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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2볼넷 2득점…팀은 개막 후 3연패

    추신수, 2볼넷 2득점…팀은 개막 후 3연패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 기록은 멈췄지만 올 시즌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지만 볼넷을 얻어 팀 공격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대니 살라자르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자 노마 마자라가 우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 추신수는 올 시즌 첫 득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3회말 1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2-3으로 역전당한 5회말, 추신수 타석에서 묘한 장면이 나왔다. 2사 1,2루에서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을 쳤다. 이닝이 그대로 끝날 법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2루를 밟아 선행 주자를 잡으려다 2루를 향하던 조이 갈로보다 한발 늦었다. 급하게 1루로 송구한 공은 1루수 미트를 맞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실책에 이어 공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안전 진루권을 확보한 텍사스는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2루에 도달했다. 기록상 유격수 린도어의 야수 선택에 이은 송구 실책이다. 추신수는 마자라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득점했다. 텍사스는 5회 3점을 얻어 5-3으로 재역전했다. 추신수는 7회에도 볼넷을 얻어 두 번째 출루에 성공한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타율은 0.250에서 0.200(10타수 2안타)으로 떨어졌지만, 추신수는 테이블 세터 역할을 충실하게 했다. 텍사스는 7회말 터진 엘비스 앤드루스의 솔로포로 6-4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마무리 샘 다이슨이 무너졌다. 다이슨은 9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더니, 린도어에게 역전 만루포를 얻어맞았다. 다이슨은 개막전에서 동점 상황에 등판해 ⅔이닝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되더니, 이날은 2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⅓이닝 5실점하며 벌써 2패째를 당했다. 텍사스는 6-9로 패해 개막 후 3연패 늪에 빠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추신수 3G연속 출루에 첫 득점 “추추트레인 시동걸렸네”

    [포토]추신수 3G연속 출루에 첫 득점 “추추트레인 시동걸렸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개막전부터 이어온 안타 행진을 멈췄지만, 볼넷을 얻어 연속 경기 출루에는 성공했다. AP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개막<하> 외국인 투수] 니, 내가 막는다

    [프로야구 개막<하> 외국인 투수] 니, 내가 막는다

    새 외국인 투수들이 최강 니퍼트(35·두산)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31일 대장정에 돌입하는 2017 KBO리그에서 한국 무대를 처음 밟는 외국인 투수는 모두 10명이다. 이들 중 상당수가 현역 메이저리거나 다름없는 화려한 경력과 구위를 지녀 거센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타도 니퍼트’를 외치며 올해 판세까지 흔들 기세여서 각 팀은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들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해 10개 구단은 시즌 개막전 최초로 외국인 투수를 모두 선발 예고했고 이들 중 4명이 새 얼굴이다.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한화의 새 ‘원투펀치’ 오간도와 비야누에바(이상 34·도미니카공화국)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활약했던 오간도는 180만 달러(약 20억원)에 한국 땅을 밟았다. 그의 몸값은 니퍼트의 210만 달러에 이어 리그 2위이며 새로 영입된 선수로는 역대 최고 대우다. 실제로 그는 시범 2경기,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무안타 무실점의 위력투를 과시했다. 비야누에바(140만 달러)는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빅리그에서 뛰며 통산 51승55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올렸다. 시범 3경기(11이닝)에선 9안타 4실점했지만 다양한 구종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잠실 개막전에서 지난해 다승왕(22승) 등 3관왕으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최강 니퍼트와 맞붙는다. 롯데와의 마산 개막전에 나서는 NC 맨쉽(32·미국·180만 달러)도 주목된다. 지난해 클리블랜드에서 월드시리즈에도 등판했던 그는 시범 2경기(8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5안타 3실점했다. 다양한 변화구에 빠른 공까지 뿌려 2015년 다승왕(19승) 해커를 제치고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밴헤켄과 넥센의 ‘원투펀치’로 활약할 오설리반(31·미국·110만 달러)은 빅리그 7시즌을 뛰며 13승23패, 평균자책점 6.01을 기록했다. 빼어난 성적은 아니나 경험이 풍부하고 150㎞를 웃도는 빠른 공을 던진다. 넥센이 처음으로 용병 1명에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만큼 기대가 크다. 그는 시범 3경기(11이닝) 동안 8안타 4실점(1자책)했고 삼진을 무려 14개나 솎아내 기대에 부응했다. SK와의 문학 개막전에 등판하는 kt 로치(28·미국·85만 달러)는 빅리그를 경험한 우완 정통파다. 시범 3경기(15이닝)에서 16안타 6탈삼진 5실점했다. 하지만 ‘퀄리티스타트’에 2승을 챙겨 ‘깜짝’ 활약이 기대된다. KIA 팻딘(30·미국·90만 달러) 역시 시범 3경기(12와3분의1이닝)에서 삼진 12개를 잡으며 6안타 3실점(2자책)해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삼성 1선발로 꼽히던 현역 빅리그 출신 레나도(30·미국·105만 달러)는 시범경기 부상으로 당분간 볼 수 없게 됐다. 시범 무대를 가볍게 통과한 이들이 본 무대에서 몰아칠 바람의 강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속보] 황재균, 시범경기서만 4번째 홈런...밀워키전에서

    [속보] 황재균, 시범경기서만 4번째 홈런...밀워키전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4로 맞선 7회초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은 2사 2루에서 밀워키 우완투수 카를로스 토레스의 공을 오른쪽 담장 뒤로 넘겼다. 이날 황재균은 3-4로 밀린 6회말 수비 때 애런 힐을 대신해 3루수로 들어왔다. 황재균이 첫 타석에 들어오기 직전 팀 페더로비치가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맞춘 터였다. 황재균의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는 6-4로 역전했다. 이후 양 팀이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황재균의 홈런은 결승포가 됐다. 밀워키는 10안타를 치고도 5안타를 친 샌프란시스코에 패했다.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홈런과 3회초 터진 디나드 스팬의 2점포가 효율적이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이날 강렬한 한 방으로 0.303에서 0.324(34타수 11안타)로 올랐다.시범경기 득점은 5점,타점은 10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따라 연봉에 차이를 두는 조건)을 체결하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 중인 황재균은 이날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으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희망을 키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수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2타수 무안타 1볼넷

    김현수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2타수 무안타 1볼넷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시범경기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볼티모어의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김현수는 타석에 3번 들어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좌타자인 김현수는 상대 투수에 따라 좌·우타자 기용을 다르게 하는 플래툰 시스템에 갇혀 지난 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 투수였기 때문이다. 이날 보스턴의 선발투수는 우완 카일 켄드릭이었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0에서 0.238(42타수 10안타)로 떨어졌지만, 출전 경기 기준으로 지난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10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나갔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 중이지만, 볼넷이나 사구로 출루는 계속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1-6으로 뒤진 4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7회초 2사 만루에 김현수 타석이 돌아왔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김현수가 아닌 마이클 초이스를 대타로 내세웠다. 초이스는 우완 노에 라미레스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볼티모어는 3-7로 추격했다. 볼티모어는 8회초 아델린 로드리게스의 적시타로 4-7을 만들었으나 더는 따라가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박병호 김현수 나란히 1안타씩…황재균·최지만은 무안타

    박병호 김현수 나란히 1안타씩…황재균·최지만은 무안타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올해 첫 맞대결을 펼쳐 나란히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교체 출전해 무안타에 그쳤다. 박병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 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이번 시범경기 기간 처음으로 사흘 연속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타율 0.409(22타수 9안타) 3홈런, 6타점, 6득점 활약을 선보였다. 김현수는 3번 타자 좌익수로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로 시범경기 타율 0.273(33타수 9안타)에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1-1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볼티모어 우완 딜런 번디의 몸쪽 빠른 공을 밀어쳐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만들었다. 로비 그로스먼과 대니 산타나의 연속 안타로 3루를 밟은 박병호는 호르헤 폴랑코의 만루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앞선 두 타석에서 병살타,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 브랜던 킨츨러를 상대해 행운의 안타를 뽑았다. 김현수는 곧바로 대주자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5-6으로 끌려가던 9회초 조이 리카드의 동점 적시타와 프란시스코 페나의 2타점 역전 2루타를 묶어 8-6으로 경기를 뒤집고 승리를 챙겼다. 황재균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6회초 대수비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황재균은 시범경기 타율이 0.333에서 0.304(23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하지만 팀 내 홈런 공동 1위(3개) 자리는 그대로 유지했고, 이날 1득점을 더해 4득점에 7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지만은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0일 애틀랜타전 이후 안타가 없는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이 0.176(17타수 3안타)까지 떨어졌다. 양키스는 선발 C.C. 사바시아가 ⅔이닝 6피안타 6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2-10으로 졌다. 한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BC] ‘몸값 205억’ 김인식호 침몰

    [WBC] ‘몸값 205억’ 김인식호 침몰

    네덜란드, 대만 꺾어 韓 2R 좌절 투수 공인구 부적응·타선 침묵 상대 흔들 도루·번트 등 낭패 이스라엘 간절함과 대비된 졸전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잇단 졸전 끝에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야구팬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안겼다. ‘김인식호’는 국내에서 처음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1라운드를 반드시 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네덜란드에 연패한 데다 8일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대만이 네덜란드에 5-6으로 지는 바람에 단 두 경기 만에 탈락이 확정됐다. 2006년 4강, 2009년 결승에 올라 세계 야구의 강호로 등장한 한국이지만 이제 2회 연속 1라운드 탈락과 함께 ‘변방’으로 밀려났다.일본 ‘스포츠닛폰’은 8일 ‘한국이 세대교체에 실패했다”고 일갈했다. 하지만 세대교체 실패로만 보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내용이 빈약했다. 김 감독은 “역대 최약체로 꼽히지만 국가대표의 자부심으로 이겨 내겠다”며 애국심에 기댔다. 그러나 이마저도 흐릿해 ‘참사’를 불렀다.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갔다. 요미우리, 요코하마와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지만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과정으로 봤다. 투수들은 ‘공인구’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했고, 심지어 이스라엘과의 첫판 1-2 패배 뒤에도 이를 언급했다. 타자들은 쿠바, 호주와의 3차례 국내 평가전에서 타격감을 회복한 듯했으나 막상 본선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국민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타자들이 두 경기에서 빼낸 점수는 고작 1점이다. 반드시 잡아야 할 이스라엘전에서 9회까지 매회 출루하면서도 집중력 부재에 울었다. 특히 ‘해결사’로 나서야 할 중심 타선은 더욱 심각한 ‘무기력증’에 시달렸다. 3번 김태균(한화)은 3타수 무안타, 4번 이대호는 5타수 무안타로 속절없이 돌아섰다. 둘은 네덜란드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와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지난해 국내 최고 타자로 이름을 올린 최형우(KIA)는 네덜란드전 대타로 한 차례 나선 게 전부다. 이들의 기량을 감안하면 준비가 덜 됐고 투지도 없다는 얘기가 절로 나온다. 여기에 김 감독의 작전 부재도 한몫했다. ‘믿음의 야구’를 추구해 온 김 감독이지만 대타, 도루, 번트 등 ‘작은 야구’로 상대를 흔들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을 믿고 쓰다 낭패를 봤다. 28명의 총연봉이 205억원에 이르는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없었고 정보력에서 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총체적 난국’이라는 얘기다. 변방의 이스라엘이 유대인의 자부심과 야구에 대한 ‘간절함’으로 연승 가도를 달리는 것과 대비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 vs 네덜란드…밴덴헐크 ‘천적’ 손아섭, 334억 트리오 몫 대신할까?

    한국 vs 네덜란드…밴덴헐크 ‘천적’ 손아섭, 334억 트리오 몫 대신할까?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전에서 이스라엘에 1-2로 패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같은 조 최강팀으로 꼽히는 네덜란드와 7일 저녁 맞붙는다.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대표팀은 무기력한 타선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특히 김태균(35·한화 이글스),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 최형우(34·KIA 타이거즈)로 이어지는 3~5번 클린업 트리오에게 대회 전부터 팬들의 기대가 컸지만 중심타선 3인방 모두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한국 야구가 자랑하는 이 3명의 FA(자유계약선수) 몸값 합산은 334억원(이대호 150억원·최형우 100억원·김태균 84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WBC 서울라운드 1차전 성적은 부끄럽기 짝이 없다. 한국은 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서울라운드 이스라엘과 1차전에서 10회까지 치른 연장 승부 끝에 1-2로 졌다. 3번 지명타자 김태균은 3타수 무안타, 4번 타자 1루수 이대호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형우는 타격감 부진으로 경기에서 아예 빠졌다. 오히려 최형우의 클린업트리오 자리를 꿰찬 손아섭(29·롯데)과 최형우를 대신해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민병헌(6번 타자)은 각각 4타수 2안타의 활약을 펼쳤다. 한국의 7일 상대는 A조 최강인 네덜란드다.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네덜란드에는 메이저리거가 대거 포진해 있다. 선발 투수는 릭 밴덴헐크(32·소프트뱅크 호크스)다. 밴덴헐크는 2013, 2014년 삼성 라이온즈의 1선발로 활약했다. 2015년 일본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뒤에는 구위를 더 끌어올렸다. 밴덴헐크가 던지는 시속 150㎞대 중반의 빠른 공, 140㎞대 슬라이더, 120㎞대 커브는 매우 위협적이다. 한국의 선발 라인업은 전날과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김인식 감독은 이스라엘전을 마치고 김태균, 이대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타선은 그대로 가겠다”고 밝혔다. 김태균, 이대호의 타격감이 살아나 화끈하게 방망이를 휘둘러주기를 야구팬들은 바란다. 하지만 특히 기대되는 선수는 손아섭이다. 손아섭의 방망이는 뜨겁게 달아올라 있다. 그는 지난달 말 쿠바·호주와 벌인 3차례의 평가전에서 15타수 7안타(1홈런) 3타점 4득점의 맹활약을 펼쳤고, 이스라엘과 실전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밴덴헐크를 상대로 한 기록도 뛰어나다. 손아섭은 밴덴헐크가 KBO리그에서 뛴 두 시즌 동안 그를 상대로 타율 0.421(19타수 8안타)을 기록했다. 특히 두 번째 시즌인 2014년에는 8타수 6안타 4볼넷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뒀다. 안타 6개 중 3개는 2루타다. 한국이 A조 4개국 중 2위 안에 들어 도쿄라운드에 진출하려면 네덜란드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첫 판, 무조건 잡아라

    첫 판, 무조건 잡아라

    “첫 판을 무조건 잡아라.”A조 한국과 이스라엘이 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2라운드(8강·일본 도쿄) 진출의 최대 승부처여서 운명을 건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패할 경우 강호 네덜란드와 난적 대만의 전력을 감안할 때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도쿄 비행기 탑승에 적신호가 드리운다. 두 나라는 첫 판의 중요성을 감안해 나란히 에이스를 선발 투입한다. 한국은 장원준(32·두산), 이스라엘은 제이슨 마르키스(39)다. 둘 모두 예리한 변화구와 제구력을 강점으로 앞세워 팽팽한 투수전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장원준은 지난달 19일 일본리그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서 3이닝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25일 쿠바와의 1차 평가전에서도 4이닝을 3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기대를 부풀렸다.빅리그에서 통산 124승을 챙긴 마르키스도 지난 2일 경찰야구단과 경기에서 2이닝을 ‘노히트’로 막았다. 싱커 등 다채로운 변화구로 상대를 압도해 한국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1라운드에선 투구 수를 최대 65개로 제한하는 탓에 이들이 호투해도 4이닝 이상 던지기 힘들다. 따라서 한국은 롱 릴리프 개념의 차우찬(30·LG)과 임창민(32·NC) 등이 두 번째 투수의 중책을 맡을 태세다. 이스라엘도 마르키스에 이어 뉴욕 메츠에서 뛰던 조시 자이드(30)를 내세울 복안이다. 최고 154㎞의 강속구로 무장한 자이드는 앞선 마르키스와 구위가 딴판이어서 또 다른 대비를 필요로 한다. 방망이에선 한국이 다소 앞선다는 평가를 듣는다. 하지만 왼손 거포 최형우(34·KIA)의 부활이 관건이다. 최형우는 6차례 평가전까지 17타수 무안타로 김인식 감독의 애를 태웠다. 다행히 지난 4일 경찰야구단과 평가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해 기대를 모은다. 이스라엘에서는 아이크 데이비스(30·LA 다저스), 코디 데커(29·밀워키)가 경계의 대상이다. 데이비스는 2012년 뉴욕 메츠 시절 한 시즌 32홈런을 쏘아 올렸다. 상무와 평가전에서도 4번 타자로 나서 유일한 적시타로 요주의 인물임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이스라엘과 평가전(0-1 패)을 치른 박치왕 상무 감독은 “이스라엘에 눈에 띄는 타자는 없었다”며 “한국 대표팀이 실력대로만 하면 이스라엘을 충분히 꺾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 타자들은 자신만의 스트라이크존이 없고 변화구에 잘 속더라는 게 박 감독의 귀띔이다. 김인식 감독은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이스라엘이 투타에서 생각보다 강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껏 부상과 멤버 구성에 신경을 썼는데 이제 모든 것을 잊고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한국의 유일한 메이저리거인 마무리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전날 경찰야구단과 경기에서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데 대해 “공 속도와 회전력이 좋았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가장 큰 역할을 해줄 타자’을 꼽아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전체 선수들이 다 잘하겠지만 최형우가 잘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무한 신뢰를 보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황재균 오클랜드전 2타수 무안타…3루수로 첫 선발출전

    황재균 오클랜드전 2타수 무안타…3루수로 첫 선발출전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루수로 처음 선발 출전했지만 아쉽게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황재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444에서 0.364(11타수 4안타)로 떨어졌다. 1홈런 4타점이다. 황재균은 지난달 27일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뒤 그동안 교체로 출전하다가 이날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3루수로 선발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대수비로 나서 2타수 2안타를 쳐내며 선발 라인업 재진입을 이뤄낸 황재균은 그러나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황재균은 팀이 0-1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의 두 번째 투수 라이언 덜의 초구를 잡아당겼으나 3루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선행 주자만 아웃되고 황재균은 1루에서 살았다. 두 번째 타석은 5회초에 돌아왔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다니엘 고셋을 상대로 또 한 번 3루수 앞 땅볼을 때렸다. 황재균은 6회말 수비부터 켈비 톰린슨과 교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호야, 이스라엘 마르키스 만만찮다

    대호야, 이스라엘 마르키스 만만찮다

    6일 개막전 ‘자유자재’ 변화구 주의 네덜란드는 ‘준ML 올스타급’ 타선 대만, ‘일본파’ 궈진린·천관위 선발“3전 전승으로 도쿄에 간다.” 4년마다 자국 야구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오는 6일 개막한다. ‘우승을 위해 하나가 되자’(Be The One! Team Korea)라는 슬로건을 내건 A조 대한민국은 이날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이스라엘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한국은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으로 위상을 드높였다. 하지만 3회 대회인 2013년에는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을 벼르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메이저리거의 대거 불참과 부상 선수 속출로 역대 최약체로 꼽히고 있다.김인식 감독은 “1, 2회 대회 때도 약체로 꼽혔지만 국가대표의 자부심으로 뭉쳐 큰일을 해냈다”면서 “이번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전승으로 도쿄에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이 속한 A조는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국과 네덜란드가 2라운드에 나갈 것으로 점친다. 한국은 장원준(두산)과 양현종(KIA)을 ‘원투펀치’로, 우규민(삼성) 또는 이대은(경찰야구단)을 3선발로 꾸린다. 그러나 장원준을 제외하고 대체로 부진하다. 이 탓에 차우찬(LG), 임창용(KIA), 오승환(세인트루이스) 등이 버틴 불펜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주포 최형우(KIA)의 방망이가 헛도는 것도 걱정이다. 최형우의 부담을 덜기 위해 4번 타순에 이대호(롯데)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다크호스’다. 빅리그 경험자가 11명인 데다 전력이 예상치를 웃돌아 한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최대 승부처인 한국전 선발 제이슨 마르키스가 위협적이다. 빅리그 통산 124승을 쌓은 그는 지난 2일 경찰야구단과 경기에서 2이닝을 무안타로 막았다. 변화구와 제구력 등 구위가 빼어나 한국 코칭스태프를 놀라게 했다. 7일 한국과 충돌하는 네덜란드는 A조 최강이다. 4강에 진출한 지난 대회 때보다 강해졌다는 평가다. 산더르 보하르츠(보스턴), 안드렐턴 시몬스(LA 에인절스), 요나탄 스호프(볼티모어),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현역 빅리거가 대거 합류했다. 일부 언론이 “준메이저리그 올스타급 내야진”이라고 부를 정도다. 삼성에서 뛰던 릭 밴덴헐크(소프트뱅크)가 한국전 선발로 나설 태세다. 한국을 잘 아는 데다 최근 구위가 가장 빼어나서다. ‘아시아 홈런왕’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의 ‘한 방’도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 9일 한국과 맞붙는 대만도 무시할 수 없다. 대만 야구협회와 프로리그의 내분 탓에 프로팀 라미고 몽키스가 선수 차출을 거부해 최강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운드는 만만치 않다. ‘일본파’ 궈진린(세이부)과 천관위(지바롯데)가 선발로 나선다. 성적은 좋지 않지만 구위는 뛰어나다. 타선 중심에는 2년 연속 30홈런을 친 간판 거포 린즈성(중신)이 있다. 2012년 보스턴에서 빅리그를 경험한 린저쉬안(푸방)도 지난해 타율 .345에 22홈런을 기록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싱커를 공략하라…WBC 한국과 개막전 이스라엘 선발 마르키스 필승법

    MLB 통산 124승 백전노장 경찰야구단 연습경기 무실점 변화구에 끈질기게 승부해야 “싱커를 공략하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스라엘 대표팀의 제리 웨인스타인 김독은 지난 1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A조 4개국(한국·이스라엘·네덜란드·대만) 감독 기자회견에서 “제이슨 마르키스(39)가 한국전 선발 투수”라고 공개했다. 이는 웨인스타인 감독이 2라운드(8강·일본 도쿄) 진출의 최대 승부처인 한국과의 개막전(6일)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이다. 에이스 마르키스를 비롯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한국을 반드시 잡겠다는 선언이다. 마르키스는 빅리그 통산 124승 118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하지만 2015년 6월 신시내티에서 방출된 이후 아직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가 한물간 투수로 치부될 수도 있지만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구속은 떨어졌지만 풍부한 경험에 변화구와 제구력이 여전히 살아 있어서다. 게다가 그는 이번 대회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마르키스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일궜던 2004∼2009년에는 시속 150㎞를 웃도는 빠른 공이 주무기였다. 당시 그의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사율은 60%를 넘었다. 하지만 파워가 떨어지고 팔꿈치 수술을 받은 2013년 이후에는 직구처럼 날아오다 타자 아래쪽으로 떨어지는 ‘싱커’를 주무기로 장착했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마르키스의 빅리그 마지막 시즌이던 2015년에는 싱커 구사율이 무려 59.8%였다. 결국 그는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싱커를 비롯한 변화구로 나설 게 뻔하다. 한국 타자들은 전통적으로 직구에 강하다. 자칫 서두르다 보면 고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선구안을 가지고 끈질기게 공략하다 보면 의외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도 있다. 한국 타자들의 마르키스의 싱커 대처 여부가 1라운드 판세를 좌우할 태세다. 한편 마르키스는 2일 고척돔에서 열린 경찰야구단과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속이 140㎞에 그쳤지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 제구력을 뽐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첫 국대 4번’ 무거웠나

    [WBC] ‘첫 국대 4번’ 무거웠나

    ‘타격 3관왕’ ‘FA 대박’ 최형우, 쿠바와 2차례 평가전 무안타 김인식 “그래도 클린업” 신뢰… 호주 등 평가전 부활 여부 관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주포’ 최형우(34·KIA)가 침묵을 거듭해 우려를 낳고 있다.한국 대표팀은 지난 25~2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쿠바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각 11안타와 9안타로 6-1과 7-6으로 이겨 ‘빈타’ 걱정을 어느 정도 덜었다. 앞서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요코하마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선 각 4안타와 2안타를 합쳐 모두 6안타 빈타에 허덕였다. 한국은 쿠바전 2연승으로 떨어진 타격감을 되찾은 게 큰 수확이다. 하지만 김인식 감독이 신뢰하는 4번 타자 최형우의 계속된 부진이 부담이다. 최형우는 지난해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타격 3관왕(타율 .376, 타점 144개, 최다안타 195개)에 올랐다. 시즌 뒤에는 자유계약선수(FA)로 ‘대박’을 터뜨렸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대(4년) 계약에 성공하며 KIA 유니폼을 입었다. 또 ‘김인식호’에 승선하며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고 4번 타자의 중책까지 떠안았다. 최형우는 4번 타자로 줄곧 나서지만 기대엔 못 미친다. 25일 쿠바와 1차 평가전에서 무안타에 이어 이튿날 2차 평가전에서도 2회 땅볼, 4회 병살타를 때렸다. 일본 프로팀과의 2경기 포함 11타수 무안타 늪에 빠졌다. 하지만 김 감독은 “그래도 클린업트리오를 맡아야 할 선수”라며 “컨디션은 올라오고 있다”고 여전히 신뢰를 보낸다. 호주, 상무, 경찰청과의 남은 평가전에서 최형우의 방망이가 살아날지 주목할 수밖에 없다. A조 한국은 3월 6일 이스라엘,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대결한다. 상위 2위 안에 들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하고, 여기에서 상위 2위에 오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지는 4강전에 나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현수, 시범경기 첫 안타 타점…1번타자 좌익수 선발출전

    김현수, 시범경기 첫 안타 타점…1번타자 좌익수 선발출전

    ‘타격기계’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에 1번타자로 나와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무려 4배나 빠른 속도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우완 선발 제임슨 타이온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1-1로 맞선 2회말 2사 1, 2루에서 좌전 안타를 쳤다. 김현수의 적시타에 2루 주자 요나탄 스호프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5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초 수비 때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김현수는 25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두 번째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한 김현수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6타수 1안타(타율 0.167)를 기록 중이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는 2016년 스프링캠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8경기째, 24타수째 첫 안타를 기록했다.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김현수는 마음고생을 했고, 구단의 마이너리그 강등 압박도 받았다. 올해는 두 번째 경기, 5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한결 편안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이날 볼티모어는 3-3으로 맞선 7회 5점을 뽑으며 8-3으로 승리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손아섭 4안타…쿠바에 2연승

    양현종(KIA)이 두 번째 실전 피칭에서도 변화구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현종은 2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쿠바(B조)와의 2차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했다. 54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6㎞를 찍었다. 장원준(두산)과 WBC ‘원투 펀치’로 나서는 양현종은 앞서 치른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평가전에 첫 선발 등판해 2이닝 4안타 1실점했다. 당시 “변화구 제구에 애를 먹었다. 공인구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도 같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국은 1-3으로 뒤진 7회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뽐내며 7-6으로 전날 6-1에 이어 2연승했다. 6번타자, 우익수로 나선 손아섭(롯데)은 5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팀 9안타의 절반 정도를 챙겼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은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선발 블라디미르 바노스를 상대로 4와 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6삼진 1득점 등 6회까지 3안타에 그쳤다. 김인식 감독은 “초반 바노스의 변화구에 고전했다. 양현종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못 잡고 카운트가 몰리다 보니 안타를 내줬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외야수를 꼭 최형우, 이용규, 민병헌으로만 쓸 필요는 없다. 손아섭까지 4명을 놓고 경기 당일 가장 좋은 선수를 선발로 내보내겠다”고 강조했다. 네 차례 평가전에서 무안타에 시달린 최형우에 대해서는 “타격감은 올라오고 있다”며 신뢰를 보냈다. 대표팀은 하루 쉬고 28일 같은 장소에서 호주(B조)와 평가전을 벌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박병호 홈런, 황재균은 ‘쓰리런’ 홈런…체면구긴 오승환

    박병호 홈런, 황재균은 ‘쓰리런’ 홈런…체면구긴 오승환

    미국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와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나란히 홈런포를 터트렸다. 박병호는 26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박병호는 소속팀 미네소타가 0-2로 끌려가던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보스턴 좌완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5구째 직구를 때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약 128m의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전날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국내에서 뽐냈던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박병호는 올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뒤 마이너리그 소속 초청 선수 신분으로 MLB 시범 경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미네소타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8로 패했다. 국내 프로야구 무대에서 거액의 몸값 제안을 뿌리치고 MLB 진출에 도전한 황재균은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포로 장식했다. 황재균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6회초 애런 힐 대신 3루수로 투입됐다. 이후 팀이 4-3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3루에서 시카고 우완 짐 헨더슨의 공을 받아쳐 ‘쓰리 런’(three run) 홈런포를 날렸다. 전날 시범 경기 데뷔전에서 헛스윙 삼진만 두 차례 당하며(2타수 무안타) 실책까지 저질렀지만, 하루 만에 시원한 홈런포로 부진을 만회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8-6으로 승리했다. 반면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체면을 구겼다. 오승환은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3-1로 앞선 3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한 3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했다. 경기 초반 뒤지고 있던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5회초 5-4로 역전해 오승환은 다행히 패전은 면했다. 하지만 결국 이날 경기는 마이애미의 8-7 승리로 끝났다. 오승환은 소속팀을 떠나 오는 27일 귀국해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한국 남자 대표팀에 합류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볼티모어 “김현수 한 단계 더 발전할 것”

    “올해엔 그가 더 나은 레벨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년차 김현수(29·볼티모어)의 올 시즌 입지는 좁아졌다. 그러나 그에 대한 기대치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김현수에게 의구심을 품었던 벅 쇼월터 감독이 기대감을 드러내 주목된다. 지역 매체 볼티모어베이스볼닷컴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진행 중인 볼티모어 스프링캠프 소식을 전했다. 지난 18일 MLB 캠프에 소집된 54명의 볼티모어 선수들은 구슬땀을 쏟으며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쇼월터 감독은 “오늘 김현수가 연습 2경기에 모두 출전하려고 의욕을 보인 게 흥미로웠다”면서 “지난해 김현수에게 많은 것들이 도전이었지만 이젠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수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올해 다른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타격 기계’ 김현수는 지난해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빅리그에 진출했지만 초반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시범 17경기에서 23타석 연속 무안타 등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며 마이너리그행을 권유받았다. 이를 거부해 홈 팬들의 야유까지 샀지만 결국 진가를 발휘하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김현수는 두 번째 스프링캠프에서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이 더욱 심해져 주전 좌익수 확보가 불투명하다. 볼티모어는 세스 스미스의 영입과 거포 마크 트럼보의 잔류 이후에도 최근 마이클 초이스와 크레이그 젠트리까지 낚아 외야는 ‘전쟁터’나 다름없다. 김현수는 지난해 타율 .302에 6홈런 22타점, 출루율 .382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좌투수 상대로 단 한 개의 안타(17타수 무안타)도 때려 내지 못해 감독의 믿음을 반감시켰다. 생존하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김현수는 서둘러 페이스를 끌어올려 시범경기에서 주전 눈도장을 받겠다는 다짐이다. 운명을 가를 볼티모어 시범경기 일정은 오는 25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로 시작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믿을맨 장원준

    WBC 믿을맨 장원준

    장원준(두산)이 ‘퍼펙트’ 피칭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대표팀 에이스 장원준은 19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한 명도 내보내지 않았다. 장원준은 최고 구속 139㎞에 그쳤지만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예리한 변화구를 고루 구사했다. 당초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투구 수가 22개에 그쳐 3회까지 책임졌다. 3회까지 34개의 공을 던져 투구 수를 제한(1라운드 65개)한 대회 규정을 감안하면 호투의 가치를 더한다. 장원준은 “직구, 변화구 모두 괜찮았다. 투구 밸런스가 좋아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했다”면서도 “오른손 타자의 바깥쪽 직구를 던지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어 공인구에 대해 “불펜 투구 때 공이 조금 미끄럽다고 생각했는데 경기에서는 생각만큼 미끄럽지 않았다”며 적응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그러나 장시환(kt·4회 1실점)에 이어 5회 등판한 ‘불펜의 핵’ 차우찬(LG)은 2이닝 4안타 2실점했다. 그는 “변화구 제구가 잘 되지 않았고 포크볼이 높았다. 공인구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관심을 끈 주포 이대호(롯데)는 8회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섰으나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국은 결국 4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0-4로 완패했다. 대표팀은 22일 요코하마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美 CBS스포츠 “김현수, 왼손투수 상대 출전 기회 늘어날 것”

    美 CBS스포츠 “김현수, 왼손투수 상대 출전 기회 늘어날 것”

    “김현수가 매 경기 좌익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팀 내 입지 등을 고려하면) 왼손투수를 상대로 보다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외야수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올 시즌 왼손투수 상대 출전 기회가 늘어날 거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와 ‘볼티모어 선’은 29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팬들을 위해 마련한 팬페스트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내다봤다. 좌타자인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16시즌 플래툰 시스템(투수에 따라 좌·우타자가 번갈아 출전)의 적용을 받아 95경기에만 나왔다. 그는 타율 0.302, 출루율 0.382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대타로도 9타수 6안타(1홈런), 2볼넷의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왼손투수한테는 1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가 올 시즌을 마치고도 메이저리그에 잔류하려면 플래툰 시스템 하의 오른손 투수 전용 선수가 아닌 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거듭나야 한다. 김현수는 좌익수 자리에서 조이 리카드, 세스 스미스와 경쟁을 벌여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수 “주전 경쟁, 내게 달린 것”

    김현수 “주전 경쟁, 내게 달린 것”

    지난해 10월 입국해 개인훈련과 휴식 등으로 시간을 보낸 김현수(29·볼티모어)가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팀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에서 개인훈련을 한 뒤 다음달 말 팀 훈련에 합류한다. 출국 전 김현수는 “나는 아직 주전이 아니다. 미국에 가면 엄청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결국 키는 내가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더욱 치열해진 주전 외야 경쟁을 염두에 둔 말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다짐이다. 게다가 그는 시즌 뒤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어 올해의 중요성을 더한다. 김현수는 첫해인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빈타에 허덕이다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요구를 받았고 이를 거절한 탓에 개막전에서 홈팬들의 야유까지 샀다. 그러나 시즌 타율 .302에 6홈런 22타점의 준수한 성적으로 ‘반전 드라마’를 썼다. 하지만 그는 수비와 좌투수에 약점(18타수 무안타)을 드러냈다. 구단이 외야 보강을 위해 세스 스미스를 영입하면서 기존 조이 리카드, 아네우리 타베라스에 최근 잔류한 마크 트롬보까지 가세해 외야 주전 경쟁은 온통 ‘가시밭’으로 변했다. 김현수는 올해 목표에 대해 “수치로 정하진 않았다.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믿음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고사에 대해 “(김인식) 감독께 죄송하다. 그래도 나보다 잘하는 선수들이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김현수가 올해 타율 .294에 11홈런 35타점, 출루율 .370으로 선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김현수를 붙박이 좌익수로 여기지 않았지만 지난해 346번에 비해 많은 419번 타석에 들어설 것으로 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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