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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또 졌다… 두산 3연패

    [프로야구] 또 졌다… 두산 3연패

    두산이 또 졌다. 20일 대구 삼성전에서 4-5로 패했다. 3-4로 뒤진 8회 초 손시헌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 말 1사 1, 2루에서 삼성 신명철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두산은 3연패. 군산에선 한화가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KIA를 5-0으로 눌렀다. 류현진은 8이닝 1안타 8탈삼진 무실점했다. 잠실 LG-롯데, 문학 SK-넥센전은 비로 취소됐다.
  • [프로야구] 두산 6위 추락… 재주 넘던 곰 어디 갔니

    [프로야구] 두산 6위 추락… 재주 넘던 곰 어디 갔니

    프로야구 두산의 추락이 끝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어느새 6위다. 두산은 19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0-2로 지며 올시즌 7번째 영패를 기록했다. 꼴찌 한화에게 당한 2연패이기도 하다. 타선이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6회 초 유격수 손시헌의 뼈아픈 연속 실책으로 점수를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 초 한화 공격때 선두타자 이희근이 친 타구가 손시헌 쪽으로 굴러갔다. 다소 뒤쪽에서 공을 잡은 손시헌은 1루로 재빨리 던졌지만 1루수 최준석의 글러브를 맞고 튀면서 실책이 됐다. 잠시 뒤 1사 2루에서 강동우의 타구가 다시 손시헌에게 날아갔다. 이번에는 더듬다가 공을 놓치는 바람에 타자와 주자를 모두 살려 보냈다. 실책 2개가 이어지면서 두산은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고 한상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올 시즌을 통틀어 실책은 2개밖에 없던 손시헌이었다. 이 바람에 두산 선발로 나서 8이닝을 던진 에이스 김선우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 행진도 27이닝에서 멈추고 말았다. 한화전 7연승 기록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을 1.56점에서 1.35점으로 떨어뜨리며 이 부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문학에서는 롯데가 황재균의 2점홈런을 앞세워 SK를 3-2로 꺾었다. LG는 KIA와 치른 광주 원정경기에서 천적 양현종을 무너뜨리고 10-2로 대승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최형우와 박석민의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6-5로 눌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정우람 ‘100홀드’

    SK 정우람은 특이한 투수다. 기존 야구 상식을 뒤엎는 존재다. 구원 투수는 크게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적게 던지고 자주 등판하거나 길게 던지면서 가끔 등판한다. 당연하다. 투수의 내구력은 유한하다. 그런데 정우람은 이런 한계를 넘어섰다. 길게 던지면서 자주 등판한다. 롱 릴리버이면서도 원포인트 투수처럼 경기를 치러낸다. 지난 시즌엔 75경기에 나섰다. 전체 투수 가운데 LG 이상열(76경기)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장했다. 그러나 이상열(59이닝)보다 2배 가까운 102이닝을 소화했다. 선발 요원인 KIA 윤석민(101이닝)보다도 더 많은 이닝을 던졌다. 2008년엔 85경기에 나서 77과3분의2이닝을 소화했다. 올 시즌에도 추세는 비슷하다. 이쯤 되면 인체의 신비에 가깝다. 사람 팔이 아니라 고무 팔이다. 이런 정우람이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100홀드를 달성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정우람은 18일 문학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7회초 1사 만루에 등판해 시즌 8번째 홀드를 따냈다. 1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두 타자를 막아 3-2로 앞선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8회초 정대현으로 교체됐고 홀드 요건을 충족했다. 430경기 만에 달성한 100홀드째다. 이전 기록은 LG 류택현이 777경기만에 달성했었다. 차이가 크다. 348경기 앞당겼다. 최연소 기록도 추가했다. 정우람의 이날 정확한 나이는 25세 11개월 17일. 류택현은 37세 8개월 13일만에 100홀드를 기록했었다. 11년 8개월 27일 앞당겼다. 아직 갱신할 기록은 더 남았다. 프로야구 통산 홀드 기록 역시 류택현의 103홀드다. 이제 딱 3개 남았다. 올시즌 안에 통산 홀드 1위가 바뀔 게 확실시된다. 앞으로 정우람의 공 하나하나는 기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SK는 선발 글로버의 호투와 정우람-정대현의 계투를 앞서워 롯데를 4-2로 꺾었다. 글로버가 6과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1실점 호투했다. SK 타선은 기회 때마다 착실히 점수를 뽑아냈다. 2회-3회-5회에 안타와 희생번트를 묶어 3-0을 만들었다. 7회 롯데가 2점을 따라붙었지만 8회 박정권이 솔로 쐐기포를 터트렸다. 대구에선 삼성이 카도쿠라의 완봉투에 힘입어 넥센을 4-0으로 눌렀다. 카도쿠라는 9이닝 3안타 무실점했다. 한-일 통산 100승째다. 일본에서 76승, 국내에서 24승했다. 완봉승은 2009년 국내 데뷔 뒤 처음이다. KIA는 광주에서 LG를 이틀 연속 격파했다. 7-3 승. 전날에 이어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했다. 1회 2점, 3회 3점, 4회 다시 2점을 보탰다. LG는 타선이 침묵했고 선발 봉중근도 2이닝만에 3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불안했다. 잠실에선 한화가 두산에 9-7 역전승을 거뒀다. 2-7로 뒤지던 6회초 대거 5득점했다. 이후 7·8회 1점씩 추가했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5위로 추락했다. KIA·삼성은 공동 3위가 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이용찬 데뷔 첫 선발승

    [프로야구] 두산 이용찬 데뷔 첫 선발승

    어쩌면 두산 이용찬은 마무리보다 선발에 더 어울리는 투수였는지도 모른다. 2007년 데뷔 뒤 4시즌 동안 구원으로만 뛰었다. 기본적으로 강속구를 주 무기로 한다. 변화구는 슬라이더만 던졌다. 마무리라서 많은 구질이 필요하지 않았다. 직구 10개에 슬라이더 1개 정도를 섞었다. 그나마 변화 각도도 크지 않았다. 그것만으로도 1이닝을 막는 건 충분했으니까. 지난 시즌 종료 뒤 선발 전환 가능성을 타진했다. 변화구를 익히고 완급 조절을 시작했다. 선발로 길게 던지려면 몸에 힘이 빠져야 한다. 힘으로만 승부하려 하면 스스로 버티지 못한다. 투수의 내구력은 유한하다. 1이닝과 5이닝 이상. 그 차이를 뛰어넘는 건 쉬운 게 아니다. 프로 역대에 선발이 마무리로 돌아선 사례는 많았지만 반대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이용찬도 같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선발 전환 계획은 흐지부지됐다. 2011시즌 시작은 불펜에서였다. 더구나 시즌 초반 안 좋았다. 개막 일주일 만에 2군으로 추락했고 지난달 말 1군 무대에 복귀했다. 팀은 5월 들어 최악의 페이스였다.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졌다. 이 시점에서 다시 이용찬에게 선발 기회가 돌아왔다. 지난 5일 잠실 LG전에서 데뷔 뒤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가능성을 보여줬다. 4와 3분의1이닝 7안타 3실점. 비교적 선전했다. 선발 투수로서 예열이 시작됐다. 그리고 17일 잠실 한화전에서 생애 첫 선발승을 거뒀다.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은 8-1로 이겼다. 수치상으로도 좋았지만 내용 면에서도 선발로 대성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투구 수 65개 가운데 직구는 29개에 불과했다. 체인지업 16개로 완급 조절을 했다. 슬라이더 9개와 커브 11개도 적절히 섞었다. 특히 체인지업은 낙폭이 가팔랐다. 이용찬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했다. ‘선발’ 이용찬의 전성시대가 열릴지도 모르겠다. 문학에선 롯데가 SK에 8-2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17승 17패. 5할 승률을 맞췄다. 공동 4위로 올라섰다. KIA는 광주에서 LG를 11-0으로 대파했다. 윤석민이 10개 탈삼진을 기록했다. 대구에선 삼성이 넥센을 11-5로 눌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3타자 연속포 맞고도…

    [프로야구] 3타자 연속포 맞고도…

    롯데가 KIA의 이범호-김상현-김주형에게 3타자 연속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조성환의 연장 끝내기 안타로 기적 같은 승리를 일궜다. 주키치(LG)는 ‘아쉬운’ 1안타 완봉승을 올렸다. 롯데는 15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연장 10회 터전 조성환의 끝내기 안타로 KIA를 5-4로 눌렀다. 롯데는 3-4로 뒤진 연장 10회 박종윤의 실책성 2루타와 이대호의 고의볼넷으로 2사 1·3루의 찬스를 맞았다. 다음 강민호가 친 타구를 유격수 김선빈이 실책을 범해 4-4 동점. 계속된 1·2루에서 조성환이 유동훈을 짜릿한 좌전 적시타로 두들겨 값진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KIA의 4번 타자 이범호는 0-2로 뒤진 8회 2사 후 브라이언 코리를 상대로 좌월 1점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상현도 코리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동점포를 만들어냈다. 6번 김주형은 맥이 풀린 코리의 2구째 직구를 통타, 좌월 역전 포물선을 그려냈다. 3타자 연속 홈런은 시즌 처음이며 통산 20번째. 롯데는 충격에 빠졌지만 공수가 교대된 8회말 이대호가 로페즈로부터 통렬한 동점포(8호)를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KIA는 3-3이던 연장 10회 1사 3루에서 김주형의 1루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승리를 손에 쥔 듯했으나 결국 무너졌다. LG는 목동에서 주키치의 눈부신 완봉투와 선발 전원 안타(14안타)로 넥센을 8-0으로 일축했다. 주키치는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완봉승은 시즌 3번째. 주키치는 8회 송지만에게 뼈아픈 안타를 허용, 지난 2000년 송진우 이후 11년 만의 ‘노히트노런’의 꿈이 산산조각났다. 이날 구단 대표이사와 단장을 동시에 경질, 분위기 쇄신에 나선 한화는 대전에서 안승민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로 삼성을 5-2로 따돌렸다. 선발 안승민은 6과 3분의2이닝을 4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버텨 귀중한 2승째를 건졌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1·2회 7안타의 뭇매를 맞으며 4실점,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SK는 잠실에서 두산을 5-0으로 완파했다. 선발 이승호(37번)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4승째를 챙겼다. SK는 초반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집중 공략,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본통신] 팀 상승세…늘어나는 임창용 세이브 기회

    [일본통신] 팀 상승세…늘어나는 임창용 세이브 기회

    ‘수호신’ 임창용(35. 야쿠르트)이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세이브를 챙기며 구원왕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5일 임창용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9회에 마운드에 올라 볼넷 한개를 내줬지만 나머지 세타자를 가볍게 돌려세우며 시즌 7세이브(평균자책점 1.46)를 챙쳤다.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데니스 사파테(히로시마, 8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와는 한개 차이. 임창용은 전날(14일) 경기에서 공 하나만 던지고도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최근 페이스가 무서울 정도다. 팀 상승세와 더불어 그만큼 임창용이 마운드에 출격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야쿠르트는 5월에 들어서만 9경기에서 6승 1무 2패를 기록중이다. 이 가운데 임창용이 챙긴 세이브는 5개. 8일 경기(히로시마전)는 3-3 동점인 상황에서 9회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세이브 요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임창용이 예전에 경쟁했던 후지카와 큐지(한신)과 이와세 히토키(주니치)보다는 사파테의 페이스를 더 주목해야 한다. 158km에 이르는 강속구를 지닌 사파테 역시 팀의 상승세를 등에 업고 세이브를 추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때 세이브 부문에서 홀로 질주를 하던 사파테는 5월에 들어 2세이브를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시즌 전, 리그 약체로 분류된 히로시마의 4월 한달간의 분전은 무서웠지만 5월에 들어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 사파테 입장에서 보면 이 차이가 임창용의 추격권에 놓이된 원인 중 하나다. 야쿠르트는 현재(15일 기준) 센트럴리그 1위(15승 3무 7패)를 달리고 있는데 2위 히로시마(13승 2무 10패)와는 2경기 반차이로 앞서있다. 마무리 투수에게 반드시 충족되어야 할 팀 전력이 뒷받침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이브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은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이러한 야쿠르트의 변화는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상전벽해와 같은 일이다. 교류전이 한참이었던 지난해 5월 26일은 임창용 개인에게도 잊을수 없는 날로 기억된다. 2008년 후루타 아츠야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던 타카다 시게루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자진사퇴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타카다 전감독은 임창용이 야쿠르트로 이적한 첫해부터 뜻깊은 인연을 맺어왔던 지도자다. 지난해 타카다 전감독이 물러날때 야쿠르트 성적은 13승 1무 32패(승률 .289)로 최하위였다. 하지만 올해 야쿠르트는 초반부터 치고 나가며 리그 전통의 강호들인 요미우리와 주니치를 발 아래에 두고 있다. 올 시즌 임창용은 개인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것은 단순히 임창용이 대박(2+1, 200억원)을 터뜨린데 대한 책임감 때문만이 아닌 실제로 팀 전력이 몰라볼 정도로 보강됐기 때문이다. 현재 야쿠르트는 3할 타자만 무려 5명이다. 덕분에 팀 타율은 .273으로 리그 최고다. 이중에는 기존의 아오키 노리치카(.354)와 베테랑 미야모토 신야(.333)의 분전도 포함돼 있지만 그중 발군은 외국인 선수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이 있다. 발렌티엔은 야쿠르트가 25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런을 무려 13개 쏘아올렸다. 홈런 8개로 이 부문 2위인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와는 5개 차이. 발렌티엔은 홈런 뿐만 아니라 .386 타율로 이 부문 역시 1위에 올라 무시무시한 타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3일 요코하마전에서 홈런을 3개나 쳐내며 혼자서 5타점을 기록, 임창용이 9회에 출격할 수 있게한 장본인이다. 투수력 또한 전혀 흔들림 없이 초반페이스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사토 요시노리-이시카와 마사노리-타테야마 쇼헤이는 여전히 호투중이며 올해 선발로 전환한 마스부치 타츠요시 역시 별탈 없이 적응중이다. 이처럼 쉬어갈곳 없는 팀 타선과 철벽 같은 마운드는 임창용에게 보다 많은 세이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보다 못한 한신의 타력, 주니치 역시 투타밸런스가 엇박자를 그리고 있어 후지카와나 이와세와 같은 세이브 부문 경쟁자들이 뒤쳐지고 있는 형국이다. 한가지 더 첨가하자면 비록 지금은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사파테지만 히로시마의 페이스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임창용이 더 유리하다. 임창용은 17일부터 교류전에 돌입한다. 퍼시픽리그는 오릭스를 제외하면, 탄탄한 타선을 구축한 팀들이 많다. 또한 리그가 달라 만날일이 없었던 김태균(지바 롯데), 이승엽(오릭스)과의 대결도 기다리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전력만큼이나 이번 교류전 역시 임창용의 세이브 기회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프로야구] LG 박경수, 역전 만루포

    [프로야구] LG 박경수, 역전 만루포

    최진행(한화)이 홈런 3방을 폭죽처럼 쏘아올리고도 박경수(LG)의 역전 만루포에 울었다. 독주하던 선두 SK는 시즌 첫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최진행은 10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 1회 2사 1루에서 선발 주키치를 상대로 좌월 2점포를 뿜어낸 뒤 3회 1사 2루에서 다시 주키치로부터 2점짜리 연타석 대포를 폭발시켰다. 5회 볼넷으로 출루한 최진행은 4-2로 앞선 7회 1사에서 임찬규의 초구 커브를 통타, 1점짜리 포물선을 또 그려냈다. 한 경기 홈런 3방은 자신의 처음이자, 올 시즌 처음. 이로써 최진행은 시즌 7·8·9호 홈런을 한꺼번에 작성,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한화는 박경수에게 통한의 역전 만루포를 얻어맞아 5-9로 무릎을 꿇었다. 박경수는 7회 3-5로 따라붙어 맞은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송창식의 10구째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단숨에 7-5로 전세를 뒤집었다. 2연승을 올린 2위 LG는 선두 SK와의 승차를 3으로 좁혔다. KIA는 광주에서 윤석민의 쾌투로 두산을 2-0으로 물리쳤다. 시즌 첫 3연승. 선발 윤석민은 최고 151㎞의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단 2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윤석민은 최근 3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4연승을 질주하던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KIA는 1회 2사 2루에서 이범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1-0으로 힘겹게 앞서가던 7회 1사 2루에서 김원섭의 속시원한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장원삼의 역투와 최형우의 쐐기포로 SK를 2-1로 따돌렸다. SK는 3연패와 함께 원정 6연승 행진도 멈췄다. 선발 장원삼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올렸다. 최형우는 1-1로 맞선 5회 2사 후 선발 이승호(37번)를 상대로 1점짜리 대형 포물선을 그렸다. 7호 홈런. 9회 등판한 오승환은 11세이브째를 기록, 구원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롯데는 사직에서 황재균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넥센을 4-3으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KIA 연장 첫 굿바이 삼중살쇼

    [프로야구] KIA 연장 첫 굿바이 삼중살쇼

    연장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굿바이 ‘트리플 플레이’(삼중살)가 나왔다. KIA는 8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2-1로 앞서던 연장 11회 굿바이 트리플 플레이로 SK를 옭아매며 2연승을 챙겼다. 선두 SK는 올 시즌 처음으로 2연패에 빠졌다. 트리플 플레이는 직선타를 수비수가 잡아 아웃카운트 1개를 낚은 뒤 병살까지 처리한 것을 말한다. 수비수가 땅볼로 잡은 뒤 아웃카운트 3개를 내리 잡는 삼중살과는 약간 다르다. 정규 이닝까지 통틀어 굿바이 트리플 플레이가 나온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1993년 4월 10일 삼성-쌍방울전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상황은 이랬다. 10회까지 1-1로 팽팽히 맞서던 두 팀은 11회 초 KIA가 이현곤과 김주형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따내며 균형이 무너졌다. 그러나 SK는 11회 말 선두 이호준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곧바로 동점 찬스로 이어졌다. 정상호는 KIA 구원투수 유동훈의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우전 안타로 만들었고 SK는 무사 1, 3루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SK 조동화와 유동훈의 운명의 승부. 풀카운트 끝에 조동화가 때린 타구는 유동훈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고 이미 스타트를 끊은 주자들은 귀루하려 했지만 때가 늦었다. 유동훈은 공을 3루로 던져 대주자 김연훈을 낚았고 KIA 3루수 이범호가 다시 1루에 공을 뿌려 정상호까지 잡아내며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에서는 LG의 토종 에이스로 급부상한 사이드암 박현준이 5승째를 거두고 다승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현준은 2회 채상병과 김상수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고 3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7이닝을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그 사이 타선이 힘을 내 4-3이던 8회 대거 4점을 벌어 주면서 닷새 만에 승리를 보탰다. 지난달 14일 올해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삼성에 설욕하며 올린 승리라 더욱 값졌다. LG가 삼성을 8-4로 이겨 단독 2위를 지켰다. 삼성은 이날 진갑용의 홈런까지 총 3개를 보태 프로야구 처음으로 팀 3500홈런을 달성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4년 만에 홈런을 친 한상훈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을 11-7로 꺾었다. 올 시즌 한화가 기록한 한 경기 최다 득점. 한상훈은 4회말 3점포를 포함, 5타점을 기록했고 2루타 하나가 모자라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날 한상훈이 친 홈런은 2007년 4월 29일 광주 KIA전 이후 1471일 만에 쳐보는 홈런이었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도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역투, 시즌 3승(4패)째를 따내고 다승 경쟁에 합류했다. 잠실에서는 두산 김선우가 시즌 3승째를 프로 데뷔 후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김선우는 9이닝 동안 단 94개의 공으로 롯데 타선을 산발 7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두산이 5-0으로 승리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유연 창용’ ‘파워 현준’ 닮은 듯 다른 두 남자

    ‘유연 창용’ ‘파워 현준’ 닮은 듯 다른 두 남자

    돌풍. 다른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다. 프로야구 LG 사이드암 투수 박현준. 지난 3일 잠실 두산전에서 9이닝 무실점했다.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다승 공동 1위다. 본격적인 사이드암 선발 시대를 열었다. 사이드암은 기교파에 불펜 요원이라는 고정관념을 깼다. 스타일만 보면 정통파 투수에 가깝다. 최고 구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기본 메뉴로 삼는다. 힘으로 상대를 누른 뒤 완급조절을 가미한다. 이쯤 되면 일본 프로야구 100세이브 기록을 세운 야쿠르트 임창용이 떠오른다. 별명도 ‘제2의 임창용’이다. 스스로도 “임창용 선배가 우상이다. 닮고 싶다.”고 했다. 여러모로 비슷하다. 박현준은 임창용의 길을 가려 한다. 둘의 투구 자세를 비교해 보자. ●일반 사이드암 투수들과 메커니즘 구별 둘 다 특이한 투구 자세를 가졌다. 큰 특징만 보면 놀랍도록 유사하다. 가장 도드라지는 특징은 테이크백이다. 오른팔을 완전히 접어서 밑을 향한 채 뒤로 이동시킨다. 손목은 팔꿈치보다 한참 밑에 있다. 그 후 중심을 이동해 팔을 앞으로 뻗는다. 활시위와 비슷한 원리다. 어깨를 최대 가동 범위로 젖힌 뒤 팽팽하게 힘을 끌어모은다. 이때 어깨가 젖혀지는 각도는 정상인의 범주를 벗어난다. 글러브 낀 팔과 오른팔의 각도가 알파벳 ‘W’ 형상을 이룬다. 그런 뒤 모은 힘을 릴리스포인트까지 끌고 나간다. 일반적인 사이드암 투수들과는 메커니즘이 완전히 다르다. 보통 사이드암 투수들은 테이크백 때 손목이 팔꿈치보다 위에 있다. 출발은 스리쿼터와 별 차이가 없다가 팔로스로 때 팔 각도가 내려오게 된다. 임창용과 박현준은 투구 자세 출발이 오히려 언더스로에 가깝다. 와인드업은 가장 높은 곳에서 시작해 가장 낮은 곳으로 팔을 이동한다. 그런 뒤 다시 사이드암의 팔로스로로 각도를 끌어올린다. 역동적이다. 둘만의 역동적인 투구 자세가 가능한 이유다. ●박현준 딱딱한 자세 근력으로 극복 세세하게 들여다보면 차이점이 여럿 발견된다. 마지막 릴리스포인트의 차이가 특히 크다. 임창용은 공을 뿌린 뒤 내딛는 발끝이 1루 쪽을 향한다. 고무를 꼬았다가 푸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하체가 한번 뒤로 뒤틀렸다가 반대 방향으로 완전히 돌아간다. 온몸의 탄력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자세다. 자연히 릴리스포인트도 타자 쪽을 향해 쭉 앞으로 당겨진다. 박현준은 상대적으로 딱딱하다. 내딛는 오른발 끝이 타자 쪽을 향하고 있다. 가동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얘기다. 자연히 릴리스포인트는 임창용보다 뒤에서 형성된다. 유연성의 차이다. LG 권명철 투수코치는 “임창용의 유연성과 중심 이동은 독보적이다. 박현준이 따라가려야 따라갈 수가 없다.”고 했다. 릴리스포인트의 차이는 제구력의 차이도 가져왔다. 임창용은 앞에서 공을 놓는 만큼 제구력도 안정된 편이다. 박현준은 상대적으로 제구력이 나쁘다. 상대적으로 유연성이 떨어지다 보니 오른발 축이 무너지는 경우도 생긴다. 역동적인 자세를 오른발이 못 버텨 내는 거다. 권 코치는 “이러면 공이 높게 형성된다.”고 했다. 다만 힘은 박현준이 낫다. 무리한 투구 자세를 타고난 상체와 하체의 근력으로 버텨 낸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안 풀리는 삼성 “해도 너무하네”

    [프로야구] 안 풀리는 삼성 “해도 너무하네”

    “니들이 지려고 아주 용을 쓰는구나.” 한때 화제가 됐던 말이다. 프로농구 KT 전창진 감독이 작전타임 중 선수들에게 했던 반어법이었다. 중계 카메라에 잡혔고 팬들 사이에 한동안 유행했다. 3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롯데전. 삼성 류중일 감독도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에게 같은 말을 했을지 모른다. 이날 삼성 선수들은 한 시즌에도 몇 번 보기 힘든 실수를 한 경기에서 쏟아냈다. 누의 공과에다 외야수 앞 땅볼. 외야수 실책에 내야수 실책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어이없는 플레이는 다 저질렀다. 이러고도 승부에서 이긴다면 그게 더 이상할 터다. 시작은 2회초였다. 무사 1루. 주자는 가코였다. 다음 타자 채태인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직선타 아웃될 걸로 판단한 가코는 1루로 돌아왔다. 그런데 타구가 2루수 조성환의 글러브를 스치고 우익수 앞에 떨어졌다. 가코가 급하게 2루로 뛰었지만 늦었다. 우익수가 2루에 송구해 포스 아웃. 선행주자가 아웃됐으니 채태인의 안타성 타구는 우익수 앞 땅볼이다. 여기까지는 가끔 있는 일이다. 그런데 바로 다음 장면에 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신명철이 가운데 담장을 향해 큰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전준우가 따라가 뜬공 아웃 처리될 듯한 모양새. 1루 주자 채태인은 2루를 밟고 3루로 뛰다 다시 2루를 밟은 뒤 1루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여기서 전준우가 공을 떨어뜨렸다. 이걸 본 채태인은 2루를 밟지 않고 재차 3루로 달렸다. 롯데 수비진은 심판에 어필했다. 심판 판정은 채태인의 누의 공과(주자가 베이스를 밟지 않고 지나칠 경우 상대 어필에 의해 아웃되는 상황). 우익수 손아섭은 공을 2루에 던졌고 채태인은 포스아웃 처리됐다. 역시 선행주자가 아웃되는 바람에 신명철의 타구도 우익수 앞 땅볼이다. 역대 27번째 누의 공과다. 한 시즌에 한번도 안나왔다는 얘기다. 흐름을 완전히 내주는 플레이였다. 흔들리는 기미가 역력했던 롯데 선발 송승준은 이후 급격히 안정됐다. 6과 3분의2이닝을 5안타(1홈런) 1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은 4회말 수비와 5회말 수비에서도 각각 점수로 연결되는 내야수 실책과 외야수 실책을 저질렀다. 이러면 이기기 힘들다. 결국 롯데가 5-1로 이겼다. 잠실에선 LG가 10회 연장 끝에 두산을 2-0으로 눌렀다. LG 박현준이 9이닝 무실점 호투했고 박용택이 연장 10회초 2타점 결승타를 때렸다. 대전에선 SK가 한화를 3-1로 꺾었다. 목동에선 넥센이 KIA에 7-4로 이겼다. 넥센 송신영은 역대 19번째 500경기 출장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미리보는 KS… 두산, SK 물 먹였다

    [프로야구] 미리보는 KS… 두산, SK 물 먹였다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SK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며 다승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화는 모처럼 놀라운 집중력으로 삼성전 8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니퍼트는 1·2위 팀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29일 프로야구 SK와의 문학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박정권에게 2점포를 허용했지만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막았다. 니퍼트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다승 단독 1위로 우뚝 섰다. 2위 두산은 3연승을 달리던 선두 SK에 4-3으로 역전승해 승차를 1.5로 좁혔다. 9회 등판한 임태훈은 7세이브째로 송신영(넥센), 오승환(삼성)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에 나섰다. 두산은 1-3으로 뒤진 6회 2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맞은 1사 만루 찬스에서 정수빈의 적시타와 대타 윤석민의 2타점 적시타로 3득점,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한화는 대구에서 ‘천적’ 삼성에 7-4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한화는 2-4로 뒤진 7회 2사 후 연속 볼넷에 이은 기적 같은 연속 4안타로 대거 5점을 쓸어담았다. 이로써 한화는 최근 5연패와 지난해 6월 20일 대구 경기부터 이어온 삼성전 8연패의 긴 사슬을 끊었다. 6회 등판한 송창식은 1과 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지난 2004년 8월 4일 사직 롯데전 이후 무려 2459일 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LG는 잠실에서 리즈의 역투와 조인성의 3점포를 앞세워 넥센의 무서운 막판 추격을 8-7로 따돌렸다. LG는 3연승을 달렸고 넥센은 4연승에서 멈췄다. 넥센은 3-8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1사 만루에서 대타 이숭용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았으나 역전하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롯데는 광주에서 6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12안타의 KIA를 6-5로 제쳤다. 롯데는 2연패를 끊었고 KIA는 3연패에 빠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본통신] ‘박찬호 2승 도전’ 넘어야 할 타자는?

    [일본통신] ‘박찬호 2승 도전’ 넘어야 할 타자는?

    박찬호(38. 오릭스)가 연승에 도전한다. 상대팀은 지난 15일 일본진출 후 첫 선발 등판에서 맞붙었던 라쿠텐 골든이글스, 맞상대 할 투수 역시 타나카 마사히로(23)다. 박찬호에겐 개인의 승리 뿐만 아니라 팀의 연승, 그리고 지난번 맞대결에서 패전투수가 됐던 것을 설욕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된 상태다. 라쿠텐 입장에서도 29일 경기가 갖는 의미가 크다. 도호쿠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그동안 홈 구장인 크리넥스 스타디움을 떠나 있었던 라쿠텐은 시즌 개막후 처음으로 자신들의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직접적인 지진 피해를 입었던 센다이 시민들 역시 다시 돌아온 라쿠텐에 대한 목마름이 크다. 첫 등판때도 마찬가지였지만 박찬호의 이번 경기 역시 승패를 예측하기가 힘들다. 당시 박찬호는 라쿠텐을 맞아 6.2이닝을 던지며 3실점(6피안타, 피홈런1개, 3탈삼진)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 컸는데, 그날 타나카는 오릭스 타선을 상대로 완투승(9이닝 2실점)을 거두며 차세대 일본 에이스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후 박찬호는 22일 세이부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거뒀고, 타나카는 니혼햄전에서 7.1이닝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번 대결은 어떨까. 선발투수가 승리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팀 타선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박찬호나 타나카 모두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릭스는 28일 지바 롯데전(2-1승)에서 13개의 안타를 때리고서도 겨우 2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전날까지 팀 타율 리그 꼴찌(.193)였던 오릭스 타선을 감안하면 대단한(?) 불방망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타선의 집중력 부족에 있다. 투수진들의 호투가 없었다면 승리를 장담할수 없었을 정도다. 리그 최악의 빈타를 자랑하는 오릭스 타선이 과연 박찬호가 등판 하는 경기에서 얼만큼의 도움을 줄지 예측하기가 힘들다. 라쿠텐 역시 답답한 야구라면 오릭스와 쌍벽을 이룰만 하다. 올 시즌 큰 기대를 받고 일본으로 유턴한 전직 메이저리거들인 이와무라 아키노리(타율 .182 홈런 0)와 마쓰이 카즈오(타율 .265 홈런 1)는 약속이나 한듯 부진에 빠져있다. 이와무라의 타점은 고작 1개인데 지난번 박찬호를 상대로 희생타로 얻은게 전부다. 마쓰이 역시 팀의 리드오프로서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하지만 마쓰이는 박찬호가 언제나 조심해야 할 타자임엔 틀림없다. 전체적으로 보면 라쿠텐의 팀 공격력이 위력적이지 못한 것만은 분명하다. 노장 야마사키 타케시(타율 .319)를 제외하면 3할 타자가 없을 뿐더러 3번 타순에서 제 역할을 해줘야 할 츠치야 텟페이가 타격부진으로 인해 9번 타순까지 내려와 있다는게 팀 현실을 대변해 주고 있다. 라쿠텐의 팀 타율은 .229로 꼴찌 오릭스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을 뿐이다. 최근 경기력을 종합해 보면 역시 이번 박찬호vs타나카의 대결은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많지 않은 찬스에서 누가 집중력 있는 공격력을 보여주느냐, 반대로 어느 투수가 위기에서 먼저 무너지지 않느냐가 승패의 분수령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꼭 오릭스가 아니더라도 타나카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를 팀은 거의 없다. 기본 체력은 물론 이젠 완급조절 능력까지 겸비해 완투를 밥먹듯이 하는 투수로 성장한 타나카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지난 세이부전에서 박찬호가 보여준 놀라운 피칭내용이다. 비록 과거처럼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는 없었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과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예리한 변화구는 일본야구에 적응된 모습을 보여줬다. 좌타자를 상대로 몸쪽 투심, 그리고 우타자를 상대로 뿌리는 슬라이더가 이번 라쿠텐전에서도 빛을 발할지 궁금하다. 박찬호는 아직 규정이닝에는 진입하진 못했지만 2경기에서 13.2이닝(1승 1패)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98, 피안타율 .164를 기록중이다. 한편 박찬호의 도우미 역할을 해줘야 할 이승엽은 전날(28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5타석 4타수 1안타(볼넷 1개)를 기록했다. 아직 완벽한 슬럼프 탈출 기미는 보이고 있진 않지만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밀어쳐서 좌전안타를 쳐냈다는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프로야구] 김광현, 6이닝 무실점 호투… 5수 끝 첫 승

    [프로야구] 김광현, 6이닝 무실점 호투… 5수 끝 첫 승

    김광현(SK)이 ‘약속의 땅’ 광주에서 귀중한 첫승을 신고했다. 박용택(LG)은 연타석 대포로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광현은 27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줬지만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뽐냈다. 5경기 만에 시즌 첫승. 평균자책점도 6.23에서 4.63으로 좋아졌다. 특히 김광현은 지난 2007년 5월 13일 KIA전부터 광주구장 6연승을 질주하며 광주 통산 9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아 광주와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이날 최고 구속 149㎞의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고루 뿌리며 KIA 타선을 잠재웠다. SK는 2연승을 달리던 KIA를 6-1로 꺾었다. 선두 SK는 이날 패한 2위 두산에 다시 1.5게임 차로 달아났다. SK 박정권은 9회 2점 쐐기포로 4호 홈런을 기록했다. KIA 선발 로페즈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불발로 첫 패배(3승)의 쓴잔을 들었다. LG는 사직에서 홈런 4방 등 장단 21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며 15-7로 대승했다. 21안타는 한 팀 한 경기 시즌 최다이며 15득점도 시즌 최다이다. 박용택은 8회 1사 1루에서 김일엽의 142㎞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월 2점포로 연결한 뒤 9회 1사에서 이재곤으로부터 다시 우월 1점포를 폭발시켰다. 이로써 박용택은 시즌 4·5호 홈런을 기록,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삼성은 잠실에서 차우찬의 눈부신 역투와 장단 15안타로 두산을 11-0으로 완파했다. 시즌 첫 단독 3위. 두산은 시즌 두 번째 완봉패로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선발 차우찬은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3승째. 두산은 0-2로 뒤진 7회 이혜천 2번, 김상현 1번 등 한 이닝 최다 타이인 3개의 폭투 등으로 4실점하며 자멸했다. 넥센은 목동에서 금민철의 역투로 한화를 2-0으로 물리쳤다. 시즌 첫 3연승. 꼴찌 한화는 이틀 연속 완봉패로 다시 4연패에 빠졌다. 선발 금민철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올렸다. 9회 등판한 송신영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 6세이브째를 쌓았다. 오승환(삼성), 임태훈(두산)과 함께 구원 공동 선두.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NPB] 박찬호, 찬란한 호투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박찬호가 일본 데뷔 첫 승을 거뒀다. 2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전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했다. 삼진 6개를 잡고 볼넷 4개를 내줬다. 팀이 2-0으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승 1패. 방어율은 1.98이다. ●완급조절의 힘 완벽한 투구였다. 더 이상 전성기 때 보여줬던 강속구는 없었다. 그러나 완급조절과 타이밍 조절로 일본 타자들을 압도했다. 노림수 싸움에서 매번 앞섰다. 직구와 구속 차이가 거의 없는 슬라이더를 적절히 활용했다. 메이저리그 17년차의 노련미가 빛났다. 사실 경기 초반 불안했다. 구위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직구 구속이 여전히 130㎞ 후반에서 140㎞ 초반을 오갔다. 1·2회 곧바로 실점 위기를 맞았다. 1회 1사 뒤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맞아서 내보낸 것보다 더 안 좋은 흐름이었다. 구위도 압도적이지 않고 흐름도 나쁜 상황. 자칫 스스로 무너질 수 있었다. 그러나 변화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기를 돌파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었다. 덤비는 타자들에게 스트라이크 비슷한 공을 던지면서 맞혀 잡는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2회에도 무사 연속안타를 맞았다. 이후 희생번트로 1사 2·3루. 다시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변화구를 예상하는 타자들에게 몸쪽 과감하게 찌르는 직구와 체인지업을 보여줬다. 이후 흘러나가는 슬라이더. 반대로 슬라이더를 바짝 붙인 뒤 체인지업으로 승부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역시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이후 큰 위기는 없었다. 5회부터는 완벽한 투구내용이었다. 세밀한 일본 타자들에게도 박찬호의 완급조절은 충분히 통했다. ●그동안 우려를 벗다 박찬호는 지난 15일 데뷔전이던 라쿠텐전에서 6과 3분의2이닝 3실점했다.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일말의 불안감이 있었다. 직구 구속이 너무 안 나왔고 고질적으로 지적되던 보크도 또 한 차례 저질렀다. 승부처에서 갑자기 난조에 빠지는 특유의 모습도 다시 보여줬다. 수치상 나쁘지 않았지만 투구 내용은 그리 안정적이지 못했다. 이날은 모든 면에서 나아졌다. 경기 초반 주자가 모이는 상황에서도 여유 있게 공을 뿌렸다. 세트포지션 자세에서 문제될 만한 동작이 안 나왔다. 투구 밸런스에 아무런 영향 없이 의도한 대로 공을 던졌다. 긍정요소다. 직구 구속은 여전히 140㎞대 초반을 찍고 있지만 코너워크가 워낙 좋다. 제구력과 운영능력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어차피 구속은 날씨가 더워지면 더 오를 수 있다. 세트포지션에 대한 부담을 덜면 더 빠르게 상승할 수도 있다. 불안요소를 하나하나 제거하고 있다. 전망이 밝다. 한편 이승엽은 이날 선취득점을 해 박찬호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린 뒤 야마사키 고지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3타수 1안타. 타율은 .138에서 .156이 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야구] 갈매기 꼴찌 추락

    [프로야구] 갈매기 꼴찌 추락

    ‘우승 후보’ 롯데가 시즌 첫 단독 꼴찌로 추락했다. 롯데는 21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한화에 1-4로 졌다. 롯데는 2연패로 4승 10패 2무를 기록, 단독 8위로 주저앉았다. 롯데의 단독 꼴찌는 시즌 처음이며 지난해 4월 25일 문학 SK전 이후 361일 만이다. 롯데는 선발 장원준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이어 7회 등판한 김사율이 4타자를 상대로 대거 4실점, 눈물을 흘렸다. SK는 문학에서 이승호(37번)의 역투를 앞세워 LG를 5-1로 제쳤다.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이승호는 6과 3분의1이닝 동안 단 1안타(조인성의 1점포) 1실점으로 막았다. 이승호의 선발승은 2007년 7월 13일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선발 이승호는 불펜 투수 이승호(20번)와 동명이인이다. 이날 작은 이승호도 8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둘이 함께 출전한 것은 8번째. 승리를 합작한 경우는 처음이다. LG는 단 2안타에 허덕였다. KIA가 지난 19일 삼성전에서 기록한 한 경기 시즌 최저타와 타이. 선발 주키치는 3이닝 동안 1점포 등 4안타 2볼넷 4실점으로 일찍 무너졌다. LG 조인성은 4회 1점포(4호)로 홈런 공동 선두를 이뤘다. LG 이대형은 1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10개),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작성했다. 통산 17번째. 두산은 잠실에서 넥센을 8-1로 눌렀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7이닝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챙겼다. 두산 최준석은 4-1로 앞선 5회 1사 2루에서 이정훈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 깊숙이 날아가는 타구를 날렸고 1루심은 홈런 사인을 보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펜스 상단에 맞고 떨어진 공을 관중이 글러브로 잡은 것으로 밝혀져 2루타로 인정됐다. 비디오 판독은 올해 처음. 삼성은 대구에서 KIA를 4-3으로 따돌렸다. 선발 차우찬은 5이닝을 8안타 2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거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현진·석민 “이젠 감 잡았어”

    [프로야구] 현진·석민 “이젠 감 잡았어”

    류현진(한화)과 윤석민(KIA)이 마침내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김광현(SK)은 2패째를 당했다. 토종 마운드 ‘빅3’의 부진이 이어지던 20일 류현진은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2일 롯데와의 개막전 패배 이후 3연패의 긴 사슬을 끊는 데 성공했다. 평균 자책점은 8.27에서 6.29로 좋아졌다. 한화는 4-2로 이겼다. 한화는 0-1로 뒤진 1회 말 2사 1, 2루에서 정원석·고동진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은 뒤 2회 한상훈·강동우의 안타로 맞은 1사 1, 3루에서 이대수의 적시타와 김경언의 야수선택으로 2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KIA는 대구에서 윤석민의 역투와 최희섭의 2점포를 앞세워 삼성을 3-0으로 물리쳤다. 두 팀 모두 공동 4위. 선발 윤석민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산발 7안타 무실점으로 버텨 값진 첫승을 일궜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홈런 한방이 뼈아팠다. 최희섭은 0-0이던 4회 김원섭의 안타로 맞은 1사 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25m짜리 대형 2점포를 쏘아올렸다. SK 김광현은 문학 LG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장단 7안타(4볼넷)를 얻어맞고 무려 6실점(3자책), 일찌감치 강판되는 수모를 당했다. 김광현의 평균 자책점은 6.23. LG는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9-4로 승리했다. 선발 박현준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8안타 4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3승째를 작성,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SK 정근우는 2회 2점포를 뿜어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시즌 4호 대포로 이대수(한화)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 두산은 잠실에서 김성배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7회 김동주의 3점 쐐기포가 터져 넥센을 7-3으로 따돌렸다. 2위 두산은 2연승으로 선두 SK에 1.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9회 등판한 임태훈은 6세이브째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우’두두두두…SK 정근우 2루타 3개… LG에 6-3 승

    [프로야구] ‘우’두두두두…SK 정근우 2루타 3개… LG에 6-3 승

    정근우(SK)가 동점타와 결승타로 LG에 역전승을 이끌었다. 1·2위 팀끼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19일 프로야구 문학 경기에서 SK는 정근우의 3연속 2루타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의 ‘원맨쇼’로 LG를 6-3으로 눌렀다. SK는 2위로 도약한 두산에 2.5게임차로 앞서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두산에 반게임차로 뒤져 삼성과 공동 3위. 톱타자 정근우는 3회와 5회, 7회 3연속 2루타로 동점과 역전을 일궈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근 3경기에서 안타를 뽑지 못한 정근우는 이날 맹타 로 타율을 .357에서 .391로 끌어올렸다. 7회 등판한 정우람은 1과 3분의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거머쥐었고 9회 등판한 정대현은 4세이브째를 올렸다. 2회 조인성에게 뼈아픈 3점포를 얻어맞아 끌려가던 SK는 1-3이던 5회 임훈의 3루타와 조동화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계속된 1사 2루에서 정근우의 좌전 2루타가 터져 동점을 만들었다. 저력의 SK는 3-3이던 7회 2사 2루에서 정근우가 리즈를 짜릿한 중월 2루타로 두들겨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대구에서 안지만의 호투와 최형우의 3점포로 KIA를 8-0으로 완파, 2연승을 달렸다. KIA는 시즌 첫 완봉패로 5위. 선발 안지만은 6이닝 동안 단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승째를 챙겼다. KIA 선발 양현종은 1과 3분의 1이닝동안 4안타 3볼넷으로 5실점하며 일찌감치 강판됐다. 삼성은 1-0으로 앞선 2회 김상수·배영섭의 1타점 적시타와 최형우의 통렬한 3점포로 대거 5득점,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넥센을 2-0으로 따돌렸다. 다승 공동 선두(3승)인 선발 니퍼트는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의 불발로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 8회 등판한 임태훈은 무실점으로 5세이브째를 기록,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다. 대전에서 열린 7위 롯데-8위 한화의 경기는 연장 12회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2-2로 비겼다. 올시즌 연장전은 다섯 번째이며 12회까지 이어진 것은 두 번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NPB] 임창용 시즌 첫 세이브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은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세 경기 만이다. 임창용은 19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 홈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완성했다. 최고시속 147㎞를 찍었고, 평균자책점도 4.50에서 3.00으로 낮췄다. 마수걸이 세이브를 신고한 임창용은 일본 통산 100세이브에 3개 차로 다가섰다. 한·일 통산 300세이브에는 35개를 남겼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축구] ‘오빠부대’ 두 주인공, 승자는?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지는 프로축구 K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는 10년 만에 그라운드에 ‘오빠부대’를 몰고 온 두 ‘영건’이 정면충돌한다. 주인공은 경남 윤빛가람(21)과 전남 지동원(20). 지난 시즌 신인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둘은 K리그 2년 차에 접어든 올 시즌 당당히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 등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수많은 소녀 팬을 몰고 다니는 전국구 스타로 거듭나 K리그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윤빛가람이 반 발짝 앞서 있다. 지난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을 기록한 윤빛가람은 2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린 지동원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지동원이 초반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동안 윤빛가람은 리그 4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시즌 마수걸이 골이 급한 상황. 팀 상황은 비슷하다. 5라운드까지 경남은 3승 2패, 전남은 2승 1무 2패로 각각 7, 8위를 달리고 있다. 경남은 최근 2경기 연속, 전남은 3경기 연속 이기지 못했다. 두 영건과 함께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두 수문장 김병지(41·경남)와 이운재(38·전남)의 맞대결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K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로 최다 출전 기록(541경기)을 매번 새로 쓰는 김병지나 350경기를 뛴 이운재는 둘 다 기량, 경험 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최고의 골키퍼들이다.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7경기 2실점(5경기 무실점)의 이운재가 6경기 5실점(3경기 무실점)의 김병지에게 다소 앞서 있다. 이와 함께 5라운드까지 정규리그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한 안익수 감독의 부산과 허정무 감독의 인천이 홈에서 각각 대구와 성남을 맞아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한편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강원의 경기에서는 수원이 마토와 최성국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강원 김상호 감독은 올 시즌 감독 가운데 처음으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야구] 고개숙인 윤석민, 타선이 살렸다

    [프로야구] 고개숙인 윤석민, 타선이 살렸다

    조인성(LG)이 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IA는 8회 6점을 뽑는 폭발력으로 한화를 7연패의 수렁에 몰아넣었다. LG는 15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주키치의 호투와 장단 12안타로 8-2로 이겼다. LG는 두산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7위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선발 주키치는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버텨 2승째를 올렸다. 조인성은 2루타 2개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통산 6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역대 38번째. 박용택도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LG는 1-0으로 앞선 4회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정성훈과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1·2루에서 정의윤의 적시타와 이택근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점을 보태고 조인성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져 4-0으로 달아났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8안타 1볼넷 4실점(3자책)했다. 2승 뒤 첫 패배. 이로써 장원준은 2009년 4월 26일 사직 경기부터 계속된 LG전 6연승을 마감했다. KIA는 광주에서 8회 장단 6안타로 대거 6점을 뽑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한화를 9-4로 물리쳤다. KIA는 삼성과 공동 4위를 이뤘고 한화는 7연패의 악몽에 시달렸다. KIA는 3-4로 뒤진 8회 선두타자 이범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3안타가 폭발하고 김상현의 고의사구에 이어 다시 3안타가 폭죽처럼 터져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KIA 선발 윤석민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았지만 홈런 1개 등 7안타 1볼넷 4실점했다. 막판 터진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다. 이로써 류현진(한화), 김광현(SK)과 함께 토종 마운드 ‘빅3’는 여전히 시즌 첫승을 신고하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대구에서 카도쿠라 켄의 역투를 앞세워 두산을 2-1로 따돌렸다. 선발 카도쿠라는 6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첫승을 신고했다. 한·일프로야구 통산 99승째. 9회 등판한 오승환은 삼자범퇴로 3세이브째를 올렸다. 삼성은 1-1로 맞선 6회 2·3루에서 가코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SK는 목동에서 넥센의 막판 추격을 2-1로 뿌리쳤다. SK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넥센은 2연패로 6위.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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