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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삼진 박병호 이거 바꿨더니 MLB 첫 안타

    3삼진 박병호 이거 바꿨더니 MLB 첫 안타

     김현수 3경기 연속 무안타…이학주 2타수 무안타  3일 메이저리그(MLB) 첫 시범경기에서 삼진 3개로 고개를 떨어뜨렸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4일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타격을 취하면서 첫 안타와 첫 타점을 신고했다.  이날 박병호가 바꾼 것은 타격에 임하는 자세. 이날 박병호의 방망이는 3타석 모두 초구에 나갔다. 전날 공을 배트에 제대로 맞혀 보지도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것이다.  박병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구 공략 이유를 묻자 “특별한 건 없다. 단지 적극적으로 타격을 해보고 싶었다”며 “또 마침 칠 수 있는 공이 들어와서 초구부터 배트가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록 연습경기지만 안타를 치니까 동료 선수들이 축하를 많이 해줬다. 어제 삼진 3개를 당했을 때보다는 마음이 확실히 편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지만은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병호 삼진 셋 ‘따끔’… 최지만 첫 안타 ‘깔끔’

    박병호 삼진 셋 ‘따끔’… 최지만 첫 안타 ‘깔끔’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한국 타자들이 시범경기에서 고개를 떨궜다. 기대를 모았던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시범경기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부진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완 투수 오승환(34)은 첫 연습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가장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것은 박병호였다. 박병호는 3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첫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삼진 3개로 물러났다. 그는 1회 초 만루 상황에서 출전해 헛스윙을 하며 삼진을 당했고 3회 초에는 공 3개로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다. 5회 초 1사 1루에 나선 마지막 타석은 공만 바라보다 손도 못 써본 채 삼진 아웃을 당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투수를 상대한 것이 처음이라 투수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전날 있었던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날 치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첫 안타를 신고하는 데 실패했다.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고 3회 말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막혔다. 5회 말에는 상대 투수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맏형’ 추신수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국 타자 중 이날 안타를 친 것은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유일했다. 최지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초 2사 상황에서 3구째 공을 받아치며 중전안타를 만들어 냈다. 한편 오승환은 애틀랜틱대학을 상대로 한 연습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3회에 팀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오승환은 3명의 타자를 각각 3루 땅볼, 중견수 플라이, 헛스윙 삼진으로 마무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뜬공·땅볼·뜬공… 김현수 “긴장했다”

    뜬공·땅볼·뜬공… 김현수 “긴장했다”

    “긴장했고 생각이 많았다.” ‘타격 머신’ 김현수(28·볼티모어)가 미프로야구(MLB) 한국인 루키 중 가장 먼저 시범경기에 나섰으나 부담 탓에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김현수는 2일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시범경기에 5번타자, 좌익수로 처음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첫 경기부터 중심 타선에 배치된 그는 1회 2사 2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윌리엄스 페레스의 직구를 받아 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페레스는 지난해 7승6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한 유망주다. 이어 두 번째 타석인 3회 1사에서는 우완 대니 브라와를 상대로 1루 땅볼에 그쳤고 6회에는 좌완 헌터 세르벤카에게 막혀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선 뒤 수비 때 교체됐다. 김현수는 시속 140㎞ 중반의 직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이 정도의 볼 스피드는 국내에서도 자주 접한 터라 실전 감각만 끌어올리면 좋은 타구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수비는 무난했다. 4회 닉 마커키스의 안타 타구를 유격수에게 송구했고 AJ 피어진스키의 뜬공은 아웃 처리했다. 이날 경기는 4-4로 비겼다. 김현수는 경기 뒤 ‘ESPN’과의 인터뷰에서 “다소 긴장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생각보다 빠른 공이 없어 타구가 밀리지 않았지만 싱커 등 변화구가 많다 보니 상대가 어떤 공을 던질지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최상의 모습은 아니었고 한국에서처럼 편히 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SPN은 “김현수는 이미 클럽하우스 문화에 적응했다. 첫 시범경기에서는 ‘타석에서 갈 길이 꽤 멀다’라는 걸 깨달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와 한국의 긴 스프링캠프에 대해 얘기했다. 한국은 1월에 캠프를 시작한다고 한다”면서 “김현수는 새로운 경험을 해야 한다. 오늘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ESPN은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에게 시범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건 기쁜 일이다. 부족한 것은 경기를 통해 바로잡아 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만년 유망주’ 이학주(26·샌프란시스코)는 첫 실전 경기에서 희비가 교차했다. 이학주는 이날 애리조나주 스콧 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볼넷 1도루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자랑하던 수비에서 실책 2개를 저질러 0-3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3일 새벽 한국산 메이저리거 대거 출동… 이대호 못 나가는 이유는?

    3일 새벽 한국산 메이저리거 대거 출동… 이대호 못 나가는 이유는?

    3일 새벽 한국산 메이저리거 대거 출동… 이대호 못 나가는 이유는?  3일 새벽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를 시작으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한국산 메이저리거들이 줄줄이 시범경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박병호와 추신수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올해 첫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선다. 2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섰던 김현수도 이날 첫 안타를 노리고 있다. 도박 파문으로 홍역을 치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공식 시범경기는 아니지만 미국 대학팀과 평가전에 등판한다.  미네소타는 3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 선발 명단을 2일에 공개했다. 여기에 박병호는 6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에게 6번타순은 낯설지만,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자리라는 평가다.  추신수도 이날 팀의 첫 시범경기에 출전한다.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의 첫 상대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다. 추신수는 2번 우익수로 나설 예정이다.   2일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는 부담을 안고 다시 타석에 선다. 김현수는 2일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현수는 “다소 긴장했다. 내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오승환은 시범경기 돌입에 앞서 미국 대학팀을 상대로 구위 점검을 한다. 세인트루이스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과 평가전을 치른다. 오승환은 25인 로스터에 든 투수 중 유일하게 애틀랜틱대학과 경기에 나서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한·일 프로야구를 제패하고 메이저리그 향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아직 시범경기 참가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이대호가 취업비자를 아직 받지 못해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 오른 김현수, 그에게 쏠린 눈

    물 오른 김현수, 그에게 쏠린 눈

    ■ 100억 터지나 내년 프로야구 판세의 중대 변수가 될 ‘FA(자유계약선수) 전쟁’이 시작됐다. KBO는 18일 2016시즌 FA 자격 선수 24명을 공시했다. FA 자격을 처음 얻은 선수는 17명이고 자격을 다시 취득한 선수는 6명이다. 박진만(SK)은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를 신청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했다. 주요 선수로는 김현수·오재원(두산), 박석민·이승엽(삼성), 손승락·유한준(넥센), 정우람·박정권(SK), 조인성·김태균(한화), 이범호(KIA), 송승준(롯데), 이동현(LG), 김상현(kt) 등이다. SK가 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넥센(4명), 두산(3명) 등의 순이다. 이들이 20일까지 KBO에 FA 신청을 하면, KBO는 21일 신청 선수를 공시한다. FA로 승인된 선수는 22일부터 7일간 원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에 나선다. 계약이 불발되면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원소속구단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이때도 계약을 못하면 12월 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모든 구단과 줄다리기를 벌인다. 그래도 계약에 실패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해마다 FA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013년에는 16명이 총액 523억 5000만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9명이 630억 6000만원 계약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이번 FA 시장에도 ‘대어’들이 즐비해 최대 ‘쩐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박을 터뜨릴 선수로는 김현수, 박석민, 손승락, 정우람, 유한준 등이 꼽힌다. 이범호, 오재원, 이동현, 정상호, 윤길현 등의 시장 가격도 폭등할 태세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승엽과 김태균이 FA 신청을 할지는 불투명하다. 단연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최대어’ 김현수다. 두산 구단은 “반드시 잡겠다”며 이미 공언했다. 게다가 ‘프리미어12’에서 타율 3할(.320)에 9타점을 쓸어 담아 주춤거리던 메이저리그까지 자극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김현수의 몸값은 지난해 FA 야수 최고치(4년 총액 86억원)를 기록한 최정(SK)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FA 사상 첫 ‘100억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KIA, LG 등 올 시즌을 아쉽게 보낸 구단은 FA 전쟁에 적극 뛰어들 움직임이다. 여기에 넥센이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포스팅(147억원)으로 사실상 ‘대량 실탄’을 확보했고, 롯데도 모기업의 통 큰 지원을 약속받아 이번 FA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과열될 조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타니 때리나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 한국·일본전은 ‘타격 머신’ 김현수(27·두산)와 ‘괴물 타자’ 나카타 쇼(26·닛폰햄)의 방망이 대결이 주목을 받는다. KBO리그 10시즌 통산 타율 .318를 기록하며 최고 교타자로 인정받는 김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붙박이 3번 타자로 출전해 25타수 8안타(.320)의 맹타를 휘둘렀다. 9개의 타점을 올려 8강에서 탈락한 네덜란드의 커트 스미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김현수는 득점권 타율 .625(8타수 5안타)로 찬스에 강한 해결사 면모를 보였다. 김현수는 시속 160㎞의 광속구 투수 오타니 쇼헤이(닛폰햄)가 일본 선발로 나서는 준결승에서도 승부의 키를 쥐고 있다. 지난 8일 개막전에서 오타니를 상대로 1·2루 간을 빠지는 날카로운 안타를 치는 등 2루타를 날린 박병호(넥센)와 함께 공략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경기 후 “3번 타자가 가장 위협적이었다”며 김현수의 실력을 인정했다. 일본 언론도 18일 “요주의 3번 타자 김현수를 봉쇄하는 게 한국전 필승 포인트”라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대표팀 투수진은 나카타를 조심해야 한다. 고교 시절 87개의 홈런을 날려 ‘괴물’로 주목받았던 나카타는 프로에 와서도 뛰어난 파워를 과시했다. 2012년부터 해마다 20개 이상의 홈런을 쳤고, 올해는 30개로 퍼시픽리그 6위에 올랐다. 나카타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 .435(23타수 10안타) 2홈런 13타점을 기록하는 등 일본팀에서 가장 좋은 타격을 선보였다. 득점권 타율도 .600(10타수 6안타)에 이른다. 그러나 나카타는 16일 푸에르토리코와의 8강전에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약간 감이 떨어진 모습이다. 대표팀은 18일 이대은(26·지바롯데)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이대은이 내일(19일) 선발로 나선다. 선발 3명 중 가장 오래 쉬었고 구위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 진출한 이대은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7경기에서 9승9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이대은은 퍼시픽리그 소속이라 도쿄돔 마운드는 익숙지 않다. 올해 한 차례 도쿄돔에서 선발 등판해 3.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상대인 일본 선발 오타니는 올해 퍼시픽리그 최고 투수로 15승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타니도 도쿄돔에서는 한 경기에 나서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도쿄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황재균 MLB 눈도장 ‘쾅쾅’…한국, 베네수엘라에 13-2 콜드게임 승

    황재균 MLB 눈도장 ‘쾅쾅’…한국, 베네수엘라에 13-2 콜드게임 승

    한국이 복병 베네수엘라를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8강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은 12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벌어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15 프리미어12 B조 예선 3차전에서 황재균의 연타석포 등 장단 14안타로 베네수엘라에 13-2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 대회 첫 콜드게임 승리와 함께 2연승을 챙겼다. 이 대회는 규정상 예선과 8강전까지 콜드게임이 적용되는데 5회까지는 15점, 7회까지는 10점 차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일본과의 개막전 패배 뒤 2연승을 달리며 8강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베네수엘라는 1승2패로 밀려났다. 한국은 13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4일 멕시코와 4차전을 치른다. 선발 이대은은 5이닝(투구 수 88개) 동안 삼진 6개를 솎아 내며 홈런 등 6안타 1볼넷 2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지난해 롯데에서 뛰었고 전날 미국전에서 혼자 5타점을 올린 루이스 히메네스를 3연속 삼진으로 압도했다. 하지만 150㎞를 웃도는 빠른 공과 포크볼이 가운데로 쏠리면서 장타를 허용한 것이 다소 아쉬웠다. 6회에는 오른쪽 손바닥 부상에서 벗어난 우규민이 시험 등판에 나서 2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버텼다. 7회에는 이태양이 3타자 연속 삼진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황재균은 4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터뜨렸고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하지만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전날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꽉 막혔던 득점 물꼬를 튼 한국 타선은 이날 1회부터 폭발했다. 정근우의 안타와 손아섭의 번트 안타로 맞은 무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통렬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황재균이 적시타를 빼내 3-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호투하던 이대은이 3회 흔들렸다. 후안 아포다카에게 1점포를 내주고 그레고리오 페티트에게 적시타까지 맞아 2-3으로 쫓겼다. 그러자 한국은 4회 힘을 냈다. 황재균이 1점포로 포문을 열었고 강민호, 김재호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다음 김현수가 적시타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이대호가 적시타로 불러들여 7-2로 달아났다. 한국은 5회 황재균의 연타석 솔로포로 다시 득점 행진을 벌였다. 1사 1, 2루에서 정근우의 적시타,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10-2로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굳혔다. 한국은 6회 무사 1, 2루에서 나성범의 타구를 잡은 상대 3루수의 어이없는 1루 악송구로 주자 2명 모두 홈을 밟았고 오재원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한편 일본은 이어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같은 조 3차전을 4-2로 이기며 3연승으로 조 선두를 내달렸다. 도미니카는 3연패로 벼랑 끝으로 밀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쿠바전 패배 김인식 감독 “이대호·박병호, 결국 해줄 것”

    쿠바전 패배 김인식 감독 “이대호·박병호, 결국 해줄 것”

     김인식(68)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아마 야구 최강 쿠바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고개를 숙인 4번 이대호(33)와 5번 박병호(29)에 대해 “(본 대회에서는) 해주리라고 본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계속된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 2차전에서 1-3으로 패해 두 차례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전날 투타에서 쿠바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6-0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날은 두 차례의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결정력 부족으로 완패했다.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평가전이긴 하지만 4번 지명타자로 첫 선발 출전한 이대호가 2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5번 박병호가 이날 안타 1개를 쳐내긴 했지만 두 경기 도합 7타수 1안타에 삼진을 5차례나 당하는 등 타선의 기둥인 두 선수의 타격감 회복을 확인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김 감독은 먼저 이대호에 대해 “아직 손바닥 상태가 완전치 않아서 그런지 손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병호에 대해서는 “너무 치기 어려운 공이 온다. 상대 투수가 박병호 타석 때마다 특히 잘 던졌다”고 변호했다.  실제로 쿠바의 빅토르 메사 감독은 이날 경기 7회초 2사에서 박병호 타석 때 투수 호세 가르시아가 초구부터 정면 승부를 하자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마운드 위로 뛰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메사 감독은 이에 대해 물었더니 가르시아에게 홈런을 맞지 않도록 다양한 구종을 섞어서 던지라고 주문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 감독은 “오늘 쿠바 투수들의 변화구가 어제보다는 강하게 움직였다. 처음에 나온 투수가 1,2 선발급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에 던진 2명이 셋업맨과 마무리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화구도 쳐보고 빠른 볼도 쳐보긴 했는데, 공격에서 잔루가 너무 많았다”며 “선발 우규민이 다치는 바람에 투수 운용이 꼬였는데, 생각 외로 이후 투수들이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이날 주 포지션이 우익수인 손아섭을 좌익수로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자기 포지션이 아닌 포지션 수비를 해봐야 나중에 상황이 생겼을 때 적응할 수 있다”며 “미리 대비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대표팀은 오늘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숙적’ 일본과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로 나온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며 “오늘하고 내일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일본과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전력분석팀에서 체크하고 있다. 7일 전력분석팀의 의견을 들어보고 우리도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틀 동안 일본 전력을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겠지만 전력 분석팀이 지금까지 파악한 것을 종합적으로 체크해서 대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날 타구에 오른손등을 강타당한 투수 우규민에 대해서는 “일단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내일 상태를 봐야 한다”며 “최악의 경우 교체까지도 생각하고 있는데, 과연 대체할 만한 투수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대회 1차 목표는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라며 “예선을 통과하려면 3승 이상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쿠바의 빅토르 메사(55)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메사 감독은 2차전을 마친 뒤 “어제(1차전)는 시차 적응이 덜 돼 힘들었는데, 오늘은 비교적 편하게 경기를 치렀다”며 이렇게 말했다.  메사 감독은 “한국이 정말 잘하더라”며 “모든 아시아 선수들이 그렇듯이 한국 선수들도 굉장히 끈기 있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가장 눈여겨본 한국 선수를 꼽아달라는 요청에는 “전부 다 중요한 역할을 하더라. (한국은) 굉장히 좋은 팀”이라고 답했다.  메사 감독은 스타 선수 출신으로, 선수 시절 한국과도 붙어봤다.  그는 “선수 시절부터 생각한 건데, 한국은 일본이나 대만보다 번트를 덜 대고 고의 4구도 적은 것 같다”고 느낀 바를 전했다. 이어 “만약 (한국 프로야구가) 쿠바 선수를 영입하고 싶으면 언제든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패배해도 좋아… 몸 푼 거잖아

    패배해도 좋아… 몸 푼 거잖아

    ‘김인식호’가 쿠바와의 슈퍼시리즈를 1승1패로 마무리하고 프리미어12 예열을 마쳤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 프리미어12 대표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끝난 쿠바와의 슈퍼시리즈 2차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투수들은 썩 잘 던졌지만 방망이가 힘을 못 썼다. 김 감독은 사실상 최종 평가전인 이날 경기에 우규민(LG)을 비롯해 장원준(두산), 조상우(넥센), 차우찬(삼성), 이태양(NC), 이현승(두산), 정대현(롯데) 등 총 7명의 투수를 올렸다. 실전에서의 구위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우규민과 이현승을 제외한 전원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전날 끝난 1차전에는 김광현(SK), 이대은(지바롯데) 등 5명의 투수가 출전했다. 이로써 김 감독은 대표팀의 13명 투수 가운데 12명의 구위를 직접 점검하며 프리미어12에서의 투수진 운용 계획을 다듬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심창민(삼성)은 이번 시리즈에서 쓰지 않았다. 2차전 선발 우규민은 1회 루르데스 구리엘의 타구에 오른쪽 손등을 맞고 교체됐다.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이 나왔으나 프리미어12 출전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규민은 1과 3분의1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준이 다급하게 등판했다. 준비가 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와 3분의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쿠바 타선을 틀어막았다. 3개의 안타를 얻어맞았지만, 2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특히 2회 말 2사 주자 만루 위기에서 루르데스 구리엘을 삼진으로 잡고 한국시리즈 우승팀 선발 투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 4회 조상우부터 8회 정대현까지 각 1이닝을 책임졌다. 이현승은 7회 2사 2루 상황에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1타점 쐐기 적시타를 내줬다. 3실점 호투는 타선의 부진에 빛이 바랬다. 이날 대표팀은 8개의 안타에도 불구하고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상대 선발 요스바니 토레스에게 기선을 제압당했다. 토레스는 2014시즌 쿠바 리그 최우수선수(MVP)다. 3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대표팀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1차전에 나서지 않았던 이대호(소프트뱅크)는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한 방은 나오지 않았다.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사구를 맞아 오른쪽 손바닥 부상을 당했다. 여전히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5회 초 공격 때 김현수(두산)와 교체됐다. 박병호도 삼진 2개 등으로 부진했다. 리드오프 이용규(한화)는 두 차례 만루 기회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2회 2사 만루에서 뜬공으로, 4회 2사 만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9번 타자로 나선 허경민(두산) 홀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2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6회 말 수비 때 양의지(두산)와 교체됐다. 김현수가 마지막 득점 기회를 놓쳤다. 9회 말 2사 1, 3루 찬스에서 상대 마무리 엑토르 멘도사의 2구를 노려 힘차게 때렸다. 공은 큰 아치를 그렸지만 펜스 앞에서 쿠바 외야수 루르데스 구리엘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대표팀은 6일 격전지 일본으로 떠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누가 더 날카롭나, 칼제구 혈투

    [프로야구] 누가 더 날카롭나, 칼제구 혈투

    “승부처인 3차전을 잡아라.” 두산이 니퍼트의 완봉투를 앞세워 ‘장군’을 외치자 NC는 스튜어트의 완투승으로 ‘멍군’했다. 마산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 2차전에서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21일 두산의 안방인 잠실에서 3차전에 나선다. 3차전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진출의 중대 교두보여서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3차전에서 승리하면 KS 문턱에 바짝 다가서지만 패하면 곧바로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3차전 최대 변수는 역시 선발 투수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이들의 활약에 따라 희비가 줄곧 갈려 승부의 중대 열쇠가 되고 있다. NC는 손민한(40), 두산은 유희관(29)을 선발 예고했다. 관록과 패기의 충돌이다. 김경문 NC 감독은 “손민한이 베테랑이고 감이 좋다. 단기전에서는 느낌이 좋은 선수가 잘한다”고 강조했다. 손민한은 올 시즌 26경기(선발 19경기)에서 11승6패, 평균자책점 4.89의 성적을 냈다. 롯데 시절이던 2008년(12승4패) 이후 7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역대 ‘최고령’으로 작성했다. NC는 그의 ‘관록투’가 PO에서 빛날 것으로 믿고 있다. 손민한은 올 시즌 두산전 5경기에 나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송곳 같은 제구로 상대와 정면 승부하는 유희관은 올 시즌 18승5패(다승 2위), 평균자책점 3.94(10위)로 자신의 최고 시즌을 만들었다. 하지만 정규시즌 막판 부진에 이어 넥센과 준PO 3차전에서 4이닝 7안타 3실점하며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유희관이 PO 미디어데이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준 동료가 고맙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명예회복을 다짐했다. 유희관은 올 시즌 NC전 3경기에 나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84로 호투했다. 또 다른 볼거리는 NC와 두산의 주포 나성범과 김현수의 터지지 않는 방망이다. PO 2경기에서 나성범은 5타수 무안타, 김현수는 8타수 1안타로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3차전에서는 나란히 기대를 모은다. 나성범은 올 시즌 유희관을 상대로 8타수 4안타에 1홈런 2타점을 터뜨렸고, 김현수도 손민한을 맞아 12타수 6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다만 두산은 5번 타자, 포수로 공수 중심에 선 양의지의 부상이 불안 요소다. 양의지는 2차전 4회 나성범 타석 때 파울 타구를 맞고 5회 최재훈으로 교체됐다. 오른쪽 엄지발가락 타박상을 입은 그는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그가 결장하면 두산의 공수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경문 ‘뚝심’ VS 김태형 ‘여유’

    김경문 ‘뚝심’ VS 김태형 ‘여유’

     “감독이 소신을 가져야 한다. 욕을 먹더라도 이 타순으로 밀어붙인다” 두산과의 KBO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내준 김경문 NC 감독은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타순은 전날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전날 3번 자리에 나성범 대신 주장 이종욱을 기용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팀은 니퍼트에 3안타(2볼넷) 완봉패를 당했고, 이종욱은 4타수 무안타에 병살타 1개를 기록했다. 나성범은 정규리그에서 448타수나 3번 타석에 선 반면, 이종욱은 53타수에 그쳤다. 그럼에도 김 감독이 이종욱을 3번으로 쓴 것은 이종욱이 포스트시즌(PS) 통산 61경기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데다 성적도 타율 .295 2홈런 20타점으로 좋았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은 (이종욱을 3번으로 쓰는) 이 타순이 감을 잡아야 한다. 분위기를 타면 할 수 있다”며 ‘뚝심’을 보였다. 김 감독은 “감독이 선수들을 편하게 해줘야 한다. 첫 경기가 안 풀렸다고 감독이 중심을 잡지 못하면 선수들도 흔들린다”고 말했다. 전날 7점을 내줬지만 포수 김태군과 투수진에 대해서도 믿음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나도 현역 시절 포수를 했는데 상대 타자에게 맞으려고 볼 배합을 하는 포수는 없다. 감독이 포수의 기를 꺾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성이 홈런을 맞았으나 불펜은 대체로 괜찮은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태형 두산 감독은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1승1패를 생각하고 창원으로 내려왔는데, 첫 경기를 잡아 2차전은 유리한 분위기에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감독도 민병헌을 3번, 홍성흔을 6번으로 두는 등 전날과 동일한 타순을 들고 나왔다. 김 감독은 “넥센과의 준PO 4차전 대역전승 기운이 아직 남아 있다. 계속 이 분위기로 갔으면 좋겠다”며 “오재원과 오재일까지 좀 더 살아났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창원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선발 출전 스나이더, 로메로 키플레이어 역할 할까

    선발 출전 스나이더, 로메로 키플레이어 역할 할까

     나란히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스나이더(넥센)와 로메로(두산) 두 외국인 타자가 키플레이어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4일 목동구장에서 두산과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4차전을 앞두고 “이택근 대신 스나이더를 선발로 내보낸다. 이택근이 감기에 걸려 링거까지 맞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1차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친 스나이더는 2~3차전 벤치를 지켰다가 이날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정규리그에서 스나이더는 타율 .281 26홈런 71타점의 양호한 성적을 냈지만, 9월 이후 타율이 .220으로 좋지 않았다. 또 좌투수 상대로 타율 .227 5홈런에 그치는 등 약점을 보였다. 이날 두산 선발은 좌완 이현호. 염 감독은 그러나 “스나이더가 이현호 상대로는 타이밍이 괜찮았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실제로 올 시즌 스나이더는 이현호에게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강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로메로가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퇴출된 루츠를 대신해 지난 5월 두산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76경기에서 타율 .253 12홈런 50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kt전을 끝으로 기용되지 않다가 13일 3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들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회 1사 2루에서 넥센 선발 밴헤켄을 상대로 2루타를 쳐 팀의 첫 타점을 올렸다.  김 감독은 “스나이더가 오랜만에 나왔는데 (밴헤켄 공을) 따라가더라. 원래 맞히는 능력은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스나이더는 이날 넥센 선발 양훈과의 상대 성적이 없으며, 목동에서는 3홈런 7타점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2연승을 한 뒤 3차전에서 반격을 받은 김 감독은 “니퍼트를 불펜에 대기시킬 것”이라며 총력전 의지를 내비쳤다. 1차전 선발로 나와 7이닝동안 109개를 던진 니퍼트는 사흘 밖에 쉬지 못했으나 두산이 승기를 잡으면 짧은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배수진´ 염경엽 “7~8점 뽑아 시원하게 이겼으면...”

    ´배수진´ 염경엽 “7~8점 뽑아 시원하게 이겼으면...”

     두산과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내줘 벼랑 끝에 몰린 염경엽 넥센 감독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치러지는 3차전을 앞두고 “결국 타선이 터져야 한다. 여유있는 점수 차로 이겨야 4차전과 5차전도 쉽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리그 팀 홈런 1위(203개), 팀 타점 1위(855개), 팀 타율 2위(.298)의 막강 화력을 과시한 넥센은 1차전에서 5안타 3득점, 2차전에선 7안타 2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5번 유한준이 7타수 무안타, 3번 이택근은 8타수 1안타에 그쳐 4번 박병호를 감싸지 못했다.  염 감독은 “타선이 SK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부터 소극적인 배팅을 했다”며 “3차전에선 7~8점 정도는 빼줘 여유있게 이겨야 다음 경기도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이어 “치면서 출루가 나와야 하는데 부담감 때문에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다. 평소처럼 하면 된다”고 주문했다.  염 감독은 선발 밴헤켄에 대해 강한 믿음감을 드러냈다. 그는 “초반에 5~6점을 주지 않는 한 5회 이상 최대한 길게 끌고 갈 것이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투수다. 밴헤켄이 반전을 일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무리 조상우에 대해선 “정규리그 때보다 구위가 더 좋다고 판단하고 있고, (포수) 박동원도 그렇게 말한다. 조상우가 팔을 좀 더 들면서 슬라이더 각과 제구력 모두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12일 하루 쉰 염 감독은 “‘왜 우리가 질까’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 등 많은 고민을 했다. 우리가 좀더 강해지려면 어떤 걸 갖춰야할지 공부했다. 오늘 한 경기, 올해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팀 전체적인 밑그림을 새로 그리고 있음을 내비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PS 추, 주춤주춤

    [MLB] PS 추, 주춤주춤

    추신수(33·텍사스)가 생애 첫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다음날로 미뤘다. 메이저리그 텍사스는 12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1-5로 패배,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선발 마틴 페레즈가 5이닝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고,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도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4회 한 점씩을 내준 텍사스는 6회 무사 1·3루 위기를 맞자 선발 페레즈를 내리고 치치 곤잘레스를 투입했다. 그러나 곤잘레스가 상대 6번 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아 승부가 기울었다. 텍사스는 7회 루그네드 오도어가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4차전은 13일 오전 5시 7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텍사스는 승리 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와일드카드로 디비전시리즈에 오른 휴스턴은 중부지구 1위 캔자스시티에 4-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1패의 우위를 점했다. 선발 댈러스 카이글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1실점(1자책)으로 호투,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타선에서는 크리스 카터가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전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거친 슬라이딩으로 상대 유격수 루벤 테하다(뉴욕 메츠)에게 골절상을 입힌 체이스 어틀리(LA 다저스)에 대해 3~4차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조 토리 메이저리그 부사장은 “어틀리가 부상을 입힐 의도는 아니었지만, 규정을 위반한 슬라이딩이었다”고 말했다. 어틀리는 항소 의사를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뉴스 플러스-스포츠] 추신수, PO 1차전 생애 첫 승

    추신수(33·텍사스)가 생애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맛봤다. 메이저리그 텍사스는 9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1차전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며, 루그네드 오도어가 3타점으로 승리 주역이 됐다. 추신수가 포스트시즌에 오른 건 신시내티 시절인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 마운드 오른 ‘타격달인’ 이치로... 결과는?

    마운드 오른 ‘타격달인’ 이치로... 결과는?

     ‘타격의 달인’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 말린스)가 방망이 대신 투수 글러브를 끼고 마운드에 올랐다.  이치로는 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마이애미가 2-6으로 뒤진 8회말 구원 등판해 마지막 1이닝을 책임졌다. 마이애미가 올 시즌 최종전을 맞아 팬 서비스 차원에서 이치로에게 시즌 마지막 이닝을 맡긴 것이다.  이치로는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첫 타자 오두벨 에레라에게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았지만 캐머런 러프는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대타 다넬 스위니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해 점수를 빼앗겼다.  하지만 이후 프레디 갈비스를 2루수 땅볼, 애런 알테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날 18개의 공을 던진 이치로는 1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빠른 볼뿐만 아니라 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357경기를 뛰며 2935안타를 때린 외야수 이치로가 투수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프로야구 시절에도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인 1996년 올스타전에서 한 차례 투수로 뛰었을 뿐이다. 고교시절까지 투수 경험이 있던 이치로는 마흔 살을 넘긴 나이에도 최고 구속 88마일(약 142㎞)의 빠른 공을 던지며 강한 어깨를 자랑했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치로는 경기 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고교시절과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투수로 공을 던져보긴 했지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것은 내 꿈 하나를 이룬 것”이라면서 “하지만 다시 그러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말했다.  이치로는 올 시즌 153경기에 출전해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낮은 0.229(398타수 91안타)의 타율에 1홈런 21타점 45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2-7로 진 마이애미는 71승 9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투수로 깜짝 변신 이치로, 1이닝 1실점 ‘커브-체인지업 자유자재’ 최고 구속 보니

    투수로 깜짝 변신 이치로, 1이닝 1실점 ‘커브-체인지업 자유자재’ 최고 구속 보니

    ‘투수로 깜짝 변신 이치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 말린스)가 투수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치로는 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르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3회 우익수 대수비로 교체 출장했다. 이어 8회말 마이애미의 4번째 투수로 깜짝 변신했다. 이치로는 마이애미가 2-7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오두벨 에레라에게 2구째 81마일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우측 2루타를 맞고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카메론 러프를 3구째 86마일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대타 다넬 스위니에게 초구 87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우측 2루타로 연결돼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2루에서 프레디 갈비스를 4구째 80마일 슬라이더로 2루 땅볼, 애런 알테르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78마일 커브로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투수로 깜짝 변신한 이치로의 투구 성적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 총 투구수는 18개로 스트라이크 11개, 볼 7개. 최고 구속 88마일로 약 142km까지 나왔다. 패스트볼뿐만 아니라 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까지 모든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투수로서의 재능을 뽐냈다. 우투좌타 이치로는 고교 시절까지 투수로 던진 경험이 있었다. 이날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7-2로 승리했고, 마이애미는 71승91패가 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타석에서 이치로는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 AFPBBNews=News1(투수로 깜짝 변신 이치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투수로 깜짝 변신 이치로, 1이닝 1실점..최고 구속 얼마인가 보니 ‘깜짝’

    투수로 깜짝 변신 이치로, 1이닝 1실점..최고 구속 얼마인가 보니 ‘깜짝’

    투수로 깜짝 변신 이치로, 1이닝 1실점 역투..최고 구속 얼마인가 보니 ‘깜짝’ ‘투수로 깜짝 변신 이치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 말린스)가 투수로 깜짝 변신했다. 이치로는 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르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3회 우익수 대수비로 교체 출장했다. 이어 8회말 마이애미의 4번째 투수로 깜짝 변신했다. 이치로가 투수로 깜짝 변신한 것은 팬 서비스 차원으로 마이애미의 시즌 마지막 이닝을 책임진 것. 이치로는 마이애미가 2-7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타격은 좌타자이지만 투구는 오른손이었다. 첫 타자 오두벨 에레라에게 2구째 81마일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우측 2루타를 맞고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카메론 러프를 3구째 86마일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대타 다넬 스위니에게 초구 87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우측 2루타로 연결돼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2루에서 프레디 갈비스를 4구째 80마일 슬라이더로 2루 땅볼, 애런 알테르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78마일 커브로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투수로 깜짝 변신한 이치로의 투구 성적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 총 투구수는 18개로 스트라이크 11개, 볼 7개. 최고 구속 88마일로 약 142km까지 나왔다. 패스트볼뿐만 아니라 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까지 모든 구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투수로서의 재능을 뽐냈다. 우투좌타 이치로는 고교 시절까지 투수로 던진 경험이 있었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인 1996년 올스타전에서 투수로 나온 바 있지만,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에서 투수 등판은 처음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7-2로 승리했고, 마이애미는 71승91패가 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타석에서 이치로는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올 시즌 최종 성적은 153경기 타율 2할2푼9리 91안타 1홈런 21타점 45득점 11도루.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저조한 타율을 기록했다. 통산 안타는 2935개로 대망의 3000안타까지 65개를 남겨놓고 있다. 사진: AFPBBNews=News1(투수로 깜짝 변신 이치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타격달인’ 이치로의 투수 실력은..최고구속 142㎞

    ‘타격달인’ 이치로의 투수 실력은..최고구속 142㎞

     ‘타격의 달인’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 말린스)가 방망이 대신 투수 글러브를 끼고 마운드에 올랐다.  이치로는 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마이애미가 2-6으로 뒤진 8회말 구원 등판해 마지막 1이닝을 책임졌다. 마이애미가 올 시즌 최종전을 맞아 팬 서비스 차원에서 이치로에게 시즌 마지막 이닝을 맡긴 것이다.  이치로는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첫 타자 오두벨 에레라에게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았지만 캐머런 러프는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대타 다넬 스위니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해 점수를 빼앗겼다.  하지만 이후 프레디 갈비스를 2루수 땅볼, 애런 알테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날 18개의 공을 던진 이치로는 1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빠른 볼뿐만 아니라 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357경기를 뛰며 2935안타를 때린 외야수 이치로가 투수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프로야구 시절에도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인 1996년 올스타전에서 한 차례 투수로 뛰었을 뿐이다. 고교시절까지 투수 경험이 있던 이치로는 마흔 살을 넘긴 나이에도 최고 구속 88마일(약 142㎞)의 빠른 공을 던지며 강한 어깨를 자랑했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치로는 경기 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고교시절과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투수로 공을 던져보긴 했지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것은 내 꿈 하나를 이룬 것”이라면서 “하지만 다시 그러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말했다.  이치로는 올 시즌 153경기에 출전해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낮은 0.229(398타수 91안타)의 타율에 1홈런 21타점 45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2-7로 진 마이애미는 71승 9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8위 SK “포기 못해, 가을야구”

    [프로야구] 8위 SK “포기 못해, 가을야구”

    SK가 롯데를 잡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9일 문학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세든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3-2로 제쳤다. 8위 SK는 5위 롯데에 2경기 차로 다가서 5위 판세는 다시 안갯속으로 치달았다. 선발 세든은 7이닝을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3승째를 챙겼다. 2회 최준석(롯데)과 박정권이 홈런을 주고받으며 1-1로 맞선 3회 SK는 역전에 성공했다. 정의윤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박재상이 2루타를 날려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5회 2사 1, 2루에서 정의윤이 적시타를 터뜨려 3-1로 더 달아났다. 롯데는 9회 1사 3루에서 강민호가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호수비에 걸리며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LG는 잠실에서 갈 길 바쁜 한화에 8-1로 찬물을 끼얹었다. 전날 충격의 역전패로 6위로 내려앉은 한화는 2연패를 당하며 7위 KIA에 승차 없이 쫓겼다. 소사는 무안타로 호투하다 8회 1사에서 김경언에게 아쉽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9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4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일궜다. 자신의 5번째. 한화는 선발 송창식이 1이닝 3실점으로 일찍 무너진 데다 소사에게 무기력했다. 1회 이진영의 2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LG는 2회 유강남의 1점포와 박용택, 서상우의 연속 2타점 2루타 등으로 단숨에 6득점, 8-0으로 일찍 승기를 잡았다. KIA는 광주에서 이범호-김민우의 연속 타자 홈런을 앞세워 NC에 6-2로 역전승했다. KIA는 2연패를 끊고 6위 한화에 턱밑까지 다가섰다. KIA는 1-2로 뒤진 6회 이범호, 김민우의 홈런 2방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김원섭이 적시타를 터뜨려 4-2로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목동에서 3-5로 뒤진 6회 김민성의 2점포 등 장단 4안타로 대거 7득점하며 두산을 10-5로 꺾었다. 넥센은 35일 만에 3위로 도약했고 두산은 4연패하며 4위로 떨어졌다. 선두 삼성은 대구에서 kt를 6-5로 따돌리고 2위 NC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돌아온 ‘출루머신’ 추

    한때 1할에도 못 미쳤던 추신수(33·텍사스)가 어느덧 2할5푼대에 진입하며 타율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추신수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 1도루를 기록, 팀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타율은 올 시즌 가장 높은 .253까지 높였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다음 타자 프린스 필더의 볼넷 때 2루까지 간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3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안타를 기록했고 2사 후 2루 베이스까지 훔쳤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은 추신수는 4월 28일 시애틀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096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5월 들어 타격감을 회복해 2할4푼대까지 상승했지만 6월 다시 부진에 빠져 2할2푼대로 주저앉았다. 더위가 물러난 이달에는 15타수 7안타(.467)로 날카로운 모습을 되찾았다. 강정호(28·피츠버그)는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1볼넷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87로 약간 낮아졌고 팀은 1-4로 패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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