회간접자본 투자 예산은 올해보다 4.7% 늘려 14조423억원이 책정됐다.따라서 큰 폭으로 늘려온 예년과는 투자 방침도 달라졌다.신규사업보다는 기존 사업을 완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또 지역 균형개발에도 초점이맞춰졌다. 고속도로는 286㎞가 완공된다.예년의 3배다.기획예산처는 서해안·대전∼진주·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고속도로를 2001년 9월전에 개통,명절 교통정체를 완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고속도로 총연장은 내년에 2,181㎞,2001년에는 2,530㎞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인천국제공항,대전남부(남대전∼서대전),서울외곽남부(신평∼지도),서해안(안중∼당진),대전∼진주(대전∼무주)고속도로가 부분 개통된다.또중앙고속도로 칠곡∼안동,제천∼원주,홍천∼춘천 구간 확장공사가 끝나는 등170㎞가 확장된다. 2001년에는 서해안고속도로(충남 당진∼전남 무안) 218㎞구간이 뚫린다.대전∼진주 고속도로 무주∼함양 구간이 완공되고 중앙고속도로 원주∼홍천,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구미 구간도 준공된다. 서울지하철 6·7호선도 내년에,부산 지하철 2호선은 2002년전에 완공할 수있도록 예산이 지원된다.대구·광주·대전지하철도 연차적으로 지원된다.그러나 신규노선 지원은 보류됐다.다만 서울지하철 9호선(김포공항∼둔촌동)은 인천국제공항철도 건설(2001∼2005년)과 연계해 건설을 검토중이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을 위해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 공항시설은 내년 6월 완공되고 신공항고속도로(서울 강변도로∼신공항)는 2000년말 마무리된다. 경부고속철도는 내년말까지 시험선 전구간(57.2㎞)을 개통해 시험운행을 추진한다.2003년말까지는 서울∼대전,2004년 4월에는 서울∼부산 1단계 전구간을 개통한다.1단계가 완공되면 서울∼부산을 2시간40분에 주파한다.이를 위해 내년에는 전구간에 걸쳐 공사를 본격 시행,공정률을 6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철도의 경우 호남선 송정리∼목포 구간 복선화 공사에 예산을 투입,200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경부선 수원∼천안 2복선 전철화도 2002년 끝낸다.경전선(부산∼목포)직·복선화,동해선(포항∼삼척),원주∼강릉 철도 신설도 내년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손성진기자
  • 전남도청 이전 늦어진다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는 16일 “전남도청 신청사 준공이 당초 계획했던2002년 말보다 5개월 가량 늦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청 뿐 아니라 무안 신청사로 옮기기를 희망한 60여개 이상의도단위 유관기관·단체의 이전도 덩달아 2003년 5월로 늦어지게 됐다. 허지사는 “신도청 소재지인 남악신도시 마스터플랜 현상공모와 도청 건축설계 현상공모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마스터플랜이 수립돼 본청 건물입지가 확정된 뒤 건축설계에 들어가는게 바람직하다는 신도시 마스터플랜자문위원단의 의견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준공 연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내년중 건축 설계와 공공시설 입지 승인절차를 거친 뒤 부지매입에들어가 2001년 하반기부터 건축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20회아시아야구선수권]한국”중국은 한수 아래”…결승리그1차전

    한국이 중국과의 결승리그 첫 판을 산뜻하게 장식했다. 한국은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제2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4강 결승리그(15일·잠실구장)에서 12안타를 몰아쳐 한수 아래의 중국을 7-1로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한국은 16일 대만과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이날 예상과 달리 초반 중국 선발 리 첸하우의 구위에 눌려 4회까지 15명의 타자 가운데 이병규(LG)와 양준혁(해태)만이 안타를 기록했을 뿐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 주지 못했다.그러나 6회 첫 타석에 나선 이병규가 3루타로 포문을 연 뒤 유지현(LG) 박재홍(현대) 등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단숨에 3점을 뽑아내며 대세를 잡았다.기세가 오른 한국은 7·8회 2점씩을 보탰다.중국은 8회말 지앙 샤오유가 문동환(롯데)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내 영패를 모면했다. 한국 선발 조용준(연세대)은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팀 승리를 뒷받침했다.기대를 모은 ‘홈런왕’ 이승엽(삼성)은 4타수 무안타(볼넷 1개)로 부진했다. 한편 한국은 대만전에 에이스 정민태(현대)를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다. 결승리그한국(1승) 000 003 220|7중국(1패) 000 000 010|1박성수기자 songsu@
  • 10승 박찬호 “타자들 고맙다”

    박찬호(LA 다저스)가 마침내 3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챙겼다. 박찬호는 1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8안타 2볼넷 4실점했으나 타선의 활발한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0번째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이로써 ‘신바람’4연승으로 시즌 10승(10패) 고지를 밟았고 승률도 3개월여만에 5할대로 끌어올렸다.방어율은 5.69.97년 14승,98년 15승을 따낸 박찬호는 3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따내며메이저리그의 확실한 선발투수임을 과시했다.박찬호는 앞으로 2∼3경기 더나설 전망이어서 승수 추가가 기대된다. 박찬호는 이날 빠른 볼을 많이 뿌려 직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으나 낙차큰 변화구의 제구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고전했다.또 실투성 투구로 그동안잠잠하던 홈런포 2발을 허용,아쉬움을 남겼다.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모처럼홈런 3발 등 장단 15안타를 폭발시켜 박찬호를 도왔다. 박찬호는 1회와 2회 빠른 직구를 앞세워 무안타로 상대를 압도했다.그러나박찬호는 3회초 저프 블럼에게 뜻밖의 1점포를 맞으면서 흔들려 1사 만루의위기를 초래했으나 주포 블라드미르 게레로와 브래드 풀머를 삼진과 내야땅볼로 잡아 고비를 넘겼다.다저스는 3회말 최근 박찬호 등판경기 때마다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는 게리 셰필드가 역전 2점포로 박찬호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찬호는 오는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서 5연승과 11승에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가을을 더 풍요롭게…화려한 향토축제 한마당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풍성한 향토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한국인 뿐만아니라 외국인들도 향토축제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양양송이축제에 2,100여명,금산인삼축제에 1,500여명,이천도자기축제에 1,400여명,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500여명 등 4개 축제에 5,500여명의 외국 관광객들이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숫자는 지낸해 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할 지방축제를 찾아가 보자. ■양양송이축제 올해 세번째로 10월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양양의 남대천둔치와 송이산지 일원에서 열린다.양양군 원시림에서 자라는 자연송이는 향이 짙고 육질이 단단한 최고 상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송이버섯을 직접 채취하는 체험경험,송이요리 페스티벌,새끼꼬기 등 민속놀이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송이축제는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관광객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양양관광문화과 (0396)670-2240. ■전주종이축제 9월10일부터 14일까지 ‘종이와 인간’이라는 주제로 전주에서 열린다.전통문화유산중의 하나인 전통 한지의 맥을 잇고 그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관광객들이 10단계의 한지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전주 예총 (0652)252-9488∼9. ■무안연꽃축제 올해 3번째로 8월27일부터 31일까지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 백련지 일대에서 펼쳐진다.법요식,방생,연등행사,전통 불교문화예술제와 함께 풍자 마당극 심청전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찾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무안 문화관광과 (0636)450-5224∼6. ■이천도자기축제 도자기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이천에서 9월8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130여개의 도예업체들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30∼50% 싼 가격에 판매한다.축제추진위원회 (0336)635-7976. ■금산인삼축제 충남 금산읍 금삼교 일대와 인삼약초시장,인삼종합전시관 등에서 9월7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금산군 문화공보관광과 (0412)750-2250. 이밖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10월1∼10일),제주 한라문화제(9월11∼17일),경북 봉화 송이축제(9월11∼20일),강원도 홍천 한서문화제(9월말부터 10월초)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창순기자
  • 20조규모 8개사업 무더기 보류

    기획예산처는 25일 총 20조원 규모의 경제성이 낮은 8개 대규모 투자사업의 시행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예산처는 500억원이 넘는 19개 대규모 투자사업 가운데 16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결과 서해안 산업철도,양평∼포천 고속도로,대구∼무주 고속도로 건설 등 8개 사업이 경제성이 낮거나 사업의 우선 순위가 낮은 것으로 평가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시행이 보류된 사업중에는 춘천∼철원고속도로,양평∼포천 고속도로,태권도 공원 및 강릉 칠성산 수련원,부산·대구·광주 순환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포함돼 있다. 주무부처의 타당성 조사에 앞선 예비타당성 조사는 처음 실시됐으며 대규모 사업들이 무더기로 보류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8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19조9,667억원으로 사업 착수를 신중히 함으로써 예산의 낭비를 막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고 예산처는 설명했다. 이 사업들은 완전히 폐기되는 것은 아니며 수요 증가 등 여건 변화를 보아가며 중장기적으로 추진을 재검토하게 된다.태권도 공원 및 칠성산 수련원은비슷한 사업이어서 문화관광부의 사업 조정과 입지 선정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높거나 균형있는 지역 개발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된 8개 사업은 내년 예산에 타당성 조사비와 기본설계비 등이 반영돼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이는 경북 봉화의 송리원 다목적댐,음성∼제천 고속도로,무안∼광양 고속도로,영산강 4지구 개발,광주평동산업단지 진입도로,대구 패션어패럴밸리,진도대교,강원도 역사문화촌 건설사업이다. 예산처는 16개 사업 말고도 안면도 꽃박람회장 진입도로,제주 외항 개발사업,부산 신항 배후수송철도 건설 등 3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음달초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획예산처가 실시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는 타당성 조사 이전에 국민경제적·정책적 타당성,개략적인 경제성,투자우선 순위,재원조달의 적정성,적정투자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손성진기자 sonsj@
  • 광주인근 시·군 인구유치 치열

    광주시를 둘러싼 전남지역 시·군들이 전남도청 이전을 계기로 그동안 광주시로 유출됐던 인구를 U턴시키기 위해 택지개발과 도로망 확충 등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가 늘어나면 정부가 지원하는 교부세가 연간 1인당 40여만원이나 증가하고 자동차·주민세 등 각종 지방세 수입이 인구에 비례해 늘어나 지방재정확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2002년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하면 광주를빠져나온 인구가 광주-무안 중간지점인 나주에 많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2001년까지 시청 앞에 4만3,000여평의 주거단지와 상업지역을 조성하는 ‘신역사 주변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1만명의 인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성북동 대호지구 4만5,000평의 택지개발지구도 내년 말까지 완공해 6,000명을 유치하기로 했다.광주 송정리와 나주를 연결하는 도시형 전철을 운행해 광주와 무안의 베드타운으로 육성한다는 장기계획도 구상하고 있다.나주시 인구는 지난 67년 25만31명에서 지난해 말 11만2,052명으로 줄어들었다. 광주 도심에서 승용차로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교통이 편리한 화순군은 화순읍 광덕지구 미분양아파트 2,200가구에 광주시민들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군은 신규 전입자에게 자동차 번호판을 무료로 제작,지급하고 쓰레기봉투도일정량 무료 지급할 계획이다.화순군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인구유입시책을추진해 97년 7만3,828명에서 98년에는 7만6,464명으로 2,636명이 늘었다. 장성군은 동화면과 진원면에 200가구가 들어서는 전원주택지를 개발하고 국도 1호선인 광주-비아간을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이 편리하고 자연경관이 좋은 담양군은 도시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광주시민들을 유치하기 위해 군에서 3개 단지 4만평,민간업체에서 9개단지 9만평 등 12개단지 13만평의 전원주택지를 조성하기로 했다.담양천변지구에도 9만9,000평의 환경친화형 주택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가마솥 더위’ 주말께 절정

    밤낮으로 찜통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12일에도 전국이 폭염과 열대야에시달렸다. 이날 오후 들어 바람이 불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조금 낮아졌지만 강원 홍천지역 낮기온이 34.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30∼34도를 웃돌았다. 더위는 주말 절정에 달한 뒤 오는 19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이날 낮 서울이 33.4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정읍 34.3▲전주·남원 34.2 ▲양평 34.1 ▲춘천·부여 33.9 ▲청주 33.2 ▲구미 33도 등을 나타냈다. 또 서울의 최저기온이 25.2도로 열대야가 계속됐고 제주와 서귀포가 각각 25.7도와 25.6도을 기록해 제주지방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났다. 불쾌지수는 ▲양평 83.8 ▲무안 83.4 ▲부여 83.1 ▲춘천·마산 82.9 ▲서울 81.5 ▲대전 81.4 등 대부분이 80∼83으로 높아 체감 더위를 더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낮 일사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오후에는 수증기의 증발로 만들어진 구름이 대기를 뒤덮으면서 일종의 온실효과가 겹쳐 밤낮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조현석기자 hyun68@
  • [외언내언] 수재민 괴롭히는 일

    상부상조(相扶相助)는 우리의 미풍양속이다.기쁨은 나눌수록 커지고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는 법이다.이런 이치를 실천에 옮기는 것이 상부상조일 것이다.이웃이 불행해지면 절대로 내가 행복해질 수 없으므로 이웃의 불행을구제하는 것이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다.따라서 상부상조는 공동체를 위하고동시에 나를 위하는 생활 지혜이며 그것의 실천이라 할 것이다. 어쨌든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이 상부상조다.수재민의 고통은 결코 나와 상관없는 것이 아니다.감동스럽게도 많은 일반 국민들과 군장병 및 공무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수재민의 고통을자신들의 고통으로 느끼고 복구와 구호활동에 땀을 흘리고 있다.이들의 노고로 수재민들이 많은 위로를 받고 있으며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고 있음은 더 말할 필요 없다.이들이야 말로 각박한 사회를 살맛나게 해주고 있으며 희망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새 희망을 주는 사람들이기도 하다.온 국민이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수재의 고통과 상처는 곧 아물 수 있을 것이다.정말이지 어떤 국난(國亂)과재난(災難)이 닥치더라도 무서울 것이 없을 것같다. 그런데 수재민들을 화나게 하며 절망하게 하고 눈살 찌푸리게 하는 일들도적지 않아 안타깝다.그 중 한가지 사례는 얼마전 수재민을 돕겠다면서 무슨나들이라도 가듯 화려한 옷차림과 치장을 하고 수재현장에 나타난 경기도청고위공무원 부인네들의 경우다.일부러 고귀하고 행복한 처지를 과시하고 싶어 그랬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이 모자랐던 것은 분명하다.물정(物情)모르는 사람들이었다.그렇다고 돕겠다고 온 사람들을 무안을 주어 쫓아낸 것이 꼭 잘한 것은아니지만 절망적인 현장의 분위기로 볼때 충분히 이해가 되는 일이었다. 안타까운 일은 이것으로 그치지 않는다.무분별한 레저와 행락 인파 또한 수재민들과 현장에서 땀흘리는 사람들을 화나게 한다.특히 수해지역인 경기북부 일대 골프장을 찾는 고급 승용차행렬과 인파들이 그렇다 한다.왜 안 그렇겠는가.불행을 당한 이웃 옆에서 희희낙낙거려서는 안될 일이다.수해지역 인근 골프장들은 자발적으로 단 며칠씩이라도 휴장조치를 했어야 했다.그것이고통받는수재민들의 이웃으로서,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취해야 할 마땅한도리였다. 줄을 잇고 있는 정치인과 정부고관들의 면피용 겉치레 행차도 마찬가지다. 불요불급한 행차는 삼가야 한다.복구와 구호활동을 방해하는 행차들이 너무잦고 많다.지금은 이런 겉치레가 필요한 시기가 결코 아니다.진정한 미풍양속의 상부상조가 절실한 때인 것이다.
  • 빅맥 통산‘500+1’홈런

    ‘빅맥’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세계 야구사에 또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지난해 시즌 최다인 70홈런을 쏘아 올려 ‘홈런 신화’를 창조한 맥과이어는 6일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3회와 8회 각 1점포를 터뜨려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했다.이로써맥과이어는 개인통산 501홈런을 기록,메이저리그 사상 16번째로 ‘500홈런클럽’에 가입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루키’이던 86년 8월 25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첫홈런을 기록한 맥과이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경기(1,639경기)-최소타수(5,478타수)만에 500홈런을 일궈냈다.종전 베이브 루스(뉴욕 양키스)의 1,740경기,5,801타수를 각각 101경기,314타수나 단축한 것.그러나 만 35살로 프로 14년차인 맥과이어는 행크 아론이 23시즌에 걸쳐 터뜨린 통산 755홈런 경신은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세인트루이스가 3-10으로 패배. 한편 최근 10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쏟아내며 44호 홈런을 기록한 맥과이어는 이날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에서 4타수무안타에 그친 라이벌 새미 소사(시카고 커브스)를 2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민수기자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29)-전남 신안군

    지구상에는 유명 관광지가 된 아름다운 다리들이 많다.미국 샌프란시스코의금문교,영국의 런던브리지,프랑스의 세느강을 가로지르는 영화속의 다리 등. 다가오는 2000년대에는 이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리들을 전남 신안군에오면 모두 볼수 있게 된다.다도해를 일주하는 환상의 드라이브를 즐기고 국제규모의 각종 위락시설에서 갯벌생태를 체험하며 섬 특유의 먹거리와 볼거리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신안군이 ‘세계다리박물관’ 건설사업과 ‘21세기 다도해 관광진흥계획’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 전체가 829개(전국 섬의 26%)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은 섬과 섬을 잇는각종 다리를 세계 유명 다리 모양으로 건설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지역발전도 촉진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천혜의 다도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연도교를 각각 차별화되게 건설해 다도해 일주 해양관광도로 기반을구축함으로써 낙후된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숨어있는 관광자원들을 빛보게 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유명 다리 모양으로 연결되는 섬들에는 해양스포츠공원,도서민속촌,생태휴양공원,갯벌생태공원 등 지역특색을 살린 관광지를 조성해 군 전체를 관광지화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국토의 서남단에 위치한 신안군은 전국에서 가장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1,734㎞에 이르는 수려한 리아스식 해안과전국 최대 면적(431㎢)의 청정 갯벌로 유명하다.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홍도를 비롯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흑산도,우이도,가거도등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유명한 섬들이 신안군에는 무수히 많다.535㎢에 이르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48개 해수욕장이 있다. 과거 한국,일본,중국의 해상교류 관문역할을 했던 이곳에 정부의 21세기 국토정책과 서남권 개발전략 등이 맞물려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남도청이 목포권으로 이전하고 건설중인 무안군 국제공항과 서해안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신안군은 동북아시대의 관문으로 다시 떠오를 전망이다. 세계다리박물관 건설 신안군 관내 15개 큰 섬을 연결하는 23개 교량을 조형미를 살려 아름답게 건설하는 대규모프로젝트다.기존 연륙교와 연도교는예산 절감을 위해 단순히 교통망을 연결하는 시멘트콘크리트 라멘교로 건설됐으나 앞으로는 세계 유명 교량의 모양을 본떠 세운다.전체 교량 길이가 30.7㎞로 1조9,069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앞으로 건설되는 다리에는 사장교,현수교 등 첨단공법을 도입할 방침이다.다리 모양을 모두 다르게 설계하고 이 다리들을 연결하는 도로망도 함께 건설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살펴볼수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갯벌생태공원 조성 올해부터 오는 2003년까지 175억원을 들여 증도면 우전리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갯벌을 연구하고 학습하는 연구학습센터,해수온천장과 마사지하우스 등 갯벌건강관리센터가 조성된다.음식점 체험조리장 특산품판매장을 갖춘 갯벌특산물센터 등도 설치된다.해양스포츠공원,해양경관 산책로,전통민박휴양촌,야영장 등이 설치돼 탐방객들이 무공해 청정해역의 모든 것을 만끽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게르마늄 갯벌 축제,전통선박유람선 운항,갯벌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갯벌생태 체험농장 조성 하의면 후광리와 암태면 기동리,신의면 타리도 등에 갯벌 체험농장을 조성한다. 하의면에는 40만평 규모의 갯벌낙지 생태농장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특산물인 세발낙지 등을 잡으며 머드팩과 해수욕을 즐길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암태면에는 10만평 규모의 석화생태농장,신의면에는 10만평 규모의 천일염 생태공원과 전통민박 휴양촌 등도 조성한다. 다도해 전통음식 관광공원 도초면 관광항만지구에 70억원을 들여 부지 1만평 건평 1,500평 규모의 전통음식 관광공원을 조성한다.세계다리박물관을 통해 유입되는 관광객과 유람선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섬 특유의 전통음식을 구경하고 맛볼수 있게 된다. 흑산·홍도 해양생태위락공원 조성 100여개의 유·무인도로 구성된 흑산·홍도에 3,250억원을 들여 국토 서남단의 거점 휴양지를 건설한다.흑산도에는 자선어보 해양수족관,자생식물공원,해상호텔 등이 조성되고 홍도에는 천연생태공원,민속어촌,선박전시관,해양스포츠센터등이 들어선다. 해양스포츠 휴양공원 임자면 광산리 일대에 민자를 유치해 210만평 규모의 해양스포츠 공원을 조성한다.주요 사업은 요트,수상스키,유람보트,마린스포츠센터,청소년수련시설,호텔,콘도,휴양민박촌 조성 등이다. 세계 도서민속촌 신안군 지역 1∼5개 섬에 민자와 외자를 유치해 세계 5∼10개국의 도서민속촌을 조성한다.민속촌에는 인류역사미래관,세계민속박물관,민속공연장,국제회의센터 등을 건설하고 국가별 민속페스티벌,세계음식축제 등을 연다. 신안 임송학기자 shlim@
  • 전국 땅값 92년이후 가장 큰폭 상승

    최근 경기회복세와 개발제한구역 해제분위기에 힘입어 전국의 땅 값이 지난 92년 1·4분기 이후 분기로는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땅 값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올해 1·4분기 중에 0.35%가 오른 데 이어 2·4분기 들어서도 0.84%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상반기 누계로 1.1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92년 1·4분기(0.43% 상승) 이래 8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중 지역별 땅값 상승률은 서울과 부산 등 7대 도시가 0.98%,중소도시 1.28%,군 지역이 1.91%로 군 지역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 기간 중 땅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전남 무안군으로 전남도청 이전계획과 국제공항 건설,옥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무려 9.69%나 올랐다. 또 제주 북제주군도 국제 자유도시 개발에 따른 기대와 도로확장공사 등에힘입어 역시 6.04%나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83%) 상업지역(0.57%) 공업지역(0.96%) 등이 대체로 낮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녹지지역(2.44%)과 준농림지역(2.44%) 농림지역(1.99%)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박성태기자 sungt@
  • ‘전남도청 이전따른 목포권 발전전략’ 심포지엄

    목포를 무관세 ‘자유항지역’으로 지정,외국기업의 자유로운 기업활동이보장되는 신개방 거점이자 동북아 관문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토연구원 박양호(朴良浩) 국토계획연구실장은 30일 오후 새정치국민회의목포·신안갑지구당(위원장 金弘一)과 목포대 공동 주최로 전남 목포시 신안비치호텔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도청 이전에 따른 목포권 발전전략’ 심포지엄에서 ‘신도청 중심의 환황해경제권 중심기지화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실장은 “과거의 수출촉진이나 수입자유화 차원의 개방에서 벗어나 전략적인 신개방 거점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목포권을 자유항으로 지정·육성해 물류,가공,수출입 등 자유로운 국제교역 활동을 무관세로 보장하고 소득·법인세 등 각종 세제혜택과 사회간접자본(SOC),첨단정보통신망 구비 등 기업하기 편리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목포권은 환남해축과 환황해축이 만나는 차세대 도시권으로 개발해야 한다”면서 주요전략으로 국제자유도시 지정과 함께 ▲광주·목포 광역권의 중심지 ▲서해안·남해안 신산업지대망의 연계중심지 ▲주력산업군집의모델도시권 ▲신자원활용지역 및 환경도시 ▲한국힐리콘밸리의 거점 ▲국제관광의 중심지 ▲지역간 협력·제휴의 시범도시권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목포·무안·해남·영암·진도·신안을 통합,공동발전을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놔 관심을 모았다. 목포대 지역개발과 이종화교수는 이날 ‘신도청 이전에 따른 지역발전틀 재편 구상’이란 주제발표에서 “목포권 주도로 한·중·일 공동자본과 투자에 의한 환황해 경제협력기구를 창설하고 이를 목포권에 유치해야 한다”면서“도청 신도시는 국제교류기능을 충실히 할수 있는 시설이나 공간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목포권 발전을 위한 개발개념은 ‘교류’,‘해양’,‘문화’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목포권이 유치할 산업업종도 목포권의 지역적 특성은 물론 일본 큐슈지역과 중국 상해지역내 업종과 수평적 분업과 협력이 가능한 업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목포대 임해지역개발연구소장 박종철교수는 ‘신도청 도시개발 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신도청 소재 신도시의 개발 목표는 ▲전남도청의 역할을수행하는 행정도시 ▲전남의 새로운 구심점 확보 ▲지역균형개발의 전기 마련 ▲해양개발의 거점 형성 ▲21세기 모델 신도시 등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교수는 “신도시는 20만명을 수용하는 복합다기능도시로 건설하는 것이타당하다”고 말하고 “도시기능은 행정기능,주거기능,국제교류기능의 일부를 담당해 24시간 움직이는 도시가 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주제발표에 이어 목포시,해남·영암·무안·진도·신안군 등 목포권 6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박재순(朴載淳) 전남도 자치행정국장 등이 참석해 목포권 발전전략을 놓고 토론했다. 이에 앞서 김홍일의원은 축사에서 “전남도청의 무안군 이전은 낙후된 전남 서남권 개발의 촉진제뿐 아니라 전남 전체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것”이라면서 도청 이전에 따른 갈등 치유를 촉구한 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목포권과관련된 기존 개발계획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와 새로운 관점에서의 지역발전 전략이 논의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김의원은 이날 ‘광주∼목포광역권의 지식기반 지역발전 구상’이란정책자료집을 펴냈다. 목포 임송학기자 shlim@
  • 고승 生家 성역화작업 활발

    지방자치단체들이 우리민족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던 고승들의 생가터를 앞다퉈 성역으로 꾸미고 있다. 경남 밀양시가 사명대사(1544∼1610)의 생가 성역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것을 비롯해 전남 무안(초의선사·1786∼1866),전북 장수(용성스님·1864∼1940),충남 홍성(만해스님·1879∼1944),그리고 경남 산청(성철스님·1912∼1993)에서도 생가 복원과 추모비 건립에 나섰다. 밀양시는 지난해 무안면 고라리의 1만여평 부지에 정침,사랑채,사당,대문채,삼문 등을 세웠으며 오는 2002년 완공을 목표로 최근 임진왜란 전적기념관을 기공했다. 무안군은 지난해 12월 삼향면 왕산리 초의선사 생가터에서 시작한 생가복원과 추모각 및 추모비 건립공사 준공식을 8월말 가질 예정이다. 번암면 죽림리의 용성스님 생가 성역화에 나선 전북 장수군은 지난달 죽림정사 대웅전 상량식을 치른데 이어 생가 복원설계에 들어갔다.일대 4,000평에는 내년 10월까지 대웅전과 선방,승방,요사채,종고루,생가,정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장수군은 또 용성스님의 출가지 해인사가있는 경남 합천군과함께 용성스님 현양사업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홍성군도 지난 91년 결성면 성공리에 만해스님 생가를 복원한데 이어 94년부터 사당 주변 토지를 매입해 공원으로 꾸미는 공사를 진행중이다.공사가끝나면 생가옆의 시비(詩碑)도 공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산청군은 지난해 9월 단성면 묵공리에 성철스님의 생가 복원공사를 시작했다.안채와 사랑채,외삼문 등 건립공사를 거의 마친 상태다. 박찬기자
  • 金대통령 올 지방순시 마무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2·23일 이틀동안 전남·광주 방문을 끝으로 올지방업무보고 청취를 마무리짓는다.‘정치적 고향’인 전남·광주 일정을 맨마지막으로 잡은 데서 김대통령의 고민을 읽을 수 있다. 이러한 행보가 지역주민들에게 ‘역차별’이라는 인식을 불러 김대통령에대한 서운함을 공공연히 토로할 정도이나 그래도 반가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김대통령이 무안과 전남도청 유치경쟁에서 ‘패배한’ 광양에서 지방행정개혁 보고회의를 가진 것도 이를 배려한 마음씀씀이로 읽혀진다.실제 도청소재지가 아닌 지역에서 업무보고를 받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 김대통령은 4월15일 인천을 시작으로 지난 3개월동안 이뤄진 지방행정개혁보고회의에서 외환위기 극복과 경제회생 조짐을 알림으로써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부정부패 척결과 지역화합,재벌개혁 등 지속적인개혁추진을 역설했고,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보고회의에 참석한 지역대표 인사와 대화를 통해 지역현안을 챙기고,지역 신지식인들을 대거 참석시켜 격려하는 등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대비한 ‘신지식인 운동’의 선봉에 섰다. 이날 전남 지방행정개혁 보고회의도 예외는 아니었다.김대통령은 철저한 개혁을 다짐하면서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지,호남대통령이 아니다”며 호남지역에 대한 차별도,역차별도 없음을 강조했다.더이상 호남지역에서 역차별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또 부정부패 척결에 전남지역이앞장서줄 것을 촉구했고,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업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눈길을 끈 것은 신창원(申昌源)검거의 주역인 이만근(李萬根)경사에 대한김대통령의 특별격려였다.허경만(許京萬)전남지사가 “전남이 국민의 정부산실이라는 자긍심이 있다”며 “전남도가 신을 검거한 것도 이같은 의지의표현”이라고 넌지시 자랑하자,김대통령은 “범인은 경찰이 잡았는데,왜 지사가 나서느냐”고 조크를 던져 웃음을 유도했다. 광양 양승현기자 yangbak@
  • 뉴욕 양키스 투수 데이비드 콘,ML 16번째 퍼펙트

    [뉴욕 AP 연합]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베테랑 투수 데이비드 콘(36)이 메이저리그 사상 16번째 퍼펙트의 위업을 세웠다. 콘은 19일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으며 무안타,무사사구,무실점으로 6-0의 페펙트 승을거두었다. 56년 돈 라르센,98년 데이비드 웰스에 이어 양키스 팀 사상 3번째로 퍼펙트 투수가 된 콘은 이날 단 한번도 볼카운트 3볼까지 몰리지 않았고 투구수 88개 중에서 스트라이크가 68개였다.퍼펙트게임이 가시화되던 8회에는 1사 뒤몬트리올의 호세 비드로가 총알같은 안타성 타구를 쳤으나 2루수 척 노블락이 몸을 던지는 호수비로 막아내 대기록의 밑거름이 됐다.콘은 27번째 마지막 타자 올랜도 카브레라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무릎을 꿇고 감사 기도를 올렸고 양키스 선수들은 몰려나와 헹가레를 치며 퍼펙트 게임을 축하했다.메이저리그 14년 경력의 노장 콘은 통산 178승 97패 1세이브의 빼어난 성적을 거둔 정상급 투수다.
  • 전남도청 옮기면 몇명이 따라갈까

    전남도청 이전에 따라 광주에서 유출될 인구수를 놓고 전남도와 광주시가현저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 시는 시세(市勢) 위축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도는도청이전에 따른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각 아전인수식으로 추정하기때문이다. 전남도는 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하면 직원 및 관련 고용자와 부양가족 등 약7만9,700여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직원 1,427명과 이전 대상기관·단체의 직원 6,161명,각 기관 관련 고용자와 평균 부양가족 등의 산술평균치를 추정,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도는 “새 도청 소재지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뿐 아니라 행정 및 정보통신 기능을 더해 인구이동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광주시는 도청 이전에 따른 유출인구수가 도 추정치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만1,400여명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도가 도청 및 도단위 70개 기관·단체 7,330명의 이전을 추정하고 있으나 자체 조사결과 33개 기관·단체 3,000여명만이 이전 의향을 가지고 있다고밝혔다. 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처럼 광주와 전남을 함께 관장하는 기관이 많아 이들 기관·단체의 상당수가 도청 이전과 함께 근거지를 옮길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시측의 전망이다. 또 1시간이면 광주∼무안간 출퇴근이 가능한데다 자녀 교육문제 등을 고려할 때 가족 모두가 이주한다는 가정은 현실성이 없다는 주장이다. 한편 전남도는 도청이전본부 기구를 1본부 3개과로 확대 개편하고 유관기관들을 대상으로 이전 의향조사를 실시하는 등 이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행자부 趙泳澤 자치행정국장

    “구조조정의 당위성을 반대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단 한 곳도 없습니다.일부에서 사소한 어려움을 건의하고 있지만 정부의 구조조정안은 충실히 추진되고 있는 것이 대세입니다” 제2단계 지방구조조정을 추진하는 행정자치부의 실무책임자인 조영택(趙泳澤)자치행정국장은 12일 “현재 95% 이상 진척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국장은 구조조정 계획서 마감을 10일에서 20일로 늦추는 등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에 “당초 계획대로 이달말까지는 모든 자치단체가 의회에 조례개정안을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만큼의문제는 없다”고 잘라말했다. 조국장은 “현재 문제가 되는 광역단체는 울산과 대전”이라면서 “울산은광역단체로 출범한지 얼마되지 않은 만큼 조직자체가 작아 축소에 다소 어려움이 있고,대전도 3급 사업소장 대신 4급 2명을 줄이겠다고 건의해와 검토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과 경남,전남은 이미 행자부와 구조조정안에 대한 협의를 끝냈고,경기 등 다른 광역단체도 이번주안에 계획서를낼 것”이라면서 “이런상황인데도 구조조정이 물건너갔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조국장은 기초단체에 대해서는 “시·도가 계획서를 제출받아 조정하고 있다”면서 “현재 문제가 있다고 보고받은 시·군·구도 전체 232개 가운데 7∼8곳 정도”라고 밝혔다.인력축소에 난색을 표시하는 기초단체는 인천 부평과 대구 달서·수성,부산 해운대 등 인구급증 지역,충북 증평 및 충남 계룡출장소도 지난해에 이은 2차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진다.인천시 옹진군은 행정선을 운용하는 공무원을 줄이는 데 어려움이있어 인천시 차원에서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국장은 “아직까지 계획서를 내지않은 자치단체도 대부분 실무안을 확정하거나,내부결심을 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공직구조조정은 시대적 요구인만큼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기자
  • 김병현 1이닝 무실점

    피닉스 AP 연합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막았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중간계투 요원으로 활약중인 김병현은 7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뒤진 9회초 3번째 투수로 등판,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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