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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수, 키158~162㎝...깔창 넣어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

    “조현수, 키158~162㎝...깔창 넣어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

    모텔가·지하철역 등 전국서 제보목격자 제보 잇따라…검찰 “사실 확인 중” 2019년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발생한 익사 사건의 용의자로 사망자 A씨(사망 당시 39세)의 아내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지명수배된 가운데, 그들을 봤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살인미수 및 살인 등 혐의로 공개수배된 이와 조에 대한 목격 제보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사건 초기 조씨의 전 여자친구를 비롯해 유가족 등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관련 방송을 하고 있는 유튜버 김원 측도 목격담과 제보사실을 검찰에 전했다. 제보자 B씨는 “한 모텔가 인근 골목에서 비슷한 키의 여성과 동행해 (마스크를 내린 채) 담배를 피우고 있는 남성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제보자 B씨가 목격했다는 지역에서 인접한)지하철 역에서 똑같이 생긴 여성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공개수배 후) 전국적으로 이은해와 조현수를 목격했다는 제보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사실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조현수, 키 158~162㎝가량...깔창 넣어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 조씨의 동창이라는 한 제보자는 “최근까지 조현수와 연락을 했는데 자꾸 돈을 빌리려 해 연락을 끊었다”고 전했다. 그는 “조현수는 성매매업소 관련 일을 하면서 그 종사자로 일하던 이은해를 알게 됐고, 이들 무리는 불법 스포츠토토와 관련된 일을 했는데 고인(피해자)에게 불법 스포츠토토에 거액을 강제적으로 투자하게 하는 등의 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현수는 키 158~162㎝가량이지만 신발에 깔창을 넣기에 이보다는 더 커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평상시 안경은 잘 쓰지 않고 헐렁한 후드를 주로 입는다”고 조씨의 외모를 자세히 설명했다. 이은해와 조현수의 실제 키가 비슷하다는 것. 그는 “이들의 악행을 언론 등을 통해 접하고 빨리 검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고 덧붙였다.“피해자를 ‘남편’ 아닌 ‘친한 오빠’라고 소개” 앞서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는 ‘계곡익사’ 사건 당시 119에 전화를 걸었던 이씨의 지인 최모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그는 “당시 (이은해가) 피해자 A씨를 처음 소개할 때 (남편이 아닌) 친한 오빠라고 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이은해와 그때 이후로 한 번도 연락하지 않았다”라면서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굳이 내가 피할 이유가 없지 않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피해자 A씨를 처음 소개했을 때 친한 오빠라고 했다. (A씨가) 좀 무시당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최씨는 특히 A씨가 남편인 줄 안 것은 사고 후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은해가) 병원에서 ‘사실 남편이다’라고 하더라. 머리가 복잡했다. 할 말이 없었다”고 기억했다. 檢, 전면 재수사…2차 조사 앞두고 도주 이씨와 조씨는 2020년 12월 살인·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피의자들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로 사건을 이송했고, 인천지검은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9개월 동안 이씨와 조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현장검증을 3차례 했으며, 관련자 30명가량을 조사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13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다음 날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공모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한편 이씨는 A씨가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A씨의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보험회사는 심사 과정에서 사기 범행을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제주해경, 입·출역 미준수 중국어선 나포

    제주해경, 입·출역 미준수 중국어선 나포

    제주 해상에서 입.출역 절차를 무시하고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이 해경에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입·출역 절차를 지키지 않은 혐의(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 선적 유망 어선 A호(71t·승선원 9명)를 나포했다고 3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2일 낮 12시 30분쯤 차귀도 남서쪽 약 74km에서 ㄱ호를 발견하고 해상 특수기동대가 승선한 고속단정 2척을 출동시켜 검문 검색을 실시했다. 해경이 검문검색한 결과 지난달 5일 중국 산동성 석도항에서 출항한 A호는 3월27~28일 한국 수역에 들어오고 나가면서 한국 수협중앙회에 입역 통보를 하지 않고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3일 오전 12시 45분쯤 ㄱ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조치 실시하고 제주항 묘박지로 압송했다. 담보금 3,000만원을 납부하면 석방할 예정이다. 한편,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외국인의 경우, 대한민국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어업, 시험.연구, 교육 등을 하려면 선박마다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마스크 벗고 ‘일상회복’ 가나…“수십·수백 사망자 발생 대가 치러야”

    마스크 벗고 ‘일상회복’ 가나…“수십·수백 사망자 발생 대가 치러야”

    방역당국이 2주 뒤 ‘실내 마스크’를 제외한 방역 조치를 대거 해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부터 17일까지 시행하는 ‘사적모임 10인·영업제한 자정’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하며 “(감소세로 전환된다면) 실내 마스크 정도를 제외하고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해 일상에 가까운 체계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우리나라가 엔데믹(풍토병이 된 감염병)으로 전환하는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해본다”고 ‘엔데믹’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부 말대로 인원제한 없이 언제든 식당·카페를 이용하고 마스크 없이 거리를 활보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린 예전과 비슷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망자가 일정 수준으로 계속 발생하는 것을 감수하고, 의료체계 부담을 안고 가야 한다며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우린 언제든 일상회복이 가능하지만 조건이 있다. 날마다 수십에서 수백 명의 사망자가 생기고 코로나19에 걸린 이들이 중증의 합병증을 잃는 상황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해도 된다는 사회적 합의 없이 정부 주도로 일방적 일상회복을 하려 한다. 그 피해자가 본인이 될 수 있는데, 그럼 동의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 총리가 ‘엔데믹’을 언급했지만, 이는 코로나19의 종식을 뜻하는 게 아니다. 코로나19가 풍토병화 된다는 것으로 사시사철 고위험군을 위협할 수 있다. 엄 교수는 “정부는 올여름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수 있다는 가정을 무시하고 엔데믹을 이야기 하는데, 만약 새로운 변이가 유행하면 국민에게 뭐라 설명할 건가”라며 “우린 알파·베타 변이를 거치다 델타 변이를 만나 치명률이 치솟은 경험이 있다. 변이를 거듭할수록 치명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3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23만 4301명으로 사흘째 20만명대를 기록하며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정점에 도달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위중증 환자는 1128명, 사망자는 306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델타크론을 포함한 재조합 변이도 연달아 출현하고 있다. 영국과 대만에서는 기존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결합한 새 변이 ‘XE’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영국 초기분석 자료에 따르면 XE는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 속도가 약 10% 빠르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페이스북에 “우리가 엔데믹이라고 규정한들 새로운 변이가 한바탕 휩쓸고 가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치료제를 보편적으로 쓰고 요양병원과 시설, 중환자 의료체계가 버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며 유행의 예측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정부가 생각하는 ‘엔데믹’은 뭘까.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엔데믹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은 바이러스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라며 “먹는 치료제에 대한 접근이 아직 용이하진 않지만 고도의 음압병상이 있어야만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엔데믹 초입에는 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은해야, 나 밀었잖아”…낚시터에 빠졌던 ‘계곡사망’ 피해자

    “은해야, 나 밀었잖아”…낚시터에 빠졌던 ‘계곡사망’ 피해자

    2019년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발생한 익사 사건의 용의자로 사망자 B씨(사망 당시 39세)의 아내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지명수배된 가운데, 전 여자친구 A씨가 경기도 용인시 한 낚시터에서 벌어진 일에 관해 털어놨다. 2일 아프리카TV와 유튜브채널을 운영 중인 인터넷 방송인 김원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2020년 진행한 A씨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씨는 “이 내용을 그때 당시 공개를 하지 못한 이유는 이씨와 조씨가 대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대신 (인터뷰 영상을) 인천지검과 ‘그것이알고싶다’에 전달했다”고 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A씨는 “2019년 5월 갑자기 당시 남자친구였던 조현수가 이은해, B씨(피해자) 커플과 함께 놀러 가자고 해서 경기 용인시 낚시터에 방문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낚시터 방문 전에 가평 빠지(수상레저를 즐길수 있는 장소)에서 놀았는데, 당시 이은해는 B씨가 물에 들어가거나 놀이기구 타는 것을 싫어해도 강요해 타게 했다”고 했다. 또 A씨는 “이후 빠지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낚시터로 자리를 옮겼는데, 조현수가 나(A씨)와는 처음 가본 낚시터인데 주인에게 ‘전에 왔던 그쪽(자리)으로 해달라’고 말해 (이은해와 조현수의 관계를 의심하던 시점이라)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술을 마시고 먼저 낚시터에 마련된 방으로 들어가 잠을 자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A씨는 이은해와 B씨가 방 밖에서 다투는 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조씨는 B씨와 할 이야기가 있다며 밖으로 나갔다. 또 “추운 날씨였는데 이은해와 조현수 그리고 B씨가 방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B씨는 방으로 들어오려고 하는데도 이은해가 계속해서 막았다”며 “갑자기 쿵쾅쿵쾅하는 소리가 나다가 갑자기 ‘풍덩’하는 소리가 났다. 누가 들어도 사람이 빠지는 소리였다. 그 소리 동시에 이은해가 제가 있는 방 안으로 들어왔다”고 했다. A씨는 “저는 이씨가 들어오는 동시에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더니 (이은해가) ‘별일 없어. 누워’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한 분위기를 느낀 A씨가 몸을 일으키자 이씨는 A씨의 팔목을 잡으면서 ‘나가지마’라고 했다.‘계곡사망’ 피해자, 낚시터에서도 당할 뻔했다 A씨는 ‘왜 내가 나가지 말아야 하냐’고 말한 뒤 뿌리치고 나갔다고, B씨와 조현수가 함께 물에 빠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어 “빨리 올라오라고 했는데, B씨가 판자에 기댄 채로 비명에 가까운 고성을 냈다”며 “뒤에서 조현수는 B씨의 어깨를 잡고 아무 말 없이 멍한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고 했다. A씨는 “물 밖으로 나온 B씨는 이은해에게 ‘은해야 너가 나 밀었잖아, 나 알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은해는 ‘내가 오빠를 왜 밀어? 술 마시고 미친 거 아니야?’”라고 수차례 말하며 화를 냈다”고 덧붙였다. 또 “그러다가 이은해가 ‘그래, 내가 오빠 죽이려고 낚시터에서 밀었네’라고 하니까 B씨가 ‘아니다. 내가 취했나 보다’라고 답했다”고 했다.“피해자 소개할 때 ‘남편’ 아닌 ‘친한 오빠’라고 소개” 지난 2일 그알 방송에서는 ‘계곡익사’ 사건 당시 119에 전화를 걸었던 이씨의 지인 최모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그는 “당시 (이은해가) 피해자 B씨를 처음 소개할 때 (남편이 아닌) 친한 오빠라고 했다”고 전했다. 최씨는 “이은해와 그때 이후로 한 번도 연락하지 않았다. 교류하지 않는 사이”라면서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굳이 내가 피할 이유가 없지 않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피해자 B씨를 처음 소개했을 때 친한 오빠라고 했다. 저희 말로 얘기하면 좀 무시당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최씨는 특히 B씨가 남편인 줄 안 것은 사고 후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은해가) 병원에서 ‘사실 남편이다’라고 하더라. 머리가 복잡했다. 할 말이 없었다”고 기억했다.檢,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2차 조사 앞두고 도주 이씨와 조씨는 2020년 12월 살인·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피의자들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로 사건을 이송했고, 인천지검은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9개월 동안 이씨와 조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현장검증을 3차례 했으며 관련자 30명가량을 조사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3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다음 날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공모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B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한편 이씨는 남편이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남편의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보험회사는 심사 과정에서 사기 범행을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3년 만에 만나요 오프라인 게임쇼’…경기도 플레이엑스포 5월 12일~15일 킨텍스서

    ‘3년 만에 만나요 오프라인 게임쇼’…경기도 플레이엑스포 5월 12일~15일 킨텍스서

    수도권 최대 융복합 게임쇼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를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난다. 경기도는 5월 12~15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2 플레이엑스포’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playx4.or.kr)를 개설하고 국내 참가기업 모집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플레이엑스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2020년엔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만 진행했다. 3년을 기다린 만큼 올해 행사에서는 게임 비즈니스, 게임 전시·체험, e스포츠 관람 등 그동안 발전한 게임산업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수출상담회(B2B)는 5월 12~13일, 전시회(B2C)는 12~15일 각각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수출상담회의 경우 일본의 닌텐도·세가·코나미,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니칼리스·스카이스톤 게임즈, 폴란드의 휴즈게임즈, 두바이의 IMS, 중국의 빅바이어 바이트댄스·아이치이·비리비리·추콩 등 28개국 150여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해 어느 때 보다 높은 열기를 보이고 있다. 수출상담회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며 참여하는 국내 개발사에게는 기본적으로 통역과 비즈매칭을 제공한다. 특히 온라인 비즈매칭은 미주·유럽 등 해외 게임 배급/유통(퍼블리싱) 담당자의 업무시간을 고려하여 24시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경기e스포츠 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려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선착순으로 접수한 개발사를 대상으로 홍보영상 촬영 지원, 북미·동남아 홍보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전시회에서는 컴퓨터·모바일 게임은 물론 콘솔, 아케이드,인디게임, 보드게임 등 장르별 신작을 소개한다. 올해 트위치 ‘플레이엑스포 TV’에서는 루리콘 뿐 아니라 신작게임 소개 ,e스포츠대회 중계, 스트리머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문화 세미나와 게임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올해 경기e스포츠 페스티벌은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게 장애인·일반·대학생 대회로 열린다.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참관객은 5월 11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 고가 작품에 낙서한 미술관 경비원, 왜 그랬을까

    고가 작품에 낙서한 미술관 경비원, 왜 그랬을까

    <오늘하루마음읽기 22회> 이해하기 어려운 타인과 대화는 이렇게 “심심해서...” ‘보험만 12억’ 그림에 눈 그려작품 뒤 숨겨진 이야기에 주목하는 ‘개념미술’맥락을 잘 모르면 작품 이해하기 어려워인간관계에서도 상대방의 배경 파악이 중요타인을 바라볼 때도 ‘모던아트’ 감상할 때처럼상대가 그런 말한 과정, 성향 등 살펴야 ‘소통’ #편집자 주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오늘하루 마음읽기’에서는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마음속 이야기를 정신건강의학신문에 참여하는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친절하게 읽어 드립니다. 스물두 번째 회에서는 도통 이해하기 어려운 상대방과 잘 소통하는 법을 난해한 ‘모던 아트’ 감상법과 비교해 봅니다. 정정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설명 드릴게요.러시아 초대 대통령 보리스 옐친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옐친 센터’. 지난해 12월, 이곳의 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안나 레포르스카야의 작품 ‘세 인물(Three Figure)’을 구경하던 중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세 인물은 이목구비가 없는 얼굴 3개를 나란히 배치한 그림입니다. 그런데 얼굴 2개에 검은색 ‘눈’이 그려져 있었던 것이죠. 범인은 사설 경비업체에서 파견된 60대 경비원이었습니다. 그는 미술관에 출근한 첫날, 근무 도중 ‘지루함’을 느껴 볼펜으로 낙서를 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정확한 가격이 매겨지지 않았지만, 작품에 든 보험만 7500만 루블(약 11억~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비원은 곧장 해고됐고, 법적 처벌을 받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독일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2011년, 독일 오스트발 미술관에 전시된 한 설치예술 작품이 청소부에 의해 훼손된 것입니다. 이 작품은 목재 구조물 아래 물받이가 놓여있는 형태인데요. 물받이 바닥에 칠해진 갈색 페인트를 얼룩이라고 생각한 청소부는 이를 깨끗이 닦아냈습니다. 사실 두 작품을 보면 경비원이나 청소부의 반응을 아예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닙니다. 눈, 코, 입 없이 덩그러니 놓인 얼굴, 부실해 보이는 나무 구조물과 물받이. 미술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다면 그저 이해하기 힘든 장난처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변기에 서명만 해도 명작…이해하기 어려운 모던아트의 세계 남성용 소변기에 서명을 한 게 전부인 예술작품, 마르셀 뒤샹의 ‘샘’도 그렇습니다. 뒤샹이 이런 작품을 만들게 된 배경과 맥락을 모른다면, 그 누가 변기를 보고 예술적 감동을 느낄 수 있을까요. 지금은 ‘개념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뒤샹이지만, 그가 샘을 처음 선보였을 때만 해도 이를 예술로 볼 수 있을지에 대한 열띤 논쟁이 펼쳐졌다고 합니다.개념미술은 결과물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춘 과거와 달리, 작가의 아이디어나 제작 과정, 의도와 배경 등의 숨겨진 이야기에 더욱 큰 의미를 둡니다. 뉴욕 지하철에 그린 낙서같은 그림으로 일약 스타가 된 키스해링의 작품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급미술과 저급미술의 경계를 허물려했던 그의 노력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의 작품은 낙서 그 이상, 이하도 아닐 뿐입니다. 이를 인간관계에 대입해 볼 순 없을까요? 우리는 한평생 다른 생활방식을 영위해 온 타인과 여러 형태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관계 형성을 위해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갈등을 겪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화’하는데요. 이러한 이해의 과정이 보통 난해한 게 아닙니다. ‘완벽한 타인’으로 살아왔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그럴 때 ‘모던 아트’를 감상하는 시각으로 접근해 보는 겁니다. 상대가 그런 말을 하게 된 과정, 앞서 벌어진 사건, 상대의 평소 성향이나 가치관을 되짚어 보는 거죠. 이때 필요한 건 소통하려는 의지입니다. 예술품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이해할 수 없을 때, 오디오 도슨트를 빌려 배경설명을 듣는 것과 같은 노력 말입니다. 벽에 그려진 낙서를 봤을 때, ‘그것도 예술이냐’며 무작정 비난할 수도 있고, 이해하려는 노력 자체를 포기할 수도 있고, 자신의 무지함을 부끄러워 할 수도 있고, 예술이라는 인지조차 못한 채 앞서 나온 경비원이나 청소부처럼 훼손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실수를 일상에서 자주, 너무나 쉽게 범합니다. ‘우리 애는 왜 스피커 폰으로 통화할까?’ 문화를 모르면 ‘이해 불가’ 10대 자녀가 어느 날부터 끊임없이 친구와 통화를 하는 상황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다른 일을 할 때도 통화 상태를 ‘스피커폰’으로 돌려두고 도통 끊을 생각을 안 합니다. 그것이 요즘 10대의 흔한 모습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부모는 자녀를 다그치지 시작합니다. 자녀가 “단지 노는 것”이라고 답하면 “그게 무슨 놀이냐”며 비난하고, 혹은 자녀의 심리상태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하고, 어쩌면 자녀의 변화를 인지조차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자녀와 부모사이에 심각한 갈등이나 엄청난 벽이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단지 이해하려는 의지가 부족할 뿐이죠. 대신 자신의 사고방식과 가치관대로 자녀를 판단하는 겁니다. 자신과 자녀의 사이에 수십년의 세대 차이가 있다는 것, 그 사이 10대의 문화나 친구 관계, 놀이의 방식이 변화했다는 것을 무시한 채로요. 그러니 앞으로는, 인간관계가 너무 어렵다면 ‘모던아트 관람객’ 모드로 변신해 보는 건 어떨까요? 상대의 말이나 행동, 태도보다는 그렇게 표현하게 된 이유에 더 주목하는 현명한 관람객이 되어 보는 겁니다. 그렇게 접근한다면 ‘소통 능력 만렙’ 부모나 친구, 연인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필자인 정정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현재 광화문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현직 의사들이 직접 글을 쓰는 정신의학신문을 창간했다. 이 신문은 마음 아픈 사람들이 쉽게 정신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운영된다. 정 전문의의 저서로는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가 있다. 정정엽 광화문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 “보험사, 남편 사망금 안줘요”…언론 제보한 이은해

    “보험사, 남편 사망금 안줘요”…언론 제보한 이은해

    2019년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발생한 익사 사건의 용의자로 사망자 A씨(사망 당시 39세)의 아내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가 지명수배됐다. 앞서 이씨는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하려 했지만 보험사가 지급하지 않고 횡포를 부린다’는 취지로 언론에 먼저 제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이씨와 공범 조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 중이다. 두 사람은 3년 전 경기 가평의 한 계곡에서 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3개월 전 도주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보험사가 남편 사망금 안줘요”…언론에 먼저 제보 A씨 사망사고 미스터리는 지난 2020년 10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를 통해 이미 방송된 바 있다. 당시 ‘그알’ 제작진은 사망보험금 수령 문제로 법적분쟁을 겪는 사람들의 제보를 받는 중이었다. 이에 이씨는 “대형보험사의 불법만행이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제목으로 그알 제작진에 제보를 한다. 이씨는 “(남편 사망원인) 조사결과가 사고사·익사로 나왔고 부검결과도 비의도적사고·익사·외인사로 나왔는데도 보험사가 사망진단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혼인 5개월 뒤 보험 4개…“남편이 들겠다 해” 당시 인터뷰에서 이씨는 “금융감독원에 민원신청을 했는데, 보험사 측에서 ‘금융감독원에 답변할테니 더이상 할말없다’는 식으로 끝내더라”며 “(보험사 측은) 보험금을 노리고 어떻게 했다는 식으로…(몰아간다)”고 했다. 이씨는 “설계사가 아는 사람이었다. 제가 먼저 (저를 피보험자로 한) 6억짜리 (보험에)들었다”며 남편 A씨의 보험 가입 경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뒤 오빠가 저한테 자기도 보험 들어야겠다고 했다. ‘보험을 아무것도 안가진 건 (좀) 그렇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 혼인신고 뒤 5개월만에 A씨를 피보험자로 한 보험 4개가 가입됐다고 한다.내연남 함께 여행…지인 “사망자 남편인지 몰라” 방송에선 이씨와 남편 A씨의 관계에 대한 지인들의 증언도 나왔다. 당시 다이빙에 함께갔던 7명의 무리 중 이씨의 내연남이 함께 있었다는 것이다. 지인은 “이씨가 원래는 (남편 A씨를) 친한 오빠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이 한마디도 대화를 안했다. 뭔가 무시하는 느낌이었다”며 “(사망 뒤) 병원에서 남편이란 것을 알게됐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이씨와 내연남) 둘이 애정행각을 해서, 처음부터 이해가 안갔다”며 “남편을 앞에 두고 둘이서 불륜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여행을 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檢,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 이들은 2020년 12월 살인·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불구속 송치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피의자들 주거지 관할인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로 사건을 이송했고, 인천지검은 지난해 2월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검찰은 9개월 동안 이씨와 조씨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현장검증을 3차례 했으며 관련자 30명가량을 조사했다. 이들은 작년 12월 13일 처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다음 날 2차 조사를 앞두고 도주했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공모해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이씨와 조씨는 앞서 같은 해 2월에도 강원도 양양군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고 했으나 독성이 치사량에 못 미쳐 미수에 그쳤다. 또 3개월 뒤에는 경기도 용인시 한 낚시터에서 A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가 잠에서 깬 지인에게 발각되기도 했다. 실제로 이씨는 남편이 사망하고 5개월 뒤 보험회사에 남편의 보험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했다. 당시 보험회사는 심사 과정에서 사기 범행을 의심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왜 포탑 날아간 러시아 전차가 많을까[밀리터리 인사이드]

    왜 포탑 날아간 러시아 전차가 많을까[밀리터리 인사이드]

    반응형 장갑 두르고 납작한 러 전차재블린 미사일 공격에 속수무책 파괴포탄 유폭돼 상당수 포탑 뜯겨져 나가러시아군엔 공포…우크라군 ‘여론전’ 활용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평화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도 러시아군의 공격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의 투지와 맹렬한 반격에 러시아 지상군은 더 이상 진격하지 못하고 주춤한 상황인데요. 자신감을 얻은 우크라이나 당국은 최근 수도 키이우 외곽의 격전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격전지 곳곳에서는 러시아군 전차 잔해가 나뒹구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특이한 점은 파괴된 러시아군 전차 상당수가 포탑이 날아간 참혹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군이 파괴한 전차 사진을 적극적으로 여론전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겁을 먹은 러시아군 일부가 전차를 통째로 우크라이나군에 넘기거나 장비를 버리고 달아나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포탄이 포탑 아래에 있는 러시아 전차 그럼 왜 러시아군 전차 상당수가 포탑이 날아간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을까. 이는 러시아군 주력전차인 T-72B3와 T-90 등이 채택한 독특한 내부 구조 때문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전차는 포탑 연결 부위 바로 아래에 포탄을 눕혀 원형으로 둘러 쌓아놓는 ‘캐러젤’ 방식으로 적재합니다. 주로 포탄 머리가 원 중심을 향하도록 눕혀 공간을 작게 차지하도록 합니다. T-72, T-90이 이런 형태입니다. 반면 한국 전차나 서구권 전차는 포탑의 뒷부분에 일렬로 포탄을 쌓아놓습니다. 이런 방식을 ‘버슬형’이라고 합니다. K-2 흑표 전차가 버슬형 자동장전장치를 채택했습니다.러시아 전차가 이런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바로 포탑 크기에 있습니다. 서구권 전차와 비교해 포탑 크기를 더 줄이고 납작하게 만들기 위해 포탄을 포탑 아래에 동그랗게 말아놓게 됩니다. 피탄 확률을 낮추기 위한 설계입니다. 반면 버슬형을 택한 서구권 전차는 포탑 크기가 더 큽니다. 그러나 캐러젤형은 공격을 받아 적재된 포탄이 유폭될 경우 포탑 전체가 뜯겨져 나갈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키이우 외곽에서 격전지를 둘러본 뉴욕타임스 기자는 재블린 미사일에 맞은 러시아군 T-90 전차의 포탑이 9m 바깥까지 날아갔고, 차체는 아예 산산조각이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전차는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 갑옷처럼 ‘반응형 장갑’을 둘렀지만 효용성은 그리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미국이 제공한 FGM-148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때문입니다.우크라이나군의 재블린 미사일은 러시아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1기에 1억원이나 하는 고가의 재블린 미사일 발사기를 2000기나 더 지원했습니다. ●‘성 재블린’ 반응형 장갑도 무용지물 재블린 미사일은 무게 22.3㎏으로 적지 않은 무게여서 2인 1조로 운용합니다. 사정거리는 초기형이 2.5㎞, 개량형은 5㎞에 이릅니다. 최대 800㎜의 관통력이 있는데, 압축 공기로 공중으로 치솟기 때문에 사수를 발견하기 무척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차의 가장 약한 부위인 포탑 상부를 직격하기 때문에 전면 방어 위주로 장착된 반응형 장갑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립니다. 어디서 날아오는지도 모르는 미사일에 직격돼 포탑이 뜯겨져 나가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러시아군은 공포에 휩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이 재블린 미사일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경험한 뒤 러시아 저항의 상징으로 ‘성 재블린’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습니다.
  • 장애부모 위하던 그 소녀… 남편 살인으로 공개 수배

    장애부모 위하던 그 소녀… 남편 살인으로 공개 수배

    보험금 8억원을 타내려고 내연 관계인 공범과 남편을 살해한 이은해(31)씨는 20년 전 장애부모와 함께 ‘러브하우스’에 출연해 “나중에 크면 어려운 사람에게 베풀고 싶다”고 말했던 그 소녀였다. 이은해씨는 “부모님의 휠체어를 보관하느라 내 방을 가질 수 없다. 부모님과 방을 같이 쓰는데 제 잠버릇이 심해서 죄송하다”라며 어린 나이에도 깊은 효심을 보여줬다. 이은해씨 아버지는 “국가보조금 45만원으로 한 달을 버틴다. 은해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해 잠을 못 잔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낡은 집이 보수를 마치고 깨끗하게 변하자 이은해씨는 “엄마 아빠가 오늘처럼 말을 많이 하고 우는 모습을 처음 봤다”라며 앞으로 베푸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랬던 소녀는 ‘가평 계곡 살인 사건’으로 ‘그것이 알고싶다’에 방영됐고, 검찰 수사를 받던 중 달아나 공개 수배됐다. 이은해씨와 공범 조현수(30)씨는 2019년 6월 가평 용소계곡에서 이씨의 남편인 A씨(사망 당시 39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는 방식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사망 보험금 8억 위해 공모 의심 이씨는 법률상 배우자인 A씨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수령할 목적으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한 펜션에서 A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살해하려 했으나 치사량 미달로 미수에 그쳤다. 같은 해 5월에는 경기 용인의 한 낚시터에서 수영을 못하는 A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했으나, 잠에서 깬 지인의 도움을 받아 A씨가 물 밖으로 나오면서 실패했다. 한 달 뒤인 6월 이씨는 용소계곡에서 남편을 기초 장비 없이 물에 들어가도록 강요한 후 구조 요청을 묵살해 숨지게 했다. 그러나 가평경찰서는 2019년 10월 단순 변사사건으로 내사종결했다. 2019년 11월 이씨가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가 지급을 거부하고 A씨 지인의 제보로 일산서부경찰서가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지난해 12월 도주해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그것이 알고싶다’에 본인이 제보 이은해씨는 ‘보험사의 만행으로 보험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제보를 했다. 제작진은 취재 결과 이씨와 조씨를 의심하게 됐고, 이후 보험사의 고발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2020년 10월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방송했다. ※ 혹시라도 의심되는 사람을 발견하시거나 그 소재 파악에 요긴한 단서를 접하게 되시는 경우, 지체 없이 인천지검의 주임검사실 혹은 당직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인천지검 주임검사실 (평일 09:00~18:00) 032)860-4465~4468,  032)860-4480~4483,  010-2576-5344 당직실 (휴일 혹은 정규 근무시간 이전, 이후) 032)860-4290,  010-2576-5344
  • 경남 사천해경 신설·업무시작...사천·남해·하동 3개 시군 해역 관할

    경남 사천해경 신설·업무시작...사천·남해·하동 3개 시군 해역 관할

    서부경남 바다 치안을 관할하는 사천해양경찰서가 신설돼 31일 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사천시 용현면 사천시청 인근 임시청사에서 이날 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4월 15일 공식 개서식을 할 예정이다.사천해양경찰서는 사천시와 남해군·하동군 등 서부경남 3개 시·군 해역을 관할한다. 사천, 노량, 남해 등 3개 파출소와 출장소 14개를 운영한다. 근무인원은 본서 112명과 파출소 82명, 함정 54명 등 모두 248명이다. 함정은 그동안 통영해경 등에서 운영하던 경비함정 4척을 비롯해 방제정 1척 등 모두 6척을 운용한다. 사천해경이 신설되기 전까지 그동안 서부경남 바다 치안은 통영해경과 여수해경이 맡아 왔다. 옥창묵 사천해경서장은 “지역민들의 뜻이 반영돼 신설된 사천해경이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최상의 해상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사천, 남해, 하동 등 3개 시·군 시장·군수와 의회의장, 경남시·군의장협의회 등은 폭증하는 경남 서부해역 치안·안전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해양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사천해양경찰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꾸준히 건의해 왔다. 사천시와 남해·하동군 등에 따르면 경남 서부권 해역은 어항 170곳과 어선 4400여척이 등록돼 있고 연간 2만 5000여척의 화물선과 5만 7000여척의 특별관리 선박이 다닌다. 남해안의 중요 어장 및 항만물류 거점 해역인데다 해상국립공원 등 해양관광단지로 발돋움하면서 치안·안전 수요가 갈수록 폭증하고 있다.
  • 김준호 “‘집 사라’는 김숙 조언 무시…1년 후 30억 주식 날렸다”

    김준호 “‘집 사라’는 김숙 조언 무시…1년 후 30억 주식 날렸다”

    코미디언 김준호가 30억원 가치 주식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에는 김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박영진은 “김준호가 후배들한테 돈을 많이 쓴다. ‘개그콘서트’ 없어지면서 어려운 친구들 밥도 사주고 일거리도 나눠주는데 정작 김준호는 주식으로 따지면 폐지 위기”라고 말했다. MC 송은이가 “집은 있냐”고 묻자 “없다”고 답한 김준호는 스스로를 ‘개업가’라고 소개했다. 그는 “개업을 하도 많이 해서 사업가가 아닌 개업가”라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마쭈’ 인형 사업은 시작했다가 접었으며, ‘김준호랑이김’이라는 김 사업은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MC 김숙은 “김준호가 언급 안 된 굉장히 많은 사업을 했다”며 과거 김준호 사업이 잘 되던 당시 자신이 건넸던 조언을 떠올렸다. 김숙은 “사업이 잘 되고 있을 때 밥을 먹으면서 ‘사업이 잘 돼 다행이다. 이 참에 집이라도 하나 사놔라’라고 했더니 ‘지금 집 살 때니? 이때는 번 걸 재투자 하는 거야. 사업을 크게 해서 건물을 사야 하든지 해야 한다. 너무 사업을 모른다’고 하더라. 그러고 1년 지나 안 좋은 소식이 들리더라”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그때 당시 30억원 가치 주식이, 내가 한 6년 일한 게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날아갔지. 회사 만들고 쏟아부어서 회사를 키워놨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 [사설] 장애인 권리 보장, 정부·국회 두 팔 걷어붙여라

    [사설] 장애인 권리 보장, 정부·국회 두 팔 걷어붙여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라며 지난해 말 시작한 지하철 출퇴근 시위를 다음달 20일까지 잠정 중단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29일 전장연 대표 등을 만나 요구 사항을 들었고, ‘시민 불편이 있으니 시위를 멈춰 달라’는 인수위 요청을 전장연이 수용한 것이다. 대신 매일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릴레이 삭발식을 시작했다. 전장연의 요구는 ‘예산 없이 권리 없다’로 요약된다. 이들의 요구는 △지하철 역사에 엘리베이터 2개씩 설치 △장애인이 거주 시설을 나와 자립을 돕는 예산 807억원 편성 △활동지원 1조 2000억원 △평생교육시설 예산 지원 134억원 등이다. 전장연은 자신들 시위를 “시민을 볼모로 투쟁한다”고 폄훼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사과는 없다”는 대답뿐이었다. 시각장애인으로 같은 당의 김예지 의원이 지난 28일 시위대 앞에서 무릎 꿇고 대신 한 사과를 무위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5월이면 여당 대표가 되는 이 대표다.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 발언은 사과해야 마땅하다. 국회는 지난해 말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지만, 예산 배정을 명시하지 않아 이런 문제를 만들었다. 유명무실한 법으로는 장애인 권리를 보장하지 못한다. 시민들도 장애인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려다 떨어져 사망하는 일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전장연의 지하철 출퇴근 시위는 과잉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그렇다고 불법도 아니다. 내가 잠시 불편하다고 해서 장애인이 마땅히 누려야 할 편익을 무시하지 않았는지 돌아볼 기회다. 정부는 장애인의 권리보장 요구 해결을 위해 국회와 노력해야 한다.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도 넣을 수 있는지 검토해 보길 바란다.
  • 日산케이 “위안부 문제가 일본의 화근...한국 눈치보지 마라” 강변

    日산케이 “위안부 문제가 일본의 화근...한국 눈치보지 마라” 강변

    “1993년 ‘고노 담화’를 인용하는 형태의 서술이 일부 고교 교과서에 남아있다. 사실을 무시하고 교육에 화근을 남기는 고노 담화의 철회를 거듭 촉구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언론 산케이신문이 지난 29일 수정주의 역사관이 대폭로 반영된 자국 정부의 고교 교과서 검정을 대대적으로 환영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우경화 기조를 더욱 강하게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만행을 인정하고 사과한 ‘고노담화’의 철회를 강하게 촉구했다. 산케이는 30일 사설에서 “한반도 출신 노동자 동원에 대해 일괄적으로 ‘강제연행’, ‘연행’ 등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한 표현이 검정을 통해 수정됐다”며 “그럼에도 일부 교과서는 구태여 ‘강제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 문제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교과서에서 ‘종군위안부’, ‘일본군 위안부’ 등 표현이 수정되긴 했지만, 고노 담화를 인용하는 형태의 기술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고노 담화의 철회를 일본 정부에 재차 촉구했다.1937년 중일전쟁 때 발생한 ‘난징 대학살’에 대해서도 “당시 희생자를 ‘30만명 이상’ 등으로 근거 없이 서술한 사례가 있지만, 이러한 중국의 선전 전술에 넘어가서는 안된다”며 “교과서는 집필자들의 독선적 주장을 내보이는 장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지적한다”고 했다. 산케이는 영토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새로운 학습지도 요령에 근거해 지리 등 교과서에서 다케시마, 북방영토, 센카쿠열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명기하도록 요구했다”며 “지금까지 이렇게 되지 않았던 것이 문제로, 교육계는 일본의 국토와 역사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수업을 실시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다케시마’는 일본이 독도에 대해 주장하는 명칭이며 ‘북방영토’(러시아명 남쿠릴 열도)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이)는 각각 러시아, 중국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지역의 일본식 명칭이다. 산케이는 “이번 조치로 일본 영토에 대한 기술이 충분히 이뤄졌다며 좋아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했다. 이어 “ 불법으로 점거돼 있다고 명기하는 교과서는 일부에 불과하다”며 “일관되게 일본의 영토인 역사 과정을 포함해 알기 쉽게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다.“러시아, 한국, 중국의 반발을 우려하는 일본 정부의 엉거추춤한 대응이 오랫동안 계속돼 왔다. 자국 영토에 대해 정확히 가르치는 것은 당연하다. 다른 나라의 눈치를 볼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사설은 “자학적인 전후 교육에서 자라난 일본의 교원들은 과거 선인들이 쌓고 지켜온 소중한 우리 국토와 역사를 소홀히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교육계를 비판한 뒤 “그래서는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필사적으로 나라를 지키는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 “불통과 무원칙, 무책임 규탄” 이항진 여주시장, 질병관리청 앞서 ‘1인 시위’

    “불통과 무원칙, 무책임 규탄” 이항진 여주시장, 질병관리청 앞서 ‘1인 시위’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이 30일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 청사 앞에서 질병청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질병청이 여주시 현장PCR 성과를 무시하고 방해를 했다’며 사과를 요구한 것이다. 현직 시장이 정부 기관을 상대로 1인 시위를 벌인 것은 이례적이다. 이 시장은 “확진자 폭증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기초 지방정부의 감염병 예방과 검사를 질병청이 나서 방해하고 있다”며 “불통과 무원칙, 무책임을 규탄하기 위해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군 보건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실험실 검사 등을 통해 감염병 병원체를 확인할 수 있는 기관이다. 그러나 질병청은 코로나19 검사기관으로 조건을 갖춘 지방정부의 기관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긴 것도 질병청이 전국에 검사 전문기관을 32곳으로 묶어 놓아 검체 이송과 검사 결과 통보가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하지만 질병청은 여주시의 ‘코로나19 검사실’ 인증 요청에 대해 현재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며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여주시의 충정은 심지어 질병청으로부터 ‘의료법 위반’이라는 위협까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질병청은 그동안 보여 온 행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마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질병청의 전향적인 변화가 없다면 여주시는 질병청에게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시위를 마친 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의 면담과 입장문 전달을 시도했으나, 질병청 직원과 경찰 등의 제지를 받고 발길을 돌렸다. 이 시장은 선언문을 낭독하고 다시 한 번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의 면담을 요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여주시에서 수차례 공문을 보냈지만 질병청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시장께서 직접 나서게 됐다”며 “여주시 코로나19 검사실을 승인해 주면 된다” 말했다.
  • 길바닥서 이불 펴고 드러누운 유명 연예인

    길바닥서 이불 펴고 드러누운 유명 연예인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른바 ‘길바닥 연예인’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주인공은 놀랍게도 유명 여자 연예인이었다.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정수정)이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었다. 그는 자초지종을 인스타그램 코멘트로 설명했다. 크리스탈은 “이신아 #크레이지러브”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해당 사진은 크리스탈이 출연 중인 KBS2 월화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촬영 장면이었다. 크리스탈은 이 드라마에서 이신아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부자리 주변에는 추운 날씨에 두꺼운 옷을 입고 있는 드라마 스태프들이 있었다. 크리스탈 인스타그램에는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그런 데서 주무시면 입 돌아간다”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1994년생인 크리스탈은 2009년 그룹 f(x) 멤버로 데뷔, 현재는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언니는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겸 배우 제시카다.
  • 러시아군 ‘민간인’ 표식 무시…미망인·할머니 성폭행

    러시아군 ‘민간인’ 표식 무시…미망인·할머니 성폭행

    지난달 24일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성폭행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남편을 잃은 미망인도, 미처 피난을 가지 못한 노인도 표적이 됐다. 전쟁 중 성범죄는 전쟁범죄이자 국제인도법 위반에 해당한다. 우크라이나 마리아 멘젠체바 의원은 “우리는 절대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키이우 교외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에 대해 규탄했다. 레시아 바실렌코 의원은 이달 초 영국 의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여성들이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보고가 있다. 이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사람들, 즉 노인들”이라며 “피해 여성들은 강간범이 처벌 받는 것을 보지도 못하고 스스로 극단을 선택해버린다”고 말했다. 키이우에서 테르노필로 도망친 33세 나탈리야(가명)는 피해자로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끔찍한 만행을 알렸다. 민간인 표식으로 문 앞에 하얀 시트를 걸어놨지만 소용없었다. 총성 소리와 함께 문이 부서졌고, 반려견이 총에 맞아 죽었다. 사령관은 남편이 있는 나탈리야에게 전쟁만 아니었으면 당신과 연애를 했을 것이라고 추파를 던졌고, 그가 끌고 온 군인들이 “당신 남편은 나치”라며 남편을 죽였다. 나탈리야는 고작 4살인 어린 아들을 지켜야 했다. 러시아군은 나탈리야의 머리에 총기를 겨누고 번갈아 가며 성폭행했고, 이후로도 세 차례나 집에 침입해 성폭행했다. 러시아군이 술에 취한 틈을 타 나탈리야는 아들을 데리고 집을 빠져나왔다. 아들은 여전히 아빠가 살아있다고 믿고 있다. 이리나 베네디코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나탈리야의 남편을 살해하고, 나탈리야를 성폭행한 러시아 군인들에 대한 공식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안타깝게도 남편의 시신은 아직 수습하지 못했다. 러시아군이 여전히 마을을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탈리아는 “앞으로 이 모든 것들을 품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지만 남편이 우리를 위해 지은 이 집만큼은 도저히 팔 수 없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숨어있던 여성들까지 강간”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인 유로마이단프레스(EP)에 따르면 아나스타샤 타란(30·여)은 얼마 전 수도 키이우 외곽에 있는 이르핀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뒤 “러시아가 점령한 마을은 지옥과도 같았다. 러시아 군인들은 지하실에 숨어 있던 여성들을 강간했으며, 무고한 민간인에게 마구 총을 쏘아댔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보고서를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부도시 헤르손에 거주하다 피난을 떠난 한 20대 여성은 “지인을 통해 헤르손 거리 한복판서 젊은 여성들이 러시아 군인에 의해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서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인에게 콘돔 뭉치가 발견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타란은 “남편과 함께 이르핀에서 탈출했지만, 우리에게 남은 것은 여권과 몇 장의 개인 서류, 반려묘 3마리 뿐이었다”면서 “여전히 많은 이르핀 주민들이 마을에 갇혀 있고, 누군가는 탈출을 시도하다가 사망했다. 나는 여전히 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렵다”고 호소했다.
  •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풍수지리/우석대 명예교수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풍수지리/우석대 명예교수

    일제강점기 기독교 사상가 김교신(1901~1945)은 1922년 도쿄고등사범학교 영어과에 진학했다가 이듬해 지리박물과(지리학·생물학·지질학 통합)로 전과했다. 풍수지리설 때문이었다. 김교신의 부친은 그가 만 두 살 되던 1903년에 21살로 요절했는데, 부친 말고도 선대에 요절한 경우가 많았다. 집안 어른들은 묘를 잘못 썼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자란 김교신은 고민이 많았다. 그가 지리박물과로 전과한 이유 중 하나는 풍수지리의 비과학성을 입증하기 위해서였다. 고등사범학교 재학 중 여름방학을 틈타 김교신은 모교인 함흥농업학교에서 후배들 상대로 강연을 했다. “풍수지리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 어찌 무정(無情)한 산악에 정기가 있으며 하물며 인간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는가.” 김교신은 동시대 누구보다도 조선의 전통을 아끼고 사랑했지만, 조상의 분묘를 잘 조성해야 자손이 복을 받는다는 식의 미신적인 습속은 매우 한심하게 여겼다. 풍수지리는 ‘우리가 끊어 내야 할 대표적 악습’이었다. 그는 몇몇 부분에 관한 한 “일부러라도 조상을 닮지 말라”고 강조했다. 특히 “생과 사에 관한 중대 문제에서 우리는 조상들의 관념 그대로 본받을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쓸데없는 전통은 없느니만 못하다는 것이다. 또한 김교신은 신앙을 빙자해 과학을 무시하는 기독교인들의 행태에 심한 거부감을 보였다. 양정고보 교사 시절 그는 폐 질환으로 휴학한 기독교 신자 학생으로부터 편지 하나를 받았다. “공중에 나는 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예수를 믿는 제가 쉽사리 죽겠습니까? 또 병균이 전염한다는 것도 알 수 없는 일인 줄 압니다.” 신앙이 있으면 질병도 죽음도 피해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다. 김교신은 이 학생에게 단호히 반박한다. “나에게 성경 배웠다는 말을 아무에게도 하지 말라. 우리는 전문 분야 이외의 일에는 전문가의 지도에 순종한다. 우리는 병이 났을 때 의사의 지시대로 약을 먹는다. 평상시 자연법칙을 거역하며 생활하다가 죽음만은 하나님이 막아 주리라 기대하는가. 내가 만일 하나님이라면 즉각 목숨을 거두어 갔을 것이다.” 오늘의 종교와 과학은 백 년 전보다 얼마나 나아졌을까.
  • 금융사 사외이사, ESG 타고 ‘여성 시대’

    금융사 사외이사, ESG 타고 ‘여성 시대’

    주요 금융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올해 새로 선임된 금융권 사외이사 중 여성이 늘면서 이사회 구성이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8월 특정 성별이 이사회를 독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자본시장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데다 금융사들이 디지털, 소비자보호,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강화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8개 금융그룹 중 신한·우리·BNK·DGB금융은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사외이사로 여성 후보를 선임했다. 신한금융은 여성 경제학자인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 경제학부 교수를, 우리금융은 ESG 전문가인 법무법인 세종의 송수영 변호사를 발탁했다. BNK금융은 김수희 변호사를, DGB금융은 김효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30일 주주총회를 여는 JB금융도 이성엽 회계사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해 놓은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은 물론 ESG, 디지털 분야 전문가 몫의 사외이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외이사는 이사회를 비롯해 각종 위원회 등에 참석하면서 금융사의 주요 안건을 의결한다. 겸직이 가능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 금융권, 경제관료 등 모두가 원하는 자리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외이사는 1년에 10차례 이상 열리는 이사회 외에도 담당 분과마다 각종 소위원회를 맡게 된다”며 “정년과 같은 나이 제한도 없고, 겸직 제한도 없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KB·신한·하나·우리·NH농협·BNK·DGB·JB금융 등 8개 금융그룹의 사외이사는 모두 57명이다. 이들은 1년간 50차례 이상 열리는 이사회와 각종 위원회에 참석해야 한다. 지난해 기준 8개 금융그룹의 사외이사가 회의 참석 등을 위해 할애한 시간은 평균 317시간이다. 통상적인 근무시간에 비춰 보면 1년 중 40일 정도를 사외이사 역할을 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다. 사외이사들은 이사회에서 해당 금융사 경영진 경영활동의 기준·절차·방식 등에 문제가 있으면 이를 개선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해당 금융사의 경영목표·전략 수립 및 평가, 예결산 승인, 지배구조 원칙·정책 수립 등 주요한 경영행위에 대한 자문은 물론 의결권도 행사한다. 회사의 경영활동 전반을 들여다보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기준으로 8개 금융그룹 사외이사들의 각종 수당을 포함한 평균 연봉은 6992만원이다. 금융사들은 기본급에 더해 회의 참석 횟수에 따라 수당을 지급한다. 대부분 사외이사가 겸직을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절대 적지 않은 돈이다. 게다가 회의 참석 시에는 차량이 제공되고, 건강검진 혜택 등도 받는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봉이나 처우도 나쁘지 않지만, 사외이사라는 경력 자체가 전문성을 인정받는다는 의미여서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용산문화원 정자마당에 아주 특별한 백송

    용산문화원 정자마당에 아주 특별한 백송

    서울 용산구가 원효로4가에 있는 용산문화원 뒤편 정자마당에 특별한 나무를 옮겨 심었다. 천연기념물 제6호였던 원효로 백송의 ‘아기 나무’다. 29일 용산구에 따르면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원효로 백송은 수령이 500년으로 추정되고 높이가 10m에 이르는 거대한 나무로, 2003년 갑작스럽게 고사하면서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됐다. 다행히 이 백송의 씨앗이 근처 바위틈에서 자연 발아하면서 후계목이 극적으로 자랐다. 용산구는 이 나무를 2018년 처음 발견했다. 지난 28일 열린 백송 후계목 이식 기념행사에서 만난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느티나무 보호수에 딱 붙은 채 힘겹게 자라고 있던 이 아기 나무를 발견한 지 벌써 4년이 됐다”며 “나무의 뿌리를 한 번에 뽑으면 안 된다는 나무 전문가 등의 의견에 따라 수년에 걸쳐 뿌리돌림, 영양 공급 등 사전 준비 작업을 마친 뒤 26m를 이동해 정자마당 입구에 이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래 있었던 백송은 1593년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와 일본이 조선의 의견을 무시한 채 강화 협상을 맺으면서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성 구청장은 “가슴 아픈 역사도 역사다. 비록 어미 나무는 죽었지만 우리에게 아픈 역사를 상기시키고, 교훈을 돌아보게 하는 상징적 의미가 이 후계목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말했다.
  • 윤창호법 위헌에도… ‘대만 유학생 사망’ 음주운전자 또 징역 8년

    윤창호법 위헌에도… ‘대만 유학생 사망’ 음주운전자 또 징역 8년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대만인 유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파기환송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윤창호법’ 위헌 결정으로 가중처벌 근거가 사라져 다시 재판을 받게 된 첫 사례였는데 형량이 줄어들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 차은경·양지정·전연숙)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모(53)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파기환송 전 1·2심 재판 때와 같은 형량이다. 재판부는 “형량을 다시 정하는 데 있어 음주운전이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침해할 위험이 매우 높은 범죄로 이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을 우선해서 고려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 가중처벌 근거가 사라진 대신 위험운전치사에 따른 양형을 결정적으로 반영했다는 것이 재판부의 설명이다. 재판부는 “술에 취해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릴 여지가 전혀 없는 반면 피고인의 주의의무 위반 정도는 매우 무겁다”며 “피해자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고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피고인이 사죄하고 합의를 위해 노력하는 태도만으로는 유리한 양형요소로 참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씨는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에서 술에 취해 과속 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28세 대만인 유학생 쩡이린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사고 당시 김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79%였고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된 전력이 있었다. 1·2심 재판부는 김씨에게 형량 가중요소를 적용해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김씨 재판은 지난해 11월 헌법재판소의 윤창호법 위헌 결정으로 새 국면을 맞았다. 상습 음주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일부 조항(도로교통법 148조의2)이 과잉 처벌이라는 이유로 효력이 상실된 것이다. 한 달 뒤 대법원은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 우윤식 변호사는 선고 직후 “유족께서 이번 판결에 대해 ‘정의가 이뤄진 것에 환영한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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