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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박병호의 엇갈린 팀내 입지와 복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재활 테스트를 가볍게 통과하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반면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트리플A 경기에서 연일 홈런을 포함한 맹타를 터뜨리고 있지만 ‘빅리그’ 복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현수는 26일 미국 메릴랜드주 보위의 보위 베이삭스 베이스볼 클럽에서 열린 하트퍼드 야드 고츠(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마이너리그 더블A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1루로 전력 질주를 하다가 오른쪽 허벅지를 다쳐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이후 통증이 사라진 김현수는 전날부터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재활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 산하 더블 A팀인 보위 베이삭스의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김현수는 이날 좌익수 수비까지 겸하며 6회까지 경기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김현수가 허벅지 통증 없이 맹타를 휘두르자 볼티모어 구단도 지체 없이 그를 불러올리기로 했다. 벅 쇼월터 감독은 이날 지역 방송국 ‘MASN’과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그(김현수)는 오늘 밤 여기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이날 외야수 다리엘 알바레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는 등 김현수의 복귀를 맞이할 준비까지 마쳤다. 김현수가 빠르게 메이저리그 복귀를 이뤄내면서 이제 눈길은 마이너리그에서 타격감 회복에 주력 중인 박병호에게 쏠린다. 박병호는 이날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의 매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이날을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홈런을 4개나 쳐낼 정도로 타격감이 좋다. 트리플A 타율은 0.292(65타수 19안타)에 홈런은 18경기에서 6개나 쏘아 올렸다. 극심한 부진 끝에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박병호는 연일 불붙은 타격감으로 메이저리그에 다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CBS스포츠는 박병호가 트리플A로 내려간 뒤 불이 붙었다면서도 미네소타가 그를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릴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고 내다봤다. 박병호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미네소타의 성적은 6할 이상(12승 7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박병호 대신 메이저리그 승격의 기회를 잡은 케니스 바르가스가 현재 타율 0.326에 3홈런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 박병호를 불러올릴 명분이 부족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최지만 2루타·강정호 안타·오승환 1이닝 무실점(종합)

    MLB 최지만 2루타·강정호 안타·오승환 1이닝 무실점(종합)

    25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MLB) 무대에 진출한 한국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은 희비가 교차했다. MLB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막내인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이틀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현재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교체 출전해 3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도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명단에 오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재활경기에 나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투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이닝 동안 볼넷과 사구로 흔들렸지만 끝내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날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63에서 0.170(53타수 9안타)으로 상승했다. 병살타와 희생번트로 침묵하던 최지만은 1대13으로 크게 뒤진 7회초 중월 2루타를 쳤다. 전날 홈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장타다. 하지만 소속팀은 끝내 3대13으로 완패했다. 강정호는 홈구장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대4로 앞선 8회초 3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이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헥터 네리스의 5구째 시속 15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안타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40(183타수 44안타)으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결국 5대4로 승리했다. 이대호의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이대호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69(197타수 54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의 소속팀인 시애틀은 0대2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시러큐스 치프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1일부터 23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인 박병호는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해 타율이 0.279(61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김현수는 볼티모어 산하 더블A 구단인 보위 베이삭스와 에리 시울브스(디트로이트 산하)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대9로 밀린 9회초 등판,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상대인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루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 앤드루 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9㎞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족 피더슨을 1볼-1스트라이크 이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내려갔다. 마무리투수인 오승환이 세이브 상황인 아닌데도 등판해 추격 발판을 다졌지만, 세인트루이스는 6대9로 패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아프냐, 나도 아프다

    [MLB] 아프냐, 나도 아프다

    류현진 팔꿈치 통증… 21일 두 번째 등판 불발 김현수 햄스트링 회복 안 돼 부상자 명단 올라 ‘허리 부상’ 맏형 추신수 복귀전서 무안타 침묵 강정호·이대호·박병호 타격 부진 이어져 수심 ‘요즘에는 메이저리그(MLB) 볼 맛이 안 난다.’ 최근 야구팬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시즌 초만 해도 뜨거운 활약을 펼치며 아침을 즐겁게 해 줬던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최근 동반 침체에 빠졌기 때문이다. 류현진(29·LA다저스), 추신수(34·텍사스), 김현수(28·볼티모어)는 부상에 발목이 잡혔고 강정호(29·피츠버그)는 성추문에 휩싸인 이후 타격 부진에 빠졌다. 최근 주전자리를 꿰찬 이대호(34·시애틀)는 조정기를 거치고 있으며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박병호(30·미네소타)는 언제 빅리그에 돌아올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황이다. 20일 아침에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두 명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류현진과 김현수가 같은 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것이다. 통증 부위는 각각 팔꿈치와 햄스트링 쪽이다. 어깨 수술을 딛고 지난 8일 640일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던 류현진은 최근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을 때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지만 팔꿈치 통증이 계속돼 일단 회복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21일로 예정돼 있던 시즌 두 번째 등판도 자연스럽게 불발이 됐다. 믿을 만한 선발투수가 부족해 전전긍긍하던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마운드에) 돌아오기까지 힘썼던 시간을 생각하면 (팔꿈치 부상이) 그와 우리 모두에게 아쉬운 일”이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다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던 것이 아직 다 회복되지 않았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시범경기 때의 부진을 딛고 조금씩 팀 내 입지를 쌓아 왔던 김현수로서는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인 추신수도 부상으로 인해 제 컨디션이 아니다. 그는 전반기 막판에 허리 통증을 호소해 후반기 재개 이후 4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은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오랜만에 선발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에도 “타격과 주루는 괜찮지만 공을 던질 때마다 조금 아프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성폭행 추문의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36경기에서 타율 .286에 홈런 9개, 26타점으로 활약했던 그는 사건이 벌어진 뒤 20경기에서는 타율 .143에 홈런 2개 4타점에 그쳤다. 구단은 경찰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강정호를 계속 기용하겠다고 공언했었지만 부진이 거듭되자 점차 선발에서 제외되기 시작했다. 팀 내 경쟁을 이겨 내고 최근 주전 1루수 자리를 꿰찬 이대호 역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나선 5경기에서 타율 .125(16타수 2안타)에 그쳤다. 이날도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연이은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박병호도 그를 팀으로 데려온 테리 라이언 단장이 지난 19일 경질되는 악재까지 겹쳐 빅리그 복귀에 먹구름이 끼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현수 6경기 연속 안타…추신수 또 멀티히트, 강정호·이대호 무안타

    김현수 6경기 연속 안타…추신수 또 멀티히트, 강정호·이대호 무안타

    ‘타격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는 첫 타석에 들어서 닉 트로피아노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3회 2루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트로피아노의 초구를 밀어쳐 수비 시프트를 뚫는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 안타로 김현수는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2-2 동점이던 7회말 2사 1,3루에서는 조 스미스한테 삼진 아웃을 당해 이날 타격을 마무리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31(151타수 50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시즌 9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계속된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우완 선발 리키 놀라스코를 상대로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이안 데스몬드의 좌전 안타, 루그네드 오도어의 중견수 뜬공 때 한 베이스씩 이동해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1루 주자 데스몬드의 견제사에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3회말 무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잠시 숨을 고른 추신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트레버 메이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4일 만에 나온 시즌 9번째 멀티히트다. 추신수는 9회말에도 잘 맞은 타구를 보냈으나 공이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70(115타수 31안타)으로 올랐다. 이날 경기는 미네소타가 8-6으로 승리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치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8-1로 낙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호, 시즌 11호 홈런…4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

    이대호, 시즌 11호 홈런…4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의 시즌 11호 홈런은 3-2로 앞선 8회말 터졌다. 1사 후 카일 시거가 볼넷으로 출루해 이대호 앞에 주자가 찼고, 차즈 로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겼다.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달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정확히 3주 만이다. 앞선 두 번의 타석에서도 이대호는 안타 2개를 때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초구를 때려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선상 날카로운 타구를 날려 이번 시즌 3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2사 후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안타가 나왔지만, 이대호는 홈에 들어오지 못했고, 케텔 마르테가 땅볼 아웃돼 득점에 실패했다. 단타와 2루타, 홈런을 때린 이대호는 지난달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9일 만에 3안타 경기를 펼쳤다.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이대호는 타율을 0.295까지 올렸다. 이날 시애틀은 이대호와 카일 시거, 세스 스미스의 홈런으로만 5점을 얻어 5-2로 승리, 2연승을 챙겼다. 반면 그라운드 반대편에서 이대호와 맞대결을 펼친 김현수(28)는 올해 처음으로 왼손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플래툰 시스템이라는 원칙을 깨고,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김현수를 8번 타자 좌익수로 배치했다. KBO 리그 왼손투수 통산 타율 0.296인 김현수는 빅리그 왼손투수 상대 첫 안타 사냥에 나섰지만, 소득을 얻지 못했다. 김현수는 3회초 첫 타석에 선두타자로 나와 8구 대결을 펼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다시 2루수 땅볼로 아웃된 김현수는 7회초 1사 1루에서 포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볼티모어 타선은 5안타만을 합작해 잠잠했고,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336으로 내려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호호, 같이 웃고 싶었는데…

    강, 1안타 1득점 등 공수 활약 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멈춰 강정호(29·피츠버그)가 이대호(34·시애틀)와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강정호는 30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시애틀과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했다. 3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한 강정호는 타율을 .257로 유지했다. 팀은 8-1로 이겨 2연패를 끊었다. 반면 6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내셔널리그의 생소한 투수들을 상대로 침묵했다. 3타수 무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이대호는 타율도 .290에서 .284로 떨어졌다. 둘 모두 뚜렷한 활약은 없었으나 만남 자체가 뜻깊었다. 뛰는 리그가 다른 탓에 빅리그에서 맞대결이 성사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전날 강정호의 결장으로 첫 대결이 불발됐지만 이대호는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하지만 나란히 선발로 나선 이날은 강정호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강정호는 “승패도 중요하지만 상대 팀에 대호형이 있어 재밌었다”면서 “즐겁게 경기를 했고 서로 잘 지켜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3루 수비에서도 빛났다. 1회 1사 1, 2루에서 상대 4번 타자 넬손 크루스의 ‘총알 타구’를 역동작으로 낚아챈 뒤 5(3루)-4(2루)-3(1루)의 병살 플레이로 연결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강정호의 호수비로 안정을 찾은 선발 제임슨 타이언은 6이닝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추신수(34·텍사스)는 일본인 ‘괴물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와 한·일 투타 대결에서 완승했다. 이날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5타수 2안타 1득점했다. 2안타 모두 다나카를 상대로 뽑았다. 1회 삼진을 당했지만 주눅들지 않았다. 1-1이던 3회 무사 1루에서 시속 145㎞짜리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4회에도 138㎞ 슬라이더를 밀어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다나카를 3타수 2안타로 두들기며 상대 통산 6타수 4안타(타율 .667)로 우위를 지켰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73으로 끌어올렸지만 팀은 7-3이던 9회 말 7-9의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하며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1-1로 맞선 연장 10회 등판, 볼넷으로 몰린 1사 1루에서 1루 견제 악송구로 주자를 3루까지 허용한 데다 2루수 실책까지 이어져 1점을 내줬다. 10회 말 스티븐 피스코티의 동점포로 패전을 면한 오승환은 내준 1점이 비자책으로 기록되면서 평균자책점도 1.58로 떨어졌다. 그러나 팀은 12회 2-3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긴 슬럼프에 사노도 복귀…‘주전’ 위태로워진 박병호

    [MLB] 긴 슬럼프에 사노도 복귀…‘주전’ 위태로워진 박병호

    박병호(30·미네소타)의 선발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슬럼프가 길어지는 데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포 미겔 사노가 복귀하기 때문이다. 박병호는 22일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14-10으로 이겨 2연승했다. 박병호는 이날 부진으로 시즌 타율이 .206에서 .203(202타수 41안타)으로 떨어졌다.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박병호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박병호는 최근 7경기에서 단 2안타(타율 .080)에 1홈런 3타점 2볼넷에 그쳤다. 삼진은 11개나 당했다. 여전히 빅리그의 빠른 공에 대처하지 못한 모양새다. 여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사노가 곧 복귀할 예정이다. 그의 복귀로 미네소타의 포지션 이동이 불가피하고 이는 박병호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점친다. 이날 FOX스포츠 중계진도 “사노가 복귀하면 포지션이 어디가 될지 흥미롭다”면서 “지난 일요일 플루프가 1루에 나서 사노가 3루로 돌아갈 수 있다. 이 경우 1루의 마우어가 지명타자로 가면 박병호가 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비슷한 내용을 전했다. 중계진은 “박병호가 로체스터(산하 트리플A)에 갈 수도 있다”고도 했지만 최근 테리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의 마이너리그행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김현수(28·볼티모어)는 이날 샌디에이고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의 타율은 .333으로 내려갔고 팀은 7-10으로 졌다. 추신수는 ‘친정’ 신시내티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의 타율은 .213으로 떨어졌고 팀도 2-8로 져 7연승을 마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NC ‘16연승 꿈’ 깨졌다, 꼴찌에게

    [프로야구] NC ‘16연승 꿈’ 깨졌다, 꼴찌에게

    ‘나테이박’ 타선 1점으로 묶어… 빈볼 시비에 벤치 클리어링도 두산 니퍼트 첫 10승 ‘다승 선두’ ‘우승후보’ NC의 16연승을 저지한 팀은 ‘꼴찌’ 한화였다. 한화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에서 6과 3분의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송은범을 앞세워 NC를 8-2로 격파했다. 지난 1일 두산전 승리 이후 파죽의 15연승을 달렸던 NC는 결국 한화 앞에서 기록적인 연승 행진을 멈췄다. 이날 승리한 선두 두산과의 격차도 4.5 경기 차로 벌어졌다. 반면 한화는 2연패를 끊으며 일주일 만에 다시 kt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시즌 2승째를 수확한 송은범은 이날 삼진은 6개를 잡고, 안타는 단 4개만을 내주며 ‘나테이박’(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이 포진한 리그 최강 NC 타선을 잠재웠다. 타석에서는 송광민이 혼자 3타점을 책임지며 ‘해결사’ 노릇을 했다. NC 선발 이민호는 4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한화는 첫 타석부터 터진 정근우의 솔로포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 ‘홈런 선두’ 테임즈가 시즌 22호 솔로 아치를 그려 양 팀은 1-1로 맞섰다. 지난 19일 수원 kt전에서 6회 솔로포, 7회 스리런포로 연타석 대포를 폭발시켰던 테임즈는 이 홈런으로 올 시즌 리그 첫 번째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3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4회 송광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한화는 5회 이용규의 적시 2루타, 송광민의 투런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 NC 박석민이 송은범의 몸쪽 공에 격하게 반응하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8회 장운호가 데뷔 첫 3루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나테이박’은 테임즈의 홈런을 1개를 제외하고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선두 두산은 잠실에서 kt를 12-1로 대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 투구를 펼쳤다. 시즌 10승째를 올린 니퍼트는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4회 만루 홈런을 때린 에반스도 이날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문학에서 SK를 9-5로 이겼고, 넥센은 고척에서 삼성을 12-8로 제압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동갑내기 승부, 추신수 판정승

    동갑내기 승부, 추신수 판정승

    2000년 5월 6일 서울 동대문야구장.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던 추신수(왼쪽·34·텍사스)와 오승환(오른쪽·34·세인트루이스)은 각각 부산고와 경기고 소속으로 제3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만났다. 지금은 메이저리그(MLB)에서 야수로 활약 중이지만 고등학교 때는 최고의 좌완 투수로 평가받았던 추신수는 상대를 압도하는 피칭을 선보이며 10-3, 부산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오승환은 당시 부상 때문에 타자로 전업해 경기에 나섰지만 추신수를 상대로 무안타에 그쳤었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나 MLB 무대에서 다시 한번 추신수와 오승환의 투타 대결이 재현됐다. 1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대통령배 결승전 때와는 반대로 마운드에서 추신수를 맞이한 오승환은 희미한 미소를 보였다. 오승환은 추신수를 상대로 시속 116㎞ 커브를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아낸 뒤, 2구째는 시속 153㎞ 포심으로 파울을 유도했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오승환은 3구째로 시속 151㎞ 포심을 던졌지만 추신수는 이 공을 때려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16년 만의 투타 대결에서도 추신수가 판정승을 거둔 것이다. 추신수의 안타 이후 오승환은 흔들렸다. 후속타자 이언 데즈먼드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노마 마자라와의 대결 도중에는 폭투를 던져 3루에 있던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이후 마자라의 땅볼을 1루수가 놓치는 수비 실책이 발생했고, 데즈먼드까지 홈을 밟았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56에서 1.77로 올라갔다. 팀도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오승환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웃음이 나더라. 16년 만에 입장이 바뀌어서 상대를 했는데 묘했다”며 “결과를 떠나서 MLB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병호(30·미네소타)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투런포를 때려내며 부진 탈출의 희망을 쏘았다. 강속구에 약점을 보여 왔던 박병호는 상대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시속 154㎞ 직구를 상대로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9일 마이애미와의 경기 이후 열흘 만에 터진 시즌 12호 홈런. 타율은 .204에서 .206(199타수 41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녹슬지 않은 ‘출루머신’ 추신수…한경기 4출루

    녹슬지 않은 ‘출루머신’ 추신수…한경기 4출루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특유의 출루 본능을 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도루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24일 동안 결장했던 추신수는 복귀 이후 세 번째인 이날 시즌 첫 2루타를 포함해 첫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에 시즌 두 번째 도루까지 성공하며 타격은 물론 주루에도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4출루 대활약을 펼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74에서 0.231(26타수 6안타)로 껑충 뛰어올랐다. 3회초 좌중간 안타를 쳐낸 추신수는 0-5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 치리노스의 솔로포가 터지자 곧바로 다음 타석에서 오클랜드 에이스 소니 그레이의 94마일(약 151㎞)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 상단을 때리는 2루타를 쳐냈다. 추신수의 2루타로 추격 흐름을 이어간 텍사스는 이안 데스몬드의 적시타, 루그네드 오도어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 단숨에 5-5 동점을 만들었고 6회초와 7회초에 홈런포 한 방씩을 더해 7-5 역전승을 일궈냈다. 추신수는 7회초, 9회초에 각각 볼넷을 골라내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한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침묵은 4경기째 이어졌다. 박병호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삼진 1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날린 이후 박병호는 4경기, 15타수 무안타의 슬럼프를 겪었다. 이 기간 삼진은 9개나 당했다. 시즌 타율은 0.203(192타수 39안타)으로 떨어져 1할대가 눈앞이다. 아메리칸리그 최하위 미네소타는 외야진의 어이없는 수비가 속출하는 등 수비에서도 무너져 2-10으로 속절없이 패했다. 전날 뉴욕 메츠의 강속구 투수 제이콥 디그롬을 투런 홈런으로 두들긴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디그롬보다 더 강력한 공을 던지는 노아 신더가드의 구위에는 눌렸다. 강정호는 적지에서 열린 메츠전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강속구 투수인 신더가드를 맞아 첫 타석 삼진에 이어 이후 두 타석에서는 모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9회초 1사 2루에서 메츠 마무리 제우리스 파밀리아를 상대로 3루 쪽으로 강한 타구를 보냈다. 3루수 악송구로 2루까지 나갔지만,기록원은 3루수 실책으로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강정호는 시즌 타율이 0.294에서 0.283(106타수 30안타)으로 떨어졌고,피츠버그는 2-11로 완패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상대 좌완 선발 드루 스마일리에게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하고 8회초에 교체됐다. 선발 출전한 두 경기 연속으로 안타 없이 삼진만 3차례 당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0.288(111타수 32안타)로 내려갔다. 이대호가 한 경기에서 삼진 3개를 당하기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이대호는 지난 13일 텍사스 좌완 콜 해멀스에게도 삼진 3개를 헌납한 바 있다. 시애틀은 연장 13회까지 가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2-3으로 허무하게 졌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너클볼 투수 스티븐 라이트의 생소한 공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현수는 이날 보스턴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는 타율이 0.319(94타수 30안타)로 내려갔다. 대신 몸에 맞는 공을 얻어 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이어갔다. 김현수는 1회초 몸에 맞는 공 이후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잡혀 첫 도루 실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4-6으로 패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결장한 세인트루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7회말 선취점을 냈으나 8회초 케빈 시그리스트가 2실점,9회초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이 2실점해 결국 1-4로 역전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호 천사’ 킹캉

    ‘9호 천사’ 킹캉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시즌 9호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5연패의 수렁에서 구해 냈다. 강정호는 15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6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6회 초 2사 1루 때 투런포를 때려 내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2014년 MLB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빛나는 제이컵 디그롬의 151㎞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만든 비거리 129m짜리 홈런이었다. 이로써 강정호는 앤드루 매커천, 그레고리 폴랑코와 함께 팀 내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 타율은 전날 .283에서 .294(102타수 30안타)로 올랐다. 총 15개의 홈런을 쳐 냈던 작년에는 8월 10일에서야 9호째 홈런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그 기간을 두달가량 앞당겼다. 현재까지 매커천(61경기 출전)과 폴랑코(62경기 출전)의 절반에 불과한 31경기에 나섰을 뿐인데도 대등한 홈런 개수를 기록 중인 것이다. 현재와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추신수(34·텍사스)가 기록했던 MLB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2개도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경기가 끝난 뒤 “(중심 타자로서의) 부담감이나 책임감은 항상 가지고 있었고, 어떻게든 이겨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며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고 내일도 승리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으로 레이저 같은 타구를 날렸다. 훌륭했다”고 평했다. 추신수는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24일 오클랜드와의 경기 이후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2-3으로 끌려가던 7회 초 1사 1루 때 마운드에 올라 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실점은 1루수의 실책으로 나온 것이어서 오승환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김현수(29·볼티모어), 박병호(30·미네소타), 이대호(34·시애틀)는 나란히 결장했다. 한편 현지 지역 매체인 ‘710 ESPN 시애틀’은 이날 칼럼을 통해 “이대호는 오른손 투수가 선발로 나올 때도 더 많은 기회를 얻어야 한다는 걸 스스로 증명했다”며 ‘플래툰 시스템’ 원칙 때문에 출전이 적은 이대호의 기용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이대호가) 오른손 투수를 상대했을 때 성적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팀에서) 자리를 잡은 뒤에는 인상적인 장면을 여러 번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현수, 3할 타자인데 플래툰 시스템? 볼티모어 감독의 ‘이상한 고집’

    김현수, 3할 타자인데 플래툰 시스템? 볼티모어 감독의 ‘이상한 고집’

    ‘타격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벅 쇼월터 감독의 고집스러운 ‘플래툰 시스템’ 원칙 탓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타율 0.333으로 100타석 이상 들어선 볼티모어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지만 좌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라인업에서 빠진다. 이날 보스턴은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가 좌투수와 상대할 기회를 아예 차단하고 있다.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좌투수 상대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이다. 이날 볼티모어는 홈런포 두 방으로 보스턴을 3-2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1회초 1사 후 조이 리카드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매니 마차도가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보스턴이 7회말 재키 브래들리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볼티모어는 8회초 요나탄 스호프의 솔로포로 응수했다. 보스턴은 8회말 2사 1, 2루에서 핸리 라미레스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 7탈삼진 호투로 시즌 9승(1패)째를 챙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거포 어쩌다…박병호 또 선발 제외

    국민거포 어쩌다…박병호 또 선발 제외

    깊은 슬럼프에 빠진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의 거포 박병호(30)가 또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를 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박병호 대신 왼손 타자 오스왈도 아르시아가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다. 박병호는 전날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삼진 2개를 기록해 3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07로 떨어졌다. 박병호가 특별히 몸이 아픈 곳이 없다고 밝혔기에 저조한 타격 때문에 벤치에 머무는 것으로 보인다. 몰리터 감독은 에인절스 우완 선발 투수 훌리스 차신을 공략하고자 조 마우어,아르시아,맥스 케플러,후안 센테노 등 좌타자 4명과 양손타자 로비 그로스먼 등 왼손 타자 요원을 5명 기용했다. 박병호는 전날까지 팀이 치른 63경기 중 54경기에 출전했다. 선발로 출전한 53경기에 박병호는 1루수로 21차례,지명 타자론 32차례 나섰다. 1경기에선 대타로 출전했다. 박병호의 결장은 삼진 수가 늘어난 5월 20일 이후 5경기로 불어났다.이달에도 12일에 이어 이틀 만에 또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날 경기 후반 상황에 따라 박병호가 대타로 출전할 가능성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秋, 복귀의 축포

    [MLB] 秋, 복귀의 축포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맏형 추신수(34·텍사스)가 복귀전에서 홈런포를 때려내며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추신수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21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뒤 24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자신의 건제함을 한껏 과시한 것이다. 시즌 타율은 .188에서 .200(20타수 4안타)으로 올랐다. 1-10으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숀 마나에아와 풀카운트 대결을 펼친 끝에 시속 143㎞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담장 한가운데를 넘기는 솔로 아치(개인통산 140호)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선발 마나에아는 강판됐다. 다만 추신수의 마수걸이 홈런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투수진의 부진으로 5-14로 대패했다. 추신수는 나머지 네 번의 타석에서 볼넷 하나와 범타 3개를 기록했는데 아웃된 타석에서도 줄곧 공을 배트 중심에 맞히며 좋은 타격감을 뽑냈다. 게다가 7회말에는 몸을 날려 대니 발렌시아의 타구를 잡아내며 수비에도 전혀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경기 후 “추신수가 다시 라인업에 돌아와서 좋다. 홈런도 홈런이지만, 첫 타석 좌익수 뜬공도 좋았고 마지막 타석 병살타도 배트 중심에 잘 맞은 타구였다”며 “수비에서 움직이는 모습도 괜찮았다”고 평했다. 슬럼프에 빠진 박병호(30·미네소타)는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경기 전 “시행착오를 겪는 중이다. 여러 말 하지 않고 내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지만 이날도 방망이는 침묵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207(188타수 39안타)이 돼 2할대 사수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 이대호(34·시애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미국 언론으로부터 연봉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선정되는 호평을 받았다. 야후스포츠는 이날 헐값 계약을 한 10명의 선수를 꼽으면서 강정호를 3위에 올렸다. 이 매체는 “강정호의 계약은 특별하다. 피츠버그는 올해 250만 달러(약 29억원), 앞으로 3년간 고작 1125만 달러(약 132억원)만 지급하면 된다”며 “(이런 계약을 할 수 있었던 것은) MLB 팀들이 한국인 선수들의 리그 적응 여부를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위로 꼽은 이대호에 대해선 “올 시즌 최고의 헐값 계약 중 하나”라고 언급했으며, 7위에 올린 오승환을 두고는 “올스타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국민거포’ 박병호 1할대 추락 위기…3경기 연속 침묵

    ‘국민거포’ 박병호 1할대 추락 위기…3경기 연속 침묵

    한국산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3경기 연속 침묵했다. 슬럼프가 더 길어지면 타율이 2할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병호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볼넷 1개로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7(188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9일 마이애미와의 경기를 끝으로 그의 안타는 ‘39’에 묶여 있다. 만약 앞으로 8타석 안에 안타를 쳐내지 못하면 타율은 0.198까지 추락한다. 박병호는 최근 7경기에서는 1할대의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미네소타는 9-4로 이겨 아메리칸리그(AL) 15개 팀 중 막차로 20승(43패) 고지를 밟았다. 느린 볼 투수인 에인절스의 선발 제러드 위버와 세 차례 대결한 박병호는 시속 114㎞의 느린 커브에 고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선 빠른 볼 없이 슬라이더와 커브만 섞어 던진 위버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박병호는 3회엔 9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 속에 얻은 시즌 19번째 볼넷으로 7일 마이애미와의 경기 이래 5경기 만이다. 5회 2사 2루에선 커브를 노렸지만 빗맞은 바람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는 7회 1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알 알부르케르케의 빠른 볼을 잡아당겨 유격수 강습 타구를 날렸다. 에인절스 유격수 그레고리오 페티트가 역동작으로 걷어내 1루로 송구했지만,박병호의 발이 빨랐다.공식 기록은 유격수 포구 실책이었다. 박병호는 9회 1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선 풀 카운트에서 크게 헛쳤다. 1-1이던 3회 트레버 플루프의 3점 홈런으로 앞서간 미네소타는 5-3이던 6회 바이런 벅스턴의 솔로포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에인절스 유격수 페티트의 연속 실책을 틈타 7회 3점을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박석민 만루포 5월 부진 날렸다

    [프로야구] 박석민 만루포 5월 부진 날렸다

    한화 7연승 도전 ‘좌절’ 박석민(31·NC)이 만루포를 때려내며 5월의 부진을 완전히 날려버렸다.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박석민은 2안타 1홈런(시즌 10호) 5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6-4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만루 홈런은 올 시즌 NC 선수 중에는 처음 나온 것이며, 박석민 개인 통산 3번째다. 또한 이로써 박석민은 KBO리그 역대 16번째로 9년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을 달성하게 됐다. 박석민은 지난 5월 지독한 부진에 시달렸었다. 시즌 초반 불을 뿜던 방망이가 4월 말부터 무뎌지더니 5월에는 19경기 중 절반이 넘는 10경기에서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지난 4월 9일 .478까지 치솟았던 타율은 5월 31일 .259로 떨어지며 이번 시즌 최저점을 찍었다. 그가 지난 겨울 KBO리그 역대 FA(자유계약선수) 최고액인 4년 최대 94억을 받으며 유니폼을 갈아 입었던 것을 생각하면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활약이었다. 하지만 6월의 박석민은 달라졌다. 지난 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한 이래로 7일 넥센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살아났다. 8일에 무안타로 잠시 쉬어갔던 박석민은 이날도 2안타를 추가하며 시즌타율을 .295(166타수 49안타)로 끌어올렸다. 6월 기록만 따졌을 때는 13안타 4홈런으로 타율 .481를 달리고 있다. 박석민의 이날 홈런은 0-3으로 팀이 끌려가던 때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값졌다. 박석민이 1회말 1사 만루 때 상대 선발 박주현을 상대로 4점포를 날리며 역전에 성공하자 분위기는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NC는 후속 타선에서 5점을 추가해 1회말에만 총 9점을 뽑아냈다. 박석민은 3회말 무사 1·2루 때 좌익수 쪽 적시타를 쳐내며 타점을 하나 더 추가했다. 이 활약으로 NC는 3회말에 이미 스코어를 16-3으로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박석민은 “5월달에 너무 길게 부진했기 때문에 만회하려고 지금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팀이 상승세인데 보탬이 되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에서는 KIA가 12-1로 승리를 거두며 11년 만에 7연승에 도전한 한화를 저지했다. 이로써 KIA는 5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게 됐다. 잠실에서는 LG가 시즌 16호포를 터트리며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선 루이스 히메네스를 앞세워 삼성을 10-4로 눌렀다. 문학에서는 SK가 롯데를 만나 6-5로 승리를 챙겼고, 수원에서는 두산이 kt를 7-4로 일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LB] 현수·정호, 나란히 ‘멀티히트’

    김현수(28·볼티모어)와 강정호(29·피츠버그)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김현수는 8일 미국 메릴랜드주 캠든 야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몰아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난 4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이후 나흘 만에 다시 나온 시즌 여덟 번째 멀티히트다. 타율은 .377에서 .378(74타수 2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김현수는 1회말 무사 1루 때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요다노 벤투라의 시속 156㎞짜리 강속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캔자스시티는 내야수를 1루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김현수 시프트’를 사용했지만 이를 막을 수 없었다. 김현수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벤투라의 시속 135㎞ 커브를 받아치며 멀티 히트를 완성시켰다. 9-1로 볼티모어가 승리하며 경기를 마친 뒤 김현수는 “2안타보다 팀이 이겨서 좋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 나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오늘은 선발로 나갔으니 잘하자는 마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정호도 이날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이며 6일 LA에인절스전 이후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시즌 타율은 .284에서 .298(84타수 25안타)로 상승하며 3할을 바라보게 됐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스티븐 마츠의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좌전안타를 때려냈고, 팀이 2-0으로 달아난 5회말 1사 1루 때는 마츠의 시속 150㎞짜리 싱커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7회에는 무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뒤이어 펼쳐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7회말 대타로 등장해 볼넷 하나를 얻어낸 뒤 8회초 대수비로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1, 2차전 모두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32승 26패) 자리를 지켰다. 한편 박병호(30·미네소타)는 마이애미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217에서 .213(169타수 36안타)으로 하락했다. 이대호(34·시애틀)는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뱅’ 박병호, 침묵 깨고 19경기 만에 홈런···시즌 10호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가 19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해 마침내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동시에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올린 4번째 국내 메이저리거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대1로 팽팽하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좌완 선발투수 드루 스마일리의 3구째 슬라이더(약 119㎞)를 잡아당겨 왼쪽 2층 관중석 난간을 맞고 떨어지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14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8, 9호 홈런을 연달아 쳐낸 후 아홉수에 허덕이던 박병호는 무려 23일, 19경기 만에 침묵을 깨고 화려하게 비상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에 이어 4번째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도 벗어난 박병호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쳐내지 못하며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17(166타수 36안타)을 유지했다. 하지만 박병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는 이날 5대7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미네소타는 템파베이와의 4연전을 1승 3패로 마쳤다. 박병호는 이날 3회말 짜릿한 손맛을 본 뒤로 4회말 2사에서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된 데 이어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탬파베이는 4대4로 맞선 6회말 2사 2루에서 3번 조 마우어를 거르고 4번 박병호를 선택했다. 박병호에게는 자존심이 크게 상할만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병호는 탬파베이의 두 번째 좌완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바깥쪽 직구(약 153㎞)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의사구의 수모를 되갚는데 실패했다. 이후에도 박병호는 5대5 동점이 된 8회말 2사에서 탬파베이의 세 번째 좌완 투수 하비에르 세데뇨에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현수 ‘출루 기계’ 본색

    김현수 ‘출루 기계’ 본색

    50타석 이상 선수 중 출루율 1위 첫 2득점 테이블세터 진가 과시 김현수(28·볼티모어)가 ‘출루 머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현수는 2일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현수의 한 경기 3안타는 지난달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과 26일 휴스턴전에 이어 시즌 세 번째다. 또 시즌 두 번째 4출루에 성공했고 처음으로 하루 2득점도 올려 테이블세터의 진가를 과시했다. 그의 타율은 .382(55타수 21안타)로 치솟았고 팀도 난타전 끝에 13-9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는 팀이 그토록 원하던 ‘출루 기계’의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김현수는 출루율 .469에 OPS(출루율+장타율) .978의 놀라운 성적을 냈다. 그의 출루율은 빅리그 5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 1위다. 이날 김현수는 첫 타석인 1회 무사 1루에서 우완 선발 조 켈리의 154㎞짜리 직구를 우전 안타로 연결했고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로 시즌 7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2회 1사 1루에서는 중견수 키를 넘은 타구가 원바운드로 펜스까지 넘는 2루타(시즌 4호)를 뿜어냈다. 3회 볼넷, 5회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7회 하루 3안타를 완성했다. 이대호(34·시애틀)는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쳤다. 그의 타율은 .275로 올랐지만 팀은 6-14로 완패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는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섰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에 그쳤다. 타율도 .211로 떨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주전 아닌 대호, 벌써 7호포

    [MLB] 주전 아닌 대호, 벌써 7호포

    강정호 1타점·김현수는 1볼넷 이대호(34·시애틀)가 시즌 7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대호는 3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6-2로 앞선 8회 말 1사 1, 3루 상황 네 번째 타석에서 브랜던 마우러의 2구째 시속 156㎞ 강속구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날렸다. 지난 21일 신시내티전 이후 열흘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대호는 7회 말에도 안타를 만들었다. 상대 선발 앤드루 캐시너의 7구째 150㎞ 투심 패스트볼을 쳤고, 공은 중견수 앞으로 빠져나갔다.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이대호는 시즌 다섯 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타율을 .267로 끌어올렸다. 시애틀이 9-3으로 이겼다. 강정호(29·피츠버그)는 마이애미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9로 조금 빠졌고, 피츠버그는 10-0 대승을 거뒀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60으로 떨어졌고 팀은 2-7로 무릎 꿇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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