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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엇갈린 출발… 폰세 무릎 통증으로 쓰러진 날, 와이스는 2이닝 무실점 호투

    MLB 엇갈린 출발… 폰세 무릎 통증으로 쓰러진 날, 와이스는 2이닝 무실점 호투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한화 이글스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끈 두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빅리그에서 엇갈린 출발을 보였다. 폰세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안방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며 5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를 밟았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폰세는 2회 1사 때 TJ 럼필드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헛스윙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를 볼넷으로 시작한 폰세는 후속 타자 에두아르드 쥘리앵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투구가 포수 뒤로 빠지면서 주자가 2루로 진루했고 다음 투구 때 보크 선언으로 1사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후속 제이크 매카시의 내야 땅볼을 직접 처리하다가 공을 놓쳤고, 이때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행히 의료진 부축 없이 직접 일어났지만 투구를 이어가지 못하고 구단 카트를 타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는 토론토가 5-14로 크게 패했다. 지난 2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9회 구원 등판하며 꿈에 그리던 MLB 데뷔를 이룬 와이스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8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3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5.8㎞를 찍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낮아졌다. 휴스턴이 8-1로 이겼다.
  • 붉은 말의 해, 빨간 옷 입고…‘개막 시리즈 연 ‘말띠 5인방’

    붉은 말의 해, 빨간 옷 입고…‘개막 시리즈 연 ‘말띠 5인방’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2002년생 말띠 5인방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붉은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하며 개막전 2연승을 합작했다. 말띠생 동갑내기들이 말의 해에 말의 기운을 발휘해 팀을 우승까지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9일 SSG 선발 김건우는 KIA 타이거즈를 5이닝 2실점으로 막아내며 토종 선발 중 구창모(NC 다이노스)에 이어 두 번째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해 후반기 구원에서 선발로 보직이 바뀐 뒤 가능성을 보이더니 개막 시리즈부터 눈도장을 찍으며 김광현이 부상으로 빠진 SSG 마운드의 시름을 덜게 했다. 김건우의 승리는 동갑내기들과 함께 만들어 더 특별했다. SSG에는 올해 1군에서 함께 활약하는 5명의 말띠 선수가 있다. 김건우 외에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에 발탁된 투수 조병현, 시범경기 홈런 1위 내야수 고명준, 포수 조형우, 투수 전영준이 그 주인공이다. 김건우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조형우는 타석에서도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고명준은 4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으로 KIA 마운드를 폭격했다. 전영준은 김건우가 내려간 다음 마운드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조병현은 마무리 투수로 등장해 마찬가지로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부상으로 1년 유급한 전영준을 빼고 4명은 2021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동기다. 해마다 4~5명의 선수가 1군에 살아남을까 말까 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같은 팀에 5명의 친구가 뛰고 있는 점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첫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이들은 서로의 동기부여가 돼서 힘든 시간을 견뎌냈고 올해 1군에서 함께 만개할 준비를 마쳤다. “동기 모두가 지금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조병현의 바람처럼 개막 시리즈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함께 성장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SSG는 2028년 청라돔을 개장한다. 투타 기둥인 김광현과 최정을 대신해 앞으로 ‘말띠 보이즈’가 팀의 주축이 될 수 있다면 청라돔 시대의 청사진도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 물 건너온 뉴 원투 펀치… 롯데 “봄데는 없다”

    물 건너온 뉴 원투 펀치… 롯데 “봄데는 없다”

    로드리게스, 최고 구속 156㎞ 일품유강남 “비슬리 스위퍼 차원 달라”“지난해 폰세·와이스 떠올라” 반색 개막 2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출발한 롯데 자이언츠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의 활약에 가을야구 기대감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롯데는 지난 28~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개막 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최강 타선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되는 삼성의 화력을 롯데 마운드가 잘 막아냈고 지난 시즌 75개로 최하위에 그쳤던 홈런포가 이틀간 7개나 터지면서 시범경기 1위의 기운을 이어갔다. 6년 만의 개막 2연승은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라이온즈 파크에서 따낸 것이라 더 빛났다. 롯데 새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는 지난 28일 개막전 부담감을 이겨내고 5이닝 2피안타 5볼넷 삼진 4개로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데뷔전 승리를 거뒀다. 볼넷이 5개인 건 옥에 티였지만 최고 시속 156㎞나 되는 빠른 공과 체인지업, 커터, 스위퍼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건 일품이었다. 29일에는 제레미 비슬리가 삼성 타자들을 틀어막으며 5이닝 2안타 1실점(비자책) 삼진 5개로 한국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최고 시속 155㎞ 강속구에 더해 커터, 포크볼, 스위퍼 등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들을 상대했다. 아직 1경기만 놓고 평가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지적이 없는 건 아니지만 롯데 팬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지난해 정규리그 33승을 합작하며 한화 이글스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를 떠올리게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로드리게스가 빠른 공을 앞세워 폰세급 투구를 선보였다면 비슬리는 스위퍼를 적극 활용하며 와이스와 비슷한 투구 패턴을 선보였다. 두 사람이 폰세와 와이스급으로 활약한다면 봄에만 잘하고 후반기에 주저앉아 ‘봄데’(봄+롯데)란 별명을 가진 롯데의 가을야구도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로드리게스에 대해 “볼넷만 줄인다면 에이스급 활약이 기대된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과거 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절부터 정평이 났던 위기관리 능력과 우타자 상대 몸쪽 승부가 한국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적응만 마치면 폰세 못지 않은 기량이 기대된다. 비슬리는 특히 스위퍼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포심 패스트볼(35개)보다 스위퍼(38개)를 더 많이 던졌는데도 통했다. 주전 포수 유강남은 “워낙 공이 좋다 보니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하더라”면서 “본인도 스위퍼에 대한 자신감이 커서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던진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지난 26일 미디어데이에서 “가을 점퍼 사시라”며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2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로드리게스와 비슬리의 투구는 그 자신감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했다. 비슬리는 전날 경기를 마친 뒤 “지금은 차분히 리그에 적응하는 단계다.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 활용하고 효율적인 투구를 하도록 잘 보완하겠다”며 무서운 활약을 예고했다.
  • ‘야구의 봄’ 터졌다… 시범경기 최다 관중 홈런

    ‘야구의 봄’ 터졌다… 시범경기 최다 관중 홈런

    오는 28일 정규리그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가 시범경기 일일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최근 2시즌 연속 1000만 관중 돌파에 이어 2026시즌도 흥행 돌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2일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에는 총 8만 3584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시범경기 기준 하루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전날 8만 42명이 입장해 지난해 3월 9일 세운 종전 하루 최다 관중 기록(7만 1288명)을 갈아치우더니 곧바로 기록을 또 깨며 야구 열기를 보여줬다. 지난해 정규시즌 최종 1231만 2519명이 입장한 프로야구가 시범경기부터 대박을 터뜨리면서 올해 또 기록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구장에는 2만 3285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전날 KIA전에서 2만 2100명이 입장해 기존 홈 시범경기 최다 관중 기록(2만 1000명)을 깬 지 하루 만에 또 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이날 정규시즌 입장권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중앙석과 익사이팅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을 운영했는데 판매분이 모두 나갔다. 만원 관중의 열띤 응원 속에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며 0-0 무승부로 끝났다. 두산은 6년 만에 돌아온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병헌, 최지강, 타무라 이치로, 김택연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는 지난해 5월 교통사고 피해로 약 4개월 동안 마운드에 서지 못했던 황동하가 5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형범, 이태양, 김시훈, 조상우도 1이닝씩 이어 던지며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에서는 시범경기 1위 롯데가 홈런 4개를 터뜨리며 10-6으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7승 2무 1패다. 선발 제레미 비슬리가 5이닝 1실점 호투했고 유강남은 3회말 3점 홈런, 6회말 2점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무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한화 포수 허인서는 9회초 3점 홈런을 때리며 시범경기 홈런 5개로 깜짝 1위로 나섰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시범경기에서는 도합 35안타가 터지는 난타전 속에 LG가 14-1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선발 최원태가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고 9회말 이해승이 3점포를 터뜨리는 등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도 아쉽게 패배했다. LG는 시범경기 맹타를 휘두르는 백업 포수 이주헌이 이날도 홈런 1개 포함 3안타로 펄펄 날았다.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는 kt가 맷 사우어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자유계약선수(FA)로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 등을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오후 1시에 열린 4경기에서 서울 2만 3285명, 부산 2만 360명, 대구 2만 3852명, 수원 7710명이 입장했고 5시에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8377명이 입장하며 새로운 관중 기록이 완성됐다. SSG는 김건우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대타 박성한의 2타점 적시타 등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 여자축구 ‘공일증’… 아시안컵 결승 좌절

    여자축구 ‘공일증’… 아시안컵 결승 좌절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일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아시안컵 여정을 마감했다. “과정과 결과 모두를 가져오겠다”던 신 감독의 각오가 무색할 정도로 일본과 깊은 수준 차이만 확인한 참패였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유력 우승 후보 일본에 1-4로 졌다. 역대 한일전 전적은 36전 4승 12무 20패로 더 벌어졌고, 마지막 한일전 승리였던 2015년 8월 동아시안컵(2-1) 이후로는 10번(4무 6패) 만나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신 감독은 막강한 화력의 일본을 맞아 수비를 강화해 경기에 임했으나, 한국의 골문은 너무도 쉽게 열렸다. 전반 15분 김신지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나가노 후카에게 공을 빼앗겼고, 나가노의 패스를 받은 우에키 리코가 오른발로 가볍게 선취 득점했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한국 골문 오른쪽 구석에서 수비 두 명을 뚫고 들어온 하마노 마이카가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0-2로 마친 한국은 후반 강채림을 추효주와 교체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30분 다니카와 모모코의 코너킥을 구마가이 사키가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 넣으며 더 달아났다. 그나마 후반 33분 터진 강채림의 오른발 터닝 슛 득점이 대표팀의 유일한 위안이었다. 8강전까지 이번 대회 무실점 경기를 이어온 일본의 첫 실점이었다. 한국은 강채림의 골을 계기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으나, 후반 41분 지바 레미나가 한국의 골망을 가르며 추격의 불씨를 완전히 꺼트렸다.
  • ‘마두로 매치’… 세계 최강 한 팀만 남는다

    ‘마두로 매치’… 세계 최강 한 팀만 남는다

    베네수엘라, 4강서 이탈리아 이겨2009년 준결승 진출 후 최고 성적두 나라 첨예한 갈등 속 열기 고조로페즈 감독, 정치적 논쟁 선 긋기 ‘마두로 매치’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피날레를 장식한다. 베네수엘라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4-2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WBC 챔피언 자리를 놓고 18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격돌하는 얄궂은 대진표가 완성됐다. 미국이 지난 1월 기습공격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납치해 구금하는 등 두 나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열리는 경기여서 야구팬들의 시선이 론디포 파크로 쏠린다. 베네수엘라가 WBC 결승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최고 성적은 2009년 대회 준결승 진출이었다. 당시 베네수엘라는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2-10으로 패해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 대회 베네수엘라는 8강에서 우승 후보인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8-5로 제압한 데 이어, 이날 열린 준결승전에선 미국을 이기며 이변을 일으켰던 이탈리아마저 꺾었다. 베네수엘라는 경기 초반만 해도 이탈리아에 밀리는 양상이었다. 베네수엘라는 2회말 1사 1루에서 선발 투수 케이데르 몬테로(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제구 난조로 세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1점을 주고 강판했다. 곧이어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리카르도 산체스(나베간테스 델 마가야네스)가 땅볼로 1점을 더 줘 이탈리아가 2-0으로 앞섰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49홈런을 친 베테랑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신시내티 레즈)가 4회초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좀처럼 추가득점을 못하며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7회초 글레이버 토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출루한 뒤 잭슨 추리오(밀워키 브루어스)의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만들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유격수 쪽 깊숙한 내야 안타를 치면서 2-2로 따라붙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 로열스),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베네수엘라는 이후 에두아르드 바자르도(시애틀 매리너스)-안드레스 마차도(오릭스 버팔로즈)-대니얼 팔렌시아(시카고 컵스)가 1이닝씩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이탈리아 타선을 막아냈다. 오마르 로페즈 베네수엘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야구계에 몸담은 사람이다. 정치적 상황에 관해서는 어떠한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겠다”며 정치적 논쟁에 선을 긋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기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정말 좋은 경기력이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 아닐까?”라는 글로 베네수엘라를 도발했다.
  • 경우의 수 다 뚫고 쓴 ‘기적’… 류지현호, 마이애미 간다

    경우의 수 다 뚫고 쓴 ‘기적’… 류지현호, 마이애미 간다

    호주 7-2로 잡고 조별리그 2위 통과문보경, 2점 홈런 포함 4타점 ‘펄펄’안현민 9회 희생 플라이로 위기 넘겨‘2실점 이하·5점차 이상 승리’ 만들어 한국 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의 문을 17년 만에 통과했다.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 WBC C조 조별리그 4차전 최종전에서 7-2로 이겨 조별리그를 2위(2승2패)로 통과했다. 호주, 대만과 승패가 같았으나 최소 실점률에서 앞섰다. 이로써 한국은 2006년 4강 신화와 2009년 준우승 이후 세 번의 대회에서 모두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17년 만에 풀었다. 한국은 전날 대만과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4-5로 패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이어진 경기에서 일본이 호주에 4-3으로 역전승하면서 8강 불씨도 되살아났다. 한국이 8강에 오르려면 호주를 꺾어야 했다. 특히 허용 실점을 아웃카운트로 나누는 ‘최소 실점률’을 따져야 하는 상황에서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했다. 호주는 LG 트윈스 소속 좌완 투수 라클란 웰스를 선발로 올렸다. 한국 공격의 핵은 문보경이었다. 2회 초 안현민이 좌익수 앞 1루타로 출루하자 문보경이 우중간으로 큼직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문보경은 홈런 이후 더그아웃에 들어서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했고 주문처럼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를 외치며 자신감을 북돋웠다. 이후 분위기는 한국으로 기울었다. 3회 2루타로 출루한 저마이 존스를 이정후가 2루타로 홈으로 불러들였고, 문보경의 2루타에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오며 2점을 추가했다.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노장 투수 노경은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선발 손주영이 2회 도중 컨디션 난조로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노경은이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이어 4회 소형준이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한국은 문보경이 5회 초 2사 2루에서 좌월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달아났다. 5회 말 소형준이 호주의 로비 글렌디닝에게 우중간 홈런을 내줘 5-1로 따라잡힌 이후 회가 더할수록 손에 땀을 쥐는 상황이 벌어졌다. 6회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출루한 박동원이 김도영의 적시타로 홈인하며 점수 차가 다시 5점으로 벌어졌다. 7회에서 데인 더닝이 무사 1, 2루 상황을 맞았지만 병살타와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호주는 8회 선두 타자 볼넷에 이은 1사 2루에서 적시타로 1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한국은 9회 초 대주자로 1루에 나선 박해민이 유격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안현민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내며 7-2로 달아나 기어코 5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조병현이 운명의 9회 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한국은 극적으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 대만에 또 발목… 벼랑 끝 류지현호

    대만에 또 발목… 벼랑 끝 류지현호

    4안타 중 김도영 2안타·3타점 분투안타 단 7개 대만에 연장 끝 무릎오늘 호주 5점 차 이상 이겨야 8강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만에 또 다시 발목을 잡혔다. 한국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대만에 4-5로 패했다. 한국이 WBC에서 대만에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006년 WBC 예선 2-0, 2009년 WBC 1라운드 9-0, 2013년 WBC 1라운드 3-2, 2017년 WBC 1라운드 10회 11-8 승리 등 대만전 4전 전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8년과 2022년 아시안게임, 2019년과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대만에 일격을 당하는 등 2018년 이후 2승 4패로 열세였다. WBC에서조차 패배하면서 대만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대만은 2회 초 공격 때 선두타자 장위청이 류현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갔다. 끌려가던 한국은 5회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대만은 6회초 역전 솔로홈런으로 달아났다. 6회말 대만 두 번째 투수 린웨이언의 초구를 김도영이 받아치며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8회초 체코전에서 만루홈런을 날렸던 대만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에게 투런홈런을 내주며 또다시 역전당했다. 그나마 8회말 공격에서 김도영이 2루타로 결국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9회 말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연장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주자를 2루에 세워둔 채 시작하는 승부치기에서 대만은 10회초 공격 때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쥐어짜냈지만, 한국은 10회 말 공격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체코, 일본을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던 타선도 이날 대만 투수들의 공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이날 대만의 안타는 7개, 한국은 4개에 불과했다. 4안타 가운데 김도영이 혼자 2안타를 쳤을 정도로 타선이 저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일본이 호주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면서 한국의 WBC 8강 불씨도 겨우 되살아났다. WBC 규정에 따르면 8강 토너먼트는 각 조 승률 상위 2개 팀이 진출한다. 현재 한국은 1승 2패, 대만은 2승 2패, 호주는 2승 1패이다. 한국이 9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경기에서 이겨 세 팀이 동률을 이루면 허용 실점을 아웃카운트로 나누는 ‘최소 실점률’로 진출팀을 가린다. 실점률은 동률 팀의 맞대결 경기로만 계산한다. 현재 대만은 한국과 호주전에서 18이닝 7실점, 한국은 대만전에서 10이닝 5실점, 호주는 대만전에서 9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대만, 호주를 제치고 2라운드에 올라가려면 호주와 마지막 경기에서 9이닝 기준 5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한다.
  • 체코 잡은 ‘불방망이’… 한국, 17년 만에 첫 경기서 날았다

    체코 잡은 ‘불방망이’… 한국, 17년 만에 첫 경기서 날았다

    문보경, 1회말 데뷔 타석서 ‘만루포’위트컴 ‘연타석 홈런’·존스 ‘솔로포’선발 소형준 3이닝 42구로 무실점대표팀 ‘비행기 세리머니’로 자축 대한민국의 방망이는 그야말로 매서웠다. 한국이 문보경의 만루포를 포함해 4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는 가공할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체코 마운드를 초토화하며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체코와 경기에서 문보경과 셰이 위트컴의 연타석 홈런포 등을 앞세워 11-4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로써 2009년 이후 17년 만에 WBC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국은 앞서 열린 5차례 WBC에서 1차전을 이겼던 2006년(3위)과 2009년(준우승)에는 좋은 성적을 냈으나 1차전에서 패한 2013년과 2017년, 2023년에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하루를 쉬고 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의 핵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 선두 타자 김도영의 볼넷과 이정후의 우전 안타, 안현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보경은 체코 선발 다니엘 파디삭의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만루포를 작렬했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포가 아름다운 아치를 그리자 덕아웃에 있던 선수들도 두 손을 들고 환호했다. 문보경은 3루를 돌 때 대표팀 선수끼리 약속한 ‘비행기 세리머니’를 하며 홈을 밟았다. 한번 불붙은 한국의 타선은 2회에도 그칠줄을 몰랐다. 박동원의 2루타와 김주원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의 득점 기회에서 저마인 존스의 내야 땅볼로 추가점을 보탰다. 3회에는 위트컴이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리며 6-0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5회 초 수비에서 세 번째 투수 정우주가 테린 바브라에게 3점 홈런을 얻어 맞으며 6-3으로 쫓겼지만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위트컴이 또다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아치를 그리며 8-3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7회에도 안현민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냈고 김혜성의 내야 땅볼로 10-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8회에는 그동안 잠잠하던 존스가 솔로포를 가동하며 11-3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매조졌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위트컴은 홈런 2방으로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소형준은 3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한 가운데 탈삼진 2개를 잡아내며 42구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후 노경은, 정우주, 박영현, 조병현, 김영규, 유영찬이 1이닝씩 이어 던졌다. 한편 열린 C조 대만과 호주전에선 세미 프로리그 선수 중심으로 구성된 호주 대표팀이 한국의 최대 라이벌 대만을 3-0으로 꺾어 대회 첫 경기부터 이변을 일으켰다.
  • 공포의 우타라인 쾅·쾅·쾅… 이제 ‘결전의 땅’ 도쿄로 간다

    공포의 우타라인 쾅·쾅·쾅… 이제 ‘결전의 땅’ 도쿄로 간다

    김도영 스리런·위트컴 솔로 홈런안현민 9회초 솔로포로 ‘화룡점정’K빅리거 더닝 3이닝 무실점 수확위기 자초 마운드 불안 해결 과제내일 WBC 본선 1R 체코전 격돌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홈런포 3방을 앞세운 화끈한 공격력으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표팀은 이제 ‘결전의 땅’ 도쿄로 입성해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WBC 본선 1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8-5로 이겼다. 2회초에만 6점을 뽑아낸 한국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경기였다. 특히 한국의 강력한 무기로 꼽히는 ‘공포의 우타라인’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안현민(kt 위즈),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모두 홈런을 기록한 게 고무적이었다. 김도영은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3루에서 가타야마 라이쿠를 상대로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풀카운트에서 가타야마의 변화구가 가운데로 몰렸고 김도영이 곧바로 응징해 교세라돔 좌측 담장을 넘겼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이다. 평가전을 통해 ‘강한 1번 타자’의 정석을 보여준 만큼 김도영이 대표팀 필승 공식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5회초 터진 위트컴의 솔로포도 반가웠다. 위트컴은 마이너리그에서 홈런을 127개나 때린 장타력을 갖춘 선수다. 전날 경기에서 침묵하고 이날도 2회와 3회 범타로 물러났던 그는 5회초 6-3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던 그도 홈런이 나오자 비로소 활짝 웃어 보였다. 9회초 터진 안현민의 솔로 홈런은 화룡점정이었다. 안현민은 다카시마 다이토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안현민은 2회 안타 2개, 9회 홈런으로 총 3안타를 기록하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세 선수의 활약 속에 대표팀은 홈런 3개 포함 총 10안타로 불방망이 화력을 뽐냈다. 다만 대표팀으로서는 불안한 마운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전날 선발로 나섰던 곽빈(두산 베어스)에 이어 이날도 송승기, 유영찬(이상 LG 트윈스) 등이 제구 난조로 실점을 허용한 점이 아쉬웠다. WBC는 투구 수 제한이 있는 만큼 불필요한 볼넷 남발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는 투수진 운용이 필요하다. 베일에 가려 있던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이 이날 3이닝 무실점으로 선전한 것은 대표팀으로선 큰 수확이다. 류 감독도 “기대만큼 오늘 좋은 투구를 했다”면서 “다음 투구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다음 등판에는 기분 좋은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현진(한화 이글스)도 전날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의 명품 투구를 선보였던 만큼 두 베테랑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아쉬운 건 없다. 1월 사이판에서부터 준비해왔고 오키나와를 거쳐 오사카에서 모든 준비를 끝냈다”면서 “이제 도쿄로 넘어가면 싸워야 한다. 도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쉬움을 남긴 투수진에 대해서는 “우리 투수들은 어제와 오늘 잘 확인했다. 잘 준비해서 5일부터 경기 잘하겠다”고 밝혔다.
  • 김도영 터졌다… WBC 모의고사 절반의 성공

    김도영 터졌다… WBC 모의고사 절반의 성공

    타선, 日정상급 투수 공략 선취점선발투수 곽빈, 2이닝 3실점 고전김, 2경기 연속 대포로 동점 성공노경은 등 계투진 무실점 기대감 오늘 오릭스와 마지막 연습 경기 완전체로 모인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연습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한신은 지난해 NPB 센트럴리그 우승, 재팬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류 감독은 김도영(KIA 타이거즈)-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문보경(LG 트윈스)-안현민(kt 위즈)-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박동원-박해민(이상 LG)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로는 곽빈(두산 베어스)이 출격했다. 한국은 지난해 NPB 12승 6패에 리그 1위의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한 사이키 히로토로부터 1회부터 점수를 뽑아내는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선두 타자 김도영의 3루 방면 내야 안타와 이정후의 중전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문보경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안현민이 좌익 선상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 2-0을 만들었다. 일본 최정상급 투수를 초반부터 공략했다는 점에서 점수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곽빈이 곧바로 2회말 3실점 하며 흔들렸다. 1회 최고 시속 156㎞의 속구를 앞세워 공 11개로 삼자 범퇴를 기록한 곽빈은 2회말 1사 후 볼넷과 안타를 허용해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외야 희생 플라이, 2루타를 내줘 2-2 동점이 됐고 2사 2루에서 후시미 도라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2-3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의 한국을 구한 건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5회초 1사에서 한신 세 번째 투수 하야카와 다이키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달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평가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대표팀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후 두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선발 곽빈이 2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린 것을 제외하고 노경은(SSG 랜더스), 손주영(LG), 고영표(kt), 류현진(한화 이글스), 박영현(kt), 김택연(두산)이 무실점 계투에 성공하며 본선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류 감독도 “2월 오키나와 훈련 때보다 오늘 투수들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구위가 좋아졌다”며 “WBC 개막을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라고 자평했다. 김도영에 대해선 “경기 전에도 말했지만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 경기를 통해 좋은 느낌이 왔을 것”이라며 “좋은 타격감이 이어지고 있어서 결과도 잘 나오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류지현호는 3일 오후 12시 같은 장소에서 오릭스 버팔로즈를 상대로 오사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로는 메이저리거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이 나선다.
  • 무기력한 이민성호, 베트남 김상식호와 24일 3위 결정전

    무기력한 이민성호, 베트남 김상식호와 24일 3위 결정전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일본에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도 중국에 패하면서 한국인 사령탑은 결승이 아닌 3·4위전에서 맞붙는다.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전에서 선수 평균 연령이 두 살 어린 일본에 0-1로 졌다. 전반 슈팅 수에서 1대 10으로 밀리며 내내 수세에 몰렸고,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가노 슈토의 헤더 이후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은 고이즈미 가이토를 막지 못해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지만 끝내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번 대회 경기력을 고려하면 한일전 패배는 ‘예상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표팀은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동력을 얻겠다는 각오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그러나 조별리그부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란과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고, 2차전에서는 약체 레바논을 상대로 4골을 넣고 2골을 내줬다. 이어 3차전에서는 두 살 어린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완패했다. 이란이 최종전에서 레바논에 0-1로 덜미를 잡힌 덕에 조 2위로 8강에 턱걸이했다. 지난 18일 8강전에서는 호주를 2-1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던 2020년 태국 대회 이후 6년 만에 극적으로 4강에 진입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였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6득점 6실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허점을 노출했다. 확실한 전술적 해법도, 세대교체도 실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편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4강전에서 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3전 전승을 포함해 8강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오며 박항서 감독 시절 역대 최고 성적(준우승)을 거둔 2018년 중국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에 올랐지만, 결국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24일 0시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3·4위전을 치른다. 조별리그부터 5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사상 첫 우승을 꿈꾸는 중국은 대회 2연패 및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일본과 25일 0시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벌인다.
  • 이민성호, 결승 문턱서 ‘외나무다리 한일전’

    이민성호, 결승 문턱서 ‘외나무다리 한일전’

    백가온 발리슛 이어 신민하 결승골21세 이하 출전한 日과 내일 격돌김상식의 베트남은 中과 4강 승부 23세 이하(U-23)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2-1로 꺾었다. 전반 21분 백가온(부산 아이파크)의 논스톱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이민성호는 후반 6분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43분 신민하(강원FC)의 결승 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이제 20일 오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 감독은 호주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버텨준 것에 대해 너무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호주의 뒷공간, 미드필드에 강하게 압박하기로 한 부분들이 너무 잘 맞아떨어졌다”고 돌아봤다. 그는 “선제 득점 후 지키겠다는 의지가 상당히 컸는데 너무 수비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서 실수가 많이 나와서 아쉬웠다”며 “이후 잘 만회했고 세트플레이에서 득점했다. 이후 좋은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은 앞서 지난 1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C조 마지막 3차전에서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했지만, 같은 시간 열린 또다른 경기에서 레바논이 이란을 꺾는 바람에 조 2위로 가까스로 8강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비난받았지만, 호주를 이기면서 결국 6년 만의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일본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해 U-21 연령대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그럼에도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3전 전승에 10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일본과) 4강전에서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4강에는 한국과 일본 외에도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과 역대 첫 4강 진출에 성공한 중국이 올라왔다. 베트남은 17일 열린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아랍에미리트(UAE)를 3-2로 이겼다. 중국은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까지 승부를 못 가린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며 극적으로 준결승 진출 티켓을 품었다. 베트남과 중국은 오는 21일 오전 12시 30분 맞붙는다. 이 경기 승자가 한일전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 이민성호, 호주 잡고 한일전...U-23 아시안컵 4강 올라

    이민성호, 호주 잡고 한일전...U-23 아시안컵 4강 올라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오는 20일 맞붙는다. U-23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2-1로 꺾었다. 전반 21분 백가온(부산)의 논스톱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이민성호는 후반 6분 동점 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43분 코너킥에 이은 신민하(강원)의 헤더 결승 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버텨준 것에 대해 너무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호주의 뒷공간, 미드필드에 강하게 압박하기로 한 부분들이 너무 잘 맞아떨어졌다”고 돌아봤다. 그는 “선제 득점 후 지키겠다는 의지가 상당히 컸는데 너무 수비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서 실수가 많이 나와서 아쉬웠다”며 “이후 잘 만회했고 세트 플레이에서 득점했다. 이후 좋은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앞서 지난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C조 마지막 3차전에서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했지만, 같은 시간 열린 C조 레바논이 이란을 꺾으면서 조 2위로 가까스로 8강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비난받았지만, 호주를 이기면서 결국 6년 만의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해 U-21 연령대 선수로 구성해 출전했다. 그럼에도 조별리그 3경기에서 3전 전승에 10득점 무실점으로 주목받았다. 이 감독은 “(일본과) 4강전에서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과 일본 외에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과 역대 첫 4강 진출에 성공한 중국이 4강에 올랐다. 베트남은 17일 열린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UAE를 3-2로 꺾었다. 중국은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과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극적으로 준결승 진출 티켓을 품었다. 베트남과 중국은 오는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잘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을 벌이고, 이후 한일전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 “일본이 축구 더 잘해”…한일 격차 이럴 수가 어쩌다 이렇게

    “일본이 축구 더 잘해”…한일 격차 이럴 수가 어쩌다 이렇게

    일본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주전선수들을 대거 벤치에 앉히고도 완벽한 경기력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 합류했다. 3전 전승이다. 일본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겨냥해 23세도 아닌 21세 이하 선수로만 팀을 꾸리고 거둔 성과라 졸전을 거듭하는 한국과 더욱 대비됐다. 일본은 1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치른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앞서 시리아를 5-0, 아랍에미리트(UAE)를 3-0으로 물리친 데 이어 카타르까지 꺾으면서 3전 3승(승점 9)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10골 무실점의 완벽한 성적이다. 특히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한 뒤 주축 선수들을 대거 벤치에 앉히고 치른 경기라는 점에서 더 놀라운 결과였다. 일본은 전반 30분 고이즈미 가이토의 크로스를 후루야 슈스케가 머리로 받아 넣어 승기를 잡은 뒤 후반 35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사토 류노스케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쐐기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일본의 성과는 한국 대표팀과 뚜렷하게 대비됐다. 한국은 전날 치른 우즈베키스탄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심지어 한국보다 2살 더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충격이 컸다. 우즈베키스탄은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2005년생이었지만 한국은 2003년생과 2004년생이 주축이었다. 이민성 감독도 경기 후 “완패”라고 인정했고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이 정도 경기력이라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상당히 걱정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분야를 막론하고 한일 스포츠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가운데 축구의 현실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한국은 1차전에선 이란과 0-0으로 비기고 2차전에서 레바논을 4-2로 꺾어 최종 1승1무1패 C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기는 했다. 그러나 이조차 자력 진출이 아닌 레바논이 이란을 잡은 덕분이어서 “8강에 진출당했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이런 상태로 올림픽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겠느냐는 불안한 전망이 이어진다.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린 일본은 현재 전력으로 2028년 올림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올림픽은 23세 이하가 출전 조건이라 현재 일본 대표팀 선수들이 2년 뒤에 그대로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현재 주축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기존 강호에 더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요르단을 2-0으로 꺾은 데 이어 키르기즈스탄에 2-1로 이겼고 개최국 사우디까지 1-0으로 잡으며 3전 전승을 거뒀다. 중국도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꺾는 등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다. 월드컵 등 국제대회 진출을 위해 일본, 호주 등 주요 국가만 견제하면 됐던 한국으로서는 점점 누구도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처지에 처하고 있다. 한국 축구가 당장 이번 대회 성적만이 아니라 미래까지 걱정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는 이유다.
  • 남자 U-20 아이스하키, 영국 4-0 제압, 세계선수권 2연승

    한국 남자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영국을 꺾었다. 오세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2그룹 A(4부 리그) 2차전에서 영국을 4-0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1분 58초 만에 터진 김관유(고려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임성규(연세대)가 추가 골로 2-0으로 앞서갔다. 2피리어드에서 김도현(고려대)이 두 골을 추가하며 영국을 눌렀다. 골리 박상우(연세대)가 영국의 유효 슈팅 28개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박상우는 “동료들이 수비에서 헌신해 줘서 한 골도 먹지 않았다”며 “남은 경기도 모두 승리해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대표팀은 오는 7일에는 중국을 상대로 대회 3연승에 나선다.
  • “다시 두산을 부탁해!” 돌아온 플렉센…잭 로그는 재계약

    “다시 두산을 부탁해!” 돌아온 플렉센…잭 로그는 재계약

    2020년 두산 베어스의 가을을 화끈하게 책임졌던 크리스 플렉센(31)이 다시 두산으로 돌아왔다. 잭 로그(29)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두산과 함께한다. 두산은 18일 플렉센을 재영입했다고 밝혔다. 6년 만의 복귀로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출신 우완투수인 플렉센은 2020시즌 두산에서 21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특히 LG 트윈스와 준프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으로 1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MVP와 시리즈 MVP를 수상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5시즌 동안 147경기 32승 39패 평균자책점 4.48로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했다. 두산은 “플렉센은 최고 시속 152㎞의 속구는 물론 커브, 커터 등 타자와 싸울 수 있는 무기가 다양한 선발 자원”이라며 “2020년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32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구위가 여전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플렉센은 “두산에 다시 합류해 팬들 앞에서 투구하게 돼 정말 설렌다”면서 “팀이 가을야구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노리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로그와는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미국 출신 좌완투수인 그는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10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두산은 “로그는 리그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수준급 성적을 냈다. 특히 후반기 ERA 2.14는 해당 기간 좌완 1위에 해당한다”면서 “기량은 물론 클럽하우스 내에서의 태도 역시 리그에서 손꼽힐 만한 자원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로그는 “2026년에도 두산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기쁘다. 한국으로 돌아가 시즌을 시작할 날이 벌써 기대된다. 팬분들을 만날 내년 봄까지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 조현우 제친 송범근, 미드필더 김진규·박진섭·송민규 등 싹쓸이…K리그1 베스트11 전북 6명

    조현우 제친 송범근, 미드필더 김진규·박진섭·송민규 등 싹쓸이…K리그1 베스트11 전북 6명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가 베스트11을 6명 배출했다. 미드필더 4명은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 송민규가 싹쓸이했고, 골키퍼 송범근도 국가대표 주전 수문장 조현우(울산 HD)를 제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2025 K리그의 베스트11과 득점왕, 도움왕을 발표했다. 중앙 수비수 홍정호 등 전북이 최다 여섯 자리를 가져갔다. 전북은 승점 79점(23승10무5패)으로 2위 대전하나시티즌(65점·18승11무9패)을 14점 차로 따돌렸고 리그 최다 64득점, 최소 32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35경기를 소화하며 3골 2도움을 기록한 박진섭은 최우수선수(MVP) 후보 1순위로 꼽힌다. 김진규는 5골6도움, 송민규는 5골2도움으로 공격포인트에서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으나 팀 우승을 인정받은 모양새다. 강상윤은 득점 없이 4도움을 올렸다. 올해 리그 38경기를 모두 소화하면서 15번의 무실점 경기를 달성한 송범근은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베스트11 골키퍼로 뽑힌 조현우를 따돌리고 생애 처음 수상했다. 수비수엔 홍정호와 함께 야잔(FC서울), 김문환, 이명재(이상 대전)가 선정됐다. 득점 2위(16골) 전진우(전북)는 싸박(17골·수원FC), 공격포인트 1위 이동경(울산 HD·13골12도움)에 밀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들지 못했다. 콜롬비아, 시리아 이중국적의 싸박은 올해 K리그1에 입성해 왼발로 11골, 오른발로 4골, 헤더로 2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받았다. 도움왕은 대구FC 세징야(12골12도움)였다. 세징야는 이동경과 도움 수가 같았지만 출전 경기 수가 25경기로 이동경(36경기)보다 적었다. MVP 후보에 오른 이동경은 이날 시상식을 앞두고 “MVP는 모든 선수의 꿈이다. 공격적인 지표가 높은 게 제 강점”이라며 “올해는 제 축구 인생에서 정말 중요했던 시기다. 개인적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고 말했다. K리그2 베스트11은 역시 인천 유나이티드가 여섯 자리를 휩쓸었다. 35경기 20골의 무고사가 최다득점상과 베스트11 공격수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 1위에 오른 무고사는 브라질 출신 조나탄(대구, 수원 삼성)과 말컹(울산)에 이어 1, 2부 득점왕에 오른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 ‘아시아쿼터’ 투수 폭풍… 5선발, 떨고 있니

    ‘아시아쿼터’ 투수 폭풍… 5선발, 떨고 있니

    프로야구 내년 시즌부터 도입되는 아시아쿼터의 대세는 역시 투수였다. 일본, 대만 등에서 준척급 자원들이 들어오면서 송승기(LG 트윈스), 정우주(한화 이글스), 오원석(kt 위즈) 등 토종 5선발들은 새 외인과의 내부 경쟁을 이겨내야 제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25일 기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4개 팀이 아시아쿼터를 영입했는데 모두 투수다. 한화가 가장 먼저 대만 국적의 좌완 왕옌청, kt는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었던 우완 스기모토 고우키를 영입했다. 이어 SSG 랜더스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우완 다케다 쇼타, LG는 한국 무대를 경험한 좌완 라클란 웰스(호주)와 계약했다. 나머지 6개 팀도 야수와 투수 중 고민 중인 KIA 타이거즈를 제외하곤 모두 투수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아시아쿼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투수와 아시아쿼터 자원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LG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11승씩 쌓은 임찬규(7패), 손주영(6패), 송승기(6패)를 앞세워 통합우승까지 나아갔다. 특히 송승기는 선발 전환 첫해 토종 평균자책점 6위(3.50)에 오르며 리그 최강 5선발로 불렸지만 다시 웰스와 경쟁하게 됐다. 웰스는 지난 6월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kt도 투수진 구성을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kt는 올해 5선발 오원석이 11승8패를 거두면서 토종 원투펀치 고영표(11승8패), 소형준(10승7패)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2023시즌까지 5년 연속 100이닝 이상 투구한 배제성까지 지난 6월 상무 전역하면서 선발진이 포화 상태인 가운데 최고 시속 154㎞의 직구를 자랑하는 스기모토가 합류했다. 수도권의 한 구단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연봉 상한선이 20만 달러(약 3억원)인 아시아쿼터에게 에이스급 역할을 기대하긴 힘들다”면서도 “선발로 활용하는 게 최선이라 4, 5번째 투수들이 부진하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 문동주가 버티는 한화는 지난 16일 국가대표로 한일전에서 3이닝 무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정우주, 시속 154㎞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활용하는 왕옌청이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툴 것으로 보인다. 손혁 한화 단장은 “완옌청의 실전 투구를 세 차례 지켜봤는데 100구를 넘겨서도 구속을 유지했다. 성장할 수 있는 (24세의) 젊은 선수”라며 “리그에 좌타자가 많아 좌완으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아시아쿼터 대세는 역시 투수, 5선발 경쟁 시작…LG 송승기-웰스, 한화 정우주-왕옌청

    아시아쿼터 대세는 역시 투수, 5선발 경쟁 시작…LG 송승기-웰스, 한화 정우주-왕옌청

    프로야구 내년 시즌부터 도입된 아시아쿼터의 대세는 역시 투수였다. 일본, 대만에서 준척급 자원들이 들어오면서 송승기(LG 트윈스), 정우주(한화 이글스), 오원석(kt 위즈) 등 혜성처럼 나타난 토종 5선발들은 새 외국인과의 내부 경쟁을 이겨내야 제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25일 기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4개 팀이 아시아쿼터를 영입했는데 모두 투수다. 한화가 가장 먼저 대만 국적의 좌완 왕옌청, kt는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었던 우완 스기모토 코우키를 영입했다. 이어 SSG 랜더스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우완 다케다 쇼타, LG는 한국 무대를 경험한 좌완 라클란 웰스(호주)와 계약했다. 나머지 6개 팀도 야수와 투수 중 고민 중인 KIA 타이거즈를 제외하곤 모두 투수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아시아쿼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투수와 아시아쿼터 자원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LG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나란히 11승씩 쌓은 임찬규(7패), 손주영(6패), 송승기(6패)를 앞세워 통합우승까지 나아갔다. 특히 송승기는 선발 전환 첫해 토종 평균자책점 6위(3.50)에 오르며 리그 최강 5선발로 불렸지만 다시 웰스와 경쟁하게 됐다. 웰스는 지난 6월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15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수도권 한 구단의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연봉 상한선이 20만 달러(약 3억원)인 아시아쿼터에게 국내 에이스급 역할을 기대하긴 힘들다”면서도 “선발로 활용하는 게 최선이다. 기존 4, 5번째 투수들이 부진하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와 한화도 투수진 구성을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kt는 올 시즌 5선발 오원석이 11승8패를 거두면서 토종 원투펀치 고영표(11승8패), 소형준(10승7패)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2023시즌까지 5년 연속 100이닝 이상 투구한 배제성까지 지난 6월 상무 전역하면서 선발진이 포화 상태인 가운데 최고 시속 154㎞의 직구를 자랑하는 스기모토도 합류했다. 류현진, 문동주가 버티는 한화는 정우주와 엄상백, 왕옌청이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툴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 정우주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한일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무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엄상백은 올 시즌 부침을 겪었으나 지난해 kt에서 13승(10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여기에 시속 154㎞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활용하는 완옌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완옌청에 대해 “실전 피칭을 세 차례 지켜봤는데 100구를 넘겨서도 구속을 유지했다. 성장 가능성이 남은 (24세의) 젊은 선수”라며 “리그에 좌타자가 많아 좌완으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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