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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회 서울광고대상-마케팅상·기획상] 신동아건설 “전남의 대표 행정신도시 어필”

    목포 남악신도시는 전남도청 이전, 무안 기업도시 선정 및 ‘J프로젝트´ 개발 등 많은 부동산 호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목포시의 실수요자만으로는 750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하기엔 어려움이 따랐기에 마케팅 대상을 목포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전남지역으로 넓혀야만 했다. 이에 따라 광고 메시지의 경우 남악신도시 ‘신동아 파밀리에´의 입지나 조건보다는 전남을 대표하는 행정신도시로서의 비전과 향후 발전 가능성 홍보에 역점을 두었고, 이러한 맥락에서 ‘전남을 지휘하라.´는 광고 문구와 거시적인 시각 요소를 도입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마케팅 전략을 전개했다. 마케팅에 있어서 ‘신동아 파밀리에´는 가족이라는 테마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한 배려를 하고자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위한 공간설계로 신주거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목포 남악신도시 ‘신동아 파밀리에´는 다양한 조경계획으로 자연친화 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며 필로티 설계를 적용,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1층에는 개별 정원이 설치되며 전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 진척없는 인천 환경보전사업

    인천시가 추진중인 환경보전사업들이 주민들의 계속되는 민원으로 주춤거리고 있다. 시는 1년이 넘게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 연안 습지 33㎢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할 예정이지만 주민들의 반대 여론에 밀려 아직까지 습지보호지역 지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어장진입로·선박수리소·축제식양식장 등 각종 개발사업 제약과 어업면허기간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더라도 어민들의 어업활동은 전혀 제약을 받지 않고 오히려 각종 보호사업을 위한 국고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무안 습지에는 국고와 지방비를 포함해 100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2003년 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고시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주민들은 영흥·선재도 주민들과 달리 관광상품으로 활용 소득증대 효과를 올릴 수 있는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적극 찬성했다. 생태보전지역 지정도 초기단계부터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시는 ‘자연환경조사 및 보전실천계획’를 토대로 계양구 계양산과 중구 무의도 호룡곡산 등지의 습지 3곳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오늘의 눈] 더이상 ‘교각살우’ 없어야/남기창 지방자치뉴스부 기자

    지난 11일 온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린 가운데 역사적인 전남도청 개청식이 열렸다. 광주에서 전남 무안으로 109년만에 청사를 옮긴 것이다. 23층짜리 신청사 1층 복도에는 50여개 축하 화환이 늘어서고 국악공연에다 북적거리는 손님 등으로 제법 잔칫집 모양새가 났다. 그러나 도청 안으로는 찬바람이 돌았다. 창가 너머에서 비를 맞고있는 야적벼(2만여가마), 나부끼는 플래카드, 농민단체들의 천막 단식농성, 도의원들의 동조 삭발농성…. 개청식을 겨냥한 농민단체들의 대규모 시위와 대통령에 대한 공개면담 요구는 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경호상 이유로 불참을 통보하게 된 결정타로 작용했다. 한달 넘게 개청식에 심혈을 기울인 전남도로서는 허탈했다. 대통령이 불참하자 설왕설래하던 일부 부처장관, 경제총수, 대기업 회장 등도 “옳거니”하면서 불참했다. 제집 집들이인데도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소 닭 보듯’한 태도였다. 여당의원은 4명이 오고 한나라당은 9명이 와 모양새가 그랬다. 전남도는 해마다 주민 3만 6000여명이 다른 시·도로 빠져나간다. 도민 200만명이 무너진 지 오래다. 신청사는 목포항과 이웃해 중국 최대 무역항인 상하이와 최단거리에 있다. 전남도가 21세기 해양시대의 주역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건 속뜻도 여기에 있다. 전남으로서는 정부의 과감한 예산지원과 민간부문 투자유치가 바로 생존의 관건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전남도는 이번 대통령 참석을 계기로 보다 확실한 ‘선물’을 내심 기대했다. 현 정부를 탄생시킨 주역이라는 자긍심에다 대통령이 이전 목포 방문때 “뭔가 전남에서 큰 판을 벌이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축하 메시지에서 호남고속철도 조기착공, 영암·해남·무안의 기업도시 건설,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당위성 등을 밝혔으나 어딘지 허전한 기분이었다. 뒤늦게 시위를 취소한 농민단체 간부는 “대통령에게 농정 현실을 보여주려 했던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활은 이미 시위를 떠난 뒤였다. 여전히 바깥에서는 광주·전남하면 ‘투쟁과 강경’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이제 더이상 교각살우의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남기창 지방자치뉴스부 기자 kcnam@seoul.co.kr
  • “호남고속철 경제성만 따지면 안돼”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무안의 전남도청 개청식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 “호남고속철도 건설은 인구나 경제성 같은 기존의 잣대로만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의 발언은 오는 2008년 착공하려는 호남고속철도의 착공을 늦춰야 한다는 여론과 조기에 착공해야 한다는 지역 요구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 이해찬 국무총리는 이날 총리기자실을 방문,“타당성 조사가 끝나야 알겠지만 공사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조기 착공에 반대해 오던 기존의 입장을 철회했다.그러나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언급은)조기 착공을 언급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연말에 호남고속철도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정부에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당정 협의를 거치고 지역 요구를 종합해서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서부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조만간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이 가시화될 것”이라면서 “무안과 영암·해남의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펼쳐질 서부권 개발사업은 전남의 미래를 바꿔놓을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도 남해안 시대를 앞당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내년 초 유치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중앙정부와 전남, 민간이 함께 최선을 다해 반드시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전남도청 남악시대 활짝

    전라남도 신청사가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에서 11일 개청식을 갖고, 남악시대를 본격 시작한다. 이날 개청식에는 열린우리당 정세균, 한나라당 박근혜, 민주당 한화갑 대표 등 3당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도내 단체장, 대기업 대표, 주민 등 960여명이 참석한다. 식전행사로 1시간동안 신청사 만남의 광장에서 도약의 한마당 등 국악공연이,3시부터 신청사 2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영상물로 된 전남비전 선포, 경과보고, 박준영 전남지사의 기념사에 이어 김철신 전남도의장과 3당 대표, 서울시장, 광주시장 순으로 축사가 진행된다. 이어 1층 종합민원실 앞에서는 전남도 22개 시군의 지도를 형상화한 ‘평화와 번영의 떡’을 자르면서 전남도의 번영을 기원한다. 109년만에 광주에서 옮겨온 신청사는 영산호와 남해안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지하 2층 지상 23층의 건물에서 도청 직원 1489명 가운데 사업소 등을 제외한 11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책꽂이]

    ●눈꽃아가(이해인 지음, 열림원 펴냄)올해 이순이 된 시인의 시작 35주년을 기념해 지금까지 발표한 7권의 시집에서 자연을 소재로 한 시 60편을 골라 묶었다.내년 2월이면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 출간 30주년을 맞는 저자는 지난 25년간 교보문고 연간 베스트셀러 목록에 11차례나 오르는 등 오랜 세월 국민시인으로 사랑받고 있다.1만 2800원.●청화 큰스님(남지심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펴냄)하루 한끼, 장좌불와, 토굴 수행 등 칼날 같은 수행의 길을 걸었던 청화 큰스님의 생애를 밀리언셀러 ‘우담바라’의 저자가 발로 뛰며 기록한 장편소설.1923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난 청화 스님은 미국 금강선원과 서울 광륜사를 개원하며 수행에 힘쓰다 2003년 11월 입적했다. 전 2권. 각권 8500원.●복제인간(김준성 지음, 홍영사 펴냄)한국은행 총재,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제 전문가이자 소설가인 저자가 85세의 고령에 내놓은 8번째 소설집.1955년 김동리 선생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저자는 대구은행장, 산업은행총재, 삼성전자 회장 등을 지냈으며, 공직에서 물러난 1983년부터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담은 표제작을 비롯해 6편의 단편이 실렸다.1만원.●사람들 사이에 꽃이 핀다면(이재무 엮음, 화남 펴냄)신경림, 고은, 김지하 등 원로·중견시인에서 문태준, 고영을 비롯한 신예에 이르기까지 현대 한국시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시 65편을 묶었다. 시인인 저자의 진솔한 감상평이 시의 향기와 멋을 더한다.9000원.●문학과 정치이데올로기(현길언 외 지음, 한양대출판부 펴냄)한국, 중국, 일본, 북한 등 동북아시아 4개국을 대상으로 사회 변동기 정치이데올로기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문학의 역할과 기능을 탐색한 이론서.7인의 학자들은 동북아 4개국의 근대문학을 통해 문학의 정치성이 비본질적인 속성이 아니라 문학 스스로의 본성임을 밝히고 있다.2만원.
  • [아시아시리즈] 삼성 “롯데, 결승선 이긴다”

    한국 챔프 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홈런킹’ 이승엽(29)이 속한 일본 챔프 롯데 마린스에 아쉽게 졌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0일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왕중왕전인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5’ 예선 풀리그 첫 경기에서 롯데 선발 고바야시 히로유키의 6이닝 6안타 2실점 호투에 눌려 2-6으로 졌다.1루수 겸 5번타자로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는 생애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간 모습으로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일본에서도 가장 극성스럽다는 롯데 팬들의 광적인 응원 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도쿄돔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결승전을 앞둔 탐색전 성격이 강했다. 초반은 롯데의 분위기. 롯데는 1회말 삼성 선발 마틴 바르가스를 집중 공략,1번 니시오카 쓰요시의 3루타와 4번 사부로 오무라의 2루타 등 3안타 2볼넷을 묶어 3-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4회에도 하시모토 다쓰쿠의 오른쪽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보탠 뒤 5회말 1사 2,3루에서 바르가스의 폭투와 사부로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달아나 6-0을 만들었다. 삼성은 6회초 양준혁이 1사 2,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치며 2점을 따라갔지만 경기 후반 고비 때마다 나온 병살타 2개로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삼성은 경기 후반 권오준 등 불펜 투수들을 총가동했고 롯데도 일본의 최강 마무리 고바야시 마사히데 등 다양한 선수들을 투입하며 결승전에 대비했다. 이승엽은 1회 무사 2,3루에서 좌익수 깊숙한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린 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가며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루 강습 땅볼 아웃됐고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서 만난 한국 최고의 마무리투수 오승환과의 맞대결에서는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승엽은 4회초 박한이의 3루 땅볼 때 3루수 이마에 도시아키의 땅볼 송구를 절묘하게 잡아내는 등 호수비를 선보였다. 앞서 열린 타이완의 싱농 불스와 중국국가대표팀의 ‘양안대결’에서는 타이완이 선발 레닌 피코타의 7이닝 4안타 6삼진 무실점 호투와 장젠밍의 3점포 등 장단 9안타를 몰아쳐 6-0으로 완봉승했다. 이로써 부담스러운 상대 중국에 1승을 거둔 타이완은 오는 12일 한국전에서 제2선발인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오스발도 마르티네스를 내세워 결승행을 노릴 전망이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감독 한마디] ●승장 보비 밸런타인 롯데 감독 선발 고바야시가 5회까지 잘 던져줬다. 우리 팀은 역시 구원투수진이 핵심인데 오늘 등판한 4명이 자기 책임을 잘 완수했다.2주 동안 쉬면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준비했고 그 결과 이길 수 있었다. 삼성은 역시 좋은 팀이었다. 우리 투수들이 안타를 많이 허용했다. ●패장 선동열 삼성 감독 바르가스를 일찍 내리고 싶었지만 앞으로 2경기를 이기면 결승에 나가기 때문에 투수를 아끼고 싶었다. 중간 계투 투수들이 잘 던졌다. 타자들에게 낮은 변화구에 속지 말라고 주문했지만 대처가 미흡했다. 결승에선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이승엽과의 맞대결에선 다를 것이 없었다. 단 한국팬들의 흥미를 위해서 오승환과 이승엽을 일부러 대결시켰다.
  • 노대통령, 무안 방문 취소

    노무현 대통령이 11일 전남도청 신청사 개청식과 레저관광도시 현장시찰 등을 위해 전남 무안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농민 시위에 따른 경호상의 이유로 일정을 취소했다.청와대측은 9일 “관세화 유예협정 국회본회의 상정 폐기를 주장하는 농민 시위가 격화될 우려가 있다는 전남도청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노 대통령의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대통령이 경호상의 문제 때문에 일정을 취소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박정현·무안 남기창기자kcnam@seoul.co.kr
  • 전남도 11일 ‘김빠진’ 개청식

    전남도가 11일 109년만에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개청식을 하려 했으나 농민단체들의 야적시위 등으로 의미가 바랬다.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신청사에는 쌀 관세화 유예협정 국회본회의 상정 등에 성난 광주·전남 농민들이 벼 2만 6000여가마를 쌓아 놓았고 이곳에서 농민회 간부들이 천막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대통령이 청사 주변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불참하고 정부 고위 관계자와 경제계 대표, 주민 등 900여명을 초청한 대로 행사가 치러진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9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을 모시고 행사를 하기에는 부적절한 환경이 조성돼 자체행사로 개청식을 예정대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농민들의 요구사항인 쌀 문제도 중요하고 시작을 알리는 신청사 개청식도 의미있는 일이기 때문에 행사는 도민들에게 희망과 기회의 땅으로 만드는 다짐의 자리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11일 개청식에 맞춰 농민단체 등 2000여명이 신청사 앞 집회신고를 마쳤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쌀협상 비준반대 단식 농성 돌입

    쌀 관세화 유예협상 국회 비준에 반대하는 전남지역 농민단체 대표들이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전남도청 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 등 6개 농민단체들은 7일 오후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청 신청사 개청식이 있는 11일 노무현 대통령과의 공개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농민들은 또 ▲국회의 쌀협상 비준안 폐기 ▲공공비축 수매 중단, 수매제 부활 등을 요구했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믿을 수 있는 김장재료 싸게 살 수 있는 기회

    믿을 수 있는 김장재료 싸게 살 수 있는 기회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배추 등 김장재료를 싸게 살 수 있는 ‘김장배추 직거래장터’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6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직거래장터에서는 자치구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시·군에서 생산된 배추, 무, 양념류 등 김장재료를 직송해와 판매한다. 이 곳에서는 시중 가격보다 최고 2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노원구의 경우 노해근린공원에서 17∼18일 경기도 남양주시가 배추·무 등을, 금천구는 시흥동 크리스탈뷔페 주차장에서 21∼22일 충북 충주, 충남 논산, 강원 홍천, 전북 김제 등 5개 지자체가 배추·무·마늘·젓갈 등을 각각 판매한다. 중랑구 구청광장에서는 22∼24일 경남 고성군, 경기도 포천군 등 3개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고춧가루·젓갈류 등을, 도봉구 구청광장에서는 24∼25일 전남 무안, 전북 진안, 경남 남해 등 5개 지역의 배추·무·양념류 등 김장재료를 판매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믿을 수 있는 김장재료 싸게 살 수 있는 기회

    믿을 수 있는 김장재료 싸게 살 수 있는 기회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배추 등 김장재료를 싸게 살 수 있는 ‘김장배추 직거래장터’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6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직거래장터에서는 자치구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시·군에서 생산된 배추, 무, 양념류 등 김장재료를 직송해와 판매한다. 이 곳에서는 시중 가격보다 최고 2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노원구의 경우 노해근린공원에서 17∼18일 경기도 남양주시가 배추·무 등을, 금천구는 시흥동 크리스탈뷔페 주차장에서 21∼22일 충북 충주, 충남 논산, 강원 홍천, 전북 김제 등 5개 지자체가 배추·무·마늘·젓갈 등을 각각 판매한다. 중랑구 구청광장에서는 22∼24일 경남 고성군, 경기도 포천군 등 3개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고춧가루·젓갈류 등을, 도봉구 구청광장에서는 24∼25일 전남 무안, 전북 진안, 경남 남해 등 5개 지역의 배추·무·양념류 등 김장재료를 판매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깔깔깔]

    ●거절 이유 레스토랑에서 웨이터가 한 손님에게 주문받은 수프를 가지고 왔다. “이건 너무 미지근한데 좀더 따끈한 건 없나?” 손님의 요구에 웨이터는 좀 더 뜨거운 수프로 바꿔서 가져왔다. “아냐, 이것도 안돼 좀 더 따끈한 수프여야 해.” 세번째 가져온 수프도 퇴짜를 맞자 웨이터는 은근히 화가 났다. “도대체 어느 정도 뜨거워야 손님 마음에 드시겠습니까?” 그러자 손님이 말했다. “가져올 때 자네 손가락이 수프속에 못 들어갈 정도로 뜨거워야 돼.”●휴대전화 가진 사람들*할 일 없으면 메뉴 둘러본다.*어색한 상황이면 괜히 문자 보내는 척한다.*무안한 상황에서는 전화하는 척한다.*심심하면 문자 한 번 더 본다.
  • 김치업체 ‘황당’

    김치업체 ‘황당’

    중국정부가 한국산 대(對) 중국 수출김치에서도 기생충 알이 발견됐다며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 데 대해 국내 주요 김치업체들은 황당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사태가 한·중간의 ‘감정싸움’이 섞인 통상 마찰로 비화할 경우 제품의 대외 이미지가 추락해 일본 등 다른 국가로의 수출에 타격을 받는 등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국산 배추를 생산하는 재배농가들은 배추가격이 폭등할 것을 예상해 잔뜩 고무돼 있다. 김치업계 관계자는 중국측의 발표에 대해 한마디로 ‘코미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치업계 관계자는 “중국에 수출하지도 않았는데 수입통관에서 걸렸다니 황당하다.”고 말했다. 동원F&B는 이날 “중국측이 문제업체로 발표한 동원식품(東源食品)과 사대부(士大夫)가 자사 브랜드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동원측은 “동원식품의 원(源)이 국내 동원F&B의 원(遠)자와 다르며, 사대부는 동원F&B의 브랜드가 아니다.”며 “동원F&B는 중국에 수출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종가집 역시 “중국측이 발표한 브랜드인 ‘중가길’을 생산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자체 브랜드 종가집에 대한 식약청의 검사결과 기생충알이 나온 적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CJ 신선식품부문은 “중국에 수출하지 않았는데 수입통관에서 걸렸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납·기생충알에 대해 국내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공인인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청정원’이란 브랜드의 고추장과 불고기 양념장이 문제가 된 대상측은 “중국에 수출을 하는 것은 맞지만 기생충알이라는 게 70도가량의 온도에서 2초 정도만 가열해도 제거되는 것인데 우리 제품은 80도에서 20분간 가열해서 그런 게 나올리가 없다.”며 정확한 진상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국내 재배농가들은 국산 김치가 중국과의 마찰로 인해 연일 상종가를 치자 크게 들떠 있다. 특히 작목반이나 대규모 경작자들은 개인농들과는 달리 배추를 아직 팔지 않아 대박 꿈에 젖어 있다. 이들 김장용 가을배추는 이달 중순쯤 본격 출하된다. 채칠성(51·전남 무안군 운남면 하묘리 2구 둔전마을)씨는 배추밭 2만여평을 처분하지 않아 요즘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 평당 시세가 지난달에 비해 4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채씨는 “지난해 배추농사로 본전도 못 뽑았는데 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재미 좀 볼 것 같다.”며 “중간상들이 찾아오고 있으나 중국산 파동 이후 국내산이 계속 오르고 있어 좀더 기다리다가 팔 생각”이라고 말했다. 나주시는 올해 경작 면적이 배추 232㏊, 무 427㏊로 지난해보다 평균 35%가량 줄었으나 농가소득은 오히려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기철기자 나주 남기창기자 chuli@seoul.co.kr
  • 농협김치 ‘즐거운 비명’

    중국산 김치의 납과 기생충알 검출 호재를 타고 국산 김치가 상종가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30일 “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국산 배추와 고춧가루 등을 쓰는 농협 김치의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순천농협이 생산하는 ‘남도김치’는 하루 평균 주문이 50여건에서 70여건으로, 매출액도 4000만원에서 5400만원으로 무려 25%나 높아졌다. 이 농협은 이번 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10월 매출액을 지난달보다 10억여원이 는 65억 5000여만원으로 잡았고 이 추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해남 화원농협이 판매하는 ‘이 맑은 김치’는 사실상 비수기인 요사이 하루 평균 주문량이 100여건에서 120여건으로 늘었다.덩달아 매출도 이달에 23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17% 증가했다. 여수농협은 이달 들어 ‘돌산갓김치’에 대한 주문과 매출액이 상승세를 타면서 본격 김장철인 11월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하루 평균 매출액인 700만∼8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본다. 또 나주와 무안·함평 등에서는 배추와 무값이 폭등하면서 부부싸움까지 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일찍 밭떼기로 넘겨버린 농가에서 연일 배추값이 수직상승하자 이를 두고 말다툼을 벌이는 가정이 늘고 있다는 것. 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농협 김치는 배추나 무 등 원재료와 고추·마늘 등 양념류까지 농가와의 계약재배로 공급받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안전식품”이라고 자랑했다.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우리농산물로 담근김치 어디서 파나

    우리농산물로 담근김치 어디서 파나

    직장인 김성은(34·여)씨는 요즘 고민에 빠졌다. 중국산 김치에서 기생충알까지 검출된 터라 김치 사먹기가 겁이 난단다.“직장일이 바빠 김치를 직접 담그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사먹기는 께름칙해 망설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치를 식탁에 올리지 않은 지 며칠째다. 값이 좀 비싸더라도 우리 농산물로만 만든 김치를 파는 곳이 없을까. 농산물을 재배한 농민들이 김치를 직접 담가 판매한다면 좋을 텐데. 행정자치부의 정보화마을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인빌쇼핑(www.invil.org)과 인터넷쇼핑몰 구축서비스 메이크숍(www.makeshop.co.kr), 옥션(www.auciton.co.kr)이 추천한 ‘농민 직거래 장터’를 소개한다. ●청정 절임배추 택배… 양념만 준비하세요 해발고도 700m 청정지역에 자리한 강원 평창 계촌마을(gyechon.invil.org)은 매년 김장철에 절임배추를 내놓는다. 깨끗한 계곡과 산으로 둘러싸인 두메산골에서 저농약으로 재배한 배추를 선별해 만든다. 농민들이 자식처럼 키운 고랭지 배추를 밭에서 수확하자마자 손질, 포장해 택배로 보내준다. 소비자가 양념만 만들어 버무리면 김치가 완성. 올해는 다음달 5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다.20포기(30㎏)가 7만원. 박순언씨는 “배추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지만, 안전한 먹을거리를 이웃들과 나눠먹는다는 마음에 판매가를 7만원으로 고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무 고추 버섯 양상추 찰옥수수 등도 특상품으로 꼽힌다. ●게르마늄 풍부한 황토밭에서 재배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벌이 이웃한 전남 무안 팔방미인마을(8bang.invil.org)은 다음달 중순쯤 절임배추를 선보인다. 마을여성 6명이 황토지역에 달구지농원을 조성, 배추를 재배한다. 이정옥씨는 “황토밭에서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란 금초록 배추”라며 “맛이 달고 포기가 좋다.”고 자랑했다. 물기를 완전히 뺀 절임배추 무게가 2.3㎏에 달한다. 소금은 신안에서 생산한 천일염. 여름에 사서 간수를 뺀 다음 사용해 위생적이란다. 수돗물 대신 지하 암반수를 사용해 배추가 무르지 않는다. 가격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알칼리성 사질토에서 키워 섬유질 적어 갓김치로 유명한 전남 여수 돌산 갓김치마을(dolsan.invil.org)에선 일년내내 갓김치가 판매된다.10㎏ 4만 4000원. 돌산갓 값이 올라도 김치가격은 몇년째 그대로다. 김우식씨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자 때론 손해를 보더라도 값을 올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40여년전 일본의 만생평경대엽종이 돌산읍에 들어오면서 갓김치가 재배되기 시작했다. 남해안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알칼리성 사질토에서 자라 다른 지역에 비해 섬유질이 적고 부드럽다. 맵지 않고 쉽게 시지 않아 최근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돌산갓 물김치·된장국·나물·김치전 등도 유명하다. 김치에 정어리젓을 넣어 맛이 깔끔하다고. 특히 마을 아낙네의 손맛이 다르기에 소비자가 생산자를 지정, 주문하도록 했다. 추석 등 명절에는 상품이 동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생산자 실명제로 신뢰 높여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다루는 자연식닷컴(www.jayeonsik.com)에선 야채 판매량이 최근 늘었다. 이곳에선 농산물은 물론 수산물, 축산물, 농산가공품까지 1600여종을 판매한다. 농림부가 선정한 신지식 농업인 49인이 만든 ‘신지식인 코너’가 인기다. 새로운 농법으로 재배한 호박, 죽염, 마늘, 순무, 도라지, 산수유 등 360여가지를 판매한다. 유기농 김치는 3㎏ 3만 3000∼3만 8000원. 유기농이라 일반채소보다 10∼30% 비싸다. 생산자의 실명과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전병임 대표는 “판매량은 다소 늘었지만, 전체 농산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퇴비로 가꾸고 매실 넣어 아삭아삭 사진작가로 활동하다 전남 광양으로 귀향한 황상보씨가 운영하는 우리꺼(poolsee.net)도 국산 농산물로 만든 김치로 주목받고 있다. 백운산의 봉우리, 억불봉에 자리한 21만평 규모의 이산에농장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표고버섯, 고사리를 자연상태로 키우고 감·밤·매실나무도 화학비료 대신 퇴비로 가꾸었단다. 김치를 만들 때 매실을 넣는 것이 독특하다.3㎏ 1만 8000원. 이중희씨는 “매실 덕에 김치가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아삭하다.”고 말했다. 이웃과 친환경 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것만 판매하다 보니 상품 수는 30개 안팎. 인터넷쇼핑몰 옥션에서 김치판매 1,2위를 달리는 순천 토종김치와 흥부김치도 순수 우리 농산물로 만든다. 그러나 최근 배추값이 크게 올라 걱정이 많다. ●해남 배추에 순천 젓갈 섞어 담백 순천 토종김치는 이남수(37)씨가 부모님, 아주머니 등 4명과 함께 소규모로 운영하는 업체다. 하루에 만드는 김치량은 500∼600㎏. 손맛을 유지하려고 생산량을 늘리지 않는다. 고소한 해남배추에 순천산 젓갈을 넣어 담백하고 시원하다. 구매만족도가 98%에 달할 정도라 단골이 많다.10㎏에 2만 8000원. 그러나 배추값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 조만간 가격을 또 올려야 한단다. 이씨는 “중국산 김치 탓에 국산김치도 함께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산 김치까지 의심해 안타까워 흥부김치는 옥원채씨가 전북 군산 서수농공단지에서 할머니 15명과 함께 만든다. 겨울에는 해남·무주배추로, 여름에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로, 가을에는 지역 배추로 담근다. 까나리액젓, 멸치액젓을 섞어 간을 하고, 다시마로 국물을 내 맛이 깊다.10㎏ 2만 8000원이지만,3만 2000원으로 값을 올릴 예정. 옥씨는 “지난해 5t트럭 배추가 250만∼300만원이었는데 요즘은 800만원까지 올랐다.”면서 “매일 재료값만 200만∼300만원씩 손해”라고 말했다. 게다가 소비자가 국산 김치에까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 주문량이 40% 남짓 감소했다고 했다. 그는 “식약청이 수시로 나와 김치를 검사하는 터라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데 소비자가 신뢰하지 않으니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한달간 매출 20% 늘어 반면 “100% 우리 농산물”이란 믿음이 두터운 농협 하나로클럽은 대박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양재점에선 9월26일∼10월24일까지 한달간 매출액이 20% 올라 3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 조합원 직거래로 배추 품질관리가 편리하고, 고춧가루 생강 마늘 젓갈 등 양념류까지 엄격히 관리하는 게 장점이다. 김치재료는 이틀에 한번꼴로 산지에서 올라와 신선하다. 즉석 포기김치(1㎏) 4900∼5400원. 포장비용이 들지 않아 포장김치(1㎏ 6700원)보다 저렴하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세인트루이스 “야구는 9회부터”

    ‘지옥 문턱에서 빠져나오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의 불씨를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 미 텍사스주 휴스턴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서 2-4로 뒤지던 9회 2사 1·2루에서 ‘괴물 타자’ 앨버트 푸홀스(25)의 믿기지 않는 역전 3점 홈런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4로 꺾고 시리즈 전적을 2승3패로 만들며 승부를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으로 몰고 갔다. 휴스턴으로서는 지난해 악몽이 되살아난 경기. 지난해 NLCS에서도 만난 휴스턴과 세인트루이스는 5차전까지 휴스턴이 3승2패로 앞섰으나 세인트루이스가 홈구장 2연전을 모두 휩쓸며 극적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바 있다. 승부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7회 1사까지는 세인트루이스의 승리 분위기였고,9회 2사까지는 휴스턴의 축제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후의 아웃카운트 하나에 희비가 엇갈렸다. 9회 휴스턴의 마무리는 ‘세인트루이스 킬러’ 브래드 릿지.4연속 경기 등판으로 다소 지친 듯 안타와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푸홀스를 만났다. 푸홀스는 약간 높게 들어온 릿지의 2구를 통타, 왼쪽 관중석을 훌쩍 넘어가는 초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휴스턴의 9회말 공격이 남아 있었지만 경기는 이것으로 사실상 끝이었다. 두 팀의 NLCS 6차전은 20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세인트루이스는 마크 멀더, 휴스턴은 로이 오스왈트를 각각 선발로 내세운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전남도청 남악시대 개막

    17일 전남도청 남악시대가 열렸다. 영산호와 남해안 푸른 물결이 내려다보이는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1000번지에 전남도 신청사가 문을 열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날 신청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국기 게양식을 하고 남해안 시대를 선언했다. 박 지사는 “109년 만에 광주시대를 접고 전남도청을 이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청사 이전을 계기로 공무원들이 도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민 제일주의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 신청사는 지하2층 지상23층으로 전남도청 직원 1300여명 가운데 일부 사업소 등을 제외한 1200여명과 소방본부(50여명)가 들어와 근무 중이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프로야구 2005] 삼성 “짜릿했지”… 2연승

    삼성-두산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이 벌어진 16일 대구구장. 연장 12회말에 접어들었지만 2-2 균형은 좀처럼 깨질 줄 몰라 무승부가 점쳐졌다. 하지만 선두 타자는 이날 2안타·2볼넷으로 모두 출루한 ‘걸사마’ 김재걸(33).대구구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은 ‘1차전 영웅’인 그의 이름을 뜨겁게 연호하며 기적을 빌었다. 김재걸은 두산 이재영의 2구째를 노려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보내기번트로 맞은 1사3루에서 백전노장 김종훈은 이재영으로부터 짜릿한 우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포스트시즌 사상 최장인 4시간45분간의 혈투에 종지부를 찍었다. 삼성은 김종훈의 연장 12회 끝내기안타와 오승환의 특급 마무리로 3-2로 승리, 안방에서 2승을 독식하며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잠실 원정 3연전을 떠나게 됐다.3차전은 18일 오후 6시 잠실에서 열린다. 역대 22차례의 한국시리즈에서 먼저 2연승을 거둔 팀은 10차례 있었으며 어김없이 우승을 했었다. 김재걸을 위한 한편의 드라마였다.1차전에서 2루수 박종호의 손가락 골절로 갑작스럽게 출전,2안타 2타점의 ‘원맨쇼’로 승리를 견인한 김재걸은 이날도 3타수 3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를 하며 팀에 금쪽같은 2연승을 안겼다. 10회부터 이틀 연속 등판한 ‘사자 수호신’ 오승환(23)은 3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과시했다. 기선을 잡은 쪽은 두산.2회 홍성흔의 볼넷에 이은 안경현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것.7회 무사 2·3루에서 진갑용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동점을 내준 두산은 8회 1사3루에서 안경현의 2루타로 다시 2-1로 앞섰지만 9회말 구원왕 정재훈이 대타 김대익에게 통한의 동점포를 허용, 망연자실했다.대구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위기의 농촌경제

    농어촌 경제가 ‘결딴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쌀값 폭락에다 향어 등 민물어류 발암물질 검출에 이어 조류독감 후폭풍까지 겹치면서 파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남도는 해마다 구례와 곡성군의 인구규모인 3만명 이상이 고향을 등지면서 지난해 인구 200만명마저 무너졌다.10일 전남도와 농민들에 따르면 올부터 추곡수매제 폐지와 수입쌀 개방 확대로 농촌경제의 버팀목이던 쌀값이 하락하면서 햅쌀값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떨어졌다. 보성·해남·고흥군의 경우 요즘 시중에서 햅쌀 80㎏들이 한가마 값은 12만∼13만원으로 지난해 15만원보다 최고 25%까지 떨어졌다. 더욱이 수확이 본격화되고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짙어지면서 거래마저 한산한 실정이다. 쌀값 25%폭락…민물양식 ‘발암 파동’ 전남도내 농민은 51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6%선이며, 쌀값이 농가 소득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4%선으로 절대적이다. 고향을 지켜온 농사꾼 이모(46·전남 장흥군 장흥읍)씨는 “이제 더 이상 농촌에서 벌어먹고 살 길이 없어 추수가 끝나는 대로 고향을 떠나기로 가족들과 합의를 봤다.”고 한숨지었다. 또한 전남도내 육상 내수면 양식업자(438명)들도 향어·송어 등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됨에 따라 거래가 끊기는 등 후폭풍을 맞고 있다. 발암물질과 관련이 없는 뱀장어나 자라 등으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이다. 조류독감 불똥도 튀었다. 나주·함평·무안·영암 등 전남도내 닭과 오리 사육농가에서는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조류독감 예방에 골몰하고 있다. 국내 최대 오리 육가공업체인 나주 화인코리아에 새끼오리를 납품하는 이하례(55·나주시 현경면 수양리)씨는 “100여명의 납품업자들이 모이면 조류독감 예방대책을 논의하기는 하지만 모두들 불안해 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전남 22개 시군의 주민등록상 인구수는 198만 6214명으로 2003년에 비해 3만 1516명이 줄었다. 전남도는 농가경제의 파산을 막기 위해 공공비축제 시행으로 줄어든 수매량(100만섬)을 늘려주고 산물벼를 수매하는 도정공장(RPC)의 원료곡 매입자금을 빨리 지원해 주도록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지난해 전남쌀 평생고객 확보 등으로 534억원어치를 팔았던 전남도와 22개 시·군에서는 대량 소비처 개발 등 쌀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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