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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조정 해결사 PEF 다시 뜬다

    구조조정 해결사 PEF 다시 뜬다

    기업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면서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만의 시련이었던 1997년 외환위기 때는 외국자본이라는 구조조정 출구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국내 경제, 세계 경제 모두 고비이다 보니 매물로 나오는 기업체들을 흡수할 주체가 뚜렷하지 않다. 이 때문에 시중의 풍부한 자금(유동성) 등을 토대로 한 크고 작은 PEF에 대한 기대감과 역할이 커지고 있다. PEF 활성화 내용을 담은 법안의 국회 통과가 시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기업 30여곳 구조조정, 자산 매각 본격화 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늦어도 오는 12일까지 434개 대기업(금융권 빚 500억원 이상)에 대한 신용위험 분류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30~35곳이 구조조정(워크아웃 C등급+퇴출 D등급) 대상으로 거론된다.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된 대기업들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회생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채권단과 재무개선약정(MOU)을 맺은 금호아시아나·동부·동양·유진·대한전선 등 9개 재벌그룹과, 자율약정에 들어간 두산 등 재벌그룹도 계열사 및 자산 매각에 이미 나섰거나 착수할 방침이다. 공적자금이 들어간 현대건설과 외환은행 등 대어(大魚)들도 인수·합병(M&A) 시장에 대기 중이다. 여기에 1·2차 건설·조선업 구조조정, 해운업 구조조정, 중소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매물들도 가세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새로 만들어진 PEF는 3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5월 들어서만 산업은행이 만든 턴어라운드 PEF(946억원)를 비롯해 4개가 한꺼번에 신설됐다. 이렇듯 PEF가 활기를 띠는 것은 외환위기 때와 달리 뚜렷한 전주(錢主)가 없다는 현실적 요인이 가장 크지만 정부·채권단·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외국인들만 배불린다.’는 국민들의 거부정서를 비껴갈 수 있다. 물론 PEF에도 외국자본이 들어갈 수 있지만 대개 채권단과 국내외 자본이 두루 참여하는 ‘연합군’ 성격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돈의 꼬리표 논란이 덜하다. 당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매각을 추진 중인 금호생명의 새 주인으로 미국계 퀀텀펀드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자 ‘자본 국적시비’가 재현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경영권을 지킬 여지가 있어 PEF를 선호하는 기색이다. PEF는 경영권 자체보다는 수익에 신경쓰기 때문에 애초 인수 대상 기업에 되파는 사례가 적지 않다. 산은이 주도하는 PEF도 이같은 개념이다. 두산그룹이 얼마 전 삼화왕관 등 계열사 4개를 팔겠다고 밝힌 대상도 PEF다. ●M&A 큰 場… 짜고치기식 악용 소지 정부도 PEF 여건 조성에 적극적이다. 시중자금을 끌어들이면 공적자금 투입 부담을 다소나마 덜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이나 부실채권 등에는 투자할 수 없게 돼 있는 현행 PEF의 족쇄를 풀어줄 방침이다. 이 같은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임시국회를 통과하면 구조조정 기업에 전문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업재무안정 PEF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등의 설립도 가능해진다. 한 금융권 인사는 “PEF가 너무 남발돼도 기업과의 짜고치기식 구조조정에 악용될 소지가 있고 기업가치 제고보다는 지나치게 수익성만 추구, 구조조정 경쟁력을 오히려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적절한 견제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용어클릭 ●PEF(Private Equity Fund) 특정 기업의 주식을 10% 이상 사들여 구조조정을 하거나 사업 구조를 개편해 기업 가치를 높인 뒤 이를 되팔아 수익을 얻는 합자회사. 사모(私募)투자펀드라는 명칭 그대로 여러 투자자에게서 돈을 끌어들일 수 있다.
  • 떠먹는 요구르트 ‘날씬한 유혹’

    떠먹는 요구르트 ‘날씬한 유혹’

    발효유 시장에서 한국은 그동안 예외였다. ‘떠먹는 요구르트’보다 마시는 요구르트’가 인기를 끌어온 게 그렇고, 유산균의 기능성만큼이나 달착지근한 과일맛이 부각된 것도 서구와는 다른 모습이다. 그런데 변화가 느껴진다. 5일 한국 유가공협회에 따르면 1인당 마시는 발효유 소비량이 2006년 6.7㎏, 2007년 6.3㎏으로 줄었다. 반면 떠먹는 발효유의 국내 시장규모는 2007년 1938억원, 지난해 2097억원으로 성장했다. 이런 변화에 힘입어 최대 유가공업체인 다농이 국내 시장에 재진출했다. 13년 전 한국 사업을 접었다가 다시 도전한다. 다농은 LG생활건강의 유통망을 활용, 올해 하반기부터 요구르트 제품을 출시한다.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요플레’의 빙그레, ‘슈퍼100’을 판매하는 전체 발효유 시장의 절대 강자 한국야쿠르트도 신제품으로 맞불을 놓았다. ‘떠먹는 불가리스’를 내놓으며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 선두권으로 진입한 남양유업, 국내 최초로 떠먹는 요구르트 ‘바이오거트’를 내놓았던 매일유업도, 롯데의 ‘후레쉬’, 서울우유의 ‘요델리퀸’, 동원F&B의 ‘요러브’ 등도 경쟁력 강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콜라겐 첨가 여성고객 노려 업계는 떠먹는 요구르트가 최근 성장한 요인을 큰 안목에서 바라본다. 웰빙 트렌드와 아침식사 방식의 변화 등이 사람들의 식감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얘기다. 1990년대에 형성된 시장이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떠오르게 된 배경이다. 어떤 방향으로 변했는지 채 파악이 끝나지 않은 ‘식감’을 잡기 위한 노력도 업체별로 각양각색이다. 그러면서도 제품 이름 등 외양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점도 특징이다. 하루 평균 70만개씩 팔리며 지난해 매출 900억원을 기록한 ‘요플레’의 빙그레는 ‘요플레 오리지널 제로’를 내놓았다. 칼로리를 기존의 60~70% 수준으로 줄이고 지방을 뺀 제품으로 다이어트에 신경쓰는 여성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킨다. 지난 1월 출시된 남양유업의 ‘떠먹는 불가리스’는 하루 50만개씩 팔려나가며 ‘요플레’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콜라겐·진주가루·피노틴·히알루론산 등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담았는데, 식용뿐 아니라 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떠먹는 요구르트의 쓰임새를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바이오거트’의 매일유업은 지난 4일 무색소·무안정제·무향료 요구르트 ‘바이오거트 퓨어’를 내놓았다. 숟가락으로 뜨면 흘러내리지 않고 두부처럼 살짝 들리게 했다. 설비 도입에만 60억원을 썼다. 이 회사 발효유팀 신근호 팀장은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점에서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절실했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가 최근 리뉴얼한 ‘슈퍼100 프리미엄’도 과육 함유량을 10% 이상으로 높이고, 콜라겐을 첨가했다. 제품군도 늘렸는데 이 가운데 ‘슈퍼100 블루베리 저지방’은 지방 함량을 낮추고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강화했다. ●김연아·문근영·유승호 등 광고모델 경쟁도 떠먹는 요구르트 경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광고모델 경쟁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별로 가격과 기능이 비슷한 제품들이어서 TV광고와 제품 포장에 인쇄되는 모델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참신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재창출하고 있는 모델들은 제품의 특성과 닮은 꼴이다. ‘불가리스’가 탤런트 문근영을 기용해 강한 인상을 심은 데 이어 ‘슈퍼100’ 모델로는 배우 유승호가 나섰다. ‘바이어거트 퓨어’의 모델은 피겨 선수 김연아로 촬영장에서 30통을 먹었다고 매일유업측이 밝혔다. ‘요플레’도 오랜만에 요플레를 먹고 가볍게 하늘로 올라가는 모델들을 그린 광고를 제작, 방영하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기나긴 슬럼프’ 이승엽, 무엇이 문제일까?

    ‘기나긴 슬럼프’ 이승엽, 무엇이 문제일까?

    2군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이승엽(요미우리)을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4월의 부진, 그리고 ‘5월의 사나이’ 답게 폭풍처럼 몰아치던 타격상승세도 잠시, 다시 기나긴 타격슬럼프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타격페이스다. 때를 같이해 요미우리 타선도 동반 침묵하고 있다. 올시즌 요미우리는 연장전을 8차례나 치렀으나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퍼시픽리그와의 교류전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4일) 4승 3루 5패로 독주할 것만 같았던 리그 순위도 안심할수 없게 됐다. 주중 치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두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것을 비롯해 최근 4경기에서 요미우리가 얻은 점수는 5점이 전부다. 투수들이 한결같이 호투를 펼치고 있지만 중요 찬스에서 번번히 기회를 무산시키는 팀 타선은 좀처럼 깨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최근 이승엽의 부진은 대체할수 있는 카드가 없어 하라 감독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요미우리 외국인 선수중 센트럴리그 5월의 투수(5승 무패 평균자책점 1.56)로 선정된 디키 곤잘레스와 에이스 세스 그레이싱어 그리고 마무리 마크 크룬은 붙박이 1군선수들이다. 1군등록 외국인선수 4명중 나머지 한자리는 야수인 이승엽이 채우고 있지만 2군에 있는 에드가르도 알폰소는 1군에 올라올 기량이 되지 못한다. 이승엽의 부활이 절실한 이유인 것이다. 그럼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이승엽의 타격페이스는 어떠한 해법이 필요한 것일까. 지나친 타격폼 수정이 가져다준 혼란스러움. 이승엽은 11호 홈런(5월 24일 오릭스전)을 쏘아올릴때까지만 해도 시즌중 바뀐 타격폼을 선보였었다. 이전처럼 다리를 높이 들며 스트라이드(앞발 내딛기)를 하던것을 버리고 앞발을 지면에 짧게 터치를 한번 한 다음 스텝을 밟으며 타이밍을 잡았었다. 배트를 쥐고 있는 그립탑 위치도 귀뒤에서 출발할 만큼 폭발적인 스윙을 자랑했는데 이 당시만 하더라도 다소 모험이라고 할수 있는 타격폼 수정이 들어맞는듯 보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이승엽은 믿을수 없는 29연타석 무안타(볼넷 3개)로 한때 3할 넘는(.302) 타율도 2할대 중반(.248)까지 곧두박질 했다. 부진이 거듭되자 타격폼을 다시 수정이전으로 되돌린 이승엽은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한채 모든게 엉망이 돼버렸다. 타격폼 수정은 자신이 원한다고 단시일내에 완성될 수 있는게 아니다. 혹여 어느 기간동안 잘 맞더라도 거기에 대한 확신은 타격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 어려움에 봉착하면 모든게 제로섬 게임이 되고 마는 것이다. 앞으로 이승엽은 지금의 타격폼을 가져갈 것인지 아니면 한참동안 홈런포를 쏘아올렸던 시즌 중 수정폼으로 되돌아 갈것인지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 한게임에서 맞지 않았다고 자꾸 타격폼을 바꾸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가 된다는 것을 자각했으면 싶다. 알폰소는 2군에서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요미우리는 이제 겨우 50경기를 치렀을 뿐 급할 이유도 없다. 장점이었던 바깥쪽 코스 공략이 약점이 돼버렸다. 4월 달만 하더라도 이승엽의 약점은 몸쪽이었다. 상대투수들도 이점을 알고 이승엽의 몸쪽을 집중공략을 했고 이런 패턴은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는듯 했다. 하지만 이승엽은 5월에 접어들어 바뀐 타격폼으로 이 코스 공을 자신있게 두들겼다. 홈런타자에게 몸쪽 승부는 투수 입장에서는 모험이나 다름없다. 몸쪽으로 승부를 걸다 컨트롤 미스로 공 한개 정도만 가운데로 몰리면 여지없이 장타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승엽은 5월 22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나가이로부터 연타석 홈런(1회 쓰리런, 3회 솔로)을 뽑아낼때 이러한 타격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정밀한 일본야구의 현미경 분석으로 무용지물이 됐다. 이후 경기에서 이승엽을 상대하는 투수들은 몸쪽 보다는 바깥쪽으로 승부를 걸어왔기 때문이다. 특히 바깥쪽 낮은 코스를 위닝샷으로 설정했는데 5월달에 들어와 이승엽이 부진을 털고 부활했기에 상대 투수들이 장타를 피하기 위한 당연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타격폼 수정만큼이나 상대 투수들의 대비책도 시의적절하게 변화한 것이다. 앞으로 이승엽이 부활하기 위해서는 고정된 타격폼 그리고 본연의 스윙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특히 이승엽 특유의 밀어쳐서 넘기는 홈런포를 다시 가동해야 자신이 원한만큼의 성적을 낼수 있을 것이다. 지금과 같은 들쑥날쑥한 타격폼 변화는 특정코스에 약할수 밖에 없다. 그러면 모든게 무너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남 친환경농산물 서울학교 급식상에

    전남지역 청정 친환경농산물이 서울시내 학교급식용으로 들어간다. 전남도는 4일 “서울시내 학교급식 농산물 구매업무를 총괄하는 서울 농수산물공사가 전남도와 협약을 맺고 친환경농산물을 우선해 사주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서울 농수산물공사는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을 서울시 학교급식에 우선 사용토록 노력하고 가격 등 시장정보를 전남지역 생산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농수산물공사는 가락시장, 강서시장, 양곡시장 등을 관리하기 위해 서울시가 100% 출자했다. 또 가락시장에 친환경농산물 전문 경매장을 설치하고 내년 6월까지 90억원으로 강서시장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유통센터를 세운다. 가락시장 안 서울청과, 한국청과, 농협 가락공판장 등 도매법인들은 채소와 과일 등 일반농산물을 연간 2조 3000억원가량 취급하면서 친환경농산물 취급량도 늘리고 있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로 원하는 물량을 확보하고 친환경농산물 관련 지원책과 정보를 서울 농수산물공사에 알려준다. 서울시는 올해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시범으로 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꿔 올해 10억원을 25개교에 지원해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토록 했다. 학교급식 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1000억원대 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하라 “이승엽 준비 안 됐다” 불만 토로

    요미우리 자이언츠 하라 다쓰노리(51) 감독이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는 이승엽에 대해 직접적인 불만을 토로했다. 하라 감독은 3일 지바 롯데 마린즈전 후 인터뷰에서 “이승엽의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준비된 선수로 교체했다”며 불신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이은 수비에서 바로 빠졌다. 최근 26타수 연속 무안타로 3할대 타율이 어느덧 0.248가 됐다. 이승엽은 “컨디션은 문제가 없다. 첫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임했는데… 결과가 안 좋았다”며 입맛을 다셨다. 한편 구단은 2군 강등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승엽, 1타석만에 교체 수모

    일본 프로야구 이승엽(33·요미우리)이 한 타석 만에 교체되는 수모를 겪으며 올 시즌 처음으로 2군 강등 가능성까지 보였다. 이승엽은 3일 지바현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롯데와의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0-0이던 2회 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오른손 선발 투수 시미즈 나오유키와의 대결에서 볼 2개를 골라낸 뒤 가운데로 들어온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타구는 내야를 넘지 못한 채 공격의 흐름을 끊어놓았다. 득점 기회에서 안타는커녕 진루타도 때려내지 못하자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2회 말 수비 때 기무라 다쿠야와 바꿨고 1루 수비를 3루를 보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에게 맡겼다. 시즌 11호 홈런을 날린 지난달 24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마지막 타석부터 7경기에서 29타석 26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의 타율은 .248로 떨어졌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목수학교·통나무 안전 울타리 등 목재가 뜬다

    목재가 뜨고 있다. 나무를 이용한 질병치료와 산간학교, 교통사고 예방용 안전울타리, 목수학교에 이르기까지 나무의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다.2일 전남 장흥군에 따르면 안양면 억불산 편백나무 숲(100㏊)을 아토피염 치료 등 치유와 명상의 숲으로 활용한 데 이어 전국 목공 지도자 양성 학교를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달 25~29일 서울대 산하 목재 문화포럼이 주관한 목공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목공 90여명이 참가해 책상·의자·책꽂이 등 생활소품을 조립하고 목재모형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저탄소 녹생성장이라는 국가시책에 따라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개발해 전국에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군은 편백나무 숲에 56억원을 들여 한옥촌과 통나무집, 목재전시홍보관, 생태건축 체험장(14동), 목공 건축 체험시설(5동) 등을 다음달 중순까지 마무리한다.또 강진군은 2억 5000만원을 들여 초등학교 앞에 친환경 목재 안전구역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군은 대구초·신전초·작천초·병영초 등 4개 학교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용 안전울타리(922m)를 세웠다. 통나무를 1~2m 길이로 잘라 설치한 안전울타리는 어린이에게 안정감과 경관미를, 야간 운전자에게 눈부심 방지 효과를 안겨준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그때그때 다른 선거법… 단체장 우왕좌왕

    그때그때 다른 선거법… 단체장 우왕좌왕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공직선거법 때문에 우왕좌왕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내년 4대 지방선거(6월2일)를 1년 앞두고 자치단체장은 직무와 관련된 행사 개최나 후원 등이 제한되고 금품 제공 등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선거법 적용이 사례별로 달라 공무원들마저 “선거법은 그때그때 달라요.”라고 어물쩍 넘기고 있다. 출마 희망 단체장들도 마찬가지다. ●청주, 모범시민 표창 시장 직인도 “헷갈려” 2일 전국 시·도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선거일 1년 전부터 공직선거법(86조,112조)에 출마 희망 단체장들의 모든 금품제공 행위가 제한되고 법령이 정하는 범위를 벗어나 단체장이 주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를 제공할 수도 없다. 선거법 86조(2~6항)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은 행사 개최나 후원, 참석 등을 제한받는다. 즉 선거일 1년 전부터는 금품제공 행위가 제한된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더욱 엄격해진다. 180일 전부터는 분기별 1종 1회로 발행이 허용되던 자치단체의 홍보물 발행이 금지된다. 90일 전부터는 선거관련 후보자 명의의 광고가, 60일 전부터는 정당행사나 교양강좌, 경로행사 참석과 후원이 제한된다. 이런 가운데 자치단체가 조례 제정을 통해 시행하는 모범시민 표창의 경우 표창장에 누구 직인을 어떻게 찍어야 할지 헷갈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를 들면 표창장에 ‘청주시장의 인’, ‘충북도지사의 인’이 새겨진 직인을 찍어 상을 주면 청주시장이나 충북지사가 준 것으로 유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이를 선관위에 질의에 놓은 상태다. 직인 사용이 선거법에 걸린다면 자치단체들이 직인을 전부 교체해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경로당 물품지원 이름 표시 안하면 OK 반면 ‘문화·예술·체육행사와 기타 공공의 이익과 관련되는 행사’에 대한 시상은 허용, 논란의 여지를 만들었다. ‘기타 공공의 이익과 관련되는 행사’를 선관위가 확실하게 규정하지 않아 해석 여부에 따라 법에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자치단체장들은 선관위에 질의를 해도 제대로 된 답변을 얻을 수 없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실례로 대구도시가스안전 결의대회의 경우 시상식이 특정 구·군 행사이면 관할 구청장과 군수만 참석할 수 있다. 시 행사라면 대구시장이 참석해 시상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법령이 허용하는 경로당 물품지원이나 조례를 만들어 전입가구를 지원하거나 장학금을 주는 것은 가능하다. 물론 단체장 이름을 표시하면 안 된다.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백인백색이듯 선거관련 후원과 지원행사가 다르다 보니 비슷한 행위에 대해서도 유권해석이 그때마다 달라져 난처한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특산물 변신중

    ‘농작물도 팔색조처럼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쌀과 밀, 옥수수 막걸리에 이어 붉은색 고구마로 만든 막걸리가 여심(女心)을 사로잡고 있다. 붉은 색깔이 마치 와인처럼 투명하고 뒷맛이 개운해 텁텁한 막걸리 이미지를 벗어났다. 고구마 특산지인 전남 해남군에서 3대째 주조장을 하는 옥천주조장 송우종(46) 사장은 “고구마 막걸리는 해남산 자색 고구마와 밤 고구마, 쌀을 주원료로 빚은 것으로 일반 막걸리보다 향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다.”고 자랑했다. 고구마 막걸리는 옥천주조장에서 1.7ℓ짜리 1병에 3500원에 팔리고 있다. 또 화순군 등에서는 누에가 먹던 뽕잎으로 만든 차가 건강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무안군에서 자생하는 백련(연꽃)은 차나 쌈밥용으로 인기다. 나주시에서는 벌의 침에서 만들어진다는 프로폴리스로 만든 치약이 틈새시장을 만들었다. 양파와 마늘로 유명한 무안군과 고흥군에서는 살빼기 용으로 양파즙이나 마늘환을 만들어 판로를 넓히고 있다. 한약재인 울금이나 구기자도 차나 환(알약)으로 바뀌어 식탁에 오른다. 이미 녹차 잎으로 만든 떡이나 한과, 된장, 고추장 등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전으로 통한다. 해남군은 2012년부터 수매가 폐지될 보리의 대체 작목으로 검정보리를 심어 지금 1만가마를 수확 중이다. 구입문의가 빗발친다. 검정보리는 일반보리보다 맛과 향이 좋고 소화가 잘 되는 등 건강식품이어서 제품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321억원을 투입, 석류·녹차·무화과·울금·함초 등 5대 전남지역 특산물을 포함한 30대 품목을 명품화 식품으로 키운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이승엽 5경기째 침묵… 추신수 7호 홈런

    이승엽(33·요미우리)의 방망이가 깊은 침묵에 빠졌다.이승엽은 31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세이부전에서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2삼진)에 그쳤다. 지난 24일 오릭스전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때린 이후 이날까지 5경기 23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것. 한때 3할을 넘어섰던 타율도 .263에서 .255(137타수 35안타)까지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연장 10회말 접전 끝에 2-3으로 재역전패했다. 요미우리 하라 감독은 최근 이승엽의 무안타 행진이 계속되자 클린업트리오에서 제외, 7번타자로 강등하는 충격요법을 썼다. 그러나 인터리그 초반 4개의 홈런을 뿜어내며 ‘교류전의 사나이’로 불렸던 이승엽의 무안타행진은 계속됐다.한 야구계 관계자는 “23일 경기에서 파울타구에 오른쪽 다리를 맞은 뒤 보호대를 차고 나왔는데 그때부터 밸런스가 무너진 것 같다. 상체가 앞으로 쏠리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추신수(27·클리블랜드)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9회 3-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시즌 7번째 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상대 세 번째 투수 호세 베라스의 시속 151㎞짜리 초구를 받아쳐 145m짜리 초대형 홈런을 뿜어낸 것. 타율은 .293에서 .299로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5-10으로 졌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무안 남악 新전남도청사 주변 교육청 등 공공기관 속속 입주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전남 신도청사 주변이 잇따른 공공기관입주로 신도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2005년 11월 전남도 신청사가 남악에 둥지를 튼 이후 전남도교육청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전남지방통계청 등이 문을 열었다. 지난 6일 도교육청이 광주에서 남악 신청사로 이사해 직원(387명)들이 첫 업무에 들어갔다. 청사는 378억원으로 지하 2층, 지상 8층으로 지어졌다. 이어 지난 20일 전남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도청사로부터 5분거리에서 개청했다. 중소기업들이 겪는 자금과 기술, 판로 부족 등을 도와준다. 여기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센터, 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하고 15개 중소기업 관련 기관·단체가 들어온다. 앞서 이 청사 바로 앞에서 전남지방통계청(지상 5층)이 간판을 내걸었다. 도청 뒤편으로는 지난달 29일 전남여성플라자가 5층건물(191억원)로 단장돼 문을 열었다. 이곳은 도 내 여성들의 능력개발과 다문화가정 교류 공간이 된다. 또 전남도가 전액 출자한 전남개발공사가(자산 7617억원) 다음달 1일부터 신도청 맞은편 전남개발빌딩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전남개발공사가 255억원을 들여 17층으로 지은 이 건물에는 전남발전연구원, 광주은행, SK텔레콤, 전남문화예술재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6개 기관의 입주가 확정됐다. 전남도체육회와 전남문화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입주키로 했다. 또 영산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청사 골조공사를 마쳤고, 광주지검 목포지청과 광주지법 목포지원도 터 닦기 공사가 한창이다. 한편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 말까지, 전남지방경찰청과 농협전남지역본부 등도 2011년까지 입주를 마친다는 계획으로 청사 설계 중이다. 남악신도시 택지개발과 분양업무를 맡고 있는 전남개발공사의 김영창 경영본부장은 “공공기관 입주가 예상대로 이뤄지면서 인구 5만명의 청정도시로 꾸며지는 남악 신도시는 아파트 입주자만 2만 6000명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MLB] 추신수 시즌 6호 ‘쾅’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시즌 6호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8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탬파베이와의 홈 경기에서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10-7로 앞선 5회 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16일 탬파베이전 이후 12일(11경기) 만에 터진 홈런으로 개인통산 23호째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이날 선두타자로 나선 2·3회 연속 삼진을 당했다. 4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5회 1사2루에서 상대 우완 조 넬슨의 시속 122㎞짜리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우중월 2점포를 뿜어 냈다. 비거리 135m 짜리 대형 홈런.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홈런 1방 포함)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점은 28개로 늘어났지만, 타율은 .295에서 .294로 조금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난타전 끝에 12-7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임창용 15세이브… 무실점 행진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3)이 15세이브와 함께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임창용은 27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홈 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15세이브를 올렸다. 또 20과3분의1이닝 무실점 행진을 계속했다. 나가카와 가쓰히로(히로시마)와의 격차를 2개로 벌리면서 센트럴리그 세이브 선두를 질주했다.이병규(35·주니치)는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나고야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 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에 타점 1개를 기록했다. 2군에서 개막을 맞이한 이병규는 지난 25일 1군 복귀 첫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4타석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주니치는 2-3으로 졌다.반면 이승엽(33·요미우리)은 침묵했다. 도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것. 타율은 .295에서 .282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3-5로 패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숨고르기’ 이승엽, 소프트뱅크전 홈런포 재장전

    ‘숨고르기’ 이승엽, 소프트뱅크전 홈런포 재장전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일본프로야구 양리그의 교류전도 중반에 접어들었다. 이번주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도쿄돔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주중 2연전(27-28일)을 치른 후 금요일 하루를 쉬고 장소를 사이타마로 옮겨 세이부 라이온스와 주말 2연전(세이부돔)이 예약돼 있다. 요미우리가 지금까지(26일) 치른 교류전 6경기에서 3승 3패로 5할 승부를 하고 있는 반면 주중에 만나는 소프트뱅크는 무패(5승 1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백매치가 예상된다. 소프트뱅크는 교류전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퍼시픽리그 순위에서 4위, 5위를 왔다갔다 하는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센트럴리그팀들을 상대로 선전을 거듭,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온 상태다. 2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는 단 1경기 차이. 소프트뱅크는 이번주 경기결과에 따라 선두 오릭스 버팔로스(3.5 차) 자리까지 위협할 가능성이 큰만큼 주중 요미우리 2연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승엽은 오릭스와의 도쿄돔 2연전 마지막(25일)경기에서 자신의 날(이승엽 데이) 임에도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아쉬움을 샀다. 이승엽의 날을 맞이해 요미우리는 500석 한정으로 발매된 응원석에 자신의 등번호 25가 새겨진 응원 보드까지 배부해주었지만 7회 선두타자로 나와 몸에 맞는 공 하나에 그치고 말았는데 특히 이날 경기는 영화배우 장혁이 시구를 하며 이승엽을 응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소프트뱅크전을 앞둔 이승엽의 현재 성적은 타율 .292(리그 10위-120타수 35안타) 타점 23, 홈런 11개를 기록중이다. 홈런은 같은 팀의 오가사와라와 주니치의 4번타자 토니 브랑코(공동 1위-12개)에 이은 3위, 하지만 장타율은 당당히 리그 1위(.633)다. 이승엽 입장에서는 이번주 경기에서 2할 대로 떨어졌던 타율을 다시 3할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선두그룹과 한개차인 홈런 역시 역전시킬 중요한 한주간이다. 소프트뱅크는 27일 요미우리전 선발투수로 데니스 홀튼(우완)을 내보낼 예정이다. 홀튼은 LA 다저스 시절 서재응(현 KIA)과 5선발 자리를 놓고 다퉜던 경력이 있는 선수로, 올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2.20(리그 5위)를 기록중이다. 193cm의 큰 키를 이용해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다. 28일 경기는 빅매치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한 와다 츠요시의 등판이 유력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좌완인 와다는 140km 중반의 패스트볼, 특히 슬라이더가 위력적인 투수인데 올시즌 성적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2.18(리그 4위). 일본진출 후 이승엽은 와다를 상대로 총 21타수 3안타 타율 .143 를 기록하며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홈런은 단 한개. 삼진을 무려 7개나 당했는데 좌타자 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형성되는 와다의 슬라이더에 고전을 면치못했다. 유일한 홈런은 2007년 7월 30일 퍼시픽리그와의 교류전에서 나온 것으로 그동안 번번히 당했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서 넘긴 홈런이었다. 당시 이 홈런이 주는 의미는 남달랐다. 이승엽 자신 역시 와다의 볼배합을 읽고 공략했다고 경기 후 밝힌 바 있으며 다시 만나면 속지 않을거란 말도 빼놓지 않았다. 당시의 경험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면 기록상으로 나타나는 약점은 큰 의미가 없을거라 보여진다. 그때와 비교해 지금의 이승엽은 최근 새로 갈아입은 타격폼은 물론 손가락 부상에서 자유로운 전혀 다른 타자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승엽은 그동안 자신의 천적으로 군림했던 와다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까. 잠시 숨을 고른 이승엽의 홈런포가 재가동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와다를 넘어서야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선거 1년 남았는데…

    내년 지방선거(6월2일)를 1년가량 앞두고 출마 예상자들의 불·탈법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시·군이 펴내는 홍보물(책)이 유권자에게 마구 발송돼 선거관리위원회의 무더기 경고처분을 받았다. 26일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출마 예상자들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금껏 고발 6건, 수사의뢰 3건, 경고 69건 등의 조치를 당했다. 고발과 수사의뢰(9건)의 경우 지역별로는 순천과 신안이 2건씩이고, 고흥·해남·담양·함평·목포가 1건으로 드러났다. 유형별로는 출마 예상자나 관련자 또는 시·군이 선거구민이나 연고자에게 금품과 음식물을 제공했다 적발된 게 가장 많았다. 선관위의 고발은 수사의뢰보다 강도 높은 것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기소되는 게 대부분이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향우(鄕友)들은 사실상 지역에 연고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해도 선거법에 위반된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도 선관위는 최근 선거구민과 향우회원 등에게 수천만원어치 음식과 기념품 등을 제공한 김충식 해남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군수는 지난 1일 군민의 날 행사를 앞뒤로 선거구민과 향우회원 등 3300여명에게 4300여만원의 음식, 숙박비, 기념품, 경품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남군은 군민의 날 관련 예산으로 4억 6000여만원을 책정했다. 해남군은 4월30일 저녁 읍내 한 식당에서 재경향우회원과 14개 읍·면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260여명을 초청해 570여만원의 식비를 제공하고 향우회원들에게 470여만원의 숙식비와 선물을 준 혐의다. 1일에는 군수 초청 오찬 명목으로 280여만원, 군민과 향우회 회원들에게 추첨 등을 통한 경품으로 2900여만원을 쓴 혐의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NPB] 승짱 ‘이젠 홈런왕이다’

    ‘5월의 사나이’ 이승엽(33·요미우리)이 거침없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내친 김에 생애 첫 일본 홈런왕까지 ‘접수’할 기세다. 이승엽은 24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 오릭스전에서 8회 시즌 11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그것도 시즌 첫 좌완투수를 상대로 뽑아낸 대포. 이승엽은 이 한 방으로 센트럴리그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토니 브랑코(주니치)와는 단 1개 차. 하지만 최근 흠씬 물오른 이승엽의 방망이를 감안할 때 선두 추월도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 현지 평가다. 이승엽은 25일 현재 41경기에서 11홈런, 2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292. 이날 도쿄돔 오릭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전날 .302에서 소폭 하락했다. 홈런 빈도수도 돋보인다. 올 시즌 이승엽은 116타수에 11홈런을 날렸다. 10.9타수당 홈런 1개를 생산한 셈. 2위 그룹의 오가사와라(14.6타수) 등은 물론 1위 브랑코의 13.8타수에도 한참을 앞선다. 이런 추세라면 최고 성적을 냈던 2006년의 12.8타수당 1홈런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승엽은 5월 들어서만 7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411, 16타점을 쓸어담았다. ‘5월의 사나이’란 별명에 걸맞은 활약. 23경기에 나서 4홈런 8타점, 타율 .190에 그친 4월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이승엽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자 요미우리 구단도 25일 오릭스와의 홈 경기를 ‘이승엽 데이’로 지정하는 등 그동안 주춤했던 ‘이승엽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초반 부진를 딛고 전성기 모습을 되찾아 가는 ‘국민타자’ 이승엽은 내친 김에 2006년 41홈런으로 아쉽게 놓친 일본 홈런왕 타이틀을 잔뜩 벼른다. 당시 시즌 내내 홈런 선두를 달리다 타이론 우즈(당시 주니치·47개)에게 막판 역전을 당했다. 다만 불시에 찾아 오는 허리 통증이 다소 걸린다. 변화구 대처 능력도 여전히 문제로 지적된다. 이승엽은 24일 경기에서도 팀이 6-8로 뒤진 9회 무사 1·2루 황금찬스에서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변화구에 방망이가 헛도는 횟수가 늘면서 오가사와라와 함께 팀내 최다 삼진(32개)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승엽은 “허리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경기를 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가 5월을 디딤돌 삼아 홈런왕의 꿈을 실현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U대회 선수촌 2400가구 짓는다

    U대회 선수촌 2400가구 짓는다

    “최고를 향한 도전(Challenge for the Best).” 광주시가 2015년 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뛰어들면서 내놓은 슬로건이다. 두번 도전 끝에 대회 유치에 성공한 광주가 ‘최고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특별법·국제규격 경기장 추진 박광태 광주시장은 25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총회가 열린 벨기에 브뤼셀에서 귀국한 직후 “국제규격의 경기장 확충과 교통·숙박시설 등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정부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대회 개최까지 남은 기간 FISU 실사단이 지적했던 것처럼 1만여명의 선수단이 11일 동안 불편함 없이 머물 수 있도록 각종 편의 시설을 확충한다. 이를 위해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등 과거 국제대회 사례를 분석해 동등한 수준의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교통문제는 인천국제공항~광주 공항간 특별 전세기 운항을 비롯해 무안국제공항이나 KTX 등을 통해 해결한다. 월드컵 경기장, 빛고을 다목적 체육관, 호남대·조선대 축구경기장 등은 그대로 사용하되 부족한 시설은 국제 규격에 맞춰 2014년까지 건설한다. ●특급호텔 건립·캠페인도 병행 숙박시설은 2010년 완공 예정인 570실 규모의 어등산 관광호텔과 현재 상무지구에 추진 중인 300실 규모의 5성급 특급호텔을 활용한다. 또 주 경기장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2400가구 규모의 종합 주거단지를 건설해 선수와 임원의 숙소로 활용하고 대회 후엔 이를 시민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 등은 시민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한다. 2015년 여름유니버시아드대회는 8월 초 세계 각국의 대학생 1만여명이 모여 17개 경기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국제 행사를 통해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성공적 개최를 위해 꼼꼼한 준비에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은퇴자 여러분 전남으로 오세요”

    “왜, 전남이 은퇴자 도시인가.” 이 물음에 정답을 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은퇴자 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 설명회가 열린다. 전남도는 25일 “수도권 투자자 300여명을 초청, 전남이 추진하는 휴양레저형 주거문화공간인 은퇴자 도시의 개발 방향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투자 설명회는 이해를 돕기 위해 ‘전국 중산층 은퇴자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나.’, ‘은퇴자 도시 입지 분석과 개발 방향’ 등 투자자들의 의문사항을 주제 발표 형식으로 풀어 준다. 토론 뒤에 금융권과 함께 은퇴자에 대한 투자와 자산 안전관리 상담 등이 이뤄진다. 도는 앞으로 군인공제회 등 대형 투자처 등과 개별 투자유치 설명회도 연다. 전남은 1950년대 출생자들이 본격적으로 직장에서 은퇴시기를 맞자 이들을 겨냥한 은퇴자 도시 조성사업에 나섰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NPB] 이승엽 시즌 11호 홈런포

    요미우리의 이승엽(33)이 시즌 11번째 홈런을 터뜨렸다.이승엽은 24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인터리그(센트럴·퍼시픽리그 교류전) 홈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3-7로 끌려가던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왼손투수 기쿠치하라 쓰요시가 던진 141㎞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22일 라쿠텐전에서 홈런 2개를 몰아친 뒤 이틀 만에 나온 홈런. 또 올시즌 인터리그에서만 4번째 홈런이다. 이승엽은 역시 홈런 1개를 추가한 주니치의 브랑코(12개)에 이어 팀동료 오가사와라, 와다 가즈히로(주니치)와 함께 센트럴리그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이승엽은 앞서 6회에도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려내 전날 무안타의 침묵에서 벗어났다. 타율은 .297에서 .302로 뛰어올랐다. 요미우리는 6-8로 패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2009] 두산 705일만에 단독선두

    [프로야구 2009] 두산 705일만에 단독선두

    두산이 3일 내리 SK를 두들겨 지난 4월17일(히어로즈와 공동선두) 이후 37일 만에 1위에 복귀했다. 두산이 단독 선두로 나선 것은 2007년 6월19일 이후 무려 705일 만. 반면 SK는 주말 3연전에서 단 1승도 건지지 못해 2위로 주저앉았다. SK가 특정팀과의 3연전을 모조리 내준 것은 2008년 5월23~25일 문학 롯데전 이후 처음. 3연패 이상 당한 것도 지난해 7월1~5일 한화, LG에 4연패를 당한 뒤 처음이다. 두산이 24일 프로야구 문학 SK전에서 최준석의 솔로포와 ‘새끼곰’ 정수빈의 3루타 등 장단 11안타를 쏟아 부으며 5-2 승리를 거뒀다. 이번 SK와의 주말 3연전을 통해 ‘깜짝 스타’로 데뷔한 정수빈은 이날도 1타점 3루타로 승리의 물꼬를 텄다. 최준석은 솔로 홈런을 비롯, 3안타로 선봉에 섰다. 승부처는 4회. SK 선발 고효준의 구위에 눌려 무안타로 숨죽이던 곰들은 무사 1·2루에서 이원석의 좌중간 적시타로 2루주자 최준석을 불러 들였다. 이어 2사 2루에서 김재호의 내야안타 때 상대 실책에 편승, 2루 주자 손시헌이 홈까지 파고 들었다. 이어 정수빈이 2사 2루서 정우람의 4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견수 머리 위로 넘어가는 3루타를 터뜨리며 4-0,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수빈은 경기 뒤 “SK와 선두 다툼을 벌이는 데 기여를 해 기분좋다.”면서 “앞으로도 실수없이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준석도 “최근 타격감이 안좋아 큰 것보다 짧게 끊어치겠다는 생각을 했다. 슬라이더를 노렸는데 원하던 구질이 들어와 홈런으로 연결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에선 KIA가 4연승을 넘보던 히어로즈를 8-1로 꺾고 만원 홈팬의 성원에 화답했다. 7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KIA 선발 구톰슨은 6승(1패) 째를 챙기면서 김광현(SK) 류현진(한화)과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역시 만원을 이룬 대구에선 올시즌 3번째 선발 전원 안타(15안타)를 때린 롯데가 삼성을 7-4로 눌렀다. 한화와 LG는 연장 12회까지 맞섰지만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KBO 심판위원회는 거듭된 오심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성철 심판에 대해 10경기 출장정지 제재를 가했다. 김 심판은 17일 SK-KIA 더블헤더 1차전에서 KIA가 3-4로 뒤진 7회 희생플라이때 3루주자 이종범이 먼저 홈을 통과했지만 아웃으로 판정했다. 23일 SK-두산 전에서도 SK가 1-2로 뒤진 7회 내야 땅볼때 3루주자 나주환이 홈플레이트를 먼저 찍었지만 아웃을 선언했다. 손원천 임일영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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