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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봉중근 9실점… 혹독한 선발신고

    봉중근(신시내티 레즈)은 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인터리그에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1이닝 동안 탈삼진없이 1홈런 등 9안타 3볼넷으로 무려 9실점,패전의 멍에를 썼다.신시내티가 6-10으로 패배.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중간계투로 열흘만에 등판,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 [MLB] 최희섭 메츠전 대타출장 타율 .263 ‘쑥쑥’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2루타 1개를 포함,2안타를 몰아치는 등 불방망이 쇼를 이어갔다. 최희섭은 7일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회말 1루 대수비로 출장,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 마지막 타석의 유격수 내야안타에 이어 3타석 연속 안타.타율도 .253에서 .263으로 끌어올렸다.최희섭은 이날 뉴욕 메츠가 좌완 알 라이터를 선발 투수로 올려 선발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6회말 수비 때 대체 투입됐다.0-5로 크게 뒤진 7회초 1사 뒤 첫 타석을 맞은 최희섭은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9회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바운드된 타구가 펜스를 넘는 ‘그라운드 룰 2루타’가 됐다.이런 탓에 1루 주자 마이크 레드먼드가 3루에서 묶여 타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마이크 로웰의 내야 안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시즌 통산 30득점째. 그러나 팀은 전날 홈런 2방에 이어 이날 5회 투런 아치를 날린 마이크 피아자를 앞세운 메츠에 2-5로 무릎을 꿇었다.메츠의 알 라이터는 5와 3분의2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부상 복귀 후 첫 승을 올리며 시즌 2승2패를 기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배영수 ‘완봉신고’

    배영수(삼성)가 생애 첫 완봉승을 일궈냈고,클리프 브룸바(현대)는 연장 결승포로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배영수는 6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등판,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배영수는 올시즌 5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해 8월12일 대구 한화전 이후 파죽의 11연승을 내달렸다.5년차 배영수의 완봉승은 데뷔 처음이며 지난달 7일 롯데전에서 훌리오 마뇽(기아)이 1안타 완봉승을 거둔 이후 올시즌 두번째. 삼성은 9-0으로 승리,2연패를 끊고 5위로 올라섰다.삼성은 4-0으로 앞선 5회 집중 4안타로 4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현대는 사직에서 연장 12회 클리프 브룸바의 결승포로 롯데를 6-5로 울리며 4연승을 달렸다.홈런 선두 브룸바는 3경기 만에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려 박경완(SK)과의 격차로 3개로 벌렸다.롯데는 고비를 넘지 못해 6연패에서 허덕였다. LG는 잠실에서 장문석의 호투와 상대 포수의 실책으로 기아에 2-1로 역전승했다.장문석은 8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기록,다승 공동 선두인 개리 레스(두산)와 김수경(현대)에 1승차로 따라붙었다.LG는 0-1로 끌려가던 8회 1사 2·3루에서 이병규의 동점타에 이은 포수 패스트볼로 행운의 역전승을 거뒀다.두산은 대전에서 2-2이던 연장 11회 김동주의 홈런으로 한화를 3-2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하우젠 K_리그 2004] 김남일 원맨쇼

    ‘터프 가이’ 김남일(전남)이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상위권 도약의 문턱으로 끌어올렸다. 전남은 26일 인천 숭의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남일의 맹활약으로 홈팀 인천을 2-0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올림픽대표팀 주전 골키퍼인 김영광도 후반 34분 올림픽팀 동료인 인천 김치우의 왼발 강슛을 선방하는 등 무실점으로 버텨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3승4무1패로 승점 13점을 얻은 전남은 6위에서 4위로 도약,선두를 넘보게 됐다.탈꼴찌를 위해 몸부림친 인천은 역부족이었다.홈 3연패와 함께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에 울었다. 전남 모따는 1골을 보태 시즌 7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또 3경기 연속골 행진도 이어갔다. 전반 34분 인천의 알파이 외잘란이 전남 이따마르와 공중볼을 다투다 퇴장당하면서 팽팽하던 경기는 전남으로 기울기 시작했다.그러나 이후 인천은 수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수비를 두껍게 하는 전술로 바꿔 좀처럼 골이 나지 않았다. 굳게 닫힌 골문이 열린 것은 후반 10분.교체멤버로 투입된 신병호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남일이 상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 강슛,시즌 첫 골을 기록하면서 균형을 깼다.사기가 오른 전남은 후반 38분 김남일로부터 절묘한 공중패스를 받은 모따가 쇄도하면서 왼발 발리슛으로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인천은 후반 22분 만회골을 위해 최태욱을 교체투입했지만 이렇다할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44분 김정재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인천은 추격의지를 완전히 상실했다. 포항은 홈에서 열린 부산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행진을 ‘3’에서 마감했지만 승점 19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서울(승점 14)은 전북과 1-1로 비겨 8경기 무패행진을 벌였지만 2위 자리를 울산(승점 15)에 내주고 한 계단 내려앉았다. 수원은 부천을 3-1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한 반면,부천은 시즌 첫승 사냥에 또다시 실패했다.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라이온 9회 ‘기적의 역전포’

    롯데의 새 용병 라이온(라이언 잭슨)이 9회 기적같은 역전 2점포로 팀을 구했다.김수경(현대)은 파죽의 7연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롯데는 21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5-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2사3루에서 라이온의 극적인 역전 2점포(시즌 1호)에 힘입어 7-6으로 역전승했다. 지난 11일 부진했던 이시온 대신 합류한 좌타자 라이온은 2002년 미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었던 강타자.그동안 중심 타자로서 손색 없는 활약으로 기대를 부풀렸었다. 1·2위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현대-LG의 수원경기에서 현대 선발 김수경은 7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김수경은 올시즌 7연승,무패 행진을 거듭하며 개리 레스(두산)와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방어율도 2.00에서 1.73으로 끌어내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클리프 브룸바(현대)는 6회 1점포를 쏘아올려 5경기만에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박경완(SK)과 홈런 공동 선두.현대는 8-2로 낙승했다. 삼성은 문학에서 권혁-윤성환(7회)-임창용(8회)의 무실점 특급계투와 행운의 상대 실책으로 SK를 1-0으로 따돌리고 10연패뒤 3연승했다.SK전 7연패 마감. 기아는 대전에서 연장 10회 장성호의 짜릿한 2타점 2루타로 한화를 6-3으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통산 최다 탈삼진 행진중인 이강철은 8회 구원등판,신경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송진우(한화)에 앞서 1700탈삼진 고지에 우뚝 섰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주형광, 현대전 6연패 탈출

    롯데가 선두 현대에 두번째 완봉패의 수모를 안겼다. 롯데는 20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주형광의 눈부신 호투와 김주찬의 쐐기 2점포로 현대를 3-0으로 완파하고 2연승했다.지난 18일 현대와의 3연전 첫머리에서 7-0 완봉승을 거둔 롯데는 이로써 올시즌 현대전 두번째 완봉승을 올려 한층 업그레이드된 마운드를 과시했다.현대는 두번의 완봉패를 모두 롯데에 당했다. 선발 주형광은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지난 3년간 단 1승도 없이 11패1세이브만을 기록했던 주형광은 시즌 4승째를 챙기며 방어율을 3.54에서 2.96으로 끌어내려 이 부문 4위에 올랐다.또 지난 2000년 4월16일 사직경기 이후 이어져온 현대전 6연패의 악몽에서도 깨어났다.9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손민한은 1이닝을 2탈삼진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버텨 4세이브째로 주형광의 승리를 지켰다. 주형광과 오재영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이날 경기에서 롯데는 0-0이던 7회 라이온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맞은 1사3루 때 손인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깼다.이어 1-0으로 앞선 8회 2사1루에서 김주찬이 짜릿한 좌중월 홈런을 뿜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개리 레스의 역투와 장단 13안타로 SK를 7-4로 누르고 2연승했다.레스는 5와 3분의1이닝 동안 8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버텨 7승째를 따냈다.김수경(현대)을 다시 1개차로 따돌리고 다승 단독 선두. LG는 대전에서 김광삼의 호투로 한화를 3-1로 물리쳤다.김광삼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째.9회 등판한 진필중은 구대성(일본 오릭스)에 이어 두번째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삼성은 권오준(6이닝 3실점)의 호투와 박석민·현재윤의 홈런을 앞세워 기아를 6-5로 꺾고 10연패 뒤 2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 10연패 ‘수모’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이 창단 이후 최악인 10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삼성은 18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훌리오 마뇽의 구위에 눌리고,심재학 이종범 박재홍에게 홈런을 얻어맞아 2-5로 주저앉았다.이로써 삼성은 지난 5일 대구 현대전부터 10연패를 기록,1989년 6월29일부터 7월18일까지 당한 팀 최다인 9연패를 14년10개월 만에 갈아치웠다.삼성 김응용 감독도 해태 감독 시절인 2000년 5월과 8월 두 차례 쓴맛을 본 9연패를 넘어 자신의 최다 연패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 케빈 호지스는 6연패에 허덕인 반면 기아의 마뇽은 8이닝 동안 6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롯데는 사직에서 박지철의 눈부신 호투와 올시즌 팀 최다인 2루타 7개로 현대를 7-0으로 완파,2연승했다.롯데가 현대를 잡은 것은 지난해 9월10일 수원 연속경기 2차전부터 6연패뒤 처음.현대는 2002년 10월16일 이후 사직구장 8연승 마감.또 지난해 8월10일 대전 한화전 이후 9개월여 만에 완봉패. 박지철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4연승을 내달렸다.지난해 다승왕인 현대 정민태는 5와3분의2이닝 동안 10안타 1볼넷 5실점(4자책)하며 3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대전에서 송창식의 호투와 엔젤의 3점,신경현의 2점포로 LG를 5-2로 꺾었다.한화는 최근 2연승과 함께 대전구장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고졸 루키 송창식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4승째를 마크,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부상했다. SK는 잠실에서 연장 10회초 조경환의 안타와 보내기번트로 맞은 1사2루때 조중근의 천금 같은 적시타로 두산을 5-4로 따돌리고 2연패를 끊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국축구 아테네 무혈입성

    후반 44분.돌고래처럼 솟구쳐 오른 김두현의 헤딩슛이 89분 동안 굳게 잠겨 있던 이란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순식간에 경기장은 용광로처럼 달아올랐고,‘대한민국’ 함성이 상암벌 밤하늘을 뒤흔들었다. ‘이젠 올림픽 4강이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한국 축구가 아테네올림픽 4강 고지를 향해 힘찬 진군을 시작했다.한국올림픽대표팀은 12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승리,6전 전승(승점 18)으로 예선을 마감했다. 지난 1일 중국과의 원정경기에서 이겨 5연승으로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깔끔한 마무리에 성공함으로써 올림픽 5회 연속 진출을 자축하는 동시에 아테네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지난해 2월 레소토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한 ‘김호곤호’는 그동안 17승2무5패의 성적표를 남겼다. ●하나된 마음 경기 뒤 올림픽 5회 연속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기념행사가 올림픽 출정식을 겸해 열렸다.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2만여명의 관중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기념 티셔츠를 갈아입은 선수들은 손을 흔들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영광의 얼굴들이 한 사람씩 소개됐고,선수대표 조병국은 “본선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단은 대형 태극기를 들고 운동장을 돌았다.선수들과 관중들은 ‘젊은 그대’를 합창하며 기쁨을 나눴다. ●냉정한 승부 이란 선수들도 경기 전 한국선수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올림픽 본선행을 축하했다.그러나 승부는 승부.이미 본선 티켓의 주인은 가려졌지만 경기는 치열했다.한국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승리를 갈망했고,감독까지 교체한 이란은 안방에서의 패배로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거친 몸싸움으로 연방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팽팽한 경기는 후반 10분을 넘기면서 한국의 페이스로 넘어왔다.그러나 열릴 듯 열릴 듯하면서도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시간은 덧없이 흘러갔다.득점없이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44분 순식간에 판가름났다.최원권의 센터링을 문전으로 쇄도한 김두현이 헤딩 결승골로 연결시킨 것. ●역시 거미손 ‘거미손’ 김영광도 이란의 거센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후반 13분에는 상대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두 차례나 거푸 공을 쳐내는 위력을 보였다.이번 예선 6경기 540분을 무실점으로 버틴 김영광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고,관중들로부터도 가장 많은 환호를 받았다. ●7월 막판 담금질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은 일단 소속팀으로 돌아가 프로축구 K-리그를 치른 뒤 7월 초순 다시 뭉쳐 같은 달 21일 일본과의 평가전 등을 통해 사상 첫 올림픽 4강 진입을 위한 마무리 담금질에 들어간다.한국은 지난 1948년 런던올림픽을 시작으로 아테네올림픽까지 8차례나 본선에 올랐으나 조별 예선리그가 없었던 런던올림픽을 빼고는 단 한번도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오는 8월11일부터 28일까지 1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아테네올림픽 남자축구의 조 추첨은 다음 달 9일 실시된다.지금까지 개최국 그리스를 포함해 한국 일본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13개국의 출전이 확정됐으며,유럽 3개국은 오는 28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예선전에서 결정된다. 박준석 홍지민기자 pj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同名… ‘異勝’

    SK 이승호(23)가 LG 이승호(28)를 눌렀다. ‘동명이인’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11일 프로야구 문학경기에서 SK 이승호는 0-1로 뒤진 7회 조경환의 짜릿한 만루포에 힘입어 LG 이승호와의 리턴 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5-1 승리를 이끈 SK 이승호는 지난해 7월1일 이후 10개월 만에 격돌한 LG 이승호와의 대결에서 설욕,시즌 4승째를 거뒀다.첫 대결 당시 LG 이승호는 7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반면 SK 이승호는 4와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1실점하며 승패없이 물러나 판정패했다. LG 이승호는 6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 내주며 눈부시게 호투했으나 7회 2사 만루에서 뼈아픈 만루포를 얻어맞고 주저앉았다.7이닝 동안 2안타 4볼넷 5실점했으나 모두 비자책. 동명이인의 선발 맞대결은 1996년과 1997년 당시 OB 김상진과 암으로 사망한 해태 김상진이 2차례 맞붙어 해태 김상진이 2승을 따내는 등 이날까지 모두 4차례다. 롯데는 잠실에서 이상목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에 4-0 완봉승을 일궈냈다.롯데는 두산전 4연승을 달렸고 두산은 4연패에 빠졌다. 선발 이상목은 7과 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버텨 3패뒤 2연승했다.다승 선두(6승)인 두산 선발 개리 레스는 최근 5연승과 롯데전 4연승을 마감하며 2패째.롯데의 새 용병 라이언 잭슨(등록명 라이온)은 이날 3번타자로 첫 출장,4타수 3안타를 빼내 기대를 부풀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마뇽 일낼뻔

    훌리오 마뇽(32·기아)이 4년 9개월만에 1안타 완봉승을 일궈냈다. 마뇽은 7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28타자를 상대로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마뇽은 1회 선두타자 정수근에게 볼넷을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다음 신명철의 병살타로 안정을 찾았다. 이후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8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과시하다 김주찬에게 아쉽게 안타를 허용,노히트노런이 깨졌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마뇽은 이로써 초반 부진을 씻고 3연승을 기록,기아 마운드에 힘을 한껏 불어넣었다. 1안타 완봉승은 시즌 처음이자 통산 34번째로 1999년 8월8일 유현승(쌍방울)이 롯데를 상대로 세운 이후 4년 9개월만이다.또 최근 완봉승은 지난해 8월3일 이승호(LG)가 역시 롯데전에서 기록한 이후 처음이며 외국인 투수 완봉승은 15번째.기아는 심재학·이종범의 홈런과 김상훈의 맹타로 5-0으로 이겼다. 현대는 수원에서 김수경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4-2로 꺾고 3연승했다.김수경은 7이닝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홈런 1개 등 단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5승째를 챙겼다. 김수경은 다승 선두 개리 레스(두산)에 1승차로 추격,다승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김수경은 또 지난해 9월10일 수원 롯데전부터 9연승.9회 구원등판한 조용준은 9세이브째로 임창용(삼성)에 1세이브차로 앞서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다.두산 선발 이경필은 3연패. SK는 대구에서 4-4로 맞선 9회초 2사 2·3루에서 포수 현재윤의 어이없는 패스트볼로 1점을 뽑고 박경완과 채종범의 연속 2타점 적시타로 대거 5득점,삼성에 9-4로 승리했다.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병현도 재응도 2승 불발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과 서재응(뉴욕 메츠)이 2승 사냥에 실패했고,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은 4경기만에 안타를 뽑았다. 김병현은 6일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3과 3분의1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6안타 5실점(4자책)했다.5-4로 앞선 4회 1사2루에서 김병현의 마운드를 이어받은 마크 말라스카가 오마르 비스켈에게 중전 동점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김병현은 실점이 늘어 방어율이 0에서 4.32로 치솟았다. 지난달 30일 탬파베이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낚은 김병현은 구속이 예전만 못하고 성급하게 승부하다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다.보스턴은 9-5로 이겨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서재응도 이날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4와 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1볼넷으로 1실점한 뒤 손톱 부상으로 리키 보탈리코와 교체됐다. 한편 최희섭은 이날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시즌 첫 출장,6회말 우전안타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조영증의 킥오프] 올림픽 4강을 위하여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지난 1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중국전에서 5연승을 달리며 아테네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근 성인 대표팀의 잇따른 무기력 플레이로 잔뜩 움츠러든 한국 축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셈이다.올림픽대표팀을 늘 가까이서 지켜본 전문가로서 아테네 본선진출 요인을 분석해볼까 한다. 첫째,김호곤 감독의 철저한 계획과 치밀한 전략이 큰 힘이 됐다.지난 3월27일 이란전을 앞두고 일주일 동안 중국 쿤밍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했고, 이를 통해 어려운 관문인 이란을 무난히 꺾을 수 있었다. 또 해외파 이천수와 박지성을 이란과 중국전에 각각 투입해 전력의 극대화를 이루었으며,이란전에서는 조병국·김치곤에게 의도적으로 경고를 받게해 말레이시아 경기를 쉬면서 중국전에 대비하게 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구사했다. 둘째,프로축구 K-리그를 통해 배양된 선수들의 경기운영 능력과 자신감을 꼽을 수 있다.아시아 최고 수준의 K-리그 경기를 통해 축적된 개인 능력과 자신감은 이란과 중국 원정 경기에서 유감없이 발휘됐고,특히 공 점유율과 톱니바퀴처럼 연결된 패스 등에서 어느 팀보다도 뛰어났다. 셋째,탄탄한 수비 조직과 탁월한 능력을 가진 골키퍼 김영광의 활약이다.올림픽대표팀은 그동안 무실점으로 5경기를 치렀다.주장인 조병국을 축으로 김치곤·박용호로 이어진 스리백 라인은 상호간의 콤비는 물론,뛰어난 제공권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또한 김영광의 민첩한 동작과 안정성 있는 공 캐치는 더욱 탄탄한 수비망을 유지케 했다.게다가 수비에서 정확하게 이어지는 속공 플레이는 무실점의 원동력이 됐다. 넷째,중국 원정경기에서 6만의 응원에 대항한 붉은 악마들의 힘이다.홈에서는 물론이고 원정경기인 이란과 중국까지 전세기를 동원한 붉은악마의 원정 응원은 올림픽 선수들에게 무한한 힘을 솟게 했고,그 힘은 승리라는 결과를 낳았다.이제 올림픽대표팀이 아시아를 떠나 세계의 강팀들과 겨루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지금까지 경기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잘 활용하고 아직도 미흡한 골 결정력을 보완해야 한다.2002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창조한 선배들에 이어 후배 선수들도 아테네올림픽 본선 4강,나아가 메달 획득이라는 찬란한 금자탑을 이뤄내길 기대해본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하프타임] 김선우 몬트리올 4월의 MVP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거 김선우(27)가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팀내 4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김선우는 4일 몬트리올 구단을 취재하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29점을 얻어 17점을 얻는 데 그친 에이스 리반 에르난데스를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다.김선우는 지난달 중간계투로 나서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는 등 총 8경기(18이닝)에서 단 1점만 내줘 0점대 방어율(0.50)을 기록했다.
  • [MLB] 선우 ‘노모 울렸다’

    ‘서니’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마침내 활짝 웃었다. 그동안 김선우는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서재응(뉴욕 메츠) 등 ‘코리안 특급’에 견줘 한수 아래로 여겨져 이목을 끌지 못했다.구위는 결코 뒤지지 않지만 정면 승부를 피하다 화를 자초하는가 하면 타선의 지원도 신통치 않아 속앓이를 해왔다.하지만 올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모처럼 응어리를 풀고 도약의 발판을 구축했다. 제5선발 존 패터슨의 부상으로 시즌 첫 선발의 기회를 틀어쥔 김선우는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1개를 맞았지만 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3-2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불펜투수에게 넘긴 뒤 팀이 6-4로 승리해 시즌 첫승의 감격을 누렸다.선발승은 지난 2002년 9월29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년7개월만이다. 특히 노모 히데오(5이닝 7안타 3실점)와의 한·일 선발 맞대결에서 이겨 더욱 값졌고,5회 우전 안타까지 뽑아 북치고 장구도 쳤다. 김선우의 이날 승리는 예고됐다.올시즌 중간계투로 출발한 그는 5경기 연속 무실점 등 4월 한달간 8경기에서 단 1실점하며 선발 탈락에 대한 무언의 시위를 벌인 것. 김선우가 올시즌 좋은 피칭을 보이는 것은 슬라이더를 보강한 때문이다.150㎞의 빠른 직구와 각도 큰 커브가 주무기인 그는 슬라이더도 자신이 있지만 보스턴 시절 코칭스태프로부터 어깨 보호를 위해 슬라이더를 자제하라는 충고를 들은 뒤 이를 지켜왔다. 하지만 올시즌들어 슬라이더를 본격 가동하면서 상대 타자를 보다 쉽게 요리할 수 있었다.무엇보다도 지난해 12월 강수연(28)씨와 가정을 꾸리면서 심신의 안정을 찾은 것이 주효했다.아내 강씨는 구단에서 배정한 호텔을 전전하는 힘든 신혼생활이었지만 김선우에게 큰 힘이 됐다.마운드에서 입지를 강화한 김선우는 올랜도에 짓는 새 집이 연말 완공될 때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보금자리를 틀 예정이다. 고려대 2년 때인 지난 1998년 보스턴에 입단한 김선우는 2002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구원승을 따내며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그해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에 막혀 주춤거리다(2승,방어율 7.45) 몬트리올로 트레이드됐고,지난해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이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다 이번에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 김선우는 “첫 선발로 나섰고 낮 경기여서 목표 투구수를 80개로 잡았다.”면서 “다음 등판 때는 투구수를 90∼100개로 늘려 확실한 선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희섭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초 대타로 나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최희섭의 타율은 .277로 떨어졌고 팀은 8-9로 역전패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中에 ‘조재진·최성국·박지성’ 필승카드

    ‘아테네행 축포를 쏘아올리겠다.’ 4연승을 질주하며 5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눈 앞에 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1일 오후 8시30분 중국 창샤 허룽스타디움에서 중국과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갖는다. 김호곤 감독은 26년 동안 이어져온 ‘공한증’을 중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기 위해 조재진(23·수원) 최성국(21·울산) 박지성(23·PSV에인트호벤) ‘3각편대’라는 필승카드를 뽑아들었다. 중국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점 1점을 보태 본선행을 확정하지만 최근 성인 대표팀의 부진으로 침체에 빠진 한국 축구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확정을 당당하게 자축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들 삼총사는 지난 3월3일 서울에서 열린 중국과의 2차전 당시에도 연승행진의 불꽃을 함께 점화하기도 했다.특히 말레이시아와의 홈 경기와 이라크 친선경기를 건너 뛰고 한달여 만에 호흡을 맞추는 투톱 조재진 최성국이 주목된다.지난달 24일 말레이시아와의 원정경기까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낚아 올리며 최태욱(23·인천)을 제치고 ‘올림픽호 황태자’로 등극한 조재진은 이번 경기에서도 선제골은 터뜨리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그는 “빠른 2대 1 패스로 중국 수비수의 뒷공간을 파고 들어 득점 찬스를 만들겠다.”고 장담했다. 조재진의 짝인 최성국의 빠른 발과 날카로운 크로스는 중국의 경계 대상 1호다.지난 중국전에서도 빠른 발로 상대 수비진을 따돌리고 59.2m를 질주,조재진에게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최성국은 “첫 골만 쉽게 터진다면 대량득점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김 감독은 투톱에게 찬스를 배달할 플레이메이커로 공 배급능력과 지구력,경기의 흐름을 읽는데 뛰어난 박지성을 내세웠다.최근 네덜란드 리그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는 박지성은 “상대의 페이스에 말리지 않고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중국 정벌을 떠나기전 한양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던 골 넣은 수비수 조병국(23·수원)의 출장여부가 불투명하지만 459분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는 골키퍼 김영광(21·전남)이 ‘무패·무실점 예선통과’를 위해 뒷문을 걸어 잠글 예정이다. 선샹푸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은 비록 본선행이 좌절됐지만 안방에서 공한증 탈출을 외치며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수비의 핵심 두웨이가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원톱 차오밍과 양날개 옌슝,가오밍의 공격은 여전히 날카롭다.장야오쿤이 스리백의 중심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호곤 한국 감독 심리전에 말리지 않고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승리하겠다.비겨도 올라간다는 생각은 이미 버렸다.중국이 이번 경기를 앞두고 전술에 변화를 준다고 하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비디오 분석을 통해 만반의 대책을 세워 놨다.중국이 공한증 탈출을 외치면서 창샤에서 오랫동안 훈련을 해왔지만 우리 선수들에게는 한·중전을 의식하지 말라고 말했다.자신감을 가지고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한 뒤 득점력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마무리에 집중하라고 주문했다.몇 골차로 이길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꼭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한편 중국 선샹푸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절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LB] 재응·병현 나란히 첫승 꿀맛…희섭 시즌8호

    김병현 서재응 최희섭은 활짝 웃었지만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울었다. 김병현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홈 연속경기 1차전에 선발등판,5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단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어깨부상으로 뒤늦게 시즌 첫 출장한 김병현은 이로써 방어율 0으로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특히 김병현은 불과 17타자를 맞아 70개의 공을 뿌렸고,그 가운데 44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는 환상 피칭을 과시,올시즌 기대를 부풀렸다. 김병현은 1회 수비실책으로 2사 3루,2회 선두타자 볼넷으로 각각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를 잠재워 무실점으로 넘겼다.김병현은 3회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안정을 찾아 4·5회를 범타로 간단히 요리했고,5회 다비드 오티스의 2점포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마운드를 이어받은 웨이크필드와 앨런 엠브리는 무실점으로 버텨 김병현의 승리를 지켜냈다.보스턴이 4-0으로 완승. 서재응도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6과 3분의1이닝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서재응은 이로써 3패 뒤 귀중한 첫승을 올렸고,방어율도 6.60에서 5.06으로 낮췄다. 서재응은 1회 1사 2루,3회 2사 1·3루의 위기를 넘기며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벌였으나 4회 2사 2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3-1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교체됐고,메츠는 이후 3점을 보태 6-1로 이겼다. 최희섭은 홈런왕 배리 본즈가 버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4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제로미 윌리엄스의 5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통렬한 2점포(128m)를 뿜어냈다.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희섭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8호를 기록했고,타율은 291에서 .288로 다소 떨어졌다. 최희섭은 팀내 홈런 2위(미겔 카브레라·9개),내셔널리그 공동 4위(1위 본즈·10개)로 뛰어올라 거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플로리다는 최희섭의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한편 박찬호는 약체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1이닝동안 삼진 4개를 낚았지만 7안타 2볼넷 6실점(4자책),2승 사냥에 실패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오리어리 8·9호 쾅쾅

    용병들의 활약이 눈부셨다.트로이 오리어리(삼성)는 연속경기에서 거푸 홈런포를 쏘아올렸고,개리 레스(두산)는 시즌 첫 5승 고지에 우뚝 섰다. 삼성은 28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연속경기를 독차지,단독 4위로 도약했다.김응용 감독은 2승을 보태 통산 1400승을 달성했다.롯데는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차전에서 배영수의 역투와 오리어리의 승부를 가르는 2점포로 12-5의 대승을 거뒀다.배영수는 7이닝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홈런 1개 등 4안타 4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째를 따냈다.오리어리는 5-4로 앞선 5회 2사 3루에서 우중간을 넘는 통렬한 2점포로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2차전에서 삼성은 강동우의 3점포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롯데의 추격을 7-6으로 따돌렸다. 오리어리는 1차전에 이어 7회 1점포를 다시 뿜어 현역 메이저리그 출신임을 과시했다.지난해 최희섭과 함께 시카고 컵스에서 뛴 오리어리는 시즌 9호 홈런으로 클리프 브룸바(현대)와 홈런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박경완(SK)을 3개차로 추격했다.마무리 임창용은 1·2차전 연속 세이브를 보태 시즌 5세이브째로 신용운(기아)과 구원 공동 3위.롯데의 2차전 선발 이상목은 3패째. 두산은 대전에서 레스의 호투와 홍성흔의 3점포로 한화를 5-0으로 완파하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두산은 한화를 5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3위에 올랐다. 시즌 6번째 선발 등판한 레스는 7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7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5승 고지를 밟았다.레스는 이날 승리를 챙긴 김수경(현대)에 1승차로 앞서 다승 단독 선두.홍성흔은 4회 김동주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선 무사 1·2루에서 시원한 좌중월 3점포(3호)를 뿜어 승리에 앞장섰다. 현대는 수원에서 김수경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기아를 6-1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 김수경은 5이닝동안 볼넷 4개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낚으며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거뒀다.또 지난해 3월9일 수원 롯데전부터 파죽의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현대는 2-0으로 앞선 4회 1사후 송지만 정성훈 전준호의 3안타와 김동수의 볼넷,상대 실책을 묶어 4득점,승기를 잡았다. SK는 잠실에서 장단 10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리며 LG를 8-3으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SK 이승호는 5이닝을 8안타 3실점(2자책)으로 버텨 3승째를 챙겼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두산 22안타 폭발 한화 대파

    두산이 2경기 연속 무서운 응집력으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심정수(현대)는 9일만에 홈런 2발을 쏘아올렸으나 박재홍(기아)의 연장 만루포에 빛이 바랬다. 두산은 27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3회 8개의 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리며 무려 10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한화를 20-3으로 대파하고 2연승했다.두산은 승률 5할로 한화와 공동 3위를 이뤘다. 두산은 1-0으로 앞선 3회 1사후 전상열의 2루타를 시작으로 13타자가 줄줄이 나서 최경환의 2점포 등 장단 8안타 2볼넷을 묶어 대거 10득점했다. 이로써 두산은 올 시즌 1이닝 최다득점(10점)과 최다안타(8개),최다타점(10개)과 최다루타(14루타)를 작성했다.종전 1이닝 최다득점은 13점으로 모두 4차례 있었다.또 올 시즌 최고인 1이닝 7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역대 최고인 8타자 연속 안타에 1개 모자랐다.두산은 이날 22개의 안타를 폭발시키며 20득점을 올려 올 시즌 한 팀 최다안타와 최다득점도 기록했다.‘토종 에이스’ 박명환은 6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0개나 솎아내며 단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승째를 챙겼다.박명환은 지난 22일 잠실 LG전부터 1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잠실에서 천적 장문석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3-1로 따돌리고 2연승했다. 선발 장문석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를 거뒀다.개리 레스(4승·두산)에 이어 이승호(LG) 등과 다승 공동 2위.특히 장문석은 2001년 5월27일 잠실 경기부터 SK를 상대로 무려 10연승을 질주,‘SK 킬러’임을 입증했다.9회 등판한 진필중은 7세이브째를 따내 구원 선두 조용준(현대)을 1세이브차로 바짝 추격했다.SK 엄정욱은 6이닝 동안 9탈삼진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쉽게 패했다. LG는 1-1로 맞선 4회 1사2루에서 알 마틴의 3루타로 앞선 뒤 7회 2사 2루에서 대타 최동수의 짜릿한 쐐기타로 승리했다. 기아는 수원에서 연장 11회 2사 만루 풀카운트에서 박재홍의 극적인 만루포에 이은 심재학의 랑데부 포로 현대를 10-5로 눌렀다.심정수는 4회 1점 포에 이어 팀이 4-5로 뒤진 연장 10회 동점 포(시즌 6호)를 날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삼성-롯데의 사직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독수리 날다?

    ‘독수리 군단’이 하루 대포 6방의 화려한 ‘홈런쇼’를 펼쳤다. 한화는 2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폭죽 홈런으로 8점을 뽑는 장타력으로 삼성을 9-4로 꺾고 3위를 지켰다. 한화의 6개 홈런은 올시즌 한 경기 한 팀 최다.역대 한 팀 최다 홈런은 지난 2000년 4월5일 현대-한화전에서 현대가 폭발시킨 10개다. 한화는 0-2로 뒤진 3회 이영우가 2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 6회 2-3에서 이도형이 짜릿한 2점포를 터뜨려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7회에는 장종훈이 대타로 나서 시즌 첫 홈런(1점)을 신고했고,이어 제이 데이비스와 김태균이 시원한 랑데부 포를 뿜어 승기를 잡았다.이도형은 8회 연타석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데이비스는 시즌 6호째로 박경완(12개·SK)과 클리프 브룸바(8개·현대)에 이어 홈런 공동 3위,‘포스트 이승엽’ 김태균은 시즌 3호. LG는 사직에서 이승호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누르고 현대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선발 이승호는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3승째를 거뒀다.개리 레스(두산)에 이어 다승 공동 2위.9회 구원등판한 진필중은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6세이브째로 조용준(8세이브·현대)에 이어 구원 2위.롯데 선발 주형광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5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아는 광주에서 홍세완의 맹타와 대타 심재학의 쐐기포로 SK를 6-4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SK는 2연승 끝. 홍세완은 1회 2점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4회에는 2루타를 터뜨리고 홈까지 밟았다.홍세완은 5회에도 안타를 뽑는 등 4타수 3안타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아쉽게 3루타를 보태지 못해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를 놓쳤다.5-3으로 앞선 8회 대타로 나선 심재학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1점포를 뿜어냈다.선발 다니엘 리오스는 6이닝 동안 8안타 3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챙겼고,8회 등판한 이강철은 2세이브째를 올렸다. 두산은 잠실에서 2회 1이닝 선발 전원 득점(시즌 첫번째,통산 여섯번째)과 7회 김창희의 쐐기 3점포로 현대의 무서운 추격을 15-11로 따돌렸다.두산은 2회 14타자가 나서 무려 9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가 현대에 7회 8점을 허용,역전의 위기까지 몰렸으나 김창희의 3점포로 한숨돌렸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BK ‘OK’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25일 완벽 피칭을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지난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보스턴 산하 트리플A 포투컷 레드삭스에 내려간 김병현은 이날 시러큐스 스카이치프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4이닝 동안 2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삼진도 2개 곁들였다. 지난 20일 로체스터전에서 2와 3분의1이닝 동안 1실점한 김병현은 승리 요건인 5이닝은 못 채웠지만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1회초 삼자범퇴로 순조롭게 출발한 김병현은 2회와 3회 모두 2사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땅볼과 삼진으로 타자들을 농락,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위기 관리능력을 선보였다. 앞서 보스턴 일간지인 ‘보스턴 글로브’는 김병현이 제5선발 브론슨 아로요 대신 다음달 1일부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때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병현의 1일 등판이 성사되면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한편 서재응(뉴욕 메츠)도 24일 시카고 리글리필드 시카고 컵스전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으로 3실점하며 올 시즌 첫 퀄리티피칭을 선보였다.방어율도 6.60으로 낮췄다.그러나 타선의 침묵으로 1-3으로 팀이 지면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도 24일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두번째 투수로 나서 4와 3분의1이닝 동안 1안타 1볼넷만 내준 채 무실점으로 막는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이로써 올 시즌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하고 방어율도 0.87에서 0.61로 낮추는 ‘짠물 투구’를 이어갔다.팀은 6-8로 아쉽게 패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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