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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산대교 사고원인, 교각-상판 연결 쇠기둥 부러져…6명 중경상, 치료중

    칠산대교 사고원인, 교각-상판 연결 쇠기둥 부러져…6명 중경상, 치료중

    익산청 “무게 지탱하는 교각 쇠기둥 부러진 것이 사고 원인인 듯” 8일 오전 공사 중이었던 전남 영광군 칠산대교의 상판 일부가 시소처럼 기울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는 무거운 상판 구조물을 고정하는 교각 내 쇠기둥이 끊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10시 57분쯤 전남 영광군 염산면 칠산대교 공사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기울듯 주저앉았다. 사고는 바다 쪽 방향 상판 끝 부분에 거푸집을 설치해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공사를 진행하던 중 다리가 한쪽으로 천천히 기울기 시작하면서 발생했다. 건설 중이던 다리의 교각을 중심으로 일부 상판이 바다 방향으로 기울어 한쪽이 지면에 내려 앉았다. 사고의 여파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김모(46)씨가 중상을 입었으며 외국인 근로자 4명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근로자들은 땅으로 기운 쪽 상판 끝에서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작업을 하던 중 천천히 다리가 기울기 시작하자 난간과 건설자재를 붙들고 버텼다. 중상자인 김씨는 다리가 기울면서 쏟아져 내린 철근 등 건설자재에 깔려 중상을 입었다. 경상자들 대부분은 난간을 붙잡아 생긴 손가락 골절과 상판이 바닥에 부딪히는 충격으로 다리를 골절당하는 상처를 입었다. 목격자들은 “교각 위의 상판이 한쪽으로 기우는 형태로 사고가 나 비교적 인명피해가 적었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현장은 영광 쪽 육지에서 무안군 해제면을 향해 국도 77호선과 칠산바다위 사장교를 열결하는 접속교(14번 교량)를 연장하던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교각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조금씩 거푸집을 만들어 그 안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연장하는 방식이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무거운 상판 구조물을 고정하는 교각 내 강봉(쇠기둥)이 끊어지면서 일어난 사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길이 9m, 지름 4㎝의 쇠기둥 형태인 강봉 32개가 교각과 상판을 연결하며 무게를 지탱해야 하는데 끊어지면서 좀 더 무게가 무거운 바다 방향으로 교량이 기울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익산청은 사고대책수습본부를 구성해 공사가 매뉴얼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한다. 안전검사를 통해 보강조치 여부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 영광군-무안군 잇는 ‘칠산대교 ’상판 기울어 6명 부상

    전남 영광군 염산면과 무안군 해제면을 잇는 칠산대교 공사 중 상판이 기울어 쓰러지면서 작업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8일 오전 10시57분쯤 영광군 염산면 칠산대교 공사현장에서 교각이 한쪽으로 기울어 쓰러졌다. 이 사고로 다리 상판 아래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김모(46)씨가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맹모(66)씨와 캄보디아(3명)와 미얀마(1명)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4명 등 5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이날 사고는 다리 상판에 콘크리트를 붓는 과정에서 무게를 이기지 못한 상판이 바다쪽으로 45도 가량 기울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다리 지지대(거푸집)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칠산대교는 국도 77호선으로 전남 영광군 염산면 봉남리와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를 연결하는 해상 교량으로 총 연장 1.82㎞이다. 지난 2012년 9월 착공해 2019년 8월 완공할 예정이며, 경간장 길이는 60m, 교량폭은 11.5m(2차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하고 대우건설이 시행하고 있으며 국비 1467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공정율 31%를 보이고 있으며 교각과 주탑 공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금품수수·외압… 전남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 ‘잡음’

    광주·전남 지역 일부 시·군의 후반기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가 잡음과 파행으로 얼룩지고 있다. 의장단 선거에서 금품 거래설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중앙당의 과도한 개입으로 외압 논란도 일고 있다. 의회 의장이 되면 업무추진비와 관용차량, 비서가 지원된다. 또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을 국민의당이 휩쓸면서 두 당의 갈등이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분출된다는 지적도 있다. 여수경찰서는 5일 여수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의원들 간 금품수수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이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일부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나도는 소문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는 박정채 국민의당 시의원이 13표를 얻어 12표에 그친 서완석 더민주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고흥경찰서도 의원들이 돈을 주고받았다는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고자 지난 4일부터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국민의당과 더민주 소속 군의원 일부에게 1000만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 있다”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시의회는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침해한 중앙당의 외압 여부 등으로 시끄럽다. 의장 선거에 출마했던 최기동 의원은 자신의 SNS에 “중앙당 원내대표에 도전했는지 목포시의장에 도전했는지 헷갈릴 정도”라며 ‘항의성 사퇴’를 했다가 철회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소속 최 시의원은 당내 경선에 중앙당이 개입해 특정인을 민다는 의혹이 일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2표 차이로 패했다. 중앙당 개입으로 논란이 확산된 광주시의회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단 구성을 놓고 힘겨루기를 해 의장 공백 상태를 보이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주·전남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에 돈거래 의혹, 중앙당 간섭 후유증

    광주·전남 지역 일부 시·군의 후반기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가 잡음과 파행으로 얼룩지고 있다. 의장단 선거에서 금품 거래설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중앙당의 과도한 개입으로 외압 논란도 일고 있다. 의회 의장이 되면 업무추진비와 관용차량, 비서가 지원된다. 또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을 국민의당이 휩쓸면서 두 당의 갈등이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분출된다는 지적도 있다. 여수경찰서는 5일 여수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의원들 간 금품수수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이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일부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나도는 소문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는 박정채 국민의당 시의원이 13표를 얻어 12표에 그친 서완석 더민주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고흥경찰서도 의원들이 돈을 주고받았다는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고자 지난 4일부터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국민의당과 더민주 소속 군의원 일부에게 1000만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 있다”며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시의회는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침해한 중앙당의 외압 여부 등으로 시끄럽다. 의장 선거에 출마했던 최기동 의원은 자신의 SNS에 “중앙당 원내대표에 도전했는지 목포시의장에 도전했는지 헷갈릴 정도”라며 ‘항의성 사퇴’를 했다가 철회하기도 했다. 국민의당 소속 최 시의원은 당내 경선에 중앙당이 개입해 특정인을 민다는 의혹이 일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2표 차이로 패했다. 중앙당 개입으로 논란이 확산된 광주시의회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단 구성을 놓고 힘겨루기를 해 의장 공백 상태를 보이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심쿵할 준비 됐나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 톱5

    심쿵할 준비 됐나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 톱5

    반려견은 수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각자 취향과 개성에 따라 선호하는 반려견의 유형은 다르겠지만, 당신이 개를 키우건, 키우지 않건 공통적으로 외면할 수 없는 매력과 장점은 있다. 바로 조그맣고 귀여운 개. 품안에 꼭 넣고 다니고 싶은 아담한 몸집과 앙증맞은 표정을 지으면 개를 싫어하는 사람들조차 자신도 모르게 '아, 저런 개라면, 한 번쯤 키우고 싶다'는 마음의 소리가 꿈틀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 전세계 애견인들을 심쿵하게 만든 작은 개 '톱5'가 있다. 마치 패션소품처럼 개 한 마리를 안고 다니는 패리스 힐튼처럼은 아니라도, 일단 글과 사진으로라도 이 '깜찍한 것들'을 감상해보자. 1. 브뤼셀 그리폰 이름처럼 고향은 벨기에다. 납작한 얼굴은 얼핏 보면 못생긴 듯하지만 자세히 보면 매우 귀엽다. 영화 '스타워즈' 속에 등장한 행성에 사는 종족 '이워크'(Ewok)의 얼굴과 비슷하다. 재미있게도 실제 조지 루카스 감독은 브뤼셀 그리폰을 직접 키웠다고 한다. 2. 하바네스 역시나 이름이 고향을 말해준다. 쿠바다. 과거 쿠바의 귀족들이 애완견으로 길렀는데 쿠바혁명 뒤 대부분 외부로 반출되어 쿠바에서는 볼 수 없는 개가 됐다. 외모가 귀여운데다 사람들에게 충성심과 붙임성이 강하다. 늘 먼저 다가와 잘 안기곤 해서 '찍찍이 개(벨크로 독)'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다리에 마치 용수철이 달린 듯 통통 튀는 걸음걸이로도 인기를 끈다. 3. 치와와 멕시코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간, 설명이 필요없는, 작은 개의 대표선수다. 키는 18cm정도며, 몸무게는 3kg 미만이다. 작으면 작을수록 애완용으로 사랑받아 심지어 500g밖에 안되는 것도 있다고 알려졌다. 늘 혈기왕성하게 발발거리면서 주인에게는 더없이 충실하고, 낯선 사람에게는 주인이 무안할 정도로 짖어댄다. 4. 파피용 프랑스 말로 '나비'라는 뜻을 가졌다. 물론 날개는 없다. 작은 귀가 축 늘어져 리본 모양의 나비로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30cm가 채 되지 않는 키지만,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것으로 유명하다. 활동량도 많아 역동적인 활동을 즐기는 가족들과 충분히 잘 어울릴 수 있다. 5.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사냥개로 잘 알려진 그레이하운드의 '축소종'이라고 보면 된다. 키는 35~38cm 정도로 작지만 행동은 큰 그레이하운드처럼 날렵하고 재빠르며, 거기에 작은 몸집 속 우아함까지 갖췄다. 다만 크기가 작아 다치기 쉬운 면이 있는 만큼, 장난꾸러기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는 약간 부적합한 면도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이대호, 시즌 11호 홈런…4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

    이대호, 시즌 11호 홈런…4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의 시즌 11호 홈런은 3-2로 앞선 8회말 터졌다. 1사 후 카일 시거가 볼넷으로 출루해 이대호 앞에 주자가 찼고, 차즈 로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달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정확히 3주 만이다. 앞선 두 번의 타석에서도 이대호는 안타 2개를 때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초구를 때려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선상 날카로운 타구를 날려 이번 시즌 3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2사 후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안타가 나왔지만, 이대호는 홈에 들어오지 못했고, 케텔 마르테가 땅볼 아웃돼 득점에 실패했다. 단타와 2루타, 홈런을 때린 이대호는 지난달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9일 만에 3안타 경기를 펼쳤다.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이대호는 타율을 0.295까지 올렸다. 이날 시애틀은 이대호와 카일 시거, 세스 스미스의 홈런으로만 5점을 얻어 5-2로 승리, 2연승을 챙겼다. 반면 그라운드 반대편에서 이대호와 맞대결을 펼친 김현수(28)는 올해 처음으로 왼손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플래툰 시스템이라는 원칙을 깨고,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김현수를 8번 타자 좌익수로 배치했다. KBO 리그 왼손투수 통산 타율 0.296인 김현수는 빅리그 왼손투수 상대 첫 안타 사냥에 나섰지만, 소득을 얻지 못했다. 김현수는 3회초 첫 타석에 선두타자로 나와 8구 대결을 펼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다시 2루수 땅볼로 아웃된 김현수는 7회초 1사 1루에서 포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볼티모어 타선은 5안타만을 합작해 잠잠했고,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336으로 내려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호호, 같이 웃고 싶었는데…

    강, 1안타 1득점 등 공수 활약 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멈춰 강정호(29·피츠버그)가 이대호(34·시애틀)와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강정호는 30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시애틀과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했다. 3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한 강정호는 타율을 .257로 유지했다. 팀은 8-1로 이겨 2연패를 끊었다. 반면 6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내셔널리그의 생소한 투수들을 상대로 침묵했다. 3타수 무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이대호는 타율도 .290에서 .284로 떨어졌다. 둘 모두 뚜렷한 활약은 없었으나 만남 자체가 뜻깊었다. 뛰는 리그가 다른 탓에 빅리그에서 맞대결이 성사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전날 강정호의 결장으로 첫 대결이 불발됐지만 이대호는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하지만 나란히 선발로 나선 이날은 강정호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강정호는 “승패도 중요하지만 상대 팀에 대호형이 있어 재밌었다”면서 “즐겁게 경기를 했고 서로 잘 지켜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3루 수비에서도 빛났다. 1회 1사 1, 2루에서 상대 4번 타자 넬손 크루스의 ‘총알 타구’를 역동작으로 낚아챈 뒤 5(3루)-4(2루)-3(1루)의 병살 플레이로 연결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강정호의 호수비로 안정을 찾은 선발 제임슨 타이언은 6이닝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추신수(34·텍사스)는 일본인 ‘괴물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와 한·일 투타 대결에서 완승했다. 이날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5타수 2안타 1득점했다. 2안타 모두 다나카를 상대로 뽑았다. 1회 삼진을 당했지만 주눅들지 않았다. 1-1이던 3회 무사 1루에서 시속 145㎞짜리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4회에도 138㎞ 슬라이더를 밀어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다나카를 3타수 2안타로 두들기며 상대 통산 6타수 4안타(타율 .667)로 우위를 지켰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73으로 끌어올렸지만 팀은 7-3이던 9회 말 7-9의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하며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1-1로 맞선 연장 10회 등판, 볼넷으로 몰린 1사 1루에서 1루 견제 악송구로 주자를 3루까지 허용한 데다 2루수 실책까지 이어져 1점을 내줬다. 10회 말 스티븐 피스코티의 동점포로 패전을 면한 오승환은 내준 1점이 비자책으로 기록되면서 평균자책점도 1.58로 떨어졌다. 그러나 팀은 12회 2-3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은 피해자에 초점 맞춘 표현”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은 피해자에 초점 맞춘 표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재영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는 29일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 회의실에서 제85차 회의를 열고 ‘섬마을 주민·학부모 집단 성폭행 사건’,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 ‘국회 개원’ 등을 비롯한 주요 현안 보도에 대해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섬마을에서 학부모와 주민이 교사를 성폭행한 사건을 보도하는 데 있어서 언론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초점을 맞춘 제목을 부각시키는 등 잘못된 관행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찬(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은 “피해자를 ‘섬마을 그녀’라고 단 부제는 피해자를 제목으로 내세운 잘못된 제목 달기의 전형”이라면서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이 아닌 섬마을 학부모 강간 사건이라고 불러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과거에 나영이 성폭행 사건이라고 명칭한 데 대해 비판이 나와서 조두순 사건이라고 바꿔 불렀는데 시간이 지났는데도 언론이 잘못을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여교사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피해자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하는 것인지 독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면서 “용기를 냈다고 표현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원장) 위원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거주 지역과 담당 분야, 나이 등이 밝혀지지 않아야 하는데 많은 언론들이 이를 무시했다”면서 “서울신문 지면은 문제가 없었지만 온라인 뉴스에서는 섬 위치와 여교사의 부임 날짜 등 신상을 노출하는 보도를 했다”고 꼬집었다.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에 관련해서는 단편적 인물 중심의 보도보다는 구조적,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제시됐다. 소순창(건국대 행정과 교수) 위원은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이 구조적으로 어떤 점이 잘못되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짚어 줘야 하는 게 언론의 의무”라면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단식 농성 등 행위 자체가 부각되는 보도는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도 “지방재정 개편에 대한 찬반 양론의 정확한 내용이 무엇인지 균형 있게 독자에게 알려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경숙(세계축제연구소장) 위원은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관련 후속 보도에 대해 “울산, 양양, 무안 등 11개 공항이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는 기사는 과거에도 언론들이 많이 다뤘던 내용으로 기사 자체도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면서 “공항들이 이제까지 만성 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취했던 것인지, 예산의 문제인 것인지 좀더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서울신문이 최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족 채용 논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에 대해서는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을 했다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브렉시트 보도와 관련, “단편적 보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1면부터 2~3면에 걸쳐 많은 지면을 할애해 한 이슈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뤘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고흥~여수 연륙교, 이름 없는 다리 될 수도…

    전남 고흥군 영남면과 여수시 화정면 적금도를 잇는 연륙교가 공정률 97%로 거의 다 지어졌으나 이름 없이 다리를 개통할 수도 있게 생겼다. 전남도가 이 다리를 ‘팔영대교’로 결정해 국가지명위원회에 올렸으나 지난 22일 ‘부결’한 탓이다. 다리 이름을 놓고 고흥군은 ‘팔영대교’로, 여수시는 ‘적금대교’로 줄곧 요구해 왔던 터라 다시 이름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는 동안 두 지자체 간 갈등이 더 깊어지게 됐다. 전남도 지명위원회는 상징성과 위치, 편의성과 전남의 대표적 명산으로 상징성이 높은 팔영산을 감안해 ‘팔영대교’로 확정하고 국토교통부 소속 국토지리정보원에 지난 4월 안건을 올렸으나 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그동안 올라온 지명 등을 관행적으로 추인해 왔는데, 이번에는 협의가 필요하다며 부결시키는 이례적인 결정을 해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공교롭게도 여수 지역 이용주 국회의원이 국토지리정보원장을 면담하고 난 후 2~3일 뒤에 ‘부결’ 결정이 통보돼 로비 의혹도 나온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 의원이 원장과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지명은 국가지명위원회가 하는 것이라 우리는 그대로 통보만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고흥군 사회단체들은 “국토부의 이번 결정은 절대 수용할 수 없고 우리도 국회의원을 대동해 항의 방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도에서 올린 이름을 부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토부는 두 지자체가 합의안을 도출하라고 하는데 가능할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공사 중인 이 연륙교는 길이 2.98㎞(교량 1340m), 폭 16.2m로 2700억원을 들여 2004년 11월 착공, 오는 12월 31일 완공 예정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팔영대교’ 퇴짜 맞은 여수·고흥 연륙교…국토지리정보원 이례적 부결

    ‘팔영대교’ 퇴짜 맞은 여수·고흥 연륙교…국토지리정보원 이례적 부결

    전남 고흥군 영남면과 여수시 화정면 적금도를 잇는 연륙교가 공정률 97%로 거의 다 지어졌으나, 이름 없이 다리를 개통할 수도 있게 생겼다. 전남도가 이 다리를 ‘팔영대교’로 결정해 국가지명위원회에 올렸으나 지난 22일 ‘부결’한 탓이다. 다리 이름을 놓고 고흥군은 ‘팔영대교’로, 여수시는 ‘적금대교’로 줄곧 요구해 왔던 터라 다시 이름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는 동안 두 지자체 간 갈등이 더 깊어지게 됐다. 전남도 지명위원회는 상징성과 위치, 편의성과 전남의 대표적 명산으로 상징성이 높은 팔영산을 감안해 ‘팔영대교’로 확정하고 국토교통부 소속 국토지리정보원에 지난 4월 안건을 올렸으나 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그동안 올라온 지명 등을 관행적으로 추인해 왔는데, 이번에는 협의가 필요하다며 부결시키는 이례적인 결정을 해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공교롭게도 여수지역 이용주 국회의원이 국토지리정보원장을 면담하고 난 후 2~3일 뒤에 ‘부결’ 결정이 통보돼 로비 의혹도 나온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 의원이 원장과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지명은 국가지명위원회가 하는 것이라 우리는 그대로 통보만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고흥군 사회단체들은 “국토부의 이번 결정은 절대 수용할 수 없고 우리도 국회의원을 대동해 항의 방문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도에서 올린 이름을 부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토부는 두 지자체가 합의안을 도출하라고 하는데 가능할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공사 중인 이 연륙교는 길이 2.98㎞(교량 1340m), 폭 16.2m로 2700억원을 들여 2004년 11월 착공, 오는 12월 31일 완공 예정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해 신공항 계획 단계부터 국가 차원 수요창출 전략 세워야”

    “김해 신공항 계획 단계부터 국가 차원 수요창출 전략 세워야”

    김해 신공항이 ‘제2의 무안·양양공항’이 되지 않게 하려면 계획 초기 단계부터 국가 차원의 수요창출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해 신공항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려면 국내 공항 간 역할 분담, 외국 항공사 적극 유치, 안정적인 화물 물동량 확보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은 계획 단계부터 국제여객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몰아주는 ‘원포트’(One Port) 정책을 폈다. 인천국제공항 1단계 건설 공사비는 정부가 40%를 대고 공사가 채권 발행으로 60%를 부담했다. 2단계 사업비는 정부가 35%, 인천공항공사가 65%를 댔다. 원포트 정책을 편 결과 인천공항은 3단계 사업비를 자체 조달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고,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허브공항으로 정착했다. 여기에 빼어난 입지와 조기 개항, 노선 배분, 외국 항공사 유치 등과 같은 지원 정책도 뒷받침이 됐다. 지난해 기준 인천공항의 국제여객 처리 실적은 4871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국제 여객(6183만명)의 80% 정도를 담당했다. 국제화물은 전체 264만t 가운데 259만t을 처리, 사실상 독점을 했다. 반면 김해 신공항은 인천공항과 비교했을 때 입지 여건이 떨어지고 수요도 제한적이다. 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이 함께 마련돼야 하는 이유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영남권 수요만 끌어들여서는 국제공항으로 정착하기가 어렵다. 수요를 창출하지 못하면 자칫 제2의 양양·무안국제공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 현재 양양·무안공항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청주공항도 일부 국제선이 운항될 뿐 국제공항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군색하다. 따라서 김해 신공항을 명실상부한 영남권 관문 공항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발전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 무엇보다 여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영남 지역 관광 수요를 만들어 내야 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아 국제기구와 연례적인 국제회의·박람회 등을 적극 유치할 필요가 있다. 반도체·컴퓨터 등과 같은 항공화물 확보 방안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남지역에는 중공업·석유화학 등이 집중돼 인천공항처럼 항공화물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외국 항공사가 취항할 수 있게 항공기 정비 환경을 갖추고 노선배분 등의 정책 조정도 필요하다. 영남 지역에 흩어져 있는 지방공항과의 역할 분담도 이뤄져야 한다. 황호원 항공대 교수는 “인천공항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주변 국가 공항과 경쟁을 해야 하는 데다 KTX 노선의 확대 등으로 수요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계획 단계부터 국제여객 확보, 항공화물 유치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경형 칼럼] ‘갈등 공화국’ 국민투표도 해법이다

    [이경형 칼럼] ‘갈등 공화국’ 국민투표도 해법이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은 현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그동안 이전투구를 벌였던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의 유치 싸움은 허탕으로 끝났다. 어느 사회든 크고 작은 갈등은 있게 마련이다. 빈부, 세대, 이념 간 갈등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지역 이익을 매개로 한 갈등이 지속되고 집단이기주의로 확장되는 것이다. 이런 갈등의 줄기를 따라가 보면 정부의 취약한 조정 기능과 무능한 정치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의 사회 갈등 수준은 2011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5번째로 높은 반면, 갈등을 관리하는 지수는 27위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각종 갈등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연간 최소 8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신공항 문제만 해도 김해공항의 대안으로 시작됐지만,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과 편협한 지역이기주의가 개입되면서 대선 공약, 백지화, 재추진, 지역 갈등을 반복한 셈이 됐다. 지난 4월 총선 당시 “대통령이 선물 보따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대구 지역 여당 의원의 발언이 있은 후, 야당 대권 잠룡들도 부산 민심을 자극했다. 급기야 해당 광역단체장들이 패싸움을 벌이듯 지역이기주의에 불을 질렀던 것이다. 최근 들어 지역 이익에 기반을 둔 갈등 현안은 넘쳐난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11개 지자체가 혐오시설 기피와 선호시설 유치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저장소나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 안양교도소 재건축, 제주 제2공항 건설 등은 해당 지역 주민들이 극력 반대하고 있고, 호남선 KTX 2단계 공사의 무안공항 경유 문제와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 방법을 두고는 중앙 부처와 지자체가 대립하고 있다. 지역 간 갈등은 국가 발전이라는 넓은 안목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우선 중앙정부 차원의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한 이유다. 국무총리실이 이런 갈등 해소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하는데 그동안은 별로 실적을 쌓지 못했다. 지자체 간 혹은 중앙 부처와 지자체 간의 타협을 촉진하고 확실한 보상과 현실성 있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정치인들이 주민들을 설득하는 헌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때 갈등은 해소될 수 있다.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들이라 해도 때로는 나라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 한 나라의 정치 지도자라면 역사에 책임을 지고 결단을 내릴 때는 과감하게 내려야 한다. 정권마다 이해집단 간 갈등이 심하거나 향후 선거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 같으면 모두 차기, 차차기 정권으로 미뤄 버린다. 사용후핵연료 문제만 해도 이 정부 들어 해결할 것처럼 하다가 해당 위원회가 권고한 부지 선정 시기를 8년이나 넘긴 2028년까지로 늦췄다. 국회나 노사정 협의체에서도 해법을 찾지 못하는 사회적 대타협의 장전을 국민투표에 부쳐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은 직접민주주의의 자연스런 절차다. 국민의 최종 의사를 확인하는 국민투표의 결과에는 누구든 승복할 수밖에 없다. 선진 민주주의를 자랑하는 영국은 2년 전 국토를 양분하는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여부를 묻는 거주민 투표를 실시해 찬성 44.7%, 반대 55.3%로 부결했다. 오늘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 곧 “경제냐, 반(反)이민이냐”의 택일을 국민투표로 결정한다. 스위스는 2009년 이후 총 8차례의 국민투표로 11개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했고. 지난 5일엔 월 300만원 정도의 기본 소득을 보장하는 헌법 개정안을 국민투표에 부쳐 반대 76.9%로 부결했다. 간접민주주의가 대의정치이고 국회가 대의정치의 본산이라면 여의도 정치가 국민의 갈등을 풀어야 할 주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내년 대선을 염두에 둔 여소야대 국회가 입으로는 협치를 외치고 있지만 실제로 국민적 대형 갈등의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꼭 개헌안이 아니더라도 갈등이 심각한 국가 중요 정책을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런 민주주의 절차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 [MLB] 긴 슬럼프에 사노도 복귀…‘주전’ 위태로워진 박병호

    [MLB] 긴 슬럼프에 사노도 복귀…‘주전’ 위태로워진 박병호

    박병호(30·미네소타)의 선발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슬럼프가 길어지는 데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포 미겔 사노가 복귀하기 때문이다. 박병호는 22일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14-10으로 이겨 2연승했다. 박병호는 이날 부진으로 시즌 타율이 .206에서 .203(202타수 41안타)으로 떨어졌다.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박병호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박병호는 최근 7경기에서 단 2안타(타율 .080)에 1홈런 3타점 2볼넷에 그쳤다. 삼진은 11개나 당했다. 여전히 빅리그의 빠른 공에 대처하지 못한 모양새다. 여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사노가 곧 복귀할 예정이다. 그의 복귀로 미네소타의 포지션 이동이 불가피하고 이는 박병호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점친다. 이날 FOX스포츠 중계진도 “사노가 복귀하면 포지션이 어디가 될지 흥미롭다”면서 “지난 일요일 플루프가 1루에 나서 사노가 3루로 돌아갈 수 있다. 이 경우 1루의 마우어가 지명타자로 가면 박병호가 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비슷한 내용을 전했다. 중계진은 “박병호가 로체스터(산하 트리플A)에 갈 수도 있다”고도 했지만 최근 테리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의 마이너리그행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김현수(28·볼티모어)는 이날 샌디에이고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333으로 내려갔고 팀은 7-10으로 졌다. 추신수는 ‘친정’ 신시내티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의 타율은 .213으로 떨어졌고 팀도 2-8로 져 7연승을 마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양양·울산·무안 등 11개 공항 ‘만성적자’

    양양·울산·무안 등 11개 공항 ‘만성적자’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지어진 전국의 지방공항들이 KTX 개통 등으로 이용객이 급감하며 개장과 동시에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자치단체장 치적 쌓기용으로 신공항을 건설할 경우 혈세만 낭비할 것이라는 따끔한 지적이 나온다. 2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국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김포, 제주, 김해 3개 공항을 제외한 울산, 양양, 무안 등 11개 공항이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11개 공항의 연도별 적자는 2011년 560억원, 2012년 597억원, 2013년 620억원, 2014년 594억원, 2015년 618억원 등이며 최근 5년간 누적 적자는 2989억원으로 3000억원 가까이 된다. 공항 활성화 정책을 내놓지만 적자를 줄이기는 쉽지 않다. 3500억원의 건설비로 2002년 4월 개장한 강원 양양국제공항은 김해·제주 국내선과 중국·러시아를 잇는 부정기 국제선 취항이 끊겼다 이어지기를 반복한다. 매년 70억~80억원의 적자가 쌓인다. 강원도가 지난해에만 29억원의 운항장려금을 투입했지만 효과가 없다. 3000억원을 들인 전남 무안국제공항(2007년)은 매년 적자가 늘어나 지난해에는 약 90억원의 적자를 냈다. 수요예측에서 무안은 878만명, 양양은 166만명으로 조사됐으나 실제 이용객은 10만~30만명에 불과하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고속도로와 KTX 등 육상 교통망이 확충된 탓이다. 울산공항은 1997년 이용객 수가 169만명 이상이었지만 2010년 KTX 울산역이 개통되며 직격탄을 맞았다. 공항 이용객은 2010년 98만여명에서 반 토막 가까이 됐고 2012년 52만명, 2014년 46만명으로 감소했다. 덕분에 적자는 2011년 76억원에서 2015년 115억원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상반기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해 항공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혈세로 항공기 운항에 따른 손실금과 공항시설 사용료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남이 무안국제공항에 2008년부터 매년 1억~3억원가량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모방한 것이다. 12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활주로 등 포장공사를 마치고 2년 만에 재개장한 경북 포항공항도 여전히 적자다. 대한항공이 지난달 포항~김포 구간에 하루 두 차례 여객기를 투입했지만 탑승률이 40%에도 못 미친다. 포항시가 항공사에 4억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4~5개월이면 바닥난다. 대구국제공항은 2013년 37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2015년 적자가 6억원으로 줄었다. 일본과 중국 등 국제선 확대로 이용객이 늘어난 덕분이다. 2009년 10%에 불과했던 국제선 여객 점유율이 22.7%로 높아졌다. 지난 16일 현재 이용객은 10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 7585명 증가했다. 만성 적자에서 올해 유일하게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곳이 청주공항이다. 2012년 5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청주공항은 지난해 적자 폭을 줄여 9억 600만원 적자에 그쳤다. 올 5월 말 현재 6억 7000만원의 흑자를 냈다. 중국 관광객들의 공항 이용이 늘고 세종시 등 공항 배후지의 인구 증가, 지자체 지원 등의 영향 덕분이다. ‘영남권 신공항’이 백지화됐지만 지방정부들은 지방공항의 만성 적자에도 불구하고 제주2공항, 새만금국제공항, 서산국제공항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윤문길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방정부는 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 노선 유치에 열을 올리기보다 외국 관광객이 최소 1박을 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사태로 본 지방 공항 11개 ‘만성적자’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지어진 전국의 지방공항들이 KTX 개통 등으로 이용객이 급감하며 개장과 동시에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자치단체장 치적 쌓기용으로 신공항을 건설할 경우 혈세만 낭비할 것이라는 따끔한 지적이 나온다. 2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국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김포, 제주, 김해 3개 공항을 제외한 울산, 양양, 무안 등 11개 공항이 만성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11개 공항의 연도별 적자는 2011년 560억원, 2012년 597억원, 2013년 620억원, 2014년 594억원, 2015년 618억원 등이며 최근 5년간 누적 적자는 2989억원으로 3000억원 가까이 된다. 공항 활성화 정책을 내놓지만 적자를 줄이기는 쉽지 않다. 3500억원의 건설비로 2002년 4월 개장한 강원 양양국제공항은 김해·제주 국내선과 중국·러시아를 잇는 부정기 국제선 취항이 끊겼다 이어지기를 반복한다. 매년 70억~80억원의 적자가 쌓인다. 강원도가 지난해에만 29억원의 운항장려금을 투입했지만 효과가 없다. 3000억원을 들인 전남 무안국제공항(2007년)은 매년 적자가 늘어나 지난해에는 약 90억원의 적자를 냈다. 수요예측에서 무안은 878만명, 양양은 166만명으로 조사됐으나 실제 이용객은 10만~30만명에 불과하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고속도로와 KTX 등 육상 교통망이 확충된 탓이다. 울산공항은 1997년 이용객 수가 169만명 이상이었지만 2010년 KTX 울산역이 개통되며 직격탄을 맞았다. 공항 이용객은 2010년 98만여명에서 반 토막 가까이 됐고 2012년 52만명, 2014년 46만명으로 감소했다. 덕분에 적자는 2011년 76억원에서 2015년 115억원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상반기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해 항공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혈세로 항공기 운항에 따른 손실금과 공항시설 사용료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남이 무안국제공항에 2008년부터 매년 1억~3억원가량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모방한 것이다. 12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활주로 등 포장공사를 마치고 2년 만에 재개장한 경북 포항공항도 여전히 적자다. 대한항공이 지난달 포항~김포 구간에 하루 두 차례 여객기를 투입했지만 탑승률이 40%에도 못 미친다. 포항시가 항공사에 4억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4~5개월이면 바닥난다. 대구국제공항은 2013년 37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2015년 적자가 6억원으로 줄었다. 일본과 중국 등 국제선 확대로 이용객이 늘어난 덕분이다. 2009년 10%에 불과했던 국제선 여객 점유율이 22.7%로 높아졌다. 지난 16일 현재 이용객은 10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 7585명 증가했다. 만성 적자에서 올해 유일하게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곳이 청주공항이다. 2012년 55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청주공항은 지난해 적자 폭을 줄여 9억 600만원 적자에 그쳤다. 올 5월 말 현재 6억 7000만원의 흑자를 냈다. 중국 관광객들의 공항 이용이 늘고 세종시 등 공항 배후지의 인구 증가, 지자체 지원 등의 영향 덕분이다. ‘영남권 신공항’이 백지화됐지만 지방정부들은 지방공항의 만성 적자에도 불구하고 제주2공항, 새만금국제공항, 서산국제공항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윤문길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지방정부는 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 노선 유치에 열을 올리기보다 외국 관광객이 최소 1박을 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신공항 추가 건설과 관련, “우리나라 항공 수요는 대규모 공항이 들어설 정도는 아니다”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전남도, 제2의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은 없다

     전남도가 신안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섬 지역 인권침해 예방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 지난 13일 이낙연 도지사가 행정자치부와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한 ‘신안경찰서’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회와 행자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섬 지역 보건진료소(54곳)와 읍·면·출장소 관사(58곳)에 폐쇄회로(CC)TV, 방범창, 비상벨 등 안전설비를 강화한다. 취약지와 공중화장실 등에도 CCTV와 비상벨, 경광등을 설치한다. 또 흩어져 있는 읍면 출장소 직원 및 교원 등의 관사를 한 곳으로 모아 운영하는 통합관사 2개소를 시범적으로 신축하기로 하고, 도교육청을 통해 교육부에 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섬 여성근무자를 대상으로 경찰청과 협조해 스마트워치를 보급하고 ‘SOS 국민안심서비스’ 가입, ‘스마트 국민제보 앱’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성들이 근무를 기피하는 낙도지역 보건진료원 결원 발생 시 퇴직자를 중심으로 임기·기간제로 채용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낙도 지역은 지역민을 특별 채용하는 제도를 부활하는 내용의 인사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해 문제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윤승중 도 자치행정국장은 “염전 노예사건을 비롯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지역 주민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재발하지 않도록 해결 의지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섬 안전을 해치는 위험 요인을 없애고, 지역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하루빨리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사설] 김해공항 확장 결론 수용하고 갈등 끝내야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이 백지화되고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났다. 지난 10년 동안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을 놓고 벌여 온 지역 갈등이 더 깊어지지 않고 봉합돼 차라리 다행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중요한 결정에 정치 논리가 개입해 해야 할 결정을 하지 못했다면 국가적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영남권 신공항 타당성 연구용역을 한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어제 “김해공항 확장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 활주로 확장과 터미널 등 공항 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공항 교통망을 개선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나아가 김해공항 확장으로 영남권 항공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음은 물론 영남권 전역에서 김해공항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김해공항이 영남권 거점 허브공항 역할을 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신공항 선정 과정에 정치 논리가 개입해선 안 되며 오직 경제 논리로 결정해야 함을 거듭 강조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도 선정 용역이 진행되는 도중에 정치인과 지역단체장들이 과도하게 개입하는 구태를 보여 줬다. 신공항 사업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6년부터 검토됐으나 이명박 대통령 때인 2011년 백지화됐다. 당시 경제성 조사 결과 가덕도와 밀양 모두 1에 미달한다는 게 이유였지만 그 이면에는 지금처럼 첨예한 지역 갈등을 봉합할 묘책이 없다는 현실론도 작용했다. 신공항은 2012년 대선 때 지역 이슈로 다시 등장했다. 최근 2년 동안 승객이 폭증한 김해공항이 2023년이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조사되는 등 향후 수요를 고려해 재추진됐다. 그러나 신공항을 둘러싼 지역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백지화가 갖는 의미는 있다. 첫째, 부산과 대구·경북·울산·경남으로 갈라진 지역 갈등을 봉합하는 효과가 크다. 결과적으로 갈등을 잠재운 측면에서 정부의 결정은 잘한 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정치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오직 경제성만 따져 이런 결론을 얻었다면 정부나 지자체 모두 승복해야 할 합리적인 판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정부에서는 포퓰리즘 정책인데도 불구하고 표를 의식해 잘못된 정책을 밀어붙인 경우가 허다하다.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양양·청주·무안 공항 등 지방 공항들이 그 예다. 새만금사업이나 행정수도 이전도 이런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제 더는 영남권 신공항을 정치권에서 표심 잡기용으로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다음 대선에서 또 이 이슈를 들고나오지 않을까 여전히 걱정스럽다. 이번 발표로 대구나 경남 지역은 물론이고 부산 지역민들도 서로 최악의 결과는 피했지만 섭섭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역민들도 이제 결과를 수용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바란다. 입지 선정 과정에서 보여 준 정치인들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더이상 영남권 신공항 문제로 필요 없는 갈등을 겪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 [프로야구] NC ‘16연승 꿈’ 깨졌다, 꼴찌에게

    [프로야구] NC ‘16연승 꿈’ 깨졌다, 꼴찌에게

    ‘나테이박’ 타선 1점으로 묶어… 빈볼 시비에 벤치 클리어링도 두산 니퍼트 첫 10승 ‘다승 선두’ ‘우승후보’ NC의 16연승을 저지한 팀은 ‘꼴찌’ 한화였다. 한화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6과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송은범을 앞세워 NC를 8-2로 격파했다. 지난 1일 두산전 승리 이후 파죽의 15연승을 달렸던 NC는 결국 한화 앞에서 기록적인 연승 행진을 멈췄다. 이날 승리한 선두 두산과의 격차도 4.5 경기 차로 벌어졌다. 반면 한화는 2연패를 끊으며 일주일 만에 다시 kt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시즌 2승째를 수확한 송은범은 이날 삼진은 6개를 잡고, 안타는 단 4개만을 내주며 ‘나테이박’(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이 포진한 리그 최강 NC 타선을 잠재웠다. 타석에서는 송광민이 혼자 3타점을 책임지며 ‘해결사’ 노릇을 했다. NC 선발 이민호는 4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한화는 첫 타석부터 터진 정근우의 솔로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 ‘홈런 선두’ 테임즈가 시즌 22호 솔로 아치를 그려 양 팀은 1-1로 맞섰다. 지난 19일 수원 kt전에서 6회 솔로포, 7회 스리런포로 연타석 대포를 폭발시켰던 테임즈는 이 홈런으로 올 시즌 리그 첫 번째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3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4회 송광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한화는 5회 이용규의 적시 2루타, 송광민의 투런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 NC 박석민이 송은범의 몸쪽 공에 격하게 반응하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8회 장운호가 데뷔 첫 3루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나테이박’은 테임즈의 홈런을 1개를 제외하고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선두 두산은 잠실에서 kt를 12-1로 대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 투구를 펼쳤다. 시즌 10승째를 올린 니퍼트는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4회 만루 홈런을 때린 에반스도 이날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문학에서 SK를 9-5로 이겼고, 넥센은 고척에서 삼성을 12-8로 제압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해공항 확장] 신공항 백지화 놓고 정치권 ‘시끌’···대통령은 ‘침묵’

    [김해공항 확장] 신공항 백지화 놓고 정치권 ‘시끌’···대통령은 ‘침묵’

    정부가 2006년 사업 추진 검토를 실시한 후로 10년 동안 지역 간 갈등 등의 논란을 빚어온 ‘동남권(영남권) 신공항 사업’을 21일 백지화하고 기존의 김해국제공항을 확장하기로 했다. 이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현명한 판단”이라는 반응이 나오는가 하면 김해공항의 소음 문제 등을 지적하며 유감의 목소리도 나왔다. 신공항 입지 후보 중 한 곳이었던 부산 가덕도를 지역구로 둔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 김해공항의 소음 피해가 엄청나다. 지금도 소음 피해 때문에 밤 11시~다음날 새벽 6시 (비행기) 운항이 금지돼 있다”면서 “소음 피해 때문에 운항이 제한된 공항을 더 확장한다고 해서 국제공항이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김행공항은 부산 강서구 공항진입로(대저2동)에 위치해 있다. 앞서 신공항을 가덕도에 유치하지 못하면 시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서병수 부산시장은 국토부의 발표 이후 “신공항 용역은 김해공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용역”이라면서 “용역 취지에 명백히 어긋난 이번 결정은 360만 부산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밝혔다. 하지만 새누리당 지도부는 신공항 사업 백지화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의식한 듯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공식 논평을 내놨다. 지상욱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해공항 확장 결정은 공신력이 확보된 기관의 전문가들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면서 “정부가 선정 결과에 대해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해 오해나 불신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취재진에게 “정부가 이것저것 다 고려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으로 마무리짓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모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어서 (그렇게) 결정하지 않았겠나 싶다”고 말했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무엇보다 무안·양양·김제·울진 공항의 전철을 밟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며 “소모적인 지역갈등이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신공항 사업 백지화 문제에 대해 말을 아꼈다. 아프리카, 프랑스 순방 등으로 42일 만인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영남권 신공항 문제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안보와 경제의 이중 위기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면서 위기 대처를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2012년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부산의 가덕도가 신공항 입지가 될 것”이라면서 “제가 반드시 신공항을 (가덕도에)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하겠다”고 선거 유세를 한 적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애끊는 부정 이학영 의원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애끊는 부정 이학영 의원

    2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 여소야대 속에 맞은 20대 국회가 사실상 시작한 날이라 의원들의 표정은 밝기만 했음. 그런데 한 의원이 입구 쪽으로 들어오자 회의장은 일순 숙연함으로 가득 참. 지난 17일 전남 무안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아들 하나씨를 잃은 이학영 의원이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 몰라보게 수척해진 이 의원이 등장하자 동료 의원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앞다퉈 이 의원 쪽으로 달려가 손을 잡음. 동료 의원들의 위로에 이 의원의 눈가가 축축하게 젖음.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 의원이 힘드신데 오셨다. 격려와 위로를 해 주시고 용기를 내라고 박수를 보내 드리자”며 거듭 위로를 보냄. 이 의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숙이며 인사하자 의원들이 모두 박수를 치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 앞서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절한 글과 사진을 올림. 사망한 하나씨를 추모하는 글과 선거운동 중에 찍은 아들의 사진이었음. 이 의원은 추모의 글에서 “제 아이가 갔습니다. 상상도 못할 일을 당했습니다. 대신 죽어 돌아오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돌아보니 지난 서른 해 동안 저희 부부는 하늘에서 지상에 내려보낸 왕자님과 함께 살았음을 깨달았습니다. 기억 한 켠 한 켠들이 모두 눈부신 축복이었습니다. 꿈 같은 나날들이었습니다. 이제 아이는 하늘로 가고 다시 꿈에서 깨어나야겠지요”라며 애끊는 부정을 토로.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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