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무실점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8강전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이글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캠퍼스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인터넷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56
  • [프로야구] 11년 만에… LG, 가을야구 꿈 이뤘다

    [프로야구] 11년 만에… LG, 가을야구 꿈 이뤘다

    LG가 11년 만에 ‘가을 야구’의 꿈을 이뤘다. LG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6-1로 이겨 남은 8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9개 구단 중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모두 지운 LG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2002년 이후 무려 11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서게 됐다. 단일팀으로는 최장 기간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한 수모를 드디어 털었다. 또 선두 삼성에 승차 없이 승률 3리 차로 따라붙으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 획득 꿈도 다시 키웠다. 지난해 7위에 그친 LG는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정현욱을 보강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시즌 초 선전하다 중반부터 곤두박질하는 팀 컬러 탓에 LG의 4강행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더워지기 시작한 6월부터 힘을 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삼성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팀 평균자책점 1위(.366), 팀 타율 2위(.284)에 오르는 등 투타가 조화를 이루며 가장 짜임새 있는 팀으로 탈바꿈했다. 한가위 연휴 동안 삼성에 선두 자리를 빼앗긴 LG는 이날 막내 NC를 만나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2회 윤요섭의 2루타, 3회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먼저 냈지만 4회 권희동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쫓겼다. 김기태 감독은 여기서 선발 신재웅을 3과 3분의2이닝 만에 내리고 다른 선발 요원 신정락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신정락은 5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믿음에 부응했다. 대타 이병규(7번)는 2-1로 살얼음판 리드를 걷던 6회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찰리의 3구를 좌중간 담장 뒤에 꽂아넣는 3점 홈런으로 승기를 불어넣었다. 잠실에서는 장단 12안타를 터뜨린 두산이 KIA를 11-3으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초반부터 KIA 선발 소사를 두들기며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9번 타자 김재호는 5회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데 이어 7회에는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넥센은 목동에서 박병호의 투런포 등에 힘입어 롯데를 4-3으로 제압했다. 박병호는 1-2로 뒤진 5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유먼의 3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33호. 2위 최정(SK·28개)과의 격차를 5개로 벌리며 2년 연속 홈런왕에 성큼 다가섰다. 넥센은 3-2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손승락이 뼈아픈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9회 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사 2루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한 이택근이 투수 정대현의 악송구를 틈타 홈까지 파고들며 경기를 끝냈다. 대전에서는 SK가 한화에 3-2로 승리하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시즌 79패(38승)째를 당한 한화는 9개 구단 체제에서 최초로 최하위가 확정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류현진, 가을의 전설 쓴다… 첫 무대는

    류현진(26·LA 다저스)의 미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PS) 첫 무대는 언제가 될까. 22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돈 매팅리 감독은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포스트시즌 1, 2선발로 확정했으나 이후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포스트시즌에서는) 4인 로테이션을 운용할 것”이라며 “상대팀 라인업이 3선발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대를 보며 류현진과 리키 놀라스코 둘을 저울질하겠다는 것이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89승66패)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91승64패) 또는 애틀랜타(91승63패)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각각 중부 및 동부지구 선두에 올라 있다. 세인트루이스가 다저스의 상대로 낙점될 경우 류현진이 3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세인트루이스가 좌완을 상대로 타율 .237(NL 12위)에 그친 반면 우완에는 .280(1위)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또 류현진은 지난달 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5안타 1실점으로 호투, 승리를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애틀랜타가 상대로 결정되면 상황이 약간 복잡하다. 애틀랜타는 좌투수(.242)와 우투수(.250) 상대 타율이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우투수 상대 장타율(.409)이 좌투수(.381)보다 좋아 류현진에게 무게가 실릴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18일 애틀랜타전에서 제구력이 흔들려 5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으나 6월 8일에는 7과3분의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피츠버그가 세인트루이스를 끌어내리고 다저스와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좌완을 상대로 타율 .262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우완에는 .241로 고전했다. 류현진보다는 놀라스코가 3선발로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방문 경기에서 에이스 커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커쇼 15승…LA다저스 샌디에이고에 4-0승

    커쇼 15승…LA다저스 샌디에이고에 4-0승

    4년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일궈낸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낚았다.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커쇼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커쇼는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아내며 상대 타선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달 3일 이후 오랜만에 승리를 더해 시즌 15승(9패)째를 거둔 커쇼는 평균자책점도 1.94에서 1.88로 떨어뜨렸다. 커쇼가 15승 이상 거둔 것은 2011년(21승 5패) 이후 2년 만이다. 커쇼가 마운드에서 승리 발판을 마련하자 타석에서는 A.J. 엘리스와 야시엘 푸이그가 각각 2점포를 쏘아 올려 상대를 제압했다. 만루 기회를 놓치기도 한 다저스 타선은 4회 터진 엘리스의 홈런포로 치고 나갔다. 4회 1사 1루에서 엘리스는 상대 선발 투수 버치 스미스의 시속 127㎞짜리 몸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다저스는 5, 6회 스미스로부터 변변한 기회를 엮어내지 못했으나 7회 투수가 바뀌자 푸이그의 ‘한 방’이 터졌다. 앞서 볼넷 하나만 골랐을 뿐인 푸이그는 3회 스미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잡히고서는 분을 삭이지 못한 채 더그아웃을 빠져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푸이그는 네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초구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 타자 커쇼의 기습 번트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푸이그는 샌디에이고 두 번째 투수 팀 스태퍼의 초구 시속 148㎞짜리 높은 직구를 때려 가운데 펜스 쪽 화단에 꽂아버렸다. 커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브라이언 윌슨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다저스의 승리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속 153㎞!! 임창용, MLB 첫 삼자범퇴

    시속 153㎞!! 임창용, MLB 첫 삼자범퇴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불펜 투수 임창용(37)이 네 번째 등판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7로 뒤지던 7회말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탈삼진 2개와 범타를 엮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뒤 처음으로 기록한 삼자범퇴다. 앞선 세 경기에서 2⅓이닝 동안 안타 4개에 볼넷 2개를 허용하고 1실점,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던 임창용은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이 2.70으로 떨어졌다. 임창용은 공 13개를 모두 직구(포심 8개·투심 5개)로 던지면서 시속 153㎞를 기록,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을 찍었다. 임창용은 선두 타자 제프 비앙키를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으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다음 타자인 조너선 루크로이는 시속 150㎞짜리 직구를 던져 헛스윙으로 잡았다. 또 대타 유니스키 베탕쿠르에게는 이날 가장 빠른 공인 153㎞짜리 직구를 던져 다시 헛스윙으로 물러나게 했다. 임창용은 8회말 블레이크 파커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하지만 1회에만 대거 5점을 빼앗긴 컵스는 한 점도 내지 못하고 0-7로 무릎을 꿇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넉넉한 한가위 연휴… 풍성한 스포츠와 함께

    넉넉한 한가위 연휴… 풍성한 스포츠와 함께

    넉넉하고 긴 추석 연휴만큼이나 국내외 스포츠 경기도 풍성하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쾌청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그라운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꽉 찬 보름달을 보며 지구 반대편의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운치있다. ●해외야구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의 질주는 한가위에도 계속 된다. 18~19일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며, 21~22일에는 PNC파크로 장소를 옮겨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는 신시내티는 공동 1위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를 17일 현재 2.5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 따라서 주말 피츠버그전은 추신수와 팀에게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추신수는 연휴 동안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21홈런-18도루-102득점-104볼넷을 기록 중인 추신수는 도루 2개만 더 추가하면 내셔널리그(NL) 1번 타자 최초로 20-20-100-100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또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다. 홈런 2개를 더 날리면 2010년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22개)을 넘어서게 된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매직넘버 ‘4’를 남겨두고 있어 연휴 동안 NL 서부지구 우승 확정 축포를 쏘아올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쉬운 완투패를 당한 류현진은 5선발 로테이션이 유지될 경우 연휴 마지막인 22일 샌디에이고전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수 있다. 임창용이 뛰는 시카고 컵스는 18~20일 밀워키전, 21~22일 애틀랜타전을 잇달아 치른다. ●프로야구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4강 순위 싸움의 와중에서 비로 취소된 경기들이 치러진다. 연휴에도 각 구단은 쉴 틈 없이 고속도로를 누벼야 한다. 이동도 잦고 상대 팀도 수시로 바뀌는 만큼 집중력이 필수다. 넥센은 19일부터 광주에서 KIA와 2연전을 벌인다. 그뒤 곧바로 상경해 21일 삼성, 22일 롯데와 목동구장에서 맞붙는다. KIA는 사직과 광주를 거쳐 잠실에서 경기를 치른다. 막판 순위표를 요동치게 할 경기는 19일 삼성-두산, 20일 두산-LG, 21일 삼성-넥센전. 순위 싸움의 열쇠를 쥔 팀은 단연 두산이다. 18일 한화를 시작으로 삼성-LG-KIA(2연전)-롯데와 차례로 만난다. 7연전이 부담스럽지만 바쁘게 이동하는 다른 팀과 달리 6경기를 잠실 홈에서 치르는 게 큰 위안이다. 여기에 에이스 니퍼트와 계투·마무리 요원 이용찬이 돌아온다. 등 근육통으로 7월 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니퍼트는 지난 15일 넥센과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도 152㎞까지 찍었다. 2월 팔꿈치 수술 뒤 복귀한 이용찬도 이날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프로축구 한가위 축구의 포문은 FC서울이 연다. 18일 오후 7시 30분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기 때문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득점 없이 비기거나 서울이 이기면 4강 티켓을 쥔다. 서울은 사기가 높고 컨디션도 좋다. ‘국가대표 트리오’ 하대성·고요한·윤일록과 ‘외국인 4인방’ 데얀·몰리나·아디·에스쿠데로 등 빈틈없는 짜임새를 갖췄다. 아시아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던 포항·수원·전북이 탈락하고 유일하게 생존한 만큼 책임감도 무겁다. 최용수 감독은 “K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경쟁력을 증명하겠다. 축구팬들에게 좋은 명절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K리그클래식도 숨가쁜 레이스를 이어간다.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고 순위싸움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선두 포항과 2위 울산이 격돌하는 22일 경기가 빅매치다. ‘스틸타카’ 포항이 1위(승점 52·15승7무6패)를 달리고 있지만 한 경기 덜 치른 ‘철퇴축구’ 울산(승점 51·15승5무5패)이 턱밑까지 추격했다. FA컵 준결승에서 격돌했던 전북-부산도 6일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 ●해외축구 독일 분데스리가도 바쁘다.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레버쿠젠)과 박주호(마인츠)가 21일 맞대결을 펼치고, 같은 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하노버96을 상대로 데뷔전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영국을 방문한 가운데 ‘홍심’을 사로잡기 위한 태극전사의 발끝도 매서울 전망이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선수들과 시간을 쪼개 만나고 있는 홍 감독은 21일 윤석영(QPR)의 경기를 챙겨보고, 이튿날 김보경(카디프시티)과 면담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홍 감독은 지난 15일 선덜랜드-아스널전을 관전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문으로 곤욕을 치른 기성용(선덜랜드)과 면담했고, 이청용(볼턴)의 경기도 손수 챙겼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도 신호탄을 쐈다. 19일 오전 3시 45분 바르셀로나-아약스, 나폴리-도르트문트, 첼시-바젤 등 8경기가 치러진다. ●골프 19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3차전을 통과한 30명의 골퍼들이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08억원)를 놓고 벌이는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이 시작된다. 4개 대회 최종 승자는 우승 상금 144만 달러(약 15억원) 외에도 1000만 달러의 뭉칫돈을 가져간다. 현재 페덱스컵 1위는 타이거 우즈(미국). 2007년과 2009년 플레이오프 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우즈의 포인트는 2500점이지만 이번 대회 우승자는 2500점, 2위는 1500점, 3위는 1000점을 받기 때문에 상위권 우승자라면 누구든 1000만 달러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우즈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와 호흡을 맞추는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이 우즈의 대항마다. 체육부 종합 zone4@seoul.co.kr
  • 이와세, 381세이브… 日투수 최다기록 타이

    ‘철완’ 이와세 히토키(39·주니치)가 의미 있는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이 한신을 상대로 한 시즌 일본과 아시아 최다인 56·57호 홈런을 연속으로 뿜어낸 지난 15일 이와세는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8-7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15시즌 통산 381세이브째를 작성했다. ‘대마신’으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한 사사키 가즈히로(45)가 미국과 일본에서 16년 동안 쌓은 일본인 투수 통산 최다 세이브와 타이를 이룬 것. 1999년 주니치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좌완 이와세는 2005년 46세이브 등 통산 4차례나 4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올해까지 9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올린 ‘철완’이다. 올 시즌 35세이브를 쌓은 그는 1개만 보태면 일본인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 치운다. 이와세의 뒤를 잇는 일본 통산 세이브 2위는 은퇴한 다카쓰 신고(286세이브)로 이와세에게 100개 가까이 뒤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NC 찰리, 하루만에 돌려준 영봉패

    NC 찰리, 하루만에 돌려준 영봉패

    찰리(NC)가 이틀째 펼쳐진 ‘잠실 투수전’에서 웃었다. 박병호(넥센)는 이틀에 걸친 연타석 홈런으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찰리는 15일 잠실에서 이어진 선두 LG와의 대결에 선발 등판, 8회까지 10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6탈삼진으로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팀의 2-0 완승에 주춧돌을 깔았다. NC는 전날 이성민의 7이닝 1실점 역투에도 상대 선발 리즈에게 타선이 꽁꽁 묶이는 바람에 당한 0-1 영봉패를 고스란히 되돌려줬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LG는 한화를 9-2로 따돌리며 전날 패배를 설욕한 2위 삼성에 1.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NC는 4회 나성범이 몸에 맞는 공으로, 7회 이호준이 안타로 출루한 것을 제외하고 8회까지 매이닝 삼자범퇴를 당할 정도로 신재웅의 구위에 눌렸다. 그러나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안타와 볼넷 2개씩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은 신재웅이 내려간 뒤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현곤이 9회초 상대 두 번째 투수 이동현에게서 우전 안타를 뽑아낸 뒤 박정준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2사 1, 2루 기회에서 이호준이 네 번째 투수 유원상으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로 두 대주자를 불러들여 승부를 결정지었다.  평균자책점 선두 찰리는 2.51에서 2.39로 낮췄다. 176과 3분의2이닝을 던져 리즈(185이닝)에 이어 최다 이닝 부문 2위를 달린 그는 27경기 중 22번이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를 펼쳤다. 찰리가 2002년 엘비라(삼성), 2003년 바워스(현대), 2007년 리오스(두산), 지난해 나이트(넥센)에 이어 투수 최고의 영예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가져가는 다섯 번째 외국인 투수에 바짝 다가섰다.  박병호는 SK와 맞붙은 문학구장에서 1회초 이택근의 좌월 솔로 홈런이 터진 직후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레이예스의 2구째 시속 126㎞짜리 낮은 슬라이더를 퍼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전날 마지막 타석인 7회 2사에도 2점포를 뿜어냈던 박병호는 지난 5월 5일 목동 KIA전에 이어 넉달 만에 시즌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적어냈다.  시즌 29호를 기록한 박병호는 공동 2위 최정(SK), 최형우(삼성·이상 26홈런)와의 차이를 벌리는 한편, 지난해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31개)에도 다가섰다. 또 출루율 .434로 최정(.432)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여기에 장타율(.576)과 득점(77개), 타점(94점) 선두도 지키며 공격 5관왕을 정조준했다. 팀은 7-6으로 이겨 3위 두산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강민호가 3-6으로 뒤진 9회말 극적인 3점 홈런을 날린 롯데는 사직에서 두산과 연장 12회 끝에 6-6으로 비겼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자리 지킨 LG

    [프로야구] 자리 지킨 LG

    LG가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가 삼성에 1.5경기 차로 앞서기는 올 시즌 처음이다. ‘뚝심’의 두산은 9회 3점포 2방으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궜다. 선두 LG는 12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류제국의 호투와 장단 11안타로 KIA를 11-3으로 대파, 2연승했다. LG는 이날 패한 2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의 꿈을 부풀렸다. 선발 류제국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5연승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최근 규정타석을 채운 타격 2위 이진영은 3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로 타율 .341을 기록해 선두 손아섭(.347 롯데)을 위협했다. LG는 1-0으로 앞선 2회 집중 4안타로 4점을 뽑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2사 3루에서 손주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LG는 박용택·권용관의 연속 안타로 맞은 만루에서 이진영이 통렬한 3타점 3루타를 폭발시켜 5-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이병규(7번)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두산은 문학에서 9회 최재훈과 김동한의 3점포 2방으로 SK에 9-7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위 두산은 삼성에 1경기 차로 다가섰고 망연자실한 5위 SK는 4위 넥센에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두산은 8회까지 2-7로 뒤져 패색이 완연했다. 하지만 두산은 9회 믿기지 않는 뒷심을 발휘했다. 안타와 볼넷으로 맞은 무사 1·2루에서 최재훈이 좌월 3점포를 쏘아올려 5-7로 따라붙은 뒤 안타 2개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정수빈 대타로 나선 3년차 김동한이 생애 첫 홈런을 역전 3점포로 장식했다. 두산은 이후 1점을 더 보탰다. 롯데는 대구에서 옥스프링의 쾌투에 힘입어 삼성을 1-0으로 제쳤다. 옥스프링은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단 2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11승째를 올렸다. 롯데는 0-0이던 8회 1사 후 황재균의 2루타에 이은 강민호의 천금 같은 2루타로 결승점을 빼냈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한화가 정현석(1점), 이양기, 송광민(이상 2점)의 홈런 3방을 앞세워 NC를 8-5로 제압, 모처럼 3연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히어로즈 꺾은 ‘삼성 히어로즈’

    [프로야구] 히어로즈 꺾은 ‘삼성 히어로즈’

    삼성이 선두 LG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11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선발 윤성환의 역투와 홈런 3방을 엮어 넥센을 7-1로 격파했다.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2위 삼성은 비 때문에 두산과의 잠실 경기가 이틀째 취소된 LG를 0.5경기 차로 위협했다. 창단 첫 4강 진출을 꿈꾸는 4위 넥센은 윤성환의 구위에 눌려 4연승을 마감했다. 윤성환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7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2011년(14승) 이후 2년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1회 시원한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최형우가 0-0이던 1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문성현의 5구째 공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29일 문학 SK전 이후 13일 만에 시즌 25호를 기록한 최형우는 선두 박병호(넥센·27개), 2위 최정(SK·26개)과의 홈런왕 경쟁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삼성은 2-0이던 4회 2사 후 김태완이 바뀐 투수 오재영에게서 중월 1점포를 뽑아냈고 4-1로 앞선 9회 정형식이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2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미국, 일본 스카우트들의 뜨거운 시선 속에 1과3분의1이닝을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송승준의 쾌투와 박종윤의 결승포로 NC를 2-0으로 완파했다. 6위 롯데는 3연패를 끊으며 SK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혀 4강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선발 송승준은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단 2안타 무실점으로 봉쇄, 최근 4연승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박종윤은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6회 손아섭의 안타로 맞은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에릭을 큼직한 중월 2점포로 두들겼다. 9회 등판한 김성배는 삼자범퇴로 가볍게 요리, 승리를 지켰다. NC는 권희동(2루타)과 이상호가 1안타씩 뽑는 데 그쳤다. KIA는 군산에서 1-1로 맞선 9회 2사 만루에서 신종길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2-1로 이겨 갈길 바쁜 SK의 발목을 잡아챘다. 선발 박경태는 7과3분의2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을 내주고 1실점(비자책)으로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는 5연패를 끊었고 ‘가을야구’를 벼르는 5위 SK는 4연승에서 멈춰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찰리 > 유먼

    [프로야구] 찰리 > 유먼

    평균자책점 선두 찰리(NC)가 다승 선두 유먼(롯데)을 눌렀다. 찰리는 10일 맞대결 전까지 롯데와의 세 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했다. 유먼 역시 NC와의 세 경기에 나와 1승을 거뒀는데 평균자책점은 찰리와 똑같아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 찰리는 이날 창원 마산구장으로 불러들인 롯데 타자들을 6이닝 동안 25명째 만나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10승(5패)째를 따냈다. 창단 이후 첫 10승 고지를 밟아 기쁨은 곱절이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60에서 2.51로 낮췄다. 유먼은 7이닝 동안 25타자를 상대하며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3실점(1자책)하며 4패(13승)째를 기록했다. NC는 3회 단 한번 흔들린 유먼을 제대로 공략했다. 권희동의 2루타와 상대 실책,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종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나성범이 희생플라이를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7회 정훈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 1사 2·3루 기회에서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2-3까지 따라붙는 데 그쳤다. 4위 넥센과의 승차는 6경기로 벌어져 ‘가을 야구’가 더 아득해졌다. 5위 SK는 군산에서 KIA의 실책 연발을 틈타 5-3으로 이기며 4연승, 4위 넥센에 4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IA 우익수 신종길이 사고를 쳤다. 1회 초 2사 1·3루 위기에서 김강민의 빗맞은 타구가 날아왔다. 여느 구장보다 낮은 조명탑 위로 솟은 타구를 놓치는 바람에 주자 둘이 들어왔다. KIA가 2회말 김주형의 2점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추자 SK는 4회 김성현의 적시 2루타로 한 점 앞서나갔다. KIA가 7회 2사 뒤 박기남의 좌중간 2루타로 3-3 균형을 맞추자 조인성이 8회 최향남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낸 데 이어 9회에도 최정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5연패를 당한 KIA는 8위 NC에 한 경기 차로 쫓겼다. 상위권 팀끼리 격돌로 관심을 모은 삼성-넥센(목동), 두산-LG(잠실)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MLB] 150㎞ ‘뱀 직구’ 살아있네

    [MLB] 150㎞ ‘뱀 직구’ 살아있네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무난히 치렀다. 임창용은 8일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서 3-4로 뒤진 7회 1사 후 구원 등판해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세 타자를 맞아 볼넷 1개와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세 번째 타자를 병살타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임창용은 8회 알베르토 카브레라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팀은 3-5로 졌다.이로써 임창용은 1994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선 14번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 이상훈, 구대성, 박찬호에 이어 한국과 미국, 일본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네 번째 투수가 됐다. 프로 19년 만에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룬 임창용은 “첫 타자에게는 모두 직구를 던졌는데 첫 등판이라 그런지 컨트롤이 왔다갔다했다”며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1점 차여서 막아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등판했다. 결과적으로 막아 다행”이라면서도 “나도 모르게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초구를 던지고 나서 심판 지적으로 포수가 마운드에 올라온 것에 대해선 “공이 미끄러워서 침을 바른 것 때문이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지적을 받았고 바르고 닦으면 된다고 하기에 그렇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창용은 이어 “이제 시작이고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라며 “경기에 나갈수록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일본 야쿠르트 시절 등번호인 12번을 달고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첫 상대인 오른손 대타 숀 할턴에게 91마일(약 146㎞)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뿌렸으나 볼로 판정받았고 8구째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결국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야쿠르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아오키 노리치카한테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1사 1, 2루의 위기에 몰린 임창용은 세 번째 상대인 진 세구라에게 초구 투심패스트볼로 유격수 병살플레이를 유도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모두 14개의 공을 뿌린 임창용은 그중 7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다. 13개가 직구(포심 4개, 투심 9개)였고 최고 구속은 93마일(약 150㎞)이었다. 아오키를 상대로 던진 3구째 체인지업이 유일한 변화구. 특유의 꿈틀대는 ‘뱀 직구’를 한껏 과시하지는 못했지만 기대를 모으기에는 충분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메이저리그 데뷔 임창용 ‘무실점 역투’

    메이저리그 데뷔 임창용 ‘무실점 역투’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야구 경력 19년 만에 꿈에 그리던 미국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첫 등판한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은 경기 후 첫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임창용은 7일(현지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4로 뒤지고 있던 7회초 1아웃 상황에서 등판했다. 그는 컵스의 오랜 라이벌인 밀워키 브루어스 3타자를 상대로 ⅔ 이닝동안 1안타와 1볼넷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타자를 병살 처리하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임무를 완수했다. 임창용은 “초구는 뭘 던졌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직구죠”라고 단호히 말한 뒤 밝게 웃었다. 이어 “첫 타자한테는 다 직구였는데 첫 등판이라 그런지 컨트롤이 왔다갔다 했다”면서 “선두타자에게 포볼을 내준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등판할 때는 1점 차였기 때문에 막아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나갔다. 결과적으로 막아서 다행이다”라면서도 “팀이 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점수 차가 1점 밖에 나지 않아 나도 모르게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제 시작이고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라며 “다음 경기에 나갈수록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다음은 임창용과의 일문일답 --모든 야구선수가 꿈꾸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첫 발을 디뎠다. ▲아,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팀 상황이 지고 있는 상황이었고 점수 차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고 1점 차였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긴장했던 것 같다. --처음 첫 등판 소감은 ▲등판할 때는 1점 차이였기 때문에 꼭 막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나갔다. 결론적으로는 막아서 다행이다. 그러나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게 좀 아쉬웠다. --초구로 뭐 던졌나. ▲직구죠(웃음). 첫 타자한테는 다 직구였다. 하지만 첫 등판이라 그런지 컨트롤이 왔다갔다 해서 첫 타자에게 볼넷을 주게 됐다. --초구 던지고 나서 심판이 올라왔다. 뭐라고 말하던가. ▲침 바른 것 때문에(웃음). 공이 미끄러워서 침을 좀 발랐다. 마이너리그에서도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바르고 닦으면 된다고 하길래 그렇게 했는데, 그걸 마운드 아래서 하라고 지적했다. 마운드 위에서는 입쪽으로 손이 가면 안된다고 했다. --1, 2루 위기 상황에서 투수코치 올라와서 뭐라 하던가. ▲솔직히 못 알아들었다.(웃음) 무슨 말인지 잘 못 알아들었지만 그 상황을 생각하면서 피칭을 했다. --양팔 스트레칭을 계속했다. 긴장되던가. ▲미국에서는 워밍업 시간이 좀 짧다. 스트레칭도 해야 하고 짧은 시간 안에 몸을 100% 풀어서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계속 그렇게 했던 것 같다.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함께 뛴 아오키 노리치카 선수를 상대했다. 어떻게 평가하나. ▲WBC에서도 한번 상대했었는데 아무튼 재밌었고…. 유리했으면 좀 좋았을텐데 불리하게 가다보니까 제가 힘들었던 것 같다. 아오키 선수는 톱타자답게 잘 쳤다. --경기 끝나고 하늘을 올려다보던데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됐나(웃음). 저도 모르게 하늘을 본 것 같다. --첫 등판해서 세 타자 상대하며 구종·구질 시험했다. 자신감이 더 생기던가 그 반대였나. ▲이제 시작이다. 이제 첫 경기를 치렀고 다음 경기 나갈수록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수술 후 몸은 다 회복됐나. ▲수술 후 재활을 시작한 것이 14개월 정도 했다. 아직 100% 회복된 것 같지는 않고 80~90% 정도라고 느끼고 있다. 남은 기간이 있으니까 차근차근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꽃이라고요? 평소엔 김치예요, 파김치…돈 보고는 못하죠

    [주말 인사이드] 꽃이라고요? 평소엔 김치예요, 파김치…돈 보고는 못하죠

    프로 스포츠와 함께 출범했으니 치어리더가 등장한 지도 어느덧 30년이 넘었다. 1980년대만 해도 치어리더는 생소한 직업이었고, 일부 대학은 학생들의 치어리더 활동을 금지할 정도로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지금은 스포츠계의 활력소를 넘어 주역으로까지 주목받고 있다. 치어리딩은 눈요깃거리를 넘어 세계대회도 있다. 몇몇 유명 치어리더는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경기장의 꽃’으로 추앙받는다. 하지만 화려함 속에 숨어 있는 치어리더의 실제 삶은 고단하고 힘겹기 그지없다. 프로야구 LG의 치어리더 남궁혜미(26), 최선미, 강윤이, 김민지(이상 23)씨를 만나 애환을 들어봤다. 지난 3일 오후 6시 20분 잠실 야구장 1루 측 응원단상 앞 관중석. LG와 SK의 시즌 12차전 시작 10분 전, 흰색 유니폼을 시원하게 차려입은 혜미씨 등이 무대에 올랐다. 선발 출전한 선수가 소개될 때마다 작은 야구방망이를 흔들며 서서히 관중들의 흥을 돋우었다. 1회 초 LG가 무실점으로 수비를 마치자 그들의 ‘시간’이 왔다. 단상에 올라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며 잠시 경기가 중단된 지루함을 달랬다. 한 경기에서 선보이는 평균 안무 종류는 응원가까지 포함해 15개. 2분간의 공수교대 시간은 그들이 관중들의 즐거움을 책임져야 한다. 치어리더의 활약은 경기 중에도 계속된다. 홈 팀이 공격할 때는 관중석에서 다양한 율동으로 응원을 이끈다. 상대 투수가 견제구를 던지면 야유하는 동작을 펼치고, 홈 팀 타자가 안타를 치면 깡충깡충 뛰며 관중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다. 홈 팀 수비 때는 잠시 의자에 앉을 수 있지만 쉬는 시간은 아니다. 흐트러진 매무새를 가다듬고 느슨해진 운동화 끈을 고쳐 맨 뒤 메모지를 들여다보며 다음 안무를 준비한다. 홈 팀 투수가 삼진이라도 잡으면 재빨리 일어나 다시 응원을 펼쳐야 한다. 민지씨는 “즐기지 않으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 치어리더”라며 “감기가 심하게 걸려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몽롱해도 단상 위에만 올라가면 씻은 듯이 낫는다”라고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들의 일과는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속사(코렉스엔터테인먼트)로 출근하면서 시작된다. 연습실에서 안무를 점검하다 오후 3시가 되면 택시를 타고 야구장으로 이동한다. 구장 내에 있는 분장실은 어두컴컴한 데다 2~3평 남짓한 자그마한 공간. 그녀들의 화려함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이곳에서 화장을 하고 의상을 갈아입으며 관중들과 만날 준비를 한다. 오후 4시 30분이 되면 구내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이벤트가 있는 날이면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출입구에 나가 관중들에게 경품을 나눠주고 사진도 함께 찍는다. 경기가 끝나고 집에 가면 시곗바늘은 어느덧 자정을 가리킨다. 말 그대로 파김치가 된 상태에서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누우면 새벽 1~2시. 한 달에 13~15일은 이런 생활이 반복된다. 경기가 없거나 홈 팀이 지방 원정을 가도 쉬는 날이 아니다. 연습실에서 5시간 이상 안무 연습을 하며 팬들과 다시 만날 날을 꿈꾼다. 급여는 박하기 그지없다. 한 달에 100만원 약간 넘게 받는다고 한다. 광고를 찍으면 소속사로부터 특별 수당을 받지만 드물다. 지역을 연고로 하는 구단 치어리더들은 수도권 원정에 동행하는 경우가 많아 고충이 배가 된다. 여름에는 야구, 겨울에는 농구와 배구단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휴가는 꿈도 꿀 수 없다. 화려함을 좇아 수많은 지망생이 몰리지만 70~80% 이상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그만둔다. 현재 전국 10여개 소속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어리더는 100여명 정도. “하지만 치어리더의 매력을 알면 결코 그만두지 못해요. 나이 때문에 잠시 떠났다가 일을 잊지 못해 다시 돌아온 사람도 많죠. 팬들의 사랑을 받다가 갑자기 사회에 나가면 모든 게 차갑게 느껴져요. 대중은 우리를 볼 때만 기억하거든요.” “모델 등 다른 일을 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더니 네 명 모두 강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우리는 미모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돈 때문에 치어리더를 하는 게 아니에요. 춤추고 관중들과 함께 응원하는 열기가 좋아 이 일에 몸담고 있는 겁니다.” 넷이 치어리더에 입문한 계기는 모두 달랐다. 민지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교내 농구단 응원단에서 활동했는데, 그를 눈여겨본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혜미씨는 대학 졸업 후 직장을 다녔지만 사무실 안의 생활이 너무 답답했다고 한다. ‘내 길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쉬고 있는데, 우연한 기회에 들어간 댄스팀이 그를 새 인생으로 이끌었다. 선미씨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를 받아 직접 소속사 문을 두드렸고, 윤이씨는 춤 추는 법도 몰랐지만 친구를 따라 호기심에 치어리더 면접을 봤다. 치어리더에 대한 따가운 시선은 여전하다.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어야 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직업 특성상 가족들의 반대가 심하다. 선미씨는 아버지가 호적에서 빼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았을 정도. “우리에게 ‘내려가라’고 소리치거나 ‘야구에서 제일 필요없는 것들’이라는 비난을 퍼부으면 정말 가슴이 아파요. 우리와 야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큰 충격을 받았어요. 우리가 있어 관중들도 즐기는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에는 이제 많이 익숙해졌다는 그들. 그러나 가끔 부모를 욕하거나 인신공격성 댓글을 보면 눈물이 핑 돈다고 한다. 치마 속을 보기 위해 밑에서 사진을 찍는 관중, 시뻘게진 얼굴로 단상에 올라오는 취객들은 아직도 거의 매 경기 있다. 뛰어난 미모로 ‘LG의 구하라’란 별명이 붙은 윤이씨는 “별명 때문에 5번만 먹어도 되는 욕을 15번 먹는 것 같다”며 “누구와 비교하지 말고 강윤이 자체로 봐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팬들의 사랑이 모든 고난을 이겨내는 원동력이다. 가장 자주 받는 선물은 액자.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모습을 찍은 팬들이 종종 예쁜 액자에 사진을 담아 보내준다. 지난해 추석 때는 포도를 상자째 선물받기도 했고, 복날에 삼계탕을 직접 끓여와 건네준 팬도 있었다. 부러움의 대상인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할까? 정답은 ‘안 한다’이다. 아니 ‘시간이 없어 못한다’가 더 정확한 답이겠다.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데다 자정이 다 돼 저녁을 먹으면서도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춤이다. 연습까지 포함해 하루 5시간 이상 격렬한 춤을 추기 때문에 살이 찌려야 찔 수가 없다. 사실은 보통 여성보다 훨씬 식사량이 많다고 털어놨다. 민지씨는 “보통 두 공기씩 먹는다. 정말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면 세 공기도 가능하다”며 웃었다. 선미씨는 “종일 간식을 달고 산다”며 손에 쥔 작은 초콜릿을 슬며시 내밀었다. 언제까지 치어리더를 할 생각이냐고 물었더니 ‘맏언니’ 혜미씨의 얼굴이 살짝 어두워졌다. “전 나이가 있어서 이제 곧 그만둬야 할 텐데…” 그러자 다른 셋이 “언니 제발 그러지 마요”라며 일제히 팔을 붙잡았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겠다”며 말을 바꾼 혜미씨는 이날 응원단상에서 누구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경기장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두산 거침없는 6연승… 1위 향해 돌진

    [프로야구] 두산 거침없는 6연승… 1위 향해 돌진

    두산이 시즌 첫 6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경쟁을 가열시켰다.두산은 5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오재일·이원석의 홈런 2방을 앞세워 KIA에 6-2로 역전승했다. 3위 두산은 지난달 13~17일 5연승을 달린 데 이어 파죽의 6연승을 질주, 선두 LG를 1.5경기 차로 위협했다. 반면 KIA는 2연승에서 상승세를 멈췄다. 두산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기대했던 선발 김선우가 3과3분의2이닝 동안 이용규에게 1점포 등 4안타 3볼넷 2실점한 뒤 마운드를 일찍 넘겼다. 하지만 두산은 2-2로 맞선 4회 1사 후 손시헌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맞은 1, 3루에서 김재호의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5회 김현수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오재일이 KIA 선발 김진우를 상대로 우월 2점포를 폭발시켰고 홍성흔의 외야 뜬공에 이어 이원석이 다시 김진우로부터 좌월 1점포를 터뜨려 6-2로 달아났다. 4회 김선우의 바통을 이어받은 오현택은 3과3분의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꼴찌 한화는 대전에서 송창현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LG를 2-1로 격파했다. 한화는 3연패를 끊었고 LG는 이날 경기가 없는 2위 삼성에 0.5경기 차 선두를 지켰다. 선발 송창현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단 2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히 봉쇄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시즌 8승째를 노리던 LG 선발 신정락은 2이닝 동안 2안타 1볼넷에 몸에 맞는 공 3개의 난조로 일찌감치 강판됐다. 한화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7회 정현석의 2루타와 오선진의 안타로 맞은 1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와 고동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힘겹게 승기를 잡았다. SK는 사직에서 장단 15안타로 롯데를 6-3으로 꺾고 4강 불씨를 지폈다. SK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 2모 차로 앞서 롯데를 6위로 끌어내리고 106일 만에 5위로 올라섰다. SK는 4-3으로 앞선 8회 박재상의 안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한동민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위 넥센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1-1이던 연장 11회 1사 1, 2루에서 김민성의 짜릿한 결승타로 NC에 2-1로 승리, 4강 굳히기에 들어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LG 다시 선두… 1등 공신 ‘작은 이병규’

    [프로야구] LG 다시 선두… 1등 공신 ‘작은 이병규’

    이병규(7번)의 끝내기 안타가 LG를 15일 만에 단독 선두로 올려 세웠다. LG는 4일 잠실로 불러들인 SK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6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9회 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이병규가 뽑아낸 끝내기 중전 적시타를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달 20일 선두로 올라섰다가 하루 만에 2위로 내려간 지 보름 만이었다. 지난 1일 두산에 이어 이날 시즌 두 번째로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4년 연속)했는데 홈 4연패 악몽을 끝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두 배의 기쁨을 안겼다. SK는 4회 초 김상현이 상대 선발 신재웅으로부터 적시타를 뽑아냈으나 6회 마운드에 오른 이동현과 유원상을 상대로 단 한 차례만 진루하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삼성은 광주구장에서 2011년 7월 27일 이후 KIA에 8연속 승리를 기록했던 윤성환이 초반부터 무너지며 5-7로 졌다. KIA가 윤성환을 무너뜨린 건 1회 말 수비를 끝내고 들어온 선수들을 집합, 윤성환 공략법을 일러준 이순철 수석코치의 공이었다. 밀어치듯 하라는 주문이었고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2회 초 이범호가 좌전 안타로 나간 뒤 이종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박기남이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로 선제 2타점을 올렸다. 포수 이지영이 공을 빠뜨린 틈을 타 3루까지 간 박기남은 김주형의 희생 플라이에 홈인했다. 나지완은 5회 2사 2, 3루 기회에서 윤성환의 5구째 직구를 3점 홈런으로 연결, 6-0으로 달아났다. 김주형은 6회 바뀐 투수 김현우에게서 1점 홈런을 빼앗았다. 삼성은 7회 2점과 9회 3점을 따라붙었지만 너무 늦었다. 윤성환은 5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6실점, 10승 신고를 세 경기째 미루며 2년 1개월여 만에 KIA전 패배를 신고했다. 두산은 대전구장에서 선발 노경은이 7이닝 6피안타 5실점(3자책)했지만 14안타를 집중시킨 타선 덕에 한화를 7-5로 제치고 5연승,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4위 넥센은 목동에서 선발 오재영의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5위 롯데를 5-2로 따돌리고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8회 말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오윤의 타구를 롯데 2루수 정훈이 다이빙 캐치하다 떨어뜨렸을 때 파울 판정이 내려진 데 불만을 품고 주루 코치 등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다. 오재영은 롯데와의 35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손승락은 37세이브(2승2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호주 잡은 한국 청소년야구 이탈리아전 승리땐 2R 진출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호주를 따돌리고 2승째를 신고했다. 정윤진(덕수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3일 타이완 타이중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호주와의 B조 예선 4차전에서 안규현(덕수고)의 호투를 앞세워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앞서 열린 미국전에서 1-2로 패한 한국은 2승2패를 기록, 4일 이탈리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탈리아에 이기면 조 3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라운드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패하면 승자승과 이닝당 득점률 등 복잡한 계산을 거쳐야 한다. 우완 사이드암 선발 안규현의 역투가 돋보였다. 지난주 2014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삼성에 1라운드로 지명된 안규현은 호주 타선을 7과3분의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탈삼진은 9개를 뽑아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100만 관중, 곰과 함께 춤을

    [프로야구] 100만 관중, 곰과 함께 춤을

    유희관(두산)이 눈부신 호투로 선두 경쟁에 불씨를 지폈다. 잠실벌에는 2만 2398명이 찾아왔고, 두산은 5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신인왕을 노리는 유희관은 1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유의 느리지만 정교한 피칭으로 삼성 타선을 농락한 유희관은 시즌 8승째를 따내며 신인왕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3이닝 동안 집중 5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2자책)해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다. 4-0으로 이겨 3연승을 달린 3위 두산은 선두 삼성에 3.5경기 차로 접근해 삼성, LG의 선두 싸움에 뛰어들었다. 두산은 1회 상대의 연속 내야 실책으로 얻은 무사 2·3루에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와 최준석의 땅볼로 가볍게 2점을 선취했다. 2회 김재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두산은 3-0이던 4회 홍성흔이 장원삼을 시원한 1점포로 두들겨 승기를 잡았다. 이날까지 56번의 홈 경기에 101만 7667명이 찾아온 두산은 올 시즌 9개 구단 중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LG는 사직에서 8회 정성훈의 값진 내야 땅볼에 힘입어 롯데에 3-2로 역전승했다. LG는 삼성에 승차 없는 2위로 따라붙었다. LG는 2-2이던 8회 1사 후 정주현의 볼넷과 이진영의 안타로 맞은 1·3루에서 정성훈이 2루 땅볼로 결승점을 낚아올렸다. 8회 등판한 봉중근은 32세이브째로 이날 역시 구원에 성공한 선두 손승락(넥센)에게 4개 차를 유지했다. NC는 광주에서 홈런 3방 등 장단 16안타를 퍼부어 KIA를 12-3으로 대파했다. 2연승의 8위 NC는 속절없이 3연패에 빠진 7위 KIA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신인왕 후보 이재학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버텨 8승째를 챙겼다. KIA 선발 서재응은 5이닝 동안 3점포 등 장단 12안타를 얻어맞고 9실점(6자책)해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NC는 2-0이던 2회 연속 5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려 4득점했다. NC는 4회 조영훈이 3점포를 폭발시킨 데 이어 6회 이호준-모창민의 연속 타자 홈런 등으로 3점을 더 보태 승부를 갈랐다. 넥센은 대전에서 타선의 집중력으로 한화를 7-3으로 꺾었다. 4위 넥센은 두산에 1경기 차를 유지했다. 넥센 박병호는 4-3으로 리드하던 7회 2사 후 김혁민을 상대로 1점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26호 홈런을 작성한 박병호는 최정(SK)·최형우(삼성)를 2개 차로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희망! 홍성민

    [프로야구] 희망! 홍성민

    지난해 KIA에서 데뷔해 시즌을 앞두고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사이드암 투수 홍성민(24)이 마침내 데뷔 처음 선발승을 신고했다. 홍성민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에 실점하지 않아 1-0 영봉승을 이끌었다. 데뷔 이후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첫 퀄리티스타트를 뽐낸 그는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KIA가 김주찬을 영입할 때 김시진 롯데 감독이 보상선수로 지목할 정도로 지난해 선동열 KIA 감독이 잘 조련했던 투수. 김시진 감독은 시즌 전 선발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아킬레스건을 다쳐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날까지 올해 13경기에 나섰을 뿐이다. 홍성민은 이날 2회만 제외하고 6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투구 수는 100개. 스트라이크 65개, 볼 35개였다. 최고 142㎞의 직구(53개)를 중심으로 포크볼(35개)-슬라이더(12개)를 적절하게 섞어 타자들을 요리했다. SK는 문학구장으로 불러들인 삼성에 3회 이승엽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0-1로 끌려갔지만 7회 대거 5점을 뽑아내 5-2 역전승으로 4연승을 내달렸다. 김강민이 안타, 박재상이 2루타로 나갔고 박진만의 볼넷에 이어 대타 한동민이 상대 구원 안지만과 끈질긴 신경전 끝에 결국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정근우가 우익수 키를 넘겨 담장을 맞히는 2루타로 2-1로 뒤집은 뒤 조동화가 싹쓸이 3루타를 날려 5-1로 달아났다. 두산은 마산에서 NC를 6-0으로 따돌리며 비 때문에 KIA와의 광주 경기가 취소된 넥센을 반 경기 차 4위로 밀어냈다. 이종욱이 2회 초 2사 만루에서 우익 선상을 흐르는 싹쓸이 3루타를 날린 데 이어 민병헌이 3루수 옆을 스치는 적시타를 날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선발 노경은은 NC 상대 3연승으로 강한 면모를 뽐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박병호 역전포 LG 격침

    [프로야구] 박병호 역전포 LG 격침

    박병호(넥센)가 통렬한 역전 2점포로 ‘친정’ LG에 비수를 꽂았다. 박병호는 28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8회 1사 2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이동현의 7구째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훌쩍 넘는 2점포를 폭발시켰다. 시즌 25호 홈런을 작성한 박병호는 최정(SK)을 한 개 차로 제치고 다시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넥센은 4-3으로 이겨 2연승,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두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연패한 2위 LG는 역시 패한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넥센은 2-0으로 앞선 5회 이병규(9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윤요섭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 2-3으로 역전당했다. 이후 패색이 짙었지만 박병호의 짜릿한 2점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구원 선두 손승락은 34세이브째로 봉중근(LG)과의 격차를 3세이브 차로 벌렸다. 노성호의 역투와 타선를 앞세운 NC는 삼성에 9-1로 대승, 2연패를 벗었다. 노성호는 5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승째를 챙겼다. 원정 15경기 만의 첫 승. 삼성 이승엽은 2회 통산 3000루타를 작성(역대 6번째)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SK는 문학에서 3-3으로 맞선 9회 말 1사 만루에서 박진만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한화를 4-3으로 물리치고 3연승, 5위 롯데에 1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갈 길 바쁜 롯데는 공동 3위와 3경기 차로 벌어졌다. KIA도 광주에서 4-4로 팽팽히 맞선 8회 말 1사 1·3루에서 김주형의 극적인 결승 2루타로 롯데에 5-4로 역전승, 실낱 같은 4강 희망을 이어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LG ‘넥센 울렁증’에 선두 다툼 “NG”

    [프로야구] LG ‘넥센 울렁증’에 선두 다툼 “NG”

    LG가 ‘넥센 울렁증’을 떨치지 못하고 선두 다툼에서 밀려났다. 넥센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나이트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1회 나온 박병호의 적시타에 힘입어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앞선 등판이었던 지난 21일 LG전에서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팀 승리를 도왔던 나이트는 이날도 삼진 6개를 낚으며 LG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넥센은 3위 두산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LG는 번번이 찬스를 놓쳤다. 1회 1사 1, 2루에서 정의윤이 병살타로 물러났고 2회 2사 만루에서는 박용택이 1루 땅볼에 그쳤다. 8회 무사 1루에서는 이병규(9번)의 병살타가 나왔다. 경기 전까지 넥센을 상대로 5승 8패의 열세를 보였던 LG는 이날도 넥센에 발목을 잡히며 선두 삼성에 1.5경기 차로 멀어졌다. LG는 이날 온라인 판매처인 트윈스숍과 잠실구장 내 오프라인 매장에 유광점퍼 400벌(벌당 9만 8000원)을 내놓았는데 2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가을야구 꿈에 부푼 팬들은 점퍼를 사기 위해 장사진을 쳤고, 트윈스숍은 한때 서버가 다운됐다. 삼성은 대구에서 9회 2사 1, 2루에서 터진 김상수의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NC에 2-1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상대 선발 이재학의 피칭에 눌려 8이닝 동안 3안타 1득점에 그쳤으나, 9회 손민한을 상대로 역전극을 펼쳤다. 광주에서는 롯데가 9회 터진 대타 박준서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KIA를 7-2로 꺾었다. 박준서는 2-2로 맞선 9회 1사 1루에서 신본기 대신 타석에 들어서 박지훈의 2구를 우측 담장 뒤로 훌쩍 넘겼다. 개인 통산 2번째 대타 홈런을 날려 믿고 기용한 김시진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롯데는 이후에도 5안타를 집중하며 3점을 추가, KIA를 녹다운시켰다. 선동열 KIA 감독은 통산 10번째 10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문학에서는 SK가 한화를 3-0으로 꺾고 5월 21일 이후 98일 만에 5할 승률에 진입했다. 선발 윤희상은 6이닝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0)는 우천 취소된 49경기와 미편성된 8경기 등 총 57경기를 다음 달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치르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나오는 우천 취소 경기는 예비일에 우선 편성하며, 예비일이 없거나 한 팀이 8연전 이상을 펼치게 될 경우 추후 재편성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