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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박찬호 잘 던지고 추신수 잘 치고

    감이 좋다. 박찬호와 추신수. 미프로야구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시범경기에서 연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뉴욕 양키스 박찬호는 1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네소타전에서 1이닝을 퍼펙트로 처리했다. 투구수는 10개로 경제적인 투구였다. 탈삼진 2개를 곁들였고 최고 구속 92마일(148㎞)을 찍었다. 다섯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그러나 양키스는 2-4로 패했다. 박찬호는 다섯 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6이닝을 던졌다. 안타 4개에 탈삼진 7개,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어 걱정했지만 예상보다 컨디션 회복 속도가 빠르다. 자체 평가전에서도 2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잡기도 했다. 박찬호는 팀이 1-4로 뒤진 8회 등판했다.부담없이 공을 뿌렸다. 선두타자 앨런 디 샌 미겔에겐 볼카운트 2-1에서 바깥쪽 커브로 승부했다. 미겔은 손도 못 내밀고 구경만 했다. 바깥쪽 높은 공처럼 들어오다 낮은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좋은 공이었다. 다음 타자 델몬 영은 박찬호의 초구를 노렸지만 비켜 맞아 평범한 우익수 뜬공이 됐다. 세 번째 타자는 더스틴 마틴. 박찬호는 볼카운트 2-2에서 과감한 안쪽 승부를 했다. 스트라이크존 몸쪽을 파고들다 타자 안쪽으로 더 꺾이는 슬라이더를 구사했다. 헛스윙 삼진이었다. 클리블랜드 추신수의 방망이도 불을 뿜었다. 추신수는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5번째 멀티히트다. 지난달 27일 콜로라도전에서 3타점을,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4안타(2루타 2개 포함) 3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연일 위력시위에 나서고 있다. 시범 경기 통산 50타수 19안타로 타율 .380을 기록 중이다. 팀 주전 가운데 알렉스 카브레라에 이어 2위다. 타점은 15개로 역시 2타점을 더한 트래비스 해프너에 1개 차로 앞서며 팀 내 선두다. 클리블랜드의 10-1 대승.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MLB] 박찬호 3연속 무실점

    박찬호(37·뉴욕 양키스)가 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연일 호투를 펼쳤다. 박찬호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앞선 8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박찬호는 지난 19일 탬파베이전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한 뒤 세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모두 4이닝을 던져 3안타 3삼진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0이다. 박찬호는 돈 켈리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한 뒤 마이클 로켓을 야수 선택으로 출루시켜 1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제프 래리시에게 2루수 앞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실점 없이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박찬호는 9회부터 조바 챔벌레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뉴욕 양키스가 2-1로 이겼다. 추신수(28·클리블랜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만리장성 넘은 성남, 16강 보인다

    [AFC 챔피언스리그]만리장성 넘은 성남, 16강 보인다

    프로축구 K-리그가 하루 사이 두 경기에서 중국 슈퍼리그를 제쳤다. 성남은 23일 아시아추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풀리그에서 베이징 궈안을 홈으로 불러들여 3-1 역전승을 거뒀다. 4개 팀끼리 홈 앤드 어웨이로 조 2위까지 진출하는 16강에도 파란불을 켰다. 그러나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각각 2-0으로 꺾었던 성남은 무실점 행진엔 마침표를 찍었다. 3연승을 내달린 성남은 승점 9점째를 챙기며 2위 베이징(승점 6점·2승1패)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또 K-리그 2승1무를 포함, 올 시즌 6경기 무패행진을 벌였다. 성남은 전반 17분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출신 수비수 모리스 로스에게 일찌감치 골을 내줬다. 그러나 중국 팀에게 홈 경기를 내줄 순 없었다. 올해 경남FC에서 옮긴 단신 공격수 송호영(175㎝)은 0-1로 끌려가며 홈팬들의 속을 태우던 후반 37분 동점골로 분위기를 되돌렸다. 몰리나가 아크 정면에서 왼쪽으로 공을 내줬고, 송호영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을 뽑았다. 송호영은 4분 뒤 역전골 어시스트도 올렸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장신 스트라이커 라돈치치(192㎝)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차 넣었다. 인저리타임 땐 미드필더 조재철이 베이징의 숨통을 끊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베이징 골키퍼 양지의 퇴장으로 얻은 프리킥 때 미드필더 몰리나의 슈팅이 수비벽에 맞고 나온 뒤, 조재철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G조 수원은 중국 원정에서 후반 2분과 16분 호세모따의 릴레이 골로 허난 지안예를 2-0으로 꺾었다. 수원은 승점 7점(2승1무)으로 일본의 감바 오사카(승점 5점·1승2무)를 제치고 1위를 지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축구] 전북 vs 성남 ‘리턴매치’ 무승부

    ‘브라질 특급’ 에닝요가 침몰하던 디펜딩챔피언 전북을 패배 위기에서 건져 올렸다. 에닝요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49분 짜릿한 프리킥 골을 뽑았다. 1-1, 극적으로 비긴 전북은 2승2무(승점8)로 1위를 지켰고, 한 경기를 덜 치른 성남도 2승1무(승점7)로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전북은 창단 15년 만의 첫 우승 감격을 누렸고, 정규리그 4위 성남은 정상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리고 꼭 104일 만의 리턴매치. 양팀 감독은 경기 전 “결국 선취골 싸움”이라고 입을 모았다. 첫 골은 너무 쉽게 터졌다. 성남 라돈치치가 전반 킥오프 2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 골키퍼 권순태와 수비수 펑샤오팅의 호흡이 맞지 않아 공을 떨어뜨렸고 라돈치치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낚아채 왼발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채 전열을 가다듬기도 전이었다. 전북은 전반 이동국과 에닝요의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나 홈팬들의 애를 태웠다. 후반에도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이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올 시즌 4경기에서 9골을 낚은 반면 무실점 행진을 벌인 성남 수비벽은 공고했다. 오히려 몰리나가 후반 31분과 38분 완벽한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허공에 날려버렸다. 전광판 시계가 90분을 넘었을 때 전북이 포효했다. 에닝요가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오른발 강슛은 몸을 날린 골키퍼 정성룡을 지나 그대로 골대에 꽂혔다. 패배 위기에서 벗어난 전북은 이긴 것처럼 기뻐했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원정경기에서 1위 전북을 상대로 비긴 데 만족한다. 그러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것과 완벽한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무승부로 끝난 게 다행이다. 성남은 공수 밸런스, 공을 끊었을 때의 연결과 템포가 좋다.”고 안도했다. 수원은 홈에서 2골을 몰아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주닝요를 앞세워 인천에 2-1로 승리했다. 인천 남준재에게 선취골을 내준 수원은 역전극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은 승점6(2승1패·골득실 0)으로 7계단 올라선 4위, 인천은 5위(승점6·2승2패·골득실 -4)로 처졌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라이언킹 vs 곰가죽 이번엔 누가 웃을까

    [프로축구] 라이언킹 vs 곰가죽 이번엔 누가 웃을까

    19일 프로축구 K-리그 4라운드가 열리는 전주 월드컵경기장은 ‘국가대표’ 창과 방패의 대결장이다. 먼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행 꿈을 부풀린 ‘라이언킹’ 이동국(31·전북). 지난해 득점왕에 오르면서 팀을 챔피언에 등극시켰지만 올 시즌 골 침묵으로 체면이 구겨져 칼날을 갈고 있다. 반면 대표팀 수문장 정성룡(25·성남)은 올 시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전북과 성남은 2009시즌 챔피언 자리를 놓고 열전을 펼쳤던 팀이라 ‘다시 보는 결승전’이기도 하다. 지난해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2차전에서 전북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동국은 쐐기골을 터뜨렸다. 정성룡은 3실점 하며 무너졌다. 1998년 데뷔한 13년차 이동국은 지난해 22골을 넣은 K-리그 대표 골게터. 하지만 올 들어서는 3경기에서 슈팅 11개(유효 4개)를 때리고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아직 초반이지만 이동국은 지난 14일 ‘미리 보는 챔프전’이라던 FC서울과의 3라운드에 이어 빅매치를 통해 다시 건재를 알릴 기회를 잡은 셈이다. 정성룡도 물러날 수 없다. 지난달 23일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2-0 승)을 시작으로 나흘 뒤 강원FC와의 K-리그 개막전(3-0 승), 호주 멜버른 빅토리와의 AFC 챔스리그 2차전(2-0 승), 지난 14일 리그 3라운드 인천 경기에서 6-0 완승을 이끌었다. 통산 114경기를 뛰며 115실점 했다. 100경기 이상 출전자 가운데 역대 평균 최소실점 3위다. 2004년 데뷔한 7년차로 원숙미를 더했다는 소리를 듣는다. 성남 신태용(40) 감독은 “큰 대회를 잇달아 치르면서 공중볼을 다툴 때 드러났던 허점도 떨쳐냈다.”며 반겼다. 신 감독이 정성룡에게 붙인 별명은 ‘곰가죽’. 워낙 성실한 데다 한겨울에도 훈련하면서 반바지를 입고 나타날 정도로 추위에 유달리 강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2승1무(승점 7점·6득점 3실점)로 리그 1위를 달리는 전북과 2승(승점 6점·9득점 0실점)으로 골득실에서 서울(8득점 3실점)과 인천(3득점 6실점)을 제치고 2위에 오른 성남은 공격력을 앞세워 혈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F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었지만 나머지 4경기에서 3승1무로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올시즌 재기예고 투수 4인 점검

    올시즌 재기예고 투수 4인 점검

    스포츠는 과정이 중요하다. 결과만 앞세우면 너무 삭막해진다. 프로야구도 마찬가지다. 팬들은 단순한 공놀이 속에 숨은 드라마에 매료된다. 매 시즌, 실패를 딛고 일어난 선수들 얘기는 그래서 관심을 모은다. 그들의 동작 하나하나는 각본 없는 ‘휴먼 드라마’다. 올해도 힘든 시간을 이기고 비상을 꿈꾸는 선수들이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상태와 성공 가능성을 살펴보자. ●KIA 서재응-투구폼 교정… 상·하체 균형이뤄 한국 복귀 뒤 2년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햄스트링과 어깨가 안 좋았다. 2008년과 지난해 5승씩 거두는 데 그쳤다. 지난해 투구폼 변경에도 실패했다. 하체 이용이 전혀 안 됐고 투구동작 중 멈추는 이상습관까지 생겼다. 구속과 컨트롤 두 가지 모두 사라졌다. 올 시즌은 희망이 보인다. 복귀 뒤 처음으로 부상 없이 스프링캠프를 치렀다. 투구폼도 많이 교정됐다. 상체와 하체 밸런스가 좋아졌다. 외부 환경도 서재응 편이다.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졌다. 주무기인 바깥쪽 코너워크와 체인지업을 쓰기가 편해졌다. 조범현 감독은 서재응을 선발 한축으로 생각하고 있다. 전망이 밝다. ●SK 엄정욱-평균 150㎞… 왕년 강속구 부활 누구나 엄정욱이 한국 최고 강속구 투수라는 걸 안다. 그뿐이다. 2000년 입단 뒤 10년 동안 거둔 승수는 9승에 불과하다. 고질적인 팔꿈치 부상이 문제였다. 수술만 3번 했다. 특히 2006년엔 팔꿈치와 어깨가 한꺼번에 고장 났다. 그해 10월 수술대에 올랐고 꼬박 2년을 재활에 바쳤다. 지난해 5월 다시 마운드에 섰지만 볼 속도가 140㎞에 그쳤다. 6경기 동안 8점 내주고 1승도 못했다. 그런데 올 시즌 전망은 달라 보인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심상찮았다. 훈련 내내 150㎞ 안팎을 찍었다. 시범경기에선 155㎞까지 나왔다. 기복 심한 마인드도 많이 안정됐다는 평가다. 기대해도 좋다. ●LG 김광삼-마운드 복귀…묵직한 직구 여전 참 기구하다. 김광삼은 1999년 투수로 데뷔했다. 묵직한 직구가 돋보였다. 그러나 2006년 팔꿈치 수술 뒤 타자로 변신했다. 지난해 5월엔 무릎을 다쳤다. 그리고 5개월 뒤 투수 복귀를 결정했다. 올 시즌 김광삼의 포지션은 다시 투수다. 시행착오가 길었다. 그런데 전화위복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3년 전 수술했던 팔꿈치가 말끔해졌다. 오랫동안 쉰 덕분이다.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의 성공여부가 충분한 휴식에 달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만한 재활도 없다. 시범경기에서도 3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고 구속 148㎞. 조짐이 좋다. ●삼성 배영수-고집을 버렸다… 변화구로 승부 이제 150㎞ 강속구는 완전히 잃었다. 2007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뒤 구속은 130㎞대를 오 가고 있다. 지난 두 시즌 강속구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써 왔다. 이를 앙다물고 온몸을 틀어 공을 뿌렸다. 본인 스스로 변화를 납득하지 못했다. 타자를 윽박지르려 했고 여지없이 두들겨 맞았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완급조절을 시작했다. 겨우내 서클 체인지업과 투심 패스트볼도 익혔다. 이제 몸의 변화를 인정했다. 원체 유연하다. 변화구 투수로서 자질도 충분하다는 얘기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진화가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볼턴 승리를 부르는 이청용의 공격포인트 마법

    볼턴 승리를 부르는 이청용의 공격포인트 마법

    ‘블루 드래곤’ 이청용(21, 볼턴 원더러스)이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볼턴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내내 강등권을 헤매던 볼턴은 이청용을 등에 업고 승천하며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청용은 지난 13일 (이하 현지시간) 위건 애슬레틱과의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시즌 13번째 공격 포인트(5골 8도움)를 기록했다. 후반 9분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감각적인 전진패스로 파트리스 무암바의 득점을 도왔다.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탓에 다소 체력적인 부담감은 있었지만 볼턴 측면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에이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볼턴은 위건전에서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4골)을 성공시키며 4-0 대승을 거뒀다. 공격수들의 득점 감각이 살아남은 물론 문제가 됐던 수비라인도 안정감을 되찾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볼턴은 8승 8무 14패(승점 32)를 기록하며 블랙번에 이어 리그 13위에 랭크됐다. ▲ 볼턴의 승리를 부르는 사나이, 이청용 볼턴에게 이청용은 그야말로 승리를 부르는 사나이다. 이청용이 득점을 하거나 도움을 기록하는 경기는 거의 대부분 승리로 연결됐다. 올 시즌 이청용은 13개의 공격 포인트(시즌 5골, 8도움 / 리그 4골 6도움)를 기록 중이다. 지난 해 9월 웨스트햄과의 칼링컵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무대 데뷔 이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이청용은 최근 위건전까지 고비 때마다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 이청용 공격 포인트 일지 (5골 8도움-10승2무1패) [9월22일] 웨스트햄 3-1(승)=1도움 (칼링컵) [9월26일] 버밍엄 2-1(승)=1득점 [10월3일] 토트넘 2-2(무)=1도움 [10월25일] 에버턴 3-2(승)=1득점 [12월12일] 맨시티 3-3 (무)=1도움 [12월15일] 웨스트햄 3-1(승)=1득점 [1월2일] 링컨시티 4-1(승)=1득점 (FA컵) [1월20일] 아스날 0-2(패)=1도움 [1월23일] 셰필드 2-0(승)=1도움 (FA컵) [1월26일] 번리 1-0(승)=1득점 [2월27일] 울버햄튼 1-0(승)=1도움 [3월6일] 웨스트햄 2-1(승)=1도움 [3월13일] 위건 4-0(승)=1도움 버밍엄전에서 터진 이청용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은 볼턴의 2-1 결승골이 됐고, 지난 1월 번리전에서도 이청용은 결정적 한방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뿐만 아니다. 이청용이 골을 터트린 5경기에서 볼턴은 100%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도움까지 합쳐도 10승 2무 1패로 이청용이 도움을 기록하고도 진 경기는 아스날전 0-2 패배 밖에 없다. 또한 볼턴이 리그에서 기록 중인 8승 중 6번의 승리가 이청용의 공격 포인트 속에 나왔다. 그렇다면 이청용이 침묵한 경기의 결과는 어떠할까. 지난 1월 번리전 득점 이후 이청용은 컵 대회를 포함해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청용이 부진하자 볼턴의 성적도 하향세를 그렸다.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을 기록했고 FA컵에서도 토트넘과 재경기 끝에 탈락(1무 1패)했다. 7경기에서 단 한 골을 기록했고 11실점을 했다. 이청용의 침묵이 곧 볼턴의 부진으로 연결된 셈이다. 볼턴의 상승세를 탄 시점도 이청용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 시작한 시점과 일치한다. 2월 울버햄튼전에서 이청용은 실로 오랜만에 1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결승골로 연결되며 볼턴의 1-0 승리를 이끌었고, 이어진 웨스트햄전에서도 이청용의 환상적인 크로스는 볼턴의 승리로 이어졌다. 위건전도 마찬가지다. 이미 승패가 갈린 가운데 이청용의 도움이 나왔지만 이청용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 팀이 승리한다는 법칙은 또 다시 성립됐다. ▲ 쉽지 않은 일정, 죽음의 4연전 돌파가 관건 향후 볼턴의 일정이 만만치 않다. 위건전 승리로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에버턴(원정)-맨유(홈)-아스톤 빌라(홈)-첼시(원정)-스토크 시티(원정)-포츠머스(홈)-토트넘(원정)-버밍엄(홈)으로 이뤄진 죽음의 일정을 치러야 한다. 이 중 볼턴 보다 순위가 낮은 팀은 꼴찌 포츠머스 뿐이다. 통상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잔류 커트라인은 승점 35~40점 사이다. 지난 시즌 헐 시티도 35점으로 17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현재 볼턴의 승점 32점이다. 프리미어리그에 살아남기 위해선 최소한 1승은 더 거둬야 한다. 일단 초반 죽음의 4연전을 어떻게 돌파하느냐에 따라 볼턴의 생존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 원정까지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더라도 현재의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스토크 시티와 포츠머스를 상대로 충분히 승부를 띄워 볼 수 있다. 또한 마지막 버밍엄전이 홈에서 열린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남아공월드컵] 유럽파 합류하니 허정무호 춤추다

    허정무(55) 감독이 ‘제대로’ 보여 주겠다던 경기에서 제대로 된 승리를 맛봤다. 축구 대표팀은 4일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전반 4분 이동국(31·전북), 후반 추가시간 곽태휘(29·교토)의 골로 2-0 승리를 낚았다. 월드컵 최종명단(23명) 확정을 앞두고 나이지리아를 겨냥해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월드컵 본선 맞대결을 앞두고 16강 가능성을 키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코트디부아르(22위)에 뒤지는 한국(53위)이 완승을 거둔 데에는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숨통을 죄며 수비 안정을 이끈 유럽파 가세가 컸다. 유럽에서만 7년을 뛴 이영표(33·알 힐랄)를 포함하면 6명이 ‘베스트11’로 뛰었다. 유럽파들이 총출동하기는 지난해 11월 세르비아와의 평가전 (0-1 패) 이후 7경기 만이다. 하지만 4개월여 공백을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활약은 눈부셨다.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90분 내내 ‘산소탱크’ 면모를 보이며 공간 창출로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20·셀틱)은 공수에 걸쳐 대담한 경기력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청용(21·볼턴) 역시 뛰어난 패스와 돌파력으로 상대 측면을 흔들었다. 분데스리가 ‘전차 수비수’ 차두리(30·프라이부르크)도 밀리지 않는 몸싸움과 안정된 키핑 능력을 바탕으로 이따금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영표는 최후방을 조율하면서 무실점에 큰일을 해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박주영(25·AS모나코)마저 합류한다면 더욱 위력을 발휘하게 됐다. 2명을 빼고 모두 유럽리거들로 짠 코트디부아르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착실한 패스를 통해 빠르게 침투해 기회를 만들어낸 과정은 유럽파 합류 이전엔 드물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최종예선 이후 9개월에 걸친 실험은 끝났다. 늦어도 5월 초 최종명단을 확정할 계획인 허 감독도 “(부상과 컨디션 유지 등 변수를 빼고) 앞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선 맞춤형으로 쓸 4-4-2, 4-2-3-1, 4-3-3, 3-4-3 전형에 따른 엔트리 90%쯤 판가름났다는 이야기다. 6명이 나설 공격진에선 ‘붙박이’ 박주영과 지난해 8월 뒤늦게 승선해 타깃맨으로 빠짐없이 시험을 거친 이동국(31·전북), 골 결정력을 지닌 조커 안정환(34·다롄 스더)이 주전을 굳힌 가운데 이근호(25·이와타)와 젊은피 이승렬(21·FC서울), 설기현(31·포항)이 벡업멤버를 다툰다. 중원을 책임질 6명 가운데 박지성-김정우(28·광주)-기성용-이청용 라인은 확정적이다. 벡업벰버로 김남일(33·톰 톰스크)과 염기훈(27·수원), 김보경(21·오이타), 조원희(27·수원)가 경쟁한다. 8명으로 꾸릴 수비진에선 이영표와 김동진(28·울산), 조용형(27·제주), 이정수(30·가시마), 곽태휘, 강민수(24·수원), 차두리, 오범석(26·울산)이 유력하다. 골키퍼 3명도 이운재(37·수원)와 김영광(27·울산), 정성룡(25·성남) 외에 대안은 없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박주영 짝꿍’을 찾아라

    ‘박주영 짝꿍’을 찾아라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아연맹선수권을 위해 4일 일본 도쿄에 입성했다. 2008년 3회 대회에서 한국을 우승시킨 허정무 감독은 출국에 앞서 “우승이 아니라면 대회에 참가할 이유가 없다.”면서 2연패를 자신했다. 우승도 좋지만, 월드컵 본선을 위한 하나의 과정인 만큼 알찬 경기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허 감독의 눈은 ‘월드컵 본선 경쟁력이 있는 선수’를 좇고 있다. ‘허정무호’는 일본에서 크게 세 가지 숙제를 풀어야 한다. 공격수의 골가뭄 해소, 수비조직력 완성, 최종 엔트리 선발이 그것이다. ●A매치 무득점 이동국 돌파구 찾아야 현재 대표팀에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는 공격수가 없다. 1월 3차례 A매치(잠비아·핀란드·라트비아)에서 5골을 넣었지만 스트라이커가 넣은 골은 없었다. 모두가 미드필더와 수비수 차지였다. 프랑스에서 박주영(AS모나코)이 펄펄 날고 있을 뿐, 그의 짝꿍은 여전히 물음표다. ‘뜨거운 감자’인 이동국은 K-리그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대표팀으로 잇지 못했다. 지난해 8월 태극마크를 단 이후 A매치 무득점. 대표팀 승선논란은 여전히 분분하다. 월드컵 예선을 거치며 ‘허정무호의 황태자’로 군림했던 이근호 역시 최근 긴 침묵을 지키고 있다. 34살인 안정환(다롄 스더)의 복귀설까지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아직 무딘 공격 라인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킬러본능’을 살린다면 엔트리에 오를 가능성은 커진다. ●“수비라인은 자동문” 오명 벗어라 수비조직력도 시험대에 오른다. A매치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인 기록 자체는 흠잡을 데 없다. 하지만 매번 결정적인 실수가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들쭉날쭉한 수비라인은 ‘자동문’이라는 비난이 나올 정도로 불안하다. 2일 목포시청과의 연습경기에서는 2실점했다. 체격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한국보다 뛰어난 월드컵 본선 상대를 안정적으로 막아낼 수비조합이 이제는 나와야 할 때. 중앙의 조용형(제주)-이정수(가시마), 곽태휘(교토)가 양쪽 윙백과 어떤 유기적인 움직임을 끌어낼지 해답을 찾아야 한다. ●허감독 “국내파 마지막 기회 아니다” 이번 대회는 결국 월드컵을 향한 최종관문이다. K-리거와 J-리거들은 지난해 말 체력테스트를 시작으로 남아공~스페인의 3주 전지훈련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 허 감독은 “선수파악은 대체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도 “그래도 국내파에 꼭 마지막 기회인 것은 아니다. K-리그도 세밀히 분석하겠다.”고 숨통을 틔웠다. “3월3일 코트디부아르와의 A매치에 본선엔트리를 낼 것”이라고 했던 것에서 한발 물러난 자세. 선수들도 압박감에 긴장하기 보다는, 한 수 아래인 홍콩·중국·일본을 상대로 자신감을 갖는 게 낫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흔들리는 맨유,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은?

    흔들리는 맨유,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009/2010시즌 전반기 성적은 리그 2위다. 지난 21라운드에서 버밍엄과 무승부를 거두며 3위 아스날에게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여전히 맨유는 첼시와 함께 우승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맨유를 바라보는 시선은 불안하기만 하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부진, 네마냐 비디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부상으로 인한 수비라인의 붕괴 그리고 이제는 너무 들어 지겹기까지 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의 이적 등 올 시즌 맨유를 둘러싼 분위기는 암울하기만 하다. 2003년 데이비드 베컴이 떠난 이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 박지성, 비디치, 에브라, 반 데 사르, 나니, 안데르손, 하그리브스 등을 영입하며 두 번째 ‘퍼기의 아이들’을 모집했다. 결국 2008년 생애 두 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맨유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는 듯 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의 새로운 개혁은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며 무너지고 말았다. 유럽 최강을 자랑하던 빠른 역습은 무뎌졌고, 무실점 수비라인은 부상 악재에 시달리며 힘겹게 시즌을 치러내고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호날두의 이적으로 발생했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맨유에 변화를 초래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축이 무너지자 팀 전체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의 특성상 맨유의 새로운 리빌딩은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맨유 선수들에게 남은 시즌 활약은, 다음 시즌 팀에 잔류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이는 ‘산소탱크’ 박지성도 마찬가지다. 최근 영국 언론이 보도한 살생부에 박지성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남은 시즌 활약이 저조할 경우, 언제든지 살생부 명단은 뒤바뀔 수 있다. ▲ 골키퍼 : 제2의 반 데 사르를 찾아라! 골키퍼 문제는 맨유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다. 그동안 반 데 사르의 후계자로 지목됐던 벤 포스터와 토마스 쿠스착이 기대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반 데 사르의 나이를 감안할 때, 새로운 골키퍼 영입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영국 언론들은 맨유가 ‘야신의 재림’ 이고르 아킨페프와 독일의 차세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24살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경험과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거액 이적료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 수비수 : 퍼디난드와 네빌의 장기적 대체자는? 지난 시즌 유럽 최강을 자랑하던 수비라인이 무너졌다. 리오 퍼디난드의 잦은 부상과 비디치의 이적설이 겹치며 중앙 수비수 영입이 절실해졌다. 또한 게리 네빌의 장기적인 대체자 영입도 시급한 편이다. 최근 맨유와 연결된 수비수는 팔레르모의 신예 수비수 시몬 카예르다. 189cm의 장신 수비수로 리버풀의 아게르와 함께 덴마크 수비의 미래로 기대를 모이고 있는 선수다. 이 밖에 CSKA 모스크바의 우로스 코시치와 브라질 출신의 도도 역시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미드필더 : 스콜스와 긱스의 진정한 후계자는? 현재 맨유의 중원에 필요한 선수는, 호날두의 후계자가 아니다. 사실상 대체 불가능한 선수인 점을 감안할 때 오랜 기간 맨유의 중원과 측면을 담당해 온 폴 스콜스와 라이언 긱스의 진정한 후계자를 찾는 일이 더욱 시급하다. 안데르손가 대런 깁슨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나폴리의 마렉 함식은 좋은 대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살패작’으로 끝난 나니와 긱스의 후임으로는 프랑스 출신 아템 벤 아르파가 지목된 상태다. 그러나 마르세유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어 영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 공격수 : 루니의 파트너는? 루니의 파트너 찾기는 잉글랜드 대표팀 뿐 아니라 맨유에서도 해결해야 할 문제점 중 하나다. 기대를 모았던 베르바토프는 몸값에 걸 맞는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고,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 역시 루니의 파트너로서 합격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맨유의 레이다망에 걸린 선수는 프랑스 출신의 카림 벤제마다.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그는 곤살로 이과인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적절한 이적료가 오갈 경우 루니의 파트너로 영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포르투의 헐크도 최근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선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임창용은 뛰어난 마무리” 호평

    美언론 “임창용은 뛰어난 마무리” 호평

    미국 야구 전문지가 일본 야쿠르트에서 활동중인 임창용에 대해 ‘뛰어난 마무리’(Outstanding Closer)란 표현을 쓰며 호평했다. ‘베이스볼 데일리 다이제스트’는 지난 17일,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힌 다카하시 히사노리(요미우리)와 이가라시 료타(야쿠르트) 등 2명의 일본인 투수를 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이가라시를 소개하며 임창용에 대해 언급한 것. 이가라시는 임창용의 팀 동료로 중간 계투로 활약했다. 기사는 임창용을 ‘미스터 제로’(Mr. Zero)라고 언급하며 “WBC 2009에서 한국을 2등에 올려놓은 뛰어난 마무리 투수”라고 보도했다. 미스터 제로는 임창용의 별명으로, 34경기 무자책점 기록을 세울 당시 방어율이 0점대였던 것을 빗댄 것이다. 임창용은 이 외에도 20경기 무실점 기록을 세워 소속팀을 올 시즌 센트럴리그 3위로 올려놓는데 공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IA-요미우리 한·일 명가대결

    한국시리즈에서 10번째 우승한 KIA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와 ‘명가 대결’을 벌인다. 요미우리는 7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재팬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니혼햄을 2-0으로 꺾고 4승2패로 통산 21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KIA는 14일 오후 1시 일본 나가사키 빅 N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한·일 클럽 챔피언십’에서 7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요미우리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KIA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것은 사실. 한국시리즈 우승의 발판이 됐던 ‘용병’ 투수 아킬리노 로페즈가 귀국했고 윤석민과 이용규가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소하는 등 베스트 전력을 꾸리기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KIA는 단판 승부인 만큼 집중력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영건’ 양현종과 ‘CK포’(최희섭+김상현)가 건재하고, 한국시리즈 영웅 나지완도 경남 남해 마무리훈련을 통해 담금질을 끝냈다. KIA는 7일 LG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양현종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나지완이 홈런포를 가동,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2005~07년 코나미컵, 지난해 아시아시리즈에서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4년 연속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05~06년 삼성, 2007~08년 SK가 모두 일본 팀에 패한 것. 부상에서 복귀해 요미우리 우승에 힘을 보탠 이승엽도 ‘명가 대결’에 나설 전망.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이던 2005년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일본시리즈 6경기에서 12타수 3안타(타율 .250)에 1홈런·2타점에 그친 이승엽으로선 자존심 회복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승엽은 2005년 ‘친정팀’ 삼성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무안타로 부진했다. 2002년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배터리 코치였던 KIA 조범현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이승엽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을 끄는 대목. 한·일 클럽 챔피언십 승리팀은 2000만엔(2억 7000만원), 패전팀은 500만엔(6700만원)을 상금으로 받는다. KIA는 12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월드시리즈도 ‘亞 야구의 힘’

    팀의 운명은 엇갈렸지만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아시아의 두 ‘영웅’은 월드시리즈 무대를 한껏 빛냈다. 뉴욕 양키스는 5일 홈인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필라델피아를 7-3으로 꺾고 시리즈 4승2패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새 홈구장에 둥지를 튼 첫 해 정상에 오른 양키스는 9년 만에 역대 최다인 통산 27번째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반면 ‘디펜딩 챔프’ 필라델피아는 59년 만의 양키스와 재대결에서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양키스를 정상으로 이끈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35)는 미국 진출 7시즌 만에 아시아인 최초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반면 미국 진출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박찬호(37·필라델피아)는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했지만 끝내 우승 반지를 끼는 데는 실패했다. 마쓰이는 이날 선제 2점포 등 무려 6타점을 혼자 쓸어 담았다. 이는 49년 만에 나온 월드시리즈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 마쓰이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홈런 3방 포함, 13타수 8안타(.615)에 8타점을 수확하는 괴력을 뽐냈다. 2차전 역전포 등 ‘영양가 만점’의 타격을 뽐낸 마쓰이는 이날 6차전에서도 0-0으로 맞선 2회말 2점포로 승리의 물꼬를 텄고 3회 2사 만루에서는 2타점 중전 적시타, 5회 1사 1·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선봉에 섰다. 2005년 말 박찬호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인 4년간 5200만달러(614억원)의 ‘연봉 대박’을 터뜨린 그의 내년 시즌 거취가 주목되는 대목. 메이저리그 진출 뒤 다섯 번째 팀에서 우승 반지를 노렸던 박찬호 또한 한국야구의 힘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3승3패(평균자책점 4.43)로 정규 시즌을 마친 박찬호는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경기에 등판, ‘친정팀’ 다저스를 4승1패로 격파하는 데 힘을 보탰다. 박찬호는 이어 월드시리즈에서도 6차전까지 4경기에 등판해 3과 3분의1이닝 동안 단 2안타(1볼넷)만 내준 채 무실점으로 역투, ‘불펜의 핵’으로 한몫 단단히 했다. 박찬호는 이날 3-7로 끌려가던 6회말 1사1루에서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 4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美언론 “박찬호, 필리스의 키 플레이어”

    美언론 “박찬호, 필리스의 키 플레이어”

    ‘원조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2009 시즌, 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키 플레이어’였다고 현지 언론이 평가했다. 필라델피아 지역 뉴스 ‘필리닷컴’(Philly.com)은 ‘박찬호를 주목하다’(Phillies-Yankees: Spotlight on…Chan Ho Park)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찬호를 집중 조명했다. 이 기사에서 필리닷컴은 “박찬호는 선발 로테이션을 채울 목적으로 왔지만 기대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계투요원 보직 변경 후) 불펜 구성과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열쇠가 됐다.”고 그의 2009년 시즌을 정리했다. 필리닷컴이 박찬호를 높게 평가한 것은 그의 리더십 때문. 매체는 “박찬호는 약간의 언어 문제에도 불구하고 유머와 친화력으로 채드 더블린이나 브래드 리지 등 투수들이 자신을 따르게 만들었다.”고 보이지 않는 그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기사 말미에는 1999년 ‘이단옆차기 사건’을 언급하며 “어쩌면 필리스 팬들은 박찬호가 올 시즌 활약하기 전까지는 상대 선수에게 발차기를 날리던 모습만 기억했을지도 모른다.”는 말로 올해 활약이 얼마나 놀라웠는지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박찬호는 뉴욕 양키즈와 맞붙은 월드시리즈에서 5차전까지 구원투수로 3차례 마운드에 올라 2.1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여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찬호 빛바랜 호투

    2일 미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4차전이 열린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 뉴욕 양키스가 4-2로 앞선 7회초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조 블랜턴의 바통을 이어받아 마운드에 올랐다. 사흘 전 2차전 때 긴장했던 것과 달리 박찬호의 표정은 편안해 보였다. ‘홈런공장’으로 불릴 만큼 구장 규모가 작은 것을 감안, 스피드보다는 로케이션에 신경을 썼다. 최고 구속은 148㎞(92마일)에 머물렀지만 승부구로 삼은 체인지업이 재미를 봤다. 4명의 타자를 맞아 1안타를 내줬지만 깔끔하게 1이닝을 틀어막아 제몫을 다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3.24로 조금 낮췄다. 투수 CC 사바시아를 우익수플라이로 잡아낸 박찬호는 1번 데릭 지터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자니 데이먼을 130㎞짜리 날카로운 체인지업으로 삼진 아웃시켰다. 후속타자 마크 테셰이라는 1루 땅볼로 처리했다. 2-4로 끌려가던 필라델피아는 박찬호의 호투를 발판으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7·8회 체이스 어틀리와 페드로 펠리스의 솔로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든 것. 하지만 기쁨도 잠시. 9회초 마무리투수 브래드 릿지가 2아웃을 잡은 뒤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호르헤 포사다에게 거푸 적시타를 맞고 3실점, 허무하게 무너졌다.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를 7-4로 꺾었다. 1패 뒤 3연승을 거둔 양키스는 9년만의 정상탈환에 단 1승만을 남겨놓았다. 5차전은 3일 오전 10시 같은 곳에서 펼쳐진다. 양키스는 AJ 버넷을, 벼랑 끝에 몰린 필라델피아는 1차전 완투승을 따낸 에이스 클리프 리를 내세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강심장 SK, 위기에 빛났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강심장 SK, 위기에 빛났다

    한국시리즈 패권은 마지막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SK는 23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선발 송은범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노장 이호준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KIA에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날 한국시리즈 초유의 감독 퇴장 사태를 겪으며 완봉패, 벼랑끝에 몰렸던 SK는 시리즈 전적 3승3패로 균형을 맞추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반면 통산 한국시리즈 10회 우승의 대기록에 바짝 다가섰던 KIA는 경기 초반 나온 무리한 주루 플레이와 답답할 정도로 침묵한 타선 탓에 경기를 그르쳤다. 우승컵의 주인이 가려질 수도 있는 한판인 만큼 벤치와 선수들의 긴장은 극에 달했다. 4회 초 김상현이 오른쪽 펜스를 넘긴 홈런성 타구가 파울로 처리되자, KIA 조범현 감독이 한국시리즈 사상 첫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며 날을 세웠다. 4회에는 2루주자 나지완이 유격수 나주환, 2루수 정근우 등과 사인 훔쳐보기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2회 1사에서 이호준이 KIA 선발 윤석민의 127㎞짜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선제 1점포로 기세를 올렸다. 5차전까지 6타수 무안타로 부진, 김성근 감독의 애를 태웠던 이호준이 모처럼 이름값을 한 것. 이어 3회 선두타자 박재상의 2루타와 정근우의 희생번트, 박정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SK는 4회에도 2사2루에서 조동화가 중전 적시타로 2루 주자 나주환을 홈으로 불러들여 한 점을 보탰다. 3-0. KIA는 경기 초반 나온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자멸했다. 1회 1사에서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이용규가 3루를 훔치려다 아웃됐고, 2회 1사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한 김상현이 히트 앤드 런 사인 때 2루에서 횡사, 흐름을 끊었다. 상대 내야를 뒤흔들려다 되레 기세만 잔뜩 올려준 셈. 7회에는 1사1루에서 포수 김상훈 대타로 나온 차일목이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KIA는 8회 2사 만루의 천금같은 기회를 잡았고 최희섭의 2타점 적시타로 2-3까지 추격했으나 아쉽게 역전에는 실패했다. 기대했던 김상현은 바뀐 투수 채병용의 연속된 직구에 파울타구를 날리더니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유인구에 꼼짝없이 속아 2루 땅볼에 그쳤다. 7차전은 24일 오후 2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 KIA는 선발 투수로 릭 구톰슨을, SK는 게리 글로버를 예고했다. 손원천 황비웅기자 angler@seoul.co.kr
  • 필라델피아 WS눈앞

    박찬호(36·필라델피아)가 무실점 쾌투로 대역전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박찬호는 20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홈 4차전에서 3-4로 뒤진 7회초 등판,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지난 17일 2차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던 박찬호는 이날 안정된 투구로 사흘전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 필라델피아는 3-4로 뒤진 9회말 2사 1·2루에서 지미 롤린스의 끝내기 2루타로 5-4 역전승, 3승1패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라파엘 퍼칼을 투수 앞 땅볼로 요리한 뒤 후속 맷 켐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안드레 이디어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준 박찬호는 매니 라미레스 타석 때 2루를 훔치던 이디어를 포수 카를로스 루이스가 잡아 한숨을 돌렸다. 박찬호의 시리즈 평균자책점은 7.71. 이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는 LA 에인절스가 역시 끝내기 안타로 뉴욕 양키스를 5-4로 꺾고 2패 뒤 1승을 수확했다. 에인절스는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하워드 켄드릭의 안타에 이어 제프 마티스의 끝내기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양키스는 솔로홈런 4방을 쏘아올렸지만 응집력에서 에인절스에 뒤졌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박찬호 1이닝 완벽구원 필라델피아 극적 역전승

    두 경기 모두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부가 갈렸다.  박찬호(36)가 소속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0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3-4로 뒤진 9회말 투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지미 롤린스의 역전 3루타에 힘입어 5-4 역전승을 거뒀다.시리즈 3승1패를 거둔 필라델피아는 남은 세 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더 이겨도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도전,2연패를 노리게 됐다.  박찬호는 7회에 구원등판,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역전승의 주춧돌을 쌓았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도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이 연장 11회말 2사뒤 제프 마티스의 끝내기 2루타로 뉴욕 양키스를 5-4로 누르고 2패 뒤 1승을 올렸다  필라델피아에 기회가 돌아온 것은 9회말 원아웃 상태에서였다.맷 스테어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카를로스 루이스마저 몸에맞는 공으로 나간 상황에서 그레그 돕스의 직선 타구가 3루수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그러나 절대절명의 순간 타석에 들어선 롤리스가 경기를 끝내 붉은색 손수건을 흔들며 응원하던 홈 관중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도 필라델피아였다.1회말 라이언 하워드의 2점 홈런으로 가볍게 리드를 잡았다.하워드의 포스트시즌 8경기 연속 타점은 전설적인 강타자 루 게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 2타점을 더한 하워드는 이번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모두 14타점을 뽑아냈다.  다저스의 반격은 4회 시작됐다.맷 켐프의 볼넷과 매니 라미레스의 안타로 이룬 2사 1,3루 상황에서 제임스 로니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따라붙고 론 벨리아드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러셀 마틴이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에는 켐프가 필라델피아 선발 조 블랜턴으로부터 중월 솔로 홈런을 빼앗아 경기를 뒤집었고 6회에는 상대 실책과 벨리아드의 안타로 이룬 2사 1,2루에서 케이시 블레이크가 적시타를 터뜨렸다.  2-4로 뒤진 필라델피아는 6회 셰인 빅토리노의 3루타에 이은 체이스 어틀리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이때 등판한 것이 박찬호.지난 17일 이번 시리즈 2차전에서 2루수 체이스 어틀리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⅓이닝 동안 2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던 그는 이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마운드에 올라 17개의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7개 기록했고 최고구속 시속 154㎞를 기록했다.까다로운 첫 타자 라파엘 퍼칼을 가볍게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켐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다음 타자 안드레 이시어를 이해할 수 없는 심판 판정으로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매니 라미레스 타석때 포수 루이스가 도루를 시도한 이시어를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고 7회말 자신의 타석에 대타 벤 프랜시스코와 교체돼 나갔다.  필라델피아는 7회말 2사 1,3루에서 라울 이바네스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타구를 날려 동점을 뽑지 못한 데 이어 8회말에도 1사 1,2루 상황에 하워드가 다저스 구원 조지 셰릴에게 헛스윙 삼진,제이슨 워스가 다저스 마무리 조너선 브록스톤에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9회말 볼넷과 몸에맞는 공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다저스 선발 랜디 울프는 5.1이닝을 4안타 3실점으로 막아냈고 필라델피아 선발 조 블랜턴은 6이닝 동안 6안타 4실점을 기록했지만 둘 모두 승패와는 관계 없었다.  5차전은 하루를 쉬고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다저스는 2차전에 선발로 나왔던 비센테 파디야를, 필라델피아는 1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콜 해멀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한편 에인절스 애너하임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2사 뒤 하워드 켄드릭이 안타를 때린 데 이어 마티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끝내기 2루타를 날려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팀(241개)인 양키스는 솔로포 4방으로 4점을 얻었지만 응집력에서 에인절스에 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MLB] 필라델피아, 다저스 대파… 2승

    필라델피아가 안방에서 다저스를 완파, 2승1패로 앞서 나갔다.디펜딩 챔피언 필라델피아는 19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선발 클리프 리의 쾌투와 11안타로 11점을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0으로 완승했다. 위기 때마다 등판했던 박찬호(36)는 클리프 리의 맹위로 등판하지 않았다. 이로써 2승(1패)을 챙긴 필라델피아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이날 2타점 3루타를 때린 필라델피아의 라이언 하워드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한 해 포스트시즌 7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 루 게릭이 1928년부터 1932년까지 5년 동안 쌓은 포스트시즌 8경기 연속 타점 기록에도 한 발 다가섰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다저스, NL챔피언십 선착

    LA 다저스가 파죽의 3연승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선착했다.다저스는 11일 세인트루이스 뉴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선발 비센테 파디야의 호투와 중심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다저스 선발 파디야는 7이닝 무실점으로 눈부시게 호투했다. 안드레 이디어와 매니 라미레스는 각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3연승의 다저스는 2년 연속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7전4선승제)에 올랐다. 다저스는 16일부터 필라델피아-콜로라도의 승자와 대망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툰다.다저스는 1회초 매트 켐프의 내야 안타와 매니 라미레스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3회 2사1루에서 이디어가 상대 선발 호엘 피네이로의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4회 라파엘 퍼칼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다저스는 7회 이디어의 3루타와 라미레스의 좌전안타로 1점을 추가, 승부를 매조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2사2루에서 앨버트 푸홀스가 우전 안타를 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편 이날 쿠어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필라델피아-콜로라도전은 눈이 오고 기온이 떨어져 12일로 연기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와 LA에인절스가 각각 2연승을 달리고 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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