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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에 4만 6000호 신도시 들어선다…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주민 환호(종합)

    김포에 4만 6000호 신도시 들어선다…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주민 환호(종합)

    윤석열 정부 첫 신규택지 후보지김포 마산·운양·장기동, 양촌읍 일대2027년부터 분양…지하철 5호선 연장교통대란 해소…2030~2031년 개통김포한강2지구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2기 신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 옆에 4만 6000호 규모의 ‘김포한강2’ 신도시가 조성된다. 이에 맞춰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해주는 사업이 추진된다. 신규 택지 분양은 2027년부터 이뤄지며 지하철 5호선의 개통시기는 2030년부터가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경기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 731만㎡를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로 이름 붙이고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한 첫 신규 택지다. 동서로 나뉘어 조선된 김포한강신도시의 가운데 부분에 위치한다. 공급 규모는 4만 6000호로, 김포한강신도시(5만호)와 합치면 분당과 비슷한 10만호 규모가 된다.  이는 위례신도시(4만 6000호)와 비슷한 규모로 분양은 2027년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주택공급 시기는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내년 예타 거쳐 5호선 연장 본격 추진5호선 연장시 90분→69분으로 단축 김포한강2는 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과 연계해 추진하는 게 특징이다. 신규택지 지정 발표와 함께 서울시장, 김포시, 서울 강서구가 지하철 5호선(종점 방화역)의 김포 연장을 추진하기 위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방화역∼김포)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방화역 인근 차량기지를 연장될 5호선 종점 부근으로 이전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체가 이전할 수 있도록 지자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5호선 연장은 김포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지만 차량기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이전 문제와 노선을 두고 지자체 간 의견 차이가 크고 배후 수요가 충분하지 않아 논의가 좀처럼 진척되지 못하고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의 교통 편의는 시민의 더 나은 일상을 담보하고 수도권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다만, 세부 노선은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 등 지자체들의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이전이 확정되면 사업 타당성이 확보될 전망”이라면서 “지자체 시행 광역철도 사업으로 추진돼 서울과 김포가 각각 해당하는 지역 구간에 대한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 지자체가 구체적인 노선과 비용 분담 방안 등에 협의를 마무리하면 국토부는 이 사업을 내년도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 뒤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5호선 연장을 추진한다. “5호선 개통시기, 입주시기와 맞출 것” 개통은 김포한강2 입주 예정 시기인 2030∼2031년을 목표로 추진된다. 수도권 서부지역은 서울과 가깝지만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아 교통난이 극심하다. 김포골드라인은 경전철 2량 규모라 혼잡도가 극심한 상황이다. 주민들은 광역철도가 부족해 출퇴근 시간대 전동차 혼잡률 285%에 달하는 불편에도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 의지해 서울을 오가고 있다. 서형배 김포검단시민연대 위원장은 “지지부진했던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이 정도까지 진전한 것은 환영할만하다”면서 “무엇보다 정부가 신규 택지 조성과 함께 5호선 연장 의지를 보인 만큼 사업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국토부 관계자는 “김포한강신도시가 2003년 발표됐는데 김포골드라인은 2019년 개통될만큼 시차가 컸다”면서 “5호선 연장 노선 개통 시기는 김포한강2 입주 시기와 맞추려 한다”고 말했다. 김포한강2에서 광화문역까지 지금은 두 번 환승해 90분이 걸리지만 5호선이 연장되면 69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장기역은 지하철 5호선과 GTX-D, 김포골드라인을 포함해 3개 노선이 지나게 될 전망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과 함께 현재 운영 중인 국도 48호선 버스전용차로를 김포한강2 지구 안으로 연장하고 기존 한강신도시와 연계한 BRT를 도입한다. 중심부에는 복합환승센터를 짓는다. 또 주변의 수도권제2순환·계양강화고속도로 확장과 인터체인지(IC) 신설을 추진한다. 검단 신도시와 연결 도로를 새로 만들어 인천 방면으로 접근성을 높인다.김포한강2, 주거+사무집 ‘콤팩트 시티’초역세권 고밀 개발…청년주택 집중 배치 김포한강2에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주거, 사무시설을 집약시키는 ‘콤팩트시티’ 개념이 도입된다. 역에서 300m 이내 초역세권을 고밀 개발해 대형오피스와 복합쇼핑몰을 배치한다. 현재 장기역은 GTX역 인근임에도 저밀 개발된 상태다. 복합환승센터와 BRT 정류장 인근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에는 청년주택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교통 사각지대로 심각한 교통난이 발생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광역교통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광역교통과 연계된 콤팩트시티를 조성해 도심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주민 의견 청취와 국방부·농식품부 등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 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지구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김포한강2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여기에서 일정 면적을 넘는 토지를 취득하려면 사전에 토지 이용목적을 명시해 관할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토부는 내년까지 신규택지를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부동산시장 냉각기에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발표 규모와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향후 발표하는 신규택지에도 콤팩트 시티 개념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신도시급 신규 택지 조성 발표에 주민들은 일제히 환영했다. 특히 택지 조성과 함께 추진되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소식을 가장 크게 반기며 광역교통난 해소를 기대했다. 민춘홍 장기본동 발전협의회장은 언론에 “신규 택지 부지는 대부분 논·밭으로 그동안 한강신도시와 양곡지구 사이에 낀 채 개발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신도시가 들어서면 기존 신도시와 함께 연결돼 활성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광역교통망 부족으로 그동안 불편을 감내했던 주민들 입장에서는 매우 기쁜 소식”이라면서 “신규 택지 조성과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문화관광공사에 강도 높은 질타 이어가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문화관광공사에 강도 높은 질타 이어가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8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22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3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았으며, 조직 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과 관광단지 활성화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지적과 질타를 이어나갔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관광공사의 업무가 전년에 비해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이사회 경비가 늘었다고 지적하고 도민의 혈세인 업무추진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경북에서 제작된 홍보기념품 구입 실적은 1건에 불과하다고 언급하며,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인 만큼 홍보기념품은 최대한 경북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관련 정관에 겸임이 가능하다는 조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본부장 겸임의 사유로 경영개발본부장이 법인카드를 많이 쓴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사의 관리와 임원 급여 지급 시 관련 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보문 골프장의 농약 사용량이 타 골프장에 비해 농약구입비가 너무 많다고 지적하며 적정한 농약 사용과 농약 구입비용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마케팅본부장 자리가 장기간 공석으로 방치돼 있음을 강하게 질타하고, 마케팅본부장에 걸맞는 인재가 없다면 문화관광공사 내부의 전문가를 채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안이라고 말하며 내정된 인사를 위해 중요한 자리를 장기적으로 비워두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장 자리 밑에 본부장 두 자리 모두를 외부에서 영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한 자리는 관광공사에서 오래 근무한 내부직원으로 채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마케팅본부장은 경영 마인드와 리더의 덕목을 갖춘 사람으로 채용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집행잔액을 방치했다가 연말에 홍보기념물을 구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구입한 홍보기념물이 관리 또한 잘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수의계약으로 물품 구입 시 동일인 명의의 2개 업체에 계약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관광공사에서 매각한 보문중심상가와 관련해 매각 이후에 적극적인 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팔아서 돈만 챙기면 끝이라는 마음가짐을 버려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경숙 위원(비례)은 경북관광공사 직원들의 근무일지를 살펴본 결과 출장을 간 상태에서 시간외근무수당을 받아간 직원들이 있다며, 시간외근무수당의 부당 수령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줄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공기업 직원의 복무관리는 철저하게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되어있는 자료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집행율 저조를 지적하고, 예산 수립 시 사업내용에 따른 소요기간을 정확히 판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외 홍보실적 개선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홍보대상 국가의 다각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문중심상가 매각에 대해 이런 상황을 예상치 못하고 아무런 조건 없이 매각해 현재까지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다고 아쉬워하며 보문중심상가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작은 조직이라도 ESG경영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문화관광공사 뿐만 아니라 관련된 업체와의 계약이나 평가를 통한 확산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SNS홍보와 관련해서는 조회수가 전체 직원들의 숫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게시물이 있다고 지적하고, 공사에서 추진하는 마케팅 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역설했다. 아울러, 현대는 소비자가 소비자에게 홍보를 해주는 시대라고 말하며 시대에 맞는 마케팅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업 위원(포항)은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 특정인의 사용이 많다고 지적하며, 업무량과 형평성에 맞도록 법인카드를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전관리교육이 법적 의무시간에 따라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다른 골프장과 비교할 때 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의 수입이 많다고 지적하고 규정에 맞지 않은 무리한 부킹으로 내방객 티업시간이 지켜지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역설했다. 도기욱 위원(예천)은 골프장을 통해 수입이 발생되면 그만큼 정성을 들이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사가 경북의 전체를 아울러야 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안동과 경주에만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적극적인 경영과 자체적 전략 발굴로 위탁사업에만 의존하는 현재의 틀을 벗어나야 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공사의 가장 큰 문제는 사업추진과 관련해 각 사업에 대한 성과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자체와 함께 사업을 할 수 있는 부분을 개발해야 하고,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에 걸맞는, 감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업을 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 최유희 교육위원,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조희연 교육감 오락가락 정책의 피해자는 학생들

    최유희 교육위원, 자유학기제? 자유학년제? 조희연 교육감 오락가락 정책의 피해자는 학생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유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 2)은 지난 8일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10년간 교육현장에서 혼란만 가중시키고 실효성 없이 폐지되는 자유학년제(자유학기제)의 현실과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고효선 교육정책국장에게 “이번 정례회 주요업무보고 자료와 올해 주요 사업별 설명서 등 자료마다 자유학년제 또는 자유학기제로 혼용하고 있는데 어느 것이 맞는 것이냐” 물으며, “사업명이 계속 왔다 갔다 해서 본인도 알 수 없는데 학교 현장에서는 혼선이 없겠냐”며 힐책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6학기 중에서 한 학기를 시험 대신 진로체험 등 각종 현장체험을 통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우는 교육과정으로 자유학년제는 한 학기가 아니라 한 학년 동안으로 확장한 것이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2013년 최초로 도입된 이후 2020년 이후 자유학년제로 확대 개편되었지만 2025년 폐지가 예정됐다. 최 의원에 의하면 먼저 자유학년제는 정치적 목적으로 갑작스럽게 도입돼 현장의 교사들도 운영에 혼선을 빚었고, 학생 체험의 폭이 깊지 않아 차라리 공부시켜서 시험을 보게 하는 게 낫다는 교사들의 의견이 많았고, 둘째,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대부분의 체험들은 업체의 협조와 전문인력의 도움이 필요한데 다양한 직업의 종류 체험에서 업체나 전문인력의 도움은 받기 어렵고 학교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해 체험의 질이 떨어져졌고, 셋째, 각종 체험 위주의 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줄어든 전체 수업일수에 따라 교육과정에도 변화가 있어야 함에도 체험 시간만 새롭게 늘고 공부 부담은 여전해 교사들 또한 부담으로 작용하였고, 넷째, 학부모들은 자유학기 동안의 학업 공백을 학원에 보내 메우는 수밖에 별다른 방법이 없어 공교육을 정상화하기는커녕 오히려 사교육을 조장하고 이로 인해서 교육 격차를 증대시키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자유학년제의 이와 같은 문제점으로 각종 학부모 커뮤니티나 조사에서 자유학년제의 실효성 논란이나 폐지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았는데 현실을 무시하고 확대 시행하다 폐지하는 것은 결국 10년 동안 학생들을 정책의 실험 도구로 이용한 것밖에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오락가락하는 정책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실패한 정책을 끌고 가는 것이 조희연 교욱감의 공약 사항 이행이라는 명목이 아니라면 교육 현장에서의 학생, 학부모, 교사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 지금이라도 자유학년제를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역설했다.
  • 채수지 서울시의원 “학교 산업재해조사표 사업주는 교육감”

    채수지 서울시의원 “학교 산업재해조사표 사업주는 교육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채수지 의원(국민의힘·양천1)이 지난 9일 제315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산업안전사고 발생 시 학교에서 제출하는 산업재해조사표의 예시에 오류가 있다고 질책했다. 공립 초중고의 경우, 고용노동부의 질의회시에 의하면 산업안전사고에서 인사‧회계의 독립성이 없기 때문에 의무주체로서 독립성이 인정되지 않는다. 즉, 학교에서 일어나는 산업안전사고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상 책임 준수 의무주체는 사업주인 서울시 교육감이라는 설명이다. 채 의원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산업안전사고에 대한 산업안전보건법상 준수 의무주체는 사업주인 서울시 교육감이냐.”고 질의했고, 임영식 학교보건진흥원장은 “산업안전사고에 대한 준수 의무주체는 사업주인 교육감이 맞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학교보건진흥원에서 학교에 제공하는 산업재해조사표의 예시를 보면 사업장명이 학교, 사업주가 기관장으로 되어 있어 고용노동부의 지침과 달라 혼선을 야기하고 학교에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표기여서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채 의원은 “산업 재해 예방과 교육의 관리를 담당하는 주무 기관으로서, 고용노동부 회시 지침과 다른 “나 몰라라” 식의 무시적 처사는 용납할 수 없다”며 “교육을 비롯해 학교들에 제공하는 자료들도 철저히 검토하고 각종 산업안전재해에 대한 확실한 예방에 힘써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반포1단지 재건축 건축심의 통과…5000세대 공급·스카이라인 형성

    반포1단지 재건축 건축심의 통과…5000세대 공급·스카이라인 형성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건축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서 5000세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열린 제21차 건축위원회에서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초구 반포동 810번지 일대에 지상 35층 5002가구(공공주택 211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번 안에는 사업지 일부에 문화공원(덮개공원), 소공원, 지하차도, 공공청사, 초중학교 조성 등 공공기여 방안이 포함했다. 주거 유형은 10개 평형(전용 59∼212형)으로 구성한다. 시는 세대 배치 시 임대와 분양 동시 추첨을 진행해 적극적인 ‘소셜믹스’(사회적 혼합)를 구현할 방침이다. 또한 반포주공1단지 일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아파트 계획에서 벗어나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스카이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현재 이주를 마치고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서초구의 사업시행인가 변경까지 완료하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건축위원회는 ‘서리풀 지단구역 특계A 신축사업’과 ‘창전동 319번지 일대 역세권주택 및 공공주택사업’ 건축계획안도 같은 날 통과시켰다. 서리풀 신축사업으로는 서리풀터널 인근 서초역 300m 거리 역세권에 지하 7층∼지상 13층 규모의 업무시설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를 거쳐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창전동 역세권주택 및 공공주택사업으로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접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2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2025년 준공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건축계획 심의·검토 등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하는 한편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모두를 배려하고 동행하는 건축계획안을 유도하는 심의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급식·돌봄교실 또 멈추나… 학교 비정규직 25일 총파업 예고

    학교 급식과 돌봄을 담당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5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지난달 18일부터 3주간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국 조합원 9만 3532명 중 7만 6944명(82.2%)이 투표에 참여해 86.8%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의결됐다고 10일 밝혔다. 학비연대는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학교 비정규직 노조들이 교섭창구 단일화를 위해 결성한 단체다. 파업이 가결됨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공립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교육행정기관, 교육부 관할 국립학교에 있는 학교 비정규직 중 일부가 파업에 나선다. 학비연대는 2019년 7월 파업(주최 측 추산 4만명 참여) 이후 최대 규모의 참여율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인 참여율은 오는 21일 발표한다. 노조는 ▲단일 기본급 체계 적용 ▲최저임금 대비 낮은 기본급 체계 정상화 ▲정규직 대비 80∼90% 임금수준 체계 개편 ▲복리후생 수당 지급기준 동일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총파업을 앞두고 진행된 실무교섭에서 교육청 측은 기본급 1.7% 인상과 일부 수당 연 5만~10만원 인상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수용하지 않았다. 학비연대는 “사용자 측이 지난 9월 14일 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6번의 실무교섭과 2번의 본교섭에서 17만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에 대한 최소한의 고민조차 없이 수용 거부 입장만을 반복했다”며 “환경 개선과 배치 기준 하향에 대한 논의는 더디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최근 노조는 학교 급식실 노동자 10명 중 2명이 폐질환이 의심되고 이는 일반인의 11배나 높다며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총파업 전까지 교육청과 함께 노조와 계속 소통할 것”이라며 “파업에 돌입하면 급식과 돌봄에 차질이 우려되는데 가급적이면 정상 운영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엔 학비연대 조합원 4000여명이 총파업에 나서 전국 1020개 학교에 대체식이 제공됐고, 초등 돌봄교실은 총 227실이 멈췄다.
  • 트럼프 “대피 안 해!”…‘최악의 허리케인’ 경고 불구, 대피령 무시

    트럼프 “대피 안 해!”…‘최악의 허리케인’ 경고 불구, 대피령 무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를) 향해 돌진 중인 허리케인 ‘니콜’의 모습이 우주에서 포착됐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가 공개한 위성 이미지는 지난 8일 바하마 북서부와 플로리다 대서양 해안선을 향해 접근하는 ‘니콜’의 맹렬한 모습을 담고 있다. 마이애미에 있는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허리케인 니콜의 영향으로 플로리다 대서양 해안선 240마일(약 387㎞) 구역 및 바하마에 있는 그랜드바하마섬 등에 허리케인 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이어 “최대 풍속 112㎞의 바람을 동반한 니콜은 9일 밤에서 10일 아침 사이에 플로리다 동부 해안을 따라 미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바하마 북서부와 플로리다 연안 대부분에는 해일 주의보도 발령됐다”고 덧붙였다.현재 1등급 허리케인인 니콜이 플로리다주에 근접함에 따라 대피령도 내려졌다. 9일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월드는 니콜의 접근으로 기상 상황이 나빠지자 일찍 폐장했고, 관람객들은 우비를 입은 채 서둘러 놀이공원을 빠져나갔다. 국립허리케인센터 측은 “(니콜에 따른) 현재 상황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열릴 예정인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도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현지시간으로 14일 예정됐던 아르테미스 1호 로켓 발사도 니콜의 영향 탓에 16일로 연기됐다. 현지에서는 니콜을 두고 약 40년 만에 미국에 상륙하는 '최악의 11월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는 불안한 전망도 나온 가운데,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택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이후 플로리다주에 있는 마라라고 리조트를 주거지이자 별장으로 사용해 왔으며, 마라라고 리조트가 있는 팜비치에도 필수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 고문 측은 워싱턴포스트(WP)에 “(니콜의 영향으로) 리조트 일부 시설은 문을 닫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택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가 치러진 지난 8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지지자와 기자들이 참여하는 파티를 열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니콜은 11월에 미국을 강타하는 매우 이례적인 허리케인으로 꼽힌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기상 관측 역사상 11월에 허리케인이 강타한 것은 1975년과 1985년 이후 약 40년만”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미국의 허리케인은 시즌은 10월까지로 보며, 11월에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일은 드물다고 입을 모았다.
  • 방역지침 어기고 집회…사랑제일교회 무죄, 민주노총은 유죄

    방역지침 어기고 집회…사랑제일교회 무죄, 민주노총은 유죄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정부 방역수칙을 어기고 집회를 강행한 단체들에 대해 1심 법원들의 엇갈린 판결이 나왔다. 집합금지를 어기고 현장예배를 강행한 교회와 교인들에 대해선 무죄가 선고됐으나, 도심집회를 연 노동단체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집회금지는 감염병 예방 공공복리 위한 것”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10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택근(5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윤 부위원장은 지난해 10월 20일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 일대에서 조합원 2만 7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10·20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 달 뒤인 11월 13일 동대문 로터리 일대에서 2만여 명(주최 측 추산) 규모의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이끈 혐의도 있다. 당시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집회 인원은 최대 499명으로 제한됐다. 재판에서 윤 부위원장 측은 코로나19를 이유로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 조치가 집회의 자유를 침해해 무효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 판사는 “서울시 조치는 감염병 예방이라는 공공복리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박 판사는 “집회 당시 온 국민이 엄격한 방역지침을 준수했고 수많은 의료진과 공무원이 헌신한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노동자의 현실을 알리고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판결 선고 후 윤 부위원장은 “헌법에서 보장된 집회의 자유권을 지방 정부 고시나 훈령으로 제한할 수 없다고 본다”며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예배 금지로 인한 사익, 공익보다 작지 않아”반면 당시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현장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 관계자와 교인들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전날 서울북부지법 형사13단독 김병훈 판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사랑제일교회 신도 등 1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늘던 2020년 3월 29일∼4월 19일 방역당국의 집합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4차례 모여 대면 예배를 강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 위원장은 3월 29일, 4월 5일, 4월 12일 등 3차례 이 교회의 현장예배에 참석했다. 재판부는 종교적 행위·집회결사의 자유가 질서유지와 공공의 복리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면서도 이와 관련된 행정 처분이 비례의 원칙에 따라 본질적인 종교의 자유를 침해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장예배 금지로 침해되는 사익이 (금지로) 달성할 수 있는 공익보다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결정에 참여한 공무원들의 법정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현장예배 전면 금지보다 완화된 방침을 제대로 모색하지 않았다”며 “전면 금지보다 덜 침해적이고 완화된 방침으로 감염병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 정지웅 의원 “‘이어폰 꽃고 등교하면 벌점?’ 인권침해적인 벌점 조항 운영하는 서울 관내 학교들”

    정지웅 의원 “‘이어폰 꽃고 등교하면 벌점?’ 인권침해적인 벌점 조항 운영하는 서울 관내 학교들”

    이어폰을 꽃고 등교하거나, 택시를 이용해 등교하면 벌점을 부과하는 등 여전히 서울 관내 학교들 사이에서 인권침해적인 요소가 다분한 학생 상벌점제를 운영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1)은 지난 9일 개최된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을 상대로 현재 학생 상벌점제를 운영 중인 서울 관내 중·고등학교들이 학생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벌점 조항들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교육청 차원에서 특별 컨설팅을 실시하여 해당 교칙들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총 711곳의 중·고등학교 중 502곳(70.6%)이 아직도 학생 상벌점제를 통해 학생 생활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정 의원은 “시의회로부터 수차례 학생 상벌점제에 대한 인권침해 요소가 지적된 바 있고, 교육청 역시 올해 3월 용의복장 규정 등 인권침해 요소가 있는 학내 벌점 조항들을 모두 삭제했다고 발표했으나, 현 시점 기준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볼 수 있는 벌점 조항들이 상당수의 학교 내에서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모 사립 A여고의 경우 이어폰을 꽃고 등교하거나, 택시를 이용해 등교하는 학생들에 대해 벌점을 부과하는 조항을 운영 중인 것을 발견했는데, 대체 해당 조항을 통해 어떤 계도효과를 달성하겠다는 건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고, “B고등학교의 경우 이성간 팔짱만 껴도 벌점을 부과했고, 심지어 동성애 행위가 적발된 학생도 벌점대상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평소 성평등 교육을 강조하는 서울시교육청의 기조와도 상당한 괴리가 있는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10월 24일 국가인권위원회는 학생의 파마와 염색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벌점을 부과하는 학교의 학생생활규정은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으나, 현재 학생 상벌점제를 유지 중인 서울 관내 대부분의 학교들이 교칙으로 두발 및 머리 염색을 제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상점 조항 역시 문제가 있다”며, “대표적으로 다수의 학교들이 운영 중인 학교폭력, 음주, 흡연 등 동료 학생들의 비행 행위를 신고 시 상점을 받게 되는 규정인데, 학생들끼리 서로 간의 잘못을 경쟁하듯이 폭로해 상점을 받게 되는 시스템이 과연 교육적으로 합당한 조치인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학생 상벌점제를 통해 개개인의 인권을 무시하고 생활을 통제함으로서 교내 학생들의 탈선을 예방하고, 학업 성취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하는 발상 자체가 논리적 근거가 부족하고, 기성세대들의 막연한 환상에 기반한 구시대적 악습”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인권침해 요소가 명백한 벌점 조항을 유지 중인 학교들에 대해 특별 컨설팅을 실시해 해당 교칙들을 빠르게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사설] 중간선거 끝낸 미국, 한반도 안정에 시동 걸어야

    [사설] 중간선거 끝낸 미국, 한반도 안정에 시동 걸어야

    미국 중간선거가 어제 끝났다. 대다수 지역에서 개표가 끝났으나 일부에선 여전히 개표를 진행 중이다. 어제 밤(한국시간)까지의 개표 집계에 따르면 하원에서는 공화당이 승리를 거둬 다수당을 탈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원에서는 민주·공화당의 팽팽한 접전으로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다. 이번 중간선거는 의회 지형도를 바꾸고 차기 미 대선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세계적 관심이 쏠렸다. 당초의 예측대로 미국의 고물가가 유권자들의 표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출구조사에서 32%가 ‘인플레’를 투표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꼽은 것이다. 상하원의 민주·공화 양분 가능성 속에 만에 하나 상원까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면 바이든 행정부의 레임덕은 가속화할 것이다. 선거 결과가 어떻든 바이든 행정부의 남은 2년간 한국은 외교안보와 경제 면에서 미국에 여러 가지 주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한반도 안정화는 가장 시급한 과제다. 북한은 9월의 핵무력 법제화 이후 어제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중저강도의 도발을 해대고 있다. 종국에는 7차 핵실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유례없는 도발은 중국·러시아의 뒷배를 업은 배경도 있지만, 미국의 대북 무시 전략이 큰 요인이다. 바이든 정권 초기 북한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시즌2를 걱정했으나 우려는 현실이 됐다. 북한에 반발하는 미 유권자를 의식한 바이든 행정부의 소극적인 태도까지 겹쳐 2년간 북미 대화는 없었다. 이런 상황을 방치하면 북한의 폭주에 제동을 걸기 어렵다. 한반도 불안정은 북한과 중국의 오판을 불러 한국은 물론 일본과 대만 정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미국은 더 늦지 않게 한반도 안정화에 시동을 걸어 대북 협상에 나서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불안이 커진 한국에서 제기되는 핵무장 논의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공산이 크다. 아울러 미 의회의 새 지형과 관계없이 전기자동차 대미 수출의 걸림돌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초미의 관심사다. 공화당이 IRA 개정에 나선다는 예상도 있으나 양원의 동의와 대통령 승인이 필요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수 있다.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가 민주·공화에 관계없이 미국에 뿌리내린 상황이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의 핵심이익을 지킬 수 있는 대미 경제외교에 정부와 국회가 합심해 대응하고 미국도 호응해야 한다. 동맹을 증명하는 것은 미국 차례다.
  • [서울인싸] 사회가 아동에게 꼭 찾아줘야 할 놀이 공간/김명순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명예교수

    [서울인싸] 사회가 아동에게 꼭 찾아줘야 할 놀이 공간/김명순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명예교수

    아이들은 출생 후 ‘일만 시간의 법칙’보다 무려 15배 넘는 15만 7000시간 이상 누군가의 관심과 지원을 받고 나서야 법적·사회적 성인으로서 건강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이 시간 동안 어떤 방향을 향해 키워졌느냐, 무엇을 위해 시간을 보냈느냐가 곧 아이의 성향과 능력이 된다. 놀이는 인간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해 최적의 자극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얻는 인간만이 지닌 독특한 고등 행위다. 수많은 놀이 관련 저서에서 어린 시기에 놀이를 많이 할수록 인간의 몰입 능력과 열정, 내적 동기, 타인공감능력, 회복탄력성, 상상력, 문제해결력 등이 자연스레 길러진다고 강조한다. 이런 능력들을 소프트스킬이라 한다. 소프트스킬은 연령이 어릴 때부터 누적되며 형성되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 이하의 아동에게 더 중요하다. 놀이가 활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4가지 필수 조건이 있다. 놀이가 중요하다고 여기고 이를 허락해 주는 성인의 놀이 신념이 첫 번째다. 아동은 독립적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성인이 얼마나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놀이를 위한 충분한 시간과 우수한 놀이 공간 및 놀이에 필요한 재료나 자원, 시설도 필수 조건이다. 놀이시간은 성인이 허락하면 특별한 예산 투입이나 노력 없이 언제나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놀이공간은 서울처럼 땅 1평의 가격이 상상할 수 없이 높은 대도시에선 강력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공적 의지와 지속적인 노력 없이는 충분한 확보가 불가능하다. 한 부유한 아파트에서 아이들의 소리가 시끄럽다고 놀이터를 폐쇄했다는 뉴스는 놀이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사회적 책무성을 얼마나 무시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이런 점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별 1곳씩 서울형 키즈카페의 설치와 운영 지원에 나서는 것은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투자로 여겨진다. 서울형 키즈카페 컨설팅단 위원으로 참여하는 입장에서 서울시의 행보에 공감하는 바가 크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아이들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우수하고 즐거운 실내 놀이를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모들에게는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성을 보여 준다. 미래의 건강한 시민으로 함께 키우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우수한 놀이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은 그 공간을 직접 관할하는 지자체의 강력한 정책 의지 없이는 어렵다. 사회적 책무를 위해 과감히 결정한 서울시의 노력으로 아이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우수한 실내 놀이공간이 서울 전역에 마련돼 어디서나 아이들의 놀이가 활성화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미래가 최적으로 펼쳐지길 기대한다.
  • “손녀를 지킬 수 있을지 막막”…흉기에 아들 잃은 80대 아버지

    “손녀를 지킬 수 있을지 막막”…흉기에 아들 잃은 80대 아버지

    트레킹 모임에서 만난 지인에게 돈을 빌려준 뒤 갚지 않자 살해한 40대가 무기징역을 구형 받았다. 검찰은 9일 대전고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정미)의 심리로 열린 A(46)씨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범행을 계획해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목숨을 구걸하는 피해자를 쫓아가 무자비하게 살해했다. 수법이 매우 잔인하다”며 “절대 대체 불가능한 생명을 빼앗은 행위는 용납할 수 없고 엄벌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구형하고 전자발찌 부착 30년과 보호관찰 5년도 요청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1년을 선고 받았다. A씨는 지난 1월 25일 낮 12시 58분쯤 충남 아산시의 한 지하차도에서 B(당시 47세)씨를 만나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못해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다. 꿔 준 돈 좀 갚으라”고 호소했지만 B씨가 욕설을 하며 밀치자 주머니에 숨겨둔 흉기를 꺼내 휘둘러 살해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란 B씨가 “금새 돈을 갚을테니 살려달라”고 다급하게 외쳤으나 A씨는 이를 무시한 채 흉기를 마구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둘은 2018년 트레킹 모임에서 만나 교류하던 중 A씨는 2020년 B씨에게 2500만원을 빌려주고 3000만원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그 해 9월 A씨가 건강 문제로 일을 못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자 채무 변제를 B씨에게 독촉했으나 계속 미루자 배신감과 증오심이 커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검찰은 보았다.A씨 측 변호인은 이날 최후 변론에서 “A씨는 평소 낚시·캠핑을 즐겨 항상 차에 칼 등 도구를 싣고 다녔다”면서 “A씨가 처음부터 살해할 계획이었다면 범행 전에 B씨와 대화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계획 범행을 부인했다. A씨는 방청석에 있던 B씨의 유족에게 고개를 숙인 뒤 “진심으로 사죄 드리고, 엄벌 받아 마땅하지만 절대 계획 범죄는 아니다”고 울먹였다. 하지만 B씨의 아버지는 “나는 아들을 잃었고, 손녀는 아버지를 잃었다. 80대인 내가 부모를 모두 잃은 손녀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지 막막하다”면서 “내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엄벌해달라”고 호소했다. 항소심 선고는 다음달 2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출자출연기관 본연의 역할 강조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출자출연기관 본연의 역할 강조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지난 8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소관 출자출연기관 및 본청 실국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첫날 기획경제위원들은 출자출연기관의 설립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방만한 위탁 사업 수행, 절차와 규정을 무시한 부적절한 계약 관행, 기관의 장기 비전 부재 등 책임감 없는 기관 운영에 대하여 질타하면서, 기관의 경영효율화 및 책임 경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전에 진행된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형식(예천) 의원은 “연구원은 장애인을 의무 고용해야 하는 사업장으로, ”2021년 행감 이후 장애인 채용을 위해 계속 채용공고를 하고 있으나, 1년이 지나도록 채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장애를 가진 도민이 채용돼 연구원에서 본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채용 분야를 다양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연구원이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제출한 업무보고서에는 중장기적으로 연구원이 추구해야할 비전과 방향은 없고, 단기 사업 추진현황만 나열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행정사무감사는 향후 연구원이 추진하려는 비전과 정책을 의회와 같이 점검·토론하는 의미도 있는 만큼, 연구원이 스스로 비전과 정책을 점검하고 향후 의회에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구미에 있는 연구원의 탄소성형부품상용화인증센터는 80여 억원의 건축비가 투입됐고 200여 억원의 장비가 운영중임에도 화재안전 장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재난 사고는 언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혈세로 설립·운영되고 있는 센터에 더 좋은 안전장비를 구비하라”고 주문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수의 계약의 과다 분리 발주 등을 질타하고 연구원이 체결한 각종 계약내역을 보면 지방계약법을 준수하지 않은 계약이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매년 순세계잉여금이 과도하게 발생하면서도 도에서 출연금을 교부받고 있는데, 순세계잉여금을 감안해 적정한 수준의 출연금을 지원받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연구원의 주요 역할은 자동차 관련 소재부품에 대한 연구임에도, 지금 연구원이 하고 있는 사업을 보면 기업 지원분야로 너무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고, “기관 통폐합 논의가 진행된다해도, 그럴수록 연구원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존속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연구원의 필요성을 각인 시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후에 이어진 경북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엽(포항) 의원은 “TP는 경북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TP가 수행하고 있는 200개 이상의 사업이 TP가 수행하기에 적절한 것인지, 도를 비롯한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TP가 하지 말아야 하는 사업을 수행하느라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스마트그린물류특구에 투자하기로 한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최근 악화돼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진 상황이 발생했는데, 향후에는 업무협약에 앞서 그러한 부분도 면밀히 살펴보라”고 당부했고, “다른 기업도 특구에서 실증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데, 실증사업과 더불어 공장이나 본사가 이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강만수(성주) 의원은 “TP에서 다양한 형태로 수행하고 있는 청년 지원 사업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소규모 소매·음식점 형태의 사업체로서 TP에서 수행하기에는 다소 작은 규모다”고 지적하면서, “청년지원사업은 도와 협의해서 다른 위탁업체를 찾도록 하고, TP는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매진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TP는 설립 된 후 지금까지 경상북도의 산업 기반에 많은 역할을 했고, 각종 기관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그 역할을 충실히 다하고 있다”고 격려했고, “그럼에도 에너지가격 상승, 전쟁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 TP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해 보이는데, 오늘을 전환점으로 삼아 2023년에 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TP가 수행하는 사업 중 도 및 시군 위탁사업 수행이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고, 자체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은 전무하다”고 지적하고, “일부 국비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사업만을 위탁받아 수익금을 쌓아가고 있는 TP가 과연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도 사업의 경우 TP에 위탁사업을 맡겨야 하는지 예산 심의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 “국민 요구” vs “보수 입김”…‘자유민주주의’ 포함에 엇갈린 반응

    “국민 요구” vs “보수 입김”…‘자유민주주의’ 포함에 엇갈린 반응

    교육부가 9일 행정예고한 2022 개정 교육과정 개정안에 대해 교육단체의 반응이 엇갈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국민과 교육계의 우려와 요구를 수용한 내용”이라고 환영한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퇴행”이라고 비판했다. 교총은 이날 입장문에서 “논란이 일었던 여러 가치 부분과 국가 정체성, 역사적 표현 등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국민과 교육계의 우려와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유민주주의 용어가 포함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를 고려해 초중등 안전교육을 강화한 것과 노동 편향적 관점이 아니라 시장경제와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명시하는 등 균형 있게 다룬 부분,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생활교육을 중시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논평에서 “(개정안은) 보수세력 입김만 반영한 교육과정 퇴행”이라며 “오랜 토론 과정을 거쳐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생태전환교육’과 ‘노동교육’을 총론 교육목표에서 삭제한 교육부의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6·25 남침이 명시된 점을 포함해 ‘자유민주주의’, ‘기업의 자유’ 등의 내용이 포함된 점에 대해서는 “보수언론과 경제계의 요구에 부응했다”며 “친기업·반노동 기조의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교육부의 눈치 보기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안전교육 강화안에 대해서는 “초등 1·2학년이 배우는 ‘슬기로운 생활’에 심폐소생술을 포함하는 등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선희 정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해당 개정안은 지나치게 보수 편향적”이라며 “시민사회 등 각계 의견수렴 취지를 무시한 채 무리하게 보수 편향적 교육과정 개정안을 강행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 코로나 집합금지에 현장예배 강행한 사랑제일교회·김문수 무죄

    코로나 집합금지에 현장예배 강행한 사랑제일교회·김문수 무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에도 현장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 관계자와 교인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3단독 김병훈 판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사랑제일교회 신도 등 14명에게 9일 무죄를 선고했다. 김 판사는 종교적 행위·집회결사의 자유가 질서유지와 공공의 복리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면서도 이와 관련된 행정 처분이 비례의 원칙에 따라 본질적인 종교의 자유를 침해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장예배 금지로 침해되는 사익이 (금지로) 달성할 수 있는 공익보다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결정에 참여한 공무원들의 법정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현장예배 전면 금지보다 완화된 방침을 제대로 모색하지 않았다”면서 “전면 금지보다 덜 침해적이고 완화된 방침으로 감염병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늘던 2020년 3월 29일~4월 19일 방역당국의 집합금지 명령을 무시하고 4차례 모여 대면예배를 강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위원장은 3월 29일과 4월 5일, 4월 12일 등 3차례 이 교회의 현장예배에 참석했다. 김 판사는 또 “사랑제일교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한 정황이 있으며 교회에 확진자가 다녀가거나 신도가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강력한 제한이 필요한 정황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전주역에 복합환승센터 건립된다

    전주역에 복합환승센터 건립된다

    전북 전주역에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된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2025년까지 243억원을 들여 전주역 인근의 옛 농심 부지(4338.7㎡)에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면적 5000㎡ 규모의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하 1층은 공영주차장, 지상 1층은 광역교통 복합환승장, 지상 2~6층에는 관광·이용객 대상 편의·관광·사무시설이 들어선다.1층은 서울·인천·대전 등을 오가는 고속버스와 시내버스를 환승하는 공간이다. 고속버스는 하루 42편, 시내버스는 63편이 각각 운행된다. 지하 1층에 들어서는 공영주차장은 94면 규모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월 토지 및 건물매입을 완료했고 올 5월 건축기획 및 도시계획시설 변경 용역을 발주했다. 2025년 8월 준공 계획이다. 공영주차장과 복합환승장이 조성되면 전주역 앞 교통 혼잡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역 주변에 시외·고속버스와 시내버스, 택시 등 주요 교통수단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여기에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더해 전북의 교통 허브이자 문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안미현 칼럼] 檢 출신 대통령은 왜 경찰에만 분노하는가/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檢 출신 대통령은 왜 경찰에만 분노하는가/수석논설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진노했다. 그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다. “4시간 동안 물끄러미 쳐다만 보고 있었느냐.” “제도가 미비해 손을 못 썼다는 게 말이 되냐.” 윤 대통령은 그야말로 폭풍 질책을 쏟아냈다. 대상은 ‘벼랑 끝에서 손놓을 준비가 돼 있다’는 윤희근 경찰청장이었다. 비공개 발언이었지만 대통령실은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영상까지 공개했다. 압사 위험을 알리는 112 신고가 4시간 가까이 쏟아졌는데도 사실상 뒷짐지고 있었던 경찰이다. 느긋하게 뒷짐을 진 채 참사 현장으로 이동하는 전 용산경찰서장의 모습은 기이하기까지 하다. 이런 경찰을 향한 진노는 대통령 이전에 국민이 먼저 했다. “경찰과 소방차 다 보내 줘야 할 것 같다”고 다급하게 외쳤던 첫 신고자는 속수무책으로 한 시간이 흘러가자 경찰에 다시 전화를 걸어 “군부대를 투입해도 모자르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악다구니를 썼다. 대통령의 분노를 보며 “당해 싸다”는 공감과 별개로 ‘대통령은 왜 경찰만 물고 늘어지는가’라는 불편함이 덮친 것은 그래서다. 소방청은 참사 첫 신고 전에 들어온 “숨 막힐 것 같다”는 호소를 목소리에 생기가 있다는 이유로 무시했다. 첫 응급환자는 현장에서 27㎞나 떨어진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바람에 병원 도착까지 한 시간 가까이 걸렸다. 5분 거리의 순천향대 서울병원에는 이미 숨을 멈춘 이들이 집중적으로 옮겨졌다. 응급의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의 긴급 병상 확보도 굼뜨기만 했다. 위험을 인지하고도 지역구 ‘금배지’한테 보고하는 게 더 급했던 용산구청장은 기껏 한다는 사과가 “마음의 책임”이다. 그런 그도 구청 공무원이 아닌 지역 주민을 통해 참사 사실을 인지했다. 지자체 시스템만 멈춰 선 게 아니다. 대통령이 참사를 보고받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하라”고 첫 지시를 내린 게 밤 11시 21분이다. 하지만 중심이 돼야 할 이 장관은 그로부터 불과 1분 전에야 상황을 파악했다. 그것도 내부 공식보고 체계가 아닌 비서의 별도 알림을 통해서였다. 11시 54분에 나온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히 확보하라”는 대통령의 두 번째 지시라도 제대로 내려갔으면 치안과 재난대응 책임자인 경찰청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자정 넘어 가장 늦게 참사를 보고받는 ‘기록’은 생기지 않았을지 모른다. 중앙부처도, 대통령실도 시스템 오작동 면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유체이탈 화법마저 느껴진다는 어깃장에 혹자는 누가 봐도 책임이 가장 큰 경찰을 공개 질책함으로써 이번 사태를 결코 그냥 넘기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하려 한 것일 수 있다고 대통령을 엄호했다. 그렇다면 그 경찰을 책임지고 있는 이 장관을 향해서는 왜 한마디도 하지 않은 것일까.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이 장관은 “경찰을 더 배치했어도 사고를 막진 못했을 것”이라거나 “경찰에게서 그 어떤 보고도 받지 못했다”며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했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질책은커녕 분향소마다 보란듯 그를 대동하고 다녔다. 이런 자신감 때문인지 이 장관은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그 당당함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대통령이 검찰 출신이라 경찰을 ‘총알받이’로 쓰려 한다는 불만을 경찰은 토로할 자격이 없다. 평생을 불의와 싸워 온 대통령이 그럴 리도 만무하다. 누구보다 공정을 중시하는 대통령 아닌가. 윤 대통령은 “막연하게 ‘책임져라’ 하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국민 모두가 공감하게 단호히 책임을 묻는 모습, 서릿발 분노를 국가안전시스템 대개조로 치환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하여 대통령의 ‘선택적 분노’로 보는 시선이 얼마나 경박한지 보란듯 입증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
  • “가정폭력 때문…” 가장 살해한 아들·아내 말 거짓이었다

    “가정폭력 때문…” 가장 살해한 아들·아내 말 거짓이었다

    지난달 8일 엄마와 공모해 아버지를 살해한 중학생이 아버지의 사체까지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검 형사3부(부장 조석규)는 8일 A(15·중 3년)군을 존속살해 및 사체손괴 혐의로, A군 어머니 B(42)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날 “A군의 진술과 달리 아버지의 상시적·물리적 가정폭력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만 대검찰청 통합심리분석 결과 ‘아버지의 거친 언행과 집안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A군과 부인 B씨의 불행감, 분노감, 좌절감에 자기비하, 인내력 부족이 커진 게 범행 원인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어 “A군은 아버지에 대한 강한 분노로 살해 후 엉덩이와 허벅지 등 사체를 흉기로 훼손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A군은 지난달 8일 오후 8시쯤 대전 중구 자신의 집에서 엄마와 함께 아버지 C(50)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가 잠이 들자 B씨는 부동액을 넣은 주사기로 C씨의 심장 부위를 찔렀으나 잠에서 깨어나 저항하자 A군은 흉기로 아버지의 옆구리 등을 찌르고, B씨는 프라이팬으로 머리를 내리쳐 살해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C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폐가 손상되고 두개골이 함몰된 것으로 밝혀졌다. 몸에서는 수면제와 소량의 독극물도 검출됐다. B씨는 범행 전날 A군에게 “네 아버지가 나를 너무 무시한다”고 범행을 공모했다. 언어장애(3등급)가 있는 B씨는 경찰조사에서 “남편이 툭하면 ‘병신 같은 ×’ 등의 말을 하며 무시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2006년 C씨와 결혼해 아들 둘을 두고 있으나 작은 아들(14)은 당시 PC방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 C씨를 살해한 A군과 B씨는 집 안 화장실에 시신을 뒀다가 이튿날인 9일 오전 6시 넘어 승용차로 옮겨 싣고 충남에 있는 친정집으로 이동했다. 작은 아들은 이날 오전 1시쯤 돌아온 뒤 곧바로 방에 들어가 범행을 눈치 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동하기 전 친정 엄마에게 “남편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연락했고, 이 말에 친정 어머니는 미리 병원으로 가 있어 만나지 못했다. 범행 은폐를 위해 몰래 장례를 치르려다 실패한 모자는 대전으로 다시 돌아와 이날 오후 2시쯤 “남편이 숨진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검찰조사 결과 B씨는 자영업을 하다 접은 남편 C씨와 지난 9월 18일 말다툼을 하다 소주병을 남편의 머리에 던져 다치게 했고, 같은달 20일에는 소주를 넣은 주사기로 남편의 눈을 찌르기도 했다. 당초 이 사건은 A군이 경찰 조사에서 “가정폭력이 심한 아버지가 이날도 어머니를 폭행해 말리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주장해 단독범행으로 보고 A군만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법원에서 “만 15세의 소년이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적어 보인다”고 기각했다. 하지만 재수사를 통해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이 이뤄지면서 어머니 B씨와 공모한 것으로 드러나 모자 모두 구속됐다. 구속 이후 C씨의 여동생은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오빠가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어 일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면서 “지난 7월 B씨가 큰아들 A군을 데리고 시댁을 찾아와 ‘시부모 재산을 조카 앞으로 증여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빠 명의 보험이 9개였고, 이 중 3개가 올해 신규 가입한 보험이었다”고 했다. 검·경 조사에서 보험 관련 범행은 현재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 울산 동구, 전국 첫 ‘최소 생활 노동시간 보장제’ 도입

    울산 동구, 전국 첫 ‘최소 생활 노동시간 보장제’ 도입

    울산 동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청과 산하기관 노동자들에게 ‘최소 생활 노동시간’을 보장해준다. 동구는 내년부터 ‘최소 생활 노동시간 보장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최소 생활 노동시간 보장제는 초단시간 노동자에게 주 15시간 이상 근무시간을 보장해 주휴수당, 연차수당, 실업급여 등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동구는 이 제도 시행으로 구청과 산하기관에서 장애인 일자리 49명, 도서관 사서 도우미 4명 등 총 53명이 기존 주 14시간에서 내년 주 15시간 근무로 전환될 것으로 추산한다. 동구는 최소 생활 노동시간 보장제를 위해 연간 2억 2000만원 정도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 재정이 투입될 장애인일자리의 경우 보건복지부 동의를 구하고, 나머지 대상자는 구청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노동자가 근로시간을 1주 14시간 이하로 계약하면 근무 중에는 주휴수당과 연차휴가를 받지 못하고, 계약 종료 이후 실업급여도 받을 수 없다. 동구는 공공부문과 민간위탁 시설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1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최소 생활 노동시간 보장제 시행이 최소한의 생활임금을 보장하고 저임금 해소를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제원, ‘희생자 명단 공개’ 문자 野의원에 “괴물은 되지 말자”

    장제원, ‘희생자 명단 공개’ 문자 野의원에 “괴물은 되지 말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받은 ‘희생자 명단 공개’ 문자와 관련해 “사람은 못될지언정 괴물은 되지 말자”고 당부했다. 장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한 핵심 당직자가 자당의 한 의원에게 보낸 문자가 노출됐다”며 “‘유가족과 접촉을 하든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전체 희생자 명단, 사진, 프로필을 확보해야 한다’며 추모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장 의원은 “이 문자는 직설적으로 ‘이태원 참사를 정략에 이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속마음을 안 이상 이재명 대표가 주장하는 총리 사퇴, 국정 쇄신과 같은 요구도 모두 정략의 소산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적었다. ● “희생을 사법 리스크 돌파 기회로”“국민들, 더 속지 않을 것” 장 의원은 “결국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마저도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돌파하기 위한 기회로 삼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충격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고도 썼다. 그러면서 “참 잔인들 하시다”라며 “책임자 처벌보다 희생자 얼굴과 프로필을 공개하는 것이 더 시급한가. 이 분들과 정치를 하고 있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괴감 마저 든다”고 했다. 장 의원은 “유가족들과 국민을 더 고통스럽게 하더라도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말끝마다 ‘사람이 먼저’라고 외치던 사람들이 할 짓이냐”고 꼬집었다. 그는 “추모 공간이 아니라 ‘이재명 방탄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라며 “이제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다. 국가적인 재난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음험한 시도를 모두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국민적 아픔을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한 소중한 지혜로 쓰기보다, 정권을 찌르는 칼로 쓰겠다는 행태야말로 우리 정치권에서 영원히 추방해야 할 것이다”라며 “민주당이 국민을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음모를 시도한다면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 취재진에 포착된 문자“참사 희생자 사진 공개 기본” 주장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전날 민주당 인사로 추정되는 A씨가 문 의원에게 보낸 메시지 휴대폰 화면을 촬영한 사진을 보도했다. A씨는 이 문자를 통해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이 끝났음에도 희생자 전체 명단과 사진, 프로필, 애틋한 사연들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수사 중인 이유로 정부와 서울시가 명단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데도 의도적인 축소 은폐 시도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참사 희생자의 전체 명단과 사진이 공개되는 것은 기본이다”라며 “이미 언론에 전체 면을 채웠어야 하는 상황인데 야당이 뭐하고 있느냐는 따가운 질책에 답변이 궁색해진다”고 했다. 또 “유가족과 접촉을 하든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전체 희생자 명단, 사진, 프로필을 확보해서 당 차원의 발표와 함께 추모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 같은 문자 내용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자 문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메시지는 A씨의 개인 의견이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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