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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대성 올림픽 기세 그대로

    구대성(한화)이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눈부신 구위를 이어갔다. 일본전 완투승으로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을 담당한 구대성은 3일 대전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 올림픽 이후 첫 등판,8이닝동안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이로써 구대성은 현대전5연패를 끊으며 시즌 2번째 선발승을 포함,5승6패21세이브를 기록했다. 규정이닝에 2와 3분의 2이닝 못미친 구대성은 방어율 2.28을 마크,규정이닝을 채우면 해리거(3.13 LG)를 제치고 방어율 1위에 오르게된다.구대성은 또 탈삼진 9개를 낚아 개인통산 1,000탈삼진도 돌파했다.역대 14번째.구대성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17승투수 임선동은 연승 행진을 11연승에서 마감했고 다승왕의 꿈도 멀어졌다. 한화는 구대성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현대를 5-1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한화는 0-0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7회말 2사 1·2루에서 김승권·이영우의 연속 2루타와 강석천의 적시타가 폭발,단숨에 4-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해태는 잠실에서 오철민의 쾌투를 앞세워 파죽의10연승을 달리던 LG의 발목을 2-0으로 잡았다.해태는 최근 2연패와 원정 5연패끝.오철민은 8과 3분의 1이닝동안 4안타 2볼넷(4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2승째를 올렸다.해태는 0-0이던 8회초 1사 만루에서 타바레스의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고 양현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롯데는 사직에서 손민한-박석진(7회)-강상수(9회)가 이어막으며 두산을 3-0으로 완파,4연승했다.매직리그 2위 롯데는 선두 LG에 2.5게임차로 다가서 플레이오프 직행의 꿈을 되살렸다.손민한은 6이닝동안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12승째.드림리그 2위 두산은 이날 역시 패한3위 삼성과의 승차를 3게임으로 유지. SK는 대구에서 콜-이승호(8회)의 특급계투로 갈길바쁜 삼성을 3-1로물리치고 3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병현 시즌 마지막경기 1실점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실점했다. 김병현은 2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9로 뒤진 7회 구원등판,2이닝 동안 1안타 3볼넷 1실점했다.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6승6패14세이브,방어율 4.46로 시즌을마감했다. 한편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은 이날 트로피카나구장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8회 등판해 2이닝 동안삼진 2개를 낚으며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이상훈은 방어율이 3.09로 크게 좋아졌다.그러나 보스턴은 연장 10회말 이상훈에이어 등판한 크루셔가 결승점을 내줘 2-3으로 졌다.
  • 박찬호 금메달급 피날레

    박찬호(27·LA 다저스)가 미국 진출 7년만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투수로 우뚝 섰다. 박찬호는 지난달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데뷔 이후 첫 완봉승(3-0)으로 올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했다.9이닝동안 삼진 13개를 솎아내며 2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에 1점 홈런도 터뜨렸다. 이로써 박찬호는 올시즌 34경기(226이닝)에서 18승10패,방어율 3.27로 생애 최고의 해를 기록했다.박찬호는 동양인 사상 최다인 18승을일궈내며 내셔널리그 다승 ‘톱 5’에 진입했다.또 투수 구위의 잣대인 방어율에서 7위,탈삼진(217개)은 당당히 2위에 올라 ‘코리아특급’의 진가를 입증했다.미국 진출이후 다승 방어율 탈삼진 등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으로 모두 상위권에 포진,내로라하는 메이저리그 ‘특급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동안 줄곧 ‘기대주’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닌 박찬호는 벌써 내년 ‘꿈의 20승’을 달성하며 사이영상을 움켜쥘 거물 투수로 지목받고 있다.또 박찬호의 내년 연봉은 1,000만달러(110억원)를 호가할 전망이어서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쥐게 됐다.이미 다저스 주변에서는 2002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박찬호를 잡기위해 수천만달러의 다년계약설이 흘러나오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박찬호가 명실상부한 특급투수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서는반드시 극복해야할 과제가 있다.다름아닌 제구력 난조다.후반기 안정을 찾았지만 ‘볼넷왕’의 불명예를 안은 박찬호는 전반기 내내 들쭉날쭉한 컨트롤로 코칭스태프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재발의 불안감이 남아있는 만큼 반드시 해결해야할 오랜 숙제임이 틀림없다. 또 하나는 전반기에 승수를 많이 쌓아야한다는 것.박찬호는 해마다순위다툼이 치열한 전반기보다는 팀의 포스트시즌 탈락이후 맥빠진경기에서 승수를 보태기 일쑤였다.팀이 1승을 아쉬워할 때 승리를 따내는 ‘진정한 승수’가 절실히 요구된다.전성기를 맞은 박찬호가 내년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완투승 구대성 누구

    야구 올림픽 첫 메달의 주역 구대성(31·한화)은 한양대 시절부터‘일본 킬러’로 이름을 날린 국내 최고의 좌완투수.이번 올림픽에서도 그의 명성은 재확인됐다. 구대성은 일본과의 3∼4위전에서 9이닝동안 삼진 11개를 낚으며 5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완투,일본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꺾었다.그는앞선 23일 일본과의 예선전에서도 4-2로 쫓긴 1회말 정민태에 이어구원 등판,6이닝을 6안타 3실점으로 버텨 승리의 견인차가 됐었다.지난 18일 호주전에서 4와 3분의 1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구대성은 이번대회 19와 3분의 1이닝동안 방어율 1.86의 빼어난 성적으로‘국제용’임을 또한번 과시했다.구대성은 지난해 올림픽예선전을 겸한 아시아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6명의 타자를 연속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빛나는 투구로 일본을 농락했었다. 구대성이 유독 일본전에 강한 이유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일본전불패’의 자신감과 특유의 두뇌피칭 때문.일본 선수들은 아마시절부터 구대성이 뿌리는 몸쪽의 빠르고 낮게 깔리는 직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그가 등판하면 이길 수 없다는 잠재의식마저 팽배해 있을정도다. 대전고를 거쳐 93년 한화에 입단한 구대성은 96년 다승과 구원,방어율,승률 등 투수 4관왕에 올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또 지난해에는 한국시리즈에서 4세이브포인트로 팀의 창단 첫 우승에 공헌,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올시즌 4승6패21세이브에 방어율 2.36을 기록중이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한국야구, 미국에 2-3 역전패… 결승진출 좌절

    한국 야구의 ‘금빛 꿈’이 끝내 좌절됐다.26일 올림픽파크 야구장에서 벌어진 미국과의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초반 2-0 리드를 지키지못하고 2-3으로 아쉽게 역전패했다.한국은 2-2 균형을 이룬 9회말 박석진이 더그 민트카이비치에게 뼈아픈 끝내기 1점포를 얻어 맞아 쓴잔을 들었다.한국은 쿠바와의 준결승전에서 0-3으로 진 일본과 27일동메달을 놓고 맞붙는다.미국은 쿠바와 결승전을 벌인다. 출발은 순조로웠다.한국은 3회 장성호의 볼넷과 박진만의 좌월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정수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고 계속된 1사 2루에서 이병규가 좌중월 2루타를 뿜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예선전에 이어 또다시 미국전 선발로 나선 ‘잠수함’ 정대현은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4회 브래드 윌커슨과 존 코튼에게 2루타 2개를 맞고 1실점했고 7회 1사1루에서 송진우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그러나송진우는 민트카이비치에게 안타를 맞아 1·3루를 자초한 뒤 마커스젠슨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는 명백한 오심으로 얼룩지며한국의 역전패에도 빌미를제공했다.한국이 2-1로 앞선 7회 심판진의 석연치 않은 오심이 연발,한국 팬들과 코칭스태프의 분통을 샀다.1사에서 마이크 킨케이드가 3루쪽에 기습번트를 댔다.3루수 김동주는 볼을 주워 재빨리 1루로 송구했고 킨케이드는 볼을 잡은 이승엽의 글러브 끝을 발로 밟으며 넘어갔다.자동태그였다.그러나 1루심인 호주의 폴 벡은 두팔을 벌려 세이프를 선언했다.게다가 후속타자 민트카이비치가 우전안타를 날릴때 1루 주자 킨케이드가 3루로 향했고 우익수 이병규도 3루수 김동주에게 볼을 뿌렸다.그러나 3루주자가 자신의 가속을 주체하지 못하고미끌어지며 베이스에서 손이 떨어졌다.이 때 볼을 잡은 김동주의 글러브가 그의 손에 얹혀 있었지만 3루심 움베르토 카스티요 역시 세이프를 외쳤다.프로선수들이 출전한 올림픽 야구가 ‘저질 심판’들이판치는 바람에 빗속에서 관전하던 열성팬을 무색케 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승엽아 너만 믿는다”…美와 결승진출 격돌

    ‘이승엽이 때리면 한국이 이긴다’-.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4강 고지를 힘겹게 밟은 야구 ‘드림팀’이부활한 ‘라이온 킹’ 이승엽(삼성)을 앞세워 올림픽 첫 메달을 따낸다는 각오다. 26일 오후 5시30분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할 미국은 프로야구 트리플A 올스타로 구성된 강력한 우승후보.방망이도 매섭지만 투수력은더욱 돋보여 한국 타자들이 곤혹을 치를 전망이다. 투수들은 150㎞를 웃도는 강속구를 주무기로 이번 예선전에서 방어율 1.45로 1위를 차지,‘철벽 마운드’를 구축했다.미국은 한국전에서로이 오스왈트 또는 번 시츠를 선발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두 선수는 모두 최고 시속 155㎞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려 3점 이상 뽑기가좀처럼 쉽지 않다.등판 일정상으로는 지난 20일 한국전에서 7이닝 동안 7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오스왈트의 선발 등판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당시와 크게 달라졌다.주포 박재홍과 박경완(이상 현대)이 부상으로 빠진 한국 타선에 ‘국민타자’ 이승엽이 부상을 딛고 4번타자로 복귀,천군만마가 되고 있다. 게다가 한국은 일본전을 잡으면서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서 기대를 더욱 부풀리고 있는 것.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미국전에서 이승엽은 5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그러나 지난 23일 일본전에서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2점포를 뿜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두들기며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이어 예선 마지막 남아공전에서도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정상의 컨디션을 이어가 미국전의 희망이 되고 있다. 미국과의 예선전에서 호투한 ‘잠수함’ 정대현(경희대)의 선발이유력시되는 가운데 이승엽의 활약 여부가 메달 획득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박찬호 ‘동양인 신화’ 창조

    ‘코리아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동양인신화’를 창조했다.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와의 경기.선발 박찬호는 8이닝동안 삼진 13개를 솎아내며 2안타 5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17승(10패,방어율 3.40)을 달성했다. 17승은 일본인투수 노모 히데오(31·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96년 다저스시절 세운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16승)을 경신한 대기록이다.또 자신의 시즌 최다승이며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5위.박찬호는 데뷔이후 시즌 최다인 탈삼진 200개도 돌파(204개),이 부문 내셔널리그 3위에 올랐다.특히 박찬호는 이날 최고 구속 155㎞의 강속구를 주무기로 낙차 큰 커브와 체인지업 등을 고루 뿌리며 5회 매트 클레멘트부터 7회 에드 스프래그까지 6타자를 연속 삼진(자신의 최다 연속타자 탈삼진)으로 돌려세웠다.다저스는 박찬호를 앞세워 1-0으로 승리. 박찬호는 4회초 2볼넷과 1안타로 맞은 1사 1·3루에서 벤 데이비스의 타구를 직접 잡아 병살로 처리,첫번째위기를 넘겼다.반격에 나선다저스는 4회말 숀 그린의 안타와 아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로 만든1사 2·3루에서 클레멘트의 폭투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박찬호는5회 선두타자 루벤 리베라에게 3루타를 맞아 동점 위기에 몰렸지만후속타자를 내야땅볼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박찬호는 8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텨 첫 완봉승까지 기대됐지만 투구수가 120개를 넘어 대타로 교체됐고 마무리 제프 쇼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다.박찬호는 오는 30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시즌마지막으로 등판,18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박찬호 “좋은 피칭 선보여 기쁩니다”. “17승의 의미보다는 좋은 피칭을 보여 기쁩니다” 동양인으로 메이저리그 최다승을 작성한 박찬호(27)는 25일 “경기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특히 박찬호는 이날 33번째 선발 등판,205이닝을 넘겨 인센티브 20만달러씩,40만달러까지 챙겼다. ●17승을 거둔 소감은. 17승보다는 두경기 연속 만족할 만한 투구를 한 것이 기쁘다. ●마지막 9회초 무사 1루수비때 심정은. ‘땅볼이 나오면 병살로 막겠지’생각하며 편안하게 지겨봤다. ●완봉승을 거둘 수도 있었는데. 완봉하기 좋은 경기였지만 투구수가 124개나 됐다. 아쉽기는 하지만 앞으로 기회가 많으리라 본다. ●13개의 삼진으로 200탈삼진을 넘어섰는데. 삼진을 의식하면 투구수가 많아진다. 삼진을 잡으면 기분은 좋지만 범타 처리하면 완봉할 기회기 많아진다. ●초반 컨트롤이 좋지 않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경기에 집중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노모의 동양인 최다승을 깼는데. 동양 투수의 최다승인 16승을 경신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시간이 지나야 알 것 같다.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겠다. 로스앤젤레스 문상열특파원@sportsseoul.com
  • 야구 4강 실낱희망

    박석진(롯데)이 벼랑끝에 선 한국 야구를 구했다. 한국은 22일 블랙타운 보조구장에서 열린 야구 예선리그 5차전에서박석진의 눈부신 호투로 복병 네덜란드를 2-0으로 일축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3패를 기록,꺼져가던 4강 진출의 불씨를 되지폈다.쿠바는 호주를 1-0으로 꺾고 4승1패를 마크했고 한국·네덜란드·호주는 공동 4위가 돼 4강 티켓을 놓고 막판까지 가슴을 졸이게 됐다. 한국은 23일 오전 10시30분 숙적 일본과 운명의 한 판을 벌인다. 김응용감독은 당초 이날 선발로 임선동(현대)을 내세울 복안이었다. 그러나 쿠바·호주를 꺾은 네덜란드가 사이드암스로에 약점을 갖고있다고 판단,컨디션이 좋은 박석진을 전격 선발 등판시켰고 용병술은적중했다. 박석진은 8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네덜란드 타선을 무력화시켜 기대에 부응했다. 한국은 1회말 선두타자 이병규가 좌월 2루타를 치고 나가자 2번 박종호가 우전 적시타로 홈에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계속된 1사 1·2루에서 김기태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2-0으로 앞섰다. 그러나 한국은 3회 1사 2·3루,6회 무사 2루,7회 무사 1루,8회 무사3루 등의 숱한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9회초 마무리로 나선 임창용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 남자양궁 4강 좌절…야구 美에 석패

    올림픽파크 양궁장에서 16강전부터 치러진 남자 양궁개인전에서 한국선수들은 전원 메달권에 들지 못하고 탈락하는 충격을 안겨줬다. 맏형 오교문(인천제철)은 16강전에서 마사후미 마키야마(일본)를 166-160으로 물리쳤지만 8강전에서 빅터 윈더리(미국)에게 105-108로덜미를 잡혔다.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미켈레 프란질리(이탈리아)를 169-166으로 제압,돌풍을 일으킨 김청태(울산남구청)도 8강전에서 망누스 페테르손(스웨덴)에게 111-112로 아깝게 패했다. 개인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남긴 한국 남자 궁사들은 22일 단체전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야구. 야구 대표팀이 미국에도 져 벼랑에 섰다. 한국은 20일 올림픽파크 야구장에서 벌어진 예선리그 4차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미국을 맞아 선전했으나 8회 아쉽게 만루홈런을 맞아0-4로 패했다.이로써 한국은 1승3패를 기록,예선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21일 하루를 쉰 뒤 복병 네널란드(22일),숙적 일본(23일),약체 남아공(24일) 등을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국은 선발 정대현(경희대)이 7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0-0이던 8회 3번째 투수 진필중이 만루포를 맞아 주저앉았다. *배구. 여자배구가 시드니 달링하버의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펼쳐진 시드니올림픽 B조 예선리그 3차전에서 힘과 높이의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세계 최강 쿠바에 0-3(17-25 13-25 15-25)으로 졌다.그러나 앞선 두차례 경기에서 모두 승리,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로써 2승1패를 기록,러시아(3승)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한편 또 한번의 한국인 감독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독일과 페루전에서는 이희완감독의 독일이 박만복 감독의 페루를 3-0으로 물리쳐 첫승을 신고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박찬호 데뷔최다 16승

    ‘코리아특급’ 박찬호(LA다저스)가 마침내 자신의 시즌 최다승을달성했다. 박찬호는 2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8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6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박찬호는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96년 이래 자신의 시즌 최다승인 16승(10패,방어율 3.53)을 작성했다.또 일본인투수 노모 히데오가 LA다저스 시절인 96년 수립한 아시아투수 시즌 최다승과도 타이를 이뤘다. 앞으로 2경기 정도 더 등판 에정인 박찬호는 1승만 보태면 아시아투수 메이저리그 시즌 최다승을 달성하게 된다. 박찬호는 이날 위력적인 빠른 직구와 바깥쪽으로 휘어 나가는 변화구를 주무기로 고비를 잘 넘겨 값진 승리를 챙겼다.특히 박찬호는 볼넷을 4개 내줬지만 7회까지 첫 타자를 한번도 출루시키지 않는 안정된 투구가 돋보였다. 다저스 타선은 박찬호의 호투속에 상대 투수인 브라이언 앤더슨의 예리한 제구력에 눌려 8회까지 무득점으로 일관,박찬호의 어깨를 무겁게했다. 4회까지 단 2안타로 애리조나 타선을 요리한 박찬호는 5회와 6회의실점 위기를 넘긴 뒤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거듭,승리를 예고했다. 이날 승부처는 0-0이던 8회.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박찬호는 선두타자제이 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계속된 1사1루에서 좌전 안타를맞아 1·3루의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찬호는 5번 스티브 핀리와 6번 매트 윌리엄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16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찬호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제프 쇼는 9회초 애리조나 공격을삼자 범퇴로 막아 박찬호의 승리를 지켰다.박찬호는 오는 25일 샌디애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 등판,동양인 투수 최다승인 17승에 도전한다. 이동미기자 eyes@
  • 야구 드림팀 “메달도 드림?”

    야구 ‘드림팀’의 올림픽 첫 메달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8일 올림픽파크 야구장에서 벌어진 시드니올림픽 호주와의 예선 2차전에서 투수의 난조로 예상을 깨고 3-5로 역전패했다.이로써 한국은 예선리그 1승1패를 기록했다. 5경기를 남긴 한국은 약체 남아공을 제외한 남은 4팀이 모두 강팀이어서 예선 탈락의 불안감마저 자아내고 있다.한국은 올림픽 3연패를노리는 쿠바(19일),강력한 우승후보 미국(20일),호주를 꺾은 복병 네덜란드(22일),숙적 일본전(23일)이 남아있다. 한국은 이날 홈팀 호주를 4강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에이스 정민태(현대)를 마운드에 올렸으나 뜻밖의 난조로 패배를 불렀다.정민태는 1회초 선두타자 버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폭투로 선취점을 뺏겼고 2회에는 2안타와 2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허용,강판됐다. 한국은 1회 김동주(두산),2회 박종호(현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뒤 4회초 2루타를 치고 나간 김한수(삼성)를 이병규(LG)가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3-2로 뒤집었다.그러나 한국은 7회 2루타 2발로 3-3 동점을 내준 뒤 8회 구원 등판한 송진우(한화)와 임창용(삼성)이 무너지며 2실점,3-5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그러나 2번째 투수 구대성은 99메이저리그 올스타 MVP 데이비드 닐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등 4와 3분의 1이닝동안 7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야구, 伊잡고 상큼한 출발

    프로 선수를 주축으로 한 야구 ‘드림팀’은 공수에서 한수 위의 전력으로 이탈리아를 압도했다. 블랙타운 보조구장에서 열린 예선 풀리그 1차전에서 한국은 김기태(삼성)·박경완(현대)을 공격 선봉으로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10-2로크게 이겼다.상큼한 스타트를 끊은 한국은 18일 오전 10시30분 홈팀호주와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2회 2루타를 치고나간 박경완을 김기태가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고 3회초에는 김동주(두산)와 박경완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져 3-0으로 앞섰다.그러나 한국은 3회말 1점을 허용한데 이어 4-1로 앞선 4회말 임선동이 디파체에게 중월 1점포를 얻어맞아 4-2로 쫓겼다. 한국이 승기를 잡은 것은 7회.볼넷 2개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기태가 좌전안타,김한수(삼성)는 우익선상 2루타로6-2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4회 임선동을 구원등판한 박석진(롯데)은 3과 3분의 1이닝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됐고 김기태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우승후보 미국은 연장 13회 끝내기 2점포로 일본을 4-2로 눌렀고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쿠바는 남아공을 16-0(7회콜드게임),네덜란드는 호주를 6-4로 각각 제압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박찬호 시즌 15승 ‘팡파르’

    ‘코리아 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2년만에 자신의 시즌 최다승타이인 15승 고지에 우뚝 섰다. 박찬호는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8이닝동안 볼넷을 7개나 내줬지만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6-1 승리를이끌었다. 이로써 박찬호는 최근 4연승으로 시즌 15승(8패)을 달성했고 방어율도 3.60에서 3.45로 끌어 내렸다. 박찬호는 98년 세운 자신의 시즌 최다승(15승)과 타이를 이뤘고 96년 노모 히데오(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수립한 메이저리그의 아시아투수 시즌 최다승(16승) 경신도 눈앞에 뒀다. 앞으로 4∼5경기 더 등판 예정인 박찬호는 최근 구위와 상승세를 감안할 때 신기록 달성이 유력시 된다. 팀내 최다승으로 케빈 브라운(12승)의 에이스 몫을 대신 해내고 있는 박찬호는 ‘컨트롤의 마술사’ 그렉 매덕스(애틀랜타) 등과 함께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박찬호는 이날 안정세가 두드러졌던 제구력이 다시 흔들리며 불안한모습을 보였지만3차례의 병살타 유도 등 풀타임 메이저리거 5년차다운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8이닝 완봉’을 일궈냈다. 다저스는 1회 무사 1·2루에서 ‘찬호 도우미’ 게리 셰필드의 1타점 적시타로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없이 넘긴 박찬호는 5회 선두타자 버렐과 앤더슨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무사 1·2루의 첫 위기를 맞았지만 페레스를 투수앞 병살타로 유도해 불을 껐다. 박찬호가 위기를 넘기자 다저스는 막바로 5회말 벨트레의 1점포와 2사 1·2루에서 그루질라넥의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났다. 6회 숀 그린의 1점포로 4-0으로 앞선 다저스는 7회 선두타자 박찬호의 안타로 추가 득점의 물꼬를 텄다.1사 1루에서 그루질라넥과 셰필드의 연속안타로 1점을 보태고 계속된 1사 1·3루에서 그린의 내야땅볼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박찬호는 데뷔 첫 완봉승도 기대됐으나투구수가 130개를 넘어 9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찬호는 오는 10일 새벽 4시 콜로라도전에 등판,5연승과 시즌 16승에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찬호, 연봉 얼마나 오를까. 15승 고지에 오른 박찬호의 내년 연봉은 얼마나 될까-. 박찬호의 올시즌 연봉은 순수 연봉 325만달러에 각종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모두 425만달러(46억여원)다.97년부터 3년연속 ‘두자리승수’를 쌓은 ‘확실한 선발감’에 대한 평범한 대우에 지나지 않는다. 박찬호가 3년연속 10승 이상을 거뒀지만 걸핏하면 제구력 난조를 보여 다저스 코칭스태프에 믿음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박찬호는 이로인해 트레이드설에 시달리며 다년 계약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4년연속 두자리승수를 챙긴데다 앞으로 4∼5경기 더 등판 기회가 남은 상황에서 이미 15승을 달성했다. 게다가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 제구력까지 안정을 찾아‘특급 투수’로서 나무랄데 없는 기량을 뽐냈다.따라서 내년 연봉은올시즌의 갑절은 될 것이라는 게 주위의 관측이다. 더구나 박찬호는 2002년부터 연봉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다저스는 이같은 사정을 감안해 내년 박찬호가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다년 계약을 체결,장기간 잡아두겠다는 의지여서연봉 ‘1,000만불의 사나이’도 점쳐지고 있다. 올 메이저리그 선수 가운데 연봉 1,000만달러 이상 선수는 모두 14명에 불과하며 팀 동료인 에이스 케빈 브라운은 2005년까지 7년간 연봉 1,500만달러를 받는다. 다년계약을 맺어 해마다 벌어지는 지리한 연봉 줄다리기에서 벗어나훈련에만 전념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박찬호의 연봉이 과연 얼마까지 치솟을 것인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수기자
  • 박찬호 14K 14승 ‘신바람’

    ‘14K로 14승’-.박찬호(LA 다저스)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작성하며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박찬호는 30일 카운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8이닝동안 무려 삼진 14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에 4볼넷 2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7-2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박찬호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4승8패를 기록했고 방어율도3.66에서 3.60으로 낮췄다. 박찬호의 14탈삼진은 자신의 한경기 최다 탈삼진을 2개나 경신한 것이며 공교롭게도 자신의 등번호와 같은 통산 ‘61’승째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박찬호는 이날 승리로 자신의 시즌 최다승(15승·98년)과일본인투수 노모 히데오(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아시아 투수 시즌 최다승(16승·96년)에 각각 1승과 2승차로 바짝 다가섰다.앞으로6경기 정도 더 등판할 예정인 박찬호는 반타작만해도 시즌 17승을 작성하게 돼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해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호의 이날 투구는 눈부셨다.칼날같이 예리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최고 153㎞의 강속구를 송곳처럼 꽂았고 체인지 업과 낙차 큰 커브로 상대 타선의 넋을 빼앗았다.특히 그동안 홈런 3개 등 11타수 7안타를 빼낸 ‘천적’ 제오프 젠킨스에게 2삼진 등 3타수 무안타로 확실히 빚을 갚았다. 박찬호는 5회까지 1개의 안타와 볼넷도 내주지 않는 노히트노런을기록하다 6회 맞은 단 1개의 안타가 홈런으로 연결돼 아쉬움은 더욱컸다.6-0으로 앞선 6회 론 벨리아드와 헨리 블랑코를 연속 삼진으로돌려세운 박찬호는 스위니를 볼넷으로 내 보낸 뒤 무턴에게 뜻밖의좌월 2점포를 얻어맞은 것.이후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박찬호는 8회 라울 카사노바를 상대로 한경기 최다인 13번째 삼진을 낚았고 로레타까지 삼진으로 잡아 탈삼진 기록을 14개로 늘렸다. 박찬호는 6-2로 앞선 9회 타석때 데이브 한센으로 교체됐다.이날 2루수 마크 그루질라넥은 2회와 4회 2타점씩 4타점을 뽑은 뒤 9회에는중견수 깊숙한 타구로 홈까지 파고들어 5타점째를 올려 박찬호를 도왔다. 박찬호는 새달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인 15승에 도전한다. 한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은 이날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앞선 7회 구원 등판,1과 3분의 2이닝동안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부진했다.김병현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방어율은 3.10에서 3.17로 나빠졌다.그러나 애리조나는 8-7로 이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성영재 해태 이적후 첫 완봉승

    이적생 성영재(해태)가 2년 22일만에 완봉승을 일궈냈다. 성영재는 28일 광주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35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곁들이며 7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이로써 성영재는 쌍방울시절인 98년 8월6일 군산 롯데전 이후 처음으로 완봉승의 기쁨을 맛봤다.93년 프로데뷔 이후 개인통산 8번째.성영재는 또 95년 6월7일 군산전부터 23경기째만에 두산전 8연패의 사슬도 끊었다.SK에서 3패만을 기록하다 지난 6월1일 이호준과 맞트레이드된 성영재는 이후 6승째를 따내며 이적의 설움도 훌훌 털어버렸다. 해태는 성영재의 완봉투와 홍현우의 7회 결승 1점포로 두산을 1-0으로 힘겹게 물리쳤다.두산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한화와의 대구 연속경기를 독식,두산과의 승차를 1.5게임차로 벌렸다.마이클 가르시아는 1차전에 선발 등판,8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을 선발승으로장식했다.지난달 30일 잠실 LG전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인 가르시아는8경기만에 첫 승을 따내며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가르시아의 호투와 8회 집중 4안타를 몰아치며 4득점한 데 힘입어 1차전을 6-2로 이겼다.신인왕을 노리는 한화 선발조규수는 7회까지 2실점으로 버텼으나 8회 갑자기 무너져 신인 첫 ‘두자리승수’ 달성에 실패했다.삼성은 2차전에서도 김상진의 완투와장단 10안타를 폭발시켜 7-3으로 연승했다. 선발 김상진은 9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8안타 3실점으로 버텨최근 4연승으로 9승째를 챙겼다.등부상과 감기로 4경기만에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이날 2경기에서 9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타율을 3할대(.301)로 끌어올리며 식지 않은 타격감을 뽐냈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병현 3연속 삼진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3연속 삼진 등퍼펙트 투구를 뽐냈다. 김병현은 28일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뉴욕메츠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1과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4명의 타자를 무안타 무실점으로 요리했다.승패를 기록하지 못한김병현은 시즌 3승5패14세이브를 유지했지만 방어율을 3.18에서 3.10으로 끌어 내렸다. 1-2로 뒤진 7회 2사 1·3루의 위기에서 2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병현은 제이 페이튼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가볍게 잡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8회에는 첫 타자 마이크 보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대타 레니 해리스와 베니 애그바야니까지 3연속 삼진으로 완벽하게마무리했다.애리조나는 김병현의 쾌투에도 불구하고 1-2로 졌다. 김민수기자
  • 김병현, 뉴욕전 1이닝 무실점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병현은 27일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8회 구원 등판,1이닝동안 5타자를 맞아 무안타 볼넷 2개로 마무리했다.9회 마운드를 넘긴 김병현은 시즌 3승5패14세이브를 지킨 채 방어율을 3.23에서 3.18로 낮췄다. 애리조나는 연장전 끝에 5-1로 이겼다.
  • 완벽한 피칭·빼어난 타격 ‘찬호의 날’

    ‘북치고 장구치고’-.‘코리아특급’ 박찬호(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첫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13승째를 챙겼다. 박찬호는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인기가수 양파의 미국과 캐나다 국가 열창으로 시작된 미국 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아막았다.박찬호는 또 96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첫 홈런을신고하며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로 7-0 완승을 견인했다.이로써박찬호는 독감증세로 등판이 불발된 이후 2연승으로 시즌 13승8패를기록,메이저리그 통산 60승 고지를 밟았고 방어율을 3.81에서 3.66으로 끌어내렸다. 박찬호의 잔여 등판 경기수는 7차례 정도.3승을 보태면 시즌 16승으로 종전 자신의 시즌 최다승(15승·98년)을 경신하게 된다.또 4승을추가하면 95년 신인왕(13승)에 오른 뒤 96년 16승을 따낸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5승10패·디트로이트)의 아시아 투수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박찬호는 최근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를 완전히 치유한 데다위기관리능력까지 크게 향상돼 기록 경신 전망은 밝다. 3회까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산발 2안타로 상큼하게 출발한 박찬호는 0-0이던 3회말 상대 선발 하비어 바스케스의 변화구를 통타,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메이저리그 데뷔이후 첫 홈런을 뽑아냈다.박찬호의 1점포에 자극받은 다저스 타선은 4회 선두타자 숀 그린의 좌중월1점포를 신호탄으로 연속 4안타를 집중시켜 3점을 보탰고 계속된 1사 1·2루에서 신바람난 박찬호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거들며 승리를예약했다.박찬호는 5회 2안타와 1볼넷으로 1사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대타 페르난도 세기뇰과 피터 버저런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5회말 케로스의 볼넷과 화이트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벨트레와 크루터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박찬호는 오는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3연승과시즌 14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병현 2K 무실점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한달 보름만에방어율을 2점대로 끌어내렸다. 김병현은 22일 뱅크 원 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2개를 낚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이로써 김병현은 승패없이 3승5패14세이브를 유지하며 방어율을 3.23에서 2.96으로 낮췄다.방어율이 2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9일 이후 처음. 팀이 7-16으로 크게 뒤진 7회 1사 1·2루에서 6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병현은 휴스턴과 밸리어드를 각각 삼진과 투수땅볼로처리,가볍게 위기를 모면했다.김병현은 8회 선두타자 라울 카사노바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삼진과 연속 내야땅볼로 잡아 무실점으로 막았다.김병현은 9회 맨타이와 교체됐다.애리조나는 8-16으로 패배. 김민수기자
  • 퀸란 “승엽아 마음 놓지 말아라”

    탐 퀸란(현대)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승엽(삼성) 추격의 선봉에 섰다.최상덕(해태)은 6년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퀸란은 17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4회초 2사후 이숭용의 중월 1점포에 이어 좌월 랑데부포를 쏘아 올렸다.이로써 퀸란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32호를기록,홈런 단독 2위에 오르며 선두 이승엽을 1개차로 위협했다. 그러나 현대는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롯데는 0-4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말 2사 1·2루에서 박정태의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계속된 1·3루에서 마해영의 극적인 3점포(21호)로 동점을 만들었다.현대 정민태는 7과 3분의 2이닝동안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으나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해태는 대전에서 최상덕의 호투와 홍현우의 3점 쐐기포로 한화를 8-2로 꺾고 최근 4연패와 대전 3연패를 벗었다.최상덕은 삼진 6개를 곁들이며 8과 3분의 1이닝동안 5안타 3사사구 2실점으로 막아 4연승으로 시즌 10승째를 올렸다.최상덕의 두자리 승수는 데뷔 첫 해인94년(3승)이후 처음.해태는 1-0으로 앞선 3회 2안타 1볼넷 1실책으로 3점을 보탠 뒤 5-0으로 앞선 8회 홍현우의 통렬한 3점포로 승세를 굳혔다. 두산은 잠실에서 김동주의 짜릿한 2점 결승포(24호)로 서울 맞수 LG의 끈질긴 추격을 3-2로 따돌리고 전날 쓰라린 역전패를 되갚았다.드림리그 2위 두산은 3위 삼성에 1게임차.7회 구원등판한 김유봉은 6연승을 모두 구원승으로 장식.두산은 1-1로 팽팽히 맞선 8회 선두타자타이론 우즈의 볼넷에 이은 김동주의 좌월 2점포로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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