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안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우도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아동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국물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동성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46
  • 전남 ‘1시군 1유통사’사업 박차

    정부가 전국에 100개 유통전문회사를 세우기로 함에 따라 전남도의 ‘1시·군 1유통회사’ 사업이 날개를 달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대통령에게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유통전문회사 100개(자본금 100억원)를 세우겠다고 업무 보고를 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농수축산물 유통전문회사가 문을 연 곳은 함평·무안·광양·나주·고흥 등 5곳이다. 함평은 농협쌀조합법인(자본금 59억원), 무안 황토랑유통회사(〃 2억 5000만원), 광양 광양특산물유통사업연합회(〃 2억원), 나주는 농협공동사업법인(〃 3억 8000만원), 고흥은 농축산물유통회사(〃 5억원)이다. 이들 회사의 자본금은 농협이나 생산자단체, 자치단체 등이 출자했다. 또 순천(단감), 보성(녹차), 영암(무화과), 신안(마늘·시금치) 등도 생산자단체와 농협 등에서 특산물을 모아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유통회사 출범을 서두르고 있다. 전남도는 시·군별로 유통전문회사 설립에 따른 용역비를 지원하고 있고 최고경영자의 인건비 지원 등을 계획 중이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최저가입찰제는 돈 먹는 하마?

    최저가입찰제는 돈 먹는 하마?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줄이려 도입한 ‘최저가입찰제’가 잦은 설계변경 등으로 예산을 부풀리는 ‘돈먹는 하마’가 되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민원 발생과 예상치 못한 현장 상황 등을 내세워 잦은 설계변경을 눈감아줌으로써 공사비가 부풀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시·군은 최근 5년간 설계 변경이 2000건이 넘는 경우도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지방예산 10%(12조원) 줄이기 위한 계획이 무색할 정도다. 17일 광주·전남시민단체인 행정·의정감시연대(위원장 이상석)에 따르면 정보공개청구 자료분석 결과, 전남도청과 도내 22개 시·군에서 2002∼2006년 5년 동안 발주한 공사에서 설계변경은 1만 1086건이다. ●5년간 순천 2043건 변경·여수 609억 늘어 설계변경이 가장 많은 곳은 순천시로 2043건이고 여수시 1816건, 광양시 976건, 곡성군이 746건 순이다. 지난해 발주한 건설공사는 순천시가 1200여건, 여수시는 2300여건, 광양시는 600여건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설계변경을 하면서 공사비는 당초 계약 금액보다 큰 폭으로 불어났다. 건설현장 주변에서는 “설계변경으로 업자들 뒷주머니만 채워 준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공사비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여수시 609억원, 신안군 330억원, 광양시 94억원, 영광군 90억원이다. 이들 설계변경 가운데 추가 사업비가 가장 많은 공사는 목포시의 남악신도시 택지조성(옥암 2-1공구)으로 51억여원, 여수시의 국도대체우회도로(종화∼둔덕)가 50억여원, 장성군의 지하차도 개설공사가 49억원 등이다. 설계변경 사유는 현지 실정 반영, 물량 증가, 예산 확보에 따른 추가 시공 등이 차지했다.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늘어나면 국비뿐 아니라 시·도비와 시·군비가 예산분담 비율대로 늘어나게 된다. ●예산절감 무색… 의회 사전승인 절차 절실 이같이 빈번한 설계변경을 막으려면 설계단계에서 충분한 의견수렴과 시민사회단체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통해 타당성을 정확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일선 군 관계자는 “설계변경은 공사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민원 발생이나 장애물 등 사유로 이뤄지고 있고 예산범위(계약금) 내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상석 감시연대 위원장은 “설계변경은 입찰업체 사이에 아무런 경쟁도 없고 최저가입찰제를 무력하게 하는 부작용이 따른다.”며 “예산증액이 따르는 설계변경은 해당 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제동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단독]“저 실은 안면도産인데요”

    최근 정부가 태안 기름유출 사고에 따른 서해안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청사 식당 등에서 제공했던 식재료가 실제로는 ‘태안산’이 아닌 ‘안면도산’인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지난 12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중앙청사 600여명과 대전정부청사 공무원들은 기자들을 초청해 ‘태안산 수산물 특별 오찬’을 가졌다. 하지만 태안쪽 수협 관계자는 “정부청사로 판매하는 것은 태안산이 아닌 안면도산”이라면서 “현재 사고가 난 지역 쪽은 조업이 중단돼 물량이 없다.”고 밝혔다. 그나마 바지락 등 조개류 일부가 반입됐을 뿐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공급을 하려면 26일 이후에나 청사 식당에서 볼 수 있다. 따라서 정부가 당초 ‘태안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먹겠다는 수산물은 태안산이 아니어서 취지가 무색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의욕만 지나치게 앞세운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수협 관계자는 “태안산과 안면도산은 완전히 다르다.”면서 “태안산은 사고가 난 소원면 부근부터 무안, 파도리 등의 서해 중국쪽 해안에서 가져오는 것이고, 안면도산은 안면도 앞바다 등의 근해에서 가져오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안면도가 같은 태안군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수산물 채집 지역이 전혀 달라 ‘태안산’으로 나가는 것과는 분명히 차별을 둬 판매하고 있다는 것. 사고가 발생한 소원읍에서 안면읍까지는 50∼60㎞ 떨어져 있다. 안면도는 같은 해안 선상이지만 사고 발생 해역에서 100㎞나 떨어져 사고 피해가 거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공무원들의 태안산 음식을 선택하는 빈도도 낮고 반응도 좋지 않아 아쉬움을 더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민주 호남의원 9명 탈락

    민주 호남의원 9명 탈락

    통합민주당은 13일 김영대(서울 영등포갑)·이근식(서울 송파병)·이상민(대전 유성)·이원영(경기 광명갑)·이인제(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 등 비호남권 현역의원 5명을 탈락시켰다. 호남권 의원 가운데는 정동채·김태홍 의원 등 현역의원 9명이 공천 후보자 압축과정에서 탈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1차 압축과정에서 배제된 장복심 의원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모두 15명의 현역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다만 서울 광진을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김형주 의원은 옆 지역구인 광진갑에 전략공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된 공천 확정지역이 48곳에 그친 반면 수도권과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경선을 치르는 지역이 많아,3차 압축과정을 거치면서 현역 의원에 대한 물갈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으로부터 넘겨받은 복수·경합지역 공천심사 결과를 심의한 뒤 48곳의 2차 공천지역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현역의원은 34명이다. 복수신청 지역 73곳 가운데 초경합 지역과 전략공천 지역을 제외하면 이날 확정된 지역은 서울 16곳, 경기 13곳, 인천·충북·충남 각각 1곳, 대전 4곳, 강원·제주·전북 각각 2곳, 전남 6곳이다. 서울에서 김덕규(중랑을)·김근태(도봉갑)·유인태(도봉을) 의원과 경기에서 원혜영(부천 오정)·천정배(안산 단원갑)·이석현(안양·동안갑)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전북의 정세균(진안·무주·장수·임실군)·대전의 김원웅(대덕구) 의원 등 중진 의원들도 4·9총선에 후보로 나선다. 공심위는 이날 새벽 ‘호남 현역의원 30% 교체’ 대상을 논의한 결과, 전북에서 한병도(익산갑)·이광철(완산을)·채수찬(전주 덕진) 의원 등 3명, 전남에서 이상열(목포)·신중식(고흥·보성)·채일병(해남·진도)·김홍업(무안·신안) 의원 등 4명, 광주에서 정동채(서울)·김태홍(북을) 의원 2명 등 모두 9명을 탈락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2차 공천 내정자를 발표하면서 수도권 지역구 중 서울의 경우,▲성동을(임종석·고재득) ▲강북갑(오영식·박겸수) ▲노원갑(정봉주·이형남)과 경기지역의 ▲안산 상록갑(장경수·전해철) ▲시흥갑(백원우·황인철) ▲안산단원을(제종길·황희) 등을 포함, 대부분의 광주 지역과 함께 경선 지역으로 분류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방심했나…한국 야구, 베이징행 확정뒤 캐나다에 덜미

    전승으로 올림픽 본선에 나가겠다는 한국야구의 꿈은 무산됐지만 메달 전선에 예방주사를 맞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타이완 타이중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6차전에서 캐나다에 3-4로 져 5연승 끝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캐나다는 화끈한 홈런포 두 방을 터뜨리며 승리,5승1패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오늘 경기가 본선서 약 될 것”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본선에서 또 맞붙을 팀이기에 이기는 게 좋다.”고 했지만 한국 선수들은 집중력이 떨어진 탓인지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상대 투수의 낙차 큰 130㎞대 변화구에 끌려갔다.5연승 과정에 한몫 했던 이승엽이 3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4타석 무안타로 물러나자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김 감독은 패배 뒤 “캐나다를 본선에서 다시 만나면 오늘 경기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1회 초 톱타자 이용규와 이종욱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선발 류현진(한화)이 장염으로 몸무게가 3㎏이나 빠진 탓인지 2회를 못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말았다.1과 3분의2이닝 동안 3안타(1홈런)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한국은 9회 말 이대호의 2루타, 이택근의 안타 등을 묶어 2점을 추격했을 뿐이다. 김 감독은 경기에 앞서 올림픽 본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금보다 더 강한 전력을 구축해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엽과 이병규(주니치), 임창용(야쿠르트) 등을 일본 프로팀들이 놓아줄지, 어지럼증에 시달리는 최희섭(KIA)이 합류할지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승엽은 “합류하고 싶다.”면서도 “팀과 개인 성적이 나쁘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표 선발때 병역특례 고려 안해 특히 김 감독은 대표 선발 때 병역 특례 혜택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확인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경기에서 이기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뛴 선수들과) 아무래도 같이 호흡을 맞춰왔고 정규시즌에서도 열심히 하고 투지를 보인다면 본선에도 데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은 14일 타이완전을 끝으로 예선전을 마무리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전남 청보리 재배 급증

    소 사료 1부대 값이 7000원대에서 9000원대로 오르면서 대체 사료인 청보리(총체보리)가 각광받고 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청보리 재배지는 전체 보리면적(2만 1000㏊)의 42.9%인 9000㏊로 지난해(4700㏊)보다 91.5%가 늘었다. 지역별 재배지는 소를 가장 많이 기르는 장흥군이 지난해 407㏊에서 1000㏊, 영암군이 309㏊에서 1000㏊, 영광군이 500㏊에서 750㏊로 각각 늘었다. 올해 수확할 청보리는 18만여t으로 소 6만여마리가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청보리는 사료값 구입비 166억원, 보리재배 농가소득 190억원 등 350억원대 대체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서 키우는 한우는 34만마리, 젖소는 3만 3000마리이다. 청보리는 식량이지만 소비량이 줄면서 사료 대체용으로 쓰임새가 늘고 있다. 축산 농가들은 보리 알곡이 맺어 완전히 익기 전인 5월에 줄기째 잘라 비닐로 진공 포장한 뒤 사료로 쓴다. 청보리는 농약을 치지 않는 친환경 사료로, 옥수수와 콩 등이 들어간 일반사료를 먹일 때보다 체중 증가는 물론 육질이 좋아지는 것으로 입증됐다. 도는 올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청보리 수확용 기계 구입비 등으로 287억원을 지원한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총선 D-28] 2세들이 떨고 있다

    [총선 D-28] 2세들이 떨고 있다

    18대 총선에 도전한 ‘2세 정치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의 공천심사가 늦어지면서 ‘본선 레이스’는 아직 시작조차 못한 상태다. 그러나 예선격인 공천 경쟁도 녹록지 않았다. 벌써 탈락자가 수두룩하다. 최대 관심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전남 무안·신안) 의원은 국회 생환에 끝내 실패했다. 그는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의 ‘칼바람’에 걸려 공천심사조차 받지 못했다. 최형우 전 의원의 차남 최제완(부산 연제)씨와 박관용 전 국회의장의 아들 박재우(부산 사하 갑) 전 YTN기자도 고배를 마셨다. 나머지 2세 정치인들도 아직 안심할 수 없다. 국회 입성까지는 갈 길이 멀다. 고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 김세연(부산 금정)씨는 ‘1차 관문’을 통과한 상태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이명박 대통령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주도한 박승환 의원과 정면 대결을 펼쳐야 한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박 의원이 현역이지만 김씨의 조직이 워낙 단단해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 후보가 무소속 김씨와 대결하더라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 정도”라고도 했다. 민주당 정대철 상임고문의 아들 정호준(서울 중구)씨의 예선 통과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씨의 한 측근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표현했다. 공천 경쟁도 신경쓰이지만 전략공천이 더 문제라는 얘기다. 현재 서울 중구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상현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아들 김영호씨는 17대에 이어 서울 서대문갑에 두번째 도전한다. 김씨는 “아버지의 후광 없이 오직 내 힘으로 국회에 입성하겠다.”고 공언했다. 현재 이 지역은 민주당 대변인 우상호 의원과 한나라당 이성헌 전 의원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어려운 지역보험료 계산 건보공단 홈피서 한번에

    Q)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보험료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다면?A)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뒀거나, 가족 중 누군가의 직장 피부양자로 있다가 제외됐을 경우 많은 사람이 지역보험료가 얼마나 나올지를 고민한다. 이럴 때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에 접속해 ‘민원마당’란을 클릭한 뒤 ‘민원업무안내’란의 ‘지역보험료 계산하기’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세대원’란에 성(性), 장애여부, 출생연도 등을 입력하고 ‘추가’ 버튼을 누른다. 본인이 직장을 퇴직할 경우 그동안 피부양자로 있던 배우자와 자녀들도 함께 지역가입자로 전환되기 때문에 이들의 정보도 모두 입력해야 한다. 단 주소가 다른 배우자나 가족이 있다면 별도의 세대이므로 보험료를 세대별로 각각 계산해 봐야 한다. 그 다음은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와 세대원 각자의 소유 재산을, 전세는 보증금을, 월세는 보증금과 월세금액을 입력한다. 마지막으로 추가할 부분은 소득이다. 안내하는 대로 모든 항목을 빠짐없이 입력했다면 ‘지역보험료 계산하기’ 버튼을 눌러 보험료를 확인하면 된다.
  • 박지원·김홍업씨등 11명 공천탈락

    통합민주당이 오는 4·9총선에서 금고 이상의 형 확정자 전원을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5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대중 전 대통령측 박지원(전남 목포) 비서실장과 김홍업(전남 무안·신안) 의원, 신계륜(서울 성북을) 사무총장 등 11명이 공천에서 배제되게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충남 논산·계룡·금산)씨와 이용희(충북 보은·옥천·영동)국회부의장, 신건(전주 덕진 비공개 신청) 전 국정원장, 이상수(서울 중랑갑) 전 노동부 장관, 이호웅(인천 남동을)·김민석(서울 영등포을)·설훈(서울 도봉을)·이정일(전남 해남·진도·완도) 전 의원 등도 포함돼 있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날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공심위 전체회의를 열고 “뇌물죄, 알선수재, 공금횡령, 정치자금, 파렴치범, 개인비리, 기타 모든 형사범을 포함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자는 공천 심사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심위는 회의에서 공천배제 기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7명, 반대 4명, 기권 1명으로 최종 의결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저녁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지만, 공심위가 의결 정족수인 과반의 찬성으로 공천 부적격자 기준을 확정한 터라 공심위의 결정을 번복하는 데 역부족이었다. 우상호 대변인은 최고위가 끝난 뒤 “공심위의 고민은 이해하지만 최고위의 ‘선별 구제’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면서 “선의의 피해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과 공심위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는 원칙적인 입장만 내놓았을 뿐이다. 하지만 공심위가 재심을 실시할 때 의결 정족수가 ‘재석자 2분의1 출석, 참석자 2분의1 찬성’이라 사실상 공심위의 결정이 뒤집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공심위원 12명 중 박재승 위원장 등 외부 인사가 7명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심위는 공천 심사에 들어가 이르면 6일 오후에 1차 공천 확정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부 탈락 대상자들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어 공천 후폭풍이 가시화될 조짐이다. 박 위원장은 앞서 이날 함세웅 신부·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 사회 원로들과 오찬을 갖고 공천 난국을 풀기 위한 해법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도 박 위원장은 ‘원칙론’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학규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억울한 희생자가 생길 경우 공천의 정당성과 공정성에 흠이 갈 수 있다.”며 “여론몰이에 휩쓸려 선의의 피해자와 억울한 희생양이 없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구혜영 박창규기자 koohy@seoul.co.kr
  • [Local] 전남, 5년간 일자리 24만개 창출

    전남도가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5년 동안 일자리 24만개를 만드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확정·발표했다. 도는 4일 2008∼2012년까지 기업 투자유치와 전략산업 육성, 성장거점사업 등으로 24만 4138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해마다 4만∼5만개 일자리를 만드는 셈이다. 분야별로는 기업유치 1000여개로 3만 6000개, 친환경농업과 해양바이오, 조선산업 등 전략산업에서 1만 9905개이다. 또 영암·해남 관광레저기업도시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완공으로 2만개,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8000개,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개최 2000개 등 성장동력사업에서 3만 3449개이다. 또 공공기관 인력 채용과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등 공공부문에서 15만 4784개다. 양복완 도 경제과학국장은 “산업 현장 무분규와 성장동력사업 집중, 공공부문 일자리 늘리기 등 3개 분야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고 밝혔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박찬호 올 첫 시범경기 ‘쌩쌩’

    박찬호 올 첫 시범경기 ‘쌩쌩’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찬호(35·LA다저스)가 첫 시범경기에서 호투했다. 박찬호는 2일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트러디션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을 한 개도 뽑아내지 못하고 볼넷과 폭투 한 개씩을 내줬지만 투구수 3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19개로 제구력은 안정적이었다. 최고 구속도 150㎞를 찍어 벌써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렸음을 자랑했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박찬호는 지난달 27일 자체 청백전에서의 2이닝 5안타 3실점의 부진을 털어내는 인상적인 피칭이었다. 0-0으로 맞선 3회 말 선발 브래드 페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솔로몬 만리케스를 2루 땅볼로 처리,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호세 레예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까지 허용,1사 2루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좌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점수를 주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4회에는 유격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두 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했고, 안헬 파간이 우전 안타를 때린 뒤 무리하게 2루로 달리다 횡사하는 바람에 2이닝을 가볍게 마무리했다. 경쟁자 타이완 출신의 궈훙즈도 박찬호에 이어 등판,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다저스는 0-1로 패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한나라 후보검증에 ‘굽은 잣대’

    새 정부 장관 후보자들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도덕성에 흠집이 드러나 줄줄이 낙마하고 있지만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의 공천심사는 ‘도덕성 검증’과 무관하게 돌아가는 양상이다. 한나라당은 27일 이번 총선에서 2개 선거구에서 3개 선거구로 나뉘는 경기 용인 기흥·처인·수지와 1개 선거구에서 2개로 분구되는 화성 갑·을 등 7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 압축작업을 끝으로 1차 면접심사를 마무리했다. 당 공심위는 1차 면접심사에 앞서 후보자의 도덕성을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제시했지만 1차 관문을 통과한 일부 인사들은 ‘도덕성’에 적잖은 흠결을 지니고 있어 공심위의 도덕성 검증 의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1차 면접심사 결과 17대 국회에서 도덕성 파문을 일으켰던 현역 의원들이 모두 1차 관문을 넘었고, 정치 신인들 중에도 가족의 국적문제나 부동산 투기 등 불·탈법 전력이 있는 인사들도 면접심사를 통과했다.”면서 “공심위가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작업을 하긴 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27일 마감한 1차 면접심사 결과 당 공심위는 지난 17대 국회에서 각종 구설에 올라 당 윤리위 징계를 받았던 인사들을 대부분 통과시켰다. 현역 의원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보인다. 1차 심사를 가뿐히 통과한 P 의원은 지난 2006년 5월 지방선거를 전후해 술집 동영상 파문을 일으켜 당을 궁지로 몰았다. 앞서 사무총장을 지낸 최연희 의원이 여기자 성희롱 사건을 일으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의원이 술집 동영상 파문을 일으키자 한나라당은 ‘성희롱당’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써야 했다. 또 2007년 10월 국감 향응 파문을 일으킨 L·K 의원과 2006년 9월 피감기관 골프 파문과 관련된 K·S·K 의원 등도 예심을 가뿐히 통과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자가 뇌물 등을 받아 법적 처벌을 받은 수도권의 K·P 의원 등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1차 심사를 뛰어넘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둔 공천심사에서 후보자는 물론 배우자의 도덕성까지 공천심사기준으로 삼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서울 동작갑 출마를 위해 공천신청한 홍정욱 전 헤럴드 미디어 회장의 경우도 자녀 3명이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고, 역시 미국 시민권을 가진 부인이 최근 공천 신청을 며칠 앞두고 귀화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1차 관문을 가뿐히 넘어섰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한나라당 공천 압축 현황 ▲광주 광산갑 조재현 ▲전남 무안·신안 고기원 ▲경기 화성갑 김성회 박재근 이회영 조한유 ▲경기 화성을 박보환 한종석 고희선 ▲경기 용인 처인 배한진 여유현 이우현 조승범 ▲경기 용인 기흥 김윤식 박준선 윤창수 정찬민 ▲경기 용인 수지 윤건영 조정현 한선교
  • [특별법 빛과 그림자] F1 자동차경주대회법 폐기에 실망…전남 “낙후 언제까지”

    낙후된 전남 지역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됐던 특별법안이 국회 통과를 못해 물거품이 되거나 통과돼도 알맹이가 빠져 도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27일 전남도와 영암군 등 주민들에 따르면 도의 역점 사업인 영암·해남 관광레저기업도시 건설사업(J-프로젝트)의 선도 사업인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특별법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자동 폐기됐다. 도는 이 특별법을 근거로 자동차경주장의 진입로 조성비(500억원)와 도가 부담할 대회 개최권료(1700억원)의 절반(90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계획이었다. 나아가 2300억원대 경주장 건설 비용을 민간투자로 끌어모은다는 전략도 구멍이 생겼다. 도는 지난해 말 경주장 건설을 위해 지반 다지기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법은 한나라당이 경주역사문화도시 지원특별법과 연계 처리를 주장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전남도청 안팎에서는 “두 특별법의 제정 취지가 맞지않고 국비 지원 규모도 자동차경주대회는 800억원인 반면 경주 특별법은 1조원대여서 연계 처리는 합리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전일령(64·영암군 삼호읍 나불리) 영암·해남 기업도시추진위원장은 “지역민들은 이번에 특별법 제정으로 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열어 지역발전을 기대했으나 무산 소식에 무척 낙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6월 새 국회에 다시 이 특별법안을 상정한다. 또 목포와 무안군, 신안군 등 서남권 낙후지역 발전특별법이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특별법으로 이름을 바꿔 임시국회에서 통과됐다. 그러나 특별법에서 특정지역 명시가 안 되고 사전 환경성 검토 간소화 등 핵심이 빠졌다. 때문에 지역민들은 지난 1월 정부가 확정한 서남권발전종합계획안 추진에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 서남권발전종합계획안은 목포·무안 등에 2020년까지 인구 60만명, 산업생산 23조원, 고용 19만명의 자족도시를 만든다는 것이다. 사업비 9조 8000억원 중 민자 부담 9조 5000억원으로 충당한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한나라 공천생사 이젠 ‘단칼 승부’

    한나라 공천생사 이젠 ‘단칼 승부’

    ●한나라당 공천 압축 현황 ▲경기 이천·여주 이규택 이범관 최병윤 ▲경기 파주 이재창 황진하 황의만 ▲부산 남갑 김정훈 류태건 ▲부산 남을 김무성 성희엽 정태윤 ▲대구 달서갑 박종근 손명숙 이철우 홍지만 ▲대구 달서을 이해봉 권용범 서영득 ▲대구 달서병 김석준 서병환 차철순 ▲제주갑 김동완 고동수 양구하 현경대 ▲제주을 부상일 이일현 이일봉 ▲서귀포 강상주 오성진 허상수 한나라당이 18대 총선 공천 ‘예선’을 26일 거의 마무리했다.27일 광주 광산갑, 전남 무안 등 7개 지역에 대한 면접 심사만 남아 있다.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본선’을 치른다. 예선에서 2∼4배수로 좁혔던 지역구별 공천 신청자를 단수로 압축하는 ‘넉다운 방식’으로 진입하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생사가 단칼에 갈리는 백척간두의 국면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예선을 무사 통과한 현역의원 중 얼마나 탈락자가 나올지가 우선 관심이다. 특히 영남권 중진·고령 의원들의 교체 폭에 시선이 쏠린다. 당내에서는 공천심사위가 부정·비리 연루자의 공천 신청을 불허한 당규 3조2항을 근거로 물갈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사위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친이(親李·친 이명박)와 친박(親朴·친 박근혜) 인사들이 맞붙은 지역구의 공천 판도에 따라 양측의 갈등이 재현될 소지가 있다. 본선 결과 친이가 대거 약진하고 친박이 위축된다면 분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 안팎에서는 “양측이 공평하게 공천을 보장받을 것”이라는 관측과 “두고봐야 한다.”는 소문이 엇갈리고 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기대감과 친이·친박 대립까지 겹쳐 사상 유례 없는 공천 후유증이 빚어질까 우려하는 눈치다. 실제 본선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여의도 당사 앞은 상대 공천신청자의 밀실 낙점을 경계하는 시위들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한편 공심위는 이날 선거구 조정 문제로 심사를 보류했던 12개 지역에 대한 예선 면접심사를 진행,2∼4배수로 압축했다. 관심을 모았던 부산 남구을은 김무성 의원과 정태윤 경실련 정책연구실장, 성희엽 전 부산시장 대외협력특보 등 3명이 예선을 통과했다.‘친이’ 핵심들이 줄줄이 단수후보로 무혈입성한 것과 달리 친박계의 좌장인 김 의원은 ‘3배수’에 머물렀다. 부산 남구갑은 친이측 김정훈 의원과 류태건 부경대 교수 등 2명으로 압축됐다. 대구 달서갑은 친박 박종근 의원과 이철우 전 경북 정무부지사, 손명숙 대구산업정보대 교수, 홍지만 전 SBS 앵커 등 4명이 예선을 돌파했다. 달서을은 친박 이해봉 의원과 권용범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 서영득 변호사 등 3명으로 압축됐다. 달서병은 친이 김석준 의원과 서병환 국제항공화물 대표, 차철순 변호사 등 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경기 이천·여주는 친박 이규택 의원과 이범관 전 광주고검장, 최병윤 인수위 상임연구위원 등 3명으로 압축됐다. 파주는 친이 이재창 의원과 친박 황진하(비례대표) 의원, 황의만 자유시민연대 상임대표 등 3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명박대통령 취임] 연설36분 박수40회

    [이명박대통령 취임] 연설36분 박수40회

    “대통령께 대하여 받들어 총!” 육·해·공 3군 의장대의 우렁찬 구호가 허공을 흔들었다. 단상의 이명박 대통령은 단호한 거수경례로 답했다. 웅장한 팡파르와 21발의 예포가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미동도 않은 채 비장한 눈초리로 전방을 응시했다. 짧지 않은 1분여간 대통령의 머릿속엔 어떤 상념이 떠올랐을까. 경제? 안보? 실용? 역사? 국민? 이 장엄한 의식(儀式)의 순간에 취임식장 전체가 숨을 죽였다. 까치발을 하고 선 국민들의 눈가에 뜨거운 것이 맺혔다. 뭉클함은 단지 17번째 대통령의 탄생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반만년 이어온 겨레의 유구함에 대한 경외, 그리고 역사의 갖은 풍상을 극복하고 당당히 일어선 데 대한 자부심 같은 것들이 감격이라는 상투적 외피로 표출되는 것은 아닐까.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뜰에서 거행된 17대 대통령 취임식은 세계 11위권 경제강국의 위상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전통과 첨단, 아날로그와 디지털, 숙연함과 열정 등이 비벼지고 어우러지면서 한바탕 축제를 연출했다. 취임식장 곳곳에 설치된 대형 액정표시장치(LCD)는 정보기술(IT) 강국의 위상을, 전통춤과 연주를 곁들인 ‘시청각 효과’들은 전통국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무대 아래를 가득 메운 4만 3000여명의 국민들이 내뿜는 환호는 추운 날씨를 녹일 만큼 뜨거웠고 단상의 근엄함을 무안하게 할 만큼 열정적이었다. 국민들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시시각각 이 대통령의 동선을 촬영하는 등 역대 어느 취임식보다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였다. ●열정적인 청중 오전 10시52분. 이 대통령 내외를 태운 리무진 차량이 삼엄한 경비 속에 국회 정문 앞에 도착했다. 먼 발치에서나마 대통령을 보려고 건너편 도로변에 서 있던 시민들 몇몇이 “와, 대통령이다.”면서 박수를 쳤다. 취임식 사회를 맡은 행정자치부 의전관이 이 대통령 내외의 도착 사실을 알리자 취임식장은 일순 고요해지면서 기대와 흥분이 교차했다. 양복 코트에 옥색 넥타이 차림의 이 대통령과 옥색 한복 차림의 김윤옥 여사는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의사당을 향해 200m를 걸어 들어갔다. 입장하는 중앙통로를 따라 미래의 길을 연다는 의미를 담은 전통춤 ‘환영무’가 펼쳐졌다. 대통령 내외는 청사초롱을 든 남녀 어린이의 안내를 받아 연단에 올랐다. 미리 앉아 있던 1000명의 국내외 주요인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와 악수하면서 가벼운 인사말을 건넨 뒤 김대중·김영삼·전두환 전 대통령, 주요 내외빈과 차례로 악수를 나눴다. 이윽고 오전 11시. 개식 선언과 함께 의사당 전방 양옆의 의원회관과 국회도서관 옥상에서 전통 취타대의 팡파르가 우렁차게 울려퍼졌다.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 국민의례로 시작해 한덕수 총리의 식사가 이어졌다. ●섬김의 리더십 강조 이어 연단에 선 이 대통령은 엄숙한 표정으로 오른손을 들어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중략)…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취임 선서를 했다. 곧 이어 군악대 행진과 의장대 사열이 이뤄졌다.21발의 예포 포성이 가라앉자 이 대통령은 T자형 단상의 객석 방향에 설치된 연단으로 이동해 취임사를 시작했다.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모두 40차례 박수가 터졌고 “이명박” “만세” “잘됐다.” 등의 연호가 이어졌다. 당초 25분으로 예정했던 연설 시간도 36분으로 11분이나 길어졌다. 이 대통령은 당초 원고에 없던 부사와 조사, 어미를 가미했고 즉석 애드리브를 하기도 했다. 연설 초반 마치 사회자처럼 노무현 전 대통령 쪽으로 뒤돌아서면서 “특히 지난 5년간 수고한 노무현 대통령께 여러분 박수로 한번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박수를 유도했다. 총 8700여자로 된 연설문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대한민국’으로 모두 17번 쓰였다. 이명박 정부의 ‘키워드’인 ‘선진’은 15번,‘경제’는 11번,‘발전’은 10번,‘변화’는 6번,‘실용’은 5번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아시아 국가와의 연대와 협력관계 강화를 언급하는 부분에서도 원고와는 다른 애드리브를 선보였고, 당초 원고에 적시됐던 연설 마지막 ‘대통령부터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부분은 “대통령부터 더 열심히 섬기고 일하겠습니다.”라고 수정,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연설 후 서울시향 연주에 연합합창단이 합창하는 베토벤 9번 교향곡 4악장 ‘환희의 송가’가 9분 동안 이어지면서 새 대통령의 탄생에 기쁨을 표현했다. ●예상보다 21분 길어져 연주가 끝난 뒤 이 대통령 내외는 단상의 주요 내외빈들과 인사를 나눈 뒤 노 전 대통령 내외와 함께 환한 표정으로 연단 중앙계단을 걸어 내려오면서 가벼운 대화를 나눴고, 노 전 대통령이 승용차에 탑승해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로 떠나는 장면을 지켜봤다. 이후 입장할 때와 반대로 중앙통로를 통해 국회 정문까지 행진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참석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악수를 나누는 바람에 경호요원들이 진땀을 흘리는 모습이었다. 이날 취임식은 연설과 퇴장 시간이 길어져 당초 예상보다 21분 늦은 낮 12시21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인터넷 참여로 취임식에 초청받은 박창희(46)씨는 “광주광역시에서 오늘 새벽 3시에 일어나 올라왔다.”며 “새 대통령이 5년 동안 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외국인으로서 취임식에 초청받은 미국 기업 MPRI의 한국지사장 대릴 브룩스씨는 “초대받아 영광”이라며 “이 대통령의 정치·경제적인 입장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김상연 김지훈 한상우기자 carlos@seoul.co.kr
  • 야구대표팀 최강 클린업트리오 구성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베이징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클린업 트리오가 역대 최강이 될까. 대표팀은 다음달 7일 개막하는 본선 진출의 최종 관문인 올림픽 대륙별 플레이오프의 중심 타선을 이승엽-김동주-이대호로 꾸린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23일 타이완 타이중구장에서 첫 현지 훈련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승엽에게 너무 부담을 주면 페이스를 잃을 수 있다. 연습 경기에서 이승엽을 3번에 배치하고 지난해 아시아 예선 때 4,5번을 쳤던 김동주와 이대호를 그대로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주(32·두산)와 이대호(26·롯데)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동시에 타순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다. 특히 지난해 12월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거포본색’을 잃어버린 김동주와 이대호의 각오가 남다르다. 단골 국가대표 4번 타자 김동주는 지난 대회에서 6타수 1안타로,5번을 꿰찬 이대호는 6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부진했다. 김동주는 ‘이승엽의 가세로 기회가 많아질 것 같다.’는 예상에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대호도 “지난 대회에서 너무 잘 하려는 마음이 앞서 오버 페이스했다.”면서 “당장 경기에 나설 정도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고 강조했다.이대호는 23일 현지 첫 훈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무력 시위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처음으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이들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조합을 이루며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의 주역이 될지 주목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4·9총선 통합민주당 공천 신청자] 전남

    ▲목포시(5) 이상열(55·국회의원) 김대중(47·전 목포시의회 의장) 박지원(65·전 대통령 비서실장) 배종호(47·전 KBS 기자) 정영식(61·전 목포시장) ▲여수시갑(2) 김성곤(55·국회의원) 남태룡(52·정당인) ▲여수시을(2) 주승용(55·국회의원) 김인수(68·태인물산 대표) ▲순천시(10) 서갑원(46·국회의원) 구희승(45·변호사) 김경재(65·전 국회의원) 김명수(57·순천대 사회과학장) 김영득(49·전 국민체육진흥공단 감사) 박상철(48·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이평수(47·전 한국일보 경제부 기자) 장복심(61·국회의원·비례) 허신행(63·전 농림수산부 장관) 허정인(51·전 전남도의회 부의장) ▲나주·화순(6) 최인기(64·국회의원) 박찬국(58·전 한국토지공사 감사) 박판석(52·전남 야구협회장) 배기운(57·전 국회의원) 임성훈(48·전 ㈜바텍 대표이사) 최병근(45·변호사) ▲광양·구례(5) 우윤근(50·국회의원) 김명규(66·전 국회의원) 김명원(42·한국어교육문화센터원장) 신홍섭(49·전 전남도의원) 정병훈(59·전 국립경찰대 교수) ▲담양·곡성·장성(8) 김효석(58·당 원내대표) 고광진(55·전 대한석유협회 회장) 고현석(65·전 곡성군수) 국창근(69·전 국회의원) 김광영(72·전 민주당 사무총장) 김정범(45·변호사) 양성철(68·전 주미대사) 최형식(52·전 담양군수) ▲고흥·보성(4) 신중식(68·국회의원) 김범태(53·전 조선대동창회 사무총장) 박상천(69·당 대표) 장성민(44·전 국회의원) ▲장흥·영암(7) 유선호(55·국회의원) 김명전(52·전 청와대 비서관) 김영근(49·전 국회 공보관) 안종운(58·전 농림부 차관) 유인학(67·전 국회의원) 이종근(49·경영지도자 사무소 소장) 정종열(57·전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상임대표) ▲강진·완도(6) 이영호(49·국회의원) 곽동진(44·전 국방부장관 비서관) 김영록(53·전 강진·완도군수) 위성진(32·NCS미디어 대표이사) 정병호(45·서울시립대 교수) 최시영(51·전 전남일보 편집국장) ▲해남·진도(7) 채일병(60·국회의원) 민병록(54·효산건설㈜ 대표이사) 민상금(62·전 한국토지공사 감사) 민화식(68·전 해남군수) 양동주(64·경희대 교수) 윤목현(52·전 무등일보 부사장) 이정일(61·전 국회의원) ▲무안·신안(4) 김홍업(57·국회의원) 곽광혜(48·통합과비전 포럼 대표) 이윤석(48·전 전남도의회 의장) 황호순(59·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함평·영광(3) 이낙연(55·국회의원) 김연관(65·전 전남도의원) 이상선(59·전 육군군수관리 학과장)
  • 孫·鄭·康 비례·전략공천 가닥

    孫·鄭·康 비례·전략공천 가닥

    23일 마감된 통합민주당 지역구 공천 신청에서 손학규 대표·정동영 전 대선 후보·강금실 최고위원은 예외가 됐다. 모두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다. 반면 박상천 공동대표는 전남 고흥·보성에 출마한다. 손 대표 등 3인은 비례대표나 전략공천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손 대표와 정 전 후보의 경우 비례대표가 예상됐던 박 공동대표가 지역구에 도전하면서 비례보다는 전략공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지역구가 쪼개진 김효석 원내대표는 고향 장성이 속해 있는 함평·영광·장성 대신 담양·곡성·구례를 택했다. 지도부 중 김상희·박홍수·김충조·신낙균 최고위원은 신청하지 않았다. 당 중진 가운데 불출마 선언을 한 김원기·임채정 의원 외에 문희상·김근태·정세균·김덕규·천정배·배기선·한명숙 의원 등 대부분이 공천 신청을 마쳤다. 수도권 출마를 검토했던 이인제 의원은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그대로 출마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오른팔’인 안희정씨도 공천 신청을 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측 인사들도 도전장을 냈다. 차남 김홍업 의원은 전남 무안·신안, 박지원 비서실장은 전남 목포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이상수 전 노동(서울 중랑갑)·이용섭 전 건교(광주 광산구)·장병완 전 기획예산처(광주 북구갑) 장관 등 참여정부 각료 출신도 공천신청 대열에 합류했다. 정 전 후보 최측근 비례대표들의 선택은 엇갈렸다. 민병두·김현미 의원은 각각 서울 동대문을과 고양 일산을에 공천을 신청한 반면 박영선 의원은 신청자 명부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광주 군용비행장 이전 탄력

    광주 광산구 광주공항 내 군용비행장에 대한 이전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21일 광주시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도시가 팽창하면서 소음 피해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군용 비행장의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이 발주됐다. 국방부와 용역을 체결한 한국국방연구원은 올 연말쯤 결과를 발표하고 이전 여부와 민원해소 방안 등을 제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방부가 최근 서구 마륵동 탄약고 부지를 부대 인근으로 옮기기 위해 주변 마을 5만 5000여㎡의 매입을 추진 중인 만큼 공항을 다른 지역으로 완전히 이전할지는 미지수다. 군사공항이 이전되면 도산동, 도호동, 송정1동, 신흥동과 서구 마륵동 등 이 일대 주민 1만 5000여명이 소음 공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산강을 끼고 있는 넓은 부지가 확보되면서 이 일대에 대한 활용 방안 등도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탄약고가 위치한 서구 마륵동 일대의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산구와 의회·주민 등은 그동안 국방부를 상대로 소음피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군사공항 이전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광주 군용공항 이전 부지로는 지난해 개항한 무안공항과 전북 새만금 간척지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군부대 이전에 대비해 이 일대에 대한 도시계획 밑그림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전남 ‘주춤’

    광주·전남 ‘주춤’

    광주·전남지역에서 추진 중인 ‘성장동력사업’이 줄줄이 발목을 잡히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새 정부의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장관 인선에서도 지역 인사가 홀대를 받자 지역개발 사업들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남권발전특별법 등 처리 불투명 18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남도가 유치권을 따낸 영암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지원특별법과 서남권발전특별법이 국회에서 한나라당의 반대로 묶혀 있다. 한나라당은 이 특별법을 경주역사문화도시 지원특별법과 묶어 처리하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전남도로서는 이 경주장 진입로 개설 등에 들어갈 1700억원대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 하지만 이 특별법은 여야간 정부조직 개편안의 미합의 여파로 문화관광위에서 의사 일정조차 못잡고 있다. 자동차경주대회가 2010∼2016년 해마다 치러지려면 건축 일정상 경주장 착공이 시급하다. 서남권발전특별법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지난 16일 목포시장과 무안·신안군수를 만나 서남권발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 특별법은 지난 12일 상임위로 넘어갔으나 일부 위원의 반대로 법사위 제2소위로 넘어갔고 한나라당이 낙후지역 개발촉진특별법안과 병합 심리를 요구하면서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광주 문화수도조성위 폐지법안·부산 영상문화도시 특별법 대조적 또 대통령직 인수위가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의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부산의 영상문화사업에는 국비 등 1000억원대 재단 기금을 마련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는 문화수도 조성위 폐지 법안과 함께 부산 아시아영상문화중심도시 특별 법안이 함께 올라와 있다. 영상문화중심도시 특별법에는 5년 동안 국비 등 7000억원대를 지원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최근에는 인수위가 감사원 자료를 통해 광양항 개발을 대표적인 예산 낭비로 지적하자 광양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시민들은 “광양항은 만선 체증을 빚는 부산항의 대체항으로 개발되고 정부의 투 포트(2개항) 항만 정책과 지역균형발전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양항은 신 항만으로 1987년 개항 이후 지난 해까지 국비 등 3조 5000억여원을 들여 16개 선석을 갖췄다. 올해부터 2011년까지 9000억원을 더 투입해 25개 선석으로 늘린다. 당초는 33선석으로 갖출 계획이었다. 일부 지역 주민은 “지역 발전을 앞당기려면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인사들이 새 정부의 고위직에 발탁돼야 하는데 철저히 배제돼 앞으로 지역개발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걱정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